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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ve X'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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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V2X 인프라 구축에 5.9GHz 주파수 활용 확정

미국 교통부(DoT)는 V2X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36년까지 5.895~5.925GHz 대역의 활용 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현지시간) RCR와이어리스가 전했다. 지난해 공개된 계획을 공식적으로 확정한 것이다. DoT는 “공공과 민간 파트너십에 따른 협력으로 초안이 작성되고 발전됐다”며 “국가적으로 V2X 기술의 전방위적인 배치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교통 시스템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2028년까지 전국 고속도로 20%에 V2X 기술을 배치하고 보안 기술을 보태는 것을 단기 목표로 잡았다. 또 5.895~5.925GHz 대역을 사용하는 프로젝트에 최소 10개 주에서 보조금을 제공키로 했다. 완성차 OEM 두 곳에서 관련 주파수를 지원하는 차량을 내놓기로 합의했다. DoT의 국가적인 V2X 기술 발표에 따라 연방통신위원회(FCC)는 5.9GHz 대역의 운영에 관련된 규칙을 만들기로 했다.

2024.08.20 11:05박수형

샤오미, 30만원대 가성비 포코X6 프로 네이버에서도 판다

샤오미가 외산폰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 문을 계속 두드린다. 샤오미는 19일 포코X6 프로 2종을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코 X6 프로는 지난 6월 27일 쿠팡에서 단독으로 출시된 바 있으며, 이번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입점을 통해 국내 주요 이커머스 시장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샤오미에 따르면 포코X6 프로는 디멘시티8300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해 146만 이상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를 기록하며 X시리즈 스마트폰 중 가장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12GB RAM과 512GB 저장 공간을 제공하며, LPDDR5x와 UFS 4.0 기술을 채택했다. 사전 설치된 샤오미 하이퍼OS로 성능과 저장 공간을 최적화했으며, 와일드부스트최적화 2.0으로 기술로 게임 효율을 향상했다. 포코X6 프로 디스플레이는 94% 화면 대 본체 비율로 거의 풀 스크린에 가깝다. 1.5K 고해상도 크리스탈레스 디스플레이는 WQHD+에 준하는 선명도를 유지하면서도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했다. 최대 밝기는 1천800니트, 120억 컬러 팔레트를 지원한다. 또한, 화면 내장형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했다. 포코X6 프로는 64MP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에 처음으로 광학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도입해 어둡거나 역동적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선명한 촬영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12개 필터와 8개 프레임이 포함된 '필름 카메라 2.0' 모드를 제공한다. 또한, 풍경 촬영을 위한 '네이처 필터'와 초점 추적 기능을 갖춘 '모션 캡처'를 추가했다. 포코X6 프로는 67W 충전을 지원하는 5천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충전 중 배터리를보호하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새로운 안전 기술과 서지 배터리 관리 기능을 도입하여 고속 충전으로 인한 영향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포코X6 프로는 ▲블랙 ▲그레이 ▲옐로 세 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X시리즈에 그레이 색상이 도입된 것은 포코 X6 프로가 처음이다. 옐로 모델에는 비건 가죽과 카메라 부분에 독특한 다마스커스 패턴을 적용했다. 포코X6 프로는 8GB 램 +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과 12GB 램 +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구성되며 가격은 각각 34만9천990원, 39만9천990원이다.

2024.08.19 11:00류은주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 9월 초 베를린서 기자회견 진행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가 오는 9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컴퓨팅 경험 제공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번 기자회견은 9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유럽권 최대 가전/전자 전시회인 IFA 2024 개막을 이틀 앞두고 진행된다. 퀄컴은 "지난 6월부터 스냅드래곤 X 시리즈 탑재 코파일럿+(플러스) PC 출시에 이어 주요 글로벌 PC 제조사와 협력해 혁신적인 AI 경험과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업계 주요 인사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스냅드래곤 X 시리즈 확장, 코파일럿+ PC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오는 9월 4일 오후 1시(현지시간, 한국시간 4일 오후 8시)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며 스냅드래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와 다시보기를 지원한다.

2024.08.18 12:00권봉석

X, 브라질 사업장 철수..."판사가 검열 명령 위협"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가 브라질 사업장 운영을 종료한다. 자사 플랫폼에서 특정 콘텐츠를 삭제하라는 브라질 대법원의 명령에 대해 반발한 것이다. 18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X는 17일 "알렉상드르 지 모라이스 브라질 대법원 판사의 검열 명령으로 브라질 사업장 운영을 즉시 종료한다"고 밝혔다. X는 모라에스 판사가 자사 플랫폼에서 일부 콘텐츠를 삭제하라는 법적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남미 국가에 있는 X 법률 대리인 중 한 명을 체포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주장 중이다. 그러면서 X는 모라에스 판사가 서명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서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문서에는 X가 모라에스 판사의 명령을 완전히 따르지 않을 경우 X에 대해 일일 벌금 2만 헤알(약 499만2천원)을 부과할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또 레이첼 노바 콘세이카오 X 대표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X는 "직원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브라질에서의 운영을 즉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X가 브라질 사업장을 폐쇄해도 브라질 사용자들은 계속 X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대법원 측은 로이터에 "이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며 "X가 공개한 문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모라에스 판사는 X에게 특정 계정을 차단하라고 명령했다. 극우 성향의 브라질 전 정부(자이르 보우소나루 정부) 당시 조직된 '디지털 민병대'가 가짜뉴스와 혐오 표현을 퍼뜨린 혐의에 대해 조사하며, X에게 관련된 계정을 차단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이에 X는 "브라질에서 인기 있는 특정 계정들을 차단하도록 강요받았다"고 반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판사가 탄핵당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2024.08.18 12:00조수민

네이버클라우드, 공공 초거대AI 사업 휩쓸어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과 민간의 인공지능(AI) 사업을 대거 확보하며 관련 시장 주도에 박차를 가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초거대 AI' 관련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NIA의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사업과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 그리고 NIPA의 '2024년 초거대 AI 기반 학술활동 지원 사업이다.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사업은 공공 부문의 AI 활용과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공 부문에서 AI 활용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공공범용·공공특화·현안해결 등 3개 분야에서 8개 과제가 선정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 범용 분야 과제 ▲초거대 AI 기반의 통합 연구개발 지원 서비스(경제인문사회연구회) ▲스마트 소방 안전 서비스(서울소방재난본부)과 공공 특화 분야 과제 ▲청년 농업인 특화 서비스(농촌진흥청) 총 3개 과제에 참여한다.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지원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AI 사업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총 36개 수요기관에 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심층컨설팅 및 개념증명(PoC), 최적화 고도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 초거대 AI 기반 학술활동 지원 사업은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학술·연구 분야의 전문가를 보조하는 생성형AI 기반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지원을 통해 AI 일상화 촉진 및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컨소시엄 주관사인 비타소프트와 메트릭스,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인하대학교 한국학 연구소와 함께 이번 학술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컨소시엄 구성기관은 25년까지 AI 인프라와 알고리즘, 솔루션 개발, 데이터 가공·학습,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각각 지원하며, 네이버클라우드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및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지난 7월 한국학 학술지원 서비스 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지원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서비스 품질 제고, 거버넌스 구성과 운영, 연구기관 참여 확대를 주요 사업 진행 경과로 발표했다. 올해 1차년도 목표인 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해 성공적인 서비스 실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공공 프로젝트 담당 이인성 리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거대 AI 관련 다양한 사업으로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이 초거대 AI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에서의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및 도입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4.08.16 16:43조이환

네오위즈 인텔라X, 모나드 랩스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전략적 협업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의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가 블록체인 개발사 모나드 랩스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인텔라 X는 모나드 랩스가 진행하는 아시아-태평양 대표 게임 프로젝트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인텔라 X는 이를 통해 온보딩 게임의 확장성을 확보하고, 인텔라 X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모나드 랩스가 개발한 '모나드'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 호환되는 탈중앙화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자체 합의 메커니즘인 '모나드 BFT'를 통해 초당 10,000건의 빠른 거래를 지원한다. 인텔라 X는 모나드에서 '웹3 탈중앙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웹3 이용자 및 개인 투자자들에게 펀딩 초기 단계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 탈중앙화 자율조직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펀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기존 웹3 투자 모델을 개선, 단계별 투자금 제공 모델을 공개해 개발사들의 약속 이행을 독려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향후 인텔라 X에 온보딩 예정인 게임들을 모나드 블록체인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할 계획이다. '에오스 레드'의 웹3 버전인 '에오스 골드'가 첫 게임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인텔라 X 게임 플랫폼을 모나드 생태계로, 순차적으로 확장할 준비도 해나간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기념하여 오는 9월 4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 사이드 이벤트를 공동으로 주최한다. 현장에서 인텔라 X가 계획 중인 '웹3 탈중앙화 크라우딩 펀딩 플랫폼'과 베타 테스트를 앞둔 웹3 게임 '에오스 골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고성진 인텔라 X CEO는 “모나드가 신생 체인으로 각광받는 만큼 모나드 랩스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해 인텔라 X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가겠다"며 "특히, 모나드에서 선보일 탈중앙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은 '고양이와 스프', '스컬', '산나비' 등 인디게임 소싱 및 퍼블리싱을 직접 총괄한 노하우를 발휘해 웹3 게임 개발사의 초기 자금 및 팬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오니 혼 모나드 랩스 공동 창립자 겸 CEO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요 대형 개발사 중 하나인 네오위즈의 인텔라 X가 모나드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네오위즈는 AAA 게임부터 인디 게임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참여는 웹3 게임 개발자들에게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6 15:34김한준

인텔 소프트웨어 정의車용 칩, 미국 내 첫 고객사 확보

인텔이 올 초부터 추진중인 소프트웨어정의자동차(SDV) 플랫폼을 적용한 미국 내 첫 고객사가 등장했다. 미국 전기차 브랜드 카르마(Karma)가 오는 2026년 출시할 2인승 전기차(쿠페)에 인텔 솔루션을 탑재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인텔은 올 초 x86 기반 SDV용 SoC를 공개하고 올 연말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인텔 SDV용 SoC 탑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완성차 업체는 중국 지리자동차(지커) 이후 카르마가 두 번째다. 양사는 단일 프로세서와 소프트웨어로 전력 제어와 AI 기반 맞춤형 편의기능,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 자동차 기능을 제어하는 SDA 아키텍처를 공동 개발한다. 카르마는 이 과정에서 개발한 B2B 솔루션을 다른 완성차 업체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 2007년 설립 카르마, 미국서 고급 전기차 생산 카르마는 2007년 설립된 피스커 오토모티브를 전신으로 하는 전기차 제조사다. 피스커 오토모티브는 첫 제품인 '피스커 카르마' 출시 지연과 판매 부진으로 1억 3천900만 달러(약 1천767억원) 손실을 봤다. 이후 2014년 2월 중국 자동차 부품 업체인 완샹그룹(万向集团)이 경매를 통해 피스커 오토모티브의 상표권과 IP(지적재산권), 미국 내 생산 시설을 1억4천920만 달러(약 2천28억원)에 인수했다. 카르마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카베야(Kabeya), 기에세라(Gyesera) 등 고급 전기차를 생산중이다. ■ "2026년 출시 '카베야 수퍼쿠페'에 인텔 솔루션 적용" 카르마는 14일(미국 현지시간) "양사는 반도체·자동차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자동차 업계의 전환을 도울 수 있는 상업적·개방된 SDA 아키텍처를 위한 표준을 개발하고 함께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SDV 아키텍처를 탑재할 첫 제품인 카베야 수퍼쿠페는 최대 1천 마력, 전륜구동을 지원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km/h) 도달까지 3초 미만이 걸린다. 제품 가격은 최대 30만 달러(약 4억원)로 예상된다. 이번 협업은 마르케스 맥카몬 카르마 CEO와 잭 위스트 인텔 오토모티브 부사장(펠로우)의 인연에도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카르마는 "두 사람은 10여년 전 소프트웨어 회사인 윈드리버에서 함께 근무하며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 SoC 단일화·가상화 기반 S/W로 복잡성 최소화 현재 자동차를 구성하는 반도체는 엔진을 제어하는 ECU(전자제어장치)와 각종 장치를 제어하는 MCU(마이크로컨트롤러), 전력반도체에 최근 수 년간 인포테인먼트와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가 더해지며 수십 가지로 늘어났다. 인텔이 추진하는 SDV 아키텍처는 자동차 내 다양한 기능을 AI 가속 가능 SoC로 통합하고 각종 기능을 가상화 기술 기반 소프트웨어로 해결해 복잡성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인텔은 "자동차 업계는 변화의 기점에 놓여 있고 전동화, SDV 전환이 중요한 과제다. 반면 수익성과 에너지 효율성, 확장성이 문제다. 카르마는 기존 완성차 기반 아키텍처에 제약을 받지 않으며 인텔과 함께 SDA 아키텍처 구현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제어 체계 단일 SoC로 통합해 전력 소모 절감 가능" 카르마는 기존 완성차 구조를 SDV 아키텍처로 전환할 때 이득을 볼 수 있는 사례 중 하나로 블랙박스 기능을 꼽았다. 카르마는 "현재 대부분의 전기차는 도난과 외부 침입을 막기 위해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외부 카메라를 구동하지만 이 기능은 전력 소모가 큰 차내 컴퓨터로 제어되며 항속거리 감소와 배터리 방전 면에서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SDV 아키텍처를 적용한 전기차는 구역 별 전력제어를 활용해 저전력으로 주위를 감시하다 물체 감지, 사물 인식 등 필요할 경우에만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전력 소모 감소, 효율성 증대와 ECU 갯수 감소로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르마는 "2026년부터 출시할 모든 차량에는 인텔과 공동 개발한 SDV 아키텍처가 탑재되며 SDV 아키텍처 솔루션을 다른 완성차 업체에도 공급하는 등 B2B 판매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텔, 이달 초 선전서 자동차용 '아크 A760A'도 공개 인텔은 SDV 특화 자동차용 SoC 이외에 AI 성능을 강화할 수 있는 자동차용 GPU 포트폴리오도 확대중이다. 지난 8일 중국 선전에서 진행된 'AI 칵핏 이노베이션 익스피리언스' 행사에서 첫 제품인 '아크 A760A'를 공개했다. 아크 A760A는 2022년 3분기 출시된 데스크톱PC용 GPU인 아크 A750과 비슷한 성능을 낸다. 그러나 자동차 내 탑재를 고려해 작동 온도는 섭씨 -40도부터 105도까지 확장됐고 최대 작동 클록도 1.9GHz 내외로 다소 낮아졌다. 인텔은 "SDV용 SoC에 아크 A760A를 더하면 운전자와 동승자를 위한 맞춤형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고 차종별로 각종 소프트웨어를 별도 개발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크 A760A를 탑재한 자동차는 내년부터 실제 양산차에 투입 예정이다.

2024.08.16 13:54권봉석

메타 '스레드', 초안 저장·데이터 분석 기능 추가

엑스(구 트위터)와 경쟁하는 메타의 플랫폼 '스레드'가 게시물 초안 저장, 데이터 분석 등 새로운 기능을 PC버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16일(현지시간) 더 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스레드에서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스레드의 추가 기능은 사용자를 겨냥한 옵션부터 브랜드를 더욱 직접적으로 겨냥한 콘텐츠 관리 도구까지 다양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스레드는 여러 게시물을 '초안'으로 저장하는 기능을 도입한다. 현재 스레드에서 저장 가능한 초안은 하나 뿐인데 이를 여러 개로 늘리는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는 최대 100개의 초안을 저장할 수 있다. 스레드 사용자는 고정된 열을 재정렬 해 자신만의 스레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사용자는 자신이 더 잘 보고 싶은 내용에 따라 스레드의 열을 바꿀 수 있다. 스레드는 브랜드 계정을 운영하는 마케터에게 유용한 콘텐츠 분석 기능도 추가한다. 사용자가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서 팔로워 인구 통계, 상호작용 및 '조회수'와 같은 계정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메타 측은 스레드의 게시물을 미리 예약하는 기능도 곧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업데이트되는 새로운 기능들은 PC판에 먼저 도입되고 피드백을 거쳐 모바일 버전에도 도입된다. 더 버지는 "메타는 내년 중 스레드에 광고를 넣을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이번 업데이트에 데이터 분석 등 브랜드 친화적인 도구가 도입됐다"고 분석했다.

2024.08.16 09:39정석규

"올 2분기 AI PC 출하량 880만대 돌파"

올 2분기 세계 PC 시장에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내장한 AI PC가 880만 대 이상 출하됐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가 13일(미국 현지시간) 이 같이 밝혔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출하된 완제PC(약 6천300만 대) 중 14%에 달하는 880만 대가 NPU 탑재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애플은 2020년 하반기 자체 개발 M1 시리즈 이후 지속적으로 NPU를 탑재중이다. 인텔도 지난 해 말부터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를 주요 PC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6월부터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울트라 탑재 PC가 주요 제조사를 통해 출시됐다. AMD는 지난 7월부터 주요 PC 제조사에 라이젠 AI 300 시리즈 프로세서를 공급중이다. 전체 AI PC 출하량에서 맥OS 기반 애플 기기가 차지하는 비율도 60%까지 내려왔고 윈도 운영체제 비율은 39%까지 상승했다. 크롬OS 기반 기기 비율은 1%(약 8만 8천대) 이하로 집계됐다. 가격이 800달러(약 110만원) 이상인 윈도 PC에서 AI PC가 차지하는 비율은 1분기(7%) 대비 두 배인 14%까지 상승했다. 카날리스는 글로벌 AI PC 출하량을 올해 4천400만 대, 내년 1억 300만 대 전후로 예상했다. 핵심 프로세서 제조사인 인텔은 이달 초 실적 발표에서 "지난 해 12월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코어 울트라 기반 AI PC가 150만 대 이상 출하됐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8.14 10:38권봉석

머스크 만난 트럼프, 전기차 규제 한발 물러서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온라인 대담에서 전기차에 우호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전기차를 지지하는 입장으로 전향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온라인 대담을 가졌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직후 공개 지지를 공식화하며 과거 앙숙과 같았던 둘의 관계는 전환점을 맞았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팩(정치자금 모금을 위한 단체)을 만들기도 했다. 이날 대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신은 휘발유를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훌륭한 제품을 만든다"며 "솔직히 모든 사람이 전기차를 가져야 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당신의 제품은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100%, 150%, 200% 오른 주택 냉난방 비용을 낮춰야 하므로 우리는 시추공을 더 많이 파야 한다"고 했다. 테슬라가 친환경 전기차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인 만큼 '기후 위기'가 주로 언급됐다. 하지만 기후 위기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대화를 유도한 머스크의 노력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화석연료 생산을 늘려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갔다. 그는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할 시급성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중국과 경쟁하게 위해서는 더 많은 에너지(전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경제로 전환해야 하며, 지구온난화와 관련해 약간의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대담을 두고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가 테슬라를 치켜세우긴했지만, 여전히 바이든 정부 전기차 정책을 겨냥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폴리티코는 전기차 산업 전문가들의 멘트를 인용해 최근 머스크 지지를 얻은 후 어조의 변화가 있긴 했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규제 정책을 철회하겠다는 그의 약속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다고 보도했다. 전기차 분석 회사 아틀라스 퍼블릭 폴리시 설립자 닉 니그로는 "트럼프가 전기차를 '샌드백'으로 만드는 것에서 한 발 물러서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단기간에 전기차의 확고한 옹호자가 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고 했다. 팀 그로링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교 정치커뮤니케이션 교수는 "과거에도 트럼프는 특정 순간에 협상 대상(외국 지도자 포함)에 대해 아첨하고 긍정적인 발언을 하는 '세일즈맨의 패턴'을 하는 경향이 있다"며 "머스크에게 구애하는 동안 이렇게 하는 것은 완전히 그의 성향이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나 특정 자동차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과 전기차 규제나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트럼프는 후자에 대한 어떤 변화도 시사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머스크와의 친분이 전기차 산업의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도 있었다. 공화당 관계자인 마이크 퍼니는 "트럼프는 유연하기에 머스크와 함께 전기차 산업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2024.08.14 10:37류은주

일론 머스크, 생성형 AI로 美 대선 가짜뉴스 퍼트려

일론 머스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미국 대선 관련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선거 과정 신뢰성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가디언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이 소유한 소셜 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서 AI 챗봇 그록(Grok)을 통해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를 공유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의 가짜 음성을 퍼뜨린지 2주 만이다. 지난 7월 머스크는 해리스 후보의 AI 음성 패러디 영상을 공유한 바 있다. 영상은 풍자를 목적으로 제작됐지만, 당시 일부 유권자들은 이를 실제 해리스 목소리로 오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의 이런 행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표명한 시기와 맞물린다. 머스크는 공화당의 선거 음모론을 옹호하며 비시민권자가 불법으로 투표하고 있다는 주장을 반복한 바 있다. 외신은 선거 과정의 무결성이 머스크로 인해 훼손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가디언은 머스크가 트럼프 후보와 인터뷰할 것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만남에서 두 사람은 선거 음모론을 비롯해 정치적 이슈에 대해 공통된 의견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미 공공정책 연구소인 브레넌 센터의 메켈라 판디타라트네 선임 고문은 "머스크의 행동은 단순한 정보 왜곡을 넘어 민주주의 근간 자체를 흔들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지닌 거대 플랫폼 소유자의 역할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13 13:24조이환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22번째 발사…역대 최다 재활용 타이 기록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또 다시 로켓 재활용 신기록을 세웠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대의 팰컨9 로켓은 이날 오전 10시 북극 광대역 임무(ASBM)를 수행하는 통신 위성을 싣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국 기지에서 발사됐다. 펠컨9 로봇은 통신 위성들을 성공적으로 우주에 배치했다. 팰컨9의 1단계 로켓은 발사 후 계획대로 약 8.5분 만에 지구로 귀환했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특정 팰컨9 로켓 추진체의 22번째 재활용으로 지난 6월 스타링크 인터넷 위성 발사 시 세운 팰컨9 로켓 재사용 신기록과 타이 기록을 세웠다. ASBM 위성 2기를 제작한 항공우주기업 노스롭그루먼에 따르면, “ASBM은 미 우주군과 노르웨이 우주국을 위해 북극 지역의 광대역 커버리지를 확장하도록 설계되었다"고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지난 주말 우주에 위성을 보내느라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10일에는 미 플로리다의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21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했고, 11일에는 미 플로리다에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또 다른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하려고 계획했다가 연기하기도 했다.

2024.08.12 14:55이정현

텔레칩스, 2분기 영업익 10.7억…"유럽 고객사 확대 박차"

텔레칩스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60억원, 영업이익 10억7천만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 영업이익은 4.8% 증가했다. 다만 보유 중인 칩스앤미디어 지분에 대한 평가손실(영업외손실) 반영으로, 당기순손실은 15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텔레칩스는 지난 2023년말 글로벌 자동차 전장업체인 독일 콘티넨탈에 반도체 '돌핀3(Dolphin3)'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유럽 글로벌 톱티어원(Top Tier-1) 대상의 현지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수년 내 유럽, 일본 등 해외 매출을 국내 매출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텔레칩스는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제품 라인업 다각화를 통해 해외 고객사 확보 및 글로벌 차량용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중에 있다. 현재 필드 테스트 중인 차세대 고성능 비전프로세서 '엔돌핀(N-Dolphin)'에 이어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프로세서 'AXON', AI 가속기 'A2X' 개발 확대로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적극적인 국내외 연구인력 확보와 R&D 역량강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의 협업 및 현지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08 17:06장경윤

천리안위성 3호, 2027년 '스페이스X'가 발사

오는 2027년 발사할 정지궤도공공복합통신위성(천리안위성 3호)이 미국 스페이스X사 발사체에 실려 정지궤도로 올라가게 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미국 스페이스X사와 천리안위성 3호 발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3호는 재난·안전 대응 공공 위성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발 중인 대형 위성이다.천리안위성 1호(2010.6월 발사)의 통신임무를 승계할 예정이다. 또 ▲홍수 등 수재해 감시정보의 안정적 확보 ▲통신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 ▲지상망 붕괴 지역에 대한 긴급통신 지원 ▲해양경찰의 해양 안전 및 주권 수호 활동 ▲항공기 안전 운항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발사시기는 2027년 하반기다. 한편 KAI가 오는 2025년 발사할 차세대 중형위성 2호는 스페이스X의 '팔콘9'으로 올라간다. 김진희 우주항공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정지궤도 위성의 기술 고도화를 이룰 것"이라며 "안전한 대한민국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8.08 13:41박희범

머스크, 이번엔 X 광고주 고소…이유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 소유주 일론 머스크가 광고주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7일(현지시간) 유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X는 광고주들의 대규모 보이콧으로 수십억 달러를 잃었다며 ▲세계광고주연맹(WFAD) ▲유니레버 ▲마스 ▲CVS헬스 ▲외르스테드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머스크는 지난 2022년 말 440억 달러(약 60조6천12억원)에 트위터를 인수했다. 이후 직원과 운영 정책을 개편하고 회사명도 X로 변경했다. 이렇게 변신한 이후부터 WFAD를 비롯한 광고주들이 X에 광고를 주지 않고 있다고 머스크는 주장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X에 소송에 대한 글을 게시하며 "2년 동안 친절하게 대했지만 빈말만 들었을 뿐이다. 이제 전쟁이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이후 게시물에서 "광고주로부터 체계적으로 보이콧을 당한 회사는 소송을 제기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린다 야카리노 X 최고경영책임자는 "이번 소송은 미국 하원 사법위원회에서 발견한 증거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는 일부 기업이 X에 대한 체계적인 불법 보이콧을 조직했다는 걸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은 자신들의 미래 번영 능력을 위협하는 X를 보이콧하기로 공모했다"고 덧붙였다. 벨기에에 본사를 둔 세계광고주연맹과 CVS, 외르스테드, 마스, 유니레버의 대표들은 아직 이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2024.08.08 10:05정석규

오픈AI 또 고소한 머스크…진흙탕 싸움 되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와 샘 알트먼 CEO를 또 고소했다. 오픈AI가 비즈니스 이익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에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내줬다는 이유 때문이다. 5일 폭스뉴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오픈AI와 샘 알트먼을 상대로 2개월 만에 다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에서 머스크는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모델 사용 허가를 내준 부분을 문제 삼았다. 머스크 CEO는 이를 무효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픈AI 행보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 범위를 벗어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6월 머스크가 고소를 철회한 소송과 결을 같이 한다. 머스크 CEO는 오픈AI 창립 당시 인공일반지능(AGI)에 대한 연구를 공공 복리 및 인류에게 이로운 방식으로 진행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샘 알트먼 CEO가 이를 깨고 마이크로소프트에 GPT-4를 납품하며 설립 계약을 어겼다는 것이 머스크 주장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제휴로 생성형 AI 분야의 선두 주자로 떠 올랐지만 규제 기관의 감시도 동시에 받고 있다. 오픈AI 측도 이에 반격했다. 오픈AI는 "머스크가 오픈AI를 테슬라와 합병하는 아이디어를 내놨다"며 "머스크가 회사의 CEO가 돼 회사 지분과 이사회의 지배권을 차지하려 했다"고 머스크와의 대화 내용을 공유했다. 오픈AI 관계자는 2023년 후반 챗GPT 출시 후 머스크가 'xAI'라는 경쟁 AI 회사를 만드는 등 머스크와 사이가 틀어진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지난해 6월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와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에서 실제 격투기 성사 직전까지 간 일처럼 사안이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메타는 지난해 '스레드'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앱을 내놓으며 X의 지위를 위협했고 이에 머스크와 저커버그가 실제 격투기 대결을 암시하는 등 신경질적인 트윗을 주고받은 바 있다. 오픈AI 관계자는 "머스크의 최초 법적 제기와 철회에서 볼 수 있듯 이번 소송에 제기한 주장도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2024.08.06 14:52양정민

"X 섯거라"...스레드, 출시 13개월만에 사용자 2억명 돌파

메타의 스레드(Threads)가 출시 13개월만에 활성 사용자 수 2억명을 돌파했다. 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스레드의 사용자 수가 '거의' 2억명에 도달했다"고 말한 지 하루 만에 2억명을 넘어섰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는 스레드에 올린 글에서 스레드의 활성 사용자 수가 2억명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스레드가 출시된지 13개월만이다. 아담 모세리는 "스레드에서 2억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며 "제 희망은 스레드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아이디어에 영감을 줄 수 있고, 이 놀라운 커뮤니티가 계속 성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레드의 성장세는 가팔랐다. 지난해 7월에 출시된 텍스트 중심의 SNS 플랫폼인 스레드는 올해 4월에 1억 5천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고, 1주년이 되는 7월에는 1억 7천 5백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한 달 후 다시 한 번 성장세를 보이며 2억명의 사용자를 달성했다. 반면 스레드 라이벌인 X(구 트위터)의 월간 사용자 수는 5월 기준 6억명이다.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X의 사용자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 머스크의 불규칙한 방향 전환으로 인해 트위터를 떠나는 이용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저커버그는 스레드가 10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그는 스레드가 좋은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저커버그는 "스레드가 주요 소셜 앱이 될 수 있도록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성장 궤도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2024.08.03 06:12최지연

BMW, 고성능 프리미엄 SAC '뉴 X2 M35i xDrive' 출시…7440만원

BMW코리아가 BMW M의 독보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향상된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는 고성능 프리미엄 소형 SAC '뉴 X2 M35i xDrive'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뉴 X2 M35i xDrive는 BMW 뉴 X2 라인업의 고성능 모델로, 내외관에 BMW M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을 한층 강조하고 BMW M 특유의 강력한 성능과 역동적인 주행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BMW 뉴 X2 M35i xDrive의 가격은 7천440만원이다. BMW 뉴 X2 M35i xDrive는 내·외관에 적용된 M 특유의 디자인 요소와 늘씬한 쿠페 실루엣이 조화를 이뤄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한다. 전면부에는 M 퍼포먼스 전용 키드니 그릴과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조화를 이뤄 고성능 모델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측면에서 후면부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루프 라인은 BMW SAC 고유의 세련된 스타일을 선명하게 보여주며, 여기에 20인치 M 알로이 투톤 휠과 M 스포츠 브레이크, M 사이드미러 캡 그리고 M 전용 쿼드 테일파이프, M 리어 스포일러 등을 적용해 역동적인 매력을 한층 배가했다. 실내 공간에서도 BMW M 특유의 모터스포츠 감성이 곳곳에 반영됐다. M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투-톤 컬러의 스포츠 시트를 장착해 BMW M만의 스포티한 감성을 더욱 강조했다. BMW 뉴 X2 M35i xDrive에는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 만에 가속한다. 또한 주행 상황에 따라 댐퍼의 감쇠력을 조절할 수 있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장착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언제나 최적의 주행 성능을 만끽할 수 있다. 주요 옵션 사항으로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BMW 디지털키' 등의 첨단 사양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등의 고급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돼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주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이 적용됐다.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기본으로 탑재, 최신 교통상황을 포함한 모든 지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최적의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새롭게 출시한 'BMW 디지털 프리미엄'은 게임, 비디오, 음악 등 국내외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앱을 제공하여 폭넓은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2024.08.01 13:24김재성

IBM, 왓슨x에서 라마 3.1·미스트랄 라지2 등 제공

IBM은 최근 메타에서 발표한 '라마3.1'과 미스트랄 AI에서 발표한 '미스트랄 라지 2' 등 최신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을 왓슨x.ai에서 제공한다고 1일 발표했다. 왓슨x 사용 기업은 IBM 그래니트(Granite), 라마 3.1, 미스트랄 라지 2 등 오픈소스 AI 모델을 자사의 용도와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고 맞춤화해 사용할 수 있다. 라마 3.1은 각각 80억 개(8B), 700억 개(70B), 4050억 개(405B)의 매개변수를 가진 사전 학습된 오픈소스 생성형 AI 모델로 구성됐다. 라마 3.1-405B 모델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문맥의 길이가 토큰 8천192개에서 12만8천개로 16배 늘어났으며, 이는 약 8만5천 영어 단어에 해당한다. 405B 모델은 추론 및 텍스트 생성과 같은 일반적인 AI 활용 사례 외에도 AI의 사전 학습이나 미세 조정을 위한 합성 데이터 생성 및 더 작은 모델로 만드는 지식 증류와 같은 작업에도 사용할 수 있다. 1천23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미스트랄 라지 2는 코딩과 수학 부문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 80가지가 넘는 코딩 언어를 지원하며, 오픈AI의 GPT-4o, 앤트로픽의 클로드 3 오푸스, 메타 라마 3.1 405B와 같은 최첨단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향상된 추론 능력을 통해 환각이나 그럴듯하게 들리는 거짓 답변들을 최소화했다. 기업에서 AI 모델을 선택할 때는 고려해야 하는 다양한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성능이 좋은 범용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정답이 아닐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매개변수의 크기가 더 크고 유능한 모델은 사용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들고, 모델 정확도가 증가하면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이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특정 환경에 미세 조정된 모델의 경우, 그 환경 내에서는 크기가 큰 모델 대비 속도가 더 빠르고 비용이 획기적으로 적게 들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낼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의 용도에 맞는 이상적인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라마 3.1이나 미스트랄 라지 2, IBM 그래니트와 같은 광범위한 최신 오픈 소스 AI 모델을 제공하는 IBM 왓슨x는 고객이 용도와 목적, 가격과 성능의 최적의 균형을 가진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선택해 각 기업에 가장 잘 맞는 방식으로 구현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BM 왓슨x는 사내 서버,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기업이 선호하는 인프라 환경에서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한편,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하고, 모든 데이터 소스를 관리하고, 용도에 맞는 미세 조정, 기업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을 위한 직관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미스트랄 라지 2 모델은 기업에서 상업적으로 사용하려면 미스트랄 AI에 '미스트랄 커머셜 라이선스'을 요청해야 하지만, IBM 왓슨x에서는 상업적 목적으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2024.08.01 09:58김우용

"로봇이 고기 초벌"…비욘드허니컴, 국내 고깃집에 솔루션 공급 확대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이 최근 인공지능(AI) 구이 로봇 '그릴X'를 국내 고깃집에 추가로 공급했다. 그릴X는 숙성 제주 돼지고기 맛집 '정점'에서 고기를 초벌해주기 시작했다. 마이야르 반응이 가득한 고기를 구워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두 대의 로봇이 하루 동안 250인분 주문을 처리한다. 테이블 9개의 작은 매장이지만 최소 5회 이상으로 회전율을 높였다. 정점은 고양과 인천 등에서 영업 중이다. 제주 돼지를 120시간 동안 숙성해 감칠맛을 높여 입소문을 모았지만, 누가 굽는지에 따라 고기 맛에 편차가 생겨 로봇 도입을 결정했다. 비욘드허니컴 그릴X는 분자센서로 고기가 구워지는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호텔과 레스토랑, 고깃집, 급식 등 다양한 주방에 도입돼 셰프 수준 그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숙성육과 궁합이 좋은 편이다. 숙성된 고기는 감칠맛이 풍부하고 마이야르 반응이 잘 일어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사람이 굽는다면 외부 변수가 많이 작용해 맛의 편차가 크게 발생한다. 반면 그릴 X는 분자센서를 통해 마이야르 반응, 육즙, 탄 정도 등을 조리 중 실시간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일관되게 높은 수준의 마이야르 반응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점과 비욘드허니컴은 이 기술을 활용해 정점 숙성육에 최적화된 AI 그릴 솔루션을 한 달 동안 공동 연구·개발했다. 정점 숙성육의 감칠맛과 마이야르 반응을 최상급으로 끌어올렸고, 직화로 풍미를 한층 더했다. 김병남 정점 루원시티점 대표는 "지난 며칠간 매장을 운영하며 그릴 X가 일관되게 고품질의 고기를 빠른 회전율로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임을 확인했다"며 "다른 정점 매장에도 그릴 X를 도입할 예정이며, 훨씬 수월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 성신여대 근처에 위치한 또 다른 숙성 돼지고기 맛집 '김통'도 최근 그릴 X를 활용한 고기 초벌을 도입했다. 직접 개발한 3단계 누룩 숙성 공법을 활용하는 김통은 숙성육의 맛을 더욱 높이고자 비욘드허니컴과 함께 AI 그릴 솔루션을 연구했다. 김통은 AI 그릴 솔루션을 바탕으로 숙성 공법과 함께 퀄리티 높은 초벌로 운영이 쉬운 고기집 프랜차이즈 확장을 진행 중이다. 김통 김정욱 대표는 "그릴 X 도입으로 매장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 오픈할 더 많은 매장에서 이 기술을 활용해 최상의 맛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욘드허니컴은 고깃집을 비롯한 다양한 F&B 브랜드에 GRILL X를 도입 중이다. 연내 국내에 공장을 설립해 대량 생산 기반을 갖추고, 내년에는 스테이크 AI 그릴 솔루션을 그릴 요리의 미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2024.08.01 09:05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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