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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디스플레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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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1040억원' 중국 차량 LCD 모듈 사업 매각 무산

LG디스플레이와 탑런토탈솔루션이 1040억원 규모 중국 난징 차량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사업 양수도 계약을 해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월 초순 양사가 해당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지 7개월 보름 만이다. 당초 양수도 예정일도 7월 말이었지만, 9월 말로 연기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공시에서 "(지난 2월) 사업구조 고도화와 수익구조 강화를 위해 차량 LCD 모듈 사업 부문을 양도 후 외주화하기로 결정했다"면서도 "양사가 주요 조건 세부사항을 계속 협의했지만 거래 완결과 관련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영업양도 결정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23일 "해외 종속회사인 탑런 차이나 난징이 2월 LG디스플레이 난징의 차량 디스플레이 모듈 사업을 양수하기로 결정했지만 양 당사자 상호 합의로 영업양수 계약을 종료하고 영업양수 결정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탑런토탈솔루션이 지난 2월 영업 양수도 내용으로 소개한 LG디스플레이 난징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모듈 사업은 관련 사업 일체 자산, 계약, 권리, 인력 등을 포함한 사업, 그리고 기준일 현재 양수인과 양도인 간 합의에 의해 계약한 자산과 부채 등을 포함한다. 탑런토탈솔루션은 당시 해당 사업 양수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탑런토탈솔루션 주력품은 차량 LCD 백라이트유닛(BLU)이다.

2026.09.23 17:58이기종 기자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中추격에 "LCD 뼈아픈 경험 되풀이 안돼"

"액정표시장치(LCD)의 뼈아픈 경험을 되풀이할 수 없다. 산·학·연이 '원팀'이 돼 핵심 기술을 지키고, 차세대 경쟁력을 키워 승부를 다시 우리 쪽으로 가져와야 한다." 이청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1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날' 기념식 환영사에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돌이켜보면 지난 1년은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며 "대외적으로 중동 정세 불안과 원자재·물가 상승, 인플레이션에 따른 시장 수요 위축까지 불안한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 환경도 녹록지 않다.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자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술 흡수 등으로 LCD 산업을 한국으로부터 빼앗듯 성장시켰다. 중국 패널 업체의 LCD 저가 공세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2년 LCD 사업에서 철수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TV용 LCD는 만들지 않고, IT와 차량 LCD만 만들고 있다. 전 세계 LCD 시장은 BOE와 CSOT 등 중국 패널 업체 과점체제로 바뀌었다. 한국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주도 해온 OLED 분야에서도 중국은 막대한 기술·설비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당장 시장 수요가 없어도 정부 지원 등을 등에 업고 생산능력을 확대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지난 2023년 한국의 OLED 생산능력 점유율은 중국 대비 13%p 높았으나, 2029년에는 중국이 근소한 차이로 역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패널 업체의 6세대 OLED 생산능력 합계는 수요를 웃돈다. 이 때문에 중국 패널 업체는 라인 가동률을 유지하기 위해 저가 공세를 펴고 있다. BOE는 이미 IT 8세대 OLED 라인도 구축했다. 이청 사장은 "LCD의 뼈아픈 경험을 되풀이할 수는 없다"며 "산업계와 정계, 학계와 연구기관이 '원팀'이 돼 핵심기술을 지키고 차세대 경쟁력을 키워 기울어진 운동장 위 승부를 다시 우리 쪽으로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9.17 18:55장경윤 기자

"애플, 메모리 여파로 맥북프로 전략 수정…LCD·OLED 병행 판매"

메모리 가격 상승이 애플 IT 제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채용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당초 애플은 일부 아이패드·맥북 모델의 디스플레이를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전량 교체할 예정이었으나, LCD와 OLED 모델을 '병행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란 내용이다. 애플 IT 제품 OLED 시장 확대 속도도 앞선 기대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박진한 옴디아 이사는 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6 옴디아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 중소형 OLED 시장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과 아이패드 프로에 OLED를 적용 중이다. 올해는 OLED 아이패드 미니와 OLED 맥북 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아이패드 에어 등에도 OLED를 채용할 계획이다. 박 이사는 "(올해) 노트북 시장이 역성장하고 있고, 애플도 제품 가격 인상으로 올해 하반기 판매량이 상당히 안 좋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프리미엄 모델은 가격 인상에도 수요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면서도 "맥북 에어·아이패드 프로·아이패드 에어 등 미드엔드 라인업은 당초 3700만대 판매 목표를 (크게 밑도는) 3000만대도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 IT 제품 OLED 채용 전략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당초 애플은 맥북 프로 LCD 모델을 단종하고, 맥북 프로를 전량 OLED로 바꿀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LCD 모델은 유지하고, 하이엔드급 맥북 프로 OLED 모델을 추가해 병행 판매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박 이사는 "애플의 병행 판매는 적어도 내년 말까지 유지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애플의 IT OLED 판매량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존 LCD 맥북 프로 연간 판매량은 700만~800만대 수준이다. 맥북 프로를 LCD와 OLED 모델로 병행 판매하면, OLED 모델 판매량 비중이 절반을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옴디아 전망이다. 박 이사는 "올해 맥북 프로 OLED 수요는 10월부터 제품을 출시해도 100만대 정도에 그칠 것"이라며 "내년에 LCD 모델과 (OLED 모델이) 병행 판매되는 상황에서는 (OLED 맥북 프로) 연간 판매량이 400만대를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애플 맥북 프로의 LCD·OLED 병행 판매는 삼성디스플레이에 좋은 소식은 아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부터 IT 8.6세대 OLED A6 라인에서 맥북 프로 OLED를 단독 공급 중이다. 한편, 옴디아는 올해 전체 OLED 시장이 전년비 출하량 기준 1%, 면적 기준 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 그러나 최근 업황을 고려해 출하량이 전년비 8% 역성장할 것이라며 전망치를 하향했다. 가장 큰 원인은 스마트폰, 모바일 PC 등 IT 시장 부진이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으로 모바일 D램 가격이 크게 뛰면서, 올해 스마트폰 수요는 전년비 15% 감소할 전망이다. PC용 디스플레이도 6% 감소세가 예상된다.

2026.09.03 13:14장경윤 기자

삼성D, 네오레이어 OLED 특허 상대 반격...'특허청 재심사' 청구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에서 특허소송을 제기한 특허관리전문기업(NPE) 네오레이어(NeoLayer)를 상대로 삼성디스플레이가 반격을 시작했다. 상대 특허의 특허성(신규성·진보성)을 문제삼는 결정계 재심사(EPR)를 특허청에 청구했다. 지난해부터 미국 특허심판원(PTAB)의 무효심판(IPR·PGR) 개시율이 급감하면서 특허청 결정계 재심사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5일과 27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에 네오레이어의 특허 2건(8,698,712·OLED 픽셀 구조 기술, 8,093,592·TFT 기술)을 상대로 결정계 재심사를 청구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결정계 재심사를 청구한 특허 2건은, 네오레이어가 지난해 12월 삼성전자를 상대로 텍사스동부연방법원에 첫 번째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며 사용한 특허 6건 중 2건이다. 당시 네오레이어가 특허침해품으로 지목한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 등이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지난 2024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마케팅으로 흥행에 성공한 제품이다. 네오레이어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첫 번째 소송을 제기할 때 사용한 특허 6건을 활용해 에이수스를 상대로도 같은 날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특허침해품으로 지목한 에이수스 제품은 스마트폰(ROG Phone 9), 노트북(Q423S) 등이다. 네오레이어는 지난 6월 삼성전자를 상대로 두 번째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이때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특허는 3건이다. 특허침해품으로 지목한 제품은 갤럭시S24 시리즈 등이다. 네오레이어는 같은 날 BOE를 상대로도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네오레이어는 BOE가 자사의 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특허 10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특허 10건에는 네오레이어가 지난 2025년 삼성전자를 상대로 첫 번째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할 때 사용한 특허 5건, 그리고 지난 6월 삼성전자를 상대로 두 번째 특허소송을 제기할 때 사용한 특허 3건 등이 포함된다. 네오레이어가 BOE의 특허침해품으로 지목한 제품은 애플 아이폰16e, 구글 픽셀9프로, 애플 맥북 에어, 하이센스 TV(32A45K) 등이다. 아이폰16e와 픽셀9프로는 OLED 제품, 맥북 에어와 하이센스 TV는 LCD 제품이다. 네오레이어가 삼성전자와 에이수스, BOE 등을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하며 사용한 특허는 모두 네오레이어가 지난 2025년 7월 대만 AUO에서 매입한 특허 101건에 포함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등은 네오레이어 특허를 상대로 아직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청구하진 않았다. 미국 특허청이 지난해부터 특허 안정성 제고를 명분으로 특허심판원의 재량적 기각을 늘리면서, 특허심판원 무효심판 개시율이 크게 떨어졌다. 최근에는 특허청 결정계 재심사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었다. 특허심판원 무효심판이 특허청 결정계 재심사보다 특허권자를 압박하는 힘이 더 크다.

2026.08.30 19:42이기종 기자

"LG디스플레이, 상반기 아이폰 OLED 3150만대 출하...21.6% 상승"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상반기 출하한 애플 아이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물량이 3150만대였다고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이 최근 밝혔다. 전년 동기(2590만대)보다 21.6% 많다. 시그마인텔은 "지난해 상반기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 OLED 출하량은 전년비 19.9% 늘어난 2590만대였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이보다 21.6% 늘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OLED 고객사는 애플 1곳이다. 애플 아이폰은 플렉시블 OLED를 사용한다. 상반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OLED 출하량은 1억 7300만대였다. 지난해 상반기 1억 7200만대와 비슷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OLED를 애플과 삼성전자, 오포, 비보, 샤오미, 구글 등에 납품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하는 스마트폰 OLED는 애플 아이폰과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등 플래그십 제품에 적용하는 플렉시블 OLED, 그리고 삼성전자 중저가폰과 중국 업체에 주로 납품하는 리지드 OLED로 나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상반기 출하한 플렉시블 OLED 물량은 1억 2000만대였다. 전년 동기(약 8920만대)보다 34.5% 늘었다. 시그마인텔은 "애플 아이폰 판매 호조와 선행 재고 확보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상반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크게 늘었지만, 리지드 OLED 출하량은 지난해 상반기 8280만대에서 올해 상반기 5300만대로 36.0%(약 2980만대) 줄었다. 상반기 BOE의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8140만대로, 전년 동기(약 7100만대)보다 14.6% 늘었다. BOE는 화웨이 등 자국 스마트폰 업체와 애플 등에 스마트폰 OLED를 공급한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3억 4600만대로, 전년 동기(약 2억 9900만대)보다 15.6% 늘었다. 반면 리지드 OLED 출하량은 6860만대로, 전년 동기의 1억 300만대보다 33.3%(약 3440만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리지드 OLED 출하량 감소분(약 3440만대) 중 삼성디스플레이 감소 물량(약 2980만대) 비중이 86.6%다. 시그마인텔은 상반기 전 세계 플렉시블 OLED 출하량 증가에 대해 "애플 아이폰 판매 호조와 수리·교체 시장 수요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리지드 OLED 출하량 감소에 대해선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이 중가 제품에 플렉시블 OLED 채용을 늘렸고, 수리·교체 수요에서도 플렉시블 OLED 비중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스마트폰 비정질실리콘(a-Si) 액정표시장치(LCD) 출하량은 6억 7900만대로 전년 동기(6억 3700만대)보다 6.5% 늘었다. a-Si LCD는 스마트폰 패널 중 사양이 가장 낮다. 이보다 사양이 높은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LCD 출하량은 지난해 상반기 4800만대에서 올해 상반기 2500만대로 47.0% 급감했다. OLED와 LCD를 모두 더한 상반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은 11억 1900만대였다. 전년 동기(10억 8700만대)보다 2.9% 늘었다. 시그마인텔은 "상반기 내내 스마트폰 완제품 수요는 부진했지만 패널 출하량은 줄지 않았다"며 "저가폰 유통재고 확보, 애플 아이폰 판매 호조, 수리·교체 패널 수요 확대 등이 완충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2026.08.27 00:13이기종 기자

'유증 추진' LB세미콘, "내년까지 R&D 인력 2배로...반도체 후공정 확대"

유상증자를 추진 중인 LB세미콘이 재배선(RDL) 인터포저, 2.5D 패키징 기술 등 반도체 후공정 연구개발(R&D) 인력을 2027년까지 지금의 2배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18명까지 줄어든 R&D 인력을 2027년 38명까지 늘리면, 42명이었던 2023년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다. 현재 LB세미콘의 주력 사업은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후공정(OSAT)인데, 업황 악화로 반도체 후공정 투자를 늘리고 있다. LB세미콘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R&D 인력 2027년 38명으로 늘릴 계획...2023년 42명과 비슷 LB세미콘은 지난 1일 정정한 증권신고서에서 "2025년 대규모 적자(매출 4798억원·영업손실 398억원)와 사업구조 재편 등으로 DDI·파워 개발팀 등 조직을 축소·통합하며 R&D 인력이 2026년 1분기 18명으로 줄었다"며 "이를 2026년 30명, 2027년 38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연도별 R&D 인력은 ▲2023년 42명 ▲2024년 24명 ▲2025년 22명 ▲2026년 1분기 18명으로 줄었다. LB세미콘이 지난달 중순 유상증자 관련 증권신고서를 공시할 당시에는 연도별 R&D 인력 충원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지난 1일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며 관련 내용을 추가했다. 1분기 기준 18명인 R&D 인력은 미래전략본부 제품개발 1팀·2팀으로 운영하고 있다. 1팀은 비(non)-DDI 제품·공정 개발을, 2팀은 첨단(advanced) 팬아웃(FO) 기반 차세대 패키징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미래전략본부장 오화동 연구개발총괄 상무는 반도체 기판 업체 대덕전자 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4년 대덕전자 퇴사 후 LB세미콘에 합류했다. R&D 인력은 올해 말까지 10명을 충원한다. 10명 중 7명은 팹리스 고객 제품 출시와 확대 대응, 3명은 RDL 인터포저 기술 고도화를 위해 충원한다. 2027년에는 8명을 늘린다. LB세미콘은 "8명 중 5명은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 진입을 위한 2.5D 패키지 기술 확보 인력, 나머지 3명은 비-DDI 고객 제품 확장 대응 인력으로 배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설투자 300억원 사용...2028년 상반기부터 매출 반영 기대" LB세미콘은 "2026년 하반기부터 신규 고객사용 비-DDI 제품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유상증자를 통한 시설투자는 개시 예정인 양산을 전제로, 향후 고객 수요 확대와 전망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대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는 신규 거래 개시를 위한 초기 설비투자가 아니라, 이미 확보한 고객과 거래를 기반으로 양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후속 증설투자"라고 부연했다. 지난달 중순 LB세미콘은 시설자금 300억원과 운영자금 200억원 등 5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4150원에 신주 1200만주(보통주)를 발행한다. 확정 예정일은 7월24일이다. 시설투자에 대해 LB세미콘은 "범핑 공정 248억원, 백엔드 공정 52억원 등 300억원 규모 비-DDI 확장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투자 장비는 박막증착장비(Sputter), 노광기(Exposure Stepper), 도금 장비(Plating) 등"이라며 "시설투자 효과는 장비 발주(2026년 3분기~2027년 2분기)와 입고(2026년 3분기~2027년 4분기), 생산 안정화 기간을 고려할 때 2028년 상반기부터 매출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CoF 생산능력·실적 감소세" 현재 LB세미콘 전체 매출에선 DDI 관련 품목 비중이 크다. LB세미콘은 "2026년 1분기 기준 비-DDI 테스트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현재 전체 매출 70% 이상이 여전히 DDI 관련 공정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LB세미콘 주력 품목 중 하나인 칩온필름(CoF) 생산능력과 생산량은 줄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매각과, 대형 LCD 사업 철수 영향이다. LG디스플레이로부터 중국 광저우 LCD 공장을 매입한 CSOT는 공급망에서 중화권 업체 비중을 늘리고 있다. CoF는 디스플레이 패널 유리기판과 연성회로기판(FPCB)을 연결하는 필름이다. 필름 위에 DDI를 열압착 방식으로 붙인다. 이 필름은 패널에 DDI 신호를 전달한다. CoF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등에도 쓰이지만, LB세미콘은 LG디스플레이에 판매할 대형 LCD용 CoF 물량이 감소하자 관련 생산능력을 축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LB세미콘의 연도별 CoF 생산능력은 2021년 10억 2000만매에서 2025년 7억 8800만매로, CoF 생산실적은 2021년 8억 7300만매에서 2025년 5억 7700만매로 줄었다. "디스플레이 공급망 지역별 블록화 심화" CoF 원재료인 테이프 공급처에선 LG이노텍 비중이 절대적이다. 매입처별 CoF 테이프 금액 비중은 올해 1분기 LG이노텍 89%(148억원), 스템코 11%(19억원) 등이다. 지난 2024년엔 LG이노텍 76%, 스템코 24%였고, 2025년엔 LG이노텍 74%, 스템코 26%였다. LB세미콘은 "국내 테이프 시장은 사실상 두 공급사 과점 구조"라며 "LG이노텍은 LG디스플레이 협력을 기반으로 CoF 테이프를 공급하고, 스템코는 삼성디스플레이 중심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며 "(중략) 각 공급사는 자사 그룹 패널 업체와 최종 고객사에 최적화한 테이프를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LB세미콘은 "LG이노텍이 주요 매입처인 것은 주력 CoF 고객에 최적화한 사양 테이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것이고, 단순 거래 집중이 아닌 공급망 특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LB세미콘은 "최근 디스플레이 공급망은 지역별 블록화가 심해지고 있다"며 "중국 BOE, CSOT 등은 자국산 DDI 채택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공급망에서 국내 DDI 팹리스 참여 기회는 구조적으로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시장 진입이 구조적으로 어렵고, 주요 고객 매출 영향이 크다는 의미다.

2026.06.03 12:38이기종 기자

LG디스플레이, 티엔마와 특허분쟁 합의 종결...특허 로열티 기대

LG디스플레이와 중국 티엔마가 미국, 독일 등에서 벌였던 특허분쟁을 합의종결한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LG디스플레이와 티엔마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제출한 서면에서 티엔마 특허 1건(US12,293,691)에 대한 무효심판(PGR) 합의종결 계획을 통지했다. 이때 두 업체는 "서로 합의에 도달했고, 합의조건을 이행 중"이라며 "2개월 내에 절차 종결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는 티엔마가 2025년 12월 LG디스플레이를 상대로 미국 텍사스서부연방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할 때 사용한 특허 4건 중 1건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 특허를 상대로 2026년 2월 무효심판(PGR)을 청구했던 것인데, 이를 사실상 취하한 것이다. 티엔마의 특허침해소송 제기에 앞서, LG디스플레이는 2025년 6월 티엔마를 상대로 텍사스동부연방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소송에 사용한 특허 7건 중 1건(US11,251,394)에 대해 티엔마가 무효심판(IPR)을 청구했지만, 지난 3월 기각됐다. 특허심판원에서 무효심판 개시가 기각되면 불복할 수 없다. LG디스플레이는 독일에서도 티엔마 제품 유통업체를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했는데, 취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와 티엔마가 다툰 특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기술이다. 두 업체는 모두 OLED와 LCD 패널을 양산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티엔마와 특허분쟁을 합의 종결하면서 특허 로열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빠르면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수 있다. 다만, 티엔마의 LCD와 LCD 등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기 때문에 로열티 규모는 크지 않을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특허 로열티 수익은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특허 로열티 수익이 999억원이라고 밝혔는데, 지난 3월 공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선 연간 특허 로열티 수익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특허 로열티를 포함한 기타매출은 2425억원이었다. 2024년 1594억원보다 831억원 늘었다. 지난 2024년 연간 특허 로열티 수익은 606억원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뉴스룸에서 "특허 자산이 기술 보호를 넘어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연간 특허 로열티 수익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핵심 공정과 구조 설계 특허를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6.05.27 10:21이기종 기자

"노트북 OLED 공급과잉, 2029년 맥북에어 출시 후 해소 전망"

현재 노트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은 공급과잉 상태이고, 이러한 공급과잉은 2029년 애플의 OLED 맥북 에어 출시 후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생산능력 확대 속도보다 수요 성장세가 더디기 때문이다. HKC와 티엔마가 IT 8세대 OLED에 투자하면 공급과잉은 2029년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와 함께 개최한 '트렌드포스 로드쇼 코리아 2026' 컨퍼런스에서 "올해도 노트북 OLED 출하량 성장세가 이어지겠지만, 모멘텀은 둔화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등 가격 상승이 OLED 수요에 영향을 주고, 이것이 완제품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9년 OLED 맥북 에어 출시되면 노트북 OLED 채용 가속"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세계 노트북 OLED 패널 출하량을 1350만대, 최대 생산능력을 2700만대로 추정했다. 앞으로 출하량과 최대 생산능력이 함께 증가하는 가운데, 수급 비율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9년 추정치는 출하량 3850만대, 최대 생산능력 6040만대 등이다. 트렌드포스는 "2025년 2분기 이후 레노버와 HP가 노트북에 삼성디스플레이의 보급형 OLED를 대거 채용하기 시작했다"며 "2026년 애플이 OLED 맥북 프로를 출시하고, HP와 델 등 미국 업체가 기업용 노트북에 OLED 적용을 늘리면 모든 가격 제품군에서 OLED 침투가 가속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2029년 OLED 맥북 에어가 출시되면 OLED 노트북은 대중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고, 2030년에는 중국 패널 업체 의존도가 커지고 있는 에이수스와 에이서 등도 OLED 노트북 시장에서 공세적 행보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렌드포스는 "2029년 OLED 맥북 에어 출시 후 다른 노트북 업체도 OLED 채택을 늘리면 2030년 이후 IT 8세대 OLED 라인도 수익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HKC와 티엔마의 결정은 변수다. 트렌드포스는 HKC와 티엔마가 IT 8세대 OLED에 투자하면 공급과잉이 심해지고, 노트북 OLED 수급 균형 달성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BOE가 올해부터 IT 8세대 OLED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고, CSOT와 비전옥스는 IT 8세대 OLED 라인 구축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HKC와 티엔마까지 가세하면 노트북 OLED 공급과잉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올해 OLED 노트북 완제품 출하량은 1150만대, 노트북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은 7.4%로 예상됐다. 2029년엔 출하량 3570만대와 침투율 21.6%, 2030년엔 출하량 4680만대와 침투율 28.2% 등으로 기대됐다. 올해 OLED 노트북 완제품 출하량 예상 순위는 ▲1위 레노버 ▲2위 HP ▲3위 에이수스 ▲4위 삼성전자 ▲5위 애플 등이다. 지난해 3위였던 HP가 올해 에이수스를 제치고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HP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에버디스플레이 등에서 OLED를 조달한다. 에이수스는 지난 2024년엔 이 부문 1위였지만, 사업 규모가 레노버나 HP보다 작고 OLED 라인업 확대에 보수적이어서 지난해 2위에서 올해 3위로 밀려날 것으로 추정됐다. "CSOT·BOE도 모니터 OLED 시장 진출 검토" 한편, 올해 모니터 OLED 수요는 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제조원가에 영향을 미치지만, OLED 모니터 수익성이 높아서 세트 업체가 출하량 확대에 적극적이다. 모니터 OLED 시장에서 주요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모두 올해 필요한 메모리를 모두 확보한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모니터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2곳이 주력으로 만들지만 CSOT와 BOE 등도 모니터 OLED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다. 연도별 모니터 OLED 출하량 전망치는 ▲2026년 480만대 ▲2027년 600만대 ▲2028년 730만대 ▲2029년 900만대 ▲2030년 1010만대 등이다.

2026.04.28 22:26이기종 기자

LGD, "대형 OLED서 모니터 비중 20%로 확대 목표"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대형 화이트(W)-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에서 모니터 패널 비중을 2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대형 W-OLED는 TV와 모니터 등에 적용하는데, 모니터 패널 수익성이 높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대형 사업 전략'을 묻는 질문에, "최근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전환하는 속도가 빠르다"며 "전체 (W-OLED) 출하량 내 (모니터 패널) 비중을 지난해 10% 초반에서 올해 20%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TV용 OLED에 대해선 "글로벌 선도업체와 하이엔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중저가 라인업도 확대해 (중략) 내실화를 다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가 모니터 OLED 출하량을 늘리겠다고 밝힌 것은 최근 시장조사업체 전망과 일치한다. 지난 3월 AVC리보는 올해 모니터 OLED 출하량을 삼성디스플레이 400만대, LG디스플레이 140만대 등 540만대로 예상했다. 지난해 출하량은 삼성디스플레이 250만대, LG디스플레이 80만대 등 330만대였다. LG디스플레이의 W-OLED 사업은 그간 모니터보다 TV 패널에 주력했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컨텀닷(QD)-OLED 출하량은 TV용 100만대, 모니터용 250만대(AVC리보 집계) 등 350만대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W-OLED 출하량은 TV용 570만~580만대, 모니터용 80만대(AVC리보 집계) 등 650만~660만대로 추산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처음으로 대형 W-OLED 사업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TV용 W-OLED 물량이 늘었고, 중국 광저우 OLED 공장 감가상각도 지난해 절반 이상 끝났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W-OLED 라인업에 추가한 보급형 모델은 수익성이 낮기 때문에, 하이엔드 제품과 모니터 패널 출하량을 늘려야 한다. IT 8세대 OLED 투자 여부에 대해선 이번에도 신중한 태도를 반복했다. 컨콜 중 '경쟁사들이 IT 8세대 OLED에 투자하는데, 투자계획을 알려달라'고 묻자, LG디스플레이는 "태블릿과 모니터 등이 LCD에서 OLED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면서도 "(중략) IT 제품은 고객과 제품 사양이 다양하기 때문에 공장을 운영할 수 있는 수요 확보가 중요하다"고 전제했다. 이어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려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중략) 전방 OLED 수요 가시성이 명확해지는 시점까지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투자 의사결정에 필요한 수요 가시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현재 보유한 인프라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예정이고, 미래 시장 준비를 다양한 방법으로 검토 중"이라며 "시장이 본격 개화하는 시점에 맞춰 늦지 않게 대응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IT 제품 OLED 전환 (흐름)과 관련해, 많은 이들이 LG디스플레이가 중형 투자를 하지 않아 걱정이 많을 것 같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 고객별, 제품별로 수렴하는 고객 요구가 저희 생산능력을 초과할 때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또 다른 중형 OLED 기술로 주목받는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하지 않는 '이립'(eLEAP) 기술 연구개발'과 관련한 질문에, 정철동 사장은 "해당 기술뿐만 아니라 여러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장이 저희가 원하는 상황이 될 때, 추후 상황을 보고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2일 공시한 1조1000억원 신규시설 투자 계획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지만 당사 신기술 적용이 결국 고객사 신기술 적용과 직결되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직접 공개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22일 공시에 대해 향후 애플이 아이폰 OLED에 적용할 예정인 새로운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박막트랜지스터(TFT)인 'LTPO플러스(+)' 등 신기술에 대비하려는 목적이란 추정이 나온다. 6세대 연구개발(R&D) OLED 라인 구축도 이번 공시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 올해 2조원대 설비투자를 집행한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필수 경상투자, 미래 준비를 위한 기술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집행한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22일 공시한 OLED 신기술 인프라 투자도 같은 맥락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설비투자는 2조원대로 예상하고, 앞으로도 미래 성장 준비와 재무건전성 확보 사이 균형점을 찾아 신중하면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의사결정체계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IT 제품 패널 흑자전환 시점'을 묻는 질문에 LG디스플레이는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관련) 매출과 물동이 감소했지만 제품 믹스 강화 등으로 손익을 개선했다"며 "(중략) 제품 차별화에 기초해 하이엔드 중심 고객 구조를 고도화하고, (중략) 전년비 수익성을 개선하는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2분기 전망에 대해 LG디스플레이는 "대형 제품 중심 출하 확대로 전체 면적은 전 분기 대비 10% 초반 증가를 예상한다"며 "면적당 판가는 모바일 제품군 비수기에 따른 출하 감소 영향으로 10% 초중반 수준 하락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도 흑자를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현재 진행 중인 인력 구조조정 규모가 흑자폭의 변수다. 1분기 실적은 매출 5조5340억원, 영업이익 1467억원, 당기순손실 5757억원 등이다. 매출(5조5340억원)과 영업이익(1467억원)은 시장 컨센서스였던 매출 5조83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 등을 밑돌았다. 당기순손익(5757억원 손실)도 컨센선스(50억원 흑자)에 미치지 못했다. 영업손익은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흑자다.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적자가 이어졌다.

2026.04.23 18:01이기종 기자

메모리 가격 상승..."패널 업체, LCD 가격 인상 검토"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으로 패널 업체도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상승을 검토 중이다. 세트 업체의 재고 확보 물량, 시장 수요 등이 변수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4월 TV와 모니터, 노트북용 LCD 가격이 전월과 대체로 비슷하겠지만, 패널 업체들이 향후 나타날 수 있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TV용 LCD는 대형 제품 중심으로 완제품 업체의 LCD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란 전쟁 관련 에너지 문제와 메모리 생산능력 할당 등으로 패널 부품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이 때문에 패널 업체는 LCD 가격 인상을 적극 검토 중이다. 패널 업체 입장에서 4월 TV용 LCD 가격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면 부품 비용 상승 압박을 상쇄할 수 있다. 하지만 중형과 소형 TV는 TV 업체 입장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마진이 크게 줄어들 확률이 높다. 트렌드포스는 4월에는 대형 TV 패널만 가격이 상승하고, 소형 TV 패널 가격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65인치와 75인치 가격은 전월비 1달러 상승, 32인치와 55인치 가격은 동결을 예상했다. 2분기 초 모니터용 LCD 수요는 안정돼 있다. 메모리 가격 상승의 직접적 영향은 작은 편이지만, 패널 핵심 부품 가격은 오르고 있다. 수요가 견고한 가운데 비용 압박이 커지자 패널 업체는 수익성 악화를 막으려 가격 인상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반제품 형태인 오픈 셀 제품의 경우, 이달 23.8인치 FHD(1920x1080) IPS(In-Plane Switching) LCD 가격은 0.3~0.4달러, 27인치 FHD IPS LCD 가격은 0.2~0.3달러 인상이 예상됐다. 패널 모듈의 경우 23.8인치 FHD IPS LCD는 0.3달러, 27인치 FHD IPS LCD는 0.2달러 상승이 전망됐다. 하이엔드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는 이달부터 하이엔드 모니터 패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2분기 노트북 LCD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와 함께 중앙처리장치(CPU)의 빡빡한 공급과 가격 상승이 병목으로 떠올랐다. 트렌드포스는 패널 업체가 노트북 LCD 가격을 기존처럼 유지하는 것보다, 잠재손실 위험을 줄이려 견고한 가격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노트북 업체는 잠재 위험에 대비해 완제품 생산을 앞당기고 있다. 1분기 말 패널 재고도 미리 확보했다. 이는 2분기 중후반 노트북 LCD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당장 4월 노트북 LCD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비용 압박이 커지고 있지만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

2026.04.13 02:27이기종 기자

BOE-오쿠라공업 합작사 이름은 '허페이징창신재료과기'

중국 BOE와 일본 디스플레이 소재업체 오쿠라공업(Okura Industrial)의 합작사 이름이 '허페이 징창 신재료 과기유한공사'(Hefei Jingcang New Material Technology)로 결정됐다. 오쿠라공업은 지난 10일 '합작사 설립 통지'에서 "현지 관할구역에서 법인 설립 절차를 마쳤다"며 "앞선(지난달 24일) 공시 당시 결정되지 않았던 부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지에서 추가한 내용은 ▲합작사 이름 허페이 징창 신재료 과기유한공사 ▲소재지 안후이성 허페이시 신잔구(Xinzhan Zone) ▲대표 왕쯔타오(Wang Zitao) ▲설립일 2026년 3월 31일 등이다. 오쿠라공업은 지난달 24일 BOE 계열사 베이징 BOE 재료기술유한회사(Beijing BOE Materials Technology)와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때 "향후 공시가 필요한 사항이 발생하면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시 '미정'으로 표기했던 부분을 이번에 공개한 것이다. 다만 자산총계(total assets)와 순자산(net assets) 항목은 이번 발표에서도 제외됐다. 신설법인 특성상 해당 내용은 추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내용은 지난달 24일 공시와 같다. 합작사 자본금 규모는 6억위안(약 134억엔, 1100억원)이다. 합작사 지분율은 BOE 66%, 오쿠라공업 34% 등이다. 합작사를 설립하는 허페이에는 중국 소부장 업체들이 모여있다. BOE가 허페이에서 가동 중인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은 8.5세대 B5 라인(월 120K), 10.5세대 B9 라인(월 160K) 등이다. B5에는 BOE의 연구개발용 8.5세대 화이트(W)-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파일럿 라인(하프컷 방식, 월 2K)도 있다. BOE는 이곳에서 55·65인치 등 TV용 W-OLED를 개발해왔다. 오쿠라공업은 합작사 설립 목적에 대해 "대형 디스플레이 편광판에 들어가는 '아크릴 보호 필름'과 'IPS(In-Plane Switching) 위상차 필름' 현지 생산과 판매 확대"라며 "BOE를 고객과 파트너로 확보해 안정적 매출처를 만들고 글로벌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기대효과는 "현지 생산에 따른 공급망 최적화, 원가 절감, 기술 공동개발 가속, 중국 내수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 구축"이라고 설명했다. 편광판은 일정한 방향의 빛만 통과시키는 얇은 필름이다. 편광판은 LCD와 OLED 모두에 사용한다. LCD에서 시야각을 개선하는 IPS 기술은 LG디스플레이가 앞서 있다. BOE도 IPS 방식 LCD를 만든다. 현재 애플 IT 제품 LCD, 그리고 전세계 차량 LCD 시장에선 LG디스플레이가 고부가 제품으로 주도하고 있다. BOE 입장에서 오쿠라공업 광학 필름 기술을 수직 계열화하고 LCD 시야각과 시인성을 개선하면 고부가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와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오쿠라공업의 디스플레이 부문 주력 제품은 편광판을 보호하는 아크릴계 필름, 시야각을 보정하거나 색감을 균일하게 만드는 고기능성 위상차 필름, 제조 공정에서 패널 표면을 보호하는 자기점착 보호 필름 등이다.

2026.04.13 00:01이기종 기자

HKC, 6세대 OLED 투자 '안갯속'

중국 HKC의 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여부가 아직 안갯속이다. 대형 액정표시장치(LCD)만 양산 중인 HKC는 장기 성장을 위해 OLED 투자도 검토해왔지만 진전이 더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HKC가 중국 쓰촨성 면양시에 6세대 OLED 생산라인 H7 구축을 검토 중이란 관측이 확산했다. 당시 HKC의 6세대 OLED 투자 여부는 2026년 상반기 중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는데, 벌써 2분기 초입이다. 국내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는 HKC의 6세대 OLED 투자에 대한 기대와 추정이 많았는데, 지난해 말부터 관련 소식이 뜸하다"고 밝혔다. 그는 "HKC가 2027년까지 증착기 등 주요 장비를 H7 라인에 반입하려면 지금쯤 기술 방식이나 증착기 업체 등 윤곽이 나와야 하는데,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업계에선 HKC가 6세대 OLED 기술로 파인메탈마스크(FMM) '풀컷 방식', 그리고 FMM을 사용하지 않는 'e립'(eLEAP) 등을 검토 중이란 관측이 나왔다. 기존 6세대 OLED 라인은 박막트랜지스터(TFT) 공정 후 기판을 절반으로 자른 뒤, FMM을 통해 서브픽셀을 진공증착하는 FMM '하프컷' 방식으로 구성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 CSOT 모두 같다. 이와 달리, FMM 풀컷 방식은 TFT 공정 후 기판을 절반으로 자르지 않고, 원장 크기 기판에 FMM을 통해 서브픽셀을 증착하는 기술이다. 서브픽셀을 증착하는 기판 면적이 커져서 대화면 IT 제품 OLED에 대응할 수 있다. 하지만 HKC가 FMM 풀컷 방식으로 6세대 OLED 라인을 구축하려면 캐논토키나 선익시스템이 여기에 대응해 증착기를 새롭게 개발해야 한다. 증착기 업체로선 어느 정도 가격에 몇 대를 납품할 수 있을지 시장성이 중요하다. 수익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e립은 FMM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을 진공증착한 뒤 노광기로 서브픽셀을 패터닝하는 기술이다. HKC는 JDI로부터 e립 관련 중고장비를 반입했다. e립은 이론적으로 해상도와 개구율을 높일 수 있지만, 아직 양산성이 검증되지 않았다. HKC가 파산한 로욜에서 인수한 OLED 공장에서 샘플을 만들고, 좋은 결과를 얻어야 6세대 OLED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다른 관계자는 "중국 내 6세대 OLED 라인 생산능력 합계가 이미 크다"며 "OLED 양산 경험이 없는 HKC가 당장 6세대 OLED 라인 투자를 결정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와 BOE 등은 IT 8세대 OLED 라인도 구축하고 있다. HKC는 충칭과 추저우, 면양, 창사 등 공장에서 LCD만 양산 중이다.

2026.04.10 18:11이기종 기자

BOE, 오쿠라공업과 합작사 설립...소재 국산화 차원

중국 BOE와 일본 디스플레이 소재업체 오쿠라공업(Okura Industrial)이 합작사를 설립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쿠라공업은 지난달 24일 BOE 계열사 베이징 BOE 재료기술유한회사(Beijing BOE Materials Technology)와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자본금 규모는 6억위안(약 134억엔, 1100억원)이다. 합작사 지분율은 BOE 66%, 오쿠라공업 34% 등이다. 합작사 소재지는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다. 허페이시에는 중국 소부장 업체들이 모여있다. 합작사 법인 설립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오쿠라공업은 합작사 설립 목적에 대해 "대형 디스플레이 편광판에 들어가는 '아크릴 보호 필름'과 'IPS(In-Plane Switching) 위상차 필름' 현지 생산과 판매 확대"라며 "BOE를 직접 고객과 파트너로 확보해 안정적 매출처를 만들고 글로벌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기대효과는 "현지 생산에 따른 공급망 최적화, 원가 절감, 기술 공동개발 가속, 중국 내수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 구축"이라고 설명했다. 편광판은 일정한 방향의 빛만 통과시키는 얇은 필름이다. 편광판에 새겨진 무늬와 방향이 동일한 빛만 통과하고, 방향이 맞지 않는 빛은 빠져나오지 못하는 원리를 활용한다. 편광판은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두에 사용한다. IPS는 LCD에서 시야각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IPS 기술은 LG디스플레이가 앞서 있다. BOE도 IPS 방식 LCD를 만든다. 오쿠라공업의 주력 사업은 디스플레이 광학 필름과 산업·포장용 필름 등이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대표 제품은 편광판을 보호하는 아크릴계 필름, 시야각을 보정하거나 색감을 균일하게 만드는 고기능성 위상차 필름, 제조 공정에서 패널 표면을 보호하는 자기점착 보호 필름 등이다. 현재 애플 IT 제품 LCD, 그리고 전세계 차량 LCD 시장은 LG디스플레이가 고부가 제품으로 주도하고 있다. BOE 입장에서 오쿠라공업 광학 필름 기술을 내재화하고 LCD 시야각과 시인성을 개선하면 고부가 시장에서 격차를 좁힐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LCD 시장을 중국이 장악했기 때문에 합작사 설립은) 정해진 수순 같다"면서도 "일본 소재업체가 중국 내 직접 영업이 힘들어져서 합작사 설립으로 방향을 바꿨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6.04.09 19:05이기종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모니터 QD-OLED 누적 500만대 출하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니터용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지난달 누적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1년 말부터 QD-OLED를 양산하며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 진출했고, 2025년까지 연평균 320%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며 자발광 모니터 대중화와 기술 전환을 주도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2024년 5월 누적 100만대 출하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누적 500만대를 출하했다"며 "프리미엄 모니터 수요 급증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QD-OLED는 빛에너지를 흡수해 특정 파장 빛으로 변환하는 나노미터 크기 반도체 입자 QD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한 기술이다. QD-OLED는 청색 발광원이 QD 색변환층에서 적색, 녹색 빛으로 전환된다. QD 광학 특성으로 색 순도가 높고, 색정확도와 컬러볼륨, 휘도 등이 강점이다. 빛을 넓게 분산하는 QD 특성 덕분에 시야각이 넓고, 자발광 제품이어서 응답속도가 빠르다. 액정표시장치(LCD)와 비교하면 같은 주사율에서 화면 끌림 없이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모니터 QD-OLED 고객사는 에이서, AOC·필립스, 에이수스, 델, 기가바이트, HP, 레노버, MSI, 삼성전자 등 20곳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들 업체와 150종 이상 QD-OLED 모니터를 시장에 출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LG전자도 삼성디스플레이와 모니터 QD-OLED 조달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문자 가독성을 높인 'V(Vertical)-스트라이프(Stripe)' 픽셀 구조 34인치 360헤르츠(Hz) QD-OLED도 글로벌 모니터 업체에 공급했다. 또, 기존 필름보다 모니터 화면 빛 반사를 20% 줄이면서 패널 경도를 3H까지 높이는 저반사·고강도 '퀀텀 블랙' 필름을 개발해 올해 출시하는 모니터 QD-OLED 신제품에 모두 적용했다. 퀀텀 블랙은 외부 빛 반사를 줄여 블랙 표현력을 강화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모니터용 자발광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75% 점유율을 기록했다. 옴디아는 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서 자발광 패널 제품 비중(매출 기준)이 2024년 22%에서 2026년 41%까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동일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 부사장은 "QD-OLED의 급성장과 압도적 점유율은 독보적 화질과 품질 경쟁력, 안정적 생산력에서 비롯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시장에 밀착한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모니터 기술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9 08:33이기종 기자

LG디스플레이 "특허 로열티 수익 매년 증가"

LG디스플레이가 3일 뉴스룸에서 "특허 자산이 기술 보호를 넘어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연간 특허 로열티 수익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핵심 공정과 구조 설계 특허를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LG디스플레이가 뉴스룸과 2025년 사업보고서 등에서 특허 로열티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특허 로열티 수익은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특허 로열티 수익이 999억원이라고 밝혔는데, 지난달 2025년 사업보고서를 공개할 때는 연간 특허 로열티 수익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특허 로열티를 포함한 기타매출은 2425억원이었다. 2024년 1594억원보다 831억원 늘었다. 지난 2024년 연간 특허 로열티 수익은 606억원이었다. LG디스플레이 특허 로열티 수익에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보다 액정표시장치(LCD) 비중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과거 중국 패널 업체와 LCD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여럿 체결했다. 관련 계약을 체결한 중국 패널 업체의 LCD 매출이 늘어나는 만큼 LG디스플레이 로열티 수익도 커진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3월을 끝으로 TV용 대형 LCD 사업에서 철수했기 때문에 대형 LCD 시장에선 특허관리전문업체(NPE)와 비슷한 지위를 확보했다.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 철수한 뒤 표준특허로 수익화를 확대하는 것과 비슷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5월 삼성디스플레이에도 미국 LCD 특허 79건을 매각했다. 당시 업계에선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특허로 BOE를 압박할 것이란 추정이 나왔다. 이때 삼성디스플레이는 BOE와 OLED 특허와 영업비밀 관련 분쟁 중이었는데, BOE를 상대로 LCD 특허 침해까지 경고하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지난해 4분기 삼성디스플레이와 BOE는 관련 분쟁을 합의 종결했다. LG디스플레이는 3일 뉴스룸에서 "특허 경쟁력은 OLED에서 두드러진다"며 "10년 이상 OLED 기술을 고도화하며 프리미엄 TV, IT, 모바일, 차량 디스플레이 기술을 차별화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여기에 프리미엄 LCD 기술 노하우까지 더해 화질, 소비전력, 디자인 자유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2025년 사업보고서 기준 누적 등록 특허는 7만 335건"이라며 "탠덤 OLED 등 고부가가치 기술에서 글로벌 출원(신청)과 등록 수 1위"라고 강조했다.

2026.04.03 23:59이기종 기자

TCL-소니, TV 합작사 '브라비아' 설립 최종계약 체결...내년 4월 사업 개시

중국 TCL과 일본 소니가 TV 합작사 '브라비아'(Bravia) 설립을 위한 최종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 두 업체는 합작사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당시 3월까지 최종계약을 체결하고, 승인 등이 끝나면 2027년 4월부터 합작사가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31일 TCL과 소니는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 전략 파트너십을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최종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합작사 지분율은 지난 1월 발표대로 TCL 51%, 소니 49% 등이다. 브라비아는 소니의 홈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승계한다. 여기에는 TV, B2B 평판 디스플레이, B2B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프로젝터, 홈시어터, 오디오 컴포넌트 등 가정용 오디오 제품 개발과 설계, 제조, 판매, 물류, 고객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합작사 제품은 '소니'와 '브라비아' 명칭을 유지한다. 본사 소재지는 일본 도쿄다. 제조 자회사 SOEM(말레이시아) 지분 100%는 TCL로 이전한다. 마찬가지로 제조를 맡는 SSVE(중국)는 소니(중국)유한회사가 보유한 지분의 전부 또는 일부를 TCL로 이전하는 방안을 양측이 논의 중이다. 브라비아로 이전될 사업의 기업가치와, SOEM의 기업가치를 더한 전체 기업가치는 1028억엔(약 9850억원)으로 평가했다. TCL이 지급해야 할 대가는 754억엔(약 7220억원)이다. 최종금액은 거래 종결 시점 순부채와 운전자본 등을 조정해 확정한다. 아직 논의 중인 SSVE 기업가치는 전체 기업가치에 포함되지 않았다. 브라비아 이사회 구성은 ▲키이 카즈오 대표이사, 이사회 의장 겸 CEO ▲장 뱌오 이사 겸 공동 COO ▲히라이 후미아츠 이사 겸 공동 COO ▲뤄 빈 사외이사(비상근) ▲나카무라 히로시 사외이사(비상근) 등이다. 일본인 3명, 중국인 2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합작사는 기존 소니 체제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 대신, 3년 안에 제품 출하량을 늘리고 흑자로 전환하는 것을 조건으로 논의돼 왔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합작사의 TV 사업계획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연 1000만대 내외로 커질 수 있다"며 "구매력이 커지고, TCL의 자회사 CSOT로부터 TV용 액정표시장치(LCD)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니의 최근 연간 TV 출하량은 400만대였다. 브라비아가 출범하면 TCL은 소니의 화질 기술과 특허, 프리미엄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 TCL은 주요 TV 업체 중 유일하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라인업이 없고,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가 약하다. LCD에 퀀텀닷(QD) 시트를 사용한 QLED TV와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도 판매하지만 규모에 비해 작다. 소니는 TCL과 CSOT의 제조 경쟁력을 이용하면 제조 부담을 줄이고 주력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키울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은 지난 1월 두 업체의 MOU 발표 후, TCL이 소니와 합작사를 설립하면 2027년 전세계 TV 출하량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그마인텔은 2027년 TV 시장(출하량 기준) 점유율을 TCL 16.7%, 삼성전자 16.2% 등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TV 출하량은 3530만대로 1위였다. 2위 TCL 출하량은 3040만대, 10위 소니 출하량은 410만대였다. 4위 LG전자는 2000만대 초반 출하했다.

2026.03.31 19:21이기종 기자

"삼성전자·LGD OLED TV 확대 전략, 미니 LED와 경쟁 심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확대 전략으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와 경쟁이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OLED TV 출하량을 늘리고 있고, LG디스플레이는 보급형 '스페셜 에디션'(SE) OLED를 출시해 제품 가격을 낮추려 노력 중이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양재에서 열린 자체 컨퍼런스 '디스플레이 코리아 2026'에서 이처럼 밝혔다. 한창욱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OLED TV 출하량을 2023년 100만대에서 2025년 200만대까지 늘리면서 시장 1위 LG전자를 추격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W)-OLED 채용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OLED TV에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QD)-OLED와 LG디스플레이 W-OLED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 LG전자의 OLED TV 출하량은 2023년 300만대에서 2025년 320만대로 소폭 늘었다.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격차는 같은 기간 200만대(2023년)에서 120만대(2025년)로 줄었다. 한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SE OLED 출시로, 미니 LED TV와 비교한 OLED TV 가격 프리미엄이 기존 30~40%에서 5~10%로 감소할 것"이라며 "OLED TV와 미니 LED TV 경쟁이 심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LG전자의 'LG SE OLED B6', 삼성전자의 '삼성 SE OLED S85H', 파나소닉의 '파나소닉 SE OLED Z85C' 등이, TCL의 'TCL QM8 미니 LED', 하이센스의 '하이센스 U8 미니 LED' 등과 경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형 OLED 생산능력 확대 투자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 부사장은 "OLED TV 출하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데, 대형 OLED 라인에서 모니터 OLED도 만들기 때문에 생산능력을 압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30년 이후에는 대형 OLED 생산능력이 부족할 가능성 때문에 2030년 이전에 생산능력 확대가 필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TV용 OLED 공급 가능 물량이 연 1121만대로 고정된 상황에서 TV용 OLED 수요(출하량)가 ▲2024년 650만대 ▲2025년 730만대 ▲2026년 871만대 ▲2027년 929만대 ▲2028년 988만대 ▲2029년 1047만대 ▲2030년 1105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니터용 OLED 출하량 전망치는 ▲2024년 190만대 ▲2025년 320만대 ▲2026년 500만대 ▲2027년 710만대 ▲2028년 960만대 ▲2029년 1250만대 ▲2030년 1570만대 등이다. 동시에, 한 부사장은 "TCL과 소니의 합작사가 출범하면 전세계 TV 시장을 재편할 것"이란 전망도 소개했다. TCL과 합작사는 소니의 XR 프로세서와 화질, 사운드 알고리즘을 사용할 수 있다. TCL의 자회사 CSOT가 공급하는 LCD 물량 확대도 기대요인이다. TCL은 OLED TV 라인업이 없고, 소니는 OLED TV를 연 60만대 내외 출하한다. 소니는 TV용 OLED를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모두에서 조달한다.

2026.03.15 12:20이기종 기자

LG디스플레이 "올해 2조원 중후반 투자"...전년비 1조원 이상↑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설비투자를 2조원 중후반 수준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비투자 1조4000억원보다 1조원 이상 많다. LG디스플레이는 11일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중략)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현금지출 기준으로 2025년 1조4000억원 규모 설비투자를 집행했다"며 "2026년에는 전년비 확대된 2조원 중후반 수준으로 (설비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2조원 중후반은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제시한 연간 설비투자 전망치 '2조원대'보다 구체화된 수치다. 당시 LG디스플레이는 "미래 준비·사업구조 고도화 투자에 집중한다는 설비투자 집행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2025년 설비투자는 1조원대 중반 수준에서 마무리했고, 2026년에는 (중략) 전년비 증가한 2조원대 설비투자 집행을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신규 투자를 결정하면 지체 없이 시장과 소통하겠다"란 내용도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 같은 규모 기업은 대규모로 신규 투자하지 않아도 기존에 가동 중인 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 유지보수에만 2조원 내외 투자가 필요하다. 2025년 설비투자는 1조4000억원이었지만, 2024년 설비투자는 2조2000억원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1년 전 2024년 사업보고서에서 "2025년 설비투자에 전년과 유사한 2조원대 초중반 수준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는데, 실제 집행 규모는 이보다 1조원가량 적었다. 1년 전보다 전체 생산능력도 줄었다. 2024년 연간 누적 8.5세대(2200x2500mm) 유리기판 기준 660만장이었던 생산능력은 2025년 420만장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3월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을 CSOT에 매각했다. 올해 2조원 중후반 설비투자에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6월 발표한 1조2600억원 투자도 포함된다. 1조2600억원은 2027년 6월까지 2년간 집행한다. 1조2600억원 중 파주 공장에는 7000억원 내외를 투자한다. 나머지 5600억원 내외는 모듈 라인이 있는 베트남 공장에 투입한다. 1조2600억원에는 애플 아이폰 OLED 사양 변화 로드맵에 맞춘 관련 장비 반입, 이에 따른 생산능력 감소분 보완, 모듈 생산라인 구축 등 계획이 포함돼 있다. 장비를 반입하고 공정을 추가하면 같은 시간에 만들 수 있는 패널이 줄어든다. 또, LG디스플레이의 연간 특허 로열티 수익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특허 로열티 수익이 999억원이었다. 999억원은 2024년 연간 특허 로열티 수익 606억원보다 많다. 연간 특허 로열티 수익은 2017년(202억원)을 제외하고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연 100억원대에 그친 바 있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특허 로열티 수익을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특허 로열티를 포함한 기타매출은 2024년 1594억원에서 2025년 2425억원으로 늘었다. 특허 로열티 수익에선 LCD 비중이 OLED보다 클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과거 중국 패널 업체와 LCD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여럿 체결했다.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중국 패널 업체의 매출 증가에 비례해 LG디스플레이 로열티 수익도 늘어난다. 중국 패널 업체 중에서도 LG전자에 LCD를 판매하는 패널 업체는 LG디스플레이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2026.03.12 00:05이기종 기자

H&S하이텍, "OLB용 ACF 시장 10% 점유 목표 올해로 연기"

H&S하이텍이 TV 패널 등에 사용하는 OLB(Outer Lead Bonding)용 이방성도전필름(ACF) 시장점유율 10% 목표 달성 시점을 올해로 1년 연기했다. 지난해 기대했던 고객 평가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ACF는 전기가 특정 방향으로만 흐르는 접착 필름이다. 필름 내에 도전성 입자(도전볼)가 분산돼 있고, 열과 압력을 가해 접합하면 수직 방향으로만 전기가 통하고 수평 방향은 절연 상태를 유지한다. 디스플레이 패널과 카메라 모듈 등에서 전극을 다른 부품과 전기적으로 연결할 때 사용한다. ACF가 납땜 기반 표면실장기술(SMT)보다 미세회로 대응에 유리하다. H&S하이텍은 전세계 ACF 시장에서 일본 덱세리얼즈와 레조낙에 이은 3위 업체다. H&S하이텍은 여러 ACF 중에서도 점유율이 미미했던 TV 등 대형 패널에 사용하는 OLB용 ACF 출하량을 늘릴 계획이다. OLB용 ACF는 패널 전극과 칩온필름(CoF)을 붙일 때 사용한다.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모두가 대상이다. 물량은 LCD TV가 많다. H&S하이텍은 최근 공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OLB용 ACF는 (중략) 2026년 12월 기준 10% 이상 시장점유율, 2028년 OLB용 ACF 1위가 목표"라고 밝혔다. 1년 전 2024년 사업보고서에서 밝혔던 목표 시점과 비교하면 각각 1년씩 밀렸다. H&S하이텍은 BOE와 CSOT 등 중국 패널 업체와 OLB용 ACF를 평가 중이다. H&S하이텍은 평가가 일찍 끝나면 지난해 매출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일정이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H&S하이텍은 중국 패널 업체에 OLB용 ACF를 양산 공급한 이력을 쌓은 뒤 국내 TV 업체를 상대로도 납품을 노릴 예정이다. 올해 OLB용 ACF 시장점유율을 10% 이상 달성하고 2년 뒤 시장 1위에 오르려면 패널 업체와 세트 업체 모두 공략해야 한다. H&S하이텍은 OLED용 ACF 시장도 노리고 있다. H&S하이텍의 디스플레이 부문 ACF 매출은 LCD가 대부분이다. H&S하이텍은 지난해부터 중소형 OLED용 ACF 매출이 조금씩 발생했다. 이 시장은 덱세리얼즈가 장악하고 있다. H&S하이텍은 중국 패널 업체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에 스마트폰 OLED용 ACF 납품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H&S하이텍의 ACF 매출(573억원) 중에선 휴대폰 카메라 모듈 비중이 65%(375억원)로 가장 크다. 전사 매출(819억원)과 비교해도 46%다. 카메라 모듈 이미지센서의 인쇄회로기판(PCB)과 연성회로기판(FPCB)을 접합할 때 ACF를 사용한다. H&S하이텍이 ACF를 LG이노텍 등에 납품하면 카메라 모듈로 완성해 애플 아이폰에 탑재한다. 이 부문 경쟁사도 덱세리얼즈다. H&S하이텍은 지난 2013년 LG이노텍 ACF 사업부를 인수한 바 있다. 지난해 H&S하이텍 실적은 매출 819억원, 영업이익 97억원 등이다. 전년비 매출은 8% 늘었고, 영업이익은 28%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H&S하이텍은 "신규 사업 확대로 인한 인력 충원, 공장·시설투자 확대와 연구비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026.03.10 15:03이기종 기자

올해 디스플레이 투자 OLED에 집중…8.7세대 패널 양산 가시화

올해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32% 증가할 전망이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LCD가 45%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OLED가 68%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됐다. BOE B16, CSOT t8, 비전옥스 V5 등 8.7세대 IT OLED 투자에 따른 효과가 주된 영향을 미치고 있다. 8.7세대 OLED는 디스플레이 유리원판(원장)의 크기가 2290 x 2620mm인 패널을 뜻한다. 기존 IT용 OLED 패널인 6세대 대비 유리원판의 크기가 2배 가량 크기 때문에 생산효율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8~2030년까지의 전체 디스플레이 투자 전망을 확대했다.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전체 투자 규모 중 67%는 OLED, 30%는 LCD, 마이크로 OLED는 2%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디스플레이 제조사별 8.7세대 OLED 증착 방식이 모두 결정됐다"며 "삼성디스플레이와 BOE는 연내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고, 비전옥스와 CSOT는 올해 4분기부터 설비 도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BOE는 기존 증착 공정에서 활용돼 온 금속마스크(FMM) 기반 방식을, 비전옥스와 LG디스플레이는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는 포토 패턴 방식을, CSOT는 RGB 잉크젯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2026.02.23 16:32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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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8프로 먹통·강제 재부팅...애플, 내주 SW 업데이트

AI가 알려준 PC 문제 해결법, 믿고 실행해도 될까

X·EU 법정 다툼에…美, 과징금 취소 소송 참여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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