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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P.A.N'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7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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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사회, 자회사 신설 의결...인력 재배치에 노조 반발

KT가 통신 네트워크 운용 관리를 맡는 자회사를 세우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관련 업무를 맡던 인력을 신설 자회사로 재배치하겠다는 방침에 노동조합이 반발하면서 향후 논의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15일 KT 안팎에 따르면, KT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설립과 배당금 규모 확정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선로 통신시설 설계와 시공을 맡는 KT OSP와 국가 내 전원시설 설계 등을 맡는 KT P&M에 각각 610억원, 100억원을 출자해 지분율 100% 자회사를 만든다는 게 이사회 의결의 주요 내용이다.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KT OSP의 직무 인력 4천400명 가운데 77%에 해당하는 3천400명을, KT P&M에서는 420명 중 90%에 해당하는 380명의 인력을 전출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전출을 원하지 않는 직원들에겐 특별 희망퇴직을 신청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KT IS 등 기존 그룹사에서도 170명을 전출 대상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노동조합은 '근로 선택권 박탈'이라면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 고용 처우 조건이 악화될 것을 예상해 16일 본사 앞에서 항의 집회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직원들을 비롯해 국회까지 구조조정으로 해석하면서 향후 노조와의 협의에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김영섭 KT 대표는 취임 직후부터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회사 측 역시 “구조조정에 연상되는 인위적이고 강압적인 인력 감축이 아니라 효율화가 필요한 일부 직무와 인력 재배치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내놓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은 국회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KT의 5천700명 인원 감축은 말이 좋아 감축이지, 노동자의 삶터와 일터를 송두리째 빼앗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KT 노동조합 한 관계자는 “자회사 전출에 대한 선택이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자회사 이동 인력에 대한 불이익을 협의도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 문제는 국회 국정감사로 옮겨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KT 대주주가 현대차그룹으로 바뀌자마자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들고 나왔다”면서 “구조조정을 철회하지 않으면 과거 아현사태와 같은 통신대란이 발생할 우려가 커지는 만큼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영섭 KT 대표는 오는 25일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다시 출석한다. 앞선 증인 출석에서는 과기정통부의 KT 최대주주 변경 심사가 주요 신문 요지였으나 이번에는 구조조정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0.15 16:59박수형

내년 '국제 AI 표준 서밋' 한국 개최 확정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5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글로벌 표준 심포지엄(Global Standards Symposium)에서 '2025 국제 AI 표준 서밋' 서울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서밋 개최를 발표한 '세계표준화기구협력체(WSC)는 세계 3대 국제표준기구인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협의체로 지난 9월 UN의 인공지능(AI) 자문기구인 AIAB(AI Advisory Body)에서 발간한 보고서인 '인류를 위한 인공지능 관리(Governing AI for Humanity)'의 권고에 따라 '국제 AI 표준 서밋' 개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ISO는 표준에 대한 기업 참여 촉진을 위해 2025년 12월 서울에서 '세계표준포럼'의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많은 산업계 고위급 인사 참여가 예상되는 '2025 국제 AI 표준 서밋'과 '2025 세계표준포럼'을 연계해 개최하는 방안을 한국에 제안함에 따라 추진됐다. WSC 주최로 개최하는 '2025 국제 AI 표준 서밋'은 AI 관련 기업뿐 아니라 반도체·통신·모빌리티·에너지·서비스 등 다양한 AI 활용 산업계의 고위급 관계자의 참석을 유도할 예정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AI 표준 서밋은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표준화된 국제 규범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기업·정부·학계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이해관계자가 국제표준을 수립하고 책임 있는 기술 사용을 촉진하는 논의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15 16:58주문정

삼성, 1a D램 재설계 고심…HBM 경쟁력 회복 '초강수' 두나

삼성전자를 둘러싼 위기론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위기의 근원지로는 대체로 반도체로 모아지는 듯합니다. 그중에서도 HBM 사업을 중심으로한 메모리 경쟁력 회복과 지지부진한 파운드리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신뢰와 소통의 조직문화 재건도 관건입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삼성 위기설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를 살펴보고 재도약의 기회를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삼성전자가 위기를 맞았다. 반도체를 비롯해 가전, MX, SDC 등 전 사업부가 난항을 겪고 있지만, 주력 사업인 메모리 분야가 올 3분기 호황 사이클에서도 빛을 발하지 못했다는 점이 특히 뼈아프다. 그 중에서도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은 컸다. 삼성전자는 당초 엔비디아향 HBM3E 공급을 올해 3분기부터 본격화하기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8단 제품의 퀄 테스트도 통과하지 못한 상황이며, 12단의 경우 내년 2·3분기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삼성전자의 HBM 사업화 지연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한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HBM의 문제는 코어(Core) 다이인 D램의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연결하는 HBM 구조 상, D램의 성능이 HBM 성능으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 EUV 선제 적용했지만…1a D램 경쟁력 흔들 이러한 관점에서 삼성전자가 D램 기술력 1위의 지위가 크게 흔들린 시점은 '1a D램' 부터로 지목된다. 10나노급 D램은 1x(1세대)-1y(2세대)-1z(3세대)-1a(4세대)-1b(5세대) 순으로 진화해 왔다. 1a D램은 선폭이 14나노미터(nm)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1a D램을 경쟁사 대비 빠르게 양산하지는 못했으나, EUV(극자외선) 등 첨단 기술을 더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높이고자 했다. 삼성전자가 1a D램에 적용한 EUV 레이어 수는 5개로, 경쟁사인 SK하이닉스(1개) 대비 많았다. 그러나 이 같은 시도는 현재로선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UV는 기존 노광(반도체에 회로를 새기는 공정) 공정인 ArF(불화아르곤) 대비 선폭 미세화에 유리하다. 때문에 공정 효율성을 높여, 메모리의 핵심인 제조 비용을 저감할 수 있다는 게 EUV가 지닌 장점이었다. 다만 EUV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실제 양산 적용 과정에서 공정의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1a D램의 원가가 당초 예상대로 낮아지지 않았다. D램 설계 자체도 완벽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특히 서버용 제품 개발에서 차질을 겪어, 경쟁사 대비 DDR5 적용 시점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월 인텔로부터 1a D램 기반의 서버용 DDR5 제품을 가장 먼저 인증받기도 했다. HBM 사업화 지연 속 '재설계' 논의…대변혁 시도하나 삼성전자가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엔비디아향 HBM3E 양산 공급에도 1a D램의 성능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에서 엔비디아와 HBM3E 8단 제품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엔비디아 측은 실사 자체에 대해 별 문제없이 마무리했다. 그러나 HBM의 데이터 처리 속도가 타 제품 대비 낮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안팎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삼성전자 HBM3E 8단의 데이터 처리 속도(Gbps)는 SK하이닉스·마이크론 대비 10%대 수준으로 떨어진다. 구체적인 수치는 테스트 결과 및 고객사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1b D램을 활용하는 두 경쟁사 대비 성능이 부족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이에 삼성전자는 전영현 부회장 체제 하에서 서버용 D램 및 HBM의 근원적인 경쟁력 회복을 위한 '초강수'를 고려하고 있다. 전 부회장은 최근 3분기 잠정실적 발표 후 사과문을 통해 "무엇보다,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을 복원하겠다"며 "기술과 품질은 우리의 생명이며,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삼성전자의 자존심"이라고 언급했다. 또 "단기적인 해결책 보다는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더 나아가, 세상에 없는 새로운 기술, 완벽한 품질 경쟁력만이 삼성전자가 재도약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1a D램의 회로 일부를 재설계(revision)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메모리 전략을 고심 중인 삼성전자가 1a D램을 재설계해야한다는 결론을 내놓고 있다"며 "다만 최종 결정은 나오지 않았고, 이를 위해서는 여러 위험 부담을 안아야하기 때문에 과감한 결단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1a D램을 재설계하는 경우, 제품이 완성되려면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2분기는 돼야 양산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재설계가 문제없이 마무리 되더라도,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기가 사실상 쉽지 않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정이 늦더라도 HBM3E 공급망 진입을 끝까지 시도하느냐, 아니면 HBM3E를 사실상 포기하느냐는 1a D램 개조 여부에 달려있다"며 "전영현 부회장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구체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15 16:55장경윤

KT, 3분기 현금배당 1주당 500원...1229억원 규모

KT가 3분기 배당금을 1주당 500원으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총 1천229억원 규모로 시가배당율은 1.2%다. 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로,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KT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배당 안건을 의결했다. KT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2월 271억원의 자기주식 소각하고, 지난 5월 발행주식총수의 2%에 해당하는 약 1789억원의 자기 주식을 소각하는 등 올해 약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완료했다. 앞서 KT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모두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장민 KT 재무실장은 "앞으로도 KT는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등을 적극 준비하며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5 16:16최지연

'챗GPT o1' 등장에 프로그래머들 긴장…코딩 자동화 현실화되나

최근 오픈AI가 출시한 '챗GPT'의 신형 모델 'o1'이 뛰어난 코딩 능력을 선보이며 프로그래밍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모델이 수학·과학·코딩과 같이 추론이 필요한 분야에서 일정 부문 인간 수준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챗GPT 'o1'은 향상된 추론 능력과 단계적 사고 과정을 통해 복잡한 코딩 문제를 해결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코딩 분야에서 이전 모델보다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춰 많은 개발자와 업계 종사자들이 자동화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프로그래밍 업계에서는 'o1'의 등장에 대해 AI의 발전에 경각심을 느끼면서도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 소재 5년 차 스타트업 대표인 K씨는 이전 '챗GPT' 모델보다 월등히 향상된 코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o1'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처음 회사를 시작할 때는 파이썬을 깊게 공부하려 했다"며 "'챗GPT'가 등장하고 3개월 간격으로 개선된 모델이 출시되는 것을 보면서 코딩을 깊게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번 'o1' 모델이 가장 뛰어나기는 하지만 현재는 사용 횟수 제한이 있어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며 "무제한 사용이 가능해질 때 실질적인 업무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IT 유니콘 기업의 이사인 A씨는 'o1'을 프로그래밍 완전 자동화로 향하는 이정표로 평가했다. 그는 "'o1' 자체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발전 속도가 가파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회사 내 개발자들은 'o1' 출시 후 자동화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챗GPT'의 이전 모델들이 출시될 때마다 계속해서 높아지던 긴장감이 이번에도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회사 입장에서도 기술 발전에 따라 프로그래머들의 역할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대다수의 프로그래머들은 자신이 대체 불가능한 소수의 인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회사 입장에서 볼 때 이들의 투자 대비 수익률(ROI)은 기술 발전에 따라 낮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박 의견도 있다.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는 일부 프로그래머들의 평가에 따르면 여전히 AI가 프로그래밍을 완전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이들의 평가에 따르면 'o1'은 아직 초급 개발자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실제로 한 IT 기업의 개발자인 B씨는 "'o1'은 경험이 6개월 정도인 주니어 개발자 수준"이라며 "코딩 문제를 잘 풀기는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문제가 정형화돼 있지 않고 상황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완전한 대체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AI가 업무의 일부를 자동화해 일을 줄여주는 것은 사실"이라며 "효율성 향상에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해외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o1'의 등장에 대한 반응은 비슷하다. 이 모델이 완전한 업무 대체를 이루기는 어렵지만 프로그래밍 자동화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해외 개발자인 S씨는 "중간 수준의 코딩 문제를 풀기 위해 'o1'과 이전 모델을 비교해 보았는데 'o1'은 즉시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했다"며 "완벽과는 거리가 있지만 코딩 분야에서 큰 진전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같이 국내외를 막론한 업계 종사자들은 'o1'이 프로그래밍 성능에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여전히 갈 길이 많이 남았다는 공통된 의견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발전의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불안감과 기대감이 공존하는 상황이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한 칼럼을 통해 "우리가 아는 프로그래밍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며 "가파른 기술 발전으로 우리 아이들 세대에서는 더 이상 프로그래밍을 배울 필요가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2024.10.15 16:05조이환

삼성D, 대만서 'OLED IT 서밋' 개최...노트북·모니터 패널 알린다

삼성디스플레이가 AI(인공지능) 시대의 인프라 허브로 떠오른 대만 타이베이에서 '삼성 OLED IT 서밋 2024(기존 '삼성 OLED 포럼')'을 개최하고 OLED의 성능 우위를 알렸다. 15일 타이베이 그랜드메이풀 호텔에서 진행된 '삼성 OLED IT 서밋 2024'에는 에이서, AOC, 에이수스, 델, 기가바이트, HP, MSI, 필립스 등 글로벌 IT 기업과 인텔, 퀄컴 등 빅테크 기업, 인벤텍 등 주요 ODM 업체까지 20여 개 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IT's OLED'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시대를 맞아 성장 모멘텀을 맞이한 노트북, 모니터 등 IT 시장에서 삼성 OLED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강점을 소개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 OLED는 낮은 소비전력, 생생한 화질, 휴대성 높은 디자인 등 온디바이스 AI 선택에 중요한 성능을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이라며 "고객사들이 AI PC 시대에 맞춰 최고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OLED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IT용 OLED 패널은 압도적인 색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이 주목을 받았다. AI 시대에는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화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IT 업체들은 기대하고 있다. 삼성 OLED는 유기재료가 발산하는 RGB 빛이 컬러필터를 거치지 않고 사용자 눈에 도달하기 때문에 뛰어난 색 재현력을 자랑한다. QD-OLED 또한 기존 대형 OLED와 달리 퀀텀닷(양자점)을 내재화해 RGB 삼원색만으로 구성된 픽셀구조를 완성, 이를 통해 주변색의 간섭 없이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모니터 및 노트북용 패널로 팬톤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팬톤은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컬러 시스템인 'PMS(Pantone Matching system)'를 공급하는 컬러 비즈니스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이다. 엑스라이트 팬톤의 OEM 디스플레이 영업 총괄 디렉터인 토마스 들루고스는 이번 행사에서 'AI 콘텐츠 제작과 색재현력의 중요성(Importance of color Fidelity in AI content)' 주제로 강연에 나서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된 AI 시대에는 콘텐츠 소비자와 제작자의 경계가 모호하다"며 "삼성 OLED의 압도적 색재현력은 제작자만큼이나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소비전력 저감 기술도 전력 소모가 늘어나는 AI 기술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전면 산화물 백플레인(Full Oxide Backplane) 기술을 새롭게 선보인 바 있는데, 이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은 IT용 패널 중 최초로 최저 1Hz 가변주사율을 지원한다. 통상 낮은 주사율로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면 화면이 깜빡이면서 미세하게 떨리는 '플리커' 문제가 발생한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옥사이드 TFT 기술을 통해 전류 누설을 획기적으로 줄여 이 문제를 해결하고 저주사율을 적용해 소비전력을 줄이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I를 통해 게이밍 경험을 한층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를 통해 기본 플레이 화면보다 선명도를 높이거나 명암 대조(Contrast)를 높여 어두운 환경에서의 시인성을 높일 수 있고, 캐릭터의 활동이 적을 때에는 필요 외 화면의 밝기를 낮추는 소비전력 저감 모드를 적용할 수도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9형 울트라 와이드 제품, 27형 및 31.5형 고주사율·고해상도 제품으로 게임 플레이별 최적화된 게이밍 모니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게임사 크래프톤에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 개발을 이끌고 있는 김형준 PD(Producer & Director)는 'OLED로 인조이를 즐겨보세요(Enjoy OLED with inZOI)' 제목의 강연에서 "삼성 OLED는 게임 개발자들이 기대해온 디스플레이"라며 "특히 이용자가 게임 플레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가까운 미래에 실제 제품에 반영될 수 있는 AI 관련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대거 공개, IT 기업들의 이목을 끌었다. '플렉스 매직 픽셀(Flex Magic Pixel™)'은 옆 사람에게는 화면이 잘 보이지 않도록 시야각을 조절하는 기술로, 구동하는 앱의 특성에 따라 보안의 정도를 조절하는 등의 AI 기술과 만나 소비자 편의를 높일 수 있다. '에코 스퀘어 OLED(Eco² OLED)' 기술을 IT용 대면적 패널로 확장한 신제품에 대해서도 문의가 쏟아졌다. 에코 스퀘어 OLED는 업계 최초로 편광판 기능을 내재화한 OCF(on-cell film) 기술로, 현재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적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빛이 편광판을 통과하면 밝기가 50%가량 감소하게 되는데, 이 기술을 적용하면 빛 투과율을 높일 수 있어 기존 OLED 대비 최대 37% 적은 전력으로도 같은 밝기를 구현할 수 있다. 플라스틱 소재인 편광필름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환경친화적인 기술로도 평가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노트북 및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3년 약 196억 달러에서 2031년 266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4% 성장할 전망이다. 같은기간 시장 내 OLED의 비중은 5%에서 42%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기준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 및 모니터용 OLED 시장 점유율은 약 94%(출하량 기준)를 차지한다.

2024.10.15 16:00이나리

지코어코리아, 몬드리안AI와 GPU 클라우드 사업 맞손

지코어코리아(대표 정현용)가 몬드리안에이아이와 구독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지코어코리아는 몬드리안에이아이와 GPU 클라우드 사업의 고도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코어는 엔비디아 GPU 기반으로 고성능 머신러닝 및 AI 작업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6개 대륙 180개 이상의 상호 접속 위치(PoP)를 토대로 글로벌 저지연 네트워크를 통해, 강력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및 엣지 AI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AI 클라우드 서비스 '런유어 AI(Runyour AI)'를 통해 고성능 GPU 자원을 저렴한 비용으로 수요자에게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지코어의 고성능 GPU 데이터센터 자원과 Runyour AI 플랫폼을 결합해 클라우드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몬드리안에아이는 지코어의 GPU 기반 클라우드 및 스토리지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서비스형 GPU(GPUaaS)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코어코리아 정현용 지사장은 "지코어의 빠르고 안정적인 GPU클라우드가 몬드리안에이아이의 플랫폼과 만나, 그 동안 지코어의 클라우드를 선듯 도입하지 못했던 기업들에게 익숙하고 편리한 UI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양사의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 AI 비즈니스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몬드리안에이아이 홍대의 대표는 “이번 지코어와의 협력으로 Runyour AI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AI 및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0.15 15:36남혁우

첨단 반도체 기술이 한 자리에....'반도체대전 2024' 23일 개막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인 '제26회 반도체대전(SEDEX)'이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곽노정)가 주최하는 반도체대전 전시회는 'AI 반도체와 최첨단 패키지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를 포함해 280개사 7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참가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하는 삼성전자는 HBM3E, LPDDR5X, CMM-D/H 등 AI 시대를 주도할 메모리와 스토리지 솔루션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또한 HBM3E 12단, CMM-DDR5, GDDR6-AiM 등 차세대 AI 메모리를 비롯해 최신 규격의 서버용 DDR5, eSSD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원익IPS를 포함, 피에스케이, 엑시콘, 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대표 장비 기업들도 최고 수준의 장비 경쟁력을 선보인다. 첨단 반도체 소재를 공급하는 동진쎄미켐, 에프에스티, 핵심 소재부품 기업인 미코와 KSM 등 반도체 모든 영역의 핵심 플레이어를 만날 수 있다. 최고의 미래 경쟁 분야로 손꼽히는 AI 반도체 및 시스템반도체 분야 기업도 참가한다. 국내 최대 팹리스기업인 LX세미콘을 비롯해 엣지용 AI 반도체기업 딥엑스, 반도체 IP전문기업인 칩스앤미디어와 저전력, 고효율 NPU와 차세대 고성능 메모리반도체용 IP를 개발하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시스템반도체 기업이 참가한다. 전시회뿐 아니라 최신 기술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강연과 세미나가 대거 마련됐다. 전시회 이튿날인 24일(목)에는 이강욱SK하이닉스 부사장(패키지개발담당)이 'AI 시대의 반도체 패키징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박광선AMAT(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 대표가 '반도체산업의 미래, 에너지 효율적 컴퓨팅과 혁신의 가속화' 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전시회 기간 중에는 '반도체시장전망 세미나'를 비해 대한전자공학회에서 주최하는 '반도체 산학연 교류 워크샵', '반도체 환경안전 정책 세미나' 및 '한-캐나다 반도체 이노베이션 포럼' '반도체 첨단패키징 R&D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2024.10.15 14:52이나리

안랩, '안랩샘(SEM)' 디지털 에듀케이터 양성 교육 전환

안랩(대표 강석균)이 디지털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안랩샘(AhnLab SEM)'을 디지털 에듀케이터 양성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맘이랜서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안랩샘 19기는 여성, 청년, 시니어 등 총 180명 수강생을 대상으로 ▲학습경험(LX) 콘텐츠 개발자 과정 1개 강좌 ▲에듀테크 전문강사 과정 8개 강좌(영어, 수학, 기술가정, 정보, 사회역사, 미술, 창의적 체험활동(창체) 창의융합, 창체 논술토론)등 9개 강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19기 교육 과정은 내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증가하는 '디지털 교육 전문가' 수요에 대비해, 기존 코딩교육 강사 양성에서 '전 교과 디지털 에듀케이터 양성'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전면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디지털 학습 도구를 활용해 문제중심학습(PBL) 수업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실제 디지털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수 스킬 강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수료생에게는 안랩블록체인컴퍼니 NFT 디지털 배지 인증, 일자리 매칭, 유지보수 교육, PBL 자격증 취득 기회 등 수료생의 역량 강화와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안랩샘 펠로우십'을 제공한다. 안랩 커뮤니케이션실 인치범 상무는 "이번 안랩샘 19기 교육생들이 디지털 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디지털 에듀케이터'로 성장해 활발한 경제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랩은 2014년부터 17억 2천여만 원을 안랩샘 프로그램에 투자해 총 4천344명에게 무료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총 2천99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2024.10.15 13:48남혁우

웨스턴디지털, 고성능 SSD 사업 순항…엔비디아향 '사용 인증' 획득

미국 주요 낸드플래시 제조업체 웨스턴디지털(WD)이 엔비디아에 최신형 eSSD(기업용 SSD)를 공급할 기회를 얻었다. 이에 따라 국내 팹리스인 파두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웨스턴디지털은 회사의 최신 SSD가 엔비디아의 'GB200 NVL72'향 사용 인증을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과한 웨스턴디지털의 제품은 PCIe(PCI 익스프레스) 5.0 기반의 기업용 SSD(eSSD)인 'DC SN861'다. 최대 16TB(테라바이트) 용량을 지원하며, 이전 세대 대비 최대 3배의 랜덤 읽기 성능을 갖췄다. GB200 NVL72는 엔비디아가 가장 최근 공개한 고성능 서버 랙 스케일 솔루션이다. 엔비디아가 지난 3월 공개한 최신형 GPU '블랙웰' 72개와 자체 CPU인 '그레이스'를 36개 결합해 제작된다. 롭 소더베리 웨스턴디지털 플래시 사업부문 수석부사장(EVP)은 "당사의 DC SN861 SSD가 엔비디아의 GB200 NVL72를 지원하도록 인증됨에 따라, 고객사는 가속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의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그 테일러 엔비디아 시니어 매니저는 "데이터 스토리지 시스템은 AI 모델의 방대한 데이터 처리를 지원할 만큼 충분한 용량 및 성능이 필요하다"며 "웨스턴디지털의 4·8TB DC SN861 SSD는 가속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웨스턴디지털의 이번 인증은 국내 SSD 컨트롤러 전문 기업인 파두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웨스턴디지털의 DC SN861에는 파두의 SSD 컨트롤러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두는 기존 국내 메모리 제조업체인 SK하이닉스에만 컨트롤러 제품을 공급해 왔으나, 올해 웨스턴디지털을 고객사로 확보해 사업 영역을 넓힌 바 있다.

2024.10.15 13:03장경윤

삼성메디슨,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Z20' 국내 출시

삼성메디슨이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대구에서 열리는 제27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Korean Society of Ultrasound in Obstetrics and Gynecology, 이하 KSUOG)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내 의료진 대상으로 'HERA Z20'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HERA Z20은 여성과 태아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출시된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로 AI 진단 보조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라이브 뷰어시스트(Live ViewAssist)'는 HERA Z20에 새롭게 탑재된 AI 진단 보조 기능으로, 태아를 스캔하는 동안 나타나는 초음파 영상 중 필요한 단면을 자동으로 추출해 전체 임신 주기에 필요한 항목별 측정 결과값을 제공한다. 이지볼륨(EzVolume) 또한 처음 탑재된 AI 기술 기반 진단 보조 기능으로 3D 초음파 이미지의 태반, 자궁, 양수, 태아의 얼굴 및 몸통 등의 구조물을 자동으로 분할해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원하는 구조를 볼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구조물 별 색상, 투명도를 조정할 수 있어 더 직관적인 3D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HERA Z20은 친환경 가치 실현을 위한 삼성메디슨의 노력이 담겼다. 부품단에서 부터 세대 교체를 진행, 디지털 방식의 고효율 소재를 사용해 대기전력을 자사 기존 프리미엄 장비 대비 40%가량 줄였다. 모바일 기기 등에 주로 활용되던 회로 집적 기술을 제품 개발에 활용하고, 사용 부품을 최소화해 제품 체적 또한 줄였다. 본체에 사용한 플라스틱의 55%를 재활용된 친환경 소재로 구성했으며, 종이로도 무거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포장 설계를 최적화해 포장재 및 완충재를 100% 재생지로 교체했다. 삼성메디슨은 또한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HERA Z20을 기획했다. HERA Z20을 통해 첫 공개된 기능인 '마이 헤라(My HERA)'는 사용자 유형 및 선호에 따른 제품 설정값을 개인에게 맞춤화된 시스템으로 구축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초음파 신호 손실을 최소화해 어려운 사례 진단 시, 더욱 높은 영상 품질을 보여준다. 삼성메디슨은 HERA Z20의 국내 첫 론칭을 기념해 행사 기간 동안 HERA Z20, AI&Solution 존으로 구성된 theSUITE 라운지를 운영한다. 삼성메디슨은 라운지에서 HERA Z20의 신기능과 함께, 최근 인수한 프랑스 AI 스타트업 '소니오'의 사용자 친화적인 의료 IT 솔루션을 소개한다. 삼성메디슨 유규태 대표는 "진단 정확성과 편의성 증대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Z20을 통해 국내외 산부인과 초음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고객 중심적 관점의 AI 진단 보조 기능 및 신제품을 앞으로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15 11:30이나리

[유통 픽] "'색소 막걸리' 주세법 개정안 철회해야"…국감서 나온 비판 外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비판했다. 윤 의원은 최상목 경제부총리에게 “개정안 발표 이후 대부분의 탁주 제조장이 반대 의사를 표했다”며 “한국술산업연구소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탁주제조사 378곳 중 85%가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와 함께 개정안 철회 의사를 묻기도 했다. 현재 향료·색소를 넣은 막걸리는 '기타주류'로 분류한다. 하지만 정부가 발표한 '2024년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향료·색소를 넣은 막걸리도 탁주로 인정하자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이 시행되면 향료나 색소를 넣은 막걸리의 세금 부담이 낮아진다. 윤 의원은 “750곳의 탁주 제조장 중 극히 일부인 10%도 안되는 제조장이 속해있는 협회에서 주세법 개정을 제안한 것”이라며 “국가유산청이 '막걸리 빚기'를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하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추진하기 위한 추진단이 공식 출범하는 등의 움직임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독일의 맥주순수령과 같이 엄격하게 관리해 전통주로서 막걸리를 규정하는 것이 기재부가 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시행령을 개정하려면 업계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실제 업계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도 가졌으며 업계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KT&G “FCP, KGC 인수제안 일방적 공개” KT&G는 행동주의펀드인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자회사 KGC인삼공사 인수 제안 발표에 대해 일방적인 공개라고 밝혔다. KT&G 관계자는 “향후 제안 서신 내용을 충분히 살펴보겠다”면서도 “KT&G는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NGP, 글로벌CC(해외궐련)와 함께 3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중장기 미래계획을 지난해 발표했으며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다”고 매각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앞서 FCP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인삼공사 지분 100%를 1조9천억원에 인수하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KT&G 이사회에 발송했다고 알렸다. 오비맥주, 희망퇴직 받는다 오비맥주가 15일까지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지난 4일부터 10년 장기 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최대 34개월치 급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2015년 노조와 합의한 이후 조직 선순환 일환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는 정례 희망퇴직”이라며 “한 자릿수의 작은 규모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왔고 신청자가 없으면 희망퇴직을 하지 않는 등 강제성은 없다”고 답했다.

2024.10.15 11:22김민아

인간 일자리 뺏는 AI?…'이 직업'부터 대체 가능성 높아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일하는 방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지만 AI가 아직 인간이 하는 일을 대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CNBC에 따르면 미국 노동시장 분석 기업인 인디드닷컴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천800개 이상 직장 중 생성형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직업은 아직 많지 않다고 분석했다. 잠재적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본 직업은 전체에서 28.5% 정도의 비중을 차지했다. 인디드는 오픈AI의 최신 생성형 AI 모델인 'GPT-4o'를 활용해 이를 분석했다. 그러나 AI는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적 역량을 가지고 있지만 문제 해결 능력과 실무 기능이 아직 부족해 현재 근로자의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에만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스벤야 구델 인디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한 해 동안 100만 건이 넘는 채용 공고를 바탕으로 'AI가 특정 직무 기능을 수행하는 데 있어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를 평가할 수 있었다"며 "그 결과 실제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은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회계 전문가를 비롯해 ▲마케팅 및 광고 전문가 ▲소프트웨어 개발자 ▲건강 관리 행정 지원 직원 ▲보험 청구 및 검사 담당자 등 반복적인 특성이 높은 직업은 생성형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반면 간호사처럼 반복적이지 않고 사람과 직접 대면하는 직업은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적다고 분석했다. 구델은 "AI가 일부 환경에서 확실히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아직은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해당 직업을 선택하는 것을 피해선 안될 것"이라며 "AI 도구를 사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더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5 09:37장유미

KT, 멤버십 늘린다…'롯데 컬렉션' 공개

KT는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푸드, 테마파크, 쇼핑, 영화 등을 중심으로 10월 멤버십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KT는 롯데그룹과 손잡고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 도넛, 롯데시네마, 롯데렌터카,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등 원하는 롯데 브랜드 서비스를 모두 중복해 이용할 수 있는 '롯데 컬렉션'을 선보인다. 롯데 컬렉션은 다른 서비스와 중복해 사용할 수 있다. KT 멤버십 롯데 컬렉션을 통해 이용자들은 롯데리아에서 '리아 새우 콤보' 또는 '핫크리스피 치킨 버거 콤보' 45% 할인, 크리스피크림도넛에서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더즌'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선 본인 및 동반 1인 45%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롯데렌터카의 카셰어링 브랜드 'G car'에서 2시간 무료 이용권까지 모두 받을 수 있다. 10월 달달초이스는 CU 모바일상품권, 배민X호식이두마리치킨, 도미노피자, 던킨, 뚜레쥬르, 쉐이크쉑, 이니스프리, SNOW 등에서 무료 및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나들이 메뉴로 적합한 도미노피자 포장 주문 50% 할인 및 던킨 50% 할인과 취업 시즌에 사용할 'SNOW'의 AI 증명사진 1개월 무료 이용권 등이 10월 맞춤형 특화 서비스로 구성됐다. 달달스페셜은 그리팅, 아모레몰, 삼다수, 프레시코드, 뽀로로파크, 이월드, 원스토어, KT알파 쇼핑 등 쇼핑 및 테마파크 중심의 서비스가 준비됐으며, 달달찬스는 롯데시네마 가족관람권, 스타벅스 텀블러, 메가박스 '인사이드 아웃' 감정 무드등 등에 대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KT가 가을 나들이 시즌에 사용하기 좋은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와 함께 롯데그룹 제휴사 브랜드들의 서비스를 함께 중복해 받을 수 있는 롯데 컬렉션을 준비했다”며 “이용자들이 KT 멤버십의 가치를 더욱 크게 체감할 수 있도록 시즌에 맞는 특화형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5 09:34최지연

SKT, 6G 백서 공개..."AI 시대 통신 인프라 진화방향 제시"

SK텔레콤은 AI와 통신의 융합을 통한 차세대 통신 인프라의 진화 방향을 제시하는 'SK텔레콤 6G 백서'를 15일 공개했다. 이번 백서는 지난해 국내 통신사 최초로 발간한 6G 백서의 연장선상에서 미래 네트워크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SK텔레콤은 첫 번째 6G 백서에서 6세대 이동통신 표준화에 필요한 핵심 요구사항과 기술 동향, 예상 주파수 등에 대한 분석 등을 소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백서를 통해 향후 본격화될 AI시대 통신 인프라의 방향성과 함께 미래 선보일 6G 이동통신의 모습을 미리 전망했다. 먼저 6G 구조 진화의 핵심을 '클라우드·AI·그린 네이티브'로 정의하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6G 프레임워크' 권고안에서 강조한 유비쿼터스 인텔리전스 기반의 6G AI 인프라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6G 시대에는 데이터 트래픽 수요와 특화 서비스를 고려해 이전 세대 이동통신을 적절히 혼용하는 '세대 혼합(Generation Mix)' 기반의 유연한 네트워크 구조를 갖출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통신 인프라와 AI의 결합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텔코 에지 AI 인프라(Telco Edge AI Infra)' 개념이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6G 시대에는 통신 사업이 단순히 트래픽 수요에 따라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넘어 인프라 자체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통신사가 네트워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야 구글이나 아마존웹서비스 등과 같은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스마트폰·노트북 등 단말에서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SK텔레콤은 그 방법론으로 기존 통신사가 보유한 통신국사 등에 AI 설루션을 결합, 인공지능 추론을 실시간 수행하게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필수 요소로 ▲글로벌 생태계 협력 ▲유망 사업 모델 발굴 ▲무선접속망·코어망·전송망·디바이스·AI 오케스트레이션 등 영역별 기술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사업자들과 지속 소통하며 6G 관련 기술의 단계적 표준화와 R&D를 선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텔코 에지 AI의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는 동시에 지적재산권 확보와 논문 발표 등 다각적인 연구 개발 활동도 지속 중이다. 지난 8월에는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로봇 기술 실증에 성공하는 등 관련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백서를 통해 텔코 에지 AI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인프라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고 관련 생태계 확산을 모색할 것”이라며 “통신과 AI의 융합을 통해 인프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6G AI 유무선 인프라로의 진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10.15 09:12최지연

오픈AI "벌떼 AI로 복잡한 업무도 자동화"

오픈AI가 여러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동시에 만들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각각 독립적으로 동작하는 에이전트는 서로 다른 작업을 처리하거나 협업하며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15일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다중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스웜(Swarm)'을 깃허브를 통해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스웜은 복잡한 작업을 분할해 각 분야에 맞는 소규모 AI에이전트를 연계해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다. 대규모 AI를 이용해 한 번에 처리하지 않고 여러 대의 AI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이유는 비용과 효율성을 최적화하기 위함이다. 각 에이전트는 독립적인 문제에 집중할 수 있어 시스템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별로 업무를 수행하며 처리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복잡한 업무 구조를 단순화해 업무의 정확도를 높이고 문제 발생 시 요인을 빠르게 찾고 해당 에이전트만 수정가능한 장점이 있다. 스웜은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경량화 되고 확장 가능한 AI 모델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에이전트 간 작업 분배와 실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 프레임워크에 적용된 핵심 개념은 '핸드오프(handoffs)'와 '루틴(routines)'이다. 핸드오프는 각 에이전트가 작업을 수행한 후 결과를 다른 에이전트에게 넘겨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한 에이전트가 고객 기본 정보를 수집하면 다른 에이전트는 수집한 데이터를 정리하거나, 문제가 발생한 고객의 요청을 수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에게 전달하는 식이다. 루틴은 분할된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할수록 단계를 관리하는 기능이다. 정해진 작업 절차를 미리 설정 후 절차대로 에이전트들이 차례대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만 스웜은 정식 서비스가 아닌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연구를 위한 실험적 프레임워크로 대규모 AI에이전트 관리를 위한 지원 도구는 제공되지 않는다. 오픈AI 측은 "스웜은 인체공학적이고 가벼운 다중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탐구하는 교육 프레임워크"라며 "에이전트 조정 및 실행, 테스트를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15 09:08남혁우

마이크로소프트 AI 부사장, 오픈AI 합류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 핵심인력이 오픈AI에 합류한다. 15일 로이터에 따르면 세바스티앙 뷔벡 마이크로소프트 생성 AI 연구 부사장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오픈AI로 이직해 일반인공지능(AGI)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뷔벡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소형 거대언어모델인 '파이(Phi)' 연구를 주도했으며 이 모델은 기존 거대언어모델(LLM)보다 더 작은 규모로도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공동 연구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남아 해당 모델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이동은 최근 오픈AI에서 발생한 일련의 인사 변화들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미라 무라티도 퇴사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뷔벡이 오픈AI로 자리를 옮겼지만 양사 간 협력 관계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주요 투자자로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소스가 아닌 폐쇄형 연구를 진행하는 회사 간에서는 인력 이동이 아이디어의 확산에 도움될 수 있다"며 "AI 기술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0.15 09:06조이환

엘리스그룹, 직장인 AI 업스킬링 위한 무료 특강 운영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의 성인 AI 실무 교육 브랜드 엘카데미가 AI 시대 스킬업을 원하는 직장인 대상 무료 현장 특강을 서울과 부산에서 운영한다. 엘카데미는 지난달 28일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엘리스랩 서울센터에서 'GPT-4o와 함께 하는 엑셀 자동화 완벽 마스터' 강의를 운영했다. 최근 AI 활용 능력이 직장인들의 필수 역량으로 떠오른 만큼 교육은 모집 시작 3일 만에 조기 마감되며 직장인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1년 차 신입 사원부터 고연차 재직자까지 다양한 연차의 직장인들이 현장을 찾았고, 참여자 중 50%는 8년 차 이상 직장인으로 나타났다. 이날 강의는 AI 툴을 잘 다루지 못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이론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반복적인 엑셀 작업을 자주 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GPT-4o 모델과 엑셀을 연동하는 다양한 실무 팁과 예제 중심으로 진행돼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매우 만족했다'는 참여자가 63%, '만족했다'는 참여자가 29%로 나타나는 등 90% 이상이 강의에 만족했다는 평을 남겼다. 참여자들 대부분은 실제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예시가 제공됐다는 점을 가장 만족스럽다고 답변했다. 학습을 마친 참여자들에게는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AI 직무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엘카데미 전 과목 할인권을 제공했다. 또 연속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엘카데미의 다양한 AI 교육 강의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엘카데미는 호평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직장인 실무 교육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장 특강의 특성상 지리적 이유로 참여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엘리스랩 부산센터에서도 직장인 강의를 준비 중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생성형 AI가 일상과 업무 환경에 깊게 자리 잡아 가는 요즘, 직장인들의 스킬업을 위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직장인들이 오프라인 특강 경험을 시작으로 엘카데미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AI 직무 역량을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5 09:06백봉삼

엔비디아 시총 또 역대최고…3조4천억 달러 돌파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증가하면서 엔비디아의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14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2.4% 가량 상승한 138.07달러에 마감하면서 6월18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 135.58달러를 넘어섰다.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올 들어 엔비디아 주가는 거의 180% 상승했으며 2023년 초 이후 9배 이상 급등한 상태다. 이날 시가총액도 3조4천억 달러로 늘어나면서 시총 1위 애플과의 격차도 좁혔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5천억 달러 수준이다.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2022년 11월 오픈AI의 챗GPT가 출시되면서 시작된 생성형 AI 열풍의 최대 수혜자다.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장치(GPU)는 챗GPT를 비롯한 고급 AI 모델을 만들고 배포하는 데 사용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아마존을 비롯한 많은 회사들이 AI를 위한 대규모 컴퓨터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 GPU를 대량 구매하고 있다. 이 회사들은 모두 이번 달 말까지 분기별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다. 빅테크 기업들이 이번 달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인프라에 대한 지출 계획에 대한 업데이트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엔비디아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엔비디아는 최근 차세대 AI GPU인 블랙웰 수요가 ”미친 수준”이라며, "4분기에 이 신제품에서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번 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하는 블랙웰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 미즈호의 분석가에 따르면, 기술 대기업들이 매년 AI 구축에 지출하는 수십억 달러 중 상당 부문이 엔비디아에 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AI 학습 및 추론 칩 시장의 약 95%를 장악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매출은 지난 5분기 동안 매 분기마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그 중 3분기 동안에는 적어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성장은 약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분석가들은 회계연도 3분기(8~10월) 전년 동기 대비 약 82% 증가한 32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10.15 08:41이정현

레드햇 "중소·중견, 누구나 AI 사용하는 AI대중화 이끌 것"

레드햇이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 중견 기업을 포함한 누구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는 AI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레드햇은 14일 연례 오픈소스 기술 행사인 '레드햇 서밋: 커넥트 2024'의 미디어 컨퍼런스를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 레드햇 서밋: 커넥트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오픈소스 이벤트로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전략을 선보이는 행사다. '미래를 해제한다(Unlock What's Next)'는 주제로 15일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고객 및 파트너 400여 명이 참석했다. 레드햇의 엔터프라이즈 AI를 비롯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 다양한 주제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내년 한국레드햇 주요 비즈니스 전략이 제시됐다. 김경상 한국레드햇 대표는 2025년 한국레드햇 핵심 비즈니스 전략으로 ▲AI 대중화 ▲가상머신(VM), 앱 현대화 가속 ▲오픈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엣지 확장을 강조했다. AI 대중화는 AI 도입 과정에서 요구하는 비용, 기술 역량 등을 낮춰 모든 기업에서 보다 쉽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에 중점을 둔 전략이다. 중소, 중견 기업들도 각 업무환경이나 특성에 맞춰 필요한 AI 솔루션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레드햇은 IBM 리서치와 협력해 개발한 오픈소스 LLM 모델 '그래니트'를 비롯한 다양한 오픈소스 AI 모델을 지원하고, 각 기업에서 맞춤형 AI를 개발할 수 있는 인스트럭트랩 등의 환경을 제공한다. 인스트럭트랩은 개인PC에서 소규모 데이터로 AI를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된 AI 모델 도구로 중소, 중견 기업도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와 함께 다양한 수준의 AI 플랫폼과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 레드햇 오픈시프트 AI 등의 도구도 확대 지원한다. AI 도입 외에도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 등의 업무 환경에서도 개발자와 운영자들이 생성형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시프트,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 앤서블 등 레드햇의 핵심 제품군에 생성형 AI 서비스 '라이트스피드' 기능도 선보인다. 더불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와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레드햇의 아셰시 바다니 수석부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AI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AI 도입 비용과 기술 장벽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아직은 대기업 위주로 AI를 도입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중소, 중견 기업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AI대중화를 달성할 수 있을지 확답은 어렵지만 관련 기술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참을성 있게 꾸준히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레드햇은 최근 비용과 지속성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가상화 환경을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가상머신(VM) 현대화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 가상화 환경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해 인프라 구축 속도와 앱 개발 속도를 향상시키고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레드햇은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을 통해 VM과 컨테이너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VM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운영하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엣지 컴퓨팅 환경으로 확장에 나선다. 자동차, 통신,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엣지 컴퓨팅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일관되고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의 데이터 처리와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 김경상 대표는 "엣지 환경 확대는 현대자동차 등 고객사의 요청에 발맞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한발 먼저 이런 서비스를 제안해야 하지만 고객사에서 먼저 제안한 만큼 조금 늦었다고도 할 수 있지만 그만큼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LG전자는 레드햇과 함께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피콜로(PICCOLO)를 구축했으며 삼성전자는 레드햇과 개발한 차세대 5F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가상화(vRAN) 솔루션을 일본 통신사 KDDI의 오픈 RAN 구축 사업에 활용한다. 아셰시 바다니 수석부사장은 "지난 20~30년간의 변화와 비교해 AI 등장으로 인한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빠르다"며 특히 AI의 발전에 오픈소스의 역할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맞춰 고객사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5 06:01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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