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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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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온, KT클라우드 출신 김주성 신임 대표 선임…AX 확장 속도

클라이온이 김주성 신임 대표 겸 총괄사장을 선임하고 인공지능 전환(AX)과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공공 클라우드 구축 경험에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해 구축형 사업 중심의 수익 구조를 솔루션·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클라이온은 김주성 전 가온아이 전략사업부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신임 대표 겸 총괄사장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김 대표는 KT와 KT클라우드에서 약 28년간 근무하며 클라우드 사업 기획과 전략, 기술 개발, 영업, 조직 운영 등을 두루 경험했다. 1995년 KT에 입사한 이후 클라우드 포털과 상품 기획, 플랫폼 개발·운영을 담당했으며 2016년부터는 KT의 클라우드 플랫폼과 사업을 총괄했다. 이후 KT클라우드에선 클라우드 고객담당과 AI신사업담당 상무를 역임하며 공공·금융 분야 클라우드 전환과 AI 인프라 사업을 맡았다. 국내 최초 공공 클라우드인 G-클라우드의 기획·상용화를 주도했고 금융권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과 고성능 AI 컴퓨팅 서비스, AI 인프라 상품 출시 등에도 참여했다. 최근에는 가온아이 전략사업부 CSO로 AI 에이전트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의 전략 수립과 사업 확대를 담당했다.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혁신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 워킹그룹 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도 수상한 바 있다. 클라이온은 이번 대표 선임을 계기로 기존 클라우드 구축·전환 역량에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한 AX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강원도 '소상공인 AI안심지원서비스'와 서울시 '행정지원 AI에이전트' 구축 사업 등을 수주하며 지자체 AX 사업을 확대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AI·클라우드 사업을 넓혀갈 방침이다. 자체 솔루션 사업도 강화한다. 검색증강생성(RAG) 성능·품질 모니터링 솔루션 '렉스'와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운영관리 솔루션 'KX허브' 등을 순차 출시해 구축형 사업 중심의 수익 구조를 솔루션과 서비스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사업 확대를 위한 재무 기반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신규 시장 발굴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공공 AX 사업 확대와 신규 솔루션 출시, 경영 효율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클라이온 관계자는 "김주성 신임 대표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 초기부터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주도해 온 전문가로, 공공·금융·민간 시장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전략적 투자와 주요 AX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클라이온이 축적해온 공공 클라우드 사업 경험과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AX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기술과 사업, 조직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가시적인 경영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7 14:18한정호 기자

박윤영 KT 대표, 회사 주식 1300주 장내매수..."책임경영 의지"

박윤영 KT 대표가 회사 주식 1300주를 사들였다. 경영진이 사재를 들여 회사 주식을 매입하면서 책임경영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다. KT는 15일 박윤영 대표가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 주식 총 1300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가격은 주당 5만 2000원이다. 총 구입가는 6760만원이다. 회사 재원을 통한 자사주 매입이 아니라 개인 자금을 통한 장내 매수는 투자자에 회사 성장 전망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된다. 최근 박 대표는 취임 후 처음으로 회사의 성장 비전을 제시했는데, 투자자에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확신과 함께 책임경영 의지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와 함께 KT 이사회에서 사내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박현진 커스터머부문장 역시 장내 매수를 통해 주식 추가 확보에 나섰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KT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준 매입”이라고 말했다.

2026.07.15 15:19박수형 기자

KT, 'AX연결 허브' 도약...수요 기반 AI인프라 확충

KT가 AI 데이터센터에 약 5조원, 해저케이블에 1조원 등 AX 인프라에 총 6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5조원은 AI 확산에 따른 학습 추론 수요에 대응하고 피지컬AI 시대를 위한 컴퓨팅 투자다. 또 한국과 외국의 AI 데이터가 오갈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가 구동될 수 있는 필수 전제 조건으로 꼽히는 해저케이블을 확충하겠다는 뜻이다. 박윤영 KT 대표는 6일 AX플랫폼컴퍼니 비전을 발표하면서 “AI 시대에 중요한 인프라는 단연 AI 데이터센터”라면서 “AI 데이터센터로 고민하고 준비해왔는데, 향후 5년 동안 1기가와트(GW) 용량으로 실수요 기반의 AI 데이터센터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10여 개로 가동 중인 데이터센터를 25곳으로 늘리고, 수전 용량은 현재 대비 1GW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실수요 기반이란 점에 대해서는 데이터센터 주요 비중을 차지하는 테넌트 고객을 확보한 뒤 구축에 나선다는 뜻이다.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수도권 지역에서는 인허가 이슈만 해소되면 공격적으로 데이터센터 확충에 나설 것”이라며 “비수도권에서는 테넌트를 먼저 확보하고 공급을 확대하는 이원화 전략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가 규모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KT가 피지컬AI에 대응하는 특화 컴퓨팅을 강조한 점도 눈길을 끈다. 박 대표는 “앞으로 중요한 게 피지컬AI와 자율주행과 같은 것”이라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을 대비해 전지 배치한 AI 데이터센터를 KT 내부에서는 AI엣지라고 부르는데 이를 전국 3500개 국사에 배치해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데이터센터와 함께 해저케이블 용량을 확충해야 한다며 조 단위 투자를 제시했다. 해저케이블 확충으로 아시아 AX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정부가 구상하는 네트워크 전략 외에 민간에서 AI 시대 발전에 대응해 해저케이블 용량을 늘리겠다고 나선 회사는 사실상 처음이다. 박 대표는 “KT의 1GW 확충 외에 다른 회사에서도 AI 데이터센터에 투자를 많이 하는데 이렇게 되면 국제간 연결 데이터 용량이 8배 정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를 대비해 수요가 폭발하기 전에 해저케이블 용량을 128테라바이트(TB) 이상으로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해저케이블에 조 단위 투자 계획을 세웠으나 KT 혼자 감당할 규모는 아니다. 박 대표는 이에 대해 “해저케이블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은 KT가 단독으로 할 수 없고,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자본 조달하는 방식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금융 분야를 필두로 하는 기존 B2B AX 사업을 고도화하고 제조와 의료 관련 피지컬AI 수요를 살피면서 정부 차원의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B2C AX 사업으로는 회사가 아니라 가입자가 요금을 설계하는 대목까지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에 대해서는 주로 애저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사를 만나고 KT의 많은 클라우드 자원을 애저로 옮겼는데 기존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그간 주요 해외 파트너로 MS, 팔란티어를 꼽았는데 이날 발표에서는 구글도 이름을 올렸다.

2026.07.06 16:26박수형 기자

KT가 'AI 토큰 경제'에 자신있게 뛰어든 이유

박윤영 KT 대표가 취임 후 처음 열린 언론 대상 간담회에서 회사 신사업으로 '토큰 팩토리'를 제시했다. AI 토큰 기반 경제에서 새로운 AI 과금 체계로 수익을 일으켜 회사의 대표적인 AI 사업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AI 사업 모델의 발전에서 최대 병목으로 꼽히는 토큰 비용 처리를 두고 KT라는 통신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란 이유를 들어 이목을 끌었다. 박 대표는 6일 열린 AX플랫폼컴퍼니 비전 발표 자리에서 “연결을 중심으로 하는 통신사에서 이전까지의 단위는 비트(bit) 였고, AI 경제에서 기본 단위는 토큰으로 완성됐다”면서 “AI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토큰 사용량이 폭증하면서 월 구독료 모델에 변화를 두고 있고 AI를 이용하던 기업도 고민이 생겼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게 바로 '토큰 팩토리'”라고 말했다. 이어 “토큰팩토리 비즈니스 모델로 KT는 최적의, 그리고 가장 효율적으로 적합한 파운데이션 모델과 보안을 사용하는지 총제적인 답을 만들어 제공하겠다”며 “빠른 시간에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토큰은 AI 모델에서 텍스트나 이미지를 처리할 때 쓰는 기본 단위를 일컫는다. AI 이용 확산으로 토큰 사용량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토큰 사용량에 따라 기존 정액제 형태의 모델이 변화할 수밖에 없게 됐다. KT는 이 지점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 AI를 제공하는 기업이나 이용하는 이들의 수요를 모두 맞추겠다는 것이다. 즉, 토큰 이용량에 따라 과금을 통합하고 운영하는 플랫폼 '토큰팩토리'를 내세워 토큰 경제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는 통신 네트워크를 통한 연결의 중심에 있는 KT는 AI 토큰이 오가는 길목에서 게이트웨이 역할을 맡는다. 전국에 포진된 KT 데이터센터와 토큰 최적화 엔진을 바탕으로 토큰의 생성, 중개, 과금 지원이 가능한 게이트웨이가 KT가 말하는 토큰팩토리다. 토큰팩토리에서 중요한 핵심은 AI 토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냐의 문제다. 이에 관련해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은 “GPU와 NPU 등 토큰을 가장 싸게 생산해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최적의 모델을 컨텍스트 기반으로 자동 라우팅을 통해 토큰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네스와 루프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토큰 사용량을 줄이고, 가장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토큰 사용 효율화와 함께 KT가 자신하는 부분은 '과금'이다. 통신사는 과거 음성통화부터 현재 데이터 이용까지 개인별 과금에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는데, 토큰 중심의 경제에서는 이같은 통신사 역량이 빛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게이트웨이의 더 중요한 문제는 개인별로 과금하게 되는데, 과금은 통신사만큼 잘하는 곳이 없다”면서 “AI 회사들이 경험하지 못해 결핍된 과금 영역은 통신사가 가장 잘하기 때문에 새로운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큰팩토리를 갖추게 되면 AI데이터센터 인프라에서 필요에 따라 추론과 같은 수익 마진을 낼 수 있다”며 “각 파운데이션 모델이 다른 토큰을 쓸 때 모델을 제공하는 회사들과 협약을 통해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KT는 토큰팩토리 사업을 회사 AX 사업의 대표적인 모델로 키워낼 방침이다. 아울러 토큰팩토리와 함께 신사업으로 꼽은 스테이블코인, 그간 역량을 키워온 피지컬AI를 결합한 사업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시장을 넘어 동남아 신흥 시장까지 사업 권역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026.07.06 15:48박수형 기자

박윤영 KT "AX 인프라에 6조, 통신 본질에 12조 투자"

KT가 아시아 AX 연결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인프라에 6조원 규모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비해 AI 데이터센터와 해저케이블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이를 뒷받침할 정보보안과 네트워크 등 통신 부문에는 12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박윤영 대표가 취임 100일 동안 현장을 살핀 뒤 내놓은 'AX 플랫폼 컴퍼니' 구상에 따른 것으로, KT는 국가 기간통신사업자로서 대한민국 연결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면서 AX 시대를 선도하는 플랫폼과 혁신 서비스로 성장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박윤영 KT 대표는 6일 서울 광진구 풀만앰배서더서울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사람 중심에서 AI 중심으로 연결의 대상이 확장되는 AX 시대에도 대한민국의 연결을 책임지는 KT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며 “통신업 본질을 더욱 견고히 하고 그 기반 위에서 확실한 성장을 이뤄 대한민국이 AX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단단한 본질'과 '확실한 성장'을 강조한 박 대표는 이날 구체적인 성장 전략을 내놨다. 정보보안과 네트워크 부서 점검을 시작으로 현장을 살펴보면 통신 경쟁력 재정비, 고객 접점 소통, 미래 성장 기반 등을 점검하면서 구체화한 내용이다. 정보보안 IT 네트워크에 3년간 12조원 투입 KT는 성장의 출발점인 '단단한 본질'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안, IT와 네트워크 분야에 3년간 총 약 12조원을 투입한다. 먼저 제로트러스트 원칙에 따라 전사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정의하고, 정보보안과 IT 혁신에 과거 3개년 대비 2배 증가한 4조원 재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제로트러스트 보안 기반의 상시 예방·대응 체계 구축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IT와 네트워크에 분산된 보안 운영을 통합하고 신속 투명한 위기대응 체계를 갖추는 거버넌스 통합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분리, 외부 전문가 영입 ▲정보보안 인력 2배 확대 ▲KT 주도의 산학연 자문위원회 구성, 화이트해커 협업, 공동 연구·사업 발굴 등 외부 전문가 협업이 주요 추진 과제다. 네트워크 분야에는 같은 기간 8조 원 수준을 투자해 초격차를 실현한다. 네트워크 품질의 선제적 진단과 개선 등으로 고객 체감 품질과 본원적 경쟁력을 6G 통신, 위성, 데이터센터 상호연결(DCI) 등 미래 네트워크 핵심 기술 주도권을 확보한다. 자산 정합률 자동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자산 현행화와 취약시설 점검 등을 전담하는 인력을 배치해 빈틈없는 자산 관리를 실행한다. 특히 위성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지궤도(GEO)와 저궤도(LEO)의 다중 위성을 직접 관제 운용해 대한민국의 통신 주권을 확보하고, 재난 안보 상황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망을 제공한다. AI 인프라 확충에 6조 원 규모 투자 KT는 단단한 본질 위에 AX 인프라와 서비스 혁신으로 성장을 구체화한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약 5조원을 투자해 총 1GW 용량의 AIDC를 실수요 기반으로 추가 구축한다. 대규모 학습·추론 수요에 대응하는 중앙의 AIDC와 산업 현장 인근에 확충하는 AI 에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피지컬 AI와 자율주행 시대에 필수적인 초저지연 실시간 추론 환경을 전국에 제공할 방침이다. AIDC와 연계한 글로벌 해저케이블 트래픽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KT는 1조원을 투입하는 선제적인 해저케이블 투자로 공급 규모를 90Tbps 이상 추가할 계획이다. 확충한 인프라로 글로벌 빅테크의 국내 AIDC 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트래픽을 대한민국으로 모으는 '아시아 AX 연결 허브'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금융, 공공, 제조, 의료 등 고객의 핵심 니즈를 해결하는 산업 특화 'B2B AX' 실행 도구를 제공한다. 금융 분야는 그간 확보한 금융 DX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AICC, 세일즈 에이전트 등 에이전틱 AI를 섹터별로 확장한다. 공공 분야는 소버린 AI에 토대를 둔 신뢰 기반 AI 서비스로 정부의 AX 수요를 공략하고, 제조 의료 분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실증 등 정부 실증 사업 참여를 통해 피지컬 AI 사업을 확장한다. B2C 영역에서는 상품과 서비스의 주도권을 고객에게 넘기는 초개인화 'B2C AX'를 선보인다. 복잡하고 차별성 없는 요금제, 통신사가 정한 틀 안에서만 고르는 혜택, 가입부터 상담까지 이어지는 번거로운 절차 등 기존 통신 서비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객이 직접 설계하는 요금제와 혜택 ▲이용 패턴 분석 기반의 최적 맞춤형 서비스 제안 ▲가입부터 CS까지 고객 전 여정의 디지털화를 구현한다. 신사업으로 토큰팩토리, 스테이블코인 점찍어 KT는 보유 역량과 자산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신성장 AX 사업인 토큰 팩토리와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본격화한다. AI 중심 연결 시대의 새로운 경제 단위는 '토큰'이다. 골드만삭스 리서치는 글로벌 토큰 소비량이 향후 4년간 월 5경 개에서 120경 개로 24배 폭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급증하는 토큰 비용은 AI 비즈니스의 최대 병목으로 꼽힌다. AI 과금 체계가 정액제에서 종량제로 바뀌면서 기업들은 예측하기 어려운 토큰 비용 구조를 효율화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여러 AI 모델과 서비스를 함께 쓰며 커지는 운영 복잡성, 빅테크 종속이 낳는 주권·보안 위험은 풀어야 할 숙제로 꼽힌다. KT는 통신망 운영에서 축적한 초정밀 과금·정산 역량을 바탕으로 전국에 분산된 1GW 규모의 AIDC와 자체 모델을 포함한 토큰 최적화 엔진을 결합한다. 이를 바탕으로 토큰의 생성, 중개, 과금 지원이 가능한 '토큰 팩토리'를 구축하고, KT의 대표 AX 사업 모델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 시장에 진입한다. KT그룹은 입법화와 민간 참여로 시장이 열리는 가운데 ▲케이뱅크의 1600만 고객 기반 ▲BC카드의 350만 가맹점과 결제 정산 역량 ▲KT의 초저지연 고신뢰 네트워크, 보안 인프라와 제휴 생태계 등 발행부터 보관 정산, 네트워크 전송, 실사용 생태계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의 역량을 결합한다. 제도 변화에 앞서 최적의 사업 모델을 가장 빠르게 선보인다는 목표다. 이밖에 그간 축적한 AX 사업 경험과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이를 조기 성장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AIDC, AI 모델 등 AX 인프라 사업을 바탕으로 토큰팩토리 사업과 스테이블코인, 피지컬 AI 등 AX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결합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강화된 AX 역량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아세안을 넘어 신흥국 시장까지 사업 권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기존 마이크로소프트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하는 동시에 구글과 팔란티어 등 글로벌 AI 선도 기업과 업스테이지, 리벨리온, 솔트룩스 등 국내 유망 AI 기업으로 파트너십을 다변화한다.

2026.07.06 10:06박수형 기자

광화문광장서 월드컵 생중계...KT 미디어월 활용

KT가 광화문 광장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2026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한다. KT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월드컵 거리관람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KT는 국내 공식 월드컵 중계사인 JTBC와 협력해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월 2기를 통해 경기를 생중계한다. 거리 관람 행사는 예선전 일정에 맞춰 오는 12일, 19일, 25일 3회에 걸쳐 열린다. 행사 당일엔 월드컵 응원가 사전 공연이 열리고, 체험부스가 조성된다. 행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식파트너인 붉은악마, 대한축구협회와 함께한다. 거리 관람 행사 현장에선 온오프라인으로 접수한 시민의 응원 메시지와 영상이 미디어월을 통해 송출된다. 접수된 응원 메시지는 멕시코 현지에서 경기를 준비 중인 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김동훈 KT 홍보실장은 "26년간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응원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6.06.07 09:00홍지후 기자

정재욱 kt밀리의서재 신임 대표, 자사주 1만주 사들여

kt밀리의서재는 정재욱 신임 대표가 책임 경영과 지속 성장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자사주 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 취임한 정 대표는 밀리의서재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매출 채널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그 중에도 인공지능 전환(AX) 기반의 서비스 역량을 끌어올려 이용자 편의를 강화하고 고객 기반을 확장해가겠다는 계획이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취임 이후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정 대표의 책임 경영과 지속 성장에 대해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8 16:37박서린 기자

KT스카이라이프, 지정용 대표이사 선임

KT스카이라이프 신임 대표에 지정용 전 KTcs 대표가 선임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27일 주주총회를 열어 지정용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지정용 대표는 부산네트워크운용본부장, 네트워크전략본부 네트워크전략담당,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전남전북광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정용 대표는 KT에서 네트워크부문과 지역본부 리더로서 통신기술과 현장영업 경험을 갖고 있으며, 계열사 대표를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최세준 KT 커스토머머전략본부장과 강현구 KT 전략실 그룹시너지담당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2026.05.27 17:02박수형 기자

"CEO가 임원 인사"...KT 이사회, 월권 논란 조항 재정비

KT 이사회가 대표이사의 인사권을 인정하는 내용의 규정을 개정했다. KT 이사회는 주주총회 이후 열린 4월 회의에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규정 개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사와 조직개편 관련 사항이 정비됐다. 대표이사가 부문장급 경영임원 임면과 조직개편을 추진할 때 이사회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한 기존 규정을 삭제하고, 조직개편 관련 사항은 이사회 '사전보고'에서 '보고'로 전환하기로 했다. 앞서 김영섭 전 대표 시절 이사회는 대표이사의 인사권을 제한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상법과 회사 정관에 어긋나는 조치라는 지적이 뒤따랐다. KT 이사회는 이와 함께 사규 위반 의혹과 관련된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사법적 판단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이사회와 위원회 출석과 심의 참여를 제한하고, 의결권도 행사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KT 이사회는 이번 조치를 통해 대표이사의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경영 의사결정과 경영 감독이라는 이사회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용헌 KT 이사회 의장은 “이번 의결은 이사회 운영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대표이사와 이사회의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의 출범과 함께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지배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3 14:44박수형 기자

김봉균 체제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민간·정부 가교 나선다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가 전임 최지웅 회장의 뒤를 이어 김봉균 신임 회장 체제로 전환하며 공공 시장 내 민간 클라우드 확산과 산업 정책 개선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산업의 구조적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산업계와 정부를 연결한 '실행형 리더십'을 김 신임 회장이 펼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협회는 제22차 임시총회를 통해 신임 협회장으로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서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김 회장 취임을 계기로 AI·클라우드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정책 협력과 산업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부산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IT 경영전략 석사와 공학박사를 취득한 뒤 KT 커스터머부문 기획담당, B2B 사업구조개선 TF장, 엔터프라이즈부문 비즈사업본부장 및 전략본부장, 부산·경남광역본부장, KT엔지니어링 대표 등을 거친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 전문가로 알려졌다. 박윤영 KT 대표 체제하에서 엔터프라이즈부문장과 KT클라우드 대표를 겸임하며 민간·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모두 이끌 예정이다. 전임 협회장인 최지웅 전 KT클라우드 대표 체제에서 협회는 공공 클라우드 제도 개선과 산업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클라우드 제도 개편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전달하고 국회와도 소통을 늘리며 공공시장 내 민간 클라우드 참여 확대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와 함께 협회 연합체 '커넥트 클라우드 얼라이언스(C.C.A)'를 중심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서비스형 플랫폼(PaaS)·보안·글로벌 진출·AI 클라우드·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등 6개 지원 분과를 운영하며 정책·시장·기술 연계를 강화해왔다. 업계에선 현재 클라우드 시장 상황에서 김 회장 체제의 협회 역할이 한층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선 여전히 낮은 전환율과 보안 인증을 비롯한 주무부처 간 규제 혼선 등이 민간 기업 참여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실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와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들은 공공 사업의 수익성 문제와 규제 불확실성을 주요 과제로 꼽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협회가 정부와의 정책 협력을 통해 산업 활성화를 위한 클라우드 대가 강화와 제도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다. 협회는 이번 김 회장 취임과 함께 정책 수립 과정에서 산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규제 개선을 위한 민관 소통 채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공공 영역에서의 민간 클라우드 확산 주도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최근 정부는 AI 인프라 확충과 SaaS 확산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선 규제와 비용 구조 등으로 인해 민간 클라우드 도입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회장이 이끄는 협회가 이러한 간극을 좁히고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협회는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기술 교류와 공동 사업 발굴, 회원사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등 신규 성장 분야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과 데이터·AI 융합 생태계 구축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앞서 협회는 지난해 12월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에서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하며 AI 생태계 지원도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넘어 데이터와 AI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산업 전반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AI 중심 생태계 전환 흐름과 맞물린 행보다. 업계에선 김 회장이 통신·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사업을 두루 경험한 만큼 정책과 시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산업 활성화 성과를 내기 위해선 제도 개선과 시장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내는 실행력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선 김 회장이 KT 엔터프라이즈 부문과 KT클라우드 대표직을 겸직하는 상황에서 협회장 역할까지 원활히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KT클라우드 신임 대표로서 조직 정비·운영에 더해 협회의 대외 협력 업무도 적지 않은 만큼, 정책적 대응과 산업계 의견 수렴 등에 충분한 시간과 역량을 투입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AI와 클라우드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협회가 정부와 산업계를 잇는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회원사들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책 지원과 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1 00:00한정호 기자

박윤영 KT "국민이 안전하게 쓸 통신망 만들겠다"

박윤영 KT 대표가 9일 “국민들이 안전하게 쓸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과총회관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사 CEO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작년 펨토셀 해킹으로 굉장히 큰 불편을 끼쳐드려 정말 송구하고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취임하자마자 제일 먼저 찾은 곳이 네트워크 보안 현장”이라며 “실제 고객들이 사용하는 네트워크가 운영되고 보안을 지키는 곳에서 직원들이 불편한 게 없는지, 어떻게 하면 더 일을 잘할 수 있는지를 짧은 시간이나마 더 듣고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소감을 말씀드리면 (네트워크 보안 현장을) 방문했을 때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온 우리 임직원들이 사명감과 자신의 일에 대한 직업 의식을 갖고 해줘서 KT는 저력이 있구나, 우리는 앞으로 잘할 수 있구나 등을 느꼈다”고 했다. 보안으로부터 고객 신뢰 확보와 함께 AI를 통한 발전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AI는 지금 우리가 거스를 수 없는 산업의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AI가 어떤 형태로든 고객한테 전달이 되고 잘하려면, 예를 들어서 AI 서비스를 고객이 쓰고 기업이 쓰는 것이 마치 연극 무대에서 배우를 본다고 하면 그 배우분들이 연극을 잘하고 최선을 다하기 위한 무대가 필요하지 않겠냐. 그 무대를 만들어 드리는 게 AX 플랫폼 컴퍼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AI라는 주인공이 마음껏 우리나라에서 발전할 수 있고 산업도 발전할 수 있게 그 무대를 만들겠다”며 “그 무대를 만드는 게 AX 플랫폼 컴퍼니고, 그 기본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부터 시작해서 운영할 수 있는 체계,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기술적으로 그다음에 사업적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9 16:20박수형 기자

"박수칠 때 떠난다"…KT클라우드서 물러나는 최지웅, 조직 변화 지속 당부

최지웅 전 KT클라우드 대표가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회사를 떠나며 남긴 마지막 메시지가 내부 구성원들 사이에서 적지 않은 울림을 남기고 있다. 단순한 퇴임 인사를 넘어 조직 변화와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담기면서 향후 KT클라우드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 전 대표는 전날 사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퇴임 사실을 알렸다. 또 조직의 변화 흐름을 언급하며 향후 방향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그는 "안타까움과 걱정을 함께 느낀다"며 "KT클라우드에서 어렵게 쌓아온 것들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거나, 구성원들이 성장 기회를 놓치게 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메시지 전반에는 지난 2년간의 조직 변화에 대한 확신과 함께 그 변화가 이어지길 바라는 의지가 담겼다. 변화의 방향이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는 당부도 곳곳에 드러났다.최 전 대표는 "희망은 이미 완성된 시스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서 나온다"며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되게 만드는 사람들, 익숙한 방식으로 돌아가려는 관성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조직을 바꾼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우리는 이미 달라졌다"며 조직이 다시 과거 방식으로 회귀할까 경계하는 메시지도 남겼다. 더불어 "원래 이렇다"는 말이 나오는 순간이 성장의 문턱이라며 변화를 멈추지 말 것을 주문함과 동시에 문제를 개인이 아닌 구조와 방식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력과 태도를 함께 지켜야 조직이 지속 성장할 수 있다"며 협업과 존중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최 전 대표는 지난 2024년 4월 2일 취임 이후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인프라 중심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왔다. 클라우드·IDC 사업 구조를 정비하고 공공 및 기업 시장에서 성과를 확대하며 매출 1조원에 근접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경쟁력과 조직 체질 개선에 무게를 둔 경영 방식도 특징으로 꼽힌다. 이 같은 리더십은 내부 반응에서도 확인된다. 일부 구성원들은 "좋으신 분이었다", "이 정도로 박수를 받고 떠나는 대표는 드물다"는 평가를 내놓으며 아쉬움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퇴임은 KT 그룹 차원의 경영 체제 전환과 맞물려 이뤄졌다. KT는 전날 박윤영 대표 체제를 출범시키며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고 KT클라우드 역시 수장이 교체됐다. 신임 대표로는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이 내정됐다. 김 대표는 KT의 B2B 사업 총괄을 겸직하며 KT클라우드 사업까지 함께 이끌 예정이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클라우드 조직을 독립적인 기술 사업 단위로 유지하기보다 KT의 엔터프라이즈 사업과 결합해 운영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인사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내부에서는 변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제기된다. 기술 중심으로 쌓아온 성장 기반과 조직 문화가 유지될지, 사업·영업 중심으로 운영 방식이 바뀔지에 따라 향후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 전 대표의 메시지는 단순한 퇴임 인사가 아니라 조직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 성격이 강하다"며 "새 경영진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그동안의 변화가 이어질지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09:37장유미 기자

박윤영 KT 대표, 취임 직후 네트워크보안 관제센터 찾았다

박윤영 KT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정보보안과 네트워크 운용 현장을 찾았다. 31일 KT에 따르면, 박 대표는 이날 오후 별도 취임 행사 없이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KT 네트워크보안 관제센터'로 향했다. 통신 서비스의 근간인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 경쟁력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장에 도착한 박 대표는 가장 먼저 24시간 철야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어 관제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주요 설비와 실시간 운영 현황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특히 보안운용센터와 IT통합관제실 등을 차례로 방문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 사전 차단 프로세스와 긴급 대응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철저하게 보안에 대응하는 것이야 말로 고객 신뢰 회복의 진정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중심의 빠르고 실행력 있는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대한민국 대표 ICT 인프라 사업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31 17:59박수형 기자

박윤영 대표 취임일성..."KT, AX 플랫폼 컴퍼니로 발전"

박윤영 KT 대표가 31일 “KT를 대한민국 네트워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국가 기간통신사업자이자 AI 시대를 선도하는 'AX 플랫폼 컴퍼니'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회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박 대표는 회사 전직원에 이메일을 보내 “취임식 대신 이 서신으로 인사를 드린다. 말과 형식보다는 속도와 실행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의 첫 메시지 키워드로 '단단한 본질'과 '확실한 성장'을 꼽았다. 그는 “'단단한 본질'부터 굳건히 다지겠다.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 빈틈없는 정보보안은 KT의 존재 이유”라며 “이 영역에 대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없이, 필요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 거버넌스와 운영 체계는 한층 더 촘촘히 정비하고 IT와 네트워크 인프라 또한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겠다”면서 “AI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운영 혁신을 통해 안정성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고객이 체감하는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6G, 위성, AI-RAN, 양자보안 등 미래 기술 대비의 뜻도 밝혔다. 박 대표는 또 “'확실한 성장'을 만들겠다”며 “B2C 영역에서는 단순한 통신을 넘어 고객 일상에 스며드는 생활형 AI 서비스로 진화하겠다”고 했다. 또 “B2B 영역에서는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 현장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 주는 'B2B AX'를 강화하겠다”며 “컨설팅부터 운영까지 엔드투엔드로 책임지는 사업 모델을 만들고, KT 내부의 혁신 경험을 반복 재생산이 가능한 성공 모델로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 변화 중심에는 사람을 두겠다는 뜻도 전했다. 박 대표는 “KT의 핵심 가치를 'KT 프로페셔널리즘'으로 정의하고, 모든 의사 결정과 행동의 기준으로 삼겠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동료를 존중하며,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과를 만들어 내는 문화가 KT 안에 확고히 정착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6.03.31 11:35박수형 기자

차기 KT 수장 박윤영은 어떤 인물?

박윤영 전 KT 기업사업부문장이 16일 열린 KT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로 발탁됐다. 김용현 KT 이사회 의장은 “박윤영 후보가 새로운 경영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대내외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며 이해관계자와 협력 관계를 구축할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특히 박윤영 대표 후보자를 디지털 전환과 B2B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박 후보는 이사회의 평가처럼 KT 내부에서 B2B 사업을 일군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KT가 통신회사에 머무르지 않고 통신 기반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는 뜻이다. 1962년생으로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박 신임 사장은 KT 전신인 한국통신공사 시절인 1992년 네트워크 연구개발직으로 입사한 뒤 SK그룹으로 옮겼다 다시 KT로 돌아왔다. KT에서는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미래사업개발단장(상무)을 거쳐 지난 2015년부터 기업컨설팅본부장(전무)을 역임했고, 2017년부터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을 맡았다. 지난 2020년에는 KT 기업사업부문과 글로벌사업부문을 통합한 기업부문장을 맡으며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때 구현모 전 대표와 복수 사장 체계를 갖추게 됐다. KT CEO 공모에도 여러 차례 나섰는데 매번 최종 후보군에 꼽히면서 준비된 CEO로 꼽힌다. 구 전 대표와는 막판까지 CEO 자리를 겨뤘고 윤경림 전 사장이 차기 대표 후보직에 오를 때도 최종 4인 후보에 올랐다. 또 김영섭 현 사장이 CEO에 발탁될 당시에도 최종 3인 후보에 올랐고, 면접에서 최고 평가를 받기도 했다. KT 출신의 한 관계자는 “박 전 사장은 회사 내부에서 손에 꼽는 천재로 불렸고 기업사업이 현 수준까지 커지는데 절반 이상의 역할을 한 인물”이라며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누구보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면모를 보였다”고 말했다.

2025.12.16 17:54박수형 기자

KT CEO 찾기 최종 면접...오후 5시 넘어 발표

KT 차기 대표이사(CEO) 최종 후보자를 선임하기 위한 심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3명의 후보 대상으로 1시간 30분간 개별 면접을 연이어 진행한 뒤 최종 선임을 위한 논의를 하게 된다. KT 이사회는 16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박윤영 전 KT 사장, 주형철 전 국정기획위원,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대상으로 직무수행계획서 발표를 듣고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반부터 홍원표 전 대표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주형철 전 국정기획위원, 박윤영 전 사장 순서로 면접이 이뤄졌다. 각 후보들은 심사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아꼈다. 오후 4시께 면접이 종료되면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면접 결과를 두고 논의를 거쳐 오후 5시를 넘어 최종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CEO 후보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 3월 말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거치게 된다.

2025.12.16 15:05박수형 기자

KT CEO 최종후보 D-1...이사회 선택은

KT 차기 대표이사(CEO) 최종 후보 선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박윤영 전 KT 사장, 주형철 전 국정기획위원,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에게 직무수행계획서에 따른 성장 비전 발표를 듣고 개별 면접을 거쳐 내년 주주총회에 CEO 안건에 이름을 올릴 최종 후보자를 선택할 예정이다. 후보들의 개별 발표와 면접이 끝나면 사외이사 8명으로 꾸려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심사 결과를 논의하게 된다. 앞서 7명의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하는 과정에서는 KT CEO에 가장 적합치 않은 후보를 4명씩 써내고, 이 중 득표수가 가장 적은 3명을 선발하는 방식을 썼다. 반면, 최종 후보자는 3명 중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결선 투표를 거쳐 최다 득표자를 선임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이사후보추천위는 최대한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하는데 주의를 기울일 전망이다. 3년 전 KT CEO 선임 때는 정치권이 개입하면서 선임 절차가 반복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후보 3인의 경쟁 구도를 보면 정통 KT맨과 외부 인사의 대결로 풀이된다. 박윤영 전 사장은 네트워크 연구개발직으로 입사해 구현모 전 대표 시절 공동 사장까지 올랐다. 주형철 후보는 기업 경력은 SK그룹에 집중됐고, 이후 공공기관 경영을 거쳐 정치 분야로 활동 영역이 확장됐다. 홍원표 전 대표도 KT 근무 이력이 있으나 민영화 이후 근무 기간은 짧은 편이며, 주요 경영 활동은 삼성전자, 삼성SDS, 이후 SK쉴더스 대표를 거쳤다. 전례를 찾기 어려운 정도의 사이버 침해사고를 겪은 KT 조직을 수습해야 하는 점이 차기 CEO의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후보들이 지닌 경력에 따라 조직을 안정시키고 회사 안팎의 신뢰를 다시 구축하는 방향을 두고 이사회가 크게 고민할 수밖에 없는 대목으로 부상했다. 전사적인 위기관리 능력이 CEO 평가 요소로 명시됐는데 내부 반발과 외풍이 겹치면 이사회의 거취가 당장 자유롭지 않아진다. 최종 후보 발표 직후 정치권의 반응을 두고 KT 내부에서는 민감한 분위기가 엿보인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치가 개입할 영역이 아니라는 기류가 보이는 것과 달리 국회에서는 일부 의원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KT 임원 출신의 한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 소유분산 기업의 경영자 인선에는 정치권에서 어떤 입김도 없었고 KT와 자주 비교되는 포스코도 자체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했다고 평가받는다”며 “CEO 후보 심사 과정에서는1만5천여 명이 재직하는 KT 조직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12.15 15:07박수형 기자

박윤영·주형철·홍원표...KT CEO 최종후보 경쟁 시작됐다

조직 안팎의 신망을 두루 얻고 있는 KT맨 박윤영 전 사장, 정책 역량과 더불어 외부 혁신을 예고한 주형철 전 SK컴즈 대표, 보안과 글로벌 이해도를 강점으로 내세운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가 차기 KT 대표이사(CEO) 최종 후보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1월16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통해 박윤영, 주형철, 홍원표(가나다 순) 등 3인을 심층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김용헌 KT 이사후보추천위원장은 “대표이사 후보 절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3인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해 연내 최종 대표이사 후보 1인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층면접은 오는 16일 예정됐으며, 이들 가운데 1인이 선정되면 당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 3월 주주총회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최종 CEO 후보자가 된다. 먼저 박윤영 전 사장은 KT CEO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인물이다. KT 내부에서 회사의 B2B 사업을 일군 개척자로 꼽히며, 전현직 KT 임직원에게 두루 지지받고 있다. 무엇보다 3명의 후보 가운데 KT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편에 속하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조직이 수습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꼽히는데, 이 역량은 다른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만여 직원이 속한 노동조합에서도 최적의 후보로 꼽고 있어 CEO 교체마다 회사가 흔들리는 악영향을 줄일 수 있단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기업경영과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회사 정관에 명시된 CEO 조건에도 빠지지 않는다. 때문에 지난 KT CEO 선임 과정에서 늘 높은 점수를 받아왔고, 김영섭 현 대표가 선임될 당시 면접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형철 전 SK컴즈 대표 SK그룹 공채 출신으로 SK C&C와 SK텔레콤, SK(주) 등을 거쳐 SK컴즈 CEO에 오른 인물이다. 기업을 떠나 서울경제진흥원, 경기연구원 등 공공기관 CEO를 지냈으며 이후 정치에 연을 닿아 청와대 경제보좌관, 더불어민주당 K먹사니즘본부장, 국정기획위원회 등을 거쳤다. 주요 후보들이 KT를 거친 것과 달리 주형철 전 대표는 KT 근무 이력이 없다. 이 때문에 내부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데, 회사 직원들의 반발을 이겨내야 하는 점이 과제로 꼽힌다. 아울러 기술과 통신을 비롯한 IT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한국벤처투자 CEO를 지내며 기술 투자 이해도도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는 벨연구소를 거쳐 한국통신, 한국통신프리텔, 삼성전자를 거쳐 삼성SDS 대표를 지냈다. 이후 SK쉴더스 대표를 최근까지 맡으면서 보안 전문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물리 보안과 정보 보안을 모두 다뤘다는 점은 독특한 이력으로 볼 수 있다. 다만, SK텔레콤 침해사고를 두고 홍 전 대표는 SK쉴더스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지만 연관성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글로벌 대기업에서 AI, 통신, 보안을 두루 경험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개인이 가진 비즈니스 네트워크도 넓은 편이다. 또 여러 기업을 거치면서 다양한 시각과 함께 조직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앞서있다.

2025.12.09 19:23박수형 기자

박윤영·주형철·홍원표...KT CEO 최종면접 심사 받는다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주형철 전 SK컴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가 차기 KT 대표이사 후보 선임을 위해 심층면접 심사를 거칠 3인에 선정됐다. KT 출신의 박윤영 전 사장과 SK에서 마지막 근무 이력을 지낸 2인의 대결 구도가 됐다. KT를 떠난지 오래됐으나 근무 경험을 고려하면 박윤영 전 사장, 홍원표 전 대표와 SK맨으로 꼽히는 주 전 대표의 경쟁구도다. 현직 출신 인사는 최종 면접 대상에 들지 않았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1월16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실시해 후보군을 압축했으며, 그 결과 이같이 3명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에 따라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을 기준으로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실시했다. 또 후보자 제출 서류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평가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9일 심층면접 대상자 3인을 최종 확정했다. 김용헌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대표이사 후보 절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3인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해 연내 최종 대표이사 후보 1인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정된 후보는 차기 주주총회를 통해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2.09 18:23박수형 기자

KT CEO 최종면접 후보자 가려진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9일 오전 9시부터 7명의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를 대상으로 화상 면접을 진행한다. CEO 최종 후보자를 가리기 위해 16일 예정된 이사회 면접의 대상자를 압축하기 위한 절차다. 각 후보의 면접과 이사회의 심사 논의 과정에 필요한 시간에 따라 모든 절차를 하루에 끝내면 오후 늦은 시점에 3~4인의 후보자가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상 면접에서는 기업가치 제고,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리더십, 사업 비전과 전문성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KT 정관에 명시된 CEO 자격 요건이다. 아울러 침해사고 이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보안 투자 비전과 조직 수습 측면도 중요한 평가항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CISO가 아니라 CEO 후보자를 선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기술적 전문성보다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비전 중심의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남국 전 디지털소통비서관 사례와 함께 1만여 노동조합의 외부 낙하산 인사를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있는 만큼, 이사회가 정치적인 입김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심사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리더십과 조직 이해 측면에서는 유일한 현직 인사인 이현석 부사장을 비롯해 비교적 KT에서 최근까지 근무한 박윤영 전 기업부문장과 김철수 전 스카이라이프 사장에 높은 평가가 내려진다. 박윤영 전 사장은 여전히 내부 신망이 높으며 이전 CEO 후보 심사에서도 면접 최고 점수를 받아온 점을 고려하면 최종 면접 대상에서 배제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김철수 전 사장은 KT 재직 기간은 짧은 편이나 경쟁사를 두루 거친 점이 눈길을 끈다.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남규택 전 KTcs 사장,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등도 KT 근무 이력이 있으나 회사를 떠난 뒤 오랜 시간이 흐른 편에 속한다. 업계에서는 내부 출신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재직시절 조직과 비교하면 현재 KT 문화나 중점 사업 방향과는 거리가 멀다. 반대로 다른 회사에 재직하면서 다양한 시각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는다. 김 전 사장은 KT OB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홍 전 대표는 최근 기자들에 SK쉴더스 재직 시절 SK텔레콤 침해사고와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유일하게 KT 이력이 없는 주형철 전 더불어민주당 K먹사니즘본부장은 SK그룹 공채 출신으로 SK컴즈 CEO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내부 출신과 달리 조직의 혁신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정책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이달 초 '피렌체의 식탁'에 글을 실어 통신업의 재도약을 위한 'AI와 글로벌'을 제시하기도 했다. KT 출신의 한 관계자는 “CEO 선임 경쟁이 과열되면서 각 후보에 대한 장단점 평가가 오가고 있는데, CEO 후보군 명단이 공개되는 단계부터는 이사회가 왜 이처럼 심사했는지 현 임직원과 시장이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어야 하는 점도 중요하게 여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9 12:16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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