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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7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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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AI·디지털 콘텐츠 공모전 진행...14편 시상

올해 LG헬로비전이 개최한 바른 AI·디지털 생활 미디어 콘텐츠 창작 공모전 대상은 친구에게 사과하는 AI를 그린 진도초53팀과 알고리즘에 잠식된 청소년을 표현한 성신여중 바다의보물팀에 돌아갔다. LG헬로비전은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전국 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바른 AI‧디지털 생활 미디어 콘텐츠 창작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서울 서울 성북구 길음동 성북미디어문화마루에서 열렸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공모전은 청소년이 AI·디지털 역기능의 위험성을 주체적으로 짚어보고, 올바른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모전엔 동영상, 카드뉴스와 만화, 포스터 등 부문에서 총 58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는 전년 376편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과 창의성, 공익성,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총 14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상 '슬기로운 AI 생활(내 삶의 주인공)'의 진도초 진도초53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과연 너의 선택일까?'의 성신여중 바다의보물팀이 각각 선정됐다. 진도초53팀은 친구에게 사과할 때 AI와 진솔하게 대화하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모습을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성신여중 바다의보물팀은 알고리즘에 잠식돼가는 청소년의 모습을 칠판을 통해 상징적으로 그려내 공감을 얻었다. 최우수상엔 LG헬로비전 대표이사상 '가장 소중한 시간은 화면 속이 아니라 우리 곁에 있습니다'의 위례솔초 고서연·고세연,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상 '시냅스'의 신엄중 플레임 스튜디오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 '진짜 나를 찾는 숲속의 디지털 디톡스'의 홍준영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우수상 3편, 장려상 6편 등 1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담긴 창작물을 통해 올바른 AI, 디지털 이용 문화가 한층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8.25 08:46홍지후 기자

류재철 LG전자 사장 "브라질 신공장, 중남미 전략 허브로 육성"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브라질 신공장을 통해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을 24일 밝혔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브라질 파라나주에 새로운 가전 공장을 가동했다"며 "스마트팩토리 기술로 연간 약 60만대의 냉장고를 생산하는 이곳은 단순한 거점 확대를 넘어선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그동안 동남아 생산 기지에서 브라질로 들여오던 일부 냉장고 물량을 현지 생산 체제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물류비와 납기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류 사장은 "장기적으로 파라나 공장을 브라질 내수용을 넘어 중남미 전역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허브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신흥국) 시장을 겨냥한 현지화 전략 방침을 전했다. 지난 13일 가동을 시작한 파라나 공장은 1996년 설립된 마나우스 공장에 이은 LG전자의 브라질 내 두 번째 생산 거점이다. 해당 공장은 인공지능(AI)과 산업용 로봇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적용해 제조 효율과 공정 안정성을 높였다.

2026.08.24 16:10진운용 기자

독파모, 3차 심사부터 일반 기업도 사용한다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에서 개발 중인 AI 모델이 3차 심사부터는 일반 사용자와 기업도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간 촉박한 개발 일정과 인프라 부담 등으로 외부 공개가 제한돼 왔지만, 3차부터는 사용성과 현장 적용성이 본격적으로 평가되면서 실제 서비스 형태의 공개·연동 가능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독파모 2차 평가를 통과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는 3차 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 심사를 앞두고 모델 성능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와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써볼 수 있는 환경을 얼마나 마련하느냐도 주요 평가 요소인 만큼 각 참가사도 사용성 확대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LG AI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공개 방식은 확정하지 않았지만, 사용성 강화 방향에 맞춘 후속 계획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LG AI연구원 측은 "아직 구체적인 3차 공개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사용성 강화 방향에 맞춰 내부적으로 후속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며 "다만 대규모 모델은 상용 서비스 형태까지 연결하려면 리소스와 인력 부담이 큰 만큼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 측은 "사용자 활용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업스테이지는 계속 모델 공급을 맡고, 법률·교육·의료 등 산업별 특화 서비스는 컨소시엄 파트너사가 만드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독파모는 AI 모델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서빙 인프라까지 갖춘 프로젝트는 아니었던 만큼 그동안 개발에만 집중해왔다"며 "현재 국방부 등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3차에서는 이를 더 고도화해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파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해외 모델에 의존하지 않는 국산 소버린 AI를 육성하고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국가대표 AI를 선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평가 방식도 단계별로 이뤄지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일정 기간 동안 모델 개발과 고도화를 진행한 뒤 성능 평가와 전문가 심사, 국민 체감 평가 등을 거쳐 다음 단계 진출 여부를 가려왔다. 초기 단계에서는 한국어 성능과 추론·지식 능력 등 모델 자체 경쟁력 검증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실제 활용성과 서비스 연계 가능성까지 함께 따져보는 구조로 옮겨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쉬움도 있었다. 참가 기업별로 모델 공개 방식이 달라 일반 개발자나 기업이 직접 체감하기 쉽지 않았다. 일부는 오픈 웨이트나 라이선스 형태로만 공개됐고 일부는 특정 사업이나 협력 구조 안에서만 제한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 특히 대형 AI 모델은 가중치를 내려받더라도 실제로 구동하려면 추가 인프라와 운영 인력이 요구됐다. 이로 인해 일반 사용자나 수요 기업 입장에서는 국민 체험 평가 외에 각 모델을 지속적으로 비교·검증해볼 기회가 제한적이었다는 반응도 나왔다. 업계에서는 1·2차 심사 기간 자체가 짧았다는 점을 주요 제약으로 꼽는다. 짧은 개발 기간 안에 모델 학습과 튜닝, 평가 대응까지 병행해야 하는 만큼 외부 공개용 서비스나 API 환경을 별도로 구축할 여력이 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한 AI 기업 대표는 "1단계와 2단계가 각각 6개월 단위로 진행돼 기업들이 모델 완성도와 평가 대응에 우선 집중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대형 모델을 일반 테스트용이나 서비스형 환경으로 별도 구성하려면 추가 작업이 필요한데 초기 단계에선 그런 여유가 부족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3차에서도 이런 체감 환경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으면 평가의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마지막 심사에서 일반 사용자와 기업이 직접 써볼 수 있는 서비스가 늘어나면 독파모 사업도 기술 검증을 넘어 시장 확산 단계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24 15:01남혁우 기자

무보, LG전자 TV플랫폼 서비스 수출 거래 1800만 달러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LG전자의 'TV플랫폼 서비스' 수출을 돕기 위해 1800만 달러 규모 무역보험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TV플랫폼 서비스'는 TV 판매 이후 TV플랫폼 화면 안에 OTT 브랜드를 광고하고 수수료를 수취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다. LG전자는 TV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해 TV플랫폼 서비스를 통한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TV플랫폼 서비스 수출을 도운 첫 번째 사례다. LG전자는 기존 하드웨어 수출에 더해 OTT 브랜드와 콘텐츠 광고 서비스 수출까지 포괄적으로 무역보험을 통해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서비스 수출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변화하는 수출의 형태와 구조에 대응한 맞춤형 지원으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4 14:36주문정 기자

LG전자, 에티오피아 청년 지원 10년…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식 개최

LG전자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제10회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LG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에티오피아 정부 등과 협력해 설립하고 LG전자와 국제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투게더가 운영 중인 기술교육기관이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를 위해 2014년 문을 열었다. 이 학교는 전기전자 및 IT 분야 전문 교육을 무상 지원한다. 올해 졸업생 68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679명 인재를 배출했다. 졸업생 취·창업률은 100%다. 이번 졸업식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후손인 쌍둥이 남매가 교육 과정을 마쳐 의미를 더했다. LG전자는 우수 졸업생에게 현지 법인 인턴십을 지원하고 교내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실무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졸업식에는 정강 주 에티오피아 한국대사, 트샬레 베레차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 차관,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 등이 참석했다. 윤대식 전무는 "10년째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통해 에티오피아 청년들에게 자립 기회를 제공했다"며 "세계 청년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10:21진운용 기자

LGU+, 전 세계 화이트해커와 보안 취약점 탐지

LG유플러스가 전 세계 화이트해커와 협력해 회사 내 보안 취약점을 발굴한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대 버그바운티 플랫폼 해커원과 글로벌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버그바운티는 기업·조직 서비스와 IT 인프라에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한 화이트해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고, 참가자가 취약점을 찾아내는 방식을 통해 기업은 보안 취약점을 조기에 찾아 보완하며 한층 강화된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이날부터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전 세계 화이트해커 커뮤니티를 통해 한국 보안 검증 체계만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잠재 취약점까지 선제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다. 모바일, 인터넷, 기업서비스 등 LG유플러스 전 서비스 영역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LG유플러스는 해외 서비스와 인프라 확장에 따른 보안 위험을 선제 관리하기 위해 글로벌 버그바운티 플랫폼 기업 해커원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커원은 전 세계 화이트해커 240만여 명이 참여하는 버그바운티 플랫폼으로, 미국 국방부를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오랜 기간 협력하며 수준 높은 취약점 탐지 역량과 다양한 보안 시나리오 대응력을 입증해 왔다.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은 신원 확인과 역량 검증 절차를 거친 숙련된 글로벌 화이트해커들만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글로벌 화이트해커의 제보를 상시로 받아 위협 탐지와 함께 취약점을 신속하게 분석하고 개선하는 절차로 운영되며,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잠재적 보안 위험에 선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파트너십은 통신 서비스가 해외 인프라와 맞닿는 영역이 늘어나는 만큼,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취약점까지 선제적으로 찾아내 조치하는 것이 목표"라며 "안전하고 투명한 보안 생태계 조성과 책임 있는 취약점 관리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8.24 09:55홍지후 기자

AI로 쇼츠 만드는 청년들…LGU+ 공모전에 5009편 출품

LG유플러스는 유튜브와 공동 개최한 '유쓰 AI 쇼츠 페스티벌'에 총 5009건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유쓰 AI 쇼츠 페스티벌은 AI 시대의 창작 인재를 발굴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쇼츠 영상 공모전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올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전국민 AI 경진대회'의 일환으로 지난 6월8일부터 7월31일까지 진행됐다. 공모전은 구글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 등을 활용해 자신의 개성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심플리(Simply)' 부문과 목소리를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아트(Arts)'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생성형 AI를 처음 접하는 참가자도 콘텐츠 제작에 도전할 수 있도록 참여형 아트 플랫폼 'U+일상비일상의틈'에서 오프라인 팝업 전시와 AI 에듀케이터 클래스도 운영했다. 행사 기간 3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총 15차례 열린 AI 에듀케이터 클래스에는 예비 크리에이터 331명이 참여했다. 초급부터 고급까지 수준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프롬프트 작성부터 실제 영상 제작까지 실습 중심으로 교육했다. 심사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 AI 영화감독인 김다은(킴닥스), 이문형 한양여대 소프트웨어융합과 교수, AI 광고콘텐츠 스튜디오 JUNTO의 지혜천 대표 등이 참여했다. 수상작에는 AI를 활용해 기존 제작 환경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콘텐츠들이 포함됐다. 서울예대 영화과 김수빈 씨는 제작비 부담으로 시도하기 어려웠던 판타지 장르를 AI로 구현했다. 비주얼 아티스트 김기람 씨는 '인간다움'에 대한 고민을 목소리와 AI를 결합해 표현했고, 크리에이터 주재훈 씨는 11개월 된 아들의 옹알이를 작품에 활용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자를 포함한 수상자 11명은 오는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구글 사무실과 로스앤젤레스 AI 박물관 데이터랜드 등을 방문하는 6박8일 AI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수상작은 9월16일 새롭게 문을 여는 'U+일상비일상의틈'에서도 전시된다. LG유플러스는 이 공간을 신진 작가와 관객이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아트 플랫폼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와 구글의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AI를 비롯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창작 인재 육성과 AI 활용 문화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더 많은 청년들이 생성형 AI를 쉽고 친숙하게 경험하고 자신만의 콘텐츠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AI 창작 생태계를 확대하고 미래 크리에이터들이 성장할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3 09:00박수형 기자

삼성전자, 올 상반기 TV 출하량 1위 수성…미니 LED TV 약진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760만대로 집계됐다. 업계 1위 규모로, 특히 미니 LED TV 라인업 강화가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9374만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래로 상반기 기준 최고치에 해당하나,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시장 위축이 예상된다. AI 산업 주도로 메모리 가격이 폭등하면서 중저가 TV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브랜드는 비용 우위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1억9465만대로 전망된다"며 "단기적으로 TV 제조업체들은 QLED와 미니LED TV 도입을 확대하는 등 제품 가치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QLED와 미니 LED는 LCD TV 중 프리미엄 제품군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총 1760만대의 TV 출하량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규모로, 업계 1위를 유지했다. 특히 미니 LED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급증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업계 2위인 TCL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508만대를 출하했다. 상위 4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에 해당한다. 하이센스의 출하량은 142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LG전자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130만대로 집계됐다. LG전자의 경우 기존 주력 제품인 OLED TV 외에도, 미니 LED 라인업을 본격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올해 LG전자의 미니 LED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3배 늘어날 전망이다. RGB 미니 LED TV 시장의 성장세도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RGB 미니 LED TV는 적녹청 각 소자를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해ㅡ 화면 색상과 밝기를 보다 촘촘하고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 TV다. 트렌드포스는 "RGB 미니 LED TV는 당초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플래그십 모델 위주였으나, 현재 삼성전자·TCL·하이센스·소니 등의 제품 라인업 전반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전 세계 RGB 미니 LED TV 출하량을 170만대에서 최대 200만대까지 증가하는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026.08.22 08:56장경윤 기자

'모두의 AI' 뛰어든 통신 3사 강점은?..."AIDC·가입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정부 대국민 AI 서비스 '모두의 AI' 사업에 뛰어들었다. 대규모 가입자 기반과 AI데이터센터(AIDC) 인프라 운영 경험이 이통사의 강점으로 꼽히는 가운데, 기존 범용 AI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얼마나 선보일지가 관건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AI·플랫폼 등 각 분야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모두의 AI 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컨소시엄 주관사를 맡았고, LG유플러스는 카카오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모두의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민의 AI 활용을 확대하고 해외 AI 서비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SK텔레콤·KT·카카오·이스트소프트 컨소시엄과 엠케이디, 제논 등 총 6개 컨소시엄·기업이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AI 모델·서비스 경쟁력, GPU 활용·인프라 운영계획, 서비스 편의성과 이용자 확보·유지 전략, 서비스 품질·안정성 등을 평가해 이달 중 2~3곳을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엔비디아 B200 GPU 512장을 지원하고 연내 AI 챗봇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최소 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가운데 이통사의 강점으로는 대규모 가입자 기반과 AIDC 인프라, 운영 노하우가 꼽힌다. 이통3사는 기존 통신·클라우드·AI 역량에 각 분야 전문기업의 서비스를 결합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김용희 선문대 교수는 “GPU를 공급받더라도 DC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 학습 데이터가 있어야 AI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이통사는 이미 DC를 운영한 경험이 있고 가입자로부터 확보한 데이터가 있어 다른 컨소시엄보다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인프라 경쟁력이 곧 서비스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김 교수는 “이통사 단독으로 다양한 AI 서비스 개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R&D 역량을 확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다양한 분야 기업과 협력해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검색·금융·모빌리티·콘텐츠·교육·헬스케어 등 생활 전반의 서비스를 아우르는 컨소시엄을 꾸렸다. 라이너, 신한카드·하나카드, 티맵모빌리티, SK브로드밴드, 엘리스그룹, 굿닥 등이 참여하고 노타·셀렉트스타, 에임인텔리전스 등이 AI 모델·인프라와 보안을 맡는다. KT도 서비스부터 AI 모델·인프라까지 분야별 기업을 결집했다. 다음·솔트룩스·무신사·직방·EBS·BC카드 등이 서비스 분야에, 업스테이지·모티프테크놀로지스·NC AI 등이 AI 모델·플랫폼 분야에 참여한다. 래블업·리벨리온·베슬AI코리아 등은 AI 인프라 역량을 보탠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LG AI연구원·LG CNS·LG전자, 신한은행, 서울대병원, 퓨리오사AI 등이 함께한다. 업계에서는 결국 범용 AI보다 실제 이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특화 서비스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서비스가 이미 시장에 자리 잡은 만큼 AIDC와 가입자 기반이라는 이통사의 강점을 차별화된 서비스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김 교수는 “기존 LLM과 승부를 보기보다는 독특한 서비스를 개발해 대체될 수 없는 서비스가 돼야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1 17:11홍지후 기자

LGU+ 고객경험 혁신…Simply. U+ 레드닷 본상

LG유플러스는 Simply. U+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이번 수상은 LG유플러스의 리브랜딩 프로젝트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거둔 첫 성과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고객의 복잡한 고민을 덜어주고 선택의 확신을 주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브랜드 철학 Simply. U+를 선포했다. 이후 상품과 서비스를 비롯해 커뮤니케이션, 오프라인 매장, 디지털 채널 등 고객과 만나는 접점에서 쉽고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체계와 운영 기준을 정비해 왔다. 특히 접점별로 달랐던 디자인 활용 방식과 고객경험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브랜드 원칙과 디자인 체계를 구축했다. Simply. U+를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실행 원칙으로 삼아 전사 조직에 적용한 점도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Simply. U+를 전사 차원의 실행 체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품·서비스와 고객 지원, 디지털 플랫폼 등 모든 고객 접점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수상은 고객의 복잡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브랜드 경험 전반의 기준을 정립하고 이를 실제 고객 접점에 적용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Simply. U+가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브랜드 시스템과 실행 체계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8.21 15:53박수형 기자

LG전자, 'IDEA 2026'서 17개 수상…세계 3대 디자인상 석권

LG전자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6'에서 동상 5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55개 상을 거머쥔 LG전자는 이번 수상으로 올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9mm대 두께의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 공기열원 히트펌프 'LG 써마브이 실내기 3종',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에보', 화면 조절이 자유로운 'LG 스마트모니터 스윙', 소형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미니' 등 5개 제품이 동상을 받았다. 또한 가사 지원 홈로봇 'LG 클로이드', 'LG 퓨리케어 시스템 공기청정기',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 프로' 등 12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올레드 W 등 주요 제품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아울러 패키지 부문에서도 오디오 브랜드 '엑스붐' 시리즈와 홈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가' 수상했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이번 수상은 고객의 생활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편의성과 심미성을 높인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2026.08.21 09:53진운용 기자

정부, 독파모 2차 평가 세부 점수 공개…"투명성 논란 해소"

정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평가 항목별 1위 기업과 점수를 추가 공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2차 평가에서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SK텔레콤, LG AI연구원이 각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8일 항목별 평균과 1위·4위 팀 점수 차만 발표했으나 이틀 만에 기업명과 점수를 공개했다.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인텔리전스 인덱스(AAII) 벤치마크에서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배점 25점 가운데 11.9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해당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종합 평가에서는 탈락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벤치마크에서는 SK텔레콤이 15점 만점에 13.4점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전문가 평가에서는 LG AI연구원이 배점 35점 가운데 29.5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전문가 평가위원회는 산업계 3명과 학계 5명 연구계 2명 등 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평가위원들은 약 5일 동안 서면 평가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사용자 평가에서는 SK텔레콤과 LG AI연구원이 각각 전문 사용자와 일반 국민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배점 15점의 전문 사용자 평가에서는 SK텔레콤이 11.6점을 받았으며 배점 10점의 일반 국민 평가에서는 LG AI연구원이 7.6점을 얻었다. 일반 국민 평가단에는 200명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185명이 실제 평가에 참여했다. 이번 2차 평가 대상은 업스테이지와 SK텔레콤 LG AI연구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4개 팀이었다. 과기정통부는 "투명성 논란이 제기되는 것이 AI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1차 평가와 동일한 수준에서 1위 기업과 점수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6.08.20 17:27김미정 기자

LG전자, 신소재 '마린 밸런스'로 남해안 바다숲 조성

LG전자가 정부·지자체와 손잡고 기능성 신소재를 활용한 해양생태계 복원에 나선다. LG전자는 경상남도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조성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민관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경남 고성군 덕명리 해역 약 1.5㎢에 바다숲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고성군 해역에 'LG 마린 밸런스'를 적용하고, 이후 해조류의 생장과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관찰한다. LG 마린 밸런스는 물과 접촉하면 미네랄 이온을 방출해 해조류와 염생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성분을 일정한 양과 속도로 공급하는 기능성 신소재다. LG전자는 "마린 밸런스는 미네랄 성분과 함량은 물론 소재 형태까지 환경에 맞춰 설계할 수 있다"며 "미네랄 성분이 빠르게 흩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단한 비즈나 납작한 칩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기능성 신소재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경상남도 창원 LG 스마트파크에서 연간 약 4500톤 규모의 기능성 소재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에 연간 약 2000톤 규모의 생산라인을 추가로 구축했다. 최성봉 LG전자 빌트인·쿠킹솔루션사업부장은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기업 간 거래(B2B) 사업 기회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11:00진운용 기자

LGU+, AI 기반 공간관리 솔루션 출시

LG유플러스가 통신망과 연계한 AI 기반 공간관리 솔루션을 출시해 요양원에 시범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해 시니어 케어시설과 레지던스, 오피스, 상업 시설 등 건물의 효율적 관리를 지원하는 통합 건물 관리 솔루션 'AI빌딩넷 by 익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AI빌딩넷 by 익시는 AI와 유무선 통신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건물 관리 솔루션이다. 건물 내 센서, CCTV, 로봇 등 IoT 기기를 AI와 연동해 데이터를 통합·수집·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설 운영 효율화와 이용자 경험 개선을 지원한다. 우선 시니어 케어 시설 전용 솔루션 '웰니스노트'를 선보였다. 웰니스노트는 건강 모니터링 센서 등 돌봄 IoT 기기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AI가 실시간 분석해 입주자 건강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를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AI가 각 기기에서 수집한 건강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리자는 전용 앱을 통해 입주자별 업무 할당현황과 업무 완료 여부, 인수인계 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시설 운영 효율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신한라이프케어 프리미엄 요양원 '쏠라체 홈 미사'에 웰니스 노트를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다. AI빌딩넷 by 익시는 건물 관리에도 사용될 수 있다. 건물 내 출입 시스템과 위치 인식 센서 등을 연계해 출입 인원을 관리하고, 비인가 출입 통제, 이상 체류 감지, 응급 상황 대응 등을 지원한다. 건물 내 통신망과 업무 시스템, IoT 기기를 연동해 공간별 체류 패턴과 시설 가동 현황을 분석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축적한 IoT 연결 기술과 AI 분석 역량을 활용해 건물 운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AI 기반 공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AI빌딩넷 by 익시를 통해 케어·안전·공간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제공하며, 통신망부터 플랫폼·디바이스·운영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수 있는 전문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0 10:17홍지후 기자

LG CNS, 피지컬 AI 상용화 속도…타워팰리스에 경비로봇 도입

LG CNS가 프리미엄 주상복합단지에 사족보행 경비로봇을 도입해 피지컬 인공지능(AI) 상용화에 앞장선다.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로봇의 신속한 투입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LG CNS는 지난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타워피엠씨와 보안 로봇 솔루션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타워피엠씨는 지난 2002년 타워팰리스를 시작으로 한남 더힐,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래미안 원베일리 등 국내 대표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관리하는 아파트 종합관리 전문기업이다. 현재 100여 개에 달하는 하이엔드 주거시설을 관리 중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향후 2개월여간 서울 강남 타워팰리스 단지 내 경비로봇 도입을 위한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4분기 내 실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LG CNS는 사족보행 로봇이 타워팰리스의 실제 주거 환경에서 경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단지 내 공간과 주행 동선, 낙상·화재 등 이상 상황을 비롯한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학습시킨다. 로봇은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용 공간과 지하주차장 등을 자율 순찰하며 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거나 전기차 및 충전시설에 고열이 발생하는 등의 이상 상황을 감지할 경우 관리실에 알람을 전달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관리자가 현장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관리자는 로봇에 탑재된 양방향 음성 통신 기능을 통해 로봇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적합한 후속 조치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로봇의 현장 데이터 학습과 운영에는 LG CNS의 로봇 전환(RX) 플랫폼 '피지컬웍스'가 활용된다. 학습 플랫폼 '피지컬웍스 포지'로 현장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통합 관제 플랫폼 '피지컬웍스 바통'으로 로봇의 업무 수행을 관리·운영하는 방식이다. 해당 플랫폼은 LG CNS가 지난 5월 선보인 것으로, 로봇이 현장 데이터를 빠르게 학습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개월이 걸리던 로봇의 현장 투입 기간을 1~2개월로 단축시켜 고객이 필요한 로봇을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LG CNS는 사족보행 경비로봇이 정해진 시간에 순찰하는 기존 경비 체계를 보완해 단지 전역을 촘촘하게 관리하고 입주민 안전은 물론 관리 인력의 업무 효율까지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로봇 기능·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다양한 서비스 로봇과 연계한 자율 협업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가령 경비로봇이 단지 내에 쓰레기를 발견하면 청소로봇에 작업을 요청하는 등 이기종 로봇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설 관리 업무까지 로봇이 자율적으로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강민수 타워피엠씨 대표는 "프리미엄 주거시설에선 입주민 안전과 서비스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LG CNS와 함께 AI 기반 경비로봇을 도입해 보다 안전하고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설 관리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창국 LG CNS 스마트물류센터·로봇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협력은 피지컬 AI 기술이 실제 주거 환경에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피지컬웍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로봇이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서로 협업하는 AI 로봇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0 10:01한정호 기자

LGU+, 연세대와 AI-RAN 네트워크 전환 기술 검증

LG유플러스가 연세대와 협력해 AI-RAN망과 5G망 상호 전환 기술을 검증했다. LG유플러스는 연세대와 AI-RAN 환경에서 네트워크가 전환되는 상황에서도 연결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검증했다고 19일 밝혔다. AI-RAN은 AI가 통신망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화하는 차세대 무선망 기술이다. 최근 AI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해 실제 공간에서 움직이며 작업을 수행하는 피지컬 AI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AI-RAN을 활용하면 통신 품질 저하 가능성을 미리 예측해 네트워크 자원을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검증은 LG유플러스 5G망과 연세대가 자체 개발한 엔비디아 GPU 기반 AI-RAN 시험망을 연동해 진행됐다. 양측은 로봇·드론 등 피지컬AI 장비가 AI-RAN 시험망을 벗어나 5G망으로 이동하거나, 반대로 5G망에서 AI-RAN 시험망으로 진입하는 상황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단말이 무선 환경 변화에 따라 최적의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선택하고 안정적으로 연결을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검증엔 산업용 모바일 기기 전문기업 포인트모바일의 PM95단말이 사용됐다. 검증은 LG유플러스가 AI-RAN 상용화 시대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양측은 중소기업이 AI-RAN 관련 기술을 직접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해당 환경을 해외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유플러스와 연세대는 앞으로 AI-RAN 기술 검증은 물론 차세대 AI 기반 서비스에 필요한 네트워크 기술 공동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피지컬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네트워크도 스스로 환경을 분석하고 최적의 품질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해 무선망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고 미래 산업 서비스에 필요한 안정적인 연결성과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8.19 13:53홍지후 기자

LG, 2025 ESG 보고서 발간

LG가 2025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계획을 담은 2025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고 대상 기업은 LG와 종속회사인 LG CNS, 디앤오(D&O),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 6곳이다. 이번 보고서는 ▲준법경영 ▲기후변화 ▲안전보건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LG 노력을 소개했다. LG는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일부 분야는 2026년 상반기 데이터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준법경영 분야에서 LG는 선진 지배구조 정착을 위해 구광모 대표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던 LG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11개 상장사 이사회 의장으로 독립이사를 선임하는 '독립이사 의장체제'로 전환했다. LG는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고, 이사회 의사결정 객관성과 경영 투명성을 제고해 전체 주주 권익을 보호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LG는 "지난 2023년부터 '이사회 중심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 체계'를 수립해 준법경영에 대한 이사회 감독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가 최상위 감독기구로서 핵심 컴플라이언스 위험을 집중 관리하고, 이사회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ESG위원회, 대표이사, 준법지원인이 컴플라이언스 체계 운영 및 감시에서 역할을 적극 수행하도록 만들어 준법경영 실효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에서 LG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34%, 2040년까지 52%, 2050년 100%(넷제로)까지 감축하는 로드맵을 실행하고 있다. LG는 대내외 환경 변화와 계열사 기술 발전, 감축 이행 성과를 반영해 로드맵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안전보건 분야에서는 그룹 안전환경 행사 'LG 쉬크'(SHEC:Safety Health Environment Conference)를 지난 2023년부터 운영해 안전환경 인식 제고와 안전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안전환경 기술을 전시하고 상호 벤치마킹으로 안전환경 담당자의 실질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8.19 13:41이기종 기자

슈퍼브에이아이, LG AI연구원과 독파모 3차 진출

슈퍼브에이아이가 LG AI연구원의 피지컬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 역할을 수행하며 정부 주도의 국가대표 인공지능(AI) 개발 사업 2차 관문을 통과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자사가 참여한 LG AI연구원 정예팀(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3차수에 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 컨소시엄에서 초거대 모델 'K-엑사원'의 비전·영상·피지컬 AI 영역을 담당해왔다. 비(非) LG 계열사 중 고성능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참여한 곳은 슈퍼브에이아이가 유일하다. 슈퍼브에이아이는 2025년 8월 정예팀 선정 이후 1차 사업에서 초거대 AI 학습용 영상 데이터 구축을 완수했다. 2차 사업에서는 시각 이해와 3차원(3D) 공간 정보 해석 등 고난도 비전 기술을 구현했다. 사람의 동작을 1인칭·3인칭 영상으로 수집·가공하고 자연어 라벨링을 결합해 AI 학습 기반이 되는 멀티모달 데이터 파운데이션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비전·영상·행동 데이터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기술과 데이터로 구축하는 독자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비전 언어 행동(VLA) 모델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9 13:25이나연 기자

오픈AI·딥마인드가 짚은 벤치마크 함정, AI 승부는 '현장'서 갈린다

인공지능(AI) 경쟁 기준이 성적표에서 현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벤치마크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실제 업무에서 쓰이지 않으면 좋은 모델로 보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 중이다. 18일 발표된 정부의 국가대표 AI 선발 2차 평가가 이 변화를 그대로 보여줬다. 이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2차 단계평가에서는 글로벌 AI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AAII 지표에서 참여팀 중 최고점을 받은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사용성·활용성에서 밀려 탈락했다. 반면 업스테이지·SK텔레콤·LG AI연구원이 3차에 진출했다. 이번 평가는 벤치마크 40점, 전문가 평가 35점, 사용자 평가 25점 등 총 100점으로 진행했다. AI 전문가 49명과 일반 국민 185명이 각 팀의 모델을 직접 써보고 채점하는 사용자 평가를 새로 도입해, 벤치마크 성능만으로는 통과할 수 없는 구조였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브리핑에서 "기술력이 뛰어나도 75점의 상당한 배점이 주어진 사용성·활용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으면 종합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적표가 실력을 보증하지 못하는 이유는 벤치마크 구조적 한계에 있다. 벤치마크는 미리 정해진 문제와 정제된 환경에서 모델을 시험한다. 문제 유형이 고정돼 있어 특정 시험에 맞춰 최적화하면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지만, 이렇게 얻은 고득점이 실제 업무 능력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현장 입력은 지저분하고 예외적이며, 사용자의 질문은 시험지처럼 정돈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최전선 연구자들이 먼저 지적해왔다. 노엄 브라운 오픈AI 연구부사장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AI 프론티어 심포지엄 2026에서 "막대그래프 하나로 AI 실력을 재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오픈AI의 추론 모델 'o1'과 'o3' 시리즈를 설계한 그는 벤치마크 점수 하나가 아니라 연산량 대비 성능 곡선으로 모델을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모델이라도 더 오래 연산하게 하면 성능이 달라지는데, 단일 점수로는 이 차이가 드러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국제 AI 학회 ICML 참석차 방한한 나만 고얄 구글 딥마인드 머신러닝 리서치 엔지니어는 벤치마크를 '텅 빈 코스에서 치르는 운전면허 시험'에 비유했다. 시험을 통과했다고 실제 도로에서 잘 달릴 수 있는 것은 아니란 뜻이다. 그는 성능이 뛰어난 물체 탐지 모델이 영상의 한 프레임에서는 대상을 정확히 찾고도 거의 똑같아 보이는 다음 프레임에서는 놓치는 사례를 들며 "정제된 환경에서 잘 작동하던 모델도 조건이 조금만 어긋나면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통과한 팀들이 활용성을 전면에 내세운 배경도 여기에 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모델의 차별점으로 파라미터 규모가 아니라 실제 업무 현장에서 스스로 일을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성능을 앞세웠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크기를 키우면서도 실제 사용자가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에이전트 기능에 집중했다"며 "단순히 큰 모델을 만드는 게 아니라 사용자가 실제 업무에서 성과를 내도록 돕는 AI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독파모 3차 평가를 거쳐 내년 초 최종 2개 팀을 선정한다. 2027년 이후 지원 방식은 개발 주관사 중심의 기존 구도에서 벗어나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글로벌 프론티어 모델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지원 규모와 경쟁 방식을 다시 짠다는 방침이다. 고얄 엔지니어는 10년 전 알파고가 정복한 대상이 규칙이 정해진 바둑판이었다면, 지금 마주한 대상은 규칙이 수시로 바뀌는 현실 속 AI라고 했다. 그는 "AI 실력은 정해진 판 위 고득점이 아니라, 판이 흔들리는 현실에서 얼마나 믿을 만한 결정을 내리느냐에 있다"고 밝혔다.

2026.08.19 11:13김동원 기자

LG전자, 유럽 최초 차세대 5G 텔레매틱스 솔루션 공급

LG전자가 5G 최신 통신 표준을 적용한 차량용 스마트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유럽 완성차 양산 모델에 공급하며 글로벌 전장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5G 최신 통신 표준인 R16 기반 차량용 스마트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유럽 완성차 양산 차량에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R16 기반의 차량용 텔레매틱스 솔루션이 유럽 양산차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G R16 표준은 초기 상용화 표준인 R15 대비 데이터 전송의 신뢰성을 대폭 높이고 지연시간을 줄인 초고신뢰·초저지연 통신 기술이다. 기존 4G 통신 대비 데이터 전송 오류율은 100배 개선한 0.001% 수준이며, 기지국과 모듈 간 전송 지연시간은 5배 단축된 0.001초(1ms)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차량·사물 간 통신(V2X), 자율주행 대용량 데이터 전송 등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및 인공지능 중심 차량(AIDV) 환경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한다. 하드웨어 구조 혁신도 함께 적용됐다. 기존에는 외부 돌출형 샤크핀(Shark-fin) 안테나와 차량 내부 곳곳에 분산 배치된 안테나를 통신 모듈과 연결해 신호 손실과 배선 복잡도가 높았다. 이번 신제품은 통신 모듈과 최대 12개의 안테나를 단일 하드웨어로 통합해 신호 손실을 줄이고 차량 내부 공간 활용성과 원가 효율을 개선했다. 외관상 돌출 부위를 없애 매끈한 차체 디자인도 구현할 수 있다. 이번 텔레매틱스 솔루션은 사막 등 고온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연결 품질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초고속 통신 성능은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웨어', AR·MR 기반 '메타웨어', 카메라 센서 연계 ADAS '비전웨어' 등으로 구성된 LG전자의 전장 소프트웨어 'LG 알파웨어(LG αWare)' 고도화에 활용된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 집계 기준 글로벌 차량용 텔레매틱스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LG전자는 지난 3월 '글로벌 6G 연합'에 합류하는 등 차세대 통신 기술 표준 선점에 집중하고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량용 통신 분야의 혁신 솔루션을 지속 선보여 SDV를 넘어 AIDV 시대에도 텔레매틱스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9 10:07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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