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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데이터센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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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AX·RX 선도 사업자 입지 구축…2025년 영업익 8.4%↑

LG CNS가 지난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금융·제조·공공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LG CNS는 2025년 매출 6조1천295억원, 영업이익 5천55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영업이익은 8.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0.5%p 증가한 9.1%를 기록했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하락한 1조9천357억원,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2천160억원으로 집계됐다. LG CNS는 핵심 성장 동력인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전년 대비 7.0% 성장한 연간 매출 3조5천872억원을 기록하며 성과를 입증했다. AI 분야에서는 금융·제조·공공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업계 최다 수준의 대외 고객을 확보하며 AX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에이전틱 AI 풀스택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활용한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글로벌 클라우드 3사의 AI 서비스를 적용한 AX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며 국내 AX 사업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또 국가대표 AI 선정을 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해 파인튜닝 방법론 개발, 데이터 수집 및 정제 등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 LG CNS는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 디자인·개발·운영(DBO) 사업을 시작한 이래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최적의 설계·구축·운영 역량, 고효율 냉각솔루션, 첨단 전력 시스템 등 LG의 핵심 역량을 결집한 '원 LG'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 연간 매출은 1조1천935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물류 사업은 뷰티·푸드·패션·방산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물류 자동화 사업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방산·반도체·제약 영역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위한 경량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판매도 확대 중이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연간 매출은 1조3천488억원을 기록했다. LG CNS는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미래에셋생명보험·NH농협은행 등 대형 금융 IT 사업을 수주했다. 아울러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는 IT서비스 시장 변화에 발맞춰 AI 개발 방식을 도입하며 시스템 통합(SI) 및 운영(SM)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프로젝트 한강' 주사업자인 LG CNS는 지난해 말 한국은행과 국내 최초로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실증하며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구현했다. 이밖에 토큰증권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LG CNS는 올해 국내 AX·로보틱스 전환(RX) 선도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에이전틱 AI 사업의 경우 에이전틱웍스 플랫폼 등에 탑재 가능한 산업별·업무별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X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LG CNS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피지컬 AI 사업도 전략적으로 추진 중이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활용해 산업 현장 데이터로 로봇의 동작을 파인튜닝 및 고도화하고 자체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을 확보하며 RX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더 나아가 10여 개 고객사의 물류센터·공장에서 로봇 업무 수행 개념검증(PoC)을 진행하며 실제 현장에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향후 LG CNS는 고품질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에 로봇 두뇌인 RFM과 자체 로봇 플랫폼을 결합해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 CNS 측은 "올해 미국·아태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확대를 지속하고 물류·제조 AX 사업은 북미 지역에서 계열사 공장의 완전 자동화를 위한 로봇 도입 사업을 확대 중"이라며 "데이터센터 사업은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해 베트남 등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뱅킹 시스템을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아태지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금융 사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7 10:28한정호 기자

"AI·로봇·디지털 자산으로 도약"...LG CNS, 중장기 성장 비전 제시

LG CNS가 3분기 매출이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고 기술 내재화를 통해 수익성 회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30일 LG CNS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천223억원, 영업이익 1천2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5.8% 줄었다. 이번 실적은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가 매출 증가를 견인한 반면, 공공 부문 대형 프로젝트 종료와 신사업 투자 확대가 수익성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LG CNS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생성형 AI 확산에 대응한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정부 주도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기반 신사업 추진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김태훈 AI클라우드사업부장은 "AI와 빅데이터의 고성능 연산 수요가 늘면서 고밀도 서버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LG CNS는 국내 1위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센터는 AI 비즈니스의 기반 인프라로, 앞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할 장기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민간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며,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상업용 데이터센터 구축을 수주했다. 또한 그룹 내 통합 솔루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아시아·유럽·미국 등으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LG CNS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 AI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김태훈 사업부장은 "LG CNS가 참여한 컨소시엄은 LG AI연구원이 주도하며, LG CNS의 프로젝트 추진 역량과 선도적 AI 기술력을 결합한 준비된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컨소시엄은 선행 기술 검증과 데이터 확보를 이미 완료해 착수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며 "LG CNS의 AI 모델인 엑사원(Exaone)은 영어권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여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LG CNS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에이전틱 웍스"를 통해 산업 전반에 AI를 확산하고 있다. 김태훈 부장은 "에이전틱 웍스는 구축형과 구독형 매출 모델을 병행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금융·공공·제조·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도입 논의가 활발하다"고 밝혔다. 이 상무는 "로봇 산업이 산업용에서 인간형 휴머노이드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스킬드 AI와 협력해 범용 로봇 지능 플랫폼 스킬드 브레인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킬드 브레인은 단일 AI 두뇌로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LG CNS는 이를 기반으로 물류창고, 공장, 스마트시티 등에서 자동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개념 검증(PoC)을 거쳐 상용화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 CNS는 디지털 자산 시장 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김홍근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은 "국내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와 미국 정책 방향에 따라 은행, 카드, 증권 등 금융기관뿐 아니라 핀테크 기업들도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LG CNS는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 등 디지털 자산 관련 플랫폼을 확보하고 주요 시중은행과 발행·유통·저장 시스템 구축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법안이 통과되는 즉시 시스템 구축에 돌입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며 "디지털 자산 전반에서 금융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결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은 공공 대형 프로젝트 종료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매출 감소를 겪었지만 내년부터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김홍근 사업부장은 "공공 부문 매출 감소는 발주처 예산과 리드타임 등 사업 주기적 특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내년에는 공공 발주 확대와 신규 프로젝트 수주로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금융 부문에서는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디지털 비즈니스 전체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30 12:12남혁우 기자

[컨콜] LG CNS, AI 데이터센터 수요 폭증에 글로벌 공략 본격화

LG CNS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대응해 국내 1위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LG CNS 김태훈 AI·클라우드사업부장은 30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빅데이터 성장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은 내년까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생성형AI 확산으로 고밀도 서버와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LG CNS는 국내 1위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을 기반으로 LG그룹 통합 솔루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며 "지난 8월 국내 최초 해외 상업용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 확장과 함께 유럽·중동·미국 등 신규 시장 개척을 병행 중이며 인도네시아 민간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 인증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2025.10.30 11:18남혁우 기자

LG CNS, 3분기 매출 1조 5천223억원…AI·클라우드 성장세 견인

LG CNS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G CNS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5천223억원, 영업이익 1,2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수치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4조 1천939억원, 영업이익 3천399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5.9%, 8.7% 성장했다. 이번 분기도 AI와 클라우드가 실적의 핵심 성장 축으로 작용했다. AI·클라우드 부문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 4천6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특히 금융 및 공공 분야의 업무경험(AX)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외교부, 경기도교육청, 경찰청, 기상청,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주요 기관의 AI·데이터 플랫폼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공공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또한 국가대표 소버린 AI 모델 '엑사원(EXAONE)'과 코히어와 공동 개발한 초대형·경량형 LLM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도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LG CNS는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자,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베트남에서는 베트남우정통신그룹 및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 함께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를 개발 중이다. 또한 대한항공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대규모 클라우드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다시 입증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 매출은 3분기 3천64억원, 누적 7천794억원을 기록했다. 방산, 정유, 공공 등 기존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가면서, 반도체(무인운송로봇), 제약(생산관리시스템) 등 신규 산업군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위한 경량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상용화해 첫 공급계약을 체결한 점도 성과로 꼽힌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DBS) 부문 매출은 3분기 3천274억원, 누적 9천453억원으로 나타났다. LG CN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K-뱅킹 시스템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금융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은행 차세대 카드 시스템, 싱가포르 현지 글로벌 은행의 뱅킹 현대화 사업을 진행 중이며 디지털화폐(CBDC) 기반 국고보조금 유통 시스템 '프로젝트 한강' 2차 시범사업도 수주했다. LG CNS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와 업무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a:xink)'는 금융권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개념검증(PoC) 및 도입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6개월~12개월로 단축할 수 있는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 'AI 박스' 출시를 준비하며 AI 인프라 시장에서도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로봇전환(RX) 사업도 LG CNS의 신성장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AI 로봇기업 스킬드 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에 제조 데이터를 학습시켜 휴머노이드 로봇의 동작 정밀도를 높이고 있으며 공장 내부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공정 이송 효율화 등 산업 현장의 자동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AI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사업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금융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AX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0 09:39남혁우 기자

현신균號 LG CNS, AI·로봇에 오픈소스까지…국내외 사업 다각화 '가속'

LG CNS가 올해 초 기업공개(IPO) 이후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미들웨어 플랫폼 '레나 오픈에디션'을 출시하며 오픈소스 시장 공략에 나섰고 해외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AI)·로보틱스 연구개발(R&D)센터를 세우며 글로벌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공개한 에이전틱 AI 전략까지 더해지면서 IPO 당시 현신균 사장이 강조했던 글로벌 사업 확대 청사진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자체 개발한 웹·애플리케이션 서버(WEB/WAS) 솔루션의 오픈소스 버전인 '레나 오픈에디션'을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국제 표준 자카르타 EE 사양을 지원하며 서버 통합 제어, 실시간 복제, 자원 모니터링 등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능을 강화했다. 상용 버전 레나와 동일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아파치 2.0 라이선스를 적용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호환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금융·공공·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유료 고객에게는 별도 비용 없는 기술 지원도 제공된다. LG CNS는 이를 통해 글로벌 상용 제품 의존도를 줄이고 국산 미들웨어 생태계 확대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해외에서도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LG CNS는 한국 시스템 통합(SI) 업계 최초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AI·로보틱스 R&D센터를 설립했다. 동부 법인을 글로벌 사업 전초기지로 삼은 데 이어 서부 실리콘밸리는 차세대 기술 확보와 협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새 R&D센터는 에이전틱 AI 연구와 로보틱스 소프트웨어(SW) 연구를 양대 축으로 운영되며 현신균 사장이 취임 이후 강조해 온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학습데이터 생성, 시뮬레이션 등이 주요 과제로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는 현지 인재 채용과 유망 기업과의 조기 제휴를 통해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달 열린 AX 미디어데이에서는 에이전틱 AI 전략을 발표하며 사업 영역을 또 한 번 넓혔다. 이날 LG CNS는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와 임직원 공통 업무 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를 공개했다. 에이전틱웍스는 빌더·스튜디오·지식저장소 등 6개 모듈로 구성된 풀스택 플랫폼으로, 개발자뿐 아니라 일반 직원도 노코드 환경에서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전사적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 등 기존 기업 시스템과도 손쉽게 연동돼 채용·재무 등 다양한 분야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에이엑스씽크는 일정 관리, 회의 통번역, 보고서 자동 작성 등 7종 기능을 제공하며 기업 환경 전반에서 AI가 능동적으로 업무를 지원하는 AX 워크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신균 사장은 AX 미디어데이에서 "새로운 에이전틱 AI 솔루션이 비록 당장은 작은 비중일지라도 장기적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과 국내외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솔루션 기술 사업뿐만 아니라 네이버클라우드와 수천억 규모 죽전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계약도 체결하며 데이터센터 사업자로서의 입지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해외 구축 사업도 국내 기업 최초로 수주하며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역량을 입증 중이다. 이처럼 올해 초 IPO 이후 불과 8개월여 만에 미국 R&D센터 설립, 에이전틱 AI 전략 발표, 오픈소스 시장 진출 등 굵직한 행보가 이어지면서 LG CNS의 IPO 당시 포부가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업계 평가가 나온다. 지난 1월 IPO 기자간담회 당시 현 사장은 "IPO가 LG CNS를 글로벌 무대로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IPO를 발판으로 AI와 클라우드 등 DX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0 12:04한정호 기자

LG CNS, 인도네시아에 초거대 AI 데이터센터 짓는다…첫 해외 수주

LG CNS가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따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약 1천억원 규모의 초거대 AI 데이터센터를 내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3위인 시나르마스 그룹과의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테크놀로지 솔루션'을 통해 인도네시아 'KMG'와 이번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카르타에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한꺼번에 수용하는 지상 11층, 수전용량 30메가와트(MW)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KMG는 1단계 구축 사업 이후 총 수전용량을 220MW까지 확장해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KMG는 시나르마스 그룹과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의 합작법인으로 AI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해 왔다. 시나르마스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낙점하고 LG CNS를 파트너로 선정했다. LG CNS는 지난해 KMG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컨설팅 및 설계 사업 계약을 체결해 수행한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까지 따내게 됐다. LG CNS는 이번 사업에서 1천억원대 규모의 냉각 시스템·전력·통신 등 인프라 사업을 총괄한다. 특히 LG CNS는 이번 구축 사업에 '원 LG' 통합 솔루션을 적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역량과 LG전자의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솔루션 등 그룹 내 핵심 역량을 총동원한다. 또한 GPU 팜(Farm)에 특화된 설계와 공법을 도입해 인도네시아와 아시아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AI 컴퓨팅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을 AI 데이터센터에 적용한다. 공기를 순환시켜 내부 온도를 낮추는 전통적인 공랭식 냉각 시스템과 냉매를 활용해 서버를 직접 냉각시키는 액체 냉각 시스템을 함께 도입해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냉각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LG CNS는 최대 130키로와트(KW)에 달하는 고집적 랙을 차질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전력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는 일반적인 데이터센터 랙 한 개에 필요한 전력량의 24배 수준으로, 하나의 랙에 가능한 많은 수의 GPU를 적재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에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LG CNS는 인프라 이중화를 통해 주전원의 전력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예비전력을 바탕으로 24시간, 365일 무중단 운영 체계도 갖춘다.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 내 환경에 맞춰 온·습도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친환경 공조 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최고 등급의 내진설계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로비층은 필로티 구조로 설계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침수 피해까지도 차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데이터센터 입주사가 통신 회선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망중립 환경을 조성한다. 입주사들은 비즈니스 특성에 최적화된 회선을 선택하거나 복수 회선을 구축해 서비스 연속성을 높일 수 있다. AI 데이터센터가 건설될 자카르타 중심부 멘텡 지역은 국가 네트워크망과 해저 케이블망 등을 연결하기 용이한 요지로 향후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LG CNS는 지난 30여년간 국내외 다양한 데이터센터의 DBO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국내에서 자체 보유센터와 운영 위탁센터 등 총 9개의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하며 국내 최다 데이터센터 오퍼레이터로 인정받고 있다. LG CNS는 보유·위탁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에 대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으며 데이터센터 안정성을 인정받아 2023년 과기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표창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또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하는 'ISO 22301', 'ISO 50001' 인증도 취득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데이터센터 역량을 결집해 고객가치를 혁신할 최첨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으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6 12:56한정호 기자

삼성SDS·LG CNS, 2분기 나란히 성장…AI 리더십도 빛났다

삼성SDS와 LG CNS가 2025년 2분기에도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두 회사 모두 정부의 인공지능 전환(AX) 정책 흐름과 기업 고객의 AI·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수익성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특히 각 회사 대표가 취임 이후 펼쳐온 전략 방향과 리더십 스타일이 이번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평가다. 삼성SDS, SCP 기반 기술 내재화로 AI 전방위 확장 이준희 대표가 이끄는 삼성SDS는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인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중심으로 기술 내재화와 플랫폼 표준화에 집중하고 있다. SAP ERP 및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생태계 확장을 통해 기업 고객의 운영 효율성과 기술 신뢰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으며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 등 엔터프라이즈 전용 AI 업무 자동화 플랫폼의 확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5천120억원, 영업이익 2천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증가했다. 특히 클라우드와 시스템통합(SI) 부문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IT서비스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클라우드 부문만 보면 6천6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9.6% 늘었으며, IT서비스 매출의 40%를 차지했다. 삼성SDS의 클라우드 전략은 SCP 인프라 기반의 풀스택 AI 구조에 있다. 고성능컴퓨팅(HPC), SaaS,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MSP)를 통합 제공하며 GPU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GPUaaS)와 패브릭스 기반 AI 개발 환경까지 더해 AI 클라우드 서비스 전 영역을 포괄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공공 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졌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행안부 지능형 업무 시스템 ▲초거대 AI 기반 공통 인프라 구축 등 정부 주도 디지털 사업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의 약 45% 이상이 공공·금융 수요에서 비롯된 만큼, 정책 연계형 기술 전략이 실적 견인의 핵심으로 작용했다. 삼성SDS는 1분기 유찰됐던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도 2분기부터 긍정적으로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하반기 ▲구미 AI 데이터센터 건립 준비 ▲정부 주도의 AI 컴퓨팅센터 공모 참여 ▲GPU 수요 확대 대응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또한 SaaS 중심의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 관리(SCM), 고객 관계 관리(CRM) 확대와 공공 업무자동화 플랫폼 도입 확산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기반 협업툴 브리티웍스는 행안부 시범 도입 사업을 통해 전 공무원 대상 디지털 업무환경 전환을 추진 중이며 브리티 코파일럿은 연내 4종 AI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SAP ERP 구축 경험을 토대로 공공·방산 고객 확장도 본격화한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2분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정책을 강화하면서 사업 기회가 늘었다"며 "하반기에도 공공·금융·국방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되, 관계사 핵심 사업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LG CNS, 실용과 확장 중심의 글로벌 진출 본격화 현신균 대표 체제의 LG CNS는 산업현장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을 전략 핵심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공공·금융을 중심으로 한 생성형 AI 솔루션의 제품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응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 플랫폼, 산업 자동화를 겨냥한 로보틱스 전환(RX),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플랫폼 등을 전략 축으로 설정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 CNS의 2분기 실적은 매출 성장보다는 수익성 개선이 돋보였다. 매출은 1조4천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천408억원으로 2.3% 늘었다. 특히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천197억원으로 29.2% 증가해 수익성 중심의 체질 전환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LG CNS는 자체 설계·건설·운영을 모두 아우르는 DBO 방식으로 AIDC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올해 AIDC 관련 매출만 5천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LG AI연구원과 공동개발한 AI 모델 '엑사원'과 글로벌 스타트업 '코히어'와의 협력을 통해 멀티엔진 기반 AI 플랫폼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MS, AWS, 구글, 메타 등 다양한 AI 엔진을 유연하게 연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 CNS는 외교부, 경기교육청 등에서 생성형 AI 플랫폼을 연속 수주하며 기술력과 사업 실행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플랫폼 전략은 '에이전트형 워크플레이스'로 진화 중이며, 플랫폼 자체보다는 사용자의 업무 맥락에 맞춘 경험 중심 전환 UX가 강조된다. 하반기에는 ▲AIDC 기반 해외 거점 확대 ▲금융권 AI 플랫폼 고도화 ▲로보틱스 트랜스포메이션(RX) 기반 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M&A, 조인트벤처 설립 등 다양한 방식도 적극 검토 중이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 전무는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수요 증가와 MSP 영역 고객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데이터센터(AIDC) 신규 구축과 금융권 데이터 플랫폼 확산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싱가포르, 조호바루, 인도네시아 등으로 AIDC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훈 상무도 "계열사 신증설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완수하면서도, M&A, 조인트벤처, 글로벌 기업과의 동반 진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방산, 정유 등 국내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글로벌에서 유사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5 10:45남혁우 기자

LGU+, LG전자·LG CNS와 IDC 냉방 효율화 기술 실증

LG유플러스는 LG전자, LG CNS와 함께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센터 냉방 효율화 기술(DCIM) 실증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LG그룹 계열사간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고도화된 관리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AI를 통해 냉방 설비를 지능적으로 제어하고, 가상 환경에서 운영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냉각 에너지 소비를 최대 10%까지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LG유플러스, LG전자, LG CNS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실증 중심의 운영 노하우를 쌓고 그룹 내부에서 자립적인 기술 체계를 구축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실증은 LG유플러스의 평촌2센터에서 우선 진행된다. 냉동기와 컴퓨터룸 공조기(CRAC) 등 주요 설비에 AI 제어 알고리즘과 디지털 트윈 모델을 적용한다. 실증 결과는 향후 파주센터를 포함한 LG유플러스의 주요 데이터센터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평촌1·2, 가산, 서초1센터를 통합운영시스템으로 관리 중이며, 올해 안에 논현·상암센터까지 운영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해 완공 예정인 파주센터에는 실증 결과를 반영한 AI 기반 통합 운영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LG전자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CRAC 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실제 평촌2센터 설비에 적용해 최적 운전 조건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환경을 정밀하게 모사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AI 모델을 설계하고, 향후 다양한 센터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구성되며, ▲냉방·공조 최적화 ▲설비 예지보전 ▲전력·설비 통합 관제 기능 확장 순으로 단계적으로 고도화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평촌2센터 내 전용 PoC 테스트룸을 구성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제어를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으며, 프로젝트 전반을 리딩하고 있다. 또한 LG전자, LG CNS와의 3사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 협업의 안정성과 확장 가능성도 확보했다. 이번 실증은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숙경 LG유플러스 AIDC사업담당은 “국내 데이터센터 업계에서도 AI 기반 운영 시스템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제 적용 사례는 아직 많지 않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냉각 전력의 효율을 높이고, 그룹 차원의 스마트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7 09:32진성우 기자

LG CNS, 2주 만에 주가 2배…대형 AI사업·정부인사 상승작용

LG CNS 주가가 단 2주 만에 5만 2천 원에서 10만 원까지 치솟았다. 92%가 넘는 상승률이다. 공공과 민간을 가리지 않는 대형 인공지능(AI) 사업 수주와 정부의 AI 중점 인사 정책이 맞물리며 LG CNS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LG CNS의 주가는 10만 원을 기록한 이후 소폭 하락해 현재는 9만 7천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상승 흐름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업계는 이례적인 주가 반응으로 평가하고 있다. LG CNS의 주가 급등 배경으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대형 공공 AI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한 성과다. 먼저 총사업비 380억 원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AI-데이터 중심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을 따냈다. 이 프로젝트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교육 경험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가 회의록이나 가정통신문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하고 학칙·교육과정·학사일정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교직원을 위한 AI 코파일럿 기능도 탑재돼 수업자료 작성, 일정 관리 등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어 300억 원 규모의 외교부 'AI 외교안보 플랫폼' 구축 사업도 수주했다. 이 사업에서는 외교관들이 생성형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외교문서를 자동 작성·분류하거나 재외공관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외교 이슈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기능은 외교 전략 수립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 부문 외에도 민간 부문에서도 대형 성과가 이어졌다. LG CNS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죽전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Co-location)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약 8년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확한 계약 금액은 비공개지만 5조 9천826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매출의 2.5% 이상이라는 공시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볼 때 수천억 원 규모의 대형 계약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LG CNS는 이미 국내 주요 거점에서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를 설계·구축·운영해왔으며 설계·컨설팅 시장 점유율은 약 60%에 달한다. 이번 계약은 기술력과 시장 내 신뢰도를 다시 입증한 계기로 평가된다. 이재명 정부가 AI 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강조하며 AI 전문가들이 주요 보직에 지명된 점도 LG CNS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 AI 수석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정우 센터장이 임명된 데 이어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직후 LG는 5.55%, LG CNS는 8.95% 각각 주가가 급등했다. 정부 정책과 LG 계열사 간의 AI 분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이와 함께 LG CNS는 'AX 플랫폼' 전략을 발표하고 고객 기업 전체를 AI 기반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AX 플랫폼은 생성형 AI, AI 코파일럿, 데이터 기반 프로세스 자동화, AI 인프라 등 네 가지 핵심 축으로 구성되며 산업별로 최적화된 구조를 통해 금융, 제조, 물류,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LG CNS는 대형언어모델(LLM) 기술 내재화까지 염두에 둔 청사진을 밝히며 단순 기술 제공을 넘어 전방위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로봇 전환(RX)과 디지털자산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최근 미국의 글로벌 AI 로봇 기업 '스킬드 AI(Skild AI)'와 협력해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며 이를 위해 '퓨처 로보틱스 랩(Future Robotics Lab)'이라는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또한 한국은행과 함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거래 테스트를 10만 명 규모로 수행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관련 기술도 내재화하고 있다. 한 LG CNS 관계자는 "현신균 사장의 주도로 사업 구조를 클라우드, AI, 로봇 등 미래 성장동력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으며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현 사장이 제시한 'AX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중심의 구조가 정착되고 실적 또한 꾸준한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5.06.24 16:35남혁우 기자

LG CNS, 네이버클라우드와 수천억 데이터센터 계약…상반기 최대 규모

LG CNS가 위탁 설계·운영하는 죽전 데이터센터에 네이버클라우드가 입주한다. 수천억원 규모의 장기 계약으로 올해 상반기 데이터센터 분야 최대급 거래로 주목받고 있다. LG CNS는 24일 전자공시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죽전 데이터센터 A동에 대한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부터 2033년 5월까지 약 8년이며 월 단위로 계약금을 지급받는 조건이다. 계약 금액은 양사 간 경영상 비밀 유지 협의에 따라 비공개로 처리됐으며 추후 재공시를 통해 구체적인 금액을 밝힐 예정이다. 다만 LG CNS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인 5조 9천826억원의 2.5% 이상 계약이라고 명시해 공시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추산하면 이번 계약 금액은 최소 1천495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케이션은 고객이 직접 보유한 서버와 장비를 외부 데이터센터에 설치하고, 시설 운영은 데이터센터 전문기업이 맡는 방식이다. 서버 설치 공간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전력·냉각·보안 등 핵심 인프라를 함께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계약은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로 국내 주요 IT기업간 대규모 전략적 협업을 체결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춘천과 세종 등에서 자체 데이터센터 브랜드 '각(GAK)' 시리즈를 운영 중이지만 생성형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라 외부 고성능 시설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 CNS의 죽전 데이터센터는 이러한 수요에 부합하는 대형 인프라다. 이 센터는 퍼시픽자산운용과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가 총 8천280억원을 투자한 하이퍼스케일급 시설로, LG CNS가 설계·시공·운영을 모두 맡아 DBO(Data center Build & Operate) 방식으로 수행 중이다. 죽전 데이터센터는 2023년 12월 A동이 1차 준공됐으며 오는 9월 B동 공사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A동 일부 공간에 자사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하고 LG CNS는 전력, 냉각, 보안 등 물리적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례는 LG CNS가 강조해온 DBO 모델의 사업성과 운영 역량을 입증하는 계약으로 평가된다. 하이퍼스케일 고객사와 장기 계약을 체결한 경험은 추가 수주, 신뢰도, 영업 레퍼런스 측면에서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지난 약 40년간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데이터센터 역량을 활용해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에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들이 입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고객사 대상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에 있어 국내 최고 시장점유율을 앞세워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LG CNS,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3사가 협력하는 '원(One) LG' 데이터센터 솔루션으로 글로벌 AI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또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24 14:21남혁우 기자

[유미's 픽] 인수 기지개 켠 삼성,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나설까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를 인수한 가운데 삼성SDS, 삼성SDI 등 일부 계열사들이 LG그룹처럼 힘을 합쳐 급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설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 유로(약 2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플랙스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로, 삼성전자가 조 단위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은 지난 2017년 전장 및 오디오 업체 하만(9조2천억원) 인수 이후 8년 만이다. 플랙트 인수 절차는 연내 마무리 될 예정으로, 이후 삼성전자 DA사업부문에 합쳐진다. 삼성전자는 그간 가정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 중심의 개별 공조(덕트리스, Ductless)에 주력해왔으나, 이번 일을 통해 공장·쇼핑몰 등 대형 시설 대상의 중앙 공조 시장에 첫 발을 들이게 된다. 현재 시장 규모 자체는 개별 공조가 크지만 AI 열풍을 타고 최근 들어 중앙 공조의 성장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데이터센터 건설 경쟁에 뛰어 들면서 발열 관리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어서다. AI 데이터센터는 수많은 CPU(중앙처리장치)·GPU(그래픽처리장치) 등으로 구성된 서버 운영 과정에서 상당한 열이 발생해 중앙 공조가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 이와 관련된 중앙 공조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I 열풍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자체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 시장 조사 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부터 연간 10.9%씩 성장해 오는 2030년 약 4천373억 달러(약 61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센터가 모든 분야에 활용되고 있어 수요가 높고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향후 5년 동안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플랙트 인수를 계기로 삼성SDS, 삼성SDI, 삼성물산 등 계열사들과 협력에 나설 지 주목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데이터센터 건설 경험과 삼성SDI의 배터리 기술, 삼성SDS의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에 더해 삼성전자의 중앙 공조 사업까지 더해지게 되면 굵직한 고객사를 확보하기가 쉬워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LG그룹이 시장 성장성과 계열사 간 장점을 파악하고 일찌감치 대응에 나섰다는 점도 좋은 자극이 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 말 LG CNS와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계열사 3곳은 데이터센터 시장을 함께 공략하기 위해 각 사의 핵심 역량을 합쳐 '원(One) LG'라는 이름의 솔루션을 만들었다. 여기서 ▲LG전자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통한 열 관리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설비와 특허 기술 ▲LG CN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등을 맡았다. 각 사는 '원LG' 솔루션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태스크포스(TF)도 조직해 운영 중이다. '원 LG' 솔루션은 부산에 있는 LG CNS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이지스자산운용이 갖고 있는 하남 데이터센터에 시범 적용됐다. 또 향후 지어질 두 개의 데이터센터에도 솔루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들은 LG가 아닌 다른 고객사 소유다. LG가 이처럼 '원LG' 솔루션을 구상하게 된 것은 각 기업의 핵심 역량이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에 있어 특화돼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 중 LG CNS는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자 중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는 곳으로, 현재 서울 상암동과 가산동, 인천, 부산 등 4곳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초,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수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다양한 데이터센터를 설계, 구축, 운영하기도 했다. 또 국내외 정보기술(IT) 설루션 시장에서 클라우드, AI,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의 핵심인 칠러 분야 강자인 LG전자는 '원 LG' 솔루션에서 LG CNS, LG에너지솔루션과의 사업 시너지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분위기다. 칠러는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로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만드는 냉각 설비로, 최근 생성형 AI 시장 급성장으로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낮추는 데 반드시 필요한 장비로 꼽힌다. LG전자는 칠러에서 핵심인 컴프레서, 인버터, 열교환기를 경기도 평택 공장에서 자체 생산·개발하고 있다. 실사용 조건과 동일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제품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있다. 평택 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량은 칠러 기준으로 1천 대 수준이다. LG전자는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칠러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대표적인 대용량 제품인 터보 칠러 분야에서는 국내 1위, 글로벌 5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칠러 사업을 키우기 위해 2025년 조직개편에서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기존 H&A(가전)사업본부에서 분리, ES사업본부를 신설했다. ES사업본부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0% 늘어난 3조544억원, 영업이익은 21.2% 증가한 4천67억원을 기록하며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또 LG전자는 '원LG' 솔루션 덕분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에 칠러 등 AI 데이터센터 솔루션도 공급키로 했다. 이는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 3월 말 서울 모처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와 만났을 때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와 특허 기술로 AI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운영 안정성을 지키는 데 힘을 쏟는다. 특히 화재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인 '에스 프레임(S-FRAME)'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에스프레임은 배터리 팩 안쪽에 스파크 포켓이 있어 이곳에서 스파크들을 모아줘 다른 팩으로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LG에너지솔루션 ESS마케팅 UPS팀 권주찬 선임은 "핵심 설비인 배터리가 적용된 데이터센터는 24시간 365일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정전이 발생했을 때 발전기가 전기를 백업하게 돼 있는데 발전기가 기동하기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해 그 갭을 메꿔주는 것이 배터리"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산업군이 고객과 직접 대면하며 제공하는 서비스는 아니지만 보관하고 있는 정보 자산들이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자산을 보관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LG' 솔루션 팀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있는 '시조리(Sijori)' 삼각지대를 글로벌 공략의 첫 거점 지역으로 삼았다. 이 지역에서 최근 데이터센터 투자 움직임이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서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월드' 행사에 참가해 솔루션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 LG CNS는 동남아 시장에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인도네이사에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원LG' 솔루션 TF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에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6월께 약 3억 달러(4천216억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의 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으로, 2026년에 AI 데이터센터를 완공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LG CNS를 비롯한 '원LG'는 이 사업을 수주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LG CNS의 면진 구조가 인도네시아 사업을 수주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면진 구조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고무 기둥 댐퍼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진동을 흡수해 건물과 서버 같은 장비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술이다. 시조리 지역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지진 위험이 높다. '원LG' 솔루션 관계자는 "고객사 요구 수준이 너무 다양해 이제는 기성 제품으로 모두 맞출 수 없게 됐다"며 "고객이 커스터마이징 된 솔루션을 필요하다는 요청을 했을 때 최신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원LG' 솔루션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가 이미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신뢰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시작을 위한 좋은 발판이 되는 것 같다"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기획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신뢰성 있는 브랜드로 LG를 자리매김 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반면 삼성 측은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상당히 더딘 모습이다. 또 삼성전자가 플랙트를 인수키로 결정한 것이 얼마되지 않은 만큼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해 계열사 간 협업을 논하는 것은 다소 이르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플랙트가 기존에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수주를 많이 하면서 실적을 쌓아왔던 회사"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공조 사업을 이제 적극적으로 전개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긴 했지만, 현재 회사를 막 인수한 만큼 협업을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 데이터센터와 달리 AI 데이터센터는 GPU, 냉각 등 새로운 기술들이 도입되면서 여러 회사의 역량을 합치지 않으면 갈수록 수주하기 쉽지 않아지고 있다"며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일찍 대응에 나섰던 LG와 달리 삼성은 계열사들끼리 힘을 합친다고 해도 당장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5.15 15:58장유미 기자

[컨콜] LG CNS "SI 리더 넘어 AI·클라우드 선도기업 될 것"

LG CNS가 대형 금융권 사업 수주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본격화를 통해 AI·클라우드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 성과를 거뒀다. LG CNS 김태훈 AI·클라우드사업부장은 28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와 해외 인프라 구축 사업의 성과에 힘입어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전년 대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AI·데이터부문에서도 제조·금융 등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실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수준 높은 AX 역량으로 1분기 대형 금융권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분기와 하반기에도 다양한 AI 관련된 유즈 케이스들과 수주 사례를 바탕으로 금융과 공공권 생성형 AI 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하겠다"며 "기존 SI 사업 리더의 자리를 넘어서 AI와 클라우드 영역에서도 최고의 기업으로서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한 활동들을 계속해서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캐나다의 AI 유니콘 기업인 코히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에이전트 AI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에 있는 실리콘 밸리의 AI 기업 WND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에이전트 AI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AI 기술 역량과 시장 지배력 제고를 위한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협력 체계를 계속해서 공고히 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8 11:24한정호 기자

"지진 8.0도 끄떡없다"…LG CNS, 데이터센터 재해 대응 역량 입증

LG CNS가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의 안전성을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입증 받으며 재해 대응 역량을 과시했다. LG CNS는 상암과 부산, 가산, 하남 등 자사 운영 데이터센터에 대해 행안부로부터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상암 ▲부산 ▲가산 데이터센터는 LG CNS가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하남 데이터센터는 LG CNS가 위탁 운영 중이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재난과 같은 위기가 발생했을 때 기업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BCMS,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을 평가해 우수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LG CNS 데이터센터는 각종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최단 시간내에 핵심 시스템을 복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무중단 전력 공급 역량과 화재, 지진 등의 재해 대응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 CNS 데이터센터는 고객에게 365일 24시간 무중단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 설비인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Uninterruptible Power Supply)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중화된 변전소에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전력 공급이 중단될 때도 자가발전 시스템으로 동일 용량의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LG CNS는 정전에 대비해 실제 전원을 차단시켜 데이터센터의 핵심 설비가 정상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정전테스트(PIT, Power Interruption Test)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 LG CNS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계통을 3D로 구현했다. 과거에는 전력계통 장애 시 현장에 출동해 문제를 파악하는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면, 이제는 3D로 시각화된 전력장비와 전력흐름을 보고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직관적인 상황 파악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LG CNS는 AI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센터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AI CCTV는 데이터센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거나 작은 불꽃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으로 화재 위험신호를 탐지해 경고 알림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LG CNS 데이터센터는 공기 흡입형 감지기, 소방감지기 등 최첨단 기술과 설비를 통해 다중 감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화재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LG CNS는 관할 소방서와 함께 매년 비상 대응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면진구조를 갖춘 대한민국 대표 데이터센터로 꼽힌다. 부산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의 면진 데이터센터로, 규모 8.0의 강진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면진건물은 지진 발생 시 고무기둥 댐퍼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진동 에너지를 흡수하기 때문에 건물과 서버 등의 장비는 지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보호된다. 지난해 8월 LG CNS 데이터센터는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Standardization)가 공인하는 '비즈니스 연속성(ISO22301) 인증'을 받기도 했다. LG CNS 데이터센터의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BCMS)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표준에서도 인정을 받은 것을 의미한다. 더불어 LG CNS 데이터센터는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 인증'도 받았다.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 기후변화 시대의 기업경영에 있어 에너지 절감 계획과 실행, 운영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 인증이다. LG CNS는 데이터센터의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시 확인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태양광 발전설비도 도입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고 있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 전무는 "자사가 운영중인 모든 데이터센터가 재해 대응 역량의 우수성을 국내외에서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기업 고객들이 안전하게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가치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8 10:01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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