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행사 D-1…이번에 공개 안 될 제품은?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원더러스트'로 명명된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폰15 시리즈 4개 모델과 애플워치 울트라2, 애플워치, USB-C 케이스를 갖춘 에어팟 프로 등 총 7개 제품이 공개될 전망이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번에 열리는 애플 9월 행사에서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을 모아서 11일 보도했다. ■ M3 맥 애플은 오래 전부터 M3 칩을 탑재한 맥 제품들을 개발해왔다. 지난 6월 WWDC 2023행사에서 M3 맥이 공개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으나 끝내 공개되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최근 M3칩 탑재 맥 제품에 대한 내부 테스트를 확대 진행했으며, 13인치 맥북에어, 13인치 맥북프로, 맥미니에 M3칩이 탑재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공개 시기는 10~11월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반면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지난 8일 애플이 올해 M3 기반 맥북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맥북에 한정해 언급했기 때문에 애플이 올해 말 M3칩 기반 데스크톱 맥 제품의 출시할 가능성은 열어뒀다. ■ 새 아이패드 애플이 새 아이패드를 출시한 지 시간이 꽤 흘렀다. M2 기반 아이패드 프로는 작년 10월 출시됐고, M1칩 탑재 5세대 아이패드 에어는 작년 3월에 출시됐다. 2021년 이후 업데이트가 없는 아이패드 미니도 있다. 애플은 과거 아이폰 공개 행사에서 새 아이패드를 함께 발표하곤 했으나, 올해는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새로 디자인된 아이패드 프로를 개발 중이지만, 내년까지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새 아이패드 에어의 경우 오는 10월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작년에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2023년 말~2024년 초 사이에 아이패드 미니 새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달 유명 IT 팁스터 쉬림프애플프로는 7세대 아이패드 미니가 곧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다음 달쯤 아이패드 에어6와 아이패드 미니7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망했다. ■ USB-C 지원 에어팟2·에어팟3·에어팟 맥스 아이폰15 시리즈에 새롭게 USB-C 포트가 지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애플이 12일 행사에서 다양한 USB-C 액세서리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팟 프로2는 이번에 아이폰15와 함께 USB-C 충전 케이스를 탑재해 공개될 예정이다. 하지만, 여러 소식통들은 에어팟2, 에어팟3, 에어팟 맥스가 내년까지 USB-C 버전으로 나오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애플이 유선 이어폰 '이어버드'를 USB-C 커넥터로 업데이트할지 여부도 아직은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