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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 4G'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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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안 터져도 찾는다"...통신 데이터로 산악 조난자 수색

LG유플러스가 통신 기지국 정보와 전파 분석을 활용해 GPS 사각지대 산악 조난자 수색 범위를 99% 줄이는 기술을 실증했다. LG유플러스는 전파 분석 기업 솔빛시스템과 전북 진안군 운장산에서 이동통신 기지국 정보와 휴대전화 접속 기록을 활용해 산악 조난자 수색 범위를 좁히는 기술을 실증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엔 GPS 신호가 잡히지 않거나 휴대전화가 꺼진 조난자의 마지막 접속 기지국을 기준으로 반경 15km, 약 706.86㎢를 모두 수색해야 했다. 실증된 지능형 수색지원 시스템(iSAR)은 안테나 방향과 지형별 전파 도달 범위를 분석해 45.94㎢로 줄였고, 시간대별 휴대폰 접속 기록까지 추가 분석한 결과 4.13㎢까지 축소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방식 대비 수색 범위를 약 99% 줄인 것이다. 기술은 GPS 확인이 어려운 산악 지역에서 구조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집중 투입할 수 있게 해, 조난자의 신속한 구조와 생명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향후 추가 검증을 거쳐 긴급구조기관 수색 지원 체계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실증은 통신 데이터가 조난, 실종 상황에서 가입자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한 사례”라며 “위급 상황에서도 보다 빠르게 구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 검증을 지속하고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11 09:00홍지후 기자

LGU+ "2030년 AI 고객센터 연매출 2000억 목표"

LG유플러스가 4300여 명의 상담사가 근무하는 자사 고객센터를 AI 고객센터(AICC) 기술의 시험대로 삼아 기업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 AICC 부문에서 3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는 LG유플러스는 금융권을 비롯해 적용 업종을 확대해 2030년 연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안형균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 AI사업 그룹장은 30일 서울 금천구 LG가산디지털센터에서 열린 AICC 행사에서 “최근 AI 모델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기업들이 AI 도입 시 제대로 구현될지, 투자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고민에 빠진다”며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센터에 AI 솔루션을 직접 적용하고 현장에서 검증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7개 고객센터에서 상담사 4300여 명이 연간 약 3000만건의 상담을 처리하는 인프라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고객 불편과 상담사에게 필요한 기능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자사 고객센터에 AI 기술을 우선 적용해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 문의부터 상담사 지원, 상담 품질 평가까지 AI 적용 범위를 넓혔다. 대형언어모델(LLM)을 적용한 지능형 콜봇·챗봇은 정해진 명령이나 시나리오에만 반응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대화의 맥락을 파악해 고객 문의에 대응한다. AI 상담어드바이저는 실시간 음성 변환(STT) 기술로 고객 발화를 분석해 상담사에게 필요한 지식 문서를 추천한다. 상담이 끝나면 대화 내용 요약과 상담 카테고리 분류도 자동으로 처리한다. 다만 요금제 가입이나 추가 할인 적용처럼 고객 계약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최종 처리는 오작동을 막기 위해 상담사가 맡는다. 상담 품질 평가에도 AI를 적용했다. 'AI 오토 QA'는 사람이 통화 녹음을 일일이 듣는 대신 전체 상담을 동일한 기준으로 분석한다. 상담사가 정해진 스크립트와 똑같이 말하지 않더라도 발화 유사도를 분석해 필수 안내 사항을 제대로 전달했는지 확인한다. AI 도입 효과는 수치로 나타났다. 평균 상담사 연결 대기시간은 2024년 47초에서 올해 5초 이내로 줄었고, 상담 품질 검수율은 12%에서 99%까지 높아졌다. LG유플러스는 대규모 고객센터에서 직접 AI를 운영하며 축적한 실전 노하우를 기업 AICC 시장에서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단순 문의는 AI로, 복잡한 상담은 사람이 맡는다 LG유플러스는 비용과 상담시간을 줄이는 데만 AI 도입 목적을 두지 않았다. AI가 고객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같은 문의를 반복하거나 결국 상담사를 다시 찾게 돼 오히려 고객 피로도가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요금 조회와 같은 단순 문의는 AI가 빠르게 처리하되 여러 시스템을 연동해야 하는 복잡한 업무는 전문 상담사가 맡는 방식으로 역할을 나눴다. 서남희 LG유플러스 AICC프로덕트담당은 “요금 문의 같은 단순 정보 조회는 AI가 빠르게 처리하고, 타사 결제 오류 처리처럼 다른 시스템과 연동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는 상담사가 직접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AI가 반복 업무를 맡으면서 생긴 업무 여력은 상담 품질을 높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 고객은 상담사가 우선 응대하고, 청각장애 고객에게는 수어 상담사를 연결하는 등 고객 특성에 맞춘 상담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AI 도입 이후 고객센터 업무 여력은 30% 늘었고 고객 수요 대비 상담 인력에도 16%의 여유가 생겼다. 상담 전·중·후 과정에 AI를 적용하면서 상담 처리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고객에게 상담 역량을 집중하는 구조다. 자사 검증 노하우로 B2B 시장 공략...“2030년엔 AI가 스스로 문제 해결”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센터에서 검증한 AI 기술을 기업 고객 대상 AICC 사업으로 확대한다. 현재 금융권을 중심으로 구축 사례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적용 업종을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정영훈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담당은 “올해 AICC 부문에서 3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며, 적용 업종을 지속 확대해 2030년까지 연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AICC를 'AI 네이티브 컨택센터'로 진화시킨다는 구상이다. 현재 AI가 상담사를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향후에는 고객과의 상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AI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단계까지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안 그룹장은 “LG유플러스는 자체 고객센터 운영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인소싱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 AI 전환을 지원하고, 2030년까지 AICC 사업을 기업 AI 전환(AX) 사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9.30 16:13홍지후 기자

LGU+, AI로 상담 대기 47초→5초…AICC 기업시장 공략

LG유플러스가 자사 고객센터를 시험대로 구축한 인소싱 인공지능 고객센터(AICC)를 통해 상담사 연결 대기시간을 47초에서 5초로 줄였다. 직접 운영하며 검증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AICC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LG유플러스는 연간 수천만 건의 상담을 직접 처리하며 기술을 검증한 '인소싱 기반 AICC' 사업 전략을 30일 공개했다. 최근 기업들의 AICC 도입이 늘고 있지만 빠른 기술 변화에 따른 솔루션 구형화와 단순 시나리오 기반 상담의 소통 한계가 과제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센터에 AI 기술을 직접 적용하고 상담 현장의 피드백을 다시 솔루션 고도화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실제 AICC 도입 이후 평균 상담사 연결 대기시간은 2024년 47초에서 올해 5초로 약 90% 줄었다. 상담에 걸리는 시간도 16%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문의부터 상담사 지원, 상담 품질 평가까지 AI 적용 범위를 넓혔다. 지능형 콜봇·챗봇은 연간 약 800만 건의 상담을 처리하며 대화 전체 맥락을 파악해 고객 문의에 대응한다. AI 상담어드바이저는 실시간 음성 변환(STT)과 답변 추천을 통해 상담사가 정보를 검색하는 시간을 줄인다. AI 기반 상담 평가 기술인 'AI 오토 QA'는 전체 상담을 동일한 기준으로 분석·평가해 상담 품질 관리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고객센터 운영 경험과 AI 기술을 기업 고객 대상 AICC 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자체 고객센터에서 직접 기술을 검증하고 개선한 경험을 기업 AX 사업의 경쟁력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2026년 콜센터품질지수 조사에서 3년 연속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IPTV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AI 기반 고객센터 운영 혁신 성과로 'AX 컨택센터혁신상' 운영 부문도 수상했다. 향후에는 고객 응대 전 과정에 AI를 적용한다. 2030년까지 'AI 네이티브 컨택센터'를 구축해 대기시간을 없애고 고객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안형균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AI사업그룹장은 “LG유플러스는 자체 고객센터 운영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인소싱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 AI 전환을 지원하고 2030년까지 AICC 사업을 기업 AX 사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9.30 10:11홍지후 기자

LGU+, 소도몰과 소상공인 맞춤형 AX 솔루션 개발

LG유플러스는 도소매 유통 기업 소도몰과 소상공인 맞춤형 AX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도몰은 전국 공동구매 매장과 유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품·생필품을 도매가 수준에 공급하는 플랫폼이다. 양사는 매장 내 AI, 통신 솔루션 등 AX 지원, 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위해 협력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AI,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가입자 응대와 매장 운영 효율화를 지원한다. 소도몰은 이를 유통, 공동구매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결합해 소상공인이 현장에 적용하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소도몰과 소상공인 AX 지원과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양사는 소상공인 판로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고객그룹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은 줄이고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AX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2 10:54홍지후 기자

엘리베이터 비상벨 누르면 AI가 판단...LGU+·현대엘리베이터 맞손

LG유플러스와 현대엘리베이터가 무선서비스와 AI·보안 분야 협력을 통해 AI 기반 승강기 원격 관제를 고도화하고, 미래형 승강기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LG유플러스와 현대엘리베이터는 스마트 원격관제 플랫폼을 위한 무선서비스, AI·보안 분야 협력을 위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체결됐다. 현대엘리베이터 미리 플랫폼과 승강기 사이 통신망에 LG유플러스의 M2M 서비스를 도입하며, U+SASE 등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적용을 검토해 시스템 안전성을 높인다. 오작동이나 장난전화로 인한 대응 지연을 막기 위해 비상통화장치에 AI 음성인식을 적용한다. AI가 1차로 대화를 분석해 단순 문의를 처리하고, 실제 위급 상황은 전담 직원이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지난 2023년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미리 뷰(MIRI View)'를 함께 개발했다.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형 승강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고객그룹장은 "협력은 안정적인 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AI와 보안 영역을 결합해 승강기 원격관제 시스템을 혁신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엘리베이터와 고객 안전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혁신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석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본부장은 “LG유플러스와 승강기 서비스에 AI, 통신, 보안 역량을 더해 한 차원 높은 안전과 편의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7 09:07홍지후 기자

팝업 빼고 신진 작가 채웠다...LGU+ '틈', K-아트 생태계 실험

LG유플러스가 누적 190만명이 찾은 서울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팝업스토어 중심 공간에서 신진 작가와 AI를 결합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꿨다. 청년 작가의 작품뿐 아니라 창작 과정과 성장 서사를 관람객과 공유하며 새로운 K-아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16일 서울 강남 위플레이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는 연결의 가치를 기반으로 정부, 공공기관, 기업 파트너, 커뮤니티, 대학, 예술 기관과 K-아트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유명 작가의 완성된 작품을 보여주는 기존 전시 방식과 달리, 신진 작가가 성장하는 과정을 관람객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람객은 작품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작가와의 만남과 토크, 워크숍, 작품 구매 등을 통해 창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구글이나 디즈니가 차고에서 시작했듯 K-아트 역시 차고에서 시작해 보자는 마음으로 재단장을 기획했다”며 “완성된 작품을 보여주는 갤러리가 아니라 실험과 과정의 가치를 나누는 '아트 개러지'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신진 작가는 작품을 대중에게 알릴 공간이 부족하고, 관람객 역시 젊은 작가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도 공간 개편에 반영했다. LG유플러스는 청년 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관람객에게 새로운 작가를 발견하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진 작가 키운다...미대 연합전·작가 오디션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일상비일상의틈'은 2020년 문을 연 이후 팝업스토어를 중심으로 운영돼 누적 방문객 190만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팝업에 대한 관심이 줄고 20대의 문화 소비 방식이 달라진 점을 고려해 공간의 중심을 문화예술로 옮겼다. 재개관 첫 전시 '써클 오브 그로우스'는 11월29일까지 열린다. 에릭 오 작가와 신진 작가 남민오·상희·김도은이 참여한다. 후속 전시에서는 AI 콘텐츠 공모전 우수작을 선보인다. 12월부터는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와 자립준비 청년 작가를 지원하는 전시 캠페인을 진행하고, 전국 미술대학 연합 졸업전시회도 마련한다. 내년에는 신진 작가 오디션을 통해 '틈 아티스트 그룹'을 구성한다. 선발된 작가에게 분야별 전문 멘토를 연결하고 작품 활동과 데뷔 과정도 지원할 예정이다. 작품 설명부터 취향 분석까지...'AI 아트 메이트' 도입 문화예술에 LG유플러스의 AI 기술도 결합했다. 전시장에는 관람객의 작품 이해를 돕는 AI 도슨트 'AI 아트 메이트'를 도입했다. 관람객이 2층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QR코드를 스캔하면 AI를 통해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작품 앞에서 카드를 태그하면 선택한 작품을 토대로 개인의 예술 취향을 분석한 리포트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통합 앱 'U+one'과 연계하고 자체 보이스 AI 기술도 접목할 계획이다. 개인 큐레이터와 대화하듯 작품을 추천받거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신진 작가의 작업 과정을 볼 수 있는 '아티스트 스튜디오', 관람객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투더 스타즈'를 운영한다. 유튜브와 협업한 '쇼츠 런웨이'에서는 여러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AI가 즉석에서 편집해 유튜브 쇼츠 형태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재단장 이후 공간의 성과를 단순 방문객 숫자로 평가하지 않을 방침이다. 관람객 만족도와 추천 의향, 브랜드와의 소통 및 팬덤 형성 등을 핵심 지표로 삼는다. 장 그룹장은 “방문객 수나 피크 타임 인원수도 참고하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 성과 지표는 방문객 만족도와 추천 지수”라며 “브랜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소통과 팬덤 형성을 핵심 지표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16 16:42홍지후 기자

베트남, 2G 통신 중단...주파수 회수해 LTE·5G에 쓴다

베트남이 2G 기지국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주파수를 4G·5G 이동통신 서비스 확대에 투입한다. 2G 가입자를 줄이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망 자체를 종료하고 주파수 자원을 차세대 이동통신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최근 베트남 매체 비엣남넷에 따르면 베트남 통신 당국은 지난 15일부터 전국의 2G 기지국 운영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2G에 사용되던 주파수는 회수 절차를 거쳐 4G·5G 네트워크 확충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베트남 정보통신 마스터플랜에 따른 단계적 2G 종료 정책의 일환이다. 현지 이동통신사들은 앞서 2024년 10월부터 GSM 방식만 지원하는 2G 단말기의 신규 가입을 제한하며 이용자들의 상위 이동통신망 전환을 유도해 왔다. 베트남 정부는 초기 3G·4G 스마트폰 가운데 음성통화를 2G·3G망에 의존하는 단말기를 고려해 900MHz 대역의 음성 서비스에는 2년간 유예기간을 적용했다. 이 유예기간이 지난 15일 종료되면서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기존 2G 서비스에 활용됐던 900MHz 주파수를 회수해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주파수를 확보한 이동통신사는 이를 4G·5G 네트워크 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 베트남 정부는 재할당을 통해 이동통신망 용량을 늘리고 서비스 품질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2G 종료에 따른 이용자 전환은 과제로 남았다. 베트남 북부 산간 지역과 농어촌에서는 저렴한 단말기 가격과 긴 배터리 사용시간 등을 이유로 2G 휴대전화를 사용해 온 이용자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현지 이동통신사들은 2G망이 사라진 지역에서 통신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간·농어촌을 중심으로 4G·5G 커버리지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기존 2G 이용자의 단말기 교체와 상위 이동통신망 전환도 2G 종료 이후 주요 과제로 꼽힌다.

2026.09.16 09:29홍지후 기자

LGU+, 3년 연속 KSQI 최우수 기업 선정...AI 혁신 성과 입증

LG유플러스가 AI 기반 상담 품질 혁신과 고령층 맞춤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콜센터품질지수 3년 연속 최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LG유플러스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6년 콜센터품질지수(KSQI) 조사에서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IPTV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콜센터품질지수는 기업의 콜센터 서비스 품질 수준을 평가하는 대표 지표로, 신뢰성과 전문성, 공감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IPTV 부문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업에 선정되며 상담 경쟁력을 입증했다. AI 기술로 고객 경험과 상담 품질을 혁신하고 운영 효율을 높인 기업에 수여하는 'AX 컨택센터혁신상' 운영부문도 수상했다. 고객센터 본연의 역량과 AI를 결합해 대기 시간과 반복 설명을 줄이고 고객 감정까지 살피는 시스템을 강화해 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콜봇, 챗봇, 보이는 ARS 등 셀프 채널을 고도화해 단순 문의는 AI가 처리하고 전문 상담은 신속히 연결해 편의성도 높였다. 상담 중엔 '상담 어드바이저'가 실시간 정보 추천과 요약, 코드 입력을 지원해 상담사가 문제 해결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AI 오토 QA 솔루션을 통해 모든 상담의 전수 품질 분석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상담사의 역량을 향상하고 코치는 맞춤형 코칭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AI를 단순 자동화가 아닌 핵심 도구로 활용하며, 반복 업무는 AI가 돕고 상담사는 복잡한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사람 중심 AICC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65세 이상 가입자를 위한 맞춤 상담으로 누구나 고객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서남희 LG유플러스 CV담당은 “앞으로도 AI 기반 혁신을 지속하는 동시에 가입자 상황과 감정을 깊이 이해하는 공감 상담 역량을 강화해 가장 신뢰받는 고객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9:28홍지후 기자

LGU+·난방공사, AIoT로 집단에너지 안전관리 고도화

LG유플러스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AI 기반 관제와 IoT 센서 기술을 결합해 지하 매설물과 위험 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LG유플러스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AIoT 기반 집단에너지 분야 안전관리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은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됐으며,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 부문장과 정남성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규모 에너지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열과 전기를 도심에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시설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집단에너지는 에너지 이용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커 필수 도시 인프라로 꼽힌다. 100도 이상 고온 환경에서 운영되고 열수송관이 지하에 매설돼 있어 지반 침하나 배관 부식 등이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험이 존재한다. 양사는 LG유플러스 AI 기반 관제 플랫폼, IoT 통신 기술력과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집단에너지 시설 운영 노하우를 결합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반침하 사전 감지를 위해 양사가 공동 개발한 지중지열 원격감지 단말의 기울기 센싱 기술을 활용한다.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한 지반 침하를 센서를 통해 파악한 뒤, AI로 정밀 분석해 위험을 사전에 발견하는 방식이다. 열수송관 부식의 원인이 되는 미주전류를 탐지하기 위해 각 배관에 흐르는 전류 밀도와 주파수를 분석해 전기 신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부식 위험 지점을 조기에 식별한다. 수·배전실 등 위험 시설엔 AI 기반 물리보안 기술을 적용한다. 통합 관제 플랫폼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핵심 설비에 대한 접근 제어를 강화한다. 양사는 2020년 IoT 온도센서를 공동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 지중 설치 소형화 장치 실증을 완료하는 등 협력을 이어왔다. 협약을 계기로 기존 안전관리 체계에 AI 기반 위험 예측 기술을 본격적으로 접목함으로써 집단에너지 산업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AI와 IoT 기술을 결합한 맞춤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8.31 10:05홍지후 기자

범LG 뭉쳤다…LS일렉·LGU+,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개발 맞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LS일렉트릭과 LG유플러스가 직류(DC) 기반 전력 인프라 개발에 나선다. LS일렉트릭과 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안정성과 효율을 높이는 기술 협력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협력의 핵심은 엔비디아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루빈'에 대응하는 800V 직류 전원 인프라다. 서버 랙 가까이 고전압 직류 전력을 공급해 전류와 전력 손실을 낮추고, 전력 변환 설비와 배선 구성을 효율화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전력 데이터와 기술검증 환경을 제공한다. LS일렉트릭은 이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용 직류 전력 솔루션과 전력 데이터 분석·진단 기술을 개발한다. 양사는 실제 환경에서 성능, 안전성, 운영 효율을 확인한 뒤 이를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의 표준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초고압 변압기부터 고압·저압 배전반, 전력관리시스템까지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 전반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 규모도 2025년 약 8000억원에서 2026년 상반기 약 1조 2000억원으로 확대됐다. 회사 측은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직류 배전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2026.07.22 09:16류은주 기자

LGU+ "요금제 너무 복잡"...53종→18종으로 단순화

LG유플러스가 이통사 최초로 5G와 LTE 구분을 없애고,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적용한 18종의 통합 요금제를 다음 달 1일 출시하며 요금제 단순화에 나선다. 낮아진 요금제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에 대해선 AI 등 신사업으로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 마케팅그룹장은 28일 열린 심플리 3.0 캠페인 온라인 간담회에서 “통신사는 기술만을 뽐내는 경쟁이 아니라, 가입자 고민을 해결하는 경험 설계가 우선돼야 한다”며 “가입자 소통 창구 '심플랩'에서 요금제가 복잡하다는 목소리를 확인했고, 이를 기반으로 요금제 단순화, 유무선 결합 요금제 출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한국 이통사 최초로 다음 달 1일부터 기존 5G, LTE로 구분됐던 53종 요금제를 5G, LTE 통합으로 단순화한 요금제 18종을 선보인다. 기본 데이터와 이를 소진해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데이터 안심옵션(QoS)이 포함된 데이터플랜 14종과 넷플릭스, 티빙, 유튜브 프리미엄 등 구독 상품이 결합된 플러스 플랜 4종으로 구성됐다. 요금제 구간 별로 QoS 속도는 다르다. 월정액 2만 8000천원인 '데이터플랜300MB'부터는 400Kbps, 5만 5000원인 '데이터플랜14GB'부터는 1Mbps, 6만8000원인 '데이터플랜95GB'부터는 3Mbps, 7만원인 '데이터플랜125GB'부터는 5Mbps의 속도가 제공된다. 월정액 8만5000원 '데이터플랜MAX' 이상의 요금제는 속도 제한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강진욱 모바일디지털사업그룹장은 “개편된 요금제로는 어떤 요금제를 가입해도 QoS가 적용돼 끊김 없이 데이터 활용할 수 있다”며 “최저가 요금제인 2만원대 요금제에 적용되는 400Kbps로도 일반 화질 유튜브 시청, 메신저 등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5G 요금제에서 제일 낮은 요금이 3만원대였는데 통합 요금제 출시로 2만원대가 돼 가입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수익성 악화 우려에 대해선 “AI나 신사업으로 매출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바일, 인터넷 가입, 결합 등을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 요금제 출시, 키즈, 청소년, 청년 등 연령별 혜택을 자동으로 적용하는 세그 혜택 자동 적용, 65세 이상 시니어 가입자 대상 음성, 문자 무제한 제공 등 가입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강 그룹장은 “올인원 상품에도 기존 결합 혜택이나 선택 약정 할인, OTT, AI 등 프리미엄 서비스는 그대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또 “통합 요금제 대신 기존 요금제를 사용하고 싶다면 그대로 사용해도 되고, 연령별 혜택 자동 변경을 원하지 않는다면 거부 의사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해 가입자 선택권을 넓혔다”고 했다. 다음 달 1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SK텔레콤과 KT도 QoS가 적용된 요금제를 내놓을 예정이다.

2026.05.28 11:19홍지후 기자

LGU+, AIDC 날개 달고 연매출 성장

LG유플러스가 1분기 호실적을 발판 삼아 연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전사적 AX 도입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 확장과 자사주 소각을 통해 기업 가치 제고와 주주 환원을 동시에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부사장은 7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엔 모바일과 스마트홈, 기업 인프라 전 사업에서 고른 성장을 이끌며 연내 가이던스 달성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며 "2분기에도 통신 본업의 수익성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AX 사업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성장 모멘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내 전 영역에 AX를 속도감 있게 도입해 고정 비용을 절감해 나가겠다"며 "네트워크 인프라 운영과 프로젝트 기반 자동화를 확대해 운영 구조 전반을 최적화하고, 이같은 노력이 수익성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매출 급증을 기록한 AIDC 사업이 대형 기업 고객 수주 증가에 힘 입어 연내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안형균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AI사업그룹장은 "AIDC 사업은 AI 워크로드와 GPU 수요가 지속 증가하며 대형 고객 중심으로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케이션 매출은 기존 고객 사용량 증가와 가산 DC 전산실 개통이 본격화되면서 연내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DBO 사업 역시 운영 매출을 기반으로 신규 프로젝트 매출이 더해지면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AI 신사업 개발도 추진한다. 안 그룹장은 "AIDC DBO 사업을 가속화 하고 AI 사업 신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LG그룹 역량을 결집해 확보한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시장 상황에 맞춰 전략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달 시행되는 자사주 소각에 더해 연내 추가로 자사주 매입을 고려해 주주 환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 부사장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매입한 800억원 규모 자사주는 이달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에 대해선 단기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쯤에 중장기 재무 목표와 이익 잉여금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사주 매입 여부나 규모 등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또 "올해 주식배당금(DPS)도 기존 방향에서 큰 변화 없이 수익성 개선을 토대로 중장기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이익 성장과 주주 환원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매출 3조 8037억원, 영업익 27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6.6% 증가한 수치다.

2026.05.07 16:02홍지후 기자

애플 '아이폰17', 1Q 세계 판매 1위...삼성 갤럭시는

올 1분기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 상위권을 독차지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실속형 '갤럭시 A' 시리즈로 신흥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최신 '글로벌 핸드셋 모델 세일즈 트래커(Global Handset Model Sales Tracker)'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1~3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 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17은 해당 기간 전 세계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의 6%를 점유하며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 내용은 5일(현지시간) 카운터포인트리서치·애플인사이더 등이 보도했다. 애플, 1~3위 독식… 한국 시장서 '3배 성장' 이번 조사 결과, 판매량 상위 3개 모델은 모두 애플의 아이폰 17 시리즈가 차지했다. 1위인 아이폰 17에 이어 '아이폰 17 프로 맥스'가 2위, '아이폰 17 프로'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24년 모델인 아이폰 16 역시 6위를 기록하며 구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허싯 라스트기(Harshit Rastogi)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17은 스토리지 용량 확대, 카메라 해상도 개선, 디스플레이 리프레시 레이트(주사율) 향상 등 핵심 사양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며 전작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아이폰 17은 프로 모델에 준하는 성능을 갖춰 대중적인 가치를 증명했다"면서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것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는 불과 한 분기 만에 판매량이 3배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애플이 지난 4월 말 발표한 2026 회계연도 2분기(1~3월) 실적에서도 아이폰 17 시리즈의 호조가 매출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확인된 바 있다. 삼성전자, '가성비''소프트웨어 지원'으로 신흥 시장 공략 삼성전자는 판매량 톱10 중 5개 모델을 진입시키며 시장 점유율을 지켜냈다. 특히 '갤럭시 A07 4G'가 4위를 기록하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삼성전자가 모든 가격대에서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동·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 갤럭시 A07 4G의 인기가 높았다. 보고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A07 4G에 6년간의 소프트웨어 및 보안 업데이트를 보장한 점이 장기 사용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6 울트라는 아쉽게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전작 대비 양호한 초기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계 최초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채택과 한층 강화된 AI 기능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샤오미의 레드미 A5(Redmi A5)는 가장 저렴한 모델로서 10위에 턱걸이하며 신흥 시장에서의 견고한 수요를 증명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칸 차우한(Karn Chauhan) 수석 애널리스트는 "2026년 전체를 관통하는 흐름은 '상위 모델의 집중화'가 될 것"이라며 "시장 위축이 대중적인 보급형 세그먼트에는 타격을 줄 수 있지만,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주요 제조사(OEM)들은 판매 수량보다는 프리미엄 제품군에 집중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05.05 17:04백봉삼 기자

"이젠 따로 구독하면 손해"...OTT, 통신·이커머스와 결합해 체감 구독료 낮춘다

볼 건 많고 지갑은 얇아진 '다구독' 시대를 맞아 매달 나가는 구독료 부담을 덜기 위해 OTT 업계가 통신, 이커머스와 결합해 가격 방어에 나섰다. 넷플릭스, 티빙 등 국내외 주요 OTT는 멤버십 결합, 요금제 할인 등을 통해 실질 비용을 낮추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OTT는 최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와 멤버십 결합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T 우주 패키지를 통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티빙 구독료를 최대 2000원 할인한다. 특히 티빙과 웨이브 결합 상품인 SK텔레콤 'T 우주패스 티빙&웨이브'는 각 서비스 개별 이용시보다 구독료를 최대 40% 할인한다. KT도 티빙과 웨이브, 디즈니를 묶은 OTT 3팩 결합 상품을 선보인다. 개별 구독 시보다 약 3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구독 서비스 '유독'을 통해 티빙과 디즈니+ 구독료를 최대 10% 할인한다. 요금제 할인도 눈여겨볼만하다. SK텔레콤은 10만원대 이상 고가 요금제 가입자에게 'T 우주패스'로 OTT 결합 상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0청년' 요금제 이용 시 OTT 구독료 50% 할인 쿠폰을 별도로 제공한다. KT는 '넷플릭스 초이스', '티빙 초이스' 등 특정 OTT 포함 요금제 가입자에겐 해당 OTT 이용권을 무료료 제공한다. 요고 요금제 가입자에겐 요금제별로 OTT 6개월~24개월 무료 혹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년 이상 장기 가입자는 멤버십 포인트 차감 없이 티빙 혹은 디즈니플러스 6개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도 10만원 대 이상 고가 요금제 가입자에겐 넷플릭스 또는 디즈니플러스 구독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자체 구독 서비스 '유독'에선 '구독콕'으로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한다면 4000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쇼핑과 콘텐츠를 결합한 이커머스 멤버십도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넷플릭스와 티빙은 월 4900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 시 티빙 또는 넷플릭스 광고형 이용권 중 하나를 선택해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네이버 쇼핑 시 최대 5% 적립을 받으면서 OTT까지 무료로 해결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쿠팡은 쿠팡 와우 멤버십 가입과 동시에 자사 OTT 쿠팡플레이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멤버십 구독 시 쿠팡이츠 배달비도 무료이고, 쿠팡플레이에서 K리그, F1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다.

2026.05.01 13:00홍지후 기자

LGU+, AWS 기반 AI 플랫폼 구축...인프라 운영 자동화

LG유플러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최한 '2026 Modern Agentic applications Day' 행사에서 AI 모델을 실제 서비스로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 사례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한 인프라 운영 자동화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기존 온프레미스 중심의 AI 개발 환경을 클라우드와 연계한 유연한 구조로 전환하고, AI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연결한 플랫폼 구축 경험을 공유했다. 플랫폼은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운영 단계 사이에서 발생하던 단절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AI 모델의 학습, 평가, 배포, 운영이 각각 분리돼 진행되면서 서비스 전환 과정에서 반복적인 작업이 발생했는데, 이를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한 것이 핵심이다. LG유플러스는 AI를 한 번 개발하고 끝내는 구조가 아니라 항상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모델 준비 상태(Model Ready)'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플랫폼을 설계했다. 데이터 수집부터 학습, 평가, 배포,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해 개발자와 운영자가 보다 일관된 기준과 환경에서 AI를 다룰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AWS의 관리형 쿠버네티스 서비스인 Amazon EKS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인프라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자체 보유한 온프레미스 GPU 인프라를 Amazon EKS 클러스터의 하이브리드 노드로 통합하고, 클러스터 전체를 중앙에서 제어하는 쿠버네티스 컨트롤 플레인은 AWS 완전관리형 서비스로 운영해 플랫폼 관리 부담을 줄였다. 인프라 관리보다 플랫폼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 개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GPU 자원 활용 방식도 개선했다. GPU를 장비 단위로 고정 할당하는 기존 방식 대신 필요한 만큼 자원을 유연하게 배분하는 구조를 적용해 GPU 미사용 시간을 줄였다. 이에 AI 모델 학습이나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시점에 GPU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AI를 서비스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구조와 기준을 설계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이 인프라와 자원 관리 부담을 줄여주면서 AI 서비스를 더 빠르게 제공하고,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권기덕 LG유플러스 AX엔지니어링랩(Lab)장은 “LG유플러스는 AX 서비스 가속화를 위해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개발, 배포, 운영, GPU 운영까지 아우르는 AI-DLC(AI 주도 개발 라이프사이클) 기반 엔지니어링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WS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AI 서비스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0 18:55홍지후 기자

30년전 CDMA 개발한 SKT, 한국 ICT 성장 견인

19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로 글로벌 ICT 강국의 기틀을 닦은 대한민국이 이제 데이터를 학습하고 처리하는 'AI 고속도로' 구축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지난 30년의 통신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기지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연결해 국가 경쟁력을 견인할 지능형 인프라를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반 유선전화와 별 차이가 없을 만큼 감도가 깨끗하네요” 1996년 1월3일 오전 9시 1분,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 남인천영업소에서 걸려 온 이 한마디는 대한민국 ICT 역사를 바꾼 신호탄이었다. 당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코드분할 다중접속(CDMA) 기술은 오늘날 한국이 글로벌 IT 강국으로 우뚝 서게 한 결정적 분기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90년대 초, 아날로그 방식(1G) 이동통신은 가입자 폭증으로 인한 통화 품질 저하와 용량 부족 문제에 직면했다. 당시 세계 시장은 유럽 주도의 시분할 다중접속(TDMA)가 대세였으나, 한국은 기술 자립과 수용 용량의 우위를 고려해 상용화 사례가 없던 'CDMA'를 선택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CDMA는 하나의 주파수 대역을 고유 코드로 구분해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쓰면서도 서로 간섭 없이 통화할 수 있게 하는 2세대 이동통신(2G) 핵심 기술이다. 정부는 CDMA 단일 표준을 선언했고, 한국이동통신은 ETRI,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손잡고 민관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1994년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한 선경(현 SK그룹)의 결단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했으며, 1996년 서울과 수도권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로 CDMA 시대의 문을 열었다. CDMA 성공은 통화 품질 개선에 그치지 않고 국가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를 불러왔다. 네트워크 인프라의 확산은 반도체, 휴대폰 등 핵심 산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GDP 내 정보통신산업 부가가치 비중은 1996년 2.2%(17조 8000억원)에서 2025년 13.1%(304조원)로 급증했고, IT 산업 수출액은 1996년 412억 달러(약 60조 8977억원)에서 2025년 2643억 달러(390조 6618억원)로 약 6.4배 성장하며 대한민국 수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축이 됐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CDMA 상용화는 2024년 ICT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IEEE 마일스톤'에 등재됐다. 이동통신은 세대를 거듭하며 산업 생태계를 확장해 왔다. 3G 시대엔 모바일 콘텐츠 산업이 개화했고, 4G LTE는 배달 앱, 모바일 결제 등 플랫폼 경제를 탄생시켰다. 2019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G는 현재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가 됐다. 이제 SK텔레콤은 지난 30년의 통신 성과를 바탕으로 'AI 컴퍼니'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과거 CDMA가 전국을 잇는 '통신 고속도로'였다면, 앞으로는 데이터를 학습하고 처리하는 'AI 고속도로'를 구축해 국가 경쟁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내찬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30년 전 CDMA라는 선택으로 전국을 연결하는 '통신 고속도로'를 구축했듯이 이제 대한민국은 데이터와 AI를 실어 나르는 'AI 고속도로'를 구축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AI 인프라 구축은 다음 30년 대한민국 경쟁력을 좌우할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종훈 SK텔레콤 인프라전략 본부장은 이날 전국 네트워크를 AI 연산과 처리가 가능한 '지능형 인프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대형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에 GPU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집중시켜 AI 학습과 연산의 중심지로 삼고, 중앙의 AIDC와 전국 기지를 하나로 연결해 어디서나 AI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AI 고속도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본부장은 “네트워크 사이트에서 보면 실제 AIDC에 AI가 많이 들어가서 AI 컴퓨터에서 제공해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시행하고 있고, 다양한 얼라이언스, 그리고 협력을 통해 AI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엔 네트워크가 단순한 데이터 전달 수단을 넘어, 데이터를 학습하고 처리하는 '지능형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며 “망을 설계하고 장비하는 단계부터 AI가 들어와야 된다고 느끼고 있고, 자율 네트워크로 AI와 네트워크를 접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09 10:00홍지후 기자

[유미's 픽] "글로벌 AI SW 기업 되겠다"...LG유플 선언에 LG CNS '예의주시'

"통신과 AX 기술의 솔루션화를 주도하는 AI 중심의 SW 기업이 되겠습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이같이 선언하면서 LG그룹 내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구도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시장 1위 사업자인 LG CNS가 주도해 온 데이터센터·인공지능 전환(AX) 영역에 통신 계열사 LG유플러스가 AI 인프라 사업 확대를 선언하며 사실상 도전장을 내민 모양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MWC26에서 '원(One) LG' 전략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2027년 완공 예정인 경기 파주 AIDC를 중심으로 AI 연산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데이터센터 운영을 넘어 AI 플랫폼과 서비스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파주 AIDC는 약 200MW 규모로 구축되며 최대 12만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 AI 데이터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 운영과 AI 인프라 관리 시스템을 담당하고 냉각과 전력 등 인프라는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계열사 기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LG CNS 역시 AI 인프라 사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을 포함한 인프라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 'AI 박스'를 공개하고 GPU 576장을 수용할 수 있는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모델을 선보였다. 부산 데이터센터 부지에는 약 50개의 AI 박스를 집적한 'AI 박스 캠퍼스' 구축도 추진 중이다. 해외에서도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약 1000억원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현지 대기업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 사업 역시 LG전자 냉각 기술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솔루션을 결합한 '원 LG'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처럼 LG유플러스와 LG CNS가 각각 AI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면서 두 회사의 사업 영역은 점차 교차하는 모습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산업에서 설계(Design)·구축(Build)·운영(Operate)을 포함하는 DBO 사업은 통합 인프라 사업으로 분류되는데 양사가 모두 해당 영역을 핵심 사업으로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양사가 발표한 자료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확인된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역량을 중심으로 '원 LG' 전략을 설명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 역시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을 중심으로 같은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같은 협력 구조를 언급하면서도 사업 중심은 각 회사로 설명하는 방식이다. LG CNS 내부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시장에서 국내 1위 사업자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LG CNS를 선두로 KT클라우드 등이 뒤를 잇는 구조로 평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통신 계열사인 LG유플러스가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같은 인프라 영역에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업계에선 AI 인프라 시장 확대 과정에서 기존 DBO 강자인 LG CNS에 통신사가 도전하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LG그룹은 AI 모델 개발은 LG AI연구원이, 데이터센터 냉각은 LG전자, 전력 인프라는 LG에너지솔루션이 담당하는 방식으로 계열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AI 인프라 사업을 두고 LG CNS와 LG유플러스가 동시에 사업 확대에 나서면서 그룹 내 사업 경계가 이전보다 복잡해지는 모습이다. 업계에선 이러한 흐름이 통신 산업 구조 변화와 맞물린 현상으로 보고 있다. 이동통신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통신사들이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SK텔레콤과 SK AX, KT와 KT DS 등 국내 주요 통신 그룹에서도 통신 계열사와 IT서비스 계열사의 사업 영역이 일부 겹치는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 CNS는 국내 DBO 시장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을 가진 사업자"라며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커질수록 통신사와 IT서비스 기업 간 경쟁 구도가 더욱 뚜렷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3.09 10:23장유미 기자

ETRI·SKT·LGU·에스넷ICT, 6G 네트워크 '두뇌' 기술 확보…세션 처리효율도 40% 개선

국내 연구진이 AI가 스스로 제어하는 6G 네트워크 '두뇌'를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6G 시대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 '지능형 서비스 프로그래머블 모바일 코어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술 개발에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에스넷ICT 등이 참여했다. 고남석 모바일코어네트워크연구실장은 "국내 최초로 '지능형 6G 코어'를 구현했다. 6G 핵심 인프라의 혁신적 진전이다"라고 자평하며 "AI 제어와 네트워크 자동화의 결합을 통해 AI-네이티브 6G 실현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AI)이 네트워크를 스스로 학습하고 제어할 수 있다. 서비스 요구에 따라 유연하게 동작하는 자율형 6G 코어 네트워크 구현을 목표로 개발됐다. 기존 5G 코어 네트워크가 비교적 정적인 세션 관리 구조를 기반으로 운영됐다면, 이번에 개발한 6G 코어는 AI 기반으로 서비스별 세션·경로·품질(QoS)을 실시간 최적화한다. 특히 서비스 특성에 맞게 데이터 전송 경로를 설정할 수 있는 '인터넷프로토콜 버전6(IPv6) 세그먼트 라우팅(SRv6)' 기술을 적용해 세션과 경로를 자동 구성·조정하기 때문에 서비스 특성에 맞는 통신 품질 제공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이를 위해 ▲AI 내재형 제어·사용자 평면 구조(SBA 확장형) ▲지능형 자동화 및 신뢰성 검증 모듈 ▲AI 응용 서비스 학습·추론 최적화 기술을 구현했다. 성능 검증 결과, 정해진 통로로 보내는 기존 '패킷 기반 무선 데이터 서비스(GPRS) 터널링 프로토콜(GTP)'기반 구조대비 세션 처리 효율이 4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비스별 차별화된 경로 설정과 지연·대역폭 등 통신 품질 정밀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AI 강화학습 기반 정책 추천 기능을 적용해 운용자 개입없이 세션과 트래픽을 제어하는 엔드-투-엔드 AI 자동화(Level 3) 수준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는 네트워크 전 구간에서 AI가 정책을 자율적으로 판단·적용해 세션과 트래픽을 제어하는 단계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이기술은 현재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3GPP) 시스템 아키텍처를 담당하는 기술 작업반(SA2)이 표준화를 논의 중이다. 연구팀은 이와 관련 60건이상 핵심 특허를 출원했다. ETRI는 향후 고도화된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SBA) 기반 코어·전달망 융합 기술과 저궤도 위성 통신 지원 구조 개발 등을 통해 서비스·컴퓨팅·네트워크가 통합되는 차세대 6G 코어 아키텍처 구현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표준화와 글로벌 협력을 통해 6G 지능형 코어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정태식 네트워크연구본부장은 "AI 기반 자율 제어와 네트워크 자동화를 통해 운용자 개입을 최소화함으로써 통신사 운용 효율을 높이고, 운용 비용 절감과 자원 활용 최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6G 핵심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았다.

2026.02.19 15:14박희범 기자

LGU+, 소원 이뤄주는 '버킷리스트' 이벤트 성료

LG유플러스는 버킷리스트 이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가입자가 원하는 소원과 사연을 함께 적으면, LG유플러스가 사연을 읽고 최종 선정한 소원을 실제로 이뤄주는 내용이다. 2주간 4만여명이 참여했으며, 최종 선정된 5인의 사연과 소원을 이뤄주는 과정은 LG유플러스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벤트엔 총 4만1천736건의 소원이 접수됐다. 분석 결과, 본인을 위한 소원 73%, 가족을 위한 소원 25%, 친구·동료를 위한 소원 1% 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론 여행·휴식이 4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가족·효도 36%, 경험·도전, 건강·자기관리, 재정 순으로 집계됐다. 사연에 담긴 감정 키워드론 '도전', '성취', '보상'이 두드러졌다. LG유플러스는 접수된 사연 중 ▲아빠의 미소를 되찾아 주고 싶어요(가족) ▲오랜 꿈이었던 제 작품을 전시하고 싶어요(도전) ▲다문화 학생들에게 간식차로 응원해주세요(직장) ▲어머니의 호프집을 연말 분위기로 꾸며주세요(공간) ▲택배 일로 힘든 남편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요(여행) 등 5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벤트는 LG유플러스가 'Simply. U+'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선보인 통합 앱 U+one에서 진행됐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벤트는 고객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이야기를 연결하고 맞춤 가치를 제공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8 09:43홍지후 기자

LGU+, 티셔츠 수익금으로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LG유플러스가 '119메모리얼런 기념 티셔츠'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티셔츠는 지난해 11월 LG유플러스가 개최한 순직 소방관 추모 마라톤 대회인 '119 메모리얼런'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티셔츠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가입한 통신사와 관계없이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커머스인 'U+콕'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3만3000원이며, 300장 한정으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방가족 희망나눔 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소방청과 협력해 소방관을 위한 복지·교육·추모 지원 및 행사 개최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명섭 LG유플러스 CSR혁신팀장은 "이번 추모 티셔츠를 통해 많은 분이 일상에서도 소방관의 희생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단순 기부를 넘어 다양한 방법으로 소방관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6 09:29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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