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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 다니엘 조 이사 "한국, 차세대 디지털 도약 주역"

깃허브 다니엘 조 이사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열어갈 차세대 디지털 도약을 이끌 주역으로 한국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에 대해 인프라, 국가지원, 그리고 개발자 역량을 모두 갖춘 곳이라며 여기에 AI 에이전트가 더해진다면 잠재력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부대행사 '퓨처테크 컨퍼런스' 무대에서 다니엘 조 이사는 '생각의 속도로 구축하는 AI: AI 에이전트와 한국의 다음 디지털 도약'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깃허브에 입사한 2020년 당시 한국의 깃허브 개발자는 76만 명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240만 명 이상으로 성장했다"며 "이는 대구광역시 인구를 뛰어넘는 규모"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같은 성장세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제조, 하드웨어, 게임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한국 개발자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해온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 이사는 이러한 성장세에 맞물려 AI 에이전트 도입이 한국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발자들은 보다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작업에 집중할 수 있고 사회 전반적으로는 혁신 속도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AI 에이전트와 함께하는 지금이 바로 행동해야 할 때"라며 "깃허브는 한국 개발자들과 이 여정을 함께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AI 에이전트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깃허브 스파크(GitHub Spark)'를 제시했다. 스파크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아이디어를 설명하면 이를 기반으로 프론트엔드, 백엔드, 데이터 파이프라인, 추론, 배포까지 자동으로 구현한다. 그는 "개발 지식이 없는 학생이나 비전문가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실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이사는 "이제는 AI 에이전트 시대"라며 단순 코딩을 넘어서 계획 수립, CI/CD 장애 대응, 리스크 점검, 운영까지도 AI 에이전트가 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기업과 국가의 디지털 역량을 가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AI 에이전트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는 확장성과 속도, 혁신의 관문인 만큼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는 한국의 데이터 주권과 보안 요구를 충족하면서 대규모 AI 활용을 가능케 한다는 설명이다. 다니엘 조 이사는 "한국은 AI 선도를 위한 인프라, 개발자 역량, 국가적 비전을 이미 갖추고 있으며 에이전틱 AI를 더하면 잠재력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며 "깃허브는 한국 개발자들과 이 여정을 함께하며 차세대 디지털 도약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를 마쳤다.

2025.10.01 15:51남혁우

양자 기술 관심은 많은데…"생태계 구축은 좀 더 가야"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행사 'AI 페스타 2025'에서는 양자기술관에도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다만, 양자기술 시장이 아직 성숙 단계에 도달하지 못해서인지 참여 기업 및 기관들이 보유한 제품이나 장비보다 포스터 중심으로 홍보전을 폈다. 지난 달 30일 막을 올린 'AI페스타'는 오는 2일까지 사흘 동안 계속 된다. 양자기술관 참여 기관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미래양자융합센터/포럼 ▲충북양자연구센터(충북대)가, 기업으로는 ▲큐노바 ▲오리엔텀 ▲퀀텀인텔리전스 ▲슬릭스 ▲큐렌스 등이 그동안 개발한 기술력을 소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팅 시스템과 올해 과기정통부의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으로 선정된 초연결 확장형 슈퍼양자컴퓨팅 연구단을 포스터로 소개했다. 미래양자융합센터는 법인 소개차 부스를 차렸다. 또 충북양자연구센터는 양자기술 육성과 인력 양성을 기치로 올 2월부터 양자컴퓨터를 운영 중이다. 국책사업 기획과 출연연 공모 사업 발굴 및 유치, 양자 물질·소자 원천기술 연구, 지역전략산업 연계 산업화 촉진 등이 핵심 사업이다. 청주 오창에 구축되는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연계한 사업도 추진한다. 김기창 충북양자연구센터장은 "양자기술이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방사광 가속기가 필수시설이고, 오창에 오는 2030년께 방사광 가속기가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처럼 우리도 오창 가속기에 설치되는 빔라인 40기 가운데 2기 정도를 센터에 배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퀀텀인텔리전스와 슬릭스, 큐렌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전담기관, 창업진흥원)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일환으로 KIST의 지원을 받아 참가했다. 퀀텀인텔리전스는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및 양자컴퓨팅을 화학이나 신소재 금융분야로의 확장을 위한 AI 활용 및 응용 플랫폼과 알고리즘 최적화 기술을 소개했다. 슬릭스는 AI기반 퀀텀 라이다(LiDAR) 통합 센싱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라이다 기반의 거리 및 형상 탐지기술로 선박 자율 운향이나 해저 오일 및 가스 구조물 검사, 해양측량 및 해도 작성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큐렌스는 메인 아이템이 하이브리드 양자 알고리즘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레임워크다. 비전문가도 양자 회로를 쉽게 설게하고 실험할 수 있는 UI를 제공한다, 금융이나 물류, 에너지 등 산업별 템플릿 제공으로 양자이득 POC(개념증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또 KAIST 이준구 교수가 창업한 큐노바는 양자컴퓨터 알고리즘 'HiVQE'가 핵심이다. 최근엔 알고리즘에 이어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인 기업이다. 큐노바 신재홍 수석연구원(임원급)은 "'HiVQE'가 방대한 연산 능력과 빠른 계산이 필요한 난제 해결에 적합하다"며 "기존 VQE 대비 수천~수만 배 이상 빠른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오리엔텀은 외국 기업 관계자가 주로 찾았다. 오리엔텀은 비즈니스 모델 중심으로 전시관을 차려, 소개했다. 주력 모델은 금융과 기후 예측, 교통, 미들웨어, 전기 그리드 등에서의 양자 응용 기술을 개발 중이다. 최근 KB국민은행과 양자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스를 지킨 오리엔텀 추정호 기술본부장은 “금융 부분에서 보험 등 가격 산정과 리스크 관리에 양자기술이 도입되는 추세"라며 "향후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분야의 양자기술 도입은 필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AI페스타에서는 양자기술관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나왔다. 양자기술관을 둘러본 대학 연구자는 "양자 분위기가 국제협력 쪽으로 흐르다보니, 국내 생태계 구축에 다소 소홀한 점도 있는 것 같다"며 "국내의 다양한 양자기술을 보고 싶어 왔는데, 손에 잡히는 것이 없어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2025.10.01 15:51박희범

석화 부진 LG화학, LG엔솔 지분 매각해 2조원 조달

LG화학이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매각해 약 2조원 규모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 최근 석유화학 업황 부진으로 현금흐름과 재무 건전성 관리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LG화학은 1일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활용한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PRS는 기업이 자회사 주식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 계약으로, 계약 기간 동안 증권사 등 투자자에게 수수료를 지급하고 주가 변동분에 따른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LG화학은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지분 81.84%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번 PRS 계약의 기초자산은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 575만주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기준금액은 전일(9월 30일) 종가인 주당 34만7천500원이 적용됐다. 주식 처분에 따른 매각 대금은 11월 3일에 수취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확보한 자금을 첨단소재,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에 투입된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 기업가치 제고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LG화학은 이번 PRS 계약으로 글로벌 최저한세 발생을 대비한 모회사 지분율을 선제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자회사 주식 매각이 완료되면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은 기존 대비 약 2.5%가 감소한 79.4%가 될 전망이다.

2025.10.01 15:51류은주

삼성SDS "브리티 코파일럿으로 AI 개인 비서 시대 연다"

삼성SDS가 메일·회의·문서 등 일상적인 사무 환경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사용자 맞춤형 AI 비서를 선보인다.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을 한 단계 발전시킨 다섯 가지 퍼스널 에이전트를 통해 기업의 업무 방식을 혁신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 삼성SDS C&C사업팀장 창성중 상무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퓨처테크 컨퍼런스' 무대에서 '브리티 코파일럿, AI에이전트로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는 삼성SDS가 그동안 구축해 온 협업 플랫폼 '브리티웍스'와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한 '브리티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향후 기업 업무 환경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창 상무는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거나 텍스트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상황과 목적에 맞춰 데이터를 찾아 활용하고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로 발전하고 있다"며 AI 에이전트의 개념을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업 내부 데이터, 그리고 이를 유연하게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그룹웨어 및 자동화 솔루션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풀 스택으로 제공한다. 삼성SDS의 브리티웍스는 메일, 전자결재, 메신저, 온라인 미팅, 문서 저장 드라이브 등 회사 업무에 필요한 도구를 하나로 묶은 협업 솔루션이다. 여기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브리티 코파일럿은 사용자가 메일, 채팅, 회의, 문서 작성 과정에서 곧바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일 초안 작성, 첨부 문서 요약, 다국어 메일 번역, 긴 대화 스레드 요약 등이 대표 기능이다. 또한 메신저 대화는 시간 순서, 액션 아이템 중심, 특정 인물 지시사항 중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리할 수 있다. 사내 지식 데이터뿐 아니라 외부 검색 서비스도 연계해 필요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현재 브리티 코파일럿은 약 20만 명이 사용 중이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실제 업무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 기준으로 삼성SDS는 국내 협업 솔루션 분야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브리티코 파일럿은 오피스 환경과도 긴밀히 연결된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에서 문서 초안을 자동 작성하거나 검색된 데이터를 드래그 앤 드롭으로 삽입해 표 형식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반복적인 문서 작업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의 솔루션 '브리티미팅'은 다국어 지원이 특징이다. 최대 60개 언어를 동시에 인식하고 실시간 자막과 통역을 제공해, 한 회의에서 각기 다른 언어로 발언해도 모든 참가자가 자신의 언어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전문 용어집을 활용해 업종별 용어 인식률을 높였고, 회의록 자동 생성 및 공유 기능도 제공한다. 창성중 삼성SDS C&C사업팀장은 브리티 코파일럿이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퍼스널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퍼스널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데이터와 업무 스타일을 이해하고, 맥락에 맞춰 필요한 일을 대신 처리하는 개인 맞춤형 AI 비서를 의미한다. 삼성SDS는 브리티 코파일럿을 한 단계 발전시켜 다섯 가지 퍼스널 에이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각각의 에이전트는 메일, 회의, 문서 작성, 외근 등 실제 업무 상황에 맞게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리핑 에이전트'는 일정, 메일, 뉴스 등을 종합해 하루 업무를 정리해 준다. 출근과 동시에 오늘 처리해야 할 중요한 일정과 메일을 확인하고, 관심 분야와 관련된 최신 뉴스까지 요약해 제공해 주는 식이다. 바쁜 하루를 시작하기 전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인터프리팅 에이전트'는 언어 장벽 없는 회의를 지원한다. 최대 60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자막과 통번역을 제공한다. 해외 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와의 회의에서도 별도의 통역 인력 없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큐레이팅 에이전트'는 문서 작성이나 대화 중 필요한 자료를 자동으로 추천한다. 사용자가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협업 채팅을 하는 상황에서 관련 문서나 참고 자료를 즉시 찾아 연결해 준다. 덕분에 자료를 찾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보이스 에이전트'는 외근이나 운전 중에도 유용하다. 음성 명령만으로 메일을 확인하거나 즉시 답장을 보낼 수 있어, 이동 중에도 업무 공백 없이 대응할 수 있다. 손을 자유롭게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서 특히 효과적이다. '엔서링 에이전트'는 회의나 집중 업무 시간에 사용자를 대신해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동료가 자료를 요청하거나 질문을 남기면, 사용자가 직접 응답하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를 대신 전달해 준다. 사용자는 중요한 업무에 몰입할 수 있고, 동료는 필요한 답변을 지체 없이 받을 수 있다. 창 상무는 "이들 기능은 단순한 보조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며 점차 개인화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데이터와 상호작용이 쌓이면 AI는 점점 더 나를 잘 이해하게 되고, 결국 '나를 가장 잘 아는 비서'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1 15:48남혁우

韓 AI 최대축제 한가운데 빛으로 꾸민 KT AI 기술

외국인 관람객들이 줄지어 찾는다. 한국적 인공지능(AI)을 내세운 KT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과학 유튜버 궤도가 직접 찾고,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를 비롯한 인사들의 발길도 머문다. AI 주간을 맞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AI 페스타'에 KT는 회사의 AI 브랜드 'K인텔리전스'를 내세워 전시 부스를 꾸몄다. '빛의 정원' 콘셉트로 꾸려진 KT의 전시 부스는 물길, 숲, 다리, 화원, 마당 등의 테마로 구성됐다. '빛의 물길' 테마로 꾸며진 부스 중앙에는 대형 전광판에 쏟아지는 빛으로 수놓은 정원 풍경을 담았다. 밝은 빛은 KT의 AI 기술을 비유한 것으로, 한국적 AI가 일상에 빛이 되어준다는 의미다. 딱딱하게 느껴질 기술 전시에도 빛이 머무는 정원으로 표현해 자연을 느끼게 하는 점이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물길을 따라가면 KT가 내세우는 한국적 AI 대표기술인 '믿:음 K 2.0 Pro'와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가 전시됐다. KT가 최근 공개한 SOTA K는 한국어와 한국의 특유 맥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기존 LLM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학습에 활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MS와 협업해 한국형 GPT-4o를 내놓은 것이다. 별도 실내 공간으로 꾸며진 '빛의 숲' 테마 부스에는 GPU 구독형 서비스 'K GPUaaS', 클라우드 전환을 돕는 'Cloud MSP', 통합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등 기업의 AI 전환을 돕는 기술을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빛의 다리' 테마 공간에는 여러 산업에 따른 각자의 업무 상황에서 AI 플랫폼과 AI 에이전트가 실제 적용된 사례가 전시된다. 메리츠화재에 적용된 AI 세일즈 어시스턴트, 대법원 AI 법률 특화 플랫폼, CCTV 영상으로 실종자를 찾는 CCTV AI 영상분석 서비스, 글로벌 B2B 유통사에 제공된 AI 구매업무 효율화 에이전트, 제조분야 AI 오더 어시스턴트 등이 소개됐다. '빛의 화원' 테마 공간에는 일반 이용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AI 서비스가 전시됐다. 소상공인 전용 AI 서비스 '사장이지', 고도화된 B2C AI 에이전트 '마이 K', 생성형 AI 기반의 구독 서비스 'AI 구독: 모아진, 콴다, 딥엘', 멀티모달 AI 에이전트가 탑재된 '로봇 AI 에이전트'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의 발길이 마지막으로 머무는 '빛의 어울림' 테마 공간에서는 KT위즈 등 스포츠 콘텐츠롤 기반으로 AI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2025.10.01 15:47박수형

문체부, 문화로 풍성한 가을...10월은 '문화의 달'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와 함께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원도심 일대에서 '2025 문화의 달' 기념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10월 한 달 동안 전국 17개 시도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문화의 달은 1972년부터 국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정된 제도로 1990년부터는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다시! 하늘과 바람과 바다: 서귀포가 전하는 신들의 지혜'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가 열리는 천지연폭포 일대에서는 제주 설화 중 '설문대할망'을 연극과 판소리, 무용 등의 형태로 재구성한 개막 공연 '설문대할망 본풀이'가 10월 18일 펼쳐진다. 또한 자우림, 이브라힘 말루프, 엔플라잉 등 국내외 음악가들이 출연하는 무대 공연이 이어진다. 지역 예술인들도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중섭 거리와 자구리공원 등 서귀포시 전역에서 거리 공연, 다큐멘터리 상영, 제주 전통의상과 음식 체험 프로그램 등이 함께 열린다. 행사 일정과 세부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이번 문화의 달을 계기로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만 운영하던 기획 프로그램을 10월 전체로 확대 운영하는 '10월은 문화' 캠페인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국공립 문화시설의 문화 혜택을 강화한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10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상설 전시를 무료로 개방하고, 저녁 9시까지 야간 개장을 진행한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 주요 영화관도 캠페인에 동참해 10월 22일과 29일 수요일에 영화 관람 요금을 7천 원으로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문체부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 '2025 대한민국은 공연중'이 전국에서 열리고, 10월 9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광장에서 한글날 기념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1일부터 4일까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아시아문화주간 행사가 열리며, 10월 15일에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개관 80주년을 기념하는 도서관 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밖에도 대구 국제오페라축제, 서울어텀페스타, 세종 한글축제, 경주 신라문화제, 양구 인문학축제, 광주국제아트페어, 부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지역 축제들도 가을의 문화 분위기를 더한다. 10월에 전국에서 열리는 문화행사 관련 정보는 문화포털 누리집 '문화캘린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01 15:46김한준

한화비전, 美 GSX서 '출입통제' 독자기술 첫선...통합 보안 역량 입증

한화비전이 글로벌 보안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출입통제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화비전은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글로벌 보안 전시회 'GSX(Global Security Exchange) 2025'에 참가해 엔드투엔드(end-to-end)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GSX'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안관리 전문가 협회인 미국산업보안협회(ASIS)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올해는 5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서버 없이 시설 상황 모니터링...다양한 시설 적용 가능해 한화비전은 클라우드 기반 출입통제 솔루션(ACaaS) 'OnCAFE'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OnCAFE'는 별도 서버 없이 클라우드 상에서 시설 출입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름에는 '모두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출입통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솔루션은 작은 사무실부터 대규모 빌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설에 적용 가능하다. 개방형 플랫폼을 사용해 한화비전의 영상관제시스템(VMS) WAVE, 클라우드 기반 영상관제 솔루션(VSaaS) 온클라우드(OnCloud) 등과 자유롭게 연동된다. 웹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출입 기록과 권한, 실시간 영상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미주 영상 보안 시장은 글로벌 시장(중국 제외)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대규모 시장으로, 한화비전은 이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주 VSaaS 시장은 매년 20~30%대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카메라와 저장장치, 클라우드에 이어 자체 개발한 출입통제 솔루션까지 선보이며 엔드투엔드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며 “글로벌 통합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상 속 인물 추적하는 Re-ID 기능 선봬 한화비전은 이번 전시에서 여러 대의 카메라에 찍힌 영상 속 동일 인물을 추적할 수 있는 'Re-ID(Re-Identification)' 기능도 선보였다. VMS를 통해 이 기능을 사용하면 주변 환경이나 인물의 옷차림이 바뀌어도 유사도를 기반으로 특정 인물을 찾아낼 수 있다. 이 밖에 ▲AI 칩셋 '와이즈넷(Wisenet)9' 기반의 P·X 시리즈 카메라 ▲엔비디아(NVIDIA)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멀티센서 카메라 ▲AI 기술로 소리를 감지하고 알람을 주는 오디오 비콘(beacon) 등도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최신 AI 카메라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기술 개발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로 보안의 A부터 Z를 책임지는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5.10.01 15:42전화평

수협은행,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

수협은행은 2025년 하반기 신입행원을 공개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채용분야는 일반(3급)과 IT인재(3급), 지역인재(3급)이며 지원서 접수마감은 오는 15일이다. 지원자격은 학력과 연령, 성별에 제한이 없으나 2026년 1월 중 예정된 신입행원 연수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지역 인재 지원자는 해당지역에서 최소 5년간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금융경제상식·코딩능력평가·온라인 인성검사 등의 필기전형과 역량면접·인성면접·종합적성평가 등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전문자격증 보유자는 필기시험 면제혜택이 제공되고 그 밖에 직무관련 자격증 보유자, 외국어 성적 보유자는 서류전형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8월 있었던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 우수면접자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가취업지원대상자(보훈),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장애인 지원자는 전형 전 과정에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협중앙회도 하반기 신입직원 공채를 진행한다. 채용규모는 일반 46명, 권역별 9명으로 총 55명이다. 일반 채용은 ▲일반사무 ▲계리·상품개발 ▲IT 등 총 3개 직렬이며, 권역별 채용은 ▲보험심사(어선원) 직렬 3개 권역(경기·충청·강원, 전북·전남, 제주) ▲보험심사(어선) 직렬 2개 권역(경기·충청·강원, 경북·경남)으로 구분해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각 지역본부에서 정책보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학력과 연령 등에 제한이 없으며, 장애인과 취업지원 대상자는 채용전형 전 과정에서 특별가점 등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채용 일정은 오는 17일 지원서 접수 마감이며, 27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후 필기전형(11월 1일)·1차 면접(11월 18~21일)·최종면접(12월 2~5일)을 거쳐 12월 1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중 신입직원 교육을 거쳐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은 “수산업과 관련된 전문성 뿐 아니라, 어촌과 어업인에대한 투철한 봉사정신을 가지고 일할 젊고 유능한 인재가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01 15:39손희연

왜 한국 리더는 글로벌 팀에서 흔들릴까…"문화 차이 알아야"

한국 리더들이 글로벌 팀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커뮤니케이션 실수와 과도한 고정관념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문화적 차이를 정확하게 알고 문화적 맥락에 맞게 강도와 형식을 조정해야 글로벌 팀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조언이다. 최수린 LG전자 책임은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에 참석해 '한국 리더 생존 전략: 왜 똑똑한 리더들이 글로벌 팀에서 실패하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최 책임은 “국내에서 인정받던 리더들이 해외 주재원으로 파견 가거나 글로벌 팀을 운영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많이 목격했다”며 “여러 원인이 있지만 나라별로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고맥락과 저맥락으로 대표되는 눈치 문화와 직접적인 피드백을 선호하는 국가와 간접적인 피드백을 선호하는 국가로 나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최 책임은 “이처럼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오해가 쌓이고 사이가 안 좋아지며 일도 잘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화적 차이에 대한 과도한 고정관념도 글로벌 팀과 일할 때 발생하는 실수 중 하나로 언급됐다. 개인적 특성이나 상황에 맞게끔 대응하기보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행동한다는 것이다. 최 책임은 “글로벌 환경에서 업무를 잘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차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유연하게 반응해야 한다”며 “특히 개인 특성이나 문화적 맥락에 맞게 얼마큼 맞춰줄지 강도나 형식을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럼 HR로서 리더들을 글로벌 인재로 만들 방법은 무엇일까. 최 책임은 차이를 인지하고 문화적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지역 전문가 과정 ▲문화 차이 진단 솔루션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 ▲실전 시뮬레이션 훈련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등 5가지 솔루션을 제시했다. 최 책임은 “실제 많은 대기업은 상업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지역에 주재원을 파견하면 언어나 문화를 배우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또 AI 기반의 문화 차이 진단 솔루션을 활용하고 멘토링을 위한 자리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적 차이에 대해 인지한 뒤에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화적 차이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할지 연습해야 한다”며 “국내 리더들이 글로벌 팀에서 성공할 수 있느냐는 HR이 어떤 제도를 설계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2025.10.01 15:38김민아

문체부, K-컬처 300조원 달성 위한 민관 협업 체계 구축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1일, 대통령 소속 자문기구인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위원회는 문체부 최휘영 장관과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운영되며,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확산과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번 위원회는 대중문화 분야의 국가 비전을 수립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민관 협업 구조를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규정 제정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25일부터 법적 효력을 갖고 시행되고 있으며, 급변하는 국제 문화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민간 중심의 자문체계를 본격화한 것이다. 위원회는 총 50인 정원 가운데 39인이 우선 위촉되었으며, 정부 측 위원은 10개 관계 부처 차관과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민간 측 위원은 대중음악, 게임, 웹툰·애니메이션, 영화·영상, 라이프스타일, 투자, 정책 등 7개 분과에서 산업별 대표 기업 및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대중음악 분야에서는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재상 HYBE 대표,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게임 분야에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 박병부 엔씨소프트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가 포함됐다. 웹툰·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박정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부문대표, 김수훈 SAMG엔터테인먼트 대표, 장성호 모팩스튜디오 대표가 위촉되었으며, 영화·영상 분야에서는 CJ ENM 윤상현 대표, 콘텐트리중앙 홍정인 대표,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 롯데컬처웍스 김종열 대표, 퍼스트맨스튜디오 김지연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분야에는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이병학 농심 대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가 이름을 올렸으며, 투자 분야에는 허성무 한국성장금융 대표,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 이준호 EMP 벨스타 대표, 이정석 KC벤처스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정책 분야에서는 한국수출입은행 김윤지 수석연구원과 방송통신대학교 이성민 부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다. 문체부는 대중문화 산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이번 위원회를 통해 케이-컬처의 세계적 위상을 더욱 확장하고, 정부와 민간이 함께 장기적인 정책 설계를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문화예술계 전반의 현장 의견을 정책에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도 새롭게 구성한다. 이 자문위원회는 문체부 장관 직속으로 운영되며, 연극·뮤지컬, 클래식·국악·무용, 문학, 미술, 대중음악, 영화·영상, 게임, 웹툰·애니메이션, 출판·웹소설 등 9개 분야에서 약 90명의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각 분야 전문가의 정책 제안을 정기적으로 수렴하고, 문화예술 생태계 전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언을 받아들여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케이-컬처 300조 원 시대'와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양 날개”라며, “두 위원회를 통해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소외 없는 정책 자문과 민관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01 15:37김한준

OCI홀딩스, 美 관세·비자 리스크 고조에 태양광 셀 공장 투자 연기

OCI홀딩스가 미국 태양광 셀 공장 투자를 잠정 연기했다. OCI홀딩스는 1일 "최근 태양광 산업에 대한 미국 정부 정책 변화로 인한 사업 리스크 대응을 위해, 사업 구조 및 투자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태양광 셀 생산 투자 프로젝트를 잠정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OCI홀딩스는 지난 3월 미국 내 신설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1분기 상업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투자 재검토 결정으로 프로젝트는 일시 중단됐다. 회사 측은 "향후 시장 상황 변화가 생기거나 1년 후 투자와 관련해 재검토해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 배경에는 미국 정책 불확실성 확대가 자리한다. OCI홀딩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7월 4일 확정된 일명 'OBBBA'에 따른 '해외우려기관(FEOC) 조항' 등으로 미국 태양광 공급망의 재편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 직면했다. 여기에 지난달 조지아 공장에서 불거진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와 같은 이슈로 기술 인력 비자 발급의 불확실성도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투자에 대한 사업구조 전반 재검토가 불가피해져 투자 시기를 잠정 연기했다"며 "향후 시장과 정책 환경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금지외국기업(PFE) 조항에 부합하고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안정적인 구조의 사업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복수의 업체로부터 관련된 요청이 있으며 다양한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장기 업황에 대해서는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는 미국의 중국산 규제 기조 속 태양광 밸류체인 재편이 진행됨에 따라 지난달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을 재개했고, 이달부터는 100% 가동에 들어갔다. OCI홀딩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중국의 자체적인 폴리실리콘 감산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미국 수출에 용이한 비중국산 폴리실리콘의 프리미엄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PV인사이트에 따르면 비중국산 폴리실리콘은 1kg당 20달러 전후 견조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중국산은 5-6달러 수준이다.

2025.10.01 15:33류은주

"블록체인과 투자 생태계 진단"...VC협회-웹3블록체인협회 공동 세미나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웹3(Web3)와 블록체인이 한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를 위한 투자 전략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한국웹3블록체인협회는 오는 13일 오후 2~5시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 이벤트홀에서 'Web3·블록체인의 글로벌 성장시대, 한국 투자 생태계의 조성과 도약' 무료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법무법인 디엘지의 공식 후원으로 진행된다. 법무법인 디엘지는 블록체인·핀테크·벤처투자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법률 자문을 지속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산업 발전과 건강한 투자 환경 조성을 진단한다. 블록체인 산업은 FTX 파산, 테라루나 사태 등으로 위기를 겪으며 규제의 직격탄을 맞았지만, 기술 발전과 서비스 효용성 증가로 재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 증권형 토큰(STO) 제도화, RWA(Real World Asset) 시장 성장 전망 등이 이어지며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투자 역시 다시 확대되는 추세다. 행사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김정훈 사무관이 '중소벤처기업부 블록체인 정책과 투자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정부 정책 방향을 직접 소개하며, 블록체인 산업의 제도화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어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가 블록체인 기업의 자금조달 및 운영 현황을, ▲임동민 인디이콘 마켓리서치 대표가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 흐름과 전망을, ▲박문구 KPMG 전무가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또 조원희 한국웹3블록체인협회 회장(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을 좌장으로, 윤하리 JB인베스트먼트 디지털자산 본부장과 오종욱 크릿벤처스 이사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사회는 문경미 더컴퍼니즈 대표가 맡는다. 조원희 한국웹3블록체인협회 회장(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은 “지금은 한국이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이라며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한국웹3블록체인협회가 함께 블록체인 투자 생태계 조성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자리이며, 디엘지가 이를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정부 정책을 확인하고, 블록체인 기업들이 제도적 테두리 안에서 성장하며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1 15:30방은주

세미파이브, 코스닥 예비심사 승인…상장 '초읽기'

국내 디자인하우스 세미파이브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과 UBS증권이다. 2019년 설립된 세미파이브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와 디바이스 세트업체(OEM)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AI 반도체 스펙 정의부터 로직 설계·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ASIC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무어의 법칙의 한계와 AI 가속기 가격 급등 등의 영향으로 GPU, CPU 등 범용 반도체 중심 시장에서 맞춤형 반도체(ASIC)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세미파이브의 신규 수주금액은 2020년 57억원에서 2022년 286억원, 2024년 1천억원으로 4년 만에 약 17배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세미파이브의 설계 분야 플랫폼 전략을 신규 수주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세미파이브는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한 반도체 설계 플랫폼 기술과 ▲반도체 개발 전체 영역을 지원하는 E2E(End-to-End) 솔루션을 바탕으로 AI ASIC 제품 개발·양산 프로젝트를 턴키 방식으로 수행한다. 특히 세미파이브의 AI ASIC 사업모델은 개발 프로젝트가 양산 단계로 전환되면서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개발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양산 단계에 진입하면서, 향후 매출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파이브 관계자는 “급변하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타임투마켓(Time to Market)을 단축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세미파이브는 주로 빅테크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브로드컴 외에 고객사의 요구 조건에 맞춰 AI ASIC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세미파이브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2025년부터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AI 반도체 설계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양산 프로젝트 비중 증가에 따른 운영자금 확보 ▲R&D 투자를 통한 칩렛 등 첨단 설계 기술 확보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엔지니어 리소스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과거 GPU, CPU 등 범용 반도체 시대의 밸류체인에서 파운드리가 제조 분야에서 무어의 법칙 등 기술 혁신을 이뤄낸 것처럼, 맞춤형 AI 반도체 시대에서는 세미파이브가 설계 분야에서 반도체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신규 수주금액 증가는 설계 분야 혁신의 신호탄으로, 이번 상장을 통해 AI ASIC 개발 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역량과 규모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01 15:29전화평

LG 스탠바이미 2, 美 뉴욕 '쁘렝땅' 백화점서 특별 전시

LG전자가 'LG 스탠바이미(StanbyME) 2'를 미국 뉴욕의 명품 백화점 '쁘렝땅(Printemps)'에 특별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뉴욕 쁘렝땅 백화점은 프랑스 럭셔리 리테일 브랜드 쁘렝땅이 올해 3월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다. 최근 뉴욕 월 스트리트(Wall Street)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까다로운 브랜드 큐레이션과 고급스러운 공간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순환성(Art and Circularity)'을 주제로 10월말까지 진행된다. 지속 가능성과 순환 가능한 디자인을 화두로 패션·뷰티·디자인 분야 총 16개 브랜드와 예술가들이 협업해 만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업사이클링, 윤리적 생산, 재활용 소재 활용 등 환경적 가치를 예술과 창의적 디자인으로 풀어내며, 쁘렝땅이 추구하는 '예술과 라이프스타일의 조화'를 보여준다. LG 스탠바이미 2는 전시 기간 동안 매장 곳곳에 설치돼, 참여 브랜드들의 스토리를 담은 약 20분 분량의 영상 콘텐츠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쁘렝땅 백화점이 위치한 월 스트리트의 금융계 전문직들과 전세계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LG 스탠바이미 2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LG전자는 지난 7월 스탠바이미 2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고 주요 리테일 매장을 중심으로 전시를 확대하고 있다. LG 스탠바이미 2는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해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이동식 스크린으로, 집안 어디서든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27형 QHD 고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고용량 배터리로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을 정도로 디자인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부사장)는 “뉴욕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리미엄 공간인 쁘렝땅 전시에 스탠바이미가 초청된 것은 LG전자가 추구하는 혁신과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프리미엄 유통업계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1 15:26전화평

"애플 AI 허위광고, 공정위 조사 반년째 지연"

서울YMCA가 애플의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 광고를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내용과 관련 "조사가 6개월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지난 3월 24일 애플 표시광고법 위반 의혹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애플이 작년 6월 공개 당시 온디바이스 AI 시리, 개인화 정보 제공 등을 핵심 기능으로 홍보했지만, 실제 출시된 아이폰16에는 기능이 탑재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후 iOS 18.4 업데이트에서 '한국어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알렸지만, 이는 광고와 달리 주요 기능이 빠진 불완전한 버전이었다는 것이 서울YMCA의 주장이다. 미국에서는 관련 내용으로 소비자 집단소송까지 제기됐다. 서울YMCA는 "지난 9월 출시된 아이폰17에도 광고에서 강조했던 기능이 여전히 실현되지 않았다"며 "애플은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채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YMCA는 공정위가 6개월째 사건을 '착수' 단계에서 머물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공정위는 애플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실제 제출 여부나 그에 따른 조치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표시광고법에 따르면 사업자가 자료 제출을 지연하거나 거부할 경우, 공정위는 광고 중지 명령을 내릴 수 있고 이를 어길 시 최대 1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서울YMCA는 "공정위가 이러한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방치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서울YMCA는 애플이 당초 광고했던 기능과 실제 제공되는 기능이 어떻게 다른지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향후 지원 계획을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또 공정위에는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시정 조치 및 과징금 부과 등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 대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서울YMCA 측은 "애플의 기만적 광고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며 "공정위의 엄정한 조치를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01 15:24신영빈

업비트 "추석 명절, 휴대전화 번호로 코인 선물하면 4억원 상당 비트코인 경품"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오는 12일까지 '한가위 맞이 디지털 자산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9월 추가된 '휴대전화 번호 출금' 기능은 수신인의 실명과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업비트 내 가상자산을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업비트 이용자는 복잡한 지갑 주소를 입력할 필요 없이, 상대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빠르고 간편하게 가상자산을 전송할 수 있다. 별도의 수수료는 없다. 수신인은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문자 메시지로 안내된 입금 사실을 확인하고, 72시간 내 '입금받기'를 완료하면 된다. 기존 업비트 이용자가 아니어도 가상자산 수신 대상은 될 수 있지만, 가상자산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업비트 회원가입 후 고객 확인을 완료해야 한다. 두나무는 추석을 맞아 '휴대전화 번호 출금' 기능을 사용해, 가상자산을 전송한 업비트 이용자 1만 명에게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선착순 지급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참가 희망자는 ▲업비트 웹·애플리케이션(앱) 내 '한가위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른 후 ▲가족, 지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가상자산을 선물하면 된다. 상대 이용자가 72시간 내 '입금받기' 버튼을 눌러 가상자산을 받으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경품으로 지급되는 비트코인은 가상자산 발송 횟수와 관계없이 계정당 1회만 지급된다. 총 2비트코인을 내건 이벤트도 진행된다. 업비트는 기존·신규 이용자 중, 이벤트 기간 중 '휴대전화 번호 출금' 기능을 사용해 생애 최초 신규 가입자를 초대한 1명을 추첨해 1비트코인을 선물한다. 신규 가입자를 여러 명 초대할수록 이벤트 당첨 확률은 높아진다. 반대로 이벤트 기간 동안 '휴대전화 번호 출금' 기능으로 가상자산을 선물 받아, 업비트에 생애 최초 신규 가입한 이용자 1명에게도 추첨을 통해 1비트코인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업비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휴대전화 번호로 출금 시 선물 카드에 간단한 메시지를 적어 상대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다”라며 “특별한 추석 선물을 고민하고 계신 이용자들의 많은 이벤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10.01 15:23김한준

"2초 만에 입장 완료"… 토스 얼굴 인증, AI페스타서 시선 집중

토스 얼굴 인증이 '에이아이 페스타(AI Festa) 2025'에 등장했다.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서초구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AI Festa 2025'에 토스는 얼굴 인증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30일 열린 'AI 타운홀 미팅'의 경우 사전에 참석 의사를 밝힌 관람객만 입장할 수 있었는데, 입장 과정서 토스 얼굴 인증이 활용됐다. 미팅에 참석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얼굴 인증을 활용해 입장, 시선을 끌었다. 얼굴 인증을 위해 참관객들은 얼굴 정보를 토스에 입력했다. 이 과정을 거친 관람객들은 단 2초만에 번거로운 절차 없이 입장이 가능했다. 얼굴 정보를 입력하지 않은 관람개들은 사전 신청 여부를 서류로 확인해야 했다. 이번 토스 얼굴 인증은 페이스페이(얼굴인증 결제)가 결제뿐만 아니라 모든 인증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토스도 인증이 필요한 오프라인 매장에 결제와 동시에 인증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얼굴 인식을 한 번으로 끝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등 예약이 필요한 곳에서 현장 대기 없이 입장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1 15:12손희연

렉서스 ES, 컨슈머인사이트 '2025 올해의 차' 종합 1위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5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 소비자체험평가에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 렉서스 'ES 300h'가 '올해의 차' 종합 1위, 토요타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AV4'가 'SUV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1년 내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제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실시되며, ▲제품만족도(TGR) ▲비용대비가치(VFM) ▲초기품질(TGW-i) 세 가지 항목을 평가한다. 렉서스 ES 300h는 국산·수입 전 브랜드 가운데 '2025 올해의 차'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다시 1위에 올랐다. ES는 2012년 국내 출시 편안한 승차감, 뛰어난 연비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우수한 성능으로 프리미엄 세단 시장을 대표해 왔다. RAV4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UV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했다. 하이브리드 기반의 정숙하고 부드러운 주행감, 넓은 실내 공간, 뛰어난 연비와 첨단 예방안전기술로 SUV 소비자가 원하는 핵심 가치를 충족시키는 모델로 평가받았다. 또한 2023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추가해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하며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렉서스 ES 300h와 토요타 RAV4가 나란히 최고의 평가를 받은 것은 고객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더 큰 만족과 감동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토요타와 렉서스가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와 AS 만족도(CSI) 부문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것을 기념해 10월 한달 간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보험 수리 고객 대상 운전자 자기부담금50%(최대 25만원) 비용 지원, 전 차종에 긴급출동 및 견인 서비스 최대 50km까지 제공, 소모품 교체 패키지 구입 시 사은품 증정 등이 포함되며, 자세한 내용은 전국 토요타· 렉서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01 15:09김재성

틱톡 어워즈 2025, 크리에이터 투표 시작

틱톡이 '틱톡 어워즈 2025'의 수상자를 가리기 위한 공식 투표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어워즈는 한 해 동안 틱톡에서 활약한 크리에이터 및 아티스트의 창의성과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가 후원사로 참여해, 아티스트와 음악 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틱톡의 역할을 강화한다. 투표는 기존 ▲올해의 크리에이터상, ▲올해의 비디오상, ▲올해의 앰배서더상, ▲올해의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상, ▲올해의 라이징 크리에이터상 외에 엔터테인먼트·스포츠·푸드 크리에이터상 부문이 올해 추가돼 총 8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영역의 크리에이터를 조명하고, 팬들은 최애 크리에이터를 응원하는 동시에 새로운 크리에이터를 발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지난해 수상자인 젼언니(@jeon_unni), 영찍남(@ycn_videographer) 등이 시상자로 참여해 크리에이터 간 교류와 커뮤니티 결속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틱톡 어워즈 2025 투표는 오는 10월 15일 자정까지 진행한다. 틱톡 코리아 공식 계정(@tiktok_kr) 상단의 전용 투표 페이지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부문별로 하루 한 번씩 투표가 가능하다. 최종 수상자는 투표 결과와 함께 조회수, 업로드 수, 팔로워 성장률, 협업 건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된다.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틱톡 어워즈 2025 초대권도 제공된다. 모든 부문 투표를 완료한 뒤, 투표 페이지 하단의 '초대권 이벤트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 신청할 수 있으며, 매일 투표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기존의 ▲올해의 파트너십상, ▲올해의 엔터테인먼트상, ▲올해의 소셜 임팩트 크리에이터상에 더해 ▲올해의 라이브 뮤직 크리에이터상, ▲올해의 작곡가상, ▲올해의 소셜 임팩트 아티스트상이 신설됐다. K-팝 아티스트들의 대거 참여로 열기를 더할 이번 시상식은, 틱톡에서 형성된 글로벌 K-팝 트렌드와 맞물려 전 세계 팬들에게 더욱 풍성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는 밴드 'QWER', 걸그룹 '미야오'와 '키키', 신인 보이그룹 '코르티스'와 '클로즈 유어 아이즈' 등이 참여하며, 최종 라인업은 추후 공개된다. 시상은 올해의 아티스트상, 베스트 퍼포먼스상, 뉴 라이징 스타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진행된다. 틱톡 어워즈 2025는 오는 10월 2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되며, 틱톡 크리에이터 및 K-팝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상식 현장은 MBC every1과 MBC M에서 생중계되며, 틱톡코리아 공식 계정 및 틱톡라이브 공식 계정(@tiktoklive_kr)에서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2025.10.01 15:07안희정

'최대 650마력' 현대차 아이오닉6 N 출시…7990만원

현대자동차가 1일 고성능 세단 EV 아이오닉 6 N의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오닉 6 N은 모터스포츠와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뜻의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의 결합으로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현대 N의 두 번째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 아이오닉 6 N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보조금 반영 전 기준 7천990만원이다. 아이오닉 6 N은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kgf·m)를 발휘하는 전ᆞ후륜 모터가 탑재됐으며, 일정 시간 동안 최대 가속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합산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 770Nm(78.5kgf·m)로 더욱 강력한 성능을 뿜어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에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주행 목적별 배터리 온도 및 출력을 최적 제어해 동력성능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돕는 'N 배터리'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댐퍼를 아이오닉 6 N에 적용해 고객에게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고속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차량에는 유체의 움직임을 통해 진동을 저감하는 전륜 '하이드로 G부싱' 및 노면 요철 진동 저감 및 횡방향 움직임을 강건화한 후륜 '듀얼 레이어 부싱'으로 일상 주행에서의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하는 동시에 고성능 차에 어울리는 주행성능을 만족시켰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N e-쉬프트 및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N 그린 부스트 ▲N 토크 디스트리뷰션 ▲N 페달 ▲N 회생제동 ▲N 트랙 매니저 ▲TPMS 커스텀 모드 ▲N 레이스 캠 ▲액션캠 마운팅 등을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최초 고성능 세단 EV 아이오닉 6 N은 일상 주행 시 편안한 승차감과 함께 한계 상황에서 예측 가능한 움직임을 갖췄다"며 "이번 아이오닉 6 N의 출시로 고객들이 현대 N을 경험할 수 있는 선택지가 확대돼 일상에서도 고성능 모델을 즐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 판매 개시와 함께 N 출범 10주년 기념 아이오닉 6 N 특별 한정 패키지 '10 이어스 팩'을 출시했다. 10 이어스 팩은 '스웨이드 내장재 + 프리미엄 인테리어 패키지'와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를 선택하고 N 상품 및 행사 기회를 우선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달 계약 후 연내 출고한 구매고객은 ▲전용 도어스팟램프 및 번호판 가드 ▲아이오닉 6 N 카본 에어로 파츠 패키지 구매 및 장착 우선권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트랙데이 초청 ▲키 케이스, 파우치 백 등 아이오닉 6 N 컬렉션 상품 ▲멤버십 프로그램 '디 엔수지애스트' 프리뷰 서비스 회원권을 제공한다.

2025.10.01 14:59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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