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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실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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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매출·영업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로봇·CDU 신산업 가시화

LG전자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고수익 사업 성장이 이어지며 수익구조가 개선된 영향이다. 회사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으로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G전자는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3조 8297억원, 영업이익 1조 578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146.9% 급증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를 뛰어넘은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LG전자의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22조 5354억원, 영업이익 1조 184억원이었다. 매출은 1조 2943억원, 영업이익은 5604억원 상회하는 셈이다. 올해 1분기를 합산한 상반기 누적 실적도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47조 5569억원, 영업이익은 3조 25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71.3% 급증했다. 회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2조 4784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다. LG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매출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에 더해 웹OS, 구독, 온라인 등 고수익 사업의 성장이 이어지며 수익구조 개선에 기여했다”며 “인력구조 효율화 차원에서 지난 4월 실시한 희망퇴직 비용을 인식했지만, 사업 전반의 원가경쟁력 개선 노력과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해 실시한 전사 비상경영 체제 등으로 수익성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하반기에도 사업을 다각화해 호실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생활가전(HS) 사업본부는 프리미엄·볼륨존 투트랙 전략과 B2B 가전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며, 로봇 액추에이터 등으로 부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TV와 플랫폼 사업을 맡은 MS 사업본부는 올레드 에보 등 프리미엄 신제품을 앞세워 성과를 개선하는 동시에 원가경쟁력과 재고 건전성 확보에 주력한다. B2B 영역의 핵심 캐시카우로 안착한 전장(VS) 사업본부는 높은 수주잔고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했다. 냉난방공조(ES) 사업본부는 유럽 등 해외 폭염 특수 속에 히트펌프 등 신규 수요에 대응하며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투자를 지속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데이터센터, 로봇 등 신사업의 실체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AI 데이터센터향 고효율 쿨링 시스템은 북미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의 퀄(품질) 테스트가 막바지 단계에 진입해 최종 수주 이후 6~9개월 내 실적 기여가 시작될 것"이라며 "액체냉각 CDU(냉각분배장치) 제품 역시 AI GPU 고객사향 퀄을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로봇 사업에 대해서도 "엔비디아와의 피지컬 AI 협업을 통해 로봇 구동 환경에서의 데이터 확보와 알고리즘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며 "단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로봇 플랫폼 역량 강화로 이어져 중장기적인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세부 경영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6.07.07 12:11전화평 기자

[속보] LG전자, 2Q 잠정 영업익 1.5조... 전년 比 146.9 % 상승

LG전자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23조8297억원, 영업이익 1조578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2026.07.07 10:50전화평 기자

LGU+, 확 늘린 무선가입자로 매출·영업익 껑충

LG유플러스가 꾸준히 늘려온 무선 가입자를 기반으로 매출을 끌어올린 성적표를 내놨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 8037억원, 영업이익 2723억원, 당기순이익 176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1.5%, 6.6% 증가한 수치다. 당기 순익은 연간 8.4% 늘었다. 상각전 영업익(EBITDA)는 지난해 대비 4.1% 늘어난 9588억원, EBITDA 마진율은 31.6%를 기록했다. 유무선과 기업 인프라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으로 일군 수치다. 특히 무선 사업의 성과가 돋보인다. 1분기 무선 매출은 1조 6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접속 매출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 매출은 1조 5878억원이다. 연간 3.7% 늘어난 수치로 무선 매출만 1년 동안 500억원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모바일 전체 가입자 수는 3093만 1000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다. 1분기에는 22만의 순증을 기록했다. MNO와 MVNO 가입회선 수는 각각 2196만 7000, 896만 4000이다. 5G 가입자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핸드셋 기준 5G 가입자는 947만 3000으로 지난해 대비 11.0%나 증가했다. 핸드셋 가입자에서 5G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84.2%까지 올랐다. 스마트홈 사업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한 65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한 3200억원, IPTV 매출은 전년 대비 1.5% 늘어난 3551억원이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564만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고 IPTV 가입자는 셋톱박스 기준으로 576 7000으로 같은 기간 2.8% 늘었다. 기업인프라 부문 수익은 43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 증가했다. 기업인프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회선 매출은 지난해 대비 0.1% 줄어든 2033억원을 기록했다. 중계메시징, AICC 등 솔루션 부문 매출은 1179억원으로 같은 기간 0.8% 줄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장은 두드러졌다. 1분기 매출 1144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31.0%의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 단위 사업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부문이다. 기존 코로케이션과 함께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 운영(DBO) 사업 매출이 빠르게 증가했다. 이밖에 전화 매출은 845억원으로 연간 1.1% 성장했다. 인터넷전화와 PSTN 가입자 수는 각각 299만, 42만 6000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15일 지난해부터 매입해 온 약 800억원(장부금액 기준)의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2026.05.07 13:27박수형 기자

LG헬로비전, 1분기 영업이익 51억원...전년비 28.4%↓

LG헬로비전이 지난 1분기 매출 2554억원, 영업이익 51억원, 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한 수치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보급사업의 시장 축소와 유료방송 시장의 어려움이 맞물린 결과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기반사업의 포트폴리오 조정도 매출 규모에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시장상황이 반영, 전년 동기 대비 28.4% 감소했다. 지난 분기 희망퇴직 등 일시적으로 반영되었던 비용이 해소되면서 전 분기 대비 130억 원의 수익 개선을 이루며 흑자로 돌아섰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방송이 1202억원, 인터넷 338억원, MVNO 368억원을 기록했다. 렌탈은 409억 원, 미디어와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225억 원을 달성했다. 방송과 MVNO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5.4% 감소했다. 방송은 VOD 매출 감소로 실적이 소폭 하락했으나, 기술중립성 상품과 대학생 전용 요금제 등 타겟별 특화 상품으로 대응하며 가입자 경쟁력을 유지했다. MVNO 부문은 이통사 간 저가 요금제 경쟁이 치열해지며 매출이 감소했지만, 합리적인 유심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선택권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렌탈 부문은 로봇청소기, 스탠바이미 등 MZ세대 특화 상품 수요가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27.2% 성장해 매출에 기여했다. 지역기반사업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3% 하락했다. 김영준 LG헬로비전 CFO는 “유료방송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경영 효율화와 사업 안정화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개선과 내실 중심의 운영을 최우선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0:21박수형 기자

LGU+, 1분기 영업이익 2723억원...전년비 6.6%↑

LG유플러스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 8037억원, 서비스매출 3조 370억원, 영업이익 272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1분기 매출과 서비스매출은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비용 효율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 등 ROI 중심의 수익성 개선 활동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6.6%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하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가입회선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1조 6526억원을 기록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매출은 1조 58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성장했다. 전체 모바일 가입회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4% 성장한 3093만 1000여개로 집계됐다. 1분기 동안 총 22만개의 가입 회선이 순증했다. MNO 가입회선은 2196만 7000여개, MVNO 가입회선은 896만 4000여개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4.7% 늘었다. 5G 핸드셋 가입자는 전년 대비 11.0% 늘어난 947만 3000명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 대비 5G 보급률은 84.2%로 확대됐다. IoT 회선과 MVNO 회선을 제외한 'MNO 서비스 ARPU'는 3만 564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소폭 상승했다. IPTV와 인터넷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한 6563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한 3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가입자는 1분기 6만 2000명이 순증하며, 전년 대비 4.5% 늘어난 564만명으로 나타났다. IPTV 수익은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가입자의 안정적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 증가한 3351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576만 7000명으로 전년 대비 2.8% 늘었다. A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43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 증가했다. AIDC 사업은 기존 코로케이션에 설계·구축·운영(DBO) 매출이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한 1144억원을 기록했다. 솔루션 부문 매출은 1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소폭 감소했으며, 기업회선 수익은 같은 기간 0.1% 줄어든 2033억원을 기록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LG유플러스는 통신 본업의 수익성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AX 사업의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러한 전략적 방향을 일관되게 추진해 중장기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0:17박수형 기자

[종합] IT서비스 업계 1분기 실적 '희비'…AI 투자에 엇갈린 성적표

국내 주요 IT서비스 기업들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 중심 사업 재편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일부 기업은 수익성을 끌어올린 반면, 상당수는 선제 투자와 외부 환경 변수 영향으로 이익이 급감하며 성장과 수익성의 균형이라는 과제를 떠안은 모습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주요 IT서비스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둔화된 가운데, LG CNS만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 CNS는 1분기 매출 1조 3150억원, 영업이익 942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6%, 19.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7.2%로 개선됐다. AI·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7654억원으로 전체의 약 58%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고 데이터센터 구축·운영(DBO)과 글로벌 빅테크 협력 확대도 성장 기반으로 작용했다. 금융 차세대 시스템과 스마트물류, 로보틱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AI전환(AX) 풀스택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는 양상이다. 반면 삼성SDS는 매출 3조 3529억원으로 3.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83억원으로 70% 이상 급감했다. 퇴직급여 충당금 1120억원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된 영향이 컸지만, 이를 제외해도 수익성은 이전 대비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IT서비스 부문은 소폭 성장했으나 물류 사업 부진과 AI 인프라 선제 투자 비용이 수익성을 압박했다. 대신 회사는 2031년까지 10조원을 투입해 AI 인프라, 플랫폼, 인수합병(M&A) 중심 성장 전략을 추진하며 '투자 우선' 기조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악화가 동시에 나타났다. 1분기 매출은 9357억원으로 1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20.7% 감소했다. 엔터프라이즈 IT(SI·ITO) 부문이 15% 이상 성장하며 전체 매출의 약 79%를 차지했으나, 차량 소프트웨어(SW) 부문 수익성 하락이 전체 이익을 끌어내렸다. 실제 차량SW 매출총이익률은 14.1%에서 9.7%로 크게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을 위한 선행 투자와 관세·지정학적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포스코DX 역시 수익성 둔화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1분기 매출은 2415억원으로 18.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84% 급감했다. 프로젝트 지연에 따른 매출 인식 이월과 AI·로봇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가 동시에 반영된 영향이다. 다만 수주잔고가 증가하며 하반기 실적 회복 가능성은 남겨둔 상태다. 이번 1분기 실적에서 드러난 특징은 AI 투자 확대와 수익성 간 괴리다. LG CNS가 AI·클라우드 사업을 기반으로 수익성과 성장을 동시에 확보한 반면, 삼성SDS와 포스코DX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사업 전환 비용이 단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현대오토에버 역시 SDV 대응 투자와 사업 구조 변화 과정에서 수익성 압박을 받는 것으로 평가된다. 외부 환경도 변수로 작용했다. 최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물류 비용과 IT 장비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며 업계 전반의 비용 부담을 키웠다. 특히 서버·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핵심 인프라 가격 상승과 납기 지연이 공공·금융 프로젝트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AI·클라우드 중심 수요 확대가 공통된 성장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교체 수요, 공공 클라우드 전환, 데이터센터 및 GPU 인프라 확대가 이어지면서 IT서비스 기업들의 사업 구조도 운영 중심에서 AI 기반 실행형 서비스로 빠르게 전환되는 흐름이다. 2분기에는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반등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 성장과 일회성 비용 제거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공·금융 중심 대외 사업 확대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포스코DX 역시 1분기 이월된 프로젝트 매출 인식과 수주잔고 확대를 기반으로 하반기 실적 회복 흐름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SW 수익성 정상화 여부가, LG CNS는 AI·클라우드 성장세 지속 여부가 각각 관건으로 꼽히며 기업별 실적 방향성은 당분간 차별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IT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AI 인프라와 플랫폼에 대한 선제 투자로 수익성이 흔들리는 과도기"라며 "향후 금융·공공 중심 대형 프로젝트와 AI 서비스 상용화가 본격화되면 투자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지면서 기업 간 격차가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5.04 13:54한정호 기자

[컨콜] LG CNS "불확실성 속 대외사업 확대로 호실적"

LG CNS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 사업 부문 대외 사업 확장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송광윤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0일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는 미국·이란 간 지정학적 리스크, 에너지 가격 변동성, 금리와 환율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실물 경제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흐름을 보였다"면서도 "내실 있는 기술력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대외 사업을 확대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LG CNS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한 1조 3150억원, 영업이익은 19.4% 증가한 9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7%포인트 개선된 7.2%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 등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41.2% 증가한 809억원을 기록했다. 재무 안정성도 개선됐다.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62.5%로 전년 말 대비 낮아졌으며, 현금성 자산은 1조 82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송 CFO는 "향후 대형 사업 수행과 신규 투자를 위한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CFO는 "오픈AI, 팔란티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축으로 클라우드·데이터 플랫폼·생성형 AI를 결합한 고부가 AI 전환(AX)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산·조선 등 제조 부문에서 AX 수요가 빠르게 확대 중"이라며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피지컬 AI 영역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실증을 더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30 11:27이나연 기자

[ZD브리핑]삼성전자 '메모리 슈퍼사이클' 최대 실적...2분기 전략도 주목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삼성전자 최대 실적·부품업계 동반 발표…반도체 업황 가늠대 오는 30일 삼성전자가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해당 분기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에 해당합니다.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효과가 지속된 덕분으로, D램과 낸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률이 모두 90%에 육박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올 2분기 역시 메모리 시장 확대가 예견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어떠한 사업 전략 및 전망을 내놓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30일에는 삼성전기와 일본 무라타제작소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삼성전기의 주력 사업부인 반도체 기판과 MLCC 사업, 그리고 무라타의 MLCC 사업 실적과 전망 등은 현재 부품업계 상황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이터센터 등 전방시장 수요는 좋지만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고, 일부 소재와 부품은 특정 업체가 독점 납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은 전이되기 때문에, 당장 수요가 많다고 마냥 낙관하긴 어렵습니다. LG이노텍도 27일 1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LG이노텍의 반도체 기판 사업은 규모가 작아도 과거엔 영업이익률이 높았습니다. 반도체 기판 사업 이익률 개선이 LG이노텍에 과제입니다. 배터리 부진 속 완성차 선방…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 확산 이번주도 주요 중후장대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집니다. 컨퍼런스콜은 ▲27일 한화오션, HD건설기계 ▲28일 삼성SDI, 한화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29일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30일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포스코홀딩스, 엘앤에프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주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G화학,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배터리 업계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이 예정돼 있습니다. 배터리셀 기업들은 대체로 부진한 분기 실적을 거뒀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전략 시장인 미국의 전기차 수요가 얼어붙은 여파가 지속됐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양극재 기업들의 경우 핵심 고객사와 사업 전략에 따라 실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하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와 공동으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이번 영화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GLE, 순수 전기 G-클래스, V-클래스, 스프린터 등 다양한 벤츠 차량이 등장합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패션 매거진 '런웨이'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위기를 맞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매거진을 지키려는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신임 기획 에디터로 복귀한 '앤디', 럭셔리 브랜드 임원이 돼 나타난 '에밀리'가 뉴욕 패션계의 주도권을 두고 대립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지난 23일과 24일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각각 올해 1분기(1월~3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매출 45조9389억원, 영업이익 2조5147억원을 기록했고, 기아는 매출 29조5019억원, 영업이익 2조20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양사 합산 매출은 75조4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조7198억원으로 약 29% 감소했습니다. 관세 부담만 약 1조6150억원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습니다. 같은 기간 KG모빌리티(KGM)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KGM은 매출 1조1000억원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신차 효과와 수출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향후 전략으로 현대차와 기아는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 확대와 신차 출시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설 계획입니다. KGM 역시 토레스 EVX 등 전동화 모델과 글로벌 수출 확대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방미통진흥원 설립 가속도 가칭 한국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 설립을 위한 논의가 국회에서 진행됩니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방미통진흥원 설립을 위해 최민희, 김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방송법과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조직이 신설된 이후 위원회 산하에 별도의 진흥 기구를 두는 것입니다. 기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을 통합하고 일부 타 기관에 있는 기능을 더하는 형태입니다. LG CNS-포스코DX, 1분기 실적 발표...SAS, AI 기반 新 서비스 공개 SAS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서 'SAS 이노베이트(SAS Innovate) 2026'을 개최합니다. SAS 이노베이트는 AI와 데이터 분석과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하는 연례 비즈니스 및 기술 컨퍼런스입니다. 전 세계 약 2000여 명 산업별 전문가와 오피니언 리더, 주요 기업의 경영진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최신 데이터 및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SAS 신규 서비스와 이를 활용한 우수 파트너사 사례를 공유할 전망입니다. 구글코리아는 오는 29일 웨스틴조선서울에서 '구글 포 코리아 2026'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역사적 대국으로부터 10년을 맞아 AI 기술이 산업과 일상 전반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글로벌 AI 전문가들과 국내 주요 연사가 참여해 AI의 과거 1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도 같은 날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신장호 신임 협회장(아이티센엔텍 대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협회는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주요 정책 변화와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안 전체회의 통과 상황 등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올해 중점 추진과제와 실행 전략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는 이달 2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AI 신뢰성 얼라이언스' 총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총회는 얼라이언스의 올해 활동계획을 공유하고, AI 산업 내 유관 얼라이언스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이날 얼라이언스 활동계획 공유와 AI 산업 얼라이언스 간 협력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행사에 AI 신뢰성 얼라이언스 관계자를 비롯한 AI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 약 80명이 참석할 계획입니다. LG CNS는 오는 30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해당 분기 LG CN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조 3035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93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전환과 클라우드 수요 확대로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 부문이 실적을 견인하고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계약을 통한 인프라 매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는 예측이 나옵니다. 포스코DX도 같은 날 1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하는 등 실적 하락을 만회하기 위해 대규모 구조 조정을 단행하고 인공지능 전환(AX) 사업과 신경망처리장치(NPU) 실증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 소재 전 밸류체인을 구축함에 따라 장기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집니다. 알파벳(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는 오는 2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해당 분기 알파벳은 클라우드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18.5% 증가한 약 1068억 8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등 핵심 사업 호조로 약 645억 1000만 달러의 매출이 예상되며, 메타는 AI 기반 광고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약 554억 9000만 달러 수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정책이니셔티브(SAPI)는 오는 30일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에서 'XR 허브 코리아 2026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스마트글래스를 비롯한 AI 웨어러블 사용이 본격화되면서 XR+AI 분야 현안으로 부상한 'AI 웨어러블과 프라이버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XR 허브 코리아는 XR 기술 관련 정책과 거버넌스 연구를 위해 2022년 서울대학교 AI연구원(AIIS)과 메타가 함께 발족했습니다. 주요 게임사, 1분기 실적 발표 시작...넥슨-아이언메이스 소송 상고심 판결 이번 주부터 주요 게임사의 2026년 1분기 성적이 차례로 공개됩니다. 먼저 오는 30일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성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넥슨, 엔씨, 펄어비스, NHN, 위메이드, 컴투스 그룹, 네오위즈 등이 실적을 공시할 계획입니다. 크래프톤의 2026년 1분기 실적 추정지는 증권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매출 1조 2550억원(전년비 44% 증가)과 영업이익 4620억원(전년비 1% 증가), 교보증권은 매출 1조 2600억원(전년비 43.9% 증가)과 영업이익 4311억원(전년비 5.7% 하락)을 기록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배틀그라운드 PC버전 협업 업데이트 성과와 모바일 인도 버전 순항 등이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4년 간 법적 다툼도 막을 내립니다. 대법원 민사2부는 오는 30일 넥슨이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낸 저작권·영업비밀 침해 금지 청구 소송 상고심 판결을 합니다. 앞서 1심 법원은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보고 약 85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2심에서는 영업비밀 보호 기간이 2년에서 2년 6개월로 늘어났지만, 배상액은 아이언메이스의 매출과 실제 피해 규모 등을 계산해 약 57억원으로 줄었습니다. 1심과 2심 모두 저작권보다 영업비밀 침해 쟁점에 넥슨의 손을 들어줬다고 업계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고심 판결은 향후 국내 게임업계의 인력 이직 및 개발 프로젝트 관리 기준에 중대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넥슨의 승소가 확정되면, 이직자의 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강력한 예방책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포티넷코리아, '액셀러레이트 2026' 28일 개최 포티넷코리아가 오는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파트너 및 고객 대상 컨퍼런스인 '액셀러레이트 2026'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Fast Forward Innovation'을 주제로, 국내 보안 전문가와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위협 지형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합니다. 아울러 포티넷코리아는 '통합 보안 플랫폼'이 제시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공유하고,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보안 솔루션이 어떻게 기업의 보안 자동화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지 심도 있게 다룰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LG유플러스 최종보 담당이 연사로 나서 포티넷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보안 사업 로드맵을 발표합니다. AI스페라, 웨비나서 미토스 위협 실체 밝힌다 AI스페라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앤트로픽의 AI 모델 '미토스(Mythos)' 이슈를 중심으로 AI 시대 보안 위협의 실체와 대응 전략을 진단하는 웨비나 '강병탁의 진짜 보안 이야기ep.3'을 오는 28일 오후 2시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웨비나에서 AI스페라는 미토스의 AI 해킹 가능성이 과장된 공포인지, 실제로 기업이 대비해야 할 위협이지 분석할 예정입니다. 의료기기법 현장 정착 방안 및 후속 정책 과제 논의 의료기기의 유통 질서를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4월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1일 간담회실에서 '의료기기법 개정 그 후, 안정적 제도 정착을 위한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립니다. 이번 토론회는 ▲판매업자와 의료기관 간 특수관계 거래 제한 규정 신설 ▲대금 결제기한(6개월 이내) 명문화 및 지연이자 부과 기준 마련 ▲거래내역에 대한 보고·관리체계 강화 등 지난해 12월 개정된 '의료기기법'의 시행(2027.12.31)에 앞서, 제도의 현장 안착과 의료기기 유통구조의 공정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책 과제를 선제적으로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동국대학교 권지연 교수가 '의료기기 유통질서 개선을 위한 법 개정의 의미와 산업계 영향'을 주제발표를 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태동 부장이 '행정조사 현황과 향후 과제'로 사례 발표에 나설 예정입니다. 네이버, 1분기 매출 3조 넘는다…커머스가 성장 견인 30일 실적 발표를 앞둔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3% 증가한 3조 1443억원, 영업이익은 10.69% 늘어난 5593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실적 성장은 커머스 부문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 커머스 매출이 이번 분기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쿠팡 관련 이슈 이후 반사 수혜가 이어지며 네이버플러스스토어를 중심으로 거래액 증가세가 지속된 영향입니다.

2026.04.26 12:57안희정 기자

B2B·구독이 효자…LG전자, 1분기 영업익 33% '껑충'

LG전자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으로 1조6736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2.9% 증가한 규모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오른 23조7330억원으로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경기 불확실성 지속에도 생활가전 등 주력 사업이 제품 리더십과 공고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성장을 견인했다"며 "전장 등 B2B 사업의 꾸준한 성장도 최대 매출액 경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LG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23조2822억원, 영업이익 1조3755억원이었다. 주목할만한 점은 대미 관세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전년 동기와 비교해 수익성이 개선된 부분이다. 생산지 최적화 등 관세 대응 노력을 선제적으로 진행한 결과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수익성 기반 성장을 위해 사업 전반에서 강도 높게 진행 중인 원가구조 개선 효과가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플랫폼, 구독, 온라인판매 등 고수익 사업 성장도 호실적에 영향을 줬다. LG전자는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이슈로 거시경제 불안정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등 원가 부담 요인이 커지는 가운데, 향후에도 유연하고 선제적인 대응 조치를 통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는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고 온라인, 가전구독 등의 비중을 확대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수익성 관점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가구조 혁신 노력을 더욱 가속화한다. 홈로봇, 로봇용 부품(액추에이터) 등 미래 성장 동력 육성 또한 지속해 나간다. TV 사업을 맡은 MS사업본부는 운영 효율화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략 육성 사업인 웹(web)OS 플랫폼 사업 역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올해는 올레드(OLED) TV, 마이크로RGB 등 프리미엄 LCD TV, 라이프스타일 TV 등 차별적 라인업을 앞세우고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전장 사업(VS사업본부)은 수주잔고 기반의 안정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적극적인 원가구조 개선활동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도 늘었다. 해외 고객사 비중이 높은 사업 특성상 고환율 기조도 수익성에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의 ES사업본부는 중동 전쟁 등 시장 불확실성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화석 연료를 전기로 대체하는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히트펌프 등 잠재력이 큰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동시에, 공랭식 솔루션 외 차세대 기술인 액체냉각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사업 기회 확보에 주력한다.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2026년도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6.04.07 11:45전화평 기자

통신 3사 1분기 수익성 멈칫...침해사고 여파

통신 3사가 지난 1분기 1조 3000억원대의 합산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됐다. 단기적인 수치만 보면 무난한 수익성을 유지하는 모습으로 풀이되나 연이은 침해사고에 따른 비용 증가로 지난해 대비 일부 수익이 줄어든 부분도 보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분기 연결기준 SK텔레콤이 5069억원, KT가 5604억원, LG유플러스가 2814억원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제시됐다. 분기 종료 직후로 하드 클리닝도 이뤄지지 않은 수치 기반의 증권가 전망에 따라 상당 부분 수정이 이뤄질 수 있다. 그런 가운데 SK텔레콤과 KT의 경우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한 영업이익이 전망됐다. 두 회사의 영업이익 감소는 침해사고 후속으로 이어진 비용 증가로 예상된다. 먼저 KT는 지난해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침해사고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위약금 면제를 시행한 부분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가입자 이탈 규모에 따라 비례하게 증가하는 위약금과 함께 잔존 가입자를 위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가동하면서 비용이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부동산 분양 이익이 1~3분기에 걸쳐 크게 인식됐던 터라 기저효과가 발생한 점도 간과하기 어렵다. SK텔레콤은 침해사고에 따른 직접적인 비용을 지난해 하반기에 집중했다. 다만 올해 1분기의 경우에는 KT 위약금 면제 시기에 가입자 유치에 공을 들이며 마케팅 비용이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이유로 KT는 가입자 이탈 방어를 위해 기기변경에 보조금을 집중하면서 일부 비용 감소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LG유플러스도 일시적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시점의 증권가 전망치에서는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나왔다. 올해 1분기부터 통신 3사의 인건비가 감소한 측면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까지 이어진 희망퇴직과 임원 규모 축소 등으로 인건비가 감소세로 돌아섰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증가가 예상되면서 대규모 장치를 구성해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통신사에 큰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5G SA 전환 투자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상황에서 AI 투자 비용을 고려한 비용 집행이 올해 경영진의 숙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3 08:32박수형 기자

LGU+, 작년 무선 가입자 3천만 돌파...서비스매출 4.1% 증가

LG유플러스가 무선 가입자 증가와 AIDC 사업 성장을 통해 연간 5.7%에 이르는 매출 성장을 일궜다. LG유플러스는 5일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15조 4517억원, 서비스매출 12조 2633억원, 영업이익 89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매출과 서비스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5.7%, 3.5% 늘었다. 서비스매출은 지난해 가이던스 2% 성장을 훌쩍 넘어 최근 4년 내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익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024년 자회사 LG헬로비전에서 발생한 자산손상차손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61.9% 증가한 5092억원을 기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매출 증가에 따라 3조 589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 무선 가입자 연간 220만명 늘었다 무선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6조 6671억원을 달성했다. 접속 매출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매출은 6조 3709억원으로 4.1% 성장했다. 이같은 매출 성장은 가입자 증가에 따른 수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총 무선 가입 회선 수 3000만을 돌파, 연말 기준 3071.1만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라는 기록을 썼다. MNO 회선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2170.6만이다. MNO 핸드셋 가입자 중 5G 보급률은 83.1%로 전년 대비 10.4% 포인트 늘었다. 연말 기준 IoT 회선과 MVNO 회선을 제외한 MNO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전년 대비 1.8% 늘어나며 고가치 가입자 비중이 늘었다. 연말 기준 MNO 해지율은 1.0%다. MVNO 회선은 같은 기간 10.5% 늘어난 900.5만을 기록했다. 전체 순증 가입 회선은 219.6만이다. 기가인터넷 가입 비중 32.6%...500M 이상은 82.1% 유선 사업에서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의 성장에 눈에 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2조 5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다. IPTV 사업 매출이 1조 327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가운데 초고속인터세 매출은 같은 기간 7.3% 증가한 1조 2243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추세라면 초고속인터넷 사업이 IPTV 사업 매출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초고속인터넷 가입 회선 수는 557.8만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가인터넷 가입회선 비중은 32.6%로 전년 대비 4.8% 포인트 늘었다. 500M 이상으로 범위를 넓히면 고가치 인터넷 가입 비중은 82.1%에 달한다. IPTV 사업은 OTT 경쟁압박에 따른 VoD 매출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IPTV 가입회선은 573만 9천으로, 전년년 557만 6천개 대비 2.9% 상승했다. 즉, 가입자 증가로 매출 감소를 방어한 셈이다. DBO 힘입은 IDC 매출 연간 18.4% 성장 A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2024년 대비 6% 성장한 1조 8078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인프라 사업은 AIDC 성장이 견인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분기 매출 1천억원을 넘어선 뒤 마지막 4분기에는 13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4220억원이다. AIDC 사업은 기존 IDC 운영 외에 설계 구축 운영(DBO)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일군 점이 눈길을 끈다. DBO 매출은 지난 2분기부터 발생하면서 4분기 들어 대폭 늘었다. 코람코 가산과 부산 장림 데이터센터에서 DBO 매출이 확대됐다. 향후 파주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사업으로 후가 성장이 예상된다. AICC, 스마트모빌리티, NW솔루션, 중계메시징 사업 등이 포함된 솔루션 부문은 네트워크 구축 매출 증가에 따라 연간 55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업인터넷, 전용회선 등 기업회선 사업은 연간 1.6% 증가한 8355억원 매출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설비투자(CAPEX)는 1조 7499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줄었다.

2026.02.05 10:07박수형 기자

LGU+ 지난해 영업익 8921억원…전년비 3.4%↑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5조 4517억원, 영업이익 892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3조 8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05억원으로 20% 늘었다. 지난해 연간 기준 모바일 부문 매출은 전년비 3.7% 증가한 6조 6671억원을 달성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전년과 비교해 3.3% 증가한 2조 58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마트홈 부문은 인터넷 매출이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연간 기준 인터넷 매출은 1조2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성장했다. 데이터센터(A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1조8078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인프라 부문 실적을 견인한 것은 AIDC 사업이다. 자체 DC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신규 DBO(설계·구축·운영) 사업 진출에 따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4% 증가한 42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AICC, 스마트모빌리티, NW솔루션, 중계메시징 사업 등이 포함된 솔루션 부문은 네트워크 구축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5% 증가한 55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기업 회선 사업도 회선수요 증가 등으로 1.6% 상승한 83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올해는 수익성 중심의 구조개선에 속도를 내는 한편, 통신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난해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미래성장과 기본기 강화에 자원 투입을 확대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09:17홍지후 기자

LG헬로비전, 희망퇴직에 4Q 적자전환...연간매출은 5.8% 증가

LG헬로비전이 지난해 연간 매출 1조 2657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공시했다. 4분기 기준 매출은 2995억원, 영업손실 79억 원을 기록했다. 희망퇴직 일회성 비용이 일시에 반영하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하며 성장을 지속했다. 렌탈과 교육 사업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39.0% 늘어나 전반적인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다. 이는 4분기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와 감가상각비 감소 등 고정비 부담 완화가 실질적인 재무 개선으로 이어진 결과다. 지난 4분기 매출은 교육청 단말 판매 수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영업이익 또한 희망퇴직에 따른 인건비 지출 등 일회성 비용이 일시에 반영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방송 1232억원, 통신 339억원, MVNO 381억 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 매출은 586억원, 렌탈은 453억원을 달성했다. LG헬로비전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내실 있는 가입자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맞춰 방송상품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했고, MVNO 부문에서는 합리적인 요금제를 앞세워 가입자 증가세를 유지했다. 렌탈 부문은 제휴 확대와 계절 가전 수요가 맞물리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미디어 사업은 공식 유튜브 채널 '헬로라이프'가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유료방송 플랫폼 최초로 골드버튼을 획득했다. 김영준 LG헬로비전 상무는 “2025년은 경영 효율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내실 경영을 강화하고 본업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08:59박수형 기자

통신 3사 4분기 합산 영업익 5000억원 밑돈다

지난해 4분기 이동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밑돌 전망이다. 3일 증권가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4분기 영업이익으로 각각 1074억원, 2099억원, 17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먼저 SK텔레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연간 영업이익도 40% 이상 감소, 1조원을 겨우 방어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3분기 영업이익은 4월 보안 사고 이후 8월 50% 요금감면 등으로 적자를 겨우 면했는데, 4분기에 그나마 증가한 수치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 4분기 성적에 대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이탈한 가입자 유치를 위해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고,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새해에는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경쟁사 보안 사고로 인한 대규모 가입자 유치 ▲SK브로드밴드 데이터센터 매출 증가 ▲인력 조정에 따른 고정비 감소 등애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17조8000억원, 1조8000억원으로 전망했다. KT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모습으로 보인다. 2024년 4분기에 대규모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1조원 가까이 투입된 터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운 편이다. 유심 구입 등 침해사고 비용이 일부 반영됐으나 본격적인 비용은 새해 실적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유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KT클라우드 등을 중심으로 주요 그룹사들의 실적 우상향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사이버 침해사고 영향 관련 비용으로 실적이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추정된다. 전산 구축 등 비용이 반영된 기저효과로 보이는데, 사업 성장에 따른 영향도 적지 않다. 예컨대 경쟁사 보안 사고로 인한 가입자 기반 확대, AI 데이터센터 등 기업 인프라 성장이 실적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026.02.03 16:07홍지후 기자

LG전자, 작년 매출 '역대 최대'에도 영업익 감소...TV '적자 전환'

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4분기 적자 전환과 함께 연간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수요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부담, 전사 희망퇴직에 따른 비경상 비용이 겹치며 수익성이 흔들렸다. LG전자는 30일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23조8천538억원, 영업손실 1천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분기 기준 영업적자는 2016년 4분기 이후 9년 만이다. 4분기 실적 부진의 핵심 배경은 비용 부담 확대다. 디스플레이 기반 제품의 수요 회복이 지연된 가운데 경쟁 심화로 마케팅비 투입이 늘었고, 하반기 실시한 전사 희망퇴직에 따른 수천억원 규모의 비경상 비용도 일회성으로 반영됐다. 이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냈다. 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한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영업손익 100억원 정도였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매출 성장은 이어졌지만 수익성은 악화됐다. LG전자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89조2천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이 관세 부담과 전기차 캐즘 등 비우호적 환경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외형 확대를 이끌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2조4천784억원으로 전년 대비 27.5%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기반 제품군의 수익성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가 연간 실적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연간 7천50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희망퇴직 비용 역시 연간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LG전자는 인력 구조 효율화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비경상 비용을 적용했다. 회사 측은 해당 비용이 중장기적으로는 고정비 부담 완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HS사업본부와 VS사업본부는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HS사업본부는 매출 26조1천259억원, 영업이익 1조2천793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VS사업본부는 매출 11조1천357억원, 영업이익 5천590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ES사업본부는 매출 9조3천230억원, 영업이익 6천473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늘었고, 영업이익 역시 일회성 희망퇴직 비용을 제외하면 소폭 늘었다. 다만 이 같은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사 차원의 수익성 하락을 상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LG전자는 올해 AI 가전 확대, 웹(web)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 성장, 전장과 냉난방공조 등 B2B 사업 강화를 통해 수익성 회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026.01.30 14:57전화평 기자

[1보] LG전자,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090억원...적자 전환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3조8천522억원, 영업손실은 1천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2026.01.30 14:19전화평 기자

LG화학 "올해 양극재 출하량 40%↑…상저하고 전망"

LG화학이 새해 양극재 출하량이 '상저하고' 흐름을 보이면서 전년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29일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올해 사업 전망을 공유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45조 9천322억원, 영업이익 1조 1천809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5.7% 줄고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양극재 판매가 호조를 이룰 것으로 내다보면서 이와 연관된 첨단소재 부문 사업 매출도 작년 4조 1천억원에서 올해 4조 5천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테네시주에 설립 중인 양극재 공장 투자도 지속 추진 중이다. 가동 시점과 초기 양산 규모 대비 생산 확대 일정은 상황에 따라 탄력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배터리 시장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며 비중이 커지는 중저가 양극재 시장은 아직 본격 진출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LG화학은 중국산 전구체를 사용하지 않는 무전구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내년 사업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그 외 리튬망간리치(LMR), 고전압 미드니켈, 소듐이온 양극재를 고객사와 함께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LG화학 관계자는 "LMR과 고전압 미드니켈, 고출력 소듐이온 양극재는 내년부터 상업화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장수명 고용량 소듐이온 양극재는 2029년이 상업화 목표 시점"이라고 소개했다. 주력인 화학 사업은 장기 불황을 겪는 가운데, LG화학은 GS칼텍스와 협력하는 사업 구조조정안을 정부에 제출한 상황이다. LG화학은 "현재는 구체적 실행 일정에 대해 협업 파트너, 정부와 함께 논의 중"이라며 "여수·대산 산단 내용이 포함돼 있고 실행 시기는 아직 세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시황 부진 속에서 LG화학은 설비투자(CAPEX) 규모를 최소화하는 등 재무 건전성 유지에 집중할 방침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지난해 CAPEX가 2조 9천억원 집행됐고, 테네시 공장과 HBO 공장 증설에 집중됐다"며 "올해는 테네시 공장 투자가 마무리돼 1조 7천억원 수준으로 수립했고, 향후 2~3년간은 연 2조원 이하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리튬 가격 급등세는 오는 2분기부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 관계자는 "ESS 수요 확대와 일부 프로젝트의 가동 지연 중단, 일부 기관들의 올해 공급 부족 전망, 중국의 증치세 환급 축소 발표에 따른 단기 수요 증가로 급등세가 나타났다"며 "이런 단기 급등세가 지속되지 않고, 2분기부터는 가격 변동 폭이 제한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6.01.29 18:06김윤희 기자

[1보] LG엔솔, 작년 4분기 영업손실 1220억…전년비 45.9%↑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6억1천415억원, 영업손실 1천220억원, 순손실 7천725억원을 거뒀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줄고 영업손실 규모는 45.9% 축소됐다. 순손실은 88%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7.7%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120.3%, 순손실은 244.1% 확대됐다. 4분기 LG에너지솔루션이 수령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규모는 3천328억원으로 이는 영업손익에 반영됐다.

2026.01.29 09:50김윤희 기자

[유미's 픽] 'AX 강자' LG CNS, 매출 줄어도 웃었다…지난해 4Q 실적 살펴보니

LG CNS가 지난해 4분기 동안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 단계에 접어든 모습을 보여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외형적 성과뿐 아니라 지난해 4분기에는 수익성 개선과 재무 체력 강화가 동시에 나타나며 인공지능(AI)·클라우드 중심 사업 전환의 성과가 본격화된 모습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9천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천160억원으로 7.9% 증가, 영업이익률은 11.2%로 1년 새 1.3%포인트(p) 상승했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며 '이익 중심 성장' 기조가 더욱 뚜렷해진 것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6조1천295억원, 영업이익 5천558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2.5%, 8.4% 성장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6년 연속 최대치다. 이 같은 연간 실적은 지난해 3분기까지 이어진 매출 성장에 더해 4분기 수익성 개선이 더해진 결과다. 특히 4분기에는 매출이 다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 구조 개선과 고부가 AX(인공지능 전환) 사업 비중 확대 효과가 동시에 반영되며 영업이익과 이익률 측면에서 연간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LG CNS의 주축 사업인 클라우드·AI 부문 매출은 지난해 4분기 동안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는데, 이는 해외 신공장 구축 프로젝트 종료에 따른 일시적 기저 효과 때문으로 나타났다. 연간 기준 클라우드·AI 매출은 3조5천872억원으로 7.0% 성장하며 여전히 LG CNS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동안 국내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과 코로케이션(Co-location) 사업이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며 "AI·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확산이 이어지며 LG CNS의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디지털 비즈니스는 연간 기준 매출이 감소했으나, 지난해 4분기동안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스마트엔지니어링은 그룹사 대형 프로젝트 종료 영향으로 연간 매출이 줄었지만, 4분기에는 방산·에너지 등 논캡티브(외부) 고객 확대가 이어지며 사업 구조 전환이 진행됐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도 연간 매출은 3.2% 감소했으나, 4분기에는 금융권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 개발 단계에 진입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이는 LG CNS가 전통 SI·SM 사업에서 벗어나 금융 AX, 공공 대형 사업, 차세대 시스템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또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재무 안정성의 급격한 개선이다. 2025년 말 기준 LG CNS의 현금성 자산은 1조6천794억원으로 1년 새 5천억원 이상 증가했다.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1조2천896억원으로 사실상 무차입 구조를 구축했으며 신용등급도 AA0(안정적)를 유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LG CNS의 재무 안정성은 향후 대형 AI·AX 투자,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M&A 추진 여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IPO 이후 재무 체질이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선 LG CNS의 4분기 실적이 단순한 분기 성적표를 넘어 AI·클라우드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이 실질적인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으로 연결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도 분석했다. 매출 성장보다 수익성, 외형보다 구조 개선이 부각된 상황에서 LG CNS의 실적 흐름이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4분기 실적은 LG CNS가 'AI를 잘하는 SI'가 아니라 'AI로 돈을 버는 기업'으로 전환된 변곡점을 보여줬다"며 "올해는 AX·RX(로봇전환) 중심의 질적 성장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7 11:37장유미 기자

[유미's 픽] "실적 새 역사 또 썼다"…현신균號 LG CNS, 매출·영업익 6년 연속 역대 최대

사장 승진 1주년을 맞은 현신균 LG CNS 대표가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끈 데 이어 또 다시 실적 경신에 성공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금융·공공 부문의 인공지능 전환(AX) 수주 잔고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기 시작한 데다 고객 맞춤형 인공지능(AI) 적용 사례가 늘어나며 AX 전문 기업으로도 입지를 확고히 한 모습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6조1천29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년새 8.4% 상승한 5천558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5%포인트(p) 증가한 9.1%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현금성 자산 증가로 인한 순이익수익 확대, 투자수익 관련 이익 증가 영향 덕분에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2% 늘어난 4천421억원으로 마무리됐다. 연간 매출이 6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핵심 성장 동력인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선전한 덕분에 매출, 영업이익 모두 6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이란 기록 달성에도 성공했다. 다만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6조3천291억원)에 다소 못미쳤고, 영업이익(5천548억원)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LG CNS 관계자는 "AI 분야에서 금융, 제조, 공공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업계 최다 수준의 대외 고객을 확보하며 AX 사업을 확장 중"이라며 "에이전틱 AI 풀스택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를 활용한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글로벌 클라우드 3사의 AI 서비스를 적용한 AX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며 국내 AX 사업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AI와 클라우드 분야 덕분으로,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이 분야의 연간 매출은 3조5천872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LG CNS가 한 해 동안 클라우드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나타낸 것이 주효했다. 이곳은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 DBO(Design, Build, Operation) 사업을 시작한 이래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며 업계를 이끌고 있다. 또 최적의 설계·구축·운영 역량, 고효율 냉각솔루션, 첨단 전력 시스템 등 LG의 핵심 역량을 결집한 '원(One) LG'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의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솔루션 등 그룹 내 핵심 역량까지 끌어들였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에서 AI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맡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약 1천억원 규모의 초거대(하이퍼스케일급) AI데이터센터를 올해 말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현지 재계 서열 3위인 시나르마스 그룹과 손잡고 합작법인까지 설립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정부 주도 사업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중심축으로도 급부상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LG CNS는 1차 평가를 통과한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해 파인튜닝 방법론 개발, 데이터 수집 및 정제 등의 역할을 맡고 있는 상태로, 이 컨소시엄은 'K-엑사원'으로 평가 종합 1위를 기록했다. 덕분에 이후 주가는 꾸준히 상승해 평가 발표 전날인 이달 14일 종가(6만1천800원) 대비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주가(7만2천원)은 약 16.5%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K-엑사원'이 최종 국가대표 AI 모델로 선정될 경우 LG CNS는 장기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정부가 추진하는 AX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엑사원 모델의 성능이 개선되고 신뢰도가 상승할 경우 LG CNS의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공공 프로젝트 수주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AI·클라우드 사업과 달리 주요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스마트엔지니어링, 디지털비즈니스 분야에선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의 연간 매출은 1조1천935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5% 하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매출 인식 시점이 다소 늦어지는 사업 구조 특성과 시장 수요 둔화, 경쟁 입찰로 인한 수익성 압박, 성장 리소스가 AI·클라우드 쪽에 더 집중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하지만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로 갈수록 스마트물류 사업이 뷰티·푸드·패션·방산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데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물류 자동화 사업도 수주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하락폭을 둔화시켰다. LG CNS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방산·반도체·제약 분야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 중"이라며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위한 경량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의 연간 매출도 1년 새 3.2% 하락한 1조3천4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통적인 시스템 통합(SI)·운영(SM)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 수요 둔화 때문으로, 기업과 공공 부문의 대형 시스템 구축·운영 프로젝트가 일부 지연되면서 매출 인식 시점이 뒤로 밀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고객사의 IT 투자 방향이 기존 SI 중심에서 AI·클라우드·데이터 기반 사업으로 빠르게 이동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LG CNS 내부적으로도 성장성이 높은 AI·클라우드 사업에 전략적 자원을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탓에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의 상대적 매출 비중이 줄어드는 구조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LG CNS는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 미래에셋생명보험, NH농협은행 등 대형 금융 IT 사업을 수주하며 위기 타개에 적극 나섰다.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는 IT 서비스 시장 변화에 맞춰 AI 기반 개발 방식을 적극 도입하며 SI와 SM 역량을 지속 강화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프로젝트 한강'의 주사업자로 나서며 경쟁력도 입증했다. 이곳은 지난해 말 한국은행과 국내 최초로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실증하며 차세대 결제 인프라 구현에 성과를 냈다. 또 최근에는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준성 KB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지난해 말 NH농협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고 2028년 4월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AI 예산이 전년 대비 3배 확대되는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AX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LG CNS의 AX 프로젝트 이력이 대형 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 속에 LG CNS는 올해 국내 AX·RX(로봇 전환) 선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또 다시 실적 경신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에이전틱 AI 분야에서는 에이전틱웍스 플랫폼에 탑재 가능한 산업별·업무별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 개발하고 코히어,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AX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업계 관계자는 "LG CNS는 글로벌 빅테크의 AI 모델과 자사 AX 플랫폼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 구현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덕분에 단순 SI를 넘어 AI 서비스 사업자로의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피지컬 AI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활용해 산업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동작을 파인튜닝하고, 자체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을 확보해 RX(로봇 전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10여 개 고객사의 물류센터와 공장에서 로봇 업무 수행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으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적용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확대한다. 물류·제조 AX 사업은 북미 지역에서 계열사 공장의 완전 자동화를 위한 로봇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또 데이터센터 사업은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해 베트남 등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K-뱅킹 시스템을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아태 지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금융 사업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성장 전략의 한 축인 인수·합병(M&A)도 올해 성사시킬지 주목된다. 현 대표는 지난해 상장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A에 대한 질문에 "전략적인 이유로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깜짝 뉴스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상장을 통해 약 6천억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한 상태로, 보유한 현금성 자산도 있어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공개했다. 하지만 LG CNS는 지난해 유의미한 M&A 성과를 드러내지 못했다. 이를 두고 현 대표는 이달 초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M&A는 결혼과 비슷하다"며 "서로의 의지가 맞아야 하고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전략적으로 한 개의 기업이 아닌 여러 분야의 여러 기업과 M&A를 추진하고 있고, 인올가닉 그로스(인수합병·지분투자·전략적 제휴 등 외부 자원을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는 방식)를 위한 M&A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부연했다. 현 대표는 지난해 사업 성과에 대해서 만족감을 드러내며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또 올해 목표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방향성은 분명하게 밝혔다. 현 대표는 "항상 성장해야 한다"며 "숫자를 앞세우기보다 실제 성과로 시장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LG CNS의 올해 실적을 두고 일찌감치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성장 동력으로 LG CNS가 로봇 전환(RX) 전략을 제시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KB증권은 "SI 사업자들이 피지컬 AI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접근하는 가운데 LG CNS는 로봇의 '지능'과 '관제'를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며 "산업용 로봇에 중국산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보급이 화두로 부각된 가운데 LG CNS와 미국 로봇 기업 스킬드 AI와의 협업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LG CNS의 투자 포인트는 향후 5년간 연평균 13% 수준의 영업이익 성장에 있다"며 "클라우드·AI 사업 부문의 고성장과 함께 '피지컬 AI'와 같은 신성장 동력이 기업가치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27 10:58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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