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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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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실수요자 가리기 분주…주택 보유자 '예외' 대출 허용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투기를 위한 대출 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대출을 공급해달라고 재차 당부하면서 은행들도 실수요자 옥석 가리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무주택자들만 대상으로 대출을 내주고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를 조였던 은행들이 대출 집행 예외조항을 속속 발표했다. 지난 9일부터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까지 주택 보유자에게 대출을 집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이 정책을 다시 변경한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기존 주택 처분 시 ▲결혼을 앞둔 경우 ▲상속 시에는 대출을 내주기로 했다. 결혼예정자가 포함된 것은 KB국민은행이 전 세대원이 무주택자여야지만 대출을 집행키로 했는데, 이복현 원장이 실수요자로 언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은 본인 외 부모 등 세대 구성원이 주택을 소유하더라도 대출 실행일 6개월 이내 결혼 예정자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대출이 집행된다. 또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반환하는 경우에 한해 1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도 가능하다. 신한은행도 비슷한 정책을 내놨다. 1주택 소유주가 해당 주택을 처분(매도)한다는 조건 하에 매수 계약을 체결했다면 대출을 허용키로 했다. 신용대출의 한도도 연소득 100%를 초과하는 예외 규정을 뒀다. ▲결혼 ▲가족 사망 ▲자녀 출산 ▲의료비 지출 등에 해당하는 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연소득 150%(최대 1억원 이내) 범위서 초과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도 결혼예정자가 수도권에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나 대출 신청 시점으로부터 2년 이내 주택을 일부나 전부 상속받은 1주택자에 대해서는 예외를 뒀다. ▲직장 변경 ▲자녀 교육 ▲질병 치료 ▲부모 봉양 ▲이혼 ▲분양권·입주권 보유 ▲분양권 취득 경우에 한해 1주택자라도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 제한이 없었던 하나은행은 "대출 개별 심사 시 실수요자의 불편함이 없도록 자금 용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2주택 이상 소유자의 수도권 소재 주택구입자금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생활안정자금을 1억원으로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으나 실수요자를 제한하는 내용은 없어 추가대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9.11 10:38손희연

양종희 "일·가정 양립해야"…소상공인 돌봄노동에 160억 지원

KB금융그룹이 소상공인의 출산·양육 등 돌봄 노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 26일 KB금융은 소상공인의 출산·양육 지원을 위한 사업비 50억원 전액을 지원하는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서울시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서울시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자체와도 협약을 맺는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은 직장인과 달리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이라는 개념이 없다. 이에 KB금융은 돌봄 노동 공백을 지원키로 결정한 것. KB금융과 서울시는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비용 ▲0~12세 아동 대상 아이돌봄서비스 ▲임신·출산으로 인한 휴업기간 중 발생하는 고정비용(임대료, 공과금 등) 지원 등에 나선다. 또 KB금융은 출산과 육아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인사·노무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날 양종희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 분들이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KB금융은 우리 사회의 큰 화두인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힘을 모아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더 나은 세'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6 14:13손희연

이복현 "은행 대출금리 올리는 건 잘못"…KB국민·신한 '총량' 관리하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에 대해 "개입 필요성을 강하게 느낀다"고 발언한 후, KB국민은행이 만기를 축소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26일 KB국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수도권 소재 주택담보대출의 만기를 30년으로 축소했다. 최장 50년 만기였지만 이를 일괄적으로 줄인 것이다.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증보험 상품 MCI·MCG 취급도 중단한다.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받을 수 있어 서울 지역 아파트의 경우 최대 5천500만원 가량 대출액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도 1억 원으로 제한한다. 한도 대출(마이너스 통장) 한도도 기존 1억~1억5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일괄 줄이기로 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다주택자 주택구입자금대출 및 다른 은행 대환용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을 이미 중단했다. 신한은행도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당분간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세를 낀 주택 매입 등 투기성 대출에 활용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다. 신한은행도 MCI·MCG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25일 "최근의 은행 가계대출 금리 상승은 당국이 바란 게 아니다"라며 "은행 자율성 측면에서 개입을 적게 했지만, 앞으로는 부동산 시장 상황 등에 비춰 개입을 더 세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향과 관련해 "바란 건 (쉬운 금리 인상이 아닌) 미리 미리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것"이라며 "은행이 물량 관리나 적절한 미시 관리를 하는 대신 금액(금리)을 올리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26 13:00손희연

KB국민은행, 'KB스타기업뱅킹' 개편

KB국민은행이 'KB스타기업뱅킹'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고객마다 영업점 상담 내역, 상품 가입 진행사항을 모바일에서 조회할 수 있고 데이터를 기반한 맞춤 상품 및 서비스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상품 가입이나 외환거래 시 사용 가능한 KB금융쿠폰을 도입해 고객 혜택도 확대했다. KB스타기업뱅킹은 ▲사업 자금 관리 ▲직원 급여이체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간편 세무 신고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고객 전용 뱅킹 앱으로 사업 관련 매출·비용·자금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개편된 KB스타기업뱅킹을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식의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 및 만족 제고를 위해 KB스타기업뱅킹 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9 14:52손희연

빗썸, KB페이와 '햇반 12개 100원 딜' 이벤트 진행

빗썸(대표 이재원)이 KB Pay와 '햇반 12개 100원 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그 동안 편의점, 베이커리, 게임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한 빗썸이 이번엔 KB Pay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의 가상자산 거래 경험 및 재테크를 위한 '빗썸 원화(KRW) 쿠폰 증정' 이벤트와 '햇반 12개 100원 딜' 이벤트로 진행된다. 우선, '빗썸 원화 쿠폰 증정 이벤트'는 KB Pay 앱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빗썸 원화 쿠폰은 KB Pay 내 플러스 탭에 있는 쿠폰함에서 수령 가능하며, 빗썸에 쿠폰을 등록하면 빗썸에서 가상자산과 교환 가능한 원화 1천 원이 지급된다. 빗썸 원화 쿠폰 이벤트 참여 고객 가운데 빗썸 신규 가입 이용자에게는 '햇반 100원 딜'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햇반 12개를 단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으로, KB Pay 쇼핑 탭에서 해당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KB Pay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쿠폰은 9월 1일까지 등록 가능하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B Pay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새로운 소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으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흥미로운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8.16 14:33김한준

부모 위한 적금·보험 상품 '눈길'

육아하는 부모나 예비 엄마를 위한 금융상품이 눈길을 끈다. 15일 KB국민은행은 일하는 엄마(워킹맘) 직원들이 직접 기획해 만든 'KB아이사랑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입대상은 19세 이상 실명의 개인이다.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12개월이다. 해당 상품의 기본이율은 연 2.0%지만 우대금리를 모두 받으면 연 10% 수준의 상품이다. ▲미성년 자녀 수에 따라 최고 연 4.0%p ▲ KB국민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아동수당 6회 이상 수령 시 연 3.0%p의 우대이율을 적용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록장애인, 한부모가족지원보호대상자 증빙자료 제출 시 연 1.0%p를 제공한다. KB아이사랑적금은 5만좌를 한정 판매하며 한도 소진 시 판매를 종료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B아이사랑적금에 많은 고객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며,“앞으로도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우리은행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을 판매 중이다. 우리은행 계좌가 있는 예비 엄마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당뇨, 고혈압 등 유병력 임산부도 간편고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시점부터 1년간 무료로 보장되며 임산부의 일상생활서 발생할 수 있는 독감·골절·감염병·아나필락시스·응급실 내원 등의 위험을 보장한다. 질병으로 80% 이상 후유장해 시 10년 동안 자녀 양육비도 지급받을 수 있다. 또 삼성화재는 우리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임산부아기보험 우리플랜'도 새로 선보였다. 임신 출산 질환 보장은 물론 자녀의 출생 후 위험까지 보장하는 기존의 다이렉트 임산부아기 보험을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구성한 우리은행 전용 플랜이다. 최대 3만원을 한도로 임신 축하금도 받을 수 있다. 올해 태어난 신생아 자녀 이름으로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계좌를 개설하면 출생 축하금 5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해 삼성화재는 앞으로도 임산부의 건강한 임신·출산과 출생할 아이의 건강을 돕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5 09:00손희연

'무더위 피하자'…연령별로 선호 한강공원 달랐다

무더위를 피해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이 늘어나는 가운데 연령별로 자주 찾는 한강공원이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카드가 최근 1년 동안의 한강공원 편의점 및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서 발생한 KB국민카드 285만개 전표를 분석한 결과 20대는 여의도와 뚝섬, 30대는 양화와 광나루, 40~60대는 광나루와 이촌한강공원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한강공원을 찾는 연령은 20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20대가 42% ▲30대는 24% ▲40대는 16% ▲60대는 12% ▲60대 이상은 6% 수준이었다. 한강공원의 인기 야식 메뉴는 치킨이었다. 치킨이 35%로 가장 높은 비중이었으며 이 뒤를 떡볶이(9%) ▲피자와 커피 등 디저트가 7%로 집계됐다. 한강공원을 주로 찾는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6~8월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의 편의점 매출 비중이 46%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4.08.14 14:30손희연

금융보안원, 금융권 보안대책 마련 나선다

금융보안원이 금융권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체계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 마련을 위해 행동에 나섰다. 금융보안원은 다음달 5일 여의도에서 '한국 금융보안의 현 주소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책·기술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윤명근 국민대학교 교수, 이재용 KB국민은행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 지정호 토스증권 CISO,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패널 토론을 통해 IT 장애의 원인·영향과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체계의 취약점을 검토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금융보안원 홈페이지 사전등록을 통해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31일부터 가능하며 현장등록도 허용된다.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은 "세미나를 통해 금융권 전체가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체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31 16:35조이환

KB국민·SC제일·신한은행, 티몬·위메프 선정산대출 839억여원

티몬·위메프 판매자들이 KB국민은행·SC제일은행·신한은행으로부터 받은 선정산 대출 규모는 839억2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선정산 대출 규모를 확인한 결과 올해 6월말 전체 이커머스 업체 판매자들에게 나간 선정산 대출 건수는 2천261건, 금액은 1천584억1천만원이라고 밝혔다. 선정산 대출은 이커머스 등의 판매자(셀러)가 이커머스로부터 판매 대금을 판매 시점보다 늦게 정산받기 때문에 만들어진 금융 상품이다. 티몬과 위메프는 셀러들의 판매 대금을 판매 이후 60~70일 지나 정산해줬다. 이번에 미정산 사태가 빚어진 티몬과 위메프의 선정산 대출 규모는 SC제일은행▲티몬월드 32건(447억4천만원) ▲티몬 85건(288억1천만원) ▲위메프 37건(75억9천만원), KB국민은행 ▲위메프 171건(27억7천만원), 신한은행 ▲위메프 1건(1천만원) 등이다. 티몬월드와 티몬은 회사는 같은데 큐텐이 직접 운영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은행들은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해 선정산 대출을 연체한 셀러를 위해 만기 연장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30 16:18손희연

KB금융 제쳐도 고요했던 신한금융, '돌풍'이 됐다

'리딩 금융'을 탈환해도 잠잠했던 신한금융지주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수를 대폭 줄이기로 발표하면서, 향후 주가에 귀추가 쏠린다. 29일 오전 9시27분 기준 신한금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34%(6천원) 급등한 6만4천100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7월 29일 장중 최고가 6만4천200원 경신을 목전에 뒀다. 지난 26일 신한금융이 발표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에 투자자들이 확신을 가지면서 주가 반등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은 KB금융의 실적을 제쳐도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은 대표적인 금융주다. 올초만 해도 신한금융과 KB금융은 4만원대 주가를 횡보해왔으나,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운영을 밝히면서 KB금융은 9만원대까지 주가가 폭등했고 신한금융 주가는 상대적으로 잠잠했다. 지난 1분기 실적도 신한금융이 KB금융보다 좋았지만 주가를 크게 끌어올리진 못했다. 신한금융 측도 "국내 금융사 대비 많은 주식 수로 수익력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에도 시총대비 주가 차이가 큰 폭으로 발생했다"며 "수익력 우위로 인한 시가총액이 우위에 있어도 주식 수 차이로 인해 주가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신한금융은 자사주 소각 중심으로 2027년말까지 향후 3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소각해, 주식 수를 5천만주를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4년말까지 5억주 미만까지, 2027년말까지 4억5천만주까지 단계적으로 매각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주주 환원 정책이 명확해지면서 업계의 평가도 좋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신한금융그룹이 발표한 밸류업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7분기 연속 자사주 소각을 실시하는 등 시장과의 약속을 지키는 주주환원정책을 펼쳐왔다"며 "이번에 발표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은 유통 주식 수를 줄이기 위한 명확한 자사주 소각 계획 및 기한을 명시하고 달성을 위한 관리 지표 등을 공개하면서 다시 한번 주주 환원을 위한 약속을 지킬 거라는 시장의 믿음을 심어주며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9 10:40손희연

홍콩ELS 영향없었다…올 2분기 KB금융 수익성 개선

홍콩 H지수 연계 파생증권(ELS) 불완전판매로 인해로 인한 보상금 지급으로 올해 상반기 실적이 작년보다는 못 미쳤지만, 2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KB금융지주 실적은 우상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그룹은 23일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익은 2조7천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지만,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7천10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5.1%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당기순익이 급증한 것은 1분기에 KB국민은행이 판매한 홍콩ELS 고객 보상금에 대비한 충당부채를 대규모로 쌓았기 때문이다. 1분기 KB금융은 관련 금액을 6천340억원으로 잡고 쌓아뒀지만 정작 2분기 880억원이 환입됐다. 즉, 잡아놨던 보상금보다 지급했던 보상금이 적어 일회성 이익으로 당기순이익에 더해진 것이다. 홍콩ELS 충당금 환입액 외에도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일부인 440억원도 일회성 이익으로 잡혔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모두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KB금융그룹과 KB국민은행의 NIM은 각각 2.10%, 1.85%로 2023년 상반기 2.07%, 1.82% 대비 0.03%p 증가했다. 이는 결국 예대마진을 남기는 금융사가 이자이익을 많이 남겼다는 뜻이다. 올해 2분기 KB금융의 순이자이익은 3조2천6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고, KB국민은행의 순이자이익도 2조5천79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 늘어났다. 2024년 6월말 기준 KB국민은행의 원화대출금은 352조원으로 3월말 대비 2.3%, 전년말 대비 2.9% 증가했다. 경영 실적에 맞춰 KB금융그룹 이사회는 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과 함께 주당배당금을 1분기 대비 상향된 791원으로 결의했다. KB금융그룹 재무담당임원은 "올해 총 7천2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게 되며,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차별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23 16:00손희연

KB스타뱅킹에 인도네시아어 서비스 시행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을 인도네시아어로 이용 가능해졌다. KB국민은행은 22일 인도네시아어를 포함해 총 10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캄보디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러시아어 ▲몽골어 ▲미얀마어)로 KB스타뱅킹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계좌 및 거래내역 조회 ▲환율 조회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신청 ▲해외송금 메뉴를 인도네시아어로 쓸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2 11:34손희연

KB리브엠, 통신데이터 활용 대안신용평가모델 개발

KB국민은행이 자체 이동통신서비스 KB리브모바일(Liiv M)의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기존에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의 경우 이동통신 3사 이용 고객에 한해 지원이 가능했으나 이번 평가모델 개발로 KB리브모바일 가입 고객까지 적용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KB리브모바일 고객 중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주부, 은퇴자 등의 'KB처음 EASY 신용대출' 신청 시 청구·수납·미납 등 통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신용평가를 할 수 있게 됐다. KB리브모바일 관계자는 “이번 대안 신용평가 모델 커버리지 확대로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KB리브모바일 고객의 통신 데이터만을 활용한 전용 신용평가모델을 선보일 예정으로 앞으로도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며 금융 사각지대 축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2 14:59손희연

KB금융 '저출생 시대의 경고' 영상 공개

KB금융그룹이 '세계 인구의 날(7월 11일)'을 맞아 '저출생 시대의 경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인구의 날은 인구수, 인구 분포, 고령화 등 다양한 인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하는 것을 목표로 1989년 UN개발계획이 제정한 기념일이다. 1987년 7월 11일 전 세계 인구가 50억 명이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것에서 유래했다. 이번 영상은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이 1983년 인구 유지의 마지노선인 2.1을 하회한 이후 2023년 0.72로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음을 전한다. 저출생 현상은 노동 인구의 부족을 불러오고, 고령화 사회로 이어져 사회보장비용이 커지는 등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무너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더 나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일과 양육을 양립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과 제도적 지원에 힘쓰고 있는 각계각층의 노력을 소개한다. 서경덕 교수가 기획에 참여하였고, 2007년 KB국민은행 광고 모델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KB금융과 함께하며 국내외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김연아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KB금융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부와 업무 협약을 통해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유치원에 2천265개의 교실'을 신·증설하였고, 2027년까지 29개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만들며, 초등돌봄체계 발전을 위해 함께하고 있다. 내레이션을 맡은 김연아 전 피겨 선수는 “5년전 초등돌봄교실을 소재로 한 KB금융 광고를 찍으며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뛰어놀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랐던 기억이 난다”며,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2018년부터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온종일 돌봄사업 지원 등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출생 시대의 경고' 영상은 KB금융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4.07.11 14:30손희연

AWS FSI 게임대회 '우리FIS' 우승…"임종룡 회장에 감사"

“최근 우리금융그룹이 거버넌스 개편을 진행하면서 IT조직을 개선했는데 대표로써 이렇게 성과를 보일 수 있어 기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님께서 항상 혁신과 기술 발전을 강조하고 계신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일 'AWS 금융 고객사를 위한 게임데이(이하 FSI게임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FIS소속 '우힘믿'팀은 우승 소감의 영광을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에게 돌렸다. 우힘믿 팀 소속 우리은행 윤준영 대리는 대외적으로 알리기 어려웠던 우리금융그룹의 IT역량을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경험을 실무에 적용해 디지털혁신(DX)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게임데이는 기업이 IT를 운영하며 실제로 직면할 수 있는 가상환경으로 구현하고 AWS 솔루션 기반으로 해결하는 컨테스트 이벤트다. 이 중 FSI게임데이는 금융업계가 교류하며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금융사 직원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FIS와 우리은행이 연합한 우힘믿 팀이 종료 10분을 앞두고 4위에서 1위로 역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현대카드의 AI킴(AI Kim)이 2위, KB국민카드의 디펜더가 3위를 기록했다. 지디넷코리아는 3회 FSI게임데이 1, 2, 3등 팀과 인터뷰를 지난 2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3회 FSI게임데이 우승 우리FIS-우리은행 '우힘믿' Q: 마지막 10분을 앞두고 역전 우승을 거뒀습니다. 소감은 어떠신가요. 최하성 계장(우리FIS): 솔직히 우승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1등을 하고 나니 기분이 정말 믿기지 않고 너무 좋습니다. 우리금융 대표로 우리은행과 함께 나와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윤준영 대리(우리은행): 우리 금융은 최근 IT기술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자랑하고 싶은 부분이 많았지만, 그간 대외적으로 보여줄 만한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번 우승은 우리의 노력을 바탕으로 IT역량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는 증거를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이번 우승 소감을 가장 전달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요? 윤준영 대리(우리은행):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님입니다. 회장님께서는 항상 혁신과 기술 발전을 강조하시며, IT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저희가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해서, 회장님께 이 성과를 자랑스럽게 보고드리고 싶습니다. Q: 대회 준비 과정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최다정 계장(우리FIS): 사실 대회 참가를 결정한 것이 일주일 전이었기 때문에 모든 준비 과정이 급박하게 진행됐습니다. 부담도 되었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었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WS와 같은 새로운 플랫폼을 다루면서 배운 점들이 많아, 실제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우승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최다정 계장(우리FIS): 저희 팀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특히 AWS와 같은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적용한 점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대회 전략을 세우면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한 것도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이번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계정을 빌려주시거나 클라우드 활용법 등을 알려주시는 등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거든요. 그분들에게 모두 감사드립니다. Q: 우승팀인데 3명이 신입사원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최근 취업 문이 좁은데 간단한 팁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유영민 계장(우리FIS): 기술 업계 특히 금융 기술 분야에서는 지속적인 학습과 기술의 업데이트가 필수입니다. 따라서 최신 기술 동향을 따라가고, 관련 기술을 실제로 사용해 보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소프트 스킬도 간과할 수 없는데, 팀워크와 의사소통 능력 역시 평가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AWS 자격증은 저의 입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 IT 업계, 특히 금융 기술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기술이 필수적이며, AWS는 그중에서도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이 자격증을 통해 저는 클라우드 기반 기술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었고, 우리금융그룹에서 금융 기술을 다룰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는 어떻게 되시나요. 최하성 계장: 앞으로의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이번 대회에서 배운 기술적 지식을 실제 업무에 적극적으로 통합하여 우리 금융그룹의 IT 서비스를 더욱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둘째, 지속적인 학습과 개발을 통해 개인적으로도 IT와 금융 기술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금융 분야의 다양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싶습니다. 최다정 계장: 저는 금융 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싶습니다. 우리FIS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실력을 쌓고, 언젠가는 리드 개발자나 프로젝트 매니저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학습하고, 동료들과 협력하여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 2위 현대카드 AI킴(AI KIM) Q: 작년에 우승, 올해는 2등을 차지하는 등 연속해서 게임 데이에 참가했습니다. 대회에 대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이달영 시니어매니저 : 올해는 모두 새로운 팀원이 참가했습니다. 지난해 우승팀으로서의 압박감도 있었지만, 모든 팀원이 열정적으로 준비했습니다. 특히, 경험이 부족한 팀원들도 있었지만,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모두가 잘 해내 주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Q: 다양한 금융사와 소통하는 행사였습니다. 소감은 어떤가요? 차경민 어소시에이트: 현장 분위기가 매우 긍정적이고, 참가자들이 서로 격려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다른 회사의 팀들과 경쟁하는 것도 흥미로웠고요. 이런 교류를 통해 새로운 접근 방식과 아이디어에서 배우고 영감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소현 어소시에이트: 처음에는 다른 경쟁사의 팀원들과 경쟁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행사에 참여해 보니,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분위기 속에서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교류를 통해 서로의 기술과 전략을 이해할 수 있어 실제 업무에도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행사 자체도 잘 조직되어 있어서 참가하기에 좋은 환경이었다고 느꼈습니다. Q: FSI 게임데이에서 새롭게 경험한 부분이 있을까요? 임소현 어소시에이트: 개인적으로 '파티락'이라는 서비스가 매우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웠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일반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AI를 배우거나 사용해 보고 싶다면 추전 드립니다. Q: 내년 대회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특별히 준비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이달명 과장: 내년에도 참가할 기회가 있다면, 올해 배운 점을 살려서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고 싶습니다. 클라우드 기술과 다른 고급 기술들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실제로 적용해 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임성근 어소시에이트: 저는 AWS와 관련된 더 많은 학습과 자격증 취득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팀 전체의 기술 역량을 향상시키고, 내년 대회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 3위 KB국민카드 '디펜더' Q: AWS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제 업무에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박창용 과장: AWS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그 기능들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실제 업무에 어떻게 통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홍윤표 계장: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직접 사용하면서, 우리의 업무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통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클라우드 모델을 활용하여 빠르게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며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대회 준비는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이효민 계장: 대략 2주 동안 준비했습니다. 대회 문제를 풀면서 실제로 클라우드 모델들을 적용해 보고, 그 효과성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AWS의 서비스를 직접 적용해 본 결과, 기술의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향후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박주영 계장: 다음 대회에는 '챌린저'로서 더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있을 리인벤트 행사에 참여하여 더 많은 경험을 쌓고자 합니다.

2024.07.07 10:36남혁우

"신입사원과 또 왔어요"…KB국민카드 과장, 'AWS 게임데이'에 온 사연은

"지난해에도 아마존웹서비스(AWS) 게임데이에 참가했어요. 클라우드, AI 등과 관련된 기술을 접하고 배우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신입들과 함께 이번에 다시 오게 됐습니다." 지난 2일. 서울 역삼동 센터필드 이스트에서 열린 AWS 게임데이에서 만난 박창용 KB국민카드 디펜더팀 과장은 이번 행사에 대한 깊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이처럼 말했다. 박 과장 외에도 참가자들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제대로 즐기는 듯한 모습이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AWS는 금융산업이 보수적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는 동시에 기업 간 교류를 통한 발전을 이끌기 위해 금융사 개발자를 대상으로 'AWS 게임데이'를 올해도 개최했다. AWS 노경훈 금융고객팀 총괄은 "금융 AWS 게임데이는 경쟁적인 대회가 아닌 금융시장 내 다양한 기업의 IT인재들이 서로 교류하며 발전하며 시장 전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시발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그래서 서로 응원할 수 있는 한마당잔치같은 분위기로 꾸미려 했고 그런 면에서 이번 행사는 만족스럽게 치러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 게임데이는 기업이 IT를 운영하며 실제로 직면할 수 있는 가상환경으로 구현하고 AWS 솔루션 기반으로 해결하는 컨테스트 이벤트다. 경쟁보다 소통과 교류를 강조한 만큼 현장 분위기도 무겁고 진중하기 보다 가볍고 유쾌하게 꾸며졌다. 대회 콘셉트도 유니콘렌탈이라는 가상기업에 신입사원들이 입사했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구성됐다. 대회 방식은 기업별로 팀이 나뉘어 경쟁이 진행되며 문제를 먼저 해결하거나 완성도 높게 해결할수록 높은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입사원이 된 참가자들은 팀원간 활발하게 의사소통하며 AWS의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앱 개발 도구인 파티락(PartyRock)과 AI서비스, 개발 도구를 활용해 AI챗봇을 만들거나 AI의 성능을 개선하는 등 주어진 문제를 해결했다. 올해로 3회를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FIS, 현대카드, KB국민카드 등 19개 사에서 참가했으며 데이터과학자, 인프라 운영자, 보안전문가 등 참가자의 직무와 직급도 다양했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한화생명 소속의 한화이팅 윤여운 사원은 "실무에 활용하기 좋은 AI 등의 기술을 먼저 사용하고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며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이후 실제 개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약 3시간에 걸쳐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오간 제3회 금융 게임데이는 우리FIS의 우힘믿 팀이 종료 10분을 앞두고 4위에서 1위로 역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현대카드의 AI킴(AI Kim)이 2위, KB국민카드의 디펜더가 3위를 기록했다. 1위를 기록한 우힘믿 팀의 우리은행 윤준영 대리는 "우리금융그룹이 거버넌스 개편을 진행하면서 IT조직을 개선했는데 이렇게 성과를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그룹이 증권, 보험 등으로 영역을 넓히는 과정에서 우리가 가진 기술을 통해 지원하고 고객의 편의를 돕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7.05 17:10남혁우

경험해보지 못한 '물폭탄' 경고…손해보험사 TF 가동

기상청이 올 여름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물폭탄'을 경고한 가운데 손해보험사들도 차량 침수 피해 등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응팀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기상청은 올해 7~8월 서울·경기 지역의 예상 강수량이 평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관련 피해 사안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대응하고 있다. 기상청은 올 7월 서울·경기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확률이 50%라고 봤다. 7월 서울·경기 지역 평년 강수량은 262~248mm, 8월은 174~331mm였다. 실제 최근 6개월 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425.4mm로 평년 386.4mm보다 10% 증가했다. 이에 DB손해보험은 비상대비 체계를 운영 중이다. 전국 156개소에 6천70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차량보관소를 확보했으며, 위험지역 차량 대피 알림도 시행한다. KB손해보험은 손해 발생 정도에 따라 비상대응 단계를 세분화했다. 사전 단계에서는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의 고객에게 차량대피를 안내하고, 침수 예상 지역 순찰을 통해 확인된 위험차량은 '긴급대피 알림 시스템'에 등록할 예정이다. 긴급대피 알림 시스템은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차량 침수와 고속도로 내 2차사고 위험에 처한 운전자에게 신속하게 대피 안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대기 중인 비상지원 인프라를 재해 지역에 모두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필요 시 피해 지역에 보상 지원 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신속한 보상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비상캠프 집결지를 확보해 신속히 대응한다는 것이 KB손해보험의 계획이다. 삼성화재도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해 차량 침수 피해를 줄이고자 '침수예방 비상팀'을 운영 중이다.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의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비상팀은 집중호우로 인한 긴급상황 발생 시, 고객 동의 하에 관공서와 공조하여 침수 위험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역할 및 위험지역 사전 침수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비상팀은 매년 폭우와 태풍 등 큰 피해가 잇따랐던 만큼 올해는 더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저지대 등 상습침수지역 93개, 둔치 주차장 281개 등 전국 374여곳 이상 침수 예상 지역 리스트를 최신화 했고, 협력업체 별 순찰 구역을 정해 수시로 확인한다.

2024.07.05 10:14손희연

KB국민은행, 아이 한 명 낳으면 1천만원 지급

KB국민은행이 출산 장려금 확대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해 노동조합과 의견을 함께 했다고 27일 밝혔다. ▲출생 장려금 상향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를 추진한다. 출생 장려금은 기존 첫 째 80만원, 둘 째 100만원, 셋 째 300만원 지급서 각각 1천만원·1천500만원·2천만원으로 상향한다. 본인 또는 배우자 난임 치료 시 현행 최대 500만원에서 100% 증가한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한다. 배우자 출산 휴가 기간도 연장한다.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서 10일 동안 휴가 사용이 가능했으나 이를 20일로 확대했다. 아울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요건도 '9세 또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를 둔 경우에서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로 완화해 이용 가능 대상의 범위를 넓혔다. 이 같은 방안은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저출생 극복의 필요성에 노사 모두가 적극 공감해 출생 및 육아 지원 강화에 합의를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06.27 16:45손희연

삼성전자, 'IoT 신용카드' 출시..."분실시 위치 추적해 찾는다"

삼성전자가 KB국민카드와 협업해 IoT(사물인터넷)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신용카드를 분실해도 IoT를 이용해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IoT 신용카드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Bluetooth Low Energy) 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를 기반으로 한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태그 등 다양한 종류의 삼성 기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이다. 삼성전자 IoT 신용카드는 '스마트싱스 파인드'가 내장돼, 신용카드를 넣어 놓은 지갑을 분실했거나 카드 보관 장소를 잊어버렸을 경우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를 활용해 신용카드의 국내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내외 여행 중 IoT 신용카드가 들어있는 지갑이나 가방을 잃어 버렸을 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BLE 통신 연결이 해제된 마지막 장소나 최근 7일간의 위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IoT 신용카드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찾을 수도 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에서 '찾기 및 알림 기능'을 설정해 두면 IoT 신용카드의 하단 버튼을 눌러 스마트폰의 벨소리를 울릴 수 있다. 이밖에도 △IoT 신용카드와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과 거리가 멀어지면 앱 푸쉬 알림을 해주고 △빅스비(Bixby)를 통해 음성으로 카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IoT 신용카드는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으며, 1회 완충 시 약 30일 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KB국민카드가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IoT 신용카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 브랜드의 'KB국민 스카이패스 IoT 티타늄 카드'로 1천매 선착순 한정 발매된다. 발급 신청은 27일부터 KB국민카드 홈페이지와 KB Pay 앱에서 가능하다. 삼성전자 박찬우 부사장은 "IoT 신용카드처럼 위치 확인이 필요한 파트너사의 제품에 스마트싱스 파인드 플랫폼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스마트싱스 파인드 적용 기술의 생태계를 확장해 고객을 위한 의미 있는 연결 경험과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삼성전자와 KB국민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IoT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2024.06.27 08:53이나리

화상상담으로 대출 가능…딥페이크 우려는?

KB국민은행이 최근 모바일 화상상담으로 주택담보대출도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했지만, 딥페이크와 같은 신기술 사기 대응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인간 이미지 합성 기술이다. 세계적으로 딥페이크가 고도화됨에 따라 음란물과 같은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도 늘어나는 추세다. 24일 KB국민은행은 KB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일으킬 수 있으며, 세 단계로 비대면 실명 확인을 거치고 있어 딥페이크만으로는 위협 요소가 없다고 밝혔다. 화상상담을 이용하기 위해 로그인을 해야하고, ▲신분증 촬영 ▲얼굴 대조 ▲추가 본인 확인을 요구한다는 부연이다. 특히 KB국민은행 측은 "실시간 화상통화서 딥페이크를 탐지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고개를 옆으로 돌리도록 요청하는 것"이며 "화상상담은 직원이 고객과 마주보며 고객 행동을 통해 본인 확인 여부를 분별할 수 있어 위조나 해킹을 방지하는 채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술이 날이 갈 수록 발전하는 만큼 딥페이크를 통한 금융 사기는 더이상 먼 얘기가 아니게 됐다. 금융보안원 이혁준 AI혁신실 팀장은 "AI를 연구하는 곳에서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기술도 탐구하고 있다"며 "딥페이크 등을 통한 금융 사기는 시간 문제로 불가능하지 않으며 비대면 환경에서 경각심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딥페이크 기술 발전을 감안해 '라이브니스(Liveness) 체크 솔루션도입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라이브니스 체크 솔루션이란 얼굴 혈류, 질감 등을 감지하거나 움직임을 통해 생체 여부를 판단해 카메라 앞 얼굴이 실제 인물인지 이미지 조작(고화질사진 등)인지 식별하는 솔루션이다. 이혁준 팀장은 "딥페이크 등으로 조작되는 경우 생성되는 알고리즘과 현실 데이터의 알고리즘과 괴리로 판단하는 기술이 라이브니스 증명으로 현재 산학계에서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6.24 16:05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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