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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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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사 "30년간 영상 기술 개방형 표준 보급... 韓 기업과 지속 협업"

"베사(VESA, 비디오 전자공학 표준협회)는 모든 회원사가 평등하게 참여해 개방형 표준을 만드는 단체입니다. 지난 10년간 한국을 포함해 대만, 중국, 일본 등 회원사가 급격히 늘어났고 현재 전체 회원사 중 68%가 아시아 회원사입니다." 지난 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 국내 기자단 대상 브리핑에서 짐 초트(Jim Choate) 베사(VESA, 영상전자표준협회) 인증프로그램 매니저는 현 아시아 회원사들의 중요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번 사전 브리핑은 지난 해에 이어 오는 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국내외 130여 개 디스플레이·가전 업체가 참여하는 베사 주최 워크샵을 앞두고 진행됐다. 이날 짐 초트 매니저는 "한국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TV·모니터 제조업체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 업체가 디스플레이포트 규격 개발은 물론 상호 호환성 테스트 절차인 '플러그 테스트'에도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 베사, TV·모니터 위한 개방형 표준 개발 베사는 지난 30년 이상 영상 관련 기술과 개방형 표준을 개발한 비영리 단체로 현재 전 세계 영상·전자업계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컴퓨터, 디스플레이, 부품 업체 340개 회사가 회원사로 참여한다. 베사가 인증한 기술은 PC 그래픽카드와 모니터, TV와 스마트폰, 콘솔 게임기와 프로젝터, 사이니지 등에 널리 보급되고 있다. 예를 들어 모니터 스탠드에 모니터를 고정하기 위한 나사 구멍 4개(통칭 '베사 마운트 홀')도 베사가 규정한 규격이다. 모니터와 그래픽카드에 탑재되는 영상 입출력 기술인 디스플레이포트, 노트북 GPU와 디스플레이 패널을 연결하는 eDP(임베디드 디스플레이포트), 노트북과 스마트폰·태블릿에서 USB-C 단자로 영상을 전송하는 터널링 기술도 베사가 개발한 것이다. 짐 초트 매니저는 "현재 노트북의 95% 이상에 eDP 기술이 적용되고 있고 고주사율, HDR 기능 등을 탑재한 고성능 게임용 모니터는 데스크톱PC와 디스플레이포트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 "디스플레이포트 2.1a, 최대 16K 해상도 지원" 베사는 2022년 10월 USB-C 지원과 무손실 영상 데이터 압축 기술인 DSC(디스플레이 스트림 압축), 정지된 화면이 표시될 경우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이를 처리하는 '패널 리플레이' 기술 등을 적용한 새 규격인 디스플레이포트 2.1을 공개했다. 베사는 올 초 전송 규격을 추가한 디스플레이포트 2.1a 기준도 추가로 공개했다. 짐 초트 매니저는 "디스플레이포트 2.1a는 케이블 길이를 최대 2미터로 늘리면서 전송률을 최대 54Gbps까지 높인 DP54 규격 케이블을 표준에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을 최대치인 4개 활용하고 DP80 케이블을 연결할 경우 이론상 최대 16K(가로축 1만6천화소) 화면도 구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활용할 콘텐츠나 응용프로그램은 많지 않으며 실제로는 4K 화면 두 개를 연결하는 경우가 보편적"이라고 덧붙였다. ■ "디스플레이HDR, 매년 인증 기준 까다로워져" 베사는 영상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디스플레이HDR, 어댑티브싱크, 클리어MR 등 패널 성능 인증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디스플레이HDR은 모니터나 TV의 최대 밝기(니트), 명암비와 표현 가능한 색공간, 패널 위치 별로 밝기를 조절하는 로컬 디밍 성능 등을 검증하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2017년 시작 이후 기본 모델 1천319개, 파생 모델을 포함해 총 3천 개 제품이 인증을 통과했다. 회원사 자격으로 베사 인증에 참여하고 있는 김도균 LG전자 C&M 표준연구소 책임은 "최근에는 화면 중앙과 모서리의 밝기를 동시에 확인하고 자막 표시 부분의 밝기가 규정치인 100니트를 유지하는지 검증하는 등 점점 인증이 까다로워진다"고 설명했다. 어댑티브싱크는 화면 전환이 많은 레이싱 게임이나 슈팅 게임 등에서 화면이 잘리거나 끊기는 현상을 줄여주는 기능이다. 2022년 첫 인증 시작 이후 인증 제품은 총 117개 정도다. 김도균 책임은 "어댑티브싱크를 구현하려면 비싼 패널을 써야 하고 동시에 제품 가격이 올라간다. 현재는 프리미엄 지향 모니터만 인증을 받고 있어서 인증 제품 숫자도 그만큼 적어진다"고 설명했다. ■ "디스플레이포트 케이블 인증 요청 건수 한 달 20건으로 폭증" 베사는 아시아 지역 회원사의 제품 인증과 기술 표준 참여를 돕기 위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아시아 회원사 전담 창구를 설치하고 기술적 문의사항에 대한 통·번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짐 초트 매니저는 "현재 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케이블 인증 요청 건수가 한 달에 20건 이상으로 늘어났다. 새 PC나 모니터, TV를 사면 10년 전 케이블로는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소비자들도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DP40, DP54, DP80 등 베사 표준 인증을 마친 케이블은 현재 150개까지 늘어났다. 다양한 숫자가 등장하며 혼동을 줄 수 있지만 소비자들은 숫자가 높을수록 더 성능이 좋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혼동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06 09:22권봉석

LGU+, 재난 현장 아동 위한 구호키트 제작

LG유플러스는 재난 구호 현장에 설치될 'U+키즈존' 전용 아동 구호키트를 제작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U+키즈존은 재난 구호현장에 LG유플러스가 설치·운영할 아동 전용 돌봄센터다. 지난 7월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재난 상황에서 아동 친화 공간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하기 위한 봉사활동이다. 김창훈 노동조합 위원장과 조합원, ESG 추진팀 등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총 100세트의 아동 구호키트를 제작했다. 구호키트에는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돌봄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색칠 그림책, 색연필, 장난감, 전신 베개, 학용품 등이 포함됐다. 완성된 키트는 경기도 하남시 소재 사회적기업 '청밀'의 물류창고에 보관되어, 추후 재난 구호 현장에 즉시 지원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U+키즈존 운영 시 아동 돌봄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에어텐트를 설치하고, 키즈 특화 서비스인 아이들나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태블릿과 냉난방기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더프라미스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교육, 놀이, 돌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임직원 봉사활동은 재난 상황에서 아동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구호 활동을 통해 아동 친화적 공간과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재난 구호에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6 09:00박수형

코스피 상장 추진 LG CNS…장외거래 규모 따라잡을까?

LG CNS가 내년 코스피 상장을 위한 작업을 본격적으로 나섰다. 업계에서는 최근 수년간 상승세를 기록 중인 LG CNS의 기업가치가 8조원을 넘어서는 것이 가능할 지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 특히 장외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실제 상장에서도 장외거래 규모를 따라잡을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2대 주주인 맥쿼리자산운용 PE본부(맥쿼리PE)가 상장을 통해 최대 얼마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 CNS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3개사다.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이다. DX 사업에 주력해온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경신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해왔다. 2019년 3조2천833억원을 기록한 매출은 지난해 5조6천53억 원으로 7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천128억원에서 4천640억원으로 2배가 넘는 118% 늘었다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인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일시적인 타격을 받았지만, 2분기 들어 다시 실적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G CNS의 실적에 비교 대상 기업인 삼성SDS의 주가수익비율(PER)인 약 17배를 적용하면 기업 가치는 6조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LG CNS의 장외 비상장 시가 총액으로 8조5천17억원 규모로 집계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8월 7조원에 미치지 못했던 기업가치가 2달 사이에 1조5천억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LG CNS의 총 주식 수는 8천719만7천353주이며, 현재 주당 9만7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미 장외에서 LG CNS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공모 과정에서 기업가치의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으로 업계에선 주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 CNS의 증시 입성을 통해 맥쿼리PE가 얻을 수 있는 수익 규모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 CNS의 지분은 지주사인 LG가 49.95%를 보유하고 있으며 맥쿼리PE가 2대 주주로 3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맥쿼리PE가 보유한 지분 35%는 2020년 5월 LG그룹이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분 매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맥쿼리PE는 이 때 9천500억원을 투자해 인수했다. 만약 LG CNS의 시가 총액이 7조원을 달성한다면 맥쿼리는 140% 증가한 2조2천900억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LG CNS 관계자는 "한국거래소의 신청서 승인 후 본격적으로 기업 공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DX전문기업으로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04 19:15남혁우

"몸값 최대 8조 가능?"…LG CNS, 드디어 '상장' 시동 걸었다

몸값이 최대 8조원대로 평가되고 있는 LG CNS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올 상반기 동안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하반기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시장의 기대대로 '2025년 상반기 최대어'로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 CNS는 4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위한 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올해 거래소 승인을 받은 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코스피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과거 LG 계열사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2021년 9월 상장 예비심사 후 2022년 1월 공모에 나선 전략과 흡사하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3개사이며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이다. LG CNS는 한국거래소의 신청서 승인 후 내년 상반기 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예측 및 공모가 확정 ▲청약 등 상장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LG CNS는 2분기 영업이익 1천377억원, 매출액 1조4천49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21%, 매출은 5.6% 늘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23억원, 매출 1조703억원을 기록하며 생겼던 우려를 지웠다는 평가다. 그러나 1분기 실적의 영향으로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 감소했다. 시장에서 LG CNS의 기업가치는 5조~8조원 사이로 거론되고 있다. 비상장거래 플랫폼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현재 LG CNS의 장외 시가총액은 8조5천억원이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AI·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 전환(DX) 영역의 핵심역량 고도화를 추진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DX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4 17:54양정민

LG전자, B2B 중심 사업 전환 순항…3분기 영업익 1兆 전망

LG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가전 실적 지속과 B2B(기업간 거래) 사업에서 성과를 내며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LG전자는 다음주 8일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4일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에 따르면 LG전자는 3분기 매출 21조8천860억원, 영업이익 1조22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6% 증가, 2.3%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보다 5.3% 감소한 9천675억원을 기록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앞서 대다수의 증권사는 1조원을 넘긴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중 연결 법인인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2천782억원이 예상된다. 이를 제외하면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약 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유니콘 사업 '구독가전·webOS· HVAC' 매출 성장 빠르다 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주력 산업인 가전과 함께 B2B향 신사업이 성장을 이룬 결과다. 특히 계절성을 상쇄하기 위해 강조했던 구독가전과 webOS, 공조기(HVAC) 등 신사업들이 괄목할 성과를 이뤄냈다. LG전자의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부의 실적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3분기 H&A 매출은 8조200억원, 영업이익 5천250억원으로 전년 보다 각각 7.4% 증가, 5% 증가할 전망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운임비 상승이라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B2B향 신사업 성장과 안정적인 재고 관리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webOS가 올해 영업이익 기준 각 사업부 내에서 14.1%, 75.3%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향후 신사업 매출 증가에 따라 이익 체력이 현저히 향상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분석했다. 올해 LG전자 webOS 매출은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1년 대비 4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LG전자는 webOS 탑재를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게이밍 모니터, 프로젝터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LG전자의 가전 구독 사업 연매출은 지난해 33% 증가한 1조1천341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60% 이상으로 증가해 연간 1조8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LG전자는 2009년 정수기 렌탈을 시작해 2022년 하반기부터 대형가전 구독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현재 구독 서비스는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TV 외에도 서빙로봇, 프리미엄 환기 제품까지 총 23종 제품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조부문(HVAC)은 기존 B2B용 시스템에어컨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용 칠러가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LG전자 칠러 사업의 최근 3년 연평균성장률은 15%를 넘어서며 HE 사업의 전체 성장을 견인했으며,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2배 이상으로 늘었다 ■ TV 사업 정체기...자동차 수요 감소로 전장 실적 개선 지연 그 밖에 3분기 사업본부별 영업이익은 홈엔터테인먼트(HE) 1천억원으로 전장부품(VS) 890억원, 비즈니스솔루션(BS) 1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각각 5.1%, 34% 감소했지만 흑자전환된 실적이다. HE사업부는 수요 위축에 따른 TV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다. VS사업부는 2022년 처음으로 흑자전환한데 이어 매 분기 마다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자동차 수요 감소로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 오강호 신한증권 연구원은 “VS사업부는 2분기 수익성 개선 기록 이후 영업이익률 3%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영업이익률은 2.5%로 전년(1.3%) 보다 1.2%포인트(P)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4.10.04 14:54이나리

LG엔솔 사내 독립기업 '쿠루', 배민 라이더 전기 이륜차 활용 지원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CIC) 쿠루가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나섰다. 4일 쿠루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과 함께 '전기 이륜차 기반 친환경 배달 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쿠루는 전기 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된 배터리로 간편하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루는 친환경 배달 수단인 전기 이륜차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재 수도권 내 설치된 약 400기 안팎의 BSS를 올해 안에 총 440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수도권 외 지역 내 인프라 확대에도 나선다. 또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쿠루 배터리와 호환되는 전기 이륜차를 구매하거나 렌트할 경우 할인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기 이륜차 기반 친환경 배달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활성화 캠페인을 운영하기로 했다. 우아한청년들도 전기 이륜차 활용 이점 등을 홍보하며, 쿠루의 BSS가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배달 데이터를 활용해 지원할 예정이다. 쿠루는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약 400개에 이르는 BSS를 설치 및 운영 중이다. 일반 이륜차보다 유지 비용이 적게 들고, 충전이 아닌 교환 방식으로 시간도 크게 아낄 수 있다. 박찬우 쿠루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친환경 이륜차 주행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이번 협약이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04 13:26김윤희

LGU+ "가족결합 변경, 서류 없이 앱에서 신청하세요"

LG유플러스가 가족 간 결합 신청, 결합 변경과 할인 금액 나눔까지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셀프 결합'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셀프 결합은 고객센터 앱 '당신의U+'에서 별도의 서류 제출 절차 없이 가족 간 결합 할인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가족 결합 신청을 위해 번거로운 가족관계 증명 서류 발급 및 제출 과정이 필요했지만, 온라인 셀프 결합은 휴대폰 인증만으로 모바일에서 즉시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셀프 결합을 처음 선보이면서 신규 결합과 결합 가족 추가 등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이번 기능 강화를 통해 결합 인원을 변경하고 할인 금액을 나눌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결합 변경 서비스를 통해 기존 가족들과 결합된 상태에서 내 회선만 결합을 해지한 후 새로운 결합을 신청하거나, 가족 구성원 전체가 다른 결합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 가족 결합으로 할인받는 금액을 자유롭게 나눠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은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결합 할인 금액을 가족 중 한 명에게 몰아 주거나 1천원 단위로 나눠 설정할 수 있다. 가족 결합으로 월 8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면, 할인 금액을 한 명에게 몰아줘 통신비 부담을 낮추거나 가족 4명이 원하는 금액대로 자유롭게 나눠 할인받을 수 있는 셈이다. LG유플러스는 연내 가족 결합으로 연결된 모든 구성원의 통신료 이용 납부 내역과 연간 결합 할인을 안내하는 '우리 가족 청구서' 서비스도 선보일 계힉이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 담당은 “고객들이 누구나 번거롭지 않게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앱으로 가족 결합 할인을 신청하고 혜택을 변경할 수 있도록 셀프 결합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디지털을 통해 다양한 통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4 09:18박수형

LG전자, 파티 스피커 '엑스붐'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 개최

LG전자가 각 나라의 거리 음악가들과 협업해 'LG 엑스붐(XBOOM)'과 음악이 함께하는 캠페인 '붐붐파우 페스타(Boom Boom Pow Festa)'를 개최한다. LG전자는 오는 6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계적인 힙합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대표곡 '붐붐파우'를 세계 각국의 음악가들이 재해석한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붐붐파우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차트 '빌보드 핫100'에서 12주 연속 1위를 한 '파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 중 하나다. 반복해서 나오는 '붐'이라는 가사는 엑스붐의 '붐'과 연결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브라질, 페루, 멕시코, 영국, 스페인, 인도,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 등 9개 나라의 거리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브라질의 싱어송라이터 델라크루즈가 리우데자네이루의 셀라론 계단에서 공연하는 등 각국의 대표 명소에서 공연을 펼친다. 45분가량의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한 뒤 각 아티스트의 개별 공연 영상과 제작 과정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도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세계 각국의 틱톡커들과 함께 LG 엑스붐을 통해 재생되는 붐붐파우에 맞춰 춤추는 댄스 챌린지도 진행한다. Z세대의 관심도가 높은 틱톡을 통해 파티 문화에 익숙한 YG(Young Generation) 고객에게 엑스붐을 알리는 차원이다. LG전자는 캠페인 영상에서 파티 상황에 어울리는 다양한 LG 엑스붐 라인업도 선보인다. 먼저 대형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모델명: XL9T)'은 8인치 크기의 우퍼 스피커 2개로 쿵쿵 울리는 풍부한 저음의 베이스를 강조해 파티 음악에 최적화된 음향을 들려준다. 스피커 상단에 있는 픽셀 조명으로 영어 텍스트나 캐릭터 애니메이션도 보여줘 흥겨운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포터블 스피커 'LG 엑스붐 Go'의 2개 모델(모델명: XG8T, XG2T)은 휴대가 편리한 디자인으로 어느 장소에서든 활용할 수 있다. 특히 XG2T는 조였다 풀었다 할 수 있는 스트링을 통해 가방, 자전거 등에 걸어 사용할 수도 있다. 충격, 침수, 고온 등 7가지 부문에서 밀리터리 스탠다드를 충족해 풀 파티나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환경의 파티에도 어울린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퓨처 소스에 따르면 전 세계 무선 스피커 시장의 규모는 2023년 약 146억 달러에서 연평균 4.3% 이상 성장해 2027년 약 173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중남미 지역은 같은 기간 연평균 7% 이상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주요 시장으로 LG전자는 수년 전부터 해당 시장에서 엑스붐의 브랜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은 “음악이 지닌 긍정적 에너지는 더 나은 삶과 미래에 대한 낙관을 담은 LG전자의 Life's Good 메시지와 닮았다”며 “LG 엑스붐의 강력한 오디오 성능을 기반으로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3 10:00장경윤

KB손보 "댕순이 백내장 걱정 마세요"

KB손해보험이 반려동물 보험 'KB금쪽같은 펫보험'의 의료비 보장을 리뉴얼했다고 2일 밝혔다. 반려동물 의료비는 하루 최대 30만원, 연간 최대 2천만원까지 보장된다. 수술비는 하루 최대 250만원까지 보장된다. 치료비 부담이 큰 슬관절·고관절 탈구, MRI·CT 촬영, 치과 질환 치료 등 다양한 항목들에 대한 세분화된 보장이 가능해졌다. 반려동물이 사망 후 동물 장묘 업체에서 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보장하는 '반려동물 장례비용 지원비'를 신설했다. 이 보장은 가입 형태에 따라 실손 또는 정액으로 지급되며,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번 개정에는 노령견에게 자주 발생하는 백내장·녹내장 수술비와 특정 재활치료 보장도 신설했다. 강아지의 인지기능 장애를 완화하는 약물치료를 보장하는 '특정 약물치료 보장'도 추가했다. 지난 3월 출시된 'KB손해보험 마이펫카드'로 펫보험료 결제 시 20%할인(월 최대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펫보험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가입을 망설이는 반려인을 위해 'KB금쪽같은 펫보험'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보장과 합리적인 보험료로 행복한 반려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2 13:25손희연

통신 3사 3분기 합산 영업이익 1.2조원대 전망

통신 3사가 지난 3분기 1조2천억원대의 합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 전반적으로 수익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KT의 임금 인상분이 2분기에 이뤄지면서 전반적인 비용 성과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용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까지 3분기 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1조2천157억원으로 추정됐다. 회사별로 SK텔레콤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5천224억원, KT가 4천418억원, LG유플러스가 2천515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SK텔레콤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소폭 증가했고, LG유플러스가 소폭 감소한 수치다. KT의 경우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1천200억원 가량이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 통신 3사의 영업이익 총합은 1조742억원이다. 즉 올해 영업이익 증가분은 KT의 실적 수치 영향이 크게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KT는 그동안 임금단체협상에 따른 인상분이 3분기에 포함됐는데 올해는 임금인상 소급분 반영이 2분기에 이뤄졌다. 지난해 임단협 결과가 반영된 KT의 3분기 실적을 보면 1천400억원 규모의 변동성을 보였다. 즉 한 회사에서 이와 같은 규모의 비용이 앞선 분기에 반영되면서 업계 전체 실적이 개선된 것처럼 보이는 효과가 일어났다는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무선 사업은 3사 모두 매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5G 전환 가입자 수가 줄면서 과거와 같은 매출 증가는 이뤄지지 않고 있고, 대대적인 5G 요금제 개편에 따른 일부 매출 감소 가능성을 안고 있다. 그런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며 로밍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선 사업은 사실상 성장 정체를 맞이한 가운데 초고속인터넷과 IPTV 사업의 고가요금제 유치로 매출 감소를 방어하고 있다. 한때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가던 IPTV 사업은 OTT 확산에 따라 VoD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신사업 가운데 IDC와 클라우드는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 사업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미미한 편이다. 그런 가운데 인건비 등을 포함한 주요 경비가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최근 여러 분기에 걸쳐 보이고 있다. 당장 대규모 인프라 투자나 주파수 경매 등이 예상되지 않는다는 점이 추가적인 비용 증가 우려를 줄이는 부분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건비와 제반 경비의 증가 폭이 둔화되겠지만 이동전화 매출액 정체 양상이 뚜렷해질 전망이다”면서도 “최근 트래픽 증가 폭이 완만해지는 양상이나 신규 주파수 투자 및 요금제 개편을 계기로 다시 트래픽은 다시 급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10.02 11:33박수형

LGU+, 용산구 어르신들에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서울시 용산구 거주 고령층 취약계층 대상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용산구청과 함께 마련한 이번 교육은 지난 9월 30일 오전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복지관 소속 어르신 30여 명과 전문강사, LG유플러스 임직원이 함께했다. 100여 분 간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보이스피싱 등 늘어나고 있는 전기통신금융사기의 개념과 신종 피해 유형이 소개됐다. 이어 주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유형별 시뮬레시션을 통해 사기 피해를 입지 않는 대응 방법이 공유됐다. 또한 개인정보보호의 개념과 필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사기 피해를 입었을 경우 신속히 대처하는 방법도 소개됐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고령층 대상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연말까지 10회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교육에는 퀴즈를 통해 스미싱 대처 방안을 배우는 골든벨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은 “고령층들은 일상에서 디지털 격차로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데, 갈수록 고도화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입을 경우 금전적, 정서적으로 더 많은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며 “향후 다양한 정부 기관과 협력해 용산구 외 다른 지자체에서도 예방 교육에 전개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1 16:42박수형

LG화학, 배터리 화재 원인 '열 폭주' 방지 소재 개발

LG화학은 1일 CTO 산하 기반기술연구소 연구팀이 열폭주를 억제하는 온도 반응성 '안전성 강화 기능층(이하 열 폭주 억제 소재)'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배터리공학과 이민아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소재 해석을 진행했고, 안전성 검증은 LG에너지솔루션이 함께 참여했다. LG화학은 이번 연구 성과를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9월호에 온라인 게재했다. LG화학이 개발한 열 폭주 억제 소재는 온도에 따라 전기 저항이 변하는 복합 물질로, 온도가 오르는 초기 단계에서 전기 흐름을 차단하는 '퓨즈'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열 폭주 억제 소재를 배터리의 양극층과 집전체(전자의 통로 역할을 하는 알루미늄 포일) 사이에 머리카락 100분의 1 수준인 1um(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얇은 층 형태로 만들었다. 전지에 이상이 발생해 온도가 90~130℃ 수준으로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소재가 온도에 반응해 결합 구조가 바뀌며 전류의 흐름을 억제하는 구조다. 열 폭주 억제 소재는 온도가 1℃ 올라갈 때마다 전기 저항이 5천Ω(옴)씩 상승해 온도에 대한 반응 속도가 빠르다. 최대 저항은 정상 온도일 때보다 1천배 이상 높고, 온도가 내려가면 다시 저항이 낮아져 원래의 전기가 통하는 상태로 돌아오는 가역성까지 갖췄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주요 원인인 열 폭주는 전지 내부의 양극과 음극이 의도치 않게 직접 접촉해 단락과 발열이 발생하며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 초 만에 온도가 1천℃ 가까이 치솟으며 화재가 이어지는 만큼, 발열 초기에 빠르게 반응 경로를 차단하는 열 폭주 억제 소재가 화재 방지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배터리 충격 실험과 관통 실험 모두에서, 열 폭주 억제 소재를 적용한 배터리는 불이 붙지 않거나, 불꽃이 발생한 뒤 곧바로 꺼져 열 폭주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모바일용 리튬코발트산화물(LCO) 배터리에 못으로 구멍을 뚫는 관통 실험에서, 일반 배터리는 전체 중 16% 만이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열폭주 억제 소재를 적용한 배터리는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용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에 약 10kg의 무게추를 떨어뜨리는 충격 실험에서는 일반 배터리의 경우 모두 화재가 발생했다. 반면, 열 폭주 억제 소재를 적용한 배터리는 70% 비율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고, 30%는 불꽃이 발생했지만 수 초 내로 꺼지는 데 그쳤다. 기존에도 셀 내부에 온도 변화에 반응하는 소재를 넣는 방식은 있었지만, 반응 속도가 느리거나 에너지 밀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LG화학은 소재 설계에 대한 기술력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기존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빠르게 양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모바일용 배터리에 열 폭주 억제 소재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마치고, 내년까지 대용량 전기차용 배터리에도 안전성 테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종구 LG화학 CTO는 “양산 공정까지 빠른 시일 내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가시적인 연구 성과”라며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 강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배터리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1 11:17김윤희

LG전자 HVAC·가전, 美서 '지속가능 브랜드' 선정

LG전자는 최근 북미 친환경 건축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매체 '그린빌더미디어(Green Builder Media)가 발표한 '2024 그린빌더 지속가능 브랜드 지수'에서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과 가전제품이 '지속가능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 그린빌더미디어는 건축업자(빌더), 시행사(디벨로퍼) 등 500명 이상의 건축분야 전문가 대상의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매년 다양한 제품군에서 브랜드 지속가능성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에서 이러한 지속가능성은 소비자들의 구매결정에 갈수록 큰 영향력을 미친다. 특히 LG전자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B2B 사업에서 중요한 축인 HVAC 솔루션은 이번 지속가능 브랜드 평가에서 북미 지역의 전통적 강자인 트레인(Trane), 캐리어(Carrier) 등을 제치고 최초로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 받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부터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과 가정용 에어컨까지 주거, 공공, 상업, 산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공조 토털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LG전자 HVAC 제품들은 고효율 히트펌프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전기화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가전제품 분야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최고의 지속가능 브랜드로 꼽혔다. 차별화된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된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등 LG전자의 혁신 제품들은 환경을 중시하는 미국 건설업체 및 일반 소비자들에게 고효율 가전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린빌더미디어는 LG전자가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책임감 있는 지속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LG전자 HVAC 솔루션과 가전제품의 고효율 비결은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에 있다. 특히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정밀하게 작동시켜 제품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사라 구터먼(Sara Gutterman) 그린빌더미디어 CEO는 "LG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비전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촉진한다"라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LG의 노력은 오늘날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신뢰성, 효율성, 혁신에 대한 니즈를 충족한다”고 말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핵심부품, 고효율 에너지 기술력으로 편리한 기능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프리미엄 가전과 HVAC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1 10:01이나리

AI 사업 전략 갈린 韓 빅테크…"美 협업 vs 독자 개발 우선"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이야기를 재밌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국내 빅테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비즈니스 전략 다각화에 나섰다. 미국 기업과 손잡고 AI 모델·서비스 고도화에 나서는 한편, 모델을 독자 개발하면서 이를 수출하는 분위기가 공존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형 GPT-4o와 경량형 모델 파이(Phi), 코파일럿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한국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만들어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서다. KT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개발한 맞춤형 AI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 등을 비롯해 기업간거래(B2B) 고객을 위한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구축에 활용된다. 여기에 KT 자체 AI 모델 '믿음'까지 고도화해 고객 수요에 맞춰 활용할 방침이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비서 코파일럿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KT 이용자들은 코파일럿 기반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올해 2월 SK텔레콤도 미국 생성형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대화형 답변 엔진을 통해 검색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해당 파트너십 이후 SK텔레콤 AI 비서 서비스 '에이닷' 고도화에도 나선 바 있다. 네이버·LG AI연구원 "AI 모델·독자 개발…수출 우선"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은 내부적으로 생성형 AI 모델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 기업과 협력해 모델·서비스를 만드는 것보다 이를 자체 개발해 해외 시장에 수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이퍼클로바X 성능 고도화를 자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하이퍼클로바X 기반 서비스 클로바X 등도 내부에서 자체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네이버클라우드는 소버린AI 생태계 구축 목표로 해외 교류를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사우디 데이터AI청와 파트너십 체결한 것이 대표 사례다. 또 AI 반도체 관련 협력을 위해 해외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올 상반기 인텔과 AI 칩 프로젝트로 소규모 수익을 창출한 점도 그 예다. LG AI연구원도 생성형 AI 모델과 서비스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2.0에 이어 8월 멀티모달 모델 '엑사원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바 있다. 온디바이스 AI에 들어갈 초경량 모델부터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 전문 분야에 특화되거나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한 고성능 모델까지 활용 목적에 맞춰 다양한 사이즈 라인업으로 구성된 모델이다. 이와 함께 기업 구성원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전문가 수준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챗엑사원'도 출시했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엑사원 모델군도 LG AI연구원이 독자 개발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며 "외부 서비스는 LG유플러스, LG CNS 등 계열사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9.30 15:11김미정

"DX 인재 우리가 키운다"…LG CNS, 연·고대서 신입생 모집 나서

LG CNS가 국내 주요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한 디지털 전환(DX) 인재를 양성하고 선제적 확보에 나선다. LG CNS는 고려대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이언스 학과' 석사과정 2기와 연세대학교 '지능형 데이터·최적화학과' 석사과정 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원서 접수 기간은 고려대 AI 데이터 사이언스 학과가 오는 10월 7일부터 17일까지, 연세대 지능형 데이터·최적화 학과가 오는 10월 8일부터 16일까지다. 지난 1기 모집 당시 고려대가 5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고 연세대가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신입생들은 입학금, 등록금이 석사 과정 중 전액 지원되며 연구 활동을 위한 학업 보조비도 매달 지급받는다. 졸업 후 석사 학위를 취득한 인재들은 LG CNS 입사를 보장받는다. LG CNS는 고려대와 올해 봄학기부터, 연세대와는 올해 가을학기부터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개설했다. 연세대 지능형 데이터·최적화 학과는 총 4학기 과정이며 고려대 AI 데이터 사이언스 학과는 총 3학기 과정이다. LG CNS는 계약학과 과정을 통해 ▲AI ▲데이터 ▲수학적 최적화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별도 직무교육 없이도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DX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고려대는 ▲데이터과학을 위한 수리 기초 및 프로그래밍 ▲AI 기반 자연어 처리와 텍스트 자료 분석 ▲생성형AI 이해와 응용 ▲AI 적용 사례 연구를 석사 커리큘럼으로 제공한다. 연세대는 ▲방학 기간 LG CNS 인턴십 기회 부여 ▲데이터 분석 ▲수학적 최적화 등으로 강의가 구성됐다. 이 외에도 LG CNS는 지난 8월 서울대 산업공학과 석사과정 인재 양성 트랙 신설, 지난해 6월 중앙대 보안공학과 석사과정 계약학과 설립 등 주요 대학과 DX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지속 중이다. LG CNS 고영목 최고인사책임자(CHO)는 "우수한 DX 인재는 미래를 위한 귀중한 자원"이라며 "산학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30 10:34양정민

LG NOVA, 美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개최...글로벌 스타트업 발굴

LG전자가 미국에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해 글로벌 스타트업과 혁신 아이디어를 찾는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지난 25~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프 파인아트에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열었다. LG NOVA는 전사 관점의 미래 준비를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 및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말 설립된 조직이다. 2021년부터 매년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할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스타트업 관계자와 투자자·기업가 등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은 '혁신의 등불을 밝히다(Lighting the Halo of Innovation)'를 주제로 AI·클린테크·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 영역에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 혁신의 열쇠를 찾았다. 올해는 LG화학도 동참해 생명과학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가진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이날 사전 선발된 10개 스타트업은 심사위원과 청중 앞에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겨루는 스타트업 피치 대회에 참가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스타트업에는 상금과 LG NOVA의 마케팅 지원 외에도 LG 계열사와의 협력 및 글로벌 투자사의 투자 유치 기회 등이 주어진다. 또 '연결과 영감을 주는 대화'를 테마로 전통적인 컨퍼런스 형식에서 벗어나, 연사와 청중이 상호작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애플의 AI 음성비서 시리(Siri)를 개발한 SRI벤처스 창립자 노먼 위나스키가 키노트 스피커로 나서 '혁신 벤처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방법'을 공유했다. 더불어 AI 기반 아바타 생성 및 챗봇 연계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브레인AI(DeepBrain AI), 퇴행성 신경질환 모니터링에 사용되는 망막 추적기 개발사 C라이트 테크놀로지스(C.Light Technologies, Inc.) 등은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 공모전에서 선발됐다. 이석우 LG NOVA 센터장 부사장은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관점을 가진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력 기회를 만들고 파트너십을 다지기 바란다”며 “혁신 아이디어가 샘솟고 이를 발전시킬 생태계를 구축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NOVA는 매년 이노베이션 페스티벌과 함께 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를 개최하며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정부 조직을 광범위하게 아우르는 파트너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다양한 산업 및 민관 간 협력 시스템을 다지기도 했다. 파트너 얼라이언스에는 글로벌 빅테크 IBM과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 현대 크래들(Hyundai CRADLE), '포켓몬고' 게임으로 유명한 증강현실 및 위치기반 솔루션 기업 나이언틱 랩스(Niantic Labs) 등이 참여한다.

2024.09.30 10:00이나리

LGU+, GSMA와 오픈 게이트웨이로 차세대 수익모델 발굴

LG유플러스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함께 '오픈 게이트웨이(GSMA Open Gateway)' 참여를 위한 협약을 맺고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한 수익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픈 게이트웨이는 통신사의 네트워크 정보를 표준화된 API로 외부 개발자에게 공유하여 수익화를 추구하는 GSMA의 주요 이니셔티브이다. API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통신하고 기능을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도구로, 개발자들이 쉽게 기능을 구현하고 서비스 통합을 간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 세계 통신사들이 협력해 기술을 공유하고, 더 빠르게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오픈 게이트웨이의 목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API가 활용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의 요구기반 품질 향상(QoD), 핀테크, 미디어,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업무 자동화 및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GSMA는 지난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오픈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Open Gateway Initiative)' 전략을 발표한 후, 글로벌 통신사들의 참여를 촉진해왔다. 현재까지 전 세계 모바일 연결의 74%를 담당하는 60개 통신사가 협약을 맺고 API 개방에 나섰으며, 리눅스 재단과의 공동 프로젝트로 단말 위치정보, 본인 인증, 결제 등의 API를 배포했다. 앞으로도 개발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API를 설계하고 배포할 계획이다. 오픈 게이트웨이를 통해 통신사 간 공통 API가 확보되어 글로벌 사업 확장이 가능해졌다. 특히 국경을 넘어 이동통신 서비스가 활발히 제공되는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 사업자들의 참여가 활발하며,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해외 서비스 수출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국내 이동통신사와 함께 표준 오픈 API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으며, 연내 국내 표준을 제정하기 위해 표준제정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협업하고 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이번 협약은 GSMA 및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AI 및 DX 시대를 만들어가는 하나의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오픈 게이트웨이를 통해 통신 인프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차세대 서비스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해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9.30 09:43최지연

LG전자, 美 미식축구 경기장서 'Life's Good' 슬로건 내걸어

LG전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럿거스(Rutgers) 대학교 미식축구팀의 홈 경기에서 'Life's Good' 이벤트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은 럿거스 대학교와 워싱턴(Washington) 대학교 미식축구팀 간 경기로, 5만2천여 명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TV 등 다양한 채널로도 생중계됐다. 경기에 앞서 LG전자는 브랜드 배너를 부착한 항공기를 띄워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현지 유명 스포츠 캐스터인 테일러 룩스가 진행하는 미국법인의 팟케스트 콘텐츠를 상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경기 중반부 하프타임쇼에서는 럿거스 대학 밴드가 대형을 갖춰 'Life's Good' 문구를 경기장에 수놓기도 했다. Life's Good은 더 나은 삶, 더 나은 지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LG전자의 약속을 담은 브랜드 슬로건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LG전자는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로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LG전자는 미식축구 등 스포츠를 즐기는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소통을 강화한다. 긍정적인 자세와 용기로 끊임없이 혁신을 만드는 LG전자의 모습을 스포츠의 도전 정신과 연계해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미국 생활가전 핵심 생산 거점인 테네시 지역의 미국프로풋볼리그(NFL) 팀 테네시 타이탄스(Tennessee Titans)를 지난 2021년부터 후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댈러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의 공식 TV 및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AT&T 스타디움에 올레드 TV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LG채널에서는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 경기를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LG전자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 품질을 앞세워 미국에서 생활가전 1위 브랜드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미국에서 올해 2분기 말 기준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주요 제품 다수가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LG전자는 미국 외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Life's Good'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싱가포르 대표 관광명소인 마리나베이 인근에 Life's Good 브랜드 경험공간을 열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내 5개 법인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Life's Good Day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는 온라인 상에서 알고리즘을 통해 긍정 콘텐츠를 확산하는 '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 캠페인도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이 캠페인은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와 도전, 희망 등을 담아 제작한 영상을 통해 사용자의 콘텐츠 시청 패턴에 따라 변화하는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을 활용, MZ세대들의 주요 소통 공간에서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정규황 부사장은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며 긍정적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1:00장경윤

LG전자, 미식축구 경기장서 'Life's Good!' 수놓다

LG전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럿거스(Rutgers) 대학교 미식축구팀의 홈 경기에서 'Life's Good' 이벤트를 가졌다. 이날은 럿거스 대학교와 워싱턴(Washington) 대학교 미식축구팀 간 경기로, 5만20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TV 등 다양한 채널로도 생중계됐다. 경기에 앞서 LG전자는 브랜드 배너를 부착한 항공기를 띄워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현지 유명 스포츠 캐스터인 테일러 룩스가 진행하는 미국법인의 팟케스트 콘텐츠를 상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경기 중반부 하프타임쇼에서는 럿거스 대학 밴드가 대형을 갖춰 'Life's Good' 문구를 경기장에 수놓기도 했다. Life's Good은 더 나은 삶, 더 나은 지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LG전자의 약속을 담은 브랜드 슬로건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LG전자는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로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LG전자는 미식축구 등 스포츠를 즐기는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소통을 강화한다. 긍정적인 자세와 용기로 끊임없이 혁신을 만드는 LG전자의 모습을 스포츠의 도전 정신과 연계해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미국 생활가전 핵심 생산 거점인 테네시 지역의 미국프로풋볼리그(NFL) 팀 테네시 타이탄스(Tennessee Titans)를 지난 2021년부터 후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댈러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의 공식 TV 및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AT&T 스타디움에 올레드 TV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LG채널에서는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 경기를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LG전자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 품질을 앞세워 미국에서 생활가전 1위 브랜드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미국에서 올해 2분기 말 기준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주요 제품 다수가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LG전자는 미국 외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Life's Good'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싱가포르 대표 관광명소인 마리나베이(Marina Bay) 인근에 Life's Good 브랜드 경험공간을 열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내 5개 법인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Life's Good Day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는 온라인 상에서 알고리즘을 통해 긍정 콘텐츠를 확산하는 '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Optimism your feed)' 캠페인도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이 캠페인은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와 도전, 희망 등을 담아 제작한 영상을 통해 사용자의 콘텐츠 시청 패턴에 따라 변화하는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을 활용, MZ세대들의 주요 소통 공간에서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정규황 부사장은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며 긍정적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1:00이나리

삼성전기·LG이노텍, 쉽지 않은 하반기…"성장 잠재력은 유효"

삼성전기·LG이노텍 등 국내 주요 전자부품 기업이 올 하반기 당초 예상을 밑도는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스마트폰 등 주요 수요처 시장이 부진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심화됐기 때문이다. 다만 AI 기술의 확대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 LG이노텍은 올 하반기 당초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삼성전기의 경우 스마트폰 등 IT 기기향 주문이 약세를 보이고, 연말 재고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원·달러 환율 역시 수익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천253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천526억 원)대비 10.6% 줄어들 전망"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 또한 1천910억 원으로 컨센서스인 2천258억 원을 15.4%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올 3분기 삼성전자가 2조6천723억 원의 매출액, 2천292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LG이노텍은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 출시에 따른 수혜가 예상돼 왔다. 실제로 LG이노텍의 아이폰16를 포함한 카메라모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삼성전기와 마찬가지로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아이폰16의 초기 수요가 부진하다는 점 등이 잠재적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은 2천617억 원으로 종전 추정치인 3천40억 원, 컨센서스인 2천958억 원을 밑돌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도 4천625억 원으로 컨센서스인 4천950억 원을 하회할 전망이며, 미국 금리인하와 아이폰16의 약세가 지속되면 추가 이익 하향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삼성전기, LG이노텍 모두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 잠재력은 높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IT 산업 내 AI 적용 사례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고부가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소원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내년 매출액은 11조6천억 원, 영업이익은 1조1천5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 42% 증가할 것"이라며 "AI 시장 확대와 자동차 전장화 트렌드로 MLCC 수급 개선이 가속화되고, AI 가속기용 FC-BGA의 신규 공급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단기 서프라이즈 출하량 개선은 어려우나, 긴 호흡 속 AI 기능 확대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개선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해 연간 실적 성장 전망을 유지한다"며 "기존 경쟁사 플래그십 판매량 회복 기조에 따라 주요 고객사 신제품 판매도 긍정적 방향성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4.09.29 10:07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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