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 전기차 충전 취약점 자동 분석 기술 공개
케이사인(KSign)이 전기차 충전 프로토콜 퍼징과 AI 기반 소프트웨어 코드 분석, 공격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충전 인프라의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고 검증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안 취약점 자동 분석 솔루션'을 공개한다. 케이사인은 21~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23회 국제 모빌리티 산업전(KOAA SHOW)'에 참가해 이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서 소프트웨어 분석, 프로토콜 점검, 공격 시뮬레이션의 세 가지 기술로 구성되며, 전시회에서는 소프트웨어 분석과 프로토콜 점검을 시연한다. SW 취약점 분석 플랫폼은 충전 SW의 소스코드와 바이너리를 알려진 취약 패턴과 4채널 하이브리드 유사도로 정밀 비교, 분석한다. 소스코드를 입력하면 코드 흐름을 분석한 뒤 4채널 유사도를 비교하고, 상위-K(TOP-K) 유사도 설명을 통해 판정 근거까지 제시한다. 변수명이나 코드 구조가 달라도 동일한 취약점을 찾아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기차 충전 프로토콜 퍼저(Fuzzer)는 충전기와 관제 서버를 대상으로 통신 메시지를 변형해 전송하고, 충전 단계별 상태 머신을 추적해 상태 의존 취약점까지 자동으로 탐지한다. 퍼징 대상을 지정하면 변이 메시지를 생성해 전달하고, 그에 따른 응답과 상태를 관찰해 분석 결과 리포트를 생성한다. 충전 인프라 공격 시뮬레이션은 테스트베드에서 실제 공격 시나리오를 재현해 취약점과 방어 능력을 직접 검증하며, 지능형 지속 위협(APT) 공격자 행동 모사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방어 성능 리포트로 정리한다. 전기차 충전 보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규모가 2022년 11억달러(약 1조5000억원)에서 2030년 224억달러(약 31조7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가 올해 6월 기준 109만대를 넘어서며 충전 인프라 확충이 가속화되고 있어 보안 솔루션 수요도 함께 늘어날 전망이다. 솔루션은 과기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정보보호 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과제명: 전기자동차 충전기 보안위협 대응 기술 개발)을 통해 개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