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LED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내년 단종"
애플이 내년에 미니 LED 백라이트가 장착된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단종시킬 것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가 7일(현지시간)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 미니LED 백라이트가 장착된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내년에 OLED 탑재 13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되면 더 이상 라인업에 남아있지 않을 것임을 암시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트렌드포스는 “미니LED 노트북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3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2024년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단종이 예상되면서, 미니 LED 태블릿 출하량도 전년 대비 약 15.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작년 말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이어,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약간 더 큰 13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될 것이라고 처음 전망했다. 이후,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OLED 디스플레이, M3칩, 알루미늄 매직 키보드를 탑재한 새로운 11인치, 13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OLED 디스플레이를 갖춘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는 LCD 패널을 사용하는 기존 모델에 비해 향상된 밝기, 더 높은 명암비, 더 높은 색상 정확도, 더 낮은 전력 소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스 영은 애플이 유연한 소재와 견고한 소재를 결합한 얇은 하이브리드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차기 아이패드 프로가 약간 더 얇은 디자인을 갖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은 내년에 아이패드 프로를 포함해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보급형 아이패드 등 대대적인 아이패드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에 아이패드 프로를 제외하고 OLED로 전환되는 모델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