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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URE 데이터 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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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발전사 최초 '재생에너지 분야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완료

남부발전이 발전사로는 처음으로 재생에너지분야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완료했다.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지난 8일 '2025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 완료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2025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AI 성능 향상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추진하는 국가 지원 사업으로 남부발전이 지난해 9월부터 수행해 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9월부터 풍력·태양광 발전설비의 블레이드 균열, 패널 파손 등 설비 운영에 중대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결함을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정상·비정상(위험) 상태 이미지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번 사업에서 남부발전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실증환경으로 제공하고, 어드바이저로렌과 보다는 10만 개의 정상·비정상 데이터 수집과 AI 모델링을 완료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데이터수집 과정 중 발전설비의 결함을 발견하여 유지보수 비용 감축, 안정적 재생에너지 운영에 도움이 됐다. AI 모델링에 활용된 데이터는 데이터 품질 인증기관으로부터 A등급을 받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윤상옥 남부발전 재생에너지본부장은 “이번에 개발된 AI 학습용 데이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허브에 공개해 누구나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데이터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1.09 16:32주문정

스노우플레이크, '옵저브' 인수…"데이터 저장 넘어 시스템 장애 진단까지"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 플랫폼 역할을 단순한 정보 수집에서 시스템 장애 진단 및 해결까지 확장에 나선다. 9일 스노우플레이크는 옵저버빌리티 전문 기업 '옵저브(Observe)'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옵저브 기업 가치를 약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기업들이 비용 부담 탓에 포기해야 했던 '장기 데이터 보존' 문제를 해결하고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선제적 장애 대응 체계를 구축해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기업 내 AI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문제는 데이터가 쌓일수록 시스템 속도 저하나 중단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옵저버빌리티 역량이 요구된다는 점이다. 특히 기존에는 데이터 저장소와 시스템 모니터링 도구가 분리되어 있어 효율적인 통합 관리가 어려웠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플랫폼 내에 옵저브의 관측 시스템을 통합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을 넘어 실시간으로 시스템을 진단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 핵심 기술은 옵저브의 'AI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SRE)'다. 이는 AI 챗봇이 개발자를 대신해 방대한 로그 데이터를 분석하고 오류 원인을 찾아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에러 로그만 보여줘"라고 명령하면, AI가 즉시 관련 데이터를 추출해 문제를 진단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O11y 컨텍스트 그래프' 기술은 하루 수백 테라바이트 데이터를 연결하고 색인화하여 검색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여준다. 또 스노우플레이크는 강점인 저비용 스토리지 기술과 옵저브가 보유한 분석 역량을 결합해 고질적인 '비용 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그동안 많은 기업은 스토리지 비용 절감을 위해 시스템 로그 데이터를 한 달가량만 보관하고 삭제해왔으며, 이로 인해 과거 발생한 문제 근본 원인을 추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압축 기술과 저렴한 객체 스토리지를 활용하면 고객들은 비용 걱정 없이 더 긴 기간 동안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어 장기적인 장애 원인 분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크리스티안 클라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총괄 부사장은 "기업 회복 탄력성은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비용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데이터를 삭제하는 타협 없이, 페타바이트 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벽한 시스템 관측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09 16:22남혁우

AI데이터센터 전력 발목..."비수도권 유인책·PPA제도 완화 필요"

'AI G3' 도약을 위해 AI 데이터센터(DC) 확충이 필수적이나 수도권의 전력 공급이 뒤따르지 못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DC 전력 공급을 위해 비수도권 증축, 직접구매계약(PPA) 활성화, 인허가 등 규제 완화가 해법으로 제시됐다. 박종배 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9일 국회서 열린 DC 전력공급 토론회서 발제를 맡아 "AI DC는 AI 전환(AX)의 중요한 지표"라며 "우리나라의 2018~23년 AI DC 신규 건설 규모는 2천827개로 일본(4천283개), 말레이시아(3천221개) 등 아태지역 국가 중에서도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DC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수도권 중심의 AI DC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전력계통영향평가 제도 도입 이후 수도권은 송전망 부족으로 2030년까지 단기적으로 신규 허가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호남권, 영남권 등 지방으로의 DC 분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특히 "호남권과 제주권은 재생에너지 공급 과잉이 나타나고 있어 재생에너지 기반 AI DC에 적합하다"며 "영남권은 원자력과 LNG를 통해 대규모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만큼 고신뢰 전력이 필요한 AI DC를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호남권 등 발전 과잉 지역을 중심으로 직접구매계약(PPA)을 허용하고 송전망 이용료를 감면하는 등 특단의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법무법인 광장의 조대근 전문위원 역시 이어진 발제에서 글로벌 사례를 들어 PPA 제도 개선을 제시했다. 그는 "전력 확보를 위해 대상, 규모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PPA(직접 계약)를 진행하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처럼 한국도 범정부 차원의 PPA 용량 제한 완화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마존은 세계 최대 PPA 구매자로, 전력망을 거치지 않고 원전과 직접 연결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경제성 문제로 폐쇄된 원전을 재가동하기 위해 20년 장기 PPA를 체결했고, 구글은 전력망 전체를 24시간 무탄소 에너지(CFE)로 운영하는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전문위원은 또 "글로벌 빅테크는 PPA 거래 대상, 규모, 기간에 사실상 제한이 없다. 발전원과 직접 계약하고, 현지에서 전력을 소비할 수 있도록 제도가 열려 있다"며 "반면 우리나라는 발전원과 무관한 직접 계약이 제한적이고, 전용 선로 구축 역시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직접 AI DC를 구축하는 민간에서도 이같은 주문이 쏟아졌다. 조정민 SK브로드밴드 DC사업담당 부사장은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우리나라에 GPU 26만 장을 공급하면 약 800MW 규모 전력이 필요한데 현재는 그걸 운용할 DC가 없는 상황"이라며 "전력 수급을 위해 (정부가) 비수도권에 파격적인 전력 공급안을 제시하는 등 방안을 펼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송준화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 사무국장은 "차세대 GPU는 지금보다 4~5배 많은 전력량을 필요로 한다"며 "PPA 활성화와 사업자 DC구축 시간을 단축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했다. 정부는 AI DC 확장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안정적인 전력 수급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양기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은 "과기정통부는 '인허가 타임아웃제(규제 신속 처리)' 등 AI DC 건설 기간 단축안이 담긴 'AIDC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추진하는 중"이라며 "지방 DC 구축 인센티브제와 전력 수급에 대한 기본계획을 마련해 AI DC 확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AI DC 확대는 AI G3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송전망과 전력계획도 급증하는 AI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현장에선 PPA 계약 확보와 인허가 등 규제 완화에 대한 목소리가 절박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PPA 확대와 평가 면제 등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진흥에 관한 특별법안'을 지난 8일 대표 발의했다.

2026.01.09 15:56홍지후

"흩어진 데이터가 혁신 발목"…오라클, 'AX 로드맵' 제시

인공지능(AI) 전환(AX)이 기업 생존 필수조건이 됐지만 정작 수많은 기업은 '데이터 파편화'의 늪에 빠져 혁신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오라클은 AI 혁신 성패를 가를 핵심 열쇠로 '데이터 통합'을 지목했다. 9일 오라클은 데이터·AI 전략 가이드를 발표하며 흩어진 데이터 환경을 단일 플랫폼으로 극복하고 DB 내부에 AI를 심는 '통합 전략'이야말로 기업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승부수라고 역설했다. "데이터 이동이 곧 비용과 위협"…해법은 내장형 A' 오라클이 제시한 해법 핵심은 내장형 AI다. 기업이 AI 학습을 위해 데이터를 별도 저장소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비용과 보안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라클 '통합 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 내부에서 기계학습(ML)과 벡터 검색을 직접 수행한다. 이를 통해 내부 데이터를 외부 유출 걱정 없이 안전하게 AI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벡터 검색' 기능은 방대한 문서와 기록을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 생성형 AI 고질적 문제인 환각 현상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이는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핵심 기반이 된다. 실제 성과도 증명됐다. 브라질 에듀테크 기업 '에스터다닷컴(Estuda.com)'은 '마이SQL 히트웨이브'를 도입해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하고 실시간 분석 체계를 구축했다. 별도 분석용 DB로 데이터를 복제하는 과정을 없애 데이터 분석 비용을 기존 대비 85% 절감하고 사용자 300만명에게 개인화된 학습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혁신을 이뤄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지난해 10월 개최한 컨퍼런스 '오라클 클라우드월드' 기조연설에서 "AI는 인류가 컴퓨터와 처음 대화하게 된 순간 이후 세상의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AI는 철도나 산업혁명보다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데이터는 단순히 저장되는 자원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시스템의 연료로 변화하고 있다"며 "오라클 AI 데이터 플랫폼이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오픈AI도 선택한 인프라…'스타게이트'로 증명한 기술력 오라클의 자신감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기능 확장을 넘어선다. 강력한 물리적 인프라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래리 앨리슨 회장은 "미래 AI 데이터센터는 소형 모듈 원전(SMR) 수기를 가동해야 할 만큼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거대한 산업 단지가 될 것"이라며 인프라 경쟁력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이 비전은 현실이 되었다. 오라클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와 협력해 1천억 달러(약 135조원) 규모 초대형 AI 슈퍼컴퓨터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Stargate)' 핵심 파트너로 참여 중이다. 오라클 관계자는 "오픈AI가 차세대 모델 학습을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를 선택했다는 사실은 오라클 네트워킹 기술과 데이터 처리 능력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AI 학습 환경임을 방증한다"며 "스타게이트로 입증된 'AI 클러스터' 인프라 위에 통합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결합한 것이 오라클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오라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일반 기업들 또한 글로벌 최상위 수준 AI 모델을 학습·운영할 수 있는 검증된 인프라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다. 단순 도입 넘어 'AI 오케스트레이터' 돼야" 오라클은 가이드와 보고서를 통해 성공적인 AX를 위해선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전사적 전략가'로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행하는 AI 툴을 목적 없이 도입하는 백화점식 접근은 오히려 데이터 파편화를 가중시키고 운영 복잡성만 높이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오라클은 CIO들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으로 ▲비즈니스 앱·데이터·보안·인프라를 아우르는 'AI 지원 IT 스택' 구축 ▲데이터 전문가와 현업 비즈니스 리더가 융합된 'AI 드림팀' 구성 ▲개발자가 자연어로 코딩할 수 있는 생산성 도구 제공 등을 꼽았다. 오라클 측은 "AI 시대 승자는 누가 더 좋은 모델을 쓰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데이터를 잘 통합하고 강력한 인프라 위에서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오라클은 기업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 중심 AI'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9 15:09남혁우

솔루엠, 'NRF 2026'서 리테일 테크 새 표준 제시한다

솔루엠(대표 전성호)이 11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리는 유통 박람회 'NRF 2026(National Retail Federation 2026)'에서 오프라인 매장의 미래를 바꿀 혁신 솔루션을 공개한다. 올해로 115회를 맞는 NRF는 미국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가 매년 1월 뉴욕에서 개최하는 유통 산업 전시회다. 100여 개국에서 4만 명 이상의 유통업계 리더들이 참가하며, 월마트·타겟·홈디포·베스트바이 등 북미 주요 리테일러 의사결정권자들이 다수 참석한다. NRF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그해 글로벌 리테일 산업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플랫폼이다. 최신 리테일 테크놀로지, AI·데이터 분석 솔루션, 매장 운영 혁신 사례 등이 총망라되며, 이 자리에서 발표되는 기술과 비전은 전 세계 유통업계의 투자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솔루엠은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북미 시장에 본격 전파한다. 또 인건비 상승과 운영 복잡성이라는 유통업계 공통 과제를 해결하는 '지능형 매장 관리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를 선언한다. 솔루엠의 핵심 메시지인 '리테일 인 싱크'(Retail in Sync)는 매장 내 흩어져 있는 전자가격표시기(ESL), AI 카메라, 디지털 사이니지, 각종 센서 데이터를 통합 플랫폼인 'SSP(SOLUM Store Platform)'로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개념이다. 기존 매장이 각 장비를 독립적으로 운영했다면, 솔루엠의 SSP는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유기적인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한다. 서로 다른 두 가지 이상의 데이터가 결합될 때 발생하는 시너지를 극대화해, 매장 관리자는 실시간 재고 현황부터 고객 동선 분석, 마케팅 최적화까지 단일 플랫폼에서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솔루엠은 방문객들이 'Retail in Sync'의 실질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부스를 4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해 실제 매장 운영 시나리오를 시연한다. 먼저, 고객 경험을 주제로 한 첫번째 존에서는 비전 AI의 피부 분석 데이터와 ESL 위치 가이드를 연동해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뷰티 솔루션을 시연한다. 다음으로 운영 효율화 존에서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반 카트 위치 데이터와 ESL을 융합해 온라인 주문 이행(Picking)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하는 프로세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데이터 수익화 존에서는 매장 혼잡도와 광고 주목도를 정밀 분석해 최적의 리테일 미디어(RMN) 모델을 제시하고 실제 구매 전환율을 측정하는 솔루션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AI 센서를 활용해 구역별 혼잡도에 따라 조명과 온습도를 자동 제어하는 에너지 최적화 및 스마트 매장 관리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다. 솔루엠은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이후에도 45년 이상 축적된 무선통신 및 전자부품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뉴튼 통신 프로토콜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은 대규모 매장에서도 끊김 없는 데이터 동기화를 보장하는 핵심 자산이다. 또한 베트남, 멕시코, 브라질, 인도, 중국 등 5개국 자체 생산시설과 13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 현재 2조 2천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북미 주요 리테일러들과 실증 프로젝트(PoC)를 진행 중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NRF 2026은 솔루엠이 구축해온 통합 플랫폼 SSP의 완성도를 전 세계 리테일러들에게 증명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기술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데이터가 만나 만들어내는 실질적 가치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이 직면한 운영 효율과 수익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리테일 테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9 14:32백봉삼

엔비디아·오픈AI 파트너 英 엔스케일, 20억 달러 투자 추진…IPO 수순 밟나

엔비디아의 지원을 받는 영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기업 엔스케일이 대규모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AI 인프라 투자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네오클라우드'로 불리는 신흥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몸값과 사업 지속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스케일은 약 20억 달러(약 2조9천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목표로 투자자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는 두 차례에 걸쳐 15억 달러(약 2조1천800억원) 이상을 조달한 지 불과 석 달여 만이다. 이번 잠재적 투자 유치를 위해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와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논의는 초기 단계로, 최종적으로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엔스케일은 2024년 암호화폐 채굴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고성능 AI 반도체를 클라우드형 서비스로 제공하는 네오클라우드 사업자 중 하나다. 엔스케일은 엔비디아,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럽 내 AI 인프라 수요를 흡수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최근 포르투갈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및 현지 파트너와 함께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투입해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다. 노르웨이와 영국에서도 엔스케일 데이터센터 자원을 임대할 계획이다. 앞서 엔스케일은 지난해 9월과 10월 각각 11억 달러(약 1조6천억원), 4억3천300만 달러(약 6천299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9월 라운드 투자는 유럽 역사상 최대 규모 시리즈B 투자로 기록됐으며 엔비디아를 비롯해 델·노키아·피델리티·블루아울·포인트72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경영진 보강도 눈에 띈다. 엔스케일은 최근 팔란티어 출신의 로런 허위츠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고 지난달에는 JP모건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앨리스 타흐타잔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HPC 인프라 부문 임원을 지낸 니디 차펠을 AI 인프라 부문 사장으로 선임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같은 인사 행보를 향후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고 있다. 최근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의 주가는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코어위브는 지난해 3월 상장 이후 주가가 고점 대비 조정받았지만, 현재도 공모가 대비 두 배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네비우스 그룹은 대형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주가가 세 배 이상 상승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엔스케일은 엔비디아 및 오픈AI와의 협력을 무기로 유럽 내 AI 인프라 수요를 선점하고 있지만, 이번 투자 유치는 시장 상황과 기업가치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판단에 따라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9 11:23한정호

엠클라우드브리지 "韓 기업 제일 잘 아는 'AI 에이전트'로 시장 공략"

"기업 시스템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여러 개 붙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일하는 방식에 맞게 AI를 통제하고 운영할 수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우리는 한국 기업 업무 환경을 가장 잘 아는 AI 에이전트 오케이스트레이션으로 고객 업무 자동화를 돕겠습니다." 이혁재 엠클라우드브리지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Ai 36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으로 국내 AI 에이전트 시장을 이같이 공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엠클라우드브리지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기반 그룹웨어 위에 AI 에이전트를 얹는 방식으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 문서부터 데이터, 업무, 보안을 한 구조로 통합한 형태다. 엠클라우드브리지 핵심 전략은 'Ai 365 기반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다. 여러 AI 모델과 기능을 단순히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조직도 기반 권한 관리 중심으로 AI를 통합 운영하는 구조다. 관련 서비스는 'Ai 365 지식관리 에이전트'와 'Ai 365 데이터 에이전트' 'Ai 365 업무지원 에이전트' 'Ai 365 보안 에이전트'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된다. 이 대표는 해당 플랫폼이 타사 업무용 AI 에이전트보다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라고 강조했다. 한국 기업이 Ai 365 에이전트 플랫폼을 조직 단위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 대표는 현재 시장에는 개별 AI 에이전트는 많지만 이를 조직 단위로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은 드물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글로벌 빅테크 에이전트는 개인 단위 업무 환경에 최적화됐다"며 "이는 조직 단위로 의사결정·업무가 이뤄지는 한국 기업에 정착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Ai 365 에이전트는 개인이 아닌 조직 기준으로 AI 에이전트를 운영하는 형태"라며 "부서·직무·직급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AI와 접근 가능한 문서·데이터를 일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지식관리 에이전트, 가장 빨리 기업 생산성 올려" 현재 엠클라우드브리지가 주력하고 있는 영역은 지식관리 에이전트·데이터 에이전트다. 지식관리 에이전트는 기업 내부 문서와 규정, 보고서, 계약서 등을 AI가 직접 이해하고 질의응답 형태로 활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AI가 직원 소속 부서와 직무에 맞는 문서만 골라서 답을 주는 구조로 이뤄졌다. 현재 챗GPT, 퍼플렉시티, 제미나이 챗봇도 통합됐다. 이 대표는 "기존 지식관리 시스템은 별도 문서 저장소를 만들어 놓고 사람이 직접 관리해야 했다"며 "시간이 지나면 유지보수가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직 권한과 분리된 상태로 운영되면 6개월만 지나도 실제 사용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지식관리 에이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기반 그룹웨어와 연동됐다"며 "문서 권한이 조직도와 자동으로 통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사 이동이나 조직 개편이 발생하면 접근 권한이 자동 조정된다"며 "사람이 아니라 AI가 이를 먼저 판단한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문서 자산이 많은 법무법인이나 제약사, 제조 기업이 지식관리 에이전트로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은 문서 관리만 제대로 해도 사무·관리 업무 생산성을 체감상 50~60% 이상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데이터 에이전트는 기업 내부에 흩어진 엑셀 파일이나 데이터베이스 등을 연결해 AI가 자동으로 분석하도록 구축됐다. 기존처럼 사람이 데이터를 정리해 보고서를 생성·해석하는 방식과 다른 셈이다.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 질의에 답할 수도 있다. 이 대표는 "과거에는 보고서 생성부터 검토, 해석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며 "보고서 자체를 만드는 과정이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데이터 에이전트 강점으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설정 간소화를 꼽았다. 사용자가 BI에서 어떤 지표를 볼지, 어떤 차트를 쓸지, 분석 순서를 어떻게 짤지 일일이 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AI가 데이터 구조를 파악해 적합한 분석 방식과 시각화를 자동으로 선택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에이전트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 대기업 계열사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이 대표는 "기존 BI 도구는 다루기 어렵고 일부 인력만 사용하는 시스템이었다"며 "데이터 에이전트는 BI를 일상 업무 도구로 전환하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보안도 국내 업무에 맞게...AI 마켓형 플랫폼 진화 목표" 이 대표는 Ai 36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보안을 국내 기업 업무 환경에 맞춰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AI의 접보 접근 통제를 개인 계정이 아니라 조직도 기준으로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직원 소속 부서와 직무, 권한에 따라 AI가 볼 수 있는 문서와 데이터 범위가 다르며, 그 안에서만 질문과 분석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 대표는 "국내 기업은 개인보다 조직 단위로 업무와 책임이 움직인다"며 "이 구조에 맞춰 보안을 설계하지 않으면 AI를 많이 쓸수록 오히려 위험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사이동이나 조직 개편이 발생해도 접근 권한이 자동으로 함께 조정된다"며 "관리자가 매번 권한 설정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엠클라우드브리지는 올해 지식관리 에이전트 중심으로 매출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동시에 데이터 에이전트와 업무 지원 에이전트 기능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기업공개(IPO) 준비에 착수했으며 AI 그룹웨어 기반 구독형 비즈니스를 가속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향후 산업별 전문 에이전트까지 연결할 수 있는 AI 마켓형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목표"라며 "한국 기업 문화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09 10:43김미정

딥엑스, 현대차·바이두와 'CES 파운드리' 개최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인 딥엑스는 미국 CTA(전미소비자기술협회)가 공식 주관한 스튜디오 이벤트 'CES 파운드리(Foundry)'를 현지시간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딥엑스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데이터센터 중심 AI의 한계를 넘어 피지컬 AI로의 대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가속화되는 피지컬 AI'라는 주제로 실제 양산과 상용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피지컬 AI가 직면한 현실적 과제와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의 포문을 연 딥엑스 김녹원 대표는 피지컬 AI가 더 이상 미래의 '개념'이 아닌 눈앞의 '현실'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AI의 무게중심이 데이터센터에서 물리적 세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 흐름을 가속화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결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행사에는 현대차 로보틱스랩의 현동진 상무, 바이두 글로벌 에코시스템 AI 매니저인 레인 휴, 엣지 AI 파운데이션의 피트 베르나드 CEO, 윈드리버 산딥 모드바디아 CPO, Ultralytics의 리드 파트너 엔지니어 프란시스코 마티오리가 패널로 참여했다. 각 패널들은 로보틱스, 스마트 팩토리, 엣지 IT 서비스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센터 의존도 감소 ▲저전력·저발열의 중요성 ▲24시간 연속 운용 안정성 등이 필수적인 요구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 참여한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는 “로보틱스는 이제 사회와 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바로 피지컬 AI이고 네트워크가 불안정한 현장에서도 스스로 판단하는 온디바이스 AI가 필수적"이라며 "딥엑스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는 실제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로봇용 온디바이스 AI를 확보했고, 2026년부터 이를 차세대 로봇과 보안 솔루션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1.09 10:32전화평

초록소프트-글로벌아이티정보기술, AI·디지털 신기술 인재 키운다

초록소프트(대표 김명락)는 글로벌아이티정보기술과 K-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 및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대전환 시대에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양 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사는 정부가 장려하는 K-디지털 신기술(AI캠퍼스) 분야 전반에 걸쳐 공동 연구와 정보 공유를 추진하며, 양질의 IT 및 AI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기업 수요에 맞춘 직무 분석 및 교육 훈련 ▲디지털 신기술 과정의 공동 개발 및 운영 ▲학사 모니터링 및 멘토링 등 폭넓은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양 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스포츠 데이터 분석과 같이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수료생들의 응용 학습 기회 제공에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분야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또 초록소프트는 교육 과정을 성실히 수행한 수료생들이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현장 실습 및 프로젝트 참여를 지원하고, 채용 조건에 부합하는 우수 인재에게는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취업 연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글로벌아이티인재개발원 조재혁 원장은 "초록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AI 스포츠 데이터 분석 등의 혁신적인 분야에서 현장감 있는 데이터를 직접 다루며 실무 경쟁력을 갖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락 초록소프트 대표는 "이번 협약은 K-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스포츠 데이터 분석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의 실무 경험을 제공해 수료생들이 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9 09:07백봉삼

케이투스, 유럽서 AI 데이터센터 턴키 모델 검증…"韓에도 유효"

케이투스가 통합 턴키 서비스를 통해 대규모 수냉식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 단축에 박차를 가한다. 설계·설치·시운전·최적화·가동 전 과정을 하나로 묶은 원스톱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제공해 복잡한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운영 부담을 줄인다는 목표다. 케이투스는 최근 유럽에서 100캐비닛 규모 고밀도 수냉식 AI 데이터센터를 약 4개월 만에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통상 10~12개월이 소요되는 수냉식 AI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최대 80%가량 단축한 사례로, 고밀도 AI 인프라를 단기간에 구축해야 하는 고객 요구에 대응한 것이 특징이다. 구축 과정에서는 정밀한 성능 테스트와 시스템 튜닝을 병행해 전체 클러스터 성능을 약 20% 향상시켰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전자상거래·핀테크·디지털 미디어 분야를 대상으로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럽의 인프라 유니콘 기업을 위해 구축됐다. AI 워크로드 증가에 따라 제한된 일정과 높은 기술 복잡성 속에서 안정적인 고성능 AI 클러스터를 신속히 구축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하고자 케이투스와 협력했다. 케이투스는 캐비닛 단위로 사전 제작·검증을 완료하는 모듈형 딜리버리 방식을 적용했다. 수냉 서버와 냉각 분배 장치, 매니폴드, 커넥터 등을 공장에서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한 뒤 출하 전 압력 테스트와 번인 테스트를 거쳐 현장 설치 시간을 대폭 줄였다. 현장에서는 데이터홀 주 냉각 루프에 연결한 뒤 최소한의 시운전만으로 즉시 가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구축 전 과정에서 전문 서비스팀이 참여해 현장 환경에 맞춘 맞춤형 설계와 시공을 진행했다. 고기밀 핫·콜드 아일 컨테인먼트 설계, 캐비닛 하중 균형을 고려한 구조 보강, 액체냉각 배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정밀 시공을 통해 장기 운영 안정성과 냉각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다. 시스템 설치 이후에는 운영체제·드라이버·소프트웨어 버전 일관성을 유지하는 병렬 배포 기술과 단계별 성능 검증을 통해 클러스터 전체의 안정성과 성능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주요 AI 연산 및 통신 성능 벤치마크에서 약 20% 수준의 성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케이투스 코리아 손영락 부사장 겸 AI 최고전략책임자는 "이번 유럽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된 통합 턴키 서비스 모델을 국내에도 적용할 계획"이라며 "한국의 높은 전력비용과 여름철 고온 환경을 고려하면 우리 고효율 액체냉각 솔루션이 특히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공랭식 대비 냉각 효율을 대폭 개선해 전력 사용량을 최대 30% 절감할 수 있어 총소유비용(TCO) 최적화 측면에서 국내 기업들에게 경쟁력 있는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08 17:28한정호

[AI는 지금] xAI, 29조 실탄 확보…"GPU 100만 개 수준 자원 확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가 챗봇 '그록AI'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xAI 인프라와 차세대 모델 개발에 대한 시장 기대가 논란과 별개로 유지되는 분위기다. xAI는 8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리즈 E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200억 달러(약 29조12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150억 달러(약 21조7천500억원)를 넘어선 규모다. 이번 투자에는 엔비디아와 피델리티매니지먼트 앤드 리서치, 카타르국부펀드(QIA), 발로 에퀴티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xAI는 투자 발표에서 그록의 이미지, 멀티모달 생성 역량을 주요 성과로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xAI는 조달한 자금을 컴퓨팅 인프라 확장에 최우선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구축 중인 '콜로서스'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세계 최대 수준의 AI 슈퍼컴퓨터를 건설할 방침이다. xAI는 "연내 H100 기준 100만 개 이상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해당하는 연산 자원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는 대규모 모델 학습과 서비스 운영을 동시에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향후 대규모 연산 자원을 활용해 강화학습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AI 모델 그록 시리즈도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그록 지능을 비롯한 추론 능력, 에이전트 수행 역량 고도화에도 자금이 투입된다. 현재 차세대 모델 '그록 5'가 콜로서스 데이터센터에서 개발되고 있다. xAI는 AI 서비스 확장에도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 음성 AI와 이미지, 영상 생성 등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서비스를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를 '엑스(X)' 플랫폼을 연계하는 전략도 추진할 방침이다. X에서 생성되는 실시간 데이터를 AI 서비스에 반영해 장기 연구와 인프라 운영 기반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이번 투자 유치는 그록이 성적 대상화된 여성·미성년 이미지를 동의 없이 생성했다는 비판을 받은 가운데 이뤄졌다. 프랑스와 영국 등 일부 국가는 해당 사안을 유럽연합(EU) 디지털서비스법 위반 여부로 검토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xAI는 논란 속에서도 대규모 민간 투자를 확보했다"며 "기술력과 인프라 경쟁력이 투자 판단 핵심 요소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1.08 17:07김미정

지란지교소프트, '오피스키퍼'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능 출시…데이터 보호↑

지란지교소프트가 출력물 보안을 강화하는 신규 솔루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엔드포인트 보안 및 데이터 손실 방지(DLP) 솔루션 '오피스키퍼'에 출력물 보안을 강화하는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능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지능화되는 내부 정보 유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체결한 3사 간 업무협약(MOU)의 첫 성과다. 지란지교소프트를 비롯해 비가시성 워터마크 모듈 전문 기업 스냅태그, 출력물 보안 전문 기업 엘아이텍이 협력해 개발했다. 1만4천여 개 고객사를 보유한 지란지교소프트 보안 기술에 각 분야 전문기업 노하우를 결합해 기존 가시형 워터마크의 한계를 보완한 정교한 출력물 보안 환경을 구현했다. 이번에 적용된 비가시성 워터마크는 스냅태그 기술을 기반으로 종이 문서에 보이지 않는 고유 키값을 삽입하는 방식이다. 문서 가독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전용 앱으로 출력물을 스캔하면 워터마크에 포함된 키값을 즉시 추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오피스키퍼에서 문서 정보와 유출 경로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사후 추적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신기능 출시를 기념해 고객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피스키퍼 출력물 보안 기능을 신규 도입하는 고객은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이번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능은 보안 전문기업 간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강화된 데이터 보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IT 환경에 대응해 기업 핵심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보안 파트너로서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8 17:00한정호

커널스페이스, 엑셀 AI '그리디' 출시

커널스페이스(대표 정민규)가 회계, 재무 실무자들의 스프레드시트 업무효율화를 위해 개발한 엑셀 AI '그리디'를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커널스페이스는 네이버와 채널코퍼레이션에서 AI팀장을 역임한 정민규 대표와, 삼정KPMG와 채널코퍼레이션 재무부문장 출신 16년차 회계사 박상정 CBO(최고비즈니스책임자)가 채널코퍼레이션과 쿠팡 출신 전문가들과 2025년에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그리디는 복잡한 수식 입력, 반복적인 데이터 클렌징, PDF 데이터 변환 등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엑셀 업무를 생성형 AI와의 대화로 해결해 주는 서비스다. 기존 ERP나 경비 관리 솔루션이 데이터의 '저장'에 집중했다면, 그리디는 저장된 데이터를 실제 마감과 보고에 쓸 수 있도록 '가공'에 집중함으로써 80% 가까운 실무 업무 효율화를 이룰 수 있다. 그리디의 가장 큰 차별점은 '휘발되지 않는 워크플로우'다. 사용자가 평소 일하던 방식대로 AI와 대화를 나누면, 그리디가 이를 이해하고 자동화 코드를 즉석에서 생성한다. 이 과정은 최근 개발자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바이브코딩'과 유사하지만, 코드를 작성하는 대신 엑셀 업무를 자연어로 설계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사용자는 이 과정을 '워크플로우'로 저장해 뒀다가, 나중에 파일만 바꿔서 클릭 한 번으로 동일한 작업을 반복할 수 있다. 마치 나만의 전담 개발자가 옆에서 업무 자산을 쌓아주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기업 재무팀 또한 그리디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ERP, 카드사, 은행 등 서로 다른 포맷의 데이터를 대조해 전표를 생성하고 보고서를 만드는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재무팀 본연의 임무인 이상 거래 분석과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실무 밀착형 기능에 힘입어, 그리디는 출시하자마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2월 진행된 실무 교육 세션에는 약 240명의 신청자가 몰렸으며, 전체 가입자 중 유료 구독으로 전환한 비율이 약 10%에 달한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무 현장에서 필수 도구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그리디는 국내외 대형 경비 지출 관리 SaaS 기업들과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재무 아웃소싱 및 회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과는 B2B 도입을 중심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그리디는 정식 출시 기념으로 기존 유료 구독자 포함 신규 가입자에게 그리디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2배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정민규 커널스페이스 대표는 “커널스페이스는 실무자 개인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리디는 실무자들이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더 중요한 판단에 집중함으로써 자신의 생산성과 AI 시대에 시장 가치를 함께 높일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8 16:59백봉삼

카카오, 송재하 배민 전 CTO 영입…"플랫폼 안정성 총괄"

카카오가 송재하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임 CTO로 영입한다. 8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정규돈 현 CTO 후임으로 송 CTO를 맞는다. 송 CTO의 인사 절차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내부 인사는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달 안에 선임할 예정이다. 송 CTO는 카이스트에서 소프트웨어 공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엔씨소프트 오픈마루 스튜디오 팀장·데이터센터 테크니컬 디렉터, SK플래닛 테이터 인프라스트럭쳐팀 리너, 야놀자 CTO를 거쳐 가장 최근에는 우아한형제들의 CTO를 지냈다. 그는 이전 회사들에서 데이터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SK플래닛에서는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 팀을 이끌었으며, 우아한형제들에서는 IT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배달의민족 AI 프로젝트 '배민데이빗'과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 프로젝트 등에 투입됐다. 카카오에서는 전사 기술 운영과 플랫폼 안전성을 총괄할 방침이다. 현재 카카오에서 기술 분야를 총괄하는 정 CTO는 임기 말료로 퇴임할 예정이며, 회사에 자문 역할로 남을 전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송 CTO는 우아한형제들과 야놀자 등에서 플랫폼 기술 체계를 구축하고 수천만 사용자 규모 서비스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며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기술 운영 전반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08 15:31박서린

버즈니, '2026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버즈니(공동대표 남상협·김성국)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2026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 및 공공·민간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제품 개발과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데이터 구매 및 가공 서비스를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정부 주도 사업이다. 버즈니는 이번 사업에서 커머스AI 플랫폼 '에이플러스AI'와 영상 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숏폼AI ▲영상검색AI ▲쇼호스트 영상 요약 ▲상품 카테고리 자동 분류 ▲상품 속성 자동 추출 ▲카탈로그 그룹핑 ▲VOC(고객의 소리) 자동 분류 ▲상품 이미지·영상 OCR 분석 ▲리뷰 분석 등 커머스 및 미디어 도메인에 특화된 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숏폼AI는 긴 영상을 단 몇 분 만에 수십개 숏폼 콘텐츠로 자동 생성하는 서비스다. 영상이나 영상 URL을 업로드하면 AI가 핵심을 추출해 다양한 숏폼을 자동 제작해준다. 영상검색AI의 경우 이용자가 찾고 싶은 장면에 대한 키워드나 문장을 입력하면 AI가 영상을 분석해 필요한 장면을 찾아준다. 영상 클립 탐색 시간은 물론 데이터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커머스AI 영역에서는 상품 상세페이지, 이미지,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속성·카테고리·키워드를 자동 추출해 검색·추천·분석에 바로 활용 가능한 데이터셋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수작업 중심의 데이터 정제·분류 프로세스를 AI 기반으로 자동화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데이터 품질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마케팅 및 데이터 분석에 활용 가능한 홈쇼핑 편성표 데이터, 모바일 홈쇼핑 유저 매출 트렌드 데이터 등 데이터 구매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버즈니가 운영하는 에이플러스AI는 커머스AI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신세계라이브쇼핑, 홈앤쇼핑, 풀무원 등 국내 주요 커머스사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며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19건의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6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한 협업 및 매칭을 희망하는 기업은 버즈니 에이플러스AI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6.01.08 15:29백봉삼

[유미's 픽] 'K-AI 고속도로'는 아직 심사 중?…7월 착공 공표한 삼성SDS, 정부도 발 맞출까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추진 속도가 더딘 가운데 사업 주도권을 쥔 삼성SDS가 처음으로 착공 시점을 공개하며 속도전에 나섰다. 정부가 'AI 3대 강국'과 'K-AI 고속도로'를 외치고 있지만, 실제 움직임은 민간 시계가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SDS는 7일(현지시간) 'CES 2026'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착공 시점을 올해 7월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 심사가 2월 초 마무리되면 4월 1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설계 준비를 거쳐 곧바로 공사에 착수한다는 내부 타임라인도 함께 제시했다. 센터 개소 목표는 2028년이다.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7월에 국가AI컴퓨팅센터를 착공한다"며 "현재 기술심사평가를 마치고 금융 부문 심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이 자리에서 이미 기술·정책 평가를 통과했고, 남은 절차는 금융 심사뿐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간 '안갯속'처럼 추진돼 왔던 국가AI컴퓨팅센터의 일정이 처음 구체적으로 공개됐다는 점에서 업계에선 향후 정부가 이에 발 맞춰 협조할지를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행정 절차는 매우 더딘 상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현재까지 금융 심사가 이어지고 있다. 조 단위 자금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정책금융기관의 리스크 검토와 국민성장펀드 투자 심사가 겹치며 검토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총 2조5천억원 규모의 민관 협력 사업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수만 장을 갖춘 초대형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스타트업에 고성능 연산 자원을 제공하는 'AI 고속도로'의 핵심 거점으로, 정부의 AI 3대 강국 전략을 상징하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이처럼 사업 규모와 정책적 상징성이 큰 만큼, 업계에선 실제 사업 속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SPC 설립 시점'을 꼽고 있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민관이 SPC를 세우고, 이 SPC가 구축·운영의 실체가 되는 구조다.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KT 등 컨소시엄 참여사들은 지분 투자자 역할을 맡고, 실제 센터 구축과 운영은 SPC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현재로선 금융 심사가 마무리돼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실시협약, SPC 출범이 연쇄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 대표는 "컨소시엄 구성원의 공식적인 역할은 SPC 설립을 위한 지분 투자자"라며 "실제 사업은 SPC가 하는 만큼 SPC를 통해 여러 협상과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삼성SDS 컨소시엄은 전남 해남 솔라시도 부지를 직접 찾으며 선제 행보에 나섰다. 공모 참여 이후 첫 공식 대외 일정으로, 데이터센터 건립 예정지의 지반 조사 결과와 전력·통신 인프라 여건을 점검했다. 다만 삼성SDS 컨소시엄은 정부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후 5개월도 안 되는 시간에 SPC 설립과 센터 설계, 착공까지 마무리하는 가파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S가 정부 결정을 기다리는 동시에 준비는 이미 끝났다는 시그널을 보낸 것"이라며 "정부 입장에서도 더 늦추기 어려운 압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의 심사 지연은 곧 '착공 지연'으로 직결될 수 있다"며 "7월 착공이란 민간 계획이 현실이 되려면 정부의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3강'이라는 구호가 실행력으로 이어질지, 첫 국가 AI 인프라부터 지연의 상징이 될지는 해남 국가AI컴퓨팅센터 추진에 달렸다"며 "이번 일이 정부 AI 정책의 시험대가 된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2026.01.08 11:55장유미

ETRI, 초대형 AI 메모리 부족 문제 해결…기술이전 추진

국내 연구진이 초대형 인공지능(AI) 학습 과정에서 고질적인 문제인 '메모리 부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 개발됐다. 차세대 이더넷 기반으로 메모리 확장이 가능한 기술이어서 향후 AI·빅데이터 산업 전반의 인프라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초대형 AI 학습에서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GPU 메모리 한계와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새로운 메모리 기술 '옴니익스텐드(OmniXtend)'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초대형 AI 모델과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 규모도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GPU 성능이 아무리 향상되더라도, 메모리 용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연산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메모리 장벽(memory wall)'이 발생한다. '옴니익스텐드'는 표준 네트워크 기술인 이더넷(Ethernet)을 활용해 여러 서버와 가속기(Device) 각각의 메모리를 하나의 대용량 메모리처럼 공유하는 기술이다. 각 장비에 개별적으로 존재하던 메모리를 네트워크 전반으로 확장해, AI 학습에 필요한 메모리를 원하는 만큼 유연하게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연구팀은 데이터 이동 지연을 최소화, AI 학습 속도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서버 교체 없이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기존 고속 직렬 통신 인터페이스(PCIe) 기반 구조는 장비 간 연결 거리와 시스템 확장에 한계가 있었다. 반면 옴니익스텐드는 이더넷 스위치를 활용해 물리적으로 떨어진 다수 장비를 하나의 메모리 풀로 묶을 수 있다. 초대규모 AI 환경에 적합한 고확장성 시스템 구조인 셈이다. 연구팀은 또 ▲현장 프로그래밍 가능 게이트 어레이(FPGA) 기반 메모리 확장 노드 ▲이더넷 기반 메모리 전송 엔진 등과 같은 핵심 요소기술을 개발해 시스템의 안정적 동작도 검증했다. 최근 실시한 시연에서는 이더넷 환경에서 여러 장비가 공유 메모리 풀(memory pool)을 구성하고 실시간 서로의 메모리에 접근하는 모습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 또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연산 부하 테스트를 통해 옴니익스텐드 구조가 실제 AI 학습 환경에서도 성능 향상에 기여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실험 결과, 메모리 용량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LLM 추론 성능이 크게 저하된 반면, 이더넷 기반으로 메모리를 확장한 경우 성능이 2배 이상 회복됐다. ETRI는 향후 데이터센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업을 중심으로 기술이전을 추진, 상용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AI 학습·추론용 서버와 메모리 확장 장치, 네트워크 스위치 등에 적용해 차세대 AI 인프라 시장에서 실질적인 산업적 성과 창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차승준 책임연구원은 "차량·선박 등 고신뢰 임베디드 시스템의 대용량 메모리 연결망으로 확장하고, NPU·GPU·CPU 등 이종 가속기 간 메모리 공유 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한 후속 연구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강호 초성능컴퓨팅연구본부장은 “향후 새로운 과제기획을 통해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가속기 중심의 메모리 인터커넥트 기술 연구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AI·반도체 기업의 차세대 시스템에 본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국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메모리 중심 차세대 컴퓨팅 시스템 구조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2026.01.08 11:43박희범

삼성SDS, 60MW 규모 구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2029년 가동

삼성SDS는 4천273억원을 투입해 60메가와트(MW) 규모 구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신규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SDS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경상북도, 구미시와 구미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준희 삼성SDS 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경상북도 양금희 경제부지사가 참석했다. 구미 AI 데이터센터는 삼성SDS가 지난 2024년 12월 삼성전자로부터 취득한 옛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부지에 들어서며 가동 예정 시점은 2029년 3월이다.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삼성SDS는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인프라를 확보하고 구미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AI 산업 생태계 확충에 기여할 계획이다. 구미 AI 데이터센터는 AI·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서비스에 최적화된 고전력 IT 장비 운영 환경을 목표로, 유연성·확장성·신뢰성을 갖춘 미래 수요 대응형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건립된다. 삼성SDS는 이러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냉각과 전력 인프라 전반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다. 서버룸에서 발생하는 고발열에 대응하기 위해 공냉식과 수냉식을 하나의 서버룸에 혼합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GPU 등 고전력을 소비하는 서버에 냉수를 직접 공급하고 네트워크나 스토리지 등 상대적으로 발열이 낮은 장비에는 공냉식을 적용함으로써 전력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서버룸은 다양한 전력 밀도 랙 운영을 고려해 설계되며 향후 초고전력 랙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으로 구축된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이번 MOU를 계기로 삼성SDS의 구미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나선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2일 구미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공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승인된 투자 금액 4천273억원은 데이터센터 건물 건립과 설비 구축 비용으로, 향후 AI 인프라 확충에 따라 추가 설비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구미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통해 AI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구미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CES 2026 현장에서 체결한 것은 경상북도가 글로벌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AI 인프라 투자 최적지로서의 경쟁력과 추진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미는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미래 산업 중심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08 11:33한정호

30주년 잡코리아, 중장기 비전 알린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념 컨퍼런스 'JOBKOREA THE REBOOT'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급변하는 채용 환경 속에서 채용 플랫폼의 역할과 방향성을 조망하고, 잡코리아의 향후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가 'AI 시대 채용의 기준, 새로워진 잡코리아'를 주제로 키노트 세션을 진행한다. 윤 대표는 AI 전환기에 채용 현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함께, 잡코리아가 추진 중인 핵심 전략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등 IT 플랫폼 기업에서 IT전문가로서 주요 경력을 쌓은 윤 대표는 2022년 잡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해 올해로 취임 4년 차를 맞았으며, 취임 이후 AI·데이터 기반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잡코리아의 'AI 네이티브' 전략을 이끌고 있다. 키노트 세션 이후에는 신수정 임팩트리더스 아카데미 대표, 김성준 국민대 경영대학 겸임교수를 비롯한 다양한 연사들의 세션이 이어진다. 글로벌 채용·인사(HR) 트렌드, 데이터 분석, AI 기반 채용 전략 등을 주제로 한 인사이트 중심의 세션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창립 30주년을 기점으로 잡코리아가 맞이할 변화의 방향성과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진화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잡코리아는 기존 채용 플랫폼의 역할을 넘어, 다음 3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과 전환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인수한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을 포함해, 데이터와 기술을 결합한 통합 채용 경험의 방향성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잡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일 AI 기반 채용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돼, 향후 채용 현장에 적용될 기술 방향을 직접 살펴볼 수 있을 예정이다. 잡코리아는 1996년 창립 이후 온라인 채용 플랫폼을 시작으로 모바일 채용 환경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국내 채용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그간 축적해 온 데이터와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한 향후 사업 방향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기업 인사 담당자 및 채용·HR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이달 23일까지 잡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 관련 상세 일정과 프로그램은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잡코리아가 AI 시대에 어떤 기준으로 채용 경험을 재정의해 나갈 것인지 공유하는 자리”라며 “지난 30년간 축적해 온 데이터와 신뢰를 바탕으로, 기술을 통해 일과 사람을 더욱 정교하게 연결하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8 09:02백봉삼

휴먼컨설팅그룹, 한국맥도날드 HR 시스템 만든다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한국맥도날드의 HR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HCG는 자체 개발한 e-HR 솔루션 '휴넬'로 한국맥도날드 HR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HR 전 영역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직원 경험 강화와 데이터 기반 인사 운영, 보안 및 규제 준수 체계 고도화를 동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사시스템 구축의 핵심은 ▲통합 HR 플랫폼 구축으로 직원 앱 등 외부 시스템과 양방향 연동 구현 ▲HR 데이터 표준화와 분석 체계를 바탕으로 대시보드 및 HR 애널리틱스 기능 구축 ▲개인정보보호법 및 ISMS 기준에 부합하는 보안 체계 적용 ▲기존 시스템 기능 분석 및 데이터 이관으로 안정적 시스템 전환 ▲모바일 및 웹 기반 사용자경험(UX)/사용자화면(UI) 개선이다. 이를 통해 한국맥도날드는 인사 정보의 일관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현장과 본사 간 HR 데이터 흐름을 체계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휴넬은 20년 이상의 HR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그룹사 환경에 최적화된 인사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대량 인력 관리, 복잡한 근무·급여 구조, 다수의 현장 조직을 동시에 운영해야 하는 기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HCG 휴넬 최고운영책임자 김영만 전무는 “다수의 매장과 단기간 근로자가 동시에 운영되는 환경에서는 HR 시스템이 단순 관리 도구를 넘어 현장 운영의 기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복잡한 인력 구조에서도 표준화와 유연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6.01.08 08:35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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