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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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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AI] 전 국민 'AI 사다리' 놓였다…의미와 남은 과제는

정부 대국민 AI 서비스 '모두의 AI' 프로젝트가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연내 서비스 개시를 앞뒀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모에 참여한 6개 컨소시엄을 평가해 SK텔레콤·카카오·KT 3개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두의 AI는 전 국민이 비용 부담이나 이용량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3사는 9월 협약과 베타서비스를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정부는 올해 3사에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512장을 제공한다. 2027년부터는 예산으로 서비스 비용도 지원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3일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AI 활용 역량은 국민 누구나 갖춰야 할 새로운 기본역량이자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3사, 접근성·행동형 AI로 각축 이번 선정은 모델 성능보다 '확산 역량'에 무게가 실렸다. 발표평가는 서비스 접근성·이용자 확보 전략에 50점, 품질·안정성·보안에 30점, 국내 AI 생태계 기여도에 20점을 배정했다. 배점 절반이 '얼마나 많은 국민에게 닿을 수 있나'에 걸린 셈이다. 통신·플랫폼으로 대규모 이용자 접점을 확보한 3사가 유리했던 이유로 꼽힌다. 사업에 선정된 3사는 공통적으로 '국민 누구나 쉽게 쓰는 AI'를 목표로 내세웠다. 3사는 모두 묻고 답하는 챗봇을 넘어 정보를 먼저 챙기고 예약·신청 등 후속 행동까지 대신하는 '행동형 AI 에이전트'를 지향한다. 소상공인 매출 분석과 지원 정책 안내, 청년 채용 정보와 자기소개서 작성 지원 등 생활 과업 해결도 모두 강조했다. 단 3사는 각사와 컨소시엄이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경쟁사와 전략을 차별화했다. SK텔레콤은 접근성을 앞세웠다. 스마트폰 앱뿐 아니라 전화·문자로도 AI를 쓸 수 있게 해 앱 이용이 익숙지 않은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까지 끌어안겠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독자 모델 'A.X K2'를 중심으로 컨소시엄과 업무협약(MOU)으로 31개 기업·기관과 연합군을 편성했다. 공공 영역에서는 정부24·PASS와 연계해 주민등록표등본 등 증명서 83종 발급 기능을 구현하고 이용자 건강기록을 바탕으로 맞춤 진료 정보를 제안하는 의료 연계 기능도 준비한다. 일례로 건강검진을 받은 이용자에게는 흩어진 검진·처방 이력을 모아 쉬운 말로 설명하고 재검사 시점을 챙겨주는 '건강관리 비서' 역할을 한다. 생활 영역에서는 전화 걸기·예약 등 번거로운 일을 AI가 대신 처리하도록 고도화한다. 베타 서비스는 10월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접점으로 삼았다. 별도 앱 설치나 가입 없이 익숙한 대화 환경에서 AI를 쓰게 해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카카오 컨소시엄에는 LG유플러스가 핵심 참여사로, LG AI연구원·LG전자 등 LG 계열사와 서울대병원·신한은행 등 14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서비스는 범용 AI 챗봇, 공공 AI 에이전트, 분야별 특화 에이전트로 구성되며 이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 카카오 자체 모델 카나나와 LG의 K-엑사원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의료·금융·세무·교육·돌봄·반도체 등 참여사 전문성을 결합한다. LG유플러스의 전화 AI로 앱 설치 없이 전화 한 통으로 AI를 쓰는 환경을 제공해 취약계층 접근성도 보강한다. KT는 국민이 이미 쓰는 채널에 AI를 얹는 방식을 택했다. 전용 앱과 함께 포털 '다음', IPTV '지니TV' 등에 같은 AI 기능을 넣어 어디서 시작하든 동일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무신사·직방·EBS 등 참여사 서비스 접점을 합치면 사용자 규모는 6000만을 넘는다. 업스테이지·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복수의 국산 모델과 리벨리온의 국산 NPU, 래블업·베슬AI의 GPU 운영 최적화 기술까지 결합했다. 이용자 동의를 기반으로 관심사·일정·진행 중인 과업을 기억하는 개인화 메모리 기능도 더한다. 포털 '다음'의 검색 역량을 결합해 정보 탐색부터 전문 서비스 실행까지 하나의 흐름에서 제공한다. 'AI 부익부 빈익빈' 해소 신호탄 모두의 AI 프로젝트 주요 목표 중 하나는 AI 접근성 격차 해소다. 2025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기준 국내 생성형 AI 이용자는 약 2300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 가운데 2100만 명이 챗GPT·제미나이 등 외산 AI의 무료 버전에 머물러 있다. 국민 3명 중 1명은 여전히 AI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무료 외산 서비스는 하루 이용량에 제한이 있어 돈을 내고 고성능 유료 AI를 쓰는 사람과의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부의 문제의식이다. AI 접근성 격차는 이미 국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 보고서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국민의 70.1%가 생성형 AI를 쓰는 사이 캄보디아는 5.7%에 그쳐 국가 간 사용률이 12배 이상 벌어졌다. 국내로 좁혀도 대기업(49%)과 중소기업(29%), 수도권(40%)과 비수도권(18%) 기업의 활용률이 두 배 이상 차이 난다. 모두의 AI가 무료 제공과 소외계층 특화 서비스를 앞세운 것은 이 구조를 완화하려는 시도다. 선정된 3사도 접근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SKT는 앱 없이 전화·문자로 쓰는 방식을,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KT는 다음·지니TV 등 기존 채널 연계를 각각 진입점으로 삼았다. "외산과 겨룰 품질이 관건"…인프라·수익성도 숙제 모두의 AI가 본격 발을 뗐지만 과제도 남는다. 최대 과제는 서비스 품질로 꼽힌다. 모두의 AI는 국산 모델을 50% 이상, 다른 국내 기업 모델도 30% 이상 활용하도록 규정했다. 연말 정식 출시되면 이용자는 무료 국산 서비스와 챗GPT·제미나이 등 유료 외산 서비스를 직접 비교하게 된다. 국산 모델이 외산과 대등한 체감 성능을 내지 못하면 이용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12월이면 외산 모델과 1대 1로 경쟁해야 하는데, 그만큼의 품질을 그때까지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제일 중요하다"며 "벤치마크 결과나 국민 사용성 평가를 봐도 현재 2단계까지 진행된 수준으로는 외산 모델과 겨루기에 아직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동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에 투자한 성과가 실제 서비스에서 판가름 나는 만큼, 남은 기간 품질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인프라도 과제다. 정부는 올해 3사에 B200 GPU 512장을 지원한다. 이용량 제한 없는 무료 서비스에 2300만 명 규모 이용자가 유입되면 모델 추론과 서버 운영 비용이 함께 늘어난다. 2027년부터 정부 예산 지원이 시작되지만 구체적 규모와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수익 구조는 사업 지속성과 직결된다. 과기정통부는 기본 기능은 무료로 유지하되, AI 에이전트가 고도화될수록 토큰 사용량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공공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기업이 수익모델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AI 서비스에 맞는 수익모델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정립되지 않은 상태다. 김 대표는 "1단계는 무료로 가야 하고 그 이후 비즈니스 모델은 각 사업자가 풀어야 할 숙제"라며 "인터넷 초창기 검색 광고가 등장하며 수익 문제가 풀렸듯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수익모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8.28 11:40김동원 기자

[모두의 AI] KT "챗봇 넘어 과업까지 처리, 실생활 체감으로 승부"

KT가 정부 대국민 AI 서비스 '모두의 AI' 프로젝트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에 따르면 KT 컨소시엄은 서면·발표평가를 통과해 SK텔레콤·카카오와 함께 최종 사업자로 확정됐다. '모두의 AI'는 전 국민이 비용·이용량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공모에 참여한 6개 컨소시엄을 평가해 3개 사업자를 선정했다. 전용 앱에 다음·지니TV까지…"쓰던 서비스에서 그대로" KT가 모두의 AI 사업에서 강조한 지점은 '접근성'이다. 3사가 공통으로 접근성을 앞세웠지만 방식은 갈렸다. 전화·문자로 쓰는 SKT, 카카오톡을 진입점으로 삼은 카카오와 달리 KT는 국민이 이미 쓰는 채널에 AI를 얹는 쪽을 택했다. 모두의 AI 전용 앱을 핵심 플랫폼으로 만들되 여기에만 머물지 않는다. 종합 검색 포털 '다음'과 컨소시엄 참여사 서비스, IPTV '지니TV'에도 같은 AI 기능을 넣는다. 이용자는 전용 앱은 물론 평소 쓰던 서비스 안에서도 동일한 AI를 쓸 수 있다. 스마트폰이 익숙지 않은 고령층이 TV로 AI를 접할 수 있다는 점도 KT가 IPTV를 가진 데서 나오는 강점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컨소시엄 참여사의 규모다. 이들의 서비스 접점을 합치면 6000만 이상에 달한다. 검색·쇼핑·금융·주거·교육 등 어느 채널에서 시작하든 필요한 AI와 전문 서비스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참여사는 역할에 따라 나뉜다. AI 서비스 영역에 ▲무신사 ▲직방 ▲다음 ▲EBS ▲매스프레소 ▲솔트룩스 ▲BC카드 ▲커넥트웨이브 ▲딥서치가 참여했다. AI 모델·플랫폼 영역에는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NC AI ▲액션파워, AI 인프라 영역에는 ▲래블업 ▲리벨리온 ▲베슬AI코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챗봇 넘어 '과업 해결'…국산 모델·NPU로 생태계 키운다 KT는 묻고 답하는 챗봇이 아닌 실제 AI가 행동까지 옮기는 에이전트를 목표로 한다. 범용 에이전트가 분야별 전문 서비스를 연결해 실제 과업을 끝까지 처리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용자 동의를 기반으로 관심사·일정·진행 중인 과업을 기억하는 개인화 메모리 기능도 더해진다. 일례로 소상공인이 "최근 매출이 줄었는데 원인을 분석하고 지원 정책을 찾아달라"고 요청하면 AI가 시장·소비 정보를 바탕으로 개선 방향을 정리한다. 이어 이용 가능한 지원 정책과 신청 자격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와 절차까지 안내한다. 포털 다음 검색 역량을 결합해 정보 탐색부터 전문 서비스 실행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다. 국산 AI 기술도 전면에 내세웠다. 국산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포함한 복수의 국산 AI 모델과 국내 인프라 기업의 전문 기술을 서비스 전반에 적용한다. 한국어·추론·장문 이해·전문지식·멀티모달 등 모델마다 다른 강점을 국민의 실제 과업에 맞게 골라 쓴다. 이는 국산 모델을 50% 이상, 다른 국내 기업 모델도 30% 이상 활용하도록 한 정부 방침과 맞물린다. 오프라인 접근성도 챙겼다. KT는 전국 유통망과 IT서포터즈 등을 활용해 AI 체험·교육을 넓히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현장에서 지원한다. 큰 글씨·간편 모드, 음성 입출력, 다국어 지원 등 접근성 기능도 갖춘다. KT는 모두의 AI를 국내 AI 생태계의 성장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국내 AI 모델과 에이전트, 전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접목하고 국내 AI 기업을 대상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지원과 투자, 사업 협력도 확대한다. KT 관계자는 "국내 AI 대표 기업과 함께 '모두의 AI' 사업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업스테이지·다음·솔트룩스 등 컨소시엄 기업과 긴밀하게 협업해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혁신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2차 평가 탈락에 이의를 제기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의 협업에 대해선 "독파모와 모두의 AI는 별개 사업이라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9월 중 3개 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한다. 베타서비스를 거쳐 연내 '모두의 AI'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2026.08.28 10:23김동원 기자

SKT·카카오·KT, 국민 AI 챗봇 만든다…'모두의 AI' 연내 출시

대국민 범용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확산을 위한 정부 사업인 '모두의 AI'에 통신사와 플랫폼 기업들이 선정됐다. 외산 AI를 뛰어넘는 'AI 챗봇 서비스'와 복잡한 신청 절차를 대신해 국민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공공 AI 에이전트',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특화 서비스'가 연내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모두의 AI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한 6개 사업자(컨소시엄)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SK텔레콤 ▲카카오 ▲KT 주관 컨소시엄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서면평가에서 AI 모델 및 서비스 경쟁력과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 및 인프라 운영 계획 등 기술 적합성을 심사해 적합 여부를 판단했다. 전날 진행된 발표평가에서는 프로토타입 영상 시연을 포함해 서비스 편의 및 이용자 확보 전략, 서비스 품질·안전성 확보 계획, 생태계 기여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요청 하나로 계획 수립부터 실행, 결과 확인까지 처리하는 실행형 AI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앱·웹뿐 아니라 전화·문자로도 이용이 가능하여 스마트폰 앱이 낯선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도 별도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국내 행정·지역 생활 맥락에 특화된 대화와 검색 품질을 제공한다. 공식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가 없는 매장·관공서도 검색을 통해 연락처를 확인한 뒤 전화 대행으로 연결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구현하며 건강·금융 등 생활 밀착 분야의 특화 서비스를 함께 선보인다. 또 여러 컨소시엄 참여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통해 에이전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스타트업을 비롯한 컨소시엄 파트너들과 함께 자체 개발한 국산 AI 모델을 기반으로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국민이 매일 쓰는 메신저를 진입점으로, 범용 챗봇과 AI에이전트를 통합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함께 연내 범용 전화 AI 서비스의 라이트(Lite) 버전을 출시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플레이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와 연계해 유망 AI 기업이 특화 에이전트를 직접 제작·시험·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해 특화 에이전트를 빠르게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 AI 생태계 기여로도 이어지는 구조를 갖췄다. 이 밖에 시니어케어·세무 등 생애주기별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컨소시엄 주관사로서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참여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AI를 쉽고 안전하게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 컨소시엄은 하나의 대화 흐름 안에서 정보 탐색과 비교·판단부터 공공·특화서비스 실행, 관리까지 통합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다음(Daum) 포털·앱의 검색·뉴스·콘텐츠 이용 동선은 물론 다나와·무신사·직방 등 파트너 채널에도 AI 진입점을 배치해, 검색 수요를 AI 챗봇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KT 통신 채널과 IPTV 등 미디어를 모두의 AI와 연계해 일상 채널 어디서든 AI 이용을 시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교육·부동산 등 생활밀착 분야의 특화 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최신 정보 탐색부터 검색·추천·개인화, 전문 서비스 연계까지 하나의 AI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분야별 전문 서비스를 연결해 국민의 실제 과업을 해결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력 있는 국내 AI 모델과 에이전트, 전문 서비스를 모두의 AI에 지속적으로 접목하겠다"며 "국내 AI 기업을 대상으로 GPU 자원 지원과 투자, 사업 협력도 확대해 국내 AI 생태계의 성장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선정된 3개 사업자에는 올해 총 GPU B200 512장을 지원한다. 이어 2027년부터 정부 예산을 통해 전 국민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다음 달 중 3개 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베타서비스를 거쳐 연내 모두의 AI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자와 즉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동시에 공공데이터 연계 등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모두의 AI가 대한민국 대표 AI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자들과 공동으로 국민 접근성 제고, 브랜딩, 홍보 등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28 09:52이나연 기자

KT, 6000만 생활 접점에 '모두의 AI' 심는다

KT가 국내 AI·플랫폼 기업들과 손잡고 국민이 일상에서 이용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AI를 연결한다. 별도 앱과 웹은 물론 포털 다음, 지니TV, 무신사·직방 등 기존 서비스에서도 같은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대국민 AI 서비스의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KT 컨소시엄은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AI' 사업에서 이용자의 질문과 목적을 파악하는 범용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공공 AI 에이전트와 교육·금융·쇼핑·주거 등 분야별 전문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한다고 27일 밝혔다. '모두의 AI' 범용 서비스는 앱과 웹 형태로 제공된다. 이용자가 하나의 AI에 질문하면 필요한 분야의 전문 서비스와 연계해 답변을 제공하고 실제 과업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핵심은 특정 앱에 국한되지 않는 AI 서비스다. KT 컨소시엄은 '모두의 AI' 앱을 핵심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동시에 종합 검색 포털 다음과 컨소시엄 참여 기업의 서비스, KT 지니TV 등에도 같은 기능을 적용한다. 이용자가 별도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평소 이용하던 서비스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컨소시엄에는 다음, 무신사, 직방, EBS, 매스프레소, BC카드, 커넥트웨이브, 딥서치, 솔트룩스 등 플랫폼·서비스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생활 서비스 접점을 합하면 6000만 이상 규모다. 개인화 기능도 적용한다. 이용자 동의를 받아 관심사와 일정, 진행 중인 과업 등을 기억하고 이를 이후 서비스에 활용한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AI를 넘어 이용자의 상황에 맞는 분야별 전문 서비스를 연결해 실제 과업을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로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포털 다음의 검색 기능도 결합한다. 최신 정보 탐색부터 검색·추천·개인화, 전문 서비스 연결까지 하나의 AI 서비스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예컨대 소상공인이 "최근 매출이 줄었는데 원인을 분석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을 찾아달라"고 요청하면 시장과 소비 관련 정보를 토대로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는 요인과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이용할 수 있는 지원 정책과 신청 자격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와 절차까지 안내하는 방식이다. 여러 국산 AI 모델을 함께 활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업스테이지 '솔라(Solar)',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모티프(Motif)', 솔트룩스 '룩시아(LUXIA)', NC AI '바르코(VARCO)', KT '믿음' 등 국내 기업이 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서비스에 적용한다. 하나의 모델에 의존하기보다 한국어와 추론, 장문 이해, 전문지식, 멀티모달 등 각 모델이 가진 강점을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활용하는 구조다. 이용자에게는 하나의 AI 서비스로 보이지만 내부에서는 과업에 적합한 국내 AI 기술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AI 인프라에도 국내 기업의 기술을 활용한다. 리벨리온의 국산 NPU를 비롯해 래블업과 베슬AI의 GPU 운영 최적화 기술 등을 적용해 모델부터 반도체 컴퓨팅 인프라까지 국내 AI 기업의 기술을 실제 대국민 서비스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KT 컨소시엄은 '모두의 AI'를 국내 AI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도 키운다. 경쟁력을 갖춘 국내 AI 모델과 에이전트, 전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국내 AI 기업을 대상으로 GPU 자원 지원과 투자, 사업 협력도 확대한다. AI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오프라인 지원도 병행한다. 6000만 이상 규모의 디지털·생활 서비스 접점에 더해 전국 KT 유통망과 IT서포터즈를 활용해 AI 체험과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IT서포터즈를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 등 AI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를 현장에서 지원한다. 큰 글씨와 간편 모드, 음성 입출력, 다국어 지원 등 접근성 기능도 강화한다. 이진형 KT AX사업본부장은 "'모두의 AI'는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완성된 AI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그 경험을 하나의 서비스 안에 가두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이 사용하는 다양한 서비스로 AI를 확장해 언제 어디서 시작하든 필요한 AI와 전문 서비스를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AI 모델과 NPU, 전문기업이 실제 국민의 선택을 받을 기회를 넓히고 여기에 KT의 AI 플랫폼 역량을 더할 것"이라며 "국민이 AI를 이용할수록 대한민국 AI 생태계도 함께 성장하도록 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연결해 모두가 AI의 혜택을 누리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8.27 14:23박수형 기자

KT, 무신사·직방·EBS와 '모두의AI'…생활 속 AI 대중화

KT가 '모두의AI' 사업을 통해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무신사, 직방, 다음, EBS, 매스프레소, 솔트룩스, BC카드 등 국민 생활 전반에서 폭넓은 서비스 접점을 확보한 플랫폼·서비스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색과 교육, 주거, 금융 등 국민이 평소 이용하는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고객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EBS와 매스프레소의 AI 기반 학습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매스프레소의 AI 학습 플랫폼 '콴다'는 글로벌 포함 전체 이용자 약 9700만명, 월간활성이용자(MAU) 약 80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KT 컨소시엄은 AI를 활용한 초개인화 학습 서비스 등을 구현해 서비스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쇼핑 분야에서는 약 17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력한다. MAU 약 800만명에 이르는 무신사에 개인화 추천과 대화형 AI 기능 등을 더해 AI 기반 쇼핑 경험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다나와, 에누리, 메이크샵 등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커넥트웨이브와도 AI를 접목해 유통 플랫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한다. 검색 주거 금융 분야에서는 다음, 직방, BC카드, 솔트룩스, 딥서치 등과 협력한다. 이용자가 방대한 정보에서 원하는 정보와 소식을 빠르게 확인하거나 부동산 정보를 손쉽게 수집해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기존 서비스를 AI로 고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KT는 국민이 별도의 AI 서비스를 찾아 이용하는 대신 평소 사용하던 생활 밀착형 서비스 안에서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하도록 해 AI 대중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산 AI 반도체부터 AI 모델, 플랫폼, 클라우드, 네트워크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2026.08.26 09:19박수형 기자

KT SAT, 30년 위성 관제 노하우로 다중궤도·6G 공략

KT 샛(SAT)이 30년간 다져온 정지궤도 위성 관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궤도 군집위성까지 아우르는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위성 관제에 AI를 접목하고 KT그룹의 지상 통신망과 연계해 향후 6G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김기영 KT 샛 위성컨설팅팀 팀장은 지난 24일 용인위성관제센터 현장간담회에서 “6G 시대엔 지상망과 위성망의 경계가 사라지고 하나의 통합 네트워크로 진화할 것”이라며 “KT샛은 30년간 축적된 위성 관제 운영 노하우를 KT 그룹의 통신 역량과 결합해 6G 시대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 용인위성관제센터를 설립한 이후 30년 넘게 위성을 관제해온 KT 샛은 현재 무궁화위성 K5, K6, K7, K5A, K6A 등 직접 발사한 정지궤도 위성 5기를 관제하고 있다. 용인센터 관제실에선 정지궤도 위성이 지정된 위치를 이탈하지 않도록 궤도를 관리하고, 전파가 왜곡 없이 송수신되는지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KT샛은 현재 무궁화위성 K5, K6, K7, K5A, K6A 등 정지궤도 위성 5기를 관제하고 있다. 용인센터 관제실에서는 정지궤도 위성이 지정된 위치를 벗어나지 않도록 궤도를 관리하고 전파가 왜곡 없이 송수신되는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센터 외부에는 각 위성당 하나씩 관제용 안테나가 배치돼 있다. 부관제센터인 대전센터에도 동일한 수량의 안테나를 구축해 이중화 체계를 갖췄다. 용인센터가 위성 관제와 운용을 총괄하는 핵심 거점이라면 충남 금산센터는 KT 지상 통신망과 위성망을 연결해 실제 고객에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이다. 김 팀장은 KT 샛이 단순한 위성 운용을 넘어 안정적인 위성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는 배경으로 두 센터의 긴밀한 연계 체계를 꼽았다. 실제 KT 샛은 지난해 폐기될 예정이던 무궁화위성 3호의 자세를 180도 반전하고 궤도를 재배치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신규 서비스를 시작했다. 위성 서비스 운영 역량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ASS) 사업에도 활용하고 있다. 30년 정지궤도 노하우, 저궤도로…다중궤도 통합 운영 KT 샛은 앞으로 다가올 다중궤도시대에 30년간 쌓아온 정지궤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저궤도를 아우르는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도 약 3만 6000km의 정지궤도 위성은 안정성이 높지만 통신 지연 시간이 길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저궤도 위성은 지구와 가까워 통신 지연 시간이 짧고 신호 품질이 우수해 차세대 위성통신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김 팀장은 “다중궤도 시대에선 정지궤도와 저궤도의 위성이 하나의 네트워크를 이루면서, 위성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정지궤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저궤도를 아우르는 운영 체계를 구축해 최적의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궤도 통신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려면 수백, 수천 기의 위성으로 구성된 군집 위성 운영이 필수적이다. 이를 두고 김 팀장은 플립 매니지먼트, 위성 상태 형상 통합 관리, 대형 소프트웨어 자동 검증 기술 등 KT샛 군집 위성 운영 역량이 이를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로 군집위성 관제…KT 지상망 결합해 6G로 KT 샛은 저궤도 군집 운영을 동시에 관리하기 위해 AI 기반 자동 운영 시스템을 확대한다. 용인 센터 지상 관제 영역에서 운영자가 수동으로 수행하던 장비 설정이나 명령 검증 등 반복 업무를 AI로 자동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오류를 원천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김 팀장은 “당장 실무 전면에 AI가 도입된 단계는 아니지만, 위성 운용과 관제에 AI를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을 꾸준히 연구, 개발하고 있다”며 “KT그룹 AI 컨설팅을 바탕으로 자체 AI 역량을 키워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대규모 위성 관리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 샛은 이와 같은 자동 운영 시스템과 축적된 위성 관제 경험에 KT 그룹의 ICT 역량을 더해, 지상과 우주를 아우르는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 팀장은 “KT 샛 위성 인프라을 KT그룹 지상 통신망과 결합하면 향후 6G와 정부 프로젝트, 국방, 항공 등 다양한 수요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3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중 궤도와 6G 시대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위성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8.26 09:00홍지후 기자

'모두의 AI' 사업의 성공 조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 국민 AI 서비스 보편적 활용 지원(모두의 AI)' 사업이 최종 사업자 선정을 목전에 두고 있다. 6개 주요 기업 및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정부는 이 중 2~3곳을 추려 연내 대국민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국산 AI 모델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국민적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본 사업은 현재 한국 인공지능 생태계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 그러나 이 사업의 진정한 성패는 단기적인 서비스 개시나 가입자 확보 같은 외형적 성과에 국한되지 않는다. 정부 주도 사업에서 복수 사업자를 선정하는 정책적 본질은 단순한 예산 분배에 있는 것이 아니다. 서로 다른 기술적 해법과 사업 모델을 함께 검증함으로써, 대한민국 인공지능의 미래를 위한 다방면의 실질적 해답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가장 경계해야 할 시나리오는 '유사한 체급과 성격을 가진 사업자를 나열하는 것'이다. 인프라와 자본력을 앞세운 대형 플랫폼이나 통신망 위주로만 진용을 꾸린다면 인프라의 안정성과 초기 이용자 유입에는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서비스 혁신의 문법이 동질화되고 하향 평준화될 위험이 크다. '안전한 선택'이 곧 실질적인 정책 효과를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조직의 구조적 특성과 기술적 강점이 판이한 사업자들을 조합할 때 정부의 선택 가치는 극대화된다. 대중적 접점을 가진 거대 플랫폼, 인프라를 갖춘 통신망, 기민한 실행력을 지닌 중소기업이 입체적으로 공존하는 포트폴리오가 절실하다. 특히 자원 동원력이 큰 대형 조직에만 문을 열어준다면, 결국 기존 시장의 구도를 답습하는 것에 그치며, 역량 있는 중소기업과 벤처가 도약할 수 있는 생태계의 뿌리는 더욱 약화될 우려가 크다. 진정한 정책 효용을 거두려면, 거대 자본과 인프라 뒤에 가려져 있던 혁신적인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물리적 시간의 한계도 직시해야 한다. 연내 서비스 안착이라는 목표를 고려하면 남은 시간은 고작 4개월 남짓이다. 이 짧은 기간 내에 실제 국민이 체감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축하고 고도화하는 과정에서는 규모와 속도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 생성형 AI 서비스는 초기 설계의 완결성보다, 출시 후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 단위의 반복 개선을 거치는 기민함이 생명이다. 자원 동원력이 뛰어난 대형 프로젝트 방식은 안정감은 있으나, 조직이 방대하고 이해관계가 복잡할수록 의사결정 리드타임이 길어져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에 쓰여야 할 골든타임을 허비할 우려가 존재한다. 따라서 4개월이라는 제약 속에서는 화려한 청사진이나 자원의 크기 못지않게, 즉각적인 자산 재사용성과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춘 실행 주체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중소기업과 혁신 벤처가 지닌 기민함이 대형 조직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서비스 지향점 역시 단순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넘어, 실질적 업무를 수행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로 확장돼야 한다. 인공지능 생태계의 패권이 '대화의 자연스러움'에서 '과업의 완결성'으로 이동하는 만큼, 이번 사업에는 에이전트 기술에 대한 실증이 필수적이다. 이는 정부가 기존 플랫폼 중심의 접근을 넘어, 다가올 '1인 1 에이전트' 시대의 서비스 표준을 선점하는 확실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 개별 산업의 특화된 도메인 지식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서비스를 구현하고 피드백을 반영할 수 있는 중소기업들의 참여는 에이전트 기술 실증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모두의 AI' 사업은 한국 인공지능 생태계가 얼마나 다양하고 역동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리트머스 시험지다. 규모의 경제라는 명목 아래 대형 사업자 중심의 줄세우기에 매몰돼서는 안 된다. 독점적 구조를 깨고 역량 있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기회를 열어줄 때, 비로소 서로 다른 궤도를 그리는 기술과 전략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다. 정교하게 조율된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협력 포트폴리오가 한국형 인공지능 생태계에 의미 있는 유산을 남기기를 기대한다.

2026.08.26 09:00이현규 컬럼니스트

KT, 낡은 IT 체계 걷어내고 AI 중심으로 전면 재편

KT가 정보보호와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하고 'AX 플랫폼 기업' 전략의 실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사 IT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는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 IT 시스템 현대화의 범위를 '넥스트 IT' 전략 아래 플랫폼·인프라·업무환경 전반으로 확대하고, AI 네이티브 기반의 차세대 IT 체계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정보보호를 기본으로 AI와 자동화 기술을 개발 운영 전반에 적용해 고객 서비스 품질과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신규 서비스와 AX 사업을 뒷받침하는 IT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KT는 ▲넥스트 IT 플랫폼 ▲넥스트 IT 인프라 ▲넥스트 IT 웍스를 3대 축으로 정하고 핵심 업무 플랫폼 현대화와 차세대 인프라 구축, AI 기반 업무환경 확산을 함께 추진한다. 넥스트 IT를 통해 IT의 역할도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넘어 비즈니스와 서비스 혁신을 이끄는 성장 엔진으로 확대한다. AI를 중심으로 플랫폼과 인프라, 업무 방식을 연결하고 시스템 안정성과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서비스 개발·운영의 민첩성을 높일 계획이다. 핵심 업무 플랫폼 현대화...보안·재해복구 강화 '넥스트 IT 플랫폼'을 통해서는 ERP, BSS, OSS 등 주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현대화하고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병행한다. AI를 기반으로 인증·결제 등 주요 고객 서비스와 데이터 활용 체계도 고도화한다. KT닷컴과 마이케이티 등 온라인 채널에서는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T 플랫폼 현대화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임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IT 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넥스트 IT 인프라'는 안정성과 보안성을 갖춘 차세대 IT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KT는 차세대 사내 클라우드 환경인 차세대 사내 클라우드(IPC)를 기반으로 인프라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인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체계를 통해 시스템과 서비스 특성에 따라 IT 자원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주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가운데 기술지원이 종료(EoS)됐거나 종료가 임박한 시스템은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전환한다. 이를 통해 정보보안 위험을 줄이고 시스템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장애 상황에서도 주요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IT 시스템 백업과 재해복구(DR) 체계도 강화한다. AI 에이전트 활용 확대...내부 IT 현대화 경험, AX 사업으로 확장 '넥스트 IT 웍스'는 AI를 실제 업무 과정에 적용해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KT는 AID-X를 중심으로 기획 설계 개발 테스트 운영 등 IT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AID-X는 기존 AI 기반 개발 체계인 AIDD를 기획부터 운영까지 IT 업무 전반으로 확대한 체계다. AI 활용 우수 사례와 업무 경험뿐 아니라 시행착오도 공유해 검증된 AI 활용 방식을 조직의 표준 업무방식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사내 AI 에이전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관리하기 위한 AX 통합 플랫폼도 구축한다. 임직원의 업무 전반에 AI 에이전트 활용을 확대하고 AX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AI 기반 업무 방식을 그룹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KT는 넥스트 IT를 사내 시스템 현대화에 그치지 않고 고객 서비스와 운영 혁신, 신규 AX 사업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자체 IT 환경에서 핵심 시스템 현대화와 클라우드 전환, AI 기반 개발 운영 방식을 적용하며 기술과 운영 역량을 축적하고 이를 기업 고객의 AX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 경쟁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고객에게는 안정적이고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부적으로는 서비스 개발·운영의 민첩성과 생산성을 높여 'AX 플랫폼 기업' 전략의 실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옥경화 KT IT부문장(CIO)은 “넥스트 IT는 KT가 지속 추진해 온 IT 현대화를 AI 시대에 맞게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전략”이라며 “핵심 플랫폼과 인프라의 안정성·보안성을 강화하고 AI를 개발과 운영 전반에 적용해 고객 서비스 품질과 업무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 IT 혁신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운영 역량을 고객 서비스 혁신과 신규 AX 사업으로 확장해 'AX 플랫폼 기업'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2026.08.24 08:54박수형 기자

KT, 모두의AI에 국산 AI 풀스택 결집…리벨리온·업스테이지 등 참여

KT가 정부의 대국민 AI 서비스 '모두의AI' 사업에 국산 AI 반도체부터 AI 모델·플랫폼, 클라우드 네트워크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전략을 앞세운다. KT는 모두의AI 사업을 위해 국내 AI 전문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각 기업이 보유한 AI 인프라와 모델과 플랫폼을 하나의 서비스 기반으로 연결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단순히 개별 기술을 결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국내 AI 기업의 기술을 대규모 국민 서비스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인프라 영역에는 리벨리온과 래블업, 베슬AI코리아가 참여한다. 리벨리온의 국산 NPU, 래블업의 AI 컴퓨팅 자원 운영 기술, 베슬AI코리아의 AI 개발 운영 플랫폼을 결합해 대규모 AI 서비스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AI 모델 플랫폼 영역에는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NC AI, 솔트룩스, 액션파워 등이 참여한다. 각 기업의 AI 모델과 전문 기술을 활용해 이용 환경과 서비스 수요에 따라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KT의 전국 단위 통신 인프라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을 결합한다. 많은 이용자가 동시에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제공한다. 특히 KT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의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국내 AI 기업이 각각 보유한 반도체와 컴퓨팅 인프라, 모델·플랫폼을 실제 대국민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역할이다. KT는 이를 통해 모두의AI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AI 기업의 기술이 대규모 상용 서비스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국내 AI 생태계 성장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진형 KT AX사업부문 AX사업본부장은 "모두의AI가 국민이 일상에서 안정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는 AI 모델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반도체 컴퓨팅 인프라와 클라우드 네트워크, 대규모 운영 역량이 함께 필요하다"며 "국내 AI 전문기업들의 기술력과 KT의 운영 경험을 결합해 국민 누구나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3 09:13박수형 기자

'모두의 AI' 뛰어든 통신 3사 강점은?..."AIDC·가입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정부 대국민 AI 서비스 '모두의 AI' 사업에 뛰어들었다. 대규모 가입자 기반과 AI데이터센터(AIDC) 인프라 운영 경험이 이통사의 강점으로 꼽히는 가운데, 기존 범용 AI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얼마나 선보일지가 관건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AI·플랫폼 등 각 분야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모두의 AI 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컨소시엄 주관사를 맡았고, LG유플러스는 카카오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모두의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민의 AI 활용을 확대하고 해외 AI 서비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SK텔레콤·KT·카카오·이스트소프트 컨소시엄과 엠케이디, 제논 등 총 6개 컨소시엄·기업이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AI 모델·서비스 경쟁력, GPU 활용·인프라 운영계획, 서비스 편의성과 이용자 확보·유지 전략, 서비스 품질·안정성 등을 평가해 이달 중 2~3곳을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엔비디아 B200 GPU 512장을 지원하고 연내 AI 챗봇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최소 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가운데 이통사의 강점으로는 대규모 가입자 기반과 AIDC 인프라, 운영 노하우가 꼽힌다. 이통3사는 기존 통신·클라우드·AI 역량에 각 분야 전문기업의 서비스를 결합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김용희 선문대 교수는 “GPU를 공급받더라도 DC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 학습 데이터가 있어야 AI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이통사는 이미 DC를 운영한 경험이 있고 가입자로부터 확보한 데이터가 있어 다른 컨소시엄보다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인프라 경쟁력이 곧 서비스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김 교수는 “이통사 단독으로 다양한 AI 서비스 개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R&D 역량을 확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다양한 분야 기업과 협력해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검색·금융·모빌리티·콘텐츠·교육·헬스케어 등 생활 전반의 서비스를 아우르는 컨소시엄을 꾸렸다. 라이너, 신한카드·하나카드, 티맵모빌리티, SK브로드밴드, 엘리스그룹, 굿닥 등이 참여하고 노타·셀렉트스타, 에임인텔리전스 등이 AI 모델·인프라와 보안을 맡는다. KT도 서비스부터 AI 모델·인프라까지 분야별 기업을 결집했다. 다음·솔트룩스·무신사·직방·EBS·BC카드 등이 서비스 분야에, 업스테이지·모티프테크놀로지스·NC AI 등이 AI 모델·플랫폼 분야에 참여한다. 래블업·리벨리온·베슬AI코리아 등은 AI 인프라 역량을 보탠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LG AI연구원·LG CNS·LG전자, 신한은행, 서울대병원, 퓨리오사AI 등이 함께한다. 업계에서는 결국 범용 AI보다 실제 이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특화 서비스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서비스가 이미 시장에 자리 잡은 만큼 AIDC와 가입자 기반이라는 이통사의 강점을 차별화된 서비스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김 교수는 “기존 LLM과 승부를 보기보다는 독특한 서비스를 개발해 대체될 수 없는 서비스가 돼야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1 17:11홍지후 기자

KT, AI 스타트업 16곳 선정해 AX 사업 개발 협력

KT가 자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패스'에 지원한 193개 기업 중 16개 기업의 AX 사업 개발을 지원하고, 10월 성과를 공개한다. KT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K패스(PATH) 2026' 최종 참여 기업을 선정하고, 유망 AI 스타트업 사업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K패스는 AI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KT AX 사업 파트너로 육성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해 사업화 기회를 모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KT는 지난 6월부터 공모를 통해 참여 기업을 모집해왔다. 공모엔 총 193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기술 경쟁력과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협업 시너지 등을 종합 평가했다. KT AX 사업과 연계했을 때 실제 사업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했다.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16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기업 사이오닉에이아이, 산업 적용형 AI 에이전트 기업 알고리즘랩스, 로봇 학습용 합성데이터 기술 기업 스카이인텔리전스, AI 가드레일·프라이버시 기술 기업 프라이빗에이아이, GPU 자원 관리·AI 인프라 최적화 기업 텐, 다국어 AI 상담사 솔루션 기업 씨플랫에이아이 등이다. 엔터프라이즈 AI·에이전트, 피지컬 AI·로보틱스, 데이터 포 AI, AI 트러스트·보안, AI 인프라·모델, 산업 특화 버티컬 AI, AI ESG 등 다양한 분야 기업이 포함됐다. KT는 선정 기업을 사업부서와 연결해 실제 고객 프로젝트 중심 협업을 추진한다. 온톨로지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검증, 재난·안전·소방·안보 등 공공 분야 대상 AI 디지털트윈 공동 실증, KT 제조 고객망과 연계한 스마트 팩토리 및 AI 기반 제조 혁신 확산, 고령층 생활 교육과 편리한 주문·결제를 지원하는 AI 키오스크 공동 개발 등을 협업 과제로 검토할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 짧은 시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과제를 함께 발굴한다.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성과가 검증된 과제는 중장기 공동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10월20일 열리는 K패스 행사에서 선정 기업과 사업부서 간 협력 성과와 사업화 사례를 공개한다. 내년엔 R&D 과제를 포함한 2차 협력을 추진하며, K패스 선정 기업과의 공동 사업화와 기술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은 “K패스는 실제 고객과 시장에서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AX 협력 플랫폼”이라며 “KT 산업별 AX 경험과 스타트업 혁신 기술을 결합해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국내 AX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10:30홍지후 기자

KT, 한국 대표 AI 기업과 '모두의 AI' 사업 참여

KT가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NC AI 등 한국 대표 AI 기업과 협력해 정부의 '모두의 AI' 사업에 참여한다. KT는 한국 AI 서비스, 모델·플랫폼, 인프라 분야 대표 기업·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AI' 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KT는 'AI의 혜택을 모두에게, 대한민국 AI와 함께'라는 방향 아래, 대한민국 AI가 국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국민 누구나 쉽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의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KT 컨소시엄은 국민 생활과 연계된 AI 서비스부터 국내 대표 AI 모델·플랫폼, AI 인프라까지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다양한 역량을 가진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 참여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AI 기술의 활용 기회를 확대하고, KT의 통신·클라우드·AI 운영 역량을 결합해 국민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AI 서비스 영역은 다음, 솔트룩스, 무신사, 직방, 커넥트웨이브, 매스프레소, EBS, BC카드, 딥서치 등이 참여해 검색·쇼핑·주거·교육·금융 등 국민 생활과 연계된 서비스 개발과 확산에 협력한다. AI 모델·플랫폼 영역은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NC AI, 액션파워 등이 참여해 한국 대표 AI 기업의 차별화된 모델과 플랫폼 기술 활용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AI 서비스 구현을 지원한다. AI 인프라 영역은 래블업, 리벨리온, 베슬AI코리아 등이 참여하며, KT는 통신·클라우드·AI 플랫폼과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을 준비할 계획이다. KT는 참여 기업과 협력해 국민의 AI 접근성과 활용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영역 확대 및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진형 KT AX 사업본부장은 “KT는 한국 대표 AI 기업과 함께 '모두의 AI' 사업을 제안하며, 국민 누구나 쉽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라며 “한국 대표 AI 기업 역량과 KT 통신·AI 운영 역량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9 10:58홍지후 기자

KT, 국산 NPU·LLM 한 서버에 담았다...'모두의AI'에도 활용

KT가 국산 AI 반도체와 국산 언어모델(LLM)을 하나의 서버에 통합한 기업용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KT가 선보인 'KT NPU LLM 스테이션'은 국내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NPU 'ATOM-MAX'에 KT의 독자 개발 LLM '믿음 K 2.5 Pro', 운영 API 플랫폼까지 탑재한 일체형 제품이다. ATOM-MAX는 추론에 특화된 국산 NPU로, 공인 시험을 통해 동급 GPU 대비 높은 처리 성능과 전력 효율을 검증받았다. '믿음 K 2.5 Pro'는 고난도 추론과 에이전트 활용에 강점을 가진 KT 독자 모델이다. AI 반도체부터 모델, 운영 플랫폼에 이르는 핵심 기술을 국내 기술로 구성해, 정부가 추진하는 소버린 AI 정책 방향을 기업 현장에서 바로 구현할 수 있다. 강력한 보안이 특징이다. 제품은 고객사 내부에 설치되며 모든 데이터와 AI 연산이 사내에서만 처리된다. 망분리 등 관련 규제와 강력한 보안 필요성으로 해외 생성형 AI를 도입하지 못했던 공공, 국방, 제약, 제조, 금융 등 규제 산업의 AX 전환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버, AI 모델, 플랫폼이 통합된 완제품형 장치여서 별도 구축 과정 없이 설치 당일부터 사내 문서 기반 질의응답(RAG) 등 AI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도입 부담도 낮췄다. 추론 특화 NPU를 채택해 동급 GPU 서버 대비 전력 효율이 높고, 업계 표준 API를 제공해 기업이 기존에 쓰던 AI 서비스의 접속 정보만 바꾸면 코드 수정 없이 호환해 사용할 수 있다. KT는 향후 회의록 작성, 코딩 지원,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 'K-Claw(가칭)' 등 KT가 개발한 AI 에이전트를 순차 탑재하고, 에이전트 전문 개발사와 협력해 고객 맞춤형 구축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나눙어 'KT NPU LLM 스테이션' 활용 영역을 피지컬 AI를 위한 엣지 데이터센터(Edge DC)로 확대해 저전력 저지연 AI 인프라 구현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진형 KT AX사업본부장은 “KT NPU LLM 스테이션은 KT의 AX 풀스택 역량과 국산 반도체를 결합해 소버린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며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 AI 전환을 시작하려는 기업과 기관에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모두의 AI' 프로젝트에서도 국산 NPU를 활용해 소버린 AI 구현과 국내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6.08.19 09:04박수형 기자

풀스택부터 대규모 연합까지…'모두의 AI' 6개 진영 강점과 전략은

'모두의 AI' 프로젝트에 도전장을 낸 6개 사업자가 저마다의 강점을 앞세워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풀스택 역량을 카카오는 검증된 파트너와의 협력을 KT는 국내 대표 AI 기업 연합을 내세우며 국민 일상에 스며드는 AI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모두의 AI' 프로젝트 참여 사업자 공모 접수 결과 총 6개 사업자(컨소시엄)가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두의 AI' 프로젝트는 국내 AI 모델을 기반으로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대국민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와 AI 서비스 대중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에는 SK텔레콤, 엠케이디, 이스트소프트, 제논, 카카오, KT 등 6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엠케이디와 제논은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통신 3강 가운데 SK텔레콤과 KT, 그리고 플랫폼 강자인 카카오가 정면 승부에 나섰다는 점이다. 각 진영은 저마다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을 전면에 내세웠다. SK텔레콤은 굿닥, 노타, 라이너, 신한카드, 티맵모빌리티, 하나카드, 해빗팩토리 등 19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의료, 금융, 모빌리티, 세무 등 생활 밀착형 분야를 폭넓게 묶어 활용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 측은 "독자 AI 모델 경험과 AI 풀스택 역량으로 대국민 AI 서비스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루닛, 서울대학교병원, 신한은행, LG AI연구원, LG CNS, LG유플러스, LG전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퓨리오사AI 등 14개 기관과 손을 잡았다. 의료와 금융은 물론 기업용 AI, 반도체 분야까지 아우르며 기술과 서비스 양쪽을 동시에 겨냥한 구성이 눈에 띈다. 카카오 관계자는 "모두의 AI는 AI 모델과 국민 접점, 서비스 운영 역량, 국민 생활 전반의 분야별 전문성이 함께 결합돼야 성공할 수 있는 과제"라며 "각 영역에서 검증된 역량을 가진 파트너들과 협력해 전 국민이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KT도 만만치 않은 진용을 꾸렸다. 다음, 딥서치, 리벨리온, 매스프레소,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무신사, 솔트룩스, 업스테이지, NC AI, 직방, EBS 등 16개 기관과 함께 AI 모델, 반도체, 교육, 커머스, 콘텐츠를 망라하는 연합 전선을 구축했다. KT 측 관계자는 "국내 대표 AI 기업과 함께 모두의 AI 사업에 참여해 대한민국 AI가 국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국민 누구나 쉽고 신뢰할 수 있는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도 메가존, 와이즈넛, 폴라리스오피스,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컨소시엄을 꾸리고 경쟁에 합류했다. 알툴즈, 알약 등 국민 소프트웨어 서비스 운영 경험과 AI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경쟁에 나선다. AI 서비스와 클라우드, 보안, 생산성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 기업들이 힘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이스트소프트는 "공급 인프라, 보안, 국민 서비스 경험 등 각 영역별로 충분한 노하우와 경험을 확보한 기업들이 모인 컨소시엄이기 때문에 이번 경쟁에서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단독 참여한 제논은 이미 운영 중인 AI 서비스 플랫폼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모두의 AI' 취지에 맞춰 B2C 기반 AI 서비스 플랫폼 '제나(GenA)'를 기획·개발해 올해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한 제논 관계자는 "제나는 국민 누구나 한곳에서 손쉽게 다양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통합 포털 서비스"라며 "선정된다면 빠르게 모두의 AI 서비스로 전환해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모두의 AI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단독 참가 기업인 MKD는 자체 개발 AI 모델 기반의 업무 자동화 통합 AI 플랫폼 '큐럴(Keural)'을 사업에 참여했다. 큐럴은 조직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의응답과 문서 정리, 에이전트 업무 처리를 지원하며, 온프레미스와 SaaS를 모두 지원해 기업 보안 환경에 맞춰 도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민근 MKD 대표는 "현재 해외 중심 AI 서비스를 국산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기존에 기업용으로 제공하며 검증된 AI 플랫폼이 모두의 AI 사업 방향과 유사하다고 판단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각 컨소시엄이 보유한 AI 모델 역량과 서비스 확산 전략, 이용자 확보 방안 등이 평가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금융, 의료, 교육, 생산성 도구 등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분야에서 어떤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주요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또 무료로 제공되는 대국민 AI 서비스 특성상 안정적인 추론 인프라 운영 능력과 장애 대응 체계, 서비스 운영 경험도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복수의 국산 AI 모델을 결합해야 하는 사업 구조는 기술 통합과 운영 측면에서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제출 서류에 대한 적합성 검토와 서면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협약 체결과 베타 서비스 운영 등을 진행한 뒤 연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AI 서비스 사업에 국내 주요 AI 기업과 플랫폼 사업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모두의 AI' 프로젝트가 향후 국내 AI 산업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확산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결국 이번 사업은 모델 경쟁보다 국민이 실제 사용하는 서비스를 얼마나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지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8 20:36남혁우 기자

모두의 AI, 6개 컨소시엄 출사표…SKT·카카오·KT 맞대결

SK텔레콤(SKT), 카카오, KT를 비롯한 국내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이 정부의 '모두의 AI'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모두의 AI' 프로젝트 참여 사업자 공모 접수 결과 총 6개 사업자(컨소시엄)가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두의 AI 프로젝트는 국내 AI 모델을 기반으로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대국민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와 AI 서비스 대중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에는 SK텔레콤, 엠케이디, 이스트소프트, 제논, 카카오, KT 등 6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SK텔레콤은 굿닥, 노타, 라이너, 신한카드, 티맵모빌리티, 하나카드, 해빗팩토리 등 19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의료·금융·모빌리티·세무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해 활용 범위를 넓혔다. 카카오는 루닛, 서울대학교병원, 신한은행, LG AI연구원, LG CNS, LG유플러스, LG전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퓨리오사AI 등 14개 기관과 손잡았다. 의료·금융·기업용 AI·반도체 분야 주요 기업들이 대거 합류한 점이 특징이다. KT는 다음, 딥서치, 리벨리온, 매스프레소,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무신사, 솔트룩스, 업스테이지, NC AI, 직방, EBS 등 16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AI 모델, 반도체, 교육, 커머스,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을 포함했다. 이스트소프트 역시 메가존, 와이즈넛, 폴라리스오피스,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경쟁에 나섰다. 엠케이디와 제논은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각 컨소시엄이 보유한 AI 모델 역량과 서비스 확산 전략, 이용자 확보 방안 등이 평가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금융, 의료, 교육, 생산성 도구 등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분야에서 어떤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주요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제출 서류에 대한 적합성 검토와 서면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협약 체결과 베타 서비스 운영 등을 진행한 뒤 연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AI 서비스 사업에 국내 주요 AI 기업과 플랫폼 사업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모두의 AI' 프로젝트가 향후 국내 AI 산업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확산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8.18 19:30남혁우 기자

KT클라우드, AX 실행 전략 공개한다…내달 서밋 개최

KT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세대 인프라와 클라우드 기술, 실제 구축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KT클라우드는 다음 달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KT클라우드 서밋 2026'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KT클라우드 서밋은 기업과 공공기관 고객,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AI 데이터센터(AIDC)와 클라우드, AI 기반 기술·서비스, 실제 구축 사례를 공유하는 대표 연례 행사다. AI 시대 비즈니스 혁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당신의 비즈니스를 위한 AX'를 주제로 진행된다. 'AX 실행을 더 쉽게, 비즈니스 확장을 더 빠르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최신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기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구축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오전 키노트 세션에선 공용준 클라우드본부장과 최옥진 DC본부장 등 주요 연사가 AI 시대를 위한 인프라 전략과 플랫폼 경쟁력, 향후 사업 방향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두 개 트랙에서 총 20개 세션이 진행된다. 액체 냉각 기술을 적용한 AI 데이터센터 구축 전략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플랫폼, 데스크톱 서비스(DaaS), 재해복구(DR), AI 서비스 구축 사례 등을 다룬다. 행사장에는 파트너사 전시 부스도 마련된다. KT클라우드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고객과 업계 관계자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한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서밋은 AI 시대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차세대 인프라와 클라우드 기술, 다양한 구축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자리"라며 "우리는 KT그룹의 AX 비전을 실행하는 메인 인프라 기업으로서, 고객들이 AX 전략을 수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실행과 사업 확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8 16:42한정호 기자

독파모 탈락 모티프, KT와 '모두의 AI' 재도전

'독자 파운데이션 인공지능(AI) 모델 프로젝트' 2차 심사에 탈락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KT와 컨소시엄을 꾸리고 '모두의 AI' 사업에 지속 도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모두의 AI 사업자 공모 접수는 이날 오후 5시 마감된다. 최종 참여 기업 명단은 이르면 이날 저녁 공개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달 2~3개 사업자를 선정하고 9월 베타 서비스를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두의 AI는 국민 누구나 비용과 이용량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내에서 개발한 AI 모델을 대국민 서비스로 연결해 AI 접근성을 높이고 해외 빅테크 의존도를 낮추는 데 초점 맞췄다. 사업자는 독파모 수준의 독자성과 성능을 갖춘 국산 AI 모델을 전체 사용량의 50% 이상 적용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다른 국내 기업이 개발한 국산 모델도 30% 이상 활용해야 한다. 다만 독파모 프로젝트의 현 단계 생존 여부가 모두의 AI 참여 자격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독파모 정예팀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단계 평가에서 탈락한 기업도 모델 독자성과 성능 기준을 충족하면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독파모 2차 평가에서 탈락했더라도 KT와 구성한 모두의 AI 컨소시엄 신청 자격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모티프 AI 모델은 모두의 AI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기술성과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평가받는다. 모티프 관계자는 "우리는 모두의 AI 사업 추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클라우드·통신 인프라와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을 모티프의 국산 AI 모델에 결합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독파모 2차 평가를 통과한 LG AI연구원과 그룹 차원에서 협력하고, SK텔레콤은 자체 개발 모델 'A.X'를 중심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 기간·비용 분담 구조 관건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카오, 업스테이지 등 자체 AI 모델을 보유한 기업 컨소시엄 구성도 관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각각 '하이퍼클로바X'와 '카나나', '솔라'를 보유하고 있어 타사 국산 모델 30% 활용 요건을 어떤 기업과 협력해 충족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AI 서비스 기업 가운데서는 이스트소프트와 라이너가 참여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아바타와 에이전트 서비스를 기존 알툴즈·알약·줌 이용자 기반과 연결하고, 라이너는 AI 검색과 에이전트 서비스 운영 경험을 앞세울 계획이다. 짧은 구축 기간과 비용 부담은 사업자 선정 이후에도 변수로 꼽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의 AI는 범용 챗봇과 공공 에이전트를 동시에 구축해야 해 모델 성능뿐 아니라 클라우드와 보안, 대규모 트래픽 처리, 서비스 운영 역량까지 요구된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올해 사업자에게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최대 512장을 지원하지만 별도 인건비는 제공하지 않는다. 내년 이후 운영 지원 규모도 정부 예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컨소시엄별 역할과 비용 분담 구조가 사업 지속성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AI 기업 관계자는 "지원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역할과 비용 분담 확정에 혼선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2026.08.18 13:28김미정 기자

"영상 보고 AI 쓰고"...이통3사, 5G·LTE 통합 요금제에 OTT·AI 구독 장착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가 최근 영상 소비와 AI 활용이 급증하는 추세에 따라 중고가 5G·LTE 통합 요금제에 OTT·AI 구독 서비스를 기본 구성으로 포함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먼저 SK텔레콤은 월 8만 9000원 이상 베스트89 요금제부터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티빙·웨이브 등 OTT와 유튜브 프리미엄 중 하나를 선택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베스트 89에선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디즈니플러스 스탠다드 등 OTT를 반값으로, 월 9만 9000원 베스트 99와 월 10만 9000원 베스트 109에선 월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베스트 109요금제에서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월 11만 9000원 베스트 프로와 월 12만 9000원 맥스는 제미나이 등 구글 AI 서비스가 추가되며, 서비스 2개를 1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구글 AI나 유튜브 프리미엄에 OTT 1개를 추가하거나 OTT 2개를 구독하는 식이다. KT는 월 6만 1000원, 월 6만 9000원 요고 61·69 요금제부터 OTT와 AI 서비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할 수 있다. 요고 61·69는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요고 69는 티빙이나 디즈니플러스 중 하나를 추가로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월 9만원 초이스 90, 월 11만원 초이스 110, 월 13만원 초이스 130, 월 12만원 초이스 더블 유튜브 프리미엄+구글 AI 플러스 등 4종은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티빙 등 OTT,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구글 AI 플러스 400GB 중 하나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4종 모두 AI·OTT 서비스는 같으며,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구글 AI 플러스 400GB는 제미나이를 활용한 문서 작성, 검색, 번역 등 AI 서비스와 400GB 클라우드 저장 공간이 무료 제공되며, 월 4400원 추가 시 클라우드 저장 공간 2TB를, 2만 1500원 추가 시 5TB를 이용할 수 있다. 초이스 더블 유튜브 프리미엄+구글 AI 플러스는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와 구글 AI 플러스 400GB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월 10만 5000원 플러스플랜 105부터 넷플릭스·티빙·유튜브프리미엄·구글 AI 프로 중 하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플러스플랜 105는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구글원 1만 9000원 상당 혜택, 월 11만 5000원 플러스플랜 115는 넷플릭스 프리미엄플러스 할인, 구글원 2만 5000원 상당 혜택, 월 13만원 플러스플랜 130은 넷플릭스 프리미엄플러스 전액 할인, 구글원 2만 5000원 상당 혜택 등 요금제에 따라 서비스 제공 범위가 조금씩 다르다. 아울러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를 위해 OTT와 AI 서비스를 조합한 별도 구독 상품을 출시하고, 7만원 대 75 요금제 이용 가입자에겐 구독료 월 4000원을 할인한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제미나이 고급 AI 기능, 클라우드 5TB가 포함된 구글원 AI 프로는 월 3만 6900원에서 가입 후 24개월 간 21% 할인해 월 2만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와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가 포함된 월 2만 1900원 구독팩은 현재 14% 할인에 추가로 4000원 할인받으면 1만 4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2026.08.17 09:26홍지후 기자

데이터센터 성장세 탄 통신3사…AIDC 투자 드라이브

통신 3사가 2분기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뚜렷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추가 투자를 이어간다는 전략이 명확해졌는데 구축 목표와 재원 조달 전략에서는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의 올해 2분기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SK텔레콤은 92.5% 증가한 1362억원, KT는 19.8% 늘어난 2650억원, LG유플러스는 28.9% 증가한 1241억원을 기록했다. 통신사들은 이같은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나선다. 무리한 선제 투자보다는 고객 수요를 확보한 뒤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향은 공통적이다. 다만 SK텔레콤은 외부 자본 활용, KT는 자체 자금과 외부 투자 병행, LG유플러스는 EBITDA 범위 내 집행에 각각 무게를 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설립한 AIDC 전문 자회사 'SK하이퍼'를 통해 2029년까지 5기가와트(GW) 규모 AIDC를 단계적으로 가동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축적한 AIDC 설계·구축·운영(DBO) 역량을 신설 법인에 결집한다. SK하이퍼 CEO는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이 맡았다. 조정민 SK브로드밴드 DC사업담당과 이동기 DC솔루션담당은 각각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최고기술책임자(CTO), 유재호 고문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됐다. SK텔레콤은 SK하이퍼에 2030년까지 7500억원을 출자하며 올해 3300억원을 우선 투입한다. 이후 실제 AIDC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재원은 실수요를 기반으로 전략적 파트너십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외부 자금을 적극 활용해 조달한다는 구상이다. 별도 법인 설립은 외부 투자 유치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기존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보다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는 동시에 외부 투자자가 AIDC 사업에 직접 투자하기 용이한 구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KT는 향후 5년간 약 5조원을 투자해 1GW 규모 AIDC 인프라를 구축한다. KT 역시 실수요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되 장기간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사업 특성을 고려해 자체 자금과 외부 투자 유치를 유연하게 병행할 방침이다. 구축한 인프라는 중앙 AIDC와 전국 산업 현장 인근 AI 에지를 연결하는 데 활용한다. 이를 통해 초저지연 실시간 AI 추론 환경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1GW AIDC 네트워크에 자체 AI 모델과 토큰 최적화 엔진을 결합해 토큰 생성부터 중개·과금까지 지원하는 '토큰 팩토리'도 구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00메가와트(MW)급 파주 AIDC 구축에 속도를 낸다. 파주 AIDC는 오는 2028년까지 4개 동을 순차 가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 거점 AIDC DBO 사업에도 수요를 기반으로 약 2조원을 추가 투입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올해 AIDC 관련 투자를 전년보다 확대하면서도 외부 차입 없이 EBITDA 범위 내에서 집행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사업 확대와 동시에 중장기 재무구조 가이드라인을 지키겠다는 취지다. 인프라 경쟁력 확보에는 그룹 계열사 역량을 활용한다. LG전자 고효율 냉각 설비와 LG에너지솔루션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 LS일렉트릭과 공동 개발 중인 배전 시스템 등을 AIDC에 적용해 기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2026.08.12 17:36홍지후 기자

[AI 고속도로] AI 바람 탄 韓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전 가열

국내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확대를 발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기업·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넘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데이터센터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는 전략은 같지만, NHN클라우드는 대규모 GPU 운영을,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설계·구축·운영(DBO), 네이버클라우드는 AI 팩토리와 글로벌 소버린 AI를 각각 앞세운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NHN클라우드·KT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 주요 CSP 3사는 올해 2분기 AI와 데이터센터 사업 성장에 힘입어 외형을 확대했다. 기업·기관의 AI 도입 확대로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늘면서 GPU와 데이터센터 사업이 새로운 실적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은 영향이다. 이에 클라우드 기업들은 대규모 AI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GPU·데이터센터가 실적 견인…인프라 투자 지속 확대 올해 2분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곳은 NHN클라우드다. 회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3%, 전분기 대비 49% 증가했다. 지난 3월 말 가동을 시작한 서울 양평 리전에서 엔비디아 B200 기반 서비스형 GPU(GPUaaS) 공급이 2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된 덕분이다. 이같은 성장은 모회사 실적에도 힘을 보탰다. NHN 기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9% 늘어난 1598억원을 기록했으며 NHN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7579억원, 579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 1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실적 개선의 가장 큰 동인은 NHN클라우드의 AI GPU 사업"이라며 "2분기부터 서울 양평 리전의 엔비디아 B200 기반 서비스형 GPU 공급이 본격화되며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대규모 GPU를 운영한 경험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회사는 지난 5월 AI 풀스택 브랜드 '팩토리X'를 공개하고 GPU 인프라 확보와 운영 최적화부터 AI 에이전트 실행 환경까지 지원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향후 투자도 GPU와 AI 데이터센터에 집중한다. NHN클라우드는 내년까지 최소 30메가와트(MW) 규모 AI 데이터센터 용량을 추가 확보하고 기존 리전에는 엔비디아 B300 이상 최신 GPU를 도입할 계획이다. 추가 용량 가운데 20MW는 외부 데이터센터 임차, 10MW는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 방식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해외 GPU 수요에 대응해 일본 데이터센터 확보 등 글로벌 사업 확대도 준비 중이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2분기 매출은 26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가산 데이터센터 등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DBO, 공공 클라우드 사업 확대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점으로는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전반의 역량이 꼽힌다. 자체 개발한 'KT클라우드 플랫폼'을 적용해 서울과 경북을 연결하는 멀티 리전 기반 공공 클라우드를 구축했으며 재해복구(DR)와 고가용성 체계를 기반으로 공공·기업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인프라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KT클라우드는 신규 가산 데이터센터 가동을 확대하는 한편 금융기관과 한국거래소, 글로벌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금융 인프라 거점인 여의도 데이터센터 증설을 추진 중이다. 내년 6월까지 추가 용량도 확보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AI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함께 확대해 사업 규모를 한층 키운다는 구상이다. KT는 오는 2028년 AI 전환(AX) 매출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2031년까지 AI 데이터센터 용량 1기가와트(GW)와 해저케이블 용량 90테라비피에스(Tbps)를 추가 확보해 아시아 AX 연결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네이버, 1GW 인프라 확장한다…클라우드 경쟁 글로벌로 네이버클라우드는 AI·디지털트윈을 중심으로 B2B 사업 성장세를 이어갔다. 네이버의 2분기 엔터프라이즈 부문 매출은 15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에는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NCP)을 비롯해 GPUaaS 등 AI 인프라와 디지털트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이 포함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공공 AI 인프라 사업과 해외 소버린 AI 시장을 동시 공략하고 있다. 앞서 국가AI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삼성SDS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정부 GPU 확충 프로젝트에도 연이어 참여했다. 해외에선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트윈 플랫폼의 국가 표준 채택과 AI 팩토리 사업 등을 기반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 추진하는 AI 팩토리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 내년 상반기 55MW를 시작으로 같은 해 말 100MW, 2028년 200MW 규모까지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1GW 규모까지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초기 200MW까지는 외부 데이터센터 임대 상면을 활용해 빠르게 인프라를 확보할 예정이다. 자체 데이터센터 '각 세종'도 현재 구축된 시설에서 계획 물량의 약 3분의 1을 수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3분의 2를 위한 확장 사업을 진행 중이다. 향후 1GW 단계에선 신규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그린필드 전략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같은 CSP 3사 전략은 AI 인프라 확보라는 방향성은 같지만 성장 방식에선 차이가 보인다. NHN클라우드는 대규모 GPU 운영 경험을 앞세워 AI 특화 클라우드 사업자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DBO, KT그룹 네트워크를 결합한 인프라 확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AI 기술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한 대규모 AI 팩토리와 소버린 AI를 앞세워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전략이다. 향후 경쟁 영역도 GPU 확충 자체를 넘어 전력과 데이터센터 용량, 운영 효율성, 글로벌 인프라 확보 능력으로 넓어질 전망이다. 특히 3사 모두 수십MW에서 장기적으로 GW급까지 AI 인프라 확대를 추진하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 AI 인프라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 학습 수요를 충당하려면 저렴한 전기요금과 그린필드 구축 비용을 전략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소버린 AI 수요를 함께 충족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 다양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최근 해외 기업으로부터 GPU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고객은 조만간 계약할 예정"이라며 "일본 데이터센터 확보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6.08.12 15:29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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