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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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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AI 산업은 이제 1월 1일...유례없는 성장 기회"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현재 인공지능(AI) 산업은 1월 1일에 불과하다"며 "유례없는 성장 기회가 주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2일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삼성전기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의 확장에 따라 핵심 부품의 수요와 기술적 난도가 급증하고 있다"며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패키지기판 등 우리의 주력 사업 전반에 걸쳐 대형 성장 기회가 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삼성전기는 글로벌 파트너십, 독보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검증된 생산능력을 갖춘 만큼 앞으로 핵심은 '실행'"이라며 "개발, 생산, 품질, 안전환경 등 전 영역에서 실행력을 발휘해 주어진 기회를 성과로 증명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세종·부산 등 국내외 전 사업장 임직원들은 사내 방송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행사를 관람했다. 기념식은 시상식과 최고경영자(CEO)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장기근속상과 함께 '사내 AI 해커톤' 수상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사내 AI 해커톤은 임직원의 AI 역량을 높이고 업무 혁신을 이끌기 위해 최근 열린 행사다. 수상자들은 제조 공정 최적화와 업무 자동화 등 실무 활용도가 높은 혁신 과제를 발굴했다.

2026.11.02 15:00진운용 기자

日 주요 부품기업 증설 러시…삼성전기·LG이노텍과 경쟁

일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반도체 기판 기업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을 예고했다. 전 세계 MLCC 1위 무라타제작소는 최근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설비투자 계획 규모를 기존 2550억엔(약 2조 1600억원)에서 2700억엔(약 2조 2900억원)으로 5.9% 상향했다고 밝혔다. MLCC는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조절하고, 전자파 간섭을 막는 부품이다. 전자 산업 전반에 활용된다. 최근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AI 서버용 MLCC는 일반 서버 대비 10배가 넘는 탑재량(서버 랙 기준 최대 60만 개)을 요구한다. 무라타는 향후 5년간 MLCC 생산능력 확대에 1조엔(약 8조 48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MLCC 매출을 지난 2025회계연도 9000억엔(약 7조 6300억원)에서 2030회계연도 1조 8000억엔(약 15조 26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FC-BGA 분야 1위 이비덴은 최근 실적발표에서 반도체 패키지 기판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신규 설비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신규 투자는 일본 기후현 소재 가마 공장에서 집행한다. 총 투자 규모는 1510억엔(약 1조 2800억원)이다. 2029년부터 순차 가동하며 양산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이곳의 주력 생산품은 중앙처리장치(CPU)용 고성능 FC-BGA다. FC-BGA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플립칩 범프(칩을 뒤집는 방식)'로 연결하는 기판이다. 기존 와이어 본딩 대비 전기·열적 특성이 높다. 이들 일본 부품기업 투자는 국내 경쟁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삼성전기는 MLCC와 FC-BGA를 만든다. LG이노텍은 FC-BGA 신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도 공격적으로 증설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9월 6조 8000억원을 투자해 세종·베트남 반도체 기판 공장을 증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이노텍은 구미에 지난해부터 6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베트남 하이퐁시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해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2026.11.01 07:00장경윤 기자

삼성전기, 글로벌 고객과 8800억원 MLCC 공급계약

삼성전기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8793억원 규모 인공지능(AI) 서버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6년 12월 21일부터 2027년 12월 21일까지 1년 간이다. 올해 공시한 MLCC 장기공급계약 중 두 번째 규모다. 이번 계약은 삼성전기가 올해 공시한 8번째 장기공급계약이다. 지난 5월 이후 실리콘 커패시터와 AI 서버용 MLCC, 인덕터,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부품을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모두 더하면 5조 1800억원(공시 기준)이다. 삼성전기는 현재 고객 50여 곳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거나, 체결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기는 2027년 MLCC 매출 과반이 장기공급계약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공급계약은 고객 중장기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고부가품 중심 사업구조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AI 서버용 MLCC 수요는 그래픽처리장치(GPU)·주문형반도체(ASIC) 등 반도체 성능 향상과 함께 확대되고 있다. AI 연산을 담당하는 GPU·ASIC의 다이 개수가 늘수록 전력 소비가 증가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MLCC 필요 용량이 매년 2배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I 서버용 MLCC 시장은 일반 서버용과 비교해 고용량·초소형화뿐만 아니라 고온·고전압 등 까다로운 신뢰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AI 서버용 MLCC는 진입장벽이 높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소수 업체만 공급 중이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 시장에서 4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하며 글로벌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AI 서버용 MLCC 시장은 2025년 14억 달러에서 2030년 58억 달러로 연평균 약 34%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AI 산업 성장에 따라 고성능·고신뢰성 MLCC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차별화 기술력과 안정적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AI 서버용 MLCC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5:18장경윤 기자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165% 증가...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삼성전기가 3분기 매출 3조 7633억 원, 영업이익 691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8743억원), 전 분기 대비 9%(3061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65%(4307억원), 전 분기보다 57%(2506억원) 상승했다. 시장 전망과 비교하면 매출(3조 7633억원)은 전망(3조 8300억원)을 소폭 밑돌았고, 영업이익(6910억원)은 전망(6450억원)을 소폭 웃돌았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용 제품 중심으로 컴포넌트 사업부의 전 응용처 매출 확대, AI 데이터센터와 전장용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매출 성장, 글로벌 전기차(EV) 차기 플랫폼용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로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AI 데이터센터용 고사양 제품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등에 따른 전장부품 수요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주요 빅테크 거래선을 중심으로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장기공급계약에 대응 중이다. 최선단 제품 조기 개발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관련 고객 패키지 기판 공급 확대 요구에 적기 대응하고, 글로벌 EV 거래선용 차세대 플랫폼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해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별로 컴포넌트 사업부 3분기 매출은 1조 883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6%, 전 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서버·네트워크·파워 등 AI 데이터센터용 중심으로 전 응용처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AI 서버 그래픽처리장치(GPU) 고성능화로 MLCC 고용량화·초소형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 AI 반도체 성능 발전은 MLCC 수요를 가속하는 성장동력이다. 최근 업계에서는 GPU·주문형반도체(ASIC)에 필요한 MLCC 정전용량이 매년 2배씩 증가하는 현상을 'AI MLCC 법칙'이라고 부른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는 소형·초고용량 등 AI용 공급 확대와 최선단 제품 조기 개발로 시장을 선점하고, 빅테크 거래선 중심으로 장기공급계약에 대응할 예정이다. 초고용량·고압 등 xEV·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고부가품 시장 진입도 확대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사업부 3분기 매출은 9390억원이다. 전년 동기와 전 분기보다 각각 58%, 22% 증가했다.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와 AI 가속기, 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용 고부가품 공급 확대와 ADAS·자율주행용 고성능 기판 공급 증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도 AI 데이터센터 관련 고객의 공급 확대 요구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기는 서버 CPU와 AI 가속기용 등 고부가 FC-BGA 신제품을 적기 공급하고, 거점별 생산능력 증설로 고객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광학솔루션 사업부 3분기 매출은 941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9% 감소했다. 2억 화소 폴디드줌 신규 양산과 폴더블폰용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 글로벌 EV용 차기 플랫폼용 공급 확대로 전년비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는 전략 거래선용 차기 플래그십용 고화질·슬림 카메라를 양산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휴머노이드 상용화 등 수요 확대로 전장, 글로벌 EV 거래선용 차세대 플랫폼용 제품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2026.10.28 12:22이기종 기자

삼성전기, 엔비디아 전용 반도체기판 공장 구축

삼성전기와 엔비디아가 세종과 부산사업장에 전용 반도체 기판 공장을 함께 구축한다. 삼성전기는 올해부터 다년간 엔비디아에 인공지능(AI) 반도체용 패키지 기판을 장기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엔비디아와 AI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고 차세대 AI 인프라 확장을 가속하기 위해 전략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세종과 부산사업장에 엔비디아 전용 반도체 기판 생산라인을 새롭게 구축한다. 공급품목은 엔비디아의 연산 칩셋용 기판, 그리고 데이터센터 내 칩 간 초고속 연결을 담당하는 네트워크(스위치)용 패키지 기판 등이다. 2026년부터 공급한다. 삼성전기는 "올해를 기점으로 다년간 패키지 기판 사업부에서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물량은 연평균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2028년에는 삼성전기 연간 패키지 기판 전체 생산능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양산에 필요한 반도체 기판 공급망을 선제 확보할 수 있다. 삼성전기는 고부가 AI 반도체 기판 사업을 확대하며 일본 이비덴 등을 추격할 수 있다. 삼성전기는 차세대 기판 미세 가공 기술과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실리콘 커패시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초고속 연산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전력 노이즈를 제어하고 전력효율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기판 내부에 MLCC와 실리콘 커패시터를 내장하는 공정 등 고난도 공정 기술이 필요하다. 데보라 쇼퀴스트 엔비디아 운영담당 부사장은 "AI 인프라 구축 속도에 대응하려면 글로벌 차원 생산능력 확대가 필요하다"며 "삼성전기와 협력해 기판 공급 파트너 네트워크를 넓히고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했다. 생산 규모를 키우고 고객이 필요한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글로벌 AI 혁신을 이끄는 엔비디아의 핵심 인프라 파트너로 동참해 뜻깊다"며 "첨단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 제조 경쟁력과 독보적 고신뢰성 MLCC 기술력을 결합해, 엔비디아 AI 플랫폼이 최고 성능과 품질로 시장에 적시 공급되도록 토탈 솔루션 공급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21 20:58장경윤 기자

'26년간 MLCC 개발' 김위헌 삼성전기 상무, 전자·IT의 날 산업포장 수상

삼성전기는 김위헌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제조기술팀장 상무가 제21회 전자·IT의 날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전자·IT의 날은 지난 2005년 전자·IT 산업 수출 1000억 달러 돌파를 기념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전자·IT 산업 발전과 국가 위상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한다. 김위헌 상무는 지난 2000년 삼성전기 입사 후 26년간 MLCC 신제품과 원천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IT·전장용 고부가 MLCC 국산화와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김 상무는 2009년 세계 최초로 0603 크기(가로 0.6mm, 세로 0.3mm)의 1마이크로패럿(㎌) MLCC를 개발했고, 2011년 같은 크기 2.2㎌ MLCC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고용량·소형 MLCC 기술을 선도했다. 스마트폰 고성능화·박형화에 대응하는 핵심 부품 기술을 확보하고 IT용 고부가 MLCC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IT MLCC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전장 핵심 소재와 공정 기술 개발을 주도해 2022년과 2023년 업계 최초로 전장용 고용량 MLCC를 개발했다. 김 상무는 2024년부터 컴포넌트사업부 MLCC제조기술팀장으로서 인공지능(AI) 서버용 MLCC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AI 서버 시장의 고성능·고신뢰성 부품 수요에 대응해 글로벌 반도체 업체를 대상으로 고부가 MLCC를 적기 개발·공급하는 등 AI 서버용 MLCC 사업 확대와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김위헌 상무는 "AI와 전장 등 미래 산업 성장을 이끌 고부가 MLCC 기술과 제품을 선제 개발해 국내 전자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10.13 09:11이기종 기자

삼성전기, MLCC 수주 랠리…올해 부품 수주 누적 3.9조원

삼성전기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2900억원 규모 인공지능(AI) 서버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은 올해 6번째(공시 기준) 부품 장기공급계약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5월부터 이번 계약까지 실리콘 커패시터와 AI 서버용 MLCC, 인덕터에 대해 3조 9000억원 규모 장기공급계약을 연달아 체결했다. 장기공급계약으로 안정적 수요 기반 확보와 고부가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도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원활한 동작을 돕고 부품 간 신호 간섭을 막는다. AI 서버용 MLCC는 고온·고전압 환경에서 24시간 가동을 견뎌야 하는 만큼 고용량·고신뢰성 특성이 동시에 요구된다. AI 서버용 MLCC 탑재량(서버 랙 기준 최대 60만개)은 일반 서버의 10배를 웃돈다. 초소형·초고용량 및 고온·고전압, 휨 강도 등 신뢰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높은 기술 진입 장벽으로 실제 공급이 가능한 업체는 제한된다. 골드만삭스는 AI 서버용 MLCC 시장이 2025년 14억 달러에서 2030년 58억 달러로 연평균 34%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 시장에서 40% 이상 점유율로 글로벌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이미 다수 글로벌 기업과 MLCC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여러 글로벌 기업과 추가 논의 중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AI 시장 성장과 함께 고성능 MLCC에 대한 고객 요구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차별화 기술력과 안정적 공급을 바탕으로 AI용 MLCC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6 11:51장경윤 기자

삼성전기, 2900억원 규모 MLCC·인덕터 공급 계약

삼성전기는 글로벌 대형 기업과 약 29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서버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및 인덕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1년간이다. 이번 계약은 삼성전기가 올해 체결한 5번째(공시 기준) 장기공급계약(LTA)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전기는 올해 실리콘 커패시터, AI 서버용 MLCC, 인덕터 분야에서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MLCC는 전자회로 내 전류를 조절하고 신호 간섭을 차단하는 핵심 부품이며, 인덕터는 전원 공급을 안정화하고 전력 변환 노이즈를 저감하는 역할을 한다.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전력 소모량 증가와 급격한 전력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량·고전류·고신뢰성을 갖춘 수동부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AI 서버 1대당 MLCC 탑재량은 일반 서버 대비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현재까지 누적 10여 개사와 MLCC 장기공급계약을 맺은 상태이며, 다른 글로벌 고객사들과도 추가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글로벌 AI 시장 기술 고도화에 요구되는 MLCC 성능과 신뢰성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으로 고객사들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4:12진운용 기자

삼성전기, AI 서버용 MLCC 1.1조 공급계약…역대 최대 규모

삼성전기가 글로벌 빅테크와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다. 인공지능(AI) 서버 부품 시장에서 입지도 공고히 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대형 고객사와 1조 722억원 규모 AI 서버용 MLC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이번 수주는 삼성전기의 단일 MLCC 장기공급계약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MLCC는 전자회로 내 전류 흐름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고 신호 간섭을 방지하는 수동부품이다. AI 서버용 MLCC는 24시간 고온·고전압 환경에서 지속 작동해야 하므로 초고용량과 극한 신뢰성이 요구되는 고난도 제품이다. 이번 대형 수주는 삼성전기의 미세 공정 기술력과 고신뢰성 품질관리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기는 이미 글로벌 10여 개 기업과 MLCC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고객들과 추가 공급도 협의 중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5월부터 실리콘 커패시터와 AI 서버용 MLCC 부문에서 총 2조 2500억원 규모 계약을 성사시켰다. 고부가가치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서버는 일반 서버에 비해 MLCC 탑재량이 10배 이상 많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에 따른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글로벌 AI 서버용 MLCC 시장은 2025년 14억 달러에서 2030년 58억 달러로 연평균 약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이 시장에서 4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며 글로벌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삼성전기 기술력과 안정적인 양산 공급 능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한 쾌거"라며 "AI 서버용 고신뢰성 MLCC 공급을 적극 확대해 글로벌 AI 부품 시장에서 확고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0:48전화평 기자

지아이에스, 구미 MLCC 장비 양산라인 증설 추진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자동화 업체 지아이에스(옛 네온테크)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구미 공장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안양 공장 등 주력 생산라인이 포화 상태여서 구미 공장에 MLCC 장비 생산라인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지아이에스는 지난 5월 기준 인공지능(AI) MLCC 장비 수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하고, 누적 수주잔고가 180% 늘었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전방 산업의 MLCC 호황 지속으로 안양 본사 공장 가동률은 수용 한계에 가까워졌다. 구미 공장은 지리적 이점이 있다. 최근 국내 MLCC 산업의 대규모 증설 투자가 부산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예고돼, 구미 공장은 고객 생산거점과 운송거리가 짧아 물류 부담을 덜 수 있다. 납품·설치·유지보수 대응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지아이에스는 글로벌 고객사의 해외 생산거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필리핀 현지 지사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완료한 안양 공장 전력 인프라 4배 승압 공사에 이어, 구미 공장의 MLCC 라인 추가 투입이 결정되면 리드타임이 단축돼, 올 하반기부터 실적 반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지아이에스는 "글로벌 AI 시장 성장으로 MLCC 장비 주문이 이어져 기존 안양 공장 생산 인프라 가동률이 수용 한계에 왔다"며 "안양·구미 두 거점을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해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 속도를 높이고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7:47장경윤 기자

삼성전기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예상"

삼성전기가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했다. 최근 실적 성장세는 4분기에도 이어지고, 2027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4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분기와 하반기 더 좋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기는 3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전망을 묻는 질문에 "3분기도 (2분기에 이어)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자율주행 고도화에 따른 관련 부품 수요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은 고부가품 중심으로 빡빡한 수급 상황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공급계약 확대와 평균판매가격 상승 효과 지속으로 3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전망한다"며 "이러한 추세는 4분기에 이어 2027년에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3분기 MLCC 시장 대응 전략에 대해 "AI 서버, 네트워크,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관련해 판가가 높은 초고용량·고온·고압 등 고부가품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반도체 업체와 전략적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협의하고 가격도 수급 상황을 고려해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3분기 FC-BGA 사업에 대해선 "글로벌 빅테크용 AI 가속기와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용 신제품 양산 등 데이터센터용 하이엔드 제품 공급을 늘리고 시장 상황을 반영한 가격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톱클래스 반도체 고객과 장기공급계약 협의에 따른 국내외 생산능력 증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3분기 카메라 모듈 사업과 관련해 "ADAS 고도화에 대응하는 전장용 고부가품 공급 확대와 휴머노이드용 신제품 양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동우화인켐과 함께 설립하는 합작법인(글라셈·가칭)은 2028년부터 본격 가동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달 초순 합작법인 설립 본 계약을 체결하면서 "2027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 예정"이라고 했는데 일정이 소폭 밀렸다. 법인 설립은 연내 마칠 예정이다. 이곳에선 반도체 유리기판 중에서도 유리 코어 기판을 주로 만든다. 삼성전기는 "데이터센터용 빅테크 고객과 대면적 고다층 유리기판 개발을 협력해왔고, 일부 고객과 기술 승인, 샘플 평가 중"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기의 합작사 지분율은 66.2%다. 삼성전기는 2분기부터 북미 신규 빅테크에 AI 데이터센터용 FC-BGA도 공급하기 시작했다. 삼성전기는 "2분기 FC-BGA 시장 수요가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틱 AI로 전환이 확대되면서 서버 CPU 수요 증가를 견인했다"며 "AI 가속기 수요도 빅테크 업체의 투자 지속으로 견고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도 전 분기 대비 크게 늘었고, 북미 신규 빅테크에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용 신제품도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 4572억원, 영업이익 4404억원이다. 시장 컨센서스였던 매출 3조 3200억원, 영업이익 4100억원을 모두 웃돌았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4%(6726억원), 영업이익은 107%(2274억원)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 매출은 8%(2481억원), 영업이익은 57%(1598억원) 늘었다. 삼성전기는 2분기 실적 개선 배경으로 AI 서버, 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와 전장용 MLCC 매출 확대, 글로벌 빅테크 대상 FC-BGA, 그리고 ADAS와 자율주행 등 전장 부품 공급 증가 등을 꼽았다.

2026.07.30 16:36이기종 기자

삼성전기, 2분기 영업익 107% 증가...컨센서스 상회

삼성전기가 2분기 매출 3조 4572억원, 영업이익 4404억원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시장 컨센서스였던 매출 3조 3200억원, 영업이익 4100억원을 모두 웃돌았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4%(6726억원), 영업이익은 107%(2274억원)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 매출은 8%(2481억원), 영업이익은 57%(1598억원) 늘었다. 삼성전기는 실적 개선 배경으로 인공지능(AI) 서버, 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와 전장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매출 확대, 글로벌 빅테크 대상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자율주행 등 전장 부품 공급 증가 등을 꼽았다. 삼성전기는 3분기에도 AI 인프라 투자 지속, AI 반도체 성능 향상, 자율주행 기술 확산에 따라 AI·데이터센터·전장 부품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신규 AI 가속기와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용 고성능 기판 양산을 본격화하고, 고성능 전장 카메라 모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와 반도체 업체 등 고객 10여곳과 MLCC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고객 추가 장기공급계약 체결 요청에도 대응하고 있다. 사업부별로 컴포넌트 사업부 2분기 매출은 1조 649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9%, 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AI서버·네트워크·파워 등 데이터센터용 MLCC 매출 성장과 자율주행 고도화, 친환경차(xEV) 수요 증가에 따른 전장용 매출 확대 영향이다. 삼성전기는 3분기에도 AI 인프라 투자 지속에 따른 고용량·고신뢰성 MLCC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AI용 최선단 MLCC를 적기 개발해 공급을 강화하고, 자율주행과 친환경차 시장 성장에 맞춰 고용량·고전압 제품 시장 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사업부의 2분기 매출은 7716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37%, 전 분기보다 6% 늘었다. 주요 빅테크 고객 대상 AI 가속기와 서버 CPU용 고부가 반도체 기판 공급과 자율주행 관련 전장 기판 공급 증가가 긍정 영향을 미쳤다. 3분기에도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FC-BGA 수요 강세 지속을 기대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빅테크 대상 AI 가속기와 서버 CPU용 신제품을 양산하고, 국내외 생산설비 증설로 고객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광학솔루션 사업부 2분기 매출은 1조 362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10% 늘었고, 전 분기보다 4% 줄었다. 국내외 고객사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과 전장용 특화품 공급이 늘며 전년비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기는 3분기에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용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사 대상 차별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전기차 고객 대상 차세대 플랫폼용 특화품 적기 공급과 휴머노이드용 카메라 공급 등 신규 응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07.30 13:12이기종 기자

삼성전기, AI 서버용 MLCC 3000억원 수주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에 대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에 이은 2번째 사례다. 글로벌 기업들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로 고부가 MLCC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대형기업과 MLC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규모는 2951억2000만원 수준이다. 회사의 작년 연매출 대비 2.6%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로 1년간이다. 삼성전기는 "고객사의 AI서버와 데이터센터 시스템에 적용되는 고성능 MLCC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번 계약은 삼성전기의 MLCC 설계 기술과 고온·고전압 환경에서의 제품 신뢰성, 글로벌 대형 고객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및 품질 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부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연이어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5월 글로벌 고객사와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실리콘 캐패시터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6월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약 4500억원 규모의 AI 서버용 MLC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서 대규모 MLCC 장기공급 계약이 연이어 체결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삼성전기는 이번 계약이 단순한 공급을 넘어, MLCC가 AI 인프라 성능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전략 부품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 시장에서 4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하며 글로벌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AI 서버용 MLCC는 일반 서버 대비 10배가 넘는 탑재량(서버 랙 기준 최대 60만 개)을 요구할 뿐 아니라, 초소형·초고용량 및 고온·고전압, 휨 강도 등 까다로운 신뢰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러한 높은 기술 진입 장벽으로 실제 공급이 가능한 업체는 제한적이다. 삼성전기는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와 MLCC 중장기 공급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고객과의 장기공급계약 확대를 통해 AI 서버용 MLCC의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더욱 가속할 계획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이번 계약은 삼성전기 MLCC가 AI 인프라의 핵심 부품으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객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차세대 선단 제품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해 AI 부품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3 13:21장경윤 기자

삼성전기, 4년만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기판·MLCC 수익 ↑

삼성전기가 올 2분기 견조한 수익성을 거둘 전망이다.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로 핵심 제품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가 두드러지면서, 근 4년만에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올 2분기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주요 사업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2분기 삼성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액 3조 3037억원, 영업이익 4015억원이다. 유진투자증권도 최근 리포트를 통해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3조 3891억원, 영업이익 408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삼성전기의 영업이익률은 12%대로 추산된다. 삼성전기의 분기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건 지난 2022년 3분기(영업이익률 13.05%) 이후 근 4년만이다. 당시 삼성전기는 코로나19 여파로 IT 기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MLCC 사업이 크게 확대된 바 있다. 전자부품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기의 고부가 MLCC, FC-BGA 제품 판매 비중이 당초 예상보다 확대되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영업이익도 당초 3000억원대로 예상됐으나, 최근 업황을 고려하면 4000억원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의 수익성 개선 효과는 중장기적으도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빅테크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로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MLCC 및 FC-BGA에 대한 공급난이 구조적으로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FC-BGA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MLCC는 반도체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조절하는 부품이다. 특히 AI 서버는 일반 서버 대비 MLCC 탑재량이 10배 이상 많고, 고성능·초소형 제품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뛰어나다. FC-BGA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플립칩 범프(칩을 뒤집는 방식)'로 연결하는 패키지기판이다. AI용 반도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FC-BGA도 고적층·대면적화가 필요하다. 이 역시 FC-BGA의 수익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FC-BGA의 경우 삼성전기가 글로벌 빅테크로부터 신규 수주를 지속 확보하고 있어, 내년에도 ASP가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고객사와의 장기공급계약과 선수금 확보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10:18장경윤 기자

삼성전기, 부산에 15조원 투자…패키지기판·MLCC 경쟁력 강화

삼성전기가 세종에 이어 부산 지역에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두 지역에 올해부터 오는 2040년까지 총 23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용 고부가 패키지 기판,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등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기는 3일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에서 부산 지역에 올해부터 2040년까지 총 15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목표는 AI 데이터센터용 패키지 기판 및 MLCC 경쟁력 강화다. 이를 위해 삼성전기는 부산 팹을 고성능 패키지 기판, 고부가 MLCC 마더라인 핵심기지 및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패키지 기판은 반도체와 메인보드 간 전기신호를 전달하는 소재다. MLCC는 반도체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조절하고, 부품 간 전자파 간섭현상을 막는 부품이다. 두 제품 모두 AI 데이터센터 내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기는 지난 2일에도 세종 패키지 기판 팹에 중장기적으로 8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투자기간은 올해부터 2040년까지로 부산 투자 계획과 동일하다. 세부적으로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설비 확충 ▲요소기술 개발(R&D) 투자와 인재 육성 등을 추진한다.

2026.07.03 15:41장경윤 기자

삼성전기, MLCC도 '장기계약'…AI 수요로 부품사업 성장

삼성전기가 주요 고객사와 인공지능(AI) 서버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에 대한 1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통상 단기로 수주하는 MLCC 업계에선 드문 일로, 고성능 MLCC 수요가 구조적으로 커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4500억원 규모 AI 서버용 MLC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삼성전기가 고객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북미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 기업 중 한 곳에 납품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통상 MLCC는 단기 수주가 일반적인데, 삼성전기는 이번에 고객사와 비교적 장기적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4월 삼성전기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산업용 MLCC는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심화할 것"이라며 "차세대 AI 서버용 MLCC 신제품이 고객들로부터 호평받고 있어, 안정적 공급을 위해 장기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기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고객사, 주요 빅테크 기업과 2027년 이후 공급 확대 등을 협의 중이다. AI·전장 등 고부가 제품 중심 공급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MLCC는 반도체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조절하고, 부품 간 전자파 간섭현상을 막는다. 서버 내 순간적인 전력 변동은 성능 저하로 직결돼, AI 서버 환경에서 안정적인 전력 제어를 담당하는 MLCC 역할이 커지고 있다. AI 서버에는 일반 서버 대비 MLCC 탑재량이 10배 이상 많다. 일반적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에 2만개 이상, 서버 랙 기준으로는 최대 60만개까지 탑재된다. 실장 면적은 제한적인 반면 탑재 수량은 크게 늘어 초소형 제품이 필수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이번 계약은 삼성전기 MLCC가 AI 시대 핵심 부품으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객 요구에 맞춘 차세대 선단 제품을 앞서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MLCC 등 관련 부품 수요도 덩달아 커졌다. 부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장기계약이 새로운 흐름이 됐다. 삼성전기는 지난달 20일에도 글로벌 대형 기업과 1조 5000억원 규모 실리콘 커패시터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실리콘 웨이퍼를 기반으로 제작하는 초소형·고성능 커패시터로, AI 서버용 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내부에 탑재해 전력 공급 안정성을 높인다.

2026.06.30 10:39장경윤 기자

삼성전기, "턴키로 실리콘 커패시터 판매 확대…우주·광통신 기업도 겨냥"

삼성전기가 실리콘 커패시터를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고성능 반도체 기판과 함께 토탈 솔루션으로 공급한다. 삼성전기는 기존 제품과 시너지 효과로 실리콘 커패시터를 우주항공과 광통신 기업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김원기 삼성전기 그룹장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실리콘 커패시터 설명회에서 "패키지(기판), MLCC, 실리콘 커패시터 담당자가 같이 다니며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고객사는 공급사와 MLCC와 실리콘 캐패시터 중 어떤 걸 쓰는 게 좋을지, 그리고 실리콘 커패시터를 반도체 기판 내부와 외부 중 어디에 탑재하는 것이 나을지 협의해야 한다. 이게 바로 삼성전기 장점이다. 실리콘 커패시터만 하는 회사는 이러한 논의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고성능 컴퓨팅(HPC) 등 고속·고밀도 전자장치 전력 안정성을 높이고 부품 집적도를 높일 때 사용한다. 커패시터는 전기를 일시 저장했다가 반도체가 필요로 할 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댐 역할, 그리고 미세한 전기 노이즈를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한다. 기존에는 MLCC를 사용했지만 좁은 공간에서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실리콘 커패시터를 탑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김 그룹장은 "일반 시장에는 MLCC로 거의 커버되고, 아주 높은 성능 파워가 정확히 필요한 곳에는 실리콘 커패시터가 사용된다"며 "예전에는 실리콘 캐패시터가 MLCC 시장을 잡아먹는 것 아니냐는 는논의가 있었는데, 지금 시장 흐름은 MLCC가 커버 못 하는 부분을 실리콘 커패시터가 담당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기는 이미 가지고 있는 마케팅망과, 이미 판매 중인 패키지 기판에 실리콘 커패시터를 빨리 덧붙여서 토탈 솔루션을 공급해 시장 주도권을 확대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실리콘 커패시터와 기존 제품을 단순히 묶음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제품으로 융합해 판매 중이다. 김 그룹장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에 임베디드(내장)된 실리콘 커패시터를 이제 막 램프업하고 있고, (생산)비중으로 보면 기판 안에 넣은 게 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FC-BGA는 고성능 반도체 기판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PC 중앙처리장치(CPU) 등에 쓰인다. "고온에서도 안정적 성능…저궤도 위성에 제격" 우주항공 분야 기업도 실리콘 커패시터 사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는 "파워(전압)가 변할 때와 온도가 많이 변할 때 실리콘 커패시터가 우수한 성능을 낸다"며 "저궤도 위성이 하루에 10번 지구를 돈다면 그 중 절반은 태양열을 받아 뜨겁고, 나머지 절반은 그늘에 들어가 차가울 것이다. 이럴 때 성능이 들쭉날쭉하면 시스템 설계가 어렵다. 기업들이 성능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실리콘 커패시터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통신 분야도 기대하고 있다. 김 그룹장은 "데이터센터는 랙으로 구성돼 있고, 랙은 광통신으로 연결돼 있다"며 "광통신에 사용되는 주파수가 굉장히 높아 여기에 쓸 수 있는 소재가 한정돼 있다. MLCC로는 이 정도 주파수 특성을 잘 내지 못하기 때문에 실리콘 커패시터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기는 지난달 글로벌 대형 기업에 1조 5570억원 규모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상대는 미국 빅테크로 추정된다. 이번 판매는 삼성전기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온 실리콘 커패시터 사업의 첫 대규모 공급 성과다. 당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이번 계약은 삼성전기가 AI 시대 핵심 부품 토털 솔루션 공급자로서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향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4 09:00진운용 기자

급성장하는 인텔 EMIB 패키징…실리콘 커패시터도 뜬다

실리콘 커패시터(Silicon Capacitors)가 AI 반도체 분야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인텔이 자체 2.5D 패키징 기술인 'EMIB'의 성능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실리콘 커패시터를 대량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가시화된 수요처는 구글이다. 구글은 내년 하반기 차세대 AI가속기 'v8e'를 출시할 예정으로, 해당 칩에 실리콘 커패시터가 내장된 EMIB 기판을 채택했다. 아마존 등 또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현재 EMIB 적용을 논의 중인 만큼,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내년부터 자사 2.5D 패키징 기술에 실리콘 커패시터를 적용할 예정이다. 인텔, 2.5D 패키징에 '실리콘 커패시터' 채택…구글 AI칩 선제 적용 2.5D는 반도체와 기판 사이에 얇은 막 형태의 인터포저를 삽입하는 첨단 패키징 기술이다. 기판만을 사용하는 기존 패키징 대비 회로를 더 밀도있게 연결할 수 있어, AI·HPC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인텔은 2.5D 패키징에서 비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EMIB라는 자체 기술을 고안해냈다. EMIB는 넓게 펼쳐진 인터포저 대신 소형 실리콘 브릿지로 칩과 칩을 연결한다. 칩 간 연결이 필요한 부분에만 브릿지를 배치하면 되기 때문에 더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칩을 배치할 수 있다. 최근 EMIB는 기존 2.5D 패키징 시장을 주도하던 TSMC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TSMC의 2.5D 패키징 생산능력이 AI 산업의 급격한 발달로 공급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글로벌 빅테크인 구글도 EMIB에 주목하고 있다. 구글은 내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자체 AI 반도체 'v8e'에 EMIB를 채용하기로 했다. 칩 양산은 TSMC가, 설계 및 제조 지원은 미디어텍, 패키징은 인텔이 담당하는 구조다. 다만 EMIB는 전력 소모가 큰 AI 반도체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점차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인텔은 v8e의 안정적인 패키징을 위해 실리콘 커패시터, 실리콘관통전극(TSV) 등의 신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커패시터는 전자회로에서 전기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실리콘 커패시터의 경우, 기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대비 저항(ESL/ESR)이 100배 이상 낮아 고성능 반도체에서 발생하는 신호 손실을 최소화한다. 또한 실리콘 웨이퍼 기반 초박형 구조로 설계해 고밀도 집적화가 가능하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AI칩 내 고주파 영역에서 발생하는 전압강하(전압이 감소하는 현상)은 MLCC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인텔이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실리콘 커패시터를 채용하는 것으로 안다"며 "현재 관련 공급망이 구성돼 내년에 본격적으로 양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MIB-T, 이미 성장 궤도…관련 생태계·시장 함께 커진다 또한 인텔은 실리콘 브릿지에 전력 전송 통로 역할을 담당하는 TSV를 삽입했다. TSV로 기판과 칩 사이의 전력 전달 경로를 단축함으로써, 전력 효율 및 신호 무결성을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인텔은 이를 'EMIB-T'라고 부른다. 업계는 EMIB-T 및 실리콘 커패시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MIB-T용 반도체 기판을 양산하는 주요 기업 중 하나인 일본 이비덴이 설비투자를 적극 진행하고 있어서다. 앞서 이비덴은 기후현 가마 공장을 인텔 CPU용 기판 공장으로 구축하고자 계획해 왔다. 그러나 해당 일정을 연기하고, 올 상반기 가마 공장을 인텔 EMIB-T용 기판 양산 라인으로 공식 전환하기로 했다. 투자 규모는 2200억엔(한화 약 2조1000억원)이다. 이비덴은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가마 공장의 가동은 2027년부터 시작돼, 2028년 본격적으로 양산에 접어들 예정"이라며 "EMIB-T용 기판 생산능력은 현재 수요 대비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다만 생산능력을 더 추가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워 고객들과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이비덴의 EMIB-T 전용 라인은 구글, 아마존, 인텔 등 고객사로부터 대부분의 투자를 받아 지어지는 구조"라며 "그만큼 향후 EMIB-T 기반의 AI 반도체가 크게 늘어날 것임을 증명하는 것으로, 실리콘 커패시터도 함꼐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용어설명 : 실리콘 커패시터(Silicon Capacitor)는 Silicon 위에 유전체/내부전극을 Stack하여 Capacitor를 형성한 제품입니다. 웨이퍼 그라인딩(Wafer Grinding)을 통해 두께 100㎛ 이하로 박막화가 가능하여, 패키지에서 두께의 제약 없이 적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Low ESL로 전원의 안정화에 유리하고, 전압과 온도변화에 높은 안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삼성전기)

2026.05.28 14:16장경윤 기자

日무라타 "2026회계연도 서버용 MLCC 수요 최대 90% 상승 전망"

전세계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1위 일본 무라타제작소가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서버용 MLCC 수요가 전년비 85~9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회계연도 매출은 역대 최고를 기록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보다 7.1%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라타는 지난달 30일 2025회계연도 4분기(2026년 1~3월) 포함 연간 실적이 매출 1조8309억엔(약 17조2200억원), 영업이익 2818억엔(약 2조6500억원) 등이라고 밝혔다. 전년비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0.8% 늘었다. 매출은 역대 최대다. 무라타는 서버 등 여러 응용처의 MLCC 매출 상승폭이 스마트폰용 고주파 모듈과 다층 수지 기판 매출 감소폭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익에 대해선 제품 가격 하락과 고정비 상승, 일회성 비용 증가 등 요인이 있었지만, 생산량 확대와 원가 절감 노력, 매출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에서 MLCC 비중은 51.1%(9364억엔, 약 8조8100억원)였다. MLCC 매출은 전년비 12.6% 늘었다. 고주파 모듈과 통신 모듈 매출(3948억엔, 약 3조7100억원)은 11.0% 줄었다. 2026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는 역대 최고를 기록한 2025회계연도보다 7.1% 늘어난 1조9600억엔(약 18조4300억원)이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34.8% 뛴 3800억엔(약 3조5700억원)이다. 가장 큰 기대요인은 데이터센터 관련 부품이다. 그 중에서도 MLCC 비중이 크다. 영업손익 면에서는 가격 하락과 고정비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 관련 부품 수요 강세와 제품 믹스 개선 등에 따른 가동률 상승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무라타는 2026회계연도에 서버용 MLCC 매출이 전년비 85~90%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체적으로 MLCC 평균판매가격(ASP)은 5~10% 상승을 예상했다. MLCC 매출 전망치는 전년비 13.4% 늘어난 1조617억엔(약 9조9800억원)이다. 데이터센터용 MLCC 설비투자는 전년비 확대할 계획이다. 토지와 건물 투자는 줄인다. 무라타는 데이터센터용 MLCC 라인 증설투자액 800억엔(약 7500억원)은 2026회계연도와 2027회계연도에 각각 400억엔씩 집행할 예정이다. 2026회계연도 전체 설비투자 규모 예상치는 전년과 비슷한 2500억엔(약 2조3500억원)이다. MLCC 부문 경쟁사인 삼성전기도 데이터센터용 MLCC 수요 강세를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같은날 1분기 실적발표에서 "2분기 MLCC 수요는 전 응용처에 걸쳐 1분기보다 상승을 예상한다"며 "산업용 MLCC는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가 고도화되고 AI 서버 전력사용량 증가 등에 따라 MLCC 탑재량 확대, 고부가 고신뢰성 제품 수요 증가로 빡빡한 수급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AI 응용처에서 MLCC 수요가 확대되면서 (중략) AI 빅테크 기업 등 고객과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협의 중"이라며 "AI 서버향으로 최선단 하이엔드품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돼 (중략) 선제 생산능력 확보로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 서버용 고용량 고사양 MLCC와 AI 가속기, 네트워크향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 중심으로 보완·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5.02 22:34이기종 기자

삼성전기 "2분기·하반기 더 좋다...FC-BGA 보완·증설투자 돌입"

창사 첫 분기 3조원 매출을 올린 삼성전기가 하반기 더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예고했다. 고부가 반도체 기판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 생산라인 보완·증설투자도 집행 중이다. 2분기와 하반기 주요 동력은 인공지능(AI)과 서버, 네트워크, 전장 관련 FC-BGA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다. 1분기와 같다. 삼성전기는 30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실적 전망'을 묻는 질문에, "2분기에 AI, 서버, 네트워크, 전장 관련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MLCC와 FC-BGA의 빡빡한 수급 상황은 심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도 관련 수요 강세, 그리고 장기공급계약 확대와 평균판매가격 상승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에는 더 큰 폭의 실적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분기 전망에 대해 삼성전기는 "MLCC의 경우, AI, 서버, 네트워크,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과 관련해 마진이 높은 초고용량, 고온, 고압품 공급을 늘리고 수급 상황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감안해 전략적 가격 대응, 장기공급계약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FC-BGA의 경우, AI 가속기,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용 고부가품 공급을 늘리고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고객과 가격을 협의하겠다"며 "2분기에도 1분기에 이어 전 분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 대해선 "하반기도 AI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지속, 자율주행 고도화 등에 따른 AI, 서버, 네트워크, 전장용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MLCC와 FC-BGA의 경우, AI와 데이터센터향 등 고부가품을 중심으로 빡빡한 수급 상황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 FC-BGA 공장도 보완·증설투자에 돌입했다. 삼성전기는 "데이터센터 관련 기존, 신규 빅테크 거래선향 수요 급증과 기판 고사양화에 따른 생산능력 잠식으로 현재 생산능력으로는 고객 요청 물량을 충분히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미 지난해부터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고 시장 상황과 고객 제품 요구사항, 물량 등을 분석하고 고객과 협의해 보완, 증설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7년 이후 차세대 제품 공급 확대를 위한 투자도 적극 검토 중"이라며 "AI 데이터센터 관련 고부가 패키지 기판 수요 급등에 적극 대응해 FC-BGA 사업 규모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미 업계에선 삼성전기의 FC-BGA 생산능력이 2027년까지 완판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기도 증설 투자 가능성을 시사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서버용 MLCC, 고부가 패키지 기판 수요가 기존 예상보다 급증하고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실리콘 커패시터와 반도체 유리기판 등 신사업 분야도 핵심기술 확보, 사업기반 구축을 위해 선제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AI 데이터센터 관련 빅테크향 중장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사와 중장기 공급물량 등을 협의 중"이라며 "향후 3년간 투자 규모도 과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1분기 삼성전기 실적은 매출 3조2091억원, 영업이익 2806억원 등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7%(4705억원), 영업이익은 40%(801억원) 뛰었다. 전 분기 대비로 매출은 11%(3070억원), 영업이익은 17%(411억원) 올랐다. 1분기 영업이익에는 일회성 비용(퇴직급여비용) 714억원이 반영됐다.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였던 매출(3조888억원), 영업이익(2715억원) 등을 모두 웃돌았다.

2026.04.30 16:08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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