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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TV'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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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무선 월페이퍼 TV, 美타임 '올해 최고 발명품' 선정

LG전자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OLED) W'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The Best Inventions of 2026)'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타임이 가전제품 최고 발명품으로 LG 시그니처 올레드 W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타임은 매년 독창성, 실효성, 도전성,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해 혁신 제품을 발표한다. LG전자는 "타임이 기존 월페이퍼 TV 디자인과 설치 방식이 지닌 한계를 극복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기존 제품은 얇은 두께를 구현하기 위해 구동 하드웨어를 외부에 따로 둬야 했으나, 이 제품은 주요 하드웨어를 내장하면서도 무선 송신 기기인 제로 커넥트 박스를 통해 화면 주변의 복잡한 연결선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제로 커넥트 박스는 최대 10미터(m) 떨어진 곳에서도 신호를 전송하며, 크기도 기존 대비 35% 줄였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W는 9mm대 두께에 스피커까지 내장해 벽에 밀착되는 올인원 형태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4K 해상도·165헤르츠(Hz) 주사율 고화질 영상과 오디오를 지연 없이 전달하는 무선 전송 기술을 적용했다. OLED 화질 향상 기술인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를 적용했다. 제품에는 화질·음질 프로세서인 '3세대 알파 11 인공지능(AI) 프로세서'와 빛 반사를 줄인 '리플렉션 프리 프리미엄'도 탑재됐다.

2026.10.16 15:11진운용 기자

LG전자, KES 2026서 가정·산업 미래 AI 기술 선봬

LG전자가 한국전자전(KES 2026)에서 일상 속 고객 경험을 넘어 기업 간 거래(B2B) 산업 영역까지 확장된 미래 AI 기술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7회 한국전자전에 참가해 'LG 라이프 레이어(LG Life Layers)'를 주제로 902㎡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 공간은 고객의 일상을 다룬 '일상 레이어'와 B2B 기술을 집약한 '산업 레이어'로 나뉘어 운영된다. 일상 레이어에서는 홈 로봇 '클로이드(CLOiD)'가 관람객을 맞이하며 전문가의 관리가 결합된 가전 구독 서비스를 소개한다. 하이엔드 주거 공간으로 꾸며진 '빌라 드 시그니처'에서는 초프리미엄 가전 'SKS'와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 등이 조화를 이룬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가전과 공조·에너지 기술을 집약한 72㎡ 규모의 모듈러 주택 신제품 '모노 코어 72'와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슈필라움'을 나란히 배치했다. 산업 레이어에서는 칠러부터 냉각수 분배장치(CDU), 콜드 플레이트까지 아우르는 칩 투 칠러 액체냉각 솔루션을 선모였다. 미래형 제조 현장을 보여주는 스마트 팩토리 공간에서는 자율 이동 협동로봇 'LG 모마(MoMa)' 3대가 자재 이송과 안전 감지를 수행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시연한다. 이와 함께 세탁기 DD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로봇 관절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악시움(AXIUM)'의 작동 원리가 전시된다. 또한 차량 전면 유리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시선 추적 비전 기술 등이 적용된 'AI 기반 차량용 인캐빈(In-Cabin) 솔루션'도 함께 공개된다.

2026.10.13 09:51진운용 기자

LG전자, 3분기 누적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가전·전장 호조

LG전자 3분기 수익성이 예상을 밑돌았다. 환율과 일회성 비용 반영 영향이 컸다. 하지만 3분기 누적 매출(71조 3807억원)과 영업이익(4조 346억원)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LG전자는 7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 8270억원, 영업이익 7818억원을 기록한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수익성 기대치 밑돌았지만…연간 매출·영업익 성장성 견고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전 분기와 유사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50.5% 감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권가 컨센서스(매출 24조 2744억원, 영업이익 1조401억원)를 밑돌았다. 애플에 납품하는 카메라 모듈 비중이 큰 자회사 LG이노텍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했다. 환율 영향이다. LG전자의 영업손익에는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 누적 실적은 성장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71조 3807억원, 영업이익은 4조 346억원이다. 전년비 각각 9.2%, 55.9%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4조원 돌파는 올해가 처음이다. 생활가전(HS) 사업은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아우르는 투 트랙 전략에 가전구독, 온라인, B2B 확대가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ME) 사업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었고, 신흥시장 중심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비 매출이 성장했다. 전장(VS) 사업은 수주 잔고의 원활한 매출 전환으로 성장세가 이어졌다. 냉난방공조(ES) 사업은 해외시장 중심 판매로 전년 동기 수준 매출을 유지했다. AI 데이터센터 냉각·로보틱스 등 신사업 성장 기대 미래 신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는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수요 대응을 위해 국내외 생산거점을 고도화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피지컬 AI 분야 로보틱스 사업도 서울 양재에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팩토리를, 경남 창원에 로봇 부품 액추에이터 양산 인프라 투자를 집행 중이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LG전자는 엔비디아의 네트워크 전력, 냉각 파트너로 등재되고 제품 단위 규격 승인을 완료했다"며 "로보틱스도 검증단계(PoC) 테스트용 클로이드 로봇 양산 배치를 전개하고 있고, 액추에이터 파일럿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등 순항 중"이라고 평가했다.

2026.10.07 11:58장경윤 기자

"2030년 RGB LED TV 출하량, OLED TV 웃돌 가능성"

2030년 적녹청(RGB) 발광다이오드(LED) TV 출하량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웃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이달 중순 중국에서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이처럼 밝혔다. RGB LED TV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사용하는 프리미엄 TV다. RGB LED TV는 기존 프리미엄 시장에서 OLED TV와 경쟁했던 미니 LED TV보다 칩 크기가 작고, 색 순도에서 강점이 있다. 기존 미니 LED TV는 청색 LED(백색 LED)를 후면광원(백라이트유닛)으로 사용하지만, RGB LED TV는 빛의 3원색인 RGB LED를 후면광원으로 사용해 색 순도가 높다. 미니 LED TV는 2020년대 초반부터, RGB LED TV는 2020년대 중반부터 출하됐다. "OLED TV 출하량, 2028년 이후 하락" 옴디아가 예상한 연도별 OLED TV 출하량 전망치는 ▲2025년 600만대 중반 ▲2026년 600만대 후반 ▲2027년 700만대 ▲2028년 700만대 초반 ▲2029년 600만대 후반 ▲2030년 600만대 후반 등이다. 2028년까지 상승한 뒤 2029년과 2030년 2년 연속 소폭씩 감소가 예상됐다. 반면 연도별 RGB LED TV 출하량 전망치는 ▲2026년 120만대 ▲2027년 260만대 ▲2028년 410만대 ▲2029년 560만대 ▲2030년 710만대 등이다. 2030년 RGB LED TV 출하량 전망치(710만대)가 같은 해 OLED TV 전망치(600만대 후반)보다 높다. 옴디아는 RGB LED TV와 미니 LED TV를 더한 시장에서 RGB LED TV가 플래그십 모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RGB LED TV의 주요 침투 시장은 북미와 중국으로 예상됐다. RGB LED TV와 미니 LED TV 출하량 합계 전망치는 극적이다. 연도별 두 제품 출하량 합계 예상치는 ▲2025년 1000만대 초반 ▲2026년 3000만대 초반 ▲2027년 4000만대 후반 ▲2028년 5000만대 후반 ▲2029년 7000만대 초반 ▲2030년 7000만대 후반 등이다. 옴디아는 올해 2분기에 추정한 연도별 미니 LED TV(RGB LED TV 제외) 출하량 전망치가 1분기 예상보다 크게 상향됐다고 밝혔다. 2026년 미니 LED TV 출하량은 1분기에 1000만대 후반으로 예상됐는데, 2분기에는 3000만대로 뛰었다. 2030년 미니 LED TV 출하량 전망치도 올해 1분기에는 3000만대였는데, 2분기에 7000만대로 급등했다. 올해 상반기 미니 LED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121% 뛰었다. 전체 TV 출하량의 13%였다. 옴디아는 TV 시장이 기술 중심에서 공급자 중심 모델로 바뀌고 있고, '크고 저렴한'(big & cheap) 비용효율적 제품이 변화를 주도한다고 평가했다. "크고 저렴한 TV가 시장 변화 주도" 연도별 전 세계 TV 출하량 전망치는 ▲2026년 2억 760만대 ▲2027년 2억 550만대 ▲2028년 2억 860만대 ▲2029년 2억 930만대 ▲2030년 2억 1080만대 등이다. 일반적으로 전 세계 TV 출하량을 2억 2000만대 내외로 보는데, 2030년까지 이 수준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출하량은 각각 2억 2290만대, 2억 2550만대였다. 전 세계 TV 매출 전망치는 2026년 930억 달러 내외로 감소하고, 2030년 960억 달러까지 점차 상승할 것으로 기대됐다. 코로나19 특수가 있었던 2021년(1180억 달러)은 물론, 2020년과 2022년의 1030억 달러 수준을 크게 밑돈다.

2026.09.19 12:33이기종 기자

"OLED TV 출하량, 2028년 760만대 기록 후 하락"

전 세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이 2028년 760만대를 기록하고 2029년과 2030년 2년 연속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액정표시장치(LCD) TV 출하량은 같은 기간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이 최근 제시한 연도별 OLED TV 출하량 전망치는 ▲2024년 610만대 ▲2025년 660만대 ▲2026년 690만대 ▲2027년 720만대 ▲2028년 760만대 ▲2029년 730만대 ▲2030년 720만대 등이다. OLED TV 출하량이 2024년(610만대)부터 2028년(760만대)까지 상승하다가, 2029년(730만대)부터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 세계 OLED TV 시장은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이끌고 있다. OLED TV 패널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 중이다. LCD TV 출하량 예상치는 ▲2024년 2억 1590만대 ▲2025년 2억 1500만대 ▲2026년 2억 1080만대 ▲2027년 2억 600만대 ▲2028년 2억 750만대 ▲2029년 2억 820만대 ▲2030년 2억 840만대 등이다. 2024년 전년비 상승했던 LCD TV 출하량은 2027년(2억 600만대)까지 하락하고, 2028년(2억 750만대)부터 2030년(2억 840만대)까지 조금씩 상승할 것으로 시그마인텔은 전망했다. OLED와 LCD를 더한 전 세계 TV 출하량 전망치는 ▲2024년 2억 2200만대 ▲2025년 2억 2160만대 ▲2026년 2억 1770만대 ▲2027년 2억 1320만대 ▲2028년 2억 1510만대 ▲2029년 2억 1550만대 ▲2030년 2억 1560만대 등이다. TV 시장도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여파가 크다. 시그마인텔은 TV 제조원가가 올해 하반기에 더 오르고, 2027년 TV 시장 수요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65인치 TV 제조원가에서 메모리 가격 비중은 2025년 3분기 5%에서 2026년 1분기 14%로 올랐다. 2026년 3분기부터 2027년 2분기까지 20~21%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됐다. 같은 제품에서 패널 가격 비중은 2025년 3분기 70%에서 2026년 1분기 64%로 떨어졌다. 2026년 3분기부터 2027년 2분기까지 패널 가격 비중은 57~58%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메모리 가격 비중은 소형 TV에서 더 크다. 32인치 TV 제조원가에서 메모리 가격 비중은 2025년 3분기 12%에서 2026년 1분기 30%로 올랐다. 2026년 3분기부터 2027년 2분기까지 41%에서 44%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패널 가격 비중은 2025년 3분기 61%에서 2026년 1분기 49%로 떨어졌다. 2026년 3분기부터 2027년 2분기까지 40%에서 37%로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그마인텔은 앞으로 2년간 TV 시장에서는 가격 전략이 시장 수요 핵심 변수라고 평가했다. 상위 10개 업체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상위 10개 업체는 삼성전자와 TCL, 하이센스, LG전자, 샤오미, 스카이워스, 비지오, 온, 필립스, 소니 등이다. 시그마인텔은 대만 AUO가 LCD TV 패널 사업에서 2027년 말 철수하면 전 세계 LCD TV 패널 공장 가동률이 2028년부터 90% 내외까지 올라가고, LCD TV 패널은 2028년부터 공급 부족으로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패널 업체는 2029년부터 8.6세대 LCD 공장에 유리기판 투입량을 월 10만장 늘릴 수 있다.

2026.09.13 22:35이기종 기자

LG전자, 美 '에미상' TV·가전 파트너 선정

LG전자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에미상'의 공식 TV·가전 파트너로 선정됐다. LG전자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시어터에서 열리는 제78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공식 TV·가전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와의 협력을 기존 TV 중심에서 가전 라인업으로 확대했다. LG전자는 시상식장 인근에 'LG 시그니처 인플루언서 라운지'를 마련한다. 라운지에는 2026년형 TV 'LG 올레드 에보 AI'를 비롯해 냉장고, 스타일러 등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를 전시한다. 이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배우·크리에이터 등을 담은 비하인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스마트TV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도 병행한다. '웹OS'와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에 에미상 전용 배너를 신설, '로앤오더'와 'SNL' 등 역대 수상작 및 후보작을 한데 모아 제공한다. 곽도영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뛰어난 화질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통해 글로벌 고객에게 품격 있는 체험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3 10:00진운용 기자

현장 만남이 추후 계약으로…K콘텐츠 판로 '광주 에이스페어' 가보니

[광주=홍지후 기자]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광주 에이스페어'를 해외 판로를 넓히는 접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시장에서 곧바로 계약을 맺지는 못하더라도, 해외 바이어와 처음 관계를 만들고 이후 교류를 이어감으로써 실제 콘텐츠 공급으로 연결하는 무대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지난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세계 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 에이스페어에는 29개국 400여개 기업이 참여해 방송·애니메이션·게임·웹툰·실감콘텐츠(XR)·인공지능(AI) 등 540여개 부스를 마련했다. 해외 바이어와 첫 만남…K콘텐츠 판로 넓힌다 SK브로드밴드와 실버아이TV, 딜라이브 등 국내 미디어 기업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앞세워 해외 바이어와 접점을 넓혔다. SK브로드밴드는 '니돈내산 독박투어', '트립인코리아', '로컬히어로의 탄생' 등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를 소개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다양한 국가에서 콘텐츠를 유통하는 바이어와 미디어 관계자가 전시를 많이 찾는다”며 “당장 계약이 체결되지는 않더라도 전시에서 연락처를 받아 나중에 연락하며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버아이TV도 전날 해외 바이어 10여곳과 미팅을 진행했다. 서바이벌 게임과 여행 프로그램처럼 문화권에 관계없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실버아이TV 관계자는 “서바이벌 게임, 여행 프로그램 등 해외 시청자도 무난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홍보를 진행 중”이라며 “논의가 진전된다면 해외 계약 체결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명함 주고받은 미팅, 실제 해외 계약으로 딜라이브는 지난 전시 참여로 만든 네트워크를 그 후 실제 계약으로 성사시키기도 했다. 에이스페어를 비롯한 미디어 행사에서 만난 해외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교류한 끝에 '데이터 플래너' 등 자사 콘텐츠를 영국 아마존프라임에 공급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행사에 나와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계속 교류하면서 나중에 계약까지 체결하게 됐다”며 “오프라인 행사를 계기로 해외에 나가 실제 콘텐츠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장 한편에는 바이어와 콘텐츠 판매사가 상담할 수 있는 비즈니스 상담존과 바이어 라운지도 마련됐다. 해외 바이어가 관심 있는 콘텐츠 기업과 만나 가격과 공급 규모, 결제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공간이다. 전시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가 특정 부스에 관심이 생기면 그 부스 임직원과 바로 상담을 진행하기도 한다”며 “콘텐츠 가격이나 수급 규모, 결제 방법도 이곳에서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에이스페어에서는 지난해 약 5670억원 규모의 수출 투자 계약이 이뤄졌다. AI로 지역뉴스 제작…SKB, 매시간 뉴스 편성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초 도입한 AI 뉴스 제작 솔루션 'B tv AI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뉴스 오프닝과 클로징, 단신 대본을 입력하면 AI 아나운서와 기자가 이를 읽어 영상 뉴스로 만드는 시스템이다. AI 기자는 실제 B tv 기자의 얼굴과 표정, 입 모양을 학습해 구현했다. 기자가 현장에서 취재한 뒤 기사를 송고하면 이를 바탕으로 뉴스 영상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인천과 부산, 대구, 전주 등 23개 권역 보도국에서 지역 뉴스를 제작하고 있다. AI 솔루션을 도입한 뒤 뉴스 편성 횟수도 늘렸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예전엔 오전에 한 번 뉴스를 진행했다면 솔루션 도입 후엔 매 정시마다 10분씩이라도 지역 뉴스를 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은 앞으로 눈 깜빡임과 얼굴 움직임 등을 보다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구축 비용을 고려해 다른 방송사로 확대하려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전시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관계자가 부스를 찾아 솔루션을 봤다”며 “타 방송국에도 솔루션을 도입해 뉴스 제작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구독 서비스 '유독'에서 제공하는 전자잡지 서비스 '모아진'을 선보였다. 잡지 읽어주기와 라이브 매거진, AI 번역 기능 등을 태블릿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업 상담 넘어 관람객 체험까지 에이스페어는 기업 간 콘텐츠 거래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을 위한 체험 공간도 확대했다. 전시장에는 DIY 배지 제작과 디즈니 영화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디즈니 리즈' 공간에서는 겨울왕국과 몬스터 주식회사, 토이스토리 등 캐릭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 만난 관람객 30대 임 씨는 “아기는 아직 너무 어려서 디즈니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본인이 어릴 때 본 영화가 기억에 남아 기대하고 있다”며 “나중에 아기와 함께 사진을 보면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에이스페어는 국내외 미디어 기업과 제작자가 해외 바이어를 만나 콘텐츠 유통 가능성을 타진하는 동시에 일반 관람객에게 문화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도걸 의원은 전날 개막식에서 “전시가 K콘텐츠가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광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 예산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9.11 17:48홍지후 기자

LG전자, 메리어트와 맞손…차세대 스마트 호텔 플랫폼 구축

LG전자가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하 메리어트)과 전략 파트너십을 맺고 차세대 스마트 호텔을 구축한다. LG전자는 메리어트와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메리어트 본사에서 객실 엔터테인먼트 및 기술 플랫폼 고도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메리어트는 고객경험(UX)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서비스 방향성을 제시하고, LG전자는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객실 내 디바이스 통합 관리, 운영 기술 지원을 맡는다. 양사는 신규 플랫폼을 미국과 캐나다 내 40개 호텔에 우선 적용한 뒤 메리어트 산하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새 플랫폼을 도입하면 호텔 운영자는 클라우드 도구로 개별 객실 TV부터 글로벌 포트폴리오 단위까지 기기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호텔별로 서버와 셋톱박스를 따로 두던 기존 방식 대비 운영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투숙객은 실시간 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이용은 물론, 향후 조명과 온도 등 객실 제어 기능까지 TV로 다룰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라인업, 'LG 프로센트릭' 플랫폼, 자체 운영체제 웹OS를 앞세워 호텔 디지털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LG 프로센트릭은 숙박·의료시설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원격으로 통합 관리하는 기업 간 거래(B2B) 스마트 TV 플랫폼이다. 협약식에는 곽도영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과 드류 핀토 메리어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매출책임자(CRO)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민동선 LG전자 MS사업본부 ID사업부장은 "차별화된 호텔 TV 제품에 클라우드와 웹OS 플랫폼을 결합해 미래 스마트 호텔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0:00진운용 기자

美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명화 'LG TV'로 품는다

LG전자가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웹(web)OS의 예술 특화 서비스 'LG 갤러리 플러스(LG Gallery+)'를 통해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명화를 선보인다. LG전자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장 명화 100여 점을 LG 갤러리 플러스에서 서비스한다고 25일 밝혔다. 고객들은 집 안 TV 화면으로 명작을 감상할 수 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연간 700만여 명이 찾는 세계적 규모 미술관이다. 200만 점 이상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에두아르 마네의 '아르장퇴유 정원의 모네 가족' ▲윌리엄 메리트 체이스의 '해변에서' ▲세브린 로젠의 '꽃과 과일이 있는 정물' 등 거장들의 주요 작품이 LG TV에서 구현된다. LG전자는 영국 내셔널 갤러리 런던, 국립현대미술관, 글로벌 온라인 아트 플랫폼 사치아트(Saatchi Art) 등 주요 미술기관과 협업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클래식 명화는 물론 현대미술, 게임 일러스트, 영화 포스터, 풍경 사진 등 5000개 이상 아트 콘텐츠를 확보했다. LG전자는 'LG 올레드 에보 AI G6', 차세대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 'LG 갤러리 TV AI' 등 프리미엄 TV 라인업 구매 고객에게 LG 갤러리 플러스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조병하 LG전자 MS사업본부 웹OS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은 "고객이 LG TV를 디지털 액자로 활용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즐기고 나만의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아트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0:00전화평 기자

무보, LG전자 TV플랫폼 서비스 수출 거래 1800만 달러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LG전자의 'TV플랫폼 서비스' 수출을 돕기 위해 1800만 달러 규모 무역보험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TV플랫폼 서비스'는 TV 판매 이후 TV플랫폼 화면 안에 OTT 브랜드를 광고하고 수수료를 수취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다. LG전자는 TV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해 TV플랫폼 서비스를 통한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TV플랫폼 서비스 수출을 도운 첫 번째 사례다. LG전자는 기존 하드웨어 수출에 더해 OTT 브랜드와 콘텐츠 광고 서비스 수출까지 포괄적으로 무역보험을 통해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서비스 수출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변화하는 수출의 형태와 구조에 대응한 맞춤형 지원으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4 14:36주문정 기자

삼성전자, 올 상반기 TV 출하량 1위 수성…미니 LED TV 약진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760만대로 집계됐다. 업계 1위 규모로, 특히 미니 LED TV 라인업 강화가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9374만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래로 상반기 기준 최고치에 해당하나,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시장 위축이 예상된다. AI 산업 주도로 메모리 가격이 폭등하면서 중저가 TV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브랜드는 비용 우위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1억9465만대로 전망된다"며 "단기적으로 TV 제조업체들은 QLED와 미니LED TV 도입을 확대하는 등 제품 가치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QLED와 미니 LED는 LCD TV 중 프리미엄 제품군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총 1760만대의 TV 출하량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규모로, 업계 1위를 유지했다. 특히 미니 LED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급증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업계 2위인 TCL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508만대를 출하했다. 상위 4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에 해당한다. 하이센스의 출하량은 142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LG전자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130만대로 집계됐다. LG전자의 경우 기존 주력 제품인 OLED TV 외에도, 미니 LED 라인업을 본격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올해 LG전자의 미니 LED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3배 늘어날 전망이다. RGB 미니 LED TV 시장의 성장세도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RGB 미니 LED TV는 적녹청 각 소자를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해ㅡ 화면 색상과 밝기를 보다 촘촘하고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 TV다. 트렌드포스는 "RGB 미니 LED TV는 당초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플래그십 모델 위주였으나, 현재 삼성전자·TCL·하이센스·소니 등의 제품 라인업 전반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전 세계 RGB 미니 LED TV 출하량을 170만대에서 최대 200만대까지 증가하는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026.08.22 08:56장경윤 기자

"삼성전자, 올해 BOE의 TV LCD 구매량 2배로 늘린다"

삼성전자가 올해 BOE에서 조달하는 TV용 액정표시장치(LCD) 물량을 지난해의 2배로 늘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 TV용 LCD 시장에서 비중이 가장 큰 CSOT 물량은 줄일 것으로 기대됐다. LG전자는 올해도 BOE에서 TV용 LCD를 가장 많이 조달하겠지만, 그간 구매를 꺼렸던 CSOT 물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지난달 하순 일본에서 개최한 자체 컨퍼런스에서 올해 전 세계 TV용 LCD 출하량이 전년비 2.7% 줄어든 2억 421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옴디아는 삼성전자가 올해 TV용 LCD를 지난해(3410만대)보다 5.0% 많은 3580만대를 조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널 업체별 물량은 ▲CSOT 730만대 ▲샤프 730만대 ▲HKC 600만대 ▲이노룩스 500만대 ▲AUO 430만대 ▲BOE 440만대 ▲CHOT 150만대 등이다. 삼성전자 TV용 LCD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물량이 늘어난 업체는 샤프(580만대→730만대), HKC(550만대→600만대), BOE(220만대→440만대) 등이다. 반면 같은 기간 CSOT(920만대→730만대)는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됐다. 옴디아가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와 BOE가 3년 이상 이어졌던 특허분쟁을 합의 종결하면서 삼성전자가 BOE에서 조달하는 TV용 LCD 물량을 늘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삼성전자는 CSOT 비중을 낮춰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지난해 CSOT 비중은 27.0%(3410만대 중 920만대)였다. 이번 옴디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의 CSOT 의존도는 20.4%(3580만대 중 730만대)로 떨어진다. LG전자는 올해 TV용 LCD를 지난해(1720만대)보다 15.7% 많은 1990만대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패널 업체별 물량은 ▲BOE 900만대 ▲CSOT 500만대 ▲HKC 450만대 ▲이노룩스 90만대 ▲샤프 30만대 ▲CHOT 20만대 등이다. LG전자는 전통적으로 BOE에서 TV용 LCD를 가장 많이 조달했다. CSOT의 모회사 TCL이 LG전자와 TV 시장에서 경쟁 관계여서 LG전자는 CSOT 패널은 많이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TCL이 TV 출하량에서 LG전자를 크게 앞서면서, LG전자도 CSOT 패널 구매량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 LG전자는 BOE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 LG전자가 올해 CSOT에서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TV용 LCD 물량(500만대)은 지난해(320만대)보다 56.3% 많다. 올해 BOE의 물량(900만대)도 지난해(790만대)보다 13.9% 많다. 소니와 TV 합작사 '브라비아'를 설립한 TCL은 올해 TV용 LCD를 지난해(3600만대)보다 9.2% 늘어난 3930만대를 조달할 예정이다. 전 세계 TV 업체 중 가장 많다. 소니의 올해 TV용 LCD 조달 물량은 지난해(380만대)보다 13.2% 줄어든 330만대로 예상됐다. 옴디아가 예상한 올해 TV 업체별 LCD TV 출하량 전망치는 ▲삼성전자 3300만대 ▲TCL 3250만대 ▲하이센스 3200만대 ▲LG전자 1760만대 등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190만대, LG전자는 100만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TCL은 190만대, 하이센스는 170만대 늘 것으로 예상됐다. 업체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 전망치는 ▲LG전자 370만대 ▲삼성전자 240만대 ▲소니 50만대 ▲하이센스 10만대 등이다. TCL은 OLED TV 라인업이 없다. LCD TV와 OLED TV를 더하면 ▲삼성전자 3540만대 ▲TCL 3250만대 ▲하이센스 3210만대 ▲LG전자 2130만대 등이다.

2026.08.09 20:26이기종 기자

삼성·LG TV, 글로벌 'FAST' 영토 넓힌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성장세에 힘입어 스마트TV 채널 수와 서비스 국가를 늘리고, 콘텐츠 다양화를 추진한다. FAST는 스마트TV에서 광고를 보는 대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미 삼성과 LG 스마트 TV에 각각 삼성TV플러스, LG채널 등 채널이 구축됐기에, 이용자는 따로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 LG 스마트 TV 보급률은 전 세계 45%에 달하며, 보급가구는 현재는 8억대, 올해 말 10억 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의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전 세계 FAST 시장 규모가 2023년 63억 달러(약 9조 원)에서 2027년 120억 달러(약 17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FAST 성장세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채널 수를 늘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300여개에서 올해 4300여개로, LG전자는 지난해 4000여개에서 올해 4500여개로 채널을 확대했다. 서비스 국가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2024년 27개국에서 올해 30개국으로 FAST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 LG전자도 최근 폴란드에 LG채널 서비스를 시작하며 올해 운영 국가는 37개국, 유럽 내 서비스 국가는 17개국으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또 한국에서 삼성 TV 플러스 단독 채널 STN에 매달 새로운 뮤지컬을 선보인다. 지난 12일엔 미국 토니상 6관왕을 차지한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오리지널 한국 공연을 공개했다. 이어 광복절인 8월15일엔 안중근 의사 주제 뮤지컬 '영웅'을, 추석 연휴인 9월27일엔 남남북녀 로맨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6.07.19 08:16홍지후 기자

"OLED TV 출하량 2030년까지 690만대서 정체...매출 비중 감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 690만대에서 정체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 중인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와 적녹청(RGB) LED TV 출하량은 2030년 각각 3000만대, 71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미니 LED TV와 RGB LED TV는 모두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사용한다. 미니 LED TV 후면광원(BLU)은 백색 LED, RGB LED TV 후면광원은 RGB LED다. 두 제품 모두 컬러필터로 색을 구현한다. RGB LED TV는 RGB LED가 색상별 순수한 파장을 유지하기 때문에 컬러필터를 통과해도 색순도가 비교적 높다. 기존 백색 LED는 청색 LED에 인광체를 결합해 백색을 내기 때문에 여러 파장이 섞여 있고, 이후 컬러필터를 통과해 색을 구현할 때 색순도가 낮아진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지난 25일(현지시간) 고휘도, 소비전력 강점 등으로 미니 LED TV 출하량이 2026년 1800만대 미만에서 2030년 3000만대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RGB LED TV 출하량은 2026년 110만대에서 2030년 710만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됐다. OLED TV 출하량은 2026~2030년 690만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기간 일반 LED(LCD) TV 출하량은 7%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OLED TV 매출 비중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 세계 TV 시장에서 OLED TV 매출 비중은 2026년 10% 초반에서 2030년 9%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니 LED TV 매출 비중은 2026년 10% 중반에서 2030년 24%로, RGB LED TV는 2026년 3%에서 2030년 13%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RGB LED와 미니 LED TV는 대화면에서 강점이 있다. 2030년 RGB LED TV 출하량 전망치(710만대)의 18%인 120만대가 85인치 이상 제품으로 기대됐다. 같은해 미니 LED TV 출하량 전망치(3000만대 수준)는 24%인 710만대가 85인치 이상 제품으로 예상됐다. OLED TV(690만대)는 0.2%인 1066대가 85인치 이상 제품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 RGB LED TV 출하량은 북미에서 가장 많을 것으로 기대됐다. 2030년 지역별 출하량 전망치는 ▲북미 200만대 ▲서유럽 160만대 ▲중국 150만대 등이다. 2030년 미니 LED TV 출하량 전망치는 ▲중국 1040만대 ▲북미 710만대 ▲서유럽 390만대 등이다. 2030년 지역별 OLED TV 출하량 전망치는 ▲서유럽 290만대 ▲북미 210만대 등이다. 옴디아는 미니 LED와 RGB LED 제품이 2030년까지 TV 시장 주요 성장동력이라고 평가했다. 두 제품은 TV 업체가 고화질 구현과 제조 수익성 사이 균형을 찾도록 도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옴디아는 "미니 LED 제품이 자발광 기술인 마이크로 LED와 OLED 등의 높은 제조비용을 피하고, LCD 기반 TV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명암비와 블랙 표현력을 강화하고, 로컬 디밍 등을 지원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매력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미니 LED TV 휘도가 OLED TV보다 높아 낮시간대 실내 시청에서 강점이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옴디아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센스 등의 미니 LED TV가 청색 LED에 퀀텀닷(QD) 시트를 부착하던 기존 접근에서 탈피하며 TV 산업이 RGB LED TV로 이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30년까지 미니 LED 효율과 RGB LED 색표현력이 패널 업체와 TV 업체에 상당한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패널 업체는 생산수율과 수익성을 개선하고, TV 업체는 화면이 크고 밝으며, 몰입감을 강화한 디스플레이로 프리미엄 대중 시장을 겨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28 11:43이기종 기자

LG전자, 0.9cm 초슬림 TV '시그니처 올레드 W' 출시

LG전자가 0.9cm 두께 프리미엄 월페이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리즈 'LG 시그니처 올레드 W'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신제품은 패널, 파워보드, 메인보드, 스피커 등 모든 부품에 슬림 기술을 적용해 올인원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ÜV라인란드로부터 '무선 저지연 비전' 인증을 받았다. 고객은 영화, 스포츠 경기, 게임 등 다양한 고화질 콘텐츠를 TV와 외부기기 간 선을 없앤 무선 환경에서 유선 TV 수준으로 즐길 수 있다. 2026년형 LG OLED TV는 LG의 인공지능(AI) 프로세서 '3세대 알파 11'를 탑재했다. 이 칩은 전작 대비 5.6배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이 개선됐고, 그래픽 처리 성능도 70% 높아졌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에서 '리플렉션 프리 프리미엄' 인증을 받은 초저반사 디스플레이 기술도 적용했다. LG전자는 "화면에 비치는 빛을 산란 또는 분산시켜 화질이 저하되는 안티 글레어와 달리, 빛을 소멸시켜 빛 반사를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였다"고 강조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W 출하가는 77형이 1050만원, 83형이 1600만원이다. LG전자는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의 새 라인업 T6도 국내에 출시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은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리모컨 조작으로 전환할 수 있는 77형 OLED TV"라며 "블랙 스크린에선 4K 화질로 영화와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투명 스크린에선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어 공간 개방감을 준다"고 말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에도 최신 무선 기술과 3세대 알파 11 AI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의 출하가는 1억원이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W와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LG TV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라며 "기술 혁신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0:00진운용 기자

"메모리 값 뛰어도 TV 가격 그대로...광고수익 겨냥"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뛰었지만 전세계 TV 가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도 전세계 TV 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이라며 "이는 TV 시장의 치열한 경쟁 특성, 그리고 수익 창출 모멘텀이 하드웨어에서 광고로 이동 중인 시장 흐름을 반영한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밝혔다. 지역별 TV 출하량이 가장 많은 북미 시장에서 TV 소비자는 다른 가전제품군과 달리 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고 옴디아는 평가했다. 북미 TV 시장에선 유통업체 경쟁이 치열하다. 월마트는 하드웨어 판매 마진보다 플랫폼 광고 매출 상승에 집중하고 있다. 월마트는 자체 브랜드 온(Onn), 그리고 최근 인수한 비지오TV의 운영체제 비지오OS 점유율을 늘려 광고 수익 기반을 확대하려 노력 중이다. 이러한 시장 요인과 11일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등으로 1분기 북미 시장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11% 늘었다.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한다. 전체 104경기 중 미국 경기가 78경기로 가장 많다. 캐나다와 멕시코에선 각각 13경기씩 열린다. 북미 유통업체로선 TV를 공격적으로 판촉할 기회다. 1분기 전세계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6% 오른 5030만대다. 유통업체들이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재고를 비축했다. TV 구입에 따른 정부 보조금이 줄어든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선 모두 출하량이 늘었다. 1분기 TV 출하량 성장률이 높았던 지역은 아시아·오세아니아 13%, 중남미 12% 등이다. 중국 TV 업체가 자국 시장 판매 부진으로 이들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1분기 전세계 적녹청(RGB)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 출하량은 3만 9400대에 그쳤다. RGB 미니 LED TV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사용하면서 후면광원(BLU)을 기존 백색 LED에서 적녹청(RGB) LED로 바꾼 제품이다. RGB LED가 색상별 순수한 파장을 유지하기 때문에 컬러필터를 통과해도 색순도가 비교적 높다. RGB 미니 LED TV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품이다. 옴디아는 "RGB 미니 LED TV가 1분기 중국 시장 위주로 출시됐다"고 평가했다. 1분기 RGB 미니 LED TV 지역별 출하량 점유율은 중국이 89%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북미 8%, 서유럽 2%, 동유럽 1%, 아시아·오세아니아 1% 순이다. 옴디아는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후속 모델이 출시됐기 때문에 RGB 미니 LED TV 출하량은 앞으로 가파르게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6.06 14:04이기종 기자

삼성 TV, 1분기 출하량 점유율 감소...금액 점유율은↑

1분기 삼성전자의 TV 출하량 점유율은 감소한 반면, 금액 점유율은 상승했다. 중국 기업 추격 속에 삼성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대화면 제품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늘린 결과로 보인다. 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1분기 출하량 기준 삼성전자 TV 시장 점유율은 18.5%로, 전년 동기보다 0.7%포인트 줄었다. 중국 TCL과 하이센스의 점유율은 각각 14.9%, 12.2%였다. 같은 기간 TCL은 1.2%포인트, 하이센스는 0.3%포인트 성장했다. 출하량 1위 삼성전자와 2위 TCL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1분기 5.5%포인트에서 올해 3.6%포인트로 좁혀졌다. 앞서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업체별 TV 출하량을 ▲삼성전자 900만대 ▲TCL 768만대 ▲하이센스 710만대 ▲LG전자 570만대 등으로 집계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TCL은 78만대 늘었고, 삼성전자 TV 출하량은 이의 절반에 못 미치는 35만대 늘었다. 금액 기준 선방...LG전자, 고군분투 반면 금액 기준 1분기 삼성전자의 TV 시장 점유율은 확대됐다. 지난해 1분기 금액 기준 삼성전자 점유율은 30.0%였고, 올해 1분기는 31.3%다. TCL은 지난해 1분기와 올해 1분기 판매액 점유율이 13.3%로 변화가 없었다. 하이센스 점유율은 같은 기간 0.3%포인트 줄어든 10.6%였다. 이는 삼성전자가 대화면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늘린 결과로 보인다. 1분기 삼성전자 OLED TV 제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28.8% 증가했다. LG전자의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10.7%에서 올해 1분기 10.2%로 0.5%포인트 줄었다. 금액 기준 점유율은 같은 기간 15.0%에서 14.8%로 0.2%포인트 줄었다. 출하량 점유율 감소폭보다는 작다. OLED TV 시장에서 LG전자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52.1%에서 올해 1분기 50.5%로 1.6%포인트 떨어졌다. 중국 TV 업체 추격 속에 한국과 일본 업체 전략도 바뀌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중국법인에서 임직원 대상 설명회를 열고 중국 현지에서 TV와 생활가전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 쑤저우 가전 공장에서 제품 생산은 유지하지만, 판매는 멈춘다. 일본 소니는 TCL과 TV 합작사 '브라비아'를 설립키로 했다. 내년 4월부터 사업을 개시한다. 합작사 지분은 TCL이 51%, 소니가 49% 등이다.

2026.06.04 17:37진운용 기자

7월부터 LG헬로비전에서 SPOTV 채널 빠진다

케이블TV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간의 콘텐츠 사용료 갈등으로 채널 공급계약 불발에 이르는 상황이 빚어졌다. LG헬로비전은 7월1일부터 헬로tv에서 SPOTV, SPOTV2, SPOTV 골프+, SPOTV 플러스 등 SPOTV 계열 채널 4개 채널의 송출이 종료된다고 공지했다. LG헬로비전은 “채널공급사의 요청으로 오는 7월1일부로 실시간 채널 서비스가 송출 종료될 예정이다”며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사용료에 대한 협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SPOTV가 LG헬로비전에 실시간 채널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맞선 셈이다. 두 회사의 갈등 배경에는 해외 주요 스포츠 경기 독점 중계권을 놓친 SPOTV가 콘텐츠 대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고 LG헬로비전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케이블TV가 새롭게 산정한 콘텐츠 사용료 기준을 두고 PP 업계가 반발하고 있으나, 사실상 적자 구조에 접어들고 있는 케이블TV도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방송광고 시장 침체부터 수년째 발이 묶인 수신료 인상, OTT 확산 등 유료방송의 전반적인 위기가 산업 내 약한 고리에서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향후 여러 채널의 송출 및 공급 종료가 잇따라 나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SPOTV 송출 종료와 같은 사례에서 시청자 이익이 줄어드는 점도 고민할 요소가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 대가 갈등이 임계점에 달했다”며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중재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02 09:54홍지후 기자

LG전자 "올레드 TV, 글로벌 14개국 소비자매체 평가서 1위"

LG전자는 LG 올레드 TV가 전 세계 14개국 주요 소비자매체 TV 성능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는 70형 이상, 65형, 55~60형, 46~52형에서 LG 올레드 TV에 최고점을 부여했다. LG전자는 "65형 올레드 에보 AI 제품은 인상적인 HDR(High Dynamic Range) 성능과 넓은 시야각, 밝은 공간에서도 유지되는 뛰어난 화질과 사운드로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HDR은 명암(화면의 밝고 어두운 정도)의 범위를 넓혀 밝은 부분은 더 밝고 세밀하게 보여주고,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하는 이미지 표현 기술이다. 유럽과 오세아니아 시장에서의 호평이 이어졌다. 영국 소비자매체 '위치?'는 현존 최고 수준의 4K 화질과 정확한 색 표현을 강점으로 꼽았으며, 포르투갈의 '데코 프로테스테'는 단점이 없는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호주 '초이스' 역시 "우수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균형 잡힌 화질 및 음질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이충환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은 "앞선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5 12:00진운용 기자

삼성 TV 35만대 더 팔 때, TCL은 78만대 더 팔았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 TV가 전년비 35만대 더 팔릴 때, 중국 TCL TV는 78만대 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1분기에도 전세계 TV 출하량 1위를 지켰지만 2위 TCL과 격차가 좁혀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1분기 업체별 TV 출하량을 ▲삼성전자 900만대 ▲TCL 768만대 ▲하이센스 710만대 ▲LG전자 570만대 ▲샤오미 202만대 등이라고 밝혔다. TCL TV 출하량 성장률 11.3%...삼성전자는 4.0% 삼성전자와 TCL, 하이센스, LG전자 등 4곳의 1분기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모두 늘었다. 샤오미만 같은 기간 22.0% 급감했다. 트렌드포스는 앞서 올해 TV 시장에선 메모리 반도체 조달 경쟁력이 높은 대형 브랜드가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구매력이 작은 소형 브랜드는 메모리를 현물가격으로 조달하는 비중이 커서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 대형 브랜드는 고정거래가격 기반으로 메모리를 대량 확보해 비교적 안정적인 원가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 전년 동기보다 1분기 TV 출하량 성장률이 가장 높은 업체는 TCL(11.3%)이다. 다음으로 ▲LG전자(5.6%) ▲삼성전자(4.0%) ▲하이센스(3.8%) 순이다. TCL은 지난해 1분기 TV를 690만대 출하했는데, 올해 1분기 768만대를 출하했다. 78만대(11.3%) 늘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TV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 865만대에서 올해 1분기 900만대로 35만대(4.0%) 늘었다. 삼성전자와 TCL의 TV 출하량 격차는 지난해 1분기 175만대에서 올해 1분기 132만대로 줄었다. 이번 트렌드포스 자료에 나오지 않았지만 TCL과 합작사를 설립한 소니의 TV 출하량은 연간 400만대 수준이다. 1분기 TCL의 TV 출하량에 소니 물량까지 더하면 삼성전자와 격차는 더 좁혀진다. 트렌드포스는 TCL이 북미 시장과 신흥 시장에서 출하량을 늘렸고,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와 대형 제품을 적극 판촉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업체 중 TV 출하량이 유일하게 줄어든 샤오미는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 정책 보조금 감소, 그리고 대형 제품과 미드엔드·하이엔드 제품 비중 확대 영향을 받았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중소형 TV 제조원가가 올라 샤오미 TV 출하량이 줄었다. 1분기 전세계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3.3% 많은 4712만대였다. 코로나19 이후 1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전 분기보다는 12.7% 감소했다.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TV 업체가 재고를 미리 확보했다고 풀이했다. '가수요'가 있었다. "올해 TV 시장, 대형화와 미니 LED 침투율 확대" 올해 TV 시장에 대해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가격 상승 등으로 주요 TV 업체가 대화면, 하이엔드, 미니 LED TV 판매 확대를 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품 판매가격이 높으면 메모리 가격 상승분을 일부 흡수할 수 있다. 소형 브랜드 업체는 제품 믹스를 기존 소형 제품 중심에서, FHD(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중형과 대형 중심으로 바꿀 것이라고 전망됐다. 소형 브랜드 업체 입장에서 4K UHD(3840x2160) 해상도 제품은 제조원가가 비싸고 브랜드 파워가 약하기 때문에,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대형 제품을 판매해 수익성을 방어할 것이란 의미다. 32인치 TV 제조원가에서 메모리 가격 비중은 과거 6~7%에서 올해 1분기 15%까지 올랐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32인치 TV 출하량이 전년비 9.1% 줄고, 전체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대로 올해 65인치 이상 제품이 전세계 TV 출하량 25%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65인치 TV도 제조원가에서 메모리 가격 비중이 기존 2~3%에서 올해 1분기 10%까지 올랐지만, 메모리 가격 비중이 15%까지 오른 32인치 제품보다는 낮다. 올해는 전체 TV 시장에서 미니 LED 제품 침투율이 12.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니 LED TV 침투율은 이제껏 10%를 돌파한 적이 없다. 올해 미니 LED TV 출하량 전망치는 전년비 87.0% 늘어난 2490만대다. 미니 LED TV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경쟁하는 제품이다. 최근 수년간 중국 업체들이 공급망 통합으로 미니 LED 비용을 최적화했다. TCL과 하이센스, 샤오미 등이 미니 LED TV를 적극 출하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대응한 보급형 제품인 M70·M80 확장 전개 등으로 올해 미니 LED TV 시장 1위(점유율 30%)를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미니 LED TV를 처음 출시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위였다.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OLED TV도 출시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세계 TV 출하량은 대형화 흐름 등으로 전년비 1.0% 줄어든 1억 942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V 출하량 감소폭은, 전체 제조원가에서 메모리 비중이 큰 다른 전자제품보다 훨씬 작다고 덧붙였다.

2026.05.24 16:44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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