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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URE 데이터 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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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대규모 데이터 출력 때 GPU 에러 해결

인공지능(AI) 그래픽 연산 장치(GPU)에서 메로리 한계로 인해 초병렬 연산 등 대규모 데이터 출력 때 발생하는 에러 문제를 국내 연구진이 해결했다. 향후 가정에서 사용하는 메모리 크기가 작은 GPU로도 생성형 AI 등 대규모 출력이 필요한 고난이도 연산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초병렬 연산은 GPU로 수 십 만~수 백 만 개의 작은 연산들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산학부 김민수 교수 연구팀이 한정된 크기의 메모리를 지닌 GPU를 이용해 수십, 수백 만개 이상의 스레드들로 초병렬 연산을 하면서 수 테라바이트의 큰 출력 데이터가 발생하더라고 메모리 에러 없이 해당 출력 데이터를 메인 메모리로 고속 전송 및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기술(일명 INFINEL)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출력데이터는 데이터 분석 결과 또는 인공지능에 의한 생성 결과물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말한다. ■기존 기술 문제들 최근 AI의 활용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지식 그래프와 같이 정점과 간선으로 이루어진 그래프 구조 데이터의 구축과 사용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그래프 구조 데이터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초병렬 연산을 수행할 경우 그 출력 결과가 매우 커 각 스레드 출력 크기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또, GPU는 근본적으로 CPU와 달리 메모리 관리 기능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대규모의 데이터를 유연하게 관리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지금까지는 GPU를 활용해 '삼각형 나열'과 같은 난이도가 높은 그래프 초병렬 연산을 수행할 수 없었다. ■해결 방법 김 교수팀은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인피넥(INFINEL)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GPU 메모리 일부 공간을 수백 만 개 이상의 청크(chunk)라 불리는 매우 작은 크기의 단위들로 나누고 관리하면서, 초병렬 연산 내용이 담긴 GPU 커널(kernel) 프로그램을 실행하도록 설계했다. 이때 각 스레드는 메모리 충돌 없이 빠르게 자신이 필요한 청크 메모리들을 할당받아 자신의 출력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GPU 메모리가 가득 차도 무중단 방식으로 초병렬 연산과 결과 출력 및 저장을 지속할 수 있다. 김민수 교수 연구팀은 INFINEL 기술의 성능을 다양한 실험 환경과 데이터 셋을 통해 검증했다. 종래의 최고 성능 동적 메모리 관리자 기술에 비해 약 55배, 커널을 2번 실행하는 2단계 기술에 비해 약 32배 연산 성능이 향상됐디. ■기대효과 이 기술을 사용하면 가정에서 사용하는 메모리 크기가 작은 GPU로도 수 테라 바이트 이상의 출력 데이터가 발생하는 고난이도 연산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김민수 전산학부 교수는 “생성형 AI나 메타버스 시대에는 GPU 컴퓨팅의 대규모 출력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INFINEL 기술이 그 일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박성우 박사과정 학생이 제1 저자, 김민수 교수가 창업한 그래프 딥테크 기업인 (주)그래파이 소속 오세연 연구원이 제 2 저자, 김민수 교수가 교신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PPoPP' 3월 4일자 발표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기정통부 IITP SW스타랩 및 ITRC 사업,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인 암흑데이터 극한 활용 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4.03.07 16:29박희범

SAP,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 발표

SAP는 AI 시대에 데이터의 모든 역량을 활용해 더 깊은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더 빠르게 성장하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 혁신을 7일 발표했다.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 등 SAP 데이터스피어(Datasphere) 솔루션의 새로운 기능은 간소화된 데이터 환경과 더욱 직관적인 데이터 상호 작용을 통해 전사적 관리를 혁신한다. 이 발표의 핵심은 데이터를 단순한 자산이 아닌 모든 전략적 이니셔티브의 핵심으로 가져오는 비즈니스 데이터 패브릭이다. 발표된 혁신과 파트너십을 통해 조직은 비즈니스 컨텍스트와 로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모든 데이터 사용자에게 의미 있는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오늘날의 SAP 데이터스피어 혁신은 고객이 컨텍스트와 로직을 유지하면서 데이터 환경을 단순화하는 통합 데이터 뷰를 지원해 시장 변화에 더 빠르게 적응하고 보다 효율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생성형 AI 결과물의 비즈니스 컨텍스트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새로운 코파일럿 및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능부터 복잡한 데이터에서 인사이트와 패턴 도출을 돕는 새로운 지식 그래프까지, SAP의 데이터 혁신은 고객이 손끝에서 데이터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쥴(Joule)이 SAP 애널리틱스 클라우드와 통합돼 보고서, 대시보드, 계획 등의 제작 및 개발을 자동화한다. 이는 SAP HANA 클라우드 벡터 기능을 통해 구현된다. 벡터 기능은 대규모 언어 모델의 성능과 조직의 모든 관련 데이터를 결합해 생성형 AI 결과물에 대한 비즈니스 컨텍스트가 불변수로 유지되도록 지원한다. 신뢰할 수 있고 관리되는 데이터 없이는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생성형 AI를 통합할 수 없다. SAP는 조직에 AI 정책, 프로세스, 관행을 관리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콜리브라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콜리브라의 AI 거버넌스 플랫폼을 SAP 데이터 자산과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조직에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공하고 규제, 컴플라이언스 및 개인정보 보호 정책 준수를 돕는다. 새로운 SAP 데이터스피어 지식 그래프를 통해 조직은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 전반에서 숨겨진 인사이트와 패턴을 도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술 및 비즈니스 사용자는 데이터, 메타데이터, 비즈니스 프로세스 간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머신러닝 및 LLM 모델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새로운 SAP 데이터스피어와 SAP 애널리틱스 클라우드의 통합은 단일 데이터 관리 시스템과 고급 분석을 통해 조직 간 계획 수립을 강화한다. 계획 수립자는 데이터 준비, 모델링, 계획 수립을 위한 하나의 도구를 사용하는 유연한 단일 모델을 활용하여 계획 간의 사일로를 해소할 수 있다. SAP 애널리틱스 클라우드의 새로운 나침반 기능은 비즈니스 사용자가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계획 및 분석에서 더 나은 결과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기능을 통해 조직은 채팅 인터페이스를 통해 복잡한 시뮬레이션을 실행하여 예측 결과를 평가하고, 제어 가능한 변수를 지속적으로 조정하여 최적의 계획을 찾을 수 있다. 이는 고객이 재무, 운영, 공급망 및 인력 계획을 통합하고 SAP 애플리케이션 및 타사 데이터에 대한 기본 연결을 통해 계획을 혁신하도록 지원한다. 위르겐 뮐러 SAP 최고기술책임자 겸 이사회 임원은 "양질의 데이터에 의존하는 AI가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을 혁신함에 따라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 위한 데이터 확보는 기업 기술의 필수 요소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최신 SAP 데이터스피어 혁신과 콜리브라와 파트너십 확대는 고객이 데이터를 통해 지능형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약적인 도약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4.03.07 12:21김우용

kt클라우드, 기업 데이터센터 최적 비용 절감안 제시

kt클라우드(대표 황태현)가 각 조직 데이터센터의 효과적인 운용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kt클라우드는 고객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인프라 진단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인프라 진단 서비스는 기관,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전력 ▲냉방 ▲구조 ▲통신 ▲물리보안 등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에너지 비용 절감, 유지보수 비용 최적화 등 효과적인 데이터센터 운용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늘어나는 인프라 수요 속에 데이터센터 운용 비용 절감이 기업들의 당면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관련한 법 규제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프라 진단 서비스가 고객 비용을 절감하고, 규제 대응에 효율적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 클라우드는 전문 엔지니어를 투입해 최대 4주 간 고객 데이터센터를 진단 평가한다. 냉각 구조 및 운용방식 개선, 고효율 부품·장비 교체 등 데이터센터의 규모, 현황을 고려한 기업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며 20% 이상의 비용 절감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절감안에 대한 세부 견적까지 한 번에 제공하며 인프라 개선 속도를 높이는 한편, 액침냉각, 에너지절감 솔루션 등 데이터센터 기술도 함께 제안한다. kt 클라우드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올해 5월까지 서비스 신청 고객들에게 인프라 진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김승운 IDC본부장은 “kt 클라우드는 지난 20년 이상 데이터센터를 구축, 운용하며 기관·기업의 다양한 인프라를 분석해왔다”며, “인프라 진단 서비스는 그간 kt 클라우드가 축적한 IDC 전문 역량을 집약한 서비스로,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운용을 효율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4.03.07 10:31남혁우

유럽 진출 막는 배터리여권,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해결 방안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배터리 여권 제도 도입에 대응하기 위한 지능형 디지털 플랫폼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프랑수아 베르긴트 글로벌 EV 배터리 사업부 리더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를 통해 지능형 디지털 플랫폼 구축의 중요성과 애그노스틱 데이터 플랫폼을 소개했다. 배터리 여권은 유럽연합(EU)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배터리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순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디지털 인증서다. 세계 배터리 동맹(GBA)에서 2020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제안한 이후 2026년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터리 여권에는 배터리의 제조이력을 비롯해 사용 내역과 재사용 여부 등 ESG 성과까지 포함한다. 배터리 생산 및 사용에 관련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하고 배터리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EU에서 요구하는 배터리여권 인증 수준을 확보하기 위해선 제조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 배터리 제조 과정 중 실제 재활용이 얼마나 이뤄지고 있는지를 비롯해 탄소 배출량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해 낭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회복 탄력성을 확보해야 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설계부터 공장의 장비, 전사적 자원 관리(ERP)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회사 아비바의 에그노스틱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통합 관리한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 등 배터리여권에서 요구하는 요건을 바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재의 운송 과정부터 제품 생산과정, 재활용 단계도 파악 가능하다. 더불어 경영진들은 사업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고 핵심 성과 지표(KPI)가 직관적으로 파악 후 빠르게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헝가리에 위치한 삼성SDI 공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솔루션을 도입해 전력 공급 변동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배터리 생산시설을 구축한 바 있다. 프랑수아 베르긴트 리더는 “지금 전 세계에서 한국 배터리 기업이 미치는 영향력이 굉장히 크다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그만큼 한국 주요 배터리 기업을 비롯해 핵심 장비 제조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들과의 파트너십을 한국을 넘어 유럽, 미국 등에서도 함께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14:30남혁우

클라우데라, 차세대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발표

클라우데라는 기업의 데이터 경험을 혁신하는 차세대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6일 공개했다. 클라우데라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용 아파치 아이스버그와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공급업체로, 신뢰할 수 있는 분석과 대규모 AI를 지원한다. 클라우데라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 기업 53%가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하며, 3분의 1 이상(36%)이 2024년 잠재적 구축을 위해 AI를 학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의 경우 63%의 기업이 프로젝트 관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AI를 꼽았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분산된 데이터 인프라, 거버넌스 위험, 보안 문제 등으로 인해 데이터에 접근하거나 데이터로부터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AI 구축이 지연되고 있다. 클라우데라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용 아파치 아이스버그를 제공, 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용 AI 배포를 빠르게 확장해 더 큰 데이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파치 아이스버그는 방대한 데이터 분석 테이블을 위한 오픈소스다. 이 컴포넌트를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적용하면 기업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모두에 존재하는 방대한 양의 필수적인 데이터에 AI를 적용, 궁극적으로 새로운 사용 사례를 창출할 수 있다. 클라우데라는 이제 완전히 분리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 구축을 진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고객에게 향상된 보안과 데이터 프라이버시는 물론 더 나은 성능과 운영 비용 절감을 제공한다. 클라우데라는 비즈니스 연속성 향상과 끊김 최소화를 위한 제로 다운타임 업그레이드(ZDU)와 전송 레이어 보안(TLS) 1.2와 같은 보안을 강화했다. 쿼터, 스냅샷, 재해 복구 개선 사항과 같은 새로운 아파치 오존 기능으로 최신 워크로드의 막대한 데이터 소비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더 낮은 비용으로 훨씬 더 큰 확장성을 제공한다. 호환성과 유연성 향상을 위해 파이썬 3.10, RHEL 9.1, RHEL 8.98 FIPS, SLES 15 SP4, 오라클 8.8, JDK 17 등 통합 지원을 확대했다. 딥토 차크라바티 클라우데라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클라우데라의 사명은 고객이 어디서나 복잡한 데이터를 AI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쉽게 실행할 수 있는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분석과 AI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은 필수적인 데이터를 변환하고 혁신적인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밝혔다.

2024.03.06 11:03김우용

구글클라우드, 빅쿼리 벡터 검색 등 신기능 제공

구글클라우드는 빅쿼리와 포스트그레SQL용 알로이 DB에 차세대 AI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데이터와 AI의 유기적인 결합과 원활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스마트 애널리틱스 기술 혁신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주요 기능은 ▲빅쿼리에 제미나이 1.0 프로 지원 ▲빅쿼리에 버텍스AI 텍스트 및 음성 분석 기능 통합 ▲빅쿼리 벡터 검색 ▲알로이 DB AI의 정식 버전(GA) 출시 ▲랭체인과 통합 지원 등이다. 기업이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클라우드는 빅쿼리와 버텍스 AI의 유기적인 통합 기술을 통해 빅쿼리에서 제미나이 1.0 프로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엔지니어와 데이터 분석가는 빅쿼리 데이터에 대한 멀티모달 및 고급 추론을 위해 제미나이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의료 서비스 제공자는 환자 치료를 개선하고, 공급망 효율화, 통신, 리테일 및 금융 서비스에 대한 고객 참여도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구글클라우드는 버텍스 AI의 텍스트 및 음성 분석 기능을 빅쿼리와 통합해, 프리뷰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빅쿼리 고객은 문서, 오디오 파일 등의 비정형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비정형 데이터와 정형 비즈니스 데이터를 결합하는 새로운 분석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데이터 분석가는 고객과의 콜센터 통화 녹음본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이를 정형 비즈니스 데이터와의 통합 분석에 활용해 고객 경험을 개선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빅쿼리 고객은 최근 발표된 빅쿼리 벡터 검색 기능을 이용해 빅쿼리 데이터에 대한 벡터 유사성 검색과 추천 쿼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벡터 검색은 시맨틱 검색, 유사성 검색,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한 검색 증강 생성(RAG) 등 수많은 새로운 데이터 및 AI 이용 사례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능이다. 이를 통해 소매업체는 제품 추천을 개선하고, 반복되는 고객 지원에 대한 대응사항을 요약하거나, 다양한 도메인의 대규모 문서 세트에서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풍부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의 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개발자의 새로운 AI 지원 사용자 경험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한다. 구글클라우드는 데이터베이스 내 임베딩 생성, 벡터 검색을 비롯해 개발자가 데이터 기반 생성형 AI 앱을 더 빠르게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 및 프레임워크 지원 등 데이터베이스 제품 전반에서 주요 AI 및 ML 지원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구글클라우드는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3에서 발표한 알로이 DB AI를 오늘 정식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개발자는 알로이 DB AI를 통해 뛰어난 성능과 확장성을 자랑하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과 AI 서비스에 연결해 정확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벡터 기능을 구축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구글클라우드는 알로이 DB에서 벡터 검색 기능을 지원해 개발자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용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돕고, 구글클라우드의 데이터베이스 포트폴리오 전반에 랭체인과의 통합 개발환경을 제공해 개발 속도와 상호운용성을 높여준다. 아울러 생성형 AI 분야에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구글클라우드는 구글의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 약속을 통해 이용자 데이터를 보호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하고 있다. 엄경순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총괄은 “기업의 성공적인 생성형 AI 도입은 기업 내 여러 분석 및 운영 시스템에서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에 액세스하고, 관리하며, 활성화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며 “구글클라우드는 오늘 발표한 통합 데이터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의 AI 지원 기술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생성형 AI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6 10:57김우용

동국제약, 아론티어와 AI기반 첨단의약품 개발 맞손

동국제약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신약 파이라인 개발에 나선다. 회사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 본사에서,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아론티어와 'AI 기반 첨단의약품 개발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 연구와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한다는 것. 이를 위해 공동 진행될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 내용과 협력 일정을 조율하고, 혁신 신약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해 동국제약은 분야별로 강점을 가진 AI 플랫폼 기술기업들과 연달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연구개발의 효율성 및 효과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아론티어와 첨단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양사의 협력으로 새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첨단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준수 아론티어 대표도 “동국제약의 의약품 개발 및 허가 경험과 아론티어의 AI 신약개발 플랫폼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이 빠르게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6 10:40김양균

파수, '엔터프라이즈 LLM' 출시..."사내 AI 구축 통합지원"

파수가 기업용 sLLM(경량 대형언어모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파수는 지난 5일 '파수 ELLM'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모델은 조직의 특성에 맞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구축해 보고서 작성 및 문서 요약, 내부 데이터 분석, 지식창고 운영, 고객 응대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파수 ELLM은 고객별 도메인 사전 특화 학습(DAPT)와 태스크별 미세조정(파인튜닝) 학습으로 맞춤형 결과물을 제공한다. 멀티홉 추론 방식을 채택해 사용자 요청을 분석, 태스크를 분류하고 각 태스크별 최적의 프롬프트를 적용하기도 한다. 또 검생증강생성(RAG) 방식으로 필요에 따라 외부 검색 엔진이나 내부 시스템의 검색 기능 등과 연계할 수 있는 확장형 구조인 점도 특징이다. 파수는 해당 모델이 내부구축형(프라이빗, 온프레미스) AI 도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AI 학습에 필요한 내부 데이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조직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윤경구 파수 전무는 "문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ELLM의 출시를 시작으로 '고객들의 AI 활용을 돕는 AI 기업'으로서 고객이 가장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 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06 08:37이한얼

개인정보위, 분쟁조정위 위원 8명 신규 위촉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와 데이터 피해구제 분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신규 위원을 새로 등용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 위원 8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신규 위촉된 위원들은 개인정보 등 데이터 관련 분야와 피해구제 분야 전문가다. 분쟁조정위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임용된 위원은 ▲김경하 제이앤시큐리티 대표 ▲윤명 소비자 시민모임 사무총장 ▲윤아리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이규호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상헌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장준영 법무법인(유) 세종 변호사 ▲정미나 당근마켓 대외정책협력실장 ▲천양하 바른사회시민회의 운영위원회 위원 등 8명이다. 분쟁조정위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40조에 따라 개인정보 침해에 따른 피해의 권리구제를 위해 학계와 법조계, 시민사회·소비자·사업자 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3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 기관이다. 분쟁조정위의 결정은 당사자가 수락할 경우 재판상 화해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2024.03.05 17:38이한얼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14일 '데이터포브렉퍼스트' 개최

스노우플레이크는 국내 기업의 데이터 기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연례 컨퍼런스 '데이터 포 브렉퍼스트'를 오는 14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 방돔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데이터포브렉퍼스트'는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도시 100여 곳에서 열리는 연례 행사로, 한국은 올해 3회차를 맞는다. 올해 행사에 마이크 스카펠리 스노우플레이크 최고재무책임자(CFO), 크리스 차일드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부문 시니어 디렉터 등 본사 임원진과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행사는 스노우플레이크 도입을 고려하는 잠재 고객과 아직 데이터 클라우드 경험이 많지 않은 고객 및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조직의 데이터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기조연설과 더불어 스노우플레이크의 고객사인 BC카드는 데이터 거래 플랫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단순 데이터 제공 기업을 넘어 데이터 기반 솔루션 제공사로써 비즈니스를 활성화해 나가고 있는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최초로 선정된 스노우플레이크가 인증한 데이터 전문가 '데이터 슈퍼히어로' 3인과의 패널토크도 진행된다. 이수현 스노우플레이크 에반젤리스트는 데이터 슈퍼히어로 3인 ▲넥슨코리아 이재면 데이터 엔지니어 ▲더핑크퐁컴퍼니 한예성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메가존클라우드 Cloud SA 데이터팀 최경진 팀장과 함께 AI 시대에 발맞춰 한국 기업들이 갖춰야 할 데이터 전략과 실제로 현업에서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경험을 생생하게 공유한다.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에서 이어온 데이터 기반 협업 솔루션과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지사장은 “데이터는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은 생성형 AI,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시작과 발전을 이끈 핵심 요소다”라며 “스노우플레이크는 유연하고 혁신적인 데이터 플랫폼으로써 고객의 데이터 전략을 강화하고 모든 데이터 워크로드를 지원해 가파르게 성장하는 생성형 AI 시대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05 08:44김우용

오라클, '글로벌 분산형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출시

오라클은 '오라클 글로벌 분산형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오라클의 샤딩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된 글로벌 분산형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기존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의 이점을 제공하면서, 고객이 데이터 배포 및 배치 정책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제어 권한도 제공한다. 기업이 이를 활용하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자동으로 데이터를 배포 및 저장하고 애플리케이션에 그 위치를 공유할 수 있다. 높은 수준의 확장성과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고 데이터 주권 요구 사항을 지원하는 등 자율운영 기능의 이점을 누리며 비용까지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모든 기능을 갖춘 융합형 데이터베이스인 오라클의 글로벌 분산형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거의 모든 데이터 유형과 워크로드, 프로그래밍 방식을 대규모로 지원해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분산형 데이터베이스의 개발 및 사용 절차를 간소화한다. 기존 SQL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면 재작성 없이 분산형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요구 사항 충족을 위해 오라클 글로벌 분산형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타 분산형 데이터베이스에 비해 더 많은 데이터 배포 및 복제 방식을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분산형 데이터베이스는 많은 수의 서버가 여러 위치에 배포되므로 관리 및 배포가 어려울 수 있다. 글로벌 분산형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의 AI 및 ML 기반 자동화 기능과 자동 배포 및 샤드 관리 기능을 사용하거나 확장해 이와 같은 복잡성을 제거한다. 관리자는 분산형 데이터베이스를 단일 논리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할 수 있고, 자동화된 프로비저닝과 튜닝, 확장, 패칭, 보안 기능을 사용해 시간이 많이 드는 수동 작업 및 잠재적 오류를 없앨 수 있다. 또한 개별 샤드당 자동 데이터베이스 확장 기능 덕분에 고객은 수요에 따라 리소스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고, 소비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오라클이 기술 스택 전반에 생성형 AI를 통합하면서, 개발자들은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셀렉트 AI 등 AI 및 ML을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에 통합시켜주는 새로운 도구를 보유하게 됐다. 셀렉트 AI는 거대 언어 모델(LLM)을 사용해 대화형 스레드 속 자연어로 이루어진 질문을 SQL 쿼리로 번역한다. SQL 쿼리는 글로벌 분산형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적절한 국가 또는 샤드로 라우팅되고 답변이 생성된다. 래프트(Raft) 정족수 기반 합의 복제 기능을 갖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가 데이터 손실 없는 3초 미만의 자동 애플리케이션 페일오버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통합한 AI 벡터 검색 역시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후안 로이자 오라클 미션크리티컬데이터베이스기술 총괄부사장은 “글로벌 사업 조직을 운영하는 기업의 경우, 데이터 주권 및 확장성, 가용성에 대한 특정한 애플리케이션 요구 사항을 가질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요구 사항은 대륙 및 국가별로 다양하다”며 “이와 같은 요구 사항들은 글로벌 배포를 지원하는 미션 크리티컬 분산형 데이터베이스 아키텍처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글로벌 분산형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이 같은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 고객이 탄력적인 서버리스 오라클 자동 스케일 아키텍처를 활용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융합형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갖춘 오라클의 새로운 글로벌 분산형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간편하고 가장 많은 기능을 갖춘,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 가장 적합한 분산형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2024.03.05 08:40김우용

[미장브리핑] 보스틱 美 연은 총재 "3분기에 첫 금리 인하 전망"

◇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38989.8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5130.9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1% 하락한 16207.51.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분기 첫 번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 보스틱 총재는 이후 금리 인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잠시 중단할 수 있다고 부연. 지금과 같이 경제가 양호한 상황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도 발언. 올해 2회 0.25%p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언급. CME 페드 워치 툴은 올해 3회(6·9·11월 각 0.25%p) 금리 인하를 예상. ▲세계결제은행(BIS)이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에 근접헀다고 진단.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통제 가능한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 ▲누비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 올해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심지어 경제 성장과 물가 상승이 동시에 둔화되는 연착륙 가능성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언급. 상당한 수준의 경제 성장과 물가 상승 압력이 유지되는 '노랜딩'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 6일 하원, 7일 상원에 통화정책 관련 코멘트를 할 예정. ADP 고용 조사 및 1월 구인 데이터도 6일 발표 예정되며, 2월 제조업 및 비농업 고용 데이터는 8일 나와.

2024.03.05 08:18손희연

AI·CBDC 시대, 신뢰있는 데이터·투명성 중요해진다

인공지능(AI)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데이터는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이자 무기가 되는 시대다. 데이터와 AI가 결합하면서 초개인 맞춤 서비스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반면 개인이 제공하는 데이터, 즉 '개인 정보' 보호에 관한 관심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일단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며, 기술력을 올리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개인을 위한 완벽한 맞춤 서비스와 프라이버시는 양립할 수 있을까. AI 시대 발전할수록, 개인 정보 유출 리스크↑ 개인 정보 유출에 관한 소식은 이제 놀랍지도 않다. 지난 2014년 NH농협카드·KB국민카드·롯데카드 등 카드 3사에서 1억 건 넘는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필모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23년 낸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KT·LG U+·LG헬로비전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개인 정보로 유출돼 제재를 받은 건만 48만여건이다. 데이터가 많이 필요한 현 시점서 개인 정보 유출은 과거에 비해 더 큰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 과거에는 개인 정보를 싸게 사고 팔아 광고나 영업 타깃이 된다는데 그쳤지만 금전적 손해와 인권을 침해하는 사례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영상·생체 등 개인 정보 종류가 다양해져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위기의식과 사전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관련 학계 목소리다. 개보위, 자율규제·사전적정성 검토제로 대응했지만… 우리나라 정부도 AI 발전에 따른 개인 정보 유출을 인지하고 있다. 지난 2월 15일 올해 업무 보고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개인 정보의 주요성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계기"라며 "AI의 성능을 좌우하는 학습데이터이며, 학습데이터의 핵심은 개인 정보로 사회적 편익은 국민 모두가 누리고, 프라이버시 리스크는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업무 보고에 따르면 개보위의 기본적인 방향은 기업의 AI 발전은 저해하지 않도록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것이다. 2024년 업무보고의 토대는 2023년 8월 발표한 'AI시대 안전한 개인 정보 활용 정책 방향'이다. 개보위는 ▲다수 참여자 간 합의를 유도해 자발적으로 개인 정보 보호 수준을 높여가는 자율규제의 고도화 ▲개발 및 데이터 처리 등의 과정서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설계를 컨설팅하는 사전 적정성 검토제를 내세웠다. AI를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기획하는 과정서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기업과 개보위가 함께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업계는 가이드라인과 사전 적정성 검토제로 데이터 이용에 대한 법적 불확실성은 덜었지만, 정작 정보 주체들은 이 방침을 반신반의한다. 정보 유출한 기업에 과징금을 무는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그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이후 유출이 재반복되더라도 정보 제공 주체들은 피해를 개별적으로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뢰 필요한 개인정보必, 주목받는 영지식증명 개인 정보 유출 피해가 심각해질수록 개인 정보이긴 하지만 개인을 식별하진 못하게 할 순 없을까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이 지점서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기술이 거론된다. 영지식증명을 검색하면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 등을 상대방에게 공개하지 않고도 자신이 그 내용을 알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나온다.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술을 구입 시 내 주민등록증을 편의점 직원에게 보여줘 (찰나라도)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알리지 않아도 성인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지크립토 오현옥 대표는 "영지식 증명은 암호학에 포함되며 증명해야 하는 사람(정보 주체)이 있다면 어떤 데이터를 가지고 무언가 계산을 해 A란 결과가 나온다를 알고 있고 검증하는 사람은 A란 결과가 나오면 제대로 된 값이다라는 것이 영지식 증명의 기본"이라며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곳에서 많이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 연구와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이어"개인 정보를 잘 활용하고 싶어하는 분야가 늘어나고 있는데, 개인 정보를 보여주지 않으면서도 활용할 수 있는 걸 영지식 증명이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지식 증명을 활용 시 개인 정보와 관련된 것은 지우고 다른 정보만 활용하는 용도로 주겠다와 개인이 주는 정보가 거짓 정보가 아니고 진짜 정보라는 익명성과 투명성이 둘 다 보장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오 대표는 "프라이버시(개인 정보)가 지켜지면서도 정보의 진위 등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보니 신뢰가 필요하면서도 프라이버시가 필요한 그런 도메인에선 쓸 수 있다"며 한국은행의 디지털 통화(CBDC)와 선거에서의 접목을 실례로 들었다. 한국은행은 2022년 11월 모의실험 연구사업 2단계 결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 영지식 증명을 CBDC 접목에 관해 검토했다. CBDC 거래 익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신원 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자신이 해당 자산의 소유주임을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오현옥 대표는 "블록체인 붐이 촉발된 건 '투명성'이었는데 투명성만으로는 서비스를 만들긴 어렵다. 개인 정보 유출이라는 이슈가 있기 때문"이라며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면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발전한 것처럼 개인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투명성을 보장하는, 익명성이 보장되고 신뢰있는 데이터가 주고받는 그러면서도 투명한 블록체인 생태계 등을 구축하기 위해선 영지식증명과 같이 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2024.03.04 17:06손희연

스노우플레이크, 슈리다 라마스워미 신임 CEO 임명

스노우플레이크는 슈리다 라마스워미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CEO는 스노우플레이크 AI 부문 수석 부사장을 역임해 왔으며, 신임 CEO로 임명됨과 동시에 회사 이사회에도 합류한다. 라마스워미 CEO는 2019년 공동 설립한 세계 최초 AI 기반 검색 엔진 니바가 작년 5월 스노우플레이크에 인수되며 동시에 AI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이후 모든 사용자가 비즈니스 가치를 빠르게 창출할 수 있도록 AI 사용을 간소화하고 보안을 강화하도록 설계된 완전 관리형 서비스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를 출시하는 등 스노우플레이크 AI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스노우플레이크 합류 전 라마스워미 CEO는 구글 광고 제품 총괄을 역임하며 검색, 디스플레이/비디오 광고, 분석, 쇼핑, 결제 및 여행을 포함한 전체 광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력이 있는 업계 베테랑으로, 15억 달러 규모의 애드워즈 및 구글 광고 사업을 1,00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한 핵심 인물이다. 또한, 벨연구소(Bell Labs), 루센트 테크놀러지 및 벨코어에서 연구 직책을 맡아왔고, 2018년 10월부터 최근까지 그레이록 파트너스에서 벤처 파트너로 역임했다. 그는 브라운 대학의 이사회 임원으로 활동중이다. 프랭크 슬루트만 전 스노우플레이크 CEO는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한다. 프랭크 슬루트만 전 CEO는 “스노우플레이크는 선도적인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으로서 AI 혁명의 진원지에 있다”며 “AI 및 머신러닝 분야에서 스노우플레이크를 다음 단계로 이끌어가고 앞으로 나아갈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어 슈리다 라마스워미 신임 CEO는 적격인 인물”이라고 평했다. 그는 “성공적인 사업 운영 및 영역 확장 경험이 있는 믿을 수 있는 기술자로 앞으로 그와 함께 성취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CEO는 “지난 12년 간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들에게 미래를 위해 필요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기반과 최첨단 AI 빌딩 블록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며 “스노우플레이크의 다음 성장의 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모든 고객과 파트너가 AI를 통해 혁신을 주도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련 역량을 가속화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4 13:47김우용

에버스핀, 명의도용 범죄 의심 사례 1만3657건 탐지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간 명의도용 범죄 의심 사례 1만3천657건을 탐지했다고 4일 밝혔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에서 명의도용 사기에 미래 대비하려는 금융기관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출시한 페이크파인더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도입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명의도용 범죄는 훔친 타인의 명의로 스마트폰을 개통한 후, 대출이나 이체 등의 방식으로 피해를 일으킨다. 상당수 금융사와 핀테크가 비대면 서비스를 주요 사업형태로 내세운 최근에는 이같은 유형의 범죄가 잦아지면서 명의도용 범죄는 피싱과 더불어 사회의 큰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명의도용 범죄를 막는 방법은 오로지 본인인증 강화 뿐이지만 이미 모든 명의정보가 범죄자 손에 들어갔다면, 아무리 강화된 본인인증 절차도 쉽게 통과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문제”라며 “실제 대부분 금융사의 본인인증 절차는 철저함에도 불구하고 명의도용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페이크파인더를 기반으로 개발한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는 에버스핀이 나이스평가정보가 합작해 지난해 선보였다. 페이크파인더의 앱 빅데이터와 나이스평가정보가 보유한 신용정보를 결합해 명의도용 사례를 막는 방식으로, 그 간 기술적으로 명쾌한 해결법이 없었던 명의도용 범죄를 기술력과 정보력을 결합한 신기술로 극복한 사례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명의도용방지 서비스에 활용되는 앱 빅데이터는 페이크파인더의 주요 기능인 악성앱 피싱방지를 통한 데이터다. 이 분야 점유율 1위인 페이크파인더는 국내에서만 월 4천300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양적·질적인 데이터를 축적했다. 페이크파인더 기반의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는 현재 KB국민은행·NH농협은행·삼성카드·신한투자증권·SBI저축은행·신한라이프·핀다 등 10여 개 금융사가 계약하거나 도입을 완료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페이크파인더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는 명의도용 범죄를 막기 위한 최초의 솔루션으로 업계의 관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 상반기 다수 은행· 드사 등에서 대거 도입이 예정돼 서비스를 활용하는 금융사가 상반기에 총 17곳에 이르고 앞으로도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04 11:29주문정

비투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성료

비투엔(대표 안태일)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에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품질관리 역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비투엔은 과학정부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응원(NIA)가 추진하는 '2023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끝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적 차원에서 대규모 고품질 데이터 구축을 지원하는 정부 주도 사업이다. 비투엔은 이번 사업에서 ▲음성인식에 의한 영상 요약 데이터 ▲만화 웹툰 데이터 ▲건물 균열 탐지 이미지 고도화 등 3개 컨소시엄의 AI 학습용 데이터 품질관리 전담기업과 품질관리 용역기업으로 참여했다. 솔트룩스, 피씨엔, 팀벨 등 AI 관련 전문 기업과 긴밀히 협업함으로써 체계적인 품질관리체계도 구축했다. 비투엔에 따르면 지난해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서 품질 점검한 AI 학습용 데이터는 총 4종, 66만 건이다. 세부 수량은 이미지 63만 건, 서브 라벨링(초거대AI 말뭉치, 이미지 캡션) 3만 건과 음성 3천 시간이다. 구축 완료한 말뭉치 데이터 총 186만 문장, 1천744만 토큰(어절 단위)에 대한 품질 검사도 마쳤다. 박순혁 비투엔 AIX 그룹장은 "올해 고품질의 초거대 AI 데이터 구축을 위해 대규모 말뭉치 데이터의 내용 유사성, 중복성, 유해성 등에 대해 품질 관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구문적 정확성, 통계적 다양성 검사 외에도 AI 학습용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통해 의미적 정확성 검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04 10:57김미정

지난해 명의도용 의심사례 1.3만건..."허위 대출 시도 주의보"

타인 명의로 스마트폰을 개통 한 후 허위로 대출하는 방식의 금융권 명의도용 의심 사례가 지속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버스핀은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간 1만3천657건의 명의도용 의심 사례가 탐지됐다고 4일 밝혔다. 명의도용 범죄는 주로 훔친 타인의 명의로 스마트폰을 개통한 후 대출이나 이체 등의 방식으로 피해를 일으키게 된다. 금융권도 최근 이를 방지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그간 명의도용 범죄를 막기 위한 방법은 오로지 본인인증 강화 뿐이었다. 악성앱 피싱방지 점유율 1위인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를 기반으로 개발된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는 명의도용 범죄를 막기 위한 최초의 솔루션이다. 이를 위해 에버스핀과 나이스평가정보가 합작했다. 페이크파인더의 앱 빅데이터와 나이스평가정보가 보유한 신용정보를 결합해 명의도용 사례를 막는 방식이다. 그간 기술적으로 명쾌한 해결법이 없었던 명의도용 범죄를 기술력과 정보력을 결합한 신기술로 극복한 사례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페이크파인더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는 명의도용 범죄를 막기 위한 최초의 솔루션으로 업계의 관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 상반기 다수의 은행, 카드사 등에서 대거 도입이 예정돼 있어 서비스를 활용하는 금융사가 상반기에 총 17곳에 이를 것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4 10:00이한얼

야놀자 '글로벌 솔루션 기업' 도약 가속..."데이터·테크로 여행 혁신"

숙박·여행·액티비티 등 국내 여가 산업을 선도해온 야놀자가 수년 간 투자해온 글로벌 사업을 본격 정조준한다. 2019년 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한 야놀자는 솔루션 기반 디지털 환경을 통해 글로벌 여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나아가 빅데이터를 통해 생성형 AI 등의 기술과 접목시켜 글로벌 여행 인터페이스 혁신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야놀자,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에서 '글로벌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에서, '글로벌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 중이다. 그동안 한국 수출산업은 반도체·전자·디스플레이·자동차·선박 등 제조업 기반이었는데, 야놀자는 전세계에 확산된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해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수출한다는 전략이다. 또 외화만을 벌어들이는 것이 아닌, 여행 관련 글로벌 데이터를 확보해 '데이터 주권'을 확립하는 기반까지 만든다는 계획이다. 즉, 제조업 기반의 수출이 점차 경쟁력을 잃어가는 가운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수출을 통해 새로운 영역에서 한국의 수출 엔진을 확보한다는 것이 야놀자의 비전이다. 특히 야놀자 자회사인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해 6월 기자 간담회에서 ”2028년까지 5천만 인바운드 여행객을 달성해 300조원 수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청사진을 제시해 주목 받았다. 20년 축적된 노하우에 AI 기술을 더해 인바운드 관광객 5천만 시대를 열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당시 김종윤 야놀자 클라우드 부문 대표는 “2028년까지 5천만 인바운드 여행객을 달성한다면, 반도체 수출액 2배 가까운 300조 수출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 지역 국제 공항, 지자체와 연계해 한국 음식·엔터를 접목한 여행 패키지를 개발해 방한 여행객에게 국적별 맞춤형 여행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부터 솔루션 사업 본격화...작년 클라우드 부문 실적 관심↑ 이 같은 야놀자의 계획은 수년 전부터 순차적으로 준비돼 왔다. 2019년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함으로써 이지테크노시스(현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 산하정보기술 등 기업을 통해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을 국내뿐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또 지난해에는 글로벌 B2B 디스트리뷰션 솔루션 기업 고글로벌트래블(GGT)를 인수하며 글로벌 여행 네트워크 허브로 부상했다. GGT는 전세계 100만개 이상의 여행 인벤토리를 1만여 온오프라인 여행 기업에 제공 중이다.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과 연계해 전세계 지역 간 경계 없는 심리스한 글로벌 여행 시장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야놀자는 200여개국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솔루션(SaaS)을 수출·공급 중이며,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천241억원(작년 3분기 매출 649억원·2022년 매출 1천95억원)을 기록해 전년 연간 실적을 뛰어 넘었다. 또 글로벌 사업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첫 분기 흑자(영업익 92억원·조정 EBITDA 132억원)를 달성했다. 3월 말 또는 4월 초 공개 예정인 지난해 4분기 사업보고서 중 야놀자 클라우드 부문 실적에 업계 관심이 더욱 쏠리는 이유다. 야놀자 글로벌 솔루션 사업 특징...26개국 49개 오피스·5개 R&D센터 운영 야놀자 글로벌 솔루션 사업의 특징은 먼저 세계 각지에 거점을 구축해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연구개발(R&D), 영업 및 CS 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26개국에 49개 오피스와 5개의 R&D센터를 운영 중이다. 1천 명 이상의 R&D 인력도 보유하고 있다. 또 호스피탈리티·식음료·레저·골프·주거 공간 등 각 여행 및 여가 공간에 최적화된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해 모듈 혹은 패키지로 공급해 각 사업자가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고객 필요에 따라 자체 솔루션을 연결해 손쉽게 디지털 전환할 수 있는 점도 야놀자 솔루션의 강점이다. 일본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데이터와 솔루션 비즈니스의 비전을 보고 지난 2021년 2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야놀자에 투자했다. 야놀자는 “솔루션 기반의 디지털 환경을 통해 글로벌 여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서비스에 적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면서 “나아가 빅데이터를 통해 생성형 AI 등 기술과 접목시켜 글로벌 여행 인터페이스 혁신을 이끌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야놀자는 글로벌 여행 거래 허브이자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야놀자의 글로벌 시장 확장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03.03 16:00백봉삼

T커머스 생방송 허용 움직임에 홈쇼핑 '화들짝'..."방송법 위배"

'T커머스(데이터홈쇼핑) 생방송 허용' 여부를 두고 업계가 시끄럽다. 데이터홈쇼핑 회사별로도 생방송 관련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홈쇼핑 업계와 학계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방송법상 명확하게 나뉘어 있는 TV홈쇼핑과 데이터홈쇼핑 역무 구분을 분명히 해야 하고 사업의 개념과 범위 관련 해석을 유연하게 하면 안 된다는 얘기다. 29일 한국방송학회는 서울 광화문 스페이스에이드에서 'TV홈쇼핑과 데이터홈쇼핑의 역무 구분과 홈쇼핑 산업 발전 방안' 토론회를 열고 데이터홈쇼핑 생방송 허용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발제를 맡은 하주용 인하대 교수는 정부가 데이터홈쇼핑 생방송을 허용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강조했다. 먼저 하 교수는 "데이터홈쇼핑사가 TV홈쇼핑사에 주어진 규제나 책무는 피하면서 생방송을 진행할 경우 방송법상 역무 구문에 대한 문언 해석에 반하는 것이며, 채널 경쟁으로 산업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낮은 번호대를 선호하는 홈쇼핑사들이 늘어나면서 송출수수료가 과다하게 인상될 수 있고 이는 기술이나 콘텐츠 투자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송출수수료 인상은 판매수수료나 상품 가격 인상 등 소비자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리하자면 하 교수는 데이터홈쇼핑 생방송 허용이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 위배 ▲방송법 규율 체계의 모순 야기 ▲데이터홈쇼핑 도입 취지 몰각 ▲선호 채널대역 진입 경쟁 심화로 인한 송출수수료 과다 인상 초래 ▲시청자 복지 훼손 ▲데이터홈쇼핑 채널의 생방송 투자비용 증가 여파 등의 문제점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 교수는 "정부가 데이터홈쇼핑을 시청자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 서비스로 발전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정책적으로 맞다고 생각한다"며 "정책방향성을 명확히 해 홈쇼핑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구분하고 두 서비스의 차별적 발전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 자리에서 권창범 법무법인 변호사는 "현행 방송법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데이터홈쇼핑 생방송은 불가능하다"면서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 교수는 "데이터홈쇼핑이 생방송을 하게 되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오히려 판매 수수료가 인상될 수도 있다"며 "판매자들이 홈쇼핑을 떠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TV홈쇼핑과 동일하게 해서 소비자에게 후생적인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강재원 동국대 교수는 다소 상반되는 의견을 내놓았다. 강 교수는 "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해서 시장을 왜곡시킬 수 있다"며 "TV홈쇼핑과 데이터홈쇼핑이 동일서비스라면 체계를 바꿔 공정 경쟁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정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2024.02.29 17:55안희정

에이모, 해외 자동차 부품 기업 미쓰비시와 데이터셋 공급 계약 체결

글로벌 AI 데이터 플랫폼 에이모가 자사 핵심 신기술 '포코어(4core)'와 '에이모 스튜디오 포 어노테이션 툴'을 활용한 데이터셋을 미쓰비시에 공급한다. 에이모는 해외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미쓰비시 일렉트릭 오토모티브 아메리카(Mitsubishi Electric Automotive America, MEAA)와 데이터셋 공급에 대한 장기 계약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이모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 발표한 자사 핵심 신기술 '포코어'와 '에이모 스튜디오 포 어노테이션 툴(AIMMO Studio for Annotation Tool)'을 활용해 데이터 품질 향상을 지원한다. 글로벌 탑티어 기업에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해 MEAA AI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모 신제품 '포코어'는 데이터 수집부터 정제, 가공, 평가까지 전주기를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AI 솔루션이다. 고품질의 데이터가 필수적인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AI 분야 고객사의 성공적인 AI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에이모 스튜디오'는 대량의 AI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는 웹 협업 툴로,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에이모 관계자는 "MEAA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업해 AI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유수의 기업을 파트너사로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고객사와 최종 소비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9 16:13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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