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민첩성·리스크 관리, 전문가한테 제대로 배워야"
"시장은 매일 변하고 고객 요구사항은 늘었습니다. 기업은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합니다. 이제 기업에 '민첩성'은 필수요소입니다. 기업은 이를 제대로 배워야 수익을 늘리고,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VM웨어코리아 김유나 탄주 랩스 매니저는 최근 본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기업은 수익 향상과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민첩성을 길러야 한다"고 밝혔다. 김유나 매니저는 "기업은 민첩성을 전문적으로 배워 애플리케이션이나 제품 구축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VM웨어코리아는 'VM웨어 탄주 랩스'로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VM웨어 탄주 랩스는 애플리케이션 구축 컨설팅 서비스다. 고객사 앱과 서비스 설계부터 배포까지 과정을 돕는다. 해당 서비스는 30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직원은 약 900명이다. 김유나 매니저는 2년 동안 랩스를 운영했다. "탄주 랩스, 기업 민첩성↑·리스크↓" 김유나 매니저는 탄주 랩스 특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기업 민첩성과 리스크 최소화다. 김 매니저 설명에 따르면, 기업 민첩성은 짧아진 시장 주기에 빠르게 대처하는 힘이다. 탄주 랩스가 기업에게 이런 방법을 가르친다. 이를 애자일 방법론이라 한다. 기업 민첩성을 키워 자금 낭비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이득을 올리는 방법론이다. 김 매니저는 "국내 고객사는 애자일 방식으로 무조건 결과물을 빨리 만들어야 한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VM웨어는 빠른 결과물 제시보다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방법을 알려준다"며 "기업이 어떤 상황에서도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IT 기업은 시장 대응에 실패했을 때 발생하는 비용 관리나 경영 대처를 잘하지 못한다"며 "기업 고객은 탄주 랩스를 통해 이러한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유나 매니저는 국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현상도 꼽았다. 최근 대기업도 탄주 랩스의 애자일 방법론에 큰 관심을 보인다는 점이다. 그는 "시장이 자주 바뀌고 고객 요구사항은 꾸준히 늘어났다"며 "대기업은 스스로 구축한 플랫폼만으로 빠르게 최신 서비스를 구축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 매니저는 현재 시장에서 경직된 방법론은 한계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애자일 방법론은 이러한 기업 위험을 낮춘다"며 "최근 신생 기업이 생기면 몇 년 안에 큰 리스크를 맞이한다. 탄주 랩스는 이를 최소한으로 낮출 수 있는 법을 알려준다"고 했다. "수평적 개발 문화 조성 도와" VM웨어 탄주 랩스는 기업 개발문화도 바꾼다. 김유나 매니저는 "단순히 개발 과정에 민첩성을 도입했다고 끝난 게 아니다"고 했다. 그는 "경직되고 수직적인 기업 조직 문화는 민첩성을 해친다"며 "VM웨어는 기술뿐 아니라 기업 문화도 수평적으로 변하도록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탄주 랩스팀은 프로젝트 부서를 독립된 팀으로 구성한다. 의사결정자도 기업 임원이 아닌 프로젝트 멤버들이다. 김 매니저는 "임원은 프로젝트에 참여하지만, 제품 제작 결정은 혼자 할 수 없다"며 "실제 프로젝트 내에서 제품 만들고 테스트한 팀원이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 고객사가 이 방식을 프로젝트 종료 후 전사에 적용하기도 한다"며 "계약 종료한 고객사 멤버들과 가끔 연락하며 바뀐 개발문화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고객사, 소프트웨어 개발에 자신감 생길 것" 김유나 매니저는 탄주 랩스 운영에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VM웨어는 애자일 프로젝트 노하우가 상당히 쌓여있고 각국 사례 자료가 몇천 건 있다"며 "고객사 맞춤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유나 매니저는 "VM웨어는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 기반으로 국내 기업을 지원하겠다"며 "기업은 앱 구축이나 서비스 배포에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김 매니저는 KB국민은행 디지털플랫폼부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는"기업은 탄주 랩스로 민첩하게 움직이고 리스크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며 "유연하고 안전한 제품 구축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