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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디스플레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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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차량용 OLED 최초로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OLED 제품군이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차량용 OLED 최초로 '제품 탄소발자국(PCF)'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티유브이 라인란드는 설계, 생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생애 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국제표준에(ISO 14067)에 의거해 측정하고 인증을 부여한다. LG디스플레이는 독자 개발한 '빛 제어 필름 내재화 기술'을 적용해 차량용 OLED 제품 생애 주기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기존 대비 약 18% 줄였다. 이 기술은 빛의 방향을 조절하는 필름을 패널 안에 내재화하는 방식으로 운전석이나 조수석 등 차량 내 모든 위치에서 화면이 잘 보이도록 시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필름을 외부에 부착하는 기존 방식 대비 ▲생산 공정 단순화 ▲제품 경량화 ▲소비전력 효율화가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P-OLED(플라스틱 OLED)'와 'ATO(Advanced Thin OLED)' 등 차량용 OLED 제품군에 빛 제어 필름 내재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차량용 P-OLED는 탄성있는 플라스틱을 기판으로 사용해 얇고 가볍고 휘어질 수 있으며, LCD 대비 소비전력을 60% 줄이고 무게는 80%나 저감했다. ATO는 차량용 OLED의 공급 확대를 위해 유리 기판을 사용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이다. LG디스플레이의 모든 차량용 OLED에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탠덤(Tandem) OLED 소자가 적용되어 있다. 탠덤 OLED란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아 기존 1개 층 대비 고휘도, 장수명 등 내구성이 뛰어난 기술이다. 지난해부터 양산 중인 '2세대 탠덤 OLED'는 휘도(화면 밝기)와 수명을 높이고 소비전력도 약 40% 저감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 전반에 걸쳐 친환경 부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가고 있다. 앞서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 및 차량용 LTPS LCD 등은 소비전력을 저감하고 유해물질 사용을 최소화한 점을 인정받아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에코 프로덕트(Eco Product)'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권극상 LG디스플레이 Auto 제품개발1담당(상무)은 “탠덤 OLED, 시야각 제어 등 차별화 기술에 친환경 기술을 더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세계 1등 지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5 10:00장경윤

K-디스플레이 첨단기술 보호, '특허'에서 답 찾는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 업계와 회원사의 첨단기술 보호 및 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허정보제공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가 첨단기술 보호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산업기술보안활동의 일환으로 디스플레이 기술의 유출방지·기술추격을 견제하기 위한 글로벌 첨단 기술별 특허정보들을 정기적으로 회원사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산업은 첨단 기술, 핵심인력 유출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의 격전지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산업기술 해외유출 적발건수는 총 104건으로 60% 이상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국가 미래 먹거리인 첨단산업으로 피해액은 25조원대의 천문학적인 수준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유출이 가장 많았으며, 특히 대기업의 핵심협력사인 중소기업의 연구인력을 통한 기술탈취 시도 사례가 늘어나고, 갈수록 그 수법이 다양화·지능화 되고 있어 업계 보안의식 강화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첨단기술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업계 공감대와 경각심 제고를 위해 2017년부터 산업기술보안협의회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업계 지식재산권(IP) 강화를 위한 지원활동도 이어 오고 있다. 금번 특허정보제공 서비스는 국내 첨단기술 무단도용 위험이 있는 특허정보 및 핵심 연구인력 보호를 위한 정보 제공을 위해 신설됐다. 첫 번째 리포트 주제는 우리나라가 시장, 기술 모두 초격차 유지 중인 '양자점'으로 선정했다. 2023년 노벨화학상까지 수상한 기술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양자점은 우리나라가 다수의 원천특허부터 대량양산까지 부단한 투자와 기술개발로 독점적 IP경쟁력을 확보한 기술 분야다. 양자점은 1980년초 발견 이후 2013년 일본이 QD-TV를 최초 개발했으나, 2015년 삼성전자의 독점소재기업과의 기술제휴 및 인수를 통한 IP 저변 확대를 통해 다수의 원천특허 확보, 재료 자체생산, 독점적 양산기술 확보로 이어지며 시장 장악과 기술 우위 선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국내 첨단기술에 대한 경쟁국의 추격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금번 보고서에서는 한국 기업이 소유한 지적자산(IP)에 대한 경쟁국의 추격과 특허침해 위험이 점점 커져가는 상황이라는 점을 수치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양자점 기술에 대한 피인용 기업 상위 20위 중 중국기업이 다수 포진한 것은 우리 첨단기술에 대한 향후 특허침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할 수 있어 선제적 대응·견제 전략 수립이 필요한 상황임을 나타내고 있다. 협회는 업계 첨단기술의 인용정보를 포함한 미국 내 특허동향 정기보고서 뿐 아니라, 소송현황, 급성장 기업, 첨단기술별 연구인력 현황 등 기업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보호관리가 필요한 제공해 선제적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 수립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현재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기술진보와 새로운 혁신이 요구되며 LCD에서 OLED,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로 중심축이 움직이는 격랑 속에 있다”며 “첨단기술로의 전환은 인고의 노력과 시간이 드는 만큼 이를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조직적 차원의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협회는 특허정보제공 서비스와 함께 지난해 발족한 XR, 자동차, 투명 협의체의 실증처 발굴, 수출지원 등 시장 확대 노력을 통해 우리가 보유한 첨단기술을 지켜나가며 시장을 선도하는 디스플레이 강국 대한민국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15 15:43장경윤

LGD, 세계 최대 車 디스플레이 공개...운전석이 온통 스크린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미래차 혁신을 앞당길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아울러 구미에 이어 파주사업장에서도 2025년 이후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9일(현지시간) LG디스플레이는 'CES 2024'에서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57인치 필러투필러(P2P) LCD'와 현존 슬라이더블 패널 중 가장 큰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를 최초로 공개했다. 필러투필러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 전체를 덮는 초대형 패널을 뜻한다. 단일 패널로는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57인치 필러투필러 LCD'는 초대형 화면이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형태다. 자연스럽게 휘어진 3천500R(반지름 3천500mm의 원의 휜 정도)의 곡면 화면으로 어느 위치에서나 각종 주행정보, 공조 시스템 등 차량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슬라이더블 패널 중 가장 큰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는 차량 내부를 가득 채우는 커다란 화면이 평소에는 천장에 말린 상태로 숨겨져 있다가 필요 시 아래로 펼쳐지는 제품이다. 곡률반경이 30R(반지름 30mm의 원의 휜 정도)에 불과해 화면을 말아 넣어도 큰 부피를 차지하지 않는 얇은 디자인으로 차량 내 한정된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QHD(2560x1440)급 이상의 고해상도로 시청 시 몰입감을 높이고, 고감도 터치 기능이 적용되어 게임, 화상 회의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 강화…양산도 적극 준비" LG디스플레이는 P-OLED, ATO(Advanced Thin OLED), LTPS LCD 등 차별화 기술을 앞세워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하고 세계 1등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P-OLED는 유연한 플라스틱을 기판으로 사용해 뛰어난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가볍고 구부릴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인업이며, ATO는 유리 기판을 사용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제품이다. LTPS LCD는 기존LCD 대비 대형화 및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하다.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굳히기 위한 투트랙 양산 체제도 구축한다. LG디스플레이는 30인치대 이상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구미에 이어 파주사업장에서도 2025년 이후 차량용 디스플레이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파주사업장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국제품질규격 인증(IATF16949)을 획득하기도 했다. ■ 혁신 디스플레이 기술 탑재한 콘셉트카 3종 공개 한편 LG디스플레이는 SDV 발전 단계를 ▲전환 ▲진화 ▲미래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로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콘셉트카 3종을 함께 공개했다. 전환 단계는 SDV의 본격적인 도입에 따라 차량용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고,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초대형 P-OLED P2P'를 통해 기본적인 주행 정보뿐만 아니라 콘텐츠 감상 등 다양한 기능을 탑승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진화 단계에서는 자동차를 '이동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정의하고, '팝업(Pop-up)형 48인치 LTPS LCD'와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 등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디스플레이를 활성화하는 '사용자 중심의 솔루션'을 선보였다.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는 미래 단계에서는 운전대가 사라진 대신 '57인치 P2P LCD'와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 등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자동차가 이동 수단이 아닌 '일상 공간'으로 탈바꿈한 모습을 제안했다. 자동차가 스스로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대시보드에 설치된 '57인치 P2P LCD'로 화상 회의를 하거나 천장에 설치된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로 영화를 감상하는 등 탑승자가 차 안에서도 업무부터 여가에 이르는 일상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2024.01.10 10:10이나리

"새해는 OLED 대전환의 해"…삼성D·LGD 시장 대응 총력전

올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산업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TV 등 주력 사업 내에서 비중이 지속 커지고 있고, IT·오토모티브 등 새로운 시장이 떠오른 데 따른 효과다. 이에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도 OLED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올해 신규 OLED 적용처 확대, 국내 공급망 협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은 지난해 4분기 나란히 견조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고객사의 최신형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패널 공급량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분기(1조9천400억원)에 이어 지난해 4분기에도 1조원 후반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2022년 2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 성공이 유력하다. 업계는 LG디스플레이의 해당 분기 영업이익이 1천억원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역시 스마트폰, TV 등 주력 사업에서 OLED의 비중 확대가 지속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올해 전체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 중 OLED 패널의 출하량 비중은 51%로, 처음으로 LCD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첫 OLED 아이패드 출시, 차량용 OLED 시장 확대 등도 OLED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높고, 중국 경쟁사의 추격이 거센 만큼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올해야말로 OLED 대전환의 해가 될 것"이라며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OLED로 전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이제는 탄탄한 수익성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도 새해부터 OLED 사업 확장을 위한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과 더불어 IT·오토모티브 등 신사업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 주요 포인트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올해 초 시무식에서 "8.6세대 IT용 OLED, 오토모티브 사업 확대, 차세대 마이크로 OLED 기술 등이 미래 경쟁력 구축을 위한 올해의 목표"라며 ""목표에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도달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역량을 한곳으로 집중하자"고 말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역시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사업의 본질인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OLED 신모델의 적기 개발과 양산, 대형 사업의 고객 기반 확대 및 새로운 판로 개척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OLED 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협력 강화도 눈에 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출시되는 제네시스 GV90 모델에,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2024년형 제네시스 GV80 모델에 각각 차량용 OLED 패널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엔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W(화이트)-OLED TV 패널을 향후 3~5년간 500만대 수준으로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논의가 실현될 경우 LG디스플레이는 대형 패널 사업의 확대를, 삼성전자는 TV 사업에서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동욱 부회장은 "삼성과 LG, 현대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의 협력은 그간 업계에서 사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라며 "각 사의 사업 성장과 더불어 국내 디스플레이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2024.01.05 15:11장경윤

[신년사] 정철동 LGD 사장 "사업 본질 집중해 새로운 승부 도전"

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은 2일 국내외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사업의 본질에 집중해 새로운 승부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취임 이래 지난 한 달은 회사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무엇부터 해나가야 할지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며 “각 사업·부문별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고, 국내외 사업장의 개발·생산 현장을 둘러보았다”는 말로 신년사를 시작했다. 정 사장은 “2024년은 남다른 각오로 온 힘을 다해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의 본질은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라며 “이를 위해서 고객에게 페인포인트 해소와 만족, 나아가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며, 품질, 원가, 그리고 개발·생산에서 핵심역량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사장은 “고객 신뢰에 기반해 영속 가능한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로, 올해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세 가지 핵심 과제의 실행에 몰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먼저 “원가혁신과 사업목표 달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턴어라운드를 앞당기자”며 “모든 사업에서 경쟁 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수율·생산성·재료비 등에서 고강도의 원가혁신을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별로는 ▲올해 예정된 스마트폰과 태블릿 OLED 신모델의 적기 개발과 양산 ▲대형 사업의 고객 기반 확대 및 새로운 판로 개척, 공장 가동률 제고 ▲중형 LCD 사업에서는 차별화 기술과 품질을 토대로 전략고객과의 파트너십 강화 및 손익구조 개선을 위한 원가혁신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과제로 “고객 중심의 사고와 일하는 방식으로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 가자”며 “대규모 장치산업과 B2B 사업의 특성상 고객 관계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경쟁력으로, 기존 고객과는 약속을 잘 지켜 신뢰를 강화하고, 멀어진 고객 관계는 재건하며, 신규 고객은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기준과 원칙·프로세스에 기반해 업무를 수행하고, 디지털 전환(DX)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가속화하는 등 철저히 고객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춘 시스템과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킬 것을 주문했다. 정 사장은 "건강한 조직문화로의 변화를 가속화하자”며 “활력 넘치고 팀워크가 발휘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임직원 누구나 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해 당당히 의견을 개진하고 논의 주체로 참여하는 스피크업(Speak-up)을 활성화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이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라는 토대 위에서 가능하기에 전사 차원에서 직급과 직책 대신 '님' 호칭을 도입하겠다”고도 밝혔다. 신년사의 마무리로는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고 있지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원팀 정신으로 무장한다면 분명 우리 손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내는 2024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승부에 도전하는 2024년을 우리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한편 정 사장의 신년사는 글로벌 구성원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버전으로도 전달됐다.

2024.01.02 10:00장경윤

LG디스플레이, 'CES 2024'서 SDV 최적화 디스플레이 공개

LG디스플레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서 글로벌 완성차 및 전장부품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운영한다. 최근 모빌리티 산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안할 계획이다.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고도 불리는 SDV는 각종 차량 제어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되어 디스플레이 탑재가 늘어나는 '스크린화'가 특징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차별화 기술을 기반으로 대시보드를 가득 채우는 다양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P-OLED는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해 가볍고 구부릴 수 있는 초고화질 프리미엄 라인업다. ATO는 유리 기판을 사용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차량용 OLED의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신제품이다. LTPS LCD는 기존 LCD 대비 대형화 및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하다. 디스플레이 시야각을 제어해 운전자의 전방 주시를 돕는 '시야각 제어 기술(SPM)'도 소개한다. 최근 프리미엄 자동차를 중심으로 운전석 앞 계기판부터 조수석 앞까지 화면이 확대됨에 따라 SPM 기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SPM을 작동하면 조수석의 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해도 운전자석에서는 보이지 않아 보다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또한 슬라이더블 및 폴더블 OLED를 차량 뒷좌석에 적용해 탑승객의 필요에 따라 화면을 펼쳐 사용하는 등 차량 내 한정된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 김병구 오토사업그룹장(전무)은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최적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세계 1등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1 12:23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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