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기업 연결 현장형 SW인재 양성 KEB 2기 수료
경기대, 성균관대, 인하대 등 경인권 대학들과 17개 IT기업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K- Software Empowerment BootCamp(KEB)' 2기 수료식이 24일 열렸다. KEB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한 SW전문인재양성 사업 일환으로 수행됐다. 기업의 수요 맞춤형 SW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인력양성 과제다. 대학생과 기업간 협업으로 4차산업혁명시대를 담당할 산업 도메인 특화 SW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인권 지역에 필요한 스마트팩토리, 게임, 헬스케어, 스마트카, 인공지능서비스 산업 분야에 특화한 SW교육을 경인권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관대학인 성균관대학교(총괄책임자 김광수 교수)와 경기대학교, 인하대학교가 참여했고 4년간 98억 원 예산을 투입해 613명의 산업도메인에 특화한 SW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과제로, 이번에 2기 166명 교육생들을 위한 수료식을 진행했다. KEB사업은 교육생 선발부터 커리큘럼 구성, 기업과 실무 프로젝트 실습등 모든 교육과정에 기업들이 참여해 공동으로 진행한다. SK, MDS테크, 한컴아카데미를 비롯해 중소 전문기업인 Designed AI, 벡터코리아, 아이티엠티, 오즈레이, 유플렉스소프트, 인피니트 헬스케어, 행복한다람쥐단, GP Mobile, 레브웨어, 어노테이션에이아이, 이안에스아이티, 제이오토메이션, 큰비젼, 포도소프트 등 17개 대중소 전문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KEB과제를 통해 현장 인력 수요가 많은 5개 산업 도메인에 필요한 대학 기초교육(280시간) 과 기업실무교육과 실습 프로젝트(360시간)를 시행했다. 실습프로젝트는 교육생들이 소프트웨어 이론교육을 받은 후 원하는 기업과 2개월간 기업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2기에서는 195명(성균관대학 95명, 경기대학 50명, 인하대학 50명)의 대학생이 참여했으며, 기업들은 자사의 기술력을 제공하고 대학생들은 참여 기업의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경험을 얻었다. 현재 1기 수료생들은 SK, 삼성전자, 삼성SDI, MDSTech, 티맥스소프트, 한미약품, 한컴 등에 취업을 했다고 사업단은 밝혔다.이번에 졸업한 2기생들도 내년 상반기에 취업률을 조사할 예정이다. 책임을 맡고 있는 김광수 성균관대 교수는 "KEB사업은 대학과 기업 간의 협업을 강화시키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향후 2단계 사업을 통해 타 대학과 타 산업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산학 순환형 협력 교육모델을 통해 기업 친화적인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