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L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LS그룹 상반기 보수, 구자균 57.6억·구자은 53.2억·구자열 41.3억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53억1천900만원을 수령했다. 14일 LS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올 상반기 급여 14억3천900만원, 상여 38억78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작년 상반기 총 보수 56억2천700만원보다 소폭 줄어든 액수다. LS는 "상반기 지급한 단기성과급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해 지급했다"며 "주요 자회사(LS전선, LS일렉트릭, LSMnM, LS엠트론) 세전이익, 영업이익과 단기성과급 지급수준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평가 기준은 해당년도 재무성과(매출액, 영업이익, 유·무형자산, EBITDA) 증가율과 이전 3개년 평균 실적을 비교했다. 구자은 회장의 사촌형인 구자열 이사회 의장의 상반기 보수는 41억3천700만원(기본급 14억3천900만원·상여 26억9천800만원)이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상반기 보수 43억6천800만원보다 소폭 줄었다. 올 상반기 명노현 부회장 보수는 22억8천500만원이다. 같은 기간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보수 57억6천3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13억8천400만원, 상여금 43억7천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 등을 합한 금액이다. 지난해 상반기 보수 57억9천300만원과 비슷한 규모다.

2025.08.14 19:06류은주

LS, 1712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배당도 매년 5% 증액"

LS그룹 지주사 LS가 자사주 소각에 나서며 새 정부가 드라이브를 건 '주주환원 정책'에 발을 맞춘다. LS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천712억원 규모 자사주 10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3.1% 수준이다. LS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오는 21일 1차로 5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이후 내년 1분기 중 2차로 나머지 50만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지배주주 순이익에 대한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지난해 말 기준 5.1%에서 향후 8%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배당금은 매년 5% 이상 증액, 2030년까지 배당금을 30% 이상 증가시킬 예정이다. 중간 배당 또한 검토한다. 계열사 LS일렉트릭은 2022년부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40% 이상을 주주에게 배당, E1은 2023년부터 중간배당을 실시해오고 있다. LS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밝힌 주주 가치 제고 및 환원 방침의 일환이다"며 "기업 가치를 퀀텀 점프시켜, 그 가치를 주주들에게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정부는 '코스피 5000' 시대 실현을 위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주주환원 강화를 골자로 하는 정책과 법안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2025.08.12 16:37류은주

"AI로 전력설비 진단"…네이버클라우드-LS일렉트릭, 제조현장 혁신 '시동'

네이버클라우드가 정부 주도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최종 선정을 앞두고 산업 현장 적용과 실증력 입증에 나섰다. 네이버클라우드는 LS일렉트릭과 함께 전력·제조 산업의 AI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전력설비 진단 특화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클라우드 전환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경량 AI 모델 '하이퍼클로바 X 대시(HCX-대시)'를 기반으로 전력설비 진단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하고 제조 산업 전반의 AI·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LS일렉트릭과 AI 에이전트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HCX-대시 기반의 전력설비 진단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 협력에 착수했다. 해당 에이전트는 전력설비의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챗봇 형태의 진단 리포트를 제공하는 시나리오로 설계됐다. 특히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 가능한 온프레미스형 AI 구조로 설계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제조 산업 전반의 AI·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 LS일렉트릭이 보유한 제조 실행 시스템(MES)과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솔루션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솔루션 공동 기획 등을 통한 신규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간다는 목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은 제조 현장에 생성형 AI와 클라우드를 적용해 산업의 실질적 전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LS일렉트릭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 현장에 우리의 인프라와 AI·SaaS 솔루션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전력·자동화 분야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우리의 전력설비·스마트공장 노하우에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를 통해 산업 전반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력을 접목해 AI 전력, AI 공장, AI 데이터센터로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8 14:06한정호

LS일렉트릭-네이버클라우드, 전력·데이터센터에 AI 도입 맞손

LS일렉트릭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을 통해 전력 시스템과 데이터센터 사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앞당기고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LS일렉트릭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사옥에서 'AI·클라우드 기반 전력·데이터센터 솔루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양사 경영진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력, 데이터센터 특화 AI솔루션 실증 및 개발 협력 ▲제조기업 대상 클라우드 기반 제조실행시스템(MES),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솔루션 협력 ▲제조업 특화 클라우드 전환 및 솔루션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LS일렉트릭 전력설비 진단 솔루션에 네이버클라우드 AI 모델을 적용한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비숙련자도 쉽게 전력설비를 관리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LS일렉트릭이 보유한 MES, FEMS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솔루션에 AI·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LS일렉트릭은 네이버클라우드의 AI와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전력, 스마트공장, 데이터센터 솔루션 전반에 걸친 기술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전력 및 자동화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LS일렉트릭의 전력설비 및 스마트공장 노하우에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를 통해 산업 전반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 AI 기술력을 접목해 'AI 전력', 'AI 공장', 'AI 데이터센터'로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은 제조 현장에 생성형 AI와 클라우드를 적용해 산업의 실질적 전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LS일렉트릭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 현장에 네이버클라우드의 인프라와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8 08:50류은주

LS일렉트릭, 2분기 영업익 1086억원…전년비 0.9%↓

LS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천930억원, 영업이익 1천8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5.35% 증가햇지만, 영업이익은 0.9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73억원으로 4%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5.07.24 10:27류은주

LS일렉트릭-GE버노바, 전압형 HVDC 핵심설비 국산화 속도

LS일렉트릭이 차세대 국가 전력망의 열쇠가 될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국산화에 본격 착수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GE버노바와 HVDC용 변환설비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과 김종우 사장, GE버노바의 필립 피론 전기화 사업부문 대표(사장)와 요한 빈델 그리드통합시스템 사업부 대표(부사장), 알렉세이 크랄 주한미국대사관 경제공사참사관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 자리에서 LS일렉트릭 HVDC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기가와트(GW)급 전압형 HVDC 핵심 설비인 변환 밸브 국산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본격화하는 데 합의했다. 이미 HVDC 변환용 변압기(CTR) 국산화를 완료한 LS일렉트릭은 GE버노바의 변환밸브 분야 선진 기술을 내재화해 전압형 변환설비 국산화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교류(AC) 전력을 고압의 직류(DC) 형태로 변환시켜 송전한 뒤 수용가 인근에서 다시 교류로 변환해 공급하는 기술로, 기존 교류 송전에 비해 송전 손실이 적고 지중·해저 케이블 적용에 유리하며 대규모 전력 수송에 있어 경제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다. 특히 전압형 HVDC는 기존 전류형 HVDC에 비해 계통 안정화에 유리하고 실시간으로 양방향 전력 흐름을 제어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연계에 유리하다. 이 때문에 2030년까지 호남권에서 생산된 해상·재생 에너지를 수도권으로 연결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실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LS일렉트릭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의 핵심인 HVDC 분야에서 외산에만 의존할 경우 국제 정세,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한 납기 지연, 비용 증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변환 밸브, 변압기 관련 기술을 신속히 확보, 변환설비 턴 키 역량을 앞세워 GW급 사업을 주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GE버노바의 선진 기술과 LS일렉트릭의 생산 인프라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변환 밸브 국산화, 국내 전압형 HVDC 변환설비 사업 수주, 글로벌 시장 진출 등 각 단계별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11년 1천100억원을 투자해 부품 입고부터 성능 검사, 조립, 시험, 시운전까지 가능한, 국내 최초의 HVDC 전용공장을 부산에 마련하고 핵심 설비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1월 GE버노바와 '전압형 HVDC 글로벌 사업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국내외 HVDC 수요에 공동 대응하고 있으며,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 1단계인 '동해안-신가평' 구간에서 변환용 변압기 24대를 수주한 데 이어 2단계 '동해안-동서울' 사업에서도 40대 전량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LS일렉트릭은 국내 최초로 HVDC 전용 공장을 마련했으며, HVDC용 CTR 사업 경험을 가진 국내 유일 사업자”라며 “이번 GE버노바와의 협력을 통해 HVDC 핵심 설비인 변환 밸브 국산화까지 달성해 차세대 송전 기술의 자립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4 09:20류은주

LS·두산, 수해 복구에 각각 5억씩 기부

주요 그룹들이 집중 호부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기탁을 이어간다. LS그룹은 23일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 기부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INVENI(구 예스코홀딩스) 등 6개사가 참여했으며, LS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이번 성금은 수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그동안 시설 노후화 지역에 전기 안전점검 활동을 해 온 LS는 이번 호우로 트랙터 등 침수 피해를 입은 농기계에 대해 무상 점검 및 부품 교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두산그룹도 이날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생계 및 주거 지원, 가옥과 시설 복구 등 다양한 지원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3 11:20류은주

LS일렉트릭, 아세안 전력시장 공략…베트남 전시회 참가

LS일렉트릭이 글로벌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제조업 강화 정책으로 전력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아세안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LS일렉트릭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찌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개최되는 '일렉스 베트남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참가기업 최대 규모인 16부스(144㎡) 규모 전시 공간에 'LS일렉트릭이 만들어갈 베트남 미래 에너지 세상'을 주제로 ▲스마트 전력관리 ▲탄소중립(RE100) ▲디지털 전환(DX) ▲스마트 팩토리 등 4개 전시 존을 마련한다. LS일렉트릭은 '스마트 배전 솔루션'과 '스마트 초고압 변압기'를 연계한 차세대 전력관리시스템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현지 맞춤형 전략 제품을 전면에 전시하고, 전력 솔루션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강조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 차세대 ESS 플랫폼은 전력변환 분야 핵심 기술과 모터제어 속도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키는 전력전자 기반 산업용 드라이브(인버터) 분야에서 쌓아 온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펩(PEBB)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트윈 스마트공장 플랫폼 'SMI' ▲자산관리시스템(AMS) ▲에너지 효율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큐브' ▲전력설비 통합 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케어'등 수요자 맞춤형 IoT 디지털 기술 기반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전시한다. 베트남 제조 현장 맞춤형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 'LS SHE with AI'도 공개한다. SHE with AI'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안전 관제 솔루션으로 다양한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 CCTV 등을 통합 실시간 관제·분석할 수 있다. LS일렉트릭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아세안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1990년대 중반 국내 전력 기업 중 가장 먼저 베트남에 진출한 후, 저압 전력기기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며 2013년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23년 박닌성 옌퐁공단에 '박닌 신 사업장' 이전 준공을 통해 현지 생산 규모를 연간 2천500만 달러에서 4천만 달러 수준으로 크게 확대했다. 인도네시아 전력기기 회사 심포스를 인수해 저압 시장을 넘어 초고압 GIS(가스절연개폐장치) 등 하이엔드 제품을 추가하고 전력시스템 산업 전반으로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4월 개정한 제8차 전력개발계획(PDP8)을 통해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를 상향하고, 전력망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그리드 구축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아세안 지역에 총 100억 달러 이상 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밝혔다. 잇따르는 제조업 확대와 AI데이터센터 건설로 아세안 각국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2025년 560억달러(약 76조원)인 아세안의 평균 전력 투자(파워 CAPEX)는 오는 2030년에는 2천억 달러(약 27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K-전력 빅 3시장으로 성장한 베트남 현지 점유율 1위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하고 아세안 고객에게도 사업 역량을 확실히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전력시스템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변압기, ESS 등 하이엔드 전략 제품을 앞세워 전 세계 데이터센터 허브로 떠오르는 아세안 지역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7.10 08:54류은주

IE4 의무화 임박…LS일렉트릭, 초고효율 전동기 시장 공략

LS일렉트릭이 철강·시멘트 등 산업 현장에서 핵심적으로 적용되는 초고효율 전동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에너지 효율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최초로 IE5급 초고효율 전동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동기는 전기 에너지를 기계 에너지로 변환시켜 회전 동력을 얻는 장치로, 공장 자동화 설비와 제조업 기계 등을 구동하는 전기 모터를 말한다. IE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제정한 전기 모터 에너지 효율 등급으로, IE5는 현재 가장 높은 효율 등급이다. 전동기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기 기술, 재료 기술, 생산·설계·구조 기술이 복합적으로 요구된다. IE5급 초고효율 전동기 시장은 ABB, 지멘스 등 해외 일부 메이저 기업이 독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LS일렉트릭이 처음으로 출시했다. LS일렉트릭 IE5급 전동기는 현재 국내 대부분 사업장에 적용된 IE3급 전동기보다 전력 효율이 3% 높다. 특히 철강·시멘트·수처리 등 에너지 사용량이 많고 장시간 운전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서 전기료 감축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일렉트릭에 따르면 산업용 전동기는 글로벌 전력 소비량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에너지 사용량 절감의 핵심 분야로 꼽힌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전동기를 초고효율 전동기로 교체할 경우 연간 전력 사용량이 약 9TWh(테라와트시) 줄어든다. 이는 원자력 발전소 약 1.1기를 줄일 수 있는 용량으로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1조원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2026년 시행령 고시를 목표로 IE4 등급 이상 전동기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제화가 예고돼 있다. 유럽에서는 한 발 앞서 2023년 7월부터 IE4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LS일렉트릭은 IE5급 전동기 시장 역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초고효율 전동기와 자동화 사업 핵심 솔루션을 연계해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정밀 제어와 고효율이 동시에 필요한 환경에서 초고효율 전동기를 인버터와 함께 사용할 경우 평균 37%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인버터와 연계한 패키지 솔루션을 통해 하이엔드 전동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글로벌 산업용 전동기 시장 규모는 2025년 184억 달러(약 25조원)으로 평가되며, 2035년까지 연 평균 3.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 자동화 제품에 초고효율 전동기까지 더해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사업 확대를 통해 에너지 관리 사업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7 08:26류은주

한전, LS전선 손잡고 해저케이블 기술사업화 세계시장 공략 나서

한전이 LS전선과 손잡고 해저케이블 기술 사업화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과 LS전선(대표 구본규)은 지난 13일 LS 용산타워에서 한전이 개발한 해저케이블 상태판정 기술인 실시간 탐지기술(SFL-R·Smart Fault Locator-Real Time)과 휴대용 탐지 기술(SFL·Smart Fault Locator)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SFL-R·SFL 진단패키지를 포함한 해외 사업화 모델을 개발하고 SFL을 활용해 LS전선의 자산관리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SFL-R은 실시간 전류 신호를 측정하는 기술로 현재 제주 #1 HVDC, #3 HVDC, 북당진-고덕 HVDC 등 장거리 HVDC 케이블을 모니터링 하는데 활용된다. 휴대용 탐지기술인 SFL과 함께 99% 이상의 정확도로 고장을 탐지한다. 한전은 이번 협약으로 LS전선이 자체 운영 중인 해저케이블 자산관리 플랫폼 내에 한전 SFL-R 기술을 탑재한다. 앞으로 LS전선이 해외사업에 입찰할 때 한전 SFL-R과 SFL 기술을 규격에 반영해 공동 사업화가 가능하게 됐다. 또 순수 국내 기술에 기반한 차별화한 시스템과 함께 장거리 케이블 통합 진단 솔루션 기술 패키징을 구축해 해저케이블 분야 세계시장 진출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전력케이블 제조·운영 통합 솔루션 사업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단발성 협력이 아닌 지속적인 상호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5 14:37주문정

LS, 국내외 대학생 봉사단원 모집…"19년째 미래세대 후원"

LS그룹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내외 봉사단원을 모집하며 미래세대를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LS는 7월 28일부터 9박 11일간, 현지 법인이 위치한 베트남 하이퐁시와 인도네시아 보고르에 'LS 해외봉사단 28기'를 파견하기 위해 대학생 봉사단원 40여 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봉사단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LS그룹과 코피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해외봉사단 참가비용은 LS그룹에서 전액 지원한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L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현재까지 총 27개 기수, 1천250여 명 대학생과 임직원이 참가했다.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문화 교류를 위해 힘써 왔다.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국내 기업의 대학생 해외봉사 파견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이번에 파견되는 LS 해외봉사단 28기 역시 파견지 인근의 지역 초등학교에서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코딩로봇, 비행 발사대 등을 직접 만드는 과학 교실을 열고 각종 예체능 실습은 물론 위생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오는 7월에 건립 예정인 'LS드림스쿨 23호'에서 현지 대학생들과 협력해 컴퓨터 교육을 진행하는 일정이 신설돼, 이를 통한 상호교류와 파트너십 강화를 꾀한다. 해외봉사단은 노후된 학교 시설들을 보수하고, 태권도·K-POP·부채춤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한 뒤 8월 7일 귀국할 계획이다. LS는 구미, 동해, 부산, 안양, 울산, 인천, 전주, 천안, 청주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초등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한 과학실습 교육인 'LS 드림사이언스클래스 21기'에 참여할 대학생 멘토를 내달 10일까지 LS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중이다. 모집인원은 각 지역별로 3명씩 총 27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활동 기간은 7월 16일부터 8월 27일까지다. 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21회째 이어오고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아동들에게 다양한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 주역인 아동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LS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이다. LS 관계자는 “미래세대 꿈을 후원하는 파트너로서 함께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LS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소통과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28 09:49류은주

INVENI, 부패·준법 국제표준 인증 동시 획득… "윤리경영 고도화”

윤리·준법 경영 고도화를 선언한 LS그룹 투자전문회사 인베니(INVENI)가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투명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INVENI는 국제표준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및 준법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합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구자철 INVENI 회장을 비롯해 한국준법진흥원 이정명 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INVENI는 투자전문회사로서 전환을 계기로, 컴플라이언스 경영의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고 윤리 준법 경영 체계 고도화 필요성을 인식해 이번 국제표준 인증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은 조직 부패 리스크를 예방하고 대응체계를 마련해 윤리적 의사결정과 투명한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국제 표준이며, ISO 37301(준법경영시스템)은 조직이 관련 법규와 규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준법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 표준이다. INVENI 이정철 최고윤리준법책임자(CCO)는 “이번 ISO 인증은 국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높이고, 글로벌 기준의 윤리∙준법경영 체계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명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NVENI는 이번 인증을 통해 주주∙파트너 등 국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한층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윤리·준법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5.05.26 14:23류은주

LS일렉트릭, 장애인 합창단 이어 미술단 창단 후원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사회인식 개선에 진심인 LS일렉트릭이 장애인 합창단에 이어 장애 미술인 후원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3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타워에서 장애인 직원 미술단 '그린 캔버스'를 창단하고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이사(ESG/비전경영총괄), 장진아 하트하트 아트앤컬처 대표, 배기열 융합예술원 원장 등과 회사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직원 미술단원에게 사원증을 전달하고, 새로운 LS일렉트릭 가족이 된 것을 함께 축하했다. '그린 캔버스'는 중증 발달장애 미술인 10명으로 구성됐다. LS일렉트릭은 문화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직업 재활, 사회 인식 개선 등을 위해 최근 미술단원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안정적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그린 캔버스' 명칭은 최근 임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캔버스에 장애 예술인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친환경을 상징하는 그린 에너지 미래를 함께 그려 간다”는 뜻을 담았다. 이날 LS타워 로비에서 진행된 전시회에는 '그린 캔버스' 직원들이 직접 그린 그림 20여 점이 전시돼 임직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미술단원들은 LS일렉트릭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의미를 담아 사업장과 솔루션 등 회사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작품을 준비했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단원들의 입사를 축하하고 '그린 캔버스' 그려 나갈 아름다운 작품에 회사가 꿈꾸는 미래와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비전이 함께 담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회사는 장애 예술인 직원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적 인식 개선에 책임 있는 자세로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일렉트릭 지난 2023년 중증 발달장애인 직원 8명으로 구성된 합창단 '그린 보이스'를 창단했다. 미국 뉴욕 카네기홀 등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2025.05.26 08:33류은주

LS일렉트릭·LS ITC·티라유텍, 통합 홈페이지 구축

LS일렉트릭이 자회사들과 손잡고 스마트팩토리 통합 솔루션 강화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최근 LS ITC, LS티라유텍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전용 홈페이지 '비욘드 X 포 스마트 팩토리'를 새롭게 구축해 각 사 전문 역량을 결집하고 일원화된 운영체계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3개 회사는 스마트팩토리 밸류 체인이 복잡, 다변화됨에 따라 관련 정보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단일 홈페이지를 마련,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고객 편의 중심 소통 창구로 활용키로 했다. 홈페이지는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본적인 기술 정보는 물론 3사의 솔루션 및 디바이스, 산업별 다양한 구축 사례, 협업을 위한 컨설팅 채널 등으로 구성, 스마트 제조를 고민하는 기업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LS일렉트릭은 기대하고 있다. 3사는 통합 홈페이지 구축을 계기로 각사 기술 역량의 융복합을 통해 컨설팅부터 분석·설계, IT·OT 시스템 구축, 운영·유지보수, 데이터 활용을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 서비스 체계를 단일 채널로 제공, 디지털 전환(DX)을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국내외 1천건 이상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지난 50년 간 축적한 전력·에너지, 자동화 분야 기술력과 노하우는 제조 현장 에너지 절감, 설비 효율(OEE) 향상,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청주사업장이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글로벌 등대공장'으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LS ITC는 IT 시스템과 OT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필수적인 시스템 통합(S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LS티라유텍은 제조 시스템,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경쟁력이 검증된 만큼 3사 간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욱동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자회사가 축적해온 기술역량을 통합해 자동화를 넘어 전력과 에너지 영역을 포함하는 통합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통해 고객 제조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 과정을 함께하는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 스마트 제조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5 08:46류은주

전기차 충전기 부품도 국산으로…LS일렉트릭, 펌프킨과 협력

LS일렉트릭이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솔루션 1위 기업과 손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9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펌프킨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영 LS일렉트릭 K-전력솔루션 사업부장(이사)과 최용길 펌프킨 총괄사장 등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시장 변화에 따른 사업 협력 방안과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LS일렉트릭은 펌프킨과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기 전용 DC(직류)차단기 등 DC(직류)솔루션 개발·적용 확대와 충전기 품질 확보를 통한 고객 신뢰성 강화 등 충전기 인프라 사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진출에 공동협력키로 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충전기는 핵심 부품인 'DC(직류)차단기'와 '파워 모듈' 등을 중국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파워 모듈의 경우 중국산이 약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공공 급속충전기 시장에서는 품질 문제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중국산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충전기 시장은 약 3천372억원에 달한다. 김동영 LS일렉트릭 이사는 “충전기 핵심 부품 국산화를 위해 기술력 강화는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최용길 펌프킨 총괄사장은 “LS일렉트릭과의 협력을 통해 고속 충전기의 신뢰성과 성능이 한층 강화되는 것은 물론 국산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국내 기업과 함께 한국형 충전 인프라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08:40류은주

LS, 부탄 정부 손잡고 신도시 전력 인프라 구축

LS가 부탄 정부 산하기관인 GIDC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부탄 현지 신도시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LS는 9일 LS용산타워에서 명노현 LS 부회장과 우즈왈 딥 다할 GIDC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측의 협력 강화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부탄 GIDC 관계자들은 7일부터 2박 3일간 LS전선, LS일렉트릭 주요 실무진과 만나 다양한 협력사업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GIDC는 부탄의 공공 개발기관으로 인도 접경의 겔레푸 지역에 약 2천500㎢ 규모의 신도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 신도시는 2029년까지 겔레푸 국제공항을 준공해 항공 인프라를 확대하고 수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친환경 스마트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명노현 부회장은 “GIDC와의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LS와 부탄이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전력망과 도시기능이 만들어지는 신도시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함으로써 향후 LS는 부탄 현지에서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S는 GIDC와의 합작법인 'LS GIDC Pte. Ltd.' 설립을 통해 현지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신도시의 초기 개발에 필요한 변압기,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 및 통신케이블 등을 공급해 지속 가능한 전력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LS는 겔레푸 신도시를 테스트배드로 활용해 스마트 도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글로벌 IT 기업들이 전력 요금이 저렴한 겔레푸 지역에 데이터센터 건립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향후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의 핵심 사업자 역할을 계획하는 등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LS는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관계 부처 장관과 주요 기업 CEO들을 만나 전력 생태계 구축 및 복구 방안, 트랙터 분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신시장 개척 기회를 적극 탐색하고 있다.

2025.05.09 13:59류은주

LS에코에너지, 1분기 영업익 153억…분기 최대 실적

LS에코에너지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S에코에너지는 올해 1분기 매출 2천283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6.9% , 58.1%씩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관련 수요 증가와 글로벌 전력망 확장 등 시장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이 최대 실적 배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에코에너지는 동남아 신재생 전력망 사업에서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는 필리핀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단지에 케이블을 잇달아 공급하며, 필리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공급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베트남 내수 경기 회복에 따른 배전 케이블 판매 증가와 유럽향 초고압 케이블 수출 확대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 시장에서 초고압 케이블 수출 확대와 동남아 전력 인프라 수주가 맞물리며, 실적 성장의 양축을 형성하고 있다"며 "모회사인 LS전선과 크로스셀링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등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저 케이블과 신재생 전력망 설루션 등 친환경 포트폴리오의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05.07 13:55류은주

LS·한진그룹, 미래 모빌리티 충전 생태계 함께 키운다

LS와 한진 그룹이 미래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손잡았다. LS와 한진그룹은 25일 그룹 간 동반 성장과 주주 이익 극대화를 목표로 사업 협력 및 협업 강화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그룹은 항공우주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각자의 핵심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상호 성장을 도모키로 했다. LS와 한진그룹은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한 항공우주산업 기술 고도화 ▲도심항공교통(UAM) 충전인프라 구축 ▲항공운송 수단의 친환경 인프라 확대 및 전기화 기술 협력 ▲전기차 충전소 확대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그룹은 각 사의 인적 및 물적 자원과 네트워크 등의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각 사업 영역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5.04.28 09:17류은주

LS일렉, 제주 대용량 ESS 사업 착공…전력계통안정화 기대

LS일렉트릭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확대로 전력 공급 과잉 문제가 심각한 제주도 지역 계통 안정화를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의 첫 삽을 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3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서 PCS 10MW 배터리 40MWh급 ESS 구축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ESS가 설치되는 한림읍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이지스자산운용, 건화, 에스피브이, 에코그리드솔루션 등 사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용량 장주기 ESS 구축을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제주 지역에서 전력이 과잉 생산될 때 전기를 저장하고 수요가 급증할 때 공급함으로써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23년 11월 이지스자산운용, 건화, 에스피브이 등과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주 1차 장주기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구축사업' 중 한림읍 지역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 준공 및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국내는 물론 일본, 영국 등 해외에서 인정받은 스마트에너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아 사업을 진행하고, 향후 15년 간 관리운영(O&M)도 수행한다. ESS는 생산한 전기를 일시적으로 저장했다 전력이 부족할 때 쓸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ESS는 에너지 저장 기간에 따라 장주기, 단주기로 나뉜다. 장주기 ESS는 통상 4시간 이상 저장, 방전이 가능해 신재생에너지 출력제한 완화와 계통안정화에 효과적이다. 단주기 ESS는 변동성이 심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주파수 조절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낮 시간 등에 과잉 생산된 전기를 저장했다 전기 수요가 많은 시간에 송전할 수 있는 장주기 ESS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 에너지가 많은 제주도 지역이 대표적이다. 제주 지역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한 전기가 사용량보다 많아 출력 제어를 빈번하게 실시하고 있다. 손창희 LS일렉트릭 스마트에너지사업부장은 “지역주민은 물론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등 사업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사업을 완료하고 제주 지역 계통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대용량 ESS 구축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스마트에너지 사업이 LS일렉트릭의 확실한 미래 먹거리가 되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4.24 08:42류은주

LS일렉, 관세리스크 줄인다…美 공략 전초기지 준공

LS일렉트릭이 미국 텍사스주에 현지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북미 전력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LS일렉트릭은 14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배스트럽시에 생산과 연구, 설계 등 북미 사업 지원 복합 캠퍼스 'LS일렉트릭 배스트럽 캠퍼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존 커클랜드 배스트럽 시장 등 LS일렉트릭과 텍사스 주정부, 지역 산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자균 회장은 환영사에서 “미국 시장과 배스트럽 캠퍼스는 LS일렉트릭의 글로벌 기업 도약의 확실한 디딤판이 될 것”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2억4천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생산 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현지 인력을 채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북미 전력 솔루션 허브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전역에 생산·기술·서비스 인프라를 촘촘하게 확장해 제품과 솔루션은 물론 공급 체계와 서비스까지 사업 밸류체인 전 분야에서 철저한 현지화를 추진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 이라며 “이번 투자는 LS일렉트릭의 해외매출 비중 70%, 미국 톱4 전력기업이라는 목표의 첫 출발점이다”고 강조했다. 배스트럽 캠퍼스는 면적 4만6천㎡ 부지에 건물 연면적 약 3천300㎡ 규모로 조성돼 '생산-기술-서비스'를 아우르는 북미 사업 복합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23년 해당 부지 및 부대시설을 확보해 건물 증축, 리모델링 등을 진행하고 생산설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LS일렉트릭은 올해부터 현지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에 납품하는 중·저압 전력기기와 배전시스템 등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북미 전력사업 전략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함으로써 최근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부과 등 관세 압박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배스트럽 캠퍼스와 유타주 시더시티에 위치한 배전시스템 생산 자회사 'MCM엔지니어링Ⅱ'을 양대 거점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북미에서 약 1조 3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1,600억 원 규모 메이저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 배전시스템 공급 사업도 수주하는 등 현지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북미 전역에 구축된 자체 유통망과 신속한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해 해외 메이저 기업(슈나이더, 지멘스, 이튼, ABB)과의 격차를 좁히고 점유율을 확대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과감한 투자를 통한 생산 기반 구축은 공급 안정성 확보는 물론 점점 심화되는 수입 규제와 관세 리스크 대응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배스트럽 캠퍼스 준공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LS일렉트릭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09:00류은주

  Prev 1 2 3 4 5 6 7 8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챗봇 '과잉 공감' 경계해야"…나르시시즘·망상 키울 수도

'보안 올림픽' 4연승 박세준 "K-보안, 글로벌로 가야"

공공 클라우드 전환 앞장서는 美정부…한국은 '제자리걸음'

블룸버그 "트럼프 행정부, 인텔에 지분 투자 검토"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