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S, 작년 영업이익 243억원...전년比 15.6%↑
KT CS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95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6.6%, 15.6% 증가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5천916억원, 영업이익은 162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7.8%, 6.5% 증가한 수치다. KT CS는 인공지능(AI) 컨택센터(AICC) 사업과 브랜드 중심 유통사업을 확장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2021년 'AI 전문기업으로 구조적 전환'을 선언한 뒤, 적극적인 투자와 제휴를 통해 AI컨택센터 사업을 성장시켰다. 지난해 AICC 사업 매출은 1천405억원으로 전년 1천30억원 대비 36.4% 수준으로 성장했다. KT CS는 AI 외부 전문가 영입·내부 핵심인재 재배치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 인력 보강과 함께 AI 전문 조직 신설, 인재 육성 교육 등 AICC로 기업체질을 개선했다. 또, KT와 에이센 클라우드(Aicen Cloud) BPO 업무제휴를 통해 이용자 맞춤형 상담 솔루션을 제안해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을 냈다. KT CS는 기존 통신 유통사업 판을 확장했다. 지난해 통신 유통사업 매출은 1천566억원으로 13.2% 성장했다. 자체브랜드(PB)는 출시 1년만에 해당 사업 매출 670% 성장하는 결과를 냈다. 지난 11월에는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생활부문에 자체 PB '데이니즈'가 우수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KT CS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어 1주당 12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5.15%이며 배당 총액은 45억5천만원이다. 박경원 KT CS 대표는 "앞으로 사업의 성장만큼 수익도 같이 개선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통해 주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