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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스타 로봇'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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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고서] 창문 모서리까지 청소해주는 로봇 '에코백스 윈봇 W2'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기 위해 등장한 로봇청소기는 집안 청소를 넘어 창문 청소 기능으로 진화됐다. 특히 고층 건물의 실외 창문 청소는 실내에서 밖으로 손을 뻗어 청소할 수밖에 없는데, 이때 손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생긴다. 이 부분을 무리해서 청소하다 보면 난간에서 떨어질 수 있어 위험이 따른다. 창문형 로봇청소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고, 무엇보다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 유용하다. 지난 4월 국내에 출시된 에코백스 '윈봇 W2 옴니'는 첨단 기술을 담은 하이엔드 창문형 로봇청소기다. 이 제품은 기존 창문형 청소기의 단점으로 지적된 모서리 부분 청소 기능을 대폭 개선해 청소의 만족감을 높였다. 윈봇 W2을 사용해서 집안의 창문을 청소해 봤다. ■ 휴대성·안정성 높여 '가정·상업용 시설'에서 유용 에코백스 윈봇 W2 옴니는 멀티 기능을 담은 스테이션식 창문 로봇 청소기다. 손잡이가 달린 스테이션(380*297*406mm)에는 청소기, 빌트인 배터리, 충전 코드, 로프, 교체용 걸레 2개, 청소기에 물을 넣는 물통 등이 내장돼 있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하면 110분까지 사용할 수 있고, 면적 기준으로 55㎡ 크기를 청소할 수 있다. 타사 제품이 20~30분 사용 가능하다는 점과 비교하면 사용시간이 더 길다. 로봇청소기는 5.5m 길이의 로프로 연결돼 있어서 혹시 모르는 추락을 대비한다. 스테이션 내부에는 로프를 자동으로 감을 수 있도록 '자동 와이어 코일러'가 장착돼 있어 일일이 수동으로 선을 정리할 필요가 없다. 버튼을 누르면 선을 알아서 정리해 준다. 이는 유선 청소기의 선 정리 방식과 동일하다. 5.2kg의 스테이션 밑에는 흡착고무가 부착돼 있어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에코백스에 따르면 500N 이상의 흡입력이라고 한다. 스테이션은 손으로 강하게 힘을 줘야만 바다에서 떼어낼 수 있었다. 스테이션 뚜껑을 양쪽으로 열면, 한쪽은 전원 및 충전 선과 여분의 걸레가 들어가 있었고, 반대편에는 청소기가 들어 있었다. 윈봇 W2 옴니는 휴대성이 높아서 가정 뿐 아니라 매장 등 상업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아 보였다. ■ '창문 모서리'까지 완벽히 청소…직관적인 손쉬운 사용법 윈봇 W2 옴니는 직관적인 버튼 1개가 탑재돼 있어 사용법이 간편했다. 사용법은 걸레에 물을 묻혀 청소기 뒷면에 부착하고 청소기 물통에 물을 채운 후, 청소기를 창문에 붙인 상태에서 '작동 버튼'을 누르면 된다. 청소기는 창문에 부착한 상태에서 센서를 통해 창문의 크기 등을 감지하고, 창문의 가장 윗 부분으로 이동한다. 청소는 좌우로 이동하면서 물을 뿌리며 닦는 방식이다. 고정밀 OECP(광학 중심 설정 및 가장자리 위치 지정) 센서와 광결합 센서가 탑재돼 단 0.02초 만에 가장자리를 감지해 낸다. 윈봇 W2 옴니는 사각형 모양의 물걸레로 창문의 모서리 부분까지 깨끗하게 청소해 준다는 점이 차별화다. 기존에 출시된 타 브랜드의 제품은 원형 걸레가 장착돼 있어 창문의 모서리 부분의 청소를 할 수 없어서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윈봇 W2 옴니의 모서리 청소 성능은 이전 세대 제품 대비 65% 향상돼 창문을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다. 또 이번 신제품은 새롭게 '윈-슬램(WIN-SLAM) 4.0' 지능형 경로 기능을 갖춰서 청소의 효율성도 높아졌다. 이 제품은 양쪽에 장착된 광각 스프레이를 통해 쌘 수압으로 먼지를 녹여주고, 걸레가 계속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청소기는 좌우로 이동할 때마다 3방향 와이드 앵글로 물을 뿜어냈고, 45N의 초강력 압력으로 마치 손으로 닦는 것처럼 얼룩을 없애며 청소를 해줬다. 윈봇 W2 옴니는 지능형 클라이밍 시스템이 탑재돼, 5300Pa 압력으로 미끄러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움직인다. 갑작스러운 단전에도 30분간 창문에 부착돼 있으면서 경보 알람을 울리는 기능도 포함됐다. 청소를 마치면 소리로 알람을 주고, 한 손으로 청소기를 잡은 상태에서 버튼을 누르면 흡입 기능이 꺼지면서 쉽게 창문에서 떼어낼 수 있다. ■ 창문 한 면 당 3~4분 만에 청소 끝…앱으로 청소 방법 선택 윈봇 W2 옴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애코백스홈'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작동시킬 수 있다. 또 앱에서 ▲철저한 청소 ▲꼼꼼한 청소 ▲신속한 청소 ▲가장자리 청소 중에서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리모컨 컨트롤 기능을 통해 청소기를 수동으로 이동시킬 수도 있다. 철저한 청소 모드로 창문 한쪽 면을 청소해보니 약 3~4분이 소요됐다. 청소기는 좌우로 움직이며 위에서 아래로 청소했고, 상하로 이동하면서 청소를 한 번 더 했다. 청소하기 전 창문을 손으로 만져보았을 때 먼지들이 묻어나왔는데, 청소 후에는 뽀드득 소리가 나면서 청소가 꼼꼼하게 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바깥 쪽 창문은 비 바람을 직접 받아 더 더러운 상태였는데, 청소 후 먼지 자국이 말끔하게 지워져 밖에 풍경이 더 선명하게 보였다. 에코백스 '윈봇 W2 옴니'의 소비자 가격은 79만 9천원이다.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긴 배터리 사용 시간, 높은 흡입력, 정밀 센서가 탑재돼 있어 꼼꼼한 청소 결과를 보여준다. 또한, 좁은 표면, 프레임이 없거나 기울어진 창문 등 다양한 종류의 창문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큰 장점이다. 가격이 비싼 만큼 향상된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윈봇 W2 옴니는 고층 건물에 거주하면서 자주 창문 청소가 필요한 가정과 상업용 시설에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2024.06.18 14:54이나리

"접시 크기·가격 ↓" 스타링크 미니, 서비스 출시 임박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더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 씨넷은 그 동안 일론 머스크가 예고했던 새로운 초소형 스타링크 미니 접시 출시가 임박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스타링크 미니 접시의 렌더링 이미지가 엑스를 통해 공유되자, 일론 머스크는 “앞으로 몇 개월 안에 일부 지역에서 해당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히며, 스타링크 미니 서비스의 속도 테스트 결과도 공개했다. 스타링크의 초소형 미니 접시는 5분 이내에 설치가 가능하며, 접시를 배낭에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볍다. 일반 접시는 지붕 장착해 사용하는 형태이나 스타링크 미니는 여행용으로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씨넷은 전했다. FCC 인증 자료에 따르면, 스타링크 미니의 크기는 11.4x9.8로 13인치 애플 맥북 프로의크기 11.97x8.36인치와 다소 비슷해 배낭에 들어간다. 일론 머스크가 공개한 스타링크 미니의 서비스 속도는 100Mbps(초당 메가비트) 다운로드 속도, 11.5Mbps 업로드 속도, 대기시간은 23㎳(밀리초)를 기록했다. 이는 스타링크 미니가 일반 풀사이즈 스타링크보다 속도가 느리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4K 영상 재생, 화상 통화, 음성 채팅이나 파일 다운로드에는 100Mbps이면 충분하며, 대기 시간이 일정하면 온라인 게임도 가능할 수 있다고 씨넷은 평했다. 가격도 풀사이즈 버전의 약 절반 수준이다. 정식 스타링크 서비스 단말기의 가격은 499달러(약 68만원), 신규 가입자는 할인된 가격인 299달러(약 4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스타링크 미니 단말기의 가격은 249달러(약 34만원), 신규 고객의 경우 149달러(약 20만원)가 될 예정이다. 이는 100Mbps보다 빠른 속도를 필요하지 않고 비용을 적게 지출하려는 사람들에게 훨씬 더 적합해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6.18 13:38이정현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 춘추전국…韓 vs 中 신제품 봇물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이 신제품 출시 러시를 이루고 있다. 중국 청소가전 업체들을 필두로 국내 가전업계도 분주히 시장을 공략 중이다. 진공 청소부터 물걸레질까지 복합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편의 기능도 늘었다. 가격대도 그만큼 다양해졌다.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가장 선두를 달리는 건 중국 브랜드다. 특히 샤오미와 그 산하의 생태계 브랜드가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샤오미 협력업체는 로보락과 드리미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는 에코백스와 나르왈 등이 주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로보락 "국내 매출 3년 만에 7배 성장" 로보락은 2014년 설립된 직후 샤오미의 투자를 받으며 손잡았다. 2016년 첫 로봇청소기 '미홈'을 선보인 이후 매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로보락은 지난해 국내에서만 2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처음 국내에 진출한 2020년에 2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3년 만에 약 7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 로보락이 자체 집계한 국내 시장 점유율은 35.5%다. 2022년 25% 대비 10.5%p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로보락 제품은 주요 경쟁 모델 가운데 가장 비싼 편이다. 올해 플래그십 모델인 'S8 맥스V 울트라'의 경우 발매 가격이 184만원이다. 매년 신제품 출시 때마다 기능을 강화하면서 10~20만원씩 인상하는 추세다. 비싼 가격에 상응할 만큼 편의 기능은 모두 집약됐다. S8 맥스V 울트라는 모서리를 인식하면 사이드 브러시와 엣지 물걸레를 뻗어 청소한다. 1만Pa의 강력한 흡입력과 고속으로 진동하는 듀얼 물걸레 모듈이 청소 완성도를 높였다. 카펫 위에서 물걸레를 들어 올리는 리프팅 기능은 최대 20mm까지 가능해 업계 최고 수준이다. ■ 드리미 "작년 매출 15배 껑충…코오롱과 협력 강화" 드리미는 2017년 샤오미 생태계로 합류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2년 제품을 론칭한 이후 작년까지 연 1천56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2월에는 코오롱글로벌을 공식 수입원으로 지정하면서 본격 마케팅 확장에 나섰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팝업스토어 운영과 A/S 강화로 드리미의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드리미는 최근 국내에서 첫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달 출시된 올인원 로봇청소기 'X40 울트라'는 물걸레·사이드 브러시의 자동 확장과 리프트를 지원한다. 로봇 스윙 기술을 적용해 구석진 부분과 불규칙한 모서리를 따라 유연한 청소가 가능하다. 기본 성능도 크게 개선했다. 전작 대비 약 70% 향상된 1만2천Pa의 흡입력을 갖췄다. 가격은 179만원이다. 이런 가운데 샤오미도 자체 브랜드 로봇청소기 신제품 'X20+'을 선보이며 시장 경쟁을 예고했다. 제품은 6천Pa 흡입력과 180rpm 속도로 회전하는 물걸레를 갖췄다. 가격은 불과 49만9천800원. 상당히 저렴하면서도 합리적인 기능을 내세웠다. ■ 전지현 카드 꺼낸 에코백스, 신제품 공세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 또한 국내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전지현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국내 AS망을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는 중이다. 에코백스의 올해 플래그십 제품인 '디봇 T30 프로 옴니'는 튼튼한 기본기와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흡입력은 1만1천Pa으로 전작 대비 약 2배 증가했고, 적응형 모서리 물걸레 청소 기술을 적용했다. 디봇 T30 프로 옴니는 가격이 139만원으로 파격적인 수준이다. 전작인 '디봇 T20 옴니' 출고가(159만원) 대비 20만원 인하했다. 올해 주요 플래그십 신제품 가운데 비교해도 약 40만원 가량 저렴한 편이다. ■ 국산 업체도 신제품 출시 속도…삼성전자 신호탄 국내 가전업계도 중국 기업에 대응해 올인원 로봇청소기 출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먼저 신호탄을 쐈다. 국내 처음으로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스팀'을 선보였다. 제품은 물걸레 냄새와 세균 번식 우려를 줄였고, AI로 더욱 진화된 바닥·사물·공간 인식 능력을 갖췄다. 최고 흡입력은 6천Pa로 다소 약한 편이지만 대부분 편의 기능을 적용했다. 가격은 179만원. 이달에는 가격 부담을 낮춘 '비스포크 스팀'도 공개했다. 비스포크 AI 스팀의 스팀 청정스테이션과 강력한 청소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물 인식 기능에 차별점을 뒀다. 출고가는 139만원이다. ■ 신일전자도 제품 선봬…LG도 준비 중 중견 가전 기업 신일전자는 이달 올인원 로봇청소기 신제품 '로보웨디'를 선보였다. 로보웨디는 6천Pa 흡입력의 진공 청소와 10N 압력으로 분당 180회 회전하는 물걸레를 탑재했다. 자동 먼지 비움과 물걸레 자동세척, 열풍건조 기능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리모컨을 기본 구성으로 포함한 것도 특징이다. 가격은 129만원으로 올인원 제품 가운데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도 진공·물걸레 기능을 갖춘 일체형 로봇청소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가전업계가 올인원 로봇청소기 후발 주자로서 중국 제품력에 선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024.06.18 09:41신영빈

HD현대삼호, 조선소에 '착용형 로봇' 도입

HD현대삼호는 현장 작업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피로 완화를 위해 현장 맞춤형 웨어러블 로봇(착용형 로봇) 도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HD현대삼호는 지난 11일 신현대 사장과 엔젤로보틱스 공경철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조선소 맞춤형 웨어러블 장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엔젤로보틱스는 기존 개발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인 '엔젤 기어' 시리즈를 조선소 작업 환경에 맞게 보완·개발하고 향후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D현대삼호는 로봇 개발에 필요한 현장 정보를 제공해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피로도 경감 등 작업 환경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현대 HD현대삼호 사장은 "조선소 특성상 자동화를 적용하기 어려운 공정이 많다"며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개발을 통해 작업자가 근골격계 질환 없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지금까지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맞춤형 웨어러블 로봇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7 17:58신영빈

"입는 로봇으로 등산도 거뜬"…위로보틱스, 하이킹데이 개최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는 지난 14일 서울 아차산에서 '웨어러블 로봇 하이킹데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웃도어 시즌을 맞아 등산 활동에 도움이 되는 웨어러블 로봇의 효과를 확인하고, 1인 1로봇 시대 전국민 윔(WIM)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로보틱스는 사전에 신청을 받은 20~30대 참가자 15명을 선정한 뒤 서울 아차산 인근 행사장으로 초청했다. 행사는 김용재 위로보틱스 대표 환영사로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위로보틱스 보행운동센터 트레이너의 인솔 하에 웨어러블 로봇 '윔'을 착용하고 약 2시간 30분 거리의 아차산-용마산 코스를 등반했다. 구간에 따른 오르막 모드와 내리막 모드를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가파른 길에서는 오르막 모드로, 계단이 많은 하산길에서는 내리막 모드를 활용할 수 있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해 편안하게 등반할 수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4월 공개된 윔 소비자용(B2C) 제품은 1.6kg의 초경량 무게와 휴대가 용이한 컴팩트한 크기로 강력한 보행 보조 능력을 제공한다. 기존 기업용(B2B) 제품의 평지 보행보조 및 운동모드 외에 오르막, 내리막길에서의 보행보조 기능이 추가됐다. 색상은 네이비 블루, 라이트 그린 2가지로 출시됐다. 윔은 전용 앱에서 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착용자의 근력, 균형, 자세 등 보행 지표를 수집·분석하고 보완점을 진단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위로보틱스 관계자는 "윔은 잘못된 자세 습관으로 만성 요통, 디스크 질환 등을 앓고 있는 학생과 직장인을 위해 올바른 보행 자세 교정을 도울 수 있다"며 "운동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이 짧은 시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로보틱스는 지난 3월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와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리산국립공원의 탐방객 조난(탈진) 상황에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을 도입하고 개발·실증연구를 진행하는 중이다.

2024.06.17 17:15신영빈

바디프랜드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 매출 호조"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지난 2월 선보인 제품인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이 헬스케어 로봇 제품군 가운데 20%에 달하는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기존 안마의자의 개념을 확장한 헬스케어 로봇 제품군으로 안마의자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전체 매출 가운데 헬스케어 로봇 비중은 약 65%에 달한다. 에덴은 업계에서 마사지베드와 마사지체어 두 종류로 분류됐던 제품군을 하나로 결합한 제품이다. 눕거나 앉아서도 자유롭게 마사지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덴은 마사지베드와 비교해 팔, 다리를 포함한 전신 마사지가 가능하다. 로보틱스테크놀로지 중 하나인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를 통해 팔과 상체 부위를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할 수 있다. 또 목과 어깨를 포함한 등과 허리 마사지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손 지압 자석 패드와 52개의 에어 포켓이 손끝, 발끝을 지압해 주며 시원한 안마가 가능하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에덴은 마사지체어와 마사지베드 사이에서 고민하던 고객들을 위해 두 제품의 장점만을 모아 한 대로 구현한 제품"이라며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각종 헬스케어 로봇을 출시하면서 업계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17 16:18신영빈

드리미,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 열어

청소가전 전문기업 드리미는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드리미는 최근 로봇청소기 신제품 'X40 울트라'를 선보이고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스토어는 지난 스토어에 방문하지 못한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드리미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지금까지 선보인 모든 로봇청소기 제품을 전시한다. 로봇청소기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드리미 전용 게임존도 조성했다. 신제품을 구매하면 드리미 텀블러도 추가로 증정한다. 드리미 X40 울트라 로봇청소기는 로봇 스윙 기술이 구석진 부분과 불규칙한 모서리를 따라 유연한 물걸레 청소를 제공한다. 로봇팔 브러시가 확장·리프팅돼 꼼꼼한 흡입력을 구현했다. 드리미는 팝업스토어 방문 행사도 진행한다. 팝업 방문 후 인스타그램 인증샷을 남기는 전원에게 현장에서 에코백을 증정하며, 추첨으로 배스킨라빈스와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준다. 알림 받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드림브리즈 룸스프레이와 자석 굿즈도 제공한다. 한편 드리미는 오는 19일 오후 8시에 조정선 쇼호스트가 단독으로 진행하는 롯데백화점 현장 라이브 생방송도 진행한다. 방송 중 1시간 동안 20만원 할인 혜택과 방송 중 신제품 구매 시 7만원 상당 3중컷 브러시, 29만원 상당 헤어글로리(10명 추첨), 40만원 상당 제습기(3명 추첨) 등 경품을 제공한다.

2024.06.17 15:21신영빈

제주갈때 폴스타2 어때?…폴스타, 제주도 72시간 무상 지원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고객들의 지속 가능한 여행 지원과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폴스타 패스:제주'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폴스타 패스는 국내 전기차 보급율 1위인 제주도에 방문하는 폴스타 고객들에게 최대 72시간 동안 폴스타2를 무상 지원하는 고객 케어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현재 폴스타 2를 신차로 구매한 모든 리테일 및 리스 고객, 그리고 1년 이상의 장기 렌트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프로그램 시작일인 7월 1일 기준으로 연 1회 이용할 수 있다. 제공 차량은 24년식 폴스타 2 롱레인지 듀얼모터로 최대 421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379km의 넉넉한 주행거리, 그리고 파일럿 팩과 플러스 팩 등 첨단 주행 보조 및 안전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차량은 폴스타 고객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방문 14일 전까지 완료해야 한다. 차량 수령 및 반납 장소는 폴스타의 전시공간 '스페이스 제주'이며, 본인확인을 위해 면허증(만 21세 이상)과 차량 키(디지털 키 가능)를 지참해야 한다.

2024.06.17 12:48김재성

오토스토어, 태국 공장 열어 "로봇 생산 2배↑"

노르웨이 창고 자동화 기업 오토스토어가 태국 라용에 두 번째 로봇 공장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오토스토어는 태국 공장으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내 창고 자동화 설비 도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새 설비로 로봇 생산 규모를 2배 늘렸고, 제조부터 설치 완료까지 소요되는 리드 타임은 기존 34주에서 20주로 단축했다. 오토스토어는 향후 18개월 내 태국 공장의 생산 물량을 두 배로 늘려 1만 5천대의 로봇을 생산할 방침이다. 오토스토어는 2012년부터 폴란드 코샬린 소재 공장을 가동해왔다.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 24개월 동안 로봇 생산 물량을 3배 늘렸다. 향후 필요시 24개월 내 10배로 생산 확대가 가능한 구조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오토스토어 측은 태국을 공장 부지로 선정한 배경으로는 인력 가용성과 항공·공항 근접성, 낮은 인건비 및 자동화 기업 지원 정부 인센티브 등을 꼽았다. 세계적으로 크게 증가한 자동화 풀필먼트 시스템 수요를 충족시키고 물류 업계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이상적인 위치와 조건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태국은 한국을 포함한 APAC 지역 주요 시장과 근접해 있는 만큼 빠른 로봇 생산과 배송이 가능하다. 지역 내에서 자동창고(AS·RS)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오토스토어는 기존 선반 보관·수동 피킹 방식 대신 최첨단 로봇을 사용하는 큐브 기반 모듈형 저장 시스템을 제공한다. 소매 업체 주문 처리 속도를 가속화하고 물류 창고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며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APAC 지역에서만 140개 이상의 시스템과 5천300개 이상의 로봇을 공급했다. 푸마와 구찌, 베스트 바이 등 글로벌 브랜드를 고객사로 뒀다. 김경수 오토스토어코리아 대표는 "태국 공장 개소는 물류 시스템 수요가 높은 한국 시장에도 큰 의미를 갖는다"며 "국내 기업들이 물류센터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06.17 11:36신영빈

샤오미, 올인원 로봇청소기 X20+ 출시

중국 샤오미가 로봇청소기 신제품 'X20+'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샤오미 로봇청소기 X20+는 진공과 물걸레 청소가 모두 가능한 올인원 제품이다. 6천Pa 흡입력과 180rpm 속도로 회전하는 물걸레를 갖췄다. 먼지통 비움과 물걸레 패드 세척도 전자동으로 설계했다. 전자동 듀얼 배출 덕트가 10초 만에 먼지통을 비워주며, 대용량 먼지 봉투는 최대 75일 동안 비우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자동 물걸레 패드 세척 시스템은 청소 후 빠른 회전과 강력한 물 분사 방식을 통해 물걸레 패드를 직접 비비면서 먼지를 제거한다. 젖은 걸레 패드는 바람으로 자동 건조한다. 또한 4L 대용량 물탱크로 최대 280m2 공간까지 물걸레질 할 수 있다. 청소 트레이를 본체에서 분리할 수 있어 관리가 간편하다. 전용 앱의 셀프 클리닝 스테이션 기능을 활용하면 청소 진행 상황에 맞춰 본체에서 물을 자동 배출할 수 있다. 샤오미 로봇청소기 X20+은 밀리미터 수준의 인지 능력으로 장애물을 피한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광각 인식으로 작은 장애물을 감지한다. 자율주행 LSD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실내 환경을 360°로 정확하게 스캔하고 집안 구조를 파악해 청소 경로를 계획한다. 샤오미 미 홈 앱으로 집 밖에서도 제품을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원버튼으로 거실, 침실 또는 주방 바닥 청소를 지시하고 진공 청소와 걸레질을 시작할 수 있다. 스마트 원격 제어 시스템은 4가지 청소 모드와 구글 어시스턴트 및 알렉사를 통한 음성 제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격은 49만9천800원이다. 샤오미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 1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2024.06.17 10:17신영빈

제우스, 후지와 육가공 로봇 개발 협력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및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는 국내 육류가공기계 설비 전문 기업 후지와 육가공 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육가공 업계 최초 로봇 개발·도입을 목표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후지의 육류 가공·포장 기계 설비와 제우스의 첨단 로봇 기술을 결합한 무인화 공정을 개발한다. 이후 후지가 확보하고 있는 대리점과 고객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해외 시장 진출까지 협업할 예정이다. 황재익 제우스 로봇사업부 본부장은 "업계 선도 주자인 후지의 니즈에 맞춘 로봇 개발을 통해 육가공이라는 신규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제우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현 후지 대표는 "무인화 공정이 마련되면 인적 사고 예방과 생산성 향상, 고객 만족도 성장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후지는 지난 1978년 설립된 육류가공기계 설비 전문 기업이다.

2024.06.17 09:57신영빈

신일, 올인원 물걸레 로봇청소기 '로보웨디' 출시

종합 가전기업 신일전자는 올인원 물걸레 로봇청소기 '로보웨디'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로보웨디는 물걸레 자동 세척과 열풍 건조 시스템을 탑재해 세균 번식과 냄새를 방지하며, 탈착이 가능한 물걸레는 180RPM 회전 속도와 10N의 압력으로 바닥의 이물질과 얼룩을 청소한다. 6천mAh의 대용량 배터리로 최대 4시간 연속 청소가 가능하고, 2L 대용량 먼지 봉투와 자동 먼지 비움 시스템을 지원한다. 신일은 모든 연령대의 사용자가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직접 개발한 전용 앱으로 구역 청소 설정과 예약, 다양한 청소 모드 등을 언제 어디서든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버튼 하나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리모컨도 제공한다. 제품은 180도 회전하는 매립형 dToF 센서와 고성능 LDS 센서를 통해 최적의 청소 경로를 인식한다. 바닥 재질과 단차, 장애물을 감지한다. 측면과 구석의 이물질까지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도록 1개의 사이드 브러시를 채택했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로보웨디는 단순한 청소기가 아닌 고객들의 삶에 여유를 더하는 생활 동반자"라며 "신일만의 고객 중심 철학을 담아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일 '올인원 물걸레 로봇청소기'는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이커머스를 통해 선공개됐다. 이달 말 홈쇼핑 채널을 통해 론칭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4.06.17 09:34신영빈

주문 몰릴 땐 '뻘뻘'..."내가 바로 서울시 로봇 바리스타”

서울시청 1층, 커피 내리는 로봇의 손이 분주하다. 시청에 방문한 시민들과 관광객들, 근무하는 직원들 모두 새로 도입한 무인 로봇카페를 자연스럽게 이용하고 있었다. 서울시청은 지난 4월, 12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공개됐다. 새 로비는 '환대'에 초점을 맞췄다. 언제든 로비를 방문해 즐기고 쉴 수 있도록 조성했다. 개방형 열린 민원실과 대형 미디어월, 무인 로봇카페 등이 마련됐다. 서울시청에서 만나는 로봇 바리스타 새로 도입된 로봇카페는 시청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비스 로봇 업체 엑스와이지가 솔루션을 공급했다. 지난 4월 새로 출시된 로봇카페 '바리스브루 3.0'이 그 주인공이다. 바리스브루는 로봇 팔에 레일과 음료 디스펜서를 결합한 로봇카페 솔루션이다. 결제부터 음료제조, 픽업 서비스와 음성 안내까지 카페의 모든 기능을 수행한다. 인사 모션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픽업대를 통해 주문 현황을 안내하는 등 소통도 가능하다. 이용객이 키오스크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로봇이 레일을 타고 다니면서 음료를 완성해준다. 얼음이나 물을 넣고 커피를 내리거나 시럽을 짜내는 등 다양한 작업이 모두 자동화됐다. 완전 무인으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형태다. 3.0 버전은 이전 대비 크기를 줄이면서 스마트 픽업존과 인공지능 비전기술 등 기능을 새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픽업존 개수도 이전 6개에서 24개로 늘었다. 서울시청처럼 이용객이 많은 환경에서도 여러 음료를 헷갈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비전 기술도 탑재했다. 포인트 클라우드에 기반한 픽업 알고리즘을 통해 이상 물체를 감지한다. 엎질러진 컵이나 고객의 개입 등을 인지하면 서빙을 중지하고 최적의 픽업 동선을 찾아낸다. 직관적 사용법·저렴한 가격·준수한 맛 3박자 기자는 바리스브루 3.0을 활용해 커피를 주문하고 컵 재활용을 위해 자동 반납하는 과정까지 직접 경험해봤다. 바리스브루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사용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버튼이나 안내가 복잡하지 않아서, 처음 이용하는 이들도 쉽게 주문하고 음료를 찾을 수 있었다. 가격과 메뉴 다양성도 개선됐다. 이전까지 로봇 카페가 메뉴가 너무 제한적이던 것과 달리 바리스브루 3.0은 8가지 정도로 메뉴를 다양화했다. 기본적인 아메리카노부터 바리스타 챔피언과 협업한 시그니처 메뉴 '후르츠 카페인'도 이곳에서 맛볼 수 있다. 음료 가격은 2천500원부터 최대 3천원을 넘지 않는 수준. 주변 카페와 비교해도 저렴하고 음료 완성도도 나쁘지 않았다. 사람이 만들었다고 해도 믿을 만큼 맛도 상당히 좋아졌다. 이런 영향으로 도입한지 불과 한 달 만에 주문량도 크게 늘었다. 점심시간에는 한 번에 여러 잔씩 주문이 몰렸지만, 로봇은 당황하지 않고 차례대로 음료를 만들었다. 음료가 완성되면 디스플레이로 된 픽업존 위에 올려두고 주문 번호를 안내한다. 컵 아래에 바로 주문자·음료 정보가 출력된다. 내 음료가 어떤 것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신경 쓴 것이 체감됐다. 많이 빨라졌지만 주문 몰릴 땐 뻘뻘 주문이 폭발적으로 밀리는 점심시간에는 10~20분 정도 대기시간이 길어지기도 한다. 커피 2잔 주문 시 잔당 최소 38초 내로 제조할 만큼 속도가 빨라진 편이지만, 하나의 팔이 이동하면서 작업하는 형태라 물리적인 한계는 어쩔 수 없었다. 커피를 주문한 시민들은 “로봇이 부지런히 커피를 내리는 게 신기하다”, “저렴해서 또 이용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이었지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보였다. 한 시민은 “이용하러 와보니 점검 중인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로봇 도입 초기에는 이용 중 간혹 문제가 발생하기도 해 관리자가 수시로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이 같은 문제 발상 빈도가 현저히 낮아지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특이한 점은 재활용 컵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서울시청은 내부 규정상 일회용 플라스틱 컵 반입이 금지됐다. 때문에 주변 커피 전문점들도 다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고 보증금을 받는 식으로 운영되는 상황이다. 바리스브루도 이 방식을 적용했다. 리유저블 컵에 음료를 제공하는 대신, 결제할 때 한 잔 당 1천 원의 보증금을 함께 지불해야 한다. 음료를 다 마신 후 무인 반납기에 컵을 돌려주면 입력한 계좌번호로 보증금을 돌려준다. 서울시청 외에도 사무실·쇼핑몰서 활약 중 바리스브루는 재고 보충 등 30분 이내 관리 작업만으로 24시간 무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새 버전 출시 이후 서울시청 로비 외에도 대기업 신사옥 등에 도입됐다. 사옥카페로 도입된 로봇에는 사원증 결제 기능을 처음 추가했다. 한편 엑스와이지는 식음료 로봇와 자율주행 로봇 등을 개발하는 서비스 로봇 기업이다. 식음료 자회사를 직접 운영하면서 로봇을 가장 먼저 현장에 적용해보고 개선할 점을 찾고 있다. 2019년 사람과 로봇이 협동하는 카페 '라운지엑스' 1호점을 오픈하고 에버랜드, IFC몰 등에 지점을 추가해왔다. 2022년부터는 무인화 로봇을 도입한 카페 '라운지엑스알'을 카카오 판교, 로컬스티치 등에 선보였다. 엑스와이지 측에 따르면 완전 무인 로봇카페 주문량은 늘어나는 추세다. 1개 매장 기준 하루 500잔 주문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람과 협업하는 협동 매장보다 많은 주문이 몰린 셈이다.

2024.06.16 09:28신영빈

영현로보틱스, 에이스로보테크와 푸드테크 로봇 맞손

협동로봇 전문기업 영현로보틱스는 에이스로보테크와 '협동로봇을 활용한 혁신적인 푸드테크 솔루션 개발 및 전국 휴게소·푸드 프랜차이즈 업체 납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미래형 요식업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뤄졌다. 양사는 협동로봇 인공지능(AI) 기반 푸드테크 솔루션을 개발해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협동로봇을 활용해 전국 휴게소와 학교, 대기업 단체급식용 및 푸드 프랜차이즈 업체에 협동로봇 솔루션을 납품할 계획이다. 영현로보틱스는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AMR) 기술을 제공해 식품 생산과 가공, 조리, 포장 등 분야를 자동화하고 효율성을 높인다. 에이스로보테크는 식품 산업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협동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시장에 도입한다.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는 "푸드테크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격고있는 요식업계에 저렴하면서 더 나은 품질의 로봇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남빈 에이스로보테크 대표는 "협동로봇의 도입은 식품산업의 자동화와 효율성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전문화된 로봇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현로보틱스는 중국 아우보와 손잡고 협동로봇 자동 조립 시설을 설립하고 있다. 연내 가동을 시작해 내년에는 1천 대 이상의 로봇을 발주할 계획도 세운 상태다.

2024.06.15 12:57신영빈

신일, AI 가전 본격화…로봇청소기 '로보웨디' 출시

신일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 제품군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음성인식 에어 서큘레이터에 이어 올인원 로봇청소기 신제품 '로보웨디'를 선보였다. 음식물처리기 신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일전자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올인원 로봇청소기 '로보웨디'를 처음 선보였다. 로보웨디는 dToF와 LDS 센서로 길을 찾는다. 6천Pa 흡입력의 진공 청소와 10N 압력으로 분당 180회 회전하는 물걸레를 탑재했다. 자동 먼지 비움과 물걸레 자동세척, 열풍건조 기능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리모컨을 기본 구성으로 포함한 것도 특징이다. 가격은 129만원이다. 로보웨디는 신일이 자체 개발한 기술과 디자인이 적용됐다. 생산은 국외 위탁생산(OEM)을 맡겼다. 신일은 오는 17일 제품을 정식 공개하고 홈쇼핑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어 차세대 제품 개발도 지속할 예정이다. 신일은 앞서 올해 초 AI 생활가전 제품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김영 신일 회장은 지난 3월 열린 제6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반기 중 AI를 적용한 로봇청소기, 음성인식 선풍기 및 신개념 큐브 서큘레이터 등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A/S 부문도 적극적인 투자와 확장 및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일은 지난달 음성인식 기능을 더한 서큘레이터 'S10 큐브'를 선보이며 AI 가전 출시의 시작을 알렸다. S10 큐브는 “선풍기 켜줘”, “풍속 올려”, “리모컨 찾아줘” 등 음성 명령으로 작동이 가능해 리모컨을 별도로 조작할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신일은 음성인식 선풍기와 로봇청소기 외에도 AI 가전 제품군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신일 관계자는 “3세대 음식물처리기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6.14 16:13신영빈

머스크 "옵티머스 로봇, 테슬라 시총 25조 달러로 올릴 것"

일론 머스크가 13일(현지시간)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열린 2024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이 테슬라의 시가총액을 25조 달러(약 3경 4천450조 원)까지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 자신을 병적으로 낙관적이라고 표현하며 “테슬라가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할 뿐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책을 쓰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옵티머스가 그 주인공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머스크는 옵티머스가 언젠가 테슬라의 시가총액을 25조 달러로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테슬라가 자율주행 차량만으로 테슬라의 가치를 5조~7조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시총이 25조 달러에 도달한다는 것은 애플 시총의 약 8배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이날 현재 테슬라 시가총액은 약 5천800억 달러(약 799조 3천560억 원)이다. 테슬라는 2021년 AI 데이 행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작업 계획을 처음 공개한 후 로봇의 개발 진행 단계를 공개해왔다. 지난 1월 테슬라는 세탁물을 개는 옵티머스 로봇을 선보였으나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꼭두각시처럼 인간이 제어하여 작동하는 수준이었다. 그는 테슬라가 내년 옵티머스의 제한적 생산에 들어가 자체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25년에는 “1천~수천 대 이상의 옵티머스 로봇이 테슬라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머스크는 그 동안 테슬라에 우호적인 전망을 내놨던 캐시우드 ARK 인베스트의 CEO의 전망에 동의한다고도 밝혔다. 최근 ARK 인베스트먼크는 테슬라 주식이 2029년까지 2천6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며 2029년 테슬라의 기업 가치와 수익의 거의 90% 가량이 로보택시 사업에서 나올 것으로 봤다.

2024.06.14 11:32이정현

로보락, 오늘의집 '오세페'서 청소기 4종 할인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라이프스타일 앱 '오늘의집'이 진행하는 쇼핑 프로모션 '오늘의집 세일 페스타(오세페)'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로보락은 오세페 행사를 통해 습건식 무선청소기 플렉시 시리즈를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플렉시 프로'는 약 23%, '플렉시 라이트'는 약 16%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중 오늘의집에서 플렉시 시리즈를 구매하면 전용 롤러브러시를 추가 증정한다. 로보락 플렉시 시리즈는 1만7천Pa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진공 청소와 물걸레 청소가 동시에 가능한 습건식 무선청소기다. 플랫리치 기술로 6인치(약 15cm) 높이까지 각도를 조절해 낮은 가구 아래 공간까지 청소할 수 있다. 엣지 클리닝 기술로 벽 가장자리와 모서리로부터 1mm 이내까지 닦을 수 있다. 특히 플렉시 프로는 청소 후 오염된 롤러를 60℃의 뜨거운 물로 세척한 후 55℃ 고온으로 30분만에 건조해 박테리아를 99.9% 제거하는 자동 셀프 클리닝·고온 에어 건조 기능을 갖췄다. 또한 이번 오세페에서 로보락은 올인원 로봇청소기 '큐레보'와 '큐레보 프로'를 각 10만원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중 오늘의집을 통해 구매하면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과 전용 물걸레 4개입 실속 패키지 1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2024.06.14 09:16신영빈

우여곡절 끝에 ISS 간 보잉 스타라이너, 헬륨 누출로 비상 [우주로 간다]

지난 주 우주비행사 2명을 태우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하는 데 성공한 미국 항공우주기업 보잉의 우주왕복선 '스타라이너'가 헬륨 가스 누출 문제를 겪고 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라이너는 추진체 발사에 사용되는 헬륨(He) 가스 누출 문제로 발사시기가 계속 미뤄지다 2번째 시도 끝에 지난 5일 첫 유인 시험비행 발사에 성공했다. 6일 ISS에 도킹해 우주비행사들을 ISS에 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라이너팀은 시험 발사 전 헬륨가스 누출을 최초로 감지했다. 또 우주선 이륙 후에도 두 번, ISS에 도킹된 상태에서도 4, 5번째 가스 누출을 감지했다.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스타라이너의 다섯 차례 헬륨가스 누출이 나머지 임무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NASA와 보잉은 우주선 발사에 앞서 헬륨 가스 누출을 확인했으나 문제해결을 하지 못한 채 시험발사 진행을 최종 결정했다. 스타라이너는 재사용 가능한 승무원 캡슐과 소모성 서비스 모듈로 구성되는데, 헬륨은 우주선의 추진기 시스템에 사용돼 추진체가 가연성이나 독성없이 발사될 수 있도록 한다. NASA 상업용 우주비행 프로그램(CCP) 관리자 스티브 스티치는 스타라이너 출시 전 기자회견에서 "가스 누출률이 최대 100배까지 증가하더라도 누출을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NASA는 업데이트에서 "현재 누출률을 기준으로 헬륨 공급 수준을 평가한 결과, 스타라이너가 ISS에서 돌아오는 여행을 지원할 수 있는 여유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며, "정상적인 임무 종료를 수행하는 데는 7시간의 비행이 필요한데 스타라이너에는 현재 도킹 해제 후 70시간의 자유 비행 활동을 지원하기에 충분한 헬륨이 탱크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 스타리아너는 ISS 도킹 과정에서도 여러 번의 실패를 겪었다. ISS에 정밀 도킹하는 데 쓰이는 제트 추진기 중 일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NASA에 따르면 문제가 발생한 5개 추진기 중 4개는 분석 후 제대로 작동하는 것으로 판명돼 재가동됐지만, 남은 하나는 꺼둔 채로 도킹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도킹이 처음 예상보다 1시간 정도 연기됐다. NASA의 최근 업데이트에 따르면 현재 엔지니어들은 ISS 외부에 스타라이너가 주차되어 있는 동안 서비스 모듈의 RCS산화제 격리 밸브가 제대로 닫히지 않는 문제도 평가 중이다. 이에 대해 기즈모도는 스타라이너의 추진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지속적인 가스 유출에도 불구하고 NASA가 보잉에 대한 신뢰를 보이면서 우주선의 이상 징후를 경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그 동안 스타라이너가 ISS에 가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임무 종료'가 중요하다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2024.06.13 13:21이정현

미르 "로봇 사용률 높은 韓, 아·태지역 최우선 국가"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율이동로봇 시장에서 최우선 국가입니다. 자동화 수요와 로봇 사용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대형 프로젝트는 한 번에 로봇 150여대를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주연 미르 한국 비즈니스 총괄 이사는 1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 미르는 이날 자율주행로봇(AMR) 시장 환경과 미르의 제품 비전에 관한 주제로 올해 첫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케빈 뒤마 제품 담당 부사장과 포이 퉁 탕 아시아태평양 세일즈 부사장, 이주연 한국 비즈니스 총괄이 발표했다. 미르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덴마크 자율주행로봇 업계 선도 업체다. 250kg부터 1천350kg까지 다양한 탑재량을 갖춘 AMR을 공급한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9천여 대를 넘어섰다. 미르는 2018년 4월에는 미국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 테라다인에 합병됐다. 협동로봇 전문기업 유니버설로봇과 관계사가 되면서 바퀴와 팔의 협력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이날 '모바일 코봇'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미르의 AMR 제품에 유니버설로봇 로봇 팔을 결합한 형태다. 제품은 현재 일부 고객사에 공급됐다. 이 이사는 국내 인력 부족 현상에 주목했다. 그는 "한국 중위연령(중간값)은 작년 45세에서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인력 부족으로 생산성이 약화되는 부분을 로봇이 보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요구와 선호도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브랜드 가시성과 미디어 친밀도를 높이는 동시에 한국 시장 고유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자율주행로봇 산업 동향에 대해 발표한 케빈 뒤마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핵심생산영역에서 AMR의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5G 통신 기술이 성숙해지고 생성형 AI를 통해 보다 스마트한 AMR 구현이 가능해지면서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미르는 최근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으로 구동되는 첨단 AI 기반 팔레트 감지 기능이 적용된 'MiR1200 팔레트 잭'을 출시하기도 했다. 포이 퉁 탕 부사장은 "MiR1200 팔레트 잭은 3D 비전을 이용해 팔레트를 식별하고 전례 없는 정밀도로 팔레트를 픽업 및 운송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미르는 중소 규모 위주 한국 제조업 상황에 맞춰 고가의 하이엔드급 AMR 제품을 리스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파이낸셜 파트너와 함께 한국 중소 기업에 3년 이상의 장기 리스 솔루션을 마련했다.

2024.06.13 11:31신영빈

테슬라 "공장에 옵티머스 로봇 투입 중"

테슬라가 현재 공장에서 두 대의 옵티머스 로봇을 투입해 가동 중이라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12일 테슬라는 공식 엑스(@Tesla)을 통해 2018년부터 2024년까지 테슬라의 성과를 전하며, 올해 “공장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두 개의 옵티머스 로봇을 배포했다.”고 언급했다. 테슬라는 그 동안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개발 진행 단계를 공개해왔는데 가장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가상현실과 원격 제어 기술을 사용해 로봇을 학습시키고 있었다. 옵티머스 로봇은 실험실 내에서 유용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꼭두각시처럼 사람의 입력 기반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테슬라가 이번에 현재 공장에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옵티머스 로봇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1년 AI 데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처음 선보였고, 작년 12월에는 무게를 약 10kg 감량하고 보행 속도를 30% 높인 2세대 옵티머스를 공개했다. 불과 2년 만에 동작이 실제 사람만큼 유연해져 로봇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옵티머스의 대량 생산 및 판매가 2025년에 시작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일론 머스크는 "옵티머스 제품이 극도로 과소평가됐다”며, 관련 수요가 100억~200억 대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고, 옵티머스의 가격이 "자동차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 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2024.06.13 11:12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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