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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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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국가 ESS 사업 놓고 '절치부심'…"비가격 요소 최고점 목표"

올 상반기 전력거래소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사업에서 삼성SDI에 사업물량의 상당 부분을 내준 LG에너지솔루션이 하반기 사업에서 주도권을 다시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차 사업에서 패인으로 지목된 비가격 요소 평가 부문에서 최고점 획득을 목표로 한다는 각오다. 서정인 LG에너지솔루션 팀장은 11일 서울 FKI타워에서 열린 'ESS 중앙계약시장 참여 방안 및 사업 기획 모색 세미나'에서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상반기 사업에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3사가 모두 수주전에 나섰다. 이 중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게 가격이 저렴하고 화재 안전성도 뛰어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내세우면서 결과 발표 전까진 상당량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전체 사업 물량 중 70% 가량을 삼성SDI가 수주했다. 삼성SDI가 삼원계 배터리로 단가를 최대한 낮춘 데다, 비가격 요소 평가 항목인 ESS 산업 기여도 등에서 LG에너지솔루션 컨소시엄이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었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난징 공장에서 중국산 소재를 활용해 LFP 배터리를 생산한 점도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정인 팀장은 “상반기 사업에서 간과한 부분들이 있어 하반기엔 이런 부분에서 최고점을 받기 위해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사업 평가 방식에 대해 다소 아쉬움을 표했다. 서 팀장은 “LFP 소재는 국산화가 안 돼 있는데, 양극재 등 소재 업체들이 빨리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야 경쟁력이 생긴다”며 “한국 시장에만 머물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지 않으면 결국 경쟁에서 진다”고 언급했다. 서 팀장은 “소재 업체들과도 이런 부분 관련해 협의하고 있고 글로벌 생산 기지도 활용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LFP 화재 안전성이 향후 사업 입찰 평가에선 보다 중시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서 팀장은 “과거 국내 ESS 업계가 화재 때문에 망가졌으니, 화재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어디가 맞다, 틀리다고 말할 순 없지만 삼원계보다는 LFP가 더 낫다고 저희는 보고 있고, 그런 차원의 테스트 결과도 확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자체적으로 실시한 배터리 연소 테스트 결과도 이날 소개했다. 서 팀장은 “LFP 배터리는 삼원계보다 열 폭주에 도달하는 온도가 높고, 발화 자체도 잘 나지 않는다”며 “화재 안전성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발화 시 물을 분사해주는 주수관도 설비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부와 전력거래소는 오는 10월 제2차 중앙계약시장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2025.09.11 17:17김윤희

美 구금 한국인 석방…LG엔솔 "후속 조치 만전 기할 것"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미국 이민세관단속으로 구금됐던 직원 300여명이 11일 새벽(현지시간) 석방돼 정오께(한국시간 12일 새벽1시) 한국행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관련 후속 조치에 만전 및 모든 지원을 다하고, 향후 이같은 문제를 사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일로 구성원과 협력사, 그리고 가족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구금된 분들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시고, 한국과 미국 현장에서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써 주신 한국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특히 이례적으로 신속한 석방 조치뿐만 아니라, 재입국 시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등 여러 우려까지 세심하게 해소해 주신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일로 여러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의 고통을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후속 절차에 만전을 기하고, 조속히 안정을 되찾아 건강한 모습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당국은 지난 4일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 근무 중인 직원들이 발급받은 전자여행허가제(ESTA)와 단기 출장용 비자 'B1'에 대해 불법 체류 등 위법 소지가 있다고 간주해 이들을 구금했다. 그러나 현 제도 상 우리나라 기업이 미국 공장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ESTA와 B1 활용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양국 당국은 이들에 대한 제재를 면제키로 협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일을 계기로 해외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적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구금된 이들은 7일 만에 석방될 예정이다. 귀국행 전세기 비용은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그룹 등 관련 기업이 분담하며 오는 12일 오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구금된 이들이 탑승하게 될 전세기 좌석 중 일등석(2석), 비즈니스석(48석)은 구금 중 건강 상태가 악화됐거나, 의료적 처치 및 관찰 필요한 인원 등으로 배정된다. 일부 일등석(4석)은 '집중치료석'으로 마련해 의료진 판단 하에 좌석 배석 여부를 결정한다. 일반 구금자 및 기타 관계자는 이코노미석 좌석을 타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좌석 비즈니스 클래스용 어메니티 키트를 제공하고 충전 케이블 및 마스크 등도 별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구금됐던 회사 직원과 설비 협력사 직원 희망자 전원에게 개별적으로 차량을 지원해 공항 이동 및 자택 복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희망자 전원에게 회사 담당자 1인을 배정해 맞춤형 케어를 진행한다. 해외 국적 보유자의 경우 숙소와 자국 복귀 항공권 전액을 지원한다.

2025.09.11 16:55김윤희

완공 코앞인데…LG엔솔 공장 건설 중단에 업계 타격 우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HL-GA'에서 근무하던 인력들이 불법체류 및 노동법 위반 혐의로 대거 체포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사들의 실적 타격이 우려된다. 1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해당 공장 건설이 잠정 중단되면서 이같은 전망이 나타났다. 비자 문제로 직원 수백명이 복귀하지 못하고 조기 귀국하게 될 상황이라 건설 정상화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미국 당국이 재입국 제한 등 제재를 면제하더라도 충격을 피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협력사들이 인력 파견을 꺼릴 가능성이 크며, 전문성을 갖춘 대체 인력을 구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비자 제도 개편 등 구조적 해결 없이는 위기감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런 만큼 올해 말로 예정됐던 공장 완공 시점도 내년 이후로 잠정 연기됐다. 배터리 업계가 현재 영업이익 상당 부분을 미국 현지 생산에 따른 세액공제로 충당하고 있는 만큼, 수혜 규모 예상치를 조정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8일 유안타증권은 이번 상황 관련해 “설치 및 시운전 단계에서 핵심 인력 이탈로 내년 상반기 양산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외교적 해결 없이는 공백을 메울 방법 없어 1년 이상 양산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유안타 증권은 내년 실적에 반영될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평균치가 1조 6천억원이었지만, 이번 공장 가동 준비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약 6천300억원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선 이번 사건을 두고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책임 공방을 벌일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친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합작법인이더라도 배터리 납품이 지연되고, 특정 기업 귀책 사유가 명확하다면 배상 책임을 묻는 독소 조항이 있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해당 공장에 납품을 앞뒀던 배터리 소재 업체들도 완공이 연기되면서 여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공장 건설을 일단 마쳐야 하는데, 관련 인력 파견 요청이 다시 들어오면 협력사 입장에선 아무래도 고민이 될 것”이라며 “배터리 소재 공급 시기도 지연될 가능성이 커보이고 그렇게 되면 기업들 실적 영향은 불가피해보인다”고 예상했다. 다만 이번 사건이 조기 수습되고, 합작 공장이 내년 중 완공되면 업계 여파가 크진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공장은 6개월가량 시운전 일정을 거치도록 계획돼 있어 당장 매출 지연 규모는 크지 않을 수 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HL-GA 납품 물량 대부분은 2027년 이후로 잡혀 있어서 당장 내년 실적에 타격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HL-GA 가동 지연이 당장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수급에 큰 차질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이달부로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가 폐지돼, 내달부터는 전기차 수요 자체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25.09.11 13:42김윤희

美 구금 한국인 석방 지연...귀국 늦어질 듯

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된 한국인들이 현지시간 10일 석방돼 귀국행 전세기를 탈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출발이 어렵게 됐다. 외교부는 "조지아 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10일 출발은 미국 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며 "가급적 조속한 석방과 출발을 위해 미국 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금된 이들은 지난 5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됐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은현장을 급습해 전자여행허가제(ESTA), 단기 출장용 비자 'B1' 등을 발급받은 직원들에 대해 불법 체류 및 노동 혐의로 총 총475명을 체포 및 구금 조치했다. 이 중 300여명이 한국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LG에너지솔루션과 외교부는 미국 당국에 구금자 조기 석방을 요청하고 협상 중이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외교부는 구금자들에 대해 재입국 제한 등 제재 없이 즉시 귀국이 이뤄지도록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10일 오후 2시30분 경(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30분) 귀국행 전세기를 탈 것으로 관측됐지만, 귀국 일정이 지연될 전망이다. 해당 전세기에는 공장 현장에서 함께 체포된 일본인 3명 등도 함께 탑승할 예정이었다.

2025.09.10 16:33김윤희

美 구금 한국인 태울 전세기 11일 저녁 귀국 예정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일 체포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이 구치소에서 10일(현지시간) 석방돼 오후 2시30분 경(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30분) 귀국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조지아주 포크스턴 구금 시설 등에서 석방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서 430km 가량 떨어진 애틀란타 공항으로 4~5시간 가량 차를 타고 이동한 뒤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출발하면 이르면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6~8시 경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기 왕복 운항 비용은 LG에너지솔루션 등 관련 기업이 부담한다. 구금된 이들은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사 직원들이 대부분이다. 전자여행허가제(ESTA), 단기 출장용 비자 'B1' 등을 발급받아 미국에 입국한 점이 문제가 됐다. 미국 당국이 공장 건설 현장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비자 승인 범위 외 활동을 한 것으로 간주해 총 475명을 체포 조치했다. 단일 현장 단속 규모 중 역대 최대다. 그러나 우리나라 산업계에선 미국 비자 제도 상 대미 투자 기업으로선 ESTA나 B1을 통한 인력 파견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구금된 이들에 대한 석방과 함께 자진 출국 후 추후 불이익이 없는 방향으로 미국 당국과 협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단 원칙적으로는 미국이 불법 체류 및 노동자에게 5년 이상 재입국 금지 등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어 향후 구금자 전원이 제재를 면제받을지 안심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지난 8일 미국에 도착한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일 오전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다. 구금자들이 귀국한 이후에도 회담을 계획대로 추진한다. 이번 대규모 구금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무리한 행정으로 봐야 한다는 조지아주 지역사회 불만도 터져나오는 상황이다. 이 같은 단속으로 대미 투자 및 공장 현지 인력 고용 등 지역 경제 기여는 물론 공기 단축, 공장 가동 등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다.

2025.09.10 09:39김윤희

비자는 핑계…美 억지 고용 요구에 韓 기업 발 묶여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건설 중인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현장에서 비자 법규 위반 혐의로 수백명이 체포된 것은 사실상 현지 채용을 확대하라는 당국의 압박이란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이는 무리한 요구라는 지적이다. 업무 특성상 현지 인력 대체가 불가능해서다. 산업계는 미국 당국의 입장 변화 없이 이같은 요구가 이어진다면 대미 투자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 미국 당국의 조지아주 공장 압수수색 이후 건설을 잠정 중단한 상황이다. 공장 건설이 80~90% 완료돼 내년 초 양산이 예정돼 있었지만, 이후 상황을 기약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미국 당국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총 475명을 체포했다. 전자여행허가제(ESTA), 단기 출장용 비자 'B1' 등으로 입국한 인력들에 대해 비자 범위 외 활동을 한 것으로 간주, 불법 체류 및 노동 혐의를 제기해 구금했다. ESTA와 B1의 경우 단기 관광 또는 회의나 컨퍼런스 참석, 사업 현장 감독과 자문 제공 등 비생산적 활동만 허용된다. 미국 당국은 이 경우를 제외하면 전문직 대상 'H-1B' 비자, 주재원용 'L1' 비자, 미국 법인 핵심 인력에 발급되는 'E2' 비자 제도 등을 활용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의치 않은 경우엔 현지 인력을 채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규정만 놓고 보면 우리나라 기업이 미국 파견 인력의 비자 관리에 소홀했던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단속보다는 사실상 현지 인력 채용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담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기업 입장에선 기한에 맞춰 공장을 건설하려면 ESTA나 B1 활용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H-1B 비자의 경우 연간 발급 건수가 8만5천개로 제한된 반면 매년 신청 건수는 수십만건 이상이라 원활한 인력 파견을 기대할 수 없다. 실제 지난 2022년부터 작년까지 우리나라 국민들의 H-1B 비자 연간 승인 건수는 2천건 내외에 그쳤다. L1 비자는 발급까지 6개월~1년 가량 소요될 뿐더러 모회사나 미국 지사 소속 직원에만 발급돼 공장 건설 과정에 일시 투입되는 협력사들로선 발급이 어렵다. E2도 현지 법인을 전제로 한 비자라 여건이 비슷하다. 실제로 미국 조지아주 공화당원인 토리 브래넘은 이번 압수수색을 당국에 직접 요청했다며, 조지아주 주민을 거의 고용하지 않아 지역 경제에 기여하지 않은 점을 신고 이유로 밝히기도 했다. 이는 소재, 부품, 장비 협력사들의 전문 역량을 고려하지 않은 요구라는 지적이다. 산업계 관계자는 “미국 측 요구를 수용하려면 협력사들에게 현지 인력을 뽑고, 협력사 핵심 기술이 담긴 장비 설치도 이들이 직접 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교육해달라고 해야 한다"며 "기술 유출 차원에서도 말이 되지 않는 요구이고, 이런 인력들은 공장 설립 이후에는 빠지게 돼 정식 채용도 어렵다”고 말했다. 비자 문제가 불거지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은 미국 출장도 전면 중단했다. 우리나라가 관세 협상에서 총 3천500억 달러(약 485조원) 규모 대미 투자를 약속했지만, 미국이 비자 정책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투자 집행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산업계 관계자는 “공장이 설립된 이후에는 현지 인력 기반으로 운영되는데, 비자 문제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지연된다면 결국 미국 경제도 피해를 입는 셈”이라고 우려했다. 비자 문제 재발 방지책으로는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 비자 'E4' 신설이 꼽힌다. 미국은 호주나 칠레, 싱가포르 등에 대해선 전용 취업 비자 쿼터제를 이미 운영 중이다.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대미 투자 기업 간담회에서 기업들도 E4 신설을 해결책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규모 구금 사태 관련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현안질의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 측에서 비자 쿼터제 요구에 대해 잘 호응해주지 않아 그간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본격 협의에 나서 우리나라 전용 비자 발급 제도를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9 08:08김윤희

조현 외교부 장관 "美 구금자 입국 제한 없도록 협상 중"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에서 불법 체류 및 노동 혐의로 구금된 한국인들에 대해 일정 기간 미국 입국 제한 등 제재 조치를 받지 않도록 미국 당국과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조현 장관은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이같이 답했다. 이번 현안질의는 지난 5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 건설 중인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 현장 압수수색으로 475명이 체포되면서 마련됐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이 전자여행허가제(ESTA), 단기 출장용 비자 'B1'로 입국한 인력 중 비자 허용 범위 외 활동을 수행했다고 판단되는 경우를 집중 단속했다. 체포자 중 300여명은 한국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계는 현지 공장 설립 과정에서 ESTA나 B1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미국 취업용 H1-B 비자의 경우 발급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수요에 비해 연간 발급 건수가 크게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공장이 가동되면 현지 인력을 채용하지만, 설비 구축 단계에서는 인력 수요가 불규칙하고 전략산업 기술 유출 우려도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같은 비자 문제가 지속될 경우 계획된 대미 투자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외교부는 지난 5일부터 구금자들과 영사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당국이 구금자들에게 자진 출국 시 5년, 추방 시 10년 미국 입국 제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같은 불이익을 받지 않는 방향으로 협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금자 대상 미국 입국 제한 여부에 대해 조현 장관은 "그렇지 않은 방향으로 미국과 협상을 잘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리나라 정부는 오는 10일께 구금된 한국인들을 전세기로 귀국시킬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08 15:13김윤희

美 구금 현대-LG엔솔 공장 직원 10일 귀국 전망

지난 5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다 구금된 직원들이 오는 10일 한국행 비행기를 탈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7일(현지시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운영하는 디레이 제임스 교정시설에서 영사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망했다. 지난 5일 ICE와 국토안보수사국(HSI)은 공장 건설 현장을 압수수색해 불법 체류 및 노동 혐의로 직원 총 475명을 체포했다. 전자여행허가제(ESTA), 단기 출장용 비자 'B1' 등을 발급받은 직원들 중 비자 허용 범위를 넘어선 활동을 한 것으로 간주되는 경우 이번 수색에서 체포됐다. 체포된 이들 중 LG에너지솔루션 직원은 47명(한국인 46명), 협력사 직원은 250여명이고 대부분 한국인으로 파악됐다. 미국 당국은 이들에게 즉시 자진 출국 또는 재판 등 선택지를 제안하면서 비자 종류에 따라 자진 출국 시 5년, 추방 시 10년 입국 제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 정부는 지난 7일부터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과 영사 면담을 시작,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다만 일반인 면회는 20명 정도만 허용됐다. 조기중 총영사는 한국인 구금자들을 디레이 제임스 교정시설 인근 잭슨빌 국제공항으로 이송해 전세기로 귀국하는 일정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산업계는 현재로선 공장 건설 등 미국 사업 과정에서 ESTA, B1 등을 발급받아 인력을 파견하는 상황이 불가피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미국 당국은 H1-B 등 취업 가능한 비자를 발급 받거나 현지 인력을 고용하라는 입장이지만, 비자 발급 수요 대비 연간 발급 건수가 턱없이 적기 때문이다. 현지 전문 인력 채용에도 기술 유출 우려 등 어려움이 따른다고 주장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으로 출국해 미국 행정부와 만나 구금된 직원들의 석방 교섭 절차를 마치고 향후 이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비자 제도 개선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를 지난 7일 현장 급파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2025.09.08 09:58김윤희

LG엔솔 "구금 직원 297명 이상…美 출장 전면 중단"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그룹과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직원이 47명에 이른다고 6일 밝혔다. 합작법인 관련 설비 협력사 직원들은 250여명이 구금된 것으로 파악했다. 전날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이 공장을 압수수색해 불법 체류 및 노동 혐의로 총 475명이 체포된 데 따른 발표다. 체포된 LG에너지솔루션 직원 중 46명은 한국인, 1명은 인도네시아인으로 밝혔다. 협력사 직원들은 대부분 한국인이나 정확한 인원과 국적은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당국은 이번 수색 과정에서 무비자 입국을 위한 전자여행허가제(ESTA), 단기 출장 목적 비자 'B1' 등을 발급받은 인력 위주로 체포했다. 비자에서 허용하는 범위를 넘어선 사업 활동을 한 경우 불법 체류 및 노동으로 간주된다고 본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수색 이후 고객 미팅을 제외한 임직원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하고, 현재 출장자는 업무 현황 등을 고려해 즉시 귀국 또는 숙소 대기 조치했다. 구금자들에 대해선 비상연락망을 통해 가족들에게 정기 복용 약품 등을 파악 중이며, 필요 의약품이 구금자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회사는 "당사 및 협력사 구금자의 빠른 구금해제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한국 정부 및 관련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금자 분들과 면회를 추진 중이고 통신 및 연락이 가능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인사책임자(CHO)는 조지아주 현장 대응을 위해 7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다.

2025.09.06 20:08김윤희

트럼프 "LG엔솔 공장 불법 체류 단속, 할 일 한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 체류 단속으로 수백명이 체포된 데 대해 당국이 할 일을 한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다수 외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언론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질문에 “기자회견 직전에 해당 사건에 대해 들었다”며 “내 생각엔 그들이 불법 체류자이고,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당국에 따르면 전날 ICE와 국토안보수사국(HSI)이 조지아주 공장 건설 현장을 압수수색하면서 총 475명이 불법 체류 및 노동 혐의로 체포됐다. 이같은 단속으로 단일 현장에서 체포된 규모 중 역대 최대다. 취업이 제한되는 비자를 발급받았거나, 비자 상 체류 기간이 초과된 경우 등이 단속 대상이었다. 이번 단속에서 체포된 이들 중 한국인 직원은 300명으로 추산됐다. 체포자 중에는 LG에너지솔루션뿐 아니라 하청업체, 하청의 하청 업체 직원들도 포함됐다. 현대차그룹 직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당국은 이번 단속이 수개월간 수사를 거쳐 이뤄졌으며, 수사를 뒷받침할 추가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나라 산업계는 현 미국 비자 제도 상, 단기 출장 및 여행 비자 제도를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현지 사업 활동과 취업이 가능한 비자 발급 건수가 수요에 비해 매우 적게 제한돼 있고, 발급 소요 시간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국과 상호관세 협상을 추진하면서 대미 투자를 요구했지만, 비자 문제가 지속될 경우 대미 투자를 적기에 진행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외 미국 투자를 계획 중인 기업들도 추후 같은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지 않았냐는 질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나 물건들을 팔 권리가 있다”며 일방적인 거래가 아니라고 답했다. 자국 제조업 활성화와 불법 체류 단속 정책이 충돌하고 있다는 질문에는 “다른 나라와 잘 지내길 원하고, 훌륭하고 안정적인 노동력을 원한다”고 했다. 이번 단속에서 체포된 사람 중 상당수는 전날 밤 조지아주 폭스턴 소재 이민자 수용시설로 옮겨졌다. 이후 개별 상황을 고려해 별도 시설로 이송될 예정이다.전날 우리나라 외교부도 이번 사태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갖고 미국 대사관에 유감을 표명했으며, 주미 대사관 총영사와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영사를 현장에 급파하고, 현지공관 중심으로 현장대책반을 출범시킬 것을 지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06 13:18김윤희

美 출장도 '불법 체류' 낙인…현대차-LG엔솔 공장 설립 비상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조지아주 합작 공장 근무자들이 대거 불법 체류 및 이민 단속에 적발되면서 미국 비자 문제가 산업계 이슈로 대두될 전망이다. 여러 기업이 미국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지만, 현실적으로 인력 파견 과정에서 이같은 문제를 비켜가기 어려워서다.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이 양사 합작 공장 'HL-GA' 현장 압수수색을 진행, 약 500명을 체포하면서 공장 건설이 중단된 상태다. 이 중 한국인은 3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비자 입국을 위한 전자여행허가제(ESTA), 단기 출장용 비자인 'B1' 등으로 미국에 입국한 인력들이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B1의 경우 회의나 단순 현장 방문, 컨설팅 등의 사업 활동만 가능하고 활동에 대한 급여 수급이 제한된다. 미국 당국은 특정 전문직이 미국에서 취업하기 위한 'H-1B' 비자를 발급받았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업계는 현실적으로 모든 미국 파견 인력들에 해당 비자를 발급받게 하긴 어렵다고 호소한다. 미국이 H-1B 비자 연간 발급 개수를 수요 대비 크게 제한해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발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H-1B 신청 수는 78만명이었지만, 연간 발급 개수는 8만5천개에 그치는 상황이다. 이미 지난달 미국 이민국(USCIS)은 2026회계연도 신규 발급할 H-1B 비자가 다 소진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런 탓에 현지 공장을 설립 또는 운영 중인 다른 기업들도 대부분 ESTA와 B1 비자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단속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 체류 및 이민자 단속을 강화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이민노동자 120만명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와 미국은 지난달 상호관세 협상을 타결하면서 1천500억 달러 규모 조선협력 펀드 외 2천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반도체, 원자력, 배터리, 바이오, 핵심광물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협력키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사태와 같은 비자 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신속하고 적극적인 투자 집행은 어렵다는 게 산업계 주장이다. 정부도 이번 문제 해결에 나섰다. 5일 외교부는 긴급 브리핑을 갖고 미국 대사관에 유감을 표명했으며,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국민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주미 대사관 총영사와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영사를 현장에 급파하고, 현지공관 중심으로 현장대책반을 출범시킬 것을 지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임직원과 협력사 인원들의 안전과 신속한 구금해제를 위해 한국 정부 및 관계 당국과도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통역 및 변호사 지원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05 20:47김윤희

美 현대차-LG엔솔 공장서 450명 체포…불법 체류 혐의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으로 미국 조지아주에서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 현장에서 450여명이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됐다. 4일(현지시간) WRDW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이 양사 합작 공장 'HL-GA' 현장 압수수색을 진행, 450여명을 체포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성명을 통해 “불법 고용 관행 등 연방법 위반 행위에 대한 수사 일환으로 이번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공장 건설 현장에는 건설 인력 900여명과 생산 인력 약 1천500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현장 근무자 중무비자 입국을 위한 전자여행허가제(ESTA), 단기 출장용으로 발급되는 'B1' 비자 등을 발급받은 경우 이번 단속에서 적발됐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제도 취지와 다른 장기체류나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향후 미국 입국에서 불이익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 HL-GA 공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총 75억9천만 달러가 투자될 예정으로 약 8천5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돼왔다. HL-GA 측은 성명을 내고 “관계 당국에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당국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건설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올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뒤 미국은 불법 체류 및 이민 단속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불법체류자, 합법체류자를 포함해 총 120만명 가량의 이민노동자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불법체류자 수는 2023년 이후 첫 감소세를 보였다. 이번 압수수색 이후 조지아주 최대 노동연맹인 AFL-CIO는 반발하는 성명을 냈다. AFL-CIO는 “주 전역에서 ICE 활동이 확대되는 것에 분노한다”며 “이번 단속은 정직하게 생계를 유지하려는 조지아 이민자들을 겨냥한 지속적인 괴롭힘 사례”라고 비판했다.

2025.09.05 13:08김윤희

美, 현대차-LG엔솔 조지아주 합작 배터리 공장 압수수색

미국 당국이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현지 합작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을 압수수색했다. 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서배나모닝뉴스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소재 양사 합작 공장 'HL-GA' 현장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이 형사 수색영장을 집행했다. 공장 건설 현장에는 건설 인력 900여명과 생산 인력 약 1천500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 배경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ICE가 관여한 점을 고려하면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의 일환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HL-GA 측은 성명을 내고 “관계 당국에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당국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건설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HL-GA 공장 설립에 총 75억9천만 달러를 투입키로 했다. HL-GA 공장 연간 생산능력(CAPA)은 30GWh를 달성할 전망이다. 올해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1년 가량 지연됐다.

2025.09.05 10:00김윤희

K배터리, 1~7월 비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37.8%…7.1%p ↓

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판매된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246.2GWh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 SK,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7.1%p 하락한 37.8%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6.2%(50.9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온은 17.3%(24.6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10.4%(17.7GWh)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21.4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중국 CATL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35.1%(73.3GWh) 성장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BYD는 중국 외 시장에서도 141.7%(18.4GWh) 성장률을 기록하며 5위를 기록했다.

2025.09.04 11:43김윤희

'리튬메탈전지' 12분 급속충전 방법 찾았다

LG에너지솔루션과 KAIST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FRL 연구팀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리튬메탈전지 충전 속도를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FRL 연구팀은 4일 1회 충전에 800km 이상 주행, 누적 주행거리 30만km 이상의 수명을 확보하면서 충전 시간을 12분까지 단축할 수 있는 리튬메탈전지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에너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리튬메탈전지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흑연 음극을 리튬메탈로 대체하는 배터리로, 음극재의 무게와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에너지 밀도와 주행거리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리튬메탈전지를 통해 고성능 전기차의 평균 주행거리를 600km에서 800km 이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수명과 안정성 확보를 어렵게 만드는 '덴드라이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기술적 어려움이 존재해왔다. 덴드라이트 현상은 급속 충전 시 더욱 심각하게 발생해 배터리의 내부 단락을 유발할 수 있어, 급속 충전 조건에서 재충전 가능한 리튬메탈전지의 구현이 어려웠다. FRL 공동연구팀은 급속 충전 시 덴드라이트 형성의 근본적 원인이 리튬메탈 표면에서의 불균일한 계면 응집 반응 때문임을 규명하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응집 억제형 신규 액체 전해액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신규 액체 전해액은 리튬 이온(Li⁺)과의 결합력이 약한 음이온 구조를 활용해 리튬 계면 상의 불균일성을 최소화하며, 급속 충전 시에도 덴드라이트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높은 에너지 밀도를 유지하면서도 기존 리튬메탈전지 한계로 지적되던 느린 충전 속도 문제를 극복, 급속 충전에서도 안정적인 구동을 가능하게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통해 충전 속도를 12분까지 단축할 수 있어 리튬메탈전지의 상용화를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LG에너지솔루션과 KAIST가 FRL을 통해 이어온 지난 4년간의 협력이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학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기술적인 난제를 해결하고 차세대 배터리의 분야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탁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계면 구조에 대한 이해를 통해 리튬메탈전지의 기술적 난제를 돌파하는 핵심 토대가 되었고 리튬메탈전지가 전기차에 도입되기 위한 가장 큰 장벽을 넘어섰다”라고 평가했다.

2025.09.04 08:53김윤희

LG엔솔, 벤츠 전기차에 배터리 공급계약...15조 규모 추정

LG에너지솔루션이 메르세데스 벤츠와 전기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유럽에선 2028년 8월부터 2035년 말까지 총 32GWh 규모 배터리를 공급한다. 미국에선 2029년 7월30일부터 2037년말까지 총 75GWh 규모 배터리를 공급키로 했다. 양사는 경영 상 비밀유지를 이유로 계약 금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이번 계약에 따른 배터리 공급 규모를 고려하면 약 15조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한다. 이번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벤츠에 공급하는 배터리는 46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양사가 밝힌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도 46시리즈 배터리 수주 건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025.09.03 09:43김윤희

K배터리, LMR로 재충전 목표…정부도 300억 투입

배터리 업계가 차세대 중저가 제품으로 '리튬망간리치(LMR)' 개발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정부도 LMR 배터리 기술 개발에 300억원 가량을 투자할 전망이다. 현재 중저가 배터리 시장은 리튬인산철(LFP) 수요가 강력하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삼원계 배터리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LFP 수요 급증을 예상치 못해 이 수요를 중국 기업들에 내준 상황이다. LMR은 이런 LFP를 대체할 제품으로 주목을 받는다. 삼원계 배터리 생산 거점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LFP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재활용 시 가격 경쟁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평가다. 정부도 이런 상황을 감안해 LMR을 비롯한 중저가 배터리 기술개발을 다각도로 지원, 우리나라 기업들의 입지 회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내년 신규 R&D 사업으로 '하이망간 리튬이온이차전지 핵심 소재 및 셀 제조 기술 개발'이 편성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년 예산 50억원을 포함해 4~5개년 사업으로 총 300억원 가량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사업을 포함한 부처 예산안은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돼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말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고성능 LFP 배터리와 나트륨 배터리 외 중저가 배터리 기술개발 지원 사업이 추가된 것이다. 사업별 규모는 비슷한 편이다. 고성능 LFP 배터리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4년간 233억원, 나트륨 배터리 사업은 작년부터 4년간 282억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를 이끌어내야 하는 반면 캐즘을 해소할 저가 전기차와 배터리는 부족한 상황과 더불어 LMR은 우리 산업계가 기술력을 가진 NCM 계열이란 점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LMR 배터리 기반 전기차 시장은 2028년 이후 점차 개화할 전망이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LMR 배터리를 개발해 2027년 시범 양산, 2028년 본격 양산해 전기트럭과 SUV 등에 탑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업들과 협력 중인 포스코퓨처엠도 지난 5월 LMR 배터리용 양극재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다만 LMR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기술 과제들은 아직 남아 있다. 첫 충전 시 용량 저하, 충방전 반복 시 출력 전압이 저하되는 현상, 양극재에서 망간이 용출되는 현상 등이 지목된다.

2025.09.02 16:03김윤희

K배터리, 1~7월 전기차 점유율 16.6%…4.5%p ↓

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4.5%p 하락한 16.6%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9%(56.1GWh)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고 SK온은 17.4%(24.6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10.6%(17.7GWh)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주로 테슬라, 쉐보레, 기아,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다. 테슬라의 경우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했다. 반면 기아 EV3와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된 쉐보레 이쿼녹스, 블레이저, 실버라도 EV는 배터리 사용량 증가를 견인했다. SK온 배터리는 주로 현대차그룹,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다. 현대차그룹의 아이오닉5와 EV6 판매량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고, 폭스바겐 ID.4, ID.7의 견조한 판매량도 배터리 사용량 증가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삼성SDI는 BMW, 아우디, 리비안 순으로 공급 비중이 높았다. BMW는 i4, i5, i7, iX 등 주요 전동화 모델의 판매 둔화로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 리비안은 R1S, R1T가 미국에서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중국 고션의 LFP 배터리를 적용한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이 새롭게 출시되며 삼성SDI의 탑재 비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우디는 PPE 플랫폼 기반 Q6 이트론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배터리 사용량 6.1% 증가를 기록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21.4GWh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4%(221.4GWh) 성장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BYD는 52.4%(105.0GWh) 성장률과 함께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 시장 확장세가 두드러지며, 올해 상반기 유럽 내 배터리 사용량이 6.9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9.02 11:29김윤희

LG엔솔·삼성SDI, 美 재생에너지 전시회 'RE+ 2025' 참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는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9월 8~11일(현지시간) 나흘간 열리는 북미 최대 재생 에너지 전시회인 '재생에너지플러스(RE+) 2025'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LG엔솔 "전력망·데이터센터·주택 ESS 시장, '메이드인 USA'로 공략" 이번 전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ESS) ▲북미 사업역량 ▲AI데이터센터·무정전전원장치(UPS) ▲주택용 ESS 등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해 핵심 제품들을 소개한다. 전력망 ESS 존에서는 북미 시장에 특화된 JF2 AC·DC 링크 시스템 실물을 전시한다. 올해부터 생산을 시작한 이 제품은 고효율, 고안전성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반 시스템이다. 최대 5.1MWh의 에너지 용량, 출력은 AC와 DC 중 선택할 수 있다. 안정성 강화 팩, 시스템 설계 북미 내 열확산 억제 관련 모든 안전 인증(UL9540A, LSFP 등)도 충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셀부터 팩, 시스템까지 모두 북미에서 생산 및 공급한다. 이런 '메이드인 USA' 생산망을 토대로 북미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관련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제 지원을 받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업계 최초로 북미 지역 내에서 생산될 예정인 각형 폼팩터 기반 LFP 배터리셀 실물 제품도 처음 전시할 예정이다. 500Wh 이상 초고에너지의 파우치형 LFP 배터리로 만든 JF2, JF3 배터리 셀·팩 제품도 함께 공개한다. AIDC·UPS 존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한 고출력의 차세대 LFP UPS '차세대 UPS 배터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캐비닛 한 대당 527kW의 전력을 5분간 안정적으로 공급, 기존 제품 대비 두 배 이상의 성능을 확보했다. 1MW급 UPS 시스템 구축 시 필요한 캐비닛 수량을 약 50% 줄일 수 있어 공간·비용·효율성도 높였다. 전력 사용이 불규칙하고 정전 시 필요한 비상 전력 유지 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AI 데이터센터의 트렌드에 맞춰 고출력 성능도 최대 20C까지 지원한다. 주택용 ESS 존에서는 미국에서 생산된 LFP 배터리로 만든 B2B 전용 'JF2S 홈 배터리 모듈' 등을 전시했다. 이 제품은 단일 모듈 기준 약 15.9kWh의 용량을 제공해 북미 가정의 하루 전력 소비를 충당할 수 있다. 두께 약 5.6인치의 슬림한 배터리 모듈로 차고나 지하실은 물론 벽에 부착하는 형태로도 설치가 가능하다. 삼성SDI, 'LFP ESS' 첫 선…에너지 밀도 향상 신제품도 소개 삼성SDI는 RE+ 전시에서 전력용 ESS 솔루션 'SBB' 신제품 'SBB 1.7'과 'SBB 2.0'을 전격 공개한다. SBB는 20피트(ft) 컨테이너 박스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해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일체형 제품이다. SBB 1.7은 기존 SBB 1.5 대비 에너지 밀도를 약 17% 향상시켰다. SBB 2.0은 LFP 셀을 사용한 제품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장수명이 특장점으로 소개됐다. 두 SBB 제품에는 모두 함침식 소화 기술인 EDI가 적용돼 고도화된 안전성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삼성SDI는 지난 5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 2025'에서 혁신상을 받은 UPS용 신제품과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 등 ESS 관련 혁신 제품과 기술을 총망라해 전시할 계획이다.

2025.08.31 10:40김윤희

K배터리, 2분기 공장 가동률 전분기 대비 상승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기업의 2분기 공장 가동률이 전분기 대비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이 기업들은 반기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상반기 생산설비 실적을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반기 배터리 공장 평균 가동률은 51.3%로 나타났다. 1분기 가동률인 51.1%였던 점을 감안하면 2분기 공장 평균 가동률이 소폭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I의 경우 소형전지에 한해 공개한 올 상반기 공장 평균 가동률이 44%로 1분기 32%보다 올랐다. SK온의 올 상반기 중대형 전지 공장 평균 가동률은 52.2%로 1분기 43.6%보다 상승했다. 2분기 실적은 기업별로 엇갈린 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미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수요가 높은 ESS용으로 전환하면서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SK온은 핵심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공장이 지난 3월 준공됨에 따라 북미 배터리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70% 이상 대폭 증가하는 등 매출과 영업손익 개선 폭이 컸다. 삼성SDI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사업의 경우 전기차 고객사의 실적 부진으로 판매가 저조했다. 반면 공장 가동률을 공시하는 소형전지 부문의 경우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025.08.14 17:51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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