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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배터리 생산 속도 50% ↑…산업부, LG엔솔 공장 방문

산업통상부는 26일 LG에너지솔루션의 지능형 자율제조 현장을 방문 국내 배터리 산업의 제조 경쟁력을 점검하고 민·관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인공지능 전환(AX)를 우리나라 제조업 초격차 경쟁력 확보 해법으로 보고 제조 기업, AI 기업, 관계부처, 학계, 연구기관 등 생태계 전반의 역량을 한 곳에 모으기 위해 지난해 9월 제조업 AX(M.AX)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M.AX 얼라이언스는 현재 팩토리, 로봇, 반도체 등 11개 분과를 중심으로 1500여개 기업·기관의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산업부는 공정·제품 등에 AI를 도입해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높이는 지원사업에 올해 약 1조 8000억원(국비 약 1조 3000억원)을 투입하는 등 M.AX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M.AX 얼라이언스 로봇 분과에 참여 중이며 품질관리, 예지보전 등 공정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AI팩토리' 선도 사업의 수요 기업이다. AI팩토리는 사람의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AI가 공장에 연결되는 것이다. 제조 기업과 AI 전문 기업이 한 팀이 돼 제조 데이터를 모으고, AI모델을 개발해 공장에 적용하게 된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경쟁 구도가 단순한 양적 팽창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생산성 혁신으로 변화함에 따라, 국내 배터리 기업의 M.AX 도입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에너지솔루션 에너지플랜트는 올해 LG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원통형 배터리 제조 현장으로 가상 공간에 실제 공장을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제조 과정의 시행착오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트윈 기술 도입을 통해 신규 설비의 생산 속도를 50% 이상 높이고, 투자비와 라인 면적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설비에서 다양한 규격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유연성도 확보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열 산업성장실장은“M.AX는 이제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이자 우리 배터리 산업이 글로벌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며, “정부도 AI 거버넌스 구축과 기업형 AI 플랫폼 도입 등 민간 부문의 혁신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5.26 11:00김윤희 기자

정부 업무 조력자 'K-AI'…예산심의·민원·돌봄 현장 적용

정부가 국산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공 행정과 국민 생활 현장에 적용해 K-AI 활용 범위를 넓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AI 기업 독자 모델 활용 현황을 이같이 26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파운데이션 AI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했거나 참여 중인 모델 대상으로 한다. 정부는 이들 모델을 공공 행정과 과학기술, 안전, 복지 분야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K-AI 활용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해당 모델은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심의와 범정부 행정망, 과학 특화 AI 모델 개발, 전국민 AI 경진대회, 국민 안전 서비스, 지방 행정, 독거노인 돌봄 등에 적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먼저 국가 R&D 예산 심의 현장에 업스테이지 독자 AI 모델이 우선 투입된다. AI는 방대한 연구과제 자료와 예산 내역을 분석·정리해 심의 담당자가 더 깊고 정확한 판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부는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과학적 R&D 예산 심의 체계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AI 기반 R&D 예산심의 시스템은 지능형 유사·중복성 분석과 행정 프로세스 자동화, 초안 생성, 협업 기능 등을 지원한다. 범정부 행정망에도 K-AI 기업 모델이 도입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행안부가 협업하는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다양한 AI 모델을 공동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AI가 단순·반복 업무를 보조하면 공무원이 정책 검토와 판단, 대국민 서비스 등 핵심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행정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높여 국민이 체감하는 정부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목표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바이오와 반도체 등 전략기술 특화 AI 모델 개발이 추진된다. 정부와 국내 AI 기업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연계해 신약 개발, 차세대 반도체 개발, 핵융합 등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서 과학 난제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K-문샷' 과제로 제시했다. 목표는 AI 활용을 통한 과학기술 혁신 가속화와 국가 미션 해결이며 2030년까지 과학기술과 AI 기반 연구생산성을 2배 높이고 2035년까지 8대 분야 12대 국가미션 해결을 추진한다. 국민 참여형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정부는 올해 K-AI 모델을 플랫폼으로 삼아 일반 국민과 초·중·고 학생, 대학생, 연구자, 예비교사, 공공기관, 군인, 디지털 취약층, 고령층 등이 참여하는 전국민 AI 경진대회를 열 계획이다. 경진대회는 AI 퀴즈 대회와 AI 활용사례 공모전, AI 오류찾기, AI 창작대회, 로보틱스 챌린지, AI 루키, AI 챔피언, AI 에듀톤,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 국방 AI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우수 사례가 사업화와 취업·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로도 모색한다. 국민 안전 분야에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 기반 AI 모델이 활용된다. 정부는 행정안전부의 'AI 안전신문고'를 개발하고 연내 시범 서비스를 추진해 재난 예방과 시설물 위험 감지, 이상 징후 분석 등 공공 안전 영역에 국산 AI를 적용할 방침이다. 지방정부 행정에도 K-AI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파주시는 LG AI연구원의 AI 모델을 민원·행정 서비스에 도입하고 부산시는 네이버 AI 모델을 기반으로 부산시 특화 'AI 부기 주무관'을 개발해 행정에 접목하고 있다. 복지 영역에서는 네이버 케어콜이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 사례로 제시됐다. 네이버 케어콜은 네이버 AI 기술을 기반으로 정기 안부전화를 걸어 독거노인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자연스러운 대화 방식으로 확인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서울시, 부산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 160여 개 기관과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에는 약 34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옥상훈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 케어콜 사업전략 리더는 "네이버 케어콜은 AI가 독거 어르신이나 돌봄이 필요한 분들께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감정 상태를 자연스럽게 대화 속에서 파악하는 AI 기반 돌봄 서비스"라며 "사회적 돌봄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사람 곁을 더 자주 지켜주는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5.26 10:18김미정 기자

LG, 청년 직무 교육 프로그램 신설…1000명 실전형 인재로 육성

LG는 청년 직무 교육 프로그램 'Let's Grow with LG'를 신설하고 청년 1000명을 기업 맞춤형 인재로 키운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의 일환이다. 'K-뉴딜 아카데미'는 청년이 선호하는 대기업 등이 주도적으로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의 역량 향상과 자신감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LG는 올 하반기부터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3개 계열사에서 AI, 생산·제조, 디지털마케팅 등 전문 역량을 활용한 직무 교육과 실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신입사원 수준의 실무 지향형 교육 훈련을 통해 청년들의 재도약과 빠른 취업을 돕는 것이 목표다. 특히, 전체 프로그램의 절반(LG전자 대전·대구·부산 400명, LG화학 여수 100명)을 비수도권에서 운영해 균형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LG전자(700명)는 경기 평택·대전·대구·부산 등 4곳에서 AI, 스마트팩토리, 디지털마케팅 등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실제 고객 데이터에 기반해 AI로 현업 문제를 해결하는 AX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LG화학(200명)은 경기 오산과 전남 여수에서 석유화학과 바이오 사업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AI 코딩 기반 업무자동화 및 에이전트 구축 교육을 통해 LG화학 사내 'AX 전문가' 자격증 취득까지 연계한다. LG디스플레이(100명)는 경기 파주에서 국가첨단산업으로 지정된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에 특화된 전문직무교육을 제공하고, 미래 제조 환경을 선도할 AI 활용 역량과 소프트 스킬을 겸비한 '실무 융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사는 직무탐색 프로그램부터 현직 선배들의 직무 멘토링, 자기소개서 컨설팅, 모의면접 등 청년들의 구직 활동에 즉각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구체적인 신청 방법과 지원 기준 등은 추후 각 사별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구광모 LG 대표는 '인재가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LG는 청년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LG 계열사의 실제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LG 에이머스' 등 청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인 'LG 슈퍼스타트'를 통해 청년 창업가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6.05.26 10:00장경윤 기자

LG전자, 히트펌프 전문 인력 확대…엔지니어 육성교육 실시

LG전자가 고효율·고성능 기술이 집약된 히트펌프 보일러 신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전문 엔지니어를 적극적으로 늘리며 국내 히트펌프 시장을 선도한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평택 LG 냉난방공조(HVAC) 아카데미에서 국내 냉난방공조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히트펌프 보일러 신제품의 설치 및 유지보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 엔지니어 육성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정부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518만 톤 감축을 목표로 히트펌프 350만 대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LG전자는 히트펌프의 본고장 유럽에서 입증된 고효율·고성능 신제품에 국내 맞춤형 설치·유지보수 인프라를 더해 국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국내에서 히트펌프 보일러 사업을 지속하며 15년간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사업 역량과 인프라를 축적해왔다. LG전자의 전문 설치 교육을 받은 인원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4000명 이상이며, 매년 꾸준히 설치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히트펌프 서비스를 전담하는 하이엠솔루텍의 서비스 엔지니어 역시 1000명 이상을 확보해 24시간 서비스 접수 및 2일 이내의 서비스 대응이 가능하다. LG전자는 국내 히트펌프 보급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제주 지역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히트펌프 보일러 전문 엔지니어 육성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엔지니어의 전문성을 높이고, 전문 인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달 초 국내에 히트펌프 보일러 신제품인 'LG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투입되는 전력 대비 약 4~5배 수준의 열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기존 화석연료 기반 보일러보다 약 40~60% 수준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한다. 또한 기존 냉난방기에서 흔히 사용되는 R410A 냉매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68% 낮은 R32 냉매를 적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면서 시스템 효율은 높였다. 또한 신제품의 핵심 부품과 완제품의 국내 생산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더욱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가정용 히트펌프의 핵심 시장인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과 앞선 기술력으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으며, 차세대 히트펌프 핵심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LG전자는 극한의 기후에서도 고성능을 발휘하는 히트펌프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한국뿐 아니라 북미(미국 알래스카), 유럽(노르웨이 오슬로), 아시아(중국 하얼빈) 등에 히트펌프 한랭지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각국 대학 및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고효율 난방 기술 개발도 지속 중이다. 히트펌프 외에도 상업용 에어컨이나 칠러(Chiller) 등 다양한 제품 영역에서도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의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인도 등 전 세계 43개 국가, 65개 지역에서 매년 3만 명이 넘는 냉난방공조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권민호 LG전자 ES엔지니어링담당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인정받은 히트펌프 기술력은 물론, 고객 접점의 설치·유지보수 등 전문적인 인프라 경쟁력으로 국내 고객들에게도 차원이 다른 고효율 난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6 10:00장경윤 기자

LG전자, '집덕후 놀이터' 라이프집 상표 추가 출원...'향기 굿즈' 지정상품 포함

LG전자가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 관련 상표를 추가 출원(신청)했다. 이번에 출원한 상표 지정상품에 디퓨저와 핸드크림 등 '향기 굿즈'가 포함됐다. 라이프집은 LG전자가 지난 2022년 '집 덕후'를 위해 만든 온라인 커뮤니티다. '우리는 집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지'란 메시지 아래 요리, 가드닝, 아트 등 홈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공한다. 올해 1분기 라이프집 회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 주요 이용자는 2030세대 여성이다. LG전자가 지난 6일 출원한 상표 '라이프집'(Life.zip)은, 지난 2023년 출원해 2025년 등록한 상표 '라이프집'(Life.zip)에 집 모양 도형(로고)을 추가했다. 아직 등록되진 않았다. 이번에 출원한 상표는 과거 출원했던 라이프집 상표와 비교해 상품분류(상표로 보호하려는 제품군) 03류가 추가됐다. 03류 지정상품(구체 품목)은 리드디퓨저, 물티슈, 실내방향제, 아로마오일, 애완동물용 화장품, 핸드크림, 화장품 등이다. 이번을 포함해 LG전자가 2022년부터 출원한 라이프집 상표는 모두 다섯 건이다. 첫 번째부터 세 번째까지는 상품분류가 09류, 35류, 38류, 42류 등으로 같았다. 각각의 지정상품은 09류는 가상현실 소프트웨어 등, 35류는 검색 가능한 온라인 가이드를 통한 온라인 벤더 제품·서비스 광고업, 고객용 상업정보 제공업, 제품 홍보용 광고업 등이다. 38류는 다양한 주제를 수록한 컴퓨터 네트워크·온라인 사이트 이용자 접속 제공업 등, 42류는 가정 실내장식 디자인 서비스업 등이다. 네 번째로 출원한 상표에선 상품분류가 크게 달라졌다. 가상현실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하는 09류만 같았다. 네 번째 상표에서 상품분류로 지정한 07류 지정상품은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계, 산업용 로봇 등이고, 10류 지정상품은 바이러스 감염방지용 일회용 위생 마스크 등이다. 27류 지정상품은 돗자리, 매트 등이다. 첫 번째부터 세 번째까지 출원한 라이프집 상표는 온라인 커뮤니티 구축과 데이터 확보에 초점을 맞췄고,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상표는 LG전자가 현재 판매 중이거나 향후 판매할 제품군을 포함했다. 다섯 번째 라이프집 상표 상품분류에도 09류는 빠지지 않았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7월 중순 열흘간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 '라이프집 집들이'를 운영한 바 있다. 당시 LG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 경험과 취향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며 많은 고객들과 나누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2026.05.25 23:25이기종 기자

LGU+, 월드컵 중계 위해 해저케이블 6개 회선 운영

LG유플러스는 오는 6월11일 2026 FIFA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현장의 열기를 끊김 없이 전달하기 위해 국제 방송 중계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월드컵 기간 LG유플러스는 전용 방송 중계 회선을 구축해 국내 주관 방송사에 제공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 등 주요 국제 스포츠 대회의 국내 중계를 담당했다. 국제 스포츠 대회의 라이브 중계는 대륙 간 장거리 송출 특성상 해저케이블 파손이나 갑작스러운 정전 등 돌발 변수에 취약하다. 찰나의 버퍼링조차 방송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송출망 확보가 핵심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기존의 '3단계 전송 대비 체계'를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 맞춰 대폭 업그레이드하며 '방송 끊김 제로화'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월드컵 국제방송센터(IBC)가 위치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국내 방송 중계 거점까지 약 1만 4000km 내 해저케이블 경로를 6원화한다. 구체적으로 댈러스에서 LG유플러스 LA 접속거점(PoP)을 거쳐 태평양을 지나 LG유플러스 안양 사옥까지 이어지는 경로에는 4개 회선, 댈러스에서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LA를 거쳐 태평양을 통과한 뒤 LG유플러스 방배사옥으로 연결되는 경로에 2개 회선을 구축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변수를 피하기 위해 대서양, 인도양을 통과하는 전송 경로는 구축하지 않았다. 지난 밀라노 동계올림픽 방송 중계 당시엔 경로를 4원화한데 이어 북중미 월드컵엔 2개 회선을 추가로 운영하는 것이다. 한국에 도달한 콘텐츠도 안양 사옥과 방배 사옥으로 분산 전달, 예기치 못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중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영상 전송 전 과정에 히트리스 프로텍션 기술을 적용한다. 이 기술은 모든 회선에서 전송되는 신호를 동시에 수신해 실시간으로 패킷을 분석하고, 한쪽 회선에서 이상이 감지될 경우 다른 회선으로 즉시 전환해 시청자가 체감할 수 있는 화면 끊김을 최소화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해저케이블 회선 전반에 장애가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해 현지 인터넷망을 활용한 SRT 프로토콜로 영상을 전송하는 체계도 준비한다. 현지 인터넷망까지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MNG 장비를 활용한 무선 전송 시스템도 가동한다. 약 1kg 무게의 휴대형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현지 이동통신망을 연결해 긴급 상황에서도 필요한 영상을 송출할 수 있다. 대회 기간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안양 사옥을 중심으로 전 구간 감시 체계도 24시간 깨어있다. 완벽한 현장 조율을 위해 미국 댈러스 현지에 4명의 엔지니어를 파견하고, 안양 사옥에는 18명의 베테랑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 이들은 글로벌 통신 파트너사들과 실시간으로 핫라인을 유지할 계획이다. 정하준 LG유플러스 유선플랫폼담당은 "월드컵 경기에선 작은 끊김도 큰 불편이 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변수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며 "국제 스포츠 이벤트 중계 분야에서 축적해 온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 열기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5 13:00홍지후 기자

LG전자 "올레드 TV, 글로벌 14개국 소비자매체 평가서 1위"

LG전자는 LG 올레드 TV가 전 세계 14개국 주요 소비자매체 TV 성능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는 70형 이상, 65형, 55~60형, 46~52형에서 LG 올레드 TV에 최고점을 부여했다. LG전자는 "65형 올레드 에보 AI 제품은 인상적인 HDR(High Dynamic Range) 성능과 넓은 시야각, 밝은 공간에서도 유지되는 뛰어난 화질과 사운드로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HDR은 명암(화면의 밝고 어두운 정도)의 범위를 넓혀 밝은 부분은 더 밝고 세밀하게 보여주고,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하는 이미지 표현 기술이다. 유럽과 오세아니아 시장에서의 호평이 이어졌다. 영국 소비자매체 '위치?'는 현존 최고 수준의 4K 화질과 정확한 색 표현을 강점으로 꼽았으며, 포르투갈의 '데코 프로테스테'는 단점이 없는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호주 '초이스' 역시 "우수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균형 잡힌 화질 및 음질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이충환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은 "앞선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5 12:00진운용 기자

LG화학, OLED 중수소 특허 유효 최종확인...대법원, SFC 상고 기각

SFC(삼성디스플레이와 일본 호도가야 합작사)와 특허분쟁 중인 LG화학이 쟁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수소 특허가 유효라는 최종 판단을 받았다. LG화학은 SFC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소송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대법원은 SFC가 LG화학의 '전자적 응용을 위한 중수소화된 화합물' 특허(등록번호 1427457)를 상대로 청구한 상고심을 기각했다. 앞서 지난 2024년 특허법원이 해당 특허가 유효라고 판결하자, SFC는 이에 불복하고 대법원에 상고했는데 무위로 돌아갔다. 쟁점 특허는 중수소화된 아릴-안트라센 화합물로 OLED 등 유기전자소자 발광효율·수명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OLED에 중수소를 적용하면 구동전압 감소와 발광효율 향상, 수명 연장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특허분쟁은 지난 2019년 시작됐다. 일본 이데미츠코산과 SFC 등이 LG화학의 해당 특허를 상대로 2019년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차례로 청구했다. 특허심판원은 2022년 무효심판 2건 모두에 대해 일부기각(유효), 일부각하(심판대상 아님)라고 판단했다. 이데미츠코산도 SFC처럼 2022년 특허법원에 항소한 뒤 패소했고, 2024년 대법원에 상고했다. 이데미츠코산은 대법원 상고를 2025년 취하했다. LG화학은 특허법원 소송이 진행 중이던 2023년 3월 특허심판원에 정정심판을 청구했고, 같은 해 10월 정정에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정정심판은 특허권자가 특허 무효화 가능성이 있을 때 이를 막기 위해 활용한다. 정정 과정에선 권리범위를 좁히면서, 상대 제품의 특허침해를 주장할 수 있는 범위로 조정한다. 당시 LG화학은 권리범위가 넓게 지정됐던 청구항 1~4, 6, 10~13, 19 등을 삭제했다. 그리고 청구항 14~17, 22 등에선 '중수소화된 화합물'로 표현했던 화합물 구조조건을, '적어도 40% 중수소화된 화합물' 등으로 한정하며 조건을 구체화했다. LG화학은 지난 2024년 SFC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정정심판으로 특허 권리범위를 조정한 뒤 침해소송을 시작한 것이다. LG화학은 최근 청구취지 변경서를 제출하며 요구조건을 구체화했다. LG화학은 SFC를 상대로 300억원 규모 손해배상, 생산·판매 금지, 재고 폐기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쟁점 특허에 대해 대법원이 유효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특허침해소송에선 SFC의 LG화학 특허 침해 여부, 그리고 관련 특허의 SFC 매출 기여도 등을 판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고는 7월 말에서 8월 초 나올 수 있다. 한편, LG화학은 쟁점 특허를 듀폰에서 지난 2019년 매입했다. 당시 LG화학이 듀폰에서 인수한 한국 특허는 97건이다. 쟁점 특허는 듀폰이 2011년 출원(신청)했고, 2014년 등록됐다.

2026.05.25 05:00이기종 기자

삼성 TV 35만대 더 팔 때, TCL은 78만대 더 팔았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 TV가 전년비 35만대 더 팔릴 때, 중국 TCL TV는 78만대 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1분기에도 전세계 TV 출하량 1위를 지켰지만 2위 TCL과 격차가 좁혀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1분기 업체별 TV 출하량을 ▲삼성전자 900만대 ▲TCL 768만대 ▲하이센스 710만대 ▲LG전자 570만대 ▲샤오미 202만대 등이라고 밝혔다. TCL TV 출하량 성장률 11.3%...삼성전자는 4.0% 삼성전자와 TCL, 하이센스, LG전자 등 4곳의 1분기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모두 늘었다. 샤오미만 같은 기간 22.0% 급감했다. 트렌드포스는 앞서 올해 TV 시장에선 메모리 반도체 조달 경쟁력이 높은 대형 브랜드가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구매력이 작은 소형 브랜드는 메모리를 현물가격으로 조달하는 비중이 커서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 대형 브랜드는 고정거래가격 기반으로 메모리를 대량 확보해 비교적 안정적인 원가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 전년 동기보다 1분기 TV 출하량 성장률이 가장 높은 업체는 TCL(11.3%)이다. 다음으로 ▲LG전자(5.6%) ▲삼성전자(4.0%) ▲하이센스(3.8%) 순이다. TCL은 지난해 1분기 TV를 690만대 출하했는데, 올해 1분기 768만대를 출하했다. 78만대(11.3%) 늘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TV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 865만대에서 올해 1분기 900만대로 35만대(4.0%) 늘었다. 삼성전자와 TCL의 TV 출하량 격차는 지난해 1분기 175만대에서 올해 1분기 132만대로 줄었다. 이번 트렌드포스 자료에 나오지 않았지만 TCL과 합작사를 설립한 소니의 TV 출하량은 연간 400만대 수준이다. 1분기 TCL의 TV 출하량에 소니 물량까지 더하면 삼성전자와 격차는 더 좁혀진다. 트렌드포스는 TCL이 북미 시장과 신흥 시장에서 출하량을 늘렸고,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와 대형 제품을 적극 판촉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업체 중 TV 출하량이 유일하게 줄어든 샤오미는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 정책 보조금 감소, 그리고 대형 제품과 미드엔드·하이엔드 제품 비중 확대 영향을 받았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중소형 TV 제조원가가 올라 샤오미 TV 출하량이 줄었다. 1분기 전세계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3.3% 많은 4712만대였다. 코로나19 이후 1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전 분기보다는 12.7% 감소했다.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TV 업체가 재고를 미리 확보했다고 풀이했다. '가수요'가 있었다. "올해 TV 시장, 대형화와 미니 LED 침투율 확대" 올해 TV 시장에 대해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가격 상승 등으로 주요 TV 업체가 대화면, 하이엔드, 미니 LED TV 판매 확대를 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품 판매가격이 높으면 메모리 가격 상승분을 일부 흡수할 수 있다. 소형 브랜드 업체는 제품 믹스를 기존 소형 제품 중심에서, FHD(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중형과 대형 중심으로 바꿀 것이라고 전망됐다. 소형 브랜드 업체 입장에서 4K UHD(3840x2160) 해상도 제품은 제조원가가 비싸고 브랜드 파워가 약하기 때문에,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대형 제품을 판매해 수익성을 방어할 것이란 의미다. 32인치 TV 제조원가에서 메모리 가격 비중은 과거 6~7%에서 올해 1분기 15%까지 올랐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32인치 TV 출하량이 전년비 9.1% 줄고, 전체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대로 올해 65인치 이상 제품이 전세계 TV 출하량 25%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65인치 TV도 제조원가에서 메모리 가격 비중이 기존 2~3%에서 올해 1분기 10%까지 올랐지만, 메모리 가격 비중이 15%까지 오른 32인치 제품보다는 낮다. 올해는 전체 TV 시장에서 미니 LED 제품 침투율이 12.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니 LED TV 침투율은 이제껏 10%를 돌파한 적이 없다. 올해 미니 LED TV 출하량 전망치는 전년비 87.0% 늘어난 2490만대다. 미니 LED TV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경쟁하는 제품이다. 최근 수년간 중국 업체들이 공급망 통합으로 미니 LED 비용을 최적화했다. TCL과 하이센스, 샤오미 등이 미니 LED TV를 적극 출하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대응한 보급형 제품인 M70·M80 확장 전개 등으로 올해 미니 LED TV 시장 1위(점유율 30%)를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미니 LED TV를 처음 출시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위였다.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OLED TV도 출시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세계 TV 출하량은 대형화 흐름 등으로 전년비 1.0% 줄어든 1억 942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V 출하량 감소폭은, 전체 제조원가에서 메모리 비중이 큰 다른 전자제품보다 훨씬 작다고 덧붙였다.

2026.05.24 16:44이기종 기자

LG, 8개 언어권 중학생 합숙캠프 23~24일 개최

LG가 국내 최초·최장수 다문화 인재육성 프로그램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 학교'(아래 LG다문화학교)에서 23~24일 중등 몰입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선발한 8개 언어권 중학생 등 90여명이 강원도 강릉에서 언어 구사력과 글로벌 문화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을 받았다. LG다문화학교는 지난 2010년 시작한 민·관·학 협력 사회공헌(CSR) 사업이다. 매년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 성평등가족부(전 여성가족부) 등이 협조해 450명 규모 초중생을 선발해 2년간 교육한다. 지난해까지 배출한 졸업생은 7000여명이다. 한국외국어대와 서울대 등과 협업해, 베트남·중국·태국·러시아 등 8개국 언어 구사력 향상과 문화·과학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중등 몰입캠프는 전체 교육 중 하나다. 한 학기 동안 온라인으로 교육받은 학생들이 합숙 캠프에서 다른 언어권 또래들과 문화를 교류하고, 이중언어·문화 정체성을 확인하는 자리다. 부모 나라 언어 학습, 해당 언어권 문화 체험, 팀 프로젝트, 진로 탐색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캠프에선 LG다문화학교 선배들이 멘토 역할을 했다. 선배들은 학교 생활과 진로 설계를 조언하는 등 유대감을 높이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 김혜영(여, 2003년생) 한국외국어대 베트남어과 학생은 "두 나라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강점을 살려 우리 기업의 글로벌 사업 현장에서 가교 역할을 하는 게 꿈"이라며 "다문화 청소년 후배도 재능을 키우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LG다문화학교는 오는 8월 초등과정 방학캠프와 과학과정 서울대 캠프, 9월 중등과정 몰입캠프, 11월 교육부와 공동 주최하는 제14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등을 개최한다.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전국 다문화 청소년들이 이중언어 역량을 선보이는 자리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5년 이주배경 학생 수는 20만 2208명으로 역대 최대였다. 2015년 8만 2536명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LG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지원대상이 아니라 두 나라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미래형 인재로 정의하고, 강점을 키울 교육을 제공한다"며 "이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 원천'이라는 구광모 LG 대표 인재 육성 철학"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문화 청소년은 한국 인구절벽을 해소하고 혁신 동력이 될 인재들로, 앞으로도 이들이 각계각층에 안착하고 세계 무대에서도 활약하는 미래 세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4 10:00이기종 기자

LG, 3500억원 자사주 전량 소각

LG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 9581주를 모두 소각한다고 22일 밝혔다. LG는 "전체 발행 보통주의 1.96%에 해당하는 수량"이라며 "22일 종가 기준 소각 자기주식 가치는 3500억원"이라고 밝혔다. 소각예정금액은 주당 평균취득단가 8만 2520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회계상 장부가액 2500억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28일이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발행 주식 수가 줄어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한다. 대표적 주주환원 정책이다. 앞서 지난해 LG는 자기주식(보통주 605만 9161주) 중 절반을 소각했고, 올 상반기 내 잔여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LG는 "향후 일회성 비경상이익과 경상적으로 발생하는 이익 중 배당 및 투자재원 집행 후 잉여현금 중 일부를 자사주 매입 재원으로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는 "지난 2024년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하한을 기존 50%에서 60%로 상향했다. 2025년 배당성향은 68%로,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했다. 최근 5개년(2021년~2025년) 평균 배당성향은 69% 수준으로 고배당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LG는 장기적으로 연결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027년까지 8~10%로 높일 계획이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자본을 통해 이익을 얼마나 냈는지 보여주는 수익성 지표다. LG는 그룹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과 바이오, 클린테크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2026.05.22 18:08이기종 기자

테슬라 '46파이' 신통치 않네…배터리사는 승승장구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받는 가운데 업계에서 가장 먼저 46파이 배터리를 제시했던 테슬라의 전면 채택은 다소 늦어지고 있다. 반면 배터리사들은 순조롭게 고객사를 늘려가는 모양새다. 22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 협력사인 파나소닉은 최근 4680(지름 46mm 높이 80mm) 배터리 양산을 재차 연기했다. 고객사 주문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이유다. 파나소닉은 일찍이 4680 배터리 양산 라인을 확보한 뒤 2024년 3월 양산을 계획했으나 이를 지난 3월 말로 연기한 바 있다. 여기서 또 양산이 지연된 것이다. 4680 배터리는 기존 2170(지름 21mm·길이 70mm) 원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10%,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높일 제품으로 고안됐다. 전기차 주행거리도 약 20%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원형 배터리 특성상 규격이 표준화돼 대량 생산 및 원가 절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됐다. 지난 2020년 4680 배터리를 제시한 테슬라는 픽업트럭 '사이버트럭'를 토대로 자체 개발한 4680 배터리를 전기차 탑재를 시작해 세미트럭, 유럽향 모델Y로도 탑재 범위를 확대됐다. 그러나 해당 모델 판매가 부진할 뿐 아니라, 배터리 성능과 원가경쟁력 개선을 위한 기술적 과제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4680 배터리 전면 채택이 늦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의 4680 배터리가 당초 예상한 성능에 미치지 못한 점도 현 상황을 초래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대학에서 실시한 테스트 결과, 테슬라가 생산한 4680 배터리셀의 에너지 밀도가 kg당 244Wh로, 파나소닉이 생산한 2170 배터리셀의 kg당 269Wh보다 13%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럽향 모델Y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Y보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52km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도 분석됐다. 4680 배터리의 원가를 절감할 핵심 기술로 꼽혀온 건식 전극 공정의 경우, 올초 테슬라가 배터리 양·음극에 대한 기술 개발을 마쳐 셀 생산에 접목했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에선 테슬라가 해당 기술 개발에 수 년간 난항을 겪어온 만큼, 수율 등 기술 완성도를 향후 살펴봐야 한다는 의구심도 아직까지 적지 않다. 테슬라가 배터리 내재화에 진통을 겪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사들은 46파이 배터리 양산을 개시한 뒤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들을 속속 수주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 오창 공장에서 '46시리즈' 중 4695 제품 양산을 개시했다. 올해 말부터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680부터 46120까지 46시리즈 제품들을 양산할 예정이다. 유럽 수요를 고려한 폴란드 공장 내 라인 구축도 검토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비안(67GWh), 체리자동차(8GWh), 메르세데스-벤츠(150GWh), BMW 등 46시리즈로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SDI도 지난해 3월 4695 배터리 양산을 개시하고 마이크로모빌리티 고객사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KGM과 46파이 기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팩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유럽 전기차 OEM과 46파이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터리사들은 46파이 배터리에 에너지 용량과 배터리 수명 및 안전 등을 강화하는 기술도 다수 도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6시리즈 배터리에 셀 단위 '디렉셔널 벤팅' 기술을 접목했다. 배터리 내부의 폭발 에너지를 외부로 빠르게 배출, 셀의 저항을 줄이면서 안전성과 연쇄 발화 방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삼성SDI는 하이니켈 NCA 양극재로 에너지 용량에서 강점을 갖추고, 실리콘카본나노복합재(SCN) 음극재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을 줄이면서 배터리 수명을 늘렸다. 양사는 46파이 배터리에 탭리스 구조를 적용, 고출력 및 급속 충전 성능을 강화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원통형 배터리는 모양 특성상 공간 활용이 떨어지고 무게 부담이 있어 비주류로 분류됐으나, 최근 셀투팩(CTP) 기술 발전으로 이 같은 구조적 한계가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며 “열 관리, 안전성 측면에서도 성능이 우수해 전기차 OEM들이 관심을 갖고 채택을 적극 검토,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5.22 11:00김윤희 기자

한글 문서에 '엑사원' 붙인다…한컴·LG, 공공 AI 시장 정조준

한컴이 LG AI연구원과 손잡고 공공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국내 문서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국산 초거대 AI 모델이 결합한 만큼 공공 AI 시장에서 국산 솔루션 진영의 입지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한컴은 LG AI연구원과 AI 기술, 서비스 플랫폼, 공공·민간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적 사업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한컴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LG AI연구원의 생성형 AI 플랫폼 '챗엑사원(ChatEXAONE)'에 접목하는 것이다. 양사는 한컴의 문서 AI 기술과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 기반 서비스 인프라를 결합해 공공·민간 고객을 위한 통합 AI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한컴의 AI 에이전트가 외부 대화형 AI 플랫폼에 정식 탑재되는 사례라는 점도 주목된다. 한컴은 그동안 한컴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등 자체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문서 AI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자체 서비스 영역을 넘어 외부 생성형 AI 플랫폼에서도 문서 작성·편집·확인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챗엑사원에서는 한컴의 문서 작성 에이전트가 구동될 예정이다. 사용자가 챗엑사원 채팅창에서 기획서 작성을 요청하면 한컴 에이전트가 문서 구조를 분석하고 양식을 적용해 초안을 만든다. 생성된 결과물은 웹 기반 한글 뷰어에서 바로 확인하거나 저장할 수 있다. 이는 생성형 AI가 단순 답변 제공을 넘어 실제 업무 산출물 생성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특히 공공기관 업무는 보고서, 사업계획서, 회의자료, 공문 등 문서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한컴의 문서 처리 기술과 한글 생태계가 챗엑사원과 결합하면 공공기관의 반복적인 문서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LG AI연구원도 이번 일을 통해 챗엑사원의 업무 적용 범위를 넓히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생성형 AI 플랫폼 경쟁이 모델 성능을 넘어 실제 업무 활용성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문서 작성과 검토, 저장까지 이어지는 기능은 공공·기업 시장 공략에 필요한 핵심 사용 사례가 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 AI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한컴 에이전트와 챗엑사원 결합 솔루션을 앞세워 공공기관, 정부부처, 공기업 대상 사업 발굴부터 수주, 납품까지 전 과정을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지난 2024년 12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사업 협력 단계로 확대한 것이다. 그동안 양사는 한컴의 서비스 경쟁력과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협력해 왔다. 한컴은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을 핵심 AI 엔진으로 공급하는 상호 보완적 구조다. 향후 협력 범위도 넓힌다.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AI 기반 문서 자동화, B2B AI 솔루션,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추가 협력 분야를 지속 모색할 방침이다. 서비스 플랫폼 결합과 신규 AI 사업 발굴을 통해 국내 AI 산업 생태계 확대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임우형 LG AI연구원 원장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한 K-엑사원과 한컴의 독보적인 문서 AI 기술이 결합하는 만큼 양사의 협력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방향 기술 융합을 바탕으로 대정부 및 공공 AX 사업을 주도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AI 주권 확보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최근 에이전틱 OS(Agentic OS) 기업으로의 진화를 선언한 한컴에게 이번 협약은 그 비전을 실현하는 강력한 모멘텀"이라며 "우리의 독보적인 AI 에이전트 역량과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기술을 융합해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2 10:55장유미 기자

LG전자, 동남아서 K-가전 체험 '집들이' 마케팅

LG전자가 K-컬처에 관심이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한국 '집들이' 문화를 콘셉트로 한 이색 마케팅에 나선다. LG전자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에서 K-라이프스타일과 가전을 체험하는 팝업스토어 '집들이 바이(by) LG'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주거공간 형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지난 19일 베트남 호치민의 브랜드 경험 공간 '어나더사이공(Another Saigon)'에 주방, 거실, 드레스룸 등으로 구성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방문객은 주방에서 얼음정수기냉장고로 한국식 음료를 만들고, 거실에서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로 조절된 공기 속에서 'LG 스탠바이미 2'로 홈트레이닝을 즐길 수 있다. 드레스룸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맞춤 세탁건조 기능 워시타워와 스타일러를 배치해 의류 관리 과정을 체험하도록 했다. LG전자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으로 팝업스토어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 영상을 유튜브 등에 공개해 온라인 고객 경험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슬로건(Life's Good) 메시지를 전파하고 글로벌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해외 고객이 LG전자 제품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며 일상 속 편리함을 느끼도록 고객 경험 공간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1 10:09진운용 기자

LG헬로비전, 세이브더칠드런과 아동 실종 예방 캠페인 진행

LG헬로비전은 세이브더칠드런, 인천부평경찰서, 부평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아동 안전 및 권리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은 아동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교육과 실종 예방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 내 아동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9일 진행된 협약식엔 임성원 LG헬로비전 홍보대외협력센터장, 김성아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장, 안준영 인천부평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이나혜 부평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업은 지난 3월부터 오는 7월까지 인천 부평구 지역아동센터 18개소 아동 약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관들은 협약에 따라 실종 예방과 아동 안전 캠페인 영상 제작 및 송출, '실종아동의 날' 기념 공동 캠페인 전개, 아동 권리 인식 개선과 어린이 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캠페인은 아이들이 생활 속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이들은 길을 잃거나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의 대처법을 익히고, 우리 동네 곳곳에 위치한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직접 찾아보며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약속을 실천하게 된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학교 주변 통학로의 편의점, 약국 등을 지정해 위험에 처한 아동을 임시 보호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아동긴급임시보호소다. LG헬로비전은 또 지역 채널을 통해 실종 예방 캠페인 영상을 송출하고, 아이들 대상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임성원 센터장은 “협약은 민관경이 협력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실종 예방 캠페인 등 지역채널을 통한 활동으로 아동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ESG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1 09:30홍지후 기자

LG CNS, 美 제조 현장에 AI 꽂는다…61억 달러 시장 정조준

LG CNS가 북미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미국 제조업의 생산기지 재편과 자동화 수요 확대로 공장 운영 효율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자 LG그룹 글로벌 제조 현장에서 검증한 운영기술(OT)과 AI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시장 확장에 본격 나섰다. LG CNS는 지난 18~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IoT 테크 엑스포 2026'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글로벌 IT·제조 기업 200여 곳과 업계 관계자 약 8000명이 찾는 IoT·AI 융합 기술 행사다. 올해는 IBM, SAP, 딜로이트 등이 전시 부스를 운영했고 엔비디아,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이 컨퍼런스 연사로 참여했다. 북미 제조 AX 시장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북미 스마트제조 시장은 2026년 662억9000만 달러(약 97조8000억원)에서 2031년 910억8000만 달러(약 134조3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제조 현장 내 AI 도입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날리지 소싱 인텔리전스(Knowledge Sourcing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제조 AI 시장은 올해 37억 달러(약 5조5000억원)에서 2031년에 248억 달러(약 36조6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컨설팅펌은 올해 북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이 약 61억 달러(약 9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LG CNS는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팩토리 통합 브랜드 '팩토바(Factova)' 핵심 솔루션을 글로벌 고객에게 소개하며 북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팩토바는 제조 공정 전 과정에 AI, 빅데이터, IoT 등을 적용해 생산 운영을 최적화하고 공장을 지능화하는 솔루션이다. 또 LG 계열사를 포함한 국내외 제조 현장에서 20년 이상 축적한 기술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다. 대표 솔루션은 제조 실행 솔루션 '팩토바 MES'다. 팩토바 MES는 제조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생산 과정의 비효율을 줄이고 공장 운영을 통합 관리한다. 산업별 공정 유형에 맞는 기능을 모듈 방식으로 제공해 고객사가 필요한 기능부터 우선 도입한 뒤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LG CNS는 생산 설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팩토바 컨트롤'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서로 다른 제조사의 생산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표준화하고 통합 제어한다. MES 등 공장 내 상위 운영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으며 AI 기반 설비 이상 감지와 고장 예측 기능도 지원한다. 예컨대 모터의 전류, 온도, 진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현장 엔지니어의 경험 중심 점검 체계를 AI 기반 예지보전 방식으로 고도화한다. 팩토바 컨트롤은 국내외 제조 현장 10만개 이상의 설비에 적용돼 있다. LG CNS는 이번 전시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의료기기 등 초정밀 공정 관리가 필요한 산업을 겨냥한 AI 솔루션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설비 이상 감지(FDC), 공정 품질 관리(SPC), 이상 발생 대응(OCAP) 기능을 기반으로 공정 결함을 사전에 예측하고 데이터 기반 공정 최적화를 지원한다. 또 초정밀 제조업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생산 수율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LG CNS는 생성형 AI 기반 안전환경 서비스도 이번에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현장 작업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사고 사진을 촬영하고 음성 메모를 남기면 생성형 AI가 이를 분석해 사고 정보를 시스템에 자동 등록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조 현장에서 안전·환경 관리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을 겨냥한 서비스로, 과거 유사 사례를 참고해 초기 대응 가이드도 제공한다. LG CNS는 팩토바 도입 성과도 제시했다. 한 배터리 공장은 솔루션 도입 한 달 만에 합격품 비중 90% 이상을 달성했고, 불량품 반품 비용도 약 70% 줄였다. 또 다른 전자 제조 공장에서는 현장 작업 생산성이 약 20% 향상됐으며 공정 데이터 90% 이상을 자동 수집하고 있다. 북미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는 LG CNS의 대외 고객 확대 전략과도 맞물린다. LG CNS의 올해 1분기 매출 1조3150억원 중 특수관계자 매출은 6199억원으로 47.1%를 차지했다. 1분기 기준 내부거래 비중이 50%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3년 1분기 이후 두 번째다. 스마트팩토리는 LG CNS의 대외 AX 사업 확대 전략에서도 주요 축으로 꼽힌다. LG CNS는 AI·클라우드와 스마트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공공, 금융, 제조, 방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외부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특히 스마트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방산·조선·유통 등 비계열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북미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이 같은 대외 AX 사업을 해외 제조 시장으로 넓히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LG CNS는 대규모 제조 현장에서 검증한 팩토바를 향후 중소·중견 제조기업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초기에는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도입하고 이후 생산, 설비, 품질, 안전환경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신재훈 LG CNS 스마트팩토리사업부 상무는 "대규모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운영 경험과 AX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며 "LG CNS의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중소·중견 제조기업들까지 AI 기반 공장 지능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북미 제조 AX 시장에선 단순 시스템 구축보다 제조 현장 데이터와 설비 운영을 함께 이해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LG CNS가 계열사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OT 기반 스마트팩토리 경험을 앞세운다면 글로벌 제조 AX 사업자로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고 밝혔다.

2026.05.20 16:00장유미 기자

LG, '토종꿀벌' 개체수 1년 만에 100만→400만 마리 증식

LG가 자체 조성한 '한라 토종벌' 서식지에서 개체 수를 1년 만에 4배인 400만 마리로 늘렸다고 20일 밝혔다. LG는 지난해 이미 한라 토종벌 100만 마리를 200만 마리로 증식한 바 있다. LG는 지난해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생태수목원 '화담숲' 인근 정광산에 한라 토종벌 서식지를 조성했다. 토종 꿀벌은 서양 벌이 수분하기 어려운 토종 식물 수분을 도와 자연 생태계 유지에 기여한다. 토종 꿀벌은 2010년대 꿀벌 전염병 '낭충봉아부패병'으로 개체 수가 98% 감소했다. 최근 기후위기로 자생적 회복이 어려운 멸종 위기 상황에 놓였다. LG는 대한민국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명인과 2027년까지 매년 토종 꿀벌 개체 수를 2배 증식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대립 명인은 "꿀벌 소멸은 식량 위기로 이어진다는 LG 위기감에서 출발한 사업이 1년 만에 개체 수 4배 증식이란 결실로 이어졌다"며 "토종 꿀벌 보호를 위한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G는 김 명인의 꿀벌 사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토종 꿀벌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환경을 조성하고, 서식지 인근에 꿀과 화분 공급원 역할을 하는 밀원 식물을 확대하고 있다. LG는 현재 토종 꿀벌 서식지의 적정 사육 규모인 400만 마리까지 확보한 뒤, 이후 증식한 꿀벌을 양봉 사회적 기업 비컴프렌즈와 양봉 피해 농가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LG는 비컴프렌즈와 발달장애인 양봉가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김지영 비컴프렌즈 대표는 "발달장애인에게 양봉은 단순 직업이 아니라 사회와 소통창구"라고 밝혔다. UN은 생태계를 지키는 꿀벌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5월 20일을 '세계 꿀벌의 날'로 정하고 꿀벌을 보전하기 위한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구광모 LG 대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에서 가뭄과 홍수, 온난화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미래 세대와 공존하기 위해 LG가 사회에 기여할 방법을 고민하고 실행에 옮기자고 강조한 바 있다. LG 관계자는 "토종 꿀벌 사업은 개체 보호를 넘어, 자연 생태계를 살리는 데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 생물다양성을 보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0 10:40이기종 기자

LG전자 39형 5K2K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16분만에 완판

LG전자가 지난 15일 공식 온라인몰 LGE닷컴을 통해 출시한 'LG 울트라기어 에보(evo) AI 올레드 게이밍모니터' 39형(모델명 39GX950B)의 초도 물량이 판매 개시 16분 만에 전량 매진됐다. LG전자는 지난 1월 'CES 2026'에서 최초 공개된 이 제품이 오전 1차 판매에서 4분, 오후 2차 판매에서 12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추가 물량을 확보해 내달 중순 3차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신제품은 21대 9 비율의 울트라와이드 곡면 디자인(1500R)에 기존 4K UHD 대비 1.3배 이상 픽셀 수가 많다. 또한 4세대 탠덤 OLED(유기발광다잉오드) RGB(적녹청) 기술을 적용해 최대 1500니트의 밝기와 뛰어난 색 정확도를 구현했으며, AI 업스케일링, AI 사운드 프로, AI 맞춤 화질 등 최신 AI 기술이 탑재됐다. 탠덤 OLED RGB는 빨강, 초록, 파랑 픽셀을 겹겹이 쌓아 올려 빛을 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LG전자는 올레드 모델의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내달 중 16대 9 비율의 5K 미니 LED 게이밍모니터(모델명 27GM950B)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패널과 LED 사이의 간극을 최소화한 '제로 옵티컬 디스턴스' 설계를 통해 빛 번짐을 개선하고, 올레드 모델과 동일한 AI 화질·음향 최적화 기능이 지원된다.

2026.05.20 09:48진운용 기자

LG이노텍,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협력

LG이노텍은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회사는 피지컬 AI 센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LG이노텍의 독보적인 센싱 기술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자율주행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번에 개발될 자율주행 솔루션은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에 최적화한 LG이노텍의 고성능 카메라∙레이더(Radar)∙라이다(LiDAR) 등 센싱 모듈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소프트웨어가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의 핵심인 실주행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연구 개발을 공동 진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이노텍은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실주행 데이터를 제공받아, 카메라∙레이더∙라이다 등 센싱 모듈의 성능과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데이터의 수집부터 학습∙배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 '자율주행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에 LG이노텍의 센싱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광학 기술이 적용된 LG이노텍의 센싱 모듈을 통해 고품질 데이터를 수집해 해당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LG이노텍과의 협업을 통해 고품질 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E2E(End-to-End) 자율주행 핵심 기술 확보 및 내재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자율주행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혁수 사장은 “자율주행의 완성도는 결국 데이터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은 LG이노텍의 센싱 기술력을 고도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자율주행뿐 아니라 로봇∙드론 등 새로운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센싱 솔루션을 제공하며 피지컬 AI 센싱 분야 톱티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스마트폰 분야에서 축적한 차별화된 광학 기술력을 자율주행∙로봇 등 피지컬 AI 영역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핵심 센서인 카메라∙레이더∙라이다 원천 기술을 모두 확보해,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센싱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모빌리티 센싱 솔루션 사업 매출을 2조 원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최근 어플라이드인튜이션과 자율주행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휴머노이드용 비전 센싱 시스템 공동 개발 등 피지컬 AI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05.20 09:04장경윤 기자

박형세 LG전자 TV사업부장, 중국서 '경쟁사' 하이센스 만났다

박형세 LG전자 TV(MS)사업본부장 사장이 지난달 하순 중국 베이징에서 TV 경쟁사 하이센스와 유통업체 징둥 관계자를 만난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박형세 사장은 지난달 하순 며칠에 걸쳐 현지 업체 관계자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징둥은 중국의 대표적 유통업체다. 다음달 618 쇼핑축제 기간을 앞두고 LG전자의 TV 등 완제품 판매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징둥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MS사업본부에선 TV와 모니터, PC, 사이니지, 웹OS 플랫폼 등을 담당한다. 박형세 사장이 TV 경쟁사인 하이센스 관계자를 만난 것에 대해선 해석이 엇갈린다. 통상적 만남일 것이란 풀이와, TV 사업 협력을 논의했을 것이란 추정이 함께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 A는 "TV 경쟁사간 만남이어서 이례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경쟁사끼리도) 통상 만난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 B는 "하이센스가 LG전자의 웹OS 플랫폼을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이센스가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큰 북미 TV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려면 LG전자 웹OS 플랫폼을 탑재하는 것이 유리하다. LG전자로선 웹OS 플랫폼 적용 확대로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하이센스는 중국 TCL과 전세계 TV 시장 2위를 놓고 경쟁 중이다. TCL은 일본 소니와 합작사 '브라비아'를 설립했다. TCL은 소니 브랜드와 화질 알고리즘을 사용할 수 있다. 여러 시장조사업체는 브라비아가 사업을 시작하는 2027년 TCL이 전세계 TV 출하량 1위에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LG전자는 최근 수년간 TV 출하량이 전세계 4위까지 떨어졌고, 그룹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가 TV용 액정표시장치(LCD)를 더 이상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LCD 패널 구매력이 약해졌다. 그래도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하이엔드 제품을 앞세워 아직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삼성전자(매출·출하량 모두 1위)에 이어 2위를 지키고 있다. 출하량에 비해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LG전자와 삼성전자 2곳이 전세계 OLED TV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OLED TV 시장에 진출했고, 출하량을 늘리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TV 사업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인력을 줄이고 외주 생산량도 늘렸다. LG전자 TV 사업부는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영업손실이 이어졌고, 올해 1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초순 TV(VD)사업부장을 '엔지니어 출신' 용석우 사장에서 '서비스 전문가'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원진 사장으로 바꿨다. 또, 삼성전자는 중국 내 생활가전·TV 등 제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모바일·반도체·의료기기 등 사업은 지속한다.

2026.05.19 17:11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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