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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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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안 될 핵심 SW 소식 한눈에 보기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엠로, 견적 요청부터 발주까지 구매 자동화 추진 엠로가 GS칼텍스의 구매 자동화 AI 에이전트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연간 2700여건에 이르는 소액 자재 구매를 우선 대상으로 견적 요청과 평가, 협력사 선정, 발주 과정을 자동화한다. 엠로는 과거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품목과 금액, 협력사 선정, 예외 처리 기준 등을 정립한다. AI 에이전트는 이 기준에 따라 구매 요청을 처리하고 예외 조건에 해당하거나 사람 판단이 필요한 건은 담당자에게 전달한다. 단계별 처리 현황과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한다. 에이전트 개발에는 자체 플랫폼 'AI 스튜디오'를 활용한다. 엠로는 기존 구매 시스템과 연동해 에이전트를 운영하고 향후 다른 구매 업무로 AI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KISTI, 양자컴퓨팅 산업 활용 방안 공유 메가존클라우드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지난 28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양자컴퓨팅과 AI 융합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기업 연구개발 담당자와 양자 연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신약 개발과 소재 설계, 물류 최적화 등 산업별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KISTI는 GPU 약 8500장을 활용하는 국가 슈퍼컴퓨터 '한강'과 아이온큐 양자컴퓨터 '템포'를 연계할 계획을 소개했다. 슈퍼컴퓨터가 데이터 전처리와 대규모 연산을 맡고 양자처리장치(QPU)가 적합한 특정 연산을 수행하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자체 양자컴퓨터를 보유하지 않고도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산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산업별 과제에 맞춘 양자 알고리즘 개발과 개념검증을 지원한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AI 마케팅 플랫폼 '오톰' 출시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마케팅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과 발송, 성과 분석까지 자동화하는 AI 플랫폼 '오톰(AutoM)'을 출시했다. 사용자가 목표 고객과 캠페인 목적, 내용을 일상 언어로 입력하면 AI가 예상 열람률과 전환율을 산출하고 전략 수립과 콘텐츠 작성, 발송을 지원한다. 이메일과 인스타그램, 카카오채널 등 여러 채널 업무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실시간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콘텐츠와 목표 고객, 예산을 조정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회사는 반복 업무를 줄여 마케터가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에 집중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영림원소프트랩, ERP 품질만족지수 4년 연속 1위 영림원소프트랩이 '2026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전사자원관리(ERP)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 지표는 소비자와 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성능과 신뢰성, 사용성 등 9개 항목을 측정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품질보증(QA) 승인을 거친 항목만 제품에 반영하고 검수 결과를 매월 공유해 오류 재발 방지와 패치 절차에 활용한다. 품질개선위원회도 매월 열어 고객 요구와 기술 동향을 점검한다. 통합 ERP 'K-system Ace I&I'에는 업무 자동화와 생성형 AI 보고서 작성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AI 가이드봇 'K-Bot'은 ERP 데이터 기반 질의응답과 문서 입력, 이메일·보고서 자동 생성을 지원한다. ◆벡터·SCSK, 차량용 소프트웨어 공동 평가 패키지 개발 벡터가 일본 IT 서비스 기업 SCSK와 르네사스 'RL78/F2x' 마이크로컨트롤러용 소프트웨어 공동 평가 패키지를 개발했다. 연산 성능과 메모리가 제한된 차량용 제어장치에서 센서와 구동장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패키지는 벡터의 경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MICROSAR IO'에 SCSK의 'QINeS-Lite' 플랫폼과 드라이버를 결합했다. 개발자가 각각의 소프트웨어를 연결하는 부담을 줄이고 개발 환경 구축과 초기 평가를 빠르게 진행하도록 사전 통합 환경을 제공한다. SCSK 플랫폼은 고속 통신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보안, 진단 기능을 지원한다. 평가 패키지는 벡터 공식 웹사이트에서 요청할 수 있다. ◆다우기술, 166개 팀 참여한 AI 활용 경진대회 개최 다우기술이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6 다우키움 AI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총 166개 팀이 내부 업무 효율화와 외부 고객용 AI 서비스 등 두 부문에 참가했다. 서류와 온라인 발표심사를 통과한 6개 팀은 지난 15일 판교 다우디지털스퀘어에서 열린 본선에서 결과물을 발표하고 시연했다. 내외부 AI 전환 전문가 심사와 AI 평가를 종합한 결과 키다리스튜디오 AI전략팀이 대상을 받았다. 본선 진출 6개 팀에는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다우기술은 우수 과제의 실제 업무 적용과 계열사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AI 아카데미 등 임직원이 업무에서 AI를 활용하도록 돕는 교육도 이어간다. ◆코오롱베니트, 파트너사 대상 AI 인프라 실습 교육 코오롱베니트가 30일까지 서울 가산동 AI 솔루션센터에서 파트너사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파트너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지난 27일 시작한 이번 교육은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와 협업하고 뉴타닉스가 후원한다. 교육은 서버와 스토리지, 가상화 전환, 운영 관리를 다룬다. 델 파워스토어와 뉴타닉스 플랫폼 연동, 기존 가상화 환경 전환부터 파워엣지 18G 서버와 원격 관리 도구, 스토리지 설정까지 실습한다. 코오롱베니트 엔지니어가 교재 제작과 강의에 참여해 구축·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최상문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서버와 스토리지, 가상화 전환까지 현장에서 바로 쓰는 실습형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 파트너사가 고객의 인프라 전환을 책임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6:43김동원 기자

KISTI, AI 기반 과학기술사업화 플랫폼 '아폴로 2.0 런칭

인공지능(AI) 기반 과학기술사업화 플랫폼 '아폴로(APOLLO) 2.0'을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2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개최하는 '2026 과학기술사업화·ASTI 리더스 포럼'에서 이를 공식 런칭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국가 R&D 성과를 실제 산업 현장과 연결하기 위해 구축된 국내 최초의 AI 기반 기술사업화 분석 플랫폼이다. 기업 특성을 분석해 사업화 유망성이 높은 국가 R&D 성과를 알려주거나, 국가 R&D 성과를 검색하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수요기업과 적용가능한 제품·시장을 찾아준다. KISTI는 이 아폴로 버전을 ASTI와 연계, 지역 산업 현장의 AI 전환(AX)을 추진 중이다. 아폴로가 데이터와 AI 기술을 통해 '기술-기업 매칭 솔루션'을 제공하면 ASTI는 플랫폼을 활용할 현장을 실시간 잇는 '휴먼웨어(Humanware)' 역할을 한다. ASTI는 전국 9,000여 개 기업 및 14,000여 회원으로 구성된 민간 협의체다. KISTI는 이날 기술이전에서부터 신사업 아이템 발굴 등 공공 R&D 성과가 지역 산업 현장으로 빠르게 스며드는 구체적인 연결 로드맵을 보여줄 계획이다. KISTI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과학기술사업화 플랫폼 '아폴로(APOLLO) 2.0'과 KISTI가 운영중인 과학기술정보협의회(ASTI)의 기업·지역 네트워크를 연계, 국가 R&D 성과가 기업 혁신 및 지역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체계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포럼 주제는 'AI 대전환과 과학기술사업화, 국가 R&D 성과를 기업과 지역의 성장동력으로'로 마련됐다. 이식 KISTI 원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문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성과혁신관, 송혜자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지역특별위원회장, 김병국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장 등이 축사, 김병국 과학기술정보협의회장 환영사 등이 환영사를 준비했다. 기조연설은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이 맡았다. 이어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가 '딥테크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공기술과 사업화 지원'을, 김영록 넥스트챌린지 대표가 '탈패턴 인재: 딥테크의 격차'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식 원장은 "새롭게 런칭하는 아폴로 2.0과 ASTI의 탄탄한 기업 지원 역량을 결합해 국가 R&D 성과 확산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AI와 지역 AX 전환을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사업화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6.10.21 18:44박희범 기자

KISTI, 아이온큐 양자컴퓨터 이용자 2차 모집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양자컴퓨팅서비스연구단(K-Quantum Hub)은 아이온큐 이온트랩 기반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자원을 활용하는 '2026년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과제지원 프로그램'을 공고하고, 2차 이용자 모집에 들어간다. 모집 기간은 15일부터 23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국내 소재 대학·연구기관·기업 소속 연구자·개발자·대학원생 등이다. 외국인은 제외다. 연구단은 1차 과제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도 동일한 과제만 아니면, 신청 가능하다. 사전검토 및 심사는 이달 4주에, 선정 발표는 31일 토요일 진행한다.

2026.10.14 15:32박희범 기자

KISTI, 양자암호통신 시뮬레이터 등 차세대 기술 소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페스타 26에서 차세대 핵심 기술인 양자컴퓨팅과 양자통신 분야 주요 연구성과를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KISTI는 국가 과학기술 정보·데이터와 슈퍼컴퓨팅, 연구망 등 국가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며 AI와 첨단 컴퓨팅 기반의 연구혁신을 지원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양자암호통신 시뮬레이터(QKDSim-HT) ▲양자컴퓨터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 ▲50큐비트 QPU SW플스택 등을 소개했다. 시뮬레이터는 게이트 단위 양자물리 모델과 QKDN 키 관리·서비스 기능을 하나의 시물레이션 환경에 통합했다. 넷스퀴드 기반 물리모델 구현과 종단간 키 중계와 키 풀 관리, 요청 트래픽과 워크로드 모델링이 가능하다. 또 하이브리드 HPC-QC 환경도 구축한다. 이와함께 웹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함재균 KISTI 양자컴퓨팅서비스연구단장은 "현재 100큐비트 수준의 이온트랩 기반 양자컴퓨터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50큐비트급 양자컴퓨팅 하드웨어(QPU)와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 단장은 또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HPC) 등 다양한 컴퓨팅 자원을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해 연구·교육·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KISTI는 양자통신 분야에서 지난 9월 21일 스페인에서 열린 유럽 최대 광통신 국제행사 'ECOC 2026'에서 실제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하기 전, 다양한 통신 환경에서 성능 및 운용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2026.10.08 16:34박희범 기자

"1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슈퍼컴 '한강' 연결…내년 상반기 서비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아이온큐 1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이온트랩)와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을 연결한 하이브리드 컴퓨팅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두 컴퓨터의 강점을 결합한 공공 서비스를 통해 연구자와 기업의 양자컴퓨팅 활용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함재균 KISTI 양자컴퓨팅서비스연구단장은 6일 열린 퀀텀포럼에서 'K-Quantum Highway: 양자-HPC 통합을 통한 전략적 인프라 구축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양자컴퓨터 도입과 슈퍼컴퓨터 연계를 출발점으로, 연구자와 산업계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국가 양자 고속도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 양자 고속도로는 양자컴퓨터와 고성능컴퓨팅(HPC), 인공지능(AI)을 연구자·산업 생태계와 연결하는 구상이다. 장비 구축부터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 지원까지 연계해 실제 활용 사례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자컴퓨터가 핵심 연산 맡고, 슈퍼컴퓨터가 전체 계산 지원 함 단장은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를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양자컴퓨팅 활용을 위한 현실적인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양자컴퓨터가 모든 계산을 처리하기보다 기존 컴퓨터가 풀기 어려운 특정 연산을 맡아 전체 계산의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GPU가 AI 연산에서 강점을 발휘하듯 양자처리장치(QPU)도 자신이 잘 처리할 수 있는 계산을 담당한다. 슈퍼컴퓨터가 데이터 전처리와 최적화 등 기존 연산을 수행하고, 계산의 병목이 되는 일부 작업을 양자컴퓨터에 넘긴 뒤 결과를 주고받는 구조다. 함 단장은 “양자컴퓨터는 어떤 계산을 하는 데 있어 가속기 역할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며 “전체 계산 스택에서 병목이 되는 부분, 양자 계산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담당해 효과를 끌어올리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산업 현장의 계산 방식을 유지하면서 복잡한 핵심 연산에 양자컴퓨팅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학 시뮬레이션과 신약 발굴, 물류 최적화 등을 주요 활용 분야로 제시했다. 해외 주요 국가도 양자컴퓨터를 기존 슈퍼컴퓨팅 인프라와 결합하고 있다. 유럽은 6개 국가 슈퍼컴퓨터센터에 서로 다른 방식의 양자컴퓨터를 직접 구축하고 있다. 특정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두 시스템을 밀접하게 연결하는 접근이다. 일본은 슈퍼컴퓨터 '후가쿠' 등을 중심으로 여러 양자컴퓨터를 연계하고 있으며, 미국은 HPC와 AI, 양자컴퓨팅을 통합해 과학 연구를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함 센터장은 설명했다. 영국 사례에서는 정부의 수요 창출 역할에 주목했다. 정부가 연구비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고객으로 참여해 기술을 검증하고, 성과에 따라 조달을 확대해 시장을 형성하는 방식이다. 함 단장은 양자컴퓨팅의 경제적 가치가 장비 판매보다 현장에서의 활용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AI 서비스 수요 확대가 반도체와 서버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진 것처럼 양자컴퓨팅도 활용 수요가 늘어나야 하드웨어와 관련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온큐 '템포' 구축…과제 신청 약 4분의 1은 기업 KISTI는 지난해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으로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및 공공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함 단장은 아이온큐의 이온트랩 방식 양자컴퓨터 '템포'를 도입해 슈퍼컴퓨터 '한강'과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템포는 물리 큐비트 100개 이상을 갖춘 시스템으로, 한강과 100Gbps 이더넷으로 연결한다. 한강의 이론상 최대 연산 성능은 614.7페타플롭스(1페타=초당 1,000조번 연산)다. 함 단장은 올해 11월 말에서 12월 초께 템포의 하드웨어 구축을 마치고 이온 포획과 안정화 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장비를 활용하는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비 구축에 앞서 사용자들이 양자컴퓨팅 활용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KISTI는 올해 여름부터 확보한 양자 클라우드 자원을 활용해 체험 프로그램과 과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함 단장에 따르면 과제 수행을 신청한 연구책임자(PI)는 50명이 넘었다. 1차 과제 지원 프로그램의 기업 비중은 26.09%로, 신청 수요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다. 그는 기존 슈퍼컴퓨터 사용자 지원 프로그램보다 기업 비중이 높았다며 국내 산업계의 양자컴퓨팅 수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KISTI는 두 컴퓨터의 작업을 연계하는 실행 환경과 미들웨어,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알고리즘도 개발하고 있다. 사용자는 클라우드를 통해 자원에 접근할 수 있으며, 향후 서로 다른 방식의 양자컴퓨터가 추가되더라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술지원과 컨설팅, 공동 연구, 교육 등 사용자 지원도 병행한다. 양자컴퓨팅과 AI를 주제로 한 워크숍과 '퀀텀 리프레이밍 챌린지' 해커톤 등을 통해 수요를 발굴하고, 산업 현장의 문제를 양자컴퓨팅으로 풀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작업을 지원한다. 함 단장은 이러한 인프라가 실제 활용으로 이어지려면 알고리즘 개발과 AI 융합, 성능평가, 국제 표준화 참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정 제조사나 기술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양자컴퓨팅 플랫폼을 수용하는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양자컴퓨터의 실물을 보유하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 AI, 연구자와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양자 연구자뿐 아니라 기존 컴퓨팅 산업과 프로그래밍 분야의 참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10.06 12:41류승현 기자

AI 넘어 퀀텀시대로…양자기술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비욘드 인공지능(AI)'을 이끌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양자컴퓨팅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퀀텀포럼이 열린다. 정책 결정자와 협단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6인 토크쇼와 컨퍼런스와 핵심 기술 중심 전시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양자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멋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AI페스타 세부 행사로 퀀텀포럼과 전시가 마련됐다. 퀀텀포럼은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 아틀라스 홀에서 퀀텀 토크와 컨퍼런스로 나눠 진행된다. 전시는 8일까지 코엑스 3층에 '보안&양자 특별관'에서 볼 수 있다. 특별관에는 엄선된 보안 기업과 함께 양자관련 기업 및 기관 등이 참여해 첨단 성과를 공개한다. 국내 최고 전문가가 풀어내는 퀀텀 토크…양자의 현재와 미래 퀀텀포럼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코너 중 하나는 6일 오전 10시부터 55분간 열리능 '6인 토크쇼'이다. 토크쇼는 정책 결정자와 협단체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양자컴퓨팅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주고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K-문샷 양자 PD(KAIST 명예교수)를 좌장을 맡을 6인 토크쇼는 '양자, 랩에서 시장으로(QX 2026: Quantum Meets Reality)'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현재 상황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패널로는 ▲주정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양자 PM ▲류탁기 미래양자융합포럼 공동의장(SKT 네트워크 기술 담당,부사장) ▲김동호 한국양자산업협회 부회장(메가존클라우드 CQO) ▲표창희 IBM 퀀텀사업총괄 상무 ▲윤지원 SDT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총 5개 관점에서 양자를 논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연구개발 중심 양자기술이 시장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의 해결 과제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속에 우리나라가 해야할 선택과 집중 영역 ▲정부·출연연·대학·기업의 역할 ▲AI가 융합 중인 양자의 상용화 영역 예상 ▲한국의 2030 양자 비전 등이다. 기업·기관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컨퍼런스도 컨퍼런스도 관심이다. 먼저 노광석 큐심플러스 대표가 첫 주자로 나서 양자암호통신(QKD)의 최신 기술 동향을 조망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자네트워크로 확장하기 위한 기술적·산업적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기웅 충북양자연구센터장은 '양자기술의 응용과 퀀텀 AI - 양자센싱, 양자최적화와 하이브리드 지능을 향하여'를 주제로 양자컴퓨팅과 양자센싱 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함재균 KISTI 양자컴퓨팅서비스연구단장은 이날 'K-퀀텀 고속도로: 양자-HPC 통합을 통한 전략적 인프라 구축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양자컴퓨터와 HPC, AI, 연구자와 산업을 하나로 연결하는 세계적 수준의 '양자 고속도로' 구축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다. 성은정 KRISS 양자국가기술전략센터장은 '국내외 양자과학기술 투자전략 동향–양자기술을 넘어 양자 상용화를 향하여'를 주제로 발표한다. 올해 양자 투자실태 등, 최신 자료가 처음 공개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김효실 양자AI융합센터장이 나서 국내외 양자 생태계를 진단할 예정이다. 또 대한민국 양자 기술과 산업을 끌어온 미래양자융합포럼에 대해 소개한다. 양자 금융 부문에서 선도기업으로 주목받는 오리엔텀에서는 이근우 부사장/CTO가 나서 퀀텀 컴퓨팅과 AI를 주제로 강연한다. 양자컴퓨팅 기초와 개요, 작동원리부터 응용/활용까지 들여다볼 좋은 기회다. 국내 양자 알고리즘 선도기업 큐노바는 김재완 전무(CPO)가 나서 여러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SW를 소개하며, 양자경제의 도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큐노바 알고리즘 하이-브이큐이(HI-VQE)를 중심으로 그동안의 성과도 공개한다. 큐노바는 현재 일본과 미국 등 해외를 중심으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핵심기업·기관이 핵심만 강조하는 퀀텀 전시회 마련 올해 전시회는 국내 최고 수준의 양자 기술을 보유한 전문 기관과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성과 중심으로 참여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지난해 발표한 20큐비트 양자컴퓨터 모형과 스케일업 사업을 통해 개발된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KRISS는 내년 5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내년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온큐와 이온트랩 방식의 양자컴퓨터 설치가 한창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도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주 SK텔레콤과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하기 전에 성능과 운영 가능성을 가상으로 시험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 공개했다. 양자컴퓨팅과 통신(보안) 등을 중심으로 과기정통부 플래그십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전시는 성과 중심으로 공개한다. IQM 양자컴퓨터를 가동 중인 충북대학교 충북양자연구센터(CBQRC, 센터장 김기웅 물리학과 교수)도 참여했다. CBQRC는 양자컴퓨팅 연구·교육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충북지역 유일 연구 거점이다. CBQRC는 현재 핀란드 IQM의 초전도 양자컴퓨터 'IQM Spark'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양자 알고리즘 개발, 실제 양자컴퓨터 실습·교육, 소재·부품·장비 연구 및 산학연 협력을 추진 중이다. 국내 대학에서 실제 양자컴퓨터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연구·교육 플랫폼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 단체는 또 양자물질·소자 연구개발, 양자컴퓨팅 인프라 구축, 기술사업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상용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교육·실습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충북의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양자AI융합센터(센터장 김효실)도 전시관에 참여했다. 회원만 200개가 넘는 국내 최대 비영리 지원 조직이다. 양자기술 관련 정책·산업 연구, 산학연 협력, 교육·행사, 표준화 및 사업화 지원 등을 진행해 왔다. 국제 양자산업 표준화 기구 퀸사(QuINSA) 한국 사무국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매년 수행해온 양자산업 백서와 산업 현황 소개 자료 등을 집중 공개할 예정이다. 기업에서는 국내 양자컴퓨팅 1호 기업인 큐노바컴퓨팅(대표 이준구/KAIST 교수)이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알고리즘 '하이-브이큐이(HI-VQE) 기반의 분자계산 소프트웨어와 신약·신소재 개발용 설계 플랫폼을 선보인다. 이 분야에선 큐노바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처음 이와이엘(EYL)이 전시에 참여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이와이엘은 초소형 양자난수생성기(QRNG)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양자보안 기업이다. QRNG 칩과 암호화 기술을 기반으로 암호칩·암호모듈·보안통신 및 인증 솔루션 등을 개발했다. 최근 양자암호·양자암호통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암호 솔루션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양자통신 분야에서 앞서가는 큐심플러스(대표 노광석)도 참여한다. 국내 양자통신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포지션을 갖고 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양자통신 전문기업으로, 양자통신망 구축·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한다. 이번에 전시할 주력 제품군으로 ▲양자통신 시뮬레이터 'QSIMpro' ▲근거리 양자통신 운용 소프트웨어 'QSIMpro-LAN' ▲양자암호통신 장비·제어 모듈 등이 있다. 유·무선 및 위성 양자통신 통합 솔루션과 양자인터넷 기술을 개발 중이다.

2026.10.02 14:24박희범 기자

KISTI-SKT, 국제표준 기반 양자암호통신 연동 기술 세계 첫 개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SK텔레콤과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하기 전, 다양한 통신환경에서 성능과 운용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공개했다. 이 기술은 KISTI 양자키분배(QKD) 시뮬레이터와 SKT의 쿠버네티스 기반 키관리 시스템(KM)을 국제 표준 호환 방식으로 실시간 연동한 것이 핵심이다. 쿠버네티스(Kubernetes)는 여러 서버에 흩어져 있는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의 배포, 확장, 관리를 자동으로 처리해 주는 오픈소스 플랫폼을 말한다. 송중석 KISTI 네트워크미래기술연구 본부장은 "이들 기술을 국제표준인 'ETSI GS QKD 014' 호환 인터페이스로 연결했다"며 "시뮬레이터의 실시간 상태 정보(텔레메트리)는 차세대 국제표준인 'ETSI GS QKD 023' 호환 인터페이스를 통해 KM과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키관리 시스템이 양자키를 요청하면 KISTI의 시뮬레이터가 다양한 양자키분배 통신환경을 구현하고, 해당 환경에서 생성되는 양자키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양자키 생성부터 관리·공급까지 전 과정을 연계해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KISTI는 현재 국가연구망 기반으로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중이다. 향후 국가연구망-상용망 연동 등 국가 수준의 양자암호통신망 확장을 계획중이다. 송중석 본부장은 "QKD 시뮬레이터는 통신거리와 광 손실 등 실제 장비에서 변경하기 어려운 조건을 가상환경에서 자유롭게 설정해 시험 할 수 있다"며 "향후 양자키분배 네트워크 개발과 실증, 최적화 및 상용화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류탁기 SKT 네트워크기술 담당은 “쿠버네티스 기반 키관리 시스템과 양자키분배 시뮬레이터를 연계해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과 키관리 기능을 유연하게 검증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확장성 높은 양자암호통신망 운용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기술은 지난 21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유럽 최대 광통신 국제행사 'ECOC 2026'에서 SK브로드밴드(SKB) 전시 부스를 통해 공개됐다.

2026.09.22 20:11박희범 기자

AI 연구데이터 미국까지 400Gbps로…KT, 한미 직통망 뚫었다

한국과 미국을 잇는 국가과학기술연구망의 데이터 전송 용량이 기존보다 4배 커졌다. AI와 천문우주, 거대과학 등 대규모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는 연구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KT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구축한 국내 최초 한미 간 400Gbps급 단일 국제전용회선을 개통했다고 16일 밝혔다. 새 회선은 KISTI가 운영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망의 국제 백본으로 활용된다. KISTI 대전 본원과 북미·유럽 연구 네트워크가 모이는 미국 시카고를 연결한다. 기존 한미 구간 국가과학기술연구망의 전송 용량 100Gbps를 400Gbps로 확대되면서 AI와 천문우주 등 데이터 집약적인 연구에서 발생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이전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최근 글로벌 연구 현장에서는 AI와 초거대과학 등의 연구 규모가 커지면서 국가 간 이동하는 데이터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연구데이터를 해외 연구기관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네트워크 대역폭이 연구 효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KT와 KISTI는 이번 구축 과정에서 한국과 미국을 잇는 초장거리 구간에서 400Gbps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하기 위한 기술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해저케이블 구간 구축과 안정성 검증을 거쳐 시카고까지 연결되는 연구망의 운용 환경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대용량 연구데이터의 고속 전송뿐 아니라 해외 연구망과의 연결 확대, 국제 공동연구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AI와 거대과학, 융합연구 분야에서도 대규모 데이터 활용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한미 구간 연결에 한국과 미국을 경유지 없이 직접 잇는 NCP 해저케이블을 활용했다. 다른 국가나 지역을 거치지 않는 경로에 국가과학기술연구망 회선을 증설해 국제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과 경유 구간의 장애 위험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KT가 현재 운용하는 국제 해저케이블 시스템은 APG, APCN-2, NCP, TPE, KJCN 등 모두 5개다. 아시아 연결망 3개와 북미 연결망 2개로, 국내에서 운용되는 해저케이블 시스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해저케이블이 국내 육상 통신망과 연결되는 육양국도 부산과 경남 거제 두 곳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한쪽 구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다른 경로로 국제 트래픽을 돌릴 수 있도록 이원화한 구조다. 국제 데이터 트래픽의 95% 이상이 해저케이블을 통해 전달되는 만큼 해저케이블뿐 아니라 육양국과 해외 백본까지 이어지는 전체 국제망의 안정적인 운용이 중요하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회사는 이 같은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과학기술연구망의 국제 구간을 지원한다. KT는 AI 서비스 확산과 국가 간 데이터 교류 증가에 대응해 국제 네트워크 인프라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해저케이블 용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육양국을 다원화해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해외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명준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본부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한미 400G 국가과학기술연구망 구축은 국내 R&D 인프라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국제 해저케이블과 글로벌 백본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KISTI와 협력해 국가 연구망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혁신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6 09:15박수형 기자

1TB 전송 20초 걸리는 국제 연구 백본망 개통…국내는 11월 1.6Tbps로

1TB짜리 SSD 데이터 하나를 통째로 옮기는데 20초 걸리는 400Gbps급 과학기술 국제 백본망이 이달 개통됐다. 오는 11월엔 국내망을 1.6Tbps으로 서비스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 속도를 기존 100Gbps에서 400Gbps로 4배 확대한 대전–시카고 국제백본망을 개통했다고 10일 밝혔다. 크레오넷(KREONET)은 KISTI를 중심으로 전국 18개 지역망센터를 최대 600Gbps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백본망이다. 국제연구망을 통해 전세계 약 3만여 개 연구네트워크와 연동 중이다. 권우창 연구망서비스팀 선임기술원은 "오는 10월 말 국내망도 1.6Tbps로 끌어 올리는 작업을 진행한다"며 "최근 스위스 CERN 가속기와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인해 트래픽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통한 국제백본망은 국내 민간 상용 통신사는 물론 공공 부분을 포함, 국내 최초로 구축되는 단일 파장당 400Gbps급 국제회선이다. 1TB짜리 SSD 데이터를 통째로 옮기는데, 딱 20초 걸린다. 10MB 사진은 눈 깜빡임보다 수천배 빠른 0.2밀리초에 보낸다. KISTI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첨단인터넷연구센터(iCAIR)에서 운영하는 국제 연구망 상호접속 허브 스타라이트(StarLight)를 방문, 국제 백본망 개통작업을 수행했다. 또 글로벌 거대과학연구분야 활용은 물론 AI 기반 고속 전송 기술, 거대 연구 커뮤니티별 성능 보장 기술 등 차세대 연구망 기술 개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스타라이트는 북미 등 세계 주요 연구망과 첨단 연구인프라가 상호 연결되는 국제 연구망 핵심 거점이다. 망은 KT에서 제공한 한국-미국 간 해저케이블 구간을 포함한 국제 광회선을 기반으로 구축했다. 장거리 전송 품질과 초고성능 국제연구망 서비스 상태 검증도 마쳤다. 대전–시카고 구간은 크레오넷 국제백본의 핵심 축이다. 종착지인 노스웨스턴대학교 스타라이트에는 미국 인터넷2, 에스넷(ESnet), 캐나다 카나리(CANARIE), 남미 에이엠라이트(AmLight)는 물론 대서양 횡단회선을 통해 유럽 지앙(GÉANT), 노르드넷(NORDUnet), 서프(SURF) 등 대륙별 대표 연구망이 집결해 있다. 조 맘브레티(Joe Mambretti)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아이카(iCAIR) 센터장은 “오랜 기간 글로벌 데이터 집약형 과학을 지원하기 위해 KISTI와 함께 협력해 왔다”며, “AI와 대규모 과학데이터를 활용하는 차세대 국제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부승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은 "AI 학습데이터, 천문·우주, 고에너지물리, 바이오 등 수십~수백 TB에서 PB급 데이터를 생산하는 데이터집약형 연구에서 대륙 간 데이터 이동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한국-유럽 구간 또한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ISTI-iCAIR는 오는 11월 15~2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SC26(세계슈퍼컴퓨팅컨퍼런스)에서 대전-시카고 단일 400Gbps 국제백본회선 데모를 수행할 예정이다.

2026.09.10 10:51박희범 기자

슈퍼컴 6호기+아이온큐 양자컴퓨터, 내년 상반기 서비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슈퍼컴퓨터와 아이온큐 양자컴퓨터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형 서비스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출연연구기관이 주최, 주관한 성과 홍보 프로그램이 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된 가운데, 김강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부원장이 기관 소개 두 번째 연사로 나서 이같이 언급했다. KISTI는 현재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과 아이온큐 이온트랩 양자컴퓨터 '템포'를 직접 연결하는 '양자-HPC 하이브리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100물리적 큐비트 짜리다. 이날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연구기관혁신정책과와 NST 미래전략소통실, 출연연 부원장 및 홍보실 등에서 참석했다. 첫 기관 소개 마이크는 장준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원장이 잡았다. KIST는 최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출연연구기관이 개편 중인 임무 중심형 미션 설정과 전략연구사업을 2년 전인 지난 2024년 3월, 오상록 원장이 취임하자마자 바로 준비했다. 장 부원장은 "임무발굴을 위해 타운홀미팅과 PM회의 등 연구소별로 30회 이상 논의를 거쳐 임무를 발굴했다"며 "치열하게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KIST는 오상록 원장 체제가 들어선 이후 그해 7월 임무중심 연구소 2개를 출범시켰다. PM제도를 신설하고 외부 우수 인력 유치와 겸직 등 개방형 연구팀을 구성했다. 연구자와 조직 간 벽허물기 등을 선제적으로 시도했다. 현재 ▲차세대 반도체 ▲청정수소융합 ▲AI·로봇 ▲기후·환경 ▲뇌과학 ▲천연물연구소(강릉) ▲복합소재기술연구소(전북) 등 7개 임무 중심 연구소를 가동 중이다. 또 이를 뒷받침할 연구본부 3개를 만들어 미래기술을 탐색하고, 신규 임무가 도출되면 임무중심연구소를 통해 연구 사업화하는 선순환 체제를 갖췄다. 최근엔 보스턴에 미주 출연연 협력 거점도 만들었다. 장 부원장은 "KIST가 올해 60주년을 맞았다. 케치 프레이즈는 '리턴 투유'(다시, 국민과 미래를 향해)"라며 "글로벌 과학기술 패권 지형이 재편되고 있다. KIST도 멈춤없이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장 부원장은 또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기관 지방이전 이슈와 관련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불확실한 상태에서 이를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김강회 KISTI 부원장이 나섰다. 김강회 부원장은 아이온큐 양자컴 도입에 대해 "현재 랙 등 기본 구조물은 이미 들어와 있는 상태다. 아이온큐 소속 전문가들도 KISTI서 작업 중이다. 세부 부품이 계속 들어오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 부원장은 이에 앞서 지난해 KISTI 3대 성과로 ▲양자암호통신 기술 ▲과학기술 특화 생성형 AI핵심 역량 확보 ▲AI기반 기술사업화 분석 플랫폼 확산 등을 꼽았다. 오는 2030년까지 진행할 전략연구사업으로는 ▲보안특화 AI개발(피해 비용 감소효과 3조원) ▲신종 질병대응 솔루션 개발(10년 내 4,550억원 규모 시장 형성 예측) ▲차세대 게이트웨이 개발(수입대체 3,700억원)을 수행한다고 소개했다. 김 부원장은 슈퍼컴 6호기 '한강'에 대해 이달 내 연구현장 안내 및 공고를 거쳐 4분기 베타 및 공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강'은 세계 10위 수준의 초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 및 운영을 통해 국내 과학 난제 해결과 AI 기반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구축 직업이 진행 중이다. 리소스는 국가 전략 분야 30%, 산학연 R&D 혁신 프로그램 55%, 산업혁신 15% 비율로 자원을 배분할 예정이다. 김 부원장은 또 "국가 공동활용형 과학기술 AI·컴퓨팅 허브 구축 사업과 관련 오는 2031년까지 3,546억원을 들여 40MW급 연면적 1만9,000㎠ 규모 AI·컴퓨팅 허브가 구축된다"고 말했다. 이 허브 구축 사업은 현재 과기정통부 구축형 R&D 사업 심의가 진행 중이다. 내년 3월까지 마무리되면, 4월 기획예산처 예산심의를 거쳐 2028년 사업이 출발한다. 50큐비트급 양자컴퓨팅 시스템 올해 연말 시연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양자컴퓨터 연구개발 아이템이 주목 받았다. KRISS는 올해 연말께 50큐비트급 양자컴퓨팅 시스템 시연에 들어간다. 개발 기간은 내년 3월까지이지만, 현재 어느정도 마무리 개발 단계에 들어선 상태다. 박연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원장은 기관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얘기를 풀어갔다. 헌법 제127조 제2항 '국가는 국가표준제도를 확립한다'는 내용이 담긴 기관 정문 표석 사진을 소개한 박 부원장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국가표준기본법에 국가측정표준 대표기관으로 명시돼 있다. 표준이야말로 한 나라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국가적,산업적 근간"이라며 그동안 진행해온 연구사업과 방향, 역할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중점 연구 추진 분야로 박 부원장은 ▲양자 ▲첨단 바이오 ▲반도체·디스플레이 ▲우주·항공을 꼽았다. 또 대형연구사업으로 10꼭지를 거론했다. 전략연구사업으로 ▲양자소재 성능평가 플랫폼 ▲첨단반도체 초정밀 측정분석 ▲첨단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플랫폼 구축 ▲플래시 방사선 1초 암치료기 등 4꼭지와 양자플래그십으로 컴퓨팅과 센싱· 통신 등 2꼭지를 제시했다. 또 글로벌 톱 사업으로 ▲초연결 확장형 슈퍼양자컴퓨팅 ▲극한환경 적응형 2차전지 ▲초거대 계산 반도체 ▲유전자 세포치료 등 4개 전략 연구단을 소개했다. 박 부원장은 우리나라 양자컴퓨터 수준을 묻는 질문에 "IBM 오류정정 등의 신뢰도가 99%대라고 보면, 2~3년 차이가 나는 97% 정도로 따라 잡은 것 같다"며 "오는 2029년 100큐비트 급, 2032년 300큐비트 급 오류정정 초전도 양자컴퓨팅 시스템 개발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노원 성과정책본부장도 함께 참석했다. 한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오는 9일 국회박물관 국회체험관에서 '양자-AI융합 패러다임에 따른 디지털 주권과 국가기술 전략'을 주제로 '2026 양자 국가전략기술 국회포럼'을 개최한다.

2026.09.04 12:22박희범 기자

메가존클라우드-KISTI, 양자컴퓨팅 실무 인재 발굴…산업 실증 잇는다

메가존클라우드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산업 현장의 난제를 양자컴퓨팅으로 해결하는 실무형 활용 사례 발굴에 나섰다. 화학·소재부터 제조·공정, 금융까지 실제 산업 문제를 양자컴퓨터로 구현·검증하고 우수 과제는 후속 실증으로 연계한다는 목표다. 메가존클라우드와 KISTI는 공동 개최한 양자컴퓨팅 해커톤 '퀀텀 리프레이밍 챌린지 2026'에서 화학산업 분야의 촉매 효율을 산정하는 기존 계산법의 한계를 양자컴퓨팅으로 규명한 과제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본선에선 성균관대학교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2학년 학생 3명으로 구성된 'Quanskkuad'팀이 이산화탄소를 에틸렌으로 전환하는 구리 촉매의 효율을 분석한 과제로 대상을 받았다. 대상팀은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에틸렌으로 전환하는 구리 촉매의 선택성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기존 계산법의 한계를 분석해 불필요한 촉매 합성과 실험을 줄일 가능성을 보여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이온큐를 중심으로 검증한 방식을 콴델라와 파스칼 등 서로 다른 방식의 양자컴퓨팅 플랫폼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확인했다. 최우수상은 고내열·경량 소재 후보를 선별한 'QAIST'팀과 반도체 전구체 계산을 교정한 '슈뢰딩거의 강아지'팀이 받았다. 공연장 소음 제어를 다룬 'DEEP DIVE'팀과 항만 크레인 스케줄링을 다룬 '김행인'팀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해커톤은 산업 현장의 문제를 양자컴퓨팅이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재정의하고 새로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자 프로그래밍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포함한 AI 도구 활용도 전면 허용했다. 그 결과 고등학생을 비롯해 대학생과 대학원생, 연구자, 산업체 재직자 등 총 73개 팀 214명이 참가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대회 기간 단계별 교육과 양자컴퓨팅 플랫폼 튜토리얼, 전문가 멘토링 등을 운영했다. 기술 지원 측면에선 KISTI가 본선 진출팀에 아이온큐 클라우드 활용 환경을 제공했다.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업 콴델라와 파스칼도 양자처리장치(QPU) 이용 환경과 핵심 기술을 지원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KISTI가 지난 3월 공동 설립한 한국양자융합센터(KQNC)를 통한 멘토링과 대회 준비 공간도 제공됐다. 해커톤은 참가팀이 화학·소재, 제조·공정, 금융 등에서 주제를 직접 발굴하는 일반 트랙과 후원사가 제공한 실제 산업 데이터를 활용하는 커스텀 트랙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은 아이온큐의 이온트랩, 파스칼의 중성원자, 콴델라의 광자 방식 등 서로 다른 3개 방식의 실제 양자컴퓨터에서 아이디어를 구현·검증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와 콴델라, 파스칼, 코오롱, LG전자, 성균관대학교 앵커사업단이 후원했으며 후원사들은 특별상을 통해 양자처리장치(QPU) 사용 시간과 인턴십, 해외 본사 견학, 채용 가점, 후속 개념검증(PoC) 프로젝트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메가존클라우드와 KISTI는 이번 해커톤에서 발굴된 우수 과제를 후속 PoC와 실증 과제로 연계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양자컴퓨팅 서비스 활용 경험을 갖춘 인재와 신규 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교육 프로그램과 세미나도 운영해 관련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식 KISTI 원장은 "현장 문제를 양자컴퓨팅 언어로 재해석하는 문제 정의 역량이야말로 양자 활용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번 해커톤을 통해 KISTI 양자컴퓨팅 서비스 환경의 활용 저변을 넓히고 실무형 양자 활용 인재를 발굴·양성하는 한편,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구축해 양자 활용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최고양자책임자(CQO)는 "고전 컴퓨팅으로는 계산량을 감당하기 어렵거나 접근 자체가 요원한 문제들에 대해 양자컴퓨팅이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글로벌 양자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참가자들이 아이디어를 실제 구현까지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 과제가 산업 실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7 15:44한정호 기자

KISTEP 'IRIS', 내년 중순까지 KISTI로 이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이 내년 1월부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으로 이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KISTEP)과 KISTI 간 'IRIS' 사업 및 운영조직 이관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IRIS 운영 및 고도화는 KISTI가 주도한다. 과기정통부는 내년부터 4대 연구지원시스템(IRIS, Ezbaro, RCMS, NTIS)을 통합한뒤, AI기반 연구행정지원서비스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인력·정원의 포괄적 승계 ▲시스템·전산장비 등 유·무형 자산과 데이터의 이전 ▲용역 계약 승계 및 향후 사업 준비 등 IRIS 시스템의 안정적이고 연속성 있는 이관을 위한 KISTEP과 KISTI 양 기관 역할과 협력 범위 등을 담았다. 이전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월 중 KISTI 내부로 운영단 사무실 이관 및 차년도 사업 준비를 위한 TF팀 조직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인사·조직·계약 이관, 내년 중순 대규모 인프라(H/W·S/W) 이전을 계획 중이다. 강동기 KISTI 실장은 전화통화에서 "내년 1월부터 이전이 본격화된다고 보면 된다"며 "사용자가 몰리는 시기 등을 피하고, 장비 안정성 우려 등을 고려하는 부분이 있어 일정을 확정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다만, 내년엔 모든 이관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또 "특히, 인프라 이전은 연구자·전문기관 등 IRIS 사용자들에게 사전 공지 후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IRIS의 KISTI 이관은 단순한 운영 기관 변경을 넘어, 국가 R&D 정보시스템이 디지털·AI 시대를 선도하는 전문 플랫폼으로 대전환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이식 KISTI 원장은“국가 R&D 정보의 집적체인 IRIS를 인수한 만큼, 최고의 AI·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구자가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7 15:44박희범 기자

"KISTI 양자 하이브리드 보안, 공공 재난 현장으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양자보안 기술을 AI 전문기업 투비유니콘(각자대표 윤진욱·김재수)에 이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전 기술은 '인터도메인 공공안전망 연동을 위한 단말형 하이브리드 양자안전 암호화 및 트러스티드 브릿지 KMS(암호키관리시스템)'다. 이 기술에는 특허 2건도 포함됐다. 이는 재난 현장 데이터를 서로 다른 공공안전 통신망 간에 안전하게 전송·활용할 수 있도록 QKD·PQC(양자키분배-양자내성암호)기반으로 암호키를 관리하고, 단말과 네트워크 간 암호화·복호화를 지원하는 보안 기술이다. 예를 들어 드론이 촬영한 대용량 재난 영상을 시맨틱 AI를 활용해 수요자에게 필요한 정보 중심으로 선별·압축한 뒤 전송할 경우, 이 기술을 통해 전송 과정에서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수신 측에서 안전하게 복호화해 활용할 수 있다. 계약 내용은 실시권자 사업화 과정에서 개발하는 개량기술을 기여도에 따라 양 기관이 공동소유하도록 설계했다. 정부는 국가 보안 인프라의 양자보안 전환을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오는 2028년까지 국방·공공망부터 양자통신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관련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40%에 육박한다. 투비유니콘은 이 기술을 활용, '국내 실증'→ '유럽 진출'→ '자체 R&D 확장'이라는 3단계 사업화 로드맵을 짜고 본격적인 재난 안전 분야 사업화에 나섰다. 양자 하이브리드 보안기술을 기존 공공안전·현장통제 관련 사업 라인과 결합해, 고신뢰 통신이 요구되는 국가 인프라 영역으로 사업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재수 투비유니콘 대표는 “국내 공공 분야 시장을 넘어 유럽 위성·지구관측 데이터 전문기업인 BSS(Baltic Satellite Service)와의 협력, 유로스타 등 국제 공동 R&D 사업 제안을 통해 한국형 양자보안 서비스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술이전 총괄을 맡은 이원혁 KISTI 양자통신연구센터장은 전화통화에서 “KISTI의 온 양자키 관리 및 QKD-PQC 하이브리드 보안기술은 공공안전망, 재난 대응, 위성 데이터 활용 등 고신뢰 통신이 필요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원혁 센터장은 또 "QKMS(양자암호키보안시스템)는 환경과 서비스 특성에 따라 QKD 또는 PQC 키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적응형 키 관리 기술로 진화 중"이라며 "양 기관은 QKMS를 활용해 공공안전 분야에서 암호키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필요한 서비스에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2026.08.26 10:40박희범 기자

김재수 전 KISTI 원장, 연구자→기관장→교수→벤처 대표로 변신

"사업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R&D 사업화를 실천해보자는 간절한 바람이 내 마음속에 숨어 있는 줄 몰랐다. 인생 2막을 R&D 연구자에서 벤처 사업가로 여는 계기가 됐다." 13일 열린 미션크리티컬 AI 전문기업 투비유니콘 주주총회에서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재수 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이 벤처 대표 도전에 나서며 던진 각오다. 김 신임 대표와 전화통화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2024년, 34년간 재직했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I)에서 원장직을 마지막으로 퇴직한 뒤 그해 9월 1일부터는 모교인 홍익대 교단에 섰다. 이후 1년 반만인 올해 1월 다시, 모든 걸 내려놓고 벤처의 길을 선택했다. 투비유니콘은 이번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윤진욱·김재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윤진욱 대표는 사업총괄과 재난안전 분야 현장 네트워크를, 김재수 신임 대표는 회사의 핵심 기술인 시맨틱 AI 연구개발과 기술 사업화, 대외 정책 협력 분야를 전담한다. 투비유니콘은 초거대언어모델(TBU-LLM)과 영상·공간 데이터에서 의미 정보를 추출하는 시맨틱 AI 기술을 기반으로 재난 안전 분야의 미션크리티컬 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해 11월 김찬호 KISTI 전문위원 등 3명과 함께 '바보야, 문제는 사업화야'라는 책을 펴냈다"며 "이 저술 이유가 제2의 삶으로 벤처를 선택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국가 R&D 성과가 논문이나 특허내고 끝나선 안된다. 그런데 연구만 하다보니, 그래선 안된다는 걸 사실 잘 몰랐다. 연구소에만 있다, 사회에 나와 기업속에 들어가 깊숙히 겪어보니, 정말 필요한 기술인데 왜 이렇게 기술들이 사장되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됐다." 김 신임 대표는 "R&D도 물론 중요하다. 그런데 기업 현장에서 보니 사업화가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며 저술 동기과 벤처 선택에 대한 깨달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저서에서 김 신임 대표는 R&D로 나온 성과를 어떻게 하면 사업화에 성공할 것인가에 대한 철학과 방법론을 주로 다뤘다. 휴렛패커드의 리턴맵을 예시로 들며, 초기투자와 회수까지의 과정을 강조했다. 특히, 살아있는 기술 사업화 바이블로 남기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R&D 성과를 사업화하는 방법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사업화에 성공할 것인가를 챕터별로 썼다. 사실 국가 R&D는 공공성도 있기에, 특히 원천 연구는 돈이 안돼도 해야한다는 학계 주장에 대해 좀더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본다. 궁극적으로는 경제적 효과를 봐야 한다." 김 신임 대표는 2021년~ 2024년 8월까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을 역임했다. 1985년 홍익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한국외국어대에서 전자계산학 석사를 취득했다. 2009년 홍익대에서 전자전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KISTI 연구원으로 들어가,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 융합기술연구본부장, 첨단정보융합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6.08.13 22:25박희범 기자

한강홍수통제소, KISTI와 도시침수예보 고도화 협력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이식)과 11일 도시침수예보체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은 한강홍수통제소의 도시침수예보 운영 역량과 KISTI의 인공지능(먀)·고성능컴퓨팅 역량을 연계해 도시침수 예보·대응기술 현장 적용과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강홍수통제소와 KISTI는 협약에 따라 ▲한강홍수통제소 도시침수예보체계와 KISTI 현안해결 지원플랫폼 연계·활용 ▲AI·고성능컴퓨팅 기반시설 및 지능형 기술 현장 지원 ▲도시침수 대응기술 실증·검증 및 현장 적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KISTI는 AI 기반 고해상도 강우분석, 고성능컴퓨팅 기반 초고속 시뮬레이션, 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eXplainable AI) 기반 CCTV 침수인지 등 도시침수 예보·대응 기술을 개발해 왔다. 두 기관은 이들 기술이 실제 관측자료와 호우사례를 활용해 정확도와 안정성, 현장 활용성을 충분히 검증하고 홍수예보관의 판단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도시침수예보체계와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한강홍수통제소는 올해 강남역과 신대방역 일원에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에 따른 도시침수예보를 운영하고 있다. 도시침수예보는 강우와 침수예측 결과, 하천·하수도·노면 등의 실시간 관측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침수위험을 사전에 알리고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제도다. 도시침수예보 정보는 도시침수예보 플랫폼에 접속해 제도 운영과 발령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김구범 한강홍수통제소장은 “도시침수예보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예측과 신속한 현장 상황인지, 홍수예보관의 전문적 판단이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며, “KISTI와의 협력을 통해 첨단 과학기술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도시침수예보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식 KISTI 원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과 정책, 그리고 현장이 긴밀하게 연결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강홍수통제소와 긴밀히 협력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성과를 확보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0 16:31주문정 기자

KISTI, XR·AI 관련 기술 2건 기술이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건의 XR 및 AI 관련 성과를 각각 이전했다고 5일 밝혔다. 2건은 KISTI 오픈XR플랫폼융합연구단 XR 콘텐츠 저작기술과 애플(APPLE:노지자율예찰) 융합연구단 AI 기반 노지 과수 병해충 예측 기술이다. 기술이전료는 저작기술 3,000만원, 예측기술 8,000만원 등 총 1억 1,000만원이다. 오픈XR플랫폼융합연구단은 리모샷에 XR 콘텐츠 저작 기술을 이전했다. 전문적인 개발 지식 없이도 XR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하고 수정할 수 있다. 리모샷은 이를 항공 분야 교육·훈련용 XR 콘텐츠로 고도화, 개발할 예정이다. 애플 연구단 기술은 AI기반으로 과수원 생육환경과 농업기상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병해충 발생을 예측하고, 적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기술이전 받은 보아스에스에이는 기술 고도화 및 전용 대상 확대를 추진한다. 심건욱 KISTI 성과확산실장은 “융합연구 성과가 기업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사례를 창출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앞으로도 AI와 XR 분야 핵심기술 사업화를 확대해 기업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5 17:18박희범 기자

나무에이엑스, KISTI 바이오 연구 디지털 업무환경 구축한다

나무기술에서 사명을 변경한 나무에이엑스가 바이오 분야 디지털 업무 환경 확장에 나선다. 나무에이엑스는 자회사 나무IC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추진하는 바이오 연구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3년에 걸쳐 바이오 데이터 분석·활용을 지원하는 공통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연구자가 필요한 자원에 안전하게 접속하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업무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나무에이엑스는 공공·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축적한 가상화 및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경험을 바탕으로 시트릭스 기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를 구축하고 자사 'NCC-VDI' 포털을 연계할 계획이다. NCC-VDI 포털에선 사용자 접속 정보와 자원 현황, 운영 상태 등을 단일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무에이엑스 관계자는 "바이오 분야에선 연구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효율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축적한 가상화 기술과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연구 업무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3 11:11한정호 기자

KISTI, 아이온큐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자 모집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양자컴퓨팅서비스연구단(K-퀀텀 허브)은 아이온큐 기반 '2026년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과제지원 프로그램' 참여 연구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8월 2일까지다. 대상은 국내 소재 대학·연구기관·기업 소속 연구자·개발자·대학원생(내국인)이다.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아이온큐 양자컴퓨팅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다. 과제당 최소 5시간 이상이다. 선정 방식은 연구과제 계획서 서면 심사로 이루어진다.

2026.07.21 20:55박희범 기자

KISTI, 한울소재과학에 하이브리드 양자보안 기술이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30일 한울소재과학에 '하이브리드 양자보안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통상실시권 조건으로 정액기술료 6,000만원을 받았다. 이전 기술은 양자통신연구센터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양자보안 기술'이다. 이 기술은 국내 특허 2건이 등록돼 있다. 이 기술은 양자키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에 양자키분배(QKD),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해 높은 보안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원혁 양자통신연구센터장은 "양자암호통신망에서 데이터를 전달하는 최적 경로를 선택하는 릴레이 경로 결정 기술도 이전 대상에 포함됐다"며 "이 기술은 네트워크 내 양자키 보유 현황을 실시간으로 고려해 최적 전달 경로를 선택함으로써 제한된 양자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대규모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성능과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또 “하이브리드 양자보안 기술은 높은 보안성과 실용성을 갖춘 차세대 양자암호통신 기술”이라며 “이번 기술이전이 국내 기업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국가 양자보안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효정 한울소재과학 연구소장은 “KISTI의 하이브리드 양자보안 기술은 대규모 양자암호통신망 구축과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30 15:46박희범 기자

KISTI, AI 추론성능 3~10% 개선…"문장 8개로 분해한뒤 분석"

기존 인공지능(AI) 추론 성능을 3~10%p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새 평가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양혜영 에이전트연구팀장 연구팀이 AI 추론 과정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기술 '트레이스(TRACE)'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 머신러닝학회(ICML) 2026'에 채택됐다. ICML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학회다. 이번에 개발한 '트레이스'는 AI가 생성한 추론 문장을 주장(Claim), 근거(Evidence), 논거(Warrant), 보강근거(Backing), 평가(evaluation), 한정(Qualifier), 반박(Rebuttal), 모니터링(Monitoring) 등 8개 요소로 분해한 뒤, 각 요소의 타당성과 문장 간 논리적 연결성을 분석할 수 있다. 연구팀은 10만 개의 추론 문장을 활용해 TRACE 모델(DeBERTa)을 학습했다. 이를 통해 7개 주요 언어모델과 2만 6천여 개의 추론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TRACE 점수와 실제 벤치마크 정답률 사이에서 높은 상관관계(0.741)를 확인했다. 0.741은 비교적 강한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양혜영 팀장은 "평가지표로서의 가능성뿐만 아니라 LLM(거대언어모델) 강화학습의 효과적인 보상 신호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줳다"며 "기존 검증가능보상 강화학습(RLVR) 방식에 '트레이스'를 추가 적용한 결과 LLM의 추론 성능을 3~10%p 정도 더 끌어올릴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양 팀장은 또 "트레이스는 AI가 어떤 단계에서 논리적으로 추론했고, 어떤 단계에서 불확실성이나 자기모순이 발생했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며, “기존 블랙박스형 및 정답지에 의존하는 AI 평가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12 17:59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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