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12개 기관 공공데이터 품질 최우수 인증
행정안전부는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획득기관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23개 기관에 인증서를 수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제도는 공공데이터 품질 관리체계와 보유 데이터베이스(DB) 전반의 품질이 일정한 기준에 적합한지 점검하여 행정안전부가 우수기관에 품질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품질인증 심사기준은 품질진단 결과에 대한 개선조치, 데이터 오류율, 품질관리 계획수립, DB관리 및 역량강화 노력 등 13개 항목이다. 이를 통해 대상기관의 데이터 값 관리, 관리체계 구축, 개선노력 등을 점검했다. 품질인증에는 51개 기관이 참여하였으며, 심사 결과에 따라 최우수 등급 12개, 우수 등급 11개, 총 23개 기관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획득기관으로 선정하고 인증을 부여했다. 인증기간은 1년이다. 최우수 등급 기관은 공정거래위원회, 관세청, 국립생태원, 국토안전관리원, 부산관광공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전력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품질인증을 통해 기관에서는 품질인증 획득을 위한 자율적인 노력으로 공공데이터 품질수준을 높이고, 국민은 보다 높은 품질의 데이터를 믿고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해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우수기관 시범 인증*'을 통해 제도 운영방향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관 단위의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을 위한 상세 점검기준과 제도 운영체계 등을 마련하였다. 행정안전부 서보람 디지털정부실장은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을 통해 고품질의 데이터 생산뿐 아니라 제공과 활용까지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디지털플랫폼정부에서 국민과 기업이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데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