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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P.A.N'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99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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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줄 섰다"…LG CNS, 코히어 이어 美 AI 기업 W&B와 '맞손'

LG CNS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를 앞서 준비하며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 기업 W&B(Weights & Biases)와 에이전틱 AI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일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에이전틱 AI 기술을 공유하고 에이전틱 AI 서비스 운영, 성능 최적화를 위한 공동 연구 개발에 나선다. 또 국내 시장의 에이전틱 AI 시장 선점을 위한 신규 사업 기회 발굴도 함께 한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LG CNS CTO 박상엽 상무, AI센터장 진요한 상무와 W&B CEO 루카스 비왈드(Lukas Biewald) 등이 참석했다. LG CNS가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AI 모델 운영, 최적화, 관리 역량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특히 인간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의 효과적인 운영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봤다. 이에 LG CNS는 AI 모델 운영 및 최적화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W&B와 협력해 기업 고객이 에이전틱 AI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W&B는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AI 기업으로, AI 모델을 만들거나 검증할 때 그 과정과 결과를 추적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제공한다. W&B의 솔루션은 오픈AI, 엔비디아, 코히어(Cohere) 등 글로벌 AI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1천500개 이상의 기업과 80만 명 이상의 AI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까지 약 20억 달러(한화 약 3조원)에 달하는 자금 투자를 유치하며 AI 운영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W&B의 창업자 CEO 루카스 비왈드는 오픈AI, CTO 숀 루이스(Shawn Lewis)는 구글 출신이다. LG CNS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 고객 대상 '에이전틱 AI 통합 서비스'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LG CNS의 에이전틱 AI 통합 서비스는 ▲AX 컨설팅 ▲AX 플랫폼 구축 ▲AX 운영 3단계로 구성된다. 이번 MOU를 통해 'AX 운영' 단계에서 에이전틱 AI와 LLM(Large Language Model, 거대언어모델) 성능 최적화, 품질 모니터링 등을 위해 W&B의 AI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W&B의 AI 솔루션 '위브(Weave)'는 AI가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하도록 LLM 성능을 평가, 검증하는 솔루션이다. '모델스(Models)'는 AI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 등록 과정과 미세조정, 학습 현황 점검 등을 수행하고 AI 모델의 성능 안정성과 보안 상태를 확인해 준다. LG CNS는 앞서 캐나다의 에이전틱 AI 기업 코히어(Cohere)와 협력해 'AX 플랫폼 구축' 역량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에이전틱 AI 시대를 대비한 기술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또 LG CNS는 에이전틱 AI와 로봇분야 스타트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실리콘밸리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박람회(O·I Fair)'도 개최했다. 이번 W&B와의 협약도 이번 행사에서 진행됐다. LG CNS는 "매년 실리콘밸리에서 AI 및 로봇 등 테크 스타트업과 협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도 '스타트업 데이(Startup Day)'를 개최해 AI, 소프트웨어 테스팅 분야의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LG CNS CTO 박상엽 상무는 "이번 W&B와의 MOU처럼 AI 서비스에 역량을 가진 글로벌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 박람회 등 글로벌 기업을 만나는 자리를 통해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지속 발굴해 AX 기술을 고도화하고 더 나은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0 10:00장유미

오픈AI 견제 나선 일론 머스크, xAI 광폭 투자 가속…이미지 생성 모델 API도 론칭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스타트업 인수와 데이터센터 부지 확장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새로운 서비스도 속속 선보이며 오픈AI를 견제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20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xAI는 이미지 생성형 AI 모델 '그록(grok)-2-이미지-1212'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사용자 요청당 최대 10개의 JPG 형식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이미지당 가격은 0.07달러(한화 약 102원)다. 이는 시중의 다른 이미지 생성 모델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다. xAI와 제휴한 블랙 포레스트 랩스(Black Forest Labs)는 생성 이미지당 약 0.05달러(한화 약 73원)를 청구한다. 또 다른 인기 이미지 모델 제공업체인 이데오그램(Ideogram)은 고품질 서비스에 대해 0.08달러(한화 약 116원)를 책정했다. 이번 론칭한 이미지 모델 API에 대해 xAI는 "아직 이미지의 품질·크기·스타일을 조정하는 것을 지원하지 않는다"며 "사용자 요청 시의 프롬프트는 자사 채팅 모델을 통해 수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xAI는 최근 영상 생성형 AI 스타트업 '핫샷(hotshot)'을 인수하며 자체 영상 생성 모델 출시도 계획 중이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미국 멤피스 소재 부지 약 3만 평을 추가 매입해 주목 받았다. 이를 토대로 xAI는 그록-3와 같은 자사 대표 플래그십 모델의 훈련·개발을 강화하며 투자처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크크런치는 "xAI는 투자자들과 100억 달러(한화 약 14조5천720억원)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통해 기업 가치를 750억 달러(한화 약 109조2천900억원)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3.20 09:55한정호

[AI연구소] AI로 작성한 이력서, 채용 담당자들은 알아 차릴까

최근 블룸버그는 금융권 취업 준비생들이 이력서 작성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월스트리트 헤드헌팅 업체들이 특정 표현과 문구를 통해 AI가 작성한 이력서를 식별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보도를 내놓았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이 기사에서 영감을 받아 AI 매터스는 한국 취업 시장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한 독자적인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AI 매터스는 챗GPT O1을 사용해 구매 부서에 지원할 법한 가상의 지원자 10명의 페르소나를 생성했습니다. 모든 지원자는 경력 2-4년차, 구매 관련 전공 학사 학위 소지자로 통일했으며, 그 외 전공, 직업 경험, 언어 능력, 기타 경험 등은 랜덤하게 설정했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페르소나 정보를 바탕으로 한국의 전형적인 이력서 형식에 맞춰 A4 2장 분량의 이력서 10개를 작성하도록 요청했습니다. 그 후 생성된 이력서들을 다시 챗GPT O1에 분석하도록 하여 AI 작성 이력서의 특징적 패턴을 파악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챗GPT가 분석한 AI로 작성한 이력서 정형화된 구조와 틀에 박힌 전개 방식 AI 매터스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AI로 작성된 이력서는 지나치게 정형화된 구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첫 문단에서 경력 요약 → 다음 단락에서 구체적 사례 → 마지막에 포부와 결론"으로 이어지는 획일적인 패턴을 따랐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깔끔해 보일 수 있지만, 개성이나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분야에서 광범위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와 같은 전형적인 문구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이런 표현들은 한국어 이력서에서는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직역된 표현들로 한국어에 비해 영어의 비중이 높은 데이터로 학습한 언어 모델의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과도하게 공손하고 무난한 어조의 남발 AI 이력서의 또 다른 특징은 불필요할 정도로 공손하고 무난한 표현을 과도하게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귀사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와 같은 상투적 표현이 빈번히 등장했습니다. 이런 문장들은 일반적인 이력서에서도 종종 사용되지만, AI가 작성한 경우 문맥과 상관없이 형식적으로 삽입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문어체적인 표현과 격식을 차린 어투는 개인적인 열정이나 개성을 드러내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실제 채용 과정에서 이러한 과도하게 정중한 톤은 지원자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추상적 칭찬과 구체성 없는 다짐 AI가 작성한 이력서에서는 "끊임없이 성장하고자 합니다", "혁신에 기여하겠습니다"처럼 구체성이 결여된 추상적인 다짐이나 목표가 자주 등장했습니다. 이런 표현들은 거의 모든 AI 작성 이력서에서 발견되는 공통적인 패턴이었습니다. 특히 근거 제시 없이 "저는 매우 뛰어난 협상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문제 해결에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와 같은 자화자찬 형태의 문장이 반복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실제 지원자가 보강할 수 있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는 경우 지나친 과장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조로운 어휘와 반복되는 표현 AI 특성상 제한된 학습 패턴으로 인해, 동일하거나 유사한 단어·표현을 여러 번 사용하는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주도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적극적으로 협업했습니다", "효율적으로 관리했습니다"와 같은 구문이 한 이력서 내에서도 빈번하게 반복되어 전체적으로 단조롭고 반복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런 어휘의 다양성 부족은 많은 이력서를 검토할 때 쉽게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금융권 인사 담당자들은 "견고한", "꼼꼼한", "끊임없이 진화하는"과 같은 과도하게 사용되는 문구들을 AI 작성 이력서의 특징적 신호로 간주한다고 합니다. 지나치게 교과서적인 논리 전개 AI 이력서는 "문제 상황 → 해결 과정 → 결론"이라는 지나치게 교과서적인 논리 구조를 따르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예를 들어,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 방식으로 해결하고, 이러한 결과를 얻었습니다."와 같이 상황이 너무 정형화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사람이 작성한 이력서라면 좀 더 개인적인 에피소드 중심으로 개성있는 뉘앙스가 자연스럽게 들어가는데 반해, AI 작성 이력서는 마치 교과서를 읽는 듯한 딱딱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맥락에 맞지 않는 디테일 추가 AI가 작성한 이력서에서는 맥락상 어색하거나 겹치는 디테일이 종종 추가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실제로 사용해 본 적 없는 도구나 협업 방식이 "이 직무라면 이런 스킬이 필요할 것"이라는 AI의 추정에 의해 문장에 삽입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한 구체적 수치("30% 개선" 등)를 제시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는 실제 사실 여부와 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형적인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죠. 이런 '비현실적 또는 과장된 디테일', '사실이 아닌 정보 반영' 등은 AI가 작성한 이력서를 꼼꼼하게 체크하지 않을 경우 면접 과정에서 지원자를 곤란하게 만들 수 있는 요소입니다. 취업 준비생을 위한 조언 AI 매터스의 실험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AI는 이력서 작성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무분별하게 활용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블룸버그의 보도처럼 해외에서는 이미 채용 담당자들이 AI 작성 이력서의 특징을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국내 취업 시장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취업 준비생들은 AI를 기초 작성 도구로 활용하되, 자신만의 언어와 경험으로 내용을 개인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추상적이고 과장된 표현보다는 자신의 실제 업무 경험과 구체적인 성과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지나치게 교과서적인 구조를 피하고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가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AI가 제안하는 틀에 갇히지 말고, 개인적인 에피소드와 실제 경험을 통해 차별화된 이력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또한 AI가 생성한 내용 중 과장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은 반드시 수정해야 합니다. 면접 과정에서 이러한 불일치가 드러날 경우, 지원자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는 도구일 뿐,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책임은 지원자에게 있습니다. 결국 진정성 있고 개성이 드러나는 이력서가 채용 과정에서 더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FAQ Q. AI로 이력서를 작성하면 안 되나요? A. AI는 이력서 작성의 기초 도구로 활용할 수 있지만, 그대로 사용하기보다 자신만의 언어와 경험으로 개인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I의 도움을 받되, 최종적으로는 본인의 진정성이 드러나도록 수정해야 합니다. Q. AI로 작성한 이력서는 어떻게 식별되나요? A. 정형화된 구조, 과도하게 공손한 어조, 추상적 표현의 남발, 단조로운 어휘 반복, 그리고 지나치게 교과서적인 논리 전개 등이 AI 작성 이력서의 특징입니다. 특히 "견고한", "꼼꼼한"과 같은 특정 표현들이 반복될 때 쉽게 감지됩니다. Q. AI 이력서를 수정할 때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A. 구체적인 경험과 성과를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고, 추상적인 자화자찬보다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AI가 생성한 과장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은 반드시 수정해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20 09:47AI 에디터

[기고] 생성형 AI 도입, 급할수록 돌아가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인공지능(AI)에 대한 규제 완화, 새로운 AI 모델 출현, 미·중 간 AI 패권 경쟁 등 AI 관련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AI 발전 속도는 상상 이상으로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많은 비즈니스 리더들은 AI 기술에 대해 낙관적인 기대를 내놓고 있다. 동시에 AI 시대에서 뒤쳐지면 안 된다는 위기감도 느낀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혁신의 기회를 붙잡고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필두로 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AI 기술은 도입 선언 후 근시일내 도입이 완료되는 기술이 아니다. 오늘날 치열한 비즈니스 환경 속 기술 도입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체계적인 전략의 유무다. 제품 개발부터 시장 확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의사결정은 명확한 로드맵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 획기적인 아이디어, 파격적인 신기술이어도 모든 이해관계자가 명확한 목적과 목표를 숙지하지 않는다면 성공적인 결과물을 내지 못하고 흐지부지 된다. 생성형 AI와 같이 급격히 진화하는 기술을 비즈니스에 도입할 때 이는 더욱 중요해진다. 지난해 맥킨지 설문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기업 수가 2023년 대비 약 두 배 증가하면서 보편적인 기술로 자리잡고 있음을 증명했다. 하지만 KPMG가 2023년에 발표한 설문조사에서는 다수 기업이 생성형 AI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입할지에 대한 명확한 방안이 부족하고, 생성형 AI 도입에 대한 경영진 이해와 전략이 부족해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를 어떻게 도입해야 원하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까. 생성형 AI를 혁신과 생산성을 극적으로 개선하는 특별한 기회라고 인식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단순 기술 도입으로는 성공을 보장할 수 없으며 명확한 목표, 기대치, 도입 목적이 없으면 구현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에 부딪치게 된다. 해답은 분명하다. AI 기술 도입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어떤 목적을 위해 AI 기술을 도입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이를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전략적 자산을 활용하기 위한 명확한 데이터 전략 수립이다. 데이터 사용을 비즈니스 우선순위에 따라 조정함으로써 기업은 생성형 AI를 통해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경영진으로부터 시작되는 '학습 문화' 조성도 중요하다. 경영진이 기업의 AI 전략과 목표를 명확히 전달해야 직원들이 진화하는 AI 기술을 신뢰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직원들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AI 활용 방식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필수 자원과 역량, 지식을 갖출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AI 시대에 요구되는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갖출 수 있다. 두 번째 단계는 AI 전략을 뒷받침할 수 있는 AI 서비스개발·운영과 통합된 최신 데이터 플랫폼 도입이다. 레거시 인프라는 분산된 구조를 갖고 있어 유용한 데이터가 노후화되고 사일로화된 시스템에 갇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가 무분별하게 쌓여 병목 현상을 일으키고 AI 모델의 실질적인 인사이트 추출을 방해한다. AI 시스템은 다양한 고품질 데이터를 얼마나 갖고 있는지에 성패가 갈린다. 이런 데이터를 확보할수록 효율적인 운영과 최대치의 IT 투자 수익률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면 기술 스택을 현대화하지 않는 기업은 경쟁에서 빠르게 뒤쳐진다. 기존 레거시 시스템에서 벗어나려면 점점 증가하는 AI 기반 데이터 워크로드를 감당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하고 안전하며 복원력이 뛰어난 데이터 아키텍처에 투자해야 한다. 실시간 데이터 처리, 저장, 통합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기업은 AI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특정 작업을 자동화하고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 최신 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 중심 문화를 조성하고, AI 모델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제품 개발, 마케팅 전략, 고객 서비스 전반에 걸쳐 활용할 수 있도록 AI 서비스개발·운영을 통합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데이터 위치가 어디든 직원들이 기업의 모든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환경에서 일관된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를 유지하고 분석할 수 있다. 데이터 양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강력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현해 AI 모델의 변화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것 역시 그 중요성을 더한다. 진정한 하이브리드 데이터플랫폼은 기업으로 하여금 모든 데이터를 AI 활용에 최적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속화해 각 산업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마지막 단계는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AI 시스템은 대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기에 데이터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은 AI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모든 기업의 기초 작업이 돼야 한다. 이 부분도 최신 데이터 플랫폼으로 해결할 수 있다. 안전하고 민첩한 플랫폼은 비즈니스 아이디어에서 가치를 추출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고 원활하게 확장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더 빠른 의사결정과 적극적인 데이터 중심 전략을 지원한다. 기업은 AI 이니셔티브의 기초를 구축함으로써 지속적이고 공정한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자신감과 명확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다. AI 기술 트렌드에 뒤쳐질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무조건적인 AI 도입을 서두를 수 있다. 어느 기업이든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AI 기술 도입 시 '명확한 데이터 전략 수립', 'AI 시스템과 통합을 지원하는 최신 데이터 플랫폼 도입', '데이터 신뢰성 확보'라는 세 가지 단계를 숙고해 견고한 AI 기술 도입을 추진하기 바란다.

2025.03.20 09:42최승철

KT엠모바일, eSIM 개통에서 AI 자동개통 적용

KT엠모바일이 eSIM 개통 가입자에 'AI 자동개통'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실물 USIM이 필요 없는 eSIM 개통 신청 고객도 대기 없이 빠르게 개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KT엠모바일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AI 기반 자동개통 시스템을 선보이며 고객의 신분증 진위 여부 확인, 정보 검증, 개통 처리까지의 과정을 AI로 자동화해 고객의 개통 대기시간을 대폭 감소 시키며 호응을 얻었다. 당시 'AI자동개통' 서비스는 KT엠모바일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USIM 개통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나 이번 서비스 적용 대상 확대 조치를 통해 eSIM 개통을 신청한 고객도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최근 비대면 가입 수요의 증가와 eSIM 지원 단말이 확산되는 시장 흐름에 맞춰 고객 접점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KT엠모바일은 개통 서비스 뿐만 아니라 향후 고객센터 ARS 시스템과 챗봇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접점에도 AI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더욱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광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AI 솔루션의 도입 목적은 반복적이고 정형화 된 개통 절차를 빠르게 처리하고, 사람은 판단이 필요한 핵심 업무에 집중하여 고객 서비스 전반의 품질을 높이는데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 혁신과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에 AI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0 09:36박수형

AWS, 생성형 AI 사업 전략 방향 수정될까…핵심 임원 '이탈'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 전략 방향 수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품을 개발, 구축했던 인재가 새로운 스타트업을 설립하기 위해 최근 회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20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라지 아가왈 AWS 생성형 AI 담당 임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에 "AWS에서 3년 동안 놀라운 여정을 보낸 후 최근 새로운 회사를 시작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뒀다"며 "AWS에서 초창기부터 생성형 AI 분야에서 수행한 일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지 아가왈은 AWS에서 근무한 3년간 생성형 AI와 관련된 일들을 총괄해왔다. 그는 AWS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돕는 '베드락' AI 플랫폼을 비롯해 워크플로우 자동화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최적화를 돕는 '아마존 Q'를 출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WS에 합류하기 전에는 다양한 회사를 설립했다. 우선 지난 2009년에는 모바일 분석 및 메시징 플랫폼인 로컬리틱스(Localytics)를 창업했다. 로컬리틱스는 2020년에 업랜드 블루벤이 인수하기 전까지 6천900만 달러 이상의 벤처 자금을 조달했다. 라지 아가왈은 2017년에 회사를 떠났다. 이후 라지 아가왈은 2018년에 AI 기반 영업 분석 플랫폼인 디맨드 세이지(Demand Sage)를 설립했다. 디맨드 세이지는 300만 달러의 벤처 캐피탈을 유치한 후 2021년 4월에 스냅(Snap)에 매각됐다. 아가왈은 2022년 AWS에 합류하기 전까지 R&D 그룹의 제품 및 성장 책임자로 스냅에서 근무했다. 라지 아가왈은 "수만 명의 판매자에게 출시되고 수십만 번 사용돼 파이프라인 생성을 4.9% 증가시킨 세계 최초의 대규모 생성형 AI 제품을 (AWS에서) 구축했다"며 "앞으로는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20 09:35장유미

LS일렉 "AI로 공장 관리하세요"…안전관제 플랫폼 출시

LS일렉트릭이 공장은 물론 각종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안전관리 솔루션을 공개했다. LS일렉트릭은 20일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 'LS SHE(Safety·Health·Environment) 위드(with) A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에 따르면 'SHE with AI'는 AI기술 기반 안전 관제 솔루션으로 다양한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 CCTV 등을 통합 실시간 관제,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설비 끼임, 보호장비 미착용, 충돌, 위험구역 진입 등의 주요 위험요소를 감지해 사전 사고예방은 물론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SHE with AI'는 LS일렉트릭의 산업안전 관련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확보한 안전 관리 노하우에 AI기술을 적용해 ▲사고유형 감지 ▲위험구역 설정 ▲시스템 효율화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을 24시간 365일 제공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신규 플랫폼을 구독 서비스 형태로도 제공해 초기 투자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사업자도 쉽게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소 사업현장 맞춤형 설계도 가능해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포함된 50인 미만 사업장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LS일렉트릭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평균 97% 수준 정확도가 공식 인증된 AI 모델을 활용해 기존 안전관리 시스템대비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SHE with AI'는 기존 솔루션과 달리 사고를 미리 사전에 예방하는 것은 물론 사고 발생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중대재해예방이 기업의 가장 중요한 책임으로 주목받는 요즘 LS일렉트릭이 쌓아 온 산업환경 개선 노하우에 신규 플랫폼을 더해 안전한 사업 현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20 08:52류은주

MS가 이끄는 AI 인프라 투자에 엔비디아·xAI 합류

엔비디아와 일론 머스크의 xAI가 미국 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투자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13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xAI는 마이크로소프트, 투자 펀드 MGX, 블랙록이 주도하는 'AI 인프라 파트너십(AIP)'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AIP는 AI 서비스 운영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전력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 설립됐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연산 능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전력 소비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라서다. AIP는 AI 모델 훈련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300억 달러(약 43조7천490억원) 넘는 투자 계획을 세웠다. 현재 투자금 확보를 위해 기업, 자산 소유자, 기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하고 있다. 부채 금융을 포함해 최대 1천억 달러(약 145조8천300억원)를 동원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GE 버노바와 유틸리티 기업 넥스테라 에너지도 참여한다. 해당 기업은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전력 공급망 관리와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AIP는 이번 투자가 미국 내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확보된 총투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컨소시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달 전 발표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후 본격화했다. 스타게이트는 소프트뱅크, 오픈AI, 오라클이 참여하는 민간 AI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로 최대 5천억 달러(약 729조4천억원)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1천억 달러가 즉시 투입될 예정이며 나머지 자금은 향후 4년 동안 추가 마련될 계획이다. AIP는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상당한 자본과 파트너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추가적인 투자 유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5.03.20 08:37김미정

레드햇 "AI 에이전트 개발 온프레미스서 돕는 서비스 검토 중"

레드햇이 온프레미스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 출시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레드햇 박진연 기술영업부문 부사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대상 AI 스터디 세션에서 레드햇 본사 사업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박 부사장은 "온프레미스형 AI 에이전트 구축 플랫폼이 필요한 이유는 보안 때문"이라며 "이는 공공과 제조 분야에 특화된 한국 고객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은 보안 우려로 공공클라우드를 통한 AI 플랫폼 활용을 여전히 주저하고 있다"며 "규제 많은 선박이나 방산 산업에선 우려가 더 크다"고 이유를 밝혔다. 현재 기업용 AI 에이전트 구축을 돕는 플랫폼이 있기는 하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아마존 베드록'이 대표적이다. 기업은 아마존 베드록 내 오픈소스 모델로 AI 에이전트 구축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박 부사장은 "국내 기업에게 아마존 베드록 등 공공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는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다"며 "보안 문제로 인해 이 같은 서비스를 쉽게 도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에겐 AI 에이전트를 온프레미스상에서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레드햇의 생성형 AI 시대 사업 방향도 설명했다. 레드햇은 자체 모델을 만들기보다 기존 운영 중인 애플리케이션에 AI를 붙이는 방향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대표적 서비스가 '인스트럭트랩'이다. 이 서비스는 LLM에 고객사 데이터를 추가해 맞춤형 AI를 제공한다. 박 부사장은 "인스트럭트랩은 검색증강생성(RAG)처럼 별도 데이터 개발자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필요하지 않다"며 "비용이 덜 들고 쉬운 AI 적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5.03.20 08:32김미정

구글·KAIST·경남대 '초거대제조 AI 동맹'…국가 AI 허브 도약 '신호탄'

경남대학교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및 주요 연구기관, 제조업체들과 함께 초거대제조 인공지능(AI) 후속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경남대는 지난 19일 한마미래관에서 국내외 글로벌 빅테크 기업, 연구기관, 중견 제조기업 및 AI 솔루션 기업들과 초거대제조 AI 후속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홍정효 경남대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경상남도, 창원시, 구글클라우드, KAIST, 메가존클라우드,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경상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조 특화 초거대제조 AI 서비스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된 후속 조치다. 총 227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경남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경남대는 KAIST, 메가존클라우드,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초거대제조 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를 구성해 연구를 이어왔다. 경남대는 기존의 거대언어모델(LLM)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조업 특화 지식그래프 기술을 활용한 검색증강생성(RAG) 모델을 개발해왔다. 다만 제조업 분야에서는 물리적 개념 이해가 부족한 LLM과 지식그래프의 한계가 명확해 AI와 로봇을 결합한 거대 행동 모델(LAM)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에서는 LAM 연구 및 개발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또 협약 기관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국가 AI 컴퓨팅센터' 사업의 마산합포구 유치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지역에 유치될 경우, 경남이 AI 연구개발 및 산업 실증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사업을 주도하는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 개소식도 열렸다. 경남대는 신설된 AI·SW 융합전문대학원과 연계해 초거대제조 AI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거점으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홍정효 경남대 교학부총장은 "우리는 글로벌 빅테크 및 제조 기업들과 협력해 제조 AI 및 SW 융합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SW를 배우기 위해 많은 인재들이 올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마산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대학교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남대가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3.20 08:32조이환

"북미 시장 정조준"…래블업, 엔비디아 GTC 2025서 AI 인프라 혁신 공개

래블업이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미국 법인 설립 후 첫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클라우드 내결함성 솔루션과 개인 슈퍼컴퓨터용 인공지능(AI)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를 노린다. 래블업은 지난 17일부터 닷새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GTC 2025'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초 실리콘밸리에 미국 법인 '래블업 USA'를 설립한 이후 첫 북미 지역 공식 행사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백엔드.AI.컨티늄(Backend.AI Continuum)'을 정식 출시하고 엔비디아 기반 개인 슈퍼컴퓨터용 AI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백엔드.AI.컨티늄'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이 네트워크 장애나 서비스 중단 상황에서도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사이에서 지능형 중개 역할을 수행하며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로컬 자원으로 전환해 API 호출과 처리를 유지한다. 이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온프레미스의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스마트 시티와 같은 환경에서의 효용성이 두드러진다. 인터넷 연결이 끊겨도 교통 관제, 보안 모니터링, 비상 대응 시스템이 중단 없이 작동한다. 로보틱스, 금융, 헬스케어, 공공 안전 등 서비스 결함이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한다는 것이 래블업의 설명이다. 래블업은 이 제품을 북미 시장 공략의 핵심 카드로 삼을 계획이다. 현재 여러 미국 기업과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금융 및 헬스케어 산업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GTC 2025'에서는 개인 슈퍼컴퓨터용 '백엔드.AI(Backend.AI)'도 소개된다. 이 솔루션은 엔비디아 'DGX 스파크' 및 '젯슨 오린 나노'와 같은 하드웨어에서 실행되는 경량 버전으로, 소비자 환경에서도 고성능 AI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백엔드.AI'는 확장성과 성능 외에도 사용 편의성이 높다. 직관적인 인스톨러와 웹 유저 인터페이스(WebUI), 네오(Neo) 인터페이스를 갖춰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래블업은 이를 통해 개인 개발자와 중소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할 방침이다. GTC 2025 기간 동안 래블업은 부스를 꾸려 제품의 라이브 데모를 진행하고 엔비디아 생태계 내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특별 세션을 마련한다. 또 미국 현지의 잠재 고객 및 파트너사와 프라이빗 미팅을 통해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백엔드.AI.컨티늄'은 클라우드 API 장애 시 AI 서비스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하고 '백엔드.AI'는 엔비디아 최신 엣지 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해 AI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 끊김 없는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법인 설립은 글로벌 확장 전략의 첫 단계로,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20 08:31조이환

KAI, 美 쉴드AI와 기술 파트너십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미국 X-62 VISTA 개발에 참여한 쉴드 AI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자율비행 검증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KAI는 지난 5일 쉴드 AI와 무인항공기와 드론 등에 적용되는 AI 기반 자율비행 소프트웨어인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ME)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쉴드 AI의 국내 공급사인 퀀텀 에어로와 3자간 진행됐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쉴드 AI의 HME는 무인항공기 드론에 임무 수행을 위한 자율성을 구축·평가·검증하는 소프트웨어다. KAI는 HME를 활용해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AI 파일럿의 자유비행 기술을 검증하고 다목적무인기(AAP) 축소기에 통합하여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파일럿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기술을 고도화 한다는 전략이다. KAI 엔지니어들은 내달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쉴드 AI에 방문하며 교육을 받고 소프트웨어 활용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KAI는 다양한 항공기 개발 경험과 비행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AI 파일럿을 개발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중심의 미래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KAI는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의 핵심인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2023년 하반기부터 AI 파일럿의 항공기 제어기술 연구를 시작으로 지난해 2월 AI, 빅데이터, 자율·무인 등에 1천25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또한 AI 파일럿 기술 역량 고도화와 국내 생태계 구축을 위해 AI 빅데이터 기업인 코난, 의사결정 AI 전문기업 펀진, AI기반 국방 합성데이터 솔루션기업 젠젠에이아이 등 AI 강소기업에 지분투자를 통해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KAI는 올해 다목적 무인기(AAP) 축소기에 AI 파일럿을 탑재하여 기본 항법 및 장애물 회피 비행 및 표적인식 등을 실증할 예정이며, 올해 출고를 준비하고 있는 AAP에 AI 파일럿을 탑재할 계획이다. 최낙선 KAI AI·항전연구센터장은 "KAI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AI 파일럿 기술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빠르게 검증하고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대한민국 대표 AI 파일럿 '카일럿'이 진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2025.03.19 22:12신영빈

[Q&AI] 길어지는 탄핵 심판 선고… AI가 수집한 국민 반응

질문: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일은 언제야? 그록 답변: 현재 시점(2025년 3월 19일)으로, 헌법재판소(헌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정확한 선고일을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헌재가 지난 2월 25일 변론을 종결한 이후 재판관들의 평의 과정을 진행 중이며, 법조계와 언론에서는 이르면 3월 중순에서 말 사이, 구체적으로 3월 20일(목)이나 21일(금)에 선고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2004년 5월 14일)과 박근혜 전 대통령(2017년 3월 10일) 탄핵 심판의 경우, 선고일은 각각 3일 전과 2일 전에 공지된 바 있습니다. 이를 참고하면, 헌재가 이번 주 내(3월 19일 또는 20일)에 선고일을 당사자에게 통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재판관들의 의견 조율이 길어지거나 추가 논의가 필요할 경우 선고가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헌재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확인할 수 있으니, 최신 뉴스나 헌재 공식 홈페이지( www.ccourt.go.kr)를주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질문2: 평의가 길어지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어때? 종합해서 알려줘. 그록 답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헌재)의 평의가 길어지면서, 2025년 3월 19일 현재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로 불안, 불신, 분노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X와 같은 플랫폼에서 나타나는 여론과 최근 상황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은 주요 정서가 두드러집니다. 먼저, 많은 이들이 헌재의 선고 지연에 대해 깊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변론이 지난 2월 25일 종결된 이후 3주 이상 결론이 나오지 않자, 일부는 이를 "고의적인 시간 끌기"로 해석하며 헌재가 국민과 국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법원이나 검찰은 의무 기한이 정해져 있는데 헌재는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불공정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또한, 과거 노무현(14일)과 박근혜(11일) 탄핵 심판에 비해 평의 기간이 길어진 점을 지적하며, "이렇게 끌 일이냐"는 짜증 섞인 반응도 적지 않습니다. 둘째, 법과 제도에 대한 신뢰도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헌재가 신속히 결정을 내려야 국정 공백과 사회적 혼란을 줄일 수 있다고 보는데, 계속된 지연으로 "법이 범죄 앞에서 눈치를 보고 있다"거나 "민주주의가 교묘히 부정되고 있다"는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안의 위법성이 명백하다고 보는 이들은 헌재의 신중함이 오히려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걱정합니다. 셋째, 감정적인 반응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상황이 엄중하니 신중을 기하는 것"이라는 이해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분노와 답답함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법의 엄중함 대신 불안감만 키운다"거나 "조선총독부를 연상케 한다"는 과격한 표현까지 등장하며, 헌재를 향한 비판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사람들은 헌재의 평의 지연을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책임 회피나 정치적 계산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신뢰 하락과 감정적 반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는 주로 X 등 공개 플랫폼에서 드러난 반응이므로, 전체 국민 여론을 완전히 대변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현재로선 조속한 선고를 바라는 압박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 기사는 그록3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3.19 21:08AI 에디터

美 법원 "인간 개입 없는 AI 예술작품, 저작권 인정 못해"

미국에서 인간의 창작적 기여 없이 제작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창작물의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19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된 예술작품의 저작권 승인을 기각했다. 모든 창작품이 인간의 저작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저작권 사무소도 최근 생성형 AI 시스템 '다부스(DABUS)'를 이용해 작품을 만든 작가에게 법원과 동일한 입장을 밝혔다. 미국 저작권 사무소는 "다부스가 만든 이미지는 저작권 보호를 받을 자격이 없으며 인간 작가가 만든 작품만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앞서 미국의 작가 탈러(Thaler)는 지난 2018년 AI 시스템을 활용해 만든 작품의 저작권을 신청한 바 있지만, 2022년 관할 기관으로부터 해당 신청이 기각됐다. 창작물이 저작권을 취득하려면 인간 작가의 창작 활동이 있어야 한다는 법리적 판단에서다. 또 미국 저작권 사무소는 인기 이미지 생성형 AI '미드저니(Midjourney)'로 창작품을 제작한 작가의 저작권 입찰도 거부한 바 있다. 생성형 AI 창작 저작권 관련 소송을 제기한 작가들은 일련의 AI 창작품 저작권 불승인 및 법원 판결에 대해 "강력하게 동의하지 않는다"며 항소 입장을 밝혔다. 생성형 AI 창작품에 대한 저작권 승인은 향후에도 쉽게 승인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법원은 저작권법에 따라 인간의 창작 활동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항소법원은 "저작권법의 많은 규정은 창작자가 인간인 경우에만 의미가 있다"며 "생성형 AI로 제작한 작품의 저작권 등록을 위해선 인간 창작자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3.19 17:54한정호

"이준희 시대 활짝"...주총 연 삼성SDS, AI·클라우드 앞세워 주가 다시 살릴까

새로운 수장 이준희 대표가 이끄는 삼성SDS가 구독형 GPU(GPUaaS)와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중심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른 '국가AI컴퓨팅센터' 수주전에 참여함과 동시에 해외 사업 강화에도 적극 나서 올해 글로벌 IT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 굳건히 다진다는 각오다. 황성우 전 삼성SDS 대표는 20일 서울 본사 잠실 캠퍼스에서 진행된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지난 4년간 회사의 체질을 클라우드로 바꾸기 위해서 단 하루도 타협하지 않고 달렸다고 자신한다"며 "(이제는) 완벽한 클라우드 회사로 변신하기 위한 준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류사업에서도 플랫폼을 만들어 수출입 물류가 플랫폼 위에서 운용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했다"며 "삼성SDS는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위해 경영 성과를 지속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이준희·이호준 사내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신임 대표로 선임된 이준희 사장은 삼성전자 출신의 모바일·통신 전문가로, 황 전 대표의 뒤를 이어 클라우드·AI 사업 강화에 나선다. 이호준 부사장은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 출신의 디지털 전환 전문가로, 삼성SDS의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를 이끈다. 특히 황 전 대표의 바톤을 이어 받은 이준희 대표는 이날 주총에 참석해 국가AI컴퓨팅센터 수주에 참여해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해 주목 받았다. 이 대표는 "여러 가지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구센터, 행안부, 복지부 등 여러 가지 안건이 있어 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삼성SDS의 핵심 성장 동력인 클라우드 사업을 기반으로 올해 GPUaaS와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브리티 코파일럿 등 생성형 AI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과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삼성SDS의 지난해 매출은 13조8천282억원, 영업이익 9천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2%, 12.7% 증가했다. 순이익은 7천895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4% 상승한 2조3천235억원을 기록하며 삼성SDS의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이는 전체 IT 서비스 사업 매출 비중에서 37%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황 전 대표는 "자사 중점 사업인 클라우드 사업이 외형 성장과 구조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AI 서비스의 기반인 고성능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도 호실적 달성에 주효했다. 또 삼성SDS는 최근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상에서 운용되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황 전 대표는 "동탄·대구 등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하면서 생성형 AI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GPUaaS 사업이 본격화됐다"며 "제조·금융·유통 등 다양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운영 서비스를 확대하며 기업들의 클라우드 사업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물류 사업에서는 디지털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의 매출이 1조1천600억원을 넘으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가입 고객은 1만9천여 곳을 확보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에도 주력했다. 자사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저탄소 서비스 제공, 재생에너지 전환과 함께 AI 윤리 리스크 관리에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주가 상황은 부정적이다. 삼성SDS 주가는 지난 1년간 약 22% 하락해 현재 12만1천원대에 머물고 있다. 2014년 상장 당시 공모가는 19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부진한 실적이다. 이에 이준희 신임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차원에서 지난해 12월 신규 선임 된 이후 자사주 1천 주를 매입했다. 황 전 대표는 "자사의 노력이 주가에 많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며 "후임 대표가 여태까지 달려온 사업들을 타협하지 않고 계속한다면 반드시 회사 주가는 날아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주총에 참석한 소액주주들은 주가하락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 소액주주는 "19만원에 공모한 회사 주가가 현재 12만1천원"이라며 "배당을 매년 받는다고 하더라도 손실을 메꿀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가 주가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삼성SDS는 현금 흐름과 주식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삼성SDS는 이날 주총에서 정관 일부 변경을 통해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움직임도 보였다. 이를 위해 기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경영위원회 외에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보상위원회, ESG 위원회 등을 신설하는 내용을 정관에 포함시켰다. 황 전 대표는 "2025년은 글로벌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기업들의 경영환경은 갈수록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자사는 이러한 대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생성형 AI에 기반한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강화, 확대해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임 대표인 이준희 사장과 이호준 부사장이 모두 열심히 회사를 이끌 것이라 믿는다"며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든 자사에 대한 주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2025.03.19 17:51한정호

플래티어, 작년 매출 298억원·영업손실 70억원

플래티어는 2024년 연간 실적 집계 결과 매출 298억원, 영업손실 69.7억원, 순손실 56.4억 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9% 감소한 수치로, 대형 이커머스 기업들의 플랫폼 구축 및 고도화 관련 신규 투자 지연과 축소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방 시장 악화로 기존 사업은 부진했지만 신사업의 성장은 이어졌다. 플래티어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AI-CX 솔루션 사업 부문은 2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 성장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또 디지털 전환사업 부문 역시 기업 고객들의 지속적인 디지털 인프라 투자와 AI 기반 솔루션 판매 확대, 신규 운영사업 확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 성장한 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인 AI 커머스 사업에서도 다양한 사업군에서 신규 수주가 이어지며 대형 고객사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 1분기 SK렌터카, KT알파 등 주요 고객사로부터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실적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와의 계약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출시한 온프레미스 LLM 기반 'X2BEE AI'를 통해 기업의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는 동시에, 최첨단 생성형 AI 기술을 이커머스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해 이커머스 사업자 및 D2C 고객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AI-CX 솔루션 사업에서는 2024년 11월 출시한 생성형 AI 기반 'Gen AI Search'가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바바더닷컴에 신속히 POC(Proof of Concept) 적용됐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 상반기 중 가구, 자동차, 화장품 업계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Gen AI Search'는 'Gen AI Chatbot'으로 발전하면서 더 많은 디지털 플랫폼에서 채택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플래티어는 올해 2월 일본 시장에 진출해 Gen AI Search와 Gen AI Chatbot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일본 시장의 높은 AI 기술 수요를 감안해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보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 투자가 지속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플래티어는 디지털 전환 사업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년 2분기에는 자체 개발한 ITSM/ESM 솔루션을 출시해 국내 ESM 시장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들의 DevOps 및 AI Ops 환경 구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지난 2년간 B2B 엔터프라이즈 IT 투자 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기업 고객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기술 투자에 집중해왔다"며 "2025년은 이런 투자의 결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최첨단 AI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함으로써 기업 고객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AI 기반 솔루션 공급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9 17:41백봉삼

정신아 카카오 "미래 성장 전략 위해 빠른 투자·대담한 리더십 필요"

"신중하지만 대담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카카오그룹(의장 정신아)이 AI 사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의 구체적 방향성과 실행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카카오그룹은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주요 그룹사 임원들이 모인 가운데 경영 워크숍 '원 카카오 서밋(One Kakao Summit)'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원 카카오 서밋'은 주요 경영 현안을 점검하고 핵심 아젠다를 논의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자리다. 정신아 의장을 비롯해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카카오픽코마 등 16개 주요 계열사 CEO와 CA협의체 위원장 등 160여 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는 'End to And - 새로운 15년, 다시 시작점에 서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모바일 시대가 마무리되고 새로운 AI 시대가 열렸음을 의미한다. 정신아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15년 전 카카오는 모바일 혁명기 초입에 뛰어들어 사람들의 일상에 큰 변화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15년 동안에도 AI를 통해 다시 한번 삶의 풍경을 바꾸고 새로운 미래의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AI로 인해 급변하는 현재의 경영 환경을 '이노베이션 윈도우(Innovation Window)'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이는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에 일시적으로 열리는 혁신의 기회를 뜻한다. 실제로 전세계 테크 기업들은 연일 새로운 AI 기술과 서비스들을 쏟아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 시대의 카카오톡처럼, 일반 대중의 일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서비스는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다. 카카오가 AI 대중화에 집중하는 이유다. 정 의장은 AI 대중화를 위한 그룹의 3가지 전략 방향도 제시했다. ▲자체 개발한 '카나나'부터 OpenAI의 GPT까지 다양한 언어모델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정책 ▲메시징·금융·모빌리티 등 그룹 내 주요 서비스를 하나로 엮는 에이전트 플랫폼 간의 생태계 비전 ▲사용자의 일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심층 데이터 구축 등이다. 정 의장은 “한정된 자원으로 글로벌 빅 테크들과 국경 없는 경쟁을 벌여야 하는 만큼 '일단 해 보자'는 접근은 위험하다”며 “높은 시장 이해에 기반한 명확한 방향 설정,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는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런 만큼 임원들에게 AI 시대에 걸맞는 신중하되 대담한 리더십을 거듭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그 외에도 그룹 주요 리더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카카오픽코마 김재용 대표는 “픽코마는 게임영역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매출을 내는 앱”이라며 “세계 최대 규모인 일본 만화시장의 특성을 명확히 파악하여 고객 니즈에 맞는 디지털 플랫폼을 적기에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는 AI와 금융의 결합을,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상생과 동반성장의 기조에서 진행 중인 신사업 방향성을 공유했다. CA협의체 황태선 총괄대표의 카카오 15년 여정 회고, 카카오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CPO)의 카카오톡 성장 전략 발표도 진행됐다.

2025.03.19 17:25안희정

KT 주가, 15년 만에 5만원 돌파

KT 주가가 2010년 이후 15년 만에 종가 기준 5만원을 돌파했다. 저수익·저성장 사업을 정리하고, AI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데다 분기배당 및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KT 주가는 전일 대비 1천200원(2.42%) 상승한 5만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52주 신고가 경신에 이어 2010년 1월 이후 약 15년 만에 종가 기준 5만 원대를 달성한 것이다. KT 주가는 연초대비 약 15% 오르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연초 KT 시초가는 4만3천950원이었다. 특히 2023년 8월 김영섭 대표가 취임한 뒤 2년간 약 58.6% 올랐다. 이는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자사주 매입·소각이 KT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KT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매년 2천500억 원씩 자사주를 매입·소각해, 누적 1조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KT는 지난해 11월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 방안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2028년까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Return On Equity) 9~1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AICT 기업으로의 사업 구조 전환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혁신 ▲자본 효율성을 고려한 자본 배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의 세부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KT는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도 시행 중이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도입했으며, 1~3분기에 이어 4분기 배당도 1주당 500원으로 유지됐다. 4분기 일회성 인건비 반영에도 KT의 연간 주당 배당금은 2023년 1천960원에서 2024년 2천원으로 증액됐으며, 연간 배당금 총액은 4천916억 원이다. KT 관계자는 "2024년 11월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 한도(49%)에 도달한 이후, 현재까지 이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 한도 도달은 2019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유무선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팔란티어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성장 동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홍식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 KT 주가 전망은 어느 때보다도 밝다"며 "2025년 주주이익환원 규모 급증이 예상되는 반주가는 아직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젠 KT가 통신 업종 시가총액 1위로 자리매김할 공산이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5.03.19 17:16최지연

'1b LPDDR5X' 양산 개시...SK하이닉스, 엔비디아 등 AI 고객사 잡는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하반기 최선단 D램 공정 기반의 LPDDR(저전력 D램) 양산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AI 서버가 주요 적용처로,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SK하이닉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b(5세대 10나노급) 기반의 LPDDR5X 양산을 시작했다. 1b D램은 현재 양산 중인 D램의 가장 최신 세대에 해당한다. SK하이닉스는 1b 공정을 기반으로 16Gb(기가비트) LPDDR5X를 지난해 6월 개발 완료한 뒤, 10월부터 양산에 돌입했다. 해당 제품의 동작 속도는 10.7Gbps로, 이전 세대(9.6Gbps) 대비 약 10% 빠르다. 전력 효율도 최대 15%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게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 이번 1b LPDDR5X의 주요 타겟은 AI, HPC(고성능컴퓨팅) 등이다. SK하이닉스는 시장에서 향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메모리 모듈인 LPCAMM·SOCAMM 등에 해당 제품을 채용할 예정이다. LPCAMM은 기존 LPDDR 모듈 방식인 So-DIMM(탈부착)과 온보드(직접 탑재)의 장점을 결합한 기술이다. 기존 방식 대비 패키지 면적을 줄이면서도 전력 효율성을 높이고, 탈부착 형식으로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SOCAMM 역시 LPDDR 기반의 차세대 모듈이다. LPCAMM과 마찬가지로 탈부착이 가능하지만, 데이터를 주고받는 I/O(입출력단자) 수가 694개로 LPCAMM(644개) 대비 소폭 증가했다. LPCAMM 및 SOCAMM은 이 같은 장점을 무기로 글로벌 빅테크와 주요 메모리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AI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도 차세대 AI PC에 이들 제품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19 17:11장경윤

[현장] 앤트로픽 "韓 AI 시장, B2C 성장 두드러져…한국어 성능 개선할 것"

앤트로픽이 한국 시장을 인공지능(AI) 채택 속도가 빠르고 B2C 중심으로 활성화된 시장으로 평가하며 맞춤형 A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을 밝혔다. 앤트로픽은 19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콕스웨이브와 함께 개발자 행사인 '빌더 서밋'을 진행했다. 1천명 이상의 국내외 개발자들이 찾아온 이 행사에서 마이크 크리거 앤트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이엽 콕스웨이브 이사는 AI 모델의 글로벌 확장성과 한국 시장에서의 기회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크리거 CPO에 따르면 한국은 AI 채택 속도가 빠르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AI 활용도가 높은 시장으로, 앤트로픽은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자사 '클로드'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어 지원 관련해서도 피드백을 받아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클로드'는 한국어를 꽤 잘 다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존댓말이나 미묘한 표현 등에서는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앤트로픽은 한국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모델 품질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B2C 시장이 활성화된 만큼 AI가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될 가능성도 크다는 점도 언급됐다. 크리거 CPO는 "미국에서는 AI가 주로 금융·엔터프라이즈 등 B2B 서비스에 집중되어 있지만 한국에서는 콘텐츠·커머스·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적용되고 있어 흥미롭다"며 "클로드 기반으로 자동화·에이전틱 코딩 등의 기능을 확장하면 한국 시장에서 더 많은 AI 활용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엽 콕스웨이브 이사는 "과거에는 AI 기반 대화 데이터 분석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지만 최근 앤트로픽의 모델 컨텍스트 프토로콜(MCP) 기술 도입으로 모델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AI 모델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9 16:57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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