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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마루, 'AI 페스타 2025'서 AX 청사진 제시…'환각 잡는 AI'로 승부수

포티투마루가 'AI 페스타 2025'에서 산업과 공공 분야의 인공지능(AI) 청사진을 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티투마루는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페스타 2025'에 참가해 부스 전시와 컨퍼런스 강연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 AI 위크'의 주요 행사로 올해 처음 열리는 'AI 페스타 2025'는 350여개 기업과 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AI 산업 교류의 장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다. 특히 행사 둘째 날인 다음달 1일에는 주요 부대행사인 '퓨처 테크 컨퍼런스'가 열린다. 코히어, 깃허브 등 글로벌 AI 기업들이 참여하는 이 자리에서 김동환 대표는 '에이전틱 AI시대 공공 AX 혁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포티투마루는 코엑스 1층 A홀 부스에서 산업 특화 언어모델 'LLM42'를 선보인다. 초거대 AI의 고질적 문제인 환각 현상을 검색증강생성(RAG42)과 인공지능 독해(MRC42) 기술로 크게 완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포티투마루는 AI가 실제 업무 환경을 재정의하고 기술과 인간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AI는 이제 단순히 기술을 소비하는 단계를 넘어 비즈니스와 사회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포티투마루의 산업 공공 AX 성공 사례와 전략을 직접 확인하고 AI 네이티브 기반의 비즈니스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9.29 14:02조이환

"AI 3대 강국, 우리가 이끈다"…'어벤져스'급 피지컬AI 동맹 결성

정부와 산업계가 '피지컬 인공지능(AI)'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한 민관 총력전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대자동차, LG 등 국내외 주요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AI 총괄부처인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힘을 합쳐 AI 3대 강국 달성을 목표로 한다. 얼라이언스는 정부와 국회 산업계를 아우르는 7인의 공동의장 체제로 운영된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산업부 및 중기부 장관, 국회 정동영 및 최형두 의원,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이 공동의장을 맡았다. 이날 출범식에는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과 정동영, 이성윤, 최형두 의원 등 정관계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임우형 LG AI연구원장, 조길성 두산로보틱스 대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산업계 주요 인사들도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조직은 총 10개 분과로 구성돼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논의한다. ▲기술 ▲솔루션 ▲거버넌스 ▲인재 ▲글로벌 협력 등 5개 생태계 분과와 ▲차량용 AI(ADV) ▲완전자율로봇 ▲주력산업 ▲웰리스테크 ▲AI컴퓨팅자원(ACR) 등 5개 도메인 분과로 나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간사 역할을 맡는다. 5개 생태계 분과는 LG AI연구원(기술), 네이버클라우드(솔루션), SK쉴더스(거버넌스), KAIST(인재), AWS코리아(글로벌협력)가 분과장을 맡는다. 5개 도메인 분과는 현대자동차(ADV), 두산로보틱스(완전자율로봇), HD현대중공업(주력산업), 카카오헬스케어(웰리스테크)가 이끌고 퓨리오사AI와 리벨리온 대표가 ACR 공동 분과장을 맡았다. 각 분과에는 현대차가 이끄는 ADV 분과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참여하고 두산로보틱스의 완전자율로봇 분과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유진로봇 등이 힘을 보태는 등 핵심 기업들이 포진했다. 행사에서는 피지컬AI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제언도 나왔다.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은 한국형 데이터셋 구축과 독자 모델 개발의 중요성을 역설했고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얼라이언스가 지속적인 소통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얼라이언스가 AI 강국 만들기의 전략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계적 기업들의 지지 메시지도 이어졌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제조업 강국인 한국에서 피지컬AI 얼라이언스 출범은 AI 3대 강국 비전 달성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핀란드 비쥬얼 콤퍼넌츠와 독일 LNI4.0의 고위 관계자들도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가 AI전략 컨트롤타워로서 피지컬 AI를 주요 과제로 선정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얼라이언스는 이날 참여한 250여개 기업과 기관 외에도 연말까지 참여의 문을 열어두고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난 9월 출범한 '제조 AX 얼라이언스'와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며 협업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SBS는 지원단으로 참여해 힘을 보탠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3대 강국을 달성하기 위해 피지컬 AI 글로벌 주도권 선점은 중요하다"며 "정부 역량을 결집해 기업 대학 등과 함께 피지컬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9 14:01조이환

데이터사이언스랩, 'AI 페스타'서 차세대 RAG '토르' 첫 공개…"복잡한 질문 한번에"

데이터사이언스랩이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행사에서 복잡한 질문을 나무처럼 분해해 답을 찾는 신기술을 공개한다. 데이터사이언스랩은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페스타 2025'에서 자체 개발한 검색증강생성(RAG) 결합형 AI 플랫폼 '토르(ToR)'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AI 페스타'는 매년 3만 명 이상이 찾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국내 최대 규모 AI 박람회다. '토르'의 핵심은 복잡한 질문을 여러 단계로 나눠 추론하는 능력이다. 기존 AI 검색 기술은 여러 질문이 섞이면 정확한 답을 내기 어려웠다. 반대로 토르는 질문을 트리 형태로 분해하고 다각도로 정보를 탐색해 신뢰도 높은 결과물을 제시한다. 신기술은 다양한 기능을 통해 기업 현장에 즉시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하이브리드 검색 ▲에이전틱 RAG ▲멀티모달 RAG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네이티브 툴콜링 기능이 포함됐다. 이 모델은 텍스트 검색과 벡터 검색을 결합해 정확도를 높이고 내장된 소형 거대언어모델(LLM)과 외부 LLM 중 최적의 모델을 AI가 스스로 선택해 활용한다. 또 텍스트뿐 아니라 표, 도면, 이미지까지 분석하고 자연어 명령을 데이터베이스 조회나 보고서 생성으로 바로 연결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제 적용 사례도 함께 공개된다.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깊이 파악해 답변하는 AI 어시스턴트 'ASK봇'과 복잡한 메뉴 없이 대화만으로 차트나 지도를 시각화하는 생성형 상황판이 대표적이다. 이 기술들은 고객센터 헬프데스크는 물론 제조·건설 현장과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활용 가치를 지닌다. 유희경 데이터사이언스랩 대표는 "한국형 AI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주권형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이번 AI 페스타에서 선보일 기술을 통해 고객과 시장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4:01조이환

MZ 취향 저격 동대문엽기떡볶이…식품위생법 위반 1위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떡볶이 프랜차이즈 '동대문엽기떡볶이'가 최근 5년간 식품위생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까지 매장 수 기준 상위 5개 떡볶이 프랜차이즈 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총 적발 건수는 297건으로 집계됐다. 위반 유형별로는 '기준 및 규격 위반'이 110건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했고 '위생교육 미이수'가 93건(31.3%)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건강진단 미실시 40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38건 순이었다. 위생교육 미이수는 식품위생법이 정한 영업자와 종업자가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을 정해진 시간과 방식으로 이수하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식품접객업 영업자는 매년 6시간의 보수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받지 않으면 위반에 해당한다. 업체별로 보면 동대문엽기떡볶이가 90건(30.3%)으로 가장 많은 적발 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신전떡볶이 89건(30%) ▲청년다방 54건(18.2%) ▲배떡 42건(14.1%) ▲우리할매떡볶이 22건(7.4%) 순이었다. 동대문엽기떡볶이는 기준 및 규격 위반이 59건(65.6%)으로 가장 많았고 위생교육 미이수가 16건(17.8%)으로 뒤를 이었다. 신전떡볶이는 기준 및 규격 위반과 위생교육 미이수가 각각 26건(29.2%)이었다. 청년다방은 위생교육 미이수가 20건(37%)으로 가장 많았다. 장 의원은 “젊은 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떡볶이 프랜차이즈에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식품위생법 위반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매우 우려스럽다”며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의무화하고 식약처는 정기적인 위생 점검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5.09.29 13:57김민아

日 여행 수요 겨냥…카카오, '트레블톡' 출시

카카오는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카카오톡 일본 트래블톡(이하 트래블톡)'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트래블톡'은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이 ▲여행 준비부터 ▲현지 체류 ▲귀국 이후까지 카카오톡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본 여행의 모든 순간을 연결한다'는 콘셉트 아래 연간 약 900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에게는 실질적인 편의와 혜택을, 참여 브랜드에는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을 제공한다. 트래블톡 이용자는 지역별 실시간 정보와 현지 날씨를 확인하고, 카카오 브런치를 통해 실제 여행 후기와 정보를 볼 수 있다. 또 카카오가 추천하는 일본 여행 꿀팁과 할인 쿠폰을 통해 출국 전부터 여행 준비를 돕는다. 일본 현지에서는 오픈채팅 라이트(Lite)에서 실시간 정보를 나누고 카카오페이로 결제까지 할 수 있다. 귀국 후에는 같은 채팅방에서 여행 후기를 공유하며 일본 여행의 전 과정을 카카오톡 안에서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일본 최대 여행 플랫폼인 라쿠텐 트래블과의 협력을 통해 ▲숙소 ▲료칸 ▲렌트카까지 원스톱 예약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본 현지 대행사와 브랜드와도 협업을 넓혀 쿠폰과행사를 확대하고 카카오페이 연동을 통해 환전 없이 결제 가능하며, 결제 할인과 포인트 적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트래블톡은 일본 여행 전 과정을 카카오톡 안에서 준비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기업 및 서비스와 협업을 통해 트래블톡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3:42박서린

한국로봇산업협회, 30일 미래 비전선포식 개최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2025년 한국로봇산업협회 임시총회·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법인 명칭 변경 안건이 상정된다. 회원사 및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협회의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임시총회 개회에 이어 로봇산업 관련 주요 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휴머노이드 산업 동향과 지원 계획 발표와 피지컬 AI의 법적 리스크 및 전망, 회원사 교육 프로그램, 투자 전략과 제언 등이 소개된다.

2025.09.29 13:42신영빈

HD현대미포, 2224억원 컨테이너선 3척 수주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 HD현대미포가 연료 효율을 높인 신선형 설계를 앞세워 컨테이너선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미포는 최근 오세아니아 선사와 총 2천224억원 규모 컨테이너선 3척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2천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과 1천8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으로, 각각 길이186/172m, 너비 35/27.4m, 높이 17.4/14.3m 규모다. 이들 선박은 HD현대미포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된 후 2027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3천TEU 이하 규모의 컨테이너선은 피더 컨테이너선으로 분류된다. 이들 피더 컨테이너선은 대형 컨테이너선이 기항하지 못하는 지역 항만과 허브항을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별도 대형 터미널 시설을 확충하지 않아도 활용 가능하고, 짧은 항로와 높은 회전율, 저렴한 연료비 덕분에 수익성이 높은 선종으로 평가된다. 영국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피더 컨테이너선 시장은 약 27억 4천만 달러 규모로 예상되며, 해운 운임 상승과 함께 아시아, 유럽을 중심으로 단거리 해상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피더 컨테이너선의 약 30%가 선령 20년을 넘어 노후 교체 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해당 시장은 연평균 8.7% 성장해 2035년 63억 4천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D현대미포는 올해에만 21척의 피더 컨테이너선을 수주, 지난해 6척 대비 크게 증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HD현대미포는 저항을 최소화하며 추진 효율을 높인 새로운 선형을 개발해 수주경쟁력을 높였다. 신선형 설계를 적용할 경우, 최대 20%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CO2 배출량도 저감할 수 있다. HD현대미포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기술력과 납기 신뢰도를 우선시하는 선사들로부터 발주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쇄빙선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9 13:36류은주

에이엠매니지먼트, UFC 유주상 선수 공식 후원

AI 기반 퀀트 솔루션 기업 에이엠매니지먼트가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 진출한 유주상 선수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유주상 선수가 UFC 진출에 성공하기 전인 2024년 3월부터 시작된 장기적 동행이다. 유주상 선수는 프로 복서에서 종합격투기선수로 전향한 뒤 대한민국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AFC)과 일본 히트(HEAT)에서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을 따낸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그는 UFC와 계약하며 밴텀급 무대에 합류했다. 에이엠매니지먼트는 유주상 선수가 세계 무대에 도전하기 전부터 보여준 잠재력과 끊임없는 노력을 높이 평가해 왔다며, 이런 태도가 자사의 퀀트 알고리즘 철학과 일맥상통한다고 판단해 후원에 나섰다고 전했다. 유주상 선수는 지난 6월 UFC 데뷔전에서 인도네시아의 제카 사라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오는 10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320' 넘버링 대회에서는 브라질의 다니엘 산토스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UFC 라이트헤비급과 밴텀급 타이틀전이 동시에 열리는 대형 이벤트로, 유주상에게 세계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킬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호중 에이엠매니지먼트 대표는 “이번 후원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의 의미가 있다”며 “유주상 선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모습은 당사가 지향하는 글로벌 비전과도 닮았고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엠매니지먼트는 AI 기반 퀀트 알고리즘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금융과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 투자 전략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국내 우리금융그룹 투자에 이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다. 실제로 일본 디지털자산 운용사 제이캠(J-CAM)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뒤 현지 누적 이용 규모 2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25.09.29 13:36김한준

이베이, 한국 셀러 밋업 성료…"美 역직구 배송 DDP 의무화"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5 한국 셀러 밋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이베이는 다음 달 17일부터 미국행 모든 배송을 '관세 선납 방식(Delivered Duty Paid, DDP)'으로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DDP는 판매자가 관세와 세금 등을 포함해 배송하는 방식으로, 구매자는 예상치 못한 통관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리스팅 시 관세 포함 가격을 명확히 표기해 배송 지연, 반송, 클레임 위험을 크게 줄여 바이어 신뢰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한국 셀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창모 이베이 CBT 한국사업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한국 셀러들은 CBT 사업 10년 내 최고 매출을 달성하고, 전 세계 성장률 1위 국가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신규 및 중소 셀러들이 안정적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물류·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K셀러들의 글로벌 성장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베이의 글로벌 결제 파트너 페이오니아 코리아와 코트라(KOTRA)도 연사로 참여해 각각 글로벌 전자상거래 전략과 정부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코트라 소비재팀 담당자는 “이베이를 통한 해외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2-4단계 파워셀러 육성사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베이 각 부문 담당 매니저들도 나서 ▲AI 활용 전략, ▲이베이 프로모션 도구 활용법, ▲이베이맥(eBaymag)을 통한 다국가 진출 전략 등 성공적인 역직구를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또 이베이 톱셀러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고객 응대(CS) 관리, 광고 캠페인 최적화, SNS 활용 전략, 스트레스 관리 등 실전 경험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이베이 매니저와 셀러 간 그룹 간담회도 마련돼 관세 대응 방안, 이베이eGS 통한 DDP 배송, 프로모션 활용법, 바이어 관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베이 CBT 일본 및 한국 지역 매니징 디렉터 오카다 마사유키는 “이번 밋업은 급변하는 역직구 환경 속에서 한국 셀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미국의 관세 규정 변경에도 불구하고 한국 셀러들이 빠르게 대응하며 성과를 유지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물류, 광고, 서비스 전반에 걸쳐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9 13:35김민아

디캠프, 금융권과 협업 나선 스타트업 우수 사례 알린다

디캠프(대표 박영훈)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10월31일 금융권과 협업에 나선 스타트업의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디캠프 스타트업OI #금융권'을 공동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수 협업 사례를 통해 더 많은 금융기관의 참여와 스타트업 협력 저변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디캠프는 10월 10일까지 금융권과의 협력 사례가 있는 스타트업의 참여 신청을 받아 우수 사례를 발표할 5개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협력 기회를 얻고 투자 검토 대상이 된다. 행사 당일에는 스타트업과 금융기관 모두 분명한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고, 다른 금융기관으로도 확장이 가능하다. 향후 협력이나 투자 등 후속 지원 가능성이 높은 사례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 사례를 정한다. 금융위원회 이억원 위원장과 은행연합회 조용병 회장 등이 직접 우수 사례 시상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뽑은 '스타트업 친화 금융기관 담당자상'은 스타트업의 성장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가장 친화적으로 소통한 담당자에게 주는 상이다. BNK금융지주, IBK기업은행,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40여 개 금융사가 참여해 지원 스타트업 심사와 멘토링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금융기관 간 협력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금융권이 스타트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금융기관 및 벤처캐피탈의 투자·사업협력·금융지원 분야 전문가들이 1:1 멘토링을 진행하는 '10월 디캠프 오피스아워'를 운영해 행사 열기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디캠프 관계자는 “금융권은 스타트업에게 비교적 협업의 허들이 높은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 같은 행사를 통해 금융권과 스타트업이 보다 활발하게 협력 모델을 만들어내고 확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3:27백봉삼

서울시 "사이버보안 선도"...29일 조례 공포

디지털과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자랑하는 서울시가 사이버보안 조례도 선도적으로 제정했다. 시가 제정한 '사이버보안에 관한 조례'가 29일부터 공포, 시행된다. 조례에 따라 각 기관은 사이버보안관리관과 분임관리관을 둬야 한다. 또 내년 중 사이버보안 5개년 기본계획도 수립한다. 조례는 26개조와 부칙 4개조로 구성됐다. 이번 조례는 서울시와 산하기관 모두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높이고, 기관 간 통합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다. 시는 지난해 7월 정보보안 전담조직인 정보보안과를 신설해 선제적이고 회복력 있는 사이버보안 체계를 구축해 왔는데, 이번 조례 제정으로 한층 공고한 제도적 틀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이번 조례는 지난 3월 제정한 '서울특별시 디지털재난 대비 및 대응 조례'에 이어 마련한 것으로, 서울시의 디지털 안전 정책을 '시민 보호+행정망 보호'라는 투 트랙 체계로 확장하는 의미를 지닌다고 시는 밝혔다. 최근 들어 사이버위협 파급력은 급격히 커지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민간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103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공공기관 전산망 역시 지속적으로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 서울시 내부 행정망이 공격에 노출될 경우 민원, 교통, 복지, 안전 서비스가 동시에 중단돼 시민 피해로 직결되는 만큼, 단순한 기술적 대응을 넘어 제도적 안전망의 마련이 시급했다. 조례는 서울시 전 기관의 사이버보안 업무 전반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엇보다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각 기관에 사이버보안관리관과 분임관리관을 두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이버보안 업무를 독립적이며 명확하게 수행하도록 하고, 기관 자체의 사이버보안 수준을 직접 관리·감독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매년 정기적인 사이버보안 감사와 정보시스템 점검을 통해 기관별 관리 수준을 점검하고 취약점을 개선하는 한편, 전 직원 대상 교육과 모의훈련을 병행해 사이버보안 역량을 내실화한다. 이를 통해 제도가 단순히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작동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 확산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는 사이버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강화했다. 기술 발전이 곧 시민 서비스 확대로 이어지는 만큼,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사전에 보완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안관제센터를 통해 공격을 실시간으로 탐지·대응하고, 사고 발생 시 즉시 복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이버 복원력을 높이는 종합적인 사이버보안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타 지자체뿐만 아니라 국제기관과 민간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 나간다. 위협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서울시 차원을 넘어 국내외 협력 기반의 보다 입체적이고 탄력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조례 공포 이후 서울시는 구체적인 이행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10월에는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조례 제정 취지와 기본 방향을 공유하고, 기관별 책무와 의무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내년 중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서울시와 산하기관의 사이버보안 정책 목표와 추진과제를 중장기적으로 제시한다. 기본계획에는 국내외 동향 분석, 신기술 도입 및 대응 전략, 인력 양성 및 교육 강화 방안 등이 포함되어 향후 5년간 서울시 사이버보안 정책의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이번 조례 제정을 바탕으로 서울시 전 기관의 사이버보안 수준을 한층 높이고, 민관 협력을 통해 선제적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중단 없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3:22방은주

최휘영 문체부 장관, 밀라노 동계올림픽-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단 격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29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밀라노 동계올림픽)'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훈련하고 있는 선수단을 격려했다. 먼저 최 장관은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내의 수영센터, 태권도장, 웨이트트레이닝장, 메디컬센터 등 훈련 현장과 지원시설을 살폈다. 이어 최민정, 김길리 등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훈련과 대회 준비 등에 부족함이 없는지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선수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피차도 준비해 응원과 격려에 힘을 실었다. 최휘영 장관은 “'밀라노 동계올림픽'과 '나고야 아시안게임'은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세계에 각인시킬 중요한 무대”라며 “선수단 여러분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장비와 시설, 의료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최근 '폭력 근절 대책'을 발표했는데, 폭력 없는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선수들이 현장에서 폭력 근절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라며, “국가대표는 국민의 자긍심이자 체육인의 모범이다. 모두가 자랑스러운 국가대표임을 잊지 말고 품위를 손상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25.09.29 13:22김한준

휴먼스케이프, KB증권과 IPO 주관사 계약 체결

휴먼스케이프(대표 장민후)가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휴먼스케이프는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과 환자의 치료 여정을 돕는 '레어노트'를 운영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현재까지 누적투자금은 약 750억원이며 주요 투자사로는 녹십자홀딩스·대웅제약·카카오인베스트먼트·한국투자파트너스·하나금융그룹·산업은행 등이 있다. 대표 서비스 마미톡은 초음파 영상, 주차별 태아 성장 정보, 신생아 발달 체크리스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저출산 시대에 출산과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마미톡은 국내 임산부의 90%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 누적 다운로드 수는 145만 건이다. 출산과 육아에 필수적인 제품을 판매하는 마미톡 커머스의 올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186% 증가했다.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마미톡은 해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해외 이용자 수는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은 5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 이에 힘입어 글로벌 매출 또한 올해 들어 308%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휴먼스케이프의 또 다른 핵심 서비스 '레어노트'는 환자들에게 치료비 계산, 임상 참여, 복약 관리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환자는 자신의 질병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확인하고 의료 기록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으며, 제약사와 연구기관은 환자 중심의 신약 개발과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휴먼스케이프는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마미톡의 글로벌 시장 확대 ▲AI 기반 진단보조 솔루션 개발 등 상장 전까지 확보해 온 사용자와 데이터 풀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기업 공개는 그 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외부로부터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마미톡의 글로벌 서비스가 의미 있는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는 만큼 상장을 통해 국내의 수십 배 규모인 미국과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9 13:20백봉삼

AI 시대, 정책도 국민과 함께…'AI 타운홀 미팅' 열린다

2011년,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투자자 마크 앤드리슨은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삼키고 있다(Software is eating the world)"고 주장했다. 기술·금융·소매 등 산업 전반을 소프트웨어가 바꿔놓고 있던 시대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한 선언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소프트웨어조차 인공지능(AI)에 잠식되고 있다. 첨단 서비스들은 예외 없이 AI 기반으로 재편된다. 따라서 앤드리슨의 명제는 이렇게 고쳐 불러야 한다. “AI가 세상을 삼키고 있다(AI is eating the world).” AI는 창의적 작업과 생산 현장을 가리지 않고 무서운 속도로 파고들면서 개인의 일상과 직장 업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그렇다고 '화려한 AI 시대'에 대한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 못지 않게 불안감도 크다. 일자리 변화, 개인정보 유출, 알고리즘 편향 같은 만만찮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하나 같이 기술만으로 풀 수 없는 사회적 과제다. 그런만큼 정부의 일방적 정책 발표만으로는 AI 거버넌스를 제대로 구축할 수 없다.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새로운 소통 구조가 필요하다.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AI 타운홀 미팅'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AI 페스타 2025'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는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이 직접 국가 AI 비전을 발표한 뒤 참가자들과 자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 AI 페스타 바로 가기) 중요한 점은 이 자리가 '전달식 설명회'가 아니라는 데 있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기 위한 자리다. 정책 담당자, 업계와 학계 전문가 뿐 아니라 시민 대표도 참여해 AI 시대 사회의 여러 쟁점에 대해 직접 토론한다. 타운홀 미팅은 17세기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마을 주민들이 세금과 규칙을 논의하던 전통에서 비롯됐다. 이후 미국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이 방식을 AI 정책에 도입한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개인정보 보호, 노동 환경, 교육 격차 해소 같은 문제는 기술자들만의 토론으로는 답을 낼 수 없다. 사회 전체의 합의가 필요한 의제다. 국제적 흐름도 마찬가지다. 유럽연합(EU)은 세계 최초로 'AI법'을 제정하면서 타운홀식 공청회와 온라인 플랫폼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캐나다는 일자리와 교육 문제를 놓고 시민 패널을 운영했고, 영국도 AI 공정성을 주제로 시민 워크숍을 열고 있다. AI 정책에 국민 참여를 보장하는 것이 이제 세계적 표준인 셈이다. AI는 기회이자 불안이다. 인류를 발전시킬 동력이지만 기존 질서를 흔드는 위험도 동시에 품고 있다. 정책이 균형을 잡아야 하는 이유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쉽지 않은 과제를 풀어내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기술 혁신의 시대에 민주주의가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자리. 그 무대가 이번 'AI 타운홀 미팅'이다. 한국 사회는 AI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어떤 합의를 만들어 갈 수 있을까?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타운홀 미팅'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다.

2025.09.29 13:15김익현

콘진원, 도쿄게임쇼 2025에 韓 게임 15종 출품…부스 운영 성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서 한국공동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도쿄게임쇼는 일본은 물론 세계 각국 주요 게임사가 참여해 다양한 신작을 공개하는 국제 게임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놀이가 끝이 없는, 무한 놀이터'를 주제로, 전 세계 46개국에서 1천138개 게임 기업이 참가해 4천159개 부스를 운영했다. 올해 한국공동관에는 총 15개 중소 게임 개발사가 참여해 각 사의 대표 작품을 출품했다. 참가작은 ▲트라이펄게임즈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스튜디오비비비 '모노웨이브' ▲슈퍼웨이브 스튜디오 '데어 이즈 노 플랜 비' ▲라이터스게임즈 '땡스, 라이트.' ▲뉴메틱 '히든픽처스: 에이전트 Q' ▲공감오래콘텐츠 '소울 원더' ▲모들스튜디오 '낫 얼론' ▲에이시티게임즈 '헬로키티 마이 드림 스토어' ▲블랙스톰 '리메멘토–하얀 그림자' ▲해긴 '플레이 투게더' ▲팀 테트라포드 '스테퍼 레트로: 초능력 추리 퀘스트' ▲페퍼스톤즈 '힙스 앤 노지스' ▲길드스튜디오 '남모' ▲하이엔드게임즈 '플라티나 랩' ▲하이퍼센트 '백룸컴퍼니'이다. 김태준 하이엔드게임즈 대표는 "현장을 가득 메운 열기를 통해 자사 게임에 대한 일본 시장의 관심과 기대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의 품질을 더욱 고도화하고, 일본 'Live2D'사와 협력해 현지화를 정밀하게 추진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콘진원은 전시 기간 동안 한국공동관에서 PC·콘솔, 모바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우수 국내 게임을 소개하며, K-콘텐츠 산업이 가진 다변화된 가능성을 선보였다. 또한 현장 시연을 통해 일본 게이머와 전 세계 게임 산업 관계자들에게 K-게임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 기업들은 해외 이용자의 반응을 즉시 확인하고 피드백을 확보했으며, 스팀 위시리스트에 수천 건이 새롭게 추가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김남걸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 본부장은 "업계와의 강화된 소통으로 보다 개선된 도쿄게임쇼 현장 운영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성과를 보였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K-게임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퍼블리싱·현지화·플랫폼 연계 등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3:15정진성

파나소닉, 안마의자 EP-MAL1 출시

파나소닉코리아는 안마의자 'EP-MAL1'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EP-MAL1은 큐브와 같이 심플하면서도 각진 스타일의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이보리·베이지의 부드러운 색감과 가죽 질감을 갖췄다. 사용자 어깨 위치를 정밀하게 감지하고, 몸의 곡선을 따라 마사지 압력을 조절하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했다. 상·하·좌·우와 신체의 앞·뒷면을 아우르는 총 6천136개의 마사지 포인트를 기반으로 정밀한 맞춤 마사지를 구현한다. 'SJ프레임'을 적용해 목부터 허벅지의 연결 부위까지 커버하며, 마사지 볼 롤러 4개의 이동 거리를 기존 대비 약 22% 확대했다. 3D 독립 매커니즘은 최소 약 10mm 폭까지 제어된다. 마사지 볼은 경직된 근육에 보다 편안하고 깊은 휴식감을 제공한다. EP-MAL1은 최고급 모델 EP-MAN1과 같이 '프로터치 에어백'을 탑재했다. 사용자에 맞춰 선택 가능한 자동 코스와 원하는 부위를 조합하는 수동 코스를 지원한다. 120도에서 최대 16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으로 독서·휴식·안마 등 상황에 맞는 자세를 지원한다. 또한 ▲직관적인 화면 구성의 터치 스크린 ▲발판 조절 ▲오작동 방지용 안전 잠금 장치 ▲바퀴 탑재 등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갖췄다. 내장된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감상하면서, USB 포트를 활용해 동시에 충전도 할 수 있다. 색상은 아이보리와 베이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699만원이다.

2025.09.29 13:12신영빈

스마일게이트, '사니양 연구실' 30일 스팀 출시

스마일게이트는 테일즈샵이 개발한 '사니양 연구실'을 스팀을 통해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게임은 오는 30일 글로벌 정식 출시된다. '사니양 연구실'은 지난해 12월에 스토브에 선공개됐다. 이 게임은 출시 시점부터 현재까지 스토브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비주얼 노벨 장르에서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글로벌 출시를 위해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와 번체 버전까지 준비했다. 글로벌 출시 특전으로 '사니', '나모', '키위' 등의 캐릭터 스페셜 월페이퍼 3종을 제공하며, 국내 팬들을 위해 한국어 버전의 캐릭터 보이스 팩(보이스 클립, 캐릭터 꽁트, 성우 프리토크)을 별도로 선보인다. 또한, 스마일게이트는 다음 달 8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스팀에서 '퍼블리셔 할인'을 실시한다. 이번 할인 행사는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하는 스팀 내 모든 타이틀이 해당되며, 최대 70%에 달하는 할인율이 적용된다.

2025.09.29 13:01정진성

케이엔알시스템, '전동+유압' 액추에이터 개발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로봇용 하이브리드 로터리 액추에이터(EHA)'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로터리 EHA는 로봇시스템의 두 축인 전기모터(전동로봇)와 유압액추에이터(유압로봇)를 하나로 결합한 로봇용 회전형 액추에이터이다. 모든 유압부품을 회전축 안에 내장시킨 일체형 구조다. 기존 로봇시스템 설계 변경 없이 교체 장착만으로도 로봇의 파워를 최소 2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전동 액추에이터의 사용 편의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압 액추에이터의 강력한 출력을 내는 것이 핵심이다. 일체형 모듈에 담아낸 기술로 소형 및 경량화에도 성공했다. 기존 중대형 산업용 로봇에 적용하면 로봇 소형화·경량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첫 시제품인 1천600Nm 제품을 시작으로 연내 3천200Nm, 4천800Nm, 6천400Nm 등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격적인 양산 체제 구축은 내년 상반기까지 마칠 계획이다. 경량화가 필요한 자사의 각종 로봇 제품군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며, 이외에 협동로봇, 산업용로봇, 물류로봇, 휴머노이드 등은 물론 방산, 건설기계, 조선 등의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장에 나선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휴머노이드가 상용화되면 힘이 더 센 로봇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고하중 로봇시대를 여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3:00신영빈

네이버 스포츠, 치지직서 야구 국가대표 경기 생중계

네이버는 KBO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야구회관에서 야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 프레젠팅 파트너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는 내달 8일,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 대 체코전, 같은달 15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국 대 일본전 총 4경기의 디지털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한다. 네이버 스포츠, 치지직을 통해 전 국민이 무료로 야구 대표팀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 가능하다. 네이버는 생중계와 함께 다양한 ▲경기 데이터 ▲VOD 하이라이트 선호하는 스트리머의 해설·시청자들의 채팅 소통이 가능한 ▲치지직의 '같이보기'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 대 체코 2경기 티켓을 내달 30일부터 네이버에서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예매 혜택을도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유니폼, 모자, 의류 등도 구매 가능하다. 네이버는 내달 중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 특집 페이지를 열고 ▲행사 세부 정보 ▲티켓 예매 안내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을 조명하는 칼럼 등 다양한 콘텐츠를 대회 기간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는 경기 하루 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훈련 모습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오픈 프랙티스' 행사를 개최해 추첨을 통해 네이버 회원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프로스포츠 관중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클립 '직관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선수 직캠, 응원 영상 등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이용자에게 다양한 경품을 추첨 지급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KBO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대한민국 야구 팬의 축제인 국가대표 경기의 흥행과 야구 대표팀의 발전에 노력하겠다”며 “클립 직관챌린지, 구단 오픈톡, 야구장 테마날씨 예보 등 야구에 진심인 네이버는 다양한 기술, 콘텐츠, 서비스를 고도화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3:00박서린

中 전략산업 겨냥…뉴로메카, LTOM 그룹과 300억 합작 투자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지난 26일 중국 충칭시에서 합작법인 '충칭 뉴로메카 지능로봇 유한회사(가칭)'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합작 파트너는 중국 OLED 재료 업체 LTOM 그룹과 그 주력 계열사 E-ONG 광전자공학이다. 그룹 창업자 왕야롱 회장도 직접 출자에 참여한다. 합작법인 총 출자 규모는 약 300억원이다. 1차 출자금은 약 85억원으로 확정됐다. 뉴로메카는 축적된 로봇 플랫폼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경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E-ONG은 LCD 패널의 핵심 부품인 제어보드 분야에서 3년 연속 세계 출하량 1위를 달성하며, BOE를 통해 애플 공급망에 직결된 핵심 2차 밴더다. E-ONG과 왕 회장이 보유한 BOE·BYD 등 전략적 캡티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합작법인은 안정적인 초기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법인은 올해 10월 조기 가동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을 낼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협동로봇·용접 솔루션·푸드테크 자동화, 중기적으로 패널용 태양광 이송 로봇, 장기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등 고도화 제품군 개발까지 확대한다. 뉴로메카는 LTOM 그룹의 광범위한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자동차, 조선 등 전략산업군에 빠르게 침투할 계획이다. 향후 상하이 스타마켓 상장을 목표로 글로벌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왕야롱 LTOM 그룹 회장은 "뉴로메카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 중국 로봇 시장을 개척하고, 더 나아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글로벌 로봇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함께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중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종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준비해온 산업용 로봇에서 조기 성과를 창출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 생태계에서도 실질적인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2:59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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