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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히타치 워터 솔루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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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유통가 생존경쟁...실효성 갖춘 AI로 승부수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체질 개선을 위해 연달아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희망퇴직부터 대표 교체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조직 구성과 사업 전략 등을 바꾸고 있다. 차별화 전략과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가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대다수 기업이 지난해부터 앞다퉈 도입한 AI의 실적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소비자 맞춤 제품을 추천하고 반품률을 낮추는 개인화 시스템부터 자동화 서비스 및 기업 내부의 업무 효율화까지, 실제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실효성을 입증한 AI 기술이 무엇인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에이블리, 소비자 취향 저격 AI로 첫 연간 흑자 달성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지난해 2천595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과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한 핵심 요인으로 AI 기술을 꼽았다. 에이블리는 앱 출시 초기부터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연결해 쇼핑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AI 사진 검색' 기능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사진을 등록하면 인공지능이 사진과 동일하거나 비슷한 상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고객은 판매순, 인기순이 아닌 자신의 취향에 따라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근래에는 뷰티, 라이프 상품과 웹툰·웹소설 콘텐츠도 도입하며 개인화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에이블리는 AI 활용을 바탕으로, 기존 1020세대를 중심으로 한 여성 패션 플랫폼에서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부터 X세대(1970년대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스타일 취향을 맞춤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난 4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쇼핑몰 거래액이 260% 성장하고 신규 주문 고객은 55% 증가하는 수치를 공개했다. 5월에는 양대 앱마켓 내 패션 앱 중 가장 좋은 이용자 평가를 얻는 등 AI 기술을 활용한 성과를 연이어 보이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용 'AI 솔루션 마켓'으로 플랫폼 위상 공고히 판매자들의 효과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AI 기능을 제공하는 오픈마켓 사례도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국내 이커머스 양강 구도를 담당하는 네이버는 포털 사이트 내 판매자들을 위한 스마트스토어·브랜드스토어 운영 강화 전략을 도입했다. 작년 3월 출시한 '커머스솔루션마켓'을 통해 총 76종에 이르는 관리자용 AI 솔루션을 제공, 판매자들의 운영 보조와 AI 활용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는 것. 10개월 만에 10만 스토어 이상이 가입했으며, 판매자들이 D2C 거래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이건웅 교수 연구팀은 커머스솔루션마켓의 대표 솔루션인 '클로바 MD 상품추천 솔루션'을 이용할 경우 일평균 상품 노출수 27%, 클릭수 25%, 기여결제액 12%가 향상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방문 고객을 분석해 맞춤상품을 추천하는 AI 기능을 이용해 월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한 사례도 보고됐다. 또 센스 있는 마케팅 문구를 생성하는 '클로바 메시징마케팅' 솔루션은 메시지 확인율 91%, 클릭률은 2배 이상 높아지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AI 기술 지원을 통해 스마트스토어의 스케일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인덴트코퍼레이션, 이커머스 특화 AI 기술로 기업의 AX 전환 앞장 커머스 AX(AI Transformation) 스타트업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과 자회사 운영을 통해 이커머스 기업들의 핵심 리소스 투입 영역인 고객 관리와 마케팅을 자동화해 주목받고 있다. 대표 AI 솔루션 '브이리뷰'는 대화형 챗봇으로 손쉽게 수집한 다량의 고객 후기를 AI 기술을 통해 분석·활용해 구매 전환은 높이고 반품률은 낮춘다. 또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화 추천 재판매 및 CS-CX 영역 등에 활용하면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5천200곳 이상의 커머스 중견·대기업들이 95% 재계약률로 브이리뷰를 활용하고 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근래 마테크(마케팅+테크) 자회사 '제리와콩나무'를 설립, 자체 개발한 소셜미디어·인플루언서 마케팅 자동화 AI 기술 '스프레이 IO' 기반의 저비용 고효율의 마케팅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기존 브랜드에서 다수의 인력과 시간을 투입해야 했던 인플루언서 검색, 선정, 연락 및 콘텐츠 관리 전 과정을 AI를 통해 자동화해, 소셜미디어 바이럴 진행 간 4천800만 배의 시간적 효율을 보인다. AI 실효성을 바탕으로 설립 한 달 만에 패션 업계 1위 '대명화학'과의 턴키 계약을 시작으로 가히, 닥터지 등 해외 진출로 알려진 K-뷰티 브랜드와 연이어 협약을 맺고 있다. 피할 수 없는 흐름 된 AI, 목표와 실효성 따져 신중하게 도입해야 세일즈포스에서 올해 초 커머스 기업의 97%가 AI를 도입 및 활용할 연간 계획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할 만큼, 이커머스 업계 내 AI 활용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도입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비용 효율화 측면 및 기업의 장기적인 전략 관점에서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현 시점 기업들은 장기적 전략은 물론 단기적인 목표와 성과를 균형있게 고려해 AI의 실효성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7.20 08:30백봉삼

워터-SK시그넷, 초급속 충전 인프라 확장 힘 모은다

'워터' 운영사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와 SK시그넷이 국내 전기차 시장의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BEP는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SK시그넷 본사에 열린 협약식에 양사 대표가 참석해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초급속 충전기 설치를 함께 확대하며, 전기차 차종 다양화에 대비하고 전기차 사용자의 충전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인프라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기 트럭 및 고상 전기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해 초급속 충전기 설치를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2022년 11월부터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를 운영하고 있다. 워터는 3년 내 톱3 사업자 진입을 목표로 전국 지자체와 교통 요지에 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BEP의 최대 주주인 블랙록은 전날 BEP에 1천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BEP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전국 지자체·공공기관 등의 공공부지와 고속도로 휴게소, 교통 허브를 중심으로 워터의 급속 충전 시설을 구축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워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필요한 초급속·급속 충전기 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SK시그넷의 충전기 유지·보수·관리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SK시그넷은 전기차 누적 보급률이 2%대인 국내 시장에서 초급속 충전기 판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부는 ▲전기차 충전 수요가 집중돼 충전 병목이 발생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기존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및 주유소 부지 ▲주요 물류거점 등을 중심으로 공용 급속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자에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전기차 보급률 상승에 대비해 공용 급속 충전시설 확충을 위해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유럽 주요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아이오니티에 따르면, 전기차 누적 보급률이 10%대를 넘어선 유럽에선 이미 약 40~70%의 가구가 거주환경에서 충전할 수 없어 공용 급속 충전시설의 필요성이 더욱 빠르게 커지고 있다. 주요국의 '전체 전기 충전기 내 급속 충전기 비중'(2022년 기준, 한국개발연구원)을 보면 중국 43.2%, 미국 21.9%, 영국 17.0%, 독일 16.9%, 일본 13.9% 등으로, 10.4%에 그치는 한국과 차이가 크다. 박흥준 SK시그넷 영업본부장은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국내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초급속 충전 사업에 관한 양사의 역량을 극대화해, 국내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전기차 충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워터사업부문 총괄(최고투자책임자)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선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나 지역 교통 거점 등에 운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급속·초급속 충전기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야 한다"면서 "워터는 SK시그넷과 협력해 언제 어디를 방문해도 안심하고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19 11:18백봉삼

SK시그넷, 초급속 충전기 보급 위해 워터와 맞손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SK시그넷이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브랜드 워터와 손잡고 충전기 보급에 속도를 낸다. SK시그넷은 19일 서울 여의도 SK 시그넷 본사에서 워터와 전기차 초급속 충전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워터는 재생에너지 발전기업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2022년부터 운영 중인 CPO 브랜드로 3년 내 톱3 사업자 진입을 목표로 전국에 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가 지난해 50만대를 넘어섰고, 전기차 충전기도 30만대를 넘어섰지만 완속 충전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급속 충전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차종이 다양화된 만큼, 차종별 충전 특성을 고려한 인프라 개선도 요구되는 상황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기 트럭과 고상 전기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한 초급속 충전기 설치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기차 차종 다양화에 대응하고 사용자 전기차 충전 경험 향상을 위한 인프라 개선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SK시그넷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초급속 충전기 판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워터는 SK시그넷의 초급속·급속 충전기 물량 확보와 유지, 보수, 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SK시그넷은 앞으로 워터 충전소 운영 관리 시스템과 SK시그넷 충전기의 연동을 맡고, 워터는 충전소 내 SK시그넷 초급속 충전기 설치 및 관리, 충전소 구축에 대한 검토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경험(UX) 설계와 디자인을 맡는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워터사업부문 총괄(CIO)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선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나 지역 교통 거점 등에 운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급속·초급속 충전기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야 한다"며 "워터는 SK시그넷과 협력해 언제 어디를 방문해도 안심하고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흥준 SK시그넷 영업본부장은 “워터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국내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초급속 충전 사업에 관한 양사의 역량을 극대화해, 국내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나은 전기차 충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시그넷은 글로벌 충전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이다. 지난 2012년 환경부 충전기 납품을 시작으로 1만 4천여 개 이상 충전기를 제조·운영 중이며, 지난 6월 '환경부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 및 설치 사업 입찰'에서 1·2권역을 모두 수주했다. 현재 R&D센터를 운영하며 초급속 충전 시장에서 글로벌 표준 규격에 대응해 분석,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2024.07.19 09:55류은주

[유통 픽] 세븐일레븐, 롯데월드타워에 K리그·산리오 팝업스토어 운영 外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실내외 공간에서 K리그, 산리오캐릭터즈와 함께한 'FC 세븐일레븐'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우선 롯데월드타워몰 1층 아트리움에 '락커룸 굿즈샵'을 연다. 실제 K리그 선수들이 이용하는 락커룸처럼 구성됐고 산리오캐릭터즈 캐릭터들이 함께 꾸며졌다. 해당 장소에서는 K리그X산리오캐릭터즈 유니폼, 트레이닝복, 인형, 짐색, 메탈배지 등 다양한 3사 콜라보 굿즈 상품을 총 300여종을 판매한다. 포토월과 포토부스, 네컷사진 부스 등도 마련했다. 실외팝업존인 '월드파크 홈구장'은 롯데월드파크 야외광장에 설치된다. 15m 높이의 초대형 헬로키티 벌룬을 비롯해 산리오캐릭터즈 포토존이 마련된다. 또 더콰이엇, 폴블랑코, 창모 등 유명 가수들이 참여하는 라이브 뮤직 콘텐츠 '세븐스테이지'와 박주호, 정조국 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들과 함께하는 어린이 축구 클리닉이 진행된다. CU, 파리 글로벌 스포츠 대회 맞이 국가대표 간편식 출시 편의점 CU가 이달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스포츠 대회를 기념해 국가대표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다. 우선 치킨과 소스, 치킨 무까지 한 데 담은 '국가대표 치킨 박스'를 선보인다. 총 중량 794g으로 달콤 블랙 치킨과 매콤 치킨 두 가지 맛의 치킨과 갈릭 디핑·와사비 마요 소스 2종으로 구성된다. 삼겹살, 납작 비빔만두, 김가루와 후리카케를 뿌린 밥을 담은 '국가대표 삼겹 도시락'과 볶은 김치와 한돈 제육 토핑을 넣은 '국가대표 한돈 김치 제육 삼각김밥' 비빔밥 양념장과 불고기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국가대표 비빔 불고기 김밥'도 함께 선보인다. 이 외에도 ▲국가대표 불고기 버거 ▲국가대표 시저 샐러드 등 다양한 종류도 출시된다. CU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육포, 오징어, 땅콩 같은 안주류, 즉석 조리 치킨, 스낵, 탄산 및 이온음료, 주류 등 총 130여 종의 상품에 대해 할인이나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또 대회 기간 참이슬, 진로이즈백 400ml 페트 소주는 2병 이상 구매 시 병당 150원을 할인한다. 맥주 역시 2병 이상 구매하면 병당 할인이 적용된다. 풀무원, 서울시와 열기구 탑승 프로모션 진행 풀무원식품은 서울특별시와 협업해 출시한 건면 제품 '서울라면' 구매 고객 대상으로 서울시 열기구 '서울달(SEOULDAL)'의 사전 탑승이 가능한 티켓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서울라면 번들제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서울달 탑승권을 무작위 증정한다. 탑승권은 총 200장이 서울라면 2종 멀티팩(4개입)에 랜덤으로 동봉됐다. '로스팅 서울라면'과 '로스팅 서울짜장'에 각 100장씩 무작위로 들어 있다. 이번 프로모션 제품은 오프라인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벤트 당첨 시 교환 등 별도 절차 없이 티켓 소지 후 열기구 탑승이 가능하다. 오리온, 국산 쌀로 만든 '뉴룽지' 출시 오리온이 국산 쌀로 만든 쌀과자 '뉴룽지'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쌀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고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개발됐다.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웠으며 100% 국산 쌀을 사용해 밀가루 없는 스낵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명은 '새로운'을 뜻하는 영어 단어 'New'와 '누룽지'를 합성해 '뉴룽지'로 결정했다. 더벤티, '워터밤 속초 2024' 티켓 증정 프리퀀시 프로모션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오는 8월17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열리는 워터 버라이어티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속초 2024' 티켓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워터밤 속초 공연에는 비, CL, 권은비, 백호, 키스오브라이프, 창모, 로꼬, 츄, 그레이, 라잇썸, 우원재 등 K-POP 아티스트가 참여할 예정이다. 더벤티는 오는 31일까지 더벤티 앱 오더로 미션 음료 5잔을 마신 후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워터밤 속초 2024' 티켓 2매를 증정한다. 대상 메뉴는 과채주스, 더벤티 사이즈 음료 전체와 소다 메뉴, 크러쉬, 단백질 쉐이크이며 중복 응모 시 티켓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당일 신규 가입자를 포함한 더벤티 앱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당첨자는 오는 8월 2일 대상자들에 한해 개별 발표된다. 아워홈, 보양대전 이벤트 진행 아워홈이 보양대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워홈이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아워홈몰에서 판매한 보양 간편식 4종('고려삼계탕', '고려반계탕', '뼈없는 갈비탕', '진한 추어탕') 전체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약 92%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아워홈은 중복인 25일까지 아워홈몰을 통해 보양대전 이벤트를 열고 삼계탕류, 죽류, 국물류 총 15종의 보양 간편식을 특가 판매한다. 아워홈몰 회원을 대상으로 '고려삼계탕', '고려반계탕' 등 삼계탕 제품을 최대 52% 할인가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HMR 브랜드 '구氏반가' 제품도 최대 66% 할인한다. 아모레퍼시픽 '탄소중립대상' 및 '환경부장관상' 수상 아모레퍼시픽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탄소중립대상' 및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위너 부문에서 제품이 아닌 기업 활동이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아모레퍼시픽이 최초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절감 및 고효율 성능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에너지위너상'과 탄소중립과 관련된 활동 및 성과가 우수한 기업 또는 제품에 수여하는 '탄소중립위너상'으로 나뉜다. 이 중 가장 우수한 제품 및 활동은 대상으로 선정되며 대상 중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환경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2024.07.18 16:19김민아

안랩, 외장매체 제어솔루션 출시…엔드포인트 보안 강화

안랩이 '안랩 EDC(AhnLab EPP Device Control)'로 엔드포인트 보안을 한층 강화한다. 안랩은 외장매체 제어솔루션 '안랩 EDC'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이 솔루션은 안랩의 엔드포인트 보호 플랫폼 '안랩 EPP'에 플러그인 형태로 추가된다. '안랩 EDC'는 외장매체의 접근과 동작을 제어하고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 장치 제어 현황 모니터링과 통계·보고서 기능도 갖췄다. 이에 따라 고객사는 업무용 PC 등 기업 인프라·자산에 연결된 외장매체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은 '안랩 EPP'를 사용 중인 고객이 라이센스를 추가하기만 하면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또 단일 관리 화면을 통해 매체 제어 기능도 즉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조직 내 외장 매체 사용 가시성이 확보돼 악성코드 감염과 정보 유출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안랩은 특히 생산설비 서버와 서비스 시스템 등 주요 자산에 대한 보호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 안랩 김창희 제품서비스기획실장은 "최근 매체 제어 솔루션에 대한 고객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안랩 EDC'로 보안 담당자들이 점증하는 엔드포인트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18 16:03조이환

데이타솔루션-데이터이쿠, 리셀러 파트너십 체결…글로벌 진출 가속

데이타솔루션(대표 배복태, 정교중)이 글로벌 진출을 위해 데이터 과학과 인공지능(AI) 분야 역량을 확보를 가속화한다. 데이터솔루션은 데이터이쿠와 리셀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데이터이쿠는 2013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AI 플랫폼 기업이다. 조직의 모든 사람이 데이터를 사용하여 매일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일상화된 AI'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사용자들이 일상화된 AI를 쉽고 편하게 원하는 방식대로 활용할 수 있는 일관된 올인원 AI 플랫폼을 제공한다. 전세계에 1천200여명의 직원과 포브스 글로벌 2천 개 기업 중 200개사를 포함해 다양한 업종에 7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데이타솔루션은 데이터 분석, 인프라, 솔루션, 서비스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왔다. 최근 데이터솔루션 데이: AI 디스커버리 2024 행사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확대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협력은 두 기업이 상호 보완적인 기술력을 결합해 데이터 과학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홍용민 아태총괄 부사장은 "이번 얼라이어스를 계기로 데이타솔루션과 협력하여 AI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고객과 더 긴밀히 소통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데이타솔루션 배복태 대표이사는 “데이터이쿠와의 협력으로 AI 기반의 국내 데이터 분석 역량을 한층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7.18 15:26남혁우

한화 주요 계열사 팀장 88%, 수당 현금 대신 주식 택했다

한화그룹 5개 계열사 팀장들 상당수는 이제 수당을 현금 대신 주식으로 받게 된다. 한화그룹은 대표이사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제도를 주요 계열사 팀장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국내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RSU 제도를 도입해 시행한 지 4년만이다. 먼저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한화솔루션 5개 주요 계열사 팀장 1천116명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한다. 기존 RSU와는 일부 차이점이 있다. 임원 RSU의 경우 성과급을 폐지하고 RSU를 부여하고 있지만, 팀장의 경우 기존에 받고 있는 팀장 수당 대신 '리더인센티브'라는 새로운 RSU 제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팀장들도 임원들과 같이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전략 실행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발적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가득 기간도 기존 5~10년 보다는 짧은 3년으로 설정했으며, 부여액의 50%는 주식, 50%는 주가연동현금으로 지급되는 건 임원 RSU 제도와 동일하다. 리더인센티브(RSU) 제도는 희망자에 한해서만 시행하는 선택형으로 운영된다. 현금으로 지급되는 기존 팀장 수당을 그대로 받을지, 아니면 미래 회사 가치 상승에 따라 기대 금액이 달라지는 RSU를 받을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A팀장이 “리더 인센티브(RSU)”를 선택하고 2025년 1월 RSU를 부여 받으면, 3년 후인 2028년 1월 주식(50%)과 주가연동현금(50%)을 지급받게 된다. 한화는 지난 6월 중순 해당 계열사 별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리더 인센티브(RSU)”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고, 7월 초 전환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시행 대상 5개 계열사 팀장 1천116명 중 976명, 약 88%가 기존 팀장 수당 대신 리더인센티브(RSU)를 선택했다. 당장의 현금보상 보다 회사의 미래가치에 따라 보상 수준이 달라질 수 있는 리더인센티브 제도(RSU)를 88%나 선택한 것은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동참하겠다는 주인의식과 미래 가치 상승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기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화에 따르면 단기 실적을 만들어놓고 고액의 성과급을 받은 뒤 회사를 떠나는 '도덕적 해이' 등을 방지하기 위해, 2000년대 초 미국에서 처음 도입된 RSU 제도는 이제 '글로벌 스탠더드' 보상 제도로 자리 잡았다. 한화를 포함해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RSU를 도입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화는 RSU 확대 시행을 계기로 임직원들이 책임경영과 회사 장기적 발전에 전념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주주 가치 제고에도 더욱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한화 인재경영원 손명수 상무는 “임원이 아닌 팀장급 직원들에게 확대되는 리더인센티브(RSU) 제도는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회사의 미래가치 성장과 발전에 몰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설계 됐다”며 “많은 팀장들이 스스로 선택한 만큼, 회사는 팀장들의 솔선수범과 주인의식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18 11:34류은주

블랙록,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에 1천억 또 꽂았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는 최대주주인 블랙록이 기후 인프라 사업부가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회사에 1천억원(미화 약 7천800만 달러) 규모 추가 투자를 집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블랙록이 지난 2021년 8월 BEP에 첫 투자를 시작한 이후 네 번째로 단행한 투자다. BEP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태양광 포트폴리오 1GW 이상으로 확대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확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BEP는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개발하거나 인수해서 장기간 보유·운영하는 재생에너지 발전기업(Renewable IPP)이다. 회사는 현재 전국 300개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 및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재생에너지 구매를 원하는 국내 주요 기업에 판매하고 있다. 2023년에만 국내 여러 기업과 20년 장기 계약을 체결해 연간 총 135 GWh(기가와트시)의 재생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2만8천100가구(4인 가구 기준 월평균 전력 소비량 약 400 kWh)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BEP는 2022년 11월부터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를 운영하고 있다. 워터는 3년 내 톱3 CPO(Charge Point Operator) 사업자 진입을 목표로, 전국 지자체·공공기관 등의 공공부지와 고속도로 휴게소, 교통 허브를 중심으로 급속 충전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찰리 리드 블랙록 아시아태평양 기후 인프라 공동대표는 "BEP는 이제 한국에서 대표적인 태양광 개발·운영회사로 자리매김했으며 한국의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며 "블랙록은 한국 시장에서 BEP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블랙록은 창업 초기부터 BEP의 비즈니스 모델과 팀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번 추가 투자는 BEP가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 및 BESS 자산을 개발·인수하고,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8 09:24백봉삼

新 고객 확보 나선 모니터랩, 아프리카 보안 시장 진출

모니터랩이 아프리카 보안 시장에 진출해 새 고객 확보에 나섰다. 모니터랩은 동아프리카 모리셔스 기업 라이트SD(LITHE SD)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리셔스 중부 콰트르 본에 소재한 라이트SD는 2014년에 설립된 솔루션 유통업체다. 모리셔스 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UAE)·두바이·케냐·나이로비에도 지사를 뒀다. 이에 모니터랩은 아프리카·중동 보안 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기대 중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모니터랩은 자사 보안 솔루션을 현지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하드웨어형 솔루션 'AIWAF', 'AISWG' 등과 소프트웨어형 솔루션 'AIWAF-VE', 'AISWG-VE'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서비스에지(SSE) 플랫폼인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의 영업·기술 지원도 현지에서 제공한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수 있어 기뻤다"며 "아프리카에서도 빈틈 없는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해 현지 고객들이 만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7 16:55조이환

2천만 가입자에게 메시지 보낸 삼쩜삼, 비용 절감한 비결은?

NHN클라우드가 자사 메시지 솔루션이 가진 장점과 우수 사례를 소개한다. NHN클라우드는 오는 23일 '요즘 잘나가는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SaaS'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에선 메시지 솔루션 'NHN노티피케이션(NHN Cloud Notification)'의 장점을 소개하고 고객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NHN노티피케이션'은 기업이 고객에게 다양한 유형의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도록 돕는 SaaS 서비스다. 디테일한 기능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해 고객사가 필요한 부분만을 쉽게 연동하는 장점이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NHN노티피케이션'을 가장 잘 활용하는 3개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패션앱 '퀸잇'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라포랩스가 발표한다. 라포랩스는 'NHN노티피케이션'을 고객관리프로그램(CRM) 툴과 연동한 뒤 앱 전용쿠폰 발급메시지를 보내게 해 고객의 재구매율을 40% 높인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헤어테크 기업 부드러운돌멩이가 전국 200개 매장에서 메시지를 운영한 방법을 공유한다. 부드러운 돌멩이는 준오헤어의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과 고객관리관계시스템(CRM)에 'NHN노티피케이션'을 접목해 헤어샵 운영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AI 세무 플랫폼 '삼쩜삼'의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가 CRM 메시지 운영 노하우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NHN노티피케이션'을 통해 2천만 명 가입자를 대상으로 메시지를 발송하고 비용을 50% 절감한 팁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들이 'NHN노티피케이션'을 통해 성과를 낸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라며 "API 활용이 쉬운 고품질 메시지 전송 환경을 경험하도록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4.07.17 15:10조이환

LS마린솔루션, 상반기 매출 520억..."해상풍력 프로젝트가 견인"

LS마린솔루션은 2024년 상반기 누적으로 매출 520억원, 영업이익 31억원, 순이익 38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265억원에서 약 두 배 가량 증가했다. LS마린솔루션이 상반기 매출 500억 원을 넘긴 것은 2011년 629억 원을 기록한 이후 13년 만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분기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전 분기 -28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순이익은 57억원으로 전분기(-19억원)보다 늘었다. 회사 측은 “해상풍력 사업으로 처음 수행하는 '전남해상풍력 1단지' 프로젝트 공사가 올 2분기에 본격 진행되면서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 사업은 SK E&S와 친환경 에너지 투자운용사 CIP가 전남 신안군에 건설하는 99MW급 사업이다. 인근에 각각 399MW급의 2, 3단계 건설 사업 추진도 계획되고 있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LS전선과 '해저 케이블 자재-시공 밸류체인'을 통해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대규모 해상풍력 시공 사업 수주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6 10:47최지연

LG엔솔, '산학협력 컨퍼런스' 개최…14개 대학 교수·학생 참여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5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과 석·박사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국내 총 14개 대학 주요 교수진, 석·박사 학생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 정근창 미래기술센터장 부사장, 최승돈 자동차개발센터장 부사장, 노세원 소형개발센터장 전무, 정회국 ESS전지개발센터장 상무 등 주요 경영진과 R&D 관련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학 연구진들의 배터리 산학협력 연구 우수 성과 발표 ▲대학원생 연구성과 포스터 발표 ▲LG에너지솔루션 채용 설명회 등으로 진행됐다. 산학협력 우수 성과 발표에는 국내 최고의 배터리 석학들이 배터리 소재부터 분석,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제조지능화,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이르기까지 50여 건의 과제를 직접 소개했다. 배터리 소재에서는 음극재, 양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 주요 소재 관련 최신 연구 성과들이 발표되었고, 분석 분야에서도 배터리 소재와 기술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BMS를 비롯해 제조지능화 관련 연구 성과에 대한 발표도 활발히 이뤄졌다. 딥러닝,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법을 활용해 BMS와 제조 공정을 고도화하는 연구 등이 발표됐다. 제조지능화를 통한 배터리 품질 개선, 공정 혁신 관련 연구도 소개돼 많은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차세대 배터리 관련해서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전지를 비롯해 리튬황, 리튬메탈 배터리와 최근 '가성비'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소듐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 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각 대학별 대학원생들의 연구 성과를 선보이는 포스터 발표 세션도 마련되어, 우수 포스터 24개를 선정해 포상하기도 했다. 우수 포스터 선정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함께 향후 LG에너지솔루션 입사 희망 시 서류전형 면제와 특별전형 등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채용설명회를 열어 회사의 미래 성장 비전과 전략방향, 직무 역할과 인재 성장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특히, 각 사업부별 직무와 역할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커리어 설계도 지원하는 등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확보에 총력전을 벌였다. 다양한 이벤트와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연구동 투어에서부터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가 탑재된 GM 허머 EV, 포르쉐 타이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기차 시승 행사도 열렸다. 한 참가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 경쟁력과 기술력, 제품을 경험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조직문화와 직무역할 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며 “무한한 성취의 기회가 열려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배터리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전무는 “학계의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진행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08:39김윤희

뉴패러다임, '데이터룩스' 개발사 올빅뎃에 프리A 투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이하 뉴패러다임)가 인공지능(AI) 차세대 지능형 문서처리 솔루션인 '데이터룩스'를 개발한 올빅뎃(대표 이동재)에 프리A 투자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올빅뎃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E2E(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개발사다. 글로벌 산업 내 문서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사내 데이터 활용 시장 선점을 목표로, 컨설팅과 기술의 도입 그리고 납품까지 전체 과정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앞당기고 있다. 올빅뎃의 주요 서비스로는 차세대 IDP 문서 이해 솔루션인 데이터룩스가 있다. 기업의 모든 비정형화된 문서구조 정보를 정형화된 데이터 문서구조로 분석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기업의 데이터 활용 능력을 높여 줌으로써 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 시켜주는 솔루션이다. 데이터룩스는 마치 사람이 문서를 이해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문서 내 시각적인 정보와 자연어적인 정보를 결합한 '멀티모달' AI 기술을 활용해 레이아웃과 글꼴 크기 등을 보고 문서 내 제목, 소제목, 이미지, 표를 인지해 자동으로 분류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양질의 데이터 셋을 구축할 수 있는 데이터 협업 라벨링 솔루션 '라벨잇'을 출시했으며, 고객 분석 및 맞춤형 추천 솔루션 '에이머' 등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해 다수의 기업에도 공급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지능형 문서처리 기술의 고도화와 적용산업의 다양화 그리고 보안성까지 갖춘 올빅뎃이 종이시대를 끝내고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지능형 문서 처리 시장을 타깃으로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재 올빅뎃 대표는 “기업이 보유한 모든 데이터 정보는 미래 시장의 핵심 자산이다. 국내에서는 계약서 등 기록 관리 요구가 많은 금융업을 시작으로 R&D 산업, 서비스 산업까지 타겟 범위를 빠르게 확장할 예정"이라며 "현재 일본 현지 대기업과 PoC를 진행 중이며, 현지 법인 설립을 계획 중에 있다. 2030년 일본 DX시장은 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진출의 적기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2024.07.15 14:45백봉삼

LG전자, 유럽 '에어솔루션연구소' 신설...B2B 사업 강화

LG전자가 한국, 미국에 이어 유럽에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B2B사업의 중요한 축인 냉난방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사업 역량을 강화해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유럽 현지 기후에 최적화된 맞춤형 고효율 공조솔루션 연구를 위한 에어솔루션연구소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립했다. 이 곳은 한국 창원, 미국 애틀랜타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에어솔루션연구소다. 이 연구소는 1000제곱미터(약 400평) 규모다. 주거용은 물론 상업용·산업용까지 다양한 HVAC 신제품을 유럽 현지 실사용 환경에 맞춰 설치·테스트하면서 차별화된 품질을 확보한다. 유럽 에어솔루션연구소는 지난달 북유럽의 혹한에서도 최고 수준의 난방성능을 내는 히트펌프를 만들기 위해 지난달 출범한 '유럽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ECAHR, European Consortium for Advanced Heat Pump Research)'의 운영도 담당한다. 또 히트펌프, 스마트홈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현지 인재도 적극 채용∙육성해 고성장중인 유럽 HVAC 시장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럽은 탄소 중립 에너지 정책으로 최근 HVAC 사업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LG전자는 2024년 기준 유럽 HVAC 시장 규모를 약 130억 달러(약 17조원)로 추정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약 5%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럽에서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따라 고효율 전기제품 수요가 크게 상승했다. 특히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을 비롯한 LG전자 HVAC 솔루션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로부터 비롯된다. LG전자는 공조 제품을 포함한 가전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한다. 또 열교환기, 인버터, 히트 펌프 기술 등을 진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R&D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특히 HVAC 사업에서 '현지 완결형 체제'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연구개발(R&D)부터 판매와 유지보수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판매처인 현지에서 수행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춰 나간다. 그 일환으로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 HVAC 아카데미를 갖추고 매년 3만 명이 넘는 냉난방공조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탈탄소 및 전기화에 대응하고, 지역별 기후에 특화된 공조 제품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5 10:00이나리

HD현대마린솔루션, 해운물류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상장 후 첫 전략적 지분투자를 통해 해양 분야 AI 기술 확보 및 사업 확장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씨벤티지 본사에서 해운물류 스타트업 기업 씨벤티지와 총 3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투자계약 체결식에는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와 송형진 씨벤티지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향후 재무적 투자 관계를 넘어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씨벤티지는 지난 2018년 설립된 해운물류 분야 스타트업 기업이다. 선박 위치정보, 날씨, 항만 및 항로 네트워크 등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선박의 이동 경로와 도착 시간, 화물의 위치를 예측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항만의 선박 대기 현황과 물동량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운물류 추척·가시화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AI 기반 탈탄소·운항 솔루션 '오션와이즈' 서비스에 씨벤티지의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능력을 접목해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이번 투자계약은 HD현대마린솔루션이 그리는 미래 해양 AI 솔루션 전략의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투자계약을 시작으로 선박 사이버보안, 스마트십 기술 및 플랫폼 고도화, 메타오션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해양 분야 AI·디지털 솔루션 생태계 확장을 위한 투자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2024.07.14 15:08신영빈

LG엔솔, 배터리 설계에 'AI' 쓴다…"하루면 완성"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셀 설계 기간을 1일로 대폭 단축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했다. 14일 LG에너지솔루션은 원하는 성능 요건을 입력하면 최적 배터리 셀 설계안을 하루 만에 도출해내는 '최적 셀 설계 AI 추천 모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셀 설계는 주요 성능 인자인 용량, 에너지밀도, 저항 등 요건을 만족할 최적의 셀 조성을 도출해내는 업무다. 지금까지 관련 업무 소요 시간은 약 2주였다. 회사는 설계자의 숙련도와 무관하게 일정한 수준과 속도로 셀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이전에는 배터리 셀 설계 담당 인력이 여러 차례 설계 가안을 만들고 예상 성능을 도출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이번에 개발한 AI 추천 모형은 고객사 요구사양을 입력하면 최적 설계안을 단번에 도출해낸다. AI가 만들어 낸 설계값을 검증하는 과정까지 포함해도 하루면 설계안을 확정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여러 고객사를 대응하며 설계안을 만들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AI 모델을 설계했다. 생성형 AI에 셀 설계안 약 10만건을 학습시켜 배터리 설계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고객의 요구에 더 빠르게 최적의 설계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진규 LG에너지솔루션 CDO 전무는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짓는 셀 설계에 AI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압도적인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사내 셀 개발 시스템에 최적 셀 AI 추천 모형을 연동해 점차 배터리 셀 설계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는 시범 적용을 통해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에는 배터리 셀 뿐만 아니라 배터리 모듈 및 팩 설계에도 해당 AI 기술 적용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설계 과정 외에도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는 AI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30년 넘게 축적한 차별화된 지식을 생성형 AI 기술과 접목시켜 임직원들이 구매, 생산, 공정, 설비, 품질 등 전 영역의 업무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2024.07.14 09:06김윤희

LG엔솔 등 '46파이' 배터리 양산 임박...전기차 시장 활기 찾을까

차세대 폼팩터로 주목받는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국내 양산이 임박함에 따라 최근 수요 부진을 겪고 있는 전기차 시장도 활기를 띠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46파이 배터리는 지름 46mm로 현재 생산되는 2170(지름 21mm, 길이 70mm)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10%,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향상된 제품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전기차 주행 거리를 20% 가량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의 경우 폼팩터 특성상 안전성이 높고, 규격이 표준화돼 대량 생산이 용이한 만큼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성능상 한계와 대중화되기엔 비싼 가격 등의 이유로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둔화됐는데, 원통형 배터리가 소비자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께 4680(지름 46mm, 길이 80mm) 등 46파이 배터리 양산을 시작하는 LG에너지솔루션을 시작으로 배터리셀 업체들이 잇따라 원통형 배터리 양산에 나설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달 8월부터 오창 공장에서 46파이 배터리 시리즈를 연 8GWh 규모로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는 2026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에서도 연 36GWh 규모로 원통형 배터리를 양산할 예정이다. 특히 회사가 주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테슬라에 4680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테슬라는 이 배터리를 사이버트럭 모델에 탑재하고 있고, 향후 모델Y 등 타 모델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공급이 본격화되면 현지 전기차 배터리 시장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테슬라가 4680 배터리를 자체적으로 생산 중이지만, 수율과 비용 등의 문제로 생산을 중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680 배터리 수요 전체를 외주로 충당하게 될 경우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셀사 입장에서는 사업 확대 기회로 돌아올 전망이다. 마찬가지로 테슬라를 고객사로 둔 일본 파나소닉도 4680 배터리 양산을 준비 중이다. 앞서 회사는 양사 시점을 오는 9월 내로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일본 와카야마 공장에서 4680 배터리를 시범 생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파나소닉의 4680 배터리 양산 시작이 머지 않았고, 내년 완공이 목표인 미국 캔자스주 공장에서 4680 배터리를 양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삼성SDI도 내년 초 46파이 배터리 시리즈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천안 공장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했다. GM과 합작 공장에서 46파이 배터리 양산도 합의했다. 단 4680으로 규격을 단정짓지 않고, 고객사가 필요한 규격의 배터리를 양산하겠다는 입장이다. 테슬라와 GM 외 BMW, 스텔란티스 등 전기차 OEM들도 46파이 배터리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크게 올랐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도 올해 들어 중국 CATL이 26.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BYD도 3.8%의 점유율로 6위를 기록했다. 반면 46파이 배터리 시장의 경우 지금처럼 중국 기업의 득세가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중국 기업이 그간 저렴한 경쟁력을 무기로 시장 입지를 확대해 왔지만, 원통형 배터리는 국내 산업이 주력해온 삼원계 배터리에 해당돼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공급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전기차 시장에서 46파이 배터리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며 “중국 업계도 원통형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지만 주력 상품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원통형 폼팩터에 적합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양산 후 시장 경쟁에 돌입할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파나소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7.11 15:15김윤희

IT 전문가들 한자리에…7월 석찬 세미나 성황리 개최

한국IT전문가협회(IPAK)가 소프트웨어 기업 대표 등 정보통신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모아 세미나를 진행했다. IPAK은 1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에서 '7월 석찬 세미나' 정기 행사를 개최했다. IPAK은 1985년 출범한 사단법인으로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대표, 임원진, 교수 등 약 500명 이상 전문가들로 이뤄진 조직이다. 이들은 이화여대, 동국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장년층을 위한 드론 교육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의 개발과 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담론 형성을 논의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계획에 대해 회원사와 공유했다. 이들은 하반기에 청년 세대도 함께 참가할 수 있는 야간 드론 교육(10월 중), 서울디지털재단과 함께하는 솔루션 데이(8월 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회원사 솔루션의 발표로 어빌리티시스템즈, 고운텍, SK C&C 등의 솔루션 구축 사례, 기술 응용안 소개 등이 있었다. 2부에서는 인문학 강연이 진행돼 행복에 관해 이야기 했으며 3부에서는 1부 행사 발표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배성환 알에스엔 대표는 "앞으로 회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를 통해 협회와 회원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7.10 18:15양정민

한국후지필름BI 창립 50돌 "국내 기업에 '고객행복경험' 전달"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이하 한국후지필름BI)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소재 본사에서 창립 50주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한국 내 고객사의 '고객행복경험' 향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후지필름BI는 1974년 동화산업과 일본 후지제록스가 50:50대 비율로 설립한 코리아제록스로 시작됐다. 이후 1998년 일본 후지제록스 완전 자회사화, 2019년 일본 후지필름과 미국 제록스의 사업 제휴 종료, 2021년 4월 사명 변경 등을 거쳐 현재는 한국후지필름BI로 운영중이다. 이날 하마 나오키(浜 直樹) 일본 후지필름BI 사장(대표이사)은 "한국의 기술력과 혁신에 대한 열정은 전 세계 기업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며 "한국은 당사가 주력하고 있는 솔루션·서비스 사업 강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후지필름 그룹의 목적(Purpose)을 소개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성공과 행복의 경험을 선사하고 '미소'를 만들어내는 기업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사업 환경 변화" 현재 후지필름BI는 프린터, 복사기, 복합기 등 전통적인 사업 영역에 더해 문서를 줄이고 디지털화하는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기업'을 내세우고 있다. 하토가이 준(鳩貝 潤) 한국후지필름BI 대표이사는 "2020년부터 3년간 지속된 코로나19 범유행은 국내 사업 50년간 가장 괴로운 시기였다. 원격근무가 늘어나며 사무실에서 문서를 인쇄하는 빈도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 변화는 우리(후지필름BI)의 변화도 가져왔다. 현재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DX 역시 그 변화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덧붙였다. ■ "국내 기업 DX 비율 낮아... 외부 협업 여전히 문서에 의존" 하토가이 준 대표이사는 "한국은 OECD 국가 중 IT 선진국에 속하지만 기업의 DX 추진 상황은 여전히 미흡하다. 자체 설문조사 응답 기업 중 적극적으로 DX를 추진한다는 기업은 전체 3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자문서와 전자결재, 이메일과 메신저를 통해 문서 이용량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한 명이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마칠 수 있는 업무는 없다. 청구서, 견적서, 주문서, 계약서 등 외부 업무는 여전히 종이에 의존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후지필름BI는 필름 사업에서 벗어나 의약품/의료기기 등 사업 다각화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한국후지필름BI 역시 한국 내 영업 네트워크, 사무 환경 자동화 경험과 자체 보유 기술력을 통해 한국 내 다양한 고객사의 DX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다음 주부터 'CHX 라이브 오피스' 운용 한국후지필름BI는 이날 다음 주부터 운영할 새 사무공간인 'CHX 라이브 오피스'도 공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CHX'는 '고객행복경험'(Customer Happy Experience)의 약자로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을 통해 더 많은 미소를 선사하겠다는 목표를 함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HX 라이브 오피스는 한국후지필름BI 임직원이 실제로 근무하는 공간인 동시에 각종 솔루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작동 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쇼룸 기능도 갖췄다. 후지필름 그룹 관계사인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와 포토존도 운영한다. ■ "국내 인력 개발 IT 기술, 각국 보급이 목표" 하토가이 준 대표는 "한국후지필름BI가 국내 고객사의 혁신과 가치 창출을 이끄는 파트너로 고객과 협력사는 물론,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한국후지필름BI의 새로운 미션"이라고 설명했다. 하마 나오키(浜 直樹) 일본 후지필름BI 사장은 "한국후지필름BI는 일본 기업이지만 전체 임직원 중 일본인은 극히 드물다. 한국이 IT 분야에서 발전된 것은 사실이며 한국이 만든 것을 전세계에 펼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내 채용 가능한 엔지니어 수가 아쉬운 면이 있지만 한국에서 개발한 기술을 후지필름BI의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나라에 보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4.07.10 18:11권봉석

에버스핀, 저축은행중앙회에 해킹방지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 공급

동적표적방어(MTD) 기반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해킹방지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을 저축은행중앙회에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불거지는 해킹이슈 전반에 걸쳐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에버세이프 웹을 도입했다. 에버세이프 웹은 웹 환경 전반에 보안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세계에 특허 33건을 등록한 '에버스핀 동적표적방어(MTD·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을 적용했다. MTD는 2009년 오바마 정부 의해 처음 고안된 보안 개념으로 사이버공격 대상을 수시로 변경하거나 특정할 수 없게 하는 개념이다. 에버스핀은 2014년 MTD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MTD를 적용한 에버세이프 웹은 해킹시도 자체를 무력화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기존 해킹방어 솔루션은 해킹을 어렵고 복잡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했지만, 아무리 분석하기 어려운 보안모듈이라도 시간만 충분하면 뚫리게 된다”며 “에버세이프 웹은 해킹을 시도하더라도 보안모듈 자체가 바뀌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해킹을 시도해야 하고 해킹 시도만 무한히 반복하다 실패하게 되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에버세이프 웹은 광범위한 웹 영역을 한 번에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이다. 기존 설치형으로 작동하는 솔루션이 사용자 PC환경 보호에 그쳤다면, 에버세이프 웹은 웹 상의 자원·서버·통신데이터·세션 등 모든 웹 환경을 실질적으로 보호한다. 에버스핀은 에버세이프 웹으로 해커의 분석·변조 방지, 파라미터를 위변조한 명의도용범죄 차단, 기업 간 스크래핑 방어, 매크로 방어, 로그포제이(Log4j) 등 예측하기 어려운 공격에 대한 선제 대응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며 전방위적 웹 보호를 실현하고 있다. 에버세이프 웹은 이번 도입된 저축은행중앙회를 비롯해 NH농협은행·SBI저축은행·삼성카드·우리카드·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메리츠증권 등 주요 금융사가 도입·운용 중이다.

2024.07.10 10:36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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