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D브리핑] 삼성전자 서울서 첫 갤럭시 공개 행사…美 금리 25bp 인상 유력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시작합니다. '꼭 챙길 뉴스'에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을 예정입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삼성전자, 서울서 첫 '갤럭시 언팩' 폴더블폰 바람몰이 삼성전자가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합니다. 올해 갤럭시 언팩은 처음으로 국내에서 진행됩니다. 폴더블폰 원조로서의 자부심을 전 세계에 각인 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하반기 언팩에서는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 갤럭시워치6, 갤럭시탭S9 등이 공개될 전망입니다. 한편, 서울 광장에서 진행하려던 '갤럭시 언팩 2023 라이브 뷰잉' 행사는 취소됐습니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와 불확실한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한 사전 조치 차원입니다. 같은 날 삼성전자의 폴더블 갤럭시 신제품 발표에 따라 통신 3사는 물론 알뜰폰 회사들까지 예약판매와 자급제 조합 프로모션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빨라진 삼성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발표로 여름 휴가철에 펼쳐질 통신업계의 마케팅 경쟁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이번 주 국내 주요 기업들이 2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26일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컨퍼런스콜이 예정돼 있고, LG이노텍도 실적을 발표합니다. 27일에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삼성SDS, LG전자, 기아차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이 진행됩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사업 적자폭 축소에 주목됩니다. 주요 증권사에선 삼성전자의 올 2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손실을 4조원대, SK하이닉스는 2조원대 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합니다. 딥타 칸나 필립스 퍼스널 헬스사업부 글로벌 대표가 처음 방한합니다. 칸나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필립스가 바라보는 한국 시장의 의미 개인건강관리 솔루션 사업 방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차기 KT CEO·방통위원장은? KT의 CEO 선임 절차와 6기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T 이사회가 8월 초에는 CEO 선임 절차를 마무리 짓기로 한 만큼 선임 절차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예상됩니다. 아울러 한상혁 전 위원장의 예정됐던 임기 만료 시점도 임박한 만큼 대통령실의 지명자 발표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업계와 정부가 개방형 무선접속망(오픈랜) 생태계 조성을 위해 26일 민관 협의체를 출범할 예정입니다. 올해 초 열린 MWC에서 망 이용대가와 함께 오픈랜이 가장 많이 논의된 분야로 꼽힙니다. 오픈랜에 대한 본격적인 기술과 표준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협의체를 통해 산업 생태계 조성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이필수 회장에 대한 불신임을 묻는 임시대의원총회를 23일 오후 개최합니다. 만약 불신임안이 통과되면 노환규 전 회장에 이어 두번째가 됩니다. 다만 불신임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출석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상황입니다. 그동안 이필수 회장에 대한 불신임 이야기는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이 국회 본회의로 직회부 된 당시도 나온 바 있었지만 이번에는 의대정원 등 정부와의 대화에서 의료계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회원들의 불만이 고조되며 불신임안까지 발의된 것입니다. 무엇보다 9개월여 남은 회장이 불신임으로 물러날 경우 의료계는 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불신임안이 부결돼도 집행부의 잔여임기는 힘이 빠질 수밖에 없어 정부와의 대화도 탄력을 잃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케터들 모여라…'AB180' 개최 빠른 기술의 발전과 세대별 이용자 취향 변화 등으로 광고/마케팅 시장도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마케터들의 관심이 모일 전망입니다. 마케팅 기술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은 26일 코엑스 그랜드 볼룸과 아셈 볼룸에서 '모던 그로스 스텍 2023' 행사를 개최합니다. 올해 4회째인 이 행사의 주제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표준' 입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에서 어떻게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인가를 핵심 테마로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 기업들의 성공 노하우를 모아 공유합니다. 총 3개 트랙에서 30여 개 세션이 진행되며, AI 기반 마케팅, 인게이지먼트(사용자와의 상호작용)와 리텐션(잔존율) 향상, 앱 스토어 최적화(ASO)와 같은 주제들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월드사이버게임즈2023 부산서 28일 개최 예정 이번 주에는 흥행 기대작 출시와 함께 인디 게임 및 e스포츠 관련 오프라인 행사가 마련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5일 SF MMORPG '아레즈: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출시한다면, 넷마블은 26일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두 게임은 하반기 게임 시장 지형을 바꿀지 주목을 받고 있는 기대작입니다. 또한 컴투스는 27일 '미니게임천국'의 새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게임은 다채로운 미니 게임 패키지와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2000년대 출시 당시 전 시리즈 누적 1천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오는 28일 한국게임산업협회가 마련하는 '학생 인디게임 네트워크(SIGN)'와 빅픽처인터렉티브-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e스포츠 페스티벌 '월드사이버게임즈2023 부산'이 있습니다. 앞서 넥슨 측은 26일 저녁 6시부터 '베일드 엑스퍼트 개발진 라이브' 방송을 합니다. 이날 넥슨게임즈 김명현 디렉터와 정동일 기획팀장이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대규모 업데이트 '어셈블'을 안내하고, 이용자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가상자산 회계 지침 마련 26일 설명회 열린다 가상자산을 어떤 기준으로 회계에 반영해야 하는지 특별한 기준이 없어 한 번씩 논란이 되곤 했는데요, 이에 대한 금융위 기준안 초안이 지난 11일 발표됐습니다. 금융위는 이해관계자 의견을 청취해 지침 세부 내용을 확정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오는 26일 가상자산 업계 대상 제도 설명회가 열립니다. 이날 설명회는 지침에 대한 금융감독원, 금융위 산하 회계기준원의 설명 및 질의응답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오는 25~26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합니다. 시장에서는 1개월 만에 다시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폭은 0.25%p(25bp) 이 유력한데, CME 페드워치툴은 이 확률을 99.8%로 평가했습니다. 이제 시선은 이번 인상이 마지막일지, 아니면 인상이 좀더 이어질지입니다. 시장서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인상 종료에 대한 분명한 신호보다는 추가 조치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