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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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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I로 진화한 '사운드바 블랙2' 출시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를 적용하고 음향 기능을 대폭 강화한 사운드바 폼팩터 기반 셋톱박스 '사운드바 블랙2'를 선보였다. 영화관 수준의 몰입도 높은 콘텐츠 시청 환경을 구축해 미디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2021년 출시한 사운드바 블랙은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의 영상 기술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동시 지원하는 사운드바형 셋톱박스다. 이번에는 ▲풍성한 입체음향을 제공하는 '빔포밍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은 물론, ▲AI 기반 공간 맞춤 음향 ▲고객 취향에 맞게 음역대를 조절하는 '사용자 이퀄라이저(Equalizer)' 등 신규 기능을 탑재한 사운드바 블랙2를 출시했다. 또 블루투스로 연결된 헤드셋과 이어폰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지원한다. 특히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는 AI 기반 '공간 맞춤 음향' 기능이 눈에 띈다. 내장 마이크를 이용해 공간의 음향 특성을 분석하고 AI를 기반으로 고객 시청환경에 최적화된 서라운드 사운드로 자동 튜닝하는 기능이다. 거실에서 안방으로 사운드바 블랙2 위치를 옮겨도 AI가 최적화된 사운드로 조정해준다. 외관은 가로 길이 기준 기존 105cm에서 81cm로 20% 이상 축소됐다. 엣지를 강조한 블랙 외관에 메탈릭 실버 데코라인을 적용하고 침수에 강한 터치버튼과 아노다이징 기법의 상향 스피커 그릴, 고급 패브릭 소재 사용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사운드바 블랙2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인정받아 지난 3월 'IF 디자인 어워드 2024'와 4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운드바 블랙2은 U+tv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장비 임대료는 월 8800원(VAT 포함, 3년 약정 기준)이며, 벽걸이 설치를 위한 월마운트 브라켓도 기본 제공한다. 박찬승 LG유플러스 홈니버스(Homeniverse)그룹장은 “팬데믹 이후 영화관 대신 집에서 VOD나 OTT를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는 만큼, 사운드바 블랙의 만족도도 일반형 셋톱박스보다 높다”며 “이번에 음질과 화질이 더욱 강화된 사운드바 블랙2를 통해 보다 몰입감 높은 콘텐츠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5 10:36최지연

LG엔솔, 올해 매출 역성장 전망…IRA 수혜 규모 45→30GWh 축소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연간 매출 목표를 크게 줄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를 정정하며 올해 주요 경영 계획 중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미드-싱글(4~6%)% 성장에서 전년 대비 20% 이상 역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IRA 택스 크레딧(세액공제) 예상 수혜 규모를 45~50GWh로 예상했는데, 30~35GWh로 축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에 짓고 있는 3공장 건설이 일시 중단된 데 따른 입장과 향후 투자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25 09:45류은주

'이온' 손잡은 LG CNS, 日 에듀테크 시장 본격 공략

LG CNS가 일본 유명 교육업체 이온(AEON)과 손잡고 일본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G CNS는 최근 일본 내 300여 개의 직영 어학원을 운영하는 이온(AEO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LG CNS는 ▲일본 공교육용 영어회화 AI튜터 앱 구축 ▲'AI 스피크 튜터 2(AI Speak Tutor 2)' 앱 리뉴얼 ▲이온 온라인 학습 운영 플랫폼(Learning Management system, LMS) 고도화 ▲온·오프라인 학습 데이터 통합 및 분석 등 이온의 모든 교육사업에 DX기술을 심는다. 먼저 양사는 'AI 스피크 튜터 포 스쿨(for School, 가칭)' 앱을 신규 출시하고 일본 영어 공교육 시장에 진출한다. 일본은 2019년부터 일본 문부과학성의 기가스쿨 정책 일환으로 초·중교 학생들에게 1인당 1대의 ICT 단말기(노트북, 아이패드 등)를 지급했다. 현재 단말기 보급률이 99%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AI 기반의 영어회화 콘텐츠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 점에 착안해 LG CNS는 일본 성인 이용자에게 제공 중인 'AI 스피크 튜터 2'를 초·중교 학생 대상으로 특화하고 'AI 스피크 튜터 포 스쿨'을 개발한다. 양사는 일본 초·중교 학생들에게 영어 교과서를 활용한 AI 영어회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 CNS는 기존 회화 중심의 'AI 스피크 튜터 2'를 ▲회화 ▲읽기 ▲듣기 ▲테스트 등을 제공하는 통합 영어학습 앱으로 리뉴얼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50년 넘는 이온의 영어 교육 커리큘럼과 노하우, LG CNS의 기술력을 결합한다. 양사는 2021년부터 일본 에듀테크 사업을 위해 협력해왔다. LG CNS의 AI튜터 앱 '버터타임'을 기반으로 커스터마이징한 'AI 스피크 튜터 2'에서 이용자는 500개가 넘는 상황별, 직업별 대화를 AI와 역할을 나눠 연습하거나 챗GPT와 프리토킹이 가능하다. 또 언제 어디서나 영어 표현, 발음 등도 연습할 수 있다. 'AI 스피크 튜터 2'에 접목된 AI가 영어 발음, 발화속도, 정답 유사도 등을 분석해 이용자의 회화 실력을 측정하고 레벨을 진단한다. LG CNS는 이온 온라인 학습 플랫폼도 고도화한다. 이 플랫폼에는 ▲강사 선택 ▲수업 예약 ▲AI 레벨 테스트 ▲커리큘럼 관리 ▲학생 관리 등 기능이 있다.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수강생들은 자유롭게 온라인 학습을 하고 강사들은 수 많은 수강생들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LG CNS는 AI, 빅데이터 기반의 학생·강사·학습 통합 데이터 관리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다. 이온은 플랫폼을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수집되는 ▲상담 기록 ▲강의 수강 데이터 ▲테스트 기록 등 수강생들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 분석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이온은 수강생 개개인에게 꼭 필요한 1:1 맞춤형 학습과정 제공이 가능하다. LG CNS는 국내에서도 에듀테크 사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LG CNS는 교육출판 전문기업과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클라우드, AI, 보안 등 다양한 DX기술을 바탕으로 종이 교과서를 디지털화하고 AI로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파악해 맞춤 학습을 제공하는 고난이도의 프로젝트다. LG CNS는 ▲서울시 ▲경기도 ▲부산시 등 전국 12개 시도교육청에 다년간 공교육 영어회화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도 있으며 자체 영어회화 AI튜터 앱 '버터타임'도 보유하고 있다.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박상균 전무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일본 에듀테크 사업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이온과 함께 일본 에듀테크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을 넘어 B2B(기업간 거래)·B2G(기업과 정부간 거래)로도 시장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7.25 09:36장유미

[1보] LG엔솔, 2분기 영업익 1953억원…전년비 57.6% ↓

LG에너지솔루션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6조1천619억원, 영업이익 1천95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8%, 영업이익은 57.6% 하락한 수치다.

2024.07.25 09:36류은주

LG이노텍, '애플 효과'로 2분기 호실적…연간 영업익 1兆 가시성↑

LG이노텍이 애플 아이폰15 등 산업 수요 개선으로 올 2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올 하반기에도 카메라모듈 사업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다시 1조원대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4일 LG이노텍은 2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4조5천552억원, 영업이익 1천5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3.3%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5.12%, 전년동기 대비 16.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83%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726.18% 증가했다. 2분기 LG이노텍의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이노텍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4조5천10억원, 영업이익 1천49억원 수준이었다. 사업별로는 주력 사업인 광학솔루션 부문이 애플 등 주요 고객사의 견조한 수요 및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로 2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기판소재 부문은 스마트폰 수요 개선으로 인한 매출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장부품 부문은 자율주행용 차량통신 부품 등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LG이노텍은 3분기 전망에 대해 "광학솔루션은 전략 고객사의 신모델 양산에 따른 공급 확대, 차량용 카메라모듈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기판소재는 모바일 신모델 공급 효과로 성장세가 이어지겠으나, 디스플레이 제품군 수요는 약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장부품은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고부가제품 중심의 수주 확대 및 원가 혁신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도 LG이노텍의 하반기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16 시리즈의 예상 판매량은 6천만대로, 지난해 5천50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 하반기 영업이익이 8천300억원에 도달하면서, 연간 영업이익 1조원대로 회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LG이노텍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8천308억원으로 2021년(1조2천642억원), 2022년 (1조2천718억원) 대비 크게 감소한 바 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주요 고객사향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의 평균판매가격이 상승하고, 폴디드줌 적용 모델이 기존 1개에서 2개 모델로 확대될 것"이라며 "신규 카메라모듈 공급업체의 진입에도 LG이노텍의 점유율 변동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24 16:29장경윤

디스플레이協, XR 시장 겨냥 'AR글라스' 모듈 개발사업 추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올해부터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반의 물류피킹용 AR글라스 광학모듈 개발·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AR글라스는 사용자의 눈앞에 직접 영상을 제시할 수 있는 안경형 스마트 기기다. 5G통신·AI 등 융합을 통해 제조, 물류, 의료, 게임, 군사 및 국방,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성이 높다. 해당 사업은올해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지원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다. 수행기관은 피앤씨솔루션, 한국전자기술원, 광기술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조합 등이다. 산업용 XR기기 시장은 생산성과 작업 효율성의 극대화, 인력 비용절감에 효과적이라는 측면에서 제조 기업들 사이에서 주목받으며 글로벌 XR기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제조와 물류부문에서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되며 물품위치와 경로, 주문현황 등 정보를 최적화해서 제공 가능하고, 작업 정확성과 근로자 안전사고 방지 등 산업 환경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이번 사업을 통해 XR기기를 산업현장에 실제 적용함으로써 현장 실무자, 관리자 등에게 적용 실효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검증한 후, 산업이 성숙한 유럽,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 분야에서도 XR기기를 통한 안전하고 몰입감 넘치는 군사 및 시뮬레이션 훈련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전투력 향상과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AI, XR 등 신기술을 적용해 전투원의 생존확률과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한 육군 미래형 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XR기기는 주간 시인성 확보와 경량화 등을 해결해야 한다. 반면 개인용 XR기기 시장은 올해 출시된 애플 비전프로가 콘텐츠 부족과 높은가격 등으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 속에서 주요 기업들은 사업전략을 새롭게 모색하고 있다. 애플은 비전프로2를 내년 보급형으로 출시 예정인 한편,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큰 약점으로 꼽히던 활용성, 편의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구글도 지난 5월 개발자회의에서 AI 에이전트 초기 기술인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소재하며 XR기기에 탑재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와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 중이며, 삼성전자의 첫 XR기기에 소니의 올레도스가 탑재될 것이라는 옴디아 발표 등 여전히 국내 생태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 동안 협회는 다양한 수요처 발굴 등 국내 XR디스플레이 산업 활성화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XR 디스플레이 산업 협의체'를 운영해 왔다. 산업용, 군수용, 의료용 등 다양한 응용처를 발굴해 과제로 제안해왔고, 국내 XR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반도체, 광학부품, 전자, 컨텐츠 업계와 'XR산업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데 이어 글로벌 플랫폼 업계와의 협력 채널을 마련하여 협력을 도모했다. 올해 2월에는 애플 비전프로 출시에 따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국내 XR 디스플레이 소부장 기업들 간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애플 비전프로의 시장 반응이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XR시장 개화를 위한 포문을 연만큼 향후에도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며 "산업용, 군수용 시장뿐만 아니라 의료, 교육, 엔터 등 신시장 창출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XR 실증사업을 통해 국내 소부장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해나가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2024.07.24 14:01장경윤

테슬라 "4680 원통형 배터리 생산량 50% 증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배터리 내재화를 목표로 생산 중인 '4680(지름 46mm·높이 80mm)' 원통형 배터리 생산량을 전분기 대비 50% 늘렸다. 테슬라는 23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이같은 소식을 공유했다. 4680 배터리는 지난 2020년 테슬라가 자체 행사에서 발표한 차세대 배터리로, 기존 2170(지름 21mm·길이 70mm)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10%,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높은 제품으로 평가된다. 전기차에 탑재 시 주행거리를 약 20%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규격이 표준화돼 있는 원통형 배터리 공정 특성상 대량 생산에 유리해 원가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테슬라는 4680 배터리를 자체 생산해 사이버트럭과 모델Y 차량 소수에만 탑재하고 있다. 전체 차량에 탑재하기엔 기대보다 낮은 배터리 성능과 수율 문제가 발목을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 등 타 기업에서도 4680 배터리를 납품받을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일 디인포메이션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4680 배터리 관련 사업조직에 연말까지 해결책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4680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음극 건식 코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말까지 해결책을 찾지 못할 경우 테슬라가 4680 배터리 자체 생산을 포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2분기 실적발표에서 테슬라는 이보다 진전된 4680 배터리 개발 상황을 전했다. 회사는 이달 건식 코팅한 음극 기반 4680 배터리를 프로토타입 사이버트럭에 탑재해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비용 절감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배터리 생산 비용도 지속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술 검증이 성공적으로 끝나더라도, 양산을 위한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배터리 업계는 기술 개발이 끝나더라도 대량 양산을 위한 준비에만 통상 수 년의 시간이 걸리는 등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한다. 테슬라의 4680 배터리 내재화 성과 수준에 따라 해당 배터리를 납품하는 배터리셀 기업에도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르면 내달부터 오창 공장에서 4680 배터리 양산을 연 8GWh 규모로 양산한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는 오는 2026년부터 연 36GWh 규모로 원통형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파나소닉도 일본 와카야마 공장에서 4680 배터리를 시범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24 13:58김윤희

"자율주행시대 게임 즐기세요"...LGU+, EV3 모델에 '게임포탈' 탑재

LG유플러스는 새롭게 개발한 웹 기반 차량용 게임 서비스 '게임포탈'이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 모델인 더 기아 EV3를 통해 처음 상용화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개발한 게임포탈은 차량용 게임 서비스로, 국내 브랜드 차량에서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와의 협업을 통해 상용화된 게임포탈은 웹 형태를 기반으로 제작돼 개별 게임 앱을 다운받지 않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케이드 게임'이라는 명칭으로 더 기아 EV3에 적용된 게임포탈은 모바일 게임 전문기업 '모비릭스'의 인기 게임인 '타워디팬스킹', '벽돌깨기퀘스트', '마블미션' 등을 비롯해 총 8종의 게임을 제공한다. 모두 짧은 시간에도 터치만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 종류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본인 계정으로 로그인한 '기아 커넥트 스토어' 웹페이지에서 아케이드 게임의 디지털 사양을 구매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두 손이 자유로워지는 완전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할 경우 차량이 하나의 게임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게임포탈을 개발하고, 현대차·기아와 협력해 서비스를 상용화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고사양 게임, 유료게임 등 제공 콘텐츠를 다양화해 고객의 선택지를 대폭 넓히고, 기아의 다른 차종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폰 조이패드 및 자동차 휠, 패달 등 다양한 장비와 연계해 즐길 수 있는 게임도 개발해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은 “기존에 쌓아온 카인포테인먼트 역량을 바탕으로 게임 서비스까지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영상, 음악, 게임을 넘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고객에게 차별적인 카 라이프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4 13:02최지연

LG전자, 고효율 AI 가전으로 '올해의 녹색상품' 15년 연속 수상

LG전자가 25일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5년 동안 최장 기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이로써 친환경·고효율 가전 경쟁력을 또 다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생활가전 분야 15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뽑히며 최다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최고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도 5년 연속 수상했다. 이 상은 녹색상품 개발 등 친환경 활동에 크게 기여하는 동시에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2008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비영리 시민단체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전국 7개 지역 19개 소비자·환경단체와 약 300명의 일반 고객이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수명 전 단계를 심사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정한다. LG전자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친환경·고효율 비결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에 있다. 특히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동시켜 프리미엄 가전의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도 높인다. LG전자는 가전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한다.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으로는 휘센 듀얼쿨 벽걸이 에어컨과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가 뽑혔다. 휘센 듀얼쿨 벽걸이 에어컨은 AI가 레이더 센서를 통해 사용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 제품 정면과 하단에 위치한 2개의 토출구를 상황에 맞게 운전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한다. 특히 정면 토출구에서 나오는 간접 바람은 천장을 따라 멀리 뻗어나가며 천천히 내려와 은은한 쾌적함을 준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AI 기능인 '인공지능 신선케어 시스템'으로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아침에 냉장고 사용 빈도가 높으면 미리 집중 냉각모드로 작동해 내부 온도 상승을 줄인다. 그 밖에도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퓨리케어 정수기 ▲디오스 광파오븐 ▲스타일러 ▲디오스 식기세척기 ▲디오스 김치냉장고 ▲휘센 뷰 에어컨 ▲디오스 컨버터블 냉장고 ▲트롬 워시타워 ▲트롬 워시콤보 ▲통돌이 세탁기 ▲디오스 인덕션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가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모터,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고효율 가전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4 08:39이나리

삼성SDI 이어 LG엔솔도 잰걸음…전고체 배터리 경쟁 가속

차세대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를 두고 일찍이 양산 계획을 밝힌 삼성SDI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도 2030년 이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는 등 국내 배터리셀 기업 간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양사는 23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SNE 배터리 데이 2024'에서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배터리 핵심 공급처인 전기차 시장이 최근 수요 정체(캐즘)를 겪고 있어, 보다 긴 주행 거리를 보장하고 가격도 보다 저렴한 전기차 배터리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도 이런 환경을 고려해 차세대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준비 중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사양 전기차를 위한 제품으로 개발 중이다. 중국 기업의 주력 제품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보다 높은 성능의 보급형 배터리 개발 계획도 세웠다. 중저가 배터리 시장을 되찾겠다는 의지다. 최근 전기차 업체들이 보급형 모델에 눈을 돌리면서 배터리 시장 주도권도 이에 맞는 LFP 배터리를 제공하는 중국 업체 쪽으로 많이 기울어졌다. 공정 단계 측면에선 공통적으로 건식 전극을 핵심 기술로 연구하고 있다. 기술의 난이도가 높지만 차세대 배터리에 적용할 경우 원가도 절감하고, 보다 고성능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LG엔솔 “2030년 이전 차세대 배터리 개발…'전고체' 기술력도 업계 앞서” 이날 연사로 나선 정근창 LG에너지솔루션 미래기술센터 부사장은 “리튬이온전지를 지속 개량함과 동시에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고성능 부문은 황화물계 배터리로, 평균~하위 부문은 LFP와 리튬인산망간철리튬(LMFP) 배터리를 활용하면서 반고체 바이폴라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배터리들은 적어도 2030년 이전에 개발을 마칠 것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여년간 차세대 배터리로 리튬황배터리를 개발해왔다. 정근창 부사장은 “시험 단에선 가장 우수한 성능과 수명을 기록했지만 범용화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황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에너지를 많이 담을 수 있어 시장에서 승산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현 기술 수준에선 500Wh/kg 수준까지 에너지 밀도를 높였다. 정 부사장은 “안전성 문제가 고민인데, 고고도 무인기 활용 사례에 한해선 꽤 검증된 제품 설계를 가지고 있다”며 “리튬황 배터리를 처음 출시하고 활용 경험을 쌓아나가는 데 적절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기적으로는 항공 모빌리티에 활용할 만한 고에너지·고출력 특성을 지닌 배터리로도 활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한 에너지 밀도와 출력 성능은 어느 정도 구현했고,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데 기술 개발을 집중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선 이전보다 기술력에 있어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3월만 해도 “보수적 관점에서 개발하고 있어 양산 시점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힌 데 비해 보다 긍정적으로 뉘앙스가 바뀌었다. 정 부사장은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 “건식 전극 공정을 활용한 개발 단에선 가장 앞선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높은 이온 전도도를 가진 조성물을 갖고 있고, 독자적인 나노 코팅으로 양극재를 보호하는 기술로 저항을 줄이고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활용 사례로는 고성능 전기차와 선박을 들었다. 높은 에너지 밀도가 강점인 리튬메탈전지도 개발 중이다. 정 부사장은 “성능은 어느 정도 구현이 되지만, 내구성을 높이는 것이 어려운 부분”이라며 “대부분의 리튬 전지 공정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소형 모빌리티와 초소형 기기에서 활용 경험을 쌓은 뒤 자율주행차량 등 대규모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바이폴라 배터리는 팩 구조를 단순화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정 부사장은 “건식 전극 공정을 활용하고 반고체 전해질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상당히 어려움이 많지만 구현이 되면 중국산 배터리와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기술 검증 끝나…샘플 평가 매우 긍정적” 삼성SDI는 그 동안 하이니켈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 등 고사양 배터리 위주로 양산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전기차 시장 변화를 고려해 미드니켈 배터리, 코발트가 빠진 NMX 배터리, 기존 LFP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높인 LFP+ 배터리 등 보급형 제품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폼팩터 차원에선 최근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이와 관련해 “올해 양산 준비를 완료해 고객 상황에 따라 양산 시점을 조율할 것”이라며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측면에서 지름 외 높이는 다양하게 생산하려 한다”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마찬가지로 건식 전극 공정도 개발 중이다. 고 부사장은 “스태킹은 와인딩 대비 속도가 느린 것이 단점이었는데, 이를 보완하고자 고속 스태킹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다. 회사는 차세대 배터리 중 고사양 제품으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배터리 폭발과 화재 위험성을 크게 줄이면서도 에너지 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단 현재로선 양산 계획을 언급한 기업이 삼성SDI 외에 없다. 때문에 업계에선 양산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시선도 존재한다. 고 부사장은 전고체 배터리 기술이 사업화를 점칠 정도로 고도화됐다고 밝혔다. 고 부사장은 “삼성종합기술원(SAIT) 단에서 새로운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어느 정도 발전이 이뤄지면 R&D 센터에서 해당 기술을 플랫폼화한 뒤 사업적으로 활용할 기술들이 회사 사업부서개발팀으로 이관된다”며 “현재 소듐 전고체 배터리, 산화물계 반고체 배터리는 SAIT 단에서 연구되고 있고 반고체 배터리와 리튬 이온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는 R&D센터에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이런 기술적 검증을 다 마친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고 부사장은 “샘플에 대한 고객 평가가 매우 긍정적”이라며 “하이니켈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더 높이는 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나 안전성 문제로 한계가 있는데,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바꾸면서 안전성을 높이고, 전기차 개발 자유도도 올라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지난해 미국 보스턴과 중국 상하이, 독일 뮌헨에 연구소를 개설하고 각지 유명 대학과 산학 협업하고 있다”며 “차세대 배터리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2027년 양산될 전고체 배터리의 폼팩터는 정해지지 않았다. 단 고 부사장은 “화재 안전성을 고려하면 궁극적으로는 각형으로 가게 될 것”이라며 “각형으로 배터리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가압 기술을 개발했고, 자동차 기업들과 2027년 제품 탑재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것”이라고 첨언했다.

2024.07.23 16:31김윤희

"AI 가전 시대"...LG전자 UP가전, 2년간 고객 참여 1만6천건 돌파

LG전자가 2022년 'UP가전'을 선보인 이후 한국과 미국에서 고객들이 직접 제안한 'UP가전 아이디어'가 6월 기준으로 1만6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3년 한 해 들어온 총 제안 수는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늘었다. LG전자는 공감지능(AI) 가전인 'UP가전' 선포 이후 현재까지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에어컨 등 총 24종의 UP가전을 출시하고 업그레이드 콘텐츠 426개를 배포했다. 특히 고객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업그레이드 콘텐츠 개발에 적극 반영해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 point,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LG UP가전은 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업그레이드로 기능을 지속 추가하면서 고객에게 점점 더 맞춰가는 가전이다. LG전자는 UP가전을 출시하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기능을 직접 제안하도록 LG 씽큐(LG ThinQ) 앱에 'UP가전 아이디어 제안' 코너를 마련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도 UP가전 해외 브랜드인 '씽큐 업'을 런칭했다. 미국에서도 LG 씽큐 앱의 '쉐어 유어 아이디어(Share Your Ideas)' 코너를 통해 다양한 제안이 접수되고 있다. LG전자는 고객이 제안한 UP가전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기술적인 부분부터 새로 창출되는 고객가치까지 면밀한 검토를 진행한다. 이 과정을 거쳐 고객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신기능을 개발하고, 배포한 뒤에도 피드백을 받아 기능을 업그레이드한다. 고객의 제안을 기반으로 새로 개발한 대표적 기능은 집안 어디서나 시간과 날짜를 확인하도록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에 적용한 '현재 시간 표시', 미세먼지와 습도에 맞춰 스타일러 동작을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스마트케어', 플라스틱 용기를 변형 걱정 없이 세척하는 식기세척기의 '플라스틱 코스' 등이 있다. 세탁이나 건조를 끝내고 통을 주기적으로 회전시켜 세탁·건조물의 구김을 줄여 주는 '종료 후 세탁물 케어', 반려동물의 배변이나 외출 시 진흙, 잔디 등으로 생긴 생활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세탁기의 '펫케어 코스'도 고객의 호응이 높다. UP가전 출시 뒤 LG씽큐 앱에 가전 제품을 연동하는 고객도 느는 추세다. 고객이 LG 씽큐 앱에 제품을 연동하는 등록률이 출시 전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고객들이 LG 씽큐 앱을 통해 UP가전을 보다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인식 자체가 확산되는 것을 의미한다. LG전자 박태인 H&A스마트제어연구소장은 “고객이 느끼는 작은 불편함부터 새롭게 제안하는 아이디어까지 귀 기울여 고객 경험 중심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차별화된 공감지능(AI) 가전의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3 11:02이나리

"가족·연인과 나눠쓰세요"...LGU+, 로밍 데이터 나눠쓰기 프로모션 진행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들이 로밍 서비스를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족·친구·연인과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는 '로밍패스 나눠쓰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로밍패스 나눠쓰기'는 LG유플러스 고객 중 한 명이 가입한 로밍 패스의 데이터 제공량을 가족이나 친구, 연인에게 나눠줄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가 해외여행 고객을 위해 지난 4월 선보인 '로밍패스'는 최대 30일간 해외 83개국에서 자유롭게 데이터와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3·8·13·25GB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로밍패스에 가입 시 데이터 1GB를 각각 추가로 받을 수 있고, 월 9만5천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은 기본 데이터의 2배(최대 50GB)를 받을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프로모션인 '로밍패스 나눠쓰기'는 대표자 한 명이 신청한 로밍패스에 제공되는 데이터를 1·2·3·5·10·25GB 단위로 최대 49명에게 나눠줄 수 있다. 가령 50GB를 제공하는 로밍패스에 가입한 고객은 일행 49명과 1GB씩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는 셈이다.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고,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경우에는 최대 일행 전원 최대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여행 중에 받는 전화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로밍패스 나눠쓰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로밍패스 가입 시 고객센터 앱을 통해 편리하게 데이터를 나눠줄 수 있다. 모바일 결합이 되어있는 구성원을 모두 손쉽게 불러올 수 있고, 결합이 되지 않은 고객도 유플러스 고객이라면 전화번호를 추가한 후 데이터를 나눠줄 수 있다. 오는 9월말까지 4만4천원 이상의 로밍패스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별도 요금 추가 없이 데이터를 일행과 나눠쓸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로밍 이용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로밍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AI 기반의 로밍 챗봇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로밍패스 나눠쓰기' 프로모션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8월 말까지 '로밍패스 나눠쓰기'를 이용하고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정보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1박 숙박권(1명) ▲아웃백 식사권(10만원권, 30명) ▲스타벅스 기프트카드(1만원권, 1천명) 등 경품을 선물한다.

2024.07.23 09:33최지연

4대 그룹, 한경협 회비 눈치게임…현대차, 첫 테이프 끊어

4대 그룹중 현대차그룹이 가장 먼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 납부 첫 테이프를 끊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행보가 다른 주요 그룹의 한경협 회비 납부로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한경협에 회비를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의 가입사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등 5개사다. 한경협은 지난 3월 말∼4월 초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을 포함한 420여개 회원사에 회비 납부 공문을 발송했다. 4대 그룹이 속한 제1그룹 연회비는 35억원 수준이다. SK그룹도 이르면 이달 중 관련 절차를 마치고 회비를 납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종전 한경협 회원사는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 4곳이다. 다만 SK그룹 내부적으로 논의 끝에 SK네트웍스 대신 SK하이닉스가 한경협에 합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과 LG그룹은 아직 신중 모드다. 회비 납부 관련 검토에 들어갔지만, 정해진 바가 없다. 이날 계열사들의 준법 경영을 감시하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한경협 회비 납부 안건을 논의했으나 결론짓지 못했다. 삼성은 준감위가 지난해 8월 한경협 가입과 관련해 밝힌 권고안에 따라 회비 납부 때 준감위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은 준감위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경협이 과연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인적 쇄신이 됐는지에 대해 위원들의 근본적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회비 납부에 대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했다. LG그룹 관계자는 "검토 중이긴 하나, 언제 결론이 나오는지 여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경협은 회비 납부와 관련해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각 그룹과 회원사가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4대 그룹 활동과 회비 납입이 아직 활발하지 않다는 지적에 "강요는 하지 않고 있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기다리면 좋은 소식 오지 않겠냐"고 언급한 바 있다. 한경협은 지난해 8월 전경련에서 기관 명칭을 공식 변경하고 쇄신안을 발표하는 등 2016년 불거진 국정농단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 류진 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두운 과거를 깨끗이 청산하고 잘못된 고리는 끊어내겠다”며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투명한 기업문화가 경제계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22 17:10류은주

내달 13일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4' 개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다음달 13일부터 2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4'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의 디스플레이 전문 글로벌 포럼이다.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을 비즈니스 측면에서 접근하고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독일 머크, 일본 이데미츠코산 등 글로벌 빅 메이커를 대거 초청해 해외연사 비중을 60% 가까이 확대했다. 또한 처음으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 슈지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AUO(대만) 등 글로벌 패널기업의 C레벨급 초청연사가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산업의 양대(兩大) 화두로 떠오른 OLED 시장의 대전환, 마이크로LED 시장의 초석 마련을 포함해 기업들의 수요가 높은 인사이트 정보들도 공개된다. 최근 OLED는 현대차의 '제네시스' 시리즈에 이어 지난달 BMW '뉴 미니' 시리즈에 탑재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에 투명 OLED 도입을 시작하는 등 전통시장에서 벗어나 융복합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시장의 대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모바일 및 IT 제품에 대한 교체 수요를 일으킬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이 맞이할 새로운 성장 기회와 과제를 제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화질, 디자인, 친환경 등의 OLED 특성을 바탕으로, IT, 모빌리티 등 새로운 디스플레이 제품 시장의 점유율 확대 전략과 당면한 해결 과제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또한 무한한 크기 확장성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LED 분야에서는 본격적인 기업 생태계 구축과 시장 개화를 위해 글로벌 선도기업들과 저명인사들이 한국을 찾는다. 특히, 청색LED를 개발한 공로로 2014년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나카무라 슈지 교수는 마이크로LED의 고효율화를 위한 소재기술 현황, 마이크로LED의 향후 적용시장, AI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의 상용화 전망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각 국가별 마이크로LED 칩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바이오시스, 대만 플레이나이트라이드, 중국 산안 등에서 각사의 기술 현황과 로드맵을 발표하며, 중국 및 대만의 저명인사가 참여하여 자국 내 마이크로LED 산업 현황 역시 조망한다. 그밖에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의 디스플레이 시장 동향 분석과 AI, 모빌리티, XR 등 융복합 트렌드, OLED 및 퀀텀닷 기술동향 등 분야별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이 대거 공개된다. 이중 글로벌 종합화학소재 기업으로는 디스플레이용 안료와 청색 OLED 형광재료를 각각 선도하고 있는 일본 DIC와 이데미츠코산에서 자사의 사업전략 발표가, 독일의 머크에서는 XR기기용 광학소재 개발현황 발표가 이루어진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신시장 준비를 위한 도약 단계에 돌입한 우리 업계가 미래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경제 실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7.22 14:49장경윤

LG엔솔, GM 합작 美 공장 설립 일시 중단…"투자 속도 조절"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과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에 짓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에 따른 투자 속도조절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짓고 있던 3공장 건설을 최근 일시 중단했다. 회사는 지난 2022년 해당 공장을 착공해 내년 초 양산을 시작, 향후 연 50GWh 규모까지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었다. 전기차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GM 최고경영자인 메리 바라는 내년까지 북미에서 전기차를 연 100만대를 생산하겠다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올해 전기차 생산 목표치를 기존 20만~30만대에서 20만~25만대로 하향하기도 했다. 지난달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주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장 건설도 잠정 중단했다. 이 공장은 원통형 배터리 36GWh, ESS용 LFP 배터리 17GWh 규모 생산라인을 오는 2026년 구축하는 것으로 목표로 지난 4월 착공이 이뤄졌다. 이 공장 건설을 잠정 중단하는 대신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장 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반적인 투자 속도 조절이 이뤄지고 있지만 건설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각 공장별로 구체적인 진행사항은 언급할 수 없으나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인 운영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뿐 아니라 최근 전기차, 배터리 업계가 캐즘을 고려한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포드는 지난 1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철회하고 내연기관 픽업트럭을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도 지난 15일 미국 공장 가동 시점을 내년에서 2028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2024.07.22 11:08김윤희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수면 방해 않는 '인체친화' 제품 입증

LG디스플레이는 국민대 전자공학부 연구팀과 함께 'TV 패널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을 최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성인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2주간 밤 시간대에 OLED TV와 LCD TV로 동일한 콘텐츠를 2시간 시청한 후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LCD TV를 시청한 시험군의 멜라토닌 분비량은 시청 전 대비 2.7% 감소한 반면, OLED TV를 시청한 시험군은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멜라토닌은 저녁부터 분비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우리 몸이 잠들 준비를 하게 한다. 디스플레이에서 방출되는 유해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 생성을 방해해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LCD 패널은 백라이트가 지속적으로 강한 빛을 내기 때문에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70~80% 달하는 반면,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백라이트 없이 소자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구조로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36%에 불과해 정상적인 수면 활동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를 진행한 김창욱 국민대 교수는 “OLED TV는 시청 시간 동안 멜라토닌 분비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편안함을 느끼는 부교감 신경이 더 활성화 되는 등 사용자의 건강한 수면 패턴 유지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눈 건강 등 인체친화 디스플레이임을 잇달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안전 및 품질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는 LG디스플레이 OLED TV 및 모니터 패널에 시청자의 생체 리듬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임을 의미하는 '일주기 리듬(Circadian Friendly) 인증'을 업계 최초로 부여했다. 또한 미국의 눈 안전 전문 기관 '아이세이프(Eyesafe)'와 '티유브이 라인란드'가 공동 개발한 '아이세이프' 인증을 받았으며,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로부터 '플리커 프리',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현존 TV 패널 중 가장 낮고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화면 깜빡임(Flicker) 현상도 없다는 것이 입증된 데 따라서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최상의 화질 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안전한 OLED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2 10:00장경윤

LG 클로이 서브봇, 인간공학디자인상 '최고상' 수상

LG전자 '클로이 서브봇'이 대한인간공학회 주관 '2024 인간공학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 1개를 받았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가 '최고 제품상(Best of Best)' ▲LG 시네빔 큐브는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LG 올 뉴 스타일러, LG 샤워수전 등이 '특별상(Special)'을 포함해 총 6개를 받으며 최다 수상 기업으로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인간공학디자인상은 국내 인간공학적 설계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이다. 사용자 관점에서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안정성, 감성 품질 등을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 대한인간공학회는 LG 클로이 서브봇(선반형, 서랍형)이 사용자의 환경이나 배송 물품에 따라 선반, 칸막이 조절이 가능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 평가했다. 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과 라이다 센서, 3D 카메라 등으로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도 호평이다. LG 클로이 서브봇 선반형은 선반의 높낮이 조절은 물론, 선반의 면적을 넓게 디자인해 선반 위 내용물을 쉽고 안정적으로 옮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랍형은 사용자가 손을 대지 않고도 수납공간의 문을 여닫을 수 있고 정해진 코드를 입력해야 내용물을 확인하도록 보안성을 갖췄다. 내부 공간은 탈부착 파티션을 활용해 최대 4개까지 나눠 제품을 배송할 수 있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또한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하며 심미성을 인정받았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세탁물을 넣거나 뺄 때 목과 허리 굽힘을 최소화하도록 인체 데이터를 활용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미니멀리즘 디자인으로 '최고 제품상'을 수상했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의 투입구는 사용자가 세탁물을 한 눈에 확인하고 안쪽의 세탁물까지 팔이 닿도록 최적의 높이로 설계됐다. 또, 도어의 특정 부분을 터치하거나 음성만으로 도어를 열 수 있는 '스마트 터치 도어'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 전면의 7인치 와이드 LCD 화면은 직관적인 UI로 세탁기, 건조기, 미니워시 등 모든 기능을 통합 제어하며, 음성인식 기능으로 누구나 쉽게 제품을 작동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 세탁기 온디바이스 AI칩이 적용돼 탈수 과정에서 딥러닝 학습을 통해 옷감과 주변 환경에 맞춰 최적의 탈수를 제공한다. LG전자 황성걸 디자인경영센터장은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고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끊임없이 연구하여, 모든 고객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담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2 10:00이나리

11번가, 코카콜라·CJ제일제당 등과 '슈팅배송' 할인 행사 연다

11번가가 코카콜라·CJ제일제당·LG생활건강·롯데웰푸드 등 '슈팅배송' 대표 제휴 브랜드들과 할인 행사인 '2024 하루만에 팅받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8월2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슈팅배송에서 가장 인기 많은 ▲코카콜라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롯데웰푸드 ▲농심 ▲제주 삼다수 ▲샘표 ▲한국마즈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총 9곳이 잇달아 참여한다. 각 브랜드별로 신제품 최저가 판매, 입점 상품 전 품목 할인, 특별 구매 사은품 지급 등 다채로운 쇼핑 혜택을 마련했다. 11번가 슈팅배송은 평일 자정 전까지 주문한 상품을 바로 다음 날 무료로 배송해주는 익일배송 서비스다. '2024 하루만에 팅받네'의 첫 포문을 여는 코카콜라는 24일까지 ▲코카-콜라 제로 체리(355ml 24캔, 38% 할인) ▲몬스터 에너지 오지 스타일 레모네이드 (355ml 24캔, 26% 할인) 등 올해 출시된 신제품부터 ▲씨그램 라벨프리 플레인 (450ml 20병, 34% 할인) ▲토레타(500ml 24병, 30% 할인) 등 인기 제품 라인업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행사 제품에 따라 '코카콜라 대형 보냉백', '씨그램 미니 에코백', 유명 아이돌 '포토카드' 등 특별 구매 사은품도 지급한다. 이어 롯데웰푸드가 25일부터 28일까지 꼬깔콘, 칙촉, 마가렛트, 설레임 등 대표 스테디셀러를 포함해 슈팅배송에 입점된 전 상품(400여개)에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롯데웰푸드가 지난 달 출시한 식물성 디저트 브랜드 '조이'의 글루텐프리 스낵 '완두 크리스피칩'(5개)과 최근 고객 관심이 뜨거운 '제로 칼로리 아이스크림'을 한 데 모은 '죠스바·스크류바·수박바 0칼로리'(각 10개씩) 등의 신제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11번가는 햇반, 비비고 냉장·냉동식품, 백설 조미료 등 대표 상품군이 총 출동하는 ▲CJ제일제당(7월29~31일)에 이어 ▲아모레퍼시픽(8월1~4일) ▲농심(8월5~7일) ▲LG생활건강(8월8~11일) ▲제주 삼다수·백산수(8월12~14일) ▲샘표(8월15~18일) ▲한국마즈(8월19~21일) 등과 순차적으로 행사를 열고 브랜드별 인기 제품을 슈팅배송을 통해 무료로 익일배송 해준다. 11번가 박현수 최고사업책임는 "11번가는 '슈팅배송'을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고객이 만족하는 빠른배송 경험을 지속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2 09:29백봉삼

"육아도 AI에 맡기세요"...LGU+, 부모나라 'ixi 육아 매니저' 출시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한 실시간 육아 상담 서비스 '익시(ixi) 육아 매니저'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부모의 자녀 양육 고민 해결을 돕는 앱 '부모나라' 이용자들은 육아 전문 AI의 답변을 활용해 보다 편리하게 필요한 육아 정보를 찾고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9월 출시한 '부모나라'는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의 핵심 고객인 영유아 부모들을 타깃으로 육아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아이들나라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부모나라는 육아와 놀이 고민을 편리하게 해결해주는 서비스로, 정식 출시 후 10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만 건을 넘어섰다. 이번에 추가된 ixi 육아 매니저는 실시간으로 AI가 육아 상담을 진행해주는 서비스다. 부모가 실시간으로 육아나 교육 관련 질문을 올리면 워킹맘이자 육아 선배 모드로 학습된 ixi 육아 매니저가 빠르게 답변을 해준다. ixi 육아 매니저를 활용하면 AI가 전문적인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예컨대, 이용자가 “징징대는 아이에게는 어떤 훈육을 해야 할까요”라고 질문하면 육아전문가 노규식 박사의 솔루션을 학습한 ixi 육아 매니저가 “침착함을 유지하며 아이가 해도 되는 행동과 해서는 안 되는 행동, 그리고 부모의 기대치를 명확하게 설명해주세요”라며 빠른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또 부모나라, 아이들나라에서 참고할 만한 콘텐츠가 있는 경우에는 관련 콘텐츠도 제공해 문제 해결을 돕는다. LG유플러스는 유명 전문가의 답변을 영상으로 제공하는 상담 서비스 '육아 상담소'도 선보인다. 부모가 고민을 담은 사연을 제출하면, 이용자의 프로필과 성향 진단 결과를 참고해 노규식 박사가 영상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부모나라에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궁금해할만한 놀이 정보를 담은 '놀이 레터' ▲아이들나라 시청 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독서 활동을 담은 '도란도란레터' 등 서비스가 추가됐다. LG유플러스는 부모나라를 부모들의 육아 필수 서비스로 성장시키기 위해 LG유플러스의 자체 개발 AI 익시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2024.07.22 08:59최지연

LGU+, 재난구호현장에 아동친화공간 만든다

LG유플러스는 재난구호현장에 아동 친화 공간 '유플러스 키즈존'을 운영하기 위해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대형산불, 지진, 수해 등 재난현장에서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특별한 보호와 배려가 필요하다. 1989년 국제연합(UN)이 채택한 'UN아동권리협약'에는 ▲아이들이 기본적인 보건서비스와 삶을 누리는 '생존권' ▲유해한 모든 것들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는 '보호권' ▲교육을 받고 여가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발달권' ▲자신의 생활에 영향을 주는 일에 대해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참여권' 등 4가지를 기본권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도 UN에 가입한 1991년 11월20일 세계 어린이의 날에 이 협약을 비준하며 아동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재난현장에서 아동친화공간 등 별도의 시설과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국내 기업 최초로 재난구호현장에 아동친화공간을 운영해 맞춤형 재난 지원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재민 대피소 인근에 에어텐트를 구축해 아이들의 교육과 돌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호단체 더프라미스가 교육·놀이·돌봄 프로그램 등 공간 운영을 맡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전국 자원봉사조직을 통해 인력과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키즈 특화 서비스 '아이들나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패드와 냉난방기, 아동구호키트 등을 제공한다. 아동구호키트는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색칠 그림책, 색연필, 장난감, 전신 베개, 학용품 등으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7월 중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아동 구호 키트 120개를 제작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휴대폰 배터리 충전차량을 제작해 재난구호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할 준비를 마쳤으며, 아동 돌봄공간과 함께 동물권 보장을 위한 특화 활동도 마련하고 있다. 이철훈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재난구호현장에서 관심을 적게 받아온 아이들을 위해 아동 특화 돌봄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재난의 상처에도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자라나도록 친근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1 10:15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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