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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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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미국서 희토류 자석 공장 설립 추진

LS전선이 미국 내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 신규 투자 후보지를 선정하고 사업 타당성을 검토 중이며, 버지니아주와 협력 논의를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첨단 산업 핵심 자원의 생산은 미국 공급망 안정화와 한국 산업 공급망 다변화, 에너지 안보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희토류 자석은 전기차, 풍력발전기, 로봇, 전투기, UAM 등 첨단 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소재다. 글로벌 생산 약 85%를 중국이 차지하고, 미국 내 생산 기업은 극소수에 그쳐 공급망 다변화가 최우선 과제로 부상해 왔다. 신규 공장은 LS전선이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공장 인근 부지가 유력하며, 생산품은 주요 완성차 및 전장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사업이 현실화되면 케이블 중심의 사업을 전략 소재 분야로 확장하는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모빌리티 공급망에서 주도권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희토류 산화물 확보부터 금속화, 자석 제조에 이르는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회사 LS에코에너지를 통해 베트남과 호주 등에서 정제된 희토류 산화물을 확보하고 금속화 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LS전선은 미국 내 세각선과 고품질 구리 소재 생산도 검토 중이다. GM, 현대차 등에 세각선을 공급해온 만큼, 영구자석 생산까지 갖추면 모빌리티 핵심 소재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12.15 09:06류은주 기자

"1살 짜리도 매입"…LS家 3·4세들 '인베니' 주식 담은 이유

LS그룹 오너일가 3·4세들이 'INVENI(이하 인베니)' 주식을 연이어 확보하자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향후 승계를 위한 지분 확보의 일환, 증여세 등 세금을 내기 위한 배당소득 확대 차원이라는 해석 등이 나온다. LS그룹은 LG그룹 구인회 창업주 2세인 구태회·구평회·구두회 명예회장이 독립해 설립한 곳으로 사촌경영이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고 구두회 명예회장 장남인 구자은 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다. LS그룹 계열사 인베니는 도시가스 자회사 예스코를 보유한 예스코홀딩스가 지난 3월 사명을 바꾸며 투자형 지주회사로 새출발한 기업으로 고 구자명 전 LS니꼬동제련(현 LS MnM) 회장의 장남인 구본혁 대표(부회장)가 이끌고 있다. 인베니는 도시가스 사업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예스코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인베니는 오너일가를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과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이다. 지난 5일 공시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그룹 오너일가 3·4세들은 지난 3일 일제히 인베니 주식을 장외매수 했다. 매수 규모는 각자 다르지만, 지난해 2024년 출생한 돌이 갓 지난 구본권 LS MnM 부사장의 차남 구은모군과 2022년생 구선모군도 1천600주씩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매입 자금은 당일 종가기준(6만6100원)으로 각각 1억576만원에 해당하는 규모로 보인다. 구본권 부사장은 구자철 인베니 회장의 장남이다. 구자철 회장은 지난 2023년 자녀들과 손주들에게 보유주식을 대거 증여한 바 있다. 당시 생후 6개월인 손주 구선모군에게도 주식 1만1천주을 물려줬으며, 지난 11월 18일에는 구은모군에게 1천주를 증여했다. 최대주주인 구자은 회장은 2022년 보유 중인 인베니 지분 일부를 두 딸에게 물려주면서 13.32%에서 7.84%로 지분이 다소 줄었다. 이후 장녀 구원경씨(1993년생)와 차녀 구민기(2005년생)씨 지분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지난 3일 8천900주씩 추가 매입해 현재 각각 3.32%씩 보유하고 있다. 구본혁 인베니 부회장의 두 딸인 구소영씨(2004년생)와 구다영(2003년생)씨도 지난 3일 1천주씩 지분을 매입해 각각 3.8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녀 구은희씨(1976년생)가 8천500주를, 구자철 한성그룹 회장 장녀 구원희씨(1980년생)가 8천500주를 매입했다. 그 결과 특수관계인 보유 주식 수는 총 244만2천53주로 지분율이 42.84%로 확대됐다. 다만, 구자은 LS회장의 여동생 구재희씨만 11월 28일~지난 4일에 걸쳐 5천73주를 장내 매도했다. 구재희씨는 올 하반기 거의 매달 인베니 지분을 매각하고 있다. 구자은 회장의 누나 구은정 태은물류 대표 역시 올 상반기 인베니 지분을 연이어 팔았다. 지분 매입 배경은? 이처럼 2세들의 지분은 줄어드는 반면 4세들의 지분을 늘려나가는 측면에서 향후 경영 승계를 염두에 둔 지분 매입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게다가 인베니의 주주환원 정책은 오너일가와 소액주주들 모두 윈윈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배당확대 명분도 갖췄다. 인베니는 지난 9월 이사회를 열고 내년 말까지 자사주 30만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는데, 이같은 주주가치 제고 정책은 주주환원을 넘어 오너 3세들의 지분 가치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인베니가 투자형 지주회사로 전환한 이후 주가는 대체로 상승곡선을 그린다. 또한 내년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오너일가가 내야할 세금도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배당을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셈이다. 인베니 배당성향은 2024년 59%였으며, 실적이 좋았던 2023년에는 109.6%에 달했다. 이상헌 iM증권 부장은 "배당소득 분리과세때문에 지분을 매입했다기 보다는, 향후 승계를 둔 매입으로 볼 여지가 더 많다"며 "2030년 구자은 회장 임기가 끝나면, 명확한 주인이 없는 LS그룹의 계열분리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 승계구도를 위한 전초전 성격의 매입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LS그룹 측은 아직 승계를 논하기 이른 단계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LS그룹 관계자는 "승계과 연관짓기에는 아직 자녀분들이 어릴뿐더러 금액도 크지 않다"며 "인베니가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 더 정확한 이유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적 좋고 배당 쏠쏠한 '알짜' 계열사 LS그룹에 따르면 인베니는 최근 깜짝실적을 내며 그룹 내 알짜 계열사로 자리를 잡고 있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천300억원, 영업이익 904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331%씩 늘어난 수치다. 이익잉여금도 지난해 말 기준 4천465억원에서 5천148억원으로 늘었다. 인베니는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예스코로부터 꾸준히 배당금을 챙기고 있다. 지난해 현금 배당금 총액은 171억원이었다. 이익잉여금이 쌓이게 되면 주주들에게 배당을 확대할 수 있는데, 올해 실적도 좋고 이익잉여금도 늘어난 만큼 내년에 오너일가들이 더 많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될 것으로 관측된다.

2025.12.10 17:27류은주 기자

LS전선, 업계 최초 UL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

재활용이 까다로운 합성수지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전선 제조업에서 LS전선이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따냈다. LS전선은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복합 소재 사용 비중이 높아 폐기물 분류, 재활용 난도가 높은 전선 제조업에서 모든 사업장이 동시에 기준을 충족한 것은 업계에서도 드문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은 전체 폐기물 80% 이상을 매립이 아닌 재활용, 재사용, 에너지 회수 방식으로 처리해야만 획득할 수 있는 국제 인증이다. 특히 구미사업장은 이 기준을 크게 웃도는 95% 이상 자원순환율을 기록해 최고 수준인 '골드' 등급을 받았다. 전선 제조업은 금속, 플라스틱, 절연유 등 다양한 소재가 동시에 사용되는 복합 공정 산업으로, 폐기물 분류와 재활용 체계 구축 자체가 쉽지 않다. LS전선은 이처럼 복잡한 공정 구조에서도 사업장별 분리배출 기준과 재활용 절차를 표준화하고, 폐기물 발생부터 배출까지 전 과정을 정밀하게 관리해 ZWTL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제조 과정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폴리염화비닐(PVC) 등 합성수지류는 소재 특성상 재활용하기 어려운 대표적 품목이다. LS전선은 소재별 분류 정확도를 높이고 재활용 전환이 가능한 품목을 확대해, 기존에 매립, 소각으로 처리되던 비중을 대폭 줄였다. LS전선은 친환경 제품 개발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프로필렌(PP) 절연 소재 케이블을 한국전력과의 시범사업을 통해 실증한 후, 화학, 반도체 플랜트와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2025.12.09 08:53류은주 기자

LS일렉트릭, 부산 초고압 변압기 2공장 준공

LS일렉트릭이 부산 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제2 생산동을 준공하고,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초고압 변압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S일렉트릭은 4일 부산 강서구 화전산단에 위치한 부산 사업장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생산동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1천8억원을 투자해 부산사업장 내 연면적 1만8천59㎡(5천463평) 규모 2생산동 증설을 완료, 생산에 돌입한다. 증설된 2생산동은, 1생산동 대비 연면적은 1.3배 규모며 생산능력(CAPA)은 2.3배 수준이다. 이번 증설로 LS일렉트릭 부산 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은 연간 2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확대된다. 부산 사업장은 이를 통해 내년도 사업장 단독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글로벌 초고압 전력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증설을 추진한 것”이라며 "2010년부터 4천2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완전체로 거듭난 부산사업장을 글로벌 초고압 시장 핵심 생산기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준공으로 세계 최고 수준 초고압 변압기 생산, 시험 설비를 갖추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부산사업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LS일렉트릭은 물론 K-전력 산업의 도약을 이끌어갈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S일렉트릭 부산 사업장은 154㎸급부터 550㎸급까지 초고압 변압기 전 라인업에 걸쳐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2생산동은 최신 생산 설비와 최적의 공정 라인 설계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 품질 관리 체계를 갖췄다. 또한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은 국내 유일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기지다. 이번 2생산동 준공을 통해 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 능력을 강화해 정부의 HVDC 송전망 구축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2천100억원을 투자해 2010년 부산 1생산동을 준공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 HVDC 전용공장(1천100억원), 부산사업장 제2생산동(1천8억원) 등 총 4천200억원을 투입하며 생산 경쟁력을 확대해왔다. LS일렉트릭은 부산 사업장을 기반으로 송전과 변전, 배전을 아우르는 토털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했다. 올 들어서는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 공급계약과 함께 전력 유틸리티 회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초고압 변압기 수주까지 따내며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증설, 노후 전력망 교체, 신재생에너지 설비 투자 확대 영향으로 '전력 슈퍼사이클'이 도래하면서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은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미국 변압기 시장은 연평균 7.7%씩 성장해 지난해 122억 달러(17조8천억원)에서 2034년 257억 달러(37조5천억원) 규모로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준공으로 초고압 변압기와 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을 위한 최적의 작업환경이 구축되어, 급격히 증가하는 시장에 즉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최고 품질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 유틸리티 시장 등에 대한 영업을 강화해 초고압 시장에서도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4 08:53류은주 기자

LS마린솔루션, 해상풍력 설치항만 사업에 720억 투자

S마린솔루션이 해상풍력 설치항만 사업을 위한 부지 확보에 나섰다. LS마린솔루션은 28일 공시를 통해 해상풍력 설치항만 사업을 위한 부동산 매입에 약 7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374억원은 자기주식을 담보로 발행하는 교환사채(EB)를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 346억원은 내부 자금에서 충당한다. 담보로 제공되는 주식은 KT서브마린 시절인 2006~2008년에 취득한 자기주식 134만5천875주(액면분할 전 26만9천175주)이며, EB는 브레인자산운용과 KY PE 등이 전량 인수한다. 이번 EB 발행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등 국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선제적 투자로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자기주식을 담보로 활용함으로써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조달해 주주가치 훼손 우려 또한 최소화했다. 해상풍력 설치항만은 대형 풍력터빈 등 주요 기자재의 보관, 조립, 운송, 설치, 유지보수, 해체 등을 수행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달 LS머트리얼즈와 함께 전라남도와 설치항만 투자 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LS마린솔루션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참여를 위해 전용 케이블 설치선을 건조 중이며, 해상풍력 서비스선(SOV)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이번 설치항만은 향후 선박 정박 및 운영 거점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는 호남권 재생에너지를 HVDC 해저케이블로 수도권에 송전하는 국가사업으로, 내년 입찰을 거쳐 2030년 완공이 목표다. 정부는 탄소중립을 위해 해상풍력과 전력망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형 기자재 운송·설치가 가능한 전문 항만이 필수적이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성장 투자 목적 외에 자사주 활용 계획은 없으며, 이번 결정은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ESG 경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8 17:02류은주 기자

LS일렉트릭, 日 계통연계 ESS 시장 공략 가속

LS일렉트릭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직접 투자까지 참여한 계통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를 착공하며 일본 ESS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7일 일본 치바현 이치하라시에서 전력변환장치(PCS) 2MW(메가와트)급 배터리 8MWh(메가와트시) 규모 계통연계 ESS 발전소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통연계 ESS는 전력망(계통)에 연결해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말한다. 태양광, 풍력 등 변동성이 큰 신재생에너지 발전 변동성을 보완한다. LS일렉트릭은 이 프로젝트에서 전력변환장치(PCS)를 비롯한 핵심 전력기기를 공급하고, 안정적 운전과 효율적 전력 활용을 위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구축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LS일렉트릭이 일본에서 직접 투자와 운영까지 수행하는 첫 프로젝트다. LS일렉트릭은 일본에서 투자·운영·전력거래까지 ESS 사업 '풀 밸류체인'에 걸쳐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금까지 글로벌 ESS 사업은 금융기관, 투자펀드, 전력회사, 컨소시엄 등이 투자를 맡고 전력기기 회사는 설계·조달·시공(EPC)과 통합운영(O&M)을 주로 담당했다. LS일렉트릭은 일본 ESS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안정적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직접 투자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보다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현지 ESS 시장은 FIP·VPP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발맞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앞서 지난 4월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서 20MW(메가와트), 배터리 90MWh(메가와트시) 용량 계통연계 ESS 발전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 기업의 일본 계통연계 ESS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지난 2022년에는 일본 홋카이도와 규슈에 최초로 계통연계형 ESS 발전소를 구축했다. 도쿄 ESS 보조금 사업에서는 전체 절반 이상을 수주해 자사 PCS 시스템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일본은 2050년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20년 19.8%에서 2030년 36~38%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필수인 ESS 보급 확대를 위한 설치비용을 보조하고 있어 빠르게 시장이 커지고 있다. 조욱동 LS일렉트릭 본부장(전무)은 “이번 프로젝트는 LS일렉트릭이 일본 전력 시장에 직접 참여해 에너지 전환의 주체로 나서는 첫 걸음"이라면서 "일본 내 ESS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경험을 통해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현지 시장에서 직접 투자·전력거래로 보폭을 넓히며 성장하는 일본 ESS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28 08:55류은주 기자

LS일렉, 데이터센터 초고압 시장도 뚫었다… 4598억 사업 수주

LS일렉트릭이 북미에서 역대 최대 규모 초고압 변압기 사업을 수주하며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6일 미국 초대형 민간 전력 유틸리티 회사(IOU)와 4천598억원(약 3억 1천204만 달러) 규모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본 계약에 따라 LS일렉트릭은 미국 동남부 지역에 조성되는 대형 데이터센터의 주요 전력 공급원이 될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 525kV까지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하게 된다. 공급 기간은 오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다. 이번 수주는 LS일렉트릭이 체결한 단일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 중 최대 규모다. 주력 공급 라인이었던 115kV·354kV급에서 525kV급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미 현지에서 인정받고 있는 배전은 물론 송전 분야 레퍼런스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사업 성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본 사업은 기존 LS일렉트릭 솔루션을 경험한 기존 고객사가 더 높은 전압 제품으로 발주하고 물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LS일렉트릭 기술 경쟁력과 공급 역량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으로 LS일렉트릭 초고압 변압기 수주잔고는 2조원을 넘어섰다. 3분기 기준 전체 수주잔고는 4조1천억원 수준으로, 4분기에 이어 내년까지 수주 보유고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이 LS일렉트릭 기술력을 확인하고, 지속가능한 파트너 회사로 인정한 방증”이라며 “북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 유틸리티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해 북미 초고압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6 16:44류은주 기자

LS, 美 생산거점 확보 위해 LS전선 유상증자 참여

㈜LS가 미국 내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 LS전선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약 1천500억원 규모 출자를 결정했다. LS는 25일 이사회를 통해 LS전선 보통주 169만 4천915주를 주당 8만8천500원에 취득하는 출자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LS는 LS전선에 총 7천727억8천만원을 출자해 LS전선에 대한 지분율을 92.31%에서 92.52%로 높이게 된다. LS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차입 형태가 아닌 유증 참여로 재무구조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그룹 미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자는 LS전선이 지난달 29일 결정한 유상증자 계획에 따른 것으로 LS전선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LS전선은 올해 4월,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에 현지 최대 규모 해저케이블 공장을 착공했다. 생산설비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1m 높이 전력 케이블 생산타워와 전선을 감아 최종 제품으로 생산하는 공장, 전용 항만시설 등이 포함됐으며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LS전선은 향후 10년간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결정했다. 한편 LS전선, LS일렉트릭, 에식스솔루션즈 등을 포함한 LS그룹은 2030년까지 미국 전력 인프라 구축에 30억 달러(약 4조원)를 투자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11.26 09:36류은주 기자

LS그룹, 임원인사 단행…오너3세 구동휘 사장 승진

LS그룹이 내년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조직 안정과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춘 인사를 단행했다. LS그룹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을 유임시킴으로써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고, 안정화와 효율화를 추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임원 인사를 결정했다. 동시에 그룹 비전을 달성하고 미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신사업 성과 가속화도 함께 도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구동휘 LS MnM 대표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구 사장은 지난해부터 LS MnM 대표를 맡아 귀금속 매출 증가 등 효율적 운영 관리를 통해 기존 제련 사업의 수익성을 회복시켰다. 아울러 황산니켈·전구체 등 2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을 육성하며, 그룹 비전 가운데 하나인 전기차 소재 생태계 구축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LS는 전력 사업 호황 등 사업 환경을 고려해 성과주의에 기반한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전력 슈퍼사이클 국면에서 올해 큰 사업 성장을 이끈 LS일렉트릭 안길영·채대석 전무와 그룹의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효율화를 주도한 LS ITC 조의제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S는 이같이 고성과 인재에 대해서는 과감한 승진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넋겠다는 방침이다. LS그룹은 이번 2026년도 임원 인사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과 위기에 선제 대응하는 한편, 구자은 회장이 강력히 추진 중인 '비전 2030' 경영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는 구동휘(LS MnM) 1명, 부사장 승진자는 안길영·채대석(이상 LS ELECTRIC)·조의제(LS ITC) 등 3명, 전무 승진자는 이충희·조욱동·박우범·윤원호(이상 LS ELECTRIC) 김상무(E1) 5명, 상무 승진자는 이진호·최종섭·최해운(이상 LS ELECTRIC), 이승곤·김동환(이상 LS MnM), 송인덕(LS엠트론), 이창우(INVENI), 김은일(예스코), 김근식(가온전선) 등 9명이다. 이와 함께 지예규·손시호·유창우(이상 LS전선), 유동일·박준석·최규태·백승택(이상 LS ELECTRIC), 이정태(LS MnM), 김명훈(LS엠트론), 강기훈(E1), 이제환(예스코), 김영호(가온전선) 등 12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2025.11.25 13:31류은주 기자

LS그룹 2026년 정기 임원 인사 명단

■ ㈜LS ◇이동(전입) ▲문명주 전무 [現 LS메탈 대표이사 CEO → ㈜LS 경영관리본부장] ■ LS전선 ◇ 각자 대표이사 선임 ▲ 김우태 전무 [現 안전경영총괄/CHSEO 겸 배전사업본부장 → 안전경영총괄/대표이사 겸 배전사업본부장] ◇ 신규 이사 선임 ▲ 지예규 LSCMX 법인장 ▲ 손시호 전력기기솔루션부문장 (연구위원) ▲유창우 해상풍력사업추진부문장 ■ LS ELECTRIC ◇ 부사장 승진 ▲안길영 생산/R&BD 총괄 ▲채대석 사업총괄 COO, 비전경영총괄 CVO, 안전환경총괄 CSEO, 자동화시스템사업본부장 겸 대표이사 ◇전무 승진 ▲이충희 사업총괄 Americas사업본부장 ▲조욱동 사업총괄 AP/EMEA사업본부장 겸 AP사업부장 ▲박우범 사업총괄 K-신전력/제어사업본부장 ▲윤원호 생산/R&BD총괄 생산본부장 ◇상무 승진 ▲이진호 비전경영총괄 DX S/W센터장 (연구위원) ▲ 최종섭 사업총괄 경영지원부문장 ▲최해운 비전경영총괄 법무부문장 (전문위원) ◇신규 이사 선임 ▲유동일 생산/R&BD총괄 생산본부 전략구매부문장 CPO ▲박준석 생산/R&BD총괄 생산본부 청주 생산/설계부문장 ▲최규태 비전경영총괄 GHR/경영지원부문장 CHO ▲백승택 사업총괄 K-신전력/제어사업본부 전력Grid사업부장 ■ LS MnM ◇사장 승진 ▲구동휘 대표이사 CEO ◇ 상무 승진 ▲이승곤 기술부문장 ▲김동환 생산부문장 ◇ 신규 이사 선임 ▲이정태 기획재경부문장 ■ LS엠트론 ◇ 상무 승진 ▲송인덕 전자부품사업부장 ◇ 신규 이사 선임 ▲김명훈 재경부문장 CFO ■ E1 ◇전무 승진 ▲김상무 Trading본부장 ◇ 신규 이사 선임 ▲강기훈 경영지원실장 ■ INVENI ◇상무 승진 ▲이창우 사업부문 대표이사 겸 지원본부장 CHO ■ 예스코 ◇ 상무 승진 ▲김은일 경영지원부문장 CHO ◇신규 이사 선임 ▲ 이제환 안전관리부문장 ◇ 이동(전입) ▲이정철 상무 [現 INVENI Compliance본부장 → 예스코 RM부문장] ■ 가온전선 ◇ 상무 승진 ▲김근식 생산본부장 ◇ 신규 이사 선임 ▲ 김영호 테크센터장 ■ LS메탈 ◇CEO 선임(이동/전입) ▲이상범 상무 [現 LS ELECTRIC ESG/비전경영총괄 재경부문장 CFO → LS메탈 대표이사 CEO] ■ LS ITC ◇ 부사장 승진 ▲조의제 대표이사 CEO ■ LS e-Mobility Solutions ◇ CEO 선임 ▲ 석영래 이사 ■ LS사우타 ◇ CEO 선임 ▲김성용 상무

2025.11.25 13:23류은주 기자

LS일렉트릭, 지역 취약계층에 방한복 나눔

LS일렉트릭이 올해도 겨울 추위를 앞둔 지역 취약계층에 방한용품을 나눴다. LS일렉트릭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150여 명에 약 5천만원 상당 방한의류와 방한화를 전달하는, 'LS일렉트릭과 함께하는 온기 가득 방한복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LS일렉트릭 방한복 전달 행사는 평소 회사의 '사회공헌의 기본은 지역에 대한 기여'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의 월동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특히 어르신들의 건강이 취약해지는 만큼 이번 방한용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구성원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지난 2014년부터 각 사업장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 대상 방한복 전달, 한가위 명절 도시락 선물, 여름철 냉방용품, 겨울철 난방용품을 기부 등 각 계층과 시즌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LS일렉트릭은 지역사회, 시민단체와 연계해 도심 속 생태보존 및 환경문제 해결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Let's Make Green with LS ELECTRIC', 미래세대 어린이를 후원하는 'Let's Start Together with LS ELECTRIC' 등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2025.11.25 08:38류은주 기자

LS전선, 국내 최대 HVDC 사업 본격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 최대 용량의 초고압 직류송전(HVDC) 사업이 본격화됐다. LS전선은 한국전력 '동해안–신가평' 송전망 구축 사업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00kV 90℃(고온형) HVDC 케이블을 적용해 공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해안–신가평' 구간은 동해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전송하는 '동해안–수도권'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으로, 국가 전력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케이블은 기존 70℃ 제품보다 도체 허용 온도를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늘릴 수 있는 고사양 제품이다. 지난 6월 한국전력 사전적격심사(PQ)를 통과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LS전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저 및 지중 HVDC 사업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진도, 제주–완도, 북당진–고덕 등 국내 모든 HVDC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이번 사업 역시 전 구간을 단독 공급한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은 “HVDC 사업은 전력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용화 경험이 핵심”이라며,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동해안–수도권 2단계, 유럽 테네트 프로젝트 등 국내외 주요 사업 참여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VDC는 교류(HVAC) 대비 송전 손실이 적고 장거리 대용량 전송에 유리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관련 시장은 2018년 1조 8천억원에서 2030년 약 4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가평군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LS전선 김형원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 한국전력 김호기 HVDC건설본부장, 김동규 신송전건설실장 등 주요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2025.11.24 11:05류은주 기자

美자회사 상장 놓고 충돌…LS "최선의 선택" vs 소액주주 "다른 방법 찾으라"

"자회사를 상장한다고 해서 모회사 주가가 빠진다는 것은 낭설입니다." ㈜LS 관계자는 20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에식스솔루션즈 기업공개(IPO) 추진 배경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주주들과 소통하기 위한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업설명회에 참석한 소액 주주들 상당수는 지주사 LS의 '증손자 회사'에 해당하는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이 현 정부 정책 기조에 반하는 중복상장 또는 분할상장에 해당하며, 이는 모회사인 LS그룹 지주사 LS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LS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중복상장 우려를 해소하고 IPO 필요성을 주주들에게 설명하고자 이날 행사를 마련했지만, 1시간 넘게 이어진 설득에도 참석한 일부 주주들의 불신을 완전히 거두지는 못했다. LS 측은 이날 에식스솔루션즈 IPO를 통해 투자 자금을 조달해야 LS 주주가치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LS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태호 상무는 "부채 조달을 통한 투자 확대는 그룹 전반의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며 "지난해 기준 198%인 부채비율이 차입 시 206%까지 늘어날 수 있고, 우발채무(지급보증) 증가로 인한 신용등급 하락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식스솔루션즈가 LS에 의존하지 않고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계획된 생산설비를 확충하면 수천억 원대 이익 창출이 가능해 LS 연결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LS가 2008년 인수한 에식스솔루션즈는 나스닥에 상장돼 있던 미국 기업으로,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와 흑자 전환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권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전기차·변압기용 특수 권선 등의 생산설비 확충을 위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6천억원 이상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창희 에식스솔루션즈 대표는 "슈퍼사이클에 맞춰 지금의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한다면 2030년 기업가치가 3배로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복상장 아닌 인수상장…LG화학·LG엔솔 사례와 다른 케이스" 설명회 말미 질의응답 시간에 한 소액주주는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을 물적 분할한 이후 주가가 떨어진 것을 예로 들며 모회사 주식가치를 저해함에도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을 강행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LS 전략금융부문장 박진호 상무는 "LG화학은 정부 당국이 명확히 규제하는 물적분할 쪼개기 상장에 해당하지만, LS는 회사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나스닥에서 상장폐지된 회사를 국내에 재상장하는 것으로 케이스가 다르다"며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이후 주주들의 가치는 오히려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나 전환사채(CB) 발행 등으로 자금을 마련하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충분히 검토했으나, 만기 이후 발생할 미래 불확실성이 더 크다고 판단해 고려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더 좋은 제안이 있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오너 일가 편법 승계를 위해 쪼개기 상장에 나선다는 계열사 임원의 언급이 있었다고 주장한 주주도 있었다. 박 상무는 "절대 아니다"며 "어떤 논리에서 편법이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받아쳤다. 소액주주 "결국 상장 안 될테니 다른 방법 찾아라" 에식스솔루션즈를 시작으로 LS전선, LS MnM 등 다른 계열사들까지 연이어 상장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향후 다른 계열사 합병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확약을 요구하는 주주들도 있었다. 이태호 상무는 "LS전선과 LS MnM의 구체적인 상장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며 "주주들에게 도움이 안 된다면 추진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도움이 된다면 주주들이 상장을 요청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소액주주들을 대표해 참석한 액트(ACT) 역시 강하게 반대했다. 이상목 액트 대표는 "어차피 에식스솔루션즈는 상장이 안 될 것이니 다른 방법을 빨리 찾으라고 말하고 싶다"며 "LS 시가총액이 40~50조원 정도였다면 1%만 희석해도 필요한 설비투자(CAPEX) 비용이 다 조달됐을 텐데, 현재 시총이 6조원에 그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지주사 디스카운트가 50~80%에 달하기 때문에 에식스솔루션즈가 상장되면 1조2천200억원을 주주들이 그냥 빼앗기는 셈"이라며 "한국거래소도 논란이 커지면 상장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그 어떤 자회사도 상장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 시총이 더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설명회가 끝난 뒤 IPO 중단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태호 상무는 "거래소에서 아직 중복상장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지 못한 것처럼,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은) 다른 기업들 사례와 결이 다르다는 의견도 있다"며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해 추진하고 있고, 모두가 아니라고 하면 어쩔 수 없겠지만 상장을 원하는 의견들도 분명히 있다"고 말하며 상장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LS는 ▲에식스솔루션즈 매매개시 시점 맞춰 50만주(약 1천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소각 ▲연결 배당 성향 2030년까지 30%로 확대 ▲지주사 설립 후 첫 중간 배당 ▲최소 연 2회 정기적 기업설명회 개최 등을 주주환원책으로 제시했다.

2025.11.20 15:16류은주 기자

LS,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반대 주주들 설득 나서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을 추진 중인 LS가 주주 설득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LS에 따르면 오는 20일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주주들과 소통하기 위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직접 주주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 대상은 개최일 기준 LS 주주로 한정된다. 현장에서 주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신분증과 계좌 잔고 확인용 증빙 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LS는 앞서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일각에서 제기된 '중복 상장'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한 바 있다. 당시 명노현 부회장은 “LS 계열사들이 준비하는 상장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핵심 또는 주력 산업을 분할해 상장함으로써 모기업 가치를 쪼개거나 희석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케이스임을 이해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에식스솔루션즈 등 계열사가 전력 산업의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성장성이 높은 사업에서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의 골든타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LS가 지난 7일 에식스솔루션즈의 코스피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공식화한 뒤 일부 주주들 사이에서는 다시 '쪼개기 상장'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1930년 설립된 미국 전선 회사로, 2008년 LS에 인수된 이후 꾸준한 R&D 투자와 흑자 전환을 기반으로 특수 권선 분야에 특화된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 3조4천455억원, 영업이익 549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전력 슈퍼사이클로 변압기용 특수 권선(CTC) 주문이 급증하면서 투자 적기(골든타임)에 놓여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러나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 등을 중심으로 일부 주주들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액트는 20일 기업설명회에 소액주주 대표 자격으로 공식 참석해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2025.11.18 17:10류은주 기자

한전, K-전력기술로 북미 전력망 시장 공략 기반 마련

한전이 미국 주요 전력회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765kV 전력망 기술력을 선보이며, K-전력기술의 북미 전력망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ITC홀딩스·AES코퍼레이션 등 9개 전력회사와 번즈앤맥도넬·파워엔지니어스 등 3개 엔지니어링회사, 미국 전력연구소(EPRI) 등 총 13개 기관, 37명의 북미 전력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765kV 기술 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북미지역 765kV 전력망 건설이 본격화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EPRI가 한전에 미국 전력회사를 대상으로 한 765kV 기술 교육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한전은 765kV 설계·운영·시험 분야 기술력과 국내 제조사의 기자재 공급역량을 체감할 수 있도록 HD현대일렉트릭·LS전선·보성파워텍·제룡산업과 함께 커리큘럼 기획과 교육을 공동 준비했다. 10일 참가자들은 한전 신안성변전소에서 변압기·GIS·철탑 등 765kV 실계통 핵심 설비 시찰과 함께 전자파·소음 측정과 드론 점검 등 시연을 통해 최신 유지보수 기술을 확인했다. 11일에는 한전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765kV 설비가 실제 계통에 적용되기까지 거치는 다양한 안정성·신뢰성 검증 과정을 소개하는 시험 기술 참관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철탑 승탑과 코로나케이지 송전선로의 실제 구간을 축소 모델로 재현해 코로나 방전현상을 정량화할 수 있는 시험설비를 활용한 전기환경 측정 시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실험을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12일부터 14일까지는 변압기·차단기·전선·금구류 등 765kV 전력기기 제조사를 방문,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품질관리와 공급역량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전은 국내 제조사의 북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제조사와 미국 전력회사 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등 실질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창열 한전 기술기획처장은 “한전과 국내 제조사가 결합한 '765kV 팀코리아'는 기술력과 생산역량을 기반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한 전략 모델”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K-전력기술의 미국 전력망 적용을 앞당기는 기반이 되고, 한전과 제조사가 공동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18 11:24주문정 기자

AI 붐 탄 K-전력기기, 3분기 누적 수주만 30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전력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LS일렉트릭·일진전기 등 국내 주요 전력기기 4사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합산 30조원을 넘어섰다. 가장 많은 수주를 확보한 곳은 효성중공업이다. 3분기 중공업 부문 누적 수주잔고만 13조8천53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수주잔고(10조5천951억원)를 훌쩍 넘어선 액수다. AI 데이터센터와 송전망 확충 등 인프라 투자 붐으로 초고압 변압기 중심 수주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효성중공업은 수익성 높은 미국 중심 수주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일렉트릭 3분기 수주액은 12억1천200만 달러(약 1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4% 증가했다. 북미시장에서 765kV 변압기 등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유럽시장에서도 수주가 증가한 데 힘입은 결과다. 누적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69억8천300만 달러(약 10조2천억원)다. HD현대일렉트릭의 최대 고객사는 사우디 전력청이며, 엑셀에너지와 넥스트라에너지도 각각 연결 매출의 5%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고객사다. 회사 측은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로 수주 기회 확대를 모색하는 한편, 해외 거점별 판매 네트워크와 물류기지 확대, 대형 패키지 프로젝트 수주 추진 등을 통해 수주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 3분기 누적 수주잔고는 4조679억원이다. 3분기에만 2조1천140억원 규모 수주를 성공하며 호실적을 이어간다. LS일렉트릭은 현재 북미 다수 빅테크와 DC 솔루션·ESS·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신규 계약 체결 또는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1천100억원 규모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초고압 전선, 변압기, 차단기 등 중전기기를 생산하는 일진전기도 조 단위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함께 변압기 수요가 늘면서 수주잔고가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전력선(약 5억8천만달러)과 변압기·중전기(약 12억2천700만달러) 등을 합한 누적 수주잔고는 18억706만달러(약 2조6천억원)다.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북미·중동 송전설비 교체 수요에 힘입어 중전기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은 올해 미국의 변압기·철강 관세 인상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상호관세 15% 부과 등 통상 변수에도 불구하고,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된 점을 활용해 신규 수주 단가를 높이는 방식으로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다

2025.11.17 18:25류은주 기자

LS일렉, 1100억 규모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사업 수주

LS일렉트릭이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현지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서 1천100억원(약 7천600만 달러) 규모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본 프로젝트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급성장하는 AI 산업의 핵심 기반인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사업이다. 본 사업 발주 회사는 계약 조건에 따라 비공개다. 본 계약으로 LS일렉트릭은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약 2년 동안 대형 데이터센터 단지에 배전 변압기 기반의 전력 공급 솔루션 일체를 공급하게 된다. LS일렉트릭은 불안정한 글로벌 공급망과 미국 정부의 예기치 못한 관세 인상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품질 신뢰도가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이번 수주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을 발주한 고객을 대상으로 2022년 이후 지속적으로 차단기를 대규모 공급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에 앞선 지난 10일 미국 테네시 주에 구축되는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수배전반, 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사업 역시 이미 솔루션을 경험한 고객이 추가로 발주했던 프로젝트로, 현지 고객 레퍼런스가 축적될수록 더 많은 사업을 수주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으로부터 LS일렉트릭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배전 분야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북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7 08:37류은주 기자

LS 임직원, 직접 담근 김장김치 11톤 소외계층에 전달

LS가 15일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LS그룹과 함께하는 이웃애(愛) 온기나눔 김장가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LS 명노현 부회장, 안원형 사장 등을 포함한 LS그룹 임직원 30여 명과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시의회의장 등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350여 명이 참여해 직접 배춧속을 채우고 이를 포장해 총 11톤 물량 김장을 담갔다. 이와 함께 LS는 LS미래원에서 직접 수확한 토종벌꿀 100병과 이불 100채 등을 추가로 마련해, 봉사자들과 함께 안성시 사회복지시설 20여 곳과 소외계층 약 900여 가구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노현 LS 부회장은 “함께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는 LS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분들께 작은 보탬이 되고자 2016년부터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함께해 준 안성시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LS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성 안성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LS그룹의 적극적인 후원과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참여 덕분에 김장 준비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을 보탤 수 있었다”며 “기업, 봉사단체, 주민들이 함께 봉사하고 교류하며 지역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LS 드림사이언스클래스', 'LS 드림센터', 'LS 드림스쿨'과 같은 대표적인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LS는 지난해부터 'LS 러브 스토리'를 제정해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국가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개인이나 단체를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하고 있다.

2025.11.16 10:10류은주 기자

전력·전선 누적 수주만 10조 돌파…LS, 3Q 영업익 63.6%↑

LS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S는 올해 3분기 매출 8조 728억원, 영업이익 2천57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9%, 63.6%씩 증가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22조 8천408억원, 영업이익 7천97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7%, 2.9% 증가한 수치다. LS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주요 계열사 사업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초고압케이블과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주가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LS일렉트릭 또한 초고압 변압기와 중·저전압 전력기기,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LS MnM은 귀금속 가격 상승과 더불어 반도체 업황 호조로 인한 고순도황산 수요가 확대되며 실적이 증가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전기차 캐즘에도 불구하고 변압기용 특수 권선(CTC)사업 호조로 전년 수준 실적을 유지했다. 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아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동남아 등으로 수출 판로를 넓힌 결과 LS전선과 LS일렉트릭 올해 3분기 수주잔고는 10조원을 돌파했다. LS 관계자는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북미, 유럽 등 글로벌시장을 주축으로 한 전선·전력기기 인프라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해저케이블과 초고압변압기, CTC 등 생산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14 17:54류은주 기자

LS일렉트릭, 美 빅테크 1329억원 규모 전력시스템 사업 수주

LS일렉트릭이 미국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에 필요한 전력 솔루션 사업 계약을 따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AI 빅테크 기업과 약 1천329억원(9천190만 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한 고압 및 저압 수배전반,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테네시 주에 구축되는 AI 데이터센터에 전력 기자재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LS일렉트릭은 내년 4월까지 AI 머신러닝을 위해 마련된 서버룸의 전기실과 데이터센터 기계설비용 수배전반과 변압기를 공급하게 된다. 본 사업 발주 회사는 LS일렉트릭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총 3천100억원 규모의 전력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고객사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추가 사업이 이미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수행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이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전 세계 AI 투자의 중심지인 미국에서 당사 최초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기자재를 저압부터 고압까지 모두 일괄 공급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전력수급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북미지역의 여러 고객으로부터 장기공급계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현지 배전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1.10 11:21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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