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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스타 로봇'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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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 '로봇 손', 글로벌 빅테크 선주문 받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국내 로봇기업 로보티즈가 연내 출시할 로봇 손 제품을 잇따라 선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외에도 구글과 애플이 고객사로 거론된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아이포럼 2025'에서 이같이 밝혔다. 공급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 대표는 독자 개발한 정밀 로봇 손 'HX5-D20'을 소개하며 "오는 12월 말쯤 공식 출시할 계획"이라며 "휴머노이드 학회에서 발표했는데, 많은 회사들 특히 오픈AI, 구글, 애플 등에서 선주문을 이미 넣었다. 그들은 그만큼 핸드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HX5-D20는 회사의 핵심 기술인 소형 액추에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공개된 모델은 5손가락 20자유도 구조를 갖췄다. 손끝에는 촉각 센서가 9개씩 들어간다. 특히 자체 부품을 활용해 가격대를 1천만원 이하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책정할 전망이다. 중국 손 제작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다. 로봇 손은 글로벌 빅테크가 주목하는 차기 경쟁 무대다. 주요 휴머노이드 업체들뿐 아니라 엔비디아와 테슬라도 기술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 대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례도 언급했다. '뉴 아틀라스'에 투입되는 일부 부품을 로보티즈가 공급하고 있는데, 최근 주문량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2025.10.23 14:34신영빈 기자

"개미 다리 털까지 본다"…사람 눈처럼 생긴 로봇 눈 나왔다

외부 전원 없이도 빛에 반응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 자세히 볼 수 있는 부드러운 '로봇 눈'이 개발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이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에 발표됐다. 이 초강력 로봇 렌즈는 개미 다리의 털이나 꽃가루 알갱이를 구분할 만큼 민감하고 강력한 시각기능을 갖췄고, 전자 장치나 배터리 없이도 작동한다. 논믄 제1저자인 코리 정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 생체의공학 박사과정 연구원은 “소프트 로보틱스는 인간의 몸과 통합될 수 있는 웨어러블 기술부터 험준한 지형이나 위험한 공간에서 작동할 수 있는 자율 장치까지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통적인 전기 구동 로봇은 세상을 인식하기 위해 딱딱한 센서와 전자 장치를 사용하지만, 이번 연구는 완전히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로봇 눈 렌즈는 하이드로겔로 만들어졌다. 하이드로겔은 물을 가두거나 방출할 수 있는 고분자 구조를 지녀, 액체와 고체 상태를 자유롭게 오간다. 또 열에 반응해 따뜻해지면 물을 방출하고 수축하며, 식으면 물을 흡수하고 팽창하는 성질을 갖는다. 연구진은 실리콘 폴리머 렌즈 주위에 하이드로젤 링을 제작해 사람의 눈과 유사한 구조로 배치했다. 하이드로젤에는 짙은색 그래핀 산화물 미세 입자가 박혀 있어 빛을 흡수한다. 햇빛과 비슷한 강도의 빛이 그래핀 산화물에 닿으면, 그래핀 입자가 열을 발생시켜 하이드로젤을 가열하고 이 과정에서 하이드로젤이 수축•팽창을 반복해 렌즈 초점을 조절한다. 빛이 사라지면, 하이드로젤이 물을 흡수해 팽창해 렌즈의 장력이 풀린다. 이 하이드로젤은 가시광선 전 영역의 빛에 반응한다. 연구진은 이 로봇 눈이 기존 광학 현미경의 유리 렌즈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정밀한 관찰 능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진드기 발톱 사이의 4마이크로미터(㎛) 간격, 5㎛ 길이의 곰팡이 가닥, 약 9㎛의 개미 다리 털까지 감지할 수 있다. 더 흥미로운 점은 이미지를 만드는 데 쓰이는 빛을 시스템을 구동하는 에너지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하이드로겔은 높은 적응력을 지닌 소재기 때문에, 이 렌즈가 인간의 눈이 감지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시야를 가질 가능성도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2025.10.23 11: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데이터 쌓이는 공장, 韓 로봇 혁명 출발점"

[대구=신영빈 기자] "대한민국은 인구 절벽의 위기를 기술로 극복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제조업 현장이 바로 그 출발점이죠. 우리는 이미 배터리, 반도체, 모터, 센서 등 로봇에 필요한 모든 걸 갖추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건 팀워크뿐입니다." 한재권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는 22일 대구에서 열린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장 먼저 진입해야 할 곳은 공장"이라고 단언했다. 한 교수는 "제조업 현장에서부터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며 '산업 현장 중심의 실증과 데이터 축적'을 한국형 로봇 전략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그는 "로봇이 일을 배우고, 데이터를 쌓고, 학습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제조업 현장"이라며 "로봇이 움직이며 쌓는 모든 행동 데이터가 곧 자산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지금 제조 라인을 가진 기업들이 로봇 학습을 위해 생산 라인을 내어주고 있다"며 산업 현장과 개념검증(PoC) 협력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로봇 실증 프로젝트가 실제 제조업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 교수는 "물론 중국과 미국보다 많이 늦었다"면서도 "하지만 늦은 걸 인정하고 '패스트 팔로워' 전략으로 따라잡겠다는 각오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휴머노이드는 수많은 부품의 조합체"라며 "하나의 회사가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국가 단위의 팀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국내 역량을 실제로 연결하기 위해 올해 4월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을 언급했다, 45개 기업으로 시작한 이 연합은 불과 반년 만에 200개 이상으로 확대됐다. 한 교수는 "지금 중요한 건 개별 기술이 아니라 협력"이라며 "제대로 된 팀워크를 발휘한다면, 대한민국은 인구 절벽을 기술로 극복한 첫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 교수는 한국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반드시 실용화해야 하는 이유로 인구 절벽 문제를 들었다. 그는 "출생률 0.73명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공동체 유지가 불가능한 수준의 경고"라고 꼬집었다. 그는 "25만 명이 100만 명을 먹여 살려야 하는 시대가 올 텐데, 기존 자동화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노동 공백을 메워줄 마지막 기술적 해법"이라고 전했다. 이어 "휴머노이드의 범용성과 적응성이 산업 현장의 인력난을 직접 해결할 수 있다"면서 "한국 제조업이 로봇 학습의 무대가 된다면, 기술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역사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표를 마치며 그는 "AI와 로봇이 결합하는 시대, 데이터가 곧 자산"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를 쌓고, 기업들이 함께 공유하며 성장하는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23 08:48신영빈 기자

"LG 로봇 군단, 산업·서비스·거실 장악할 것"

[대구=신영빈 기자] "LG전자는 산업과 서비스, 가정 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생산라인을 자동화하는 산업용 로봇부터, 서비스 로봇,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집 안의 무노동화를 실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까지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백승민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장 상무는 22일 대구에서 열린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서 LG전자가 추진 중인 로봇 기술 로드맵을 설명했다. 그는 LG의 로봇 개발 방향을 산업·서비스·가정용 세 축으로 나눠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우선 산업 분야에서는 그룹 내부의 실제 생산라인에 로봇이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상무는 "LG그룹 내 생산기술원이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LG전자 등 주요 계열사의 제조 현장을 대상으로 로봇 개발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LG에너지솔루션 공정에서 약 1.5톤에 달하는 롤을 체결하는 자율주행 자율이동로봇(AMR)을 소개했다. 그는 "자체 기술로 만든 협동로봇을 보유하고 있고, LG이노텍 애플향 카메라 공정에서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를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는 LG전자가 이미 공항 안내 등 상업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했다고 강조했다. "인천공항 안내 로봇 등 상업용 서비스 로봇을 운영해 왔고, 최근 베어로보틱스 인수를 계기로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베어로보틱스가 가진 상업용 로봇 역량이 LG전자의 사업 기반과 결합해 서비스 자동화 시장을 본격적으로 키워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정용 로봇 개발에서도 장기적 목표를 분명히 하고 있다. 백 상무는 "가정용 분야에서는 청소 로봇, 홈 허브 로봇을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집 안의 모든 일을 자동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로봇의 가격 경쟁력과 보급 조건에 대한 현실적인 전망도 내놨다. "현재 고성능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뉴 아틀라스가 약 60억원 수준으로 매우 고가인 반면, 실질적으로 일을 시킬 수 있는 최소 수준의 로봇 가격은 약 1억원 선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중국이 저가 액추에이터를 활용해 빠르게 시장을 확장하고 있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의 로봇은 여전히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결국 로봇이 보급되기 위해선 단순히 값이 싸야 하는 게 아니라,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쓸 수 있는 로봇'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상무는 한국 로봇 기술의 현재 수준과 기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전문가들에게 휴머노이드 기술력을 10단계로 나눈다면 어느 수준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을 때 가장 긍정적인 답이 5~6단계, 대부분은 1~3단계라고 봤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한국은 제조 기술이 강하고 AI 분야에서도 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며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상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국내에서도 'K-휴머노이드 연합'이 출범해 상·하·수요 기업이 협력하고 있으며, LG전자도 여기에 적극 참여 중"이라고 덧붙였다. 백 상무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로봇 기술은 이제 산업 자동화를 넘어 서비스와 가정으로 확장되는 단계에 있다"며 "LG전자는 산업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서비스와 생활 영역까지 로봇을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3 08:43신영빈 기자

로봇산업진흥원, 제조공정 로봇화 교육생 모집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인공지능 제조공정 마이스터 전문인력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11월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과정은 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빅데이터 활용 마이스터 로봇화 기반구축사업' 인력양성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뿌리기술 제조업종 디지털 공정 전환에 필수적인 로봇과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구성됐다. 자체 제작 협동로봇에 인공지능 솔루션을 탑재한 교보재를 활용해 제품 불량 유무 검사, 제품 이송과 적재를 체험할 수 있는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온라인 이론과정 습득 후 오프라인 로봇 실습을 체험하는 플립러닝 방식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11월 21일까지 학습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대행은 "현장 재직자들의 디지털 직무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2 21:39신영빈 기자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하체근력 개선 효과 입증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 'PNF 스트레칭' 마사지 프로그램이 고령자 하체 근력과 신체 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22일 밝혔다. PNF 스트레칭 프로그램은 전문가 가이드가 필요한 '고유수용성 신경근 촉진 스트레칭'을 자동화한 로보틱스 기반 스트레칭 기술이다. 신경과 근육의 반사 기전을 활용해 근육의 신장과 수축을 유도함으로써, 유연성과 근력 향상을 돕도록 설계됐다. 연구는 65세 이상 고령자 62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 연구로, 마사지체어 기반 PNF 스트레칭 프로그램이 하체 근력·균형·신체 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 이 결과 PNF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4주간 수행한 그룹은 하체 근력과 균형감각, 보행속도 등이 모두 개선됐다. 특히 햄스트링 근력 강화와 낙상 불안 감소, 삶의 질 지표 향상 등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됐다. 연구팀은 "마사지체어 기반 자동 PNF 스트레칭은 전문가 도움 없이도 근골격계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을 생활 속 '움직이는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2 21:31신영빈 기자

"휴머노이드 아직 시기상조…형태보다 기능 중요"

[대구=신영빈 기자] "우리는 휴머노이드 기술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지만, 지금은 산업 현장에서 당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장 피에르 하스우트 테라다인로보틱스 대표가 22일 대구에서 열린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스우트 대표는 테라다인이 현재 두 개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과 워크플로우 개선 관련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라면서도 "휴머노이드 상용화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휴머노이드 분야를 매우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다만 지금 당장은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기술일수록 도전적이다. 하지만 우리는 실제 공장에서 투자대비효과(ROI)를 빠르게 낼 수 있는 협동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형태에 대한 질문에는 "형태가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라, 인간형이 반드시 최적의 형태는 아니라는 의미"라고 답했다. 그는 "산업 현장에서 중요한 것은 형태가 아니라 기능"이라며 "공장 바닥처럼 평평한 환경에서는 다리보다 바퀴가 훨씬 효율적이고, 실제로 휴머노이드 에너지의 80%는 균형을 유지하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또 "'기능이 형태를 결정한다'는 철학이 중요하다"며 "향후에는 바퀴형, 다족형 등 기능 중심 설계의 로봇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스우트 대표는 "휴머노이드가 완전히 불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노인 요양시설, 병원, 학교, 정신의료기관 등 인간 친화적 환경에서는 휴머노이드 형태가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개의 휴머노이드 기업과는 현재 공동 워크플로우 해결을 위한 개념검증 단계를 진행 중"이라며 "기술 발전을 매우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이제 산업 5.0 시대에 있다. 인간이 중심이 되어야 하고, 로봇은 인간의 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안전하고, 연결되고, 유연하며, 지속가능한 자동화가 앞으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테라다인은 이날 협동로봇과 AMR, AI 기반 자율이동로봇 'MiR1200 팔레트잭' 등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며 "AI와 협동로봇이 산업 자동화의 실질적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로봇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인간과 협동로봇이 함께 이룬 성과를 축하할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기능을 중심으로 한 로봇 진화를 통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산업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2 17:09신영빈 기자

베어로보틱스, 물류로봇 '카티600' 공개

베어로보틱스가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서 새로운 물류 자율주행로봇(AMR) '카티600'을 공개했다. 작년 첫 물류로봇 '카티100'을 출시한 지 1년 만이다. 로봇은 앞서 LG 물류 공정에 먼저 도입돼 성능 검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카티600은 최대 600kg까지 적재가 가능한 고하중 자율주행 로봇이다. 협소한 산업 환경에서도 작업자나 다른 이동 장비와의 안전한 공존 주행이 가능하다. 최첨단 장애물 회피 알고리즘을 적용해 좁은 통로에서도 충돌 없이 매끄럽게 이동할 수 있다. 도킹 지능을 탑재해 카트가 약간 틀어진 상태로 위치해 있더라도 로봇이 스스로 정렬해 정확히 도킹한다. 모듈형 구조를 채택해 상부 모듈을 교체하거나 부착해 다양한 산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로봇 충전 주기와 일정은 자동 관리된다. 기존의 MCS·WCS·ERP 등 물류 시스템과의 연동도 지원해 엔드투엔드 자동화가 가능하다. 별도 옵션으로 '베어 AMR 컨트롤 시스템'도 제공한다. 웹 기반 온프레미스 제어 시스템을 통해 기업은 물류 작업을 중앙에서 관리하고 로봇 운행을 자동화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이 자율주행 성능과 시스템 통합성을 한층 강화해, 스마트 물류 현장 전반의 완전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베어로보틱스 관계자는 "안정성과 속도, 운영 전체 가시성을 극대화했다"며 "중앙 집중형 대시보드로 현장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어로보틱스는 카티600을 통해 물류센터와 제조 현장의 AMR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피지컬 AI 기반의 산업 자동화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5.10.22 15:20신영빈 기자

[영상] 中 휴머노이드 로봇, 발레·킥복싱까지 섭렵

중국 로봇 개발사 유니트리가 발레 동작과 킥복싱, 패션쇼 런웨이를 걷는 모습을 선보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을 공개했다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로봇은 유니트리의 최신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 H2'다. 키 약 180㎝, 무게 70㎏인 H2는 지금까지 유니트리가 개발한 로봇 중 가장 키가 크고 진보된 모델로 H1, G1, R1에 이은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네 번째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은색으로 디자인된 얼굴에는 눈, 코, 입이 모두 있어 인간의 표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H2 로봇은 발레리나처럼 우아한 스핀 동작을 선보이고 정확한 킥복싱 펀치를 날리며, 패션 모델처럼 걷는 모습을 선보였다. 회사 측은 "키 180cm, 몸무게 70kg의 H2 바이오닉 휴머노이드는 모든 사람을 안전하고 친절하게 섬기기 위해 태어났다”고 밝혔다. H2 로봇은 작년 중국 춘절 만찬에서 놀라운 속도로 질주해 화제를 모았던 이전 모델 H1의 성공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H1은 최대 초속 3.3m의 속도로 걸을 수 있으며 이론상 최고 속도는 초속 5m를 넘는다. 개선된 H2는 31자유도를 갖추고 있으며, 유연성, 관절 제어력, 그리고 기계적 균형성이 대폭 향상돼 이전보다 훨씬 더 정밀하게 인간의 움직임을 재현할 수 있다. 현재 유니트리는 500억 위안(약 9조 9천억원)의 기업 가치를 목표로 중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2025.10.22 15:1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에이로봇, 엔비디아 인셉션 챌린지 최종 5개사 선정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에이로봇은 엔비디아가 주최한 '인셉션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5'에서 최종 5개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에이로봇은 엔비디아의 첨단 AI 기술 지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며, K-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2020년부터 엔비디아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엔업(N&UP) 프로그램'의 핵심 무대다. 국내 벤처캐피털(VC) 심사위원단과 일반 시청자 투표가 함께 반영된 결과, 에이로봇은 기술력과 시장 비전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이로봇은 엔비디아 아이작 로보틱스 플랫폼, 그루트 파운데이션 모델, 블랙웰 GPU 플랫폼 등 최신 기술 스택을 기반으로 자율 학습형 로봇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원시 데이터 300세트를 엔비디아 A100 GPU 8장으로 30시간 학습해 로봇이 스스로 물을 따르는 정밀 동작을 구현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 자체 모션 증강 기법을 활용해 60세트의 원시 데이터를 3천 건으로 확장, DGX B200 서버로 학습시켜 사물 집기 동작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해당 기법은 GPU 리소스를 절감하면서도 데이터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로봇 관계자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 AI 모델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했다"며 "글로벌 기술 리소스와 국내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로봇은 최근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를 산업현장에 실증하는 과제가 규제 샌드박스 사업으로 선정됐다.

2025.10.22 13:30신영빈 기자

와이투솔루션-테라다인로보틱스, 기술 협력·시장 확대 논의

와이투솔루션은 글로벌 로봇그룹 테라다인로보틱스의 장 피에르 하스우트 대표가 전일 HRT로보틱스 대구 본사를 방문해 협업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스우트 대표는 독일 보쉬와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미르를 거쳐 현재 글로벌 1위 협동로봇 제조사 유니버설로봇 사장과 테라다인로보틱스 그룹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와이투솔루션 강석환 대표, 오종민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함께해 기술 협력 및 시장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하스우트 대표는 HRT의 신사옥 이전을 축하하며 새로 개소한 UR 트레이닝센터 현판을 직접 전달했다. HRT에 마련된 자율주행로봇(AMR) 트레이닝센터를 둘러보고 아직 공식 표준이 마련되지 않은 미르 트레이닝센터 구축에도 관심을 보였다. 특히 HRT가 이달 초 국내 대기업 C사의 미국 조지아주 공장 자동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일을 듣고, 향후 미국 시장 내 활동 확대에 대한 기대와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양사는 향후 트레이닝센터 운영 및 기술 교육 프로그램 공동 표준화 등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HRT는 UR 협동로봇을 비롯해 AMR, 비전 시스템 등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통합 공급하는 로봇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 와이투솔루션 자회사 편입 이후 자금력과 생산 역량을 강화하며 신공장 증설 등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스우트 대표는 "HRT는 UR 국내 1호 공식 시스템통합(SI) 파트너로서 탁월한 기술력과 시장 경험을 모두 갖춘 회사"라며 "양사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2 11:00신영빈 기자

"6천만원 잡아라"…SOOP, 한 달간 '스타대학리그' 진행

SOOP은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조지명식을 시작으로 내달 23일 상암 SOOP 콜로세움 오프라인 결승전까지 약 한 달간 'SOOP 스타대학리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총 상금 6천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시즌은 13개 스타대학 크루와 300여 명의 스트리머가 참여한다. '스타 대학대전'은 프로게이머 출신 스트리머와 일반 스트리머가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리그다. 프로게이머 출신 스트리머들이 '총장'이나 '교수'로 초보 스트리머들을 직접 코칭하며 실력별로 티어를 나눠 대결을 펼친다. '스타 대학대전'은 2021년 8개 팀이 참여한 공식 리그 '스케스–스타대학'으로 시작해, 매 시즌 참여 규모를 확대해 왔다. 초창기 4개로 구분되던 티어는 현재 1티어부터 8티어까지 세분화됐으며, 입문자 대상의 '베이비(Baby)' 티어와 프로게이머 출신이 속한 '조커(Joker)·킹(King)·잭(Jack)' 티어까지 추가됐다. 특히, '스타 대학대전'은 지난 시즌에는 누적 시청자 1천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은 리그 규모와 운영 체계를 강화해 참가자층과 시청자층 모두에서 안정적인 관심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뉴캣슬(기뉴다) ▲늪지대(쌍디) ▲엠비대(마예준) ▲케이대(케이) ▲흑카데미(흑운장) ▲YB(염보성) ▲수술대(정중만) ▲씨나인(철구) ▲와플대(와이퍼) ▲이노대(김인호) ▲정선대(박퍼니) ▲츠캄몬스타즈(김윤환) ▲JSA(시조새) 등 총 13개 팀이 참여한다. 조별예선부터 4강까지는 온라인으로, 결승전은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2025.10.22 10:17박서린 기자

에니아이, 햄버거 패티 굽는 로봇 美 첫 공급

로봇 키친 스타트업 에니아이는 햄버거 조리로봇 '알파 그릴'을 미국 뉴욕에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알파 그릴은 뉴욕주 북부에 위치한 버거 전문점 더필링스테이션버거웍스(TFS)에 도입됐다. 에니아이가 조리로봇을 미국 현지 매장에 공급한 첫 사례다. 에니아이 '알파 그릴'은 카이스트 출신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국산 조리로봇이다. 햄버거 패티 굽기에 특화됐다. 시간당 200장 이상을 자동으로 조리하며 시간, 온도, 두께를 정밀 제어해 조리 품질을 표준화한다. 매장 관계자는 "알파 그릴 도입 후 패티 조리시간이 약 70% 단축돼 피크타임에도 추가 인력 없이 조리가 가능해졌다"며 "기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황건필 에니아이 대표는 "한국에서 검증된 로봇 기술력이 세계 최대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미국 현지 주요 버거 브랜드와 설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니아이는 프랭크버거, 롯데리아, 맘스터치, CJ프레시웨이 버거스테이션, 다운타우너, 뉴욕버거 등 국내 주요 햄버거 브랜드에도 '알파 그릴'을 공급하고 있다.

2025.10.22 09:22신영빈 기자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 UR18 출시

덴마크 협동로봇 전문기업 유니버설로봇이 고성능 산업용 협동로봇 'UR18'을 출시했다. UR18은 강력한 하중 처리 능력과 빠른 동작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제품이다. 제조·물류·자동차·식음료 등 고속 공정이 필요한 산업군을 겨냥했다. UR18은 950mm 작업 반경과 최대 초속 4m 속도, 대형 엔드 이펙터를 수용할 수 있는 고하중 처리 능력을 갖췄다. 기존 협동로봇보다 빠르고 유연한 생산 환경을 구현한다. 기존 산업용 로봇이 무거운 하중 처리와 민첩한 움직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던 한계를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39kg 경량 설계로 대부분의 표준 갠트리 시스템에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별도의 인프라 교체 없이도 빠른 통합이 가능하다. UR18은 피킹·패킹, 조립, 자재 이송 등 고속 반복 작업에 최적화됐다. 더 짧은 사이클 타임과 높은 생산성을 통해 빠른 투자 회수(ROI)를 기대할 수 있다. 향상된 프리드라이브 기능과 고급 모션 제어 기술인 옵티무브, 모션플러스를 적용했다. 이 기능들은 로봇 움직임을 한층 부드럽고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UR 시리즈 전 제품과 마찬가지로 UL1740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사람과 로봇이 같은 작업 공간에서 안전하게 협업할 수 있다.

2025.10.21 19:29신영빈 기자

총 쏘고 지뢰도 찾는다…전장 뛰는 '로봇 개'

사람 대신 전장을 누비는 로봇 개가 국방 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정찰부터 지뢰탐지, 보급, 전투 지원 등 위험 지역에서 병력을 대신할 수 있는 다목적 자율로봇이 국방 기술의 패러다임을 무인화·지능화 중심으로 바꾸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는 케이알엠과 라이온로보틱스 등 국내 사족보행 로봇 전문업체가 여럿 전시관을 마련하고 국방 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두 기업은 모두 사족보행 로봇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국방 플랫폼을 공개하며, 로봇이 전장의 주요 전력으로 진입하는 변화를 예고했다. 케이알엠은 이번 전시에서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비전 60' 플랫폼을 활용한 지뢰탐지 무인로봇 및 군집 운용 시스템을 시연했다. 시스템은 병력 중심 고위험 임무를 무인화·첨단화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작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봇은 적진 진격 시 지뢰 매설 시점을 판단하는 임무에 적합하며, 로봇 1대가 개척반 병사 3~5명을 대체할 수 있다. 지뢰지대 식별 후 완전지뢰제거 작전 등 후속 임무로도 연계 가능해 작전 확장성도 높다. 이번 전시에서 케이알엠은 다산기공과 협업한 소총 결합 시연, SMI와 협력한 음향 카메라 기반 드론 추적 기술 등을 통해 비전 60의 실전 임무 수행 능력을 보여줬다. 라이온로보틱스는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 2'를 공개했다. 라이온로보틱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내재화한 국내 사족보행 로봇 기업이다. 라이보 2는 에너지 효율성과 자율보행 성능·기동 지능을 향상시켰다. 험지와 불균형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보행할 수 있으며, 단일 배터리 충전으로 마라톤 완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라이온로보틱스는 '라이보 2'를 활용한 국방·산업용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로봇 핵심 구동계와 보행 알고리즘을 직접 개발해 글로벌 로봇 기술 자립의 의미를 더했다.

2025.10.21 18:23신영빈 기자

딥엑스, 바이두 AI 반도체 공급 및 제품 공동 개발 계약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는 바이두의 오픈소스 딥러닝 프레임워크 생태계의 AI 반도체 공급사 및 기술 파트너로 계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피지컬 AI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응용 제품을 공동 개발하며 양산 준비 중이다. 바이두의 '패들패들(PaddlePaddle)' 에코시스템은 글로벌 사용자 수 최대 오픈소스 AI 프레임워크로, AI 모델을 만들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 플랫폼이다.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 영상 인식, 음성 처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바이두 내부 서비스뿐만 아니라 수천 개 기업과 기관이 사용하는 글로벌 사용자 수 1위 AI 개발 도구로 평가받는다. DX-M1, 로봇 데모에 탑재...”산업 적용에 충분한 수준” 이번 계약 전 검증 과정에서 딥엑스의 양산 칩인 DX-M1은 바이두의 5세대 PP-OCR 모델과 VLM(Vision Language Model) 기반 로봇 데모에 탑재돼 실증 됐다. 특히 배터리 리소스 한계가 있는 엣지 환경 기반의 산업용 PC에서도 매우 높은 연산 성능과 전력 효율(FPS/W)을 달성해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면서 현재 빠르게 양산 작업 중이다. 바이두 측은 “딥엑스 제품의 검증 결과 정확도는 이미 산업 적용에 충분한 수준이며, 바이두 생태계의 최종 고객사 및 SI 업체의 양산 프로젝트에 바이두와 딥엑스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바이두는 딥엑스의 DX-M1 M.2 모듈 제품을 바이두 에코시스템 내의 최상위 고객사 20곳에 공급하기로 확정하고, 초기 선주문을 시작으로 양산 적용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양산 적용을 계기로 드론, 로봇 및 다양한 AI 기반의 IT 서비스 분야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바이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드론용 AI 모델과 로봇용 VLM+장애물 회피 모델을 DX-M1에 탑재하여 구동성 평가를 추가적으로 하고 있고, 특히 드론 업체와 진행 중인 협력 프로젝트에 딥엑스 제품을 함께 연동해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것에 합의했다. 딥엑스는 또한 GPU를 대체할 수 있는 비전 AI 전용 서버향 PCIe 카드 기반 솔루션인 V-NPU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한 초기 데모를 글로벌 고객사들에 구동 입증을 완료한 상태다. 바이두는 해당 제품을 자사 클라우드 사업부 고객들에게 프로모션 할 계획이며 중국 내 다른 협력 서버 업체에도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두는 딥엑스의 차세대 제품 'DX-M2'의 공동 사업화 개발 협력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바이두는 올해 딥시크 AI 보다 뛰어난 대규모 언어 모델(LLM) 'ERNIE'을 공개하며 관련 기술의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딥엑스의 'DX-M2'에서 ERNIE 28B (MoE 기반)의 구동성에 중요한 가치를 두고 해당 모델을 포팅하는 작업을 논의하고 있다.

2025.10.21 11:25전화평 기자

케어링, '모션 스케일 사업부' 신설…'돌봄 로봇' 개발 시동

케어링(대표 김태성)이 휴머노이드 돌봄 로봇 개발에 필요한 모션 데이터의 체계적인 학습·관리를 위해 모션 스케일 사업부를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케어링은 국내 돌봄 인력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돌봄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한 모션 스케일 사업부를 신설했다. 이 부서는 케어링이 보유한 시니어 케어 전문성과 현장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필요한 모션 데이터 생성·분석·학습하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케어링은 국내외 로봇·AI 기업들과 피지컬 AI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데이터·기술·운영 전반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돌봄 로봇 생태계 조성에 일조할 방침이다. 피지컬 AI는 AI가 센서·카메라·액추에이터 등 물리적 하드웨어와 결합해 실제 현실 세계에서 직접 인지·판단과 물리적 작업까지 수행하는 지능형 기술을 의미한다. 케어링은 최근 중국 로봇 기술 스타트업 미러미와 돌봄 로봇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국내 AI 기업 마음AI와도 피지컬 AI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케어링은 1만 명 이상의 요양보호사를 직접 고용하며 쌓은 인력 관리 시스템과 가정 내 돌봄 환경에서 발생하는 행동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로봇·AI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 돌봄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0:30백봉삼 기자

[유미's 픽] 일론 머스크 만난 정용진, 협업 본격화?…신세계아이앤씨서 '스타트'

신세계그룹 IT 계열사 신세계아이앤씨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의 국내 공식 유통 총판사로 선정돼 향후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해 말 미국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를 만난 것이 이번 일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현재 '스타링크' 국내 유통 총판사 선정과 관련해 스타링크코리아와 막바지 협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구체적 조건을 조율 중으로, 조만간 정식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은 정 회장과 머스크 창업자가 지난 해 1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 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진행된 초청 행사장에서 만난 후 이뤄진 첫 협업이란 점에서 더 주목 받는다. 당시 정 회장은 귀국 후 기자들과 만나 "머스크를 만났다"며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고, 한국 상황에 관심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9월 미국 정가의 최대 파워집단으로 부상한 '록브리지 네트워크'가 한국에 본격 출범하자, 정 회장이 사재를 털어 후원자를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록브리지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칼럼니스트 크리스토퍼 버스커크가 2019년 공동 창립한 정치 후원 단체로, 머스크 창업자도 이 그룹의 멤버다. 정 회장과 머스크 창업자는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활발히 한다는 점에서도 닮은 꼴로 불린다. 차세대 통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링크는 소형 위성 수천 기를 기반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게 하는 지구 제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다. 광케이블 및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바다나 산악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전 세계 약 500만 가구가 이용 중이다. 현재 국내 기업·공공(B2B) 시장은 SK텔링크가 일찌감치 선정됐다. 지난 2023년 스타링크와 리셀러 계약을 체결한 후 스타링크와 시스템 연동을 완료했고,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국내 도입 및 활용을 위해 영업, 기술지원, 고객관리 등 사업 역량을 지속 강화해 왔다. 또 최근엔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요금 상품도 출시해 국내에 저궤도 위성통신 시대를 본격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스타링크'의 소비자(B2C) 시장 확대에 중점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 유통 계열사인 전국 이마트와 스타필드, 온라인 채널 쓱닷컴 등을 적극 활용하면 캠핑·레저 인구나 도서·산간 지역 거주자 등 새로운 수요층을 공략하기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네트워크 인프라 시장이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 속에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로 발을 넓히는 신세계아이앤씨의 행보는 그룹 ICT 포트폴리오 확장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해외에서 이미 스타링크 총판을 맡은 IT 기업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신세계아이앤씨의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효과도 커지고 있다. 실제 캐나다의 익스플로어(Xplore)는 지난 2023년 스타링크 유통 이후 농촌 지역 인터넷 가입자를 전년 대비 42% 확대하며 매출이 31% 증가했다. 호주의 필드 솔루션 그룹(Field Solutions Group, FSG)도 스타링크 도입 첫 해 신규 고객 1만5천 명을 확보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7% 성장했다. 필리핀의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역시 스타링크 공식 파트너로 지정된 지 1년 만에 원격지 접속 서비스 시장에서 1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현재 그룹 내 POS 시스템,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스마트물류 등 IT 전반을 맡고 있다. 여기에 스타링크 유통이 더해지면 '오프라인 유통–클라우드–위성통신'으로 이어지는 연결형 ICT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스타링크의 저궤도 위성 통신망은 산간·도서지역 등 기존 통신망이 닿지 않는 곳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기 때문에 SSG닷컴, 이마트, 스타필드 등 신세계그룹의 유통망과 연계하면 재난 대비, 무인 점포, 원격 모니터링 등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여지가 크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신세계아이앤씨가 클라우드와 리테일IT를 넘어 '우주 네트워크' 영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그룹 내 기술 자립도 강화와 함께 향후 AI·IoT 서비스와 결합할 때 폭발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넘어야 할 산도 있다. 정부가 스타링크와 관련된 국내 파급효과, 정보 보호 조치 여부, 통신 서비스의 안정성 등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 스타링크코리아와 스페이스X 사이의 국경 간 공급 협정 승인을 지난 5월 먼저 해버렸던 탓이다. 정부가 지난 9월 부랴부랴 관련 연구 용역 공고에 나섰지만, 업계에선 '졸속 승인'이라고 평가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국회입법조사처도 지난 달 19일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관련 검토 보고서'를 통해 국외 저궤도 위성통신사업자가 국내에 진출할 경우 이용자 정보 보호가 어렵고, 나아가 국가 안보까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국외 저궤도 위성통신사업자가 국내에 지상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고 데이터를 해외에서 처리하기 때문이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스타링크가 국내에 지구국을 설치하지 않으면 서비스 제공과 데이터 처리가 모두 해외에서 이뤄진다"며 "국내 허가와 감독, 이용자 보호 의무를 스타링크가 회피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페이스X가 막강한 기술력, 자본력을 앞세워 저가 서비스를 계속 구현할 경우 국내 통신산업의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며 "해외 사업제에 모든 사업권을 넘겨줘 관련 기술들이 종속되면 무인기 데이터 처리를 위한 위성 주권이 침해된다는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5.10.20 17:50장유미 기자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 1만개 쐈다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19일 오후 3시 24분(미국 동부 시간) 팰컨9 로켓을 발사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팰컨9 로켓의 1단 로켓은 발사 후 약 8분 30초 만에 예정대로 지구로 귀환했고, 로켓 상단은 이륙 후 1시간 만에 예정대로 스타링크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이번 팰컨9 로켓에는 1만 번째 스타링크 위성이 포함돼 스페이스X는 우주에 총 1만 개의 통신 위성을 올려놓게 됐다. 또, 이번 발사는 올해 132번째 팰컨 9 발사로, 작년에 이 로켓이 세운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스페이스X는 2018년 2월 처음으로 틴틴 A와 틴틴 B로 알려진 두 대의 스타링크 시제품을 지구 저궤도(LEO)에 발사한 이후 본격적으로 군집 위성 구축에 착수했다. 스페이스X는 2020년 10월 공개 베타 테스트를 통해 스타링크 서비스를 처음으로 제공했고, 이듬해 상용화를 시작했다. 스타링크는 현재 전 세계 수백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위성을 우주로 올려 보내며 해당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작년에 89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했고 올해는 이미 그 숫자를 넘어선 상태다. 또, 이미 1만2천 개의 스타링크 위성 발사 허가를 받은 상태고 향후 3만 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의 천체물리학자 조너선 맥도웰에 따르면, 현재 8천608개의 스타링크 위성이 우주에서 작동 중이며, 나머지 위성 대부분은 궤도에서 이탈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5.10.20 16: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OTRA, UAE 왕실 산하기관·투자사 대상 AI·로봇 혁신기업 IR

국내 AI·로봇 등 혁신기업들이 세계 3대 ICT 전시회인 두바이 정보통신 전시회(GITEX)에서 중동·글로벌 투자사를 대상으로 IR 행사를 진행, 투자유치 가능성을 타진했다. KOTRA는 16일(현지시각) 두바이 인터넷시티에서 국내 혁신기업의 중동 진출과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코리아 이노베이션 테크데이 2025(KOREA Innovation Tech Day 2025)'를 개최했다. KOTRA는 지난달 왕세자 직속 두바이 미래재단과 'AI·디지털 협력 MOU' 체결, GITEX 전시회 통합한국관 운영에 이어 유망 기술 혁신기업들이 현지 왕실 산하기관, 벤처케피탈, 엑셀러레이터, 글로벌 기업과 중동 진출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IR 행사에는 UAE 투자기관과 기업 40곳, AI·로봇 등 혁신기술 분야 국내 9개사가 함께했다. 국내 기업은 혁신기술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현지 투자자와 기업의 피드백을 받았다. UAE 왕실 산하기관을 포함한 현지 참가자들은 한국 스타트업의 AI·로봇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실제 투자논의를 위한 미팅을 이어갔다. 앞서 GITEX 기간 한국 참가기업은 현지 기업들과 AI 교육·음성 암복호화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중동 시장 내 기술협력과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김병호 KOTRA 중동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혁신기업이 중동의 주요 투자사들을 직접 만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산업·투자 수요도 파악하는 자리였다”며 “중동의 AI·디지털 전환 수요를 기회로 한국 첨단기술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0 14:15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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