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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고려대 AI 공동연구, 국제학회 논문 12건 채택

KT가 고려대학교와 1년간 진행한 AI 공동연구를 통해 국제학회 논문 12건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뒀다. 확보한 연구 결과는 KT AI 모델과 서비스에 적용하고, 실제 사업에 필요한 기술 개발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KT는 4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고려대학교와 산학 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양측 연구진 50여 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와 향후 기술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 1년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 추론, 피지컬 AI, 데이터 등급 분류, AI 안전성·신뢰성 등을 연구했다. 관련 논문 12건이 자연어처리 분야의 EMNLP를 비롯해 NeurIPS, CIKM, SIGIR 등 주요 국제학회에 채택됐으며 연구 성과와 연계한 특허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KCC 2026) 우수발표논문상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한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멀티모달 AI 모델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KSAFE-MM'을 공개했다. KT는 공동연구로 확보한 기술을 자체 AI 모델과 플랫폼에 반영할 방침이다. 연구 성과를 논문과 특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서비스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후속 연구도 사업 현장의 기술 수요를 중심으로 발굴한다. 고려대학교와 축적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AI 모델의 성능과 안전성을 높이는 연구개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혁 고려대학교 융합소프트웨어연구소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고려대의 연구 역량과 KT의 AI 기술 수요를 긴밀하게 연결해 학술적 성과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함께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동연구 결과가 AI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KT AX미래기술원장 상무는 “고려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학술적 성과 및 실질적인 기술 결과물을 함께 확보했다”며 “연구 결과를 KT의 AI 모델 서비스 플랫폼에 내재화하고, 사업과 기술 수요를 반영한 개방형 연구개발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08:53박수형 기자

KT DS, 보안경보 92% 자동 처리...AI 관제 역량 강화

KT DS가 AI를 활용해 반복적인 보안 경보의 92%를 자동 처리하는 관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위협 수준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담당자의 개입 없이 차단하는 기능도 갖췄다. KT DS는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보안관제 전문기업 지정 자격을 10년 연속 유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심사는 지난 8월 문을 연 관리형 보안 서비스(MSSP) 관제센터 '시야(SEYES)'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SEYES는 기업 내부 전산망과 클라우드 환경을 원격으로 감시하는 보안관제센터다. AI가 이상 징후를 분석해 위험도를 판단하고, 위협 점수가 설정된 기준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차단한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정형화된 경보는 자동화 시스템이 처리한다. KT DS가 밝힌 자동 처리율은 92%다. 복잡한 위협에 대해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을 지원해 관제 담당자의 초기 대응 시간을 줄이는 방식이다. 고객사마다 다른 보안 환경을 반영할 수 있도록 탐지 시나리오와 관제 대시보드도 개별 제공한다. 관제 절차와 화면은 표준화해 운영 인력을 계속 늘리지 않고도 서비스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KT DS는 금융사처럼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군에 SEYES를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IT 시스템과 클라우드를 함께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고객별 보안관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보안관제 전문기업 지정은 국가 공공기관의 보안관제 업무를 맡을 수 있는 기업을 정부가 심사해 인정하는 제도다. 전문 인력과 기술 수준, 운영 및 품질관리 체계 등이 평가 대상이다. KT DS는 2016년 처음 자격을 획득한 뒤 매년 사후심사를 통과했다. 회사는 금융 통신 분야에서 쌓은 보안 운영 경험에 AI 관제 기술을 결합하고, 향후 보안 컨설팅부터 상시 관제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옥경화 KT DS 대표는 “보안관제 전문기업 10년 연속 지정은 축적된 보안 전문성과 변함없는 운영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SEYES 관제센터와 통합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AI 및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고도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과 안정성을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08:45박수형 기자

KT, 고객 통신 보안 상태 점수로 보여준다

KT가 고객의 통신 보안 상태를 점수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스팸이나 보이스피싱을 얼마나 막았는지 확인하기 어려웠던 이용자가 실제 보호 내역을 살펴보고 추가로 필요한 보안 기능도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KT는 4일 고객별 보안 점수와 위험 차단 기록을 제공하는 '안심365 리포트'를 5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문자 스팸 차단과 전화금융사기 탐지 등 기존 보호 기능의 작동 결과를 이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리포트는 개인의 보안 상태를 점수로 표시하고 AI 문자스팸차단, 실시간 스팸 알림,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 보호 내역을 함께 보여준다. 이용 상황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보안 서비스도 안내한다. KT는 통화 중 사기 의심 정황을 찾아내는 AI 기능도 개선했다. 새로 출시한 '안심365 보이스피싱 탐지 3.0'은 대화 내용뿐 아니라 말하는 속도와 어조까지 함께 살펴 위험을 판별한다. 기존 문맥 분석과 화자 구분, 딥보이스 판별에 음성의 비언어적 특성을 결합한 멀티모달 AI 방식이다. KT는 이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에게는 경고뿐 아니라 AI가 위험하다고 판단한 이유도 전달한다. 분석은 스마트폰 안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며 통화 원본을 외부로 보내지 않는 온디바이스 구조를 사용한다. KT는 문자 스팸 차단과 보이스피싱 대응 등 고객 보호 기능을 '안심365'라는 이름으로 묶었다. KT닷컴 고객지원 영역에도 별도 메뉴를 마련해 서비스별 정보를 모아 제공한다. 회사는 지난 7월 AI 기반 문자 스팸 차단을 전체 고객으로 확대한 데 이어 보안 점수 제공과 통화 중 위험 분석 기능을 추가했다. 앞으로 광고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안내하고 유관 기관·기업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최세준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은 “KT는 지난 7월 네트워크 기술과 AI 기반의 '안심365 문자스팸차단 서비스'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는 등 고객보호 역량을 지속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안심365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통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이 일상에서 보호받고 있음을 직접 확인하고 체감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확대해 365일 안심할 수 있는 통신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4 08:40박수형 기자

연말 쇼핑특수 잡자…유통업계, 블프·광군제 맞이 할인

지디넷코리아가 유통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ZD 유통 투데이'를 마련했습니다. 쇼핑·식품·외식 등 생활과 가까운 기업들의 소식을 쉽고 편하게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kt 밀리의서재, '10주년 기념' 2·3개월차 구독료 50% 할인 kt 밀리의서재는 '밀리 10주년 기념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11월 한 달간 첫 달 구독료를 정상가로 결제하면 2개월차와 3개월차 구독료를 각각 50% 할인한다. 현재 구독 중이 아닌 신규 및 기존 회원이 참여 가능하며 '열 번째 생일 기념 1+1 할인쿠폰' 구독자는 중복 참여 불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밀리의서재 웹에서 정기결제 상품을 구독 시 쿠폰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쿠폰은 계정당 1회 사용할 수 있다. 할인이 종료되는 4개월차부터는 정상가로 자동 결제되며, 정기구독은 언제든 해지할 수 있다. ■ 쿠팡, 수험생·연인 위한 '스위트샵' 기획전 전개 쿠팡은 수능과 11월 기념일 시즌을 맞아 수험생 응원 간식부터 선물용 초콜릿, 홈파티 먹거리까지 한데 모은 '스위트샵' 기획전을 오는 18일까지 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초콜릿과 과자, 사탕, 젤리, 음료 등 11월 시즌 수요가 높은 먹거리 상품 1만5000여 개를 선보인다. 주요 테마관으로는 인기 상품을 엄선한 '대표특가', 매일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는 '1일 특가',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브랜드 특가', 수험생을 위한 초콜릿·과자·사탕 등을 모은 '수능 응원 간식', 각종 모임과 파티를 위한 먹거리를 모은 '홈파티' 등이 있다. 대표 상품은 ▲빼빼로 샘플러 6종 세트 ▲빼빼로 화이트쿠키 스키즈 에디션 ▲디유 굿럭투유 합격기원 초콜릿 세트 ▲카카오리퍼블릭 행운 가득 굿 럭 초콜릿 선물세트 ▲포키 극세 초코스틱 ▲고디바 까레 어쏘트먼트 컬렉션 등이다. ■ 오리온, 블프 맞아 총 25종 상품 최대 45% 할인 오리온은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닥터유몰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총 28일간 진행하며, 닥터유몰의 대표 제품인 제주용암수를 비롯해 단백질 파우더와 드링크, 바,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등 총 25종의 제품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고강도 운동 전문가를 위한 고함량 단백질 드링크 '닥터유PRO 단백질 드링크 62g 말차'와 한 끼를 맛있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오!그래놀라 저당 카카오' 등 주요 신제품까지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행사 기간 내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기존 가입 혜택 포인트의 두 배인 2000포인트를 지급하며,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상품 구매 시 무료배송해준다. ■ 소노시즌,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쇼핑라이브서 당일 특전 소노시즌은 연중 최대 규모 기획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열고 최대 70% 할인을 제공한다. 오는 16일까지는 네이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참여한다. '그래피놀 호텔 베딩 풀세트' 베이직 라인 그레이 색상 70%, '컴포터블 매트리스' 퀸 사이즈 5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4일 오전 11시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당일 한정 특전을 선보인다. 소노시즌 공식 온라인몰에서도 오는 30일까지 단독 특가에 문화·여가 혜택을 더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전개한다. '클래식 호텔에디션 프레임', '코지 글로리 프레임' 등 프레임 3종은 공식몰 단독으로 45%, 신제품 디럭스·스위트 매트리스는 20%, FW 베딩 신제품은 30% 할인한다. 소노시즌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최대 70% 할인하는 'The Season of Joy 연말 특별 기획전'을 이어간다. '어드밴스 매트리스'는 60%, '그래피놀 호텔 베딩 풀세트'는 63%, FW 베딩 신제품과 피톤치드 리츄얼 스프레이·디퓨저·클렌징 티슈는 30% 인하하는 등 다양한 품목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2026.11.03 16:52박서린 기자

한국형 우주 데이터센터, 2028년 첫 궤도 실증 추진

지상 데이터센터(DC)의 전력과 냉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2035년까지 우주 DC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구상이 제시됐다. 첫 단계로 2028년 누리호 7차 발사를 활용해 100kg급 소형 우주 DC의 궤도 실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춘우 K문샷 추진단 우주미션 PD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우주데이터센터포럼 3차 토론회에서 “지상 DC는 막대한 전력 수요, 냉각수 부족, 부지 확보 난항, 각종 환경 규제, 데이터 전송 지연 등 한계가 있다”며 “우주의 무한한 태양광 자원과 복사냉각 기술을 활용하는 우주 DC를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위성 관측 데이터는 지상국으로 전송한 뒤 지상 DC에서 저장 분석하는 방식으로 처리된다. 이 PD는 우주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현장에서 직접 수집, 저장, 처리, 분석해 데이터 전송과 분석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우주 AI 서비스를 구현하는 K문샷 2035 우주미션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 K문샷 우주미션은 전력·방열·AI 연산·위성통신 등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단계별 궤도 실증을 거쳐 민간 주도의 우주 AI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로드맵에 따르면 2029년까지 100kg급 소형 우주 DC를 구축하고, 2032년까지 우주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500kg급 중형 우주 DC를 마련한다. 2035년에는 AI 서비스 상용화 플랫폼을 구현할 수 있는 톤급 대형 우주 DC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대용량 태양전력 시스템, 복사냉각 열제어, 내방사선 AI 연산장치, 위성 간 광통신 연결 기술 등을 개발해야 한다. 국내 기술 경쟁력을 갖춘 AI 모델과 신경망처리장치(NPU), 고대역폭메모리(HBM),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등을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2028년 누리호 7차 발사 활용, 첫 실증에 140억원 필요 당면 과제는 100kg급 소형 우주 DC의 궤도 실증이다. 이를 위해서는 2027년부터 개발에 착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정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탐사연구센터장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4개월 동안 총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해 국산 AI 반도체의 우주 환경 적용 신뢰성을 검증하고 핵심 원천기술을 시연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임 센터장은 지상 시험만으로는 우주 환경에서 대규모 전력 공급과 열 방출, AI 연산장치의 안정적인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실제 궤도 실증 결과를 확보해야 후속 개발과 투자 규모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2028년 11월 발사 예정인 누리호 7차를 첫 실증 기회로 꼽았다. 해당 발사는 여명·황혼 태양동기궤도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로, 우주 DC 실증 장비를 부탑재하면 별도 발사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민간 기업의 개별 위성 확보 부담을 덜고 궤도 실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발 착수가 늦어져 발사 기회를 놓치면 후속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입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다. 우주 DC 가치는 서비스에서 나온다...주파수 등록·법제화 '지금부터' 강조 우주 DC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실제 서비스를 운영할 사업 구조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최경일 KT SAT 대표이사는 우주 DC의 가치는 결국 서비스에서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우주 인프라를 구축·운용하는 역량과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량은 다른 만큼, 서비스 운영 주체와 비용 부담 구조, 지상 DC와의 역할 분담을 사전에 설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안정적인 우주 AI 서비스 운영을 위해 위성 주파수 등록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성 주파수와 궤도에 대한 국제 조정은 수년이 걸릴 수 있어 실제 서비스 개시 시점에 앞서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KT SAT은 지난해부터 우주 DC 내부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첫 궤도 등록을 준비해 왔다고 소개했다. 또 무궁화호 위성 운용 경험과 정지궤도·저궤도 위성통신을 통합한 X웨이브원 서비스 역량을 우주 DC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와 정부도 우주 DC 구축을 위한 지원 필요성에 공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주희 의원은 2027년 우주 DC 관련 예산이 21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기술 기반 확보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산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K문샷 전략 로드맵에 우주 데이터센터를 핵심 과제로 반영해 단계적 궤도 실증과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이 우주 DC 부품 시장과 글로벌 공급망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핵심 기술 개발과 궤도 실증 기회를 적기에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1.02 18:50홍지후 기자

SKT 이어 KT도 신규가입 중단...3G 통신 퇴장 수순

SK텔레콤에 이어 KT도 3세대 이동통신(3G) 신규 가입을 중단하면서 국내 3G 서비스가 종료 수순에 들어갔다. 양사는 향후 정부 승인을 거쳐 3G망을 정리하고 LTE와 5G 중심으로 통신망을 재편할 계획이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부터 3G 단말기와 HD보이스를 지원하지 않는 LTE 단말기의 신규 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을 중단했다. 앞서 SK텔레콤도 지난 8월20일부터 동일한 조건으로 신규 가입과 기기변경을 제한하고 있다. 2003년 3G 서비스를 상용화한 SK텔레콤과 KT는 23년 만에 신규 가입자 모집을 순차적으로 중단하게 됐다. SK텔레콤은 2027년 말 서비스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KT는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거쳐 최종 종료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3G 서비스는 가입자와 데이터 이용량 감소, 통신 장비 노후화에 따라 종료 논의가 검토됐다. 이용자 대부분이 LTE와 5G로 이동하면서 구형 통신망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과 주파수 활용 효율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통신사들은 3G 종료로 확보하는 네트워크 자원을 LTE와 5G 품질 개선과 보안 고도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3G 서비스 종료 논의는 지난 7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본격화됐다. 당시 정부가 AI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를 요청하자 통신사들은 세액공제 등 투자 지원 확대와 함께 구세대 통신망 종료를 위한 정책 마련을 건의했다. 정부는 통신 취약계층의 기본권 보장과 기존 가입자 보호를 우선하면서 서비스 종료 문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3G망을 완전히 철거하기까지는 사물인터넷(IoT) 회선 전환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 과거 2G 서비스 종료 당시에는 개인 휴대전화 이용자 전환이 중심이었다면, 3G망에는 엘리베이터 비상통화장치와 원격검침기 등 다양한 IoT 기기가 연결돼 있다. 일부는 공공 안전과 관련된 설비인 만큼 대체 통신망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별도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IoT 회선은 가입자 정보만으로 단말기의 실제 설치 장소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개별 장비의 위치를 파악하고 교체하거나 통신 방식을 변경해야 해 일반 휴대전화보다 전환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남아있는 3G 가입자를 위해 SK텔레콤과 KT는 신규 가입 중단과 함께 기존 이용자의 LTE, 5G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KT는 지정된 LTE·5G 단말 무료 교체와 24개월간 월 1만2천원 요금 할인, 단말 구매 지원금 지급, 월 최대 1만4천원 요금 할인 등 세 가지 보상안을 마련했다. 서비스를 해지하거나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는 고객에게도 별도 지원금을 지급하고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약금을 면제한다. SK텔레콤 역시 기존 3G 이용자를 대상으로 단말 교체와 요금 할인 등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6.11.02 10:58홍지후 기자

KT, 3G 통신 서비스 신규가입 중단

KT가 3G 서비스 신규가입을 중단하고 기존 이용자의 LTE·5G 전환을 지원한다. 단말기 무상 교체와 요금 할인 등을 제공하며, 향후 3G 서비스 종료도 검토할 방침이다. KT는 2일부터 3G 휴대전화와 HD보이스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LTE 단말의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유심을 다른 단말에 옮겨 사용하는 유심기변도 중단 대상에 포함된다. KT는 2003년 3G 상용화를 시작한 뒤 2007년 'SHOW' 브랜드를 출시했다. 그러나 LTE와 5G 보급으로 3G 가입자가 줄어들고 통신 장비도 노후화하면서 신규 이용자 유치를 중단하기로 했다. 기존 가입자는 당장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 지원을 받아 LTE와 5G로 이동할 수 있다. 단말 무료 교체부터 요금 할인까지 선택 전환 지원 대상은 11월2일 0시 기준 3G 단말이나 HD보이스 미지원 LTE 단말을 사용 중인 고객이다. KT는 단말 교체 여부와 이용 형태에 따라 세 가지 보상 방안을 마련했다. 첫 번째는 지정된 LTE와 5G 단말 3종 가운데 하나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새 휴대전화로 교체하면서 2년 동안 매달 1만 2000원의 통신요금도 감면받는다. 할인액만 24개월간 28만 8000원이다. 단말을 직접 선택해 구매하려는 고객에게는 기기변경 포인트가 지급된다. 휴대전화는 15만원, 스마트기기는 7만 5000원을 지원하며 각각 월 1만 2000원, 6000원의 요금 할인을 24개월간 제공한다. 공통지원금과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새 단말 지원보다 통신비 절감을 원하는 고객은 요금 할인 중심의 보상안을 선택할 수 있다. 휴대전화 회선은 월 1만 4000원씩 총 33만 6000원, 스마트기기는 월 7000원씩 총 16만 8000원을 할인받는다. 선택약정 할인과 함께 적용할 수 있다. 타사 이동, 해지해도 지원금 지급 KT를 떠나는 가입자도 보상 대상이다. LTE·5G 전환 대신 회선을 해지하거나 다른 통신사로 옮기면 휴대전화는 4만원, 스마트기기는 2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전환과 해지, 번호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약금도 면제한다. KT는 문자메시지와 KT닷컴 홈페이지, 앱 등을 통해 대상 고객에게 지원 조건과 신청 절차를 알릴 예정이다. 온라인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에는 별도 안내를 제공한다. 지원 신청과 세부 내용 확인은 고객센터와 KT닷컴에서 가능하다. 3G 서비스 자체의 종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KT는 가입자 보호와 서비스 전환 상황을 고려해 종료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3G 이용 고객의 불편과 부담을 최소화하고 고객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고도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2 09:25박수형 기자

KT, AI로 야구장 통신망 혼잡 줄인다

KT와 삼성전자가 AI를 활용해 야구장에 몰리는 이동통신 트래픽을 분산하는 기술을 검증했다. 실제 통신망을 조정하기 전에 가상 환경에서 효과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특정 기지국에 집중되는 부하를 최대 16% 줄였다. KT는 2일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무선망 자율 운용 기술'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검증했다고 밝혔다. 실증 결과 기지국 사이의 트래픽 불균형이 최대 34% 개선됐으며, 혼잡한 기지국의 데이터 처리 부담도 주변 기지국으로 분산됐다. 기술의 핵심은 현실의 무선망을 디지털 공간에 재현하는 KT의 'AI 셀 트윈' 플랫폼이다. 실제 통신망의 설정을 변경하기 전에 이용자 이동과 데이터 수요 변화에 따른 영향을 가상 환경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KT와 삼성전자는 이 플랫폼에 AI 기반 운용 기술을 결합했다. 가입자 분포와 이용 행태, 망 상태, 체감 품질 등을 함께 분석해 적절한 조정안을 찾고, 가상망에서 효과를 확인한 뒤 실제 기지국에 반영하는 구조다. 정해진 규칙이나 일부 지표에 의존하던 기존 자동화 방식과 차이가 있다. 실증은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진행됐다. 두 회사는 KT위즈파크에서 확보한 통신망 정보를 디지털 트윈에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AI를 학습시켰다. 야구장은 관중의 입장과 퇴장이 특정 시간에 집중되고 경기 중 영상 시청과 공유가 활발해 통신 수요의 변동 폭이 크다. 관중이 밀집한 구역에 데이터 이용이 쏠리면 일부 기지국의 처리 부담이 급격히 커질 수 있다. 양사는 홈경기 중 기술을 적용해 혼잡한 기지국의 트래픽이 인접 기지국으로 분산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디지털 트윈에서 예측한 결과도 실제 통신망 측정치와 높은 수준으로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KT와 삼성전자는 가을 야구 경기에서도 실증을 이어가고, 향후 경기장 외 다양한 통신 환경으로 적용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정진국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부사장은 "양 사는 AI를 활용한 네트워크 최적화 자동화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사전 검증을 통해 실제 망에 최적화 방안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네트워크 운용 효율화와 사용자 체감 품질을 모두 향상시키는 미래 통신 기술로 네트워크 혁신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부문 미래네트워크랩장은 "이번 실증을 통해 AI 셀 트윈 기반 자율 운용 기술의 상용망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KT는 AI 셀 트윈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변화하는 네트워크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통신 품질을 제공하는 자율 운용 네트워크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2 09:12박수형 기자

KT, 11월 멤버십 할인 확대...맥도날드·파파존스 최대 50%

KT가 11월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과 공연·전시 할인, 수험생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KT멤버십 고객은 맥도날드 인기 메뉴 2종 중 하나를 정상가보다 3500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파파존스 피자는 방문포장 시 50% 할인하며, 아웃백에서는 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두 브랜드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객을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19일부터 30일까지 2006년 1월~2008년 12월 출생한 KT멤버십 고객에게 스타벅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쿠폰과 올리브영 3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공연과 전시 할인도 포함됐다. 뮤지컬 '겨울왕국' 한국 초연과 연극 '꽃의 비밀'은 최대 30%, '표기식 사진전'은 40%,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은 최대 50% 할인한다. 11월 멤버십 프로모션은 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구체적인 이용 조건은 KT멤버십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이환 KT 커스터머서비스본부장은 "11월 달.달.혜택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외식과 공연·전시 혜택은 물론, 수능을 마친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까지 다채롭게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과 라이프스타일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1 10:20박수형 기자

은퇴한 KT 직원이 AI 선생님으로...홀몸 어르신 가르친다

KT가 퇴직 임직원을 AI 교육 강사로 활용해 혼자 사는 고령층의 생성형 AI 활용을 돕는다. 비슷한 연령대의 강사가 교육을 맡는 방식으로, 성남시에서 시범 운영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성남시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와 협력해 오는 6일부터 4주 동안 60~69세 시민 20여 명에게 생성형 AI 활용법을 가르친다고 1일 밝혔다. 교육은 AI 기초 지식부터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까지 총 8차시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AI에 원하는 답변을 요청하는 프롬프트 작성법을 익힌 뒤 생활정보 검색, 허위정보 판별, 자신의 경험을 소재로 한 책 제작 등을 실습한다. 수업에는 KT의 AI 교육·자격 프로그램인 AICE를 기반으로 고령층에 맞게 구성한 교재가 활용된다. 강사진은 KT 퇴직자들로 구성된 시니어 IT서포터즈가 맡는다. 현재 4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KT는 교육 확대에 대비해 은퇴 직원 9명을 추가 선발했다. 교육생과 비슷한 세대가 직접 가르치는 이른바 '노노(老老) 교육' 방식이다. KT는 2007년부터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함께 IT서포터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퇴직 직원과 경력단절 여성 등 약 150명의 강사가 디지털 기기 사용법, AI 코딩과 윤리,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을 교육한다. 도서 산간 지역에는 이동형 체험시설인 'AI 스테이션'을 보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성남시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는 2023년 7월 중원구 하대원동에 문을 연 시설이다. 1인가구 주민을 위한 상담과 문화강좌, 동아리 활동, 공유 부엌 등을 운영한다. 성남시 전체 가구 가운데 1인가구는 13만 4409가구로 35.1%를 차지한다. KT는 시범교육 운영 결과를 검토해 방문형 시니어 AI 교육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26.11.01 10:15박수형 기자

KT, 드론 공격·정전 가정 통신망 복구 훈련 참가

KT가 드론 공격과 화재 등으로 통신국사에 장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통신망 복구 훈련을 진행했다. 긴급 통신 수단 확보부터 서비스 정상화, 이용자 불편 최소화까지 재난 대응 절차를 확인했다. KT는 지난달 30일 구로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훈련은 드론 공격과 외부인의 무단 침입으로 통신국사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하고, 전력 공급까지 끊기면서 유선망과 이동통신망에 장애가 생기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KT는 사고 정보를 관계 기관과 공유하고 비상 대응 조직을 가동했다. 전력 공급 장치와 통신 선로, 무선 장비의 손상 정도를 살핀 뒤 전화 인터넷 IPTV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서비스별로 설비를 복구하거나 다른 경로로 통신을 연결하는 절차도 점검했다. 이용자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험했다. 다른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재난로밍을 시행하고 긴급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한편, 이동 기지국과 발전차를 현장에 배치했다. 결제망 장애에 대비해 소상공인이 스마트폰 테더링으로 대체 결제 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살폈다. KT는 현장 대응 인력과 상황실, 외부 기관 사이의 협조 체계를 점검한 데 이어 실전형 훈련을 지속하며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지영근 KT 네트워크부문 수도권강남NW운용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복합 재난 발생 시 통신 서비스를 신속하게 복구하는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며 “KT는 국민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안정성과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1 10:11박수형 기자

"25년 내공으로 냉각부터 관제까지"…KT클라우드 AIDC 가보니

지난달 30일 서울 양천구 KT클라우드 목동2데이터센터. 출입카드와 생체 인증을 거쳐 들어선 'AI 이노베이션 센터' 실증실에는 인공지능(AI) 연산용 고성능 GPU 서버와 액체냉각 설비가 자리하고 있었다. 서버 칩에 밀착된 냉각판에는 배관을 통해 냉각수가 공급돼 열을 식혔다. 자율주행 로봇은 서버랙 사이를 오가며 온도와 습도 등 환경 데이터를 수집했다. 같은 건물 통합관제실에서는 수도권 주요 데이터센터의 전력·냉방 설비와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었다. AI 이노베이션 센터는 차세대 AI데이터센터(AIDC)에 필요한 냉각·전력·네트워크 등 핵심 인프라 기술을 실증하는 공간이다. 현장에서 눈에 띈 점은 KT클라우드가 직접 개발한 기술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GPU 서버 냉각 성능을 검증하는 시험 장비부터 AI 기반 전력 제어와 운영 관제 솔루션까지 자체 기술로 확보하고 있었다. KT클라우드는 AI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25년간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쌓은 경험과 데이터를 기술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신규 AIDC 구축과 그룹 혁신 사업에 적용하는 한편 외부 기업에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사업화한다는 전략이다. 고밀도 GPU 열 잡는 액체냉각…자체 장비로 성능 검증 KT클라우드는 고밀도 AI 서버를 위한 직접 칩 냉각(D2C) 액체냉각 기술을 이미 상용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가산 AIDC에서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에게 D2C 액체냉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D2C는 GPU 칩에 냉각판을 밀착시키고 그 안으로 냉각수를 흘려 열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냉각수 분배장치(CDU)에서 공급된 냉각수가 매니폴드를 거쳐 서버 내부 냉각판까지 순환한다. 기존 공랭식보다 냉각 효율이 높아 회사 측은 냉각 전력 소비를 20~3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클라우드는 냉각 시스템의 설계부터 유동 해석, 성능 검증까지 직접 수행한다. 냉각수의 유량과 압력, 온도 등을 점검하고 누수와 부식, 이물질 등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해 신규 AIDC 설계에 반영한다. 서버를 절연성 냉각액에 담가 열을 제거하는 액침냉각 기술도 별도로 실증했다. 특히 냉각 시스템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수냉식 부하기(로드뱅크)를 자체 개발했다. 고가의 GPU 서버를 시험용으로 사용하지 않고도 실제 서버와 유사한 발열과 냉각 조건을 구현하는 장비다. 서버형 부하기는 엔비디아 B200 서버의 발열 조건을 고려해 장비당 8kW, 42U 서버랙 기준 최대 64kW의 열 부하를 구현한다. 랙형 부하기는 GB200 NVL72급 초고밀도 서버랙을 대상으로 최대 140kW 수준의 열 부하를 재현한다. 자체 개발한 부하기는 단순히 열을 발생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GPU 서버의 냉각 특성까지 고려했다. 냉각수 유량과 압력, 온도 등 운용 조건을 유사하게 구현해 실제 서버를 설치하기 전에 냉각 시스템의 안정성을 검증할 수 있다. 개발에 참여한 이원민 KT클라우드 매니저는 "단순히 열을 내고 식혀주는 장치는 쉽게 만들 수 있다"며 자체 개발한 부하기는 실제 GPU 서버의 특성과 냉각 조건을 고려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KT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장비를 활용해 글로벌 고객사의 실제 사용 기준에 맞춘 부하 시험도 완료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검증 역량을 차세대 GPU에 대응하는 신규 AIDC 설계와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운영 인력이 만든 관제 솔루션…쌓인 데이터로 장애 예측 운영 소프트웨어도 내부 인력이 직접 개발했다. 전력 설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장애 발생 시 복구 경로를 찾는 '패스파인더(Path Finder)'와 설비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이상 징후와 고장을 예측하는 'DIMS 인사이트(DIMS Insight)'가 대표적이다. 방재원 KT클라우드 AIDC사업개발팀장은 "DIMS 같은 솔루션도 모두 저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이라며 "운영하시는 분들이 직접 개발한 것으로, 외부에서 솔루션을 구매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자체 개발의 기반은 장기간 축적한 운영 데이터다. 정상 운영뿐 아니라 설비 이상과 장애, 복구 과정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운영 플랫폼 'DIMS'에 축적하고 AI로 분석해 고장 가능성과 사전 정비가 필요한 지점을 파악한다. 현장 점검에서도 데이터 수집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자율주행 점검 로봇(AMR)을 활용해 서버실 점검과 로봇 관제 기술을 실증한 데 이어 올해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활용한 2단계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로봇이 수집한 온도와 습도, 열화상 등 환경 정보도 운영 플랫폼과 연계해 분석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KT클라우드는 이러한 운영 기술을 자체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외부 고객에게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려 한다. 운영 인력이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표준화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서울 첫 면진 적용 데이터센터…신규 1GW 공급에 기술 활용 KT클라우드의 운영 경험은 건물 설계와 주요 설비에도 반영돼 있다. 목동2센터는 서울 지역 데이터센터 가운데 처음으로 면진 설계를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건물 2.5층에 84개의 면진 장치를 설치해 지진 발생 시 상부 구조물로 전달되는 흔들림을 줄이도록 설계했다. 주요 전력·냉각 설비는 그 위인 3층에 배치했다. 전력 공급 체계도 이중화했다. 서로 다른 변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고 수배전실을 공간적으로 분리했다. 외부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 비상 발전기 12대가 가동하며, 현재 부하 기준 약 48시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신규 AIDC 설계에도 이러한 운영 경험을 활용한다. 데이터센터 운영 인력이 전산유체역학(CFD) 분석을 직접 수행해 서버실의 공기 흐름과 온도 분포를 검증하고 있으며, 분석 기간도 기존보다 약 30%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KT클라우드가 기술 내재화와 신규 구축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증가하는 AI 인프라 수요가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약 152MW 규모의 데이터센터는 대부분의 용량이 판매돼 대규모 GPU 고객을 추가로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2031년까지 기존 시설과 별도로 1기가와트(GW) 이상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2027년 부천을 시작으로 군산·청라·안산 등에서 신규 AIDC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 구축하는 데이터센터는 고밀도 GPU 서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바닥 하중과 전력·냉각 설계를 강화한다. LS일렉트릭과는 모듈형 데이터센터의 전력 인프라를 공동 연구하고, 버티브와는 전력·액체냉각·모듈형 인프라의 설계 최적화를 추진한다. 박재우 KT클라우드 DC사업담당은 KT그룹의 기가와트 공급 목표에 맞춰 실수요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를 확대하고, 시장이 요구하는 공급 속도와 물량에 최대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방재원 팀장은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데이터화하고 분석해 AI로 정리한 것을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려는 다른 고객들에게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6.11.01 09:19남혁우 기자

이통 3사, 아이폰듀오 추가 물량 '깜깜'...크랙게이트에 고객 불편↑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정식 개통을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일부 예약자는 여전히 제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동통신 3사도 추가 물량 공급 일정을 확인하지 못해 배송 지연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3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부터 아이폰 듀오 사전 예약자 개통을 진행하고 있다. 초기 예약자는 출시 당일이나 3일 이내 제품을 받았지만, 후순위 예약자는 기기 배송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SK텔레콤과 KT는 공식 온라인몰에 2차, 3차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배송 지연 안내문을 게시했다. 제조사 사정으로 일부 모델의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예약 순서에 따라 개통을 진행하고 있으나 추가 물량 확보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폰 듀오는 지난 16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통신사 온라인몰의 준비 물량이 1분 만에 소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다만, 이동통신 3사가 확보한 초도 물량은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10분의 1 수준에 그쳐 예약자 전원에게 제품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추가 공급 일정도 불투명하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는 현재 신규 주문 제품의 출고 예정일이 내년 1월 22일로 안내돼 있다. 기존 사전 예약자의 배송 일정과는 별개지만,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제조사로부터 향후 물량 공급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후순위 예약자가 언제 기기를 받을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 일정에 맞춰 배송을 차례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추가 입고 물량을 지속 확보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폰 듀오 배송 지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면 균열인 '크랙게이트' 논란까지 터져 이용자들의 불편과 불안감은 커질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26일 일부 기기 내부 디스플레이 결함 문제를 공식 인정하며, 문제 발생 시 애플케어를 통해 교체받으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문제가 일부 기기에 국한된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 구체적 원인과 해결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2026.10.30 16:46홍지후 기자

KT, 인도네시아에 AI 고객센터 기술 공유

KT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금융기관 관계자들에게 AI 기반 고객센터 기술을 소개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 KT는 인도네시아 컨택센터협회(ICCA)의 한국 연수단을 서울 중구 KT 서울중앙 고객센터에 초청해 AI 컨택센터(AICC) 솔루션과 운영 사례를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방문단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금융감독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금융회사, 민간기업 관계자 약 8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국내 고객센터의 AI 도입 현황과 실제 상담 업무에 적용된 기술을 살펴봤다. KT는 KT cs와 함께 운영 중인 고객센터를 중심으로 AI 상담 지원 시스템과 보이스봇, 상담 내용을 실시간 문자로 변환하는 음성인식(STT) 기술을 시연했다. 영업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와 상담 품질을 자동으로 점검하는 기술도 소개했다. 특히 고객의 요청을 파악하고 필요한 업무까지 처리하는 '에이전틱 AICC'를 차세대 고객센터 모델로 제시했다. 상담사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기존 AI 지원 방식에서 나아가 AI가 고객의 의도와 상황에 맞춰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KT는 방문단과의 교류를 통해 인도네시아 공공·금융 분야의 AI 고객센터 도입 수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에서 관련 사업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현재 국내 시중은행 4곳에 AICC 솔루션을 구축했으며, 금융 외에도 공공·의료·유통·제조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이 직접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부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고객센터 운영 대행(BPO)까지 사업 영역을 갖췄다. KT 관계자는 "KT의 AICC 기술력과 KT cs의 고객센터 운영 역량을 해외 주요 기관에 소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AICC와 에이전틱 AICC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협력 기회를 적극 발굴해 AI 기반 고객상담 혁신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0:39박수형 기자

KT나스미디어, 강남역에 초고해상도 옥외광고 매체 구축

KT나스미디어가 서울 강남역 지하도상가에 프리미엄 옥외광고 매체 '더스퀘어 강남'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더스퀘어 강남은 강남역 주요 이동 동선을 따라 대형 LED 디스플레이와 기둥형 광고판, 디지털 캐노피 등을 배치한 복합 광고 공간이다. 조명과 래핑 광고도 함께 운영해 다양한 형태의 광고 캠페인을 지원한다. 주요 디지털 광고판에는 픽셀 간격이 0.9mm인 초고해상도 LED를 적용했다. 특히 강남역 10·11번 출구에 설치한 '트리플 캐노피'는 3면을 LED 화면으로 구성해 파노라마 형태의 광고 영상을 구현한다. 여러 광고판에 연계된 영상을 동시에 내보내는 '싱크'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강남역 지하도상가의 여러 광고 화면을 하나의 대형 미디어처럼 활용할 수 있다. KT나스미디어는 이용자가 밀집하는 지하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주요 시설에 준불연 소재를 적용했다. 정기적인 유지·관리로 광고 매체의 품질과 안전성도 확보할 방침이다. 허진영 KT나스미디어 미디어본부장은 "더스퀘어 강남을 강남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옥외광고 매체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광고주의 다양한 마케팅 니즈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광고 상품을 확대하고, 주요 상권과 핵심 접점을 중심으로 옥외광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0:16박수형 기자

KT, AI 모델 골라 쓰는 '토큰팩토리' 출시...이용료 30% 할인

KT는 이용자가 다양한 AI 모델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비교하고 사용할 수 있는 AX 플랫폼 토큰팩토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T는 통신 사업에서 축적한 연결, 과금, 보호 역량을 AI 영역으로 확장해, 이용자가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다양한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업무와 서비스 목적에 따라 필요한 AI 모델을 선택하고, 모델 이용부터 과금까지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출시 기념으로 KT가 한국에서 직접 제공하는 AI 모델 이용료를 오는 11월30일까지 30% 할인한다. 믿음 K 3.0 Pro, 솔라 프로 4, 모티프 3, 엔비디아 네모트론 3 울트라 550B A55B, GLM 5.3 플래시, 키미 K3, 젬마 4 31B 등 7개 모델이 대상이다. 법인 인증과 상품 계약을 완료한 가입자에게 할인을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KT 과금 역량을 기반으로 원화로 청구된다. KT는 토큰팩토리를 통해 이용자가 다양한 AI 모델을 경험하고, 업무와 서비스 특성에 적합한 모델을 보다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6.10.30 09:59홍지후 기자

통신 3사,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지원 나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지원에 나섰다. 구호소에 무료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생필품과 식사 등을 제공한다. 29일 통신 3사는 화재로 대피한 주민들이 머무는 개포중학교와 구룡중학교 구호소를 중심으로 통신 서비스와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개포중학교 구호소에 휴대전화 충전시설과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핫팩, 보조배터리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KT는 개포중학교와 구룡중학교 구호소에 생수와 컵라면 등 간편식,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30일에는 이재민과 현장 자원봉사자들에게 따뜻한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구룡중학교와 개포중학교 구호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휴대전화 충전부스와 보조배터리를 지원했다.

2026.10.29 17:55박수형 기자

KT, AI 고객센터 상담완결률 81%로 높였다

KT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센터의 상담완결률을 높이고, 주말과 야간에도 통신 장애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KT는 29일 고객센터 보이스봇에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고객 의도 파악 기술을 적용한 결과, 상담완결률이 기존 77%에서 81%로 4%p 상승했다고 밝혔다. 현재 보이스봇이 처리하는 상담은 월평균 120만건에 달한다. 새로운 보이스봇은 고객이 문의 내용을 길게 설명하거나 대화 중 주제를 바꿔도 전체 맥락을 분석해 응답한다. 고객과 AI가 동시에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양방향 대화 기술도 적용했다. 장애 처리 기능도 강화했다. 상담사 연결이 어려운 주말이나 야간에도 보이스봇을 통해 사후서비스(A/S) 접수부터 원격 장애조치, 복구 확인, 현장 출동 접수까지 처리할 수 있다. KT는 이러한 자동화로 연간 약 20만명의 고객이 장애 처리 과정에서 다시 문의해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상담사를 지원하는 'AI 상담 어시스트'도 운영하고 있다. 상담 중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통화가 끝나면 상담 유형 분류와 내용 요약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기능이다. 상담 품질을 분석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안내한다. KT에 따르면 AI 상담 어시스트 도입 이후 평균 상담시간은 31초(11%) 줄었으며, 상담 직원의 이직률도 소폭 감소했다. KT는 앞으로 보이스봇을 복합적인 문의까지 처리하는 '보이스 에이전트'로 발전시키고, AI 상담 어시스트를 영업 상담과 신입 상담사 교육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공공·의료·제조·유통 분야의 기업용 AI 고객센터(AICC) 사업도 강화한다. 최세준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은 "KT 고객센터는 고객의 문의에 답변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의도를 이해하고 필요한 업무까지 수행하는 AI 기반 고객센터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는 더욱 빠르고 편리한 상담 경험을 제공하고, 상담사에게는 AI를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지원하며 고객센터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9 09:38박수형 기자

어르신들 연애에 AI가 나섰다...kt HCN '홀로탈출' 시즌4

kt HCN이 AI 기술을 접목한 시니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홀로탈출' 시즌4를 다음 달 2일 선보인다. '홀로탈출'은 60~70대 출연자들이 새로운 인연을 찾는 과정을 담은 지역채널 프로그램이다. 2023년 첫 방송 이후 유튜브 누적 조회 수 약 1400만회, 단일 영상 최고 조회 수 58만회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AI를 활용한 데이트 상대 추천 기능을 도입했다. 출연자들의 사전 인터뷰를 분석해 어울리는 상대를 추천하며, 실제 출연자들의 선택과 AI의 추천 결과를 비교하는 재미를 더했다. 출연자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AI 자동 추적 촬영과 AI 내레이션도 제작 과정에 활용했다. '홀로탈출' 시즌4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협회의 '2026년 지역방송 AI 제작 실증 지원' 사업에 선정됐으며, 케이블TV사업자 가운데 kt HCN이 유일하게 참여한다. 촬영은 충북 옥천군에서 진행됐다. 출연자들의 만남과 데이트를 통해 장령산 등 지역 관광지도 소개한다. 앞선 시즌에는 청주시와 증평군 등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조미선 kt HCN 담당 PD는 "이번 시즌에는 시니어들의 진솔한 사랑이라는 프로그램 본연의 매력을 유지하면서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를 더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들의 다양한 삶과 사랑을 조명하는 동시에 지역의 매력을 함께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홀로탈출' 시즌4는 총 10부작으로, 11월2일부터 매주 월요일 kt HCN 지역채널에서 방송된다.

2026.10.29 09:21박수형 기자

KT클라우드, 버티브와 AI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기술 협력…군산에 모듈형 인프라 도입

KT클라우드가 버티브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인프라 고도화에 나선다. 군산 AI 데이터센터에 모듈형 인프라를 도입하고, 고밀도 GPU 환경에 대응하는 액체냉각 기술 협력도 확대한다. KT클라우드는 버티브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전략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AI 데이터센터 설계부터 구축까지 전력 공급과 냉각 시스템, 모듈형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GPU 성능과 집적도가 높아지면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초기 설계 단계부터 각 인프라 시스템의 호환성과 운영 효율을 검토해 고밀도 AI 서버에 적합한 데이터센터 구축 방안을 마련한다. 우선 KT클라우드가 추진 중인 군산 AI 데이터센터에 버티브의 모듈형 인프라 솔루션을 적용한다. 주요 도입 제품인 '스마트런(SmartRun)'은 전력·냉각·네트워크 설비를 하나의 구조물로 통합해 공장에서 미리 제작하는 프리팹 방식이다. 버티브에 따르면 스마트런은 기존 현장 시공 방식보다 설치 시간을 최대 85% 줄일 수 있다. KT클라우드는 이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설비 증설과 시공 품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액체냉각 기술 도입을 위한 공동 검토도 진행한다. 고집적 GPU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고효율 냉각 시스템의 적용 가능성을 살피고, 향후 구축하는 AI 데이터센터에도 관련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KT클라우드는 기존 목동 데이터센터와 가산 AI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에 버티브의 전력·냉각 기술을 결합해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KT그룹이 추진하는 총 1GW 규모 AI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에도 이번 협력을 활용할 방침이다. 폴 처칠 버티브 아시아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AI 워크로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이를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버티브의 글로벌 기술력과 KT클라우드의 데이터센터 전문성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AI 인프라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AI 인프라의 고집적·고전력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과 냉각 기술이 AI 서비스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차세대 AI 인프라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KT그룹의 1GW 규모 AI 데이터센터 확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8 11:23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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