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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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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에티오피아 KD 진출…2027년 연간 친환경차 1000대 생산

KG모빌리티(KGM)가 에티오피아에 반조립(KD) 방식의 현지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27년 상반기부터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친환경차를 연간 1000대 규모로 생산해 인근 국가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KGM은 23일 에티오피아 B&C 매뉴팩처링 그룹, 글로벌 물류·엔지니어링 기업 영산글로넷과 에티오피아 KD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렸다. 황기영 KGM 대표와 브루크 B&C 대표, 정찬범 영산글로넷 사장, 케펠렝 암타타우 우르가트 주한 에티오피아대사관 전권공사 등이 참석했다. 3사는 에티오피아 현지에 KGM 차량을 조립·생산하는 KD 공장을 건설하고, 현지 판매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B&C는 공장 부지와 인프라를 확보하고 현지 생산시설 건설을 맡는다. 영산글로넷은 KD 공장 설계와 기술 컨설팅, 엔지니어링 지원, 생산설비 공급 등 공장 건설 전반을 지원한다. KD 조립공장은 오는 10월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KGM은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연간 1000여 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생산 차량은 에티오피아 내수 판매뿐 아니라 소말리아, 케냐, 우간다, 르완다, 지부티 등 동아프리카 주요국에도 수출한다. KGM은 에티오피아를 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황기영 KGM 대표는 "에티오피아 KD 사업 진출에 이어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서도 KD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흥 시장 진출과 국가별 신모델 출시를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3 09:58김재성 기자

KGM, '토탈 케어 패키지' 출시…뉴 토레스 월 16만원대

KG모빌리티(KGM)가 차량 구매 초기 비용부터 사후 관리비까지 낮추는 금융·정비 결합 상품을 내놨다. KGM은 21일 'KGM 토탈 케어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패키지는 저금리 할부와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을 내건 '슬림페이 플랜', 차량 정비 서비스를 묶은 '슬림케어 서비스'로 구성했다. 뉴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액티언 하이브리드 구매자는 슬림페이 플랜을 통해 선수금 0~30%, 금리 4.5~4.9%, 36~60개월 조건의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조건에 따라 월 납입금은 20만원대이며, 뉴 토레스는 월 16만원대부터 가능하다. KGM은 이 상품 이용 고객에게 중고차 잔존가치를 3년 최대 67%, 5년 최대 53%까지 보장한다. 차량 구매 후 중고차 가치 하락에 대한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지난달 뉴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액티언 하이브리드 2027 판매 고객 중 슬림페이 플랜 선택자의 68%는 30~40대였다. KGM은 초기 구매비용과 월 할부금 부담을 낮추고 잔존가치까지 보장하는 조건이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신차 구매 후 이용할 수 있는 슬림케어 서비스는 1년 이용료 10만원으로 제공한다. 픽업&딜리버리 왕복 1회와 엔진오일·에어컨 필터 교환, 무상점검 등을 포함했다. 뉴 토레스와 액티언 2027 구매 고객은 정상가 28만160원 상당의 서비스를 10만원에 선택할 수 있다. KGM은 이 밖에도 액티언·토레스·티볼리·렉스턴·무쏘·무쏘 EV·토레스 EVX 등을 대상으로 선수금 0~50%, 금리 0~5.5%, 12~72개월 조건의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GM 차량 구매 이력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지난 5월 출시한 뉴 토레스와 액티언 2027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은 각각 3302만~3754만원, 3895만원이다. 복합연비는 뉴 토레스 16.6㎞/ℓ(18인치), 액티언 2027 15.8㎞/ℓ(20인치·미쉐린 타이어)다. KGM 관계자는 "차량 구매 단계뿐 아니라 구매 이후 관리 부담까지 낮출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라며 "고객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1 10:12김재성 기자

KGM, 파라과이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무쏘 EV 20대 공급

KG모빌리티(KGM)가 파라과이 전기차 전환 지원 사업에 무쏘 EV 20대를 공급한다. 정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계기로 중남미 공공부문 수출 경로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KGM은 산업통상부 초청 연수 프로그램으로 방한한 파라과이 산업부 차관과 정부·기관 대표단이 평택공장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절단은 지난 15일 KGM 평택본사에서 황기영 대표이사, 권용일 개발·생산 부문장, 양정직 한국자동차연구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전기차를 포함한 KGM의 기술 동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평택공장 생산라인과 디자인센터를 둘러봤다. 디자인센터에서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SE10과 콘셉트카, 실제 차량 크기의 클레이 모델 제작 과정을 살폈다. 주행시험장에서는 무쏘와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이번 방문은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의 하나다. 정부는 파라과이에 자동차부품 TASK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TASK 센터 조성·운영과 함께 전기버스, 소형 전기트럭 등 전기차 시범 보급, 충전소 설치, 애프터서비스(AS) 센터 조성을 지원한다. KGM은 이 사업의 전기차 시범 보급 물량으로 무쏘 EV 20대를 공급한다. 파라과이는 이 차량을 정부 기관 등에 배치해 승객 운송과 화물 운송에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전기차 생태계 조성과 보급 확산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KGM은 중남미가 친환경차 도입과 대중교통·공공 인프라 전환을 추진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파라과이는 이타이푸 수력발전소를 보유해 전력 공급 여건이 풍부한 만큼 전기차 보급 잠재력이 크다고 봤다. KGM 관계자는 "파라과이 사절단이 이번 방문을 통해 KGM의 친환경차 기술력과 품질 관리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부 ODA 사업뿐 아니라 공급망 다각화를 통해 판매 경로를 확보하고 수출 물량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2:15김재성 기자

내수 28.3% 급감…완성차, 추석 앞두고 최대 1600만원 할인까지

완성차 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신차와 인증중고차를 아우르는 판촉전에 나섰다. 고가 차량은 최대 1000만원 넘는 할인 혜택을 내걸고, 전기차·재고차에는 현금 할인과 저금리 할부, 보증 연장 등을 더했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제조사 인증 매물을 중심으로 특가 행사가 시작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KGM) 등 국내 완성차 5사 8월 내수 판매는 7만 9601대로 전년 동월보다 28.3% 감소했다. 현대차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여름휴가에 따른 근무일 감소 등이 겹치면서 5개사 모두 국내 판매가 줄었다. 현대차는 9월 아이오닉9에 최대 650만원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5월 이전 생산 차량 할인 300만원, 아이오닉 누적 판매 100만대 기념 특별조건 150만원에 트레이드인·전시차·세이브오토 조건 등을 더한 금액이다. 아이오닉5와 더 뉴 아이오닉6도 최대 400만원대 혜택을 적용한다. 싼타페는 최대 410만원, 팰리세이드는 최대 400만원, 더 뉴 그랜저는 최대 33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는 G90의 할인 폭이 가장 크다. 올해 5월 이전 생산 차량에는 차량 가격의 10%를 할인하고, 전시차 100만원,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 200만원 등을 더하면 최대 약 1600만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G80과 GV80도 생산월과 트레이드인 조건 등에 따라 각각 최대 600만~700만원대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최대 할인액은 생산 시점이 오래된 재고 차량을 고르고, 트레이드인과 금융 등 여러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적용된다. 현대차는 인증중고차 판촉도 확대했다. 현대 인증중고차는 이날부터 30일까지 200여 대를 대상으로 '추석맞이 BIG 페스타'를 진행한다. 그랜저·팰리세이드·쏘나타·아반떼와 제네시스 G80·GV70 등이 대상이다. 인증중고차 할인액은 신차처럼 차종별로 일률 적용되지 않는다. 연식과 주행거리, 차량 상태, 기존 판매가에 따라 매물별로 다르다. 행사 대상인 2021년식 투싼 하이브리드 모던은 기존 2762만원에서 2520만원으로 242만원 할인됐다. 현대 인증중고차는 아반떼 6대, 쏘나타 4대, 그랜저 10대 등 총 20대를 대상으로 출고 전 운전석 시트커버를 현대차 순정 신품으로 교체하는 기획전도 연다. 기아는 K5·K8·봉고Ⅲ를 출고하는 개인·개인사업자에게 추석 안전운전 지원 혜택 100만원을 제공한다. K8은 6월 생산분 350만원, 안전운전 지원 100만원, 세이브오토 최대 50만원,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 50만원 등을 더해 최대 550만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K5는 6월 생산분 150만원과 안전운전 지원 100만원에 세이브오토·트레이드인 조건을 더해 할인받을 수 있다. 타스만은 6월 생산분에 600만원을 할인한다. 세이브오토와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까지 적용하면 최대 약 68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V9은 기본 혜택 150만원에 내연기관차 보유 고객 전환 지원 80만원, 생산월 혜택 최대 100만원, 세이브오토와 트레이드인 등을 더해 최대 450만원 수준이다. 봉고Ⅲ는 7월 생산분 100만원, 6월 생산분 150만원 할인에 안전운전 지원 100만원이 추가된다. 르노코리아는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에 생산월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유류비 150만원과 7년·14만㎞ 무상 보증 연장, 엔진오일 교환권을 묶은 조건도 선택할 수 있다. 필랑트와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7년·14만㎞ 무상 보증 연장 혜택을 제공한다. 아르카나 1.6 GTe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유류비 200만원 지원 중 선택할 수 있고, 하이브리드 E-Tech는 제휴 할부를 이용하지 않으면 유류비 300만원을 지원한다.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최대 270만원, 트레일블레이저에 최대 240만원의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36개월 연 4.9% 또는 60개월 연 5.4% 할부 이용 고객에게는 유류비 50만원을 별도로 지원한다. 지난달 이후 수해·침수 피해 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에 최대 70만원, GMC 시에라에는 100만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KGM은 현금 할인보다 금융 조건을 앞세웠다. 전 차종에 선수율 50% 조건의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선수금 없이 구매하면 48개월 연 4.8%, 60개월 연 5.2%, 72개월 연 5.5% 할부가 적용된다. 액티언·토레스·무쏘에는 선수율 25~30%, 60개월 연 4.5% 조건의 잔가보장형 '슬림페이 플랜'도 운영한다. 완성차 5사는 17일부터 23일까지 회사별 일정에 따라 귀성길 무상점검 서비스도 진행한다. 르노코리아는 17~21일, 현대차·기아·한국GM·KGM은 21~23일 실시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9~11일 발급한 쿠폰을 보유한 고객이 대상이다.

2026.09.14 18:00김재성 기자

국내 완성차 5사, 추석 연휴 무상점검…전국 2749개 서비스망 가동

국내 자동차 제작사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사가 추석 연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기아, 한국GM, KG모빌리티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17일부터 23일까지 평일 기준 닷새 동안 운영한다. 현대차는 전국 블루핸즈 1203곳, 기아는 오토큐 750곳에서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두 회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쿠폰을 내려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GM은 창원·대전·전주 정비기술센터 3곳과 협력서비스센터 372여곳에서 행사를 연다. KG모빌리티는 군포·대전 직영 서비스센터 2곳과 협력서비스센터 56곳에서 점검을 실시한다. 다만 KG모빌리티는 23일 서비스센터별 운영 시간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르노코리아는 성수·도봉·서부·수원·대전·대구·동래 등 직영 서비스센터 7곳과 협력 서비스센터 354곳에서 무상점검을 제공한다. 점검 항목은 엔진과 공조장치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도, 브레이크와 패드 마모 상태, 냉각수·각종 오일류, 와이퍼, 휴즈 등이다. 제작사별로 스캐너 자기진단, 등화장치와 누유 여부 점검, 워셔액 보충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완성차 5사는 연휴 기간 긴급출동반도 상시 운영한다. 고객은 운행 중 고장이나 사고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각 제작사 고객센터를 통해 가까운 정비소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6.09.08 10:12김재성 기자

KGM, 강남 심야 로보택시에 토레스 EVX 투입…운행구역 확대

KG모빌리티(KGM)가 강남구 일대 구역형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를 위해 토레스 EVX를 추가 공급한다. 서비스 운행권역은 강남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전역인 20.4㎢로 넓힌다. KGM은 2일 자율주행 기업 SWM.ai와 협력해 서울시 주관 구역형 로보택시 서비스인 '강남 심야 자율주행택시' 사업에 2세대 자율주행 로보택시 토레스 EVX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입은 기존 코란도 EV 로보택시에 더해 꾸준히 늘어나는 이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KGM과 SWM.ai은 토레스 EVX에 자율주행 고도화 기술을 적용했다. KGM은 토레스 EVX에 첨단 센서 시스템과 제어 기술, 안전 사양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기존보다 넓어진 서비스 지역에서 장기간 운송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SWM.ai은 기존 자율주행 택시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기술을 고도화했다. 토레스 EVX의 첨단 센서와 결합해 기존 40여 개였던 센서를 20여 개로 줄였다고 KGM은 밝혔다. 로보택시 운행 구간은 기존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에서 강남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전역으로 확대된다. 어린이 보호구역을 포함한 전 구간 자율주행을 위해 국토교통부 허가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올해 1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등이 개정되면서 교통약자 보호구역 내 수동 운전 의무가 폐지됐다. 이에 따라 안전운행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허가를 받으면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서도 자율주행 운행이 가능하다. KGM과 SWM.ai이 협력 개발한 자율주행 로보택시는 2024년 9월 운행을 시작한 뒤 누적 1만3214건의 탑승을 기록했다. 양사는 2022년 도심 주행 레벨4 수준 자율주행 선행개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2024년 9월부터 서울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택시 운송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KGM 관계자는 "다양한 자율주행 기업과의 협력 개발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향후 자율주행 실증도시 서비스의 전국 확대에 대비해 이중 안전 설계를 적용한 고도화된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02 10:19김재성 기자

기아, 두 달 연속 내수 1위…8월 완성차 5사 판매 28.3% 급감

기아가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두 달 연속 월간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국내 완성차 5사의 8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28% 넘게 감소했다. 5개 업체가 일제히 뒷걸음질한 가운데 기아와 GM한국사업장(한국GM)은 수출 증가로 전체 판매 성장세를 지켰다. 1일 현대차·기아·KG모빌리티(KGM)·한국GM·르노코리아 등 완성차 5사가 발표한 8월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내수 판매량은 총 7만 9601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 11만 961대보다 3만 1360대(28.3%) 감소했다. 전월 10만 7797대와 비교해도 26.2% 줄었다. 기아는 8월 국내에서 4만 213대를 판매하며 3만 4333대에 그친 현대차를 5880대 차이로 앞섰다. 기아의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6%, 현대차는 41.1% 각각 감소했다. 기아가 월간 내수 판매에서 현대차를 앞선 것은 현대차그룹 편입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4월 처음으로 현대차를 제친 데 이어 7월 다시 1위에 올랐고, 8월까지 선두를 지키며 두 달 연속 내수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에는 현대차가 5만8330대로 기아 4만3501대보다 1만4829대 많았다. 1년 만에 양사의 순위가 뒤바뀐 셈이다. 현대차의 내수 판매 감소 대수는 2만3997대로 완성차 5사 전체 감소분의 76.5%를 차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8월에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신차 대기 수요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에서 그랜저가 593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싼타페 3596대, 쏘나타 3105대가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 판매량은 4545대로 전년 동월 대비 51.2% 감소했다. 현대차의 해외 판매도 25만4241대로 8.5% 줄면서 전체 판매는 28만8574대에 그쳤다.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한 수치다. 기아는 내수 감소를 해외 판매로 상쇄했다. 해외 판매는 22만 5413대로 전년 동월보다 7.4% 증가했고 특수차량 1049대를 포함한 전체 판매량은 26만 6675대로 5.0% 늘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6397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카니발 4186대, 스포티지 3874대, 레이 3718대 순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하기휴가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감소했으나 해외 시장은 지역별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판매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을 중심으로 판매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 3사의 내수 판매 감소 폭은 더 컸다. KGM은 내수에서 230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3.3% 감소했다. 수출은 반조립제품(CKD) 60대를 포함해 4560대로 5.1% 줄었다. 전체 판매량은 6860대로 22.6% 감소했다. 다만 1~8월 누적 수출은 4만5454대로 1.2% 늘었다. KGM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판매 확대, 미얀마 브랜드 출시 등을 통해 수출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국GM의 내수 판매량은 731대로 39.4% 감소했다. 반면 수출은 2만 2311대로 12.4% 증가하며 전체 판매량을 2만 3042대로 끌어올렸다. 전체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수출이 1만 8223대로 16.1%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2024대와 수출 2237대 등 총 426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내수는 47.7%, 수출은 13.6%, 전체 판매는 34.0% 감소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내수는 18.8%, 수출은 68.7% 증가했다. 폴스타4 수출 1232대가 전월 회복세를 이끌었다. 올해 1~8월 르노코리아 내수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한 비중은 7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포인트 높아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더 뉴 그랜저, 디 올 뉴 아반떼 등 신차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6:58김재성 기자

전기차 12종·충전 인프라 한자리에…'EV트렌드코리아 2026' 개막

완성차부터 충전 인프라, 배터리, 전장부품, 차량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까지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EV트렌드코리아 2026'이 사흘간의 막을 올렸다. 'EV 어워즈 2026'에서는 기아 EV5가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와 '소비자 선정 올해의 전기차'를 동시에 수상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시에는 완성차와 충전 인프라, 배터리, 전장부품, 차량 소프트웨어·서비스 분야 89개사가 참가했다. 기아와 KG모빌리티(KGM), 볼보자동차, BMW, BYD 등 완성차 브랜드 5곳은 전기차와 목적기반차량(PBV), 전기 픽업,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전동화 차량 12종을 선보였다. 기아는 PV5 패신저 7인승과 EV3 GT-Line, EV5 GT-Line을 전시했다. PV5 패신저는 2·3열에 후석 수동 에어컨과 열선시트, C타입 USB 단자 등을 적용해 가족 이동과 레저 활동에 대응한 모델이다. 전시장에는 PV5 파생 모델의 내외장을 살펴보는 3D 시각화 공간과 PV5의 공간 활용성을 체험하는 게임 콘텐츠도 마련됐다. KGM은 전기 픽업 무쏘 EV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내놓았다. 무쏘 EV는 전시 연계 시승 프로그램 'EV 라이드 2026'을 통해 코엑스 인근 약 3㎞ 구간에서 체험할 수 있다. 전기차의 외부 전력 공급 기능인 V2L을 활용해 팝콘을 만드는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볼보자동차는 플래그십 전기 SUV EX90과 전기 세단 ES90을 전시한다. ES90은 800V 전기 시스템과 최대 350㎾ 급속충전을 지원하는 모델로, 올해 신설된 EV 어워즈 '미디어 픽(Pick)'에 선정됐다. 해당 부문은 자동차·모빌리티 분야 기자단 설문을 100% 반영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BMW는 iX xDrive45 M 스포츠 LCI와 iX3 50 xDrive M 스포츠를 선보였다. BYD는 전기 SUV 아토 3 플러스와 PHEV SUV 씨라이언 6 DM-i를 전시하고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씨라이언 6 DM-i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절차를 마치고 이번 주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개막일 열린 제5회 EV 어워즈에서는 기아 EV5가 전문가와 소비자의 선택을 모두 받았다. EV5는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소비자 설문 100%로 결정되는 '소비자 선정 올해의 전기차'에도 이름을 올려 2관왕을 차지했다. 심사위원 선정 전기차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N이 국내 차량 부문, 폴스타3가 해외 차량 부문 수상작으로 각각 선정됐다. 볼보 ES90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소속 기자단의 평가를 거쳐 미디어 픽을 받았다. 충전 인프라 부문에서는 채비와 이엘일렉트릭이 각각 '대한민국 올해의 충전 인프라'에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엘일렉트릭은 급속충전기 'WEV-D100PM-C1B'로 수상 명단에 올랐다. 채비는 충전사업자(CPO) 부문 장관상과 소비자 선정 충전 인프라 제조 부문을 석권했다. 소비자 선정상 수상 제품인 '채비 MCS'는 최대 2.2㎿ 출력을 지원하도록 개발된 메가와트급 초급속 충전 플랫폼이다. 심사위원 선정 충전 인프라 제조 부문에는 에바의 'ACE PRO MAX'와 이온어스의 '인디고 모바일'이 선정됐다. 충전사업자 부문에서는 GS차지비와 플러그링크가 수상했다. 수상 차량과 충전 기술은 행사 기간 EV 어워즈 특별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급속·완속 충전기와 V2G·V2X, 충전 운영·관제 플랫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전장·열관리·전력전자 부품, 차량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기술 등이 전시됐다. 비도로 전동화 특별관에서는 디앤에이모터스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 이앤아이모빌리티, 클라크가 전기 이륜·삼륜차와 전동 지게차 등을 소개했다. 홈과 오피스, 캠프, 시네마 등 8개 테마로 구성된 '전생(電生) 체험관'에서는 주거와 업무, 여가·문화로 확장되는 전기차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BMW와 KGM, BYD 차량 6종이 참여하는 EV 라이드도 운영된다. 산업 관계자를 위한 'EV 360° 컨퍼런스'는 26일과 27일 열린다. 전기차 정책과 기술 변화, 시장 전망을 다루는 강연과 함께 전기차 사용자 세미나, OCPP 플러그페스트, EV 네트워킹 나잇 등이 진행된다. 한국무역협회와 공동 운영하는 수출상담회에는 10개 국가·지역의 해외 바이어 20개사가 참여해 국내 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같은 기간 코엑스에서는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과 '2026 무인이동체 X 민군협력 엑스포'도 함께 열린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전기차 산업은 완성차 중심에서 충전 인프라와 배터리, 에너지,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맞물리는 생태계로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며 "산업 관계자와 소비자, 해외 바이어가 실질적인 협력과 시장 기회를 찾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5:56김재성 기자

KGM, 미얀마 시장 진출…토레스 EVX·무쏘 EV 현지 생산

KG모빌리티(KGM)가 미얀마에서 토레스 EVX와 무쏘 EV 현지 생산·판매에 나선다. 미얀마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 등으로 반조립제품(KD) 사업을 확대하며 수출 물량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KGM은 미얀마 수퍼세븐스타(SSS)그룹과 협력해 현지에 KGM 브랜드를 공식 론칭하고 친환경차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브랜드 론칭 행사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곽정현 사장, 산 린 SSS그룹 회장과 살만 린 사장 등 관계자와 기자단, 고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KGM은 행사에서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였다. 현지 파트너인 SSS그룹은 2000년대 초 설립된 미얀마 최초 민간 자동차 회사다. 신차와 중고차 판매를 비롯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을 하고 있으며 식품·물류·농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SSS그룹은 이번 브랜드 론칭을 계기로 토레스 EVX와 무쏘 EV 현지 생산과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KGM은 SSS그룹과 협력해 올해 미얀마 시장에 총 1000대의 차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곽재선 KGM 회장은 "KGM은 미얀마 고객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자동차 브랜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자동차 회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SSS그룹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얀마 시장에서 함께 성장·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GM은 수출 확대를 위해 KD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1~7월 누적 수출량은 4만894대로, 11년 만에 연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회사는 미얀마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 등 주요국에서 KD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26.08.18 12:27김재성 기자

"내수 판매 주춤, 유가도 부담"…자동차업계, '보유비용' 깎는다

국산 완성차 업체들의 내수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 유가 부담까지 이어지면서 자동차업계의 판촉 경쟁이 차량 가격을 넘어 금융비용과 유류비, 정비·보증, 잔존가치 등 차량 보유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KGM)·한국GM·르노코리아의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총 10만7797대로 집계됐다. 전월 12만826대보다 10.8%, 지난해 같은 달 11만926대보다 2.8% 감소한 규모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도 76만855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79만6756대보다 3.5%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완성차 5사의 국내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데 이어 7월까지 감소세가 이어진 것이다. 업체별 실적은 엇갈렸다. 5개사 가운데 7월 국내 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곳은 기아뿐이었다. 기아는 7월 국내에서 5만460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21.3%,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현대차는 4만811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4%, 전월 대비 17.4% 감소했다. KGM은 2610대로 전년 동월보다 41.4%, GM 한국사업장은 766대로 37.5%, 르노코리아는 1704대로 57.4% 감소했다. 누적 판매에서는 기아와 KGM이 성장했다. 기아의 1~7월 국내 판매량은 35만383대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고 KGM도 2만4416대로 7.2% 늘었다. 반면 현대차는 36만4826대로 11.3%, GM 한국사업장은 6037대로 35.4%, 르노코리아는 2만2891대로 28.6% 감소했다. 수입차 시장은 다른 흐름을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테슬라를 포함한 7월 수입차 판매량은 3만976대로 전년 동월보다 14.3% 늘었고, 1~7월 누계도 21만5008대로 30.1% 증가했다. 다만 테슬라를 제외한 누적 판매는 14만8632대로 증가율이 7.3%에 그쳤다. 수입차 시장의 외형 성장을 테슬라가 상당 부분 견인한 셈이다. 국내 기름값도 차량 유지비 부담을 높이는 요인이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6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63.05원, 자동차용 경유는 1845.99원으로 모두 1800원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가 둔화하고 연료비 부담까지 이어지면서 자동차업계의 판촉 경쟁도 차량 가격에서 금융·유류비·정비·보증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제네시스는 '썸머 페스타' 적용 차종을 기존 7개에서 12개로 확대했다. 아이오닉 9은 최대 550만원, 싼타페와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은 최대 300만원 할인한다. 팰리세이드와 그랜저, 스타리아에도 최대 2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미니는 내연기관 전 모델에 차량 가격의 50%를 선납하면 나머지 금액을 36개월 무이자로 나눠 낼 수 있도록 했다. 일부 리스·렌트 상품에는 월 납입금 지원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아르카나에 36개월 무이자 또는 유류비 200만원을 제공하고,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에는 구매 후 3개월간 납입금이 없는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류비를 직접 지원하는 업체도 늘었다.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에 저금리 할부와 유류비 50만원을 함께 제공한다. 마세라티는 그레칼레 전 트림에 차량 가격의 5%에 해당하는 유류비를 지원한다. 트로페오 기준 혜택은 최대 841만원이다. 판촉 경쟁은 차량을 구매하는 순간을 넘어 보유기간과 중고차 매각 단계까지 확대되고 있다. 폭스바겐은 ID.4와 ID.5에 제조사 보증 종료 후 2년을 추가해 최장 5년·15만㎞까지 보증하고 주요 소모품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폴스타는 기본 보증 이후 최대 2년·4만㎞를 추가하고 차량을 매각해도 남은 보증을 다음 소유자가 승계할 수 있도록 했다. 르노코리아는 필랑트에 '5년 걱정-제로 바이백'을 운영한다. 5년 뒤 잔존가치 보장과 함께 정비 서비스, 5년·10만㎞ 연장 보증 등을 묶은 상품이다. 그랑 콜레오스에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차량 구매 후 60일 이내 반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적용한다. 업계에서는 신차 효과만으로 내수 수요를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판촉 경쟁도 단순한 가격 할인에서 차량 구매·보유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들이 할부 이자와 연료비, 정비·수리비, 중고차 가치까지 따지면서 제조사들의 경쟁 영역도 총보유비용 전반으로 넓어지는 모습이다.

2026.08.16 10:00김재성 기자

기아, 석 달 만에 현대차 내수 역전…글로벌 판매 격차 2만대로 줄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글로벌 판매 격차가 2만대 수준까지 좁혀졌다. 현대차는 판매 감소세를 보인 반면 기아는 친환경차를 앞세워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양사의 판매 격차가 빠르게 축소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기아가 현대차를 다시 제치며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7월 국내 4만 8113대, 해외 27만 341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1만 845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 감소한 수치다. 반면 기아는 국내 5만 4604대, 해외 24만 2556대, 특수차 877대 등 총 29만 803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했다. 양사의 글로벌 판매 격차는 2만 417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7만 2674대였던 격차와 비교하면 1년 만에 5만대 이상 줄어든 것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기아가 현대차를 다시 앞질렀다. 기아는 7월 국내에서 5만 4604대를 판매해 현대차(4만 8113대)보다 6491대를 더 팔았다. 기아가 지난 4월 현대차그룹 편입 28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내수 판매 1위에 오른 뒤 5~6월 현대차에 다시 밀렸지만, 석달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기아의 성장세는 RV와 친환경차가 이끌었다. 셀토스가 7427대로 국내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카니발(6917대), 쏘렌토(6153대), 스포티지(5381대)가 뒤를 이었다. RV 판매는 3만 6040대로 전체 국내 판매의 약 66%를 차지했다. 해외에서도 스포티지(4만 7333대), 셀토스(2만 9002대), K4(2만 789대)가 판매를 견인하며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아는 국내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호조에 힘입어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 8532대, 쏘나타 4584대, 아반떼 2624대 등 세단 1만 6331대를 판매했고, 싼타페와 코나, 팰리세이드 등을 포함한 RV는 1만 6767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5430대가 판매됐다. 업계에서는 산업 수요 위축과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신차 출시를 앞둔 대기 수요 등이 현대차 판매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기아의 추격이 이어졌다. 현대차의 해외 판매는 27만 341대로 전년보다 3.2% 감소했고, 기아는 24만 2556대로 11.6% 증가했다. 해외 판매 격차는 지난해 6만 1966대에서 올해 2만 7785대로 크게 축소됐다. 누적 판매에서도 기아의 추격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7월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228만 655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반면, 기아는 192만 9417대로 4.3% 증가했다. 누적 판매 격차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어들며 양사의 판매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한편 올해 7월 국내 완성차 5사(현대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의 글로벌 판매는 총 67만 191대로 집계됐다. 다만 이 수치는 기아 특수차 877대를 포함한 기준이다. 특수차를 제외하면 국내 판매는 총 10만 7797대, 해외(수출·해외판매)는 56만 1517대를 기록했다. 중견 3사 가운데 한국GM은 내수 766대로 전년 동월 대비 37.5% 감소했지만 수출은 4만 1353대로 33.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 판매는 4만 2119대로 30.6% 늘었다. KGM은 내수 2610대로 41.4% 감소한 반면 수출은 5941대로 15.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 판매는 8551대로 11.1%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1704대로 57.4%, 수출은 1326대로 59.2% 각각 감소하면서 총 판매는 3030대로 58.2%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소비 위축과 경쟁 심화로 업체 간 희비가 뚜렷하게 갈리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전기차·하이브리드와 SUV 중심 수요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생산 안정화와 신차 효과, 친환경차 확대 여부가 판매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3 17:39김재성 기자

"KGM만 얻는 협력 아니다"…中 체리가 밝힌 투자 셈법

"옛말에 '지합자, 불이산해위원(志合者, 不以山海爲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뜻이 맞는 사람들은 비록 산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어도 멀다고 여기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인퉁웨 체리자동차 회장은 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KG모빌리티(KGM)와 체리자동차의 장기적인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인 회장은 "양사는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더 나은 제품을 전 세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며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진정한 상호 보완과 자원 공유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KGM과 체리자동차는 7500만 달러(약 110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체리자동차는 투자를 통해 KGM과 단순 플랫폼 공급 관계를 넘어 공동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을 함께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앞서 2024년 전략적 파트너십과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현재 체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중대형 SUV 프로젝트 'SE-10'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체리가 KGM에 자금과 플랫폼 기술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구조가 아니라, 양사가 개발비 부담과 해외 시장 진출 비용을 나누는 협력이라는 게 체리 측 설명이다. KGM·체리 "협력의 최종 목표는 수출"…제3국 공동 공략 체리자동차는 KGM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 개발 규모를 키우고 신차 개발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주요 투자 배경으로 제시했다. 장 귀빙 사장은 "자동차 산업은 규모가 중요하다"며 "각자 신차를 개발하면 비용이 커질 수밖에 없지만 공동 개발을 하면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KGM만 체리의 플랫폼과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체리 역시 KGM과 개발비를 분담하고 KGM의 상품 기획과 디자인, 현지화 역량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국가별로 한국산과 중국산 자동차에 적용되는 관세가 다르다는 점도 양사의 협력 실익으로 꼽혔다. 양사는 국가별 통상 환경에 따라 생산지와 브랜드, 판매망을 조합해 제3국 시장 진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장 사장은 "중국과 한국의 관세가 서로 다른 지역이 존재할 수 있다"며 "이러한 부분에서 협력한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리는 양사 협력의 궁극적인 목표로 해외시장 확대를 제시했다. 그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와 한국 자동차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장점을 결합해 더 많은 시장에 진출하고, 더 많은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KGM은 SUV 개발·생산 경험과 한국·유럽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체리는 전동화·소프트웨어 기술과 글로벌 생산·판매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체리 측은 양사의 해외 생산능력을 공동 활용하는 방안에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장 사장은 "글로벌 시장의 생산능력을 함께 공유하는 협력 모델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생산 국가나 물량, 수출 대상 지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황기영 KGM 대표는 "SE-10 내수 판매와 일반 수출지역 진출을 우선 검토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은 현재 구체적인 진출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KGM, 자본·기술 받되 경영권에는 선 긋기…평택 위탁생산도 선 그어 KGM은 체리의 투자가 경영권 참여로 이어질 가능성에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이번 투자는 전환사채 방식으로 이뤄진다. 향후 전환사채가 전량 주식으로 전환되면 체리자동차의 KGM 지분율은 10% 안팎이 될 전망이다. 황 대표는 "전량 주식으로 전환되면 지분율은 10% 내외가 될 것"이라며 "10% 정도 지분으로 경영권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며, 향후 경영 참여로 이어지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체리의 투자는 KGM 인수나 경영권 확보보다 공동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성격이 강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체리 계열 브랜드 차량을 평택공장에서 위탁 생산할 가능성에도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도 밝혔다. 체리가 해외시장에서 오모다와 제쿠 등 복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향후 평택공장이 체리 브랜드 생산기지로 활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선을 그은 셈이다. 황 대표는 체리 플랫폼을 적용한 차량도 단순히 중국에서 개발한 차량을 들여와 KGM 상표만 붙이는 방식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KGM은 체리 플랫폼에 자체 디자인과 SUV 개발 노하우를 적용하고, 한국과 유럽 소비자의 주행 감각에 맞춰 성능을 조율할 계획이다. 황 대표는 "중국에서 개발된 차량은 한국 소비자에게 이질감이 있을 수 있다"며 "KGM 기술진이 튜닝과 디자인을 맡아 한국과 유럽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게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車로 만난 KG·체리, 철강·소재까지 협력 확대 모색...TF 구성도 양사는 자동차를 넘어 반도체와 로봇, 철강, 원자재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인퉁웨 회장은 이날 오전 별도 회동을 갖고 양사의 중장기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양측은 자동차 분야의 협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각 그룹이 보유한 산업 네트워크를 연결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곽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자동차 분야의 협력을 한층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반도체와 로봇, 원자재, 철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양사가 가진 강점과 기술 네트워크를 연결할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KG그룹은 철강과 화학, 에너지 등 제조업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고, 체리그룹 역시 자동차를 중심으로 로봇과 신에너지, 항공, 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다만 자동차 외 협력은 아직 초기 논의 단계다. TF의 구체적인 규모와 출범 시점, 우선 추진 사업은 정해지지 않았다. 황 대표는 TF와 관련해 "현재 구체적으로 세팅된 것은 아니며 앞으로 논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분야별 실무 협의를 통해 사업성이 있는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단계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6.08.03 09:00류은주 기자

KGM, 17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기본급 7만5000원 인상

KG모빌리티(KGM)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최종 타결하며 17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어갔다. 완성차 업계의 노사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생 기조를 유지하며 하반기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KGM은 지난 29일 실시한 2026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가결돼 올해 임단협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2010년 이후 17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됐다. 올해 임단협은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8차례 교섭을 거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후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서 최종 확정됐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 5000원 인상과 생산장려금(PI)을 포함한 총 36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KGM 노사는 이번 교섭 과정에서 회사의 경영 환경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과 생산 효율성 향상,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신사업 추진 등을 주요 의제로 협상을 진행했다. KGM은 임단협을 조기에 마무리한 만큼 하반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판매 물량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KGM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이 곧 복지 확대의 선순환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을 노사가 함께 공유하며 장기적인 발전과 안정을 위해 입장 차이를 좁혔다"며 "임단협을 조기에 마무리한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하반기 판매 물량 확대,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6.07.31 09:34김재성 기자

KG모빌리티, 2Q 영업익 88억…전년비 50.8% ↓

KG모빌리티(KGM)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조 1823억원, 영업이익 88억원, 순이익 176억원을 거뒀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0.8% 감소했다. 순이익은 60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9.4%, 순이익은 53.2%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2조 3188억원, 영업이익 305억원, 당기순이익 5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 순이익은 396.4% 증가했다.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은 5만6759대를 기록했다. 내수 2만1806대, 수출 3만4953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KG모빌리티는 무쏘 등 글로벌 시장 신차 출시와 신시장 진출 확대 등을 통한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과 생산성 향상 노력 등에 힘입어 2023년 이후 4년 연속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GM은 판매 물량과 흑자 규모 확대를 위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시장은 물론 내수 시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5월 신차 KGM 뉴 토레스를 출시했고 'KGM 토탈케어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차량 판매와 정비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3S 복합 대리점'을 개소했다. 수출은 지난 2월 유럽 판매 법인이 있는 독일 시장 딜러콘퍼런스를 시작으로 4월 독일 액티언 하이브리드와 무쏘 EV 등 시승 행사, 튀르키예 무쏘 출시 및 시승 행사, 6월 칠레와 독일에서 무쏘 출시 및 시승 행사를 갖는 등 신차 출시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은 물론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고객 접점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8 13:46김윤희 기자

기아, 상반기 역대 최다 판매…현대차·르노는 감소세

기아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다 판매 대수를 기록한 가운데 GM한국사업장(한국GM)과 KG모빌리티(KGM)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국내외 판매가 모두 감소했고 르노코리아는 내수 회복에도 수출 부진으로 전체 판매가 줄었다. 1일 각사가 발표한 6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완성차 5사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396만292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66만756대로 3.7% 줄었고, 해외 판매는 329만9429대로 0.5% 감소했다. 기아 특수차는 2736대로 30.5% 증가했다. 완성차 5사의 6월 글로벌 판매량은 총 69만88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12만826대로 2.9%, 해외 판매는 57만7021대로 0.5% 각각 늘었다. 기아 특수차는 953대로 47.3% 증가했다. 현대차의 6월 글로벌 판매는 33만8313대로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5만8232대로 6.2%, 해외 판매는 28만81대로 5.8% 줄었다. 상반기 누적 판매도 196만6267대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국내 판매 차종 가운데 그랜저가 1만62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총 793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디 올 뉴 아반떼 등 신차 출시와 생산·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기아는 6월 글로벌 시장에서 29만5720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5% 증가했다. 국내는 5만4508대로 18.5%, 해외는 24만259대로 7.6% 각각 늘었다. 상반기 누적 판매는 163만98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며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역대 상반기 최대 기록을 세웠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6월 글로벌 시장에서 5만4058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국내 전기차도 상반기 7만2078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GM은 6월 내수 1049대, 수출 4만7085대 등 총 4만813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다. 올해 들어 다섯 번째 월 4만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판매도 27만5523대로 전년보다 10.5% 늘었다. 실적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견인했다. 내수는 18.0% 감소했지만 수출은 7.3%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KGM은 6월 내수 3637대, 수출 8345대 등 총 1만198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9.8% 증가했다. 이는 2023년 3월 이후 3년여 만의 월 최대 판매 실적이다. 특히 수출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을 중심으로 8345대를 기록하며 역대 월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또한 토레스 EVX와 무쏘, 무쏘 EV 등이 모두 1000대 이상 판매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상반기 누적 판매는 5만6759대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르노코리아는 6월 내수 3400대, 수출 1251대 등 총 465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5.7% 감소했다. 내수는 전월보다 17.5%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지만 수출이 64.8%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차종별로는 3월 출시한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가 1324대, 그랑 콜레오스가 1313대를 판매했으며 내수 판매의 약 75%를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했다. 수출 물량은 폴스타4(1034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2026.07.01 17:32김재성 기자

KG모빌리티, AI 영상 크리에이터 모집…최대 300만원 혜택

KG모빌리티(KGM)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확대에 나선다. KGM은 23일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인 'KGM AI 크리에이터 클럽'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KGM AI 크리에이터 클럽은 AI 영상 제작 역량을 갖춘 크리에이터와 함께 브랜드 스토리를 다양한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크리에이터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KGM 브랜드와 프로모션을 주제로 총 2회의 AI 콘텐츠 제작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KGM 공식 프로젝트 참여 기회와 과제별 활동 지원금이 제공된다. 우수 크리에이터로 선정되거나 성과 기준을 충족할 경우 개인당 최대 300만원 상당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10명이다. AI 생성 툴을 활용한 영상 제작 경험이 있고 숏폼 또는 롱폼 콘텐츠 채널을 운영 중인 개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은 오는 30일까지 KGM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지원자는 AI 활용 콘텐츠 제작 경험 또는 포트폴리오와 공개 SNS 계정 링크를 제출해야 한다. KGM은 최근 생성형 AI를 활용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무쏘 브랜드 캐릭터 '무쏘맨'을 독창적으로 해석한 영상 공모전 '무쏘맨 AI 어워즈'를 진행했으며, 총 263건의 작품이 접수돼 누적 조회수 118만회를 기록했다. KGM 관계자는 "AI 기술과 크리에이터의 창의성을 결합한 KGM만의 브랜드 콘텐츠를 선보여 고객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23 09:24김재성 기자

'SUV 명가' 재건 나선 KG모빌리티…뉴 토레스 존재감 키운다

토레스는 KG모빌리티(KGM)의 부활을 이끈 상징적인 모델로 꼽힌다. 2022년 출시 이후 독창적인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실용성을 앞세워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웠고 KGM 브랜드 재도약의 핵심 차종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KGM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아우르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 확대에 나선 가운데 토레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토레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GM은 최근 뉴 토레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뉴 토레스는 기존 모델의 강인한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주행 성능과 디지털 경험, 안전·편의 사양을 개선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토레스는 출시 이후 KGM 브랜드 회복을 이끈 핵심 차종으로 평가받는다. 강인한 외관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했으며, 이후 하이브리드와 전동화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왔다. 이번 뉴 토레스는 기존 모델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디자인 완성도와 상품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규 터레인 모드와 차세대 통합 UX/UI 플랫폼 '아테나 2.5'를 적용했으며 고객 의견을 반영해 편의·안전 사양도 보강했다. 외관은 토레스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세부 디자인을 다듬었다. 전면부는 가로로 확장된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새로운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후면은 레이어드 구조 리어 범퍼와 입체적인 수직 패턴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정통 SUV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재구성됐다. 신규 센터 콘솔과 2스포크 더블 D컷 스타일 스티어링 휠, 전자식 기어 노브, 통합 공조 컨트롤 패널 등을 적용해 조작 편의성과 사용성을 높였다. 신규 색상인 플라즈마 섀도우를 포함해 총 6종의 외장 컬러를 운영하며, 실내는 그레이 투톤과 블랙, 브라운 등 3가지 컬러로 구성했다. 블랙 컬러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적용한 '블랙 엣지 패키지'도 마련해 선택지를 넓혔다. 주행 성능 개선도 이뤄졌다. 가솔린 모델에는 1.5 T-GDI 엔진과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조합해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0.6㎏·m의 성능을 구현했다. 복합연비는 2WD·17인치 타이어 기준 11.0㎞/ℓ다. KGM은 가속 응답성과 변속 품질 개선에도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신규 터레인 모드 적용이다. KGM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4WD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터레인 모드는 모래·자갈길에 대응하는 '샌드', 진흙길을 위한 '머드', 눈길과 저마찰 노면에 적합한 '스노우&그래블' 등 3개 모드를 지원한다. 여기에 노멀·스포츠·윈터·2WD 모드를 포함해 총 7개 주행 모드를 제공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경험도 강화됐다. 뉴 토레스에는 KGM의 차세대 통합 UX/UI 플랫폼 '아테나 2.5'가 적용됐다. 그래픽 중심 인터페이스를 통해 차량 상태와 주행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 듀얼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 안전 사양도 보강했다.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SA), 후진 충돌방지 보조(RCTA), 후측방 충돌경고(BSW), 차선 변경 경고(LCW), 안전 하차 경고(SEW) 등을 적용했으며 동급 최고 수준인 8에어백을 탑재했다. KGM은 뉴 토레스를 중심으로 SUV 라인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액티언 2027과 토레스 EVX 2027도 함께 선보이며 가솔린·하이브리드·전기차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액티언 2027 가솔린 모델에는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와 터레인 모드를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기준 T5 2905만원, T7 3241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T5 3205만원, T7 3651만원으로 책정됐다. 뉴 토레스는 토레스 브랜드의 성공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KGM SUV 전략의 핵심 모델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토레스가 KGM 브랜드 재도약의 출발점이었다면 뉴 토레스는 한층 강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 확대를 이끌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026.06.17 10:53김재성 기자

케이카 품은 KG그룹, 신차·중고차·금융·결제 한데 묶는다

KG그룹이 상장 계열사의 저평가 해소를 위한 중장기 밸류업 로드맵을 내놨다. 향후 5년간 총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하고, 케이카 인수를 기반으로 신차 제조·중고차 유통·금융·결제를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KG그룹은 9일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 T-아트홀에서 'KG그룹 기업가치 정상화 및 미래전략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KG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참여이사 등이 참석했다. KG그룹은 현재 상장 계열사들이 보유한 실적과 재무 건전성에 비해 시장 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기업가치 정상화를 그룹 차원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상장 계열사는 향후 5년간 총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하고, 자사주 정책을 포함한 주주 친화 정책을 명문화할 계획이다. 또 단기 외형 성장보다 현금흐름과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내실 경영에 집중하고, 시장과의 상시 IR 활동도 강화한다. 모빌리티 사업에서는 케이카 인수 이후의 시너지 전략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KG그룹은 완성차 제조 역량을 보유한 KG모빌리티와 국내 최대 중고차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갖춘 케이카, 결제·핀테크 계열사인 KG이니시스와 KG파이낸셜을 연결해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차 제조부터 중고차 유통, 자동차 금융, 결제까지 고객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그룹 내 수직계열화를 통해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계열사별 성장 로드맵도 공개했다. KG케미칼은 친환경 에너지 연료 밸류체인 내재화를 위해 향후 3년간 20만㎘ 규모의 저장 능력을 확보하는 탱크터미널 투자를 추진한다. KG에코솔루션은 바이오연료 생산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친환경 선박유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KG스틸은 2029년까지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AI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 케이카와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 소재 분야 신규 수익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KG모빌리티는 친환경차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낸다. 2030년까지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SUV 중심 친환경차 7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중동·동남아 KD 사업을 수출 핵심 축으로 육성한다. 2030년 연간 판매 20만대, 매출 1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5% 이상 달성이 목표다. KG이니시스는 결제 플랫폼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일본 역직구, 외국환 거래, 디지털 화폐를 신규 성장축으로 육성한다. 특히 일본 이커머스 시장을 겨냥한 역직구 결제서비스를 확대하고, 2027년에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KG파이낸셜은 결제 중심 사업 구조에서 디지털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한다. B2B 선정산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아 2027년 취급액 5000억원, 2028년 1조원 돌파를 목표로 잡았다. 디지털 자산 사업과 가상자산사업자(VASP) 취득, 글로벌 금융 인프라 확장도 추진한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기업가치는 화려한 수식어가 아니라 실적과 주주들과의 소통으로 평가받는 것”이라며 “외형적 확장을 넘어 내재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실행 중심 경영으로 시장의 과소평가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카 인수는 단순한 사업 확대가 아니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 축”이라며 “제조와 유통, 금융과 결제를 연결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9 18:44류은주 기자

테슬라, BMW 제치고 수입차 1위…5월 등록차 3대 중 1대 꼴

테슬라가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5월 수입차 시장 1위에 올랐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9860대로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다. 누적 등록대수는 14만597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3% 늘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가 1만866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BMW 6555대, 메르세데스-벤츠 3553대, 아우디 1509대, 렉서스 1291대 순이었다. BYD도 1032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월간 1000대 등록을 넘어섰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Y 프리미엄(7195대)이 차지했다. 이어 모델Y L(1513대), BMW 520(1390대)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기차 등록대수는 1만4520대로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40.4%)를 포함한 친환경차 비중은 89.0%에 달했다. 한편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내수 판매 4만5364대를 기록하며 기아(4만4713대)를 651대 차이로 제치고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다만 현대차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3.1% 감소했다. 기아는 4만4713대를 판매해 2위를 기록했다. 감소폭은 0.6%에 그쳐 현대차보다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중견 3사 가운데서는 KG모빌리티(KGM)가 3318대로 가장 많았고 르노코리아가 2893대, 한국GM이 808대로 뒤를 이었다. KGM은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했고 르노코리아는 31.2%, 한국GM은 42.6% 줄었다.

2026.06.04 14:16김재성 기자

KGM 무쏘, 누적 1만대 판매 돌파…국내 픽업 점유율 86%

KG모빌리티(KGM)의 픽업트럭 브랜드 '무쏘'가 출시 5개월 만에 국내외 누적 판매 1만 대를 넘어섰다. 친환경 전기 픽업 '무쏘 EV'와 함께 국내 픽업 시장 점유율 86%를 기록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KGM은 올해 1월 출시한 무쏘가 지난 5월까지 국내 6642대, 해외 4896대 등 총 1만1538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구형 모델 판매분을 포함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무쏘 EV 3718대와 무쏘 6642대 등 총 1만360대가 판매돼 시장 점유율 86%를 달성했다. KGM은 이를 통해 약 25년간 이어온 국내 픽업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입 브랜드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에도 무쏘 1137대, 무쏘 EV 755대 등 총 1892대가 판매되며 국내 픽업 시장 점유율 88.3%를 기록했다. KGM은 무쏘의 경쟁력으로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적재 공간 선택지를 꼽았다. 가솔린·디젤·전기차(EV) 모델을 운영하고 있으며, 적재 용량과 서스펜션 구성이 다른 스탠다드 데크와 롱 데크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KGM은 해외 시장 공략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튀르키예에서 글로벌 론칭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국가별 출시 행사를 이어가며 수출 시장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KGM 관계자는 "무쏘는 대한민국 픽업트럭 시장 확대를 이끌어온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출시 5개월 만의 1만 대 돌파는 내수 시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레저 수요 확대와 전동화 흐름에 맞춰 무쏘 브랜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02 09:29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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