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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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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코티지'서 김성환 장관 접견… 에너지 자립형 주거 모델 제시

LG전자가 14일 충북 진천군 'LG 스마트코티지 빌리지'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접견하고 인공지능(AI) 가전, 냉난방공조(HVAC), 에너지를 융합한 차세대 주거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장관 방문은 정부의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과 연계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자립형 주거 모델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LG 스마트코티지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과 최첨단 가전, 홈에너지관리시스템(HEMS),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발전 설비를 모듈러 주택에 일체화한 에너지 자립형 주거 공간이다. 주거에 필요한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최적 상태로 자동 제어해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한다. LG전자는 이날 스마트코티지의 모듈러 구조와 독보적 기술력을 안내하는 한편, 가전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냉난방공조 시스템이 주거 공간 속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생활 경험을 선보였다. 선택 사양인 태양광 패널과 연동해 건물 자체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가전과 설비의 전력 소모를 관리하는 친환경 통합 관리 기능이 집중 조명됐다. 현장 설명회에는 김성환 장관과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부사장), 조연우 LG 스마트코티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백승태 LG전자 부사장은 "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고효율 HVAC과 AI 가전 기술을 집약한 미래형 주거 솔루션"이라며 "정부 K-GX 정책 기조에 맞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형 주거 생태계를 확장하고 가전·건축 융합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14 16:03전화평 기자

"전 국민에 AI 에이전트 하나씩"…카카오, '모두의 AI' 청사진 공개

카카오가 오는 12월 '모두의 AI'를 출시하고 전 국민이 일상에서 활용하는 AI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34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확대해 다양한 분야의 AI 서비스를 연결하고, 내년에는 이용자마다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유용하 모두의 AI 프로덕트 총괄은 14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카카오(if(kakao)26)'에서 “AI가 낯선 사람은 무엇을 물어봐야 할지부터 막힐 수 있다. 그런 사람도 관심 있는 정보를 보다가 질문을 시작하고 대화를 하면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모두의 AI는 정부가 추진하는 전 국민 AI 서비스 보편 활용 지원 사업으로, 오는 12월 정식 출시한다. 현재 카카오는 LG전자, LG AI 연구원, LG CNS, LG유플러스 등 LG그룹 4개사와 웍스피어, 퓨리오사AI, 루닛, 서울대학교병원, 신한은행 등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카카오는 5000만 이용자를 확보한 카카오톡의 범용성을 최대한 활용해 '전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AI'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개발한다. 주말에 아이와 함께 전시를 보러 갈 때 모두의 AI에게 질문을 하면 전시 장소와 시간을 확인해주고, 주변 가게와 메뉴를 비교해 함께 갈 수 있는 식당을 찾아 예약해주는 식이다. 이날 유 총괄은 카카오가 개발하는 모두의 AI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 화면을 공유하며, 이번 테스트에서는 일부 기능부터 제한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서비스를 써보면서 질문을 시작하고 이어가는 경험을 확인해보려고 한다”면서 “베타 테스트를 통해 이렇게 질문하는 방식이 실제로 자기에게 맞는 정보를 찾는 데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카카오는 모두의 AI 개발에서 사용자가 어떤 정보를 보고, 그 정보를 어느 기관이 제공했는지 대화에서 참고하게 하려는 부분을 구체화하고 있다. 해당 부분이 구현되면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물어보거나 자신의 상황으로 치환해 질문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AI에 맡기는 업무의 진행 상태를 에이전트 런타임에서 관리하게 한다. 사용자가 지금 원하는 것, 각 에이전트에 맡긴 일, 외부 서비스에서 실제로 끝난 일을 관리하게 된다. 카나나와 엑사원 기반의 모델과 분야별 전문 AI, 플레이 MCP 상의 도구도 여기에 연결할 계획이다. 입출력의 안전 검증과 개인정보 보호도 함께 발전시킨다. 현재 카카오는 처음 함께한 34개 기업·기관 외에도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는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참여자 확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유 총괄은 “(모두의 AI에) 연결 후에는 사용량, 성공률, 지연 오류와 같은 운영 정보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이용 성과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큰 기업에 이어 작은 팀이나 개인 개발자도 자신이 잘 해결할 수 있는 에이전트로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부연했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모두의 AI 출시 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목표치를 500만 명으로 잡았다. 컨소시엄은 소규모 CBT에서 이용 경험을 확인한 뒤 첫 정식 출시와 이용자 확대를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재방문, 맥락(컨텍스트) 유지, 과업 완료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모두의 AI를 시장에 내놓은 다음 내년에는 개인 AI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것이 카카오가 준비하는 모두의 AI 1인 1에이전트에 해당하며, 카카오는 해당 경험을 개인 업무와 조직, 산업까지 넓혀간다. 유 총괄은 “단순히 모으기만 해서는 안된다”며 “모두의 AI는 좋은 AI를 모으는 것에서 시작해 사람들의 일상과 업무 속에서 자연스럽게 쓰는 서비스까지 만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와 LG그룹을 비롯한 여러 기업 개발자가 모여 각자 잘하는 일을 함께 해나가겠다”며 “사람들에게 필요한 일을 해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서비스가 되고, 참여하는 기업과 개발자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생태계가 됐으면 한다. 이것이 카카오가 함께 만들고 싶은 모두의 AI”라고 강조했다.

2026.10.14 14:58박서린 기자

LG전자, GS건설-美 GRC社와 AIDC 액침냉각 기술·표준설계 공동개발

LG전자가 '발열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건물의 뼈대부터 냉각 설비까지 한 번에 설계하는 차세대 액침냉각 표준화 사업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는 13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GS건설, GRC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기술 및 설비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세기 LG전자 ES연구소장 부사장, 조성한 GS건설 미래기술원장 부사장, 최동훈 GRC 한국지사장 이사를 비롯한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3사 협업은 급증하는 AI 컴퓨팅 연산으로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세대 열관리 방식인 액침냉각의 실제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고 통합 건축·설비 표준설계를 정립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액침냉각은 GPU, CPU 등 고성능 전자장치를 절연성 특수 냉각유에 직접 침전시켜 열을 식히는 기술로, 기존 공기냉각 대비 열교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의 필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3사는 액침냉각 상용화를 위해 장비 성능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하중, 배관, 전력 인프라 및 공간 배치까지 아우르는 통합 실증 체계를 구축한다. LG전자는 자체 보유한 공기·액체·액침냉각 기술 데이터와 운전 노하우를 제공하고 표준설계에 맞춘 차세대 냉각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GS건설은 데이터센터 건축 표준설계안 작성과 사전검증(PoC) 테스트베드 운영을 맡아 구조 실증을 진행하며, GRC는 액침탱크와 제어 모듈을 공급하고 운용 데이터를 공유한다. LG전자는 차가운 물을 대량 공급하는 고효율 칠러와 공기순환 장치인 팬월유닛(FWU) 기반의 공기냉각 기술을 비롯해, 냉각수분배장치(CDU)와 칩 접촉용 콜드 플레이트 중심의 액체냉각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액침냉각 라인업까지 완성함으로써 데이터센터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토털 냉각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오세기 LG전자 ES연구소장(부사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고성능·고효율 냉각 기술을 지속 연구개발하고, 차별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1:00전화평 기자

애플 스마트홈 허브 베일 벗었다…"시리야, 우리 집 관리해줘"

애플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웰컴 홈' 행사를 열고 언론사와 크리에이터들을 초청해 스마트홈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애플은 스마트홈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날 공개된 제품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애플 최초의 스마트홈 허브 '홈뷰(HomeView)'다. 이와 함께 새로운 애플TV 4K와 홈팟 미니도 선보였다. 애플은 LG전자, 슈나이더 등과 협력해 스마트홈 기기 라인업을 확대하는 계획도 소개했다. 1. 애플 최초의 스마트홈 허브 '홈뷰' 애플 홈뷰는 7인치 정사각형 디스플레이에 기울기 조절이 가능한 리퀴드 레티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스피커가 내장 받침대에 부착되는 구조다. 엔가젯은 이번 제품이 향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터치스크린 맥북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홈뷰는 테이블이나 조리대 위에 올려놓는 탁상형과 벽에 설치하는 벽걸이형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디스플레이 밝기는 최대 500니트이며, 야간에는 0.3니트까지 낮출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의 '시리 AI'를 탑재해 음성으로 시리와 대화할 수 있으며, 다른 애플 기기에서도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아이폰에서 듣던 음악이나 보던 레시피를 홈뷰로 전송해 이용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홈뷰는 최대 6명의 얼굴을 인식해 가족 구성원별로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화면에서도 사용자를 구분해 각자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저장된 개인 데이터에 접근하고, 알림과 캘린더를 확인할 수 있다. 애플워치의 시계 화면처럼 개인화된 화면을 설정할 수도 있다. 각 화면에는 최대 4개의 위젯을 배치할 수 있으며, 날씨 정보와 즐겨찾는 사진, 스누피 애니메이션 등을 표시할 수 있다.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페이스타임 영상통화를 지원하며, 음악과 팟캐스트, 동영상 스트리밍도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된 A18 칩셋으로 구동된다. 가격은 299달러다. 탁상형 모델은 실버, 스타라이트, 로즈 핑크, 스페이스 그레이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벽걸이형 모델은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사전 주문은 이날부터 시작되며, 배송은 11월 13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2. 시리 AI 지원 애플TV 4K 새로운 애플TV 4K는 아이폰17과 아이폰17e에 탑재된 A19 칩셋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시리 AI를 통해 아이폰에 저장된 정보와 연동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에게 동생이 문자메시지로 알려준 프로그램을 재생해 달라고 요청하면, 시리 AI가 아이폰의 해당 프로그램을 찾아 애플TV 4K에서 재생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홈 기기를 음성으로 제어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원거리 음성 인식용 마이크를 내장해 리모컨 없이도 음성으로 콘텐츠를 검색하거나 기기와 대화할 수 있다. 리모컨을 잃어버렸을 때는 음성 명령으로 리모컨에서 소리가 나도록 해 위치를 찾을 수 있으며, 애플의 '나의 찾기' 기능도 지원한다. 가격은 299달러이며, 출시는 11월 13일부터 시작된다. 3. 홈팟 미니2 애플은 신형 홈팟 미니2에 A 시리즈 칩셋 대신 S10 칩셋을 탑재했다. S10은 애플워치10과 애플워치11, 애플워치SE3, 애플워치 울트라3 등에 사용된 칩셋으로, 홈팟 미니2에서 시리 AI를 지원하는 기반이 된다. 다만 애플은 최신 음성 비서 기능이 제품 출시와 동시에 제공되지는 않으며,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시리 AI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팟 미니2는 최대 6명의 목소리를 구분해 사용자를 인식할 수 있다. 음악에 맞춰 상단 조명이 반응하는 '사운드 글로우'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아이맥의 기본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으며, 두 대를 연결하면 스테레오 사운드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가격은 149달러다. 색상은 기존 화이트와 미드나이트에 핑크, 블루, 그린 등이 추가됐다. 4. LG전자·슈나이더와 협력해 '애플 홈 컬렉션' 선보여 애플은 10년 넘게 홈킷(HomeKit) 프레임워크를 통해 스마트홈 기기 생태계를 지원해 왔다. 이번에는 LG전자, 슈나이더 등과 협력해 '애플 홈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스마트홈 기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품군에는 실내·외 카메라와 비디오 도어벨, 스마트 도어록, 온도 조절기, 온도 센서 등이 포함된다. 일부 제품은 12월 출시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다. 애플 홈 컬렉션 제품은 아이폰의 홈 앱에서 간편하게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시리나 홈뷰 등 다른 애플 기기를 통한 제어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외출 준비를 하거나 잠자리에 들 때 실내 온도를 조절하고, 실내 카메라의 방향을 바꾸거나 음악을 재생하는 등 여러 스마트홈 기기를 하나의 장면으로 묶어 설정할 수 있다. 모든 제품은 스마트홈 기기 간 통신 표준인 스레드(Thread)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와이파이 연결이 끊기더라도 기기 간 연결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데이터가 암호화돼 애플과 LG전자, 슈나이더 모두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다고 밝혔다. LG전자 카메라는 최대 2.5K 해상도의 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사람과 익숙한 얼굴, 반려동물, 차량, 소포 등을 인식할 수 있다. 촬영 영상은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되며 별도의 구독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영상 기록은 최대 10일간 보관된다. 가격이 250달러인 유선 비디오 도어벨은 상단의 2.5K 카메라와 하단의 풀HD 카메라를 갖췄다. 두 카메라를 전환해 현관 주변을 다양한 각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자가 초인종을 누르면 홈뷰나 홈팟 등을 통해 알림 소리를 들을 수 있다. LG전자와 슈나이더는 각각 200달러짜리 스마트 온도 조절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집 안에 사람이 있는지,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는지, 외출 중인지 등을 파악해 상황에 맞게 실내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350달러짜리 스마트 데드볼트 도어록은 아이폰이나 애플워치의 초광대역(UWB) 칩과 연동해 사용자가 문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잠금을 해제한다. 기기에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갖다 대거나 PIN 번호를 입력해 문을 열 수도 있으며, 기존 열쇠를 이용한 수동 개폐도 지원한다.

2026.10.14 08:3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G전자, 애플과 AI홈 생태계 확장...차세대 IoT 기기 7종 공개

LG전자가 미국 애플(Apple)과 손잡고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기기 7종을 전격 선보이며 글로벌 AI홈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와 애플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하고, 일상 생활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AI홈 핵심 IoT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곽도영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 정기현 HS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과 매튜 코스텔로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 양사 핵심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실내 카메라, 실외 카메라 2종(투광조명 탑재 여부별), 도어벨, 도어락, 온도 조절기, 온도 센서 등 총 7종이다. 해당 제품들은 연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주요 시장과 영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LG전자가 오랫동안 쌓아온 주거 공간 경험 데이터 및 제조 역량에 애플의 독보적인 사용자 경험(UX) 플랫폼 생태계를 결합한 결과물로, 제품 초기 기획 단계부터 양사 간 긴밀한 공동 연구·개발이 이뤄졌다. 신제품 7종은 LG전자의 AI홈 통합 플랫폼인 'LG 씽큐(ThinQ)'뿐만 아니라 애플 생태계와 유기적으로 연동된다.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모바일·웨어러블 기기와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연결되며, 수집된 이력은 클라우드 상에서 개인화된 데이터로 자동 관리된다. 온도 조절기는 사용자의 시간대별 동선과 외부 날씨를 다각도로 분석해 맞춤형 냉난방 환경을 조성하고, 다중 센서가 탑재된 도어락은 사용자의 미세한 출입 의도를 파악해 조작 없이 문을 열어준다. 카메라 및 도어벨 제품군에는 고도화된 비전 AI 기술이 적용됐다. 실외 카메라는 사람, 동물, 차량, 택배 박스를 정밀 구분해 상황별 맞춤 알림을 제공하며, IP65 등급의 방진·방수 성능을 확보했다. 실내 카메라는 아기 울음소리나 유리 깨지는 소리 등 이상 음향을 실시간 감지하며, 귀가 시 프라이버시 보호 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기기 간 연동 기능을 지원한다. 양사는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안 강화에도 신중을 기했다. LG전자의 보안 솔루션인 'LG 쉴드(LG Shield)'와 애플의 고강도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이중으로 적용해 해킹이나 민감 데이터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LG의 공간 가전 철학과 애플의 미니멀리즘을 융합해 에센스 그라파이트, 화이트, 실버 등 3가지 감각적인 컬러와 이음새 없는 마감으로 프리미엄 인테리어 가치를 구현했다. LG전자는 생성형 AI 허브 '씽큐 온'과 'LG 씽큐' 플랫폼, AI 가전에 이어 이번 애플 연동 IoT 라인업까지 완성함으로써, 25억대 이상의 활성 기기를 보유한 애플 생태계와의 접점을 크게 늘리고 AI홈 시장의 외연을 대폭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정기현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장은 “LG전자의 집 안 공간 전문성과 애플의 독보적인 플랫폼 경험, 양사의 강력한 보안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안전하고 직관적인 AI홈 가치를 지속해서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14 08:18전화평 기자

LG전자, KES 2026서 가정·산업 미래 AI 기술 선봬

LG전자가 한국전자전(KES 2026)에서 일상 속 고객 경험을 넘어 기업 간 거래(B2B) 산업 영역까지 확장된 미래 AI 기술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7회 한국전자전에 참가해 'LG 라이프 레이어(LG Life Layers)'를 주제로 902㎡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 공간은 고객의 일상을 다룬 '일상 레이어'와 B2B 기술을 집약한 '산업 레이어'로 나뉘어 운영된다. 일상 레이어에서는 홈 로봇 '클로이드(CLOiD)'가 관람객을 맞이하며 전문가의 관리가 결합된 가전 구독 서비스를 소개한다. 하이엔드 주거 공간으로 꾸며진 '빌라 드 시그니처'에서는 초프리미엄 가전 'SKS'와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 등이 조화를 이룬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가전과 공조·에너지 기술을 집약한 72㎡ 규모의 모듈러 주택 신제품 '모노 코어 72'와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슈필라움'을 나란히 배치했다. 산업 레이어에서는 칠러부터 냉각수 분배장치(CDU), 콜드 플레이트까지 아우르는 칩 투 칠러 액체냉각 솔루션을 선모였다. 미래형 제조 현장을 보여주는 스마트 팩토리 공간에서는 자율 이동 협동로봇 'LG 모마(MoMa)' 3대가 자재 이송과 안전 감지를 수행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시연한다. 이와 함께 세탁기 DD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로봇 관절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악시움(AXIUM)'의 작동 원리가 전시된다. 또한 차량 전면 유리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시선 추적 비전 기술 등이 적용된 'AI 기반 차량용 인캐빈(In-Cabin) 솔루션'도 함께 공개된다.

2026.10.13 09:51진운용 기자

LG전자 '시그니처' 美 진출 10주년…라인업 확대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의 미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유통 접점을 넓혀 북미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시그니처 출시 10주년을 맞아 오븐레인지·월오븐·후드·쿡탑 등 주방가전 종류를 확대해 10개 라인업을 구축했다. 또한 회사는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가전 디자인 스타일도 세분화했다. ▲메탈 소재에 골드 라인을 더한 아이코닉, ▲고객 개성에 맞춰 색상을 다양하게 적용한 테일러드, ▲돌출 부분 없이 가구 라인에 밀착되는 심리스 등 3대 디자인 스타일로 라인업을 나눴다. 유통 전략도 개편한다. LG전자는 시그니처 제품을 기존 플래그십 매장 중심 진열에서 벗어나 주요 유통 거래선의 일반 매장으로 진열을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AI 기술 기반의 편의성도 강화했다. '고메 AI' 기능이 탑재된 오븐레인지는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최적의 레시피를 추천하고 굽기 정도에 맞춰 알람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 8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시그니처 10주년 기념 갈라쇼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곽도영 부사장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인사와 미디어 등이 참석했다. 곽도영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시그니처는 절제된 디자인과 혁신 기술로 프리미엄 가전의 새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 "AI 편의성을 더한 라인업으로 북미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1 11:25진운용 기자

LG전자 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증권가 "일시적 요인, 본업 건재"

LG전자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자회사(LG이노텍) 실적을 제외한 본업은 튼튼한 체력을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증권가는 단기 이익 감소 이면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과 로봇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선제 투자가 자리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 8270억원, 영업이익 7822억원 잠정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13.5% 증가했다. 다만 시장 기대치는 밑돌았다. 증권가 컨센서스(전망 평균치)는 매출 24조 2744억원, 영업이익 1조 401억원이었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애플 아이폰 생산 차질 등에 따른 자회사 LG이노텍 실적 부진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기준 실적은 본업 견조함이 돋보인다. 유안타증권은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7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만큼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가전(HS) 사업은 환율 영향 속에서도 신흥국 중심 매출 성장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선방했다. TV(MS) 부문 또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에 힘입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별도 실적이 증권가 추정치를 소폭 하회한 주요 원인 역시 투자 영향으로 풀이된다. 메리츠증권은 "희망퇴직 비용과 로봇·AI 데이터센터 냉각 등 신사업 관련 선제 투자 비용을 제외할 경우 본업의 견조한 실적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선제 투자 결실에 기대를 걸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은 상반기 6000억원 규모 수주에 이어 최근 북미 지역에서 5기가와트(GW) 규모 장기계약을 체결하며 연말까지 최대 3조 5000억원 수주잔고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리츠증권은 "AI 데이터센터 냉각 매출은 내년부터 조 단위 규모로 본격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로봇 사업 역시 양재 데이터팩토리에 로봇 200대를 투입하는 등 상업화 계획을 실행 중이다.

2026.10.11 08:00전화평 기자

LG전자, 청소년 로봇 경진대회 후원

LG전자는 7~1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 청소년 로봇 공학 경진대회 '2026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를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는 세계 185개국 청소년 대표팀이 참가해 직접 제작한 로봇으로 과제를 수행하는 대회다. 올해는 '혁신의 불꽃'을 주제로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예방과 진화, 복구 방안을 로봇 솔루션을 통해 모색한다. LG전자는 현장에서 미래 로보틱스 비전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휴머노이드 로봇 'LG 클로이드'와 교류할 수 있다. 회사는 현장에서 담은 청소년의 도전 과정을 LG전자 글로벌 채널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로봇 플랫폼과 데이터 역량을 결합한 로보틱스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자체 데이터팩토리와 엔비디아 솔루션을 연계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고도화에 속도를 내며 로봇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김효은 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은 "청소년들이 글로벌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차별화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삶과 지구의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6.10.08 10:00진운용 기자

"애플·LG가 함께 만든 스마트홈 기기, 이렇게 생겼다"

LG전자가 애플과 협력해서 만드는 것으로 알려진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홈 제품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IT 맥루머스는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된 서류를 통해 LG전자 브랜드로 출시될 스마트홈 액세서리 3종의 디자인을 소개했다. 공개된 제품은 온도 조절기, 온도 센서, 데드볼트 도어락이다. 앞서 6일 블룸버그 통신은 FCC 문서를 인용해 애플이 LG전자와 협력해 스마트홈 기기 여러 종을 공동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맥루머스가 입수한 FCC 기록에는 라벨 부착 도면, 3D 렌더링 이미지, 기술 보고서 등이 포함돼 제품 외관과 기능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온도 조절기(모델명 TMCTAW5W)는 가장자리가 볼록하게 솟아 있는 둥근 원반 모양 본체를 갖췄다. 사양서에는 24볼트 AC 전원을 사용한다고 명시됐다. 뒷면 중앙에는 매터(Matter) 로고와 QR 설정 코드가 자리하며, 그 주위로 규정 관련 문구가 원형으로 인쇄되어 있다. 이 제품은 2.4GHz 및 5GHz Wi-Fi, 블루투스, 스레드(Thread) 연결을 지원한다. 또한 60GHz 레이더가 내장되어 있어 사람의 존재나 접근을 감지할 수 있다. IT 팁스터 @pdfu에 따르면 원거리 디스플레이 설정, 습도 표시 옵션, 화면 밝기 및 언어 조절 기능도 제공한다. 또 다른 제품인 온도 센서(모델명 TMST2A6W) 역시 원형 디자인으로, 3볼트 CR2477 코인 배터리로 작동한다. 뒷면 외곽선을 따라 제품명과 모델 번호, 제조 정보가 곡선으로 인쇄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매터 설정 코드와 배터리 경고 기호, UL 인증 마크가 들어가 있다. 테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블루투스 저전력(BLE) 및 스레드 연결을 지원한다. @pdfu에 따르면, 이 온도 센서는 온도와 습도를 모두 측정한다. 후면 마그네틱 구조 덕분에 금속 표면에 바로 부착할 수 있으며, 동봉된 접착식 금속판을 활용하면 일반 표면에도 설치 가능하다. 배터리는 교체식이며 교체 시기가 되면 알림을 보내준다. 스마트 데드볼트 도어락은 측면은 직선, 상·하단은 곡선 형태인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색상은 그래파이트와 실버 두 가지로, 모델 번호는 각각 TMCDD15G와 TMCDD15S다. AA 배터리 4개로 작동하며 배터리는 상단 수납공간에 세로로 장착된다. 배터리 하단에는 하단부 전체 폭을 차지하는 대형 회전 부품이 위치하며, 매터 설정 코드와 규정 문구는 배터리 수납함 위쪽 상단 부근에 인쇄돼 있다. 이 도어락은 블루투스, 스레드, 근거리무선통신(NFC), 초광대역(UWB)을 지원한다. 팁스터에 따르면 키패드 회전 유닛이 포함되어 있으며, 동봉된 회전 제한 핀을 활용해 한쪽 방향의 회전 각도를 제한함으로써 인접한 벽과의 충돌을 방지할 수 있다. 설정 메뉴에는 터치패드 조명 링, 문 열림 알림음, 잠금음 볼륨 조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자동 잠금 해제, 탭하여 잠금 해제, 비상 전원 공급 및 마스터 코드 기능도 탑재됐다. 위 3개의 제품은 유선 비디오 도어벨, 실내 보안 카메라, 실외 보안 카메라, 투광등 카메라 등을 포함한 총 7종의 스마트홈 라인업 중 일부다. LG전자가 자사 브랜드로 완제품을 판매하고, 애플은 디자인, 기능, 엔지니어링 개발을 지원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애플은 자사의 홈 생태계를 효과적으로 확장하고, LG전자는 생산과 고객 지원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과거에도 맥(Mac)용 울트라파인 4K•5K 디스플레이를 공동 개발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은 새로운 홈 허브, 애플 TV 4K, 홈팟 미니를 오는 10월 13일 출시하며 스마트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장기적인 스마트홈 로드맵에는 로봇 팔에 디스플레이가 달린 고급형 홈 허브와, LG 협력 제품과는 별개로 독자 개발 중인 AI 기반 가정용 보안 카메라 및 센서(2027년 출시 예정)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26.10.08 06: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G전자, '주거공간 탄소중립' 로드맵 공개…"히트펌프 전환 핵심"

LG전자가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국민보고회'에서 주거공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보고회에서 화석연료 중심 난방체계를 고효율 히트펌프로 전환하고, 에너지 최적화를 실현하는 것이 주거공간 탄소중립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히트펌프와 가전, 홈에너지관리시스템(HEMS),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발전을 결합한 에너지 자립형 모듈러 주택 '스마트 코티지'를 대표 모델로 제시했다. 스마트코티지는 주거공간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에너지 생산·소비를 최적화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미래형 주거 솔루션이다. 회사는 향후 에너지 자립형 주거단지 조성사업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창원공장을 중심으로 히트펌프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주거 유형별 표준화를 통해 공공임대 및 민간 공동주택으로 '넷 제로(Net Zero)' 주거단지 모델을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개발공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공동주택 냉·난방 전기화 실증사업 중이다. LG전자는 아파트 단지에 히트펌프를 적용해 한국형 공동주택 냉·난방 전기화를 검증하고 있다.

2026.10.07 22:25진운용 기자

"3억 건 데이터셋 축적"...크라우드웍스, 피지컬 AI 데이터 시장 정조준

크라우드웍스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텔레오퍼레이션 환경에서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수집·검증하고, 물리적 데이터를 액션 단위로 구조화해 데이터 가공 효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텔레오퍼레이션은 사람이 원거리에서 조종기나 모션 캡처 등 리더 장비로 로봇을 원격 조종하는 기술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센서 퓨전 데이터 라벨링과 고난도 주행·환경 데이터 가공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플랫폼을 개발했다. 크라우드웍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67만명의 데이터 작업자를 통해 3억 건의 미션 데이터셋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크라우드웍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고 LG전자가 주관하는 '피지컬 AI 모델 학습을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과제는 한국형 휴머노이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LG전자가 모델 개발과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지원을, 크라우드웍스가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각각 맡는다. 크라우드웍스는 지난 8월 서울 서초구에 문을 연 LG전자 데이터팩토리에서 휴머노이드 '클로이드'를 활용해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 관계자는 "KT와 협력해 서버 랙 점검 조작 데이터를 쌓고 있다"며 "로봇, 시뮬레이션, 사람 등 3가지 소스원에서 데이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I 페스타 26은 'AI, 현실이 되다. 모두의 AI'를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AI 행사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2026.10.07 17:39진운용 기자

알체라,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 공개…오프라인 데이터 부족 해결

알체라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였다. 피지컬 AI 모델 개발 과정에서 현실 세계 오프라인 데이터 부족이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알체라는 이 데이터를 수집하는 플랫폼을 공개했다. 알체라의 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 설계 ▲데이터 구축 ▲데이터 검수 ▲모델 성능 평가를 한 번에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이다. 데이터 설계 단계에서는 모델·도메인·활용 환경에 맞춰 데이터 조건과 수행 전략을 짠다. 데이터 구축 단계에서는 이미지·영상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한다. 이어 데이터 검수 단계에서 정확하고 일관된 품질 검수를 거치고, 모델 성능 평가 시점에는 평가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모델 성능을 분석해 학습 데이터를 재설계한다. 알체라 데이터 플랫폼은 LG전자 데이터 팩토리에 활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8월 서울 서초구 양재 R&D캠퍼스에 데이터 팩토리를 열었다. 알체라 관계자는 "LG전자는 엔비디아의 '아이작 심' 소프트웨어로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만들고, 알체라의 데이터 플랫폼에서는 텔레오퍼레이션 데이터를 생성한다"고 말했다. 텔레오퍼레이션은 사람이 떨어진 곳에서 조종기나 모션 캡처 같은 리더 장비로 로봇을 원격 조종하는 기술이다. 정식 출시는 파트너사와 협력 일정에 맞춰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은 아직 정식 출시 전"이라며 "파트너사와 협력 진행 단계에 맞춰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10.07 16:38진운용 기자

LG전자, 3분기 누적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가전·전장 호조

LG전자 3분기 수익성이 예상을 밑돌았다. 환율과 일회성 비용 반영 영향이 컸다. 하지만 3분기 누적 매출(71조 3807억원)과 영업이익(4조 346억원)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LG전자는 7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 8270억원, 영업이익 7818억원을 기록한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수익성 기대치 밑돌았지만…연간 매출·영업익 성장성 견고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전 분기와 유사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50.5% 감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권가 컨센서스(매출 24조 2744억원, 영업이익 1조401억원)를 밑돌았다. 애플에 납품하는 카메라 모듈 비중이 큰 자회사 LG이노텍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했다. 환율 영향이다. LG전자의 영업손익에는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 누적 실적은 성장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71조 3807억원, 영업이익은 4조 346억원이다. 전년비 각각 9.2%, 55.9%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4조원 돌파는 올해가 처음이다. 생활가전(HS) 사업은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아우르는 투 트랙 전략에 가전구독, 온라인, B2B 확대가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ME) 사업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었고, 신흥시장 중심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비 매출이 성장했다. 전장(VS) 사업은 수주 잔고의 원활한 매출 전환으로 성장세가 이어졌다. 냉난방공조(ES) 사업은 해외시장 중심 판매로 전년 동기 수준 매출을 유지했다. AI 데이터센터 냉각·로보틱스 등 신사업 성장 기대 미래 신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는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수요 대응을 위해 국내외 생산거점을 고도화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피지컬 AI 분야 로보틱스 사업도 서울 양재에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팩토리를, 경남 창원에 로봇 부품 액추에이터 양산 인프라 투자를 집행 중이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LG전자는 엔비디아의 네트워크 전력, 냉각 파트너로 등재되고 제품 단위 규격 승인을 완료했다"며 "로보틱스도 검증단계(PoC) 테스트용 클로이드 로봇 양산 배치를 전개하고 있고, 액추에이터 파일럿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등 순항 중"이라고 평가했다.

2026.10.07 11:58장경윤 기자

[1보] LG전자, 3분기 영업익 7818억원…예상치 하회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 8270억원, 영업이익 7818억원 잠정실적을 7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5%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 50.5% 감소했다. 증권가 컨센서스인 매출 24조 2744억원, 영업이익 1조 401억원도 하회했다.

2026.10.07 11:16장경윤 기자

"5초 만에 물성 파악"…KAIST, 시뮬레이션으로 월드 모델 고도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정밀한 물리 법칙의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을 개발한다. 해당 모델은 5초 분량의 짧은 영상만으로 옷·헝겊 등 기존 모델에서는 학습이 어려웠던 물체를 완벽히 파악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KAIST는 서울 코엑스에서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AI 페스타 26'에서 자체 개발 중인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을 소개했다. KAIST는 엄격한 물리 법칙 기반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월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학습을 진행하는 경우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지만,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면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AIST는 이를 위한 핵심 기술을 ▲PhysHanDI ▲MPMAvatar 두 가지로 제시했다. PhysHanDI는 사람의 손이 헝겊 등 잘 변형되는 물체를 만지고 조작할 때, 복잡한 3D 형상과 물리적 성질을 복원하는 기술(Recon & ReSim)을 갖췄다. 덕분에 5초 길이의 짧은 영상만으로도 3차원 공간을 인식하고, 물체의 재질·형태·중력·속도 등을 반영해 미래에 일어날 변형과 움직임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 MPMAvatar는 옷을 입은 사람의 3D 아바타를 복원하고, 몸의 움직임이나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옷의 물리적 흔들림 및 충돌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기술이다. 헝겊, 옷과 같은 비정형 물체는 물리적 충격에도 형태가 크게 변하지 않는 딱딱한 물체 대비 학습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KAIST의 두 기술을 활용하면, 이러한 난제를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ST 관계자는 "실제 물리 법칙을 모델링하는 시뮬레이션으로 더 정확한 월드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며 "사람이 직접 정보를 알려주지 않아도 알아서 물성을 배운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ST는 해당 모델을 LG전자가 주관하는 '피지컬 AI 모델 학습을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

2026.10.06 17:58장경윤 기자

LG전자, 월드모델로 피지컬AI 공략…'K-원팀'으로 기술 개발

LG전자가 국내 기업·기관과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 개발을 위한 폭넓은 협력에 나선다.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은 로봇이 실제 물리 환경을 완벽히 이해하기 위한 기술이다.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핵심 요소다. LG전자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AI 페스타 26'에서 '피지컬 AI 모델 학습을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개발' 사업을 소개한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고 LG전자가 주관한다. 마음AI와 홀리데이로보틱스, 로보티즈, 크라우드웍스, 알체라, KT,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학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 9개 산학연이 협력한다.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은 AI가 복잡한 현실세계 구조와 동역학을 이해하고, 이에 맞게 판단·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델이다. 사람은 바닥으로 떨어지는 컵을 보면 "컵이 곧 깨질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을 학습한 로봇은 사람처럼 실제 물리 환경을 이해하고, 이후 발생할 상황을 예측해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다만 월드 파운드레이션 모델을 완벽히 구축하려면 방대한 양의 데이터 수집부터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통합, 산업 현장 실증 등을 거쳐야 한다. LG전자는 다양한 산학연 협력으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을 다진다. 현장 수집이 어려운 위험 작업과 예외 상황 등을 자체 물리 엔진 기반 'K-시뮬레이터'로 재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자체 보유한 하드웨어 기술력을 토대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위한 데이터 수집과 검증 작업에 집중한다. 현재 LG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클로이드' 상용화를 추진하고, 액추에이터를 자체 개발하는 등 로보틱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과제는 2027년 본 사업을 향한 확고한 기술 기반이자, 중소 제조기업까지 피지컬 AI를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는 'K-레시피'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와 기술, 현장을 하나로 잇는 10개 기관이 원팀으로 대한민국 피지컬 AI를 세계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10.06 17:15장경윤 기자

LG전자, 르노 SDV에 차세대 통합 콕핏 공급

LG전자가 르노그룹의 차세대 전기 상용 밴 '뉴 트래픽 이테크 일렉트릭'에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맞춤형 통합 콕핏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유럽 첫 상용 SDV로, 최근 '2027년 세계 올해의 밴'에 선정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솔루션은 기존 수십 개 전자제어유닛(ECU)을 고성능 컴퓨터와 중앙 집중형 아키텍처로 일원화했다. 주행정보를 전달하는 계기판과 미디어·내비게이션을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어한다. 통합 콕핏 솔루션은 통일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UI)을 구축했다. 운전자 편의성을 높이고, 완성차 제조사의 원가 절감을 지원할 수 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해 차량 구매 후에도 인공지능(AI) 기반 신기능을 반영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 이후 르노그룹 우수 공급사로 세 차례 선정됐다. 2021년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등 장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공급을 발판 삼아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SDV 솔루션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사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산업이 SDV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10.06 10:17진운용 기자

LG, '누리호 5차'에 부품 탑재…우주서 카메라·배터리·안테나 실증

LG가 7일 발사 예정인 누리호 5차에 부품을 탑재해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기술을 실증한다고 6일 밝혔다. LG이노텍·LG에너지솔루션·LG전자 등 주요 계열사가 동시에 참여한다. LG사이언스파크는 달 탐사 로버 개발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준비한 큐브위성(부탑재위성)에 LG 계열사 부품 5종을 탑재한다. LG 계열사들이 우주에서 공동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큐브위성은 10×10×10cm가 기본 규격인 초소형 인공위성이다. 지구 관측, 기술 검증 등에 활용한다. 우주항공청은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할 큐브위성을 산업체, 연구기관,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는 총 12기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7일 오후 발사가 예정된 누리호가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큐브위성은 고도 570km 상공에서 약 60일에 걸쳐 부품별 작동 시험을 순차 수행한다. 탑재 부품은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팩 ▲LG전자 파워모듈, 자세제어 구동기, 위성 통신용 안테나 등 5종이다. 카메라 모듈이 한반도 상공을 촬영해 데이터를 전송하고, 파워모듈과 자세제어 구동기가 위성 전력과 자세를 제어한다. 배터리팩은 전원 공급과 함께 상태 정보를 수집한다. 안테나는 별도 시험 없이 위성 기본 통신 수단으로 상시 가동된다. 이번 실증은 기존 상용 기술(COTS) 방식으로 진행한다. 천문학적 비용을 들여 우주 전용 제품을 개발하는 대신, 지상에서 신뢰성을 확인한 상용 부품을 우주 환경에 맞춰 보완하는 접근이다. 개발비용과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민간 주도 우주 산업 성장을 촉진하는 방안으로 평가된다. 우주는 극저온과 진공, 방사선이 공존하는 환경으로, 부품 작동 조건이 지상과 크게 다르다. LG사이언스파크는 이번 실증으로 각 부품이 실제 우주환경에서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운용 과정에서 확보하는 신뢰성 데이터를 기술 보완과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8년에는 자체 큐브위성을 발사해 향후 우주환경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는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사이언스파크는 이번 누리호 5차 발사에 '무인탐사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부품 검증에 참여했다. 현재 독자 위성 탑재 기술 검증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번 협업은 LG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슈퍼스타트'에서 출발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2023년 국내 유일 달 탐사 로버 개발 기업 '무인탐사연구소'를 육성 스타트업으로 선정하고, 2024년부터 인큐베이터 2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해 왔다. 무인탐사연구소는 누리호 4차, 5차 부탑재 위성 공모에 연속 선정됐다. 최근 120억원 규모 투자를 유했다. 오는 2027년 달 탐사 실증 임무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해 5월 경기도 연천 달 표면 모사 테스트베드에서 로버 주행 시험에 성공했다. LG의 우주 사업기회 모색은 LG기술협의회에서 본격화됐다. LG는 지난해 1월 각 계열사 기술 경영진이 모인 LG기술협의회에서 우주산업 미래와 기회를 모색했다. LG는 각 계열사가 추진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향후 시장 기회 등을 토의했다. 정밀 과학탐사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탐사연구소의 로버가 현장 상황을 기록해 전송하는 활동과 관련해 협업 모델을 논의했다.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이번 발사는 LG 기술이 우주 환경에서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첫 단계"라며 "지상에서 축적한 기술을 검증하면서, 국내 우주 산업 생태계에도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6.10.06 10:00장경윤 기자

LG전자, 북미서 5GW 대형 AIDC 칠러 장기 공급계약

LG전자가 세계 최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시장 북미에서 대규모 냉각 솔루션 장기 공급계약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공조·냉각 시장에서 압도적 입지를 입증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북미 대형 인프라 플랫폼 기업 '에어 컨트롤 콘셉트(AIR Control Concept, 이하 에어)'와 AIDC용 칠러(Chiller) 장기 공급계약(LTA)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총 5기가와트(GW) 규모 AIDC 열 관리 고효율 칠러 등 냉각 솔루션을 순차 공급한다. 5GW는 2027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 추가로 필요한 예상 전력 용량(108GW)의 5%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은 단발성 입찰 수주를 넘어 북미 AIDC 핵심 인프라 파트너로 확고히 안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계약 상대 에어는 북미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설계·구축부터 조달, 애프터마켓 서비스까지 총괄하는 대형 플랫폼 기업이다. 글로벌 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를 핵심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최근 AI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발열 문제로 주목받는 액체냉각(Liquid Cooling) 핵심 장비 '냉각수 분배장치(CDU)'로 공급 품목을 넓히는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공랭식과 액체냉각을 모두 결합한 '칩 투 칠러(Chip to Chiller)' 토탈 솔루션 체계를 완비하고 차별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60년간 축적한 공조(HVAC)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한 LG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AIDC 냉각 분야에서 6000억원 이상 수주고를 올렸다. 연말까지 누적 수주 수조 원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당초 목표했던 2027년 칠러 사업 매출 1조원 달성 시점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사장)은 "독보적 고효율 칠러와 액체냉각 솔루션, 글로벌 초대형 데이터센터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AIDC 냉각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5 23:10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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