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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P.A.N'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7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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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받는 이로운앤컴퍼니, 생성형 AI 보안 전문기업으로 입지 다지기 박차

이로운앤컴퍼니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 생성형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기업으로서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이로운앤컴퍼니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딥테크 팁스' 패스트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운앤컴퍼니는 지난 2월 마크앤컴퍼니, 윤민창의투자재단에서 시드 투자를 받았으며 팁스 운영사인 마크앤컴퍼니의 추천을 받아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딥테크 팁스는 10대 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 육성하기 위해 중기부가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정 업체에 연구개발(R&D)비 15억원을 포함해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 자금까지 최대 17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로운앤컴퍼니는 1차 평가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 받아 2차 시장성 평가를 면제 받는 패스트트랙으로 통과했다. 올해 1월에 창업한 이로운앤컴퍼니는 기업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공지능을 활용해 업무 생산성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는 공공기관이나 민간 기업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때 개인정보와 민감·중요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스캐닝 해 보안을 강화하는 제품이다.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챗GPT와 같은 LLM(인공 신경망으로 구성된 거대 언어 모델)에 특화된 보안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인공지능 보안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2024.07.03 11:03장유미

메타, 메타버스 게임에 생성형 AI 도입한다

메타가 메타버스 게임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 가상 현실 플랫폼의 성과 부진을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테크크런치는 2일(현지시간) 메타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새로운 유형의 게임 제작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메타의 인력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플레이할 때마다 바뀌는 게임' 같은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연구할 인재를 찾고 있다고 공지했다. 또 게임 제작 절차와 출고 시간을 개선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도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타는 채용 공지문에서 "이 분야는 아직 막 태동하는 영역이긴 하지만, 현재 가능하지 않은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낼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외신은 이번 시도가 가상 현실(VR) 플랫폼 호라이즌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분석했다. 호라이즌은 메타가 야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메타버스 전략의 핵심 축이다. 하지만 최근 메타버스 연구 부서 리얼리티 랩스는 호라이즌 사용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VR 헤드셋인 '퀘스트'를 내놨지만, 호라이즌 이용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메타는 수십억 달러의 운영 손실을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메타는 다른 헤드셋 제조업체와의 협업을 확대하기도 했다. 신체 추적 등 타사의 소포트웨어 기반 기술을 퀘스트에 활용하고 저작권을 부여한 것이다. 동시에 메타버스 게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이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퀘스트 전용 게임 개발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초 메타는 "생성형 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생성형 AI에 집중하는 새로운 최고 수준의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시도가 리얼리티 랩스의 상황을 금방 전환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저커버그는 지난 4월 "회사가 생성형 AI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면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3 10:57조수민

구글, AI 마케팅 전략 제시..."韓 AI 인재·인프라 늘려야”

"한국 기업들은 AI 시대에 '뒤처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새로운 시도에 대한 두려움'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마케팅 라이브에 참가한 패트릭 권 엑센츄어 싱가포르 시니어 매니저가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인공지능(AI) 마케팅을 권했다. 구글은 지난 2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파르나스에서 디지털 마케팅 산업 부문 리더와 전문가들 대상으로 구글 광고의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인사이트,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는 '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4'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New era of AI, New era Ads(제미나이 시대, 함께 만들어나가는 광고의 새 시대)'를 주제로 참가자들의 발표와 AI 서비스 시연이 이어졌다. 첫 발표를 맡은 패트릭 권 엑센츄어 싱가포르 시니어 매니저는 'AI 마케팅 성숙도 프레임워크'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생성형 AI 시장을 전망했다. 그는 "한국은 기존 AI 분야가 19%, 생성형 AI 분야는 26 %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인다"며 "우리는 한국에서 AI를 활용한 서비스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AI가 한국에서 실무에 적용되는 비중은 생각보다 낮다"면서 그 이유로 한국어라는 장벽, AI 관련 인력 부족, 산업 지원 역량과 인프라 부족 등을 언급했다. 패트릭 시니어 매니저는 "한국 기업들은 AI 전문 인력을 직접 보유·양성하는 것보다 인재를 아웃소싱하고 다른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AI 서비스 도입에 대해 말하자면, 한국 마케터들은 '뒤처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새로운 시도에 대한 두려움'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 경험있는 인재 부족·리더십 서포트의 부재·데이터 거버넌스 부족이라는 어려움이 해결되면 한국 마케터들의 AI 도입이 훨씬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세라 구글코리아 비디오 스페셜리스트 헤드는 AI를 활용한 마케팅 사례들을 소개했다. 그는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AI 광고 솔루션을 도입한 '엘지유플러스'와 '올리브영'을 소개했다. 박 헤드는 "엘지유플러스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유플닷컴' 채널을 고객에게 알리고 구매 채널을 다각화해야 한다는 목표가 있었다"며 "구글의 '디멘드젠 캠페인'을 활용해 신규 방문 고객 수 200만명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디멘드젠 캠페인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높이기 위해 유튜브를 비롯한 구글의 다양한 플랫폼에 해당 기업의 광고를 게재하는 구글의 서비스다. 박 헤드는 "올리브영의 경우엔 영미권 국가를 대상으로 성수기 매출을 증대시키고 신규 회원을 확보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다"면서 "구글을 통해 영미권 소비자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검색 키워드를 추가하거나 광고 메시지를 바꾸며 성과를 최대화했다"고 말했다. 구글은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해 광고주와 크리에이터 등 모든 파트너들이 AI 시대에 더 큰 성과를 창출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한국의 마케팅 담당자들은 매 순간 어떻게하면 AI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제공할 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구글은 한국 기업이 AI라는 기회를 활용해 전 세계의 고객에게 다가가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03 10:54정석규

LG헬로비전-인천교육청 맞손..."AI미래인재 양성 협업"

LG헬로비전과 인천교육청은 '인천상상플랫폼 기반의 AI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기술·문화를 결합한 미래 교육 환경 조성과 인재 양성에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협약식은 3일 오후 LG헬로비전 상암 본사 1층 스튜디오에서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AI교육 추진', 'AI인재 양성', 'AI콘텐츠 제공'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상상플랫폼에 입주한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미래인재 육성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LG헬로비전은 인천상상플랫폼 1층과 2층에 복합문화공간을, 인천교육청은 3층과 4층에 AI융합교육센터를 운영한다. 양 기관은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헬로비전은 방송과 ICT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시 및 미디어아트를 조성하고, 인천교육청은 AI융합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AI 인재 육성과 더불어 지역의 문화·교육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3 10:21최지연

"달달함 추가요~"...KT, 여름 휴가철 맞아 7월 멤버십 강화

KT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멤버십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매달 선보이는 달콤한 혜택'이라는 뜻의 KT 멤버십 '달.달.혜택'을 통해 캐나다 커피 체인 '팀홀튼'의 무료 커피, 동남아시아 최대 교통 배달앱 '그랩' 할인, 복합 골프 문화공간 '백야드'의 무료 레슨 등 KT가 통신사 최초로 선보이는 다양한 멤버십 제휴를 준비했다. 달.달.혜택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서 하나를 받을 수 있는 '달달초이스'는 팀홀튼, 노브랜드 버거,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배달의민족x순살만공격, GS더프레시, 도미노피자, 롯데시네마, 이니스프리, 팔각도 할인 등을 제공한다. 여러 제휴 서비스를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은 롯데면세점, 그린카, 그랩, 크록스, 청소연구소, 원스토어, KT알파쇼핑 등 10여 종의 할인을 선보인다.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는 팀홀튼 제휴 기념으로 캐나다 여행 상품권, 한정판 MD 필름카메라, 캠프컵, 팀빗 10팩 등의 경품을 제공하며, 백야드 골프 레슨 2시간 무료, 올리브영 기프티쇼 1만원권, 메가박스 가족관람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KT의 만 34세 이하 청년 고객이 1포인트 차감만으로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고를 수 있는 'Y포차' 프로모션이 9일까지 진행된다. 스타벅스 무료 음료를 포함해 CU, 캐리비안베이, 롯데시네마, 네이버페이, 그린카 할인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추첨을 통해 셀프사진관 오디티모드 촬영권, 산리오 보조배터리, 메가박스 미니언즈 트레이, 핸디아티코리아 입장권, 다이소 쿠폰, 애플워치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으며, 액션페인팅 체험공간 페인트래빗 체험권도 신청할 수 있다.

2024.07.03 10:16최지연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 인수..."AI홈 시대 선도"

LG전자가 네덜란드 스마트홈 플랫폼 선도기업 '앳홈' 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앳홈의 지분 80%를 인수하고, 향후 3년 내 나머지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개방형 스마트홈 생태계와 폭넓은 가전 및 IoT기기 연결성을 확보했다. LG전자의 앞선 공감지능(AI) 가전과 생성형 AI를 결합해 'AI홈'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 생성형 AI 결합 '인텔리전트 스페이스' 솔루션 지향 네덜란드 엔스헤데에 본사가 위치한 앳홈은 가전 및 IoT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허브 '호미(Homey)'를 보유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2014년 설립돼 10년 간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하며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유럽, 호주, 싱가포르에 이어 2023년에는 미국, 캐나다까지 출시 국가를 확대했다. 앳홈은 자체 개발한 허브와 운영체제(OS)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스마트홈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 제품인 '호미 프로'는 5만여 종의 가전 및 IoT기기를 연결한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지웨이브, 매터(Matter), 쓰레드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해 개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앳홈이 운영하는 호미 앱스토어에는 필립스, 이케아 등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연결·제어하는 애플리케이션이 1000여 개 등록돼 있다. LG전자는 수만 개의 가전과 센서·조명 등 IoT기기를 연결하는 앳홈의 연결성과 LG 씽큐(LG ThinQ) 플랫폼에 적용예정인 생성형 AI를 활용할 예정이다. LG전자 AI홈에서 고객은 생성형 AI와 소통하고, AI가 가전과 IoT기기를 제어해 고객을 최적의 상태로 케어한다. LG전자는 AI홈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상업공간이나 모빌리티와 같은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한 '인텔리전트 스페이스 '솔루션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LG전자는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인텔리전트 스페이스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webOS 광고플랫폼, AI홈과 같은 플랫폼 기반의 가전 서비스·솔루션에 잇따라 진출하는 등 사업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 씽큐에 '앳홈 개방형 생태계' 결합...SW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 LG전자는 자체 LG 씽큐 플랫폼으로 축적해 온 스마트홈 기술에 앳홈의 개방형 생태계와 IoT기기 연결성을 더해, AI홈 구현에 필요한 확장성을 단숨에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앳홈 인수로 타사 기기와 서비스까지 통합함으로써 보다 많은 고객 사용 데이터를 확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도 속도를 낼 수 있다. 특히 LG전자는 연결성, 생성형 AI와 함께 AI홈의 필수요소인 AI가전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2022년 고객이 원할 때마다 신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하는 'UP가전'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AI가전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에는 가전 전용 AI칩과 가전OS를 갖추고 초개인화, 구독, 제휴 서비스 등을 결합한 'UP가전 2.0'으로 공감지능의 AI가전 시대를 앞당겼다. LG전자는 앳홈 인수 후에도 앳홈의 운영체계와 브랜드는 독립적으로 유지한다. 사업 및 연구개발 역량이나 플랫폼 관점의 시너지를 도모하면서도 앳홈의 성장동력과 고유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LG전자는 앳홈의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과 생성형 AI를 결합한 AI홈을 제시한 것처럼 하드웨어(HW)를 넘어 소프트웨어(SW)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21년에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로 TV 플랫폼 사업에 진출, HW 중심이던 TV 사업을 SW 분야로 확장했다. 이를 위해 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핵심인 LG애즈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광고·데이터 분석업체 알폰소(Alphonso)도 인수했다. LG전자는 "AI홈에 연결된 수많은 기기로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은 2023년 812억 800만 달러에서 2028년 2602억 3500만 달러(한화 약 361조 원)로 연 평균 26.23% 성장할 전망이다.

2024.07.03 10:00이나리

골프 중계도 척척...구글 '제미나이' 체험해보니

"침착하게 퍼팅을 시도하는 선수, 첫 번재 샷은 홀을 살짝 빗겨갑니다. 하지만 아직 기회는 많이 남아있습니다." "두 번째 샷! 아, 이번에도 아쉽게 홀을 벗어납니다! 마음처럼 쉽지 않은 경기입니다!" 2일 오후 '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4' 골프 위드 제미나이 체험 부스. 기자가 마지막 퍼팅을 마치자, 약 3분 만에 경기 해설 텍스트가 스크린에 나타났다. 인간 해설가가 아닌 '제미나이 해설가'가 만들어낸 멘트다. 제미나이는 구글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이다.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다. '제미나이 해설가' 시범 버전을 개발한 구글 임현욱 디벨로퍼 애드버킷은 "웹캠이 경기 모습을 촬영해 공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함으로써 제미나이가 중계를 하게 만드는 시스템"이라며 "제미나이가 더 풍성한 어휘력으로 상황을 실감 나게 묘사할 수 있다는 것에 집중한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구글은 '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4'에서 3개의 부스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능한 제미나이 기술을 소개했다. 골프 위드 제미나이 체험 부스를 비롯해 AI 기반 화상 회의 체험 부스, 음원·이미지·비디오 생성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마케팅 전략에 대해 설명해주시겠어요?" AI 기반 화상 회의 부스에서 기자가 한국어로 말을 걸자 구글 외국인 마케터가 영어로 답했다. 서로가 각자의 언어로 이야기를 해도 대화가 실시간으로 번역돼 자막으로 나타났다. 원활한 소통이 가능했다. 구글 관계자는 "현재 온라인 회의가 매우 익숙해졌지만, 그만큼 온라인 회의의 한계도 있다"며 "구글은 전 세계인이 자유롭게 장벽 없이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 부스 옆에 놓인 노트북으로는 제미나이 챗봇을 이용할 수 있었다. 챗봇에게 후두염에 좋은 음식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해 봤다. 챗봇은 약 5초 후 생강, 꿀, 배 등 7개 음식에 대한 설명을 내놓았다.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 병원 진료를 받으라는 주의점도 함께 제공했다. 음원·이미지·비디오 생성 체험 부스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뮤직FX, 이미지FX, 비디오FX를 선보였다. 뮤직FX는 텍스트를 음원으로 생성하는 기구다. 키워드 입력 후 생성 버튼을 누르면 AI가 30초~70초 길이의 음원을 만든다. 기자가 'Instrumental background sounds for a long walk on the beach(해변에서 산책할 때 듣기 좋은 음악)'을 입력하자 약 15초만에 30초 내외 길이의 음원 6개가 제작됐다. 이미지FX는 텍스트를 이미지로 생성하는 기구다. 프롬프트(AI에게 제시하는 텍스트)의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최대 4가지 이미지를 생성한다. 생성된 이미지에 대해 색상, 화각 등 키워드를 추가해서 사진을 수정할 수도 있다. 비디오FX는 생성형 AI 기반 영상 제작 도구다. 프롬프트(AI에게 제시하는 텍스트)를 통해 제작을 원하는 영상 설명을 제시하면 1분 이상의 영상을 제작해 준다. '선명한 색상의 크로셰로 만든 코끼리, 사바나를 걷고 있는 모습', '하와이 정글 해안선을 따라 찍은 드론 샷, 맑은 날, 물 위에 카약 여러 개 추가' 등 프롬프트가 담고 있는 분위기까지 반영한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구글코리아 김경훈 사장은 "마케터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해 광고주, 대행사, 크리에이터 등 모든 파트너들이 AI 시대에 더 큰 성과를 창출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4.07.03 10:00조수민

구글 "AI로 만든 광고 콘텐츠에 정보 표시 필수"

구글이 인공지능(AI) 가짜뉴스 차단을 위해 디지털로 제작·수정한 광고 콘텐츠 표시를 의무화한다. 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광고주가 선거 광고에서 사람이나 배경 묘사를 위해 디지털로 만든 콘텐츠를 사용할 경우, 이를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는 '콘텐츠 합성·표시 의무화' 정책을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런 정보 공개 여부는 콘텐츠 종류에 따라 상이하다. 이미지 크기 조절, 색 보정 등 편집 사실은 공개 의무화가 아니다. AI 등 신기술을 이용해 인물이나 물체, 배경 등을 합성한 콘텐츠는 정보 공개가 필수다. 이때 사용자는 '이 이미지는 실제 상황을 묘사하지 않습니다'는 정보 공개 문구를 의무적으로 노출해야 한다. 구글은 미국 대선을 약 4개월 앞둔 시점에서 이같은 정책을 내놨다. 생성형 AI를 통한 딥페이크나 가짜뉴스 확산을 차단하려는 조치다. 로이터는 "생성형 AI의 정치적 악용 우려가 커졌다"며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더 흐려지고 있다"고 했다. 다른 미국 빅테크도 분주하다. 지난해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광고주가 정치·사회 광고 제작에 AI를 사용하면 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올해 5월 자사 AI 모델로 여론 조작하려는 사용 사례를 발견해 중단했다고 알렸다. 구글은 "정책 변경으로 이용자들은 디지털로 수정하거나 제작한 콘텐츠를 금방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3 09:59김미정

[유미's 픽] "AI 업고 튀어"…영역 넓히는 보안업계, 체질 개선 박차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공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보안기업들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체질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AI 기업'으로 변신하고자 올해 관련 연구·개발(R&D)에 투자를 늘리며 주도권을 잡기 위해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 보안업체들은 최근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거나 인수합병(M&A)을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가장 선제적으로 나선 곳은 파수로, 'AI 보안'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올해 4월 경량언어모델(sLLM) '엘름(ELLM)' 출시를 알리며 LLM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구축형(온프레미스)으로 제공되는 엘름은 코딩, 법률, 세무, 금융 등 다양한 직군, 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특정 작업이나 도메인에 맞는 작은 데이터 세트를 활용해 모델을 추가적으로 훈련시킬 수 있다. 이에 기업에선 특정 부서나 조직에서만 사용할 수도 있다. 파수는 문서보안에 특화된 사업을 운영해 왔던 것을 강점으로 내세워 '엘름'으로 기업들이 내부 데이터 관리와 AI 활용의 최적 포인트를 찾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전략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엘름에 대한 공공기관과 금융권의 관심이 크다"며 "고객의 수요를 읽어가며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파수는 지난 5월 파로스네트웍스를 인수하며 운영기술(OT) 보안 시장에도 발을 들였다. OT 보안은 제조, 에너지, 운송 분야 등의 물리적 인프라를 관리하는 OT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로스네트웍스는 국내 초대형 공장을 포함한 다수의 기업 고객과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파수 관계자는 "IoT(사물인터넷)와 IIoT(산업용 사물인터넷), 스마트 팩토리와 산업 자동화, 운영 시스템이 급속도로 고도화하면서 OT 보안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OT 보안이 파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2W은 최근 'AI 및 보안 전문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비전을 명명하고 AI, 보안 등 양대 산업을 주축으로 한 미래 로드맵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S2W는 sLLM 플랫폼 'S-AIP(S2W 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내놨다. S-AIP는 각 기업이 가지고 있는 보안 수준에 맞춰 아키텍처를 구현하고, 데이터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용 프라이빗 sLLM 구축을 지원할 수 있다. 최근에는 현대제철에 공급하면서 제철-제강 업계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첫 AI 플랫폼 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 S2W는 제조업은 물론 LLM이 필요한 규모급 기업으로 솔루션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보안을 넘어 빅데이터 가공과 AI 기술력을 토대로 생성형 AI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며 "미국에서 보안기업으로 시작해 데이터 인텔리전스 시장을 대표하게 된 팔란티어처럼 S2W를 아시아의 팔란티어, 더 나아가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보안업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샌즈랩도 AI 기반 사이버 보안 사업 영역을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2월 기업 내부 인프라에서 직접 운영, 제어가 가능한 온프레미스 sLLM '샌디(SANDY)'를 개발했다. 샌디는 기존에 사람이 직접 했던 보고서 요약·교정, 기업 내 해킹 대응 정보 검색을 대신 수행하며 최신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역량도 갖췄다. 이 외에 샌즈랩은 샌디를 기반으로 최근 포티투마루, LG유플러스와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LLM 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해 주목 받고 있다. 한싹은 올해 5월 인콤정보통신을 인수한다고 발표하며 행정지원 솔루션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인콤정보통신은 개인정보 이미지 보안처리, 고객상담 음성정보 솔루션, 보안전자팩스 등을 주요 제품으로 삼고 있는 곳으로, 28년간 높은 신뢰와 견고한 실적을 쌓아왔다. 한싹은 망연계 솔루션을 개발·판매하는 기업으로, 그간 소프트웨어(SW) 및 보안 사업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AI융합연구센터를 신설해 공공 행정업무 관련 인공지능(AI)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는 인콤정보통신이 장기간 축적해온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의 차세대 행정지원 서비스 개발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보안 기업들이 M&A와 AI 사업 확장에 적극적인 이유는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공격의 발전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어서다. 실제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회사인 체크포인트에 따르면 올 1분기 조직당 평균 사이버 공격 건수는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기업의 사이버 보안 침해사고는 2020년 630건에서 2021년 640건, 2022년 1천142건, 2023년 1천227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주목되고 있다"며 "특히 챗GPT를 활용해 관리자 페이지를 탐지한 후 개인정보나 데이터를 유출하는 데 악용하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안 기업들은 내부 보안 혹은 사이버 위협·악성코드 분석 등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데이터 분류와 필터링 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AI 사업을 확대하는 데 다소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갈수록 보안 기술을 빠르게 고도화해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다른 기업들을 인수해 몸집을 불려 기술력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들도 점차 많아지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4.07.03 09:59장유미

오픈AI 이사회에 발 들인 애플, MS와 갈등 빚을까

애플이 '아이폰', '맥북' 등 자사 기기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를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오픈AI 이사회에 마이크로소프트 만큼 영향력을 행사하게 됐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앱스토어 책임자인 필 쉴러 애플 펠로우는 조만간 오픈AI 이사회에 참관인(observer)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6월 애플세계개발자대회(WWDC) 2024에서 애플이 발표한 '챗GPT'의 iOS18 적용 등 양측의 협력에 따른 것이다. 오랜 기간 애플 수석 부사장으로 마케팅을 총괄했던 필 쉴러는 한 때 애플을 이끌 차기 리더십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하지만 2020년 애플 펠로우로 임명되면서 일선에서 한 발 물러났다.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불거진 애플 앱스토어 반독점 이슈에 정면 대응하는 주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필 쉴러는 올해 하반기부터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오픈AI 이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의사결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않는다. 상세한 내용은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 기기에 '챗GPT'를 탑재하지만 오픈AI에 이와 관련한 비용은 지불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애플 기기 사용자를 '챗GPT' 사용자 기반으로 끌어들이는 일로도 경제적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 고위 임원들이 종종 다른 기업의 이사로 활동하지만 이처럼 세간의 이목을 끄는 파트너사의 이사회에 참여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향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 이사회 참여와 관련해 복잡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4.07.03 09:54장유미

칩스앤미디어 비디오 IP 적용된 AI PC 첫 출시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 칩스앤미디어는 미국 모바일 칩셋 전문 팹리스의 최신 AI PC용 칩에 자사 비디오 IP가 적용됐다고 3일 밝혔다. 칩스앤미디어의 비디오 IP가 적용된 해당 AI PC 칩은 자체 칩 설계역량 기반으로 한 CPU, GPU, NPU 탑재로 기존 PC칩 대비 월등한 성능 및 저전력을 구현해 AI PC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칩스앤미디어 측은 “해당 AI PC 칩에 AV1 지원 4K 엔코더 비디오 IP를 제공했고, AV1 표준 생태계의 확장과 AI PC 성장에 따라 올해 엔코더뿐만 아니라 디코더까지 지원하는 추가 계약을 계획하고 있다”며 “추후 AI PC Chip과 더불어 모바일 AP까지 당사의 IP가 확대 적용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칩스앤미디어는 지난 2021년 9월 해당 고객사와 첫 계약을 맺고 2021년부터 매출을 올렸으며, 금번 AI PC용 칩 출시를 통해 파트너쉽을 강화하게 됐다. 이에 따라 고객사의 AI PC칩 수요 증가와 함께 앞으로 개발될 신규 칩에도 지속적인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 실제로 최근 AI PC 시대를 맞아 기존 노트북 시장에 큰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AI PC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높은 성능을 발휘해 실시간 처리와 데이터 보안 측면에서 뛰어나다. 또한 전력 소비를 줄여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AI 기반의 콘텐츠 생성, 자동화 기능, 생산성 도구 등이 포함되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당사의 IP는 고성능 비디오 처리와 저전력 소모를 가능하게 해, AI PC의 성능을 극대화해 기술 제공의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며 “금번 AI PC 생태계 진입을 통해 다양한 매출 기회를 창출해 성장성이 큰 AI PC 시장 선점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3 09:53장경윤

LGU+ "AI로 휴대폰 요금제 추천해드려요"

LG유플러스가 이용자 사용 패턴을 AI로 분석해 요금제를 관리할 수 있는 '익시 통신 플래너'를 유플러스닷컴과 고객센터 앱 '당신의U+'에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기술 익시(ixi)가 활용된 익시 통신 플래너는 ▲사용 중인 요금제 진단 ▲맞춤형 요금제 추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데이터, 맴버십, 관심사, 할인, 사용기간 등 5가지 속성을 바탕으로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사용 중인 요금제가 최적인지를 판단하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꼭 맞는 요금제를 추천한다. 예컨대 멤버십 사용량이 많으면 VIP 멤버십 승급이 가능한 요금제를 추천하거나 OTT 선호도가 높은 고객에게는 OTT 요금제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맞춤형 멤버십 할인 추천 기능도 8월 내 도입한다. '익시'를 활용해 매월 이용하고 있는 할인 뿐 아니라 현재 고객이 놓치고 있지만 니즈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할인도 알려주는 기능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번 익시 통신플래너 도입과 함께 고객이 받은멤버십 할인의 누적 금액을 알려주는 TCO 캠페인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우선 디지털 채널에 AI 기반 익시 통신 플래너를 도입, 향후 현장에도 적용해 B2C 영역에서 AI 전환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LG유플러스가 고객들이 다양한 요금제와 혜택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AI를 적용한 익시 통신 플래너를 출시하는 만큼, 고객에게 유용한 기능들을 경험할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3 09:30박수형

KT "노트북 5G, LTE 연결시 유심 인증 간소화"

KT가 5G, LTE 노트북의 운영체제에 인터넷 연결 과정을 간소화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5G, LTE 노트북은 인터넷 연결을 위해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 주소인 APN을 수동으로 입력하고, 와이파이 연결을 위해 유심을 인증해야 했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을 통해 수동 입력과 유심 인증 등의 과정을 없앴고, 바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김병균 KT 디바이스본부장은 “앞으로도 5G, LTE 노트북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3 09:23박수형

[ZD SW 투데이] 티디지, MS '보안전문 기술역량'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티디지, MS '보안전문 기술역량' 획득 국내 기업이 클라우드 보안에 특화된 기술인 '보안전문 기술역량(Security Specialization)'을 받았다. 티디지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고급 파트너사에게 부여하는 시큐리티 스페셜라이제이션을 받았다. 시큐리티 스페셜라이제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부여하는 보안 및 관련 솔루션 기술에 부합하는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파트너사에게 수여하는 공식 인증 프로그램이다. ◆디노도, 플랫폼 9.0으로 AI 혁신 가속화 디노도는 인공지능(AI)으로 자연어 쿼리를 지원해 시퀄(SQL)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되는 '디노도 플랫폼 9.0'을 출시했다. 디노도 플랫폼 9.0은 데이터 사용자 이력에서 사용자 패턴을 학습하고 사용자 필요에 가장 적합한 데이터를 추천한다. 이 외 주요 기능으론 AI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생성, 개발자 경험 개선, 데이터 준비 마법사 등이 있다. ◆한컴아카데미, 조선대와 한국어교육 힘 쓴다 조선대학교에 한컴글로컬연구센터가 생긴다. 한컴 자회사인 한컴아카데미는 최근 조선대와 한국어교육 및 한국 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조선대학교-한컴글로컬연구센터는 국내 유학생들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사업 및 다문화 교육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세일포인트, AI기반 보안 효율성 향상 기능 출시 핵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통합 과정을 단순화 한 인공지능(AI) 기반 온보딩 기능이 나왔다. 세일포인트는 강화된 보안성으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온보딩 기능을 출시했다. 이 온보딩 기능은 애플리케이션 온보딩 과정을 자동화해 해당 업무에 필요한 시간과 복잡성을 줄여준다. 자동화로 프로세스가 간소화되며 상관관계 식별 평균 시간을 70%까지 줄일 수 있으며 조직 내 IT, 보안 담당자들이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라온시큐어, 옴니원 배지로 대학생 취업 돕는다 자체 시스템 없이도 자격증, 졸업증명 등 다양한 디지털 배지를 발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긴다. 라온시큐어는 마이데이터랩과 '대학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취업 준비 서비스에 디지털 배지 연계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 옴니원배지는 지난 2월 중앙대에서 수시 합격생들의 합격증, 비교과 과정 교육 이수 등으로 활용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라온시큐어와 마이데이터랩은 대학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2024.07.02 17:14양정민

다올TS, AI사업본부 출범…장윤찬 부사장 영입

델테크놀로지스와 수세의 국내 대표 총판인 다올TS(대표 홍정화)는 AI사업본부를 출범시켰다고 2일 밝혔다. 새로 출범하는 AI사업본부 본부장으로 한국델테크놀로지스 부사장을 지낸 장윤찬 부사장이 사령탑을 맡았다.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에 AI시스템을 도입,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사례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서버 및 기타 하드웨어는 물론 AI관련 솔루션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생성형 AI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다올티에스는 AI사업본부를 신설해 해당 시장을 강화하고 국내 AI시장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장윤찬 부사장은 37년간 IT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IT 기술 전문가다. 컴퓨터 시스템 엔지니어를 시작으로 LG전자 기술영업 그룹장, LG엔시스 인프라솔루션 사업본부장, EMC 전무, 한국델테크놀로지스 부사장 등을 지냈다. 델테크놀로지스 재직 시절에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비즈니스를 주도하며 많은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했다. VDI, SDDC등 IT 현대화 사업과 대규모 빅데이터/AI 플랫폼 구축사업과 같은 신기술 기반의 비즈니스에 다양한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AI사업본부를 지휘하며 다올티에스의 AI 비즈니스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윤찬 부사장은 “델 테크놀로지스의 대표 총판사인 다올티에스의 AI비지즈니스를 총괄하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우선 기술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후 SI 및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여 가상화, 보안, AI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2 17:12김우용

한국 근로자 번아웃 경험 비율 '93%', 해결 방안은?

한국 지식근로자의 대다수에 달하는 93%가 직장에서 번아웃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와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업무 피로도를 줄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조의웅 유아이패스 지사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콘코디언빌딩에서 개최한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연례 글로벌 지식근로자 설문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례 글로벌 지식근로자 설문조사는 지식근로자의 업무 현황을 분석하기 위해 글로벌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조사다.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이 조사 국가에 포함됐으며 생성형AI와 자동화 도구가 업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이 추가됐다. 조사 결과 한국은 응답자의 대다수에 해당하는 93%가 직장에서 일정 수준의 번아웃을 경험하며 34%는 지난 6개월 내 매우 강한 수준의 번아웃을 체감했다고 답했다. 해당 수치는 타 국가 대비 두드러지는 수치다. 한국 응답자들은 번아웃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로 일상적 업무 관리 시간 단축(45%)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서 원격근무 등 업무 환경 유연성 확대(39%)와 수동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 단축(35%)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업무 변화를 위한 요구사항은 중복으로 투표할 수 있었다. 응답자들은 번아웃 문제를 해결하고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으로 생성형AI와 자동화도구를 꼽았다. 이들은 AI 및 자동화 도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업무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미 한국 응답자 중 약 절반에 달하는 48%가 생성형AI를 활용 중이며 39%는 주당 10시간 이상 업무시간을 절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생성형AI와 자동화도구를 함께 활용한 근로자 중 45%는 생산성 향상 및 작업속도 개선을 경험하며 45%는 직무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이들이 AI를 주로 활용하는 업무는 번역이 3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데이터 정리 및 분석이 29%를 기록했다. 이어서 다양한 의견을 나열한 후 정리하는 브레인스토밍과 이메일 등의 문서 초안 작성 등이 뒤를 이었다. 유아이패스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직원들의 피로도를 낮추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의 업무 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오픈AI의 GPT, 구글의 팜2, IBM의 왓슨, 앤트로픽의 클로드3 등 AI를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와 결합해 기존 단순 작업을 비롯해 산업에 특화되거나 의사결정이 필요한 업무까지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의웅 유아이패스 코리아 지사장은 "많은 기업에서 AI 등의 시스템을 도입할 때 수익성 등을 고려한 투자 대비 수익률(ROI)을 따지고 있지만 지금은 시장이 변한 것 같다”며 “양질의 인력을 구하기 힘들고 유지하기 힘든 시대인만큼 이들의 업무 환경을 보장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도 이제는 고려해야 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유아이패스는 AI와 자동화도구를 통해 업무 부하를 줄이고 최적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러한 투자는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뿐 아니라 직원의 번아웃을 방지해 이탈을 막는 효과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2 17:02남혁우

SK쉴더스 "생성형 AI, 프롬프트 보안·데이터 정제로 다듬어야"

"생성형 인공지능(AI)은 현재 악의적 프롬프트 명령이나 불안전한 출력, 민감정보 노출에 가장 약합니다. AI 활용 기업은 보안을 위해 프롬프트 보안 솔루션과 데이터 정제 솔루션을 복합적으로 탑재해야 합니다." SK쉴더스 이호석 이큐스트 랩 팀장은 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성형 AI 보완책을 이같이 강조했다. 이호석 팀장은 생성형 AI 취약점을 영상으로 시연했다. 이때 활용한 모델은 오픈AI의 GPT-4o다. 우선 프롬프트 인젝션 상황부터 보여줬다. 프롬프트 인젝션은 사용자가 악의적 질문으로 AI 서비스 지침이나 정책을 우회해 답을 끌어내는 취약점이다. 악성코드 생성이나 마약 제조, 피싱 공격 등을 목적으로 한다. 그는 "해당 취약점은 AI 활용 기업이 가장 빈번히 겪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에 따르면, 사용자가 마약 제조법을 생성형 AI 직설적으로 묻자 AI는 이에 대한 답을 거부했다. 반면 영화에 나오는 마약 이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질문하자, AI는 마약 제조법부터 보관법, 적정 온도 등까지 알렸다. 이호석 팀장은 생성형 AI의 불완전한 출력 처리 장면도 시연했다. 그는 "AI 시스템이 출력 처리를 불완전하게 하면, 보안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차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이 팀장은 "공격자는 이때를 틈타 LLM 운영 서버에 접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요 정보를 실시간 탈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감 정보 노출 취약점도 시연했다. 이 취약점은 개인정보가 포함되거나 앱 권환 관리 미흡으로 생기는 현상이다. 이호석 팀장은 "모델이 데이터를 학습할 때 민감한 정보 필터링을 불완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며 "답변에 관련 정보가 흘러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한 AI 활용, 프롬프트 보안·데이터 정제로 시작" 이호석 팀장은 생성형 AI 활용 기업이 프롬프트 보안 솔루션이나 데이터 정제 솔루션을 시스템에 반드시 탑재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팀장은 "악의적 프롬프트 처리에 약한 AI는 개인정보나 사이버 공격에도 취약할 수 있다"며 "프롬프트 공격에 잘 대처할 수 있어야 고객이 안전한 AI 활용을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파수 'AI-R DLP', 이로운앤컴퍼니 '세이프X' 등이 주요 관련 제품이다. 데이터 정제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생성형 AI가 정보를 잘 가리거나 가명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활용 기업이 이를 여전히 어려워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선 스피링크와 에이모 등이 관련 제품을 공급한다. 이 팀장은 "SK쉴더스 제품 중 DSPM이 가장 연관성 높은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SK쉴더스는 생성형 AI 보안에 특화된 제품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LLM을 자사 시스템에 도입하는 속도가 여전히 느리다는 이유에서다. 이 회사는 제품 출시보다는 컨설팅부터 시작이라고 알렸다. 이호석 팀장은 "기업이 모델에 넣을 데이터를 고르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느낀다"며 "데이터는 눈에 보이지 않아 선뜻 택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SK쉴더스는 "이런 문제를 우선 해결하기 위해 컨설팅을 지원하는 중"이라며 "향후 AI 특화 레드팀을 꾸리거나 관련 솔루션 출시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07.02 16:48김미정

로빈후드, 플루토 인수…AI 활용한 맞춤형 투자 강화

미국 주식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 마켓이 인공지능(AI) 투자연구 플랫폼 플루토를 인수한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로빈후드는 자사 주식 거래 앱에 맞춤형 투자 전략을 비롯한 AI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플루토는 AI를 활용한 개인맞춤형 투자 조언이나 실시간 분석 등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인수 작업이 마무리 될 경우 제이콥 샌즈버리 플루토 창업자는 로빈후드에 합류할 계획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로빈후드는 지난 달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2억 달러(약 2천77억원)에 인수했다. 로빈후드는 AI를 탑재한 데이터 분석 기술로 투자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플루토 기술이 접목될 경우 고객들은 맞춤형 투자 전략, 주식 선호도에 따른 리스크 예측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암호화폐와 신용카드를 포함한 금융 서비스를 확장에 힘썼다. 여기에 AI 기능을 보강해 한층 강화된 사업을 운영할 전망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마얀크 아가왈 로빈후드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금융 서비스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인상적인 플랫폼을 구축한 플루토와 함께해서 기쁘다"라며 "인공지능에 대한 그들의 전문성은 우리 팀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2 16:06양정민

한국레노버,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 노트북 신제품 출품

한국레노버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서 요가 프로 9i 등 노트북 체험존을 운영한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는 2014년 첫 개최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는 일러스트레이션 분야 최대 전시회이며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디자인, 캘리그라피, 타이포그라피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한다. 한국레노버는 행사장인 코엑스 C홀 내에 체험존을 마련하고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한 요가 프로 9i, 요가 프로 7i, 요가북 9i 등 콘텐츠 제작 특화 노트북을 선보인다. 아이디어존에서는 인텔 AI 이미지 생성 기능을 활용해 즉석에서 이미지를 생성하고 출력, 우수 이미지를 선정하여 레고 모던아트를 제공한다. 크리에이티브존에서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를 활용해 나만의 스타일로 디퓨저 라벨을 만들고 직접 붙일 수 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프리미엄 AI PC 요가 라인업을 통해 크리에이터를 비롯한 부스 방문객들은 새로운 차원의 기술과 혁신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2 16:03권봉석

'반도체 훈풍' 삼성·SK, 2분기 메모리 영업익 나란히 5兆 돌파 기대

국내 주요 메모리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 2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전환에 따른 범용 D램의 생산능력 감소, 고용량 낸드 판매 증가로 메모리 시장이 호황을 이어간 데 따른 영향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2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수익성이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메모리반도체의 두 축인 D램, 낸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격이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주요 공급사들의 감산 전략으로 고객사 재고 수준이 정상화됐고, AI 산업의 발달로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D램의 평균판매가격은 올 1분기와 2분기 각각 13~18% 가량 상승했다. 낸드 역시 1분기 23~28%, 2분기 13~18% 수준의 가격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메모리 업황 개선에 힘입어 증권가는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올 2분기 매출 27조원대, 영업이익 4조5천억원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영업손실 약 4조3천억원) 대비로는 흑자 전환, 전분기(영업이익 1조9천억)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낼 전망이다. 특히 적자 지속이 예상되는 파운드리 사업을 제외하면 수익성의 개선세가 더 뚜력해진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만 보면 2분기 영업이익은 5조원으로, D램과 낸드 모두 출하량과 가격이 상승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도 범용 D램 공급 부족 심화 및 고용량 eSSD 수요 증가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 16조원, 영업이익 5조억원 수준이다. 다만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최근 보고서를 발행한 증권의 경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5조4천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5조5천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전분기 대비 91.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부터 HBM3e(5세대 HBM)의 판매 본격화로 D램의 가격 상승폭이 컸고, 낸드는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자회사 솔리다임 등의 고용량 SSD 매출 증가가 컸다"고 밝혔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그간 삼성전자 대비 영업이익률이 뒤처졌으나, 지난해 4분기부터는 D램과 낸드 모두 영업이익률이 업계 1위로 올라섰다"며 "2분기에도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가격 증가율도 전분기 대비 20%에 가까운 수준을 기록하면서 당초 증권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주요 메모리 기업인 마이크론은 지난달 27일 회계연도 2024년 3분기(2024년 3~5월) 실적을 발표했다. 마이크론은 해당 분기 매출 68억1천만 달러, 영업이익 9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각각 전분기 대비 16.9%, 361% 증가한 수치로, 모두 증권가 컨센서스를 상회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회복세가 견조함을 보여준 바 있다.

2024.07.02 15:05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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