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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국내 첫 핸즈프리 '슈퍼크루즈' 발표…"4분기 내 공식 출시"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업계 최초로 상용화된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를 한국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은 북미와 중국을 제외하면 첫번째로 슈퍼크루즈가 도입되는 시장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첫번째 핸즈프리 기술로 소개된다. 슈퍼크루즈는 GM의 첨단 주행 기술로 북미 지역 누적 주행거리 약 8억7천700만㎞의 누적 데이터를 쌓으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해왔다.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주시하도록 설계된 전방주시 방식으로 작동한다. 슈퍼크루즈는 현재 북미에서 약 97만㎞ 이상 도로에서 실행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2만3천㎞ 이상의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를 지원하도록 현지화했다. GM은 국내 출시를 위해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고정밀(HD) 지도를 구축했다. 라이다(LiDAR) 기반 차선 단위 매핑을 적용해 도로 곡률, 버스 전용 차선, 공사 구간까지 반영했으며, 카메라·레이더·GPS 멀티센서 융합 기술을 통해 다양한 도로와 기상 조건에서도 안정적 주행을 지원한다. 또한, 한국 내 전용 맵 OTA 서버를 운영해 지도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최신 도로 정보를 반영하고 있다. 슈퍼크루즈에는 자동 차선 변경과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 등 차별화된 기능이 포함돼 있다. DMS는 운전자의 전방주시 주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필요 시 시각·청각 경고를 제공할 뿐 아니라 차량 제어에 개입해 안전성을 극대화한다. 한국GM은 "슈퍼크루즈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줄이고 주행 중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등 고객 경험의 혁신으로 이어진다"며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미래 모빌리티 사용자 경험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전용 사용자 가이드와 튜토리얼을 통해 손쉽게 슈퍼크루즈를 사용할 수 있으며, GM 고객 서비스 채널을 통해 통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채명신 GM한국사업장 디지털비즈니스 총괄 상무는 " 이번 도입은 GM의 트리플 제로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자, 한국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100억원 이상의 현지 직접 투자가 뒷받침된 중대한 프로젝트다"라고 말했다. 슈퍼크루즈는 올해 출시 예정인 캐딜락 모델에 최초 적용되며, 향후 GM의 다른 브랜드로의 적용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현지화와 지속적 투자를 통해 고객 피드백을 반영하고 성능 개선과 적용 도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한국 모빌리티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01 11:47김재성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여하라"…MS 이소영 이사, 파트너십 강조

“빠르게 변하는 AI 시대일수록, 개인의 역량뿐 아니라 동료와 고객 등과의 파트너십이 장기적 성장의 토대가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이소영 이사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 강연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이 이사는 전통적인 탑다운 리더십에서 벗어나 '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리더십 모델이 기업 생존의 열쇠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4년 입사 이후 MS가 구글·애플·아마존의 도전에 뒤처지고 구조적 위기를 겪던 시기를 언급했다. 이 이사는 MSN 메신저의 사례를 언급하며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고객이 떨어져 나갔다”고 회상했다. 당시 회사는 내부 경쟁을 부추기는 평가 체계 탓에 협업보다는 KPI 달성에 매달렸고, 결국 모바일·클라우드 전환에서도 뒤처지게 됐다는 것이 이 이사의 설명이다. 그러나 사티아 나델라 CEO 취임 이후, 회사는 개인 성과 중심에서 '공동 책임과 상호 성장'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조직원의 의사결정 방식은 공동 참여로 바뀌었고, 수평적 소통과 직언 문화, 심리적 안전성 구축이 강조됐다. 이 이사는 “리더는 더 이상 연차나 직위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성장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MS는 평가 항목에 개인의 성과와 타인의 성공에 대한 기여, 타인의 노력 위에 구축한 성과 등을 포함해 '영향력'을 측정한다. 또한 심리적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조직 문화를 강조하며 “리더가 먼저 실수를 인정하고 도움을 요청할 때, 팀원도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MS는 피어 투 피어 코칭, 정기 피드백 세션, 협업 성과 평가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다. 이 이사는 피드백 문화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한국에서는 '고맙다'는 표현을 잘 안 쓰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무조건 '땡큐'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판적인 의견을 전할 때도 'Thank you for your idea'라고 먼저 말하면 상대방이 마음의 빗장을 연다”며, “작은 고마움의 표현이 건설적 피드백 문화를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강연 말미에서 이 이사는 “일터는 단순히 성과를 내는 공간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러닝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01 11:46류승현

OTT 웨이브, 광고형 요금제 출시...월 5500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광고 시청을 조건으로 할인을 제공하는 광고형 요금제 2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티빙과 협력으로 강력한 콘텐츠 라인업을 갖춘 최초의 OTT 통합 광고형 상품도 선보인다. 웨이브가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은 '웨이브 광고형 스탠다드'와 '웨이브X티빙 더블 광고형 스탠다드' 2종이다. '웨이브 광고형 스탠다드'는 기존 '웨이브 스탠다드' 상품과 동일한 풀HD 화질 및 2인 동시 시청을 지원한다. 요금은 월 5천500원으로 기존 상품 대비 50% 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이 상품을 통해 웨이브의 방대한 드라마, 예능, 영화 및 오리지널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웨이브X티빙 더블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도 선보인다. 이 요금제는 월 7천원에 웨이브와 티빙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 주요 방송 콘텐츠와 양사의 독점 오리지널 시리즈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다. 웨이브는 새로운 상품 출시를 기념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15일까지 이용권 구매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LG 스타일러, 다이슨 청소기, 에센자 커피머신, 무신사 머니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위해 서비스 홈 화면도 개선했다. 편리한 콘텐츠 접근을 위해 인기 장르 및 채널 스페셜관을 제공한다. 홈 화면 스페셜관 배너를 통해 '뉴스', '웹 예능', '키즈', '뉴클래식' 등 주요 장르는 물론 MBC, KBS, CJ ENM, JTBC 등 각 채널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2025.10.01 11:43진성우

LG헬로비전, 시각·청각장애인 위한 베리어프리 서비스 제공

LG헬로비전이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방송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다양한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누릴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자막' 서비스는 단순한 자막 표시를 넘어 사용자가 상황에 맞게 자막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지난 8월 개선됐다. 글자 크기, 색상, 투명도, 간격, 위치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자막만 따로 분리해 볼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청각 상태나 시청 환경에 따라 보다 선명하고 편안한 시청이 가능해졌다. 이번 서비스는 시청자의 선택권과 자율성을 넓힌 점에서 의미가 크다. 눈에 편한 색상 대비로 자막을 조정하거나, 주변 환경에 따라 투명도를 바꾸는 등 이용자가 스스로 최적의 시청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이어드림' 서비스 역시 한층 진화했다. 메뉴 이동, 음량·채널 변경, 현재 시각 등 일상적인 기능을 음성으로 지원하며, 안내 속도와 음조까지 조정할 수 있다. 개인의 생활 패턴과 감각에 맞춘 '맞춤형 음성 이용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자율적 미디어 활용을 돕는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모두가 동등하게 즐길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을 만들기 위한 ESG 활동의 일환이다. LG헬로비전은 헬로tv를 통해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더 많은 즐거움과 정보 접근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스마트자막과 이어드림 서비스는 ESG 경영 과제인 '모두의 접근성'을 실천한 대표적 성과”라며 “ESG 경영의 가치를 반영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두의 방송을 만들어, 사회적 가치와 이용자가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1 11:41진성우

장현국 넥써쓰 대표 "테더와 게임토큰 거래쌍 추가...모든 수수료로 크로쓰 토큰 재매수"

넥써쓰가 플레이위드와 공동으로 퍼블리싱한 신작 '로한2 글로벌'을 정식 출시하며, 크로쓰(CROSS) 생태계 확장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지난 30일 SNS를 통해 “9월의 마지막 날은 곧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며 “끝과 시작은 늘 반복되며, 앞으로 펼쳐질 일들이 기대된다”고 전하며 이번 출시의 의미를 전했다. 로한2 글로벌은 원작 '로한' 시리즈의 세계관과 핵심 시스템을 계승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이용자의 게임 활동이 곧 경제 순환으로 이어지는 토크노믹스 구조를 도입했다. 또한 크리에이터 보상 시스템 '크로쓰 웨이브(CROSS Wave)'를 더해 창작자 중심의 순환 생태계를 한층 강화했다. '크로쓰 웨이브'는 크로쓰 플랫폼에 온보딩된 게임을 기반으로, 팬과 크리에이터를 실시간 온체인 보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특히 시즌1은 '로한2 글로벌'의 글로벌 출시와 함께 시작되며, 게임 매출의 5%가 보상 기금으로 편성된다. 여기에 500만 크로쓰 토큰이 특별 보상 기금으로 추가돼 인센티브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또 기존 3개월에 걸쳐 분산 지급되던 보상을 한 달 내 집중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편, 크리에이터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상 강도를 높였다. 아울러 넥써쓰는 블록체인 통합 앱 '크로쓰X'에 테더(USDT)와 게임토큰 거래쌍을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 크로쓰 토큰과 게임토큰 간 거래 외에도 테더를 활용한 직접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이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거래쌍 도입은 단순한 결제 수단 확장을 넘어 스테이블코인 거래로 발생하는 수수료 전액을 시장 내 크로쓰 토큰 매수에 재투입하는 구조를 갖춘 것이 눈길을 끈다. 장현국 대표는 “테더와 게임토큰 거래쌍을 추가하며, 해당 거래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수료를 시장에서 크로쓰 토큰을 재매수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크로쓰 토큰의 구조적 수요를 창출하고, 생태계 전반의 순환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01 11:33김한준

9월 수출 659.5억 달러…사상 최대 수출액 경신

9월 수출액이 659억5천만 달러를 기록, 2022년 3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2.7% 증가한 659억5천만 달러, 수입은 8.2% 증가한 564억 달러, 무역수지는 95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3분기 수출도 1천800억 달러(월평균 600억 달러)를 넘어선 1천850억3천만 달러(6.6% 증가)를 기록,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은 조업일이 지난해 920일에서 924일로 늘어나 역대 9월 중 2위인 27억5천만 달러(6.1% 감소)에 그쳤다. 1~9월 누적 수출액도 5천197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 증가했다. 9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가운데 10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수출이 증가한 품목은 반도체(166억1천만 달러·22%), 자동차(64억 달러·16.8%), 일반기계(42억 달러·10.3%), 석유제품(41억5천만 달러·3.7%), 선박(28억9천만 달러·21.9%), 차부품(19억2천만 달러·6%), 디스플레이(17억5천만 달러·0.9%), 바이오헬스(16억8천만 달러·35.8%)), 섬유(8억7천만 달러·7.1%), 가전(6억9천만 달러·12.3%) 등이다. 반도체 수출은 인공지능(AI) 서버를 중심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DDR5 등 고부가 메모리가 강한 수요를 보이는 가운데, 메모리 고정가격도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면서 사상 최대치인 166억1천만 달러(22% 증가)를 기록, 8월에 이어 9월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 수출은 순수전기차(EV)·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와 내연기관차가 모두 증가하고 중고차(10억4천만 달러·131% 증가)도 늘어나는 등 역대 9월 중 최대 실적인 64억 달러(16.8% 증가)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도 6% 증가한 19억2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선박 수출은 21.9% 증가한 28억9천만 달러로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일반기계 수출(42억 달러·10.3% 증가)은 아세안·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에 힙입어 올해 첫 플러스를 기록했다. 석유제품 수출(41억5천만 달러·3.7% 증가)도 휘발유(1.4% 증가)·경유(5.6% 증가) 등 제품가격 상승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9월 중 최대실적인 16억8천만 달러(35.8% 증가)를 기록하면서 플러스로 전환했고 디스플레이 수출도 올해 들어 가장 높은 17억5천만 달러(0.9% 증가)로 집계됐다. 섬유와 가전은 올해 처음으로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했다. 석유화학(37억1천만 달러·2.8% 감소)·철강(26억3천만 달러·4.2% 감소)은 수출 물량 증가에도 수출단가가 유가 약세와 글로벌 공급과잉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면서 소폭 감소했다. 한편, 15대 주력 품목 외에도 농수산식품(11억7천만 달러·21.4% 증가), 화장품(11억7천만 달러·28.5% 증가)이 전 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전기기기(14억6천만 달러·14.5% 증가)가 9월 중 최대실적을 경신하면서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9월에는 9대 주요지역 중 미국 외 8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수출 증가지역은 중국·아세안·EU·중남미·일본·중동·인도·CIS 등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우리 수출이 9월에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롭게 경신한 것은 미국 관세 조치로 인한 대미수출이 위축되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 기업이 수출시장 포트폴리오를 신속히 다변화해 이룬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아직은 미 관세 협상 등 우리 수출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으로 경각심을 갖고 기민한 대응을 해나가야 할 때”라며 “정부는 우리 기업이 수출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01 11:27주문정

SK케미칼 'K 2025' 참가…"K 재생 플라스틱 위상 공고히할 것"

SK케미칼이 재활용 플라스틱 트렌드를 이끄는 유럽 시장에서 재생 소재에 대한 다양한 기술력을 선보인다. SK케미칼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 '케이 2025(K 2025)'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3년 주기로 열리는 K 전시회는 미국 NPE, 중국 차이나플러스와 더불어 글로벌 3대 화학 산업 전시회로 평가되며, 3개 전시회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전시회는 '플라스틱의 힘 그린, 스마트, 책임'을 주제로 열리며 총 61개국, 3천개 이상의 기업이 전시회에 참여해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SK케미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하는 솔루션' 슬로건 아래 SK케미칼 소재로 상용화까지 이룬 완제품, 산업재 등 70여종을 전시하며 고객사에 즉각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 실행력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SK케미칼 핵심 기술에 기반한 '리사이클러블∙리사이클∙바이오 솔루션' 테마 아래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재활용을 테마로 한 '리사이클러블', '리사이클드' 솔루션 분야에서는 '리사이클 존'을 별도로 마련해 ▲스카이펫 CR ▲에코트리아 클라로 등 순환 재활용 소재 라인업을 바탕으로 실제 상용화에 성공한 ▲화장품 ▲자동차 ▲식음료 ▲패션 등 최종 제품을 산업군 별로 구분해 전시할 계획이다. 또 리사이클 존에는 각 산업 내 동일한 품질과 용도 재활용을 목표로 폐플라스틱 수거 체계와 원료화부터 해중합 기술 기반 소재 생산, 제품화까지 아우르는 '완결적 순환 체계 솔루션'을 직관적, 입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SK케미칼은 급증하고 있는 자동차 분야에서 재활용 소재에 대해 현 시점 구현이 가능한 최신 사례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지난 6월 오스트리아 소재 자동차 카페트 제조회사 듀몬트와 함께 개발한 스카이펫 CR이 적용된 실물 원사와 차량 매트 완제품을 처음 전시한다. 또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아이오닉5에 실제 탑재된 스카이펫CR이 적용된 헤드라이너의 실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오' 솔루션 분야에서는 탄소 중량 기준 바이오매스 최대 15%를 함유한 고내열 코폴리에스터 '에코젠'이 적용된 다양한 주방 소형 가전, 밀폐용기, 영유아 식기, 스포츠 물병과 100% 바이오 폴리올 '에코트리온' 적용의 중간 소재 스판덱스, 인조가죽으로 제작된 가방, 신발, 장갑, 골프공 등 제품이 전시된다. 또 투명성과 내화학성을 바탕으로 화장품, 식품 포장용기, 가전제품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되는 코폴리에스터 소재 '스카이그린', 고무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물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폴리에스터 기반 탄성체로 자동차 부품, 산업용 호스, 해저 케이블, 투습 필름 등으로 사용되는 '스카이펠'과 그 적용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지난 2월 포장재 및 포장 폐기물 규제(PPWR)를 공식 발효하는 등 재생 원료 사용이 가장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유럽 재생 페트 시장은 연평균 7% 이상 성장하고, 세계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19년 580억달러(약 812조원)에 이어, 2030년에는 1200억 달러(약 1,680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SK케미칼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재활용 분야에서 기술력과 품질, 상용성 측면에서 가장 앞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단순 소재 공급을 넘어 순환 재활용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려 나갈 것”이며 "글로벌 기업과 적극적 협업을 확대해 재활용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플라스틱 시장에서 K 재생 플라스틱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1 11:20류은주

"부산은 스마트헬스케어 도시로 변신 중"

최근 몇 년간 부산을 두고 혹자는 '노인과 바다'에 빗대곤 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역작을 도시 앞에 붙여 부르는 이유가 일견 낭만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전국 지역 가운데 가장 빨리 초고령화에 진입한 점, 부산에 국내 100대 기업 중 본사를 둔 기업이 없다는 점, 일자리 부족과 낮은 임금으로 청년 이탈 가속화 등. '노인과 바다'란, 우울한 부산의 현재를 비유하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부산 15세~39세 인구 비율은 27.4%로 8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부산이 바뀌고 있다. '스마트헬스케어' 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작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것이다. 제조업, 항만, 조선 중심의 부산 산업 생태계를 바꾸기 위한 노력은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시작되고 있다. “부산은 테스트베드로써 임상시험과 실증을 위한 공간으로 바뀔 것이다. 실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기업들이 부산에 와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신수호 부산테크노파크 라이프산업단장의 말이다.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만난 신 단장과 라이프산업단은 인공지능페스타 2025(AI Festa 2025)에 단독부스를 마련하고 부산의 디지털헬스 성과 및 전략을 홍보하고 있었다. 신 단장의 말처럼 '테스트베드'로써 부산의 역할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의료마이데이터 사업에 대한 지역 실증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이 맡고 있는 것이다.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참여하는 의료기관도 600여 개소를 확보했다. 3천100명 목표로 모집 중인 시민 참여단도 1천500명가량 채워진 상태다. 신 단장은 “지역 단위로 응급 실증과 함께 마을 건강센터 앱 등 지역의 여러 거점 시설을 연계해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선 테드스베드로써의 역할을 선언한 것은 부산 내 다양한 의료 인프라 및 지역 사회복지시설과도 활발한 연계 여건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그럼에도 스마트헬스케어 추진이 쉽지만은 않았다. 해운, 항만, 조선 등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생태계에서 스마트헬스케어가 우선순위에 놓여 있기 쉽지 않았던 탓이다. 신 단장은 “비록 부산이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스마트헬스케어를 띄울 수 있는 지역으로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서부산 헬스케어 클러스터 부지를 활용해 10년내 부산을 스마트헬스케어 핵심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 첫 시작이 12월 완공되는 부산스마트헬스케어‧빅데이터 센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이 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마트헬스케어 사업들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10.01 11:18김양균

롯데케미칼, 세계 최대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참가

롯데케미칼이 세계 최대 규모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롯데케미칼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열리는 'K 2025'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롯데케미칼의 소재 솔루션'을 주제로, 모빌리티, IT 가전, 산업용 제품 등에 적용 가능한 고기능성 스페셜티 소재와 함께, 리사이클 소재 브랜드 'ECOSEED', 배터리 4대 핵심 소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핵심 원료 등 다양한 혁신 기술력을 선보인다. '모빌리티 솔루션즈' 존에서는 롯데케미칼의 모빌리티 소재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금속보다 가벼우면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경량화 소재가 전시되며, EU ELV 규제에 부합하는 모빌리티용 리사이클 소재 라인업도 선보인다. 또한, 배터리 안전을 위한 고내열, 내화염 소재 및 모빌리티 인테리어를 향상시킬 수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도 함께 제안한다. '에코시드' 존에서는 '지속가능한 재활용'을 주제로 롯데케미칼의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화장품 용기, 소형 가전, 제품 포장백 등 다양한 용도에 롯데케미칼의 자원 선순환 브랜드 '에코시드'가 적용된 리사이클 제품을 전시한다. 또한, 사용이 완료된 플라스틱을 수거·분류·파쇄 후 재투입하는 기계적 재활용뿐만 아니라, 폐플라스틱 해중합 및 용매정제 기술을 활용한 화학적 재활용 솔루션도 함께 소개하며 롯데케미칼의 리사이클 기술 역량을 강조한다. '스페셜티 솔루션즈' 존에서는 일상과 산업을 아우르는 고기능성 소재를 선보인다. 가전 분야에서는 에어컨 실외기 팬 부품에 적용되는 고강성 소재, 로봇청소기 물통에 적용되는 투명 플라스틱 등 내충격성과 디자인 자유도를 모두 만족시키는 다양한 소재가 전시된다. 패키징 분야에서는 발포 PP를 활용한 식품용기, HDPE 소재가 적용된 병뚜껑 및 포장 필름 등 경량화와 내구성, 가공성을 고려한 포장 솔루션을 선보인다. 산업용 분야에서는 PET 클리어, 의료용 PP 및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초고분자 PE 소재를 전시한다.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스' 존에서는 롯데케미칼 및 롯데화학군 첨단 소재 기술이 함께 전시된다. 롯데화학군에서 생산하는 리튬이온 배터리용 4대 핵심 소재인 양극박, 동박, 분리막용 소재, 전해액 유기용매를 비롯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현상액 원료로 사용되는 TMAC, TMAH를 선보인다. 또한, 후가공이 필요 없는 다채로운 컬러 구현 기술력과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한 다양한 디자인 소재도 소개한다. '그린 스페셜티 머티리얼즈' 존에서는 롯데정밀화학의 고기능성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셀룰로스 계열 제품은 우드와 펄프를 원료로 한 식물성 기능성 소재로, 산업용 및 식의약용 첨가제로 사용되는 스페셜티 제품을 제안한다. 염소 계열 제품에서는 에폭시 수지 원료로 사용되는 'ECH'가 전시되며, 암모니아 계열 제품으로는 17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디젤 배기가스 저감제 '요소수'가 소개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능성 스페셜티 소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최적 솔루션을 제안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01 11:14류은주

에쓰오일 온산공장,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 획득

에쓰오일이 울산 온산공장 에너지 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ESG 성과 제고에 나섰다. 에쓰오일은 울산 온산공장이 국제표준화기구(ISO)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50001 인증을 지난달 25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증 심사는 한국품질재단(KFQ)이 수행했으며, 정유·석유화학 업계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ISO 50001은 기업이 에너지 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국제표준이다. 최고경영진 리더십 아래 에너지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측정·검증하며,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추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경영 성과 제고도 달성할 수 있다. 에쓰오일은 작년부터 에너지경영시스템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통해 온산공장 에너지 효율성 달성과 비용 경쟁력 제고를 제도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또한 에너지 집약도를 낮춰 수익성을 개선하고, 탄소중립 및 ESG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환승 공장혁신·조정부문장은 “이번 ISO 50001 인증은 회사가 에너지 관리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킨 성과”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화와 ESG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이미 ISO 14001(환경경영), ISO 45001(안전보건경영)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세 인증을 통합심사 방식으로 운영해 심사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수준 ESG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5.10.01 11:01류은주

앳홈 미닉스, 슬림형 김치냉장고 '더 시프트' 공개

앳홈 가전 브랜드 미닉스는 신제품 미니 김치냉장고 '더 시프트'를 공개하고 오는 12일까지 쿠팡에서 사전예약 판매를 단독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더 시프트는 폭 360mm 두 뼘의 콤팩트한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대형 김치냉장고 수준의 핵심 기술을 담았다. 정밀한 온도 제어를 위해 직접 냉각 방식을 채택했다. 냉기 순환팬, 듀얼 센서 인버터 온도제어 기술을 적용해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여 김치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한다. 김치는 영하 1도 전후에서 최적의 맛을 유지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반 냉장고(1~2도)는 김치 중심부까지 동일한 온도를 유지하기 어렵다. 미닉스는 김치 중심 온도를 영하 1도로 맞추기 위해 내부 온도를 영하 1.5~3.5도로 설계하는 '거꾸로 설계'를 적용해 김치 본연의 맛을 오래도록 지킬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김치냉장고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성에 발생 문제도 보완했다. 전원 차단 시 녹은 물이 자연 배수되도록 설계해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백김치부터 묵은지까지 최적 보관 온도를 원터치로 조절하는 3단계 보관 모드, 냉기 유출을 최소화하는 2중 실리콘 패킹 도어, 31dB 저소음 설계 등 기능을 갖췄다. 2~3인 가구에 최적화된 39L 용량으로, 체적 대비 넉넉한 수납력을 갖췄다. 3L 김치통 6개를 보관할 수 있다. 김치 외에도 500ml 캔맥주 최대 48캔과 생수병 최대 40개가 들어간다. 디자인은 미닉스 특유의 슬림하고 세련된 실루엣을 계승했다. 이동식 바퀴를 적용해 좁은 주방에서도 자유로운 배치와 이동이 가능하다. 어떤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루는 모던한 외관도 특징이다. 미닉스 브랜드 관계자는 "더 시프트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김치 보관 해법으로 김치 식문화의 기준을 바꾸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닉스 슬림형 김치냉장고 '더 시프트'는 오는 13일 공식 출시된다.

2025.10.01 10:51신영빈

최창원 계열사도 리밸런싱…SK디스커버리, 디앤디 주식 매각

SK그룹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차원에서 부동산 계열사 지분을 팔았다. SK디스커버리는 이사회를 열고 회사가 보유한 자회사 SK디앤디 주식 582만1천751주를 한앤컴퍼니에 매각키로 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SK디스커버리가 보유한 지분 전량 (31.3%)에 해당하며 처분 금액은 742억원이다. 이번 매각은 그룹 차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에 따른 것으로 SK디스커버리는 그린소재, 에너지 및 바이오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방안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디앤디는 SK디스커버리 산하 부동산 개발·운영 전문 기업으로, 2021년 SK가스 보유 지분 전량을 SK디스커버리가 매입한 이후 한앤컴퍼니와 각각 31.3%의 지분을 보유한 공동 경영 체제로 운영되어 왔다. 수년 간 SK디앤디 경영에 참여해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를 쌓아온 한앤컴퍼니가 단일 최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SK디앤디는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신속하고 유연한 경영 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것의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디스커버리는 매각 이후에도 사업 파트너로서 SK디앤디와의 협업은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SK디스커버리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주주가치 제고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지속해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 기대에 부응하는 성장스토리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0.01 10:47류은주

"바텐더 로봇, 신기하네요"...한기대, 'AI페스타' 참가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 총장 유길상)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페스타(AI Festa) 2025'에 참가해 학생들이 개발한 인공지능(AI)•로봇 기반 공학 작품을 선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한 'AI 페스타'는 인공지능 기반 첨단 융합기술과 혁신 생태계를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 35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약 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전망이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이번 행사에서 컴퓨터공학부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7종의 AI•SW 기반 신기술 공학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달 개최한 '2025 SW중심대학 디지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주목받은 '조음 훈련 서비스 [말:뻗]'는 발음에 어려움을 겪는 조음 장애인이 낮은 비용으로도 효과적인 조음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온라인 조음 훈련 서비스다.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음성을 분석하고 즉각 피드백을 제공하며, 게임형 학습으로 발음 훈련을 돕는 훈련 서비스로 관람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음성 대화만으로 칵테일을 추천•제조하며 AI가 맛•재료•분위기를 설명해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음성 인터페이스 기반 지능형 바텐더 로봇'도 시선을 모았다. 사용자가 업로드한 사진에 옷을 자연스럽게 합성해 온라인 쇼핑 반품률을 줄이고, 환경 부담 완화에도 기여하는 가상 착용 시스템 'AI 기반 가상 피팅 솔루션'도 인기였다. 아울러 사용자가 음성으로 작성한 일기를 AI가 감정 분석을 통해 추천 감정과 피드백을 제시하는 '음성 기록 AI 기반 감정일기 어플리케이션'과 AI가 통화 중 발화를 순화해 상담사에게 전달해, 감정적 스트레스 완화와 넓은 응용 가능성을 지닌 '전화상담사 감정 보호 시스템'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졸업 필수 요건의 하나로 매년 3~4학년 학생들이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작품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졸업연구작품 전시회'를 개최해 전문 이론과 창의적 기술력, 문제해결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유길상 총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의 창의적 연구 성과물을 일반 국민에게 공개해 우수성을 홍보하고, 대학이 기업•기관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ㆍSW 산업을 선도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0.01 10:42방은주

뉴로메카, 핵심 부품 국산화 협동로봇 공급 개시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100% 자체 개발한 액추에이터 '뉴로드라이브'를 탑재한 협동로봇 옵티3(OPTi3) 공급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뉴로메카는 이번 개발로 일본·중국 중심의 로봇 핵심 부품 의존도를 탈피하고, 독자적인 국산 액추에이터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원가·납기·품질을 직접 통제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과 성능 차별성,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했다. 뉴로드라이브는 ▲1분각 이하 정밀도 ▲자사 기존 액추에이터 대비 700g 초경량화 ▲제조 수율 및 원가 절감 ▲일본 하이엔드급 수준의 내구성과 가격 경쟁력 ▲중국산 대비 성능 우위 ▲이더캣 기반 고속·고정밀 제어 등을 구현했다. 뉴로드라이브는 자사 협동로봇에 적용돼 현장 검증을 마쳤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조선 대기업 생산 라인에 본격 도입된다. 뉴로메카는 이를 발판으로 다양한 협동로봇과 서비스 로봇, 나아가 산업용 휴머노이드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량화와 최적화 설계로 로봇의 정밀 작업 수행 능력과 안전성이 개선됐으며, 배터리 소모를 줄여 작동 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이 같은 특성은 고도의 내구성과 정밀도가 요구되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에도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뉴로드라이브는 한국 로봇 기업이 핵심 부품까지 내재화해 글로벌 시장 진입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로봇 플랫폼 파운드리 서비스를 위한 생태계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0.01 10:41신영빈

알리바바그룹, 홍콩 진출 본격화…빌딩 매입 '논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이 홍콩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원 코즈웨이베이' 빌딩의 상위 13개 층을 약 70억 홍콩달러(약 1조2천668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와 그 계열사는 현재 홍콩 코즈웨이베이 타임스 스퀘어에서 10개 층을 임차해 사용 중이며 임대 계약은 2028년 만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빌딩 개발사인 만다린 오리엔탈 인터내셔널은 원 코즈웨이베이 내 사무공간 매각과 관련해 협의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실제 거래가 성사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원 코즈웨이 베이에는 총 29층 규모에 리테일 공간도 포함돼 있다. 알리바바와 금융 계열사 앤트그룹은 성장을 위한 해외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홍콩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를 기회로 삼는 계기로 해석된다. 최근 홍콩의 상업용 부동산 가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피스 공실률은 약 17%까지 지솟았다. 패트릭 웡과 프랜시스 찬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홍콩 오피스 공실률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2025.10.01 10:38박서린

한미 비자 협의 진전…LG엔솔, 美 공장 정상화 총력

한·미 정부 간 비자 논의가 진척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내 공장 건설과 운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한미 양국은 1일 국내 기업들이 B-1(단기상용) 비자로 대미 투자 과정에서 수반되는 해외 구매 장비의 설치·점검·보수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전자여행허가(ESTA)로도 B-1 비자 소지자와 동일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도 확인했다. 외교부는 3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양국 정부 간 상용 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첫 회의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미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료(팩트시트)를 조만간 공지하기로 했다. 한국과 미국 양국은 미 조지아주 한국인 노동자 집단 구금 사태 재발 방지책의 하나로 대미 투자를 하는 한국 기업 비자 문제와 관련한 소통 창구인 '전담 데스크'를 주한미국 대사관에 설치하기로 했다. 내달 중 가동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같은 발표에 '정부의 신속한 지원에 감사하다"며 "금번 양국간 합의한 바에 따라 미국 내 공장 건설 및 운영 정상화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조지아주 LG에너지솔루션-현대차그룹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수백명이 체포됐으며,이들 중 상당수가 ESTA 또는 B1·B2(단기 상용·관광 복수 비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기업들은 대미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비자 문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건의해 왔다. 별도의 전문직(E-4)비자 신설 필요성도 제기됐지만, 미국 측은 현실적인 입법 제약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5.10.01 10:38류은주

SOOP, 동아시아 농구 최강전 중계

SOOP은 오는 8일부터 2026년 3월 22일까지 진행되는 '2025-26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를 전 경기 디지털 독점 중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한국프로농구 KBL의 2024-25시즌 우승팀 창원LG세이커스와 준우승팀 서울SK나이츠가 출전해 아시아 최강을 가린다. EASL은 한국(KBL), 일본(B.LEAGUE), 필리핀(PBA), 중화권(T1, P.LEAGUE+) 등 아시아 4개 지역의 프로농구 리그 최상위 팀이 참가하는 국제 클럽 대항전이다. 매 시즌 각국의 챔피언과 준우승팀들이 모여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아시아의 챔피언스리그'로 불리는 대회로, 지역을 넘어선 경쟁과 스타 선수들의 맞대결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SK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일본에서 우츠노미야 브렉스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창원LG는 30일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대만의 뉴 타이베이 킹스를 상대로 EASL 데뷔전을 치른다. 창원LG는 이번 시즌 첫 출전을 통해 우승컵 도전에 나서며, 서울SK는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일본 지바 제츠에 석패한 아쉬움을 털고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대만 리그의 간판스타 제레미 린(류큐 골든 킹스) 등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OOP은 경기 생중계뿐만 아니라 한국 팀 경기 시 응원 방송, 경기 하이라이트, 주요 장면 요약 콘텐츠 등을 제공해 시청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SOOP 유준석 스포츠사업실장은 “EASL의 디지털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만큼, 스포츠 전문가와 인기 스트리머들이 참여하는 개성 있는 중계를 통해 국내 농구 팬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1 10:37안희정

에픽게임즈, 트윈모션 2025.2 출시…나나이트·VCam 등 신규 기능 대거 추가

에픽게임즈는 리얼타임 3D 시각화 솔루션 '트윈모션'의 최신 버전(2025.2)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언리얼 엔진 5의 핵심 기술인 나나이트 가상화 지오메트리와 버추얼 카메라(VCam), 렌더링·애니메이션·머티리얼 관리 개선 등이 포함됐다. 트윈모션은 건축, 영화·TV, 자동차, 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시각화 도구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포토리얼 구현과 직관적인 UI, 방대한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초보자 모두 접근 가능한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새 버전의 핵심은 나나이트 도입이다. 수십억 개의 폴리곤 메시도 별도 최적화 과정 없이 실시간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작업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 또한 '패럴랙스 윈도우'와 '애니메이션 포그 카드' 기능이 추가돼 공간 표현과 사실감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으며, 포스트 프로세싱 시스템 개편과 LUT 임포트 지원으로 다양한 스타일 효과와 컬러 일관성 확보도 가능하다. 애니메이션 기능도 강화됐다. 오브젝트를 분해하듯 배치하는 '익스플로더' 애니메이션, 순차적 회전과 이동을 구현하는 스태거 오프셋, 트랙 기반 제어 기능 등이 새롭게 제공된다. 이와 함께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버추얼 카메라 연결 기능을 통해 촬영감독이나 시각화 전문가가 자유롭게 카메라를 배치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1일 온라인 웨비나를 열고 주요 기능 시연과 워크플로 개선 사항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5.10.01 10:35정진성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1일 출범

방송통신위원회가 폐지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1일 새롭게 출범한다.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방미통위 설치법 제정안이 의결, 공포된 데 따른 것이다. 방미통위 사무처에 따르면, 새롭게 출범하는 위원회는 대통령 소속의 중앙행정기관으로 위원회는 위원장, 부위원장, 상임위원 1명과 비상임위원 4명 등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합의제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위원회 회의는 4명 이상의 위원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IPTV와 케이블TV 인허가, 뉴미디어와 디지털 방송 정책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이관받아 방송미디어 정책을 일원화한 점이 특징이다. 위원회는 새로운 출범을 통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부합하는 통합 방송미디어 정책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방송미디어와 통신 분야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제고하며, 규제와 진흥이 균형을 이루는 정책 실행에 나선다. 위원회 사무처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통해 조직개편에 따른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업무와 이관되는 업무에 대해 재점검하는 등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10.01 10:32박수형

요기요, 수서경찰서와 청소년 온라인 범죄 예방 캠페인 전개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가 서울 수서경찰서(서장 손창현)와 손잡고 청소년 온라인 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환경에서 청소년이 각종 범죄에 쉽게 노출되는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고, 지역 사회 안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실내외 로봇 전문기업 뉴빌리티와 협력해 생활밀착형 로봇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 확산과 사업 영역 확장을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요기요는 배달 로봇과 앱 안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범죄 예방 메시지를 전달한다. 10월 한 달간 역삼 지역에서 뉴빌리티가 개발한 자율주행 배달 로봇 '뉴비'에 청소년 온라인 범죄 예방 문구를 부착해 로봇 배달 주문 고객은 물론 거리의 시민들도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오는 10일까지 강남구에서 앱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팝업 형태의 알림창을 띄워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팝업창을 클릭하면 캠페인 전용 페이지로 이동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수서경찰서 손창현 서장은 “청소년 온라인 범죄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생활 가까이에 있는 배달 앱과 배달 로봇을 활용한 이번 캠페인이 효과적인 예방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요기요 권효준 인재문화본부장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과 배달 로봇 같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소년이 안전한 온라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1 10:3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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