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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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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2분기 매출 19%↑…데이터센터·AX 성장 속도

KT클라우드가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과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전환(AX)과 클라우드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데이터센터 사업 성장이 KT 실적 부진 방어에도 힘을 보탠 것으로 평가된다. KT는 12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KT클라우드가 매출 26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8% 성장했다고 밝혔다. 가산 데이터센터 등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DBO·공공 클라우드 사업 확대가 성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성장세는 KT의 AX 사업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KT AX 사업 매출은 금융권 중심 AI 도입 수요 확대와 KT클라우드의 두 자릿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자체 개발한 'KT클라우드 플랫폼'을 적용해 서울과 경북을 연결하는 멀티 리전 기반 공공 클라우드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재해복구(DR)와 고가용성 체계를 강화하고 공공·기업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AI 인프라 사업도 지속 강화한다. 엔비디아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서비스 확대 추진과 함께 AI 모델 학습·추론·배포를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이에 더해 최근 공공 전용 클라우드에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리벨리온 '아톰 플러스'를 적용한 서비스도 상용화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사업에선 신규 가산 데이터센터 가동 확대와 더불어 기존 여의도 데이터센터 증설을 추진 중이다. KT클라우드는 금융기관과 한국거래소, 글로벌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금융 인프라 거점으로 여의도 데이터센터를 육성하고 내년 6월까지 추가 용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KT도 향후 AX 인프라와 솔루션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8년 AX 매출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2031년까지 AI 데이터센터 용량 1기가와트(GW)와 해저케이블 용량 90테라비피에스(Tbps)를 추가 확보해 아시아 AX 연결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 겸 KT클라우드 대표는 지난 5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예정된 다양한 대형 사업 수주를 확대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AX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전년과 동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6.08.12 14:04한정호 기자

KT, '구글 AI+400GB 클라우드' 요금제 4종 선봬

KT가 구글 AI 플러스 400GB 클라우드 서비스가 기본 제공되는 초이스 요금제 4종을 출시했다. KT는 구글과 협력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결합한 초이스 요금제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초이스90, 초이스110, 초이스130, 초이스 더블 유튜브 프리미엄 등 구글 AI 서비스를 결합한 초이스 요금제는 월 9만원부터 13만원으로 구성됐으며, 데이터는 무제한이다. 요금제별로 60GB부터 100GB까지 공유 데이터를 제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월 7500원 상당 구글 AI 플러스 400GB 서비스가 기본 제공된다. 가입자는 제미나이를 활용한 문서 작성, 정보 검색, 번역, 학습 등 다양한 생성형 AI 기능과 400GB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가족 공유 기능을 통해 최대 5명의 가족 구성원과 저장 공간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을 추가하면 더 많은 용량을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구글 AI 플러스 400GB에서 월 4400원을 추가하면 2TB가, 월 2만 1500원을 추가하면 5TB가 제공된다. 특히 초이스 더블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12만원에 데이터 무제한과 공유 데이터, 90GB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와 구글 AI 플러스 400GB를 제공한다. 김영걸 KT 커스터머 부문 커스터머 사업본부장은 “생성형 AI가 일상과 업무 전반에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만큼 누구나 쉽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통신과 AI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1 10:33홍지후 기자

클라이온, KT클라우드 출신 김주성 신임 대표 선임…AX 확장 속도

클라이온이 김주성 신임 대표 겸 총괄사장을 선임하고 인공지능 전환(AX)과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공공 클라우드 구축 경험에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해 구축형 사업 중심의 수익 구조를 솔루션·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클라이온은 김주성 전 가온아이 전략사업부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신임 대표 겸 총괄사장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김 대표는 KT와 KT클라우드에서 약 28년간 근무하며 클라우드 사업 기획과 전략, 기술 개발, 영업, 조직 운영 등을 두루 경험했다. 1995년 KT에 입사한 이후 클라우드 포털과 상품 기획, 플랫폼 개발·운영을 담당했으며 2016년부터는 KT의 클라우드 플랫폼과 사업을 총괄했다. 이후 KT클라우드에선 클라우드 고객담당과 AI신사업담당 상무를 역임하며 공공·금융 분야 클라우드 전환과 AI 인프라 사업을 맡았다. 국내 최초 공공 클라우드인 G-클라우드의 기획·상용화를 주도했고 금융권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과 고성능 AI 컴퓨팅 서비스, AI 인프라 상품 출시 등에도 참여했다. 최근에는 가온아이 전략사업부 CSO로 AI 에이전트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의 전략 수립과 사업 확대를 담당했다.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혁신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 워킹그룹 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도 수상한 바 있다. 클라이온은 이번 대표 선임을 계기로 기존 클라우드 구축·전환 역량에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한 AX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강원도 '소상공인 AI안심지원서비스'와 서울시 '행정지원 AI에이전트' 구축 사업 등을 수주하며 지자체 AX 사업을 확대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AI·클라우드 사업을 넓혀갈 방침이다. 자체 솔루션 사업도 강화한다. 검색증강생성(RAG) 성능·품질 모니터링 솔루션 '렉스'와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운영관리 솔루션 'KX허브' 등을 순차 출시해 구축형 사업 중심의 수익 구조를 솔루션과 서비스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사업 확대를 위한 재무 기반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신규 시장 발굴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공공 AX 사업 확대와 신규 솔루션 출시, 경영 효율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클라이온 관계자는 "김주성 신임 대표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 초기부터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주도해 온 전문가로, 공공·금융·민간 시장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전략적 투자와 주요 AX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클라이온이 축적해온 공공 클라우드 사업 경험과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AX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기술과 사업, 조직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가시적인 경영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7 14:18한정호 기자

박윤영 KT 대표, 목동 데이터센터 찾아 AIDC 인프라 점검

박윤영 KT 대표가 KT클라우드 목동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AI 데이터센터(DC)·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그룹 역량을 결집해 가입자 체감 AI 서비스 품질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KT는 박 대표가 서울 양천구 KT클라우드 목동2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KT그룹의 AIDC·클라우드 인프라 운영과 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박 대표는 AX 플랫폼 컴퍼니 핵심 인프라 AIDC 사업의 추진 현황과 KT그룹 데이터센터 운영·기술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방문했다. KT는 축적된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수요 기반 AIDC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박 대표는 KT클라우드 목동2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데이터센터 운용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통합관제센터와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인프라 운영 체계를 점검했다. 박 대표는 데이터센터 간 상호연결(DCI) 운영 현황도 확인했다. DCI는 AI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간 트래픽을 연결·처리하는 핵심 기술로, 박 대표는 이를 기반으로 가입자 체감 AI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목동2 데이터센터 내 AI 이노베이션 센터를 찾아 차세대 AIDC 기술 개발·실증 현황도 살펴봤다. 이곳에선 가산 AIDC에 상용화한 D2C 액체냉각을 비롯해 AIDC 전력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솔루션을 검증하고 있다. 박 대표는 “AIDC는 KT가 AX 플랫폼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KT가 오랜 기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경쟁력으로 키우고, KT그룹 역량이 고객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룹 전체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2026.08.06 14:16홍지후 기자

KT, 모든 가입자에 AI 스팸 차단 서비스 제공

KT는 AI 기반 실시간 스팸차단 서비스 시범 운영 후 전 가입자 대상으로 확대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KT가 자체 개발한 AI 스팸차단은 스마트 차단 감도가 높을수록 스팸이 의심되는 문자는 대부분 차단된다. 특수문자를 포함해 변형하는 등 신유형 스팸까지 실시간으로 탐지해 차단한다. 우선 KT 스팸차단 앱에서 스마트 차단기능 '높음'을 설정한 고객 80만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다. KT는 단계적 운영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난 7월29일부터 기존 서비스인 '안심 스팸차단 서비스'에 KT알뜰폰 포함 전 가입자 대상으로 AI 스팸차단 기능을 확대 적용했다. 스팸차단 서비스는 KT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AI 스팸차단은 주말과 야간을 포함해 24시간 운영된다. KT는 AI 스팸차단 기능 확대 적용 이후, 서비스 안정성과 가입자 체감 품질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실제 AI 스팸차단이 확대 적용된 지난 7월29일부터 8월3일까지 스팸차단 서비스 오차단율은 0.003%, 관련 문의는 0건으로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스팸 차단을 통해 기존에는 걸러지지 못했던 스팸도 차단되면서, 전체 스팸차단 건수가 3.5% 증가하는 등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최세준 KT 커스터머부문 커스터머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 업데이트해 가입자 신뢰도를 높이고, AI 기반 탐지 기술을 고도화해 예방 중심 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8.06 11:04홍지후 기자

신세계아이앤씨-KT, 뉴타닉스 기반 클라우드 사업 '맞손'

신세계아이앤씨가 KT와 손잡고 뉴타닉스 기반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 양사 클라우드와 통신 인프라 역량을 결합해 기업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사업 협력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신세계아이앤씨와 KT는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에서 기업용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필승 신세계아이앤씨 클라우드비즈 담당과 임건호 KT 데이터서비스담당 상무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신세계아이앤씨의 클라우드 전문성과 KT의 B2B 고객 기반 및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뉴타닉스 기반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보유한 서비스와 역량을 연계해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를 발굴하고 관련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뉴타닉스 기반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재해복구(DR) 서비스인 '클라우드라인'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 기업 고객 접점과 통신·네트워크·인프라 역량을 활용해 신규 수요를 발굴할 방침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뉴타닉스 HCI 기반 구독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스파로스 원'을 중심으로 뉴타닉스 아키텍처 설계와 기술 컨설팅 등 클라우드 전문 역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기업 고객이 통신·네트워크 인프라와 클라우드 전문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뉴타닉스 기반 표준 아키텍처와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구축 과정의 복잡성과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퍼블릭 클라우드 연계와 향후 AI 서비스 확장까지 고려한 인프라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중장기적으로는 AI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발굴과 사업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기업 AI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객 맞춤형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고부가가치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임건호 KT 데이터서비스담당 상무는 "기업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고 통신·인프라 역량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한 최적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필승 신세계아이앤씨 클라우드비즈담당은 "기업 AI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양사 역량을 결합해 고객별 요구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비즈니스를 위한 고부가가치 클라우드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04 14:07한정호 기자

딥엑스, KT·세솔과 온디바이스 AIoT 사업 협력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가 KT, 세솔과 온디바이스 AIoT 시장 공략에 나선다. 딥엑스는 KT, 세솔과 'NPU 기반 온디바이스 AIoT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3사는 저전력·저발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용한 차세대 AI 에지 박스를 공동 개발한다. 전기차(EV) 충전소, 이동식 CCTV, 교통 인프라 등 실시간 AI 영상분석이 필요한 현장에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KT는 네트워크 통신망과 관제 플랫폼, 사업개발을 담당한다. 딥엑스는 초저전력 NPU 칩 'DX-M1'과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제공한다. 세솔은 AI 에지 박스 개발과 제조, 현장 실증을 맡는다. DX-M1은 클라우드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실시간 AI 추론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장비 대비 전력 소비와 발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3사는 공공기관, 지자체, 교통산업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AI 반도체와 네트워크를 결합한 AI 에지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AI가 산업 현장으로 확산될수록 낮은 전력으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KT의 네트워크 및 서비스 역량, 세솔의 단말 개발·제조 기술과 딥엑스의 초저전력 AI 반도체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에지 솔루션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성제현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수도권강북법인고객본부장(상무) "이번 협약은 AI 반도체와 AI 에지 기술, KT의 네트워크 및 AI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AI 영상분석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협력"이라며 "실시간 AI 영상분석이 필요한 산업 현장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1 09:41전화평 기자

KT, NPU 활용 차세대 AI엣지박스 개발

KT가 딥엑스, 세솔과 NPU 기반 온디바이스 AIoT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은 3사가 저전력 저발열 NPU를 적용한 차세대 AI엣지박스 공동 개발에 협력하고 실시간 AI 영상분석이 필요한 EV 충전소, 이동식 CCTV, 교통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온디바이스AI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3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NPU 기반 AI엣지박스 공동 개발 ▲온디바이스 AIoT 사업 공동 추진 ▲EV 충전소, 버스, 상용차 등 교통 인프라 등 AI 영상관제 시장 저변 확대 ▲국내 AI엣지 생태계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KT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통신망과 관제 플랫폼, 사업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AI엣지박스 서비스의 상용화와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딥엑스는 자체 개발한 저전력 NPU칩과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제공하고, 세솔은 이를 적용한 AI엣지박스 개발과 제조, 현장 실증을 맡는다. 협약을 통해 개발하는 AI엣지박스는 저전력 저발열 NPU를 적용해 GPU 기반 장비 대비 전력 소비와 발열을 크게 낮추고 실시간 AI 영상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이를 통해 전력과 설치 공간의 제약으로 도입이 어려웠던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도 안정적인 AI 영상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공공기관과 지자체, 교통 산업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온디바이스 AIoT 사업을 확대하고, AI 반도체와 네트워크를 결합한 AI엣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성제현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수도권강북법인고객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AI 반도체와 AI 엣지 기술, KT의 네트워크 및 AI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AI 영상분석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며 “실시간 AI 영상분석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온디바이스 AIoT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1 09:34박수형 기자

KT커머스, AI 가격 협상 솔루션 '네고위즈' 고도화

KT커머스는 B2B 구매자와 판매자 간 가격 협상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솔루션 네고위즈를 데이터 기반 체계로 고도화했다고 28일 밝혔다. 네고위즈는 품목별 경쟁 강도와 과거 거래 이력, 구매 규모 등을 분석해 목표 가격을 제시하고, 챗봇이 실제 협상 과정을 진행한다. KT는 지난해 5월부터 통합구매대행 서비스에 네고위즈를 적용해 반복적인 가격 협상 업무를 자동화해왔다. 이번엔 네고위즈 협상 전략 엔진과 협상 기준 가격인 앵커링 체계를 개편했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 협상이 진행된 기존과 달리 개편 이후엔 협상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황별 최적의 전략을 실시간 선택한다. 앵커링 체계도 고정된 기준 가격을 단순 적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협상 상황과 데이터에 따라 기준 가격을 조정하는 동적 앵커링 방식으로 전환됐다. 고도화된 네고위즈는 협상 결과 데이터를 축적해 향후 협상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 협상 진행 상태, 목표가 대비 제안가, 협력사 응답률·합의율·인하율 등 주요 지표를 기반으로 품목별·협력사별 협상 전략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KT커머스는 실제 구매 업무 환경에서 솔루션을 검증한 뒤 구매 담당자와 협력사 의견을 반영해 알고리즘과 대화 시나리오를 보완할 예정이다. 향후엔 구매 요청부터 견적, 협상, 계약, 정산까지 구매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김대회 KT커머스 대표는 “고도화된 네고위즈를 통해 반복적인 협상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협력사와의 거래 투명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28 18:08홍지후 기자

검토 시간 12일→5분…아모레퍼시픽, AI 특화 플랫폼 '레몬' 구축

아모레퍼시픽은 KT와 협력한 '데이터 하이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 자산을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재설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구 특화 생성형 AI 서비스인 'AI Assistant LEMON(Lab Efficiency Mode ON)'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1954년 화장품 연구실을 설립한 이후 원료 정보, 처방 데이터, 연구 보고서, 특허, 논문 등 방대한 연구개발 자산을 축적해왔다. 다만 이들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있어 필요한 정보를 찾고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부터 사내 AX 조직을 중심으로 KT와 함께 '데이터 하이웨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양사는 공동으로 AI 활용에 최적화된 'AI 레디 데이터' 기반 플랫폼과 AI 서비스를 설계·개발했으며 수백만 건에 달하는 원료 데이터, 처방 데이터, 연구 보고서 등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표준화한 'AI 데이터 허브'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연구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서비스인 'AI 어시스턴트 레몬'을 개발했다. 연구원들은 LEMON을 활용해 연구개발은 물론 생산, 품질, 규제 대응 등 다양한 업무에서 방대한 연구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검색·분석·활용할 수 있게 됐다. AI 시스템을 통한 연구 과정에서의 다양한 탐색이나 발굴, 제안도 가능해졌다. 베타 테스트에서는 업무시간 단축 효과가 확인됐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연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기존 약 12일이 소요되던 제품 기획 단계의 연구자료 및 규제 검토 업무가 약 5분으로 단축됐다. 특정 원료의 연구 이력과 제품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데 걸리던 시간도 약 6일에서 5분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히 AI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연구 환경 전반의 혁신을 추진한다. 향후 'AI 에이전트' 도입 등 디지털 전환 과제를 확대해 연구원들이 반복적인 정보 탐색 업무를 줄이고, 새로운 가설 수립과 기술 혁신 등 보다 창의적인 연구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 CTO는 “이번 프로젝트는 아모레퍼시픽이 AI 시대에 맞는 연구 환경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AI 플랫폼은 반복적인 탐색과 분석을 담당하고, 연구자는 창의적인 질문과 혁신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8 10:22김민아 기자

배경훈 "AI인프라 민간투자 뒷받침…규제혁신 아끼지 않겠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AI 인프라 분야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규제 혁신과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통신 3사 CEO 간담회를 소개하며 “민관 협의체를 통해 AI 인프라 투자와 제도 개선을 함께 추진하기로 한 것은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AI 데이터센터(AIDC)와 네트워크를 AI시대에서 국가 경쟁력 핵심 인프라로 규정했다. AI-RAN, 6G, 해저케이블 역시 각각 별개의 사업이 아닌 대한민국 AI 인프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AI 시대에는 통신사가 더 이상 망을 제공하는 기업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AI를 움직이는 전력과 컴퓨팅, 네트워크를 함께 제공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과감한 민간 투자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규제 혁신과 제도 개선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한민국이 AI를 가장 잘 사용하는 나라를 넘어 AI가 가장 잘 작동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2026.07.27 17:58홍지후 기자

배경훈 "AI·차세대 네트워크 속도" 당부...통신3사 "AIDC·6G 투자 확대" 약속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동통신 3사 CEO에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와 AI 전환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통신 3사 CEO는 AI 데이터센터(AIDC) 투자를 비롯해 6G 통신, AI 인프라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23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통신 3사 CEO 간담회에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AIDC와 피지컬AI, 나아가 자율주행 등이 가능하도록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달라”며 “정부는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사는 더 이상 단순한 통신사가 아니라 AI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기술 경쟁이 빠르고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그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빠른 젼화가 필요하다. AI 기반 인프라와 플랫폼 통신체계 전반의 AI 전환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4월 통신 3사와 정부가 모든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제공키로 한 논의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자리다. 당시 QoS 외에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협의체 운영, 소방청 내난 트래픽 우선 전송, 지하철 와이파이 백본망 고도화 등이 논의됐는데 2차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와 함께 AI 전환, 민생안정 지원 등이 주요 의제로 제시됐다. 배 부총리의 이같은 주문에 통신 3사 CEO는 차세내 네트워크 투자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박윤영 KT 대표는 “AIDC와 피지컬 AI,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확보가 필수라는 데 깊이 공감한다”며 “가장 먼저 상용화한 5G SA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6G와 AI 네트워크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급증하는 글로벌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해 해저케이블에 1조원을 투자하고, 실수요 기반으로 총 1GW 규모의 AIDC와 전국 3500개 국사를 활용한 AI 엣지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대한민국이 피지컬 AI 강국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차세대 네트워크와 AI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대한민국은 AI 인프라와 모델, 서비스라는 세 축을 어떻게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고, LG유플러스도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파주 AIDC를 한국 AI 산업의 레퍼런스 팩토리로 육성하고, 원LG 역량을 결집해 국내 AI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확대해 대한민국이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가 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2026.07.23 11:42박수형 기자

KT,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홈쇼핑 기업과 사업 협력

KT가 12개 홈쇼핑 기업과 협약을 맺고 AI·빅데이터 기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 정책에 발맞춰 시청 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KT는 홈쇼핑 산업 활성화를 위한 KT·홈쇼핑 상생 인사이트 포럼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포럼은 정부의 홈쇼핑 산업 발전 정책에 발맞춰 AI·빅데이터 기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KT와 홈쇼핑사 간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KT는 12개 홈쇼핑 기업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정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시청데이터 활용을 통한 방송 시장 활성화와 방송사업자간 상생 협력' 정책 방향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방송과 홈쇼핑 생태계 관련 발표도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선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이 연사로 나섰다. 이 위원은 유료방송 플랫폼·홈쇼핑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규제개선 노력과 기대 효과를 설명하고, 산업 활성화를 견인할 제도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KT가 빅데이터 기반 홈쇼핑 분석 플랫폼 GSI 운영 성과와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KT는 향후 에이전틱 AI 기반으로 GSI 데이터 분석 역량을 고도화하고, 홈쇼핑 영상 분석 기술로 상품 노출, 방송 구성을 분석해 매출 증대, 운영 효율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2026.07.16 18:21홍지후 기자

AI도 책도 '내 방식대로'…잘파세대 소비 공식 달라졌다

콘텐츠, AI, 모바일 소비 등의 영역에서 잘파세대를 잡으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텍스트'를 멋진 것으로 여기거나, 여러 AI 툴과 기능을 활용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등 다른 세대와 다른 행동 양상이 해당 사업 영역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kt 밀리의서재(이하 밀리의서재)·아이지에이웍스·마인드로직은 15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미디어 세미나를 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잘파세대의 콘텐츠·모바일 소비·AI 활용 동향을 소개했다. Z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인 잘파세대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이후 출생 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텍스트 힙'부터 전자책까지…잘파세대가 바꾼 콘텐츠 소비 밀리의서재에 따르면 2023년 대비 2025년에는 계속해서 독서율이 낮아지는 추세였다. 그러나 20대 독서율은 0.8%p 높아졌고, 그 중에서도 전자책 독서 비율이 높아진 모습이 관측됐다. 디지털 독서가 본격화됨에 따라 밀리의서재는 잘파세대가 콘텐츠를 소비하고 경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이들의 비율을 계속해서 늘려나가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몇 년 전 '텍스트 힙' 열풍도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밀리의서재는 영상을 주로 소비하는 잘파세대에게 '텍스트'가 특별하고 힙한 문화로 소구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잘파세대는 인문서와 자기계발서를 감명 깊게 읽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설, 그 안에서도 10대는 문학에, 20대는 고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트렌드에 민감한 잘파세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영화에서 특정 책이 이슈가 되면 곧바로 반응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책을 읽는 방식을 종이책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장소나 시간,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향유한다. AI는 도구 아닌 창작 파트너…참여형 플랫폼으로 이동 잘파세대는 AI 활용에 있어서도 타 세대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전 세대가 한 개의 툴만 사용했다면 잘파세대는 여러 툴 중 필요에 따라 툴을 골라쓰며, AI 활용 영역을 글에서 그림과 영상 제작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또 잘파세대는 AI로 자료를 다듬을 때 단답형이 아닌 작업형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이 채팅, 이미지, 영상, 문서, 에이전트 기능을 넘나들며 AI를 활용하는 비율이 높게 집계됐다.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활용하는 이용자는 66%였으며, 그 중에서도 4가지 이상의 기능을 사용하는 비율은 6%로 조사됐다. 잘파세대는 AI를 쓰는 세대에서 만드는 세대로도 진화하고 있다. 코딩 없이 자신만의 에이전트를 직접 제작하는 등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다른 세대와 구별되는 이들의 행동 패턴은 자주 사용하는 앱에서도 드러난다. 잘파세대는 에브리타임(97%), 크랙(89%), 디스코드(86.3%)와 같은 참여형 공간에 집중적으로 분포한 반면 유튜브(34.8%)나 틱톡(35.4%) 등 전 연령 서비스에서는 그 비율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여가 시간도 게임을 하기보다는 AI채팅과 같은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에 참여하며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 소비와 뷰티 영역에서도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하는 무신사와 올리브영이 잘파세대 집중도가 높았다. 반면 온라인 중심의 당근은 3040세대가 밀집해 있는 구조다. 금융에서도 전통 은행 앱은 전 연령이 골고루 쓰지만, 토스는 잘파세대가 1.7배 더 밀집해있다. 유경원 아이지에이웍스 팀장은 “잘파세대는 모바일이 일상이 된 첫 세대”라며 “가장 많은 행동 데이터를 남기고 있고, 가장 정밀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세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2026.07.15 17:02박서린 기자

KT, AI 네트워크 기반 조선소 피지컬AI 실증 추진

KT가 정부 하이퍼 AI 네트워크 기반 조성 사업에서 삼성전자, HD현대삼호 등과 함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조선소 피지컬AI 실증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KT는 2027년까지 총 160억 원이 투입하는 사업에서 AI 기반 자율 운용 네트워크를 구축해 조선소 등 산업 현장에서 다수의 로봇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검증한다. 구체적으로 ▲자율 운용 네트워크 기반 마련 ▲산업 현장 피지컬AI 실증 ▲K-통신 생태계 활성화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자율 운용 네트워크 기반을 위해 통신망 데이터를 AI가 실시간 분석하고 장애를 조치하는 'AI 코어 오케스트레이터'를 개발한다. 이를 위해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기능(NWDAF)을 AI와 연동해 코어망의 통신 패턴과 성능 데이터를 학습시킨다. 피지컬AI 실증으로는 HD현대삼호와 협력해 조선소에 특화된 AI 기반 자율 시스템을 개발한다. 하이퍼 AI 네트워크의 초저지연 통신 환경을 바탕으로, AI가 조선소의 로봇 및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제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테면 AI 용접 로봇, AI 도장 로봇, 통신국사 자율 운용 로봇 등 총 3종의 피지컬AI 서비스를 실증한다. 이로써 향후 고위험 산업 현장에 피지컬AI를 실제 도입했을 때의 안전성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검증한다. KT는 삼성전자, HD현대삼호 외에도 쏠리드, 아리엘네트웍스, 우리넷, 연세대 등 국내 기업 및 학계와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 이동통신 장비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와 중소기업 성장을 돕는 'K-통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는 삼성전자와 국내 중소기업의 장비를 중점적으로 검증하는 멀티벤더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이곳에서는 기지국 전력 절감 기술과 레드캡 기반의 저전력 5G 단말을 공동 개발하고, 국내 기업의 기술 자립과 해외 진출까지 지원한다. KT는 사업 과정 중 확보한 AI 기반 자율 운용 네트워크 기술과 피지컬 AI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물류·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업 고객의 AX 전환을 지원하고 피지컬AI 시대를 선도하는 'AX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랩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망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6G 시대를 향한 핵심 기술을 발굴하겠다”라며 “하이퍼 AI 생태계 확산을 선도하여 국가 통신 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4 15:02박수형 기자

KT "지역 정책·행사·생활정보, IPTV서 AI 영상으로 보세요"

KT는 지자체 정책과 행사, 생활정보를 AI 영상으로 제공하는 'AI 지역정보'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니 TV '우리동네 혜택+'는 셋톱박스 설치 지역을 기반으로 인근 음식점, 생활 편의시설, 건강·교육 관련 지역 매장 정보와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새롭게 선보인 'AI 지역정보'는 각 지자체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주요 정책과 행사 정보를 KT의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영상, 음성, 자막 콘텐츠로 재구성한다.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1분 내외 영상으로 제작하고, 지니 TV 홈 메뉴 '우리동네 혜택+'와 서비스 번호 111번에 지역별 맞춤형으로 편성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TV를 통해 지역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하고, 지자체는 별도 플랫폼 구축 없이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KT는 현재 16개 광역 지자체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시군구 단위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정책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AI 콘텐츠 제작과 지역 맞춤형 송출을 지원하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AI 지역정보'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8월3일까지 관련 영상을 시청한 뒤 화면 내 QR코드를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116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김병진 KT 미디어사업본부 상무는 “KT 지니 TV '우리동네 혜택+'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정보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생활 밀착형 미디어 플랫폼”이라며 “AI 지역정보를 통해 고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지자체에 효과적인 정책 홍보 채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4 14:38박수형 기자

KT, CSAP 인증 '공공형 AI 메일보안' 서비스 출시

KT가 한국인터넷진흥원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공공형 AI 메일보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KT AI 메일보안은 랜섬웨어, 피싱메일 등 이메일을 통한 사이버 위협을 AI 기술로 탐지 차단하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다. 스팸 차단, AI 분석, APT 대응 등 3단계 필터링 체계를 통해 악성 메일을 정교하게 식별하고 차단하며 정상 메일만 고객 메일 서버로 안전하게 전달한다. 이 서비스는 공기업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국립대학교 등 국가 교육기관이 주요 고객이다. 예산과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투자 없이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어 공공 교육기관의 디지털 전환과 보안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대 3종의 APT 분석 엔진을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AI 학습과 보안 고도화를 통해 97% 이상의 악성메일 탐지 정확도를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분석이 1분 이내에 완료돼 이메일 수신 지연을 최소화해 업무 불편을 줄이면서도 높은 보안 수준을 확보할 수 있다. KT가 획득한 CSAP는 국가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국내 대표 보안 인증 제도로, 엄격한 정보보호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해 인증한다. 이번 인증은 AI와 APT 기술이 결합된 이메일 보안 서비스 가운데 국내 최초 CSAP 인증 사례다. 아울러 KT는 보안 담당자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원뷰(One-View)' 기능을 제공한다. 원뷰는 AI 분석과 다양한 위협 탐지 기술로 확인된 악성 행위 탐지 근거, 발생 내역, 위험도 등을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 담당자는 위협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한 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전명준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본부장은 “최근 이메일을 통한 사이버 공격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의 중요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KT는 국내 최초 CSAP 인증을 획득한 AI 기반 이메일 보안 서비스를 통해 공공·교육기관에 최적화된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3 09:22박수형 기자

KT알파, 창립 35주년 맞아 새 비전 '커넥티드 커머스' 공개

KT알파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넘어 본격적인 성장 전략으로 전환한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상품·채널을 연결하는 '커넥티드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KT알파는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사내 경영전략 설명회 'SHIFT 2026'을 열고 새로운 비전으로 '커넥티드 커머스 컴퍼니'를 선포했다고 9일 밝혔다. 커넥티드 커머스는 고객과 상품, 콘텐츠, 데이터, 채널, 파트너 등 커머스 전 영역을 연결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박정민 KT알파 대표는 이날 설명회에서 “지난 수년간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2021년 34억원이던 영업이익이 2025년 442억원으로 확대되며 13배 성장했다”며 “탄탄해진 수익 기반 위에서 이제는 더 크게 성장할 차례”라고 말했다. KT알파는 유통 시장의 저성장 흐름과 모바일·AI 중심으로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을 성장 체질 전환의 해로 정했다. 이를 위해 ▲본업 경쟁력 강화 ▲AX(AI 전환) 가속화 ▲성장 기회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 등 기존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 KT알파 쇼핑은 단독 브랜드와 기획 상품 발굴을 확대하고 TV와 모바일을 연결하는 쇼핑 경험 강화에 집중한다. 모바일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는 고객 선택형 통합상품권 출시와 기업 고객 서비스를 확대해 종합 솔루션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KT알파는 고객·상품·콘텐츠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AI 활용 기반을 강화한다. 검색과 추천, 개인화 등 AI 큐레이션 기능을 고도화하고 실시간 기반 고객 경험 서비스를 도입해 쇼핑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외부 협력과 그룹 시너지 확대도 추진한다. KT멤버십, 지니TV 등 KT그룹 자산과 커머스를 연결하고 협력사와의 공동 성장 모델을 확대한다. 전략적 제휴와 투자를 통해 중장기 성장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할 방침이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KT알파는 새로운 행동 원칙 'A.C.T as One Team'도 공개했다. 고객 중심 사고와 AI 기반 업무 혁신, 빠른 실행, 원팀 문화를 바탕으로 조직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의미다. 박 대표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AI와 데이터로 고객 경험을 혁신해 성장을 가속화할 때”라며 “회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연결하는 커넥티드 커머스를 완성해 고객, 파트너사, 주주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09 11:30안희정 기자

KT, 'AX연결 허브' 도약...수요 기반 AI인프라 확충

KT가 AI 데이터센터에 약 5조원, 해저케이블에 1조원 등 AX 인프라에 총 6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5조원은 AI 확산에 따른 학습 추론 수요에 대응하고 피지컬AI 시대를 위한 컴퓨팅 투자다. 또 한국과 외국의 AI 데이터가 오갈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가 구동될 수 있는 필수 전제 조건으로 꼽히는 해저케이블을 확충하겠다는 뜻이다. 박윤영 KT 대표는 6일 AX플랫폼컴퍼니 비전을 발표하면서 “AI 시대에 중요한 인프라는 단연 AI 데이터센터”라면서 “AI 데이터센터로 고민하고 준비해왔는데, 향후 5년 동안 1기가와트(GW) 용량으로 실수요 기반의 AI 데이터센터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10여 개로 가동 중인 데이터센터를 25곳으로 늘리고, 수전 용량은 현재 대비 1GW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실수요 기반이란 점에 대해서는 데이터센터 주요 비중을 차지하는 테넌트 고객을 확보한 뒤 구축에 나선다는 뜻이다.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수도권 지역에서는 인허가 이슈만 해소되면 공격적으로 데이터센터 확충에 나설 것”이라며 “비수도권에서는 테넌트를 먼저 확보하고 공급을 확대하는 이원화 전략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가 규모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KT가 피지컬AI에 대응하는 특화 컴퓨팅을 강조한 점도 눈길을 끈다. 박 대표는 “앞으로 중요한 게 피지컬AI와 자율주행과 같은 것”이라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을 대비해 전지 배치한 AI 데이터센터를 KT 내부에서는 AI엣지라고 부르는데 이를 전국 3500개 국사에 배치해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데이터센터와 함께 해저케이블 용량을 확충해야 한다며 조 단위 투자를 제시했다. 해저케이블 확충으로 아시아 AX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정부가 구상하는 네트워크 전략 외에 민간에서 AI 시대 발전에 대응해 해저케이블 용량을 늘리겠다고 나선 회사는 사실상 처음이다. 박 대표는 “KT의 1GW 확충 외에 다른 회사에서도 AI 데이터센터에 투자를 많이 하는데 이렇게 되면 국제간 연결 데이터 용량이 8배 정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를 대비해 수요가 폭발하기 전에 해저케이블 용량을 128테라바이트(TB) 이상으로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해저케이블에 조 단위 투자 계획을 세웠으나 KT 혼자 감당할 규모는 아니다. 박 대표는 이에 대해 “해저케이블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은 KT가 단독으로 할 수 없고,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자본 조달하는 방식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금융 분야를 필두로 하는 기존 B2B AX 사업을 고도화하고 제조와 의료 관련 피지컬AI 수요를 살피면서 정부 차원의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B2C AX 사업으로는 회사가 아니라 가입자가 요금을 설계하는 대목까지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에 대해서는 주로 애저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사를 만나고 KT의 많은 클라우드 자원을 애저로 옮겼는데 기존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그간 주요 해외 파트너로 MS, 팔란티어를 꼽았는데 이날 발표에서는 구글도 이름을 올렸다.

2026.07.06 16:26박수형 기자

KT가 'AI 토큰 경제'에 자신있게 뛰어든 이유

박윤영 KT 대표가 취임 후 처음 열린 언론 대상 간담회에서 회사 신사업으로 '토큰 팩토리'를 제시했다. AI 토큰 기반 경제에서 새로운 AI 과금 체계로 수익을 일으켜 회사의 대표적인 AI 사업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AI 사업 모델의 발전에서 최대 병목으로 꼽히는 토큰 비용 처리를 두고 KT라는 통신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란 이유를 들어 이목을 끌었다. 박 대표는 6일 열린 AX플랫폼컴퍼니 비전 발표 자리에서 “연결을 중심으로 하는 통신사에서 이전까지의 단위는 비트(bit) 였고, AI 경제에서 기본 단위는 토큰으로 완성됐다”면서 “AI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토큰 사용량이 폭증하면서 월 구독료 모델에 변화를 두고 있고 AI를 이용하던 기업도 고민이 생겼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게 바로 '토큰 팩토리'”라고 말했다. 이어 “토큰팩토리 비즈니스 모델로 KT는 최적의, 그리고 가장 효율적으로 적합한 파운데이션 모델과 보안을 사용하는지 총제적인 답을 만들어 제공하겠다”며 “빠른 시간에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토큰은 AI 모델에서 텍스트나 이미지를 처리할 때 쓰는 기본 단위를 일컫는다. AI 이용 확산으로 토큰 사용량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토큰 사용량에 따라 기존 정액제 형태의 모델이 변화할 수밖에 없게 됐다. KT는 이 지점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 AI를 제공하는 기업이나 이용하는 이들의 수요를 모두 맞추겠다는 것이다. 즉, 토큰 이용량에 따라 과금을 통합하고 운영하는 플랫폼 '토큰팩토리'를 내세워 토큰 경제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는 통신 네트워크를 통한 연결의 중심에 있는 KT는 AI 토큰이 오가는 길목에서 게이트웨이 역할을 맡는다. 전국에 포진된 KT 데이터센터와 토큰 최적화 엔진을 바탕으로 토큰의 생성, 중개, 과금 지원이 가능한 게이트웨이가 KT가 말하는 토큰팩토리다. 토큰팩토리에서 중요한 핵심은 AI 토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냐의 문제다. 이에 관련해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은 “GPU와 NPU 등 토큰을 가장 싸게 생산해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최적의 모델을 컨텍스트 기반으로 자동 라우팅을 통해 토큰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네스와 루프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토큰 사용량을 줄이고, 가장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토큰 사용 효율화와 함께 KT가 자신하는 부분은 '과금'이다. 통신사는 과거 음성통화부터 현재 데이터 이용까지 개인별 과금에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는데, 토큰 중심의 경제에서는 이같은 통신사 역량이 빛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게이트웨이의 더 중요한 문제는 개인별로 과금하게 되는데, 과금은 통신사만큼 잘하는 곳이 없다”면서 “AI 회사들이 경험하지 못해 결핍된 과금 영역은 통신사가 가장 잘하기 때문에 새로운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큰팩토리를 갖추게 되면 AI데이터센터 인프라에서 필요에 따라 추론과 같은 수익 마진을 낼 수 있다”며 “각 파운데이션 모델이 다른 토큰을 쓸 때 모델을 제공하는 회사들과 협약을 통해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KT는 토큰팩토리 사업을 회사 AX 사업의 대표적인 모델로 키워낼 방침이다. 아울러 토큰팩토리와 함께 신사업으로 꼽은 스테이블코인, 그간 역량을 키워온 피지컬AI를 결합한 사업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시장을 넘어 동남아 신흥 시장까지 사업 권역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026.07.06 15:48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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