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KB'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KB뱅크 정상화에 KB국민은행 우회 지원으로 금감원 지적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KB뱅크)의 정상화를 위한 KB국민은행의 지원을 두고 금융감독원이 추후 KB국민은행의 부실이 전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이 낸 2024년 지주·은행 등 주요 검사결과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해외 자회사인 KB뱅크에 대한 유동성 지원 결정 절차가 미흡했으며, KB뱅크 건전성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이 특수목적법인(SPC)을 거쳐 우회적으로 자금을 지원했다. KB금융그룹은 글로벌 네트워크 주요 거점지로 인도네시아를 점찍고 대대적인 정상화에 돌입해왔다. 2018년 7월 KB국민은행이 KB뱅크에 대해 처음으로 지분을 획득한 이후 현재까지 KB뱅크서 벌어들인 돈은 없다. 외려 KB뱅크 증자를 위해 국민은행은 1조6천억여원의 자금을 투자했다. 금감원은 KB국민은행이 KB뱅크의 건전성 지표 개선을 위해 KB뱅크의 부실자산을 KB국민은행이 지배하는 SPC서 매각했으며, 매각대금에 대해 지급보증 6천400억원 및 한도성 대출 653억원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KB뱅크가 도산하게 되면 최종적 책임은 KB국민은행이 지게 돼 부실 전이 위험이 있다고 금감원은 지적했다. KB국민은행은 이밖에 KB뱅크에 대한 2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송금했는데, 송금 관련 리스크에 대해 리스크관리위원회가 사전에 이와 관련한 충분한 검토를 하지 않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KB금융은 올해나 2026년을 KB뱅크가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KB뱅크 정상화를 위한 KB국민은행의 투자도 병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금감원의 지적에 대해 KB국민은행은 별도로 논평하지 않았다.

2025.02.05 11:48손희연

KB국민은행 "만 18세 이하 고객 대상 3만원 금융쿠폰 지급"

KB국민은행이 만 18세 이하 미성년 고객을 대상으로 KB금융쿠폰을 제공하는 'KB키즈패키지 이벤트'를 2월 한 달 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최근 6개월동안 입출금통장이 없는 만 18세 이하 고객이다. KB국민은행 입출금 통장을 만들면 KB스타뱅킹 국민지갑 쿠폰함을 통해 KB금융쿠폰 3매를 즉시 제공한다. 제공되는 KB금융쿠폰 패키지는 청약통장 가입용 2만원권, 적금 가입용 5천원권, 펀드·신탁 가입용 5천원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KB금융쿠폰은 KB국민은행 상품 가입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미성년 고객들이 금융 생활의 첫걸음을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5 10:25손희연

KB금융 '스타프렌즈'와 함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응원

KB금융그룹이 그룹 대표 캐릭터인 '스타프렌즈'를 활용한 동계스포츠 일러스트로 오는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2024 동계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스타프렌즈 응원 캠페인을 시작으로 KB금융은 수영의 황선우, 김우민, 지유찬 선수, 체조의 여서정, KB국민은행 여자 농구단의 허예은 선수가 참여한 릴레이 응원 메시지도 공개한다. 선수들의 열정과 응원이 담긴 메시지는 2024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맞춰 KB금융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금융은 쇼트트랙, 피겨, 컬링 국가대표팀과 최민정(쇼트), 김길리(쇼트), 차준환(피겨) 등 주요 선수들을 개별 후원하며 동계스포츠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도 사격단과 농구단을 운영 중이다.

2025.02.05 10:21손희연

우리·국민·농협銀 3875억 부정대출 적발…서민한텐 최저생계비도 압류

단기 성과를 내기 위한 금융사들이 내부통제에 실패하면서 부정적인 방법으로 수천억원대의 대출을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출 심사 규정에 맞지 않는 서류로도 대출을 내주고 접대를 받고 금액을 부풀리는 등의 행위가 금융감독원 정기 검사 결과 적발된 것이다. 이와 반대로 은행들은 힘없는 서민들에게는 압류가 금지된 최저생계비마저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2024년 우리금융지주·KB금융지주·농협금융지주 등의 정기 검사를 진행했으며 중간 점검 결과 이 세 곳의 금융사에서 부정대출 3천875억원(482건)이 확인됐다. 우리은행의 경우 익히 알려진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정대출 건이 730억원, 고위 임직원의 부정대출이 1천604억원으로 총 2천334억원이 취급됐다. 손태승 전 회장 관련 부정대출은 부도수표를 마치 거래가 있는 중도금 증빙 서류로 인정하는 등의 행태가 있었으며, 손태승 전 회장이 퇴임한 이후 임종룡 현 회장 취임 당시에도 451억원이 추가 취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정대출 총액 중 338억원(46.3%)는 부실채권이 됐으며 이후에도 그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 우리은행에서는 전현직 고위 임직원 27명이 연루된 1천604억원 규모의 부정대출도 있었다. 대출 심사를 소홀히 하는 대가로 보여지는 3천800만원을 아내의 계좌로 받은 정황도 나타났다. KB국민은행에서는 892억원의 부정대출이 취급됐다. 은행 팀장은 2017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시행사와 브로커와 짜고 부정대출을 일으켰다. 시행사와 브로커는 허위 매매계약서를 토대로 허위 차주에 관한 서류를 전달하면 해당 팀장이 자금을 대출해주거나 여신서류를 직접 위·변조해 가계대출을 내줬다. 해당 팀장도 금품을 수수받은 정황이 나타났으나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NH농협은행서도 지점장·팀장이 브로커·차주와 공모해 감정평가액을 부풀린 허위 매매계약서로 대출을 집행하거나 있지도 않은 차주를 마치 있는 것처럼 꾸며내 649억원의 부정대출을 취급했다. 일부 대출에 대해 차주로부터 금품 1억3천만원을 받은 정황이 있었다. 은행 임직원들이 서류 위조, 부실 심사로 수천억원대 대출을 내줬지만 일부 대출이 연체된 서민들에게는 최저생계비마저 압류한 사실도 드러났다. 대다수 은행들이 연체가 발생하면 차주의 예금과 대출을 상계하면서 185만원 최저생계비도 포함시킨 것이다. 민법 상 최저생계비는 압류 금지채권에 해당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2014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약 250억원 압류 금지채권을 부당하게 상계한 것으로 검사 결과 나타났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은행 자원을 본인 등 특정 집단의 사익을 위한 도구로 삼아 부당대출 등 위법행위 및 편법영업을 서슴지 않았다"며 "주로 본점이나 상위레벨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하면서 현장에서 벌어진 것들에 대해 면밀한 감독 검사를 필요한 것밖에 못한 것 아닌가라는 자체적 관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복현 원장은 "세부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검사 결과 나타난 회사별 취약점에 대해서는 향후 재점검 등을 통해 개선실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법규 위반 사항은 그 책임에 맞게 엄중 제재하는 등 검사 결과 후속 처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2025.02.04 11:29손희연

줄어든 가계대출 파이…은행 수익 다변화로 채운다

'인사는 만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재적소에 전문성 있는 인재를 등용하는 것이 만사의 출발점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기업들의 새해 전략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기업 수장들의 행보와 성향을 잘 살펴보면 미래 전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이런 문제의식을 토대로 '人事로 본 새해 전망' 시리즈를 통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새해 전략을 분석합니다. (편집자 주) 시중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네 곳 중 신한은행을 제외한 세 은행의 은행장이 새로 선임됐다.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떨어지는 기준금리, 은행 수 증가로 인한 치열한 경쟁 등을 감안하면 은행장들의 어깨는 과거보다 더 무거울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은행업의 성패를 가를 것은 '업(業)의 경쟁력'을 투명하게 가꾸어나갈 수 있느냐다. 동시에 업의 핵심이었던 대출 이자수익 외에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신수종 사업'을 어떻게 선정하고 육성할 수 있느냐로 간추릴 수 있다. 새롭게 은행의 키를 쥔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어떤 식으로 올해 어떤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리딩 뱅크'의 반열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KB국민은행, 고객 저변 확대…20대부터 시니어까지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취임 직후 리테일(소매금융) 분야에서 큰 변화를 예고했다. 올 3월부터 빗썸에 실명계좌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그동안 KB국민은행은 대출 기반으로 많은 고객을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나 '젊고' '주거래 고객으로 성장할' 고객을 모객하는데 많은 성패를 겪어왔다. 알뜰폰 '리브엠(Liiv M)'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청소년을 타깃으로 한 10대 전용 '리브 넥스트' 등은 기대를 벗어난 성적을 받아야만 했다. 그렇기에 빗썸의 실명계좌 제공은 KB국민은행이 지속적으로 영업을 가능할 수 있게 한 토대로 볼 수 있다. 이 행장은 노년층 고객도 눈여겨 보고 있다. 추후 거래량이 늘어날 20대 잠재 고객을 잡는 것과 동시에, 은퇴를 앞둔 혹은 은퇴해 토털 금융 케어가 필요한 노년층도 잡겠다는 것이다. 이환주 은행장은 직전 KB라이프에서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요양 사업을 이끌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KB국민은행은 "시니어 비즈니스에 대한 전체적인 재정립에 대한 다양한 전략을 검토 중"이라고 귀띔했다. 하나은행, 글로벌은 No.1으로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카드 대표 재직 시절 '트래블 로그'로 성공 신화를 일궈냈다. 잘 할 수 있고 잘될 수 있을 사업을 밀어붙이며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로 트래블 로그 세계관을 확장시킨 것이다. 이 행장은 하나은행이 이미 강점을 가진 분야를 눈여겨 보고 있다. 바로 외환이다. 하나은행과 합병한 외환은행은 외국환 분야, 해외 네트워크 등이 차별화된 은행이었다. 하나금융은 26개 해외 지역에 221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금융이 이 뒤를 바짝 좇아 20개국 168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 격차를 더 벌려나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이호성 은행장은 "해외시장에서 지역별 맞춤 영업과 심사를 병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현지 1등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도 확대해 하나은행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은행, 중기 챙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의 신수종 사업에 관한 뚜렷한 행보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그는 중소기업의 영업에 진심이다. 중소기업전략부장부터 중소기업그룹장, 중소기업그룹 집행 부행장을 역임한 그는 취임 첫 날에도 남대문시장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을 찾았다. 중소기업 대출 확대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명확하다. '상생'이다. 한국은행이 은행 여신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출 행태 서베이에 따르면 1분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높은 수준으로 지속될 수 있으며 대출은 상대적으로 강화(감소)한다. 이런 경기 상황이라 '중소기업 영업에 잔뼈가 굵은' 정진완 은행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그는 "정부 금융정책에 발맞춰 실물경제에 원활한 자금공급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7 08:02손희연

"트래픽 폭주도 문제없다"…큐잇, KB증권과 파트너십 체결

#. 지난 2023년 개인 투자자 A씨는 국내 한 증권사의 모바일 거래 시스템에 접속을 시도하던 중 트래픽 폭증으로 인해 접속 장애를 겪었다. 이로 인해 국내 주식 거래는 약 15분, 해외 주식 및 파생상품 거래는 약 1시간 동안 중단됐다. 중요한 거래를 신속히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시스템 장애로 인해 거래를 하지 못한 A씨는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겪어야만 했다. 이같이 온라인 트래픽이 폭증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KB증권이 큐잇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큐잇은 기업공개(IPO) 이벤트 및 비대면 계좌 개설 등 온라인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도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해 KB증권에 가상 대기실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회사 간의 협업을 통해 국내 금융권에서도 디지털 신뢰와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장이 열릴 전망이다. 이번 협력으로 KB증권은 트래픽 폭주로 인한 웹사이트 속도 저하와 과부하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큐잇 솔루션은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시스템 충돌과 오류를 최소화해 최적의 온라인 경험을 보장한다. 큐잇은 KB증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금융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미 회사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주요 금융기관과 협력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8천만 명의 방문자를 관리했으며 지난 2010년 이후로는 총 1천억 명 이상의 대기실 방문자를 기록했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큐잇은 전 세계 1천여 개 브랜드와 협력하며 웹사이트 충돌 방지와 봇 차단 등 디지털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큐잇이 지난해 국내 지사를 설립한 이후 국내 금융권과 맺은 첫 계약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예스퍼 에센드롭 큐잇 대표는 "KB증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금융권에서 디지털 신뢰와 효율성을 제공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론 김 큐잇코리아 지사장도 "큐잇 솔루션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디지털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1.15 16:25조이환

KB국민은행 손 잡고 점유율 반등 노리는 빗썸…가상자산 거래소 경쟁 재점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제휴 은행을 오는 3월부터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한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로 인해 점유율 경쟁 불꽃이 다시 재점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빗썸은 오는 3월 24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원화 입출금 제휴 은행을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한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빗썸과 KB국민은행의 계좌 연결 사전 등록은 3월 20일부터 시작되며 이후 모든 예치금 입출금이 KB국민은행 계좌를 통해 이루어진다. 빗썸은 지난해 9월 NH농협은행과의 계약을 6개월 연장하며 제휴 은행 변경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변경은 20~30대 투자자를 겨냥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KB국민은행이 상대적으로 젊은 고객층이 두텁고, 은행 점유율 측면에서도 NH농협은행보다 앞서 있다는 점에서 빗썸의 선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빗썸의 이번 결정은 과거 업비트 사례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업비트는 2020년 IBK기업은행에서 케이뱅크로 제휴 은행을 변경하며 비대면 계좌 개설이 용이한 점을 활용해 젊은 고객층을 적극적으로 확보, 현재 약 80%의 점유율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제휴 은행 변경이 거래소 점유율 확대로 이어진 업비트의 사례를 보면 빗썸 역시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비트는 지난 2020년 IBK기업은행에서 케이뱅크로 제휴 은행을 변경한 후 점유율이 상승했다. 당시 은행권이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계좌 개설에 제한적이었고 이용자가 은행에 직접 방문해서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케이뱅크는 비대면 계좌 개설이 용이해 업비트 이용자 확보에 영향을 미쳤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빗썸이 KB국민은행과 협력을 통해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기존에 큰 효과를 냈던 수수료 무료 이벤트 같은 파격적인 정책을 재도입한다면 시장 점유율 반등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경쟁이 수수료 다툼에 집중되었다면, 이제는 제휴 은행 선택을 통한 이용자 확보가 중요한 요소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오랜 시간 동안 파트너십을 이어온 NH농협은행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금융당국과 은행들과 긴밀히 협조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빗썸과 제휴는 저원가성 예금을 확대할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거래량 증가와 함께 예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KB국민은행은 젊은 세대 고객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수수료 수익과 유동성 관리 측면에서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1.14 11:50김한준

빗썸, 3월 24일부터 KB국민은행으로 원화 입출금

빗썸(대표 이재원)이 오는 3월 24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원화 입출금 제휴 은행을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빗썸은 작년 9월 기존 제휴 은행인 NH농협은행과 6개월 계약 연장과 함께 올해 3월 제휴 은행 변경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그동안 빗썸은 KB국민은행과 변경 계약을 추진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서비스 전환을 위해 금융당국 및 은행들과 협력하며 충분한 준비 과정을 거쳐 은행 변경을 추진해 왔다. KB국민은행 계좌연결 사전등록은 20일 오전 9시부터 개시되며, 관련 내용과 세부 절차에 대해서는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3월 24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원활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은행계좌 신규 등록 등 별도 절차가 필요하다. KB국민은행 계좌 신규 개설 시에는 단기간 다수 계좌 개설 제한을 유의해야 한다. 최근 타은행에서 계좌 개설 이력이 있는 경우 해당 계좌 개설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20일이 경과해야 KB국민은행 신규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오랜 시간 동안 파트너십을 이어온 NH농협은행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금융당국, 은행들과 긴밀히 협조해 이용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앞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3 17:28김한준

[AI금융길] 영혼없는 챗봇에 LLM으로 '활기' 불어넣는다

핀테크 서비스로 금융업권의 디지털 전환(DT)이 본격화됐습니다. 대면과 PC서 모바일로 영업 기반을 구축한 것을 DT의 성과라고 한다면 이제는 더 편하고 영리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쓸 수 있는 '인공지능(AI) 전환'이 전 금융업권의 화두입니다. 모든 산업군에서 AI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금융사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AI 금융길'에서 소개합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8월 '금융분야 망 분리 개선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금융사의 AI 활용의 물꼬도 터졌다. 그간 보안을 위해 외부망과 내부망 간 연결이 불가했지만(혹은 일부 절차를 통한 단순 연결) 망 분리 규제 특례(혁신금융서비스)로 AI 학습이나 모델 개발을 위한 과정이 다소 단순해졌다. 지난해 74개사가 141개의 망 분리 규제 특례를 요청했으며, 클라우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내부망 이용에 관한 14건, 생성형AI를 활용한 9개 금융사의 10개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생성형 AI와 관련한 혁신금융서비스를 받은 곳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카카오뱅크 ▲NH증권 ▲교보생명 ▲한화생명 ▲KB국민카드으로 대부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질의응답에 시의적절하게 대답하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번에 규제 특례를 받은 신한은행은 'AI 은행원' 고도화에 나선다. 디지털 키오스크나 자동화기기(ATM)에서 볼 수 있었던 AI 은행원은 그동안 정해진 질문에 해당하는 답을 찾아주는 초기의 챗봇 형태였다. 이를 신한은행은 오픈AI GPT 모델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도 새해 상반기에는 직원을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금융상담 에이전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기존 챗봇의 경우 정해진 특정 상황·주제에 대한 답변만이 가능했고 복잡한 문맥·다의어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이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업계에서는 생성형 AI가 고객 상담 서비스를 모바일 위주로 재편하고, 상담사의 인건비를 줄이는 기술로 접근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데이터 활용의 한계가 남은 상태에서 AI로 획기적인 금융서비스가 나오진 않을 것"이라며 "내부에서 일부 고객 상담으로 차츰차츰 AI를 활용한 서비스가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1.10 12:34손희연

오브젠, KB국민카드 'AI 모델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완료

오브젠(대표 전배문)이 KB국민카드가 효율적으로 인공지능(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브젠은 KB국민카드의 'AI 모델 통합 관리 시스템(MIMS)'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금융위원회의 '금융 분야 AI 가이드라인'에 명시된 AI 거버넌스 및 개발·활용 원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KB국민카드의 AI 기반 금융 혁신 비전과 오브젠의 AI 기술력이 결합된 성과로 양사는 2022년에도 AI 마케팅 시스템(AIMS)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MIMS는 AI 모델의 기획·설계부터 개발, 평가·검증, 모니터링에 이르는 모델 생애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AI 거버넌스를 실행하며, 금융업계 AI 모델 관리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MIMS는 AI 기술을 기업의 핵심 자산으로 통합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KB국민카드는 AI 모델과 활용 범위의 확대로 인해 표준화된 관리 프로세스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자동화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사내 AI 모델 및 데이터 자산이 효율적으로 공유·활용되며, 모델의 신뢰도와 성능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I 모델의 내부 통제와 성능 관리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해 대내외 규제 대응을 위한 AI 거버넌스 기반을 마련했다. 사용자 편의성을 중심으로 설계된 MIMS는 ▲코드 표준화를 통한 정보 자동 생성 ▲AI 모델 및 데이터 계보 자동 검출 ▲입출력 데이터 이상치 감지 ▲분포 변화 모니터링 및 성능 저하 감지·대응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분석가들은 모델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다. 오브젠 AI 연구소 윤은영 전무는 "MIMS는 단순한 모델 관리 시스템을 넘어, 기업 자산으로서 AI 모델의 생애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내부 이해관계자 간의 협업을 촉진하는 플랫폼"이라며 "오브젠은 앞으로도 금융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신뢰성 높은 AI 서비스를 구축하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9 17:13남혁우

KB국민카드가 CES 2025혁신상 받은 이유?

KB국민카드가 출시한 'KB국민 스카이패스 사물인터넷(IoT)티타늄카드'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6월 카드네이션과 IoT(사물인터넷)카드 협의체를 구성해 만든 카드가 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 기능에 더해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위치기반 IoT기술을 접목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여러 분야의 제휴업체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로서의 카드형 IoT카드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카드는 올해 2월초 KB Pay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앞두고 기술력, 혁신성,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된다.

2025.01.07 11:25손희연

초임 은행장 이환주·이호성·정진완…취임사 통해 본 3인3색

4대 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중 3개 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의 수장이 교체돼, 갓 임기를 시작했다. 2일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임기 2년의 은행장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보다 앞선 지난 12월 31일 임기를 시작했다. 세 은행장은 모두 다른 색깔로 자신의 경영전략을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공통적으로는 고객 신뢰 강조와 은행 고유만의 기업 문화를 탄탄히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신뢰팔아야·KB팬클럽·휘슬블로어"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A4용지 12페이지 분량의 취임사를 준비했다. 전임 은행장과 다르게 취임사가 '구어체'로 기술됐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취임사 중에선 더러 정제되지 않은 표현이 사용됐다는 점은 이환주 은행장의 그간 이력을 다시 들여다 보게 만들었다. 이환주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신뢰를 파는 곳을 은행"이라고 정의했다. 그만큼 신뢰가 중요하다는 의지로 읽힐 수 있지만, 대부분 신뢰를 주요 가치로 꼽는 금융사에서는 흔치 않은 표현이다. 이밖에 고객이 KB를 찾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를 녹여 'KB팬클럽'으로 표현했다는 점도 그동안의 KB국민은행장이 냈던 취임사와는 차별적이다. 이환주 신임 은행장은 "임직원 모두가 '휘슬 블로어'라는 마음가짐으로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이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취임사에서 밝혔다. 휘슬 블로어는 진실을 밝힐 목적으로 기업의 불법과 비리를 폭로하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로 '내부 고발자' 에 해당한다.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라면 지나친 단어고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거론한 것이라면 내부 고발자가 누구나가 돼야 한다는 점은 의아스럽다. KB라이프 대표보다는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 이력이 이환주 은행장의 이름을 알렸기에, 재무출신 인사들의 '딱딱함'을 유하게 보이기 위한 일환이라고도 보인다. 이호성 하나은행장 "고객 우선주의·봉산개도 우수가교" 이호성 하나은행장의 취임사에서 가장 많이 쓰인 단어는 '손님(고객)'이다. 하나은행만 고객을 손님으로 표현한다. 동시에 영업문화, 승리와 같은 호전적인 단어가 많이 쓰이기도 했다. 이호성 은행장은 '"전 직원이 손님 중심 영업마인드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손님이 먼저 찾고 손님과 함께 성장하는 하나은행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은행의 존재 이유인 손님에 집중해 모든 과정에서 손님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고민할 것을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손님 중심의 영업문화 DNA를 회복하고 리딩뱅크 '하나'를 위한 위대한 여정에 모두가 동참 할 것' 등과 같다. 그러나 방법론은 빠져있다. 손님을 어떻게 우선할 것인지, 어떤 것이 최우선 순위에 두고 고민하는 것인지, 하나은행의 가치와 손님의 우선 가치가 충돌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임직원의 몫이다. 이호성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그의 좌우명을 밝혔다.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 산과 물이 가로막아 길을 막아도 길을 만들고 다리를 만들면 얼마든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이호성 은행장의 걸어온 길을 반추하게 한다. 대구중앙상고를 졸업해 관리자로 승진한 이후 경희사이버대학교서 학사 학위를 취득, 겪어온 이력이 영업 외길이다. 적진에 가진 것 없이 가도 영업 계약을 성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은게 아닐까. 실제 그는 " 어떠한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하나답게' 위기를 돌파하며 새로운 성공의 이정표 세울 것"이라는 목표를 수립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 "신뢰" 다른 두 은행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은 우리은행이지만, 우리은행장의 취임일성은 다소 간소했다. 사실 횡령이나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부정 대출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우리은행이 할 수 있는 말은 신뢰나 내부통제밖에 없다. 정진완 은행장은 '신뢰 회복'을 언급하면서 "'진짜 내부통제'가 돼야만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고 '진짜'를 강조했다. 1968년생으로 은행장 후보군에서 가장 어린 정 은행장은 직원들에게 '이번엔 혹시'란 기대감을 가져올 공약을 내걸었다. 이 점은 경쟁 은행과 다른 부분이다. 그는 "직원들의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겠다" "성과평가 방식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과감하게 바꿔 조직과 직원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겠다" 말했다.

2025.01.02 14:26손희연

양종희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야…지점 혁신 추진"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본부 조직 슬림화 등을 단행한 가운데 낭비없는 효율을 추구해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2일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군살없는 탄탄한 KB를 만들기 위해서는 낭비없는 효율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우리가 추진하는 모든 비즈니스에 효율적으로 자본이 배분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운을 뗐다. 특히 그는 "과거와 다르게 모든 것이 정확한 데이터와 성과로 증명돼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는 내가 하는 일이 고객과 회사 가치에 플러스가 되도록 일하는 방식을 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KB금융은 본부 조직을 슬림화했다. 그는 "변화된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효율화 했다면 이제는 업계 표준으로 혁신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라며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새로운 방식을 고객들에게 제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 전략본부에 대면 채널의 혁신 미션을 부여했다"며 지점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2025.01.02 10:36손희연

SOOP, 'KB리브모바일 2024 SLL WINTER' 결승전 진행

SOOP은 22일 'KB리브모바일 2024 SOOP 리그오브레전드 리그 WINTER' 결승전을 진행한다. SLL은 전 프로게이머 및 전∙현 시즌 마스터 티어 이상이 참여 가능한 대회로, 이번 시즌은 기존의 ALL에서 SLL로 새롭게 리브랜딩 후 진행한 첫 시즌이다. KB리브모바일 2024 SLL WINTER 결승전에서는 SOOP의 스트리머 '나탈리'가 이끄는 '우당탕탕(photon, 나탈리, Toland, Trigger, Goliath)'과 스트리머 '백크'가 이끄는 '나라 is 백(애디충, 병현, 백크, 바밤바, 찬스동)'이 맞붙는다. '우당탕탕'은 지난 15일 진행된 4강 1경기에서 '딱프진먹(린다랑, 저라뎃, 아이보리, 최기명, 데스티니)' 팀과의 경기에서 3대 0의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딱프진먹'을 상대로 훌륭한 밴픽 설계와 정교한 교전, 게임 운영을 보여주며 거둔 완승이었다. 이에 맞서는 '나라 is 백'은 지난 16일 진행된 4강 2경기에서 '민교없고튀어(칸, 클리드, 김민교, 하이브리드, 투신)'를 3대 2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칸, 클리드, 하이브리드, 투신 4명의 최상위권 전 프로게이머로 구성된 팀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접전 끝에 결승행을 거머쥐었다. SOOP 측은 이번 결승전 경기에 대해 '하드 피어리스 밴픽'으로 진행되는 만큼 치열한 밴픽 싸움을 벌이는 다양한 전략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드 피어리스 밴픽'은 앞선 세트들에서 사용한 모든 밴픽이 글로벌 밴되는 룰이다. 오는 22일 오후 6시에 시작하는 결승전은 5판 3선승제다.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 유관중으로 진행된다. 현장 관람 티켓은 이날 저녁 7시까지 온라인 티켓링크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경기를 시청하는 유저들을 위한 승부 예측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SOOP SLL 공식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KB리브모바일 2024 SLL WINTER는 KB국민은행의 이동통신서비스 'KB리브모바일'이 공식 후원한다. 대회 생중계 및 VOD는 SOOP e스포츠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2024.12.20 09:53조수민

KB국민카드·생명·데이타시스템 대표 바뀐다

KB금융지주는 6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4개 계열사 대표 후보를 추천했다. KB증권은 김성현·이홍구 각자 대표에 대해 1년 연임을 추천했다. KB국민카드 신임 대표 후보로는 김재관 KB금융지주 재무담당(CFO) 부사장이 추천됐다. 김재관 부사장은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부장, SME 기획부장, 기업금융솔루션본부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 후보로는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부행장이 내정됐다. 그는 KB금융지주 경영관리부를 거쳐 KB국민은행 재무기획부장, 중소기업고객그룹 전무를 거쳤다. KB데이타시스템 대표 후보로 박찬용 KB국민은행 기획조정담당 부행장이 추천됐다. 대추위는 “시장 포화 및 성장 정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 재선임된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2024.12.06 13:24손희연

4대 금융, 비상계엄 사태에 환율·유동성 점검 긴급회의

비상 계엄 사태에 4대 금융(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지주) 회장이 4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환율 등 유동성을 점검했다. 양종희 KB금융회장은 긴급 임원회의를 개최해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전반에 대한 점검 및 대응방안을 검토했다. 비상대응체계 운영을 지속함과 동시에 금융거래 분석을 통한 유동성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지시했다. 또 양 회장은 주요 애플리케이션(앱) 점검은 물론이고 IT 및 보안 관련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 회장은 "고객 자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주주나 직원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확대해 안정화를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도 그룹 위기 관리 위원회를 주재했다. 외화 유동성과 시장 유동성 공급 등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을 당부하며, 시장 상황 대응을 위해 위기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진 회장 역시 "IT 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강화해달라"며 "계엄 해제에도 불구하고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적시 대응 가능하도록 면밀하게 모니터링해달라"고 부연했다. 신한금융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4일 자정부터 은행을 시장으로 6개 그룹사별 자체점검회의를 열었다. 하나금융지주도 함영주 회장을 주재로 긴급 임원 회의를 열었다. 환율 및 유동성 변동사안 등 감안한 리스크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IT 보안 유지에 대해 점검을 지시했다. 하나금융 측은 "유동성 및 환율 변동 사안 등 감안한 리스크 전반에 대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은행 유동성, 환전 수요 등에 특이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도 긴급 회의를 열고 "IT 등 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내부통제의 헛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 소통에 각별히 신경써달라"며 "시장과 연관된 자회사들은 유동성 관리 및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발언했다. 우리은행은 이재근 은행장 주재로 오전 회의를 소집했으며, 위기대응협의회 등을 통해 유동성 관리 등 시장 리스크 대응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재근 행장은 "영업점별 시재 유동성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 범죄와 사고에 대한 점검도 철저히 해달라"고 언급했다.

2024.12.04 10:06손희연

KB국민은행, 코어뱅킹 고도화 작업 착수

KB국민은행이 코어뱅킹을 고도화한다. 코어뱅킹은 은행 시스템 운영의 중심축으로 고객의 금융거래를 지원하며 대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중요한 시스템이다. KB국민은행은 1일 기존 메인프레임 기반의 코어뱅킹 1과 신규 비대면 금융서비스에 최적화된 코어뱅킹 2로 이원화한다고 밝혔다. 코어뱅킹 1은 2030년까지 IBM의 메인프레임 업데이트 환경을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2025년 7월 만료 예정이었던 IBM의 메인프레임 계약을 연장했다. 코어뱅킹 2는 클라우드로 모두 전환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의 급증과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코어뱅킹 현대화는 필수적이다”며, “안정적인 대고객 서비스와 디지털 혁신을 동시에 실현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4.12.01 15:15손희연

차기 KB국민은행장에 이환주 KB라이프 대표 내정

차기 KB국민은행장으로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가 내정됐다. KB금융지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대추위)를 27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KB국민은행 강남교보사거리지점장 ▲영업기획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환주 내정자는 KB라이프 대표로 재임하면서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통합을 이끌었다. 대추위는 "자본 및 비용 효율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일관된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를 견인할 수 있어 이환주 후보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사활을 건 만큼 KB금융도 이 같은 취지에 발 맞추고 있다. 자본 비율 관리가 필요한 만큼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과 재무적 관점을 같이 봐줄 수 있는 인물이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관계자는 "은행장을 보좌할 경영진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과감히 발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B금융지주 대추위 결의 이후, KB국민은행은 은행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개최해 후보자에 대한 심층 인터뷰 및 심사·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은행장 선임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차기 KB국민은행장의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이다. ◇ 이환주 차기 KB국민은행장 내정자 주요 이력. ▲KB금융지주 경영관리부장 ▲KB국민은행 강남교보사거리지점장 ▲KB국민은행 스타타워지점장 ▲KB국민은행 영업기획부장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16.07.~17.12.)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상무(18.01.~18.12.)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전무(19.01.~19.12.)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대표 부행장(20.01.~20.12.)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21.01.~21.12.) ▲KB생명보험 대표이사(22.01.~22.12.) ▲現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23.01.~ )

2024.11.27 18:02손희연

KB국민카드, 사전 충전 필요없는 후불형 기후동행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사전 충전이 필요없는 후불형 KB국민 기후동행카드(신용·체크)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KB국민 기후동행카드는 별도의 사전 충전과 환불 신청이 필요 없으며, 신용·체크카드 결제 기능과 다양한 카드 혜택을 탑재해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용카드는 전월 40만원 이상 및 건당 1만원 이상 이용 시 ▲생활(커피·편의점·약국·패스트푸드) 5%(월 최대 7천원) ▲쇼핑(KB Pay 쇼핑·올리브영) 10%(월 최대 7천원) ▲영화(CGV·롯데시네마) 10% 및 스포츠 업종 5%(월 최대 7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 회비는 1만원이다. 체크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20만원 이상 및 건당 1만원 이상 이용시 ▲생활 2% (월 최대 4천원) ▲쇼핑 5% (월 최대 4천원) ▲영화 5% 및 스포츠 업종 2%(월 최대 4천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카드는 이날부터 발급신청이 가능하며 30일부터 사용(단말기 태그)할 수 있다. 요금 혜택을 적용 받기 위해서는 오는 28일부터 발급 받은 카드번호를 티머니카드&페이 누리집에 등록해야 한다. 등록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 시 대중교통요금이 전액 청구되므로 카드 등록은 필수이다. KB국민 기후동행 체크카드출시를 기념해 응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12월 31일까지 KB국민 기후동행 체크카드로 KB Pay 앱을 통해 응모하고 10만원 이상 이용 시 추첨을 통해 최대 1년 기후동행카드 이용금액 캐시백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서울시와의 상생협력으로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과 친환경 실천을 통한 대중교통 활성화와 기후 위기 대응에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 등 ESG 실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5 09:57손희연

1인 가구 어떻게 살까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1인 가구는 어떻게 사는지에 대한 보고서가 나왔다. 17일 KB금융그룹은 '2024 한국 1인가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315만원으로 집계됐다. 월급 중 생활비 지출이 가장 큰 40.8%(128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가구의 저축 비중은 월 평균 소득의 30.3%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는 하루 평균 채 2끼(1.8끼)도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 형태는 연립 및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2022년 35.3%에서 2024년 38.4%로 증가했고, 아파트 거주 1인 가구 비율은 2022년 36.2%에서 2024년 30.7%로 줄었다. 왜 독립을 시작했을까. 1인 가구 절반 이상인 53.1%가 비자발적인 이유라고 응답했다. 1인 가구의 생활 만족도 부분에서는 1인 생활에 대해 71.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공간·환경(77.8%) ▲여가생활(75.3%) ▲인간관계(59.5%) ▲경제력(48.4%)의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1인 가구가 생활에서 느끼는 3대 걱정 거리로는 ▲경제적 안정(22.8%) ▲외로움(18.1%) ▲건강(17.0%)이라고 응답했으며, 경제적 안정에 대한 우려가 증가(2022년 19.1%→ 2024년 22.8%)했다. 보고서에서는 향후 결혼 의향 여부를 1인 가구에 물은 결과를 정리했는데, 한국 청년 1인 가구 7.2%가 전혀 결혼 생각이 없다고 응답했다. 일본의 경우에는 19.4%가 결혼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번에 발행된 2024 한국 1인가구 보고서는 지난 2월 19일부터 19일간 혼자 거주하며 독립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25~59세 1인 가구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표적집단 심층면접(FGD)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2024.11.17 10:00손희연

  Prev 1 2 3 4 5 6 7 8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컨트롤타워’ 과기정통부, 부총리급 격상 논의

배달앱 수수료 탓하는 프랜차이즈...가맹점 상생에는 '뒷짐'

시각효과 '멋집' 덱스터스튜디오..."韓 반지의제왕·아바타 만들고파"

美 가상자산 3대 법안 좌초…'크립토위크' 기대 무산되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