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보건의료 분야 협력 위해 스리랑카 현지 사무소 개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이 스리랑카 현지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지난 14일 스리랑카 정부와 함께 콜롬보시 보건부 내 위치한 스리랑카 현지에 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는 인도-태평양 전략의 중요 파트너이자 거점 국가이며,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 주요 중점협력국이다. 보건복지부와 KOFIH는 2019년부터 스리랑카 정부와 보건의료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개소하는 스리랑카 사무소는 KOFIH의 10번째 해외 사무소로 스리랑카 정부와 공동으로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인도-남아시아 지역국가들과의 보건의료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거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KOFIH는 앞서 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베트남 등 아시아 6개국과 가나‧우간다‧탄자니아‧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4개국에 사무소를 개소한 바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자나카 스리 찬드라굽타(Mr. Janaka Sri Chandraguptha) 스리랑카 보건부 차관, 조귀훈 보건복지부 통상개발담당관, 이미연 주(駐)스리랑카 대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글로벌협력본부 남복현 본부장, 스리랑카 사무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개소식에 앞서 KOFIH 남복현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자나카 스리 찬드라굽타 스리랑카 보건부 차관과 면담을 진행하고 양국의 보건의료 공적개발원조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면담에서 양국은 그간 진행해 온 보건의료 공적개발원조 사업이 스리랑카 보건의료 체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스리랑카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한국의 보건의료 발전 경험을 양국이 더욱 활발히 공유해나가기로 했다. 자나카 스리 찬드라굽타 스리랑카 보건부 차관은 개소식 축사에서 “새롭게 개소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스리랑카 사무소를 통해 한국과 스리랑카가 더욱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스리랑카의 의료기기 운영관리 체계 개선, 일차보건의료체계 강화 및 만성질환 분야 등의 신규사업 발굴과 수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OFIH 글로벌협력본부 남복현 본부장은 “KOFIH의 10번째 해외 사무소인 스리랑카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한국과 스리랑카 양국 간에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 및 인도-남아시아지역 우리 보건의료 진출의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조귀훈 통상개발담당관은 “이번 스리랑카 현지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한국과 스리랑카 양국 간에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