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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스타 로봇'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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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전쟁 참전한 로봇개, 국내외 방산업계서 '두각'

사족보행 로봇이 방산 업계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실제 전투 작전에 투입됐고, 국내에서도 대태러 작전 수행을 위해 로봇을 시범 배치하기도 했다. 사족보행 로봇은 마치 개와 같이 네 발로 걷는 로봇을 말한다. 사람 속도로 걸어 다니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다. 접근하기 어려운 험지에 돌파·진입하는 데 주로 투입된다. 로봇 위에 어떤 장치를 탑재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카메라나 라이다 등 센서를 탑재해 순찰이나 안전검사 업무에 투입할 수 있고, 로봇 팔이나 무기를 장착하면 소방·군용으로도 쓸 수 있다. 다만 보행 로봇 특성상 무선으로 동작해야 하고 배터리 지속시간이 최대 2~3시간인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바퀴로 주행하는 로봇에 비해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작업에서는 대체로 운용 시간 면에서 불리한 편이다. ■ 러·우 전쟁 투입된 로봇개...정찰 임무 맡아 포브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사족보행 로봇을 실제 전장에 투입했다. '배드2(BAD2)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로봇은 영국 업체가 약 30대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드2는 고화질 영상 카메라를 탑재해 정찰에 특화됐다. 주로 지뢰를 찾고 러시아군 위치를 찾는 데 사용된다. 특히 공중 드론으로 진입하기 힘든 참호나 울창한 숲 등 지형을 탐색할 수 있다. 로봇은 한 번 충전하면 최대 5시간 동안 운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갖췄다. 시속 15km 속도로 달릴 수 있으며, 높이가 낮아 적군에게 탐지되기 어려운 것도 장점이다. 로봇 개가 적의 수중에 넘어가면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는 보안 기능도 적용했다. 우크라이나 28기계화여단의 커트 중령은 국방부 공식 계정 X(옛 트위터)에서 “모든 부대에서 로봇 개를 한 대씩 배치해야 한다”고 호평했다. ■ 우리 軍도 로봇개 첫 시범 배치 국내에서도 사족보행 로봇 활용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최근 육군에 사족보행 로봇을 처음으로 시범 배치했다. 로봇은 지난 2022년 8월 신속시범사업으로 개발을 시작했다.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육군의 지원과 현대로템,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참여했다. 로봇은 시속 4km 이상 속도로 걸어 다니고 20cm 이상의 계단을 오를 수 있다. 주·야간 카메라를 장착해 감시·정찰 기능에 쓸 수 있다. 원격사격 권총 등 장비를 탈부착해 전투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로봇은 테러 발생 시 실제 병력을 투입하기 전 적의 위협을 확인하거나 원격사격 무기 등을 활용해 적을 제압·대응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군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육군 특전사와 전방 1개 사단에 로봇을 배치해 성능을 검증하고 향후 군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병력과 연계한 수색·정찰, 감시·경계 및 대응 등을 시범 운용한다. ■ 방산업계서 로봇개 업체 인수 활발 방산업체도 전투 체계에 로봇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LIG넥스원은 지난달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국투자PE)와 함께 미국 사족보행로봇 전문기업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60%를 인수했다. 고스트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설립된 사족보행 로봇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사족보행 로봇 분야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함께 주요 업체로 꼽힌다. 미국 공군에서 순찰용으로 활용하고 있는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을 만들고 있다. 비전60은 긴 배터리 지속 시간과 기동성을 갖췄다. 손상된 부품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수리가 가능하도록 부위별 분리가 가능한 모듈형 설계도 특징이다. LIG넥스원은 미국 워싱턴 DC에 연내 협업 센터를 설립하고 로봇 활용 방안 연구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이번 인수로 한국군이 추진 중인 유무인복합전투체계는 물론 탐색·구조, 화재감시·진압, 장애인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 기술 적용을 추진한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사족보행 로봇은 바퀴 주행형 로봇에 비해 복잡한 지형의 감시·정찰 업무에 유리하고, 각종 장비를 부착해 활용도를 확장할 수 있다”며 “전장 상황에 따라 아군 생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14:39신영빈

전기차 버리고 로봇 택한 애플, 성공할 수 있을까

애플이 개발 중인 가정용 탁상 로봇은 아이패드 등에 부착해 화상회의를 비롯한 각종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5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코드명 'J595'로 알려진 로봇 프로젝트에 대해 보도했다. 가정용 로봇은 전기를 포기한 애플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 주 애플이 개발 중인 로봇은 아이패드와 유사한 디스플레이에 로봇팔을 결합한 형태의 가정용 탁상 기기로 이 로봇 팔을 이용해 대형 스크린을 움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르면 2026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은 가격은 1천 달러(약 132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 어떻게 사용할까 이날 블룸버그는 애플표 로봇의 사용 사례를 추가로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표 로봇은 컴퓨터를 사용하고 싶은데 근처에 없거나, 손이 바쁠 때, 사용자가 집 밖에 있는 상태에서 집 안의 무언가를 조작하거나 확인하고 싶을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이패드에 로봇 팔다리를 부착해 화상 회의나 레시피 웹 검색에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주방에서 화면을 돌려 사용자를 향하게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집안일을 할 수 있는 로봇도 구상했으나, 아직 스케치 단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가정용 로봇을 성공적으로 출시한다면, 현재 아마존, 구글이 선도하고 있는 스마트 홈 시장에 애플이 진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로봇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기에 완벽한 플랫폼이다. 애플이 현재 디지털 비서로 '시리'를 사용하고 있으나,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또 다른 인간형 인터페이스를 개발 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는 테이블탑 로봇 제품과 향후 애플 로봇 기기에서 실행될 수 있다. ■ 성공에 대해 내부 의견 엇갈려 AI 발전과 애플의 센서, 실리콘 칩,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배터리 분야의 전문성 등을 활용해 애플 로봇에 적용할 수 있다. 애플 내부 일부에서는 바로 지금이 애플이 로봇공학을 다루기에 완벽한 시기라고 말하고 있다. 또, 전기차 프로젝트 중단으로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 시스템에 대한 경험이 있는 수백 명의 엔지니어가 애플에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추진할 수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로봇공학을 애플이 정복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라고 설명하는 것은 과장된 표현이라고 말하고 있다. 로봇 산업은 아직 갈 길이 먼 상태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로봇은 비싼 가격에 그다지 똑똑하지 않으며 복잡한 환경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주위를 탐색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포함해 극복해야 할 기술적 문제가 많다. 또, 애플 내부적으로는 전기차 프로젝트에 실패했고, 증강현실(AR) 글래스 개발 같은 다른 분야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애플이 소비자에게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싶다면, 로봇 공학이 가장 합리적일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평했다.

2024.08.26 11:12이정현

위로보틱스, 추석맞이 '입는 로봇' 할인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는 추석을 맞아 국내 최초 일상용 웨어러블 로봇 '윔(WIM)'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이날부터 내달 18일까지 위로보틱스 공식홈페이지 자사몰에서 열린다. 20만원 쿠폰 증정 혜택으로 윔 소비자용(B2C) 제품을 29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기간 내 윔 구매 시 전용 배터리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윔은 최초의 일상용 웨어러블 로봇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웨어러블 로봇이다. 올해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에서 로보틱스와 접근성·노후화 기술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윔은 보조모드와 운동모드, 오르막모드와 내리막모드 총 4가지 모드로 일상생활 속 보행에 도움을 준다. 보조모드는 다리를 들어주는 기능으로 보폭과 보행 속도 향상에 도움을 준다. 운동 모드는 반대로 다리에 저항을 줘 하체 근력을 많이 사용하게 해준다. 위로보틱스는 그동안 의료용과 산업용 등 특수한 환경에만 머물러있던 웨어러블 로봇을 일상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기능을 강화했다. 윔을 착용하고 걷기만 하면 자세 정보와 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착용자 근골격계 정보를 분석해 보행자세, 효율성, 근력 강화 등 선택적으로 착용자에게 필요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다. 근력이 저하된 고령자나 질병으로 인해 보행 운동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환자들이 활용 가능하다. 위로보틱스 관계자는 "많은 부모님들이 다시 가족과 함께 발맞춰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위로보틱스는 오는 9월부터 부산에서 윔 팝업스토어를 전개한다.

2024.08.26 10:41신영빈

체면 구긴 보잉…보잉 우주인 2명, 스페이스X 타고 귀환한다 [우주로 간다]

지난 6월 보잉사의 스타라이너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갔다 우주선 고장으로 지구로 못 오고 있는 우주인들이 경쟁사 스페이스X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돌아오는 것이 확정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4일(현지시간) 보잉의 우주선을 타고 ISS에 갔다가 지구로 귀환하지 못하고 있는 우주비행사 2명을 내년 초에 스페이스X 캡슐에 태워 지구 귀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NASA는 보잉 스타라이너 비행 임무에 참여했던 우주비행사 배리 윌모어와 수니타 윌리엄스를 내년 2월 스페이스X 크루-9 임무와 함께 지구로 데려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4명이 탈 수 있는 우주선 캡슐에 2명만 타고 올라간 뒤 보잉 우주인들을 함께 데려 오는 방식이다. 현재 ISS에 도킹되어 있는 보잉 스타라이너는 무인으로 지구로 귀환할 것이라고 NASA는 덧붙였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우주 비행은 가장 안전하고 일상적인 경우에도 위험하다. 본질적으로 시험 비행은 안전하지도, 일상적이지도 않다"고 밝혔다. 끝까지 스타라이너 우주선으로 우주인들을 지구로 데려오겠다고 했던 보잉은 이번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는 당초 8일로 예정되어 있던 보잉 우주인들의 우주 여행이 총 8개월로 연장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 스타라이너 임무의 좌절을 의미해 항공우주사업 선도 기업임을 자부해 온 보잉으로써는 체면을 구기게 됐다. 보잉은 최근 몇 년간 크고 작은 항공기 사고가 이어지면서 안전 논란의 중심에 선 상태다. NASA는 2014년 지구 저궤도 유인 운송을 민간 기업에 위탁하고자 보잉(42억 달러 규모), 스페이스X(26억 달러 규모)와 우주선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스페이스X는 크루 드래건 캡슐을 이용해 2020년 유인 시험비행을 마치고 10여 차례의 우주 비행 임무를 수행했지만, 보잉의 스타라이너 캡슐은 개발이 계속 지연됐다. 또, 진행 예산은 15억 달러 이상을 초과했고, 2019년 12월 첫 무인 시험시험 비행 때에도 ISS에 도킹하지 못하고 귀환하는 등 이후에도 실패가 계속됐다.

2024.08.26 10:34이정현

LG, '스파크 2024' 개최...8개 계열사 미래성장동력 발굴

LG가 이달 26일부터 3주간 서울 마곡에 위치한 융복합 연구 핵심기지이자 혁신 허브인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구성원, 외부 파트너사, 스타트업,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문화·혁신·예술 축제인 'LG 스파크(SPARK) 2024'를 운영한다. LG는 계열사의 R&D 신기술을 공유하고, 외부전문가와 난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행사인 'LG 테크페어'를 26일 이틀 간의 일정으로 시작했다. 이 행사를 연 건 올해가 처음이다. 그동안 LG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 계열사 혹은 분야별로 기술 교류 행사를 수시로 진행해왔지만, 8개 계열사 R&D 구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구 현황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LG는 LG 테크페어에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AI, 바이오, 클린테크(A·B·C) 분야 외에도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모빌리티, 소재·부품까지 6개 영역에 걸쳐 총 60 여 개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각 계열사의 첨단 기술과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이 자리에서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로 집안 IoT 기기들의 연결성을 강화한 'AI 허브' ▲CO2를 전환공정 없이 원재료로 직접 활용하는 친환경 신소재 ▲아토피 피부염 환자 대상 안전성과 증상 완화 효능을 크게 높인 치료제 등의 주요 과제를 계열사 R&D 연구원들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한다. 또 LG는 미래 '게임 체인저'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계열사 간 경계를 넘는 융복합 R&D 워크샵을 진행한다.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각 계열사의 연구위원급 전문가들이 참여해 ▲물없는 친환경 세탁기 ▲당뇨와 비만을 관리하기 위한 채혈없는 혈당측정 기술' 등 여러 R&D 난제에 대해 각자의 전문 지식과 연구 노하우를 공유하며 심층 논의를 진행한다. 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퍼실리테이터(진행 조력자)로 참여해 워크샵을 지원할 예정이다. LG는 A·B·C 분야 외부 전문가들을 초빙한 미래기술 세미나 세션도 마련한다. 김상배 MIT 교수의 '휴머노이드의 기술혁신', 이상엽 KAIST 부총장의 '지속가능 플라스틱을 위한 대사공학', 강기석 서울대학교 교수의 '차세대 배터리' 등의 강연을 통해 구성원들은 최신 R&D 트렌드 정보와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다. ■ DX페어, 슈퍼스타트 데이 등 5개 행사 3주간 열려 'LG 테크페어'(8월 26일~27일)를 시작으로 3주간 LG사이언스파크에서는 5개 행사가 3주간 열린다. ▲각 계열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과를 공유하는 'DX페어(8월 29일~30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슈퍼스타트 데이(9월 4일~5일)' ▲그룹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9월 9일~10일) ▲LG 구성원과 가족, 산학인재, 마곡 지역주민과 소상공인들까지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컬처위크'(9월 11일~13일)가 개최될 예정이다. LG는 'DX페어'에서 계열사의 32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과제 성과를 전시하고 DX 활용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최근 '엑사원 3.0'을 공개한 LG AI연구원의 배경훈 원장은 임직원 대상으로 공개한 생성형 AI '챗엑사원'에 대해서 소개한다. 챗엑사원은 실시간 웹 정보 기반 질의응답, 문서, 이미지 기반 질의응답, 코딩 등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진규 LG에너지솔루션 전무, 권도혁 LG생활건강 전무 등 계열사 CDO(Chief Digital Officer・최고 디지털 책임자)는 'DX를 활용한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같은 특강을 진행한다. LG는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마련한 '슈퍼스타트 데이'를 그룹의 모태인 락희화학공업사의 락희(樂喜)를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재해석해 'PLAY FIRST-즐거운 혁신이 세상을 만든다'를 주제로 개최한다. 45: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0여 개 스타트업들이 미래 기술과 혁신 아이디어로 LG와의 협력 및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 또 LG가 지난 1년 동안 육성해온 '그린컨티뉴' 등 12개 스타트업들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가한 기업, 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 발표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LG는 각 계열사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모이는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도 이틀간 열어 AI·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처 등 8개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유한다. 지난해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Java)의 창시자인 제임스 고슬링(James Gosling) 등이 참가한 데 이어 올해는 마이크로소프트, IBM, 퀄컴, 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개발자들이 참여한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은 “LG사이언스파크는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업계의 기술 발전을 이끌어 가고 있는 연구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곳”이라며 “문화와 예술, 과학과 기술이 경계를 넘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LG SPARK'를 지속 확대해, 계열사간 융복합 R&D 시너지를 일으키고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LG사이언스파크만의 차원이 다른 혁신 문화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10:06이나리

유일로보틱스, 세계 로봇 컨퍼런스 참가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가 중국 베이징 이좡 국제전시센터에서 21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2024 세계 로봇 컨퍼런스(WRC)'에 참가했다. WRC는 로봇산업 최신 기술과 혁신을 소개하고 세계 로봇 공학·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자리다. 중국 과학기술협회, 중국 공업정보화부 및 베이징시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한다. 유일로보틱스는 이번 전시에서 로봇 핵심 기술과 사업 현황, 미래 비전 등을 소개했다. 부스 관람객에게 로봇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로봇사업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 핵심 인재 영입, 고객사 다변화, 해외 시장 확대 및 대기업과의 사업 시너지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25 11:37신영빈

튀김로봇 하나 들여 놨더니...메뉴 다양화-매출·수익성↑

외식 업계에서 한정된 메뉴와 영업시간을 확장하는 데 조리로봇을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치킨은 주로 저녁에 즐겨 먹는 음식이다. 대부분 치킨 매장은 저녁부터 밤까지 영업을 한다. 이렇게 되면 매출 한계가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매장에서는 점심 뷔페를 운영하거나 계육을 활용한 점심 메뉴를 판매하기도 한다. 하지만 점심 시간만 근무할 직원을 구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인건비를 감안하면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도 힘들다. 이에 따라 메뉴를 다양화해 매출을 올리는 한편, 조리 로봇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는 운영 방식이 주목받는다. 롸버트치킨 광명점 윤재학 점주는 구인 없이 혼자서 점심에는 수제 돈카츠를, 저녁에는 치킨을 판매하고 있다. 원래는 치킨만 판매하다가 본인의 수제 돈카츠 레시피를 로봇에 적용해 점심 장사를 시작한 결과 한 달 만에 매출이 약 30% 증가했다. 윤 점주는 "로봇이 2~3명의 역할을 대신해줘서 추가 직원 채용 없이 점심 장사를 할 수 있었다"며 "로봇의 월 렌탈 비용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한 활용한다면 1천만원이 넘는 효율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롸버트치킨 청주오송점 염태중 점주는 타코야끼 브랜드 '나는 문어'를 샵인샵 형태로 운영하면서 치킨만 판매했을 때와 비교해 두 배의 매출을 기록했다. 두 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지만, 치킨과 타코야끼 모두 로봇이 조리해주기 때문에 직원 구인 없이 점주 혼자서 운영이 가능해 인건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염 점주는 "사람은 포장이나 양념에만 집중하면 돼서 혼자서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하다"며 "두 가지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매출은 두 배로 뛰었고, 인건비가 들지 않아 수익률이 크게 향상됐다"고 전했다. 두 매장의 공통점은 모두 점주 1인이 혼자 운영하지만 조리 로봇을 활용해 치킨 외에 돈카츠, 타코야끼 등 다양한 튀김 메뉴를 판매하여 매출과 수익을 동시에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로봇 솔루션을 공급한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튀김로봇은 다양한 메뉴 조리가 가능하고 각 메뉴에 맞춘 조리 동작과 시간 등 커스텀이 가능하다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2024.08.25 09:16신영빈

뉴로메카, 유럽 첫 파트너사 계약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독일 공정 자동화 기업 에를리히(Ehrlich)와 유럽 지역 첫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에를리히는 독일 자동차 부품 및 제조 공정 자동화 경험이 풍부한 기업이다. 그간 사업으로 쿠카와 파나소닉 등 로봇에 대한 지식을 축적했다. 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뉴로메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를 계기로 만나 상호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뉴로메카 제품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고임금과 채용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업군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용접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높은 임금과 인력난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로봇 자동화 수요가 확장되고 있다. 에를리히는 뉴로메카가 뛰어난 제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전략을 구축하고 향후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미국과 중국을 넘어 유럽의 주요 시장을 공략해 현지 레퍼런스를 구축한다면 이후 시장 확산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유럽 현지 법인 설립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의 매출 증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뉴로메카는 앞서 미국과 중국에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올해 초부터 유럽 현지 파트너사 발굴에 집중해왔다.

2024.08.24 13:27신영빈

"테슬라 추격 중"…中, 공장용 휴머노이드 로봇 앞다퉈 선보여

중국 로봇 업체들이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세계로봇대회에서 20개가 넘는 중국 업체들이 공장과 창고에서 작업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다. 중국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내놓고 있는 이유에 대해 10년 전 중국이 전기차를 처음 도입했을 때처럼 ▲ 전폭적인 정부 지원 ▲ 다양한 신규 진입업체와의 가격 경쟁 ▲ 긴밀한 공급망 협력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분석했다. ■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중국 베이징시는 지난 1월 14억 달러 규모의 국가지원 로봇 산업 기금을 출범시켰고, 상하이 시도 7월 14억 달러 규모의 휴머노이드 산업 기금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테슬라도 2024 세계로봇대회와 함께 열린 전시회에서 사이버트럭 옆에 옵티머스 로봇을 전시해 대중에게 공개했다. 옵티머스 옆에 있는 간판에는 "내년에는 우리 공장에 1천 대가 넘는 로봇이 도입될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테슬라는 내년에는 시제품을 넘어 소량으로 옵티머스 로봇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中, 가격 경쟁력↑·원가도 점차 내려갈 듯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는 중국 로봇 산업에 일종의 '메기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기술 개발에 대한 자극제가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테슬라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중국 업체들에 앞서 있지만, 가격 경쟁력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리드레오 연구소 분석가 아르젠 라오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공급망 통합과 대량 생산 능력 측면에서 분명한 이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 제작 비용도 점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35년까지 380억 달러 규모에 달하고 출하량은 14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구 개발비를 제외하고 2023년 로봇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 약 15만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됐다.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여지가 매우 많다."며, “중국은 빠른 반복과 생산을 전문으로 한다”고 데보 후(Hu Debo) 중국 케플러 익스플로레이션 로보틱스 최고 경영자(CEO)는 밝혔다. 이 회사는 다섯 번째 버전의 작업용 로봇을 개발해 테스트 중인데, 향후 판매 가격이 3만 달러 미만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비테크도 자동차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테스트 중이다. 최근 중국 아우디 공장에서 이를 테스트하기로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까지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중국은 공장 설치형 생산 로봇 시장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그 수는 북미 지역의 3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기차 공장에서 대규모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동차를 만드는 모습을 보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젠 라오 분석가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규모 상업적 응용 프로그램을 달성하려면, 적어도 20~30년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4 09:30이정현

로보락, 스타필드 수원에 팝업스토어 오픈

로봇청소기 기업 로보락이 23일 스타필드 수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로보락 팝업스토어는 스타필드 수원 6층에서 오는 10월 24일까지 약 두 달 간 운영된다. 팝업스토어에는 2024년 플래그십 모델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를 포함한 로보락의 인기 제품들을 한눈에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판매 제품은 ▲S8 맥스V 울트라 일반형·직배수 스테이션 ▲S8 맥스 울트라 ▲로보락 S8 플러스 ▲로보락 S8 ▲로보락 큐레보 프로 ▲Q8 맥스 플러스 등 로봇청소기 6종과 ▲플렉시 프로 ▲플렉시 라이트 ▲다이애드 프로 ▲다이애드 프로 콤보 등 습건식 무선청소기 4종을 포함해 총 10종이다. 특히 인기 모델인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일반형, 직배수 스테이션)와 로보락 S8 맥스 울트라는 주말에는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 해당 제품 구매 시 사이드 브러시, 먼지 필터, 일회용 물걸레 패드 등으로 구성된 전용 액세서리 4종 키트를 증정한다. 한편 로보락은 지난 7월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브랜드 체험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로보락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높은 성원에 힘입어 3년 연속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1위를 차지한 로보락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3 14:54이나리

"진짜 사람 같네"…팔 굽혀 펴기하는 아틀라스 로봇 [영상]

현대차 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고 IT매체 테크크런치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이족보행 로봇 신모델 '아틀라스 2.0'은 약 40초 동안 팔 굽혀 펴기 동작을 정확히 수행한다. 해당 영상에서 아틀라스 로봇의 견고하고 강력한 액추에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최근 한 컨퍼런스에서 해당 영상을 공개한 후 테크크런치에 해당 영상을 공유했다고 알려졌다. 회사 측은 “아틀라스 로봇은 우아하고,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폼 팩터의 잠재력을 탐구하는 데 사용된다”며, “아틀라스는 우리 생활에 보편화될 수 있는 이동성, 지각, 지능을 갖춘 차세대 로봇을 개발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4월 유압 방식의 구형 아틀라스 로봇을 폐기하고 전기 구동 방식의 새 버전 아틀라스 2.0을 선보였다. 로봇 얼굴에 동그란 링 라이트를 달고 로봇 몸통도 더 날렵해지는 등 로봇 디자인도 개선됐다.

2024.08.23 12:58이정현

[르포] 리테일테크 적용됐다는데…GS25 '그라운드블루49' 가보니

GS25가 복합공간 안녕인사동에 스마트 기술 특화 매장 '그라운드블루49점'을 오픈했다. 회사는 체험 공간을 통해 고객을 유도하는 한편, 지리적 특성을 살려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개점 당일 폭우에도 불구하고 몇몇 고객이 매장을 찾은 상태였다. 매장은 나인트리 호텔과 연결돼 호텔 투숙객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실제로 고객은 대부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회사가 인사동을 선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호텔의 외국인 투숙 비율은 과반수를 넘고, 인근 상권 외국인 비율도 약 15% 수준이다. 관계자는 인사동을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찾고, 매출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최근 성수동 등 '핫플'은 짧은 기간만 유행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매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리테일테크 체험 존이다. 리테일테크란 로봇, 인공지능 등의 첨단 기술을 소매점에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 점포에서는 로봇이 만드는 ▲피자 ▲아이스크림 ▲라테 아트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관계자는 “로봇이 라테 아트 우승자의 작품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오스크를 통해 모양을 선택하고 결제를 마치자 1분도 안 돼서 라테 아트가 완성됐다. 이 로봇은 5가지 정도의 라테 아트를 만들 수 있다. 고피자와 협업한 피자 로봇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로봇이 오븐에 넣고, 완성된 피자를 박스에 넣어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세 종류의 피자만 만들 수 있지만, 연구를 거쳐 여러 종류의 피자와 스파게티 등의 사이드 메뉴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담당자는 설명했다. 체험 존에 고객의 관심은 집중됐다. 매장을 찾은 한 노년층 고객은 피자 가격을 물어보고 기계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보호자와 함께 온 한 어린이 고객은 아이스크림 로봇을 신기해하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푸드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외국인 관광객 쇼핑 데이터에 기반해 약과, 짜파게티 등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선별했다. 관계자는 인기 상품을 소비자의 눈에 잘 보이는 자리에 진열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인기를 끈 바나나우유 라테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바나나우유와 커피를 함께 진열하는 식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라면은 따로 매대를 마련했다. 매운맛의 정도에 따라 제품을 배치하고, 즉석 라면 조리 기구를 설치해 외국인들이 쉽게 매운 정도를 파악하고 라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그라운드블루49점은 단순한 체험형 매장이 아니라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역할도 한다. 점포 내에 배치된 작은 크기의 솜사탕 기계는 규모가 작은 매장을 위해 시험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테스트를 통해 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 다른 가맹점 등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장을 통해 소개된 서비스의 반응이 괜찮다면 사업성 등을 고려해 다른 점포로 늘릴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22 12:00류승현

"모든 IoT 로봇청소기 해킹 위험"…보안 강화 필요성 대두

최근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IoT(사물인터넷) 기기의 보급이 날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킹에 따른 사생활 침해와 범죄 악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시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로봇 청소기의 연결성이 강화되면서 카메라와 마이크 등 기기 장치가 해킹에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아울러 스마트 홈 산업에서 소중한 개인 정보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지에 관한 연구도 함께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안 연구원이자 해커인 데니스 기스와 브레일린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데프콘 해킹 컨퍼런스'에서 에코백스 로봇이 해킹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러 에코백스 로봇을 분석한 결과 블루투스로 로봇을 해킹하거나 원격으로 마이크와 카메라를 몰래 켜는 데 악용할 수 있는 문제점을 소개했다. 약 130m 떨어진 곳에서 블루투스로 악성 페이로드를 보내 로봇을 해킹하고 원격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로봇청소기 보안성 문제는 단순히 에코백스만이 아닌 거의 모든 사물인터넷(IoT) 가전 제조사가 겪을 수 있는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위험성을 지적한 해커 데니스 또한 지난 수년간 데프콘 행사에서 다양한 로봇청소기 제품의 보안 취약성에 대해 꾸준히 경고해왔다. 특히 악의적인 제조업체나 해커에 의해 악용될 수 있는 우려를 미리 점검하자는 취지로 데프콘 등 여러 해커 컨퍼런스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의 연구는 주로 샤오미와 로보락, 드리미, 나르왈 등 로봇청소기에 중점을 뒀다. 지난해 데프콘 컨퍼런스에서도 로봇청소기 보안성과 프라이버시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는 로봇청소기 권한 해킹과 암호화 정보 해독 방법 등 연구를 선보였다. 로보락과 드리미 등 주요 제품이 대상이었다. 올해 컨퍼런스에서 에코백스를 대상 제품으로 선정된 배경도 글로벌 점유율이 높다는 상징성 때문이었다. 에코백스는 1998년 중국에서 처음 설립된 이후 주력 모델 '디봇'을 앞세워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로봇청소기 기업으로 손꼽힌다. 에코백스 보안위원회는 이번 연구와 관련한 내부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에코백스 측은 "전문적인 해킹 도구와 물리적인 근접 접촉이 있어야 가능한 상황"이라며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 이러한 보안 문제가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용자는 장치 설정을 재설정하고 정기적으로 장치 상태를 점검함으로써 이런 위험을 피할 수 있다"며 "연구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을 보안 문제를 적극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코백스는 정기적인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토큰 무효화 매커니즘을 적용하고 토큰 획득 난이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장치 재설정 후 로그 정보를 삭제해 데이터 보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코백스 측은 "보안 전문가들이 공격·방어 연습을 발표하며 기업과 상호 소통 작용하는 것이 제품 보안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제품의 잠재적 위험을 식별하고 소통하는 보안 전문가들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 전문가는 "IoT 보안 문제는 단순히 특정 브랜드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전자기기 제품에 대한 총체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최근 사용성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로봇청소기에도 해킹의 우려가 해당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4.08.21 16:47신영빈

카카오모빌리티, 레스트리 리솜 리조트서 로봇 배송 '브링' 운영

카카오모빌리티가 호반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브링은 지난 4월 출시한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배송 서비스다. 복잡한 배송 주문의 최적 배차를 통해 관리자 개입을 최소화한 동시에 로봇의 이동 효율은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플랫폼 제어로 사무실·호텔·병원·주거 등 로봇을 고려해 설계되지 않은 기존 건물에서도 서비스 운영이 가능할 만큼 범용성을 갖췄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기술 검증(PoC)을 진행한 후 지난 5일부터 주간에는 음료, 야간에는 객실 어메니티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간단한 식사 배송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약 200여개의 객실과 F&B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리솜에서의 서비스를 통해 휴양형 리조트에 최적화된 배송로봇 시나리오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조트 이용객들은 별도 앱을 다운받지 않고 각 객실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해 로봇 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QR코드를 통해 리솜 주문 웹에 접속한 후 ▲원하는 물품을 주문하고 ▲결제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다. ▲로봇이 객실에 도착하면 안내받은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주문한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객실정보는 사전에 입력되어 있어 별도의 목적지를 입력할 필요 없으며, 배송 로봇의 출도착 정보는 고객에게 문자로 전송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을 통해 리조트 내 로봇 배송 서비스의 성공적인 구현을 가능하게 했다. 레스트리 리솜의 주문웹과 브링온을 연동해 별도의 앱 다운 없이 로봇배송의 편의성을 높였다. 브링온은 기존에 사용하던 앱 또는 웹을 쉽게 연동할 수 있는 오픈 API를 제공해 호텔이나 기타 서비스 제공자가 자체 플랫폼 내에서 손쉽게 로봇 배송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브링온을 통해 리조트 내 존재하는 다양한 변수와 로봇의 현황 등을 고려해 최적의 로봇을 배차하고 자동화된 로봇 배송 서비스 운영이 가능해졌다. 동일한 로봇이 F&B 배송과 어메니티 배송을 수행할 수 있게 되는 등 로봇의 역할을 확장시켜 로봇의 생산성과 효용 향상도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서울 성수동 '누디트 서울숲'에 브링을 도입한 것으로 시작으로 다양한 사이트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현대엘리베이터와 브링 플랫폼 기술에 승강기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에도 나서고 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리조트 전 층 모든 공간을 주행 가능하고, F&B와 어메니티 배송 등 다양한 배송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로봇서비스를 통해 투숙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별 시나리오를 확보해 로봇 서비스 플랫폼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1 10:38백봉삼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스팀집중모드 업데이트...물걸레 위생 강화

삼성전자가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물걸레 자동 세척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에 '스팀집중모드'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가 청소기 한 대로 모두 가능한 올인원(All-in-One)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고온 물걸레 세척, 물걸레 스팀 살균, 열풍 물걸레 건조의 3단계 토탈 클리닝 시스템이 적용돼 물걸레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스팀집중모드 업데이트를 통해 물걸레 스팀 분사 시간이 기존 160초 대비 80초 늘어난 240초 동안 분사가 가능해져 살균·탈취 성능이 한층 강화됐다. 로봇청소기용 세정제를 쓰지 않고 물과 스팀만으로 냄새 유발 물질을 살균·탈취해 영유아나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에서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제 공인 시험·인증 기관인 인터텍(Intertek)을 통해 우수한 살균과 탈취 성능을 입증했다.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박테리아 3종을 제거할 수 있으며, 물걸레 살균 효과 99.99%, 탈취 효과 95%를 검증 받았다. 또한, 스팀 청정스테이션 내부에 적용된 UV LED는 먼지 봉투에 모인 먼지 표면의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에 대해 검증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국내에 처음 출시한 비스포크 AI 스팀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4배 증가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에 ▲문턱 위치 지정 ▲특정 구역 격자 청소 ▲청소·이동 경로 구분 ▲떨어진 물걸레 위치 지도 표시 ▲스마트싱스 사용성 향상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4분기에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비스포크 AI 스팀이 쓰러진 사람을 감지해 가족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유미영 부사장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물걸레 위생과 냄새에 대한 걱정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해 세정제 없이도 안전하게 살균과 탈취가 가능한 스팀집중모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기능 업데이트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8.21 09:12이나리

SK이노, 기름유출 사고 시 방제로봇 투입 검토

SK이노베이션이 해양 기름유출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로봇을 동원하는 등 종합 방제훈련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스타트업 쉐코가 개발한 유회수기 로봇을 투입해 초동 대응하기 위한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고 대응에 나설 로봇은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스타트업이 개발했다. SK이노베이션 탱크터미널 자회사 SK엔텀이 주도해 지난 20일 울산콤플렉스(이하 울산CLX) 인근 SK부두에서 진행된 이번 방제훈련에는 장호준 SK엔텀 사장과 임직원, SK엔텀 협력사인 한유마린서비스, 에쓰오일 해상방재팀 등 울산지역 정유사가 합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훈련에 사용된 쉐코 유회수기 방제로봇 '아크-M'은 이미 해양경찰청, 해양환경공단, 해군에서 사용하면서 성능이 검증된 제품이다. 오염물질을 사람이 직접 제거해야 했던 기존의 방식을 대체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 아크-M은 원격조정도 가능해 작업자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별도의 조립 과정 없이 투입할 수 있다. 아크-M은 시간 당 3만 리터의 물과 오염물을 흡입, 5ppm 이하 깨끗한 물로 정화시킬 수 있다. 쉐코는 여러 산업환경에서 발생하는 해양 오염 문제 해결을 목표로 로봇형 유회수기, 조류 제거 로봇, 해양 자율운항, 해양 오염 인식 인공지능(AI) 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올해 초 사업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글로벌 확장을 위해 인도네시아 국영항만공사에 제품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부터 구성원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환경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SV2 임팩트 파트너링' 협약을 통해 쉐코를 육성·지원해 왔다. 향후 SK엔텀은 이번 방제훈련 참여 결과를 토대로 쉐코 유회수기 로봇 구매와 협력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2024.08.21 08:57류은주

코스포 벤처스타트업 해커톤서 동국대 'Goodbye GDSC' 대상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지난 19~20일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해커톤 대회 - 서퍼톤, Challenge the Code Wave'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분야 청년들이 스타트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직접 개발함으로써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혁신 역량을 고취하기 위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중기부가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우아한형제들, 쏘카, 버킷플레이스, 애드락애드버테인먼트 등이 후원했다. 대회에는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20개 대학이 사전 선발한 각 1팀씩 총 20개팀의 9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정을 뽐냈다.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로 구성된 학생들은 현장에서 즉석 공개된 '캠퍼스 라이프: 우리 학교를 더욱 이롭게 만들기 위한 비즈니스 서비스 기획 및 개발'을 주제로 각양각색의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제 솔루션을 구축했다. 현장에는 네이버와 현대백화점, 그렙, 캐피탈레터, 클래스101, 패러다임시프트 등 전·현직 개발자 8명이 멘토로 참여해 기술 구현에 대한 조언을 전했고, 취업 및 채용에 관한 상담도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청년들의 창업가정신 함양과 개발자로서의 비전을 모색할 수 있는 전문가 특강도 열려 이목을 끌었다. 19일에는 박정현 비브리지 대표가 '해커톤에서 성공할 수 있는 세 가지 마인드셋'을 주제로 대학생 시절 미국 해커톤 대회에 참가하면서 깨달았던 내용을 바탕으로 현지 인턴을 거쳐 창업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했다. 이튿날인 20일에는 다년간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권순선 구글 리드가 연사로 나서 최신 급변하는 기술 생태계 환경에서 개발자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노하우를 공유해 박수를 받았다. 프로젝트 심사 결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동국대학교 'GoodBye GDSC'팀이 대상을, 경북대학교 '슬기로운생활'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동국대학교 'Goodbye GDSC'는 교수가 실시간 질문에 대해 음성 인식을 통해 답변하고, 학생들의 반복적인 질문에는 AI가 교수 답변을 학습해 자동 응답을 제공하는 익명 질문 및 답변 플랫폼 '물무리'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경북대학교 '슬기로운생활'은 발표 능력이 학업 성취부터 미래의 직장 생활까지 영향을 미치는 핵심 역량이라는 점에 집중해 AI를 기반으로 한 대학생들의 발표 연습 플랫폼 '스피치지' 서비스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6개 민간 협단체가 수여하는 우수상과 장려상은 총 5팀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숭실대학교 'SSU'와 대구대학교 'ALL IN ONE'이 수상했고, 장려상은 인하대학교 '인덕맘즈', 명지대학교 'TEAM MYONG', 강남대학교 '강'에 돌아갔다. 각 수상팀은 총 1천400만원 상금을 차등 지급 받을 예정이다. 이밖에 양일간 가장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핵인싸상에는 대상 수상팀인 동국대학교 'Goodbye GDSC'와 우수상을 수상한 숭실대학교 'SSU', 최우수상을 받은 경북대학교 '슬기로운생활'이 1~3등으로 선정돼- 부상으로 쏘카 올데이 이용권을 제공했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이번 해커톤 대회는 청년 인재들이 스스로 주변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도출하는 주도성은 물론 개발자로서의 역량까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마음껏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생태계와 협력해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1 08:42백봉삼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위원회' 출범...위원장에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가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 스타트업 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에 선임됐다. 벤처기업협회는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의 연결 및 허브 역할을 위해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스타트업위원회'를 20일 출범했다. 스타트업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벤처스타트업 및 유관기관과 연대해 규제 타파를 위한 '현안 공동 대응'과 벤처생태계 구성원 간 교류 및 성장을 촉진하는 대표 커뮤니티다. 스타트업위원회는 이용균 대표(알스퀘어)를 위원장으로 ▲김본환 대표(로앤컴퍼니) ▲이관우 대표(버즈빌) ▲양준철 대표(온오프믹스) ▲한상우 대표(위즈돔) ▲이채현 대표(데이블) ▲강종수 대표(콜즈다이나믹스) ▲강석훈 대표(에이블리코퍼레이션) ▲정승탄 대표(젠테) ▲황영규 대표(알체라) ▲김대현 대표(토스랩) ▲염상준 대표(센디) ▲정호석 변호사(법무법인 세움) 등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 기업인이 운영위원으로 함께 한다. 이용균 스타트업위원회 위원장은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동 의제 발굴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개방형 이슈를 통해 벤처스타트업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적극 발굴해 대응 및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스타트업위원회를 통해 이러한 만남과 교류가 자주 이뤄지길 바란다. 벤처스타트업을 모두 아우르고 함께 성장하는 협회 대표 커뮤니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0 16:33백봉삼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얼마나 개발됐나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을 위해 모션 캡처 슈트를 입고 로봇의 동작을 모방해 훈련시킬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채용 공고를 통해 '데이터 수집 운영자'를 찾고 있다. 해당 직무를 수행하면 시간당 최대 49달러(약 6만 4천원)를 받게 된다. 데이터 수집 운영자가 되면 하루에 7시간 이상 걷고 최대 13.6kg에 이르는 수트를 입고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장시간 착용해야 한다. 키는 170~180cm 정도면 된다. 테슬라는 지난 해에도 해당 직무에 50명 이상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니메쉬 가그(Animesh Garg) 엔비디아 연구소 수석 연구원은 인터뷰를 통해 “옵티머스 로봇이 완전히 작업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기까지 수 백만 시간의 데이터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데이터 수집에만 5억 달러(약 6천675억 원) 가량의 비용이 들 예정이며, 그렇게 하더라도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고 덧붙였다. 모션 캡처는 로봇이 인간과 같은 동작을 수행하도록 훈련하는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는 모션 캡처 기술을 대규모로 적용한 업체 중 첫 번째라고 IT매체 더버지는 전했다. 하지만, 모션 캡처 기술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이를 구동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하려면 엄청난 양의 훈련이 필요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까지 유용한 로봇을 생산하겠다고 밝힌 상태이나 현재 옵티머스 로봇은 다른 자동차 제조사에 테스트 중인 보스턴다이내믹스, 피규어, 앱트로닉 등 경쟁 제품보다 완성도가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더버지는 평했다.

2024.08.20 14:51이정현

2천만 원대 中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모델 공개됐다

중국 로봇 개발사 유니트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 G1'의 양산 모델이 공개됐다고 IT매체 더버지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니트리 G1은 회사가 1년 전에 처음 선보였던 H1 로봇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8코어 고성능 CPU'로 구동되는 G1 로봇은 시간당 7km 이상의 속도로 걸을 수 있으며 로봇 팔, 다리, 몸통에 있는 전동 조인트를 통해 23개의 동작 자유도를 갖췄고 장애물이 많은 계단도 오르내릴 수 있다. H1 로봇에 장착됐던 뭉툭한 손이 G1 로봇에서 세 손가락을 지닌 손으로 업그레이드 돼 전선을 납땜하거나 프라이팬에 있는 음식을 뒤집는 섬세한 작업들도 수행할 수 있다. 9천mAh 배터리 팩을 갖춰 한번 충전 시 2시간을 구동할 수 있다. LED 램프가 장착된 로봇 머리에는 라이다 센서 'Mid-360'와 대상까지의 거리나 그 성질을 분석하는 리모트 센싱 기술도 탑재돼 있다. 또, 피사체의 깊이와 거리감을 측정할 수 있는 인텔 리얼센스 뎁스(Depth) 카메라도 내장되어 있어 복잡한 환경에서도 자율적인 탐색이 가능하다. 높이 1.31m의 G1은 더 작게 접어서 운반, 보관을 더 손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로봇의 무게는 약 35kg으로 가볍지 않은 편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G1은 곧 양산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나 G1의 양산 버전이 언제 출시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니트리 로봇의 큰 경쟁력은 뭐니뭐니해도 가격이다. 경쟁사 제품을 비교하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 보행로봇 스팟의 가격 7만 4천 달러(약 9천800만원)인 반면 유사한 성능을 지닌 유니트리의 사족 보행로봇 유니트리 고2의 가격은 1천600달러(약 212만원)에 불과하다. 유니트리 G1의 가격은 1만 6천 달러(약 2천100만원)로 아주 저렴한 편이다. 아직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나 G1이 가장 저렴한 휴머노이드 로봇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2024.08.20 14:06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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