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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9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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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한 컵 줘"...LG전자, 'AI 기능 강화' 얼음정수기 출시

LG전자가 인공지능(AI)홈 허브 역할까지 하는 'LG 퓨리케어 AI 냉동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비자는 "얼음 한 컵 줘" 같은 자연어 음성명령으로 물과 얼음을 받을 수 있다. 물이 나올 때 "스톱"이라고 말하면 중단된다. LG전자는 "출수량과 물 온도 조절을 위해 버튼을 여러 번 누를 필요가 없고, 버튼을 누르기 어려울 때도 음성만으로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맞춤 출수 기능은 제품 사용 후 4주간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물 온도와 출수량을 기반으로 최대 3가지 맞춤 옵션을 제안한다. '레시피' 기능을 이용하면 ▲커피믹스 ▲원두커피 ▲녹차 ▲홍차 ▲캐모마일 ▲루이보스 ▲페퍼민트 ▲보리차 ▲라면 ▲분유 등 10종 메뉴에 맞춰 물이 자동 출수된다. 소비자가 "라면 2개 끓일 물 받아줘"라고 말하면 별도 설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온수를 이용할 때는 음성명령 후 버튼을 추가로 눌러야 한다. 안전사고 예방 차원이다. 신제품은 AI홈 허브 역할도 수행한다. 음성명령으로 AI홈 플랫폼 LG 씽큐 앱에 등록된 가전을 제어하고,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정보도 제공한다. "에어컨 켜줘", "세탁기 몇 분 남았어?" 등 명령으로 가전을 제어하거나 남은 세탁 시간을 파악할 수 있다. "오늘 주요 뉴스 알려줘", "날씨 알려줘" 같이 물으면 정보를 제공한다. 음성인식 기능으로 제어 가능한 LG 가전은 ▲세탁기 ▲건조기 ▲청소로봇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광파오븐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이다. LG전자는 "추후 업그레이드해 제어 가능 제품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제품은 퓨리케어 정수기 장점인 위생 관리 기능을 유지했다. 올 퓨리 필터 시스템은 중금속 9종을 걸러주고 노로바이러스를 99.99% 제거한다. 고온살균 기능은 내부 스테인리스 소재 직수관을 주 1회 자동 살균한다. UV(자외선)나노 살균 기능을 추가해 출수구와 얼음 토출구를 관리한다. 컵 인지 센서를 적용해, 소비자가 출수구 아래 컵이나 용기가 없는데 음성명령을 하면 물이나 얼음이 나오지 않는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기존 4.3인치에서 6.8인치로 키웠다. 신제품을 6년 계약 기준, 케어 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하는 구독으로 이용하면 월 이용료는 5만 3900원이다. 구독 구매 고객은 무상 사후서비스와 케어 전문가 정기 방문 등으로 필터 교체, 직수관·출수구 고온·고압 살균, 얼음보관실 케어, 얼음 토출구 분해 점검 등 위생관리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김재인 LG전자 HS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주거 공간과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정수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AI로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0:00이기종 기자

류재철 LG전자 사장 "더 나은 고객 삶 위해 '라이프스굿' 실천"

"현재 고객뿐 아니라 미래 고객에게도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라이프스굿(Life's Good)'을 실천하겠다." LG전자는 류재철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스굿을 실천하기 위한 다짐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류 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원에서 열린 '라이프스굿 데이' 이벤트 현장에서 "각자 자리에서 실천하는 작은 행동이 모여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LG전자 브랜드 경쟁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이프스굿 데이가 10년, 20년, 40년 이상 지속돼 브랜드 가치를 단단히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이달 7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비롯해 마곡, 창원, 평택 등 전국 10개 사업장을 순회하며 브랜드 이벤트 '라이프스굿 선당포'를 운영하고 있다. 선당포는 LG전자가 만든 개념으로, 물건을 맡기고 돈을 빌리는 전당포처럼 임직원들의 선행 다짐을 받고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뜻이다. 일상에서 작은 것이라도 먼저 실천하는 선행(先行)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선행(善行)에 동참하자는 의미다. 류 사장은 "두 가지 의미의 선행은 우리 조직문화 슬로건 리인벤트2.0의 '문제 드러내기', '이기는 실행하기'와 닮았다"며 "문제 드러내기가 먼저 실천하는 선행이라면 이기는 실행하기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선행"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장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다짐을 공유하는 '선행 디스플레이 월'을 비롯해 포토부스, 브랜드 가치가 적힌 영역에 스톤을 안착시키는 컬링 게임, 친환경 리유저블 컵을 활용한 아이스크림 부스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차려진다. 김효은 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는 구성원의 공감과 실천에서 시작한다"며 "구성원 모두가 브랜드 가치를 업무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5 10:00진운용 기자

LG전자,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 한국대회 개최…"AI 역량 강화 지원"

LG전자가 장애 청소년들이 미래 직무와 사회 진출에 필수인 인공지능(AI)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기술 경진 대회를 연다. LG전자는 15~16일 대전시 유성구 '라마다 바이 윈덤 대전'에서 '2026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한국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회는 LG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지난 2011년 출범해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한 GITC는 전 세계 장애 청소년의 IT 활용 능력 향상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41개국에서 5000여 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여했다. 이번 한국대회에는 예선을 거친 전국 17개 지역 장애 청소년 60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경진종목은 4개다. 구체적으로 ▲AI 기반 정보검색 및 문서작업 능력을 다루는 'e-콤비네이션' ▲자율주행차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e-크리에이티브' ▲영상 제작과 편집 능력을 평가하는 'e-콘텐츠' ▲AI 기술을 활용해 동작·음성·표정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게임을 설계하는 'e-인터랙티브' 등이다. 국내 본선에서 최종 선발되는 4명은 오는 10월 27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다낭시에서 개최되는 GITC 세계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참가 청소년들이 IT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전 지원 체계를 다졌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협력해 대회 전 전 참가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법, 영상 제작, 블록 코딩 등 온·오프라인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베트남 세계대회에 출전할 최종 국가대표 인원들에게는 9월 중 별도 심화집중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GITC는 대회 참가자들이 IT 분야로 진학하거나 취업하는 등 사회 진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베트남 대회 우승자 신기훈씨는 대회 후 컴퓨터공학으로 진로를 확정해 현재 부산대 임베디드 시스템 연구실 박사과정에서 스마트기기용 AI 구현 분야를 연구 중이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전무)은 "GITC를 통해 IT 분야에 꿈과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이 신체적 장애를 뛰어넘어 AI 역량을 갖춘 미래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2:00전화평 기자

LG전자, 'LG채널' 5천개 돌파…폴란드 진출

LG전자가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의 간판 콘텐츠 서비스인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LG채널'의 글로벌 채널 수를 5000개 이상으로 늘렸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 확대 선언 후, 전 세계 2억 7000만 대인 웹OS TV 생태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인구 5위 국가이자 스마트 TV 시장이 성장 중인 폴란드에 LG채널을 신규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폴란드 진출로 LG채널 운영 국가는 37개국으로 늘었다. 유럽 내 서비스 국가는 17개국으로 확대됐다. LG전자는 폴란드를 발판 삼아 중·동부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폴란드에서는 뉴아이디(NEW ID)와 협력해 '@K-MUSIC', 'NEW K FOOD' 등 K-콘텐츠 채널을 개설하는 동시에 글로벌 뉴스, 스포츠, 영화 등을 제공한다. 현지 시청자 수요를 반영한 로컬 채널 확장과 폴란드어 등 다국어 지원 시스템도 지원한다. LG채널은 지역별 문화와 소비 성향을 반영한 핀셋형 콘텐츠 수급 전략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 열기가 뜨거운 브라질에서는 전체 채널 10% 이상을 스포츠 전용으로 편성하고, 현지 최고 인기 스포츠 채널 '까제TV(CazéTV)'를 최근 신규 론칭했다. 인도에서는 발리우드 중심 로컬 콘텐츠를 강화해 채널 수를 150개 이상으로 확보했다. 대만에서는 '속녀양성기(俗女養成記)', '목요4초완(木曜4超玩)' 등 현지 인기 디지털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하드웨어와 연계한 소프트웨어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강화해 시청 습관에 맞춘 개인화 추천 기능을 적용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LG채널은 최근 ICT 기반 신기술 혁신 플랫폼에 수여하는 2026 글로벌 OTT 어워즈에서 뉴테크(New Technology) 상을 수상했다. 플랫폼 이용 지표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LG채널을 이용한 월평균 시청자 수(MAU)는 전년비 30% 증가했다. 전 세계 고객들의 총 시청시간 역시 같은 기간 45% 이상 확대됐다. 조병하 LG전자 웹OS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은 "북미와 유럽은 물론 글로벌 사우스 지역까지 전 세계 이용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생태계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0:00전화평 기자

LG전자-GS건설, 차세대 AI홈 개발 맞손…B2B 시장 공략 가속

LG전자가 GS건설과 차세대 인공지능(AI)홈 솔루션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에서 '차세대 AI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자사 AI홈 허브 '씽큐 온(ThinQ ON)'을 중심으로 한 가전, 사물인터넷(IoT) 기기, 제어 시스템을 GS건설 주거 브랜드 '자이(Xi)'의 단지 인프라와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별 세대 내 조명, 난방, 가스밸브 제어는 물론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단지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체결한 '미래형 주거 로봇 서비스 모델 구축 업무협약' 연장선상이다. 당시 양사는 로봇 친화형 아파트 설계 기준을 마련하고 주거공간 내 로봇 서비스 시나리오를 공동 개발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홈로봇 'LG 클로이드'와 자율주행 기반 서빙·배송 로봇을 활용한 단지 내 서비스 구현도 추진하고 있다. 행사에는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과 허윤홍 GS건설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류재철 사장은 "LG전자의 AI홈 솔루션과 자이의 단지 인프라를 결합해 고객 일상을 가치 있게 만드는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AI·로봇·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 주거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7.13 10:00진운용 기자

LG전자,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 출시

LG전자가 고효율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출시하며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시장 영토를 확장한다. LG전자는 이달 유럽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등 주요 시장에 LG 프로페셔널 라인업을 순차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카이퀘스트에 따르면 글로벌 상업용 세탁 시장은 오는 2032년까지 108억 달러(약 16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그동안 LG전자는 20kg 미만 상업용 세탁가전을 앞세워 학교 기숙사, 주거단지 빨래방 등을 중심으로 국내외 사업 기반을 다졌다. 이번 신제품은 30·25·20kg 세탁기와 30·25kg 건조기를 비롯해, 세탁과 건조를 한 대로 수행하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콤보(세탁 25kg, 건조 16kg) 등 총 6종의 대용량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호텔, 병원, 요양시설 등 대형 세탁 수요가 높은 B2B 고객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G 프로페셔널은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한 'AI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대용량 세탁물을 섬세하게 관리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AI가 세탁물 무게를 실시간 분석해 물 사용량을 조절하고 최적의 건조 조건을 찾아 시간과 자원 소비를 모두 줄여준다. 세탁기는 1초에 약 18회 회전하는 최대 1100rpm 고속 탈수 기능을 갖춰 잔류 수분을 최소화하고 건조 시간을 단축한다. 여기에 자이로 센서로 드럼 내부 불균형을 감지·보정하는 '다이내믹 볼 코어 시스템'을 탑재해 고속 탈수 시 진동과 소음을 잡고 부품 마모를 완화했다. 건조기와 일체형 콤보 모델에는 저온 제습 방식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했다. 히터 방식 대비 옷감 손상이 적고 전기 사용량이 낮아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에 최적화했다. 열기 배출용 덕트 설치나 벽면 타공 공사가 필요 없어, 구조 변경이 까다로운 유럽의 오래된 건축물이나 임대형 상업 공간에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기기 조작과 운영 관리 편의성도 높였다. 직관적인 7인치 터치 액정표시장치(LCD) 스크린을 통해 초보 사용자도 코스를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상업용 세탁 운영 관리 플랫폼 '런드리크루(LaundryCrew)'를 함께 제공해, 원격 관리와 스마트 진단, 오류 알림 등을 통해 여러 대의 장비를 실시간으로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손창우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차별화된 AI 기술과 고효율 하드웨어, 그리고 통합 관리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들이 세탁 사업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유럽과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상업용 세탁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0:00전화평 기자

LG이노텍, 폴더블 백플레이트 특허 30건 출원...애플 겨냥 추정

LG이노텍이 폴더블 패널 백플레이트(지지부) 특허를 30건 출원(신청)했다. 애플이 향후 출시할 폴더블 IT 제품 백플레이트 납품을 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룹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가 애플 폴더블 IT 제품 패널을 개발하고 있다. 8일 키프리스에 따르면 LG이노텍이 발명의 명칭에 '탄성 부재'를 포함해 한국 지식재산처에 2019년부터 출원한 특허는 모두 30건이다. 연도별 출원 건수는 ▲2019년 1건 ▲2020년 6건 ▲2021년 5건 ▲2022년 4건 ▲2023년 12건 ▲2025년 1건 ▲2026년 1건 등이다. LG이노텍이 관련 특허를 처음 출원한 2019년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첫번째 폴더블폰 갤럭시폴드가 출시됐다. 백플레이트는 폴더블 제품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과 힌지 사이에서 지지부 역할을 한다. 폴더블 제품을 반복적으로 접었다가 펼칠 때 발생하는 압축과 인장 응력을 분산해 기판에 가해지는 부담을 낮추는 부품이다. 백플레이트의 접히는 부위에 식각(에칭) 공정으로 형성하는 홀(hole) 등의 패턴은 기판이 잘 굽혀지도록 돕고, 응력을 흡수·분산한다. 백플레이트는 유연하면서도 디스플레이 패널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강성도 확보해야 한다. LG이노텍이 출원한 백플레이트 특허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 중인 애플 폴더블 IT 제품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이 올해 처음 출시하는 폴더블 제품 패널은 전량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지만,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이 향후 출시할 폴더블 IT 제품 패널 납품을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수년 전부터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LG이노텍이 애플 폴더블 IT 제품 적용을 노리고 백플레이트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3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취재진에 "폴더블을 비롯한 여러 신기술도 사업화가 가시화되는 시점을 고려해 적절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이노텍은 2025년 출원(분할출원)한 '탄성 부재 및 이를 포함하는 디스플레이 장치' 특허(출원번호 10-2025-0055488) 도면1에서 "디스플레이 장치는 한 방향으로 벤딩될 수 있는 (중략) 폴더블 디스플레이 장치일 수 있다. (중략) 디스플레이 장치는 탄성 부재, 표시 패널, 터치 패널을 포함할 수 있다"며 "탄성 부재는 표시 패널과 상기 터치 패널을 지지하는 지지기판일 수 있다"고 밝혔다. 탄성 부재는 백플레이트, 표시 패널은 OLED 패널을 말한다. LG이노텍은 도면1에 대해 "탄성 부재는 금속 물질을 포함할 수 있다"며 "탄성 부재는 금속, 금속합금, 플라스틱, 복합재료(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자성 또는 전도성 재료, 유리섬유 강화 재료 등), 세라믹, 사파이어, 유리 등을 포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플레이트 소재를 설명한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북 타입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시리즈 백플레이트 소재로 그간 SUS(Steel Use Stainless·금속),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티타늄(금속) 등을 사용했다. Z폴드 시리즈 중 스타일러스(S펜)를 지원했던 Z폴드3(2021년)부터 Z폴드6(2024년)까지 CFRP 백플레이트를 사용했다. S펜 인식용 디지타이저(연성회로기판)가 SUS와 간섭(방해) 현상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2024년 출시한 슬림 모델 Z폴드SE와, 2025년 모델 Z폴드7은 티타늄 백플레이트를 적용했다. LG이노텍이 출원한 특허 30건 중 등록 특허는 5건이다. 특허는 기술 흐름과 경쟁사 동향을 보면서 등록하면 된다.

2026.07.08 15:47이기종 기자

LG전자, 아진P&P에 고온·대용량 산업용 히트펌프 공급

LG전자는 최근 대구 소재 제지기업 아진P&P에 산업용 대용량(1000 냉동톤(RT)급) 대온도차(고온∙저온 온도차 70℃ 이상) 히트펌프 시스템을 공급하고 이달 초 가동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 국책과제로, LG전자를 비롯한 총 15개 산학연이 2023년부터 추진해 온 프로젝트다. 공급된 제품은 기존 약 90℃ 수준이던 산업용 히트펌프의 출수 온도를 108℃(최대 118℃)까지 끌어올렸다. 여기에 최대 1040RT(Refrigeration Ton·냉방용량)에 달하는 대용량을 구현해 대규모 산업현장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100℃가 넘는 고온수는 건조 공정이 필수적인 제지공장을 비롯해 식품, 화학, 정유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용돼 탄소 배출과 에너지 비용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의 산업용 히트펌프는 화석연료 연소 대신 전기 에너지와 폐열 회수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대용량 무급유 마그네틱 베어링' 기술을 적용해 유지보수와 전기료 부담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산업용 히트펌프 사업을 국내외로 확대하고 있다. 앞서 2024년 한국종합무역센터(COEX)에 수열원 히트펌프를, 2025년에는 덴마크 에너지 기업 오스테드에 지역난방용 히트펌프를 공급했다. 또한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미와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수주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주거 공간, 상업시설, 산업현장에서 냉난방과 열에너지 활용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는 히트펌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0:45진운용 기자

[유미's 픽] SI 넘어선 LG CNS, LG전자 로봇 두뇌 키운다…'원 LG' 핵심축 부상

LG CNS가 LG전자의 로봇 데이터팩토리에 피지컬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공급한다. LG전자가 최고경영자(CEO)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하고 로봇 상용화 체계를 갖추는 가운데, LG CNS가 GPU와 스토리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고도화 인프라를 맡으며 그룹 내 피지컬 AI 협업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모습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는 LG전자와 1897억4724만원 규모의 'LG전자 피지컬 AI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2029년 7월 31일까지로, 계약금액은 LG CNS의 지난해 연결 매출 6조1295억원 대비 3.10% 수준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 CNS는 LG전자가 구축 중인 데이터팩토리에 로봇 학습용 인프라를 공급한다. 이곳에는 로봇 학습에 활용될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스토리지가 들어가고,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도 함께 구축된다. RFM은 로봇이 물리 환경에서 움직임과 작업 수행 방식을 학습하는 데 쓰이는 기반 모델을 뜻한다. 이는 일반적인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과는 성격이 다르다. 데이터센터 자체를 지어 운영하는 사업이 아닌, LG전자가 로봇을 학습시키고 검증하는 데 필요한 AI 컴퓨팅 기반을 공급하는 구조다. 피지컬 AI는 소프트웨어 모델만으로 구현되기 어려운 만큼 실제 동작 데이터, 고성능 연산 자원, 저장 인프라, 학습·운영 플랫폼이 함께 필요하다. LG전자는 피지컬 AI 사업 강화를 위해 최근 CEO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하고 로봇 학습용 데이터팩토리 구축에 본격 나섰다. 로봇 사업을 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생산, 모델 학습, 상용화 검증까지 묶어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LG CNS의 역할도 단순 인프라 공급을 넘어 학습·운영 영역으로 넓어지고 있다. LG CNS는 자체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와 RFM 기술을 활용해 LG전자의 휴머노이드 로봇 '클로이드'를 학습시키고 검증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LG전자 데이터팩토리에서 로봇 학습용으로 활용될 GPU, 스토리지 및 RFM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공급에 대한 계약"이라며 "앞으로 LG전자 로보틱스사업센터와 로봇 상용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프라와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원(One) LG' 차원의 피지컬 AI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LG CNS가 피지컬 AI 인프라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스마트팩토리 중심 사업 역량을 로봇 학습 인프라와 운영 플랫폼 영역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다. LG그룹 차원의 피지컬 AI 협업도 구체화된 모습이다. LG전자는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중심으로 로봇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LG CNS는 학습·운영 플랫폼과 인프라를 제공하는 구조다. LG AI연구원 등 계열사의 AI 모델 역량까지 결합될 경우 로봇 상용화 과정에서 '원(One) LG' 차원의 기술 조합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하려면 학습·검증·운영 플랫폼과 고성능 인프라가 함께 필요하다"며 "LG CNS는 피지컬웍스와 이번 인프라 계약을 기반으로 LG그룹 피지컬 AI 협업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LG CNS는 기존 SI 사업에 더해 데이터센터, AI 인프라, 로봇 전환 영역으로 사업 모델을 넓히는 단계"라며 "LG전자 데이터팩토리 계약은 그룹 내 AX 컨트롤타워 역할과 피지컬 AI 사업 확장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2026.07.07 18:55장유미 기자

LG전자, 매출·영업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로봇·CDU 신산업 가시화

LG전자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고수익 사업 성장이 이어지며 수익구조가 개선된 영향이다. 회사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으로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G전자는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3조 8297억원, 영업이익 1조 578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146.9% 급증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를 뛰어넘은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LG전자의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22조 5354억원, 영업이익 1조 184억원이었다. 매출은 1조 2943억원, 영업이익은 5604억원 상회하는 셈이다. 올해 1분기를 합산한 상반기 누적 실적도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47조 5569억원, 영업이익은 3조 25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71.3% 급증했다. 회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2조 4784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다. LG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매출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에 더해 웹OS, 구독, 온라인 등 고수익 사업의 성장이 이어지며 수익구조 개선에 기여했다”며 “인력구조 효율화 차원에서 지난 4월 실시한 희망퇴직 비용을 인식했지만, 사업 전반의 원가경쟁력 개선 노력과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해 실시한 전사 비상경영 체제 등으로 수익성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하반기에도 사업을 다각화해 호실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생활가전(HS) 사업본부는 프리미엄·볼륨존 투트랙 전략과 B2B 가전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며, 로봇 액추에이터 등으로 부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TV와 플랫폼 사업을 맡은 MS 사업본부는 올레드 에보 등 프리미엄 신제품을 앞세워 성과를 개선하는 동시에 원가경쟁력과 재고 건전성 확보에 주력한다. B2B 영역의 핵심 캐시카우로 안착한 전장(VS) 사업본부는 높은 수주잔고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했다. 냉난방공조(ES) 사업본부는 유럽 등 해외 폭염 특수 속에 히트펌프 등 신규 수요에 대응하며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투자를 지속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데이터센터, 로봇 등 신사업의 실체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AI 데이터센터향 고효율 쿨링 시스템은 북미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의 퀄(품질) 테스트가 막바지 단계에 진입해 최종 수주 이후 6~9개월 내 실적 기여가 시작될 것"이라며 "액체냉각 CDU(냉각분배장치) 제품 역시 AI GPU 고객사향 퀄을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로봇 사업에 대해서도 "엔비디아와의 피지컬 AI 협업을 통해 로봇 구동 환경에서의 데이터 확보와 알고리즘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며 "단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로봇 플랫폼 역량 강화로 이어져 중장기적인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세부 경영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6.07.07 12:11전화평 기자

[속보] LG전자, 2Q 잠정 영업익 1.5조... 전년 比 146.9 % 상승

LG전자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23조8297억원, 영업이익 1조578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2026.07.07 10:50전화평 기자

LG이노텍·LX세미콘, 애플 아이패드 OLED DDI 공급망 진입

LG이노텍과 LX세미콘이 애플 아이패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공급망에 진입했다. LX세미콘이 만든 DDI를 LG이노텍이 만든 칩온필름(CoF)으로 패널에 연결한다. DDI는 박막트랜지스터(TFT)를 통해 디스플레이 화소 구동을 제어하는 칩이다. CoF는 DDI를 열압착 방식으로 필름에 부착하고, 해당 필름은 패널에 DDI 신호를 전달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이노텍과 LX세미콘이 애플로부터 아이패드 OLED용 CoF와 DDI 승인을 각각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LG이노텍과 LX세미콘은 아이패드 OLED용 DDI 공급망에 진입하기 위해 협력해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LX세미콘은 이르면 4분기부터 아이패드 OLED용 DDI를 양산해 LG디스플레이에 납품할 예정"이라며 "해당 DDI는 LG이노텍의 CoF로 패널에 연결한다"고 밝혔다. 이어 "LG이노텍 CoF와 LX세미콘의 DDI를 적용한 OLED 아이패드는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24년 애플이 처음 출시한 OLED 아이패드용 DDI는 그간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전량 공급해왔다. 아이패드 OLED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두 곳이 양산 중인데, 지금도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DDI를 전량 공급 중이다. LG이노텍과 LX세미콘이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전체 아이패드 OLED DDI 공급망도 이원화됐다. LG이노텍과 LX세미콘은 LG디스플레이에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삼성전자 시스템LSI는 삼성디스플레이에 해당 DDI를 납품한다. LG이노텍과 LX세미콘 입장에서 아이패드 OLED용 CoF와 DDI는 모두 새 매출원이다. LG이노텍은 그간 애플에 다른 제품용 CoF를 공급해왔지만, 아이패드 OLED용 CoF는 아직 납품한 사례가 없다. LX세미콘은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 OLED용 DDI 공급망이 이원화된 상황이어서, 아이패드 OLED DDI 공급망 진입은 반가운 소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3년 아이폰15 시리즈까지는 DDI를 전량 LX세미콘에서 납품받았지만, 2024년 아이폰16 시리즈 OLED부터 DDI를 LX세미콘과 노바텍에서 함께 공급받고 있다. LX세미콘은 BOE에도 아이폰 OLED용 DDI를 공급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드는 아이폰 OLED용 DDI는 전량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납품한다. 다만, 애플이 2024년 발광층을 2개층(투 탠덤)으로 쌓아 출시한 OLED 아이패드는 판매가 기대를 밑돌고 있다. 높은 가격 때문이다. 올해도 업계 기대치가 높지 않다. LX세미콘 관계자는 "고객과 관련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2026.07.06 17:15이기종 기자

LG, 국내 최대 '상생결제 낙수율 10%' 선언… 협력사 '돈맥경화' 해소

LG가 1차 협력사에만 집중됐던 대기업 상생금융 혜택을 2차 이하 하위 공급망 전체로 확산하는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대기업 신용대금이 하위 협력사까지 흘러가도록 보장하는 '상생결제 낙수율 10%' 가이드라인을 선언했다. 납품대금 지연 지급과 미지급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영세 중소기업은 '돈맥경화' 해소를 기대할 수 있다. LG는 6일 서울 강서구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한 'LG-1·2·3차 협력사 상생협약 체결식'에서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의 핵심 공급망에 묶인 약 1300개(1·2차 기준) 협력사들이 수혜를 볼 전망이다. LG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1차 협력사 대상 현금성 결제 비율 100%를 유지한다. 아울러 대기업이 지급한 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전달되는 비율인 '상생결제 낙수율'을 국내 기업집단 중 최대 수준인 1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LG 7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로 1차 협력사에 지급한 대금은 약 13조 5000억원이다. 올해도 이와 유사한 규모가 집행될 경우 약 1조 3000억원이 2차 협력사에 지급될 수 있다. 그간 2차 이하 협력사는 대금 지급에 최대 100일 이상 소요되거나 미지급 피해를 입는 등 거래 안정성 격차가 있었다. LG는 금융 및 복지 지원책도 재편했다. 총 900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인 동반성장펀드 금액의 10% 이상을 2차 이하 협력사에 최우선 지원하고, 상대적으로 복리후생이 취약한 하위 협력사 임직원을 위해 LG 계열사와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협력사 전용 복지몰'을 개방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정거래 기반 조성을 위한 우수사례도 소개됐다. 3년간 납품대금 342억원 전액을 어음 없이 상생결제로 2차 협력사 15곳에 전달한 미래코리아(LG전자 1차 협력사) 사례와 사내 전자계약 시스템에 연동 약정 절차를 내재화해 협력사가 자연스럽게 권리를 요구할 수 있도록 만든 LG생활건강 납품대금 연동제가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과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사장), 류재철 LG전자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김동춘 LG화학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이선주 LG생활건강 사장 등 7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협력사 대표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대기업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도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 위에서 완성된다"며 "LG에서 시작한 따뜻한 상생 문화가 1·2·3차 협력사로 고르게 퍼져나가 뿌리내리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하범종 ㈜LG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생결제 확산, 2차 이하 협력사 지원 확대, 공정거래 기반 강화 등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며 "단순한 거래관계를 넘어 지역사회와 청년층까지 상생협력 범위를 지속해서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2026.07.06 15:25전화평 기자

"노트북 시장 OLED 침투율 2026년 6%→2030년 19%"

전 세계 노트북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침투율이 2026년 6%에서 2030년 19%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이 5일 전망했다. 시그마인텔은 대화면 노트북 시장에서 OLED가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평가했다. 15인치 이상 노트북 시장에서 게이밍과 콘텐츠 제작 수요가 늘고 있다. 전체 노트북 패널 시장에서 15인치 이상 제품 비중은 50%다. 1분기 전세계 노트북 OLED 출하량은 전년비 69% 뛴 360만대다. 2분기 출하량 전망치는 420만대다. 시그마인텔은 중국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618 행사'에서 확인된 OLED 모멘텀은 일시 유행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라고 평가했다. 618 기간 OLED 노트북 판매량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매월 중국 내 OLED 게이밍 노트북 출하량은 4월을 빼고는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5월에는 507% 뛰었다. 같은 기간 게이밍 노트북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작게는 24%, 많게는 69% 감소했다.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으로 전체 시장이 역성장한 상황에서 OLED 제품은 판매가 늘었다. 중국에서 판매된 게이밍 OLED 노트북 시장에선 레노버 점유율이 가장 높다. 618 행사 기간 중국에서 판매된 노트북은 전년비 17% 줄어든 161만대였다. 같은 기간 게이밍 노트북 출하량도 30% 줄었다. 애플은 출하량(21만 6000대)이 58% 급증했다. 올해 처음 출시한 보급형 맥북 네오 가격 인하 등 영향이다. 시그마인텔은 "618 쇼핑축제 판매량은 중국과 전 세계 노트북 업체의 하반기 흐름을 볼 수 있는 선행지표"라며 "수요가 주요 업체로 집중되는 현상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OLED 게이밍 노트북의 성장 잠재력이 현실화되고 있고, OLED 채택 확대는 패널 업체의 제품 믹스 전략에 의미있는 신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그마인텔이 따로 밝히진 않았지만, BOE가 지난달 중순 양산 출하식을 개최한 IT 8.6세대 OLED B16 라인 가동, 그리고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양산용 유리기판을 투입한 IT 8.6세대 OLED A6 라인 가동 등이 노트북 OLED 출하량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 노트북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이 2026년 6%에서 2030년 19%까지 늘어나는 동안, 비정질실리콘(a-Si) 액정표시장치(LCD) 제품 비중은 2026년 75%에서 2030년 44%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산화물(옥사이드) LCD 제품 비중은 2026년 13%에서 33%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2026.07.05 12:00이기종 기자

LG전자, 美보스턴서 프리미엄 가전 체험공간 개소

LG전자가 미국 보스턴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 체험형 쇼룸을 열고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북동부 지역 가전 유통업체 예일 어플라이언스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체험형 쇼룸 'SKS 테크니큐리언 센터'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쇼룸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와 동부 뉴저지, 중부 시카고에 이어 네 번째 쇼룸이다. SKS 테크니큐리언 센터는 185제곱미터 규모로, 빌더(건축업자), 디자이너 등 업계 전문가와 일반 고객이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쇼룸은 실제 고급 주거 공간을 연상하는 형태로 꾸몄다. 맞춤형 주방가구 업체 웨그너 캐비너트리, 인테리어 업체 LX하우시스, 주방 인테리어 업체 뉴포트 브라스(Newport Brass) 등 파트너 업체와 협업해 조성했다. 전시 제품은 ▲가스·인덕션·수비드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구현한 '프로 레인지' ▲스팀·컨벡션·에어프라이 기능을 갖춘 '인덕션 프로 레인지' ▲듀얼 컴프레서를 적용한 '프렌치도어 냉장고' ▲3가지 온도 설정이 가능한 '빌트인 와인셀러' 등이다. 최용철 LG전자 미국법인 빌더세일즈마케팅담당은 "고객에게 차별화 디자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주방 공간 솔루션의 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6.07.05 11:33진운용 기자

LG화학, '반도체 스트리퍼' 사업 진출…美 앰코에 공급

LG화학이 반도체 스트리퍼 사업에 진출, 반도체 사업 확대 전략을 본격화한다. LG화학은 5일 미국의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OSAT) 기업 앰코에 반도체용 스트리퍼를 양산 공급한다고 밝혔다. 앰코는 주요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OSAT 기업이다. 스트리퍼는 반도체 회로 형성 이후 기판에 남아 있는 포토레지스트(PR, 감광액) 및 잔여물을 제거하는 핵심 공정 소재다. 회로 미세화가 진행됨에 따라 잔여물 제거 성능은 제품 수율과 신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스트리퍼의 기술력은 반도체 품질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로 평가된다. LG화학은 디스플레이용 스트리퍼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고객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용 스트리퍼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반도체용 첫 제품부터 글로벌 OSAT 기업의 까다로운 기술 검증을 통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LG화학이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앰코의 신규 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스트리퍼로 포토레지스트 및 잔여물을 벗겨내는 시간을 기존 대비 50% 단축해 공정 효율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근 AI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첨단 패키징 투자가 확대되면서 고성능 공정 소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김동춘 사장은 “앰코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공정에 최적화된 맞춤형 소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3월 전자소재 사업을 두 배 이상 성장시키는 전략을 발표하고 동박적층판(CCL), 칩 접착 필름(DAF), 감광성 절연재(PID) 등 반도체 패키징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고부가가치 전자소재 사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6.07.05 10:40김윤희 기자

LG전자, 아시아에 HVAC 아카데미 신설…현지 B2B 사업 박차

LG전자가 아시아에 신규 냉난방공조(HVAC) 사업 거점을 마련했다. HVAC이 지역·국가별로 규제나 설치 조건이 다른 만큼, 현지에 최적화한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준비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최근 대만 타이중과 싱가포르에 HVAC 아카데미를 새롭게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인구 증가에 따른 도시화와 산업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라 글로벌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아시아와 유럽을 비롯해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약 70곳의 HVAC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각 아카데미에서는 ▲주거·상업용 냉난방 시스템 및 고효율 칠러, 액체냉각 솔루션(CDU, 냉각수 분배장치) 등 공조 제품 설치 ▲유지관리 ▲HVAC 솔루션 설계를 위한 엔지니어링 기술 교육 등을 통해 매년 3만 명 이상 HVAC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HVAC 사업은 지역이나 국가별로 규제나 설치 조건이 다르다. 건물 규모와 용도, 유지·보수, 에너지 효율 등도 주요 고려대상이다. 이에 최적화된 설계부터 제품 설치, 사후 관리까지 공조 기술 전문가 역량이 중요하다. HVAC 아카데미는 LG전자의 B2B 사업 확대 거점 역할을 한다. 설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포럼을 진행하거나 HVAC 고객사나 대형 건물의 공조 설계를 담당하는 컨설턴트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지역 B2B 관계자들과 접점을 넓히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LG전자는 아카데미에 시스템 에어컨,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등 LG전자 제품을 진열한 통합 전시존도 마련했다. LG전자는 글로벌 HVAC 아카데미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폴란드 포즈난에도 신규 아카데미를 오픈했다. LG전자는 폴란드 내에서만 바르샤바, 브로츠와프 등 유럽에서 가장 많은 HVAC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포즈난 아카데미는 강의실·쇼룸·실습공간으로 구성돼 신규 솔루션 체험과 유통 연계 교육 등 B2B 고객 대상 접점 강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코트디부아르의 아비장, 칠레 산티아고 등 신규 시장으로 떠오르는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도 HVAC 아카데미를 확대 중이다. 지난 4월에는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5개국 주요 HVAC 파트너를 국내로 초청해 'LG HVAC 커넥트 2026'을 개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70여 명의 각국 파트너들은 LG전자 HVAC 제품을 현지 유통하고 물리적 설치까지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기술 교류와 교육 관련 협업 등 협력 범위를 넓히며, LG전자 B2B 및 HVAC 사업의 이해관계자로 자리 잡았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사장)은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는 HVAC 아카데미가 각 지역별 B2B 사업의 거점 역할은 물론 현지 엔지니어의 역량과 기술을 향상시켜 비(非) 하드웨어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2 10:00장경윤 기자

삼성·LG, 가전 A/S 1위…독자 AI 기술로 서비스 진검승부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가 국내 최고 권위의 서비스 품질 조사에서 나란히 정상을 차지하며, AI 기술을 접목한 첨단 애프터서비스(A/S) 경쟁에서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다. 2일 가전업계에서 발표한 2026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는 가전제품, 휴대전화, 컴퓨터 A/S 전 부문 1위를 석권했으며, LG전자는 가전제품 A/S 부문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LG전자의 경우 가전 A/S 부문에서 재작년부터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켜냈다. KS-SQI는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양사는 서비스 전문성과 이용 편리성 등 전 평가 항목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점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서비스 '25년 연속 1위' 대기록…현장 배정까지 AI 활용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번 조사에서 컴퓨터 부문 25년 연속 1위, 휴대전화 부문 23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가전제품 부문에서도 통산 22회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다시 썼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차별화된 AI 기술을 접목한 '가전제품 원격진단(HRM)' 서비스를 앞세웠다.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제품의 상태를 AI가 분석해 최적의 조치 방법을 안내한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IT 제품 원격 상담을 스마트폰과 가전까지 넓혀 방문 없는 점검 체계를 굳혔다. 특히 서비스 운영에도 AI 기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가동, 전국 현황을 실시간 파악해 지역·제품·수리 유형별로 최적의 엔지니어를 자동 배정한다. 또한 전국으로 확대한 '서비스센터 예약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대기 없이 신속하게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다졌다. 김영호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부사장)는 “전 부문 1위 선정에 감사드리며, 언제 어디서나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G전자, 상담부터 수리까지 'AX 혁신' LG전자는 상담부터 수리까지 서비스 전반에 AI를 도입한 'AI 전환(AX)' 성과를 인정받았다. LG의 무인상담 서비스인 'AI 챗봇과 보이스봇'은 단순 문의 분석을 넘어 자가 조치 안내와 방문 접수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고객의 과거 상담 이력과 대화 의도까지 파악하도록 한층 고도화된다. 여기에 원격진단 솔루션 '아르구스(Argus)'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시켜준다. 'LG 씽큐(ThinQ)'와 연동된 가전의 상태를 상담사에게 실시간 전달해, 단순 이물 제거로 끝날 일인지 부품 고장인지를 사전에 판별해 불필요한 방문 대기 시간을 없애는 것이다. 현장 매니저에게는 500만 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품을 자동 추천하는 시스템과 제품 분해 없이 테스트하는 'LG 스마트 체크'를 지원해 수리 효율을 극대화했다. 정재웅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전무) 또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위해 AX 확산을 통한 서비스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02 09:13전화평 기자

LG전자, 32인치 '스탠바이미 2 맥스'로 글로벌 시장 공략

LG전자가 4K·32인치 '스탠바이미 2 맥스'를 이달 미국과 캐나다, 8월 프랑스와 이탈리아, 대만 등에 순차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LG 스탠바이미 2 맥스는 이동식 스크린이다. 이번 제품 디스플레이 크기는 32인치로, 기존 모델 27인치보다 40% 커졌다. LG전자는 "스탠바이미 2 맥스는 지난 4월 국내에 먼저 출시됐을 당시 온라인 브랜드샵 라이브 방송에서 초도물량 200대가 45분 만에 완판됐고, 방송 동시 접속자가 57만 명을 넘었다"고 말했다. 신제품에는 3세대 알파8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알파8은 인공지능(AI)이 영상과 사운드를 분석·보정해 콘텐츠에 최적화된 화질과 음질을 제공한다. 또 AI 슈퍼 업스케일링 4K 기능은 해상도가 낮은 콘텐츠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고, 돌비 영상 기술과 음향 기술을 지원해 깊이 있는 영상과 사운드를 구현한다. 이동성과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내장 배터리 용량은 144Wh로 늘어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화면부는 버튼 하나로 스탠드와 쉽게 분리할 수 있어 태블릿처럼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아트 콘텐츠 서비스 'LG 갤러리 플러스'도 탑재해 사용자는 5000여 점 이상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다. 이충환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은 "스탠바이미 2 맥스를 앞세워 글로벌 이동식 스크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7.01 10:00진운용 기자

LG전자, TSMC 공정 기반 ASIC 디자인 서비스 본격화

LG전자가 독자 시스템 반도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LG전자는 2000년대 초반부터 시스템온칩(SoC)을 설계해서 자체 제품에 적용해왔는데, 이를 외부 서비스로 확대하는 것이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마벨과 같은 사업 모델로, 대상은 국내외 팹리스다. 3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SoC(시스템온칩) 센터를 중심으로 디자인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디자인 서비스는 반도체 설계회로를 파운드리 생산라인에 맞는 물리적 회로로 변환하는 작업이다. LG전자는 일반 디자인하우스와 달리 ASIC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브로드컴이나 마벨과 같은 사업 모델로, DQ-C 등 회사에서 자체 개발한 SoC 역량이 해당 사업 밑바탕이 됐다. 첫 성과는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국책과제로 양산하는 로봇청소기용 칩셋이다. 해당 칩은 국내 팹리스 주문을 받아 TSMC 6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으로 양산한 뒤, LG전자 HS사업본부에서 재구매 후 로봇청소기에 탑재한다. LG전자는 여러 국내외 고객과 디자인 서비스 협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LG전자 SoC센터는 가전과 전장 사업을 뒷받침하며 자체 IP 개발 능력까지 갖춘 대규모 전문 조직"이라며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보유한 고급 설계 인력을 외부 디자인 서비스에 활용하는 전략은 기술적 안정성과 비즈니스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6나노 이하 공정 IP 포트폴리오를 이미 갖췄고, 고객사 수요에 따라 향후 3년 내 3나노(N3) 공정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힐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내 인력 투입으로 비용 절감…'30년 TSMC 파트너십' 레퍼런스 강점 LG전자에서 내세우는 경쟁력은 비용이다. 기존 디자인하우스들은 설계 과정에서 외주 인력을 활용해, 용역 비용이 높았다. 반면, LG전자는 사내 엔지니어가 직접 설계를 맡는 구조여서 추가적인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레퍼런스도 강점이다. LG전자는 지난 1999년 LG반도체를 매각한 이후에도, 설계 조직은 남겼다. 사실상 팹리스인 셈이다. 생산공장이 없어진 LG전자는 2000년대 초반부터 TSMC에 칩 생산을 위탁했다. 20년 이상 협력해온 것이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TSMC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고객 물량에 대한 웨이퍼 할당 등 지원을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익명을 요청한 한 팹리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디자인하우스가 자체 인력 부족으로 외주인력을 활용해 용역비용이 높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다"며 "LG전자는 이 인건비 부담에서 자유롭고, TSMC와 오랜 신뢰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LG전자가 TSMC VCA(Value Chain Alliance)는 아니다. VCA는 TSMC와 협력체계를 구축한 파트너 디자인하우스다. TSMC 정책상 대만 본토를 제외하고는, 한 국가당 하나의 VCA만 존재할 수 있다. 한국에선 에이직랜드가 TSMC VCA다. 삼성 파운드리 기조 변화 반사이익…국내 수요 흡수 전망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레거시 공정 축소가 LG전자 디자인 서비스에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 파운드리의 레거시 공정이 축소되며, 레거시 수요가 풍부한 TSMC를 찾는 고객사들이 있다"며 "LG전자가 이 같은 흐름을 타면 국내 수요 상당수를 끌어들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2026.06.30 17:30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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