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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미남-바꿔줘! 내 남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218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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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달앱 '쿠폰 전쟁' 끝나자…이번엔 1시간 배송 경쟁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음식 배달을 넘어 주문 후 1시간 안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즉시배송' 시장으로 경쟁 무대를 옮기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할인쿠폰과 무료배송으로 이용자를 끌어모은 데 이어 이제는 화장품과 전자제품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 판매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메이퇀과 알리바바, 징둥닷컴은 지난해 음식 배달 시장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할인과 무료배송, 판매자 지원금을 쏟아부었다. 가격 경쟁은 최근 진정됐지만 소비자들이 빠른 배송에 익숙해지면서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신은 중국 대도시에서 식료품뿐 아니라 화장품과 전자제품, 꽃, 의약품까지 주문한 뒤 1시간 안에 받는 소비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사오후이 메이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에 대해 “퀵커머스는 편의성과 배송 신뢰도에 대한 소비자 기대를 근본적으로 바꿨다”며 “되돌리기 어려운 생활 방식의 변화”라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 연구에 따르면 중국 즉시배송 시장은 올해 말 1조 2000억 위안(약 242조 184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며, 2030년까지 연평균 12.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들이 눈여겨보는 것은 음식 배달 자체보다 이를 통해 확보한 이용자를 다른 상품 구매로 연결하는 것이다. 음식과 음료는 앱을 자주 열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이후 마진이 더 높은 비식품 상품까지 판매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지난해 벌어진 출혈 경쟁의 비용도 컸다고 외신은 지적했다. 중국 당국은 메이퇀과 징둥, 알리바바 등을 여러 차례 불러 과도한 경쟁을 지적했고 소비자와 입점업체, 배달기사 보호를 주문했다. 지난 4월에는 음식 배달 안전 규정 위반과 관련해 업체들에 총 36억 위안(약 7265억원)의 제재금도 부과했다. 플랫폼 실적도 악화했다. 지난해 메이퇀은 적자로 돌아섰고 알리바바는 수익성이 떨어졌다. 징둥의 이익도 크게 줄었다. 가격 경쟁을 거치며 시장 점유율도 달라졌다. 시장조사업체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즉시배송 시장에서 알리바바의 '타오바오 인스턴트 커머스' 점유율은 45.7%로 메이퇀의 45.3%를 근소하게 앞섰다. 징둥은 7.7%를 차지했다. 외신은 이에 기업들이 할인 대신 물류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이퇀은 식료품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슈퍼마켓을 늘리고 있으며 알리바바와 징둥은 온라인 주문만 처리하는 '다크스토어'와 도심형 소형 물류창고를 확대하고 있다. 실적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알리바바의 2분기 즉시배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533억 위안(약 10조 7671억원)을 기록했다. 징둥은 음식 배달 부문의 손실이 줄면서 관련 사업 적자도 크게 축소됐다고 밝혔다. 메이퇀은 보조금 지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약 1년 만에 전체 기준 흑자로 돌아섰다. 업계는 앞으로의 경쟁이 누가 더 많은 쿠폰을 뿌리느냐보다 누가 더 많은 상품을 더 빠르고 싸게 배송하면서도 이익을 남기느냐에 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류싱량 중국인터넷데이터센터 소장은 “업계가 보조금으로 이용자를 확보하던 1단계에서 이용자를 붙잡고 상품을 늘리면서 주문 한 건당 수익성을 따지는 2단계로 넘어갔다”고 외신에 밝혔다.

2026.09.04 09:09류승현 기자

SK이터닉스, VPP 기업 엔라이튼과 맞손

SK이터닉스는 지난 3일 에너지 기후테크 기업 엔라이튼과 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엔라이튼은 에너지 IT 플랫폼 '발전왕'을 통해 발전소 구축·운영·전력거래 등 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국에 산재한 분산 자원을 가상발전소(VPP)로 통합해 나가고 있다. 상장도 준비 중이며, 최근 예비 기술성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발전자산 데이터와 사업 역량을 결합해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사업 전 주기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엔라이튼은 자사 플랫폼 '발전왕'에서 확보한 발전소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이터닉스는 이를 기반으로 자산관리 효율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EPC 및 일원화된 운영관리 서비스 제공 ▲데이터 기반 사업 협력 ▲자산 매입 및 파이프라인 확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공동 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또한, 장기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대규모 전력 수요 증가로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재생에너지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며 동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04 09:09김윤희 기자

리튬포어스, 자사주 소각 결정..."미래 비전·주주가치 제고" 천명

코스닥 상장사이자 리튬종합소재 업체인 리튬포어스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리튬포어스는 3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8361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4일 공시했다. 발행주식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 감소는 없다. 소각 예정일은 다음달 2일이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과 아울러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주주친화 정책도 본격화한다. 변재석 리튬포어스 대표는 최근 주주 서한을 통해 시장의 주요 관심사인 '관리종목 지정 사유 해소'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과거 리튬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했던 금융상품 평가손실 요인이 대거 정리되었고, 본 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6 사업연도 결산 감사보고서가 제출되는 2027년 3월을 기점으로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요건을 충족해 관리종목에서 확고히 탈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채권 회수와 관련 채무자인 리튬플러스의 자산을 하이드로리튬으로 이전한 행위에 대해 제기한 '사해행위 취소소송' 1심 승소 사실을 전했다. 소송은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재편도 속도를 낸다. 지난 10여 년간 카카오프렌즈, 삼성전자, 메르세데스-벤츠, BTS 캐릭터 등과 협력해 온 IP 라이선스 및 OEM/ODM 사업은 최근 글로벌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기획·개발부터 글로벌 유통까지 아우르는 '통합 IP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는 자회사 엘엠케이(LMK)를 통해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PFAS-Free' 하이브리드 반도체 핵심부품 세정·재생 사업을 적극 육성 중이다. 자체 플라즈마 기술을 접목해 화학약품 사용량과 폐액을 줄이면서 공정 수율과 내구성을 극대화한 친환경 기술로, 국내 굴지의 반도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합병까지 검토하고 있다. 또한 지분 19%를 보유한 비이피엘에프이를 통해 국내 대표 AI 팹리스 '리벨리온'의 지분을 간접 보유하고 있어 향후 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현재 리튬포어스는 부채비율 약 5%, 주가순자산비율(PBR) 0.38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변재석 대표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신사업 안착과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앞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 표명”이라며 “투명한 소통과 수익성 중심의 책임경영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업 본연의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4 09:09정진호 기자

리멤버, 헤드헌팅 자회사 '헤딩써치' 출범…"하이브리드 서치펌 구축"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 운영사 리멤버앤컴퍼니가 더라이징스타헤딩과 손잡고 헤드헌팅 조직 구조 혁신 자회사 '헤딩써치'를 출범한다. 4일 회사에 따르면, 헤딩써치는 정규직과 프리랜서의 경계를 허문 하이브리드 운영 체계를 갖춘 신개념 서치펌이다. 채용 수요에 따라 전담 정규직과 분야별 프리랜서 헤드헌터를 프로젝트 단위로 투입해 대응 속도와 산업 커버리지를 높인다. 리멤버는 기존 헤딩이 보유한 120명의 헤드헌터 네트워크와 현장 노하우를 자사의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술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헤딩써치는 성과를 구성원 성장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 박규태 헤딩써치 대표는 출범 후 1년간 무보수 경영을 선언하며, 절감된 재원을 우수 헤드헌터 영입·초기 정착 지원·교육·인센티브 등에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리멤버의 AI 기반 인재 탐색 기술을 적용해 후보자 추천 속도를 2배 단축하고 적합도를 3배 이상 향상시킬 계획이다. 박규태 헤딩써치 대표는 “AI와 데이터는 헤드헌터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무기가 될 것”이라며 “리멤버의 강점 위에 헤딩써치만의 하이브리드 조직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단일 구조로 풀기 어려웠던 채용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하는 서치펌의 새로운 모델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송기홍 리멤버 각자대표는 “헤딩써치의 출범은 리멤버 헤드헌팅 그룹이 아직 닿지 못했던 영역을 개척하는 외연 확장 전략의 일환”이라면서 “경계를 허무는 하이브리드 조직 모델을 통해 독립적으로 활동하던 우수 헤드헌터들에게도 더 큰 무대를 제공하고, 국내 최대 헤드헌팅 그룹으로서의 압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자신했다.

2026.09.04 09:08백봉삼 기자

두나무, 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임직원 4대 지침 이행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임원진이 투명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두나무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강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인천 네스트 호텔에서 열린 이번 선포식에는 오경석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부당한 요구 및 영향력 행사 금지를 통한 공정 거래 확립 ▲사업자단체 및 경쟁사 접촉 시 공정거래법 준수 ▲객관적·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한 이용자 보호 최우선 실현 ▲사내 공정거래 법령 위반 지시 및 방조 행위 원천 차단 등 4대 핵심 지침 이행을 약속했다.

2026.09.04 09:04홍하나 기자

엔비디아 RTX 스파크 탑재 PC, 10월 출시

엔비디아가 대만 미디어텍과 공동 개발한 윈도 PC용 시스템반도체(SoC), RTX 스파크 탑재 PC가 오는 10월부터 글로벌 출시된다. RTX 스파크는 Arm 기반 20코어 그레이스 CPU와 블랙웰 GPU 기반 AI 워크스테이션용 칩 'GB10(2025)'을 기반으로 윈도 온 Arm 환경에 맞게 최적화한 제품이다. 처음 시장에 등장할 SoC인 N1X는 CPU 코어 수와 GPU 코어 수에 따라 두 가지로 공급된다. 20코어 그레이스 CPU와 6144코어 블랙웰 RTX GPU를 내장한 제품은 최저 24GB, 최대 128GB 메모리를 통합하며 노트북과 미니PC 탑재를 지원한다. 18코어 그레이스 CPU와 5120코어 블랙웰 RTX GPU를 내장한 제품은 최저 24GB, 최대 32GB 메모리를 통합하며 노트북에만 탑재된다. 엔비디아는 CPU와 GPU가 메모리를 공유하는 통합 메모리 구조를 활용해 대규모 AI 모델 처리, 생성 AI와 에이전틱 AI 처리 성능 향상을 내세웠다. 게임과 콘텐츠 제작도 주요 활용 분야다. 엔비디아 지포스 GPU의 레이트레이싱과 DLSS 등 기능을 활용 가능하며 게임 개발사도 지원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N1X 탑재 제품은 오는 10월부터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레노버는 노트북형 제품인 요가 프로 9n, 화면이 360도 회전하는 요가 9n 투인원 등 두 개 제품을 공급 예정이다. 이들 제품의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

2026.09.04 09:04권봉석 기자

어센트 AI-더블에스코어, 공공·교육 분야 AX 가속에 힘 모은다

마케팅 AI 기업 어센트 AI가 디지털 비즈니스 전문 기업 더블에스코어와 'AI 기반 소비자 인텐트 분석 서비스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어센트 AI의 검색 인텐트 분석 기술과 더블에스코어의 공공·교육 분야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전개된다. 어센트 AI는 자체 개발한 검색 인텐트 분석 엔진 '리스닝마인드'와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더블에스코어는 잠재 고객 발굴과 서비스 도입을 담당한다. 양사는 공공기관의 정책·사업 수요 파악과 대학 입학처의 수험생 맞춤형 입시 홍보 전략 수립을 돕는 데이터 컨설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양사는 협력 범위를 확대해 ▲공공·대학 특화 인텐트 리포트 발간 ▲검색 데이터 분석 SaaS(소프트웨어형 서비스) 공급 ▲정책·입시 전략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어센트 AI는 검색 인텐트 분석 플랫폼 '리스닝마인드.AI'를 운영 중이며, 더블에스코어는 플랫폼 구축 및 디지털 전환(AX) 컨설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오승종 더블에스코어 대표는 “어센트 AI의 리스닝마인드는 공공·교육 마케팅의 성과를 극대화할 핵심 데이터 솔루션”이라며 “공공·교육 업계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하고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박세용 어센트 AI 대표는 “이번 양사의 협력으로 새로운 B2G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공기관과 대학이 국민과 수험생의 진짜 의도를 읽고 최적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2026.09.04 08:58백봉삼 기자

빗썸, 차세대 금융 인재 발굴…금감원 주관 '채용설명회' 참여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차세대 금융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빗썸은 지난 2일 이화여자대학교 ECC홀에서 개최된 '2026 청년 채용설명회'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채용설명회는 금융감독원과 이화여대가 공동 주관한 국제 컨퍼런스 부대 행사다. 가상자산거래소를 포함한 은행, 증권사 등 17개 금융기관이 참여해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빗썸은 전용 상담 부스를 마련해 기업 비전과 직무 소개, 채용 관련 상세 정보를 공유했다. 일대일 면담 세션에서 빗썸 실무진이 학생들 진로 상담을 진행했다. 빗썸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젊은 인재를 적극 영입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4 08:53홍하나 기자

"아이폰 울트라, 17프로보다 80% 비싸…가격도 울트라"

다음 주 애플이 아이폰18 프로와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폰18 프로와 폴더블폰인 '아이폰 울트라' 가격 정보가 잇따라 유출됐다. 폰아레나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유출 정보를 인용해 아이폰 울트라와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예상 가격을 보도했다. 아이폰 울트라, 2000달러 넘을까 그 동안 아이폰 울트라 가격은 2000~2500달러(약 271만원~340만원) 수준으로 예상돼 왔다. 첫 번째 유출 정보는 보다폰 이집트 웹사이트에서 나왔다. 해당 사이트에는 아이폰 울트라의 시작 가격이 15만 5750 이집트 파운드(EGP·약 416만원)로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3000달러(약 400만원)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현재 이집트에서 아이폰17 프로는 8만 8799EGP(약 237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해당 정보가 사실이라면 아이폰 울트라는 아이폰17 프로보다 약 75% 비싼 가격에 출시될 수 있다. 호주 보다폰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유출 정보에서는 아이폰 울트라의 시작 가격이 3699호주달러(약 361만원)로 표시됐다. 호주에서 아이폰17 프로의 시작 가격이 1999호주달러(약 195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아이폰 울트라는 약 85% 비싸다. 폰아레나는 아이폰 울트라의 가격이 아이폰17 프로보다 약 80% 높게 책정될 경우, 미국에서 1999달러(약 271만원)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도 3일 아이폰 울트라의 가격을 2099달러(약 285만원)로 전망했다. 이는 전작 아이폰17 프로보다 약 91% 높은 가격이다. 아이폰18 프로도 가격 인상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역시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 레딧 사용자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이집트 출시 가격이 각각 9만8000EGP(약 261만원), 10만5000EGP(약 280만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각각 약 1928달러와 2065달러로 전작과 비교하면 아이폰18 프로는 약 10%,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약 11%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 트렌드포스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가격이 각각 149~200달러(약 20만~27만원)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앞서 제기됐던 최대 300달러 수준의 가격 인상 전망보다 낮은 수준이다. 폴더블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 변수 아이폰 울트라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8은 1899달러부터 시작하며, 갤럭시Z폴드8 울트라는 2099달러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토로라의 레이저 폴드는 1899달러, 구글의 픽셀10 프로 폴드는 1799달러로 아이폰 울트라보다 저렴한 가격대다. 특히 경쟁 제품들은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성능 등에서 높은 사양을 제공하고 있어 아이폰 울트라가 높은 가격을 책정할 경우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아이폰 울트라는 iOS를 탑재한 사실상 유일한 폴더블폰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브랜드 충성도와 iOS 생태계를 고려하면 높은 가격에도 출시 초기에는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폰아레나는 지적했다.

2026.09.04 08:5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케어원-세하앤, ESG 업무협약…상생 모델 구축

공간 케어 전문 기업 케어원이 사회복지법인 다하 산하의 사회적기업 세하앤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일 회사에 따르면, 케어원과 다하는 지난달 28일 협약식을 열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세하앤은 중증장애인 직업 재활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으로, 그간 케어원의 기업 간 거래(B2B) 사업장용 초파리 트랩 유인제를 생산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케어원은 신규 클린 리추얼 브랜드 '깨꼬미'의 초파리 트랩 유인제 생산도 세하앤과 진행하며 협력을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영역까지 넓힌다. 이번 협력을 통해 케어원은 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포장·보관·출고·물류 운영 등 공급 전반에서 세하앤과 협력하고 안정적인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향후 케어원은 제품 기획·연구개발·품질관리를 담당하고, 세하앤은 생산 및 공급을 맡아 동반성장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케어원은 기존 해충방제 사업을 넘어 공간의 위생과 안전을 종합 관리하는 전문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클린 리추얼 브랜드 깨꼬미를 선보이며 B2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종인 사회복지법인 다하 이사장은 “이번 케어원과의 협약은 단순한 생산 업무 협력을 넘어 장애인의 안정적인 직업 활동과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영 케어원 회장은 “이번 협약은 케어원의 제품과 사업 역량을 사회적기업의 전문성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면서 “깨꼬미 생산 협력을 통해 '착한 생산', '가치 있는 생산'이 소비자에게도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04 08:48백봉삼 기자

방산 현장에도 AI 전환…한화에어로, 협력사 교육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항공 분야 협력사의 인공지능(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AI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업무 효율화뿐 아니라 보안이 중요한 방산업계의 특성을 고려한 활용 방법도 공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일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협력사 실무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커넥트 온(CONNECT: ON)'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 직접 참석하기 어려운 협력사를 위해 온라인 시청도 병행했다. AI 기반 업무 효율화를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는 생성형 AI 서비스별 특징과 활용법을 다뤘다. 기밀정보와 기술자료 보호가 중요한 방산업계에서 AI 서비스를 업무에 적용할 때 고려해야 할 보안 사항도 안내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하반기 추진할 금융·연구개발(R&D)·교육 분야의 협력사 지원사업과 최근 개정된 관련 법률도 소개했다. 방위산업공제조합과 한국전력 등이 참여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협력사 관계자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협력사의 예비 대표와 임원을 위한 '차세대 CEO 세미나'도 연 4회 운영한다. 지난달 27일 열린 첫 행사에는 20여명이 참석해 방위산업 동향과 경영 정보를 공유했다.

2026.09.04 08:46류은주 기자

현대차그룹, 오만 첫 수소 시내버스·240㎾ 충전기 구축 협력

현대자동차그룹이 중동 아라비아반도 남동부에 위치한 오만의 국가 발전전략 '비전 2040'과 탄소중립 전환에 맞춰 수소전기버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현대차그룹은 3일(현지시간) 오만 살라라 술탄 카부스 문화복합단지에서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MTCIT), 에너지유통사 옴코(OOMCO)와 친환경 모빌리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카미스 알 샤마키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 교통부문 차관, 타릭 알 주나이디 옴코 최고경영자(CEO), 정호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력의 핵심은 오만 최초 수소 시내버스 도입과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이다. 오만 국영운수사 무와살랏은 무스카트 대중교통 노선에 친환경차 전용 노선인 '그린 루트'를 지정하고,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를 투입해 승객 운송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옴코는 친환경 충전 인프라 자회사 이보(EVO)를 통해 할반 지역 옴코 운영 주유소에 현대케피코의 240㎾급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한다. 현장에서 6개월간 충전 성능과 이용 수요를 평가한 뒤 충전 인프라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대중교통과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시작한 친환경 모빌리티 협력을 향후 일반 상용차와 승용차 시장으로 넓힐 계획이다. 정호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부사장은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스마트시티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오만의 비전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4 08:45김재성 기자

구글 출신이 세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사우디에 로보트럭 수천대 도입

구글 출신 공동 창업자가 세운 피지컬 AI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산하 인공지능(AI) 기업 휴메인과 손잡고 자율주행 트럭 기반 물류망 구축에 나선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과 휴메인은 3일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의 피지컬 AI 도입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2030년까지 사우디 주요 물류 노선에 수천 대의 자율주행 트럭을 도입해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트럭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피지컬 AI는 데이터센터 안에서 작동하는 AI를 넘어 차량·로봇·산업 장비 등 현실의 물리적 시스템을 인식하고 제어하는 기술을 뜻한다. 이번 협력은 휴메인의 피지컬 AI 전략에 따른 첫 주요 사업으로, 초기에는 자율주행 트럭에 집중한 뒤 로보택시, 항만, 광업, 제조업, 농업, 건설업 등으로 적용 영역을 넓힌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카사르 유니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피터 루트비히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했다. 루트비히 CTO는 구글에서 약 5년간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구글 지도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개발을 이끈 인물이다. 유니스 CEO 역시 구글에 인수된 기술기업을 창업한 뒤 제너럴모터스(GM)와 보쉬에서 자동차 엔지니어로 일했으며, 와이콤비네이터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냈다. 양사는 휴메인이 구축한 소버린 AI 인프라와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피지컬 AI 플랫폼을 결합한다. 이 플랫폼은 트럭 운송뿐 아니라 광업·농업·건설업 등에 확장 가능한 자율주행 모델과 차량 운영체제(Vehicle OS), 차량 지능화 기술을 포함한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측은 자율주행 시스템이 미국·유럽·일본의 실제 도로에서 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사르 유니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공동 창업자 겸 CEO는 "피지컬 AI는 지능형 인프라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핵심 기술"이라며 "휴메인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피지컬 AI의 미래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타렉 아민 휴메인 CEO는 "24시간 수천 대의 자율주행 트럭을 운영해 물류 네트워크의 운송 속도와 비용, 운송 역량에 변화를 만들겠다"며 "자율주행 화물 운송의 글로벌 기준을 제시할 기회"라고 밝혔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장기 협력의 일환으로 리야드에 사무소를 세우고 현지 기술팀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사우디를 자율주행 물류 거점으로 육성한 뒤 중동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6.09.04 08:38김재성 기자

데이원컴퍼니, 19억 자사주 매입…취득분 50% 즉시 소각

성인 대상 에듀테크 기업 데이원컴퍼니가 약 19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하고, 취득 물량의 절반을 즉시 소각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4일 회사에 따르면, 데이원컴퍼니는 지난달 자사주 44만 9998주 취득을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자사주 취득 결정 후 5개월 만이다. 회사는 이 중 절반인 22만 4999주를 즉시 소각할 예정이다. 데이원컴퍼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약 47억원으로, 이번 자사주 매입에 투입된 19억원은 당기순이익의 약 40%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발표했던 최소 30%의 주주환원 가이드라인을 10%p 상회하는 규모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시작으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지속 이행할 방침이다. 경영 성과, 재무 상황, 시장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주환원책을 주기적으로 재검토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과 함께 주주가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한 경영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영 성과를 주주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주주환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6.09.04 08:36백봉삼 기자

토성 남극서 신비로운 10각형 구름 발견 [우주로 간다]

토성의 남극 주변에서 거대한 10각형 모양의 구름 구조가 새롭게 발견됐다. 우주과학 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아구스틴 산체스-라베가(Agustín Sánchez-Lavega) 스페인 바스크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십각형 구름은 수십 년간 토성의 독특한 상징으로 여겨졌던 북극의 거대 '육각형 구름'에 이어 발견된 두 번째 다각형 대기 구조다. 토성 북극의 육각형 구름은 지름이 약 3만 2000㎞에 달하는 대형 제트류 패턴으로, 1980~1981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보이저 탐사선이 수집한 자료를 1988년 분석하는 과정에서 처음 발견됐다. 수십 년에 걸친 관측에도 토성 다른 지역에서는 유사한 대기 구조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이번에 남극에서 북극보다 훨씬 크기가 큰 대형 구조가 확인된 것이다. 새로 발견된 십각형 구름의 전체 폭은 약 16만 7820㎞에 달하며, 10개 변의 길이는 각각 약 1만 6782㎞에 이른다. 연구를 이끈 산체스-라베가 교수는 “매우 특이한 대기 현상으로, 행성 기상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북극의 육각형 구름이 일회성이나 유일한 현상이 아니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NASA의 허블 우주망원경이 2023년에 촬영한 토성 이미지를 분석해 이 구조를 처음 찾아냈고, 2024년, 2025년에도 이를 확인했다. 산체스-라베가 교수는 “십각형 구조는 매우 천천히 이동하며, 토성을 한 바퀴 도는 데 약 800일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북극의 육각형 모양은 북극 근처를 따라 동쪽으로 흐르는 제트기류가 주변 기류와 충돌하는 등 미세한 교란을 겪으며 구불구불하게 파동을 형성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이 얕은 물의 흐름을 이용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이번 십각형 역시 곡선 경로의 대기 제트류에 갇힌 구불구불한 파동으로 인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십 년 동안 변과 꼭짓점 부분의 색상이 어두운 톤으로 일정하게 유지된 북극 육각형과 달리, 남극 십각형은 각 영역마다 색상 농도에 차이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를 십각형 구름이 현재도 형태가 변하는 '진화 과정'에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했다. 산체스-라베가 교수는 “앞으로 이 십각형이 몇 년 안에 불안정해져 분열될지, 아니면 태양 복사량이 증가함에 따라 더 견고해질지 지켜봐야 한다”며 “토성 남위 60도 부근의 태양 복사량은 2032년경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향후 십각형 구름 내부의 안개, 바람, 온도 등에 대한 3차원 입체 구조를 정밀 분석해 대기 형성 과정을 설명하는 정교한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2026.09.04 08:3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텔레픽스 "우주궤도서 위성 스스로 촬영영상 위치찾는 실증 성공"

우주 인공지능(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우주궤도에서 두 차례에 걸쳐 자체 개발한 AI 기반 위성영상 기하보정 및 위치추정 모델 실증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실증은 텔레픽스가 운용 중인 15kg급 AI 위성 '블루본(BlueBON)'과 위성에 탑재된 GPU 기반 온보드 AI 컴퓨터 '테트라플렉스(TetraPLEX)'를 활용해 진행됐다. 위성이 영상을 촬영한 직후 온보드 AI컴퓨터에서 AI모델로 기하 보정 및 위치 분석이 수행됐고, 분석된 결과를 실제 지도와 겹쳐 파악한다. 연구팀은 주요 지형이 실제 지도와 겹쳤을 때 정확히 정렬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 모델은 AI에 최적화된 초저용량 기준 자료를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첫 실증은 지난 8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애플 파크 일대 촬영 영상으로 이뤄졌다. 촬영 영상을 12개 구간으로 나눠 분석, 12개 구간 모두 참조 영상과 매칭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8월 24일 헝가리 호르토바지(Hortobágy) 지역을 촬영한 두 번째 실증에서는 총 36개 구간에 대한 위치 매칭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 각 실증에서의 AI 매칭 처리 시간은 각각 19.4초와 35초로, 1개 구간 당 처리시간은 약 0.5초가 소요됐다. 두 차례 실증에서 측정된 잔차는 각각 11.4m와 9.7m로 나타났다. 권다롱새 텔레픽스 최고데이터사이언티스트(CDS)는 "위성이 촬영 영상 속 지형 특징을 분석해 실제 촬영 위치를 약 10m급 정확도로 자체 확인할 수 있음을 실제 우주 궤도에서 검증했다"며 "이는 4.8m 공간해상도 기준 상용위성 수준의 정확도"라고 평가했다. 권다롱새 CDS는 "특히 두 번째 실증에서는 실제 위성 촬영 위치가 당초 계획된 위치에서 약 21.9km 벗어난 상황에서도 정확한 촬영 위치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며 "이는 사전에 36km의 광역 탐색 범위를 설정해 오차를 극복하고 정확한 위치를 찾도록 설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다롱새 CDS는 "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지상으로 전송해 별도 처리하지 않고, 위성에 탑재된 온보드 AI가 촬영 직후 영상의 실제 지상 위치를 스스로 탐색하고 지도 좌표와 정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실제 위성의 온보드 AI 환경에서 이러한 AI 기반 기하보정 과정을 자동 수행하고 궤도상에서 검증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부연설명했다.

2026.09.04 08:29박희범 기자

엔비디아, 유휴 PC GPU로 AI 추론 분산하는 'PAIR' 공개

엔비디아가 4일 가정이나 사무실 내 PC GPU 자원을 이용해 AI 추론을 분산처리하는 '퍼스널 AI 라우터(PAIR)' 기술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미국 가정 중 절반 이상은 PC를 두 대 이상 이용하지만 상당한 연산 성능이 하루 중 대부분 쓰이지 않는 형태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PAIR는 이처럼 사용되지 않는 PC의 컴퓨팅 자원을 로컬 AI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라고 설명했다. PAIR는 올라마와 LM스튜디오를 지원하며 에이전틱 AI 구현에 필요한 여러 개의 작은 작업을 내부 네트워크에 연결된 PC와 분산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메인 PC에서 게임이나 콘텐츠 제작 등 다른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AI 워크로드를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다른 시스템으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페어가 여러 PC의 GPU 메모리를 하나로 합쳐 하나의 대형 GPU처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개별 추론 요청은 특정 시스템에서 처리되며, 여러 장치에 하나의 모델을 분할해 실행하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서비스 대신 가정이나 기업 내 PC 자원을 로컬 AI 인프라로 전환해 로컬 AI와 멀티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의 처리량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PAIR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 시리즈 이후 GPU와 엔비디아 RTX 프로 워크스테이션 GPU, DGX 스파크와 애플 M4 이후를 지원한다. 지원 운영체제는 윈도, 맥OS, 리눅스이며 그래픽 인터페이스와 터미널 인터페이스를 모두 지원한다.

2026.09.04 08:22권봉석 기자

찍고, 고치고, 확인하고…한 손에서 끝내는 '갤럭시Z 폴드8 울트라'

스마트폰 카메라가 사진을 찍는 데서 그치지 않고 촬영 환경을 보정하고 결과물까지 다듬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북 타입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인물 촬영과 역광 보정은 물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진 편집까지 스마트폰 하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카메라 기능을 강화했다. 3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열린 삼성전자 미디어 출사 행사에서 이러한 기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물과 배경 심도를 조절하는 인물 사진 모드부터 역광 상황에서 피사체를 밝게 보정하는 가상 반사판, 촬영 후 불필요한 피사체를 지워주는 생성형 AI 기능까지 다양한 촬영·편집 기능이 활용됐다. 가장 먼저 사용한 기능은 인물 사진 모드였다. 한옥 기둥을 배경으로 인물을 세운 뒤 촬영하자 인물과 주변 구조물을 구분해 배경에 자연스러운 흐림 효과가 적용됐다. 인물 뒤편 돌담과 기와지붕이 뭉개지지 않고 거리에 따라 흐림 정도가 달라져 공간감이 유지됐다. 스마트폰 인물 사진에서 흔히 보이는 부자연스러운 경계선도 눈에 띄지 않았다. 촬영 후에는 슬라이더로 흐림 정도를 다시 조절할 수 있어, 인물을 강조할지 주변 풍경까지 살릴지 원하는 대로 결과물을 바꿀 수 있었다. 야외 촬영에서는 역광 상황도 경험했다. 건물과 나무가 섞여 있고 시간대에 따라 햇빛의 방향이 크게 달라지는 창덕궁 특성상 인물의 얼굴이 그늘에 묻히기 쉬운데, 이때 전문 촬영 앱 엑스퍼트 로우(Expert RAW) 가상 반사판을 활용했다. 실제 반사판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이 장면의 빛을 분석해 그늘진 얼굴을 보정했다. 배경의 강한 햇빛을 무조건 낮추기보다 인물 쪽 밝기만 보완하는 방식이어서 전체적인 명암 차이도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문 조명 장비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지만, 별도 장비 없이도 빛의 부족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촬영이 끝난 뒤에는 폴더블폰 장점이 드러났다. 기기를 펼치면 8인치급 대화면에서 초점이나 세부 표현을 큼직하게 확인할 수 있었고, 결과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같은 화면에서 바로 편집까지 이어갈 수 있었다. 인물 사진을 찍던 중 프레임 안으로 다른 촬영자 손과 스마트폰이 들어와 구도가 흐트러졌을 때는, 생성형 AI 지우개로 해당 영역을 지정하자 AI가 주변 배경과 자연스럽게 이어 붙였다. 손에 가려졌던 화강암 기단석과 보도블록 패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며 구도가 되살아났다. 넓은 화면 덕분에 수정할 영역을 세밀하게 지정하기도 수월했다. 출사 현장에서 가장 편했던 부분은 촬영과 수정이 별도 과정으로 나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인물 사진 모드로 배경 흐림을 조절하고, 역광에서는 가상 반사판으로 얼굴 밝기를 보완한 뒤 대화면으로 결과를 확인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그 자리에서 생성형 AI로 고쳤다. 다시 잡기 어려운 구도와 순간을 사진을 폐기하지 않고도 곧바로 살릴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유용했다. 반나절 남짓한 출사 동안 가방에서 꺼낸 건 스마트폰 한 대뿐이었다. 반사판도, 별도의 편집 장비도 없이 촬영 현장에서 사진을 다시 살리고 확인하는 작업이 끝났다는 점이 이번 체험에서 가장 실감 나는 변화였다.

2026.09.04 08:00전화평 기자

경기남부 '심혈관질환' 골든타임 잡는다

지역·필수의료가 제대로 작동해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 거점병원의 역할이 중요하다. 일례로 심근경색과 심정지는 환자가 병원을 선택해 찾아갈 만큼의 시간이 허락되지 않는 대표적 응급질환이다. 진료지침에 따르면 심근경색은 응급실 도착 후 90분 이내 막힌 혈관을 열어주는 것을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치료가 지연될수록 환자의 생존과 회복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기 때문이다. 2명의 초등학생 자녀와 배우자가 있는 42세 남성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정지로 병원에 실려 왔다. 환자는 응급 관상 동맥 개통 시술 후 인공호흡기 의존하며 3일간 중환자실 치료받았고, 의식 명료하게 깨어나고 다른 장기 이상 없어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고 이틀 후 퇴원했다. 심근경색은 병원 고를 시간이 없다… '골든타임' 지키는 지역거점 의료기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는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을 지역거점 의료기관의 중요한 역할로 보고 24시간 심혈관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완결형 심혈관 진료체계를 구축해 경기남부지역 심혈관 환자의 응급치료부터 고난도 치료, 장기적인 관리까지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2024년 이후 의료공백으로 여러 의료기관이 응급진료 범위를 축소하거나 외부 중증환자 수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간에도 응급실 운영을 지속하며 심근경색과 심정지 등 중증 응급환자를 치료했다고 한다. 최재혁 순환기내과 교수는 “응급조치부터 최종 치료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고, 365일 24시간 조건 없이 환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며 “의정사태 속에서도 심장 응급진료를 멈추지 않았고, 오히려 더 많은 환자를 치료했다. 지역에서 반드시 필요한 진료는 어려운 시기에도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학제 진료체계는 기본…협력으로 지역의 심혈관 진료 공백 메워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응급의학과, 순환기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중환자진료 인력이 연계해 중증 심혈관질환 환자를 수용하고, 심근경색 환자에서는 응급실 도착 후 신속한 진단과 관상동맥중재술이 이어지도록 24시간 온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심혈관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응급실 평가 후 순환기내과와 즉시 연계하고, 필요한 경우 심혈관조영실, 중환자실, 수술실로 치료가 연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특히 심장혈관센터의 중요한 강점 중 하나는 순환기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체계로, 정기적인 Heart Team 회의를 통해 고난도 관상동맥질환과 판막질환, 중증 심부전 환자의 치료방침을 논의한다. 순환기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진뿐 아니라 전공의, 전담간호사, 심장초음파 담당자, 체외순환사 등 약 20명의 관련 의료진이 참여한다. 순환기내과 전문인력 확보가 어려운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심혈관질환 진료 공백을 줄이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충청남도 서산의료원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안성병원 등과 협력해 대학병원 순환기 전문의가 정기적으로 진료를 지원하고, 고난도 검사나 시술이 필요한 환자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으로 연계하는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급성 심근경색 등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상급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전원하고, 치료 후에는 다시 지역 의료기관에서 추적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환자가 불필요하게 장거리 진료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원격협진도 진행 중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2020년 보건복지부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후 지역 의료기관의 심전도와 심장초음파, 검사 결과 등을 대학병원 전문의와 공유해 치료 방향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필요 시 환자의 전원이나 추가 검사를 신속히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협진 모델을 발전시켜 왔다. 또 병원 정보시스템을 연계한 협진 의뢰·회송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의료기관과의 진료 연속성을 높이는 데 활용해 왔다. 원격협진은 대학병원이 지역병원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의료진이 환자를 보다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공유하고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환자를 연결하는 협력모델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성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병원장은 “심근경색과 심정지 같은 중증 심혈관질환은 환자에게 어느 병원으로 갈지 고민할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는다”며 “지역 안에서 신속한 응급치료가 가능하고, 이후 환자 상태에 따라 중재시술과 수술, 중환자 치료, 기계적 순환보조와 심장이식까지 끊김 없이 이어질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응급치료에서 최종 치료까지…TAVI·LVAD·심장이식까지 치료 완결적 제공 심장혈관센터는 2025년 약 700건의 관상동맥중재술(PCI)을 시행했다. 관상동맥중재술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환자의 막히거나 좁아진 관상동맥 부위를 넓혀주는 시술이다. 특히 중증 판막질환과 말기 심부전 환자를 위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이하 TAVI), 좌심실보조장치(이하 LVAD), 심장이식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중증으로 진행된 뒤 치료하지 않으면 환자의 절반이 2년 이내에 사망하고 5년 생존율이 20% 안팎에 그칠 정도로 예후가 나쁜 질환이다. 이 경우 수술적 대동맥판막치환술(SAVR)과 TAVI 가운데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Heart Team에서 결정한다. TAVI는 가슴을 열지 않고 혈관을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시술로, 고령이나 수술 위험도가 높은 환자 등에서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심장수술이 가능한 시설과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 등 장비, 일정 경력 이상의 순환기내과·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연간 대동맥판막치환술과 관상동맥중재술 실적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한 기관에서만 시행할 수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2023년 TAVI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50례 이상을 시행하며 치료를 확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7년 경기남부 최초로 심장이식에 성공한 데 이어, 2018년에는 경기도 최초로 LVAD 수술에 성공했다. 박명수 순환기내과 교수는 “심장혈관센터에서는 중증 심부전 환자의 장기적인 치료를 위한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중요한 점은 개별 시술이나 수술의 시행 여부가 아니라, 응급 상황에서 시작한 치료가 중환자 치료와 기계적 순환보조를 거쳐 필요시 LVAD 또는 심장이식까지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장혈관센터는 중증 심혈관질환의 응급치료뿐 아니라 질환이 발생하기 전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일차예방과 조기진단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심장혈관 건강관리를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 예방과 조기진단에 관한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지역 개원의를 위한 연수강좌와 심장초음파 협진 등을 통해 지역 의료진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최재혁 교수는 “골든타임은 예방에서 시작된다. 이를 위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강좌뿐 아니라, 지역개원의와 최신 치료와 의뢰 기준을 공유하는 연수강좌와 협진 등 진료 네트워크도 구축돼 있다”며 “지역 의사와 연결될수록 진료는 유기적으로 발전한다. 한 병원의 역량이 지역 전체의 역량이 되도록 연결하고, 경기 남부에서 심장 치료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우 병원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순환기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를 비롯한 여러 전문분야가 긴밀하게 협력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하고, 동시에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과 예방활동을 통해 경기남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심혈관질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4 08:00조민규 기자

문체부, 문화행정 혁신 AI 활용 공모전 마무리...지피티 활용 업무 도우미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지난 3일 본부 및 소속기관 직원 대상 '문화행정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공모전' 결과를 공개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AI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전 접수는 지난 7월 12일 마감했으며, AI 활용 업무 개선한 사례와 문화행정 혁신 아이디어 등 두 분야로 나누어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65건의 사례·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알려졌다. 문체부에 따르면 공모전 내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10건 등 우수 제안 13건을 최종 선정했다. 먼저 최우수상은 '문체부 멀티 페르소나 업무 도우미 지피티(GPTs)'가 차지했다. 청탁금지법, 국고보조금·복무·예산·여비 등 주요 업무와 관련한 방대한 행정 규정을 한데 모아 학습시키고 업무 분야별로 '청렴 도우미', '보조금 도우미' 등 역할을 부여해 질문에 답하게 함으로써, 기존에 직원들이 관련 규정을 직접 검색하고 해석해야 했던 시간을 수 초 내로 단축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박물관·미술관 소장품 등록명세서 자동생성기'와 '외신 보도 빅데이터 분석' 사례가 선정됐다. 등록명세서 자동생성기는 기존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서 고정항목으로 출력되는 소장품 등록명세서 대신, 시스템에서 내려받은 파일을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 도구에 올리기만 해도 기관별로 필요한 항목으로 구성된 기관 맞춤형 등록명세서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관별 소장품 관리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외신 보도 빅데이터 분석'은 그동안 별도 인력이 읽고 분석해야 했던 외신기사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한꺼번에 분석하는 것이다. 2주간의 짧은 시간 동안 19개국 67개 주요 외신의 한국 관련 기사 약 6만 5000건을 AI로 분석해 비슷한 내용의 기사끼리 묶고, 국가별·시기별로 주요 보도 내용과 논조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외신 빅데이터 분석 규모와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저작권 관련 국회 의안 자동 모니터링, 언론 보도 분석 효율화, 인공지능 이미지를 활용한 재외한국문화원 전시 공간 기획, 예산·결산 자료 자동 작성, 규정 개정을 추적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위키', 쉬운 말 변환 보도자료 생성, 불법 저작권 사이트 증거 자동 채증 시스템 등 현장 밀착형 제안 10건이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문체부 직원들이 인공지능을 업무에 직접 적용해 보며 활용 역량을 키웠길 기대”한다며 “인공지능 문화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화행정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능숙하게 다루고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조직문화가 먼저 자리 잡아야 한다. 이번에 발굴한 우수 제안들이 부처 전반의 업무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4 07:31이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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