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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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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변화의 속도 즐겨야"…LS, AI 탐색 넘어 사업화로

LS그룹이 인공지능(AI)을 제조 현장과 제품·서비스에 접목해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데 힘을 싣는다. LS그룹은 지난 18일 안양 LS타워에서 제5회 'LS 퓨처데이'를 열고 AI를 활용한 신사업과 기술·업무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AI 탐색을 넘어 사업 성과 창출'로, 축적한 기술을 실제 업무와 사업에 적용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발표 과제는 신사업·기술·혁신 분야 19개 프로젝트다. 'AI 기반의 케이블 제조 마이스터'와 'AI 데이터센터용 고신뢰 전력보호 플랫폼' 등이 포함됐다.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방식에도 AI가 활용됐다. 발표자들은 AI 코딩으로 제품·솔루션의 핵심 기능을 갖춘 시제품을 구현했다. 고객이 해당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상황을 설명하는 영상도 AI로 제작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사무실과 제조 현장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우리 제품과 서비스에도 AI를 더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빠른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자세도 강조했다. 구 회장은 공상과학으로 여겼던 일이 현실이 되고 신기술이 빠르게 보편화하고 있다며 “변화의 속도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 속도를 누구보다 먼저 즐기는 LS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퓨처데이에서 발굴한 아이디어 가운데 일부는 제품 출시로 이어졌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신사업 아이디어 우수사례로 선정된 '태양광발전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제품·서비스를 선보였다. LS엠트론의 북미 시장 맞춤형 소형 트랙터 개발 등 이 밖의 7개 과제는 사업모델 검증을 비롯한 사업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LS는 2022년 구 회장 취임과 함께 퓨처데이를 시작했다. 계열사 신사업 아이디어와 연구개발·업무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까지 배터리·차세대 전력 솔루션·AI 분야 등에서 500개 이상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오후에 열린 'LS 퓨처포럼'에서는 AI를 사업에 적용하기 위한 경영 과제를 다뤘다. 리더십·사업전략·재무전략별 전문 세션과 '피지컬 AI 시대 제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전체 세션이 진행됐다. 피지컬 AI는 로봇 등 물리적 장치가 현실에서 인식하고 행동하도록 하는 AI를 뜻한다. 연사로는 윤송이 PVP 대표, 윤성로 서울대 교수, 김장현 BCG 파트너,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AI 시대 인재 육성과 산업 현장 적용 전략, 재무 업무 혁신, 제조환경 변화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과 지주회사·계열사 경영진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우수 프로젝트를 발표한 임직원은 'LS 퓨처리스트'로 선발됐으며, 내년 중국 산업도시와 현지 기업을 방문해 기술 동향과 사업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LS그룹은 계열사들이 우수 프로젝트의 경험을 공유하고 활용하도록 지원하면서 AI의 사업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2026.09.20 08:42류은주 기자

포스코 58년·LS전선 37년 무분규 깨졌다…AI 호황에 노사갈등 확산

포스코에 이어 LS전선에서도 수십 년간 이어진 무분규 기록이 깨졌다. 임금 인상뿐 아니라 호실적에 따른 성과 배분과 노조 활동 보장 등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면서, 그동안 파업과 거리가 멀었던 제조업 현장까지 노사 대립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 노동조합은 전날 구미·인동·동해사업장에서 약 1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였다. 1989년 노조 설립 이후 37년 만의 첫 파업이다. 구미사업장에서는 조합원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도 열렸다. 회사 측은 대체인력 등을 투입해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했다고 밝혔다. LS전선 노사는 올해 임금과 성과급을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6.5% 인상과 영업이익 15%에 해당하는 성과급 지급을 요구한 반면 회사는 기본급 4% 인상과 정액 850만원 성과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1일 9차 임금교섭 이후에도 접점을 찾지 못했고, 노조는 같은 달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해 이달 3일 쟁의권을 확보했다. 갈등의 배경에는 전력 인프라 호황에 따른 성과 배분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LS전선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조5882억원, 영업이익 279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노조는 실적 개선에 비해 직원 보상이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인 반면 회사는 대규모 설비투자와 자금 소요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임금 문제 외에 노조 활동을 둘러싼 갈등도 노사 관계를 악화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노조는 집행부 사퇴 요구와 전임자 임금 문제 등을 두고 회사의 노조 활동 개입을 주장해왔고, 회사와 법적·행정적 다툼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 측은 노사 간 이견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동안의 상생 경험을 바탕으로 원만한 해결을 위해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포스코에서도 58년간 이어진 무분규 기록이 깨졌다. 포스코 노조는 지난 9일 창사 이후 처음으로 48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 데 이어 16일부터 120시간 규모 2차 부분파업으로 수위를 높였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격려금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포스코가 철강 업황 부진 속 임금·보상 수준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고 있다면, LS전선은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른 호실적의 성과를 어떻게 나눌지가 핵심 쟁점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LS전선 노조는 기본급 6.5% 인상과 영업이익의 15% 수준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다. 수십 년간 파업 없이 교섭을 마무리해온 기업들에서 잇달아 실제 쟁의행위가 발생하면서 경영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포스코와 LS전선 모두 파업에 따른 큰 생산 차질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노사 간 입장차가 계속될 경우 파업 장기화와 확대 여부가 향후 생산·수주 일정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발 전력 수요 증가와 산업별 업황 개선이 맞물리면서 반도체뿐 아니라 철강·전선·전력기기 등 호실적 기업을 중심으로 성과 보상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며 "기업들도 이전과 다른 성과 배분 요구에 직면한 만큼 신중하게 교섭에 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6.09.17 17:59류은주 기자

광케이블부터 희소금속까지…LS, 중앙아시아 신시장 노크

LS그룹이 중앙아시아에서 광케이블 생산·공급과 광물 개발, 희소금속 기술 협력을 추진하며 통신·소재 사업 기반 확대를 모색한다. LS그룹은 16일 열린 '한국-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 및 비즈니스 서밋'을 계기로 LS전선과 LS MnM이 투르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의 정부 및 연구기관 등과 양해각서(MOU) 3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력 분야는 계열사별로 나뉜다. LS전선은 광케이블을 중심으로 현지 통신망 구축에 참여할 방안을 마련하고, LS MnM은 광물자원 개발 가능성과 희소금속 관련 기술 협력을 검토한다. LS전선은 지난 15일 투르크메니스탄 통신부와 통신 인프라 사업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2024년부터 현지 광케이블 제조시설 설립과 대규모 공급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사업계획과 일정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사업이 본격화하면 케이블 공급과 시공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LS그룹은 케이블 시공 역량을 갖춘 LS마린솔루션과 협업해 현지 대규모 시공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구체적인 공급·시공 계약은 향후 협의 과제다. 광물 분야에서는 개발·투자 검토와 연구기관 간 기술 협력을 병행한다. LS MnM은 지난 14일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광물자원 개발 및 관련 사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방안을 살펴보기로 했다. 투자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식을 논의한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희소금속 분야 장기 협력에 참여한다. LS MnM은 16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희소금속센터, 카자흐스탄 사트바예프대학교 야금·광석선광연구소와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 참여 기관들은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양국 기업과 연구기관이 희소금속 기술·산업 분야에서 협업할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자원 개발 가능성을 살피는 타지키스탄 협약과 달리, 카자흐스탄 협약은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산업협력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LS그룹은 중앙아시아의 통신망 고도화 수요와 광물자원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보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전력·통신 인프라와 자원·소재 기술을 활용해 해외 사업 영역을 넓히고,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공급망 협력에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7 14:21류은주 기자

LS일렉트릭·한전, 전압·주파수 스스로 잡는 배전 기술 개발

LS일렉트릭과 한국전력공사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불안정을 줄이기 위해 차세대 배전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4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한전과 배전 분야 전력전자 기술 연구·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핵심 연구 대상은 '그리드포밍'이다.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에 연결된 전력변환장치가 전압과 주파수의 기준을 직접 만들어 전력망을 안정시키는 기술이다. 기존 전력망의 기준에 맞춰 작동하는 '그리드팔로잉' 방식과 차이가 있다. 배전용 그리드포밍 기술은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다. LS일렉트릭과 한전은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 실증을 거쳐 해외 수출을 위한 공동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전력망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제어하는 스마트 변압기도 개발한다. 소규모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에서는 외부 전력이 끊겨도 자체 전원으로 전력 공급을 재개하는 '블랙스타트' 기능을 연구한다. LS일렉트릭은 전력기기·전력변환 기술을, 한전 전력연구원은 배전망 연구 역량을 제공한다. 양사는 국내 실증으로 기술을 검증한 뒤 해외 시장을 겨냥한 공동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6.09.15 09:02류은주 기자

LS일렉트릭, 중부발전과 풍력·태양광·에너지저장 사업 협력

LS일렉트릭이 한국중부발전과 발전사업 역량과 전력기기 기술을 결합해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지난 9일 한국중부발전과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개발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우범 LS일렉트릭 EA사업본부장 전무와 김재식 중부발전 재생에너지사업처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육상풍력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이후 태양광과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각사가 확보한 사업 기회와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를 함께 발굴한다. 협력은 사업 개발부터 발전소 운영까지 전 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신규 사업 발굴·개발, 투자와 금융 연계, 설계·조달·시공(EPC), 변압기 등 주요 전력 기자재 공급, 발전소 운영을 아우르는 협력 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동 개발 사업에서는 LS일렉트릭의 EPC 참여와 기자재 우선 적용을 적극 검토한다. 중부발전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도 LS일렉트릭의 핵심 기자재를 우선 공급하는 방향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중부발전의 발전사업 개발·투자·운영 역량에 LS일렉트릭의 설계·시공 능력과 전력기기 기술을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육상풍력 분야에서 사업 성과를 내고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026.09.10 09:49류은주 기자

LS일렉트릭·KT클라우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LS일렉트릭과 KT클라우드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설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구축 기간을 줄이는 모듈형 데이터센터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KT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력 설비 설계·공급 협력과 차세대 기술 교류를 본격화하기 위함이다. 양사는 데이터센터 초기 설계 단계부터 협력해 모듈형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전력 솔루션을 연구한다.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서버실과 전력·냉각 설비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을 줄이고 수요에 따라 시설을 증설하기 쉽다. LS일렉트릭은 KT클라우드가 추진하는 신규 데이터센터에 초고압 변압기와 가스절연개폐장치, 수배전반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무정전전원장치(UPS)와 공조 시스템으로 협력 품목도 확대한다.

2026.09.03 10:19류은주 기자

LS전선, 기존 변전소 활용해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한다

LS전선이 기존 변전소를 활용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대용량 전력을 공급하는 초전도 시스템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설계·전력 인프라 공동사업에 나선다. LS전선은 'AI 팩토리 프론티어(AFF)' 컨소시엄과 공동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AFF는 내외종합건축사사무소와 에즈웰에이아이, 엔필드피앤디, 우진기전, 일진이앤에스 등 5개사가 참여하는 협력체다. 건축 설계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업 개발, 전력설비, 냉각·재생에너지 설비를 연계해 AI 데이터센터 사업자에게 통합 솔루션을 제안한다. LS전선은 프로젝트 초기부터 고객의 전력 수요와 부지 조건을 검토하고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외부 전력망부터 데이터센터 내부의 배전·통신망까지 연결하는 인프라 구성도 제안한다. 외부망에는 초전도 시스템을 적용하고, 내부에는 전력을 분배하는 버스덕트와 데이터 통신용 광케이블 등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LS전선에 따르면 초전도 시스템은 23kV급 중전압으로도 154kV급 고전압 설비에 준하는 대용량 전력을 전송할 수 있다. 기존 변전소를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인근에 신규 변전소를 건설하거나 별도 전력설비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LS전선은 2019년 한국전력 전력망에 22.9kV·50MVA급 초전도 케이블을 설치한 신갈 프로젝트를 세계 최초 상용 사례로 소개하고 있다. 이후 한국전력·LS일렉트릭과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의 기술 검증과 표준화 작업도 추진해 왔다. LS전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블 등 개별 제품 공급에서 나아가 AI 데이터센터 사업 초기부터 전력 인프라 전반을 설계·제안하는 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2026.09.01 08:33류은주 기자

LS이링크-동아일렉콤,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 맞손

LS그룹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자회사인 LS이링크와 전원 시스템 전문 기업 동아일렉콤이 지난 26일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충전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LS와 LIG 그룹이 지난해 3월 방위산업, 전력, 에너지, 통신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핵심 역량과 자원을 공유하기로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LS이링크와, LIG그룹이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지난해 인수한 동아일렉콤이 손을 잡음으로써, 양 그룹 간의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시장 공략이 한층 구체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전기버스 충전 사업자 LS이링크의 인프라 구축·운영 역량과 동아일렉콤이 보유한 50년 전력 변환 기술력을 결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사는 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고출력 충전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고, 차세대 대형 모빌리티 충전 모델을 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세부 협력 분야는 ▲ 전국 운수사업자 대상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 ▲ 240kW급 고출력 충전 솔루션 공급 확대 ▲ 충전 인프라 운영·관제 및 유지보수 협력 ▲ 대형 모빌리티 기반 차세대 충전 모델 공동 개발 등이다. 김대근 LS이링크 대표는 “전기 상용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충전 인프라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품질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충전기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동아일렉콤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친환경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찬호 동아일렉콤 대표는 “이번 MOU는 동아일렉콤이 상용차 충전시장 선두기업인 LS이링크와 함께 진출하는 출발점”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품질의 충전기 공급을 통해 친환경 충전 인프라 확대 및 양 사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이링크는 전국 주요 운수사들과의 장기 계약을 통해 5000대 이상의 버스·택시 등 기업형 대규모 차량(플릿) 고객 기반을 확보한 국내 최대 규모의 상용차 충전 사업자다. 다년간 축적한 운영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충전소 설계부터 고전압 대용량 충전 서비스 운영, 통합 유지보수까지 일괄 제공하고 있다. 동아일렉콤은 통신, 방산 등 분야 전력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특히 양 사가 공급을 확대하기로 한 240kW급 디스펜서형 충전기는 전력 분배 장치와 충전 노즐이 분리돼 좁은 차고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먼지 유입 차단 및 열관리 설계를 적용해 열악한 차고지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자랑한다.

2026.08.27 09:51김윤희 기자

LS일렉트릭·GE버노바, HVDC 합작사 설립…'에너지 고속도로' 공략

LS일렉트릭이 GE버노바와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법인을 설립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국내 차세대 전력망 사업 공략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전력 시스템 행사 '시그레(CIGRE) 2026'에서 GE버노바와 전압형 HVDC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채대석 대표이사, 필립 피론 GE버노바 전기화 부문 최고경영자(CEO), 요한 빈델 GE버노바 그리드시스템통합 사업부 CEO가 참석했다. 합작법인 이름은 '그리드X테크놀로지'로 정했다. 전력망의 신뢰성(Reliability)과 통합(Integration), 교환(eXchange)을 법인명에 담았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국내 전압형 HVDC 사업에 공동 대응한다. 핵심 기자재 공급과 국내 프로젝트 공동 수행, 공동 솔루션·사업 전략 개발을 추진하고 향후 글로벌 HVDC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전압형 HVDC는 전력반도체를 이용해 교류와 직류를 변환하는 송전 방식이다. 전력 흐름을 빠르게 제어할 수 있어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은 해상풍력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전력망에 연결하고 장거리로 전송하는 데 적합하다. GE버노바는 글로벌 전압형 HVDC 기술과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하고, LS일렉트릭은 국내 사업 수행 경험과 제조·공급 역량을 담당한다. 양사는 기술과 생산 역량을 묶어 국내 고객에게 설계와 핵심 기자재 공급, 프로젝트 수행을 아우르는 공동 대응 창구를 제공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합작법인이 정부가 추진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는 호남과 서해안 일대에서 생산한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한 국가 전력망 사업이다. 장거리·대용량 송전에 적합한 HVDC 기술과 대규모 사업 수행 경험, 안정적인 기자재 공급망이 핵심 요소로 꼽힌다. LS일렉트릭은 북당진~고덕 HVDC 사업에 핵심 기자재를 공급한 데 이어 현재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제조사 가운데 상업용 HVDC 사업 핵심 기자재를 공급한 경험을 갖춘 곳은 LS일렉트릭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부산 사업장에는 변환용 변압기 등 HVDC 핵심 기자재의 설계와 제조, 성능시험을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LS일렉트릭은 해당 시설이 국내 최대 규모의 HVDC 생산기지라고 밝혔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전압형 HVDC 기술과 LS일렉트릭의 국내 사업 수행 경험을 결합해 대한민국 에너지 고속도로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며 "글로벌 HVDC 기술과 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08:58류은주 기자

LS ITC, 제조 현장 맞춤형 AI 개발…모티프와 맞손

LS ITC가 제조 공정 문제 해결과 생산성 향상에 활용할 현장 맞춤형 인공지능(AI) 모델 검증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의 IT 서비스 자회사 LS ITC는 지난 24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제조 현장 맞춤형 AI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LS ITC가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 구축·운영 경험에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AI 모델 개발 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제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AI 과제를 발굴하고 적용 가능성과 효과를 검증한다. 협력 분야는 제조 부문의 생성형 AI 적용 과제 발굴, AI 모델의 현장 적합성 및 효과에 대한 단계별 검증,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한 후속 협력 가능성 검토 등이다. 아직 구체적인 제조 공정 적용이나 상용화가 확정된 단계는 아니며, 우선 현장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LS그룹은 사무와 생산 영역을 아우르는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하고 있다. 사무 부문에는 그룹 공통 AI 플랫폼인 'LS GPT'를 도입했다. 제조 현장에서는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AI 기반 불량 검사와 설비 자동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LS MnM은 온산제련소 공정 최적화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LS ITC는 이번 협력을 통해 LS그룹 제조 현장에 적합한 AI 모델의 실용성을 검증하고, 향후 제조 공정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2026.08.25 10:19류은주 기자

품질·납기 잡으니 주문 두 배…LS일렉트릭, 美서 2309억원 수주

LS일렉트릭의 미국 빅테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계약이 고객사의 물량 확대 요청으로 계약금액이 두 배 넘게 늘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빅테크 기업에 1억 6572만 달러(약 2309억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전력설비를 공급하는 변경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체결한 기존 계약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금액을 변경한 것이다. 당시 계약 규모는 1064억원으로, LS일렉트릭은 38kV급 고압 배전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고객사의 추가 요청에 따라 계약금액은 기존보다 1245억원 증가했다. 전체 계약 규모가 두 배 이상으로 커지면서 LS일렉트릭의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 기준인 약 1241억원을 넘어섰다. 이 기준은 2025년 말 연결 매출의 2.5%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최초 계약일인 지난 6월 8일부터 2027년 1월 30일까지다. LS일렉트릭은 앞서 해당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사업에 배전시스템을 공급한 경험이 추가 물량 확보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고객사의 품질 기준과 짧은 납기 조건을 충족하면서 공급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회사는 미국 유타주의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의 '배스트럽 캠퍼스' 등 현지 생산거점을 활용해 공급망 안정성과 납기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향후에는 직류 배전 등 차세대 전력기술을 앞세워 북미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08.24 11:00류은주 기자

LS일렉트릭-LS전선, 유럽 시장 정조준…AIDC 솔루션 수요 공략

LS일렉트릭은 오는 23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6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력 산업 학술·전시 행사 '시그레(CIGRE) 2026'에 LS전선과 공동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총 13부스(113㎡)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초고압직류송전(HVDC) 솔루션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 솔루션 ▲직류(DC) 솔루션 등 차세대 전력 기술 역량을 대거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유럽 시장에서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확대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HVDC 시장을 정조준한다. 전류형 HVDC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변환용 변압기(C-TR)를 선보이고, 차세대 전압형 HVDC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무효전력보상장치(STATCOM) 등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 계통 안정화 솔루션도 함께 소개한다.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AIDC를 겨냥해 전력 변환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직류 배전 기술도 집중 소개한다. 최근 천안사업장에 구축한 100% 직류 배전 공장 'DC 팩토리'의 실증 경험을 기반으로 반도체변압기(SST), 반도체차단기(SSCB) 등 직류 배전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LS전선은 ▲HVDC 해저·지중케이블 시스템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등 유럽의 에너지 전환과 전력망 고도화에 대응하는 차세대 그리드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유럽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장거리 송전망 구축과 국가 간 전력망 연계 투자가 늘어나면서 HVDC 케이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LS전선은 해저·지중을 아우르는 HVDC 케이블 기술력과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유럽의 전력망 고도화 사업 참여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S전선의 자회사 LS머트리얼즈는 울트라캐패시터(UC)를 선보이며 AIDC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UC는 순간적인 고출력 전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AIDC의 안정적인 전력 운영을 지원한다. 최근 유럽은 중동발 에너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난방, 수송, 산업 등 주요 경제 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이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대체하려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에너지 전환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역내 전력망에 약 5840억 유로(약 947조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EU 배전망의 약 40%가 설치된 지 40년 이상 된 가운데 노후 전력망 교체와 재생에너지 확대, 안보를 위한 전기화 정책까지 맞물리면서 유럽은 북미와 함께 전력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는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LS전선과 LS일렉트릭 양사는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북미에서 이어온 전력 인프라 사업 성장세를 유럽으로 확대할 것”이라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지속 발굴하고, LS 계열사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0 08:59김윤희 기자

LS일렉트릭, 블룸에너지와 486억 규모 AIDC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

LS일렉트릭이 블룸에너지와 대규모 배전 시스템 계약을 맺고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확대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18일 글로벌 전력 기업 블룸에너지와 3425만 8500달러(약 486억원) 규모의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와이오밍주에 조성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과 관련돼 있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서버와 정보기술 장비를 운영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뜻한다. LS일렉트릭은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저압 배전반을 비롯한 주요 배전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기존 거래 과정에서 확보한 품질과 기술력, 납기 대응 능력이 추가 계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한 현지 사업 기반도 넓히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유타주의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의 '배스트럽 캠퍼스'를 생산 거점으로 두고 영업과 설계, 생산, 서비스를 현지에서 수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차세대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직류(DC) 배전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교류 전력을 여러 차례 변환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직류 배전은 전력 변환 단계를 줄일 수 있어 데이터센터와 같은 대규모 전력 소비 시설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천안사업장에 직류 배전을 적용한 제조 공장인 'DC 팩토리'를 구축하고 관련 설비와 운영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 시설을 세계 최초 직류 배전 적용 제조 공장이라고 설명했다. 북미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는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분기 매출 1조 5770억원, 영업이익 1785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북미 매출은 약 4000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고, 전체 누적 수주액은 7조원을 넘어섰다.

2026.08.18 08:43류은주 기자

전력 호황 탄 LS, 상반기 수주잔고 20조원·영업익 1조원

LS가 데이터센터와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실적을 거뒀다. LS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 236억원, 영업이익 595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53% 증가했다. 회사에 따르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0조 52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8.4% 늘어난 1조 71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 526억원을 반기 만에 넘어섰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북미·유럽의 노후 전력망 교체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상반기 말 기준 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의 합산 수주잔고는 19조 5554억원으로 20조원에 육박했다. LS전선은 초고압 해저케이블 등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공급을 늘렸다. 미국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대용량 배전장치인 버스덕트 수주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수주와 초고압 변압기의 수익성 개선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LS MnM은 전기동 프리미엄과 귀금속·황산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LS아이앤디는 북미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를 중심으로 변압기용 특수권선 수요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수권선은 변압기 안에서 전압을 바꾸는 데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LS는 늘어나는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해 북미 생산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LS일렉트릭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와 유타주 생산거점에 투자하고 있다. 배터리 소재와 희토류 등 신사업 투자도 이어간다. LS MnM 온산사업장과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 새만금 공장을 중심으로 황산니켈과 전구체 등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는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 소재 공급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투자 확대에 따라 부채비율은 소폭 상승했다. 다만 2분기 기준 순차입금을 상각 전 영업이익과 비교한 순차입금/EBITDA 비율은 3.9배,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배율은 4.9배를 기록했다. LS 관계자는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을 주력사업과 신사업에 다시 투자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리스크 관리와 내실 경영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재무 건전성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4 15:35류은주 기자

SFA, LS전선 美 공장에 해저케이블 설비 출하…"데이터센터 필수 인프라"

SFA(대표 김상경)는 LS전선 미국 공장에 공급할 해저케이블 제조설비인 '턴테이블'에 대한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SFA는 오랜 기간 LS전선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수직연합기 및 턴테이블 등 해저케이블 제조 핵심 설비를 개발∙고도화하고 관련 설비를 공급해왔다. 이 과정에서 축적한 설계∙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에 걸쳐 LS전선이 건설하는 미국 버지니아공장에 약 1500억원에 달하는 턴테이블 공급계약을 확보, 수십 대의 턴테이블을 내년 말까지 순차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첫 번째로 제작을 완료한 1만톤급 턴테이블에 대한 출하식 행사를 개최 한 것이다. 해저케이블용 턴테이블은 수 Km에 달하는 길이로 생산되는 해저케이블을 과도한 장력이나 비틀림 등에 의한 손상이 발생하지 않게 정밀하게 권치해 보관 및 이송할 수 있도록 첨단 구조해석 기반의 최적 설계 및 정밀 제작 등 고도의 기술력이 필수적인 초대형 설비다. 실제 설비 지름이 최대 40미터를 초과함에 따라 SFA는 국내 제작 완료 후 각 부분별로 수차례 분할 선적, 운반해 현지에서 설치, 시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저케이블은 해상풍력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수요지로 전달하는 필수적인 인프라다. AI 및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글로벌 전력난 대응을 위해 해상풍력발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장거리 대용량 송전에 적합한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LS전선은 관련 생산능력 확장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공장 '해저 5동'을 준공했고, 미국 버지니아주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SFA는 LS전선과의 국내 해저 5동에 핵심 제조설비를 공급함은 물론, 이번 출하식 배경인 미국 공장 턴테이블 공급 대형 수주를 연이어 확보하면서 해저케이블 제조장비 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LS전선과의 협업 과정에서 축적한 3000톤급 수직연합기 및 1만톤급 턴테이블 공급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고객사 미국 공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추후 고객사 투자계획에서도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1 18:48김윤희 기자

LS일렉트릭-GS건설, 'AI데이터센터' 직류 배전 기술 개발 맞손

LS일렉트릭은 10일 GS건설과 AI데이터센터(AIDC)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글로벌 AIDC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AI 시대 전력 인프라의 핵심 트렌드로 떠오른 직류(DC) 배전 중심의 기술 협력 및 공동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전력·고밀도 AIDC의 최대 화두인 전력 효율성 개선을 위해 차세대 직류(DC) 배전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기술교류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GS건설이 추진하는 AI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배전반,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초고압 변압기 등 핵심 전력기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에 따르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탑재로 전력 소비가 폭증하는 AIDC 시장에서 기존 교류(AC) 방식 대비 전력 변환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DC 배전 도입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LS일렉트릭의 차세대 직류(DC) 배전 기술력과 GS건설의 데이터센터 시공 역량이 결합하면서, AIDC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AIDC 패러다임이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DC 배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미국 빅테크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최고 수준의 전력 솔루션과 SST·SSCB 등 차세대 배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GS건설과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0 15:27김윤희 기자

LS일렉트릭, ESS PCS 첫 출하…AIDC 수요 정조준

LS일렉트릭이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변환장치(PCS) 'G2'를 본격 양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향 수요를 공략할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5일 충남 천안사업장 DC팩토리에서 '차세대 ESS용 PCS G2 초도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구자균 회장은 천안 DC팩토리를 찾아 G2 전용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보고 생산 계획 및 품질 관리 현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구 회장은 현장 임직원들에게 “본격화되는 직류(DC)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천안 DC팩토리는 LS일렉트릭의 DC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기술 경쟁력을 증명하는 핵심 전초기지”라며 “무결점 품질 기반의 완벽한 제품 생산을 통해 DC 시대의 주도권을 확실히 확보하고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초도 출하된 G2는 LS일렉트릭의 글로벌 향(向) 차세대 ESS용 PCS다. G2는 LS일렉트릭의 PCS 설계 기술로 개발돼 운영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배터리 일체형 ESS의 핵심 솔루션이란 설명이다. 회사는 특히 혁신적인 수냉식 냉각 기술을 적용해 기존 공랭식 대비 발열 제어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하고, 제품 설치 면적을 줄여 제한된 공간 내에서도 최적의 전력 운용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생산 거점인 천안 DC팩토리는 반도체 변압기(SST), 반도체 차단기(SSCB), ESS 등 LS일렉트릭의 직류 전용 핵심 기기가 대거 적용됐다. 직류 배전은 교류(AC) 전력을 직류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LS일렉트릭 DC팩토리는 공장 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10% 이상 끌어올리며 직류 배전의 실질적인 전력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글로벌 ESS 시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대 규모로 꼽히는 미국 ESS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와 인프라 투자로 오는 2030년 600GWh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중국산 전력기기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기술 신뢰성을 갖춘 한국 기업들에게는 시장 확대 기회가 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대와 직류 패러다임 전환으로 맞은 메가 사이클 한가운데서 검증된 기술 신뢰성과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2026.08.06 09:42김윤희 기자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로 상반기 최대 실적…HVDC 공략 확대

LS마린솔루션이 해저·지중 케이블 시공 확대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케이블 포설선 성능을 높여 해상풍력과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LS마린솔루션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482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순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약 33%, 영업이익은 61%, 순이익은 217%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의 해저케이블 매설 사업인 'TPC2'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통신케이블 설치 프로젝트가 실적을 견인했다. 자회사 LS빌드윈도 싱가포르와 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초고압 지중케이블 공사를 수행하며 성장에 힘을 보탰다. 수주잔고는 연결 기준 약 6600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 2442억원의 약 2.7배로, 향후 실적에 반영될 일감을 확보했다. LS마린솔루션은 신안우이·태안 해상풍력 프로젝트와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신안우이와 태안 사업은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단계로, 계약과 사업 일정에 따라 실적 반영 시기가 결정될 전망이다. 최근 성능 개조를 마친 케이블 포설선 'GL2030'도 대형 프로젝트에 투입한다. 회사는 선박 운용 역량을 강화해 해저케이블 설치와 매설,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종합 시공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026.08.05 10:08류은주 기자

정부, 3분기 중 '직류(DC) 산업 활성화 방안' 내놓는다

정부가 3분기 중 '직류(DC) 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9일 서울 여의도 전력기반센터에서 한국전력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전기연구원을 비롯해 LS일렉트릭·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 등 전력기업 3사, 학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직류(DC) 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 직류 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직류 배전망 도입계획을 비롯해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기술·제도적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한전이 직류 배전망 도입계획안을 발표한 데 이어 LS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이 민간의 직류 사업 추진계획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언을 했다. KETI가 직류 산업 추진 필요성과 기술·제도적 과제를 발표한 후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기후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기술·제도적 과제를 구체화해 3분기 중 '직류 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데이터센터 등 직류 기반 전력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직류 산업은 미래 전력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분야”라며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이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류 산업을 미래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양주시 소재 양주변환소를 방문해 국산 200MW급 '초고압 직류송전(HVDC)' 기술이 처음 적용된 양주 백투백(BTB) 설비 현황을 점검했다. 또 한전·효성중공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고압 직류송전' 기술 국산화 현황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언을 듣고,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2026.07.29 21:50주문정 기자

LS에코에너지, 희토류 원료 기업 라이너스와 상호 투자 단행

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가 호주 라이너스와 전략적 상호 투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비중국 희토류 공급망 구축을 본격화한다. LS에코에너지는 라이너스와 각각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상호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체결한 희토류 사업 협력의 후속 조치다. 라이너스는 비중국권에서 희토류 원료의 대규모 상업 생산이 가능한 사실상 유일한 기업이란 설명이다. 이번 협력으로 LS에코에너지는 희토류 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공급망 다변화가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공급 안정성을 위해 더 높은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비중국산 희토류를 확보하려는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비중국권 최초로 방산용 사마륨(Sm) 금속을 생산하고, Dy·Tb, NdPr 등 희토류 금속으로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마륨은 전투기와 미사일, 레이더 등에 사용되는 사마륨코발트(SmCo) 영구자석의 핵심 소재다. 이를 통해 라이너스의 원료 공급, LS에코에너지의 금속 생산, LS전선의 영구자석 제조로 이어지는 비중국 희토류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된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이번 투자는 라이너스와 LS에코에너지가 희토류 사업을 함께 키워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7 08:49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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