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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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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대형 OLED서 모니터 비중 20%로 확대 목표"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대형 화이트(W)-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에서 모니터 패널 비중을 2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대형 W-OLED는 TV와 모니터 등에 적용하는데, 모니터 패널 수익성이 높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대형 사업 전략'을 묻는 질문에, "최근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전환하는 속도가 빠르다"며 "전체 (W-OLED) 출하량 내 (모니터 패널) 비중을 지난해 10% 초반에서 올해 20%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TV용 OLED에 대해선 "글로벌 선도업체와 하이엔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중저가 라인업도 확대해 (중략) 내실화를 다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가 모니터 OLED 출하량을 늘리겠다고 밝힌 것은 최근 시장조사업체 전망과 일치한다. 지난 3월 AVC리보는 올해 모니터 OLED 출하량을 삼성디스플레이 400만대, LG디스플레이 140만대 등 540만대로 예상했다. 지난해 출하량은 삼성디스플레이 250만대, LG디스플레이 80만대 등 330만대였다. LG디스플레이의 W-OLED 사업은 그간 모니터보다 TV 패널에 주력했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컨텀닷(QD)-OLED 출하량은 TV용 100만대, 모니터용 250만대(AVC리보 집계) 등 350만대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W-OLED 출하량은 TV용 570만~580만대, 모니터용 80만대(AVC리보 집계) 등 650만~660만대로 추산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처음으로 대형 W-OLED 사업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TV용 W-OLED 물량이 늘었고, 중국 광저우 OLED 공장 감가상각도 지난해 절반 이상 끝났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W-OLED 라인업에 추가한 보급형 모델은 수익성이 낮기 때문에, 하이엔드 제품과 모니터 패널 출하량을 늘려야 한다. IT 8세대 OLED 투자 여부에 대해선 이번에도 신중한 태도를 반복했다. 컨콜 중 '경쟁사들이 IT 8세대 OLED에 투자하는데, 투자계획을 알려달라'고 묻자, LG디스플레이는 "태블릿과 모니터 등이 LCD에서 OLED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면서도 "(중략) IT 제품은 고객과 제품 사양이 다양하기 때문에 공장을 운영할 수 있는 수요 확보가 중요하다"고 전제했다. 이어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려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중략) 전방 OLED 수요 가시성이 명확해지는 시점까지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투자 의사결정에 필요한 수요 가시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현재 보유한 인프라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예정이고, 미래 시장 준비를 다양한 방법으로 검토 중"이라며 "시장이 본격 개화하는 시점에 맞춰 늦지 않게 대응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IT 제품 OLED 전환 (흐름)과 관련해, 많은 이들이 LG디스플레이가 중형 투자를 하지 않아 걱정이 많을 것 같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 고객별, 제품별로 수렴하는 고객 요구가 저희 생산능력을 초과할 때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또 다른 중형 OLED 기술로 주목받는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하지 않는 '이립'(eLEAP) 기술 연구개발'과 관련한 질문에, 정철동 사장은 "해당 기술뿐만 아니라 여러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장이 저희가 원하는 상황이 될 때, 추후 상황을 보고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2일 공시한 1조1000억원 신규시설 투자 계획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지만 당사 신기술 적용이 결국 고객사 신기술 적용과 직결되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직접 공개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22일 공시에 대해 향후 애플이 아이폰 OLED에 적용할 예정인 새로운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박막트랜지스터(TFT)인 'LTPO플러스(+)' 등 신기술에 대비하려는 목적이란 추정이 나온다. 6세대 연구개발(R&D) OLED 라인 구축도 이번 공시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 올해 2조원대 설비투자를 집행한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필수 경상투자, 미래 준비를 위한 기술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집행한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22일 공시한 OLED 신기술 인프라 투자도 같은 맥락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설비투자는 2조원대로 예상하고, 앞으로도 미래 성장 준비와 재무건전성 확보 사이 균형점을 찾아 신중하면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의사결정체계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IT 제품 패널 흑자전환 시점'을 묻는 질문에 LG디스플레이는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관련) 매출과 물동이 감소했지만 제품 믹스 강화 등으로 손익을 개선했다"며 "(중략) 제품 차별화에 기초해 하이엔드 중심 고객 구조를 고도화하고, (중략) 전년비 수익성을 개선하는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2분기 전망에 대해 LG디스플레이는 "대형 제품 중심 출하 확대로 전체 면적은 전 분기 대비 10% 초반 증가를 예상한다"며 "면적당 판가는 모바일 제품군 비수기에 따른 출하 감소 영향으로 10% 초중반 수준 하락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도 흑자를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현재 진행 중인 인력 구조조정 규모가 흑자폭의 변수다. 1분기 실적은 매출 5조5340억원, 영업이익 1467억원, 당기순손실 5757억원 등이다. 매출(5조5340억원)과 영업이익(1467억원)은 시장 컨센서스였던 매출 5조83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 등을 밑돌았다. 당기순손익(5757억원 손실)도 컨센선스(50억원 흑자)에 미치지 못했다. 영업손익은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흑자다.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적자가 이어졌다.

2026.04.23 18:01이기종 기자

LGD, 1분기 영업익 1467억원...컨센서스 소폭 하회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매출 5조5340억원, 영업이익 1467억원, 당기순손실 575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2.7%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9% 줄었고, 영업이익은 1100억원(338%) 늘었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 13% 줄었다. 매출(5조5340억원)과 영업이익(1467억원)은 시장 컨센서스였던 매출 5조83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 등을 밑돌았다. 당기순손익(5757억원 손실)도 컨센선스(50억원 흑자)에 미치지 못했다. 영업손익은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흑자다.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적자가 이어졌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하이엔드 전략고객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와 원가 절감, 운영 효율화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38% 급증했고,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조1410억원이고, 이익률은 20.6%"라고 덧붙였다. 1분기 OLED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보다 5%포인트 확대된 60%였다. 면적당 판가도 같은 기간 55% 상승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 패널 16% ▲IT(모니터·노트북·태블릿 등) 패널 37% ▲모바일 패널과 기타 제품 37% ▲차량 패널 10% 등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가 혁신, 운영 효율화 등으로 지속가능한 흑자 구조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소형 사업은 기술 리더십과 안정적 공급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기술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현재 보유한 생산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미래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형 사업은 차별 경쟁력을 보유한 탠덤 OLED와 하이엔드 액정표시장치(LCD)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해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사업은 세계 최고·최초 기술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을 확대한다"며 "최근 OLED로 빨리 전환 중인 모니터는 독자 기술을 적용한 게이밍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사양 제품 경쟁력이 강화되며 기술장벽도 높아졌다"며 "기술 차별화를 강화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시장과 고객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3 13:45이기종 기자

LG디스플레이, 1.1조원 신규시설 투자...LTPO+ 등 대응

LG디스플레이가 1조1000억원 신규시설 투자를 22일 공시했다. 투자 대상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기술 인프라", 투자 목적은 "OLED 기술 고도화를 통한 기술 경쟁력과 성장기반 강화"다. 투자기간은 2028년 6월까지 2년간이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신규시설 투자에는 새로운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박막트랜지스터(TFT) 기술인 'LTPO플러스(+)', 또 다른 신기술 등에 대비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TPO플러스는 소비전력에 강점이 있다. 애플은 향후 아이폰 OLED에 LTPO플러스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6세대 연구개발(R&D)용 OLED 라인 구축도 신규시설 투자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가 파주 P9과 P10 등에 구축한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OLED 생산능력이 제한적이어서 성수기에 R&D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6세대 R&D용 OLED 라인 생산능력은 유리원판 투입 기준 월 7500장(7.5K) 규모로 알려졌다. 당장 양산을 목표로 구축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존 아이폰 OLED 생산능력인 월 45K(P9), 아이패드 OLED 생산능력인 월 15K(P10)와 동일선상에 놓긴 어렵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6월 발표한 1조2600억원 투자도 집행 중이다. 자이씨앤에이, 동일씨앤이, 자이에스앤디 등은 지난해 8~9월 LG디스플레이 'P10 확장투자 클린룸·유틸리티'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공사는 올해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P10 클린룸·유틸리티 확장투자 건설공사는 TFT 공정 추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의 CoE(Color filter on Encap) 적용에 대비하기 위한 투자를 집행 중이다. CoE는 기존 OLED에서 외부광 반사를 막는 편광판을 컬러필터로 바꾸고, 일반 화소정의막(PDL)을 블랙 PDL로 대체한 기술이다. 편광판을 빼서 빛 투과율이 높고 소비전력을 아낄 수 있다. 지난해 6월 발표한 1조2600억원 투자 중 7000억원은 파주 전공정(패널) 라인, 5600억원은 베트남 후공정(모듈) 라인 투자에 사용한다. 투자 집행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지난해 하반기 아이씨디(2025년 11월, 251억원)와 DMS(2025년 11월, 143억원) 등이 LG디스플레이와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두 계약 종료일은 모두 올해 6월이다.

2026.04.22 19:38이기종 기자

LG디스플레이, 파주 P10에 클린룸·유틸리티 확장투자 집행

LG디스플레이가 경기 파주 P10 공장에 클린룸과 유틸리티 시설 확장투자를 집행 중이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발표한 1조2600억원 투자 일환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자이씨앤에이, 동일씨앤이, 자이에스앤디 등이 지난해 8~9월 LG디스플레이로부터 'P10 확장투자 클린룸·유틸리티' 건설공사를 수주했고, 올해 말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비씨상사는 자이씨앤에이로부터 관련 공사 계약을 수주했다. P10에는 애플 아이패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을 위한 박막트랜지스터(TFT) 라인인 AP5, 증착 라인인 E7 등이 있다. 이곳에선 아이폰 OLED도 만들 수 있다. 자이씨앤에이 등이 수주한 P10 클린룸·유틸리티 확장투자 건설공사는 TFT 공정 추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CoE(Color filter on Encap) 적용에 대비하기 위한 투자를 집행 중이다. CoE는 기존 OLED에서 외부광 반사를 막는 편광판을 컬러필터로 바꾸고, 일반 화소정의막(PDL)을 블랙 PDL로 대체한 기술이다. 편광판을 빼서 빛 투과율이 높고 소비전력을 아낄 수 있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폴더블 제품에 CoE를 처음 적용한다. 이 폴더블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만 양산하지만, LG디스플레이도 향후 CoE를 적용한 OLED를 애플에 납품하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 LG디스플레이가 자이씨앤에이 등에 발주한 P10 클린룸·유틸리티 설비 확장투자 공사도 지난해 발표한 투자 일환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LG디스플레이는 1조2600억원 규모 OLED 투자를 발표했다. 투자 목적은 "OLED 신기술 적용을 위한 설비 등 인프라 구축"이었다. 7000억원은 파주 전공정(패널) 라인, 5600억원은 베트남 후공정(모듈) 라인 투자에 사용한다. 투자 집행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지난해 하반기 LG디스플레이와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아이씨디(2025년 11월, 251억원) ▲DMS(2025년 11월, 143억원) 등이다. 두 계약 종료일은 모두 올해 6월이다. 동시에, 업계에선 LG디스플레이가 P10 클린룸·유틸리티 설비 확장투자 공사로 OLED 연구개발(R&D) 라인, 반도체 패키징 유리기판 라인 확보 등에 대비할 수 있다는 풀이도 나온다. 관련 논의는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업계에서 회자됐다. LG디스플레이의 반도체 패키징 유리기판 태스크포스 이름은 '기프트'(GIFT)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유리관통전극(TGV) 기술과 관련된 여러 업체와 유리 코어 기판과 유리 인터포저 관련 기술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6.04.22 16:25이기종 기자

메모리 가격 상승..."패널 업체, LCD 가격 인상 검토"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으로 패널 업체도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상승을 검토 중이다. 세트 업체의 재고 확보 물량, 시장 수요 등이 변수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4월 TV와 모니터, 노트북용 LCD 가격이 전월과 대체로 비슷하겠지만, 패널 업체들이 향후 나타날 수 있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TV용 LCD는 대형 제품 중심으로 완제품 업체의 LCD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란 전쟁 관련 에너지 문제와 메모리 생산능력 할당 등으로 패널 부품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이 때문에 패널 업체는 LCD 가격 인상을 적극 검토 중이다. 패널 업체 입장에서 4월 TV용 LCD 가격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면 부품 비용 상승 압박을 상쇄할 수 있다. 하지만 중형과 소형 TV는 TV 업체 입장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마진이 크게 줄어들 확률이 높다. 트렌드포스는 4월에는 대형 TV 패널만 가격이 상승하고, 소형 TV 패널 가격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65인치와 75인치 가격은 전월비 1달러 상승, 32인치와 55인치 가격은 동결을 예상했다. 2분기 초 모니터용 LCD 수요는 안정돼 있다. 메모리 가격 상승의 직접적 영향은 작은 편이지만, 패널 핵심 부품 가격은 오르고 있다. 수요가 견고한 가운데 비용 압박이 커지자 패널 업체는 수익성 악화를 막으려 가격 인상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반제품 형태인 오픈 셀 제품의 경우, 이달 23.8인치 FHD(1920x1080) IPS(In-Plane Switching) LCD 가격은 0.3~0.4달러, 27인치 FHD IPS LCD 가격은 0.2~0.3달러 인상이 예상됐다. 패널 모듈의 경우 23.8인치 FHD IPS LCD는 0.3달러, 27인치 FHD IPS LCD는 0.2달러 상승이 전망됐다. 하이엔드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는 이달부터 하이엔드 모니터 패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2분기 노트북 LCD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와 함께 중앙처리장치(CPU)의 빡빡한 공급과 가격 상승이 병목으로 떠올랐다. 트렌드포스는 패널 업체가 노트북 LCD 가격을 기존처럼 유지하는 것보다, 잠재손실 위험을 줄이려 견고한 가격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노트북 업체는 잠재 위험에 대비해 완제품 생산을 앞당기고 있다. 1분기 말 패널 재고도 미리 확보했다. 이는 2분기 중후반 노트북 LCD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당장 4월 노트북 LCD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비용 압박이 커지고 있지만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

2026.04.13 02:27이기종 기자

BOE-오쿠라공업 합작사 이름은 '허페이징창신재료과기'

중국 BOE와 일본 디스플레이 소재업체 오쿠라공업(Okura Industrial)의 합작사 이름이 '허페이 징창 신재료 과기유한공사'(Hefei Jingcang New Material Technology)로 결정됐다. 오쿠라공업은 지난 10일 '합작사 설립 통지'에서 "현지 관할구역에서 법인 설립 절차를 마쳤다"며 "앞선(지난달 24일) 공시 당시 결정되지 않았던 부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지에서 추가한 내용은 ▲합작사 이름 허페이 징창 신재료 과기유한공사 ▲소재지 안후이성 허페이시 신잔구(Xinzhan Zone) ▲대표 왕쯔타오(Wang Zitao) ▲설립일 2026년 3월 31일 등이다. 오쿠라공업은 지난달 24일 BOE 계열사 베이징 BOE 재료기술유한회사(Beijing BOE Materials Technology)와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때 "향후 공시가 필요한 사항이 발생하면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시 '미정'으로 표기했던 부분을 이번에 공개한 것이다. 다만 자산총계(total assets)와 순자산(net assets) 항목은 이번 발표에서도 제외됐다. 신설법인 특성상 해당 내용은 추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내용은 지난달 24일 공시와 같다. 합작사 자본금 규모는 6억위안(약 134억엔, 1100억원)이다. 합작사 지분율은 BOE 66%, 오쿠라공업 34% 등이다. 합작사를 설립하는 허페이에는 중국 소부장 업체들이 모여있다. BOE가 허페이에서 가동 중인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은 8.5세대 B5 라인(월 120K), 10.5세대 B9 라인(월 160K) 등이다. B5에는 BOE의 연구개발용 8.5세대 화이트(W)-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파일럿 라인(하프컷 방식, 월 2K)도 있다. BOE는 이곳에서 55·65인치 등 TV용 W-OLED를 개발해왔다. 오쿠라공업은 합작사 설립 목적에 대해 "대형 디스플레이 편광판에 들어가는 '아크릴 보호 필름'과 'IPS(In-Plane Switching) 위상차 필름' 현지 생산과 판매 확대"라며 "BOE를 고객과 파트너로 확보해 안정적 매출처를 만들고 글로벌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기대효과는 "현지 생산에 따른 공급망 최적화, 원가 절감, 기술 공동개발 가속, 중국 내수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 구축"이라고 설명했다. 편광판은 일정한 방향의 빛만 통과시키는 얇은 필름이다. 편광판은 LCD와 OLED 모두에 사용한다. LCD에서 시야각을 개선하는 IPS 기술은 LG디스플레이가 앞서 있다. BOE도 IPS 방식 LCD를 만든다. 현재 애플 IT 제품 LCD, 그리고 전세계 차량 LCD 시장에선 LG디스플레이가 고부가 제품으로 주도하고 있다. BOE 입장에서 오쿠라공업 광학 필름 기술을 수직 계열화하고 LCD 시야각과 시인성을 개선하면 고부가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와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오쿠라공업의 디스플레이 부문 주력 제품은 편광판을 보호하는 아크릴계 필름, 시야각을 보정하거나 색감을 균일하게 만드는 고기능성 위상차 필름, 제조 공정에서 패널 표면을 보호하는 자기점착 보호 필름 등이다.

2026.04.13 00:01이기종 기자

HKC, 6세대 OLED 투자 '안갯속'

중국 HKC의 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여부가 아직 안갯속이다. 대형 액정표시장치(LCD)만 양산 중인 HKC는 장기 성장을 위해 OLED 투자도 검토해왔지만 진전이 더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HKC가 중국 쓰촨성 면양시에 6세대 OLED 생산라인 H7 구축을 검토 중이란 관측이 확산했다. 당시 HKC의 6세대 OLED 투자 여부는 2026년 상반기 중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는데, 벌써 2분기 초입이다. 국내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는 HKC의 6세대 OLED 투자에 대한 기대와 추정이 많았는데, 지난해 말부터 관련 소식이 뜸하다"고 밝혔다. 그는 "HKC가 2027년까지 증착기 등 주요 장비를 H7 라인에 반입하려면 지금쯤 기술 방식이나 증착기 업체 등 윤곽이 나와야 하는데,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업계에선 HKC가 6세대 OLED 기술로 파인메탈마스크(FMM) '풀컷 방식', 그리고 FMM을 사용하지 않는 'e립'(eLEAP) 등을 검토 중이란 관측이 나왔다. 기존 6세대 OLED 라인은 박막트랜지스터(TFT) 공정 후 기판을 절반으로 자른 뒤, FMM을 통해 서브픽셀을 진공증착하는 FMM '하프컷' 방식으로 구성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 CSOT 모두 같다. 이와 달리, FMM 풀컷 방식은 TFT 공정 후 기판을 절반으로 자르지 않고, 원장 크기 기판에 FMM을 통해 서브픽셀을 증착하는 기술이다. 서브픽셀을 증착하는 기판 면적이 커져서 대화면 IT 제품 OLED에 대응할 수 있다. 하지만 HKC가 FMM 풀컷 방식으로 6세대 OLED 라인을 구축하려면 캐논토키나 선익시스템이 여기에 대응해 증착기를 새롭게 개발해야 한다. 증착기 업체로선 어느 정도 가격에 몇 대를 납품할 수 있을지 시장성이 중요하다. 수익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e립은 FMM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을 진공증착한 뒤 노광기로 서브픽셀을 패터닝하는 기술이다. HKC는 JDI로부터 e립 관련 중고장비를 반입했다. e립은 이론적으로 해상도와 개구율을 높일 수 있지만, 아직 양산성이 검증되지 않았다. HKC가 파산한 로욜에서 인수한 OLED 공장에서 샘플을 만들고, 좋은 결과를 얻어야 6세대 OLED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다른 관계자는 "중국 내 6세대 OLED 라인 생산능력 합계가 이미 크다"며 "OLED 양산 경험이 없는 HKC가 당장 6세대 OLED 라인 투자를 결정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와 BOE 등은 IT 8세대 OLED 라인도 구축하고 있다. HKC는 충칭과 추저우, 면양, 창사 등 공장에서 LCD만 양산 중이다.

2026.04.10 18:11이기종 기자

BOE, 오쿠라공업과 합작사 설립...소재 국산화 차원

중국 BOE와 일본 디스플레이 소재업체 오쿠라공업(Okura Industrial)이 합작사를 설립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쿠라공업은 지난달 24일 BOE 계열사 베이징 BOE 재료기술유한회사(Beijing BOE Materials Technology)와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자본금 규모는 6억위안(약 134억엔, 1100억원)이다. 합작사 지분율은 BOE 66%, 오쿠라공업 34% 등이다. 합작사 소재지는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다. 허페이시에는 중국 소부장 업체들이 모여있다. 합작사 법인 설립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오쿠라공업은 합작사 설립 목적에 대해 "대형 디스플레이 편광판에 들어가는 '아크릴 보호 필름'과 'IPS(In-Plane Switching) 위상차 필름' 현지 생산과 판매 확대"라며 "BOE를 직접 고객과 파트너로 확보해 안정적 매출처를 만들고 글로벌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기대효과는 "현지 생산에 따른 공급망 최적화, 원가 절감, 기술 공동개발 가속, 중국 내수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 구축"이라고 설명했다. 편광판은 일정한 방향의 빛만 통과시키는 얇은 필름이다. 편광판에 새겨진 무늬와 방향이 동일한 빛만 통과하고, 방향이 맞지 않는 빛은 빠져나오지 못하는 원리를 활용한다. 편광판은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두에 사용한다. IPS는 LCD에서 시야각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IPS 기술은 LG디스플레이가 앞서 있다. BOE도 IPS 방식 LCD를 만든다. 오쿠라공업의 주력 사업은 디스플레이 광학 필름과 산업·포장용 필름 등이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대표 제품은 편광판을 보호하는 아크릴계 필름, 시야각을 보정하거나 색감을 균일하게 만드는 고기능성 위상차 필름, 제조 공정에서 패널 표면을 보호하는 자기점착 보호 필름 등이다. 현재 애플 IT 제품 LCD, 그리고 전세계 차량 LCD 시장은 LG디스플레이가 고부가 제품으로 주도하고 있다. BOE 입장에서 오쿠라공업 광학 필름 기술을 내재화하고 LCD 시야각과 시인성을 개선하면 고부가 시장에서 격차를 좁힐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LCD 시장을 중국이 장악했기 때문에 합작사 설립은) 정해진 수순 같다"면서도 "일본 소재업체가 중국 내 직접 영업이 힘들어져서 합작사 설립으로 방향을 바꿨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6.04.09 19:05이기종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모니터 QD-OLED 누적 500만대 출하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니터용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지난달 누적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1년 말부터 QD-OLED를 양산하며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 진출했고, 2025년까지 연평균 320%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며 자발광 모니터 대중화와 기술 전환을 주도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2024년 5월 누적 100만대 출하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누적 500만대를 출하했다"며 "프리미엄 모니터 수요 급증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QD-OLED는 빛에너지를 흡수해 특정 파장 빛으로 변환하는 나노미터 크기 반도체 입자 QD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한 기술이다. QD-OLED는 청색 발광원이 QD 색변환층에서 적색, 녹색 빛으로 전환된다. QD 광학 특성으로 색 순도가 높고, 색정확도와 컬러볼륨, 휘도 등이 강점이다. 빛을 넓게 분산하는 QD 특성 덕분에 시야각이 넓고, 자발광 제품이어서 응답속도가 빠르다. 액정표시장치(LCD)와 비교하면 같은 주사율에서 화면 끌림 없이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모니터 QD-OLED 고객사는 에이서, AOC·필립스, 에이수스, 델, 기가바이트, HP, 레노버, MSI, 삼성전자 등 20곳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들 업체와 150종 이상 QD-OLED 모니터를 시장에 출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LG전자도 삼성디스플레이와 모니터 QD-OLED 조달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문자 가독성을 높인 'V(Vertical)-스트라이프(Stripe)' 픽셀 구조 34인치 360헤르츠(Hz) QD-OLED도 글로벌 모니터 업체에 공급했다. 또, 기존 필름보다 모니터 화면 빛 반사를 20% 줄이면서 패널 경도를 3H까지 높이는 저반사·고강도 '퀀텀 블랙' 필름을 개발해 올해 출시하는 모니터 QD-OLED 신제품에 모두 적용했다. 퀀텀 블랙은 외부 빛 반사를 줄여 블랙 표현력을 강화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모니터용 자발광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75% 점유율을 기록했다. 옴디아는 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서 자발광 패널 제품 비중(매출 기준)이 2024년 22%에서 2026년 41%까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동일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 부사장은 "QD-OLED의 급성장과 압도적 점유율은 독보적 화질과 품질 경쟁력, 안정적 생산력에서 비롯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시장에 밀착한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모니터 기술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9 08:33이기종 기자

탑런토탈솔루션, BOE 계열사에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 공급

탑런토탈솔루션은 중국법인 탑런차이나난징을 통해 현지 신규 고객 허페이 루이허 테크놀로지(Ruihe Technology)에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CMS)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허페이 루이허는 BOE 손자회사다. 차량 디스플레이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탑런토탈솔루션이 수주한 제품은 6.94인치 좌·우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다. 월 물동량은 6000대 규모다. 제품 수명주기는 5년이다. 전체 공급 물량은 약 36만대다. 올해 3분기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이번 수주는 그간 주력 제품이었던 클러스터·정보안내디스플레이(CID)·조수석디스플레이(CDD) 등이 아니고 신규 영역인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여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이어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는 기존 유리 반사 방식 사이드미러를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로 대체하는 시스템"이라며 "공기저항 감소와 설계 자유도, 주행 안전성 강화 덕에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채택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차량 디지털화 흐름에서 사이드미러의 디스플레이 전환은 차량 1대당 디스플레이 채용 수가 늘어나는 구조적 변화"라며 "매출과 수익성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이번 수주는 LG디스플레이 물량을 안정적으로 소화 중인 난징법인이 생산능력을 유연하게 운용해 현지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단일 고객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중국 현지 완성차와 디스플레이 생태계로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탑런토탈솔루션은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 등 LG그룹 매출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BOE 계열 차량 디스플레이 기업과 첫 거래 성사로 현지 완성차 시장 진입 교두보를 마련했며"며 "기존 계기판·센터디스플레이를 넘어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 뒷좌석 엔터테인먼트용(RSE)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전장 디스플레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7 12:07이기종 기자

LG전자, 모니터에 삼성D의 QD-OLED 적용 검토

LG전자가 모니터 제품에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G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노트북용 적녹청(RGB) OLED는 공급받고 있지만, 대형 디스플레이 제품인 QD-OLED를 납품받은 사례는 없었다. 6일 복수의 부품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모니터용 27인치 240헤르츠(Hz) UHD(4K) QD-OLED를 공급받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이르면 올해 4분기에 삼성디스플레이가 LG전자에 납품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7인치 240Hz UHD QD-OLED를 지난해 상반기부터 양산했다. 삼성전자와 에이수스, MSI 등이 이 패널을 적용한 OLED 모니터를 출시했다. LG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모니터용 QD-OLED 납품을 논의하는 것은 양사 이해관계가 일치한 결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LG전자는 OLED 모니터 패널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니터 OLED 고객사를 늘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기술로 주로 공략하는 시장이 다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로 TV보다는 모니터에, LG디스플레이는 화이트(W)-OLED로 모니터보다 TV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출하량은 TV용 100만대, 모니터용 250만대(시장조사업체 AVC리보 집계) 등 350만대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W-OLED 출하량은 TV용 570만~580만대, 모니터용 80만대(AVC리보 집계) 등 650만~660만대로 추정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생산능력은 8.5세대 유리원판 투입 기준 월 48K(4만 8000장)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의 W-OLED 생산능력은 파주와 광저우 OLED 공장을 더해 월 180K(18만장)다. 삼성전자도 LG디스플레이와 모니터용 W-OLED 공급을 논의 중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LG디스플레이로부터 TV용 W-OLED는 납품받았지만, 모니터용 W-OLED는 아직 공급받지 않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23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14인치와 16인치 OLED 노트북 '그램 스타일'용 RGB OLED를 공급받고 있다. 이 제품은 서브픽셀을 증착할 때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하는 중소형 RGB OLED 기술을 적용한다. LG전자가 OLED 노트북을 출시한 것, 삼성디스플레이가 LG전자에 OLED를 공급한 것 모두 이때가 처음이었다. 이 제품엔 삼성디스플레이의 리지드 OLED를 사용한다.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과 애플워치, 차량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하는 OLED는 플렉시블 OLED다. 플렉시블 OLED 라인에서도 폴리이미드(PI) 기판을 만드는 공정 등을 건너뛰면 리지드 OLED를 만들 수 있지만 제조원가를 맞추기 어렵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등 플래그십폰과 애플 아이폰용 OLED는 플렉시블 OLED 라인에서 만든다.

2026.04.06 13:38이기종 기자

LG디스플레이 "특허 로열티 수익 매년 증가"

LG디스플레이가 3일 뉴스룸에서 "특허 자산이 기술 보호를 넘어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연간 특허 로열티 수익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핵심 공정과 구조 설계 특허를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LG디스플레이가 뉴스룸과 2025년 사업보고서 등에서 특허 로열티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특허 로열티 수익은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특허 로열티 수익이 999억원이라고 밝혔는데, 지난달 2025년 사업보고서를 공개할 때는 연간 특허 로열티 수익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특허 로열티를 포함한 기타매출은 2425억원이었다. 2024년 1594억원보다 831억원 늘었다. 지난 2024년 연간 특허 로열티 수익은 606억원이었다. LG디스플레이 특허 로열티 수익에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보다 액정표시장치(LCD) 비중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과거 중국 패널 업체와 LCD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여럿 체결했다. 관련 계약을 체결한 중국 패널 업체의 LCD 매출이 늘어나는 만큼 LG디스플레이 로열티 수익도 커진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3월을 끝으로 TV용 대형 LCD 사업에서 철수했기 때문에 대형 LCD 시장에선 특허관리전문업체(NPE)와 비슷한 지위를 확보했다.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 철수한 뒤 표준특허로 수익화를 확대하는 것과 비슷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5월 삼성디스플레이에도 미국 LCD 특허 79건을 매각했다. 당시 업계에선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특허로 BOE를 압박할 것이란 추정이 나왔다. 이때 삼성디스플레이는 BOE와 OLED 특허와 영업비밀 관련 분쟁 중이었는데, BOE를 상대로 LCD 특허 침해까지 경고하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지난해 4분기 삼성디스플레이와 BOE는 관련 분쟁을 합의 종결했다. LG디스플레이는 3일 뉴스룸에서 "특허 경쟁력은 OLED에서 두드러진다"며 "10년 이상 OLED 기술을 고도화하며 프리미엄 TV, IT, 모바일, 차량 디스플레이 기술을 차별화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여기에 프리미엄 LCD 기술 노하우까지 더해 화질, 소비전력, 디자인 자유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2025년 사업보고서 기준 누적 등록 특허는 7만 335건"이라며 "탠덤 OLED 등 고부가가치 기술에서 글로벌 출원(신청)과 등록 수 1위"라고 강조했다.

2026.04.03 23:59이기종 기자

비아트론, 반도체 장비 사업화 추진 공식화

디스플레이 열처리 장비가 주력인 비아트론이 반도체 장비 신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비아트론은 최근 공개한 사업보고서에서 사업화를 기대하는 반도체 장비가 ▲레이저 기반 RT(Rapid Thermal)-화학기상증착(CVD) ▲다이 본더 ▲레이저 어시스티드 본더(LAB) ▲하이브리드 본더 등이라고 밝혔다. 비아트론이 사업보고서에서 해당 반도체 장비 사업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아트론은 지난 2022~2023년께부터 이들 장비를 개발해왔다. 디스플레이 장비에 치우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비아트론에서 우선 사업화를 기대하는 반도체 장비는 레이저 기반 RT-CVD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비는 대면적 면발광 레이저를 이용한 실리콘(Si) 기반 에피택시 증착장비다.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하고, 빨리 조절해 다층 에피막을 만들 수 있다. 실리콘과 실리콘 사이에 실리콘저마늄(SiGe)막을 얇게 적층하는 것도 가능하다. 비아트론은 지난 2022~2024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기존 장비 대비 200%의 고 생산성을 갖는 5나노미터(nm) 이하 반도체용 다층 실리콘실리콘저마늄(SiSiGe) 에피택시 장비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했다. 사업보고서의 연구개발 실적과 현황에서도 '3D 메모리용 에피택시 증착장비'를 개발 중이라고 처음 소개했다. 이 시장 주요 업체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와 ASM 등이다. LAB는 칩에 레이저로 1~2초가량 국부적으로 가열해 다이와 기판을 붙이는 장비다. LAB는 면발광 레이저를 사용해 기존 기술로 구현이 어려웠던 대면적 솔더링 본딩 공법을 지원한다. 온도 균일도가 높아 첨단 반도체 패키징 휨 문제와 열적 불량을 해결할 수 있다. LAB 시장에서 주력 업체는 프로텍이다. 비아트론은 향후 메모리 등 LAB 적용 품목 확대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본더는 웨이퍼와 이종 칩 다이를 붙이는 장비다. 이 부문에선 베시가 선도 업체다. 비아트론은 반도체 장비 외에, 반도체 기판 장비도 신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반도체 기판 장비는 자회사인 비아트론시스템이 맡고 있다. 비아트론은 지난 2023년께 하이엔드 반도체 기판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 생산에 필요한 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ABF) 라미네이터로 소량 매출을 올렸다. 비아트론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651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등이다. 전년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 36% 올랐다. 지난해 매출(651억원)에서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은 88%인 572억원이었다. 과거에는 LG디스플레이 매출 비중이 컸지만, 최근에는 중국 패널 업체 매출 비중이 커졌다.

2026.04.02 15:44이기종 기자

전종석 LGD 상무, '상공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LG디스플레이는 전종석 상무가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상공의 날'은 국가 경제 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상공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공업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상공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근로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전 상무는 글로벌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중소형 OLED 공급을 확대하고, 대형 OLED 고객 기반을 넓히며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주도권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2000년 LG.Philips LCD(現 LG디스플레이)로 입사한 후, 지난 26년간 디스플레이 산업에 몸담으며 시장 및 고객 기반 확대에 힘써왔다. 모바일·IT·TV 전 제품군의 영업·마케팅을 두루 거치며 LG디스플레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이를 토대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로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전종석 상무는 “세계 시장을 선도 중인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1 08:47장경윤 기자

TCL-소니, TV 합작사 '브라비아' 설립 최종계약 체결...내년 4월 사업 개시

중국 TCL과 일본 소니가 TV 합작사 '브라비아'(Bravia) 설립을 위한 최종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 두 업체는 합작사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당시 3월까지 최종계약을 체결하고, 승인 등이 끝나면 2027년 4월부터 합작사가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31일 TCL과 소니는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 전략 파트너십을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최종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합작사 지분율은 지난 1월 발표대로 TCL 51%, 소니 49% 등이다. 브라비아는 소니의 홈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승계한다. 여기에는 TV, B2B 평판 디스플레이, B2B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프로젝터, 홈시어터, 오디오 컴포넌트 등 가정용 오디오 제품 개발과 설계, 제조, 판매, 물류, 고객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합작사 제품은 '소니'와 '브라비아' 명칭을 유지한다. 본사 소재지는 일본 도쿄다. 제조 자회사 SOEM(말레이시아) 지분 100%는 TCL로 이전한다. 마찬가지로 제조를 맡는 SSVE(중국)는 소니(중국)유한회사가 보유한 지분의 전부 또는 일부를 TCL로 이전하는 방안을 양측이 논의 중이다. 브라비아로 이전될 사업의 기업가치와, SOEM의 기업가치를 더한 전체 기업가치는 1028억엔(약 9850억원)으로 평가했다. TCL이 지급해야 할 대가는 754억엔(약 7220억원)이다. 최종금액은 거래 종결 시점 순부채와 운전자본 등을 조정해 확정한다. 아직 논의 중인 SSVE 기업가치는 전체 기업가치에 포함되지 않았다. 브라비아 이사회 구성은 ▲키이 카즈오 대표이사, 이사회 의장 겸 CEO ▲장 뱌오 이사 겸 공동 COO ▲히라이 후미아츠 이사 겸 공동 COO ▲뤄 빈 사외이사(비상근) ▲나카무라 히로시 사외이사(비상근) 등이다. 일본인 3명, 중국인 2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합작사는 기존 소니 체제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 대신, 3년 안에 제품 출하량을 늘리고 흑자로 전환하는 것을 조건으로 논의돼 왔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합작사의 TV 사업계획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연 1000만대 내외로 커질 수 있다"며 "구매력이 커지고, TCL의 자회사 CSOT로부터 TV용 액정표시장치(LCD)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니의 최근 연간 TV 출하량은 400만대였다. 브라비아가 출범하면 TCL은 소니의 화질 기술과 특허, 프리미엄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 TCL은 주요 TV 업체 중 유일하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라인업이 없고,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가 약하다. LCD에 퀀텀닷(QD) 시트를 사용한 QLED TV와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도 판매하지만 규모에 비해 작다. 소니는 TCL과 CSOT의 제조 경쟁력을 이용하면 제조 부담을 줄이고 주력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키울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은 지난 1월 두 업체의 MOU 발표 후, TCL이 소니와 합작사를 설립하면 2027년 전세계 TV 출하량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그마인텔은 2027년 TV 시장(출하량 기준) 점유율을 TCL 16.7%, 삼성전자 16.2% 등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TV 출하량은 3530만대로 1위였다. 2위 TCL 출하량은 3040만대, 10위 소니 출하량은 410만대였다. 4위 LG전자는 2000만대 초반 출하했다.

2026.03.31 19:21이기종 기자

프로이천 "해외 빅테크 선행제품용 검사장치 지그 공급 협업"

디스플레이·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프로이천이 "해외 빅테크의 선행제품 검사장치 지그 공급을 협업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이천은 30일 공개한 2026년 기업가치제고계획에서 올해 주요 계획으로 ▲해외 빅테크의 선행제품용 검사장치 지그 공급 협업 중 ▲전문경영인 체제 확립(3월 완료) ▲주주환원 정책 확대 등을 제시했다. 프로이천은 사업보고서 등에서 주요 고객사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 CSOT,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라고 밝혀왔지만, 최종 고객사를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해당 빅테크는 주요 패널 공급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나 LG디스플레이, BOE 등의 협력사 공장도 방문해 장비나 부품 납품 여부 등을 최종 승인한다. 이 빅테크는 품질 관리 등 이유로 중요 부품과 약품 등도 직접 지정한다. 프로이천의 주력품은 디스플레이 패널 검사용 프로브유닛과 반도체 검사용 프로브카드 등이다. 올해 주요 계획 중 하나인 전문경영인 체제 확립과 관련해, 지난 10일 프로이천은 임이빈 대표 사임으로 김영선 사장이 신임 대표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임이빈 전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프로이천을 이끌었다. 김영선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 상무 출신으로 2019년부터 프로이천 사장을 맡았다.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은 임이빈 전 대표 58.22%, 김영선 신임 대표 0.11% 등이다. 올해 프로이천 매출 목표는 20% 상승이다. 프로이천은 "신규 사업 진출과 시장 점유율 확대로 매출을 20% 늘리겠다"며 "원재료 공급망 현지화와 조달체계 최적화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전사 운영 효율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이천은 신규 사업에 대해 "2025년 올레도스(OLEDoS)용 신호기 사업 인수로 기술 역량을 내재화했다"며 "이를 기존 정밀 컨택(Contact) 기술과 결합해 사업 안정성과 경쟁력을 강화했고, 주요 고객인 삼성디스플레이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 확대에 발맞춰 CMOS 이미지센서(CIS)와 시스템온칩(SoC) 시장 진입과 점유율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개발 중인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프로브카드는 핵심 부품인 다층세라믹(MLC)을 세라믹 바 형태로 대체해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한 고부가가치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또, "향후 본격 공급이 시작되면 매출 증대와 수익성 제고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프로이천 전체 매출 315억원(영업이익 27억원) 중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매출(304억원) 비중은 96.4%로 압도적이다. 반도체 검사장비 매출 비중은 2023년 10.0%에서 2024년 4.5%, 2025년 2.1%로 줄었다. 2023~2025년 연도별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매출은 290억~340억원 사이를 오갔다.

2026.03.30 22:35이기종 기자

삼성D·LGD, 애플 아이맥 OLED 대응체제 돌입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맥(모니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애플은 2029~2030년께 아이맥에 OLED를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에 양산설비를 활용한 아이맥 OLED 샘플 제작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패널 업체 중에선 삼성디스플레이 대응이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퀀텀닷(QD)-OLED 생산라인에서 화소밀도 220PPI(Pixels Per Inch) 수준 OLED 샘플을 제작해 올해 하반기 애플에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모니터용으로 160PPI QD-OLED를 양산 중인데, 220PPI는 이보다 높다. 이달 초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세메스는 220PPI 지원이 가능한 QD-OLED 잉크젯 장비를 출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해당 장비를 활용해 220PPI 아이맥 OLED 샘플을 만들어 애플에 보낸 뒤, 기존처럼 160PPI QD-OLED를 양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도 대형 화이트(W)-OLED 기술로 아이맥 OLED에 대응할 계획이었지만 삼성디스플레이보다 대응이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 W-OLED는 삼성디스플레이 QD-OLED보다 휘도에서 약점이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4스택(B-B-G-B) QD-OLED 외에, 지난해부터 5스택(B-B-G-B-G) QD-OLED도 양산 중이다. 녹색(G)층을 추가해서 휘도에서 강점이 있다. W-OLED는 백색 발광원이 컬러필터를 통과하면서 휘도가 떨어지지만, QD-OLED는 청색 발광원이 QD 색변환층을 통과하며 휘도가 높아진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양산 중인 4스택(B-G-B-R) W-OLED 대신, 여전히 개발 중인 5스택(B-G-B-R-G) W-OLED로 아이맥 OLED에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녹색(G)층을 추가하면 휘도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5스택 W-OLED는 아직 양산 중인 제품은 아니다. LG디스플레이는 동시에,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하지 않는 'e립'(eLEAP) 기술도 아이맥과 맥북 등 IT OLED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내부에선 e립을 '플립'이라고 부른다. LG디스플레이는 관련 태스크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e립은 당장 양산 시기를 예상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니다. 지난 1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e립 기술 연구개발'과 관련한 질문에, "해당 기술뿐만 아니라 (IT OLED 대응을 위해) 여러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며 "(IT OLED) 시장이 저희가 원하는 상황이 될 때, 추후 상황을 보고 공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에 요청한 아이맥 OLED 사양은 24인치에 휘도 600니트, 화소밀도 218PPI 등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판매 중인 액정표시장치(LCD) 아이맥 주요 사양은 500니트, 218PPI 등이다.

2026.03.30 15:18이기종 기자

유가 상승 여파, 디스플레이 광학필름으로 확산...편광판 가격 오른다

미국-이란 전쟁 등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으로, 디스플레이 광학필름 가격 상승 압력도 커지고 있다. 대표적 광학필름인 편광판 가격 상승폭은 하반기 이후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이달 중순과 하순 발표한 보고서에서 유가 상승이 디스플레이 광학필름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옴디아는 유가 상승이 나프타 기반 석유화학 원료 가격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나프타를 주요 원료로 만드는 광학필름 재료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폴리메틸 메타크릴레이트(PMMA) ▲사이클로올레핀 폴리머(COP) ▲폴리비닐 알코올(PVA) ▲폴리카보네이트(PC) ▲폴리이미드(PI) 등이다. 제조 공정에서 사용하는 유기용제도 석유화학 기반 제품이어서, 해당 비용도 오를 수 있다. 유가 상승은 1~2개월 후 소재 가격에 반영된다. 관련 업체는 소재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일본 카네카는 광학 아크릴 수지(HTX) 가격을 1kg당 30% 올리고, PI 필름 가격도 2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16일 출하분부터 인상 가격을 적용한다. 옴디아가 자료에서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PI 필름 1위 PI첨단소재도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쿠라레이는 PVA 수지 가격을 일본 내에서 kg당 70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kg당 0.45달러 인상한다. BASF와 제온, 사빅 등 석유화학 업체는 아크릴 모노머, 라텍스, PC 수지 가격을 올렸다. 옴디아는 광학필름의 모든 구성 요소에서 가격이 동시에 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편광판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다. 편광판은 일정한 방향의 빛만 통과시키는 얇은 필름이다. 편광판에 새겨진 무늬와 방향이 동일한 빛만 통과하고, 방향이 맞지 않는 빛은 빠져나오지 못하는 원리를 활용한다. 편광판은 PVA 필름과 보호필름(트라이아세틸셀룰로오스(TAC)·PET), 코팅·접착재 등 여러 층을 결합해 만든다. 개별 소재 가격이 10~20% 오르면 최종 편광판 가격은 7~14% 오를 수 있다. 옴디아는 올해 하반기 이후 편광판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는 원자재 가격 상승 초기 단계다. 중동 긴장이 이어지면 소재와 편광판 가격에 추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편광판은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두에 사용한다. 전체 패널 원가에서 편광판 비중은 LCD가 상대적으로 높다. 옴디아는 소재 가격 상승이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반도체 부족으로 최종 수요가 둔화할 수 있고, 광학필름과 편광판 가격 인상이 패널 제조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면 수익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2026.03.29 11:02이기종 기자

"올해 OLED 모니터 출하 51% 상승" 트렌드포스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51% 늘어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최근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에이수스와 삼성전자 등이 OLED 모니터 신제품을 지속 출시했고,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출하량 273만 5000대보다 51% 많으면 413만대다. 지난해 모니터 OLED 출하량(273만 5000만대)도 전년비 92% 급등한 수치다.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4분기 여러 업체의 공격적 판촉 영향이 컸다고 평가했다. 27인치 240헤르츠(Hz) QHD 해상도 OLED 모니터는 '가성비'(가격 대비 제품 성능) 덕에 인기를 얻었다. 280Hz 신제품 출시도 긍정 영향을 미쳤다. 업체별로 에이수스가 지난해 21.6%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로 1위를 차지했다. 트렌드포스는 에이수스가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4분기에도 1위를 지켰다고 평가했다. 에이수스의 OLED 모니터 라인업인 ROG, 프로아트(ProArt), 젠스크린(ZenScreen) 등이 하이엔드 게이밍 시장과 전문 크리에이터, 모바일 생산성 부문에서 경쟁력이 뛰어났다고 평가됐다. 삼성전자는 19.3% 점유율로 2위다. 삼성전자는 27인치 180Hz 신제품 판매 호조, 지난해 말 49인치와 27인치 UHD 제품 판촉 성과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중급 볼륨 모델과 하이엔드 모델 시장을 모두 공략하고 있다. 3위는 13.1%의 MSI다. MSI는 최근 수년간 OLED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왔다. 경쟁 심화 속 MSI는 신속한 제품 출시와 다양한 가격대 라인업으로 게이머 수요를 공략 중이다. 트렌드포스는 MSI가 하이엔드 OLED 모니터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 이미지, 주류 브랜드 입지 등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12.6% 점유율로 4위다. 울트라기어(UltraGear) 시리즈 품질이 인정받는다고 평가됐다. LG전자는 39인치와 45인치 OLED 모니터 시장에서 독점에 가까운 입지를 확보했다. 이들 제품이 전체 판매에 안정적 기반이 되고 있다. 5위는 9.9%의 델이다. 델은 게이밍 브랜드 에일리언웨어(Alienware)로 OLED 모니터 시장을 공략 중이다. 델은 제품 신뢰성과 업계 선도적인 사후 서비스가 높이 평가됐다. 델은 지난해 게이머가 아닌 일반 소비자를 겨냥해 120Hz OLED 모니터를 출시했다. 트렌드포스가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모니터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2곳이 주력으로 생산 중이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AVC리보(AVC Revo)는 최근 올해 모니터 OLED 출하량을 삼성디스플레이 400만대, LG디스플레이 140만대 등 540만대 등으로 예상했다. 540만대는 지난해 330만대보다 63% 많다. 지난해 업체별 출하량은 삼성디스플레이 250만대, LG디스플레이 80만대 등이다. 패널 생산량이 완제품 출하량보다 일반적으로 많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퀀텀닷(QD)-OLED, LG디스플레이는 화이트(W)-OLED로 모니터 OLED를 만든다. 삼성디스플레이 고객사는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MSI, 삼성전자 등이다. LG디스플레이 고객사는 에이수스, LG전자, TCL 등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TV보다 모니터용 QD-OLED에,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보다 TV용 W-OLED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출하량은 TV용 100만대, 모니터용 250만대(AVC리보 집계) 등 350만대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W-OLED 출하량은 TV용 570만~580만대, 모니터용 80만대(AVC리보 집계) 등 650만~660만대로 추정된다.

2026.03.28 13:26이기종 기자

에프엔에스테크 "빅테크 폴더블 생산 따른 마스크 세정 기대"

에프엔에스테크가 올해 빅테크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에 따른 부품 세정(Cleaning)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정 공정에선 오염물질이나 이물질을 제거한다. 에프엔에스테크는 OLED 제작 과정에서 공통층 증착 등에 사용하는 오픈메탈마스크(OMM) 세정이 주력이다. 에프엔에스테크는 최근 공개한 기업가치제고계획에서 올해 디스플레이 분야 계획은 ▲8.6세대 IT OLED 장비 수주 ▲빅테크 폴더블 OLED 장비 수주 ▲IT OLED 양산 가동과 빅테크 폴더블 OLED 생산량 증가에 따른 부품 세정 (사업) 안정적 공급 등이라고 밝혔다. 에프엔에스테크가 따로 밝히진 않았지만 이 부문 고객사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다. 해당 업체가 올해 8.6세대 IT OLED 생산라인을 양산 가동하고, 빅테크 폴더블 OLED를 독점 생산할 예정이다. 에프엔에스테크는 올해 디스플레이 부문 주요 흐름(현황 진단)으로 ▲8.6세대 IT OLED 본격 양산 ▲빅테크 스마트폰·폴더블폰 출시에 따른 중소형 OLED 증설투자 등을 꼽았다. 에프엔에스테크가 별도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의 중소형 OLED 라인 보완투자를 예상해 왔다. 해당 빅테크가 내년 이후 폴더블 제품 라인업과 물량을 늘릴 가능성, 그리고 2028년 출시가 예상되는 '슬림' 스마트폰 모델의 CoE(Color filter on Encap) 적용 가능성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경쟁사도 CoE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중소형 OLED 라인에 보완투자 중이다. CoE는 기존 OLED에서 외부광 반사를 막는 편광판을 컬러필터로 바꾸고, 일반 화소정의막(PDL)을 블랙 PDL로 대체한 기술이다. 소비전력을 낮추고 제품을 얇게 만들 수 있다. 빅테크의 첫번째 폴더블 제품도 CoE를 적용한다. 슬림 스마트폰 모델은 2028년 출시 제품부터 CoE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에프엔에스테크는 반도체 부품과 장비 사업 목표와 계획도 제시했다. 목표는 ▲고대역폭메모리(HBM)용 화학적기계연마(CMP) 패드 시장점유율 확대 ▲(반도체 패키지) 유리기판 CMP 패드 양산 안정화 ▲램프 해외시장 진출 ▲유리기판 양산설비 수주(TGV·빌드업) 등이다. CMP 패드는 물리·화학 반응으로 반도체 웨이퍼 표면을 연마해 평탄하게 만들 때 사용한다. CMP 패드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다. 에프엔에스테크가 제시한 계획은 ▲첨단 반도체 CMP 패드 개발 ▲유리기판 대면적 CMP 패드 양산평가 완료 ▲평택·용인 반도체 (공장용) 램프·총유기탄소(TOC) 유닛 공급 ▲대만 아사히램프(지난해 인수)와 해외 진출 ▲유리기판 TGV 양산설비·인라인 설비 수주 ▲유리기판 빌드업 공정 고객 확보 등이다. 에프엔에스테크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737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이다. 전년비 매출은 17% 줄었고, 영업이익은 18% 늘었다. 사업별 매출은 장비 388억원, 부품소재 348억원이다. 전년비 장비 매출은 39% 줄었다. 부품소재 매출은 42% 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아사히램프 실적도 일부 반영됐다. 부품소재에선 자외선(UV) 램프와 CMP 패드, OMM 세정 등이 주력이다.

2026.03.27 14:23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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