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KP-INNO 펀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벤치 전력도 경기 출전가능하게…AI 신용평가모형 대출 저변확대"

기술이 발전합니다. 예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요. 신기술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진 않습니다. 기술 진보로 공유된 번영을 고루 나누는 일들이 선행되어 왔다고 경제학자 대런 아세모글로가 지적했죠. 현재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공지능(AI)·로봇 등에게 대체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러나 공유된 번영을 나누기 위해 기술 자체를 인간 지향적으로 고민하는 이들 또한 있습니다. 인간 지향적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기업들을 찾아봅니다. [편집자주]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대출을 보유한 누구나라면 가장 기대하고 두근거렸을 단어가 있다. 바로 '대출 갈아타기(대환 대출)'다. 분명 대환 대출은 과거에도 있었다. 저렴한 금리 상품을 찾고 대출 승인이 나는지를 찾는 시간을 투자한다면 말이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모바일 이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대환 대출 역시 모바일 속으로 들어왔다. 대출 갈아타기는 대출 보유자의 삶을 바꿔 놓은 것뿐만 아니라 대출과 관련된 산업 지형도 바꿔놨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로 알려진 '피플펀드(현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도 사업 구조가 다변화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신용평가(CSS) 모형을 타 금융사에 공급하면서 솔루션 사업도 진행하게 된 것. 달라진 금융 환경과 함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이하 PFC)의 기술의 지향점을 정승우 최고리스크책임자(CRO)와 얘기했다. 정승우 CRO는 "대출 비교 서비스의 등장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며 "예전에는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든 웹에 고객이 들어오고 대출을 알아보는 것이라 고객 트래픽이 한정적이 었다면, 대출 비교서비스는 대출이 필요한 모든 고객의 트래픽을 참여하는 금융사가 모두 똑같이 받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대출이 필요한 고객이 접속해서 대출을 비교한다고 하면 금융사가 경매처럼 '우리는 연 10% 금리 준다' 다른 곳은 '연 8% 준다'는 식으로 환경이 변한 것"이라며 "금융사 입장에서는 유입되는 데이터 양이 늘어난 것"이라고 부연했다. 결국 금융사는 대출 무한 경쟁에서 수익을 올리면서도, 건전성을 관리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환경에 처했다. 이는 대출자를 정확하게 선별해야 하는 능력이 수반돼야 가능하다. 금융사는 지금과는 다른 '관점'으로 대출자를 판단해야 한다. CSS의 중요성은 더욱더 중요해졌다. 정 CRO는 "비교 서비스가 되면서 무한 경쟁이 되니까 CSS 모델 성능이 훨씬 중요해졌다"며 "PFC는 '엄청 강력한 모델', '옛날처럼 한 번 만들어 오래 쓰는게 아니라 계속 바꿔주는 모델'이 필요하다는 전략을 세웠고 인프라를 구축하고 '에어팩'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어팩에는 140여개의 CSS뿐만 아니라 금융사의 목표에 따라 대출 운영을 조절할 수 있는 운영 솔루션까지 탑재됐다. 필요한 주기에 따라 변하는 CSS는 두 가지 방향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온다. 하나는 전통적인 CSS 모델에서 거절당했던 대출자들을 포용할 수 있다는 점, 다른 하나는 동일하게 고객이 부담해야 했던 대출 리스크를 개별적으로 차등적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승우 CRO는 "챗 GPT와 종종 대화를 주고 받는데 '전통적인 CSS모델과 AI로 고도화된 CSS모델이 뭐가 더 고객을 포용하는 관점에서 뭐가 좋을까, 쉽게 비유해달라'고 주문하니까 운동선수 선발 얘기가 나오더라"라며 "일반적으로 코치가 운동선수를 뽑을 때 과거 출전 경험이나 경기력, 체격 조건 등의 데이터를 토대로 선택하지만 AI는 더 많은 변수를 고려해 선수를 선발하기 때문에 기회가 많다고 하더라"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기존에 벤치에만 머물러 있던 사람들에게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된다라고 보면 되고 금융사가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수준서 더 매출을 많이 일으키는 목적을 갖고 있다면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고도화한 AI CSS는 개인화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 CRO는 "집단의 성격을 평가했다면 지금은 기술이 점차 발전하면서 개인화된 쪽으로 가고 있다"며 "머신러닝 모델을 쓰면 3·4차원을 넘나 들며 변수를 분류할 수 있고 2차원 집단에서 잘 어울리지 않았던 변수들을 골라낼 수도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체율을 1%라고 가정한다면 99명은 연체를 내지 않는다는 것인데, 1명의 리스크를 99명이 나눠갖는 것이 현 금융사의 구조다. 연체율이 대출자를 지금보다 세분화한다면 이 리스크를 나눠지기보다는 개별에게 맞는 대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부연이다. 정승우 CRO의 정식 직함은 'CRISE'다. C는 Chief, R은 위험관리(risk), I는 금리(interest), S는 규모(size), E는 효율성(efficiency). 그는 "이 직함을 붙인 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선택하는지 전체적으로 보라는 뜻"이라며 "에어팩이 단순히 금융사의 리스크, 즉 대출 연체율을 잘 변별한다고 끝이 아니고 신용도가 좋은 사람은 올려주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3.20 12:09손희연

국가지식재산평가서 '서울시·대전시' 최우수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결과 서울특별시와 대전광역시가 최우수 광역지자체로 각각 선정됐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지재위)는 19일 제36차 회의를 서면으로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2024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안) ▲2023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추진실적 점검․평가 결과 및 2025년도 재원배분방향(안) ▲2024년도 지식재산 이슈 정책화 추진계획(안) 등의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회의 결과 지재위는 지난해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에 따른 14개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지자체의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 평점을 받은 기관과 사업은 각각 6곳 10개다. 중앙부처에선 △공정거래위원회 △특허청 △문체부 △관세청이 최우수를 받았다. 지자체에선 △서울특별시와 △대전광역시가 받았다. 서울시는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시험(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 중소·스타트업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을 상대로 기술이전, 가치평가, 분쟁 대응 등을 지원해 혁신성장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사업 담당자 및 기관(광역지자체)은 오는 9월 4일 열릴 '지식재산의 날' 포상한다. 한편, 중앙부처 재정사업에 대해서는 평가 결과 및 미래전망 등을 종합한 재원배분 방향(안)을 수립해 내년 예산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확정한 첫 번째 안건인 2024년도 국가 지식재산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제 3차 국가지식재산 기본계획('22∼'26)'에서 제시한 5대 전략 16개 중점과제 가운데 올해 추진할 75개 세부과제 투자액이 확정됐다. 투입예산은 총 9천341억 원이다. 국내외 특허 분석 전담조직 만들어 75개 세부과제를 들여다보면 우선 국내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국내외 특허·기술 동향분석 등을 지원하는 전담조직을 구축하기로 했다. 전담조직은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내 국가전략기술 특허지원단이다. 국가전략기술전담관·특허전략기술지원팀·지능화빅데이터센터로 구성한다. 특허 심사조직 주도의 심사혁신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지식재산권 기반 기술혁신형 창업 지원도 강화한다. 한류주역 K-콘텐츠 펀드 출자 한류 확산의 주역인 K-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K-콘텐츠 자금(펀드)도 출자할 계획이다. 올해는 6천억 원 규모의 K-콘텐츠 펀드 조성을 통해 세계적인 IP 보유 콘텐츠 기업이 커나가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마지막 안건으로 올라온 2024년도 지식재산 이슈 정책화 추진계획에 따르면 지재위는 지식재산 이슈에 대한 대안을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경영·사업정보와 지식재산정보를 통합 분석, 활용하는 IPL((IP Landscape)과 관련해 전문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이와 관련한 전담조직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이용환경에서의 지식재산 침해 대응을 위해서 문체부는 저작권 정보 검출과 보호 관련 신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국내 공공기술을 활용하는 스케일업 기업 지원을 위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협의체 운영을 지원한다.

2024.03.19 17:22박희범

500억 규모 메타버스 펀드 누가 운용?···다음달 30일 접수 마감

과기정통부가 500억원 규모 '메타버스 펀드'를 만든다. 이를 조성, 운용할 투자운용사 공모에 나섰다.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다음달 30일 오후 2시까지 접수받는다. 펀드운용사는 6월, 결성은 9월에 이뤄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벤처투자가 19일 공고하는 '모태펀드 2024년 3월 수시 출자사업 계획 공고'를 통해 500억원 규모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운용할 투자운용사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200억 규모 SaaS 펀드 운용 투자운용사도 모집에 나선 바 있다. 이번 '500억 규모 메타버스 펀드'는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펀드다. 기존 디지털콘텐츠 펀드('14년~)를 확대해 2022년부터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사업영역 확장 및 규모 확대를 위한 M&A 분야에도 지속 투자하고 있다. 500억원 중 정부출자가 300억원, 민간출자가 200억원 이상이다. 정부 출자분 300억원은 신규 예산을 투입하지 않은 디지털콘텐츠펀드 회수금으로 재투자할 예정이다. 최근 메타버스는 생성형 AI 등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과 융복합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로 파급·확산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XR 디바이스 출시 경쟁도 글로벌 메타버스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같이 디지털 심화 시대의 대표 미래 신산업인 메타버스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나 최근 글로벌 통화 긴축 등으로 ICT 분야의 민간 투자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과기정통부는 올해 메타버스 분야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체계적인 성장과 수출 유망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 자금의 공격적인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핵심기업 지원을 위해 기존 M&A 분야 투자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메타버스 글로벌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방향, 국내 메타버스 기업의 해외 진출 수요 등을 반영해 해외진출 분야까지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작년 2월 범정부 수출확대 전략을, 또 같은 해 4월에는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을, 6월에는 디지털분야 수출 및 해외진출 활성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민간 투자시장이 침체된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정부의 마중물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메타버스 펀드의 공격적인 자금 지원을 통해 국내 메타버스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 기회가 확대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고에 대한 제안서는 다음달 15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18 18:02방은주

피플펀드, PFC 테크놀로지스로 사명 변경

피플펀드가 회사명을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 Technologies)'로 변경했다. 15일 PFC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월말 이사회 및 주주총회서 사명 변경을 의결하고 등기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B2B 사업을 국내외로 확장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부연했다. 앞으로 PFC테크놀로지스는 국내외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AI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을 통해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피플펀드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서비스 플랫폼 브랜드명으로 함께 사용된다. PFC테크놀로지스 이수환 대표는 "금융의 코어부터 사용자 경험까지 각 층마다 존재하는 문제들을 기술적으로 풀어내는 글로벌 기술금융회사로 새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5 12:06손희연

제프 베조스, 대체 단백질 개발에 788억원 투자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설립한 기후위기 대응 기금 '베조스 어스 기금'(Bezos Earth Fund )이 대체 단백질 개발에 6천만 달러(약 788억 7천600만원)를 투자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조스 어스 기금은 대체 육류의 맛, 질감 및 영양을 개선하기 위해 이를 연구할 대학 연구 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이 연구센터는 향후 5년에 걸쳐 설립되며 대체 단백질의 제조 원가를 낮추고 새로운 재료를 찾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앤디 자비스(Andy Jarvis) 베조스 어스 기금 미래 식품 이사는 인터뷰를 통해 "지구가 가진 한계 내에서 100억 명의 인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는 대체 단백질은 필수적"이라며 대체 단백질에 투자하려는 이유를 설명했다. 대체 단백질은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인 가축에서 벗어나 지구인들의 식단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지만, 풍미가 덜 하고 가격이 비싸며 영양에 대한 우려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앤디 자비스는 대체 단백질이 지금보다 가격이 저렴해야 하고 맛이 더 좋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은 식량이 기후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해결하기 위한 베조스 어스 기금의 사업 중 일부다. 베조스가 후원하는 베조스 어스 기금은 2020년 초에 설립된 단체로, 베조스는 기후 변화에 맞서고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10년에 걸쳐 100억 달러(약 13조 1천450억원) 투자를 약속했다.

2024.03.13 16:22이정현

"中, 美 대응 위해 36조원 규모 반도체 칩 펀드 조성"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2천억 위안(약 36조원) 규모 '칩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은 세 번째 칩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2천억 위안이 넘는 자금을 지방정부, 국영 기업으로부터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펀드 조성은 '빅 펀드'(Big Fund)의 세 번째 단계로, 중국이 세계 반도체 시장을 활용하려는 노력을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빅 펀드는 대부분의 자금을 지방정부, 국영 기업에서 조달하며 중앙정부는 극히 일부만 출연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의 목표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주요 프로젝트를 위해 전국적으로 자본을 모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펀드에는 상하이를 비롯한 지방 정부를 포함해 중국 청통홀딩스그룹과 국가개발투자공사가 각각 수십억 위안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됐다. 펀드 조성에는 수 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작업이 마무리되면 현지 반도체기업을 직접 지원하게 된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미국이 네덜란드, 독일, 한국, 일본 등 동맹국을 대상으로 중국의 반도체 기술 접근에 대한 제한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중국의 자립 의지는 더 커지고 있으며, 빅펀드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2014년, 2019년에도 각각 1천387억 위안(약 25조4천억 원), 2천억 위안(약 36조원)의 반도체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2024.03.09 14:00이정현

산업단지, 청년 친화형으로…민관, 환경개선에 1.2조 투입

정부와 민간이 임대형 기숙사, 암모니아 배관망, 데이터센터복합시설 등 산업단지 내 청년친화형 시설, 저탄소화‧디지털화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1조2천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를 통해 7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규모는 정부예산 1천868억원에 민간투자 1조717억원을 합쳐 1조2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는 산단을 청년 친화적으로 개조하기 위한 산리단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올해 펀드사업 예산을 지난해의 2배인 1천868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청년복합문화센터(447억원)와 아름다운거리조성(63억원), 노후공장리뉴얼(30억원) 사업도 포함됐다. 산업부는 2011년 최초로 도입된 펀드사업을 활용해 지난해까지 정부 재원 1조1천252억원을 마중물로 민간투자 7조3천746억원을 유치해 산단 근로‧정주환경을 개선을 위한 업무 편의·지원시설과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해왔다. 올해는 비수도권 산단을 중심(6개, 87%)으로 청년이 일하고 싶은 첨단·신산업 기업의 투자 촉진, 문화·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펀드사업을 선정했다. 청년 근로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직장 인근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임대형 기숙사와 업무시설과 문화·체육·편의시설이 함께 입주해 일과 여가활동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업무복합시설 건립사업, 산단이 첨단·신산업 기업에도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지붕형태양광발전, 데이터센터복합시설, 암모니아 배관망, 방류수재이용 등 저탄소화‧디지털화 관련 인프라 구축사업이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산업부는 펀드사업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세부사업 조건·일정 등을 사업자와 협의해 나가는 한편, 기업 투자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추가로 발굴해 개선하는 등 산단 제도혁신을 지속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06 14:54주문정

피플펀드, AI 대출 운영 솔루션 상용화

핀테크사 '피플펀드'가 인공지능(AI) 기반 대출 운영 솔루션 상용화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대출 운영 솔루션은 금융사가 시장 변화에 실시간으로 최적의 대출 승인을 자동화해준다. 솔루션에는 AI 모델 2종이 탑재됐다. ▲금융사의 개별 연체율 목표에 맞춰 최대의 승인율 전략을 짜거나, 대출 승인율 목표에 따라 최저 연체율 전략을 자동 산출해주는 모델 ▲대출 실행 후 연체가 발생한 고객의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대출 승인 전략을 보완해주는 모델로 구성됐다. 피플펀드 측은 "신규 AI 대출 운영 솔루션의 성능은 동일 불량률 조건 하에 대출 승인율을 50~300% 높이고, 대출 취급액 6%의 감소로 부실률을 50% 수준으로 낮추는 것으로 검증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피플펀드 이수환 대표는 "이번 AI 대출 운영 솔루션의 추가 상용화는 대부 금융을 이용하던 고객을 2금융으로, 2금융을 이용하던 고객이 1금융권에서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것을 가속화함으로써 중저신용자의 금융생활에 더욱 든든한 기반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플펀드는 2023년 9월 B2B 서비스인 AI 기반 신용리스크 솔루션 '에어팩'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카드, 전북은행, KB저축은행 등 7곳의 대형 금융사에 제공했다.

2024.03.05 15:30손희연

1호 민간 벤처모펀드 탄생···하나벤처스 운용 '초격차상생펀드'

제1호 민간 벤처모펀드가 결성됐다. '하나초격차상생재간접펀드'가 주인공이다. 민간 벤처모펀드는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다수의 벤처 자펀드에 출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순수 민간 재원으로 조성된 펀드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제1호 민간 벤처모펀드가 등록 절차를 마치고 결성됐다고 밝혔다. 벤처투자법 개정('23.10.19일 시행)으로 민간 벤처모펀드가 제도화한 지 4개월 만에 실제 펀드 결성이 이뤄졌다. '하나초격차상생재간접펀드'는 작년 11월 20일, 민간 벤처모펀드 출범식을 통해 조성을 선포한 이후, 하나금융그룹의 100% 출자로 총 10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하나벤처스가 운용한다. 하나벤처스는 3년간 약 600억원 규모로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투자조합 대상 출자사업을 진행하며, 나머지 400억원 내외는 출자한 벤처투자조합이 투자한 기업에 대한 후속투자, 세컨더리 투자 등 직접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출자사업은 3월말 공고된다. 펀드 결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벤처캐피탈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루키리그를 포함해 250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이후 2025년, 2026년에 각각 180억원 내외를 출자할 예정이다.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제1호 민간 벤처모펀드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 작년 11월 '한국벤처투자-하나벤처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18년간 모태펀드를 운용한 한국벤처투자가 출자사업 평가, 자펀드 사후관리 등의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제1호 민간 벤처모펀드 결성은 본격적인 민간 주도 벤처투자 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면서 "하나금융그룹의 제1호 민간 벤처모펀드가 업계 이정표가 될 수 있게 중소벤처기업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벤처스 안선종 사장은 “제1호 민간 벤처모펀드인 '하나초격차상생재간접펀드'는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로 '모두와 함께하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진심을 담고 있다”면서 “벤처투자 시장의 민간자본 공급 역할을 담당해 벤처투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2.29 08:09방은주

OK금융, 피플펀드 CSS 달고 인도네시아 고객 확대

핀테크 '피플펀드'가 OK금융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OK뱅크 인도네시아(OK Bank Indonesia)'에 도입할 인공지능(AI) 기반 신용평가모형(CSS) 개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두 회사는 OK뱅크 인도네시아에서 활용하고 있는 기존 신용평가모델을 보완할 특화된 평가모형을 개발을 진행한다. OK뱅크 인도네시아의 고객층을 넓혀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수환 피플펀드 대표는 "피플펀드의 AI 신용평가모형 및 리스크 솔루션을 국내 16곳의 대형 금융기관과 성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연체율을 23.2~48.3% 낮췄다"며 "OK금융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시장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K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신용 인프라 수준에 걸맞은 신용평가모델을 개발 및 고도화해 OK뱅크 인도네시아 고객들이 최적의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09:47손희연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운용사로 'LSK 인베스트먼트' 선정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운용사로 'LSK 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3일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LSK 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023년 12월18일부터 2024년 1월10일까지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를 통해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운용사를 공모해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PT 심사 등을 거쳐 'LSK 인베스트먼트'를 최종 선정했다. 펀드 목표 결성액은 1천억원이며, 우선(최소) 결성액 700억원이 조성되면 조기 투자를 개시할 수 있다.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는 투자 시장 위축을 고려해 정부와 국책은행 출자금 400억원(복지부 150억원, 한국수출입은행 150억원, 한국산업은행 50억원, 중소기업은행 50억원)을 결성 규모와 관계없이 출자했고, 바이오헬스 전 분야 국내 기업(60%)과 백신 관련 혁신 기술 및 제조공정 개발 기술 등 국내 기업(10%) 등에 투자된다.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운용사가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선정되었다”라며 “신속한 펀드 결성을 통해 투자를 개시하고 바이오헬스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혁신적 신약개발과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해 제약․바이오기업 투자를 위해 조성된 'K-바이오·백신 펀드'는 백신 1호(유안타 1500억원) 우선 및 2호(프리미어 1146억3천만원) 펀드로 총 2천646억원의 우선 결성이 진행됐다. 한국모태펀드(보건계정)에 출자해 자(子)펀드를 조성하고 한국벤처투자가 펀드가 관리한다.

2024.02.13 10:55조민규

두산인베스트먼트, 로보틱스·반도체·AI 등에 1천억 투자

두산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회사 두산인베스트먼트가 1호 펀드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두산인베스트먼트는 ㈜두산,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테스나, 두산로보틱스 등 5개사로부터 각 200억원의 출자를 받아 총 1천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한다고 8일 밝혔다. 펀드 명칭은 '두산신기술투자조합 1호'다. 지난해 두산의 100% 자회사로 출범한 두산인베스트먼트는 두산그룹이 보유한 사업과 중장기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유망업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신기술 도입 기회 확보, 잠재적 인수 기회 발굴 등으로 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두산인베스트먼트는 올해부터 그룹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로보틱스 ▲반도체 ▲인공지능(AI) ▲자동화 ▲그린 에너지 등 5개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신기술 및 신사업 발굴, 투자수익이 기대되는 영역 등에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김태식 두산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그룹 연관 산업 및 미래혁신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그룹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회사의 미션”이라면서 ”산업 전반의 변화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08 09:06류은주

SK하이닉스, 설맞아 협력사 거래대금 2400억원 조기 지급

SK하이닉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중견 협력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약 2400억 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다운턴을 함께 극복한 협력사들에 고마움을 전하고, AI 인프라 핵심기업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상생 협력 차원에서 중소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거래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린 바 있다. 또, 회사는 중소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펀드도 360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김성한 SK하이닉스 부사장(FE구매)은 "SK하이닉스는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24.02.06 14:13이나리

소프트뱅크벤처스 새 사명 'SBVA'…2천억 펀드 결성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이준표)는 2월1일부터 'SBVA'로 사명을 교체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소프트뱅크그룹(SBG)에서 디에지오브(The Edgeof)로 인수 완료된 이후 공식 사명 변경이다. SBVA는 다가오는 기술의 특이점과 인공지능의 이점이 지닌 광범위한 영향력을 지향하며, 변화의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또 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국내외 사업의 연속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기존 파트너, 인프라, 포트폴리오사와의 지속적인 연결성도 강조했다. SBVA는 최근 약 2천억원 규모의 '2023 알파 코리아 펀드'를 결성하며 새해 적극적인 투자 준비를 마쳤다. 이번 펀드 결성액은 당초 목표 금액인 1천억원을 크게 상회한 금액이다.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펀드를 조성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ICT 분야의 초기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출자자(LP)로는 앵커 출자자인 산업은행을 포함해 소프트뱅크그룹(SBG), 한화생명, 중소기업은행, 넥슨코리아, 케이비캐피탈 등이 있다. SBVA는 이번 펀드를 통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컴퓨팅 기술 등 ICT 기술 혁신이 가져올 산업의 변화에 주목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는 초중기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산업별 주요 투자 분야는 ▲엔터프라이즈SW ▲헬스케어 ▲콘텐츠 ▲산업용 딥테크 등이다. 또 SBVA가 가진 글로벌 투자 역량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준표 SBVA 대표는 "벤처투자 혹한기와 대주주가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기존 출자자들의 변함없는 신뢰를 기반으로 이번 펀드 결성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SBVA는 이제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ICT 분야의 전문성과 글로벌 사업 개발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업가들의 고민을 가장 가까이에서 들으며 투자 활동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토 요시미츠 소프트뱅크그룹(SBG) 최고재무책임자는 "20년 이상의 스타트업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춘 SBVA가 디에지오브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제 LP로서 새 SBVA가 설립한 첫 번째 펀드에 참여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24.01.29 08:55백봉삼

에버스핀, 피플펀드에 악성앱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공급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온투업 전문기업 피플펀드(대표 이수환)에 악성앱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피플펀드는 2015년 창립 이래 대출-투자 연계로 약 1조9천억원을 취급했다. AI 리스크 관리 기술,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프로세스 등 지난 8년 간 수백억을 미래 금융 기술에 집중 투자했다. 지난해부터는 AI 신용평가기술력을 기반으로 AI 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을 업계 최초로 개발, B2B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롯데카드·전북은행 등 국내 대형금융사 7곳에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해외 진출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페이크파인더를 탑재한 피플펀드앱을 사용자가 실행하면 해당 사용자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있는지 확인하고, 악성앱이 발견되면 피플펀드 앱에서 악성 앱 종류와 위험을 안내메시지로 알리고 삭제를 돕는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범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온투업 리딩기업 피플펀드에서 선제적으로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했다”며 “온투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앱 사용자에게 금융기관 못지않은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한 사례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페이크파인더는 국내 점유율 1위 악성앱 피싱 방지 솔루션으로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현대카드·한화생명·삼성화재·한국투자증권·SBI저축은행 등 국내 45개 금융 기업이 도입한 솔루션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페이크파인더는 월간 순 이용자수(MAU)가 4천300만명에 이른다”며 “이는 국내 금융 인구 대다수가 금융거래를 할 때 적어도 한 번씩은 페이크파인더로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에버스핀은 2014년 설립 이래로 세계 최초 다이나믹 보안기술을 통해 전방위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에는 보안 업계 최초 200억원대 해외투자를 유치했다. 현재는 국내 뿐 아닌 일본·인도네시아 등 현지 대기업과 협력해 세계 시장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4.01.15 15:28주문정

어니스트펀드, 50억원 규모 진원그룹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여신 솔루션 개발사이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인 어니스트펀드가 진원그룹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투자 유치는 2021년 이후 약 2년 만으로 누적 투자금액은 총 442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사인 진원그룹은 부동산개발사인 진원이앤씨를 중심으로 코스닥상장 종합신용정보사인 SCI평가정보 외 서울신용평가, 제이원캐피탈인베스트, 제이원자산운용 등 11개의 금융 및 부동산 관련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종합금융그룹사다. 투자금은 어니스트펀드의 AI 기반 금융기술 연구 및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신규 금융상품,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양사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CB기반의 서비스 공동개발, 인공지능 기반의 채권관리 시스템 고도화는 물론 연계투자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사업 파트너십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비대면 플랫폼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산업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력의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빠르게 AI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어니스트펀드는 현재 AI 기반 리스크 관리 솔루션인 '렌딩 인텔리전스'를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2024.01.11 10:25조성진

국토부, 제6호 국토교통 혁신펀드 250억원 규모 조성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분야 유망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50억원 규모 '국토교통 혁신펀드' 제6호 자펀드를 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제6호 펀드(어니스트 혁신 모빌리티 투자조합)는 정부 출자금 150억 원에 민간 자금 100억 원을 추가로 모집해 총 25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제6호 자펀드를 끌어나갈 운용사는 1차(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2차(발표평가, 출자심의회) 평가를 거쳐 '어니스트벤쳐스'가 선정됐다. 어니스트벤쳐스는 국토교통 유망분야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성·기술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김배성 국토부 정책기획관은 “국토교통 혁신펀드를 통해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토교통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져 기존 국토교통 기술을 고도화 하는 한편, 새롭게 성장하는 유망 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기대한다”며 “국토교통 혁신펀드가 마중물이 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토교통 분야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020년 국토교통 혁신펀드를 조성한 이래 현재까지 5개 자펀드를 결성·운용하고 있다. 그동안 모빌리티·스마트시티·스마트건설·드론 등 48개 기업에 총 605억원을 투자했다.

2024.01.07 13:06주문정

스톤브릿지벤처스, 1825억 새 펀드 결성..."딥테크 투자 확대”

스톤브릿지벤처스가 1천825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펀딩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2023년에 2개 신규 펀드 결성으로 투자재원을 2천425억원 늘려 잠재력 있는 딥테크 영역에 선제적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해 12월 28일 결성총회를 열고 1천825억원 규모의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 1차 결성을 마무리했다. 이로서 순자산총액(AUM)은 1조3천억 수준으로 확대되며 회사 실적의 안정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에 결성된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은 한국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등 국내 주요 유한책임투자자(LP)들이 다수 참여했다. 출자는 결정했으나 행정적인 절차로 인해 1차 클로징에 참여하지 못한 국민연금 등 LP들을 모아 올해 초 2차 클로징을 통해 펀드 규모를 증액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과 15대 핵심 프로젝트의 핵심 기술영역인 ▲반도체 ▲모빌리티 ▲AI/DATA ▲친환경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등 5대 영역으로,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다년간 성과를 보여온 이른바 '딥테크' 영역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은 회사의 메인펀드로서 검증된 기업을 중심으로 규모있는 투자를 통해 스케일업을 주도하는 한편, 지난 10월에 결성된 600억원 규모의 초기기업 전용 펀드인 IBK-스톤브릿지라이징제2호투자조합과 함께 피투자기업의 유기적인 성장을 이끌어 펀드 운용 수익률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최동열 파트너가 맡는다. 최 파트너는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시그니처 딜인 수아랩, 가온칩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투자와 엑싯을 주도했었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IT Tech 및 바이오 등 다방면의 혁신기술 투자 강점을 가진 이승현 상무, 바이오?헬스케어 영역의 투자를 주도해온 김현기 상무가 참여한다. 대표펀드매니저와 핵심운용인력 모두 다년간 압도적인 투자/회수 실적을 쌓아왔고 기술과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 오랜 산업계 경력과 풍부한 SI 네트워크, 피투자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스케일업 하는데에 대한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최동열 파트너는 “금번 펀드의 5대 주목적 분야는 '22년말 정부에서 발표한 신성장 4.0 전략의 핵심 키워드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가장 잘 알고 있고 다년간 성과를 내 왔던 산업분야”라면서 “금번 펀드에서도 5대 분야에서 더욱 성공적인 시그니처딜들을 발굴 및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승운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도 회사를 믿고 출자를 해준 LP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수한 운용실적과 모범적인 운용으로 그 믿음에 보답드리겠다"고 약속했다.

2024.01.02 08:43백봉삼

  Prev 1 2 3 4 5 6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테슬라 잡은 삼성전자, 美 '2나노 생산기지' 구축 앞당겨

목표주가, '백화점' 올리고 '편의점'은 내리고…왜?

푹푹 찌는 폭염…이커머스 ‘신선식품 배송’ 역량 총력전

'GPU 1.3만장 확보' 1차 사업자, 네이버·NHN·카카오 선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