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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o ESG 서포터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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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다문화 우수인재 지원…해밀학교에 1억원 후원

GS칼텍스가 다문화 우수인재 지원으로 미래리더 육성에 나선다. GS칼텍스는 20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에 위치한 해밀학교에서 GS칼텍스 이상훈 홍보부문장과 해밀학교 김인순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해밀학교는 '사단법인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이 설립한 다문화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지난 2013년 개교했으며, 2018년 대안학교로 인가받았다. 해밀학교는 2023년 9회 졸업생 14명을 비롯해 그 동안 총 84명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6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으로 '해밀'은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이란 뜻이다. GS칼텍스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방식으로 해밀학교에 전달한 후원금은 다문화 학생들의 안전하고 다양한 학습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롸 해밀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교육활동 등에 쓰이게 된다.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은 대학생 장학금 후원, 아동 심리정서 예술 치유사업비 지원 등 개인 차원의 기부를 매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펄벅재단과 함께 다문화 우수인재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다문화 우수인재 장학사업은 과학, 외국어 등 각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로 성장하고, 이들이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성장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GS칼텍스는 여수 지역 사회에서도 다양한 다문화 관련 후원 프로그램을 실행 중이다. 지난달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에 여수지역 다문화아동 마음톡톡 프로그램 사업비 3천만원을 전달해 예술매체를 활용한 다문화가정 아동의 또래관계 및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까지 다문화아동과 학부모 140여 명에게 집단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했고, 올해는 6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부터 매월 1주일간 모금 행사인 '소액기부 WEEK 천원의 행복' 모금 프로그램을 통해 여수지역 취약계층을 후원하고 있는데, 이 중 다문화 취약계층 가정에도 주거환경 개선과 생필품, 노트북, 가전제품, 가구 등을 전달하고 있다.

2024.06.20 08:51류은주

"폐기물 저감하고 에너지 재생"…코웨이, ESG 환경경영 박차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웨이는 환경가전 전문기업으로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6년 환경 경영을 선포하고 미션과 비전, 환경방침, 환경 목표를 설정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2050년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선언하고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 2050년까지 100%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지난 2021년에는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지난해에는 ESG 각 영역별 중점 추진 과제와 목표를 공개하며 전략적인 ESG 경영 추진에 가속도를 냈다. ■ "폐기물 저감 관리 통한 자원순환 효율성 강화" 코웨이는 비즈니스 전 영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재자원화 함으로써 자원 효율성을 강화하고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30년까지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사업장 발생 폐기물 재자원화율 100% 달성을 목표로 자원 효율성 제고와 폐기물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폐매트리스 회수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사용하고 폐기하는 매트리스를 수거해 ▲물류센터 입고 ▲코웨이 전용 재활용 시스템 구축된 전문 리사이클 업체 입고 ▲절단·파쇄 ▲유가물 분리(고철·합성수지) ▲폐자원 수요처에 이르는 폐매트리스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운영·관리하고 있다. 폐자원은 시멘트사, 제지사, 열병합발전소, 집단 에너지 시설 등에서 활용돼 자원순환 효율성 강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환경부는 코웨이의 매트리스 회수 재활용 시스템을 모범 사례로 추천하고, 지난 1월 코웨이를 포함한 매트리스 업계 전반에서 재활용 프로세스를 확대 시행하도록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코웨이는 제품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순환원료를 적용해 폐기물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와 파워업 공기청정기는 내·외부 대부분 부품에 순환원료(재활용 PCR플라스틱)을 적용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2022년부터 비데 제품에 국내 유일 난연 소재의 순환원료를 적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 "태양광 발전 통한 신재생에너지 전환" 코웨이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등 환경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투자를 지속해왔다. 코웨이는 유구공장(49.5KWh 규모), 인천공장(39KWh 규모), 포천공장(45KWh 규모) 및 유구 물류센터(1048.8KWh 규모)에 태양광 발전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별도 태양광 발전소 001호, 002호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2022년 3곳의 공장 및 물류센터에서 약 218MWh의 전력을 자체적으로 생산해 소비했다. 이는 온실가스 약 100톤을 저감한 것과 동일하다. ■ "친환경 캠페인 통해 환경보호 문화 전파" 코웨이는 지속적인 환경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 문화를 대내외에 전파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활동은 2022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는 '코웨이 리버플로깅 캠페인'이다. 고객 참여형 코웨이 리버플로깅 캠페인은 물이 있는 곳 주변에서 달리기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행사다. 강물과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고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행사에서 부모님이나 아이, 반려동물 등 가족이 함께 일상 속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모습이 다양하게 공유되는 등 참여 인원이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인식을 심어주는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도 대표적인 친환경 프로젝트다.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해 학생들이 식물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환경 교육을 진행한다. 코웨이는 지난 2022년부터 전국 6개 학교에 2천694그루의 멸종위기식물을 기부했다. 코웨이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주관하는 2023년 ESG 경영평가 종합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또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하는 '기업혁신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1년 연속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선정되며 ESG 경영 성과를 인정 받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더 나은 지구를 만드는 기업'이라는 ESG경영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환경 경영 체계를 강화해 ESG 환경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9 14:14신영빈

캐논코리아, 전국 순회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 진행

캐논코리아가 오는 10월까지 전국을 돌며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캐논코리아는 2010년부터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서울, 화성, 안산 등지에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재는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넓혔다. 올해는 캐논코리아 지사가 위치한 전국 10여 개 지역에 더해 캐논코리아 임직원 부모가 이용하는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에서도 촬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캐논 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하는 윤우석 작가가 사진 촬영에 참여하며 촬영 후 보정과 고화질 인화를 거쳐 액자로 제작돼 어르신들에게 전달한다. 캐논코리아는 장수사진 이외에 한부모 가정 사회인식 개선을 위한 가족앨범 지원 사업,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개안 수술비를 지원하는 '포커스 온 캠페인' 등을 지속 진행중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캐논코리아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생(共生)이라는 가치 아래 앞으로도 더 나은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9 09:29권봉석

한화, 6개 초등학교에 1억원 상당 공기질 개선 설비 지원

한화그룹이 초등학교 공기질 개선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한화그룹은 '맑은학교 만들기' 3차년도 사업에 선정된 초등학교에 설비 지원을 완료하고 지난 17일 보은 동광초등학교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 동광초등학교 김귀숙 교장 등이 참석해 현장을 둘러봤다.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그룹은 2022년부터 환경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차년도를 맞이한 맑은학교 만들기는 매년 지원 학교 수를 늘려 지난 3년간 전국 15개 초등학교에 공기질 개선을 위한 설비를 지원했다. 이번 해에 선정된 학교는 ▲보은 동광초 ▲거제 상동초 ▲부천 일신초 ▲용인 나곡초 ▲정읍 정읍남초 ▲창원 반송초 등 총 6개 학교다. 맑은학교에 선정되면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해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에어클린매트, 벽면녹화 등 약 1억원 상당의 학교별 상황에 맞는 설비를 자유롭게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환경 관련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체육관이나 급식실과 같이 학생들이 공용으로 사용해 공기질 관리가 어려운 공간을 집중 지원했다. 지난 4월 16일 창원 반송초등학교 체육관에 설치된 창문형 환기시스템을 가동한 결과, 이산화탄소 농도가 가동 전 3천227ppm에서 가동 후 693ppm으로 최대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 나곡초등학교는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가동 후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PM 10)와 초미세먼지(PM 2.5이하) 농도 모두 외부와 비교해 6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그룹은 설비 지원 외에도 학생들이 직접 학교에 설치된 맑은학교 시설을 살펴보고,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알아보는 환경교육도 제공했다. 또한 올해는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까지 맑은학교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지난 1일 거제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참여형 교육 '맑은학교 운동회'를 개최하고 어린이들과 지역시민들이 함께하는 환경역량 강화의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해 맑은학교의 지원 대상을 매년 확대하고 있으며, 전문가들과 함께 학교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깨끗한 교육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8 08:52류은주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 ESG 경영 돕는 핵심 기술"

"그동안 한국 기업은 제품 생산 비용을 줄이려고 버추얼 트윈을 활용했습니다. 사실 버추얼 트윈 기능은 무궁무진합니다. 기업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성화까지 돕기 때문입니다. 고객은 시뮬레이션 상에서 친환경 소재를 고르거나, 탄소 배출 줄이는 공정 방식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쏘시스템이 '3D익스피리언스(3DX)'로 기업 ESG 경영을 도울 수 있는 이유입니다." 양경란 다쏘시스템코리아 솔루션컨설팅·지속가능경영부문 대표는 17일 본지와 만나 3DX 플랫폼 특장점을 이같이 밝혔다. 고객이 모델링·시뮬레이션 상에서 원가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친환경적 소재 선택이나 설계법까지 구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3DX는 제품 설계부터 모델링, 시뮬레이션, 데이터 분석,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버추얼 트윈으로 현실과 동일한 제조 환경과 모델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품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현실과 동일한 조건에서 작업할 수 있다. 양경란 대표는 "버추얼 트윈 기술은 세상에 있는 모든 물체를 모델링·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사용자는 부품을 비롯해 이를 구성하는 소재, 분자, 화학적 반응 등 전 과정을 미리 확인하면서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3DX, 비용 절감·ESG 경영 전략 모두 잡았다" 양경란 대표는 3DX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ESG 경영 전략을 제시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고객이 시뮬레이션 상에서 탄소 배출량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대안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양 대표는 "버추얼 트윈은 현실을 디지털 세상에 그대로 옮겨 실물과 거의 같은 상황을 구성한다"며 "여기서 고객은 완성품이 탄소를 얼마나 배출하는지, 공정 과정에 에너지를 얼마나 소비하는지, 제품 소재는 얼마나 친환경적인지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소재가 친환경적이지 않으면 다른 소재를 제품에 적용하거나, 공법 자체를 수정하는 시도를 진행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사용자는 다양한 조건을 버추얼 트윈으로 테스트함으로써 자사 ESG 경영 전략에 맞는 소재 선택이나 설계법을 찾을 수 있다. 다쏘시스템뿐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들도 ESG 실현을 위한 기능을 솔루션에 탑재하긴 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몇 년 전부터 고객들이 컴퓨팅에 소비한 탄소량을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놨다. 고객이 탄소를 얼마나 배출했는지, 이는 고객 목표치에 부합하는지 알리는 식이다. 양 대표는 "다쏘시스템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들어갔다"며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은 고객에게 탄소 배출량을 수치화하는 것에 그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한 조건 속에서 탄소 줄일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지는 않는다"고 3DX 차별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런 3DX 특장점이 국내에선 덜 알려진 듯하다고 했다. 국내 기업이 버추얼 트윈 기술을 주로 제작 비용 절감 목표로만 활용한다는 이유에서다. 양 대표는 "기업이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기존보다 더 많이 활용하지만, 목적은 제한적"이라며 "버추얼 트윈이 ESG 경영을 돕는다는 의식도 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SG 활성화, 산업만큼 정부도 노력해야…EU 사례 참고할 만" 양 대표는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선 산업계만큼 정부도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이 ESG 경영 전략을 꾸준히 채택하려면 정부가 이를 제도적으로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유럽연합(EU) 제도를 예시로 들었다. 현재 기업이 EU 국가에 진출하려면 자체적으로 ESG 전략을 갖춰야 한다. 우선 제품 공정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을 최소화해야 한다. 제품 전 제작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것도 의무다. 이를 통해 EU는 해당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이나 소재가 친환경적인지, 탄소를 적정량만 배출하는지 확인한다. 이 평가가 EU국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양 대표는 "기업들은 ESG 경영 전략에 신경 쓸 수밖에 없다"며 "EU 국가가 ESG에 앞선 이유는 이런 제도가 예전부터 활성화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양 대표는 다쏘시스템코리아가 국내 정부와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몇 년 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ESG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나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와 손잡고 중소·중견기업이 ESG 전략을 채택하도록 솔루션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해 왔다. 그는 "소형 기업은 ESG에 독자적으로 투자를 할 여력이 없다"며 "버추얼 트윈으로 제조 비용 절감뿐 아니라 ESG 경영까지 실현할 수 있다는 걸 체감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3DX, 버추얼 트윈 기반 PLM 역할 맡을 것" 양경란 대표는 앞으로 3DX가 새로운 유형의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대를 열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통 PLM은 제품 아이디어 구상부터 설계, 생산, 서비스, 폐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양 대표는 3DX가 이 모든 과정을 버추얼 트윈 상에서 구현할 수 있다고 봤다. 이는 기존 PLM보다 한 단계 더 확장한 시스템이다. 양경란 대표는 "고객은 버추얼 트윈 기반 PLM을 통해 모든 제조 과정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내다볼 수 있을 것"이라며 "비용 절감과 실질적인 ESG 경영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고객은 이런 플랫폼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쏘시스템은 전 세계 기업에 IT 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7 16:03김미정

대기업 58.4% "ESG 공시 준비 안돼…2028년 이후 의무화 적절"

최근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에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초안이 발표된 가운데 대기업의 절반 이상이 ESG 공시 의무화 시기로 2028년 이후를 적정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상장사협의회 등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자산 2조원 이상 125개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 ESG 공시의무화 도입 시기에 대해 2028년 이후(2028~2030년)가 되어야 한다는 기업이 58.4%에 달했다. 기업들이 원하는 ESG 공시의무화 방향에 대해선 '거래소 공시'(38.4%)로 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사업보고서 내 공시'로 해야 한다는 기업은 2.4%였다. 스코프3 탄소배출량 공시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의 기업이 반대한다(56.0%)고 답했다. 유예기간이 필요하다(40.0%)는 응답이 많았으며, 1.6%만 찬성 의사를 표했다. 스코프는 1, 2, 3으로 나뉜다. 스코프1은 기업의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직접적인 탄소 배출량을 뜻한다. 스코프2는 전기, 난방 등 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간접적인 탄소 배출까지 포함한다. 스코프3은 더 나아가 협력업체, 하청기관, 공급망 등 가치 사슬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간접적 배출을 포함한 것이다. 스코프1·2에 대해서는'자율적으로 중대성 판단해 공시하도록 해야 한다'(66.4%)는 기업이 과반수 이상이었다. 반면 의무공시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27.2%에 그쳤다. ESG 공시 의무화와 동시에 종속회사까지 포함해 공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반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유예기간을 둬야 한다(59.2%)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공시 대상에 종속회사를 포함시키는 것 자체를 반대한다(33.6%)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공시의무화 및 연결기준 공시에 찬성한다는 기업들은 4.0%에 불과했다. 기후 관련 위험 및 기회가 가치사슬에 미치는 영향을 공시하도록 하는 것에 대해서는 기업 10곳 중 6곳이 반대(64%)했다. 나머지 기업들 중에서도 유예기간이 필요하다(29.6%)는 의견이 많았다. 공시 의무화와 동시에 가치사슬 공시를 하는 것에 찬성한다(3.2%)는 기업은 소수였다. 예상 재무적 영향 공시 역시 반대(46.4%)하거나 유예기간이 필요하다(46.4%)는 응답이 대부분이었다. 기후 시나리오 분석 공시도 '유예기간 필요' 45.6%, '반대' 43.2%, '찬성' 8.8%, '기타' 2.4%로 대다수 기업들이 같은 입장이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회계공시도 수십년에 걸쳐 시행착오를 거치며 안착돼 온 걸 감안하면, 더 많은 지표를 공시해야 하는 ESG 공시를 기업들이 단기간에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해외 사례를 참고해 충분한 준비 기간과 함께 기업에게 부담되는 공시 항목들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준선 성균관대 명예교수는“ESG 공시의무화 시기에 대해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2028년 이후라고 응답한 것은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공시 의무화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준비가 미흡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새로운 제도 도입으로 인한 혼란과 부작용 방지를 위해 많은 기업들이 준비되는 시점인 2029~2030년경에 ESG 공시 의무화를 도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2024.06.16 12:00김윤희

HP "글로벌 리더, AI 등 신기술 잠재력 긍정 평가"

HP는 13일 전세계 10개 나라 기업 경영진과 정부 관계자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글로벌 리더가 AI 등 신기술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글로벌 금융 컨설팅업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와 함께 수행한 것이며 전 세계 10개 나라의 기업 경영진과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리더들은 AI를 포함한 신기술을 조직의 주요 영향력 목표 달성의 핵심 요소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6%가 기술이 경제적 기회 확대에 필수적이라고 답했으며, 지속가능성 및 사회적 영향력 관련 목표 달성을 가속화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조사에 참여한 비즈니스 리더의 90%는 디지털 교육 접근성 향상, 89%는 인력 개발, 86%는 인력 다양성 확대를 위해 현재 AI를 활용하고 있거나 향후 1~2년 내 사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AI가 HP의 지속가능성 및 사회적 영향력 목표 달성에 막대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AI PC를 처음 사용해 보는 소비자, 워크스테이션을 사용해 농부들이 기후 변화에 더욱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AI는 비즈니스 및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울 수 있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P는 '2023 지속가능한 영향 보고서'도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현재까지 4천500만 명에 대한 디지털 형평성을 개선해 목표의 3분의 1 가량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HP는 지역 사회별로 맞춤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는 주요 조직들과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확대했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층을 우선으로 고려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전략적으로 투자를 유치했다. 한편, HP는 가장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정보기술(IT) 기업이 되겠다는 일념 하에 계속해서 지속가능성 실천 관련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자체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HP코리아는 포용적 기업 문화 발전을 위해 2024년 6월 국내 6개 기관이 발족한 '한국 다양성 협의체(의장한국여성과학기술육성재단)'에 가입해 다양성 전파와 증진을 위한 활동도 진행중이다.

2024.06.13 11:17권봉석

삼성전기, 사내 어린이집서 환경 보호 전시회 열어

삼성전기는 '환경의 달'을 맞아 10일부터 5일간 수원사업장에서 사내 어린이집 아이들의 환경 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국내 유수 기업 및 정부기관에서는 6월을 환경의 달로 선포하고, 다양한 행사 및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사내 어린이집 아이들이 참여해 환경과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을 직접 제작했다. 전시회는 자연물을 이용한 '아름다운 숲의 보물', 재활용품으로 만든 '멸종위기 동물', '동물들이 살기 좋은 자연', 아이들의 시각으로 제작한 '환경신문' 등이 전시됐다. 삼성전기는 사내 식당 앞 로비에 작품을 전시해 임직원들이 하루에도 수 차례 아이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사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를 둔 서보리 프로는 “식당에 오며 가며 딸 아이의 작품을 보게 된다"며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환경 보호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 박봉수 삼성전기 피플팀장 부사장은 전시회의 목적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환경의 달의 의미와 지속가능한 미래의 가치를 전달하고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어린이집 아동의 환경보호 작품 전시회를 이달 말 부산사업장에서도 개최하고, 세종사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참여해온 생태보전 활동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기는 어스 아워(Earth Hour) 기념 사업장 건물 1시간 소등, 폐 휴대폰 수거 캠페인, 우유팩 분리 수거, 사내식당 테이크아웃 친환경 용기 전환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임직원 참여형 ESG 활동인 '제로웨이브(ZERO WAVE)'를 진행했다. ▲Zero Waste(쓰레기 배출 줄이기) ▲Net Zero(탄소 절감하기) ▲Zero Water Scarcity(물 아껴 쓰기) 등 ESG 실천 분야에서 '제로(0)'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텀블러와 에코백을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 삼성전기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다양한 평가기관으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동종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 국내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인증, FTSE4Good Index 13년 연속 선정, 국내 기업 최초 'DJSI 월드지수' 15년 연속 편입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06.11 08:59장경윤

카카오, ESG 보고서 '2023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 발간

카카오가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관한 그룹의 주요 성과를 담은 ESG 개선 보고서 '2023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ESG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해 기업 웹사이트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카카오 소개 ▲ESG 프레임워크와 중점분야 이행 현황 ▲환경·사회·거버넌스 영역별 지속 가능 경영 성과 ▲ESG 데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카카오는 특히 다섯 가지 ESG 중점분야인 ▲사람을 향한 기술 ▲사회 문제 해결 ▲신뢰받는 카카오 ▲함께 성장하는 내일 ▲지구를 위한 노력에 대한 ESG 활동을 중요하게 다뤘다고 전했다. 환경 영역에서는 제주 오피스가 제주 지역에서 생산된 풍력 발전 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판교 오피스가 태양광 발전 에너지를 이용해 지난 2022년 대비 작년 재생 에너지 사용량을 2배로 확대했다. 작년 9월 완공된 카카오데이터센터 안산에서는 에너지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설루션을 적용하는 등 에너지 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받았다. 사회 영역에서는 자사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단골시장 사업'을 진행했으며, 소상공인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대통령상을 받았다. 또한 판로를 찾지 못한 농수산물이 제값에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 프로젝트'는 누적 판매액 약 300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같이가치에서는 재난 발생 시 모금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튀르키예 지진 지원 모금의 경우 총 127만명으로부터 47억원이 모금됐다. 카카오는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통해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동일 산업군 내 2년 연속 상위 1%를 달성했고,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에 3년 연속 편입됐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온 노력을 바탕으로 국제환경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발표하는 탄소정보공개 관련 환경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달 산하 5CA협의체개 위원회의 위원장 선임을 마무리하고, 역할을 정비하고 있다. CA협의체는 그룹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컨센서스 형성하는 독립기구다. CA협의체 산하에는 경영쇄신위원회, 전략위원회,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 ESG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가 만들어졌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꾸준히 강화해 이용자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0 10:05정석규

LG이노텍, 사내 익명 게시판 '이노 보이스'로 소통 경영 강화

LG이노텍은 회사 제도와 관련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 실행하기 위한 '소통 경영'에 주력한다고 10일 밝혔다. LG이노텍의 소통 경영 중심에는 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소통 창구인 '이노 보이스(Inno Voice)'가 있다. 이노 보이스는 사무직 대표인 주니어 보드가 업무 포털에 개설한 소통 창구다. 회사 제도, 업무 환경 등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제안에 댓글을 달 수 있고 공감도 표시할 수 있다. 이 게시판은 직원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개설 초기부터 익명으로 운영됐다. 지난해 6월 개설된 후 지금까지 1년 동안 직원들이 제안한 건수만 총 1천500여 건이 넘고, 이 중 검토 진행 중인 70여 건을 제외한 모든 제안이 해결 혹은 답변이 완료됐다. '이노 보이스' 정착 배경에는 수평적인 소통 문화 구축을 위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주니어 보드 대표인 강용민 책임은 “다니고 싶은 회사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니즈에서 시작된 채널이라 직원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며 “비판적인 내용이더라도 거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영진도 이노 보이스가 만든 변화에 긍정적이다. 익명 게시판에 대한 우려와 달리 회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나 업무 효율화를 위한 아이디어 등 건설적인 제안이 대부분이고, 표현 방식 역시 성숙해서다. 지난해 12월 문혁수 대표가 새롭게 부임하면서 열린 소통과 스피크 업(적극적인 의사 표현)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회사 성장의 필수 요소로 보고, 직원 누구든 직급에 관계없이 소신껏 자기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문 대표의 생각이다. 이러한 CEO 의지, 직원들의 자발적 노력, 경영진의 지원 속에 '이노 보이스'는 '스피크 업' 문화 확산 기폭제 역할을 하는 소통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이노 보이스에 게시된 제안은 담당 부서로 이관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검토된다. 게시글엔 '공감'·'비공감' 버튼이 있어, 사안의 경중을 빠르게 파악할 수도 있다. 이후 담당 부서 팀장이 게시글에 직접 검토 결과를 답변한다. 당장 개선이 어려운 건에 대해서도, 그 이유와 함께 향후 답변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피드백 한다. 이노 보이스에 직원들이 남긴 아이디어가 다양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며, 직원들의 참여 역시 빠르게 늘어나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11월 LG이노텍은 장애인 가족을 둔 직원의 치료비 지원을 강화했다. 기존에도 일시적으로 가족의 고액 의료비 지출이 발생한 경우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었지만, 장기간 소액으로 지속 발생하는 특수 재활치료비의 경우 지원받을 수 없는 사각 지대에 놓여 있었다. LG이노텍은 직원 제안을 반영해 지원 대상자 선정 시 장애인 특별 가점 항목을 신설하고, 의료비 재원 규모도 확대했다. 장애인 가족의 의료비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평생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한편 LG이노텍은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사내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분기별로 CEO가 전국 사업장을 직접 찾아 경영 성과, 전사 소식 등을 공유하고 직원들과 Q&A 시간을 갖는 'CEO 라이브', 사업장별 'CEO-주니어 보드 간담회'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문혁수 대표는 “이노 보이스가 성숙한 방법으로 회사에 개선사항을 제안하고, 직원과 회사를 잇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는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0 08:38장경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ESG 경영 평가 종합 결과 '우수' 등급 획득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이하 멀츠)가 에스테틱 산업에서 필요한 ESG 경영을 위해 UN SDGs를 토대로 ESG 경영 평가 지표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사의 ESG 경영 상태를 평가한 결과, 종합 '우수(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UN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는 2030년까지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최대 공동 목표이다. 멀츠는 에스테틱 리더로서 UN SDGs 달성에 동참하면서 지속가능한 ESG 경영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UN SDGs 협회'의 자문을 받아 자사의 ESG 경영 전략을 UN SDGs와 연계하고 하위 세부 실행 목표를 설정했다. 환경‧사회‧거버넌스 각 분야를 측정할 수 있는 구체적인 측정지표를 토대로 멀츠 ESG 현황을 평가한 결과, 환경분야에서 '우수(A)'등급, 사회와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최우수(A+)' 등급, 이를 종합한 최종 등급은 '우수(A)'로 확인됐다. 이번 평가는 멀츠가 진행해 온 ESG 경영 활동이 각 분야에서 균형 있게 수행될 뿐만 아니라, UN SDGs라는 중요한 글로벌 목표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부분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 장기적인 관점에서 에스테틱 산업이 나아가야 할 ESG 경영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멀츠는 ▲취약계층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 ▲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복지 제공 ▲사내 양성평등 구조확립 및 포용성 강화 ▲책임 있는 생산활동 및 기후 대응 정책 수립 ▲ 투명한 경영문화 조성 ▲유관기관과의 파트너십 활성화 주력 등에 있어 업계 내 ESG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환경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성과로는 2023년 한 해 동안 약 8천404㎏의 탄소 감축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쎄라 다 쓴 팁 폐기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폐의약품 관리와 함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뿐만 아니라, 사내 임직원 ESG 커미티 주도의 사내 캠페인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환경보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탄소배출량을 줄이는데 전사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회경영 측면에서는 에스테틱 리더로서 사명감을 바탕으로 우리사회 천편일률적인 미의식을 바로잡기 위한 활동들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컨피던스 투 비(Confidence To Be), 뷰티플 프라미스(Beautiful Promise) 캠페인 등을 통해 의료전문가, 소비자들에게 나만의 아름다움이 지닌 가치를 알리고 건강한 에스테틱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인 '안전성 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국내 의료진과 함께 건강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양립을 돕고자 다양한 복지제도 및 개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원해 GPTW가 선정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10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거버넌스 분야에서도 엄격한 컴플라이언스를 바탕으로 한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에스테틱 산업은 고도의 품질과 안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윤리경영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탄탄한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불공정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매년 전 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윤리에 기반한ESG 경영 실천 다짐을 대내외적으로 공표하고 이를 지켜 나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유수연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전문기구인 UN SDGs협회를 통해 그동안 멀츠가 진행해 온 ESG 활동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 입증돼 기쁘다. 무엇보다도 멀츠의 ESG 경영 활동이 전 세계가 달성해야 하는 UN SDGs에 어떠한 가치로 기여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멀츠는 업계 내 ESG 리더로서 모범이 되는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번 지표 개발을 통해 멀츠의 ESG 경영 방향성이 더욱 공고해진 만큼, 임직원, 의료진, 소비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멀츠는 ESG 경영의 방향성과 활동, 구체적인 평가 항목 및 평가 결과를 모두 담은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ESG Overview' 리포트를 발간했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ESG Overview' 리포트는 멀츠 에스테틱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2024.06.05 16:44조민규

구자은 LS그룹 회장, 독거노인에 직접 삼계탕 나눠줘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서울 용산구 효창동 내 독거노인들에게 삼계탕을 무료로 나눠줬다. 5일 LS그룹에 따르면 구자은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LS 러브 스토리' 제1호로 선정된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구 회장뿐만 아니라 명노현 부회장, 안원형 사장 등을 비롯해 김옥란 사랑의밥차 이사장과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함께했다. 효창동 내 독거노인 350여 명을 대상으로 전복 삼계탕을 중식으로 지원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구자은 회장은 봉사 현장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 중인 사랑의밥차 봉사자들의 노력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LS 러브스토리를 통해 숨은 영웅들의 헌신과 이웃 사랑이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S 러브스토리'는 국가 및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사랑을 실천해 사회적 귀감이 되는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 지원함으로써 더 나은 우리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구 회장이 직접 제안하고 주도해 LS그룹이 올해 새롭게 만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LS 러브 스토리 명칭은 'LS=Love Story'라는 뜻으로 지역 사회 내 사랑 실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를 더했다. LS그룹은 향후에도 연중 수시로 이웃 사랑을 실천한 시민이나 단체를 선정해 지속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LS 러브스토리 제1호로 선정된 사랑의밥차는 지난 25년간 전국 소외계층을 찾아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비영리 봉사단체다. LS는 코로나 이후 어려움을 겪는 해당 단체에 5천만원을 후원키로 했다. 한편,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LS 드림센터',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LS 드림사이언스클래스'와 같은 대표적인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구 회장은 지난해 11월,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지역 사회 내 희귀질환 아동 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선한 영향력 행사에 앞장서고 있다.

2024.06.05 14:38류은주

기업은행, 대한태권도협회 공식 후원 협약 체결

IBK기업은행이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 종목 후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태권도 종목 공식 파트너로서 유소년 유망주 육성, 국가대표팀, 시범공연단 지원에 3년간 총 12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대한민국의 국기(國技)인 태권도는 역대 올림픽 금메달 11개를 획득한 종목이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후원이 다가올 올림픽을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고 태권도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04 15:33손희연

SC제일은행, 여성 기업가 지원 나섰다

SC제일은행은이 여성 기업가 지원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여성벤처협회(여성벤처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출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여성벤처협회 소속 여성 기업가가 SC제일은행 보증서담보대출을 받으면 차주당 대출 실행금액의 1.0%(최대 1천만원)를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캐시백은 1회에 한해 대출 행일로부터 1년이 도래되는 달의 다음 달 이후에 순차적으로 지급되며, 캐시백 전체 한도인 5억원이 조기 소진될 경우 프로그램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단, 전액 상환 혹은 보증사고 통지, 기한이익 상실된 대출이거나 휴폐업 및 사망 차주이면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밖에도 SC제일은행과 여성벤처협회는 여성 리더십 코칭 프로그램인 '우먼스 벤처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세계여성벤처포럼·세미나·간담회 등의 학술회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2024.06.03 11:36손희연

LX인터 "이차전지 육성해 지속가능 비즈니스 확대"

LX인터내셔널이 2차전지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확대에 나선다. LX인터내셔널은 3일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2014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서의 지속가능경영 전략·목표와 추진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로 11번째 발간으로, 작년과 마찬가지로 인터랙티브 PDF 형식으로 제작해 독자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LX인터내셔널은 이번 보고서에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중대 이슈의 하나로 강조했다. 기존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LX인터내셔널은 축적된 자원개발과 트레이딩 역량을 활용해 2차전지 핵심광물과 소재 분야를 전략육성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경영권을 인수한 것이 그 일환이다. LX인터내셔널은 AKP 광산을 디딤돌 삼아 광산과 제련소 등 자산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2차전지·전기차 산업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나아가 자산 투자와 연계해 국내외 2차전지 소재 업체 중간재 트레이딩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다양한 이해관계자 대상 설문을 통해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와 인적자원 관리 등 '사회' 영역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관심이 지난해 보다 높아졌음을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위 10대 중대 이슈를 도출했다. 그 중에서도 환경(E) 부문의 '환경경영체계', 사회(S) 부문의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지배구조(G) 부문의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대해서는 국제회계기준재단(IFRS)의 ESG 정보 공시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라는 네 가지 핵심요소를 중심으로 활동 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또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진단과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급망 ESG 관리 체계 구축에 관한 내용을 보고서에 포함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이해관계자들의 ESG 요구 수준도 심화되고 있다”며, “단순히 사업 확장과 경제적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X인터내셔널은 앞으로도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재무와 비재무 영역 성과를 통합 관리하고, 이행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2024.06.03 09:40류은주

한화그룹, 거제서 '맑은학교 환경운동회' 개최

한화그룹이 지난 1일 거제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거제 지역 초등학생과 한화오션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맑은학교 환경운동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맑은학교 환경운동회는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지원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체험형 환경교육 활동이다. 올해 3년차를 맞이한 맑은학교 만들기는 경남 지역 거제 상동초, 창원 반송초를 포함해 전국 6개 초등학교에 각 1억원 상당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지원했다. 특히 거제 지역은 작년 국산초에 이어 올해 상동초가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초등학생들에게 친숙한 운동회 형식을 도입해 참가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게끔 했다. 특히 ▲친환경 OX퀴즈 ▲분리배출 던지기 ▲미세먼지 뒤집기 게임 등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환경문제를 접목해, 어린이들이 또래들과 즐겁게 운동하며 자연스럽게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지급된 캠핑용 접시와 컵 세트도 폐목재 등을 활용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날 운동회에는 한화오션 임직원 가족 17팀과 선주 가족 8팀이 함께했다. 맑은학교 관계자는 “이번 환경운동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환경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게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한화는 맑은학교 만들기를 통해 시설지원 뿐 아니라 다양한 친환경 활동으로 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2022년부터 환경재단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맞춤형 녹지, 공기정화장치, 에어샤워 등 친환경 설비를 지원하여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다.

2024.06.02 09:44류은주

삼성바이오에피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행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는 ▲의약품 접근성 확대 ▲R&D(연구개발) 혁신 ▲제품 품질 및 환자 안전 등을 포함했다. 우선 회사는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합리적 가격으로 고품질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의약품 선택 옵션을 확대하고, 환자의 의료비용 및 정부의 의료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는 것. 회사는 “지속가능한 의료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회사는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발굴 ▲개발 플랫폼 고도화 ▲바이오 전문가 양성 등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기존 출시된 면역학·종양학·안과학·혈액학·내분비학 분야 파이프라인을 확대 중이다. ADC 분야에서는 공동연구를 통해 후보 물질을 탐색과 함께 관련 분야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마지막으로 현재 회사는 의약품 전체 주기를 감독하는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사전 품질 관리 및 약물 안전성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보고서에는 회사의 사회적 가치 측정과 기후변화 대응 활동 내용도 포함됐다. 고한승 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혁신적 연구 개발 성과를 창출해 회사 설립 12년 만인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라며 “책임경영과 기업윤리를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0 11:16김양균

삼성바이오, 글로벌 공시 가이드 반영 ESG 보고서 발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공시 트렌드를 반영한 2024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회사의 ESG 보고서는 이번이 4번째다. 특히 올해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요구사항 등 글로벌 ESG 공시 트렌드가 반영됐다. 또 '이중 중대성 평가'도 확대 적용됐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양방향으로 고려한 평가를 말한다. 회사는 ▲글로벌 신규 ESG 공시지표 ▲고객사 요구사항 ▲글로벌 ESG 평가지표 ▲규제당국 현황 등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탄소 중립(넷제로, Net Zero)' 등 환경 관련 성과·목표도 보고서에 담았다. 이와 함께 회사는 작년 BAU(Business As Usual) 대비 RE100 달성률 24.8%를 기록했다. 오는 2030년까지 사업장과 공급망 전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각각 32%, 36% 감축하기로 했다. 용수 재활용 및 재사용률도 20%까지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자연자본(TNFD)' 공시 대응을 위한 회사 전략과 과제도 공개했다. 자연자본이란, 자연·물·토양·광물 등으로, 생물다양성이 파괴될 시 자연은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고 자연의 붕괴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요한 지속가능성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기반해 수자원·폐기물·오염물질·생물다양성 등 과제와 전략을 수립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중장기적인 안전경영 및 보건경영 목표와 실행과제를 포함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관련해 회사는 협력사 관리와 운영 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ESG 경영에 대한 협력사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ESG 평가에 참여한 협력사 수를 2022년 46개사에서 2023년 171개사로 확대했다. 또 평가 결과를 협력사들과 공유하는 ESG 개선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회사는 재무·사업·운영 리스크 영역에 지속가능경영 리스크 영역을 추가했다. 전체 이사회 구성원 7명 중 과반 이상인 4명의 사외이사를 구성하고 선임사외이사제를 도입해 경영진과의 독립성도 강화했다. 존 림 대표는 “꾸준하고 투명한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0 11:00김양균

LG화학 임직원, 전국 초등학교서 일일교사로 변신

LG화학 임직원들이 전국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생물 다양성을 알려주는 교육 봉사에 나섰다. LG화학은 5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초등학교와 아동센터에서 '그린클래스 임직원 봉사단'의 교육 재능기부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린클래스는 LG화학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초등학교·중학교 등을 대상으로 ESG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는 LG화학 임직원들이 직접 교육기관에 찾아가 학생들과 소통하는 임직원 봉사를 시작했다. 올해 임직원 봉사단은 서울 본사와 마곡 사업장을 비롯해 여수 등 전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그린클래스 강사진은 사내 교육을 수료한 총 100여 명의 임직원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군에서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 봉사에 지원한 LG화학 황호찬 선임은 “아이들에게 생물다양성과 미래 비전을 알려준다는 취지에 공감했고,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경험과 보람을 느껴 또 참여했다”고 말했다. 임직원 봉사단은 연말까지 전국 50개 기관에 방문해 1천여 명의 초등학생에게 진로와 환경 교육을 진행한다. 임직원 강사진은 그린클래스가 만든 교육 자료를 활용해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에 대해 강의하고, 멸종위기 생물들이 그려진 무드 등 만들기 시간도 마련해 아이들이 환경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로 교육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임직원이 어떤 선택과 행동을 하며 살아왔는지 설명하며 꿈에 대해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방식이다. 서울영서초등학교 관계자는 “LG화학 임직원들이 참여해 주신 덕분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환경에 더 관심을 가지고 진로 상담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강재철 지속가능담당은 “아동 청소년이 미래에 마주할 사회와 환경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물 다양성 교육부터 진로 상담까지, 임직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5.30 08:32류은주

SK스퀘어, 지난해 사회적가치 3874억원 창출

SK스퀘어는 지난해 연간 총 3천874억원에 달하는 사회적가치(Social Value)를 창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22년 SK스퀘어의 사회적가치(1천498억원)와 비교해 159% 증가한 수치다. 성과를 영역별로 나눠 살펴보면 지난해 ▲사회 성과 3천229억원 ▲경제간접기여 성과 646억원 ▲환경 성과 -1억원을 달성했다. 가장 뚜렷한 개선세를 보인 건 사회 성과다. 2022년 사회 성과(1천246억원)와 비교해 2천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 회사인 티맵모빌리티가 제공하는 제품 서비스 중 하나인 'T맵 운전습관 서비스'를 통한 사고 예방 성과가 개선된 영향이 크다. 이는 운전자의 과속, 급가(감)속 등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준 점수를 넘기면 운전자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특히 T맵 운전습관 서비스는 지난해 협약 보험사를 기존 4개사에서 9개사로 늘려 전체 자동차 보험 시장의 98%에 이르는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이에 서비스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예방 성과가 개선됐다. 2022년 1천228억원이었던 사고 예방 성과는 1년 새 3천202억원으로 증가했다. SK스퀘어는 '미래를 생각하는 가치 투자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실현'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E) 측면에서는 '넷 제로(Net Zero) 2040' 목표를 설정하고 탄소 배출량 감축에 나섰다. 넷 제로 2040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선언을 말한다. SK스퀘어는 업무용차량 전기차 전환, 재생에너지 구매 등을 통해 넷 제로 목표를 달성해 나갈 예정이다. 사회(S) 부문에서는 지난해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001)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잠재적 인권 리스크를 식별하는 등 인권경영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특히 ESG 경영 확산 차원에서 SK스퀘어 구성원과 포트폴리오 회사를 대상으로 협의체를 운영하고 교육을 시행했다. 또 거버넌스(G)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도 취득했다. 사외이사 중심의 위원회와 이사회를 구성하면서 경영진 핵심성과지표(KPI)에 ESG 요소를 반영했다. 이와 더불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하면서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ESG 활동을 알리고 있다. 한명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주주 및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위해 사회적가치를 지속 창출하는 투자전문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4.05.29 10:15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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